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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emember No.7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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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축구 좋아하세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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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0 Apr 2007 11:46:4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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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emember No.7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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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귀네슈의 첫번째 위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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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초반 잘 나가던 귀네슈 감독이 드뎌 첫번째 고비를 만났습니다. 수원한테 진 거? 그게 뭐 별건가요. 경기하다보면 질 수도 있는 거지 문제는 바로 이겁니다.</p><p>&nbsp;</p><p><strong>&lt;프로축구&gt; 이민성 무릎인대파열..6개월 이상 결장</strong></p><p>&nbsp;</p><p><a href="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OD&amp;office_id=001&amp;article_id=0001600500">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OD&amp;office_id=001&amp;article_id=0001600500</a></p><p>&nbsp;</p><p>어찌 보면 수원한테 진 것도 이게 문제였던 거라고 볼 수도 있죠. 제가 그 팀 경기 이번 수원전까지 세번정도 봤는데 앞에 두 번 잘 했다는 경기 보면 이민성이 팀의 핵심이었습니다. 이민성이 뒤를 단단하게 받쳐주기 때문에 이을용, 이청용, 김동석, 기성용 같은 선수들이 힘을 받을 수 있었던 거죠. 거기다 나이로 보나 커리어로 보나 팀의 중심을 잡아 줄 수 있는 선수고 말입니다.</p><p>&nbsp;</p><p>이번 수원전 보니 이민성 공백 메울려고 김동석 -기성용 내세웠다가 초반에 밀리니까 이을용과 기성용을 더블볼란치로 써서 급한 불을 끄더군요. 근데 그날 수원 미들 애덜이 초반에 무리했다는 점, 거기다 후반들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과연 이게 장기적으로도 먹힐 수 있는 처방인지는 쫌 의문입니다.</p><p>&nbsp;</p><p>신예 기성용을 키우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는데, 얘는 자기 입으로 인터뷰에서 '비에이라보다는 제라드가 되고 싶어요'라는 망언(?)을 내뱉더군요. 경기할 때도 보면 뒤를 받치는 거 보다 공격가담하는 거 더 좋아하는 거 같고.</p><p>&nbsp;</p><p>멀티플레이어 박요셉을 미들로 세울 수도 있겟지만 아마 시간이 좀 필요하겠죠.</p><p>&nbsp;</p><p>거기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도 문제입니다. 지금까지도 형식상 주장은 이을용이었는데 글쎄요... 팀 어려울 때 애덜 군기잡는 역할을 해 줄 수 있을지는... 수원전때 보니 잘못하면 경기에서 사고치고 쫓겨나기 딱 좋은 성격 같던데.</p><p>&nbsp;</p><p>딴 팀서 데려온다? 글쎄요. 이민성급 선수가 흔한 건 아니죠. 대충 떠오르는 이름이 김상식, 김남일 정도인데 그 팀 감독이 머리에 총 맞지 않는 이상 이 선수들 절대 안 내보낼 거고, 해외에 나가 있는 이호나 김정우 정도라면 노려봄직도 하겠네요.</p><p>&nbsp;</p><p>자, 이제 터키에서 온 명장의 솜씨를 함 지켜봅시다.<br></p>			 ]]> 
		</description>
		<category>football-잡설</category>

		<comments>http://glaukos.egloos.com/3293323#comments</comments>
		<pubDate>Tue, 10 Apr 2007 11:44:49 GMT</pubDate>
		<dc:creator>로뎀</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울산 vs 성남 간단 리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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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strong>울산 선발</strong></p><p>&nbsp;</p><p>..............................김영광</p><p>&nbsp;</p><p>현영민...........유경렬...............박동혁.........박병규</p><p>&nbsp;</p><p>이종민............알미르...............오장은..........정경호</p><p>&nbsp;</p><p>......................양동현...............우성용</p><p>&nbsp;</p><p><strong>성남 선발</strong></p><p>&nbsp;</p><p>..................................김동현</p><p>&nbsp;</p><p>네아가..........................김두현......................최성국</p><p>&nbsp;</p><p>.........................김상식...................손대호</p><p>&nbsp;</p><p>장학영...............김영철...............조병국............박진섭</p><p>&nbsp;</p><p>양팀 다 포팩에 기반을 둔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습니다. 성남은 4-2-3-1, 울산은 장신 투톱을 전방에 박은 4-4-2</p><p>&nbsp;</p><p>포메이션이나 선수 개개인을 보면 딱 양팀의 전술적 노림수가 그대로 보이는 구성입니다. 울산은 사이드 돌파와 중앙의 몸빵으로 밀고 들어오기, 성남은 중앙을 강화하면서 볼 점유율을 높이며 안정적인 경기를 운영하기.</p><p>&nbsp;</p><p>매라운드 토토를 찍을 때마다 50%의 확률을 넘기기 힘겨워하시는 태빠님. 그러나 태빠님의 예측 하나는 맞아떨어졌습니다. 이 경기의 승패는 결국 윙백에서 갈릴 거라는 점. 