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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asitic Realm of Red Queen; byonta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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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죽도록 뛰어라 나의 백성들이여. 뛰는 자에게 영생과 진화가 있으리니.</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6 Nov 2009 12:54: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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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asitic Realm of Red Queen; byonta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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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죽도록 뛰어라 나의 백성들이여. 뛰는 자에게 영생과 진화가 있으리니.</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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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지울 수 없는 흉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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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6/32/b0051932_4b013ef2dfe14.jpg" width="500" height="298.87820512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6/32/b0051932_4b013ef2dfe14.jpg');" /></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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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많은 포스팅들에서 다루었듯 소외 열대 질병들은 10억명 이상을 감염시키고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이 소외 열대 질환들의 진정한 무서움은 바로 이 '흉터'들에 있다. 사진에 보이듯 buruli ulcer는 피부에 지울 수 없는 흉터를 남기고 요우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뼈나 피부에 깊은 자국을 남긴다. 사상충증은 림프계의 순환을 막아 다리를 붓게 만들어 코끼리 피부처럼 변하게 하는 상피병을 일으키고, 강변 사상충증과 트라코마는 눈을 멀게 만든다. 이렇게 치사율은 높지 않더라도 한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점이 바로 소외 열대 질환의 진정한 무서움인 것이다. 이렇게 질병으로 인해 생긴 '흉터'는 비단 몸이 불편하거나 이차감염의 위험을 불러오는 정도에서 그치지 않는다. 몸의 흉터는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흉터가 되고 결국 이 흉터는 질병 때문이 아니라 '소외'로 인해 그 사람을 죽인다. 2006년 카메룬에서 만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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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낡은 의자에 앉아 그 남자는 그물을 손질하고 있었다, 남자의 다리 위에는 삶고 또 삶아 이제는 붕대라고 부르기조차 힘든 천조각이 얹어져 있었다. 진물이 배어나오는 buruli ulcer의 흉터를 가리기 위해서였다. "무슨 일이 있었냐구요? 나도 한 때 잘 나가던 사람이었다우. 예쁜 마누라에 아이들도 있었고 좋은 학교를 졸업한 나름 성공한 인생이었지. 하지만 마을의 누군가가 샘을 내 나에게 저주를 걸었어. 4년 전 병에 걸려 아내와 아이들이 떠나고 나는 모든 것을 포기한채 이제 여기 이 모양 이 꼴로 앉아있지. 병원에서 치료 받느라 직장도 그만둬야했고, 이 흉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 할 수도 없어. 가족들은 내가 저주에 걸린 이후 나를 돕고 싶어 하지 않아. 나는 이제 내 힘으로 아이들의 학비도 내야하고 치료비도 내야해. 하지만 언젠가 이 저주에서 벗어나게 되면 다시 내 인생을 되찾을거야. 아직 젊으니까. 내 인생은 끝난게 아니라구!" 그리고 그는 그곳에 그렇게 혼자 앉아있었다. 저주에서 벗어날 만을 기다리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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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열대 질환은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에서 비교적 흔한 질병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질병에 대한 이해는 매우 부족한 편이다. 카메룬의 남성처럼 비교적 교육을 잘 받은데다 의료 지원을 받고 있는 사람이라도 정작 질병에 걸려서는 저주 같은 미신적인 쪽으로 이해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한센병이다. 나병으로 더 잘 알려진 이 병은 과거부터 저주나 천벌의 대표격으로 등장하던 질병이다. 때문에 한센병 환자들을 사회에서 격리시켜 생활하도록 하거나 심한 경우 감염을 우려해 환자를 죽이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사실 한센병은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는 거의 감염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한센병이 접촉을 통해 옮는 병인것 처럼 무서워 하는 경우가 많으며, 여전히 격리 수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이처럼 질병에 대한 잘못된 이해는 감염자에게 질병 이상으로 큰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다. <br />
질병으로 인한 흉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질병으로 인한 흉터는 외부인들이 거부감을 일으키게 만들기도 하지만, 본인 역시 수치심 등으로 인해 자기 자신을 고립시키는 상황을 낳는다. 수치심으로 인해 외부 출입이 적어지면 그만큼 의료시설을 찾기도 힘들어진다. 또 사회적 접촉이 적어질수록 그 사람의 생활은 피폐해지고 경제적 상황도 악화시켜 질병이나 흉터를 적절히 치료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도 많다. 보통 처음에 질병이 커다란 흉터를 남길 정도로 방치해 둔 경우 이미 경제적, 혹은 사회적 불평등을 겪고 있던 사람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질병으로 인한 흉터는 이후 더 큰 가난과 불평등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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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는 공중 보건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의료 시스템을 갖추어 놓더라도 환자가 찾아와야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흉터는 이렇게 환자가 의료시설을 찾는데 큰 장애요소가 된다. 또한 질병에 의한 피해가 단순히 발병 후 치료 종료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훨씬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질병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에서 그치지 않고 이후 사회적, 경제적 피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의학만으로는 부족하다. 질병이 돌고 있는 지역 사람들이 그 질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흉터'가 그 사람의 잘못으로 인해 일어난 저주나 천벌의 결과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고, 감염자를 보듬어주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것이 선행되어야 비로서 의학이 그 효과를 십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에 지나치게 경도된 나머지 정말 기본적인 것을 잊곤 한다. 과학의 발전은 눈부시지만, 세상은 그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br/><br/>tag : <a href="/tag/하나로는부족하다" rel="tag">하나로는부족하다</a>			 ]]> 
		</description>
		<category>Parasite Rex</category>
		<category>하나로는부족하다</category>

		<comments>http://fiatlux.egloos.com/4585561#comments</comments>
		<pubDate>Mon, 16 Nov 2009 12:54:34 GMT</pubDate>