네, 성남의 왼쪽 윙백 장학영이 아주 날아 다녔습니다.</p><p>&nbsp;</p><p>성남 미들들이 중앙을 틀어쥐는 바람에 울산 미드필더들의 운신이 어려워지는 와중에 쉴새없이 왼쪽라인을 오르내리며 울산의 사이드를 쑤시고 다녔습니다. 성남이 얻은 3골 모두가 장학영의 발에서 만들어졌죠. 첫번째 골 어시스트, 두번째 골 득점. 세번째 골을 만들어낸 쓰루패스.</p><p>&nbsp;</p><p>울산 입장에서는 미들이 먹힌 게 일단 컸고, 이천수가 아직 제컨디션이 아닌 게 문제였습니다. 경기 후 김정남 감독님이 '주중 컵대회 땜에 애덜이 다 지쳐서 힘들었다'고 하셨는데 그 점도 큰 작용을 했을 거라고 보고 근본적으로는 팀내 주축 선수들이 다 갈리고, 포메이션도 바꾸는&nbsp;바람에 아직 정비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게 문제라고 봐야 할 듯 합니다. </p><p>&nbsp;</p><p>성남은 초반 메롱모드, 수원전 설렁설렁 모드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초반 몇 경기에서 지 역할 찾지 못하던 손대호가 슬슬 올라오고 그 덕에 3명의 미드필더들 간의 호흡도 맞아 떨어져 가는 모습입니다. 일단 성남이 잘 되려면 미들이 잘 맞아 돌아가야 된다는 점에서 반가운 징조가 아닐 수 없네요.</p><p>&nbsp;</p><p>이천수는 프리킥 하나 빼고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다소 먼 거리였지만 정말 기막히게 찼는데 요새 미쳐 날뛰고 있는(?) 김용대의 선방에 걸렸습니다. 사실상 이 장면에서 경기의 승패는 갈렸다고 봐야 될 듯.</p><p>&nbsp;</p><p>그나저나 울산은 브라질에서 데려온 알미르 얘가 좀 글터군요. 몸빵도 글코 경기하는 것도 글코 맘만 봐도 공격형 미들이라고 데려온 거 같은데 영...-_-;;; 그 덕에 장은이가 죽어나면서 장은이 특유의 활동량과 공격가담도 못 보여주고 말임다. 차라리 장상원 같은 애를 장은이 파트너로 붙여주는 게 더 낫지 않나 싶던데.</p><p>&nbsp;</p><p>그나저나 수원, 울산을 상대로 3골 넣으면서 승리라니... 참 살다보니 이런 날도...쿨럭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5.egloos.com/pds/200704/10/75/c0018475_08040395.jpg" width="500" height="680.83333333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5.egloos.com/pds/200704/10/75/c0018475_08040395.jpg');" /></div></p>			 ]]> 
		</description>
		<category>football-경기</category>

		<comments>http://glaukos.egloos.com/3293315#comments</comments>
		<pubDate>Tue, 10 Apr 2007 11:42:31 GMT</pubDate>
		<dc:creator>로뎀</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성남 우승의 숨은 공신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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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오늘 K리그대상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2006년의 한국프로축구는 그 막을 내렸습니다.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들과 그들을 지도한 감독님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는 보다 좋은 모습을 기대합니다.<br />
<br />
성남이 3년만에 정상에 복귀하는 것으로 마무리된 이번 K리그는 개인상 부분에서도 성남의 우세가 눈에 띕니다. 감독 데뷔 2년만에 우승을 일궈내며 K리그 최고의 지장으로 등극한 김학범 감독이 감독상을, 이적 후 팀의 중심으로 시즌 내내 활약한 김두현이 MVP를, 노장의 투혼을 불사른 우성용이 생애 첫 득점왕을 각각 차지했고, 올시즌 전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남긴 연습생 신화의 주인공 장학영과 성남 수비의 중추 김영철은 김두현, 우성용과 더불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습니다.<br />
<br />
챔피언결정전 이후 성남 우승의 공신으로 겨명된 이름들도 김학범 감독, 김두현, 우성용,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3골을 몰아넣은 외국인선수 모따 등이 가장 많았습니다.<br />
<br />
하지만 전기리그부터 꾸준히 팀의 핵심전력을 담당해준 선수들,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 선수들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br />
<br />
1. 호호브라더스<br />
<br />
김철호와 손대호. 후기리그 막판부터 시작해서 챔피언결정전에 이르기까지 이 두 선수는 성남의 수비형미드필더 자리를 책임졌습니다. 둘 다 정규리그에서는 활약할 기회가 없었지만 김상식의 부상으로 무너진 성남의 미드필더를 책임지며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성남이 3연승을 달리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활약을 해 주었습니다.<br />
<br />
먼저 손대호.<br />
<br />
축구팬들에게 이 선수의 이름이 각인된 계기는 2004년에 있었던 수원과 바르샤의 친선경기였습니다. 자기 일년치 연봉을 주급으로 받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거친 태클과 무자비하고 터프한 반칙과 몸싸움으로 뭉게 버리며 1-0의 승리를 일궈낸 이 선수는 그 덕에 일부 축구팬들로부터 '친선경기를 너무 살벌하게 만들었다'거나 '그 덕에 바르샤선수들의 화려한 개인기를 볼 기회를 잃어 버렸다'는 등의 말도 안 되는 비난을 받아야만 했지요.<br />
<br />
2005년, 김남일의 수원 이적과 맞물리며 전남으로 새 둥지를 튼 이 선수는 이사한 집의 온기가 들기도 전에 다시 김도균과 트레이드되어 성남으로 이적합니다. 당시 성남은 손대호와 함께 김두현, 모따, 박진섭 등을 영입하며 리빌딩을 착착 진행하고 있었고, 전기리그 중반부터 김상식이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하면서 손대호와 히카르도, 그리고 김철호는 피튀기는 포지션 경쟁을 치르게 됩니다.<br />
<br />
전기리그 후반과 피스컵을 거치며 결국 주전자리를 꿰차게 된 것은 손대호가 아닌 김철호와 히카르도였고 손대호는 2군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그리고 두어 차례의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으로 1군 무대에 설 기회를 좀처럼 갖지 못합니다.<br />