		<dc:creator>byonta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낙인 그리고 Buruli ulcer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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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uruli ulcer(BU)는 <em>Mycobacterium ulcerans</em>에 의해 일어나는 감염성 질환으로, 처음에는 작은 혹에서 시작하여 점차 딱지가 앉고 부어오르다 궤양으로 발전하는 양상을 보인다. BU는 Mycobacterium에 의해 일어나는 질병 중 결핵과 한센병(나병, leprosy)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지만, 정작 BU에 대한 이해는 심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BU의 이해부족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바로 BU를 일으키는 <em>M. ulcerans</em>의 분리에 관한 일화다. 처음 환자에게서 <em>M. ulcerans</em>이 분리된 것은 1948년이다. 이 박테리아는 온도에도 굉장히 민감하고 아무리 알맞은 환경을 조성해 주더라도 워낙 느리게 자라는 녀석이라 환자에게서 분리해 배양해내는 일도 쉽지 않았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환자에게서 이 박테리아를 분리해 배양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정작 이 박테리아가 어떤 경로로 환자에게 전염되어 질병을 일으키는지에 대해서는 이후 알려진바가 없었다. 그렇게 60년이 흘러 비로서 2008년에 들어서야  <em>M. ulcerans</em>를 자연환경에서 분리해내는데 성공했다.(1) <br />
<br />
1998년 WHO는 BU를 서아프리카 일대에서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는 중대한 보건 위협 중 하나로 꼽았고, 같은해에 NTD(소외 열대 질환)중 하나로 등록되었다. BU가 서아프리카에서만 발견되는 것은 아니다. 자연환경에서 오염된 물과 접촉했을 때 감염되기 떄문에 열대지방과 아열대지방 30여개국 이상에서 꾸준히 환자가 보고되고 있으며 그 중 중서아프리카의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1980년대 중반을 지나며 BU 환자가 다시금 급속히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몇가지 사회 경제적 이유가 숨어있다. 개발을 위해 다량의 삼림이 벌채되고 댐과 관개시설이 들어서면서 <em>M. ulcerans</em>이 활개치기 좋은 환경이 마련되었다. 더불어 폭발적인 인구증가로 습지대에서 농경에 종사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오염된 물에 접촉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늘어났다. 여기에 지구온난화 토핑이 뿌려지니 BU에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환경에 마련된 셈이다.(2) 지금 BU의 피해는 정확히 집계되고 있지 못한 상황이지만 연간 약 7000여명 이상의 신규 발병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얼핏 보면 피해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듯 보일수도 있지만 질병이 남기는 흉터를 보면 피해자 수와는 크게 상관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특히 감염자의 75% 이상이 15세 미만 어린이에 집중되어 있어 질병의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해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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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6/32/b0051932_4b0129e6915ba.jpg" width="300" height="85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6/32/b0051932_4b0129e6915ba.jpg');" /></div><br />
-토고의 아홉살 소녀. 궤양이 더 퍼지기 전에 수술로 감염 조직을 제거해 더 큰 피해를 막았지만, 이미 평생 지울 수 없는 흉터가 남은 후의 일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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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의 감염 경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피부에 깊은 상처가 오염된 물과 접촉하는 경우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잠복기가 2주에서 3년까지 긴 편이고, 발병 초기에는 별 다른 통증도 느껴지지 않기 떄문에 사람들이 감염을 미연에 막지 못하는 주요한 이유가 된다. 아직 감염 범위가 넓지 않은 환자의 경우 항생제 투여를 통해 감염원을 제거하고 궤양 부위만 잘 관리해 자체 회복이 가능하지만, 위의 사진에 나온 소녀처럼 감염부위가 너무 넓은 경우 외과 수술을 통해 감염 조직을 제거해야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특히 의료인력은 커녕 항생제조차 부족한 저소득 지역에서 이러한 외과적 치료는 쉬운 일이 아니다. 항생제라고 해도 상황이 크게 낫지 않은 것이, 리팜핀이나 스트렙토마이신을 매일 8주 정도 투약해야 하기 때문에 외딴 지역에서는 정확한 치료가 이루어지기 쉽지 않다.(3) <br />
하지만 감염부위가 피부에 한정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고, 약 10%의 환자들은 결국 박테리아가 뼈에도 침범해 골수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렇게 골수염이 진행되면 뼈의 변형을 가져오고 심한 경우 감염 부위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게다가 BU의 경우 주로 팔, 다리에서 발견되기는 하지만 사실상 피부 어디에나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위험성이 크다. 일례로 눈꺼풀에 BU가 생기는 경우 빠른 속도로 눈꺼풀이 파괴되는데 재건수술을 통해 눈꺼풀을 회복시킬 수 없을 경우 눈 자체를 적출해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렇게 BU의 피해는 그 범위와 정도를 가리지 않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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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BU가 유행하는 지역에서 발병 이후 BU를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진단, 치료가 중요해진다. 자연환경에서 감염되기 때문에 병원균과의 접촉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깨끗한 상하수도가 공급되면 그만큼 오염된 물에 접촉할 기회가 줄어들어 BU의 유병률도 줄어든다. 또는 습지대에서 농사를 짓거나 일을 할 때 긴바지와 장화를 신거나, 상처가 났을 경우 되도록 항생제로 치료하고 비누를 이용해 개인위생에 힘쓰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현재 BU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지만 결핵예방백신인 BCG가 6-12개월 정도 <em>M. ulcerans</em>의 감염을 막아준다. 또 추후 BU가 발병하더라도 골수염으로 발전하거나 병변이 지나치게 커지는 것을 막아준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므로 머지 않아 <em>M. ulcerans</em> 전용 백신도 개발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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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피해규모는 질병 자체가 가진 병독성이나 전염력 보다도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상황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앞서 소개했던 다양한 NTD들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하겠다. 개인위생의 향상이나 안전한 상하수도 시설만으로도 몰아낼 수 있는 다양한 질병들, 안전한 치료법이 있지만 경제적 한계로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 부패하고 무너진 정치 때문에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사회 기본 보건의료 시스템, 이 모든 것들이 뒤섞여 세계 인구 1/6을 고통에 몰아넣고 있다. 그리고 그와 반대로 이 모든 혜택들을 듬뿍 누리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이 질병들은 이제 지구상에서 사라진 질병이라 믿고 있다. 결국 질병의 박멸에 필요한 것은 한사람 한사람의 관심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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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nce: <br />
1. Portaels, F., Meyers, W.M., Ablordey, A., Castro, A.G., Chemlal, K., de Rijk, P., Elsen, P., Fissette, K., Fraga, A.G., Lee, R., Mahrous, E., Small, P.L., Stragier, P., Torrado, E., Van Aerde, A., Silva, M.T., Pedrosa, J., 2008. First cultivation and characterization of Mycobacterium ulcerans from the environment. PLoS Negl. Trop. Dis. 2, e178.<br />
2. Meyers, W.M., 1995. Mycobacterial infections of the skin, in: Doerr, W., Seifert, G. (Eds), Tropical Pathology. Springer-Verlag, Berlin.<br />
3. O’Brien, D.P., Hughes, A.J., Cheng, A.C., Henry, M.J., Callan, P.,McDonald, A., Holten, I., Birrell, M., Sowerby, J.M., Johnson,P.D., Athan, E., 2007. Outcomes for Mycobacterium ulcerans infection with combined surgery and antibiotic therapy: findings from a south-eastern Australian case series. Med. J. Aust. 186, 58—61.<br />