하지만 2군경기도 찾아가서 관람하는 지인들에게 들은 바로는 '2군서도 영 형편없다'는 경기력을 보여주던 이 선수는 챔피언결정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br />
<br />
세련된 패싱능력과 중거리슛팅, 돌파 등등을 자랑하는 K리그 최강의 공격형 미드필더 백지훈과 이관우를 높이와 파워로 가볍게 제압하며 2004년 바르샤전에서 보여준 그 터프한 미드필더의 모습을 다시 선보입니다. 그 덕에 수원의 2선공격은 부뎌져 버렸고, 별다른 찬스조차 만들지 못했지요.<br />
<br />
우승 확정후의 장면을 보여준 KBS의 바바K리그에서 한 스텝이 우승 세레모니를 마친 손대호를 얼싸안고 '넌 1군용 선슈냐? 왜 이렇게 잘해" 하며 흐뭇한 웃음을 짓는 모습이 나옵니다. 아마 2군에서의 부진과 1군에서 보여준 놀라운 활약을 비교하며 한 말이 아닐까 생각하며 저도 미소를 짓게 만든 장면이었습니다.<br />
<br />
1981년생. 이제 확실한 자신의 자리를 잡아야 할 나이입니다. 과연 이 선수는 내년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br />
<br />
그리고 김철호.<br />
<br />
성남팬으로서 이 선수는 정이 안 갈 수가 없는 선수입니다. 2003년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를 제패한 기억을 단번에 말아먹으며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던 2004 시즌. 오승범의 부진과 신태용의 노쇠화로 붕괴되어 버린 성남의 미드필더진에 말 그대로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입니다.<br />
<br />
물론 첨부터 잘 했던 건 아니죠. 당시 부천과의 원정경기를 오랜만에 없는 시간을 내서 직접 보러 갔다가 역시 신인급들이엇던 전광진, 도재준 등등과 함께 출전한 이 선수가 보여주던 연속적인 삽질쇼에 흥분해서 무자비하게 욕을 퍼붓던 생각이 납니다.<br />
<br />
하지만 코칭스텝은 이 선수에게 계속 기회를 줬고(달리 생각해 보면 대안도 없었고^^), 시즌 후반에 갈수록 서서히 자신의 자리를 잡아갑니다. 그와 더불어 저한테 욕을 먹는 횟수도 줄었고요.<br />
<br />
작년 시즌 초반 김철호는 제대한 김상식과 더불어 성남의 중앙미드필더진을 책임집니다. 김도훈을 축으로 우성용, 훼이종, 두두 등이 투톱으로 최전방을 책임지던 당시 성남의 전술에서 김철호의 역할은 공격형 미드필더. 과거 신태용이 맡았던 바로 그것이었습니다.<br />
<br />
하지만 리그 2년차 헷병아리 선수에게 그 짐은 너무나 무거웠던 것 같습니다. 결국 김두현의 이적과 함께 그 자리에서 밀려 나고 말지요. 하지만 투톱을 포기하고 더블볼란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전술적 변화와 함께 다시 히카르도와 짝을 이뤄 성남의 미드필더를 책임지게 됩니다.<br />
<br />
제가 지금까지 본 K리그의 어떤 팀보다도 공격적이었고 파괴력 넘치던 작년 후기리그 성남의 파워 뒤에는 김철호의 역할이 적지 않았습니다.<br />
<br />
그러나 올시즌이 시작되면서 김철호는 다시 벤치로 밀리고 맙니다. 조병국이 재기에 성공하면서 김영철과 더불어 팀의 센터백을 이루게 되자 그 동안 주전 센터백으로 뛰던 김상식이 다시 원래 위치였던 수비형미드필더로 돌아오고 그로 인해 자신의 자리를 잃고 만 거죠.<br />
<br />
가끔씩 교체멤버로 출전하던 김철호는 컵대회들어 국가대표로 차출된 김상식과, 김두현의 공백을 메우며 활약했지만 그 둘이 복귀하면서 다시 벤치로 밀립니다. 그리고 후기리그 직전 히카르도가 부산으로 이적했으나 작년 인천의 돌풍을 이끌었던 미드필더 서동원이 이적해 오면서 그로 인해 김철호는 주전자리를 잃고 맙니다.<br />
<br />
참으로 많은 곡절을 겪던 김철호가 다시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습니다. 이적생 서동원이 팀의 기대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자 김상식-김두현과 함께 성남의 3미들 중 한축을 담당하게 된 것입니다. 울산, 광주 등에게 연파당하며 전기리그 우승후유증을 진하게 겪던 성남이 부산, 경남을 잡으며 잠깐 통합우승의 실날같은 희망을 꿀 수 있었던 건 김철호가 자기 몫을 충분히 해 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br />
<br />
그러나 통합우승의 꿈은 수원원정에서 3-0으로 처참하게 박살나며 물거품이 됐습니다. 그런데 그 사합은 그 전 경기에서 경고를 받아 김철호가 출전할 수 없었던 경기였죠. 그 경기를 TV로 지켜보면서 전반 내내 김철호의 공백이 참으로 아쉬웠더랬습니다.<br />
<br />
김철호는 플레이오프에서 모따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기막힌 스루패스를 선보이며 성남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큰 공을 세웠고,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상대의 공격적 재능이 충만한 미드필더진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손대호와 함께 큰 공헌을 합니다.<br />
<br />
우승 직후 김학범 감독이 이 둘의 이름을 거명하며 '이 선수들이 상대 미드필더들을 잘 막아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할 만큼 손대호와 김철호가 보여준 활약은 인상깊은 것이었습니다.<br />
<br />
<br />
2. 히카르도<br />
<br />
비록 시즌 중에 부산으로 이적하지만 전기리그에서 보여준 성남의 균형잡힌 전력은 히카르도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김상식-김두현-히카르도. 이 세명이 보여준 미드필더 플레이는 근래 들어 최고의 그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빼어났습니다.<br />
<br />
김상식이 수비를, 김두현이 공격을 주로 담당하는 성남의 미드필더진에서 히카르도는 참으로 멋드러진 조연이었습니다. 브라질 출신이면서도 화려하지 않은, 그러면서도 안정감있는 플레이를 선보인 이 선수는 때론 김상식과 함게 수비를, 때론 김두현과 함게 공격을 맡으며 성남의 연승행진에 톡톡히 한 몫을 해냅니다.<br />
<br />
큰 키에도 불구하고 다소 파워는 딸리고, 왼발밖에 못 쓴다는 약점이 있지만 탁월한 볼키핑과 패싱능력, 경기운영능력을 선보이며 성남을 전기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br />
<br />
작년 시즌부터 올 전기리그까지 성남이 보여준 좋은 성적에 이 선수의 공헌이 절대적이라는 것은 성남팬이라면 누구나 인정할 것입니다. 후기리그 초반 부진에 빠진 성남을 보며 이 선수의 빈자리가 무척이나 아쉬웠드랬습니다.<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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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상식<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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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의 역적, 성남의 충신'<br />
<br />
이란과의 아시안컵 예선전 이후 네이버 검색순위 1위에 등극하며 과거부터 이어오던 국대에서의 끈질긴 악연이 반복되기도 했습니다. <br />
<br />
학벌로나 축구계의 파워로나 그닥 눈에 띌 것 없는 대구대 출신이면서도 '학연이나 다른 빽으로 국대에 뽑힌다'는 말도 안 되는 비난에 시달려야 하는 이 선수. 국가대표 경기가 있는 날마다 게시판에서 '저따위 선수를 왜 뽑느냐'는 성화에 귀가 무척이나 간지러웠을 이 선수는 하지만 성남이라는 팀과 그 팀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있어서는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선수이기도 합니다.<br />
<br />
작년에는 센터백으로, 그리고 올해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각각의 위치에서 이 선수가 보여준 활약은 최고의 것이었습니다. 작년 시즌 중반부터 무너진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해 주던 김상식은 조병국의 재기와 함깨 마침내 자기자리였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깁니다.<br />
<br />
김두현의 공격전개와 히카르도의 부지런한 움직임이 성남이 자랑하는 미드필더진의 화려한 성과라면 김상식은 그 기반이 되어주는 선수였습니다. 탁월한 공중볼 처리능력, K리그 어느 수비형 미드필더도 따라오지 못하는 강하고 정확한 태클, 영리함을 넘어 교활하기까지한 반칙으로 상대의 맥을 끊는 모습, 더불어 핌베어벡 국가대표감독이 '공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선 한국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극찬했던 정확한 롱패스 능력 등 수비형 미드필더가 수행해 주어야 할 모습을 다 보여준 이 선수를 볼 때마다 선수 본인이 농담삼아 붙인 '식사마'라는 다소 코믹한 별명보다 '독사'라는 원래의 별명이 정녕 어울리는 선수라는 생각을 합니다.<br />
<br />
김상식이 성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알고 싶으시다면 3-0으로 박살났던 후기리그 수원전을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경기에서 김상식이 부상을 입고 교체아웃되기 전까지의 성남과 그 후의 성남을 비교해 본다면 이 선수가 얼마나 큰 역할을 수행해 주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br />
<br />
수원전에서의 부상으로 6주진단을 받았음에도 김상식은 엄청난 재활노력으로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 교체로 출전합니다. 테이핑을 한 무릎을 끌고서라도 그는 경기에 뛰길 원했고, 김학범 감독은 그 소원을 들어주었습니다.<br />
<br />
비록 부상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으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자신의 공을 가로채고 역습으로 들어가려던 실바의 뒷덜미를 살짝 나꿔채며 반칙으로 끊던 그 모습은 다시 한번 '독사'의 교활함을 느끼게 해 준 장면이었습니다.<br />
<br />
신태용이 떠난 지금. 김상식이라는 이름은 동료예비군 김영철과 함께 '성남'을 상징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부디 이 선수가 계속 성남에서 뛰며 신태용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남의 레전드가 되어 주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국대에서의 그 악연도 좀 없어지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이왕이면 "국대에서도 충신, 성남에서도 충신" 인 게 더 나으니까요.<br />
<br />
<br />
이 선수들 외에도 고마운 이름이 많습니다. 고비때마다 한골씩 터트려 주던 노장 조커 남기일, 골문을 책임져 준 김용대, 재기에 성공하며 다시 최정상급 수비수로 돌아온 조병국, 영리한 플레이를 보여준 박진섭 등등...<br />
<br />
아마도 이런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다 해 주었기에 성남이 이번 시즌을 우승으로 마무리지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다시 한번 기대합니다.<br />
<br />
&nbsp;			 ]]> 
		</description>
		<category>football-잡설</category>

		<comments>http://glaukos.egloos.com/2888151#comments</comments>
		<pubDate>Wed, 20 Dec 2006 10:54:03 GMT</pubDate>
		<dc:creator>로뎀</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이란전 관련 ]]> </title>
		<link>http://glaukos.egloos.com/247973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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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오랜만에 글 올리네요. 찾아오시던 분들도 관심 끊고 있을 듯 ^^;;<br />
<br />
암튼 김상식을 다시 한번 '4천만의 역적'으로 만든 한 경기가 끝나고 아제 내일이면 또 다른 경기가 펼쳐지겠군요. 축구가 좋은 게 이거죠. 이기건 지건 경기는 다시 시작된다는 거.<br />
<br />
경기 끝나고 나서 이래저래 말들이 많은데(주로 김상식 욕이 대부분이지만), 갠적으로 그 경기에서 제일 맘에 안 들었던 선수는 따로 있습니다. <br />
<br />
박지성과 설기현.<br />
<br />
후반 들어가니 아주 가관이더군요. 지금 축구를 하는 건지 지들 장기자랑을 하는 건지 개념도 못 잡은 모습. 그 덕에 공격템포 죽고, 볼 소유시간 줄고 다른 선수들은 멍하니 있고...<br />
<br />
막판에 센터서클 바로 넘자마자 날린 중거리슛. 그게 압권이었습니다. 그 장면 보는 순간, 반사적으로 욕 튀어나오더군요. "저런 XX야!" 하면서 말입니다.<br />
<br />
다행스러운 건 그 와중에도 감독이 문제점을 지적하고, 오늘 주장인 김남일도 한마디 했다는 겁니다. <br />
<br />
누가 뭐래도 축구는 팀스포츠입니다. 11명이 공격하고, 11명이 수비하는 스포츠. 그게 축구죠. 팀을 망치는 선수는 아무리 스타라도 잘라 내야 합니다.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egloos.com/pds/1/200609/05/75/c0018475_20264781.jpg" width="500" height="2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egloos.com/pds/1/200609/05/75/c0018475_20264781.jpg');" /></div><br />