4. Portaels, F., Aguiar, J., Debacker, M., Guedenon, A., Steunou,C., Zinsou, C., Meyers, W.M., 2004. Mycobacterium bovis BCG vaccination as prophylaxis against Mycobacterium ulcerans osteomyelitis in Buruli ulcer disease. Infect. Immun. 72, 62—65.<br/><br/>tag : <a href="/tag/결국은사람이문제다" rel="tag">결국은사람이문제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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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Parasite Rex</category>
		<category>결국은사람이문제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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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6 Nov 2009 11:50:4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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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CDATA[ 눈먼자들의 세상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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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트라코마(trachoma)를 네이버 백과사전에 쳐보면 이런 내용이 나온다. "이전에는 실명원인의 큰 부분을 차지하였으나, 최근에는 예방과 치료법의 진보에 따라 급성기나 만성기의 것은 거의 볼 수 없다."라고. 하지만 과연 그럴까? 트라코마는 <em>Chlamydia trachomatis</em>라는 박테리아 감염에 의해 일어나는 안과질환이다. <em>C. trachomatis</em>에는 여러가지 serotype들이 있는데 A, B, C 타입이 눈에 감염되어 트라코마를 일으키고, D-K 타입들이 생식기나 비뇨기에 감염되어 클라미디아라는 성병을 일으킨다. 앞서 언급한 네이버 백과사전의 무지에서도 드러나듯, 트라코마는 요우스 처럼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벗어난 대표적인 질병 중에 하나다. 요우스와 마찬가지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어 있는지,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질환으로 인해 영구적인 시력손상을 입고 있는지 정확한 통계조차 집계되고 있지 않다. 2006년에 들어서야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WHO에서는 Global Alliance for the Elimination of Blinding Trachoma(GET2020)라는 프로그램을 발족시켜 본격적으로 트라코마 퇴치에 나서기 시작했다. 당시 집계로는 56개국에서 4천만명 이상의 트라코마 감염자와 트라코마로 인해 시력을 잃은 사람이 13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거의 볼 수 없다"라는 말과는 한참 동떨어진 이야기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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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0/32/b0051932_4af9676439109.jpg" width="500" height="217.60154738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0/32/b0051932_4af9676439109.jpg');" /></div><br />
-적도 지방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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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코마에 의한 피해정도를 정확히 집계하기 힘든 이유 중 하나는, 이 질병이 다른 모든 소외질병들 처럼 외딴 저소득 마을들에서 일어난다는 점과 함께 트라코마의 진행 정도에 따라 피해도 다르기 때문이다. 때문에 2006년 WHO에서 트라코마 박멸 프로그램을 발족시키며 수행한 첫번째 과제 중 하나는 트라코마의 진행 정도에 대한 정확한 분류였다. 보통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 <em>C. trachomatis</em> 감염은 신생아 시절 부터 나타난다. 트라코마는 크게 파리, 오염된 수건 등의 물건, 혹은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서 감염된다. 신생아는 눈에 달라 붙는 파리들을 물리치기도 힘들고, 부모가 트라코마의 전염경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아이의 눈을 오염된 수건이나 손으로 만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염에 대단히 취약해진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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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0/32/b0051932_4af961a5592d2.jpg" width="500" height="394.45910290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0/32/b0051932_4af961a5592d2.jpg');" /></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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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A와 B에서 보이다시피 급성 감염에서 결막에 침투한 <em>C. trachomatis</em>는 눈꺼풀과 같은 주변 조직들에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보통 별다른 치료 없이도 급성 감염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가라앉지만, 어린 아이들의 경우 면역계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증상이 완화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문제는 한번 감염되었다고 해서 면역력을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em>C. trachomatis</em>에는 여러 serotype들이 있는데 한 종류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다른 종류에도 면역력을 획득하게 되는 것이아니며, 면역력의 효과도 지속시간이 길지 않다. 때문에 <em>C. trachomatis</em> 백신을 개발하려던 노력도 무위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렇게 재감염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아무리 급성 감염이 자체적으로 호전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나이가 들며 점차 그 피해가 누적되기 시작한다. 염증으로 부어오른 눈꺼풀의 안쪽 조직은 점점 거칠어지기 시작하고 차츰 각막을 손상시키기 시작한다. 또한 염증이 누적되면 속눈썹과 눈꺼풀이 안쪽으로 말려들어가 이러한 손상을 가속시킨다. 트라코마의 유병률이 높아 재감염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지역에서는 20-30대에 이미 심각한 시력손상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br />
20-30대는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는 시기다. 이 시기에 심각한 시력 손상을 입는다는 것은 개인 차원을 넘어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다. 트라코마로 인해 일어나는 경제적 손실은 정확히 측정하기는 어렵지만 연간 약 30-53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질환들이 저소득 국가에서 주로 발생한다는 것을 고려해 보면 실로 엄청난 액수다. 이렇게 질병에 의해 경제적 활동이 제약을 받게 되면 더욱 가난해지고, 가난은 가족원 중 누군가가 새로이 감염되더라도 치료 받을 기회를 잃게 한다. 결국 간단한 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던 사람도 가난 때문에 치료받지 못한채 영구적인 장애를 입게 되고, 가난은 더욱 심각해진다. 트라코마 치료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급성 감염의 경우 tetracycline이나 azithromycin을 통해 손쉽게 치료할 수 있다. GET2020 프로젝트에서 제공된 항생제를 이용해 유병률이 높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사용한 결과 1-9세 아이들에게서 유병률이 5% 미만으로 낮아졌다. 불행히도 이미 만성이 되어 심각한 시력손상이 일어난 경우에는 각막 이식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하지만 이미 눈 자체에 많은 손상이 일어났고, 수술의 예후도 좋지 않은데다 경제적 부담도 심하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는 손을 쓰기 힘들다. <br />
때문에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한 것이다. 단순히 항생제 살포 뿐만 아니라 트라코마의 전염원이나 위험성을 사람들에게 충분히 알릴 필요가 있다. 감염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수건이나 개인 위생용품을 공유하지 않도록 하고, 부모들에게도 아이들의 위생을 철저히 관리할 필요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 눈과 코의 분비물을 노리는 파리들도 위험 요소다. 집안 위생을 향상시키고 파리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제대로 설계된 화장실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 어찌보면 간단해 보이는 일이지만, 간단한 만큼 현실에 적용시키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이런 간단한 일들만 제대로 이루어지더라도 눈에 띄는 유병률 감소 효과를 보여준다. <br />
<br />
사람들은 흔히 질병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치사율에 현혹되곤 한다. 하지만 치사율은 낮지만 영구적인 장애를 일으키는 수 많은 질병들이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으며, 실제로 더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 자극적인 데이터를 제시하지 못하는 이런 질병들은 금새 기억에서 사라지거나 잊혀져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세상의 구석구석에서 자극적인 데이터를 제시하는 질병들 보다 더 큰 고통과 슬픔을 사람들에게 가져다 준 다는 것을 모르고 산다. 트라코마 역시 이러한 질병의 대표적인 예 중 하나다. 질병은 단순히 사람을 얼마나 빨리 죽이고 많이 죽이는가로 평가되어서는 안된다. 죽음은 질병이 가져오는 고통과 슬픔의 일부분일 뿐이기 때문이다. <br />
<br />
Reference: <br />
Burton MJ, Mabey DC. The global burden of trachoma: a review. PLoS Negl Trop Dis. 2009 Oct 27;3(10):e460.			 ]]> 
		</description>
		<category>Parasite Rex</category>

		<comments>http://fiatlux.egloos.com/4580216#comments</comments>
		<pubDate>Tue, 10 Nov 2009 16:19:15 GMT</pubDate>
		<dc:creator>byonta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기생충과 향신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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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id="12687637" name="12687637" class="COMMENT_TAIL"> Commented  by <strong>Empiric</strong> at 2009/11/03 22:40 <a href="http://fiatlux.egloos.com/#" onclick="delComment('b0051932','4552227','12687637','','1','0','0','0' ); return false;"><img src="http://md.egloos.com/img/eg/icon_delete.gif" title="삭제" style="vertical-align: middle;" border="0" height="9" width="9"></a> <a href="http://fiatlux.egloos.com/#" onclick="replyComment('replyform4552227','4552227','12687637',1,'',''); return false;" title="답글"><img src="http://md.egloos.com/img/eg/icon_reply.gif" title="답글" style="vertical-align: middle;" border="0" height="9" width="9"></a></div><div class="COMMENT_BODY" style="width: 98%;"><div style="margin: 0px; overflow: hidden; width: 100%;">인류가 음식을 조리해 먹게 되면서 많은 기생충에게서 해방되었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연구 결과는 없나요? 한 번 재미있게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div></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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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런 질문을 받았다. '<a title="" href="http://fiatlux.egloos.com/4329357" target="_blank">요리의 진화</a>' 포스팅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요리의 발전은 음식을 통해 전염되는 다양한 전염성 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고, 그에따라 인간 생활의 질도 나아지게 되었다. 하지만 요리의 발달과 전염성 질환 감염률의 저하를 어떻게 정확히 관찰할 수 있을까?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물론 '불'의 발견이고, 다른 동물들의 재료 손질법과 가장 주목할만한 차이를 보이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요리의 구성 요소에 불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불의 사용량 보다 정량적으로 측정 가능하고, 역시 요리의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인 '향신료'가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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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는 수천년 전부터 요리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였다. 단순히 요리의 맛을 더해주는 것은 물론, 재료 보관이나 손질을 용이하게 해주었고, 의약품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대항해시대를 지나면서 다양한 향신료가 전세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당시 향신료 무역은 국가의 운명을 좌지우지 할 만한 사건들이 되기도 했다. 물론 지금도 향신료가 차지하는 위상은 낮지 않다. 미국만 하더라도 연간 8700만톤의 후추를 수입하고 있다. 하지만 각 나라의 전통 음식들을 살펴보면, 모든 요리들이 향신료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문화권에서는 다량의 향신료를 듬뿍듬뿍 사용하는 반면, 일부 문화권에서는 충분한 종류의 향신료가 주변에 존재하더라도 몇가지 사용하지 않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즉 향신료에 대한 접근성 이외의 다른 요소가 향신료의 사용 여부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br />
기생충 학자들의 가설은 바로 "향신료를 통한 기생충 및 감염성 질환의 억제"라는 것이다. 실제로 상당수의 향신료는 항기생충, 항박테리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신료는 주로 식물에서 추출된 열매나 꽃, 잎, 줄기 등을 사용하므로 그 안에 다양한 2차대사산물들이 들어있다. 이 2차대사산물들은 식물이 자신을 공격하는 다양한 박테리아나 초식동물들에 대항하는 방어체계기 때문에, 향신료를 사용한다는 것은 식물의 방어물질을 그대로 우리가 먹는 음식에 넣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음식을 향신료로 처리하게 되면 재료 안에 자라고 있던 다양한 기생충이나 박테리아들을 제거하여, 안전한 식생활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주의할 점도 있다. 농도에 따라 이차대사산물들은 인간에게도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발암원이나 알레르기원이 될 수도 있고, 유산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임산부는 되도록 담백하고 심심한 음식을 먹어야 하고, 조리 과정에서는 소량의 향신료만이 사용되는지에 대한 이유를 여기서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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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가설을 가지고 실제에 적용시켜본 연구팀이 있었다. 이 팀의 가설은 재료가 손상되기 쉬운 저위도 지역일 수록 항박테리아 효과가 있는 향신료 사용량이 늘어나고, 재료의 손상이 덜 한 고위도 지역일 수록 향신료 사용량이 적어진다는 가설을 세운 것이다. 또한 음식을 매개로한 병원체 전파가 더 자주 일어나는 고기요리에 야채요리 보다 더 많은 향신료가 사용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36개국 107권의 전통요리 책에 등장하는 수천여가지의 고기요리와 야채요리를 분석하여 얼마나 다양한 향신료가 사용 되었는지를 알아보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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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0/32/b0051932_4af90b46565c3.jpg" width="500" height="610.32863849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0/32/b0051932_4af90b46565c3.jpg');" /></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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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이 표만 살펴보더라도 연평균기온이 높아질 수록 사용하는 향신료의 가짓수도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사용되는 향신료들 중 항박테리아 효과가 높은 향신료들의 사용비율이 덩달아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과연 조리 과정 중 열 때문에 파괴되는 향신료와, 잔류하는 향신료의 양이 항박테리아 효과를 내기에 충분한가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요리 하나에 들어가는 향신료의 양은 0.25g-3.0g/kg인데, 이는 항박테리아 효과를 내기에 충분한 양이라고 한다. 또한 조리과정에서 파괴되는 향신료 역시 카레에 들어가는 커민(cumin)의 경우 불에 약한 반면 고춧가루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의 경우 조리 과정에서도 잘 파괴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일반적인 가열 과정에서 향신료 뿐만 아니라 상당량의 박테리아 역시 사멸하게 된다는 점을 감안해야겠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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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0/32/b0051932_4af90ef248480.jpg" width="286" height="45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0/32/b0051932_4af90ef248480.jpg');" /></div><br />