<br /><br />			 ]]> 
		</description>
		<category>football-경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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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5 Sep 2006 11:25:19 GMT</pubDate>
		<dc:creator>로뎀</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잡상-플레이메이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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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베어백 1기의 출범, 이관우의 탈락과 백지훈의 발탁 등등과 맞물리면서 플레이메이커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네요. 근데 플레이메이커라는 존재, 축구에서 필수적인가요? 또 필요하다고 해서 그게 꼭 테크니션이 서야 하는 자리일까요? 여러모로 생각할 꺼리를 많이 던져주는 화두이기도 합니다.<br />
<br />
2002년 대표팀의 플레이메이커는 유상철이었습니다. 유상철이 과연 테크니션이었던가요?<br />
<br />
너무 어려운 주제라 심도깊은 글을 쓸 주제는 못 되지만 한가지만은 말하고 싶습니다. 플레이메이커의 최우선조건은 폭넓은 시야도 아니고, 기막힌 패싱력도 아니라는 점. 그것은 볼소유능력이라는 겁니다. 그게 없으면 백날 공 받아봐야 쓸데없는 짓이니까요. <br />
<br />
이 점은 최근 대표팀이나 클럽에서 '플레이메이커'로 뛰고 있는 선수들의 특징을 생각해 보면 분명해집니다. 밀란의 카카, 독일대표팀과 뮌헨에서의 발락, 프랑스의 지단, 비야레알과 아르헨 대표팀의 리켈메, 리버풀의 제라드, 첼시의 람파드(제라드와 람파드는 고전적 의미에서의 '플레이메이커'라고 보기는 좀 힘들지만, 리옹의 주닝요, 2004-2005 시즌 챔스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PSV의 봄멜(혹은 코쿠) 등등.<br />
<br />
그런 의미에서 이관우, 백지훈, 김두현에게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국제대회 레벨에서 말입니다). <br />
<br />
개인적으로 이동국을 한번 이 자리에 써 봤으면 합니다만 과연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을런지는 잘 모르겠네요.<br />
<br />
<br />
<br />
&nbsp;<br /><br />			 ]]> 
		</description>
		<category>football-잡설</category>

		<comments>http://glaukos.egloos.com/2371363#comments</comments>
		<pubDate>Thu, 10 Aug 2006 23:40:05 GMT</pubDate>
		<dc:creator>로뎀</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내가 주목하는 선수 09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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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드뎌 9편이군요. 이제 한편만 더 올리면 이 괜한 짓도 끝낼 수 있을 듯.<br /><br /><p>오늘 소개드릴 선수는 성남 소속으로 올시즌 신인인데, 최근에야 제 레이더망에 걸린 선수입니다. 지난 컵대회 부산전(5월 24일)이 데뷔무대였고, 그 후에도 대전전(6월 3일)에 출전했을 뿐입니다. 딱 두 경기 뛴 선수라는 거죠. 그 두번의 출전도 주전이 경고누적으로 빠진 덕에 뛸 수 있었던 거였습니다만...</p><p>우선 사진부터 한장 박죠.</p><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egloos.com/pds/1/200607/14/75/c0018475_2324883.jpg" width="231" height="33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egloos.com/pds/1/200607/14/75/c0018475_2324883.jpg');" align="left" /><br />
<p><a href="javascript:albumViewer('viewer','http://pds27.cafe.daum.net/download.php?grpid=tCXK&amp;fldid=DZsc&amp;dataid=2720&amp;fileid=1&amp;regdt=20060622154002&amp;disk=23&amp;grpcode=footyzoa&amp;dncnt=N&amp;.jpg')"></a><br />
<br clear="all" />참 순박하게 생겼죠?^^ (지난번에 소개드린 같은팀의 김태윤과 대조적인 외모입니다) 이름은 박재용이라고 합니다. 85년 생이고 명지대출신으로 올시즌 성남에 입단한 새내기지요.</p><p>단 두 경기 뛰었을 뿐인데, 뭐가 그리 눈에 띄었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딱히 드릴 말씀은 없네요. 각급 대표팀 경력도 없고(프로필에 안 썼을 수도 있지만), 아무리 잘나 봐야 신인은 신인. 그것도 수비수가 튀어봐야 얼마나 튀겠습니까?</p><p>그럼 대체 왜 이 선수를 주목하는 거냐? 고 묻는다면 현재로서 드릴 수 있는 대답은 딱 하나입니다. 키가 좋걸랑요. 얼마냐구요? 자그마치 190센티미터.</p><p>솔직히 키는 좀 튀기는 게 이 바닥의 관행이긴 하지만 실제로 정말 크긴 큰가 봅니다. 부산의 외국인 선수인 소말리아(프로필상 188)보다 더 컸거든요. 실제로 본 사람들도 김현수보다 더 커 뵌다고 할 정도니...</p><p>게다가 2경기 출전했지만 상대팀이 바로 부산과 대전. 외국인 선수 중 정통 타겟형으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소말리아, 슈바와 대결을 펼친 셈입니다. 2경기에서 성남이 내 준 실점은 뽀뽀의 프리킥으로 인한 1점뿐. 거기다 소말리아나 슈바와 대등한 공중볼 경합을 벌이면서 머리위로는 위협적인 장면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습니다.</p><p>하지만 아무래도 경험부족 탓인지 박스안에서의 세밀한 부분에서는&nbsp;아쉬운 점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래도 앞날이 창창하니 한번 기대를 걸어봄직 하지 않을까요?</p><p>개인적으로는 많은 출전기회를 줬으면 싶지만 그리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김영철이 복귀하면 아무래도 김영철-조병국이 성남의 중앙수비를 맡을 가능성이 제일 크고, 백업으로는 박우현도 있고 여차하면 김상식을 수비로 돌릴 수도 있으니까요.</p><p>2군에서라도 좋은 활약을 보여 훌륭한 장신수비수로 성장해 주길 기원합니다.</p><p>&nbsp;</p>			 ]]> 
		</description>

		<comments>http://glaukos.egloos.com/2246969#comments</comments>
		<pubDate>Fri, 14 Jul 2006 14:05:37 GMT</pubDate>
		<dc:creator>로뎀</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내가 주목하는 선수 08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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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이제 8편이니 앞으로 두 편만 더 채우면 두자리수가 되네요. 그 담엔 관둘 생각입니다. 벌써부터 내가 왜 이 짓 시작했나 후회하고 있었습니다만.<br />
<br /><br /><p>월드컵의 열풍 덕에 관심없이 치뤄지고 있던-현재 잠정 휴식기에 들어간-K리그 하우젠컵 대회에 작년 후기리그에서 입은&nbsp;부상 이후 긴 재활의 시간을 보내던 한 선수의 이름이 출전선수명단에 등장했습니다.</p><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egloos.com/pds/1/200607/14/75/c0018475_2324713.jpg" width="500" height="362.26415094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egloos.com/pds/1/200607/14/75/c0018475_2324713.jpg');" /></div></p><p>곽희주. </p><p>1981년 생으로 2003년 수원에 입단한 이 선수는 이듬해 새로이 부임한 차범근 감독의 눈에 들며 일약 주전 수비수로 부상합니다. 그와 동시에 수비를 조율하는 노련한 박건하와 공중볼 처리 능력이 뛰어난 외국인 선수 무사와 더불어 수원 3백의 핵심멤버로 자리잡은 이 선수는 전임 감독이던 김호시절 장차 수원의 장래를 이끌어 나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던 조성환과 조병국(일명 '조브라더스')를 제치고 확고한 자리를 잡으며 그해 수원의 우승에도 한몫을 담당합니다.</p><p>그리고 2005년에도 주전수비수로 활약하고 대표팀에도 잠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나 자리를 잡는데는 실패했고 후기리그에서 큰 부상을 당해 올시즌 전기리그에도 출전하기 못하다가 이제 다시 복귀하게 된 거죠.</p><p>184센티의 키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이 선수는 그와 동시에 '지나치게 거칠다' 또는 '너무 쓸데없는 반칙을 많이 한다' 는 등의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스피드가 장점이라는 점, 그리고 거칠다는 등이 비판 이 모든 것이 지금은 은퇴한 명수비수 아파치 김태영을 꼭 빼어 닮은 이 선수를 제가 주목하는 이유는 앞서 말한 바로 그 장점. 스피드 때문입니다. 타고 나야 하는 재능이지 결코 훈련이나 노력으로 커버할 수 없는 바로 그 장점을 이 선수가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p><p>현 대표팀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부분을 메워 줄 수 있는 카드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부상으로 인해 그 기회는 놓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아지 젊은 나이니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거라 믿고 김태영을 능가하는 명수비수가 되어 주길 기대해 봅니다.</p><p>한쪽 눈이 거의 실명이라는 어려움을 딛고 당당히 강호 수원의 주전을 꿰찬 선수니만큼 이번 부상으로 인한 시련도 잘 극복해 나가리라 믿습니다.</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egloos.com/pds/1/200607/14/75/c0018475_2321814.jpg" width="500" height="459.48275862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egloos.com/pds/1/200607/14/75/c0018475_2321814.jpg');" /></div><br />
			 ]]> 
		</description>
		<category>football-잡설</category>

		<comments>http://glaukos.egloos.com/2246960#comments</comments>
		<pubDate>Fri, 14 Jul 2006 14:03:08 GMT</pubDate>
		<dc:creator>로뎀</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내가 주목하는 선수 07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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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1992년부터 1995년까지 한국프로축구를 석권한 박종환 감독의 일화구단은 많은 축구지도자들이나 팬들이 꼽는 사상 최강의 팀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br /><br /><p>신태용, 고정운, 이상윤 등 한국프로축구사를 정리할 때 결코 빠져서는 안 될&nbsp;화려한 스타플레이어들이 함께 했던 이 팀, 그래서 엄청난 공격의 팀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이 팀은&nbsp;실상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상당히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팀이기도 합니다.</p><p>당대 최강의 투톱이었던 황선홍과 라데, 그 둘이 이름만 들어도 몸서리를 쳤다는 거칠고 야비한 대인방어의 명수 '스트라이커 킬러' 박광현과 훌륭한 체격조건과 파워를 가진 '터미네이터' 안익수가 수비의 축으로 활약하고 있었고 최후방에는 한국프로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신의손' 샤리체프가 버티고 있었습니다.</p><p>역대 최고의 명승부전이라 불리우는 일화와 포항의 95년 챔피언 결정전은 황선홍과 라데 투톱과 박광현과 안인수 투스토퍼의 대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였고 지금도 가끔 그 당시의 경기화면을 보노라면 이들의 대결장면이 제일 눈에 띄기도 합니다.</p><p>이 당시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던 박종환 감독은 96년 아시안컵에서의 실패로 경질되고 한동안 중국과 여자축구 무대에서 감독생활을 하다 환갑을 훌쩍 넘긴 2003년 신생구단 대구의 감독으로 다시 프로축구 무대에 복귀합니다.</p><p>그리고 작년 어느날. 우연히 보게 된 한 경기에서 마치 박광현이 다시 돌아온 듯한 한 선수를 우리 앞에 내놓습니다.</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egloos.com/pds/1/200607/14/75/c0018475_22585079.jpg" width="417" height="43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egloos.com/pds/1/200607/14/75/c0018475_22585079.jpg');" /></div><br />