-이 그래프는 고기 요리와 야채 요리 간의 향신료 사용량 차이, 그리고 연평균 기온과 평균 향신료 사용량의 차이를 더욱 극명하게 보여준다. 기온이 상승할 수록, 그리고 재료가 상하기 쉬울 수록 향신료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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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단순히 재료 보존과 안전성 차원에서 향신료 사용량의 차이를 평가하기는 아직 이르다. 고기 요리의 경우 누린내 등을 없애기 위해 더 많은 향신료가 사용된다는 점을 배제하기 어렵다. 또한 각 지역간의 사용 가능한 향신료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문화 차이 역시 배제하기 힘들다. 하지만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구온난화와 향신료 사용량의 변화, 혹은 향신료 사용량과 식인성 질환(foodborne illnesses)의 유병률 차이를 조사해 보는 것도 흥미롭겠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걱정거리. 근래 판매되는 상당수의 향신료들은 공장에서 여러 정제과정을 거쳐 생산, 판매된다. 이 과정에서 향신료의 풍미는 남아 있을 수 있더라도, 항박테리아 효과를 가지는 다양한 2차대사산물들이 파괴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식생활의 개선이 사실은 식생활의 위험성을 초래할 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해봄직 하지 않을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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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r />
1. Sherman PW, Hash GA. Why vegetable recipes are not very spicy. Evol Hum Behav. 2001 May;22(3):147-163.<br />
2. Billing J, Sherman PW. Antimicrobial functions of spices: why some like it hot. Q Rev Biol. 1998 Mar;73(1):3-49.<br />
<br/><br/>tag : <a href="/tag/향신료만세" rel="tag">향신료만세</a>			 ]]> 
		</description>
		<category>Parasite Rex</category>
		<category>향신료만세</category>

		<comments>http://fiatlux.egloos.com/4579703#comments</comments>
		<pubDate>Tue, 10 Nov 2009 07:11:04 GMT</pubDate>
		<dc:creator>byonta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핀치의 부리, 그리고 기생충.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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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지난 '<a title="" href="http://fiatlux.egloos.com/4577419" target="_blank">과밸로 대동단결</a>'에서 꼬깔님의 강연 중 깃털 공룡의 발견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곧바로 든 생각은 공룡의 진화 과정에서 나타난 깃털이라는 특징이 분명 체외 기생충에의한 피해량을 늘렸을 것이라는 점이다. 특히 신체구조상 다른 털복숭이 포유동물들 처럼 손과 발로 몸을 다듬는다는 행위가 쉽지 않은 새와 공룡은 그 피해가 더 막심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깃털로 뒤덮인 새의 독특한 특징 하나를 알고 있다. 바로 '부리'다. 새의 부리는 여러모로 독특한 기관이면서, 생물학의 역사에서도 다윈 진화론의 영감을 제공해준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다. 다윈은 갈라파고스 제도에 서식하는 핀치의 부리의 모양과 크기를 연구하여 각각의 섬에서 발견되는 식량과 부리의 연관성을 발견해냈다. 하지만 다윈의 업적 때문일까? 먹이와 관련된 부리 형태와 크기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진 반면에, 다른 기능들에 대해서는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1) <br />
새에 기생하는 다양한 체외 기생충들은 갖가지 피해를 입힌다. 깃털에 피해를 주어 이성에게 충분히 매력을 발산하지 못하도록 만든다던지, 체온 조절 기능 장애를 일으키키도 하고, 비행 능력을 저하시켜 포식자에게 잡아먹힐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즉 체외 기생충을 깃털에서 제거하는 것은 새의 생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양비둘기(rock pigeons)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일련의 실험들은 부리의 형태가 체외 기생충 제거에 있어 얼마만큼의 중요성을 지니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2)<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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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9/32/b0051932_4af7e1a612027.jpg" width="500" height="437.79527559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9/32/b0051932_4af7e1a612027.jpg');" /></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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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비둘기의 윗부리(그림 (a))를 살펴보면 아랫부리에 비해 길게 뻗어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실험에서 부리의 형태가 체외 기생충 제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윗부리의 뻗어 나온 부분을 잘라냈다(그림 (b)). 그래프(c)에서도 나타나다시피 부리의 일부를 잘라낸 비둘기의 경우 보통 부리를 가진 비둘기에 비해 체외 기생충량이 눈에 띄게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래프(d)에서는 ▲의 경우 잘리 부리를 다시 자라게 놓아두었고, ■의 경우 부리가 다시 자라지 못하도록 했다. 결과적으로 부리가 다시 자라난 쪽의 체외 기생충량은 부리가 회복됨에 따라 낮아지는 반면, 부리가 다시 자라지 못한 그룹의 체외 기생충량으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부리의 형태는 체외 기생충을 제거하는 효율성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비둘기가 부리로 제거한 체외 기생충의 사체들을 살펴보면 그 차이는 더 분명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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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9/32/b0051932_4af7e59fdb92e.jpg" width="500" height="171.92691029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9/32/b0051932_4af7e59fdb92e.jpg');" /></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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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왼쪽의 기생충을 보면 비교적 깔끔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기생충은 부리가 잘린 비둘기에 의해 제거된 녀석이다. 반면 오른쪽 세마리는 부리 형태가 온전한 비둘기에 의해 제거되었는데 머리가 잘려나가거나, 몸뚱이가 찢겨나가거나, 다리가 떨어져나가는 등의 험한 꼴을 당한 것을 볼 수 있다. 한번에 효과적으로 체외기생충을 제거하거나 무력화 시켰다는 이야기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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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의문도 가져볼 수 있다. 혹시 먹이 때문에 변형된 부리가 우연히 기생충을 제거하는데도 도움을 주게 된 것이 아닐까. 마찬가지로 부리를 자른 새와 온전한 부리를 가진 비둘기 그룹을 대상으로 음식물 섭취 능력과 속도를 비교해 보았다. 부리가 잘린 비둘기와 그렇지 않은 비둘기 사이에 음식물 섭취 능력 차이나 장기적인 몸무게/영양상태의 차이는 드러나지 않았다. 심지어 부리가 잘린 비둘기의 경우에는 먹이의 종류에 따라 온전한 부리를 가진 비둘기들 보다 먹이를 먹는 속도가 빠른 경우가 관찰되기도 했다. 즉 비둘기의 부리는 먹이 때문에 변화한 것이 아니라 체외 기생충의 효과적인 제거를 위해 진화했다는 것이 더 타당한 설명인 것이다. <br />
다윈이 핀치의 부리에서 진화론의 영감을 얻은지 150여년이 되어간다. 다윈 이래 새의 부리는 진화론을 설명하는 중요한 도구가 되었다. 하지만 그 설명은 대체로 부리와 먹이의 상관관계에 얽매여 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시야를 돌려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다른 요소들이 진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핀치의 부리, 그리고 기생충에게 조금 색다른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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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r />
1. Clayton, D. H. & Walther, B. A. 2001 Influence of host ecology and morphology on the diversity of neotropical bird lice. Oikos 94, 455–467.<br />
2. Clayton DH, Moyer BR, Bush SE, Jones TG, Gardiner DW, Rhodes BB, Goller F. Adaptive significance of avian beak morphology for ectoparasite control. Proc Biol Sci. 2005 Apr 22;272(1565):811-7.<br/><br/>tag : <a href="/tag/핀치의부리와기생충" rel="tag">핀치의부리와기생충</a>			 ]]> 
		</description>
		<category>Parasite Rex</category>
		<category>핀치의부리와기생충</category>

		<comments>http://fiatlux.egloos.com/4578911#comments</comments>
		<pubDate>Mon, 09 Nov 2009 10:04:06 GMT</pubDate>
		<dc:creator>byonta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방명록 및 연락처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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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fiatlux.egloos.com/455222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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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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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ontae의 Parasitic Realm of Red Queen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주로 기생충이나 감염성 질환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혹시 블로그 운영자의 자세한 내역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헬스로그의 '<a title="" href="http://www.koreahealthlog.com/1183" target="_blank">20대 기생충 학자, 블로그를 품다</a>' 인터뷰(http://www.koreahealthlog.com/1183)를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블로그 상단에도 명시되어 있다시피 이 블로그에는 다수의 자극적인 사진과 글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자극적인 사진들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구독에 각별히 주의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생충 관련 문의 및 포스팅 요청, 그 외 각종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 어느곳에나 덧글 달아주시면, 상식을 믿는 선에서 적절히, 그리고 신속하게 답변해 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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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ategory>et cetera</category>

		<comments>http://fiatlux.egloos.com/4552227#comments</comments>
		<pubDate>Mon, 09 Nov 2009 03:17:00 GMT</pubDate>
		<dc:creator>byonta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기생충의 멸종에 보내는 애가(哀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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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말파리과(Oestrid)는 파리류(Diptera)에 속하는 녀석들로 쥐부터 코끼리까지 다양한 포유동물에 기생하며 살아가는 작고 단란한 가족이다. 말파리는 가축과 인간에서 구더기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파리들로, 애벌레 상태에서 포유동물에 기생하며 살을 파먹고 살아가다 성충이 된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인간에게 구더기증을 일으키는 human bot fly(<em>Dermatobia hominis</em>)가 있다. 몇몇 예외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말파리는 높은 종특이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1) 이러한 특징은 말파리의 급속한 개체수 감소에 일조하게 되었는데, 이어지는 글에서 더 자세히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br />
<br />
불과 얼마 전만 하더라도 말파리는 축산업의 주요 골치거리 중 하나였다. 가축의 말파리 감염은 가축이 제대로 성장하거나 번식하기 어렵게 만들었고, 심한 경우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많았다. 단순히 가축의 생존 문제 뿐만이 아니다. 구더기증은 가죽에도 상처를 입히기 때문에 가죽의 상품성을 낮추거나 못 쓰게 만들기도 했다. 전세계에서 가축화된 다양한 포유동물들은 적어도 한 종 이상의 말파리가 기생하고 있었기 때문에 누구도 그 피해를 피해갈 수 없었다. 구더기증이 사람의 건강에 입히는 피해는 말할 것도 없다. 이렇게 경제적, 의학적인 중요성을 지니고 있는 말파리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종특이성이 높아 가축이나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극히 일부의 말파리만이 분류되고 확인되었을 뿐, 다른 포유동물들에 기생하는 말파리들은 얼마나 많은지, 어떤 방식으로 기생하는지가 지금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br />
이렇게 우리가 말파리에 대한 무지를 뽐내고 있는 와중에, 말파리는 무관심 속에 점차 사라져가기 시작했다. 이버멕틴(ivermectin)처럼 동물에게 투여하여 장내 기생충과 구더기증, 체외 기생충증을 일격에 퇴치할 수 있는 좋은 약물들이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1980년대 이후 이버멕틴이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가축에서 말파리에 의한 구더기증을 찾아보기는 점차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가고 있는 것 또한 말파리의 개체수를 줄이는데 일조했다. 말파리는 애벌레 상태를 포유동물의 숙주에서 보내야하는 필수 기생충이므로, 기생할 숙주가 사라지면 말파리 역시 숙주와 같은 길을 걸어갈 수 밖에 없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말파리는 종특이성이 높아 특정 숙주에만 기생하는 경우가 많이 때문이다. 따라서 숙주의 개체수가 줄어들기 시작하면 다른 숙주로 갈아타기 쉽지 않은 말파리들의 개체수 역시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예로 코끼리와 코뿔소의 개체수가 급감하기 시작하면서, 이 동물들에 기생하는 말파리들 역시 멸종하거나 멸종 위기에 놓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 이렇게 멸종 위기에 놓여있는 말파리의 생활, 혹은 현황에 대해 제대로 조사된 것은 극히 드물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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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넣고 싶었는데 딱히 쓸만한 사진도 없다는 것이 더욱 큰 슬픔) <br />
<br />
인간과 가축에 기생하여 큰 피해를 입히는 말파리를 박멸에 가까운 상태로 몰고 간 것은 어떻게 보자면 과학기술의 눈부신 승리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 만큼이나 아름답고 휘황찬란한 업적으로만 평가할 수 있을까. 지금 말파리에 대한 연구는 1980년대 이후로 거의 답보 상태라 얼마나 많은 말파리가 자신의 숙주와 함께 지난 수십년간 멸종해 갔는지, 얼마나 더 많은 말파리가 존재하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없다. 때문에 말파리가 생태계에서 어떤 역할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말파리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물질들과 면역회피 방식에 대한 궁금증은 제쳐놓더라도 기생충이 생태계의 순환과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생태계의 흐름을 조절하는 역할과 함께 숙주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이미 잘 알려져 있다시피 기생충은 숙주의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숙주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짖는 원숭이에서 발견되듯, 구더기증은 일부 포유동물들이 분쟁 과정에서 거친 육탄전을 벌이지 않게 해주는 요소 중 하나다. 물리적 충돌에서 생기는 상처에 구더기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렇게 감염된 구더기증은 높은 사망률을 보이므로, 짖는 원숭이들의 경우에는 물리적 충돌 보다는 소리를 통한 위협을 이용하는 방법을 택하게 되었다. 만약 말파리에 의한 구더기증이 사라지게 된다면, 과연 원숭이들은 더 폭력적으로 변하게 될까?(3)<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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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을 박멸한다는 취지는 좋다. 