<p>이름 :&nbsp; 최성환 <br />
출생 :&nbsp; 1981년 10월 6일 <br />
신체 :&nbsp; 키 184cm, 체중 78kg <br />
학력 :&nbsp; 전주대학교&nbsp; <br />
취미 :&nbsp; 음악듣기 <br />
프로데뷔 :&nbsp; 2005년 대구 FC 입단 <br />
포지션 :&nbsp; DF (수비수) </p><p>GS와의 경기에 선발투입된 이 선수의 임무는 단 하나. 상대의 주득점원 박주영을 대인마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90분 내내 그는 다른 데는 절대로 신경쓰지 않고 오직 그의 임무에만 충실합니다. 박주영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그가 함께 있었고, 공이 집중되는 박주영은 공을 잡아도 그의 마크에 막혀 큰 활약을 하지 못했습니다.</p><p>하지만 시합내내 오직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낸 이 선수는 그닥 큰 반향을 얻지 못합니다. 다소 뜻밖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박주영을 잘 마크해서 기사에 이름이 많이 언급된 수원의 이정수와 비교해 보면 더더욱 그렇습니다.</p><p>최성환은&nbsp;이번 시즌에도 박주영을 성공적으로 대인마크하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물론 그게 그렇게 대단한 일이냐고 묻는다면 저 또한 '그렇다'라고 자신있게 말하진 못합니다.&nbsp;또 이 선수가 앞으로 국가대표 또는 한국프로축구에 이름을 남길 대선수가 될 거 같냐고 물어도 확실한 대답을 못할 것입니다.</p><p>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선수를 주목하고 또 이렇게 소개하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닙니다. 그렇게 비중있는 선수는 아니더라도 자신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자기 몫을 수행하는 선수라면 한번쯤 지켜봐 줄 필요가 있지 않나 해서이고, 또 이 선수야말로 '모자라는 실력, 근성과 성실함으로 커버한다'는 대구의 이미지와 가장 잘 맞는 선수가 아닌가 해서입니다.</p><p>올시즌 최성환은 거의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고 있고, 또 한때 K리그를 풍미했던 명수비수 김현수가 대구로 이적했습니다. 부디 김현수에게서 많은 것을 배워 한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p><p>&nbsp;</p><p>&nbsp;</p>			 ]]> 
		</description>
		<category>football-잡설</category>

		<comments>http://glaukos.egloos.com/2246943#comments</comments>
		<pubDate>Fri, 14 Jul 2006 13:59:38 GMT</pubDate>
		<dc:creator>로뎀</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내가 주목하는 선수 06  ]]> </title>
		<link>http://glaukos.egloos.com/1956802</link>
		<guid>http://glaukos.egloos.com/1956802</guid>
		<description>
			<![CDATA[ 
  <p>어, 그동안 시리즈가 좀 쉬었죠? 한달 좀 넘은 거 같은데... 반응이 별루인 관계로 접을까도 생각했으나 이왕 시작한 거 번호를 01부터 먹인 김에 두자리수는 채우고 끝낼랍니다. 남들이 뭐라하건 말건...쿨럭 ;;;</p><p>공백기가 좀 있었으니 지금부터 시즌2라고 생각해 주세염.</p><br /><br /><p>오늘 소개드릴 선수는 미드필더입니다.</p><p><a href="javascript:albumViewer('viewer','http://pds29.cafe.daum.net/download.php?grpid=tCXK&amp;fldid=DZsc&amp;dataid=2387&amp;fileid=1&amp;regdt=20060514034701&amp;disk=8&amp;grpcode=footyzoa&amp;dncnt=N&amp;.jpg')"><img id="upload_image1" hspace="0" src="http://pds29.cafe.daum.net/download.php?grpid=tCXK&amp;fldid=DZsc&amp;dataid=2387&amp;fileid=1&amp;regdt=20060514034701&amp;disk=8&amp;grpcode=footyzoa&amp;dncnt=N&amp;.jpg" width="334" onload="controlImage(this.id);" align="absMiddle" vspace="3" border="0" /></a><br />
<br clear="all" />유경렬의 얼굴을 인상적으로 찌그러뜨리는 바로 이 선수가 오늘의 주인공 되시겠습니다. 이름은 한태유.</p><p>프로필을 한번 볼까요?</p><p>출생 :&nbsp; 1981년 3월 31일&nbsp;<br />
신체 :&nbsp; 키 186cm, 체중 79kg&nbsp;<br />
출생지 :&nbsp; 울산광역시&nbsp;&nbsp;<br />
학력 :&nbsp; 명지대학교&nbsp;&nbsp;&nbsp;<br />
프로데뷔 :&nbsp; 2004년 FC 서울 입단&nbsp;<br />
소속팀 :&nbsp; FC 서울 </p><p>나이(81년생)와 체격조건, 명지대 출신 등등 현재 성남2군에서 뛰고 있는 손대호와 여러모로 흡사한 선수입니다. 두 선수 다 아직 확실한 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점까지도 비슷한데, 그래도 2군에서 뛰고 있는 손대호보다는 한태유가 나은 처지라고 봐야겠죠.</p><p>2004년 데뷔하면서 그해 교체 포함 25경기에 출전하면서 슬슬 이름을 알리지 시작했습니다. 당시 감독이 조광래감독인데, 신인급들에게&nbsp;많은 기회를 잘 주지 않는 스타일임을 생각한다면 비록 교체도 포함됐다지만 컵대회 포함 25경기 출전은 뭔가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의미라고 봐야겠죠.</p><p>하지만 작년, 올해 모두 확실한 주전자리를 꿰차진 못했습니다. 작년의 경우 실바, 김성재, 백지훈 등과 경쟁해야 되는 처지였고 올해도 꾸준히 출장하고 있지만 브라질 출신의 아디, 백지훈 등등과 플래툰시스템 비슷하게 돌아가고 있죠.</p><p>일단 체격조건이 훌륭합니다. 186이라는 키는 정말 매력적이죠. 거기다 뻣뻣하지도 않고요. 스피드도 나쁘지 않아 가끔 윙백 자리 메우는 역할도 합니다. 성실하고 경기내내 열씸히 뛰댕기는 걸로 봐서 체력도 괜찮아 뵈고요. 가끔씩 날리는 슛팅도 나쁘지 않습니다. 경합상황에서 골대쪽으로 대쉬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유상철의 향기가 한 2%는 풍기기도 하고...^^</p><p>앞으로의 과제는 주전자리 꿰차는 건데... 거 이장수 감독님 아디 데려오느니 그냥 얘 키우지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아디 그닥 뛰어난 선수 같지도 않드만 -_-;;;</p><p>거기다 아직 군대문제가 걸리죠. 미필에다가 아샨겜 출전도 안 되는 나이고 하니 결국 입대를 해야 할 텐데, 내년이나 내후년쯤엔 이 문제로 고민 좀 해야 할 듯도 하네요. </p><p>암튼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빨리 자리를 확실히 잡아 줬으면 좋겠네요. 정 안 된다면 대전 정도의 팀으로 이적하면 당장 주전으로 뛸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임대라도 좀 보내주든가.</p><p>&nbsp;</p>			 ]]> 