수많은 사람들을 기생충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는 것은 건강과 안녕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뿐만 아니라, 이로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경제적 손실을 막아줌으로서 장기적으로 가난의 쳇바퀴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생충의 영원한 퇴장이 항상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는 위생가설로 대표되는 자가면역질환의 증가가 있고, 보다 최근에 알려진 사실로는 기생충이 생태계에서 가지는 중요성이 어떤 영향을 주게 될 것이냐는 문제도 있다. 기생충의 존재는 같은 생태계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생물들의 밀집도, 행동, 번식에 깊은 영향을 주었고 기생충이 사라진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또한 기생충이 잠재하고 있는 수많은 가능성들을 그대로 묻어둔 다는 것은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기생충을 박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기생충이라는 가능성을 보존하는 것 역시 염두에 두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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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r />
1. Roncalli Amici, R. (2006)Historical perspectives on the importance and impact of oestrids. In The Oestrid Flies: Biology, Host–Parasite Relationships, Impact and Management (Colwell, D.D. et al. eds), pp. 8–19, CABI Publishing<br />
2. Colwell, D.D. et al. (2006) A synopsis of the biology, hosts, distribution, disease significance and management of the genera. In The Oestrid Flies: Biology, Host–Parasite Relationships, Impact and Management (Colwell, D.D. et al. eds), pp. 220–305 CABI Publishing<br />
3. Milton, K.M. (1996) Effects of bot fly (Alouattamyia baeri) parasitism on a free-ranging howler monkey (Alouatta palliata) population in Panama. J Zoology 239, 39–63<br />
<br/><br/>tag : <a href="/tag/기덕후의슬픈노래" rel="tag">기덕후의슬픈노래</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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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Parasite Rex</category>
		<category>기덕후의슬픈노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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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8 Nov 2009 16:31:4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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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CDATA[ 황금알을 낳는 거세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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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기생충에게 있어 숙주는 이솝우화에 등장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 할 수 있다. 숙주는 기생충에게 안전하고 평화롭게 먹고 살 자리를 마련해 주지만, 기생충이 지나치게 욕심을 부릴 경우 숙주는 기생충이 다음 세대를 시작하기도 전에 죽어버릴 수 있다. 하지만 기생충이 성장과 번식의 효과를 최대화 하기 위해서는 숙주에게서 가능한 많은 자원을 빼앗아와야 한다. 동시에 숙주의 생존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다. 때문에 기생충이 주로 선택하는 전략을 바로 바로 당장의 생존에는 필요치 않은 숙주의 생식력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자신에게 돌리는 것이다. 즉 숙주를 거세시키는 것이다. <br />
기생충이 직접 숙주를 거세시키는 것인지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기생충에 감염된 이후 숙주의 생식력이 줄어들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야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이 현상이 기생충이 직접적으로 숙주의 생식력에 영향을 미친 것인지, 아니면 기생충 감염으로 인해 숙주가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해져 숙주의 방어기전의 일환으로 생식에 사용되는 자원 소모를 자체적으로 감소시킨 것인지 구분짓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기생충들이 기생거세(parasitic castration)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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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8/32/b0051932_4af6b8ded826c.jpg" width="500" height="613.55311355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8/32/b0051932_4af6b8ded826c.jpg');" /></div><br />
-기생거세자들의 신상명세. 이 리스트는 기생거세자들의 일부만을 보여줄 뿐이다.(1)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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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거세 현상은 기생충학에서도 그렇게 주목받는 분야는 아니었다. 의/수의 기생충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기생거세 현상은 비교적 드물고 그 중요성도 낮기 때문이다. 때문에 당연히 기생거세 자체가 흔하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고정관념이 자리잡고 있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이루어진 조사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서 발견된 전체 150종의 병원체 중 20% 가량이 기생거세 현상을 일으킨다고 보고했다. 생물량으로 따지더라도 절대 적은 수준이 아니었다. 1헥타르 당 약 3-11kg의 기생거세자들이 발견되었는데, 갈매기 같은 상위 포식자들의 무게를 한참 넘어서는 수준이었다.(2) 위의 테이블에도 나타나듯 기생거세자들은 세상 곳곳에서 지금도 암약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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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거세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숙주의 몸을 파먹어나가는 기생말벌의 경우에는 직접 숙주의 생식기관을 파먹어 거세시킨다. 이렇게 생식기관을 제거시키는 과정에서 단순히 생식력을 제거하는 효과가 나타날 뿐만 아니라 숙주의 발달 자체를 억제시켜 더 많은 자원을 기생충이 착취할 수 있게 된다. 곤충을 감염시킨 월바키아처럼 수컷을 여성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월바키아의 경우 어미에게서 알로 수직전파 될 수 있기 때문에 숙주가 수컷인 경우 보다는 암컷인 경우가 훨씬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톡소플라즈마나 헤르페스처럼 불임을 일으키거나 임신 중 유산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현상이 기생충의 자원약탈을 위한 하나의 전략인 것인지, 아니면 기생충 감염에 의해 일어나는 다양한 증상 때문에 일어나는 후폭풍인지는 아직 논란이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독특한 형태의 기생거세는 바로 중간숙주를 거세시킨 후 행동변화를 일으키는 방법이다. 이 경우 단순히 자원약탈의 효과를 최대한 얻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종숙주에 이를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획득할 수 있다. 흔한 방식은 아니지만, 흥미를 자아내는 대목이다.(3) <br />
그렇다면 기생거세가 얼마나 많은 이득을 가져다 주기에 기생충은 이런 잔악무도한 짓을 거리낌없이 저지르는 것일까. 일단 숙주의 몸 안에서 생식기관이 차지하는 비율은 결코 작지 않다. 크기와 생활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약 5-15% 가량의 몸무게를 생식기관이 차지하고 있다. 숙주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이 비율은 높아진다. 거세를 통한 자원의 이득은 단순히 이 생식기관에서만 오는 것은 아니다. 거세를 통해 외부적으로 나타나는 성징과 짝짓기에 소모되는 자원을 억제하는 것 역시 기생충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이득이다. 자손을 낳는 과정에서 소모되는 엄청난 자원과 자손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으로 인한 숙주의 사망 위험성 역시 기생충의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낭비'다. 생식력 저하가 가져오는 효과는 놀랍다. 기생거세를 당한 숙주는 다른 비감염자들에 비해 몸 크기가 커지는 경향이 여러곳에서 발견된다. 즉 기생충이 대량의 자원을 착취하더라도 거세를 통해 남아도는 에너지가 남아돌아 거대화를 불러 온다는 이야기.(4) <br />