		</description>
		<category>football-잡설</category>

		<comments>http://glaukos.egloos.com/1956802#comments</comments>
		<pubDate>Sun, 14 May 2006 09:59:48 GMT</pubDate>
		<dc:creator>로뎀</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모따의 부상과 관련해서... ]]> </title>
		<link>http://glaukos.egloos.com/1797301</link>
		<guid>http://glaukos.egloos.com/1797301</guid>
		<description>
			<![CDATA[ 
  경남FC의 입장발표로 이 문제가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는군요. 그냥 제 생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br /><br /><table style="TABLE-LAYOUT: fixed"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95%" border="0"><tbody><tr><td style="PADDING-RIGHT: 3px; PADDING-LEFT: 3px; PADDING-BOTTOM: 5px; PADDING-TOP: 7px"><table style="TABLE-LAYOUT: fixed"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colgroup><col width="100%"></col><tbody><tr><td valign="top"><p>1. 김성재는 모따에게 부상을 입힐 의도가 있었는가<br />
<br />
없었다고 보여집니다. 말 그대로 '담그려고' 했다면 발목을 노렸어야죠. 태클순간을 캡쳐한 사진을 보니 정확하게 공을 노리고 들어갔습니다.<br />
<br />
2. 태클을 굳이 해야만 했는가?<br />
<br />
사커월드에서 어떤 분이 '앞에 수비진들 있는데 왜 굳이 태클을 했나'는 의견을 내놓으셨던데...솔직히 말이 안 되죠. 태클은 앞에 수비진 있건없건 그 당시 상황에서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하는 겁니다.<br />
<br />
3. 무릎으로 모따를 노렸는가<br />
<br />
아니라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오른발로는 공을 차 내면서 왼쪽무릎으로 모따의 발목을 노렸다는 얘긴데, 그렇다면 김성재는 공의 위치, 모따의 발의 위치 등 목표물(?)이 모두 가변적인 상황에서 이 두 가지 목표물을 모두 겨냥하고 태클타이밍을 잡고, 두 개의 목표를 각각 노리는 자세로 태클에 들어갔다는 말입니다. 0.5초도 안 되는 상황에 이 모든 걸 계산하고 실행했다는 말이 되죠. 이게 가능했다면 김성재를 태클의 신으로 불러야 할 겁니다.<br />
<br />
4. 왜 무릎을 꺽은 자세로 들어갔는가<br />
<br />
축구해보신 분들은 다 알 겁니다. 저 각도에서 한다리로 태클 들어가면 반대쪽 다리는 저렇게 무릎이 꺽이게 마련이죠. 만약 무릎을 펴고 들어갔다면? 아마 발로 모따의 발목을 걷어찼을 겁니다. 이렇게 되면 이거야말로 의도적으로 노리고 들어왔다고 할 수 있겠죠.<br />
<br />
5. 백태클인가<br />
<br />
모따보다 앞에서 들어간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뒤통수를 보고 들어간 것도 아닙니다. 모따의 진행방향을 고려해 보면 45도 정도도 아니고 한 20도 정도 옆에서 들어갔는데, 이 정도를 백태클로 보긴 힘들다고 봅니다. 사이드태클이라고 보는 게 나을 거 같군요.<br />
<br />
6. 반칙인가 아닌가<br />
<br />
반칙이라고 봅니다. 태클자체는 문제가 없엇지만 후속자세에서 비록 의도하지 않았다곤 해도 모따의 디딤발을 가격했으니까요. 당시의 상황을 고려해 봤을 때 옐로우카드를 준 주심의 처분도 정당했다고 봅니다.<br />
<br />
7. 김성재는 동업자 정신을 어겼는가<br />
<br />
아니라고 봅니다. 보복성이나 상대를 노리고 태클할 거였으면 저렇게 하지 않았겠죠. <br />
<br />
8. 김성재는 사과를 해야 하는가<br />
<br />
글쎄요. 본의 아니게 모따를 다치게 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할 수는 있겟지만 반드시 사과해야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br />
<br />
9. 결론<br />
<br />
두 선수 다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 했고, 그 와중에 불운이 겹치면서 발생한 사고라고 밖에 볼 수 없네요. 모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p></td></tr></tbody></table><p>&nbsp;</p><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egloos.com/pds/1/200604/12/75/c0018475_21272514.jpg" width="310" height="146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egloos.com/pds/1/200604/12/75/c0018475_21272514.jpg');" align="left" /><br />
<p>&nbsp;</p></td></tr></tbody></tab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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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football-잡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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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2 Apr 2006 12:23:28 GMT</pubDate>
		<dc:creator>로뎀</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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