기생거세로 얻는 이득이 그러도 크다면 왜 모든 기생충이 숙주를 거세시키지 않을까. 이는 기생충이 가지는 몇가지 물리적 한계와도 연관이 있다. 일단 기생말벌 같은 경우에는 숙주의 생식기를 직접 먹어치우는 단도직입적인 방법을 택하고 있지만, 일부 기생충의 경우에는 숙주의 생식기에 물리적으로 도달하기 힘든 입장에 놓여있을 수 있다. 혹은 호르몬 등 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숙주를 거세시키는 경우, 기생충 보다 숙주의 크기가 훨씬 거대하다면 그 효과에 분명한 한계가 있다. 마찬가지로 숙주의 몸 크기가 커질 수록 몸 전체에서 생식기관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기생충이 꼭 생식기관을 공략할 필요성이 낮아지는 것도 한가지 이유가 되겠다. 아마 기생거세가 주로 몸 크기가 작은 무척추동물들에서 주로 나타나고, 인간 처럼 커다란 생물에게서는 비교적 찾아보기 힘든 현상인 것도 이러한 이유가 아닐까 추측된다. 반대로 숙주의 몸 크기가 작다면 생식에 소모되는 에너지도 커지게 마련이고, 마지막 한 톨의 자원까지 앗아가려 노력하는 기생충의 입장에서 생식기관은 매력적인 목표물이 된다. 숙주의 수명이 짧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기본적인 수명 자체가 짧다면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벗겨먹을 수 있을 때 최대한 벗겨먹는 것이 기생충의 입장에서는 이득이 된다. 때문에 딱히 거세를 노린다기 보다는 닥치는대로 파먹는 과정에서 숙주의 생존에 당장 상관이 없는 생식기관부터 먹어치우게 되었다는 설명이다.(5) <br />
<br />
앞서 잠시 언급했듯, 기생거세와 함께 중간숙주의 행동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다. 기생충에 의해 완전한 거세가 이루어진 시점에서 숙주의 유전자는 사실상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게다가 기생충에 의해 행동까지 조절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 숙주를 기생충의 '확장된 표현형(extended phenotype)'으로 볼 수 있지는 않을까? 숙주는 겉보기에는 같은 종에 속하는 다른 비감염자들과 별 다를 바 없지만 실제로는 기생충의 외피이자 영양공급원으로 사용되고 있을 뿐이고, 폭넓게 보자면 기생충 집단에 속한다 볼 수 있다. 결국 숙주라는 껍데기가 내어놓는 유전형은 기생충 뿐이기 때문이다. 기생거세는 그 메커니즘과 중요성이 이제야 그 베일을 벗고 있다. 앞서 전개한 가정은 일견 극단적이지만, 기생충과 숙주의 관계를 새로운 방향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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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r />
1. Kevin D. Lafferty, Armand M. Kuris. (2009) Parasitic castration: the evolution and ecology of body snatchers.  Trends in Parasitology. Articles in Press. <br />
2. Kuris, A.M. et al. (2008) Ecosystem energetic implications of parasite and free-living biomass in three estuaries. Nature 454,<br />
515–518<br />
3. Hechinger, R.F. et al. (2008) Diversity increases biomass production for trematode parasites in snails. Proc. R. Soc. Lond. Ser. B Biol. Sci. 275,<br />
2707–2714<br />
4. Hall, S.R. et al. (2007) Parasitic castration: a perspective from a model of dynamic energy budgets. Integr. Comp. Biol. 47, 295–309<br />
5. O’Keefe, K.J. and Antonovics, J. (2002) Playing by different rules: the evolution of virulence in sterilizing pathogens. Am. Nat. 159, 597–605<br/><br/>tag : <a href="/tag/맛있게도냠냠" rel="tag">맛있게도냠냠</a>			 ]]> 
		</description>
		<category>Parasite Rex</category>
		<category>맛있게도냠냠</category>

		<comments>http://fiatlux.egloos.com/4578208#comments</comments>
		<pubDate>Sun, 08 Nov 2009 13:57:22 GMT</pubDate>
		<dc:creator>byonta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과밸로 대동단결: 2차 후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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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fiatlux.egloos.com/4577419</guid>
		<description>
			<![CDATA[ 
  <a title="" href="http://arsenyal.egloos.com/4271342" target="_blank">2차 과밸로 대동단결 모임 갔다왔습니다</a> by Allenait님<br />
<a title="" href="http://fischer.egloos.com/4271207" target="_blank">과밸 2차 모임 참석자</a> by 漁夫님<br />
<a title="" href="http://conodont.egloos.com/2471724" target="_blank">과밸로 대동단결 2차 모임 후기</a> by 꼬깔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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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발표해 주신 분들과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던 점 사과드립니다.(..) 1차 모임은 저, 漁夫님, 꼬깔님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께서 해주신 발표로 2시간 정도 진행 되었으며, 2차로는 과학문화 포커스 그룹이 있었습니다. 양쪽 모두 알차고 재미있는 자리였습니다. <br />
<br />
일단 제 발표 주제는 곤충 병원성 곰팡이를 통한 모기 방제였는데요, <br />
<a href="http://pds17.egloos.com/pds/200911/08/32/entomopathogenic_fungus.ppt">entomopathogenic_fungus.ppt</a><br />
곤충을 감염시키는 곰팡이를 이용해 모기, 흰개미, 메뚜기 등을 방제하고, 모기의 경우에는 말라리아 전파까지 억제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급하게 울궈먹은 발표였기 때문에(...) 예전 포스팅(<a title="" href="http://fiatlux.egloos.com/3753903" target="_blank">곰팡이: 그리고 모기와의 전쟁</a>)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br />
<br />
漁夫님의 주제는 노화에 관한 이야기였는데요, <br />
<a href="http://pds17.egloos.com/pds/200911/08/32/On_senescence.ppt">On_senescence.ppt</a><br />
노화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부터 시작하여 노화의 진화적 설명, 그리고 노화를 연구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역시 인간의 공통된 관심사인 '노화'를 재미있게 풀어 설명해 주셔서 호응이 좋았습니다. <br />
<br />
꼬깔님의 주제는 Tyrannosaurus의 분류와 특징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br />
<a href="http://pds15.egloos.com/pds/200911/08/32/The_Tyrant_King.ppt">The_Tyrant_King.ppt</a><br />
공롱 분야의 슈퍼스타라고 할 수 있는 Tyrannosaurus의 발견과 명명으로 시작하여 Tyrannosaurus 분류학적 특성과 진화 과정으로 이어지는 흥미진진한 강의였습니다. <br />
<br />
마지막으로 스페셜 게스트분께서는 음악 이론 관련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br />
관련 ppt는 없지만 흥미로운 이야기였습니다. 음악 이론을 작곡의 실제와 접목시키는 방법은 마치 '참 쉽죠?'의 밥 아저씨를 연상시킬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작곡 기법과 이론에도 유행과 스타일이 존재하고, 이것을 통해 그 분위기를 재현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지요. <br />
<br />
오늘 모임에 참가하셨던 분들이나, 혹은 그렇지 않은 분들도 ppt나 발표 내용에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주저말고 이 포스팅에 덧글로 남겨주세요. 덧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발표자분들께 질문을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발표자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br />
그리고 몇가지 이야기:<br />
1. 과밸 추천 도서 목록은 조만간 손을 보아 새로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br />
2. 역밸의 <a title="" href="http://ebc.egloos.com/6377" target="_blank">떡밥 춘추</a> 처럼 과밸에서도 잘못된 과학상식을 바로 잡는 회지 같은 것을 만들어도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br />
3. 다음 발표는 하나의 키워드를 가지고 여러 분야에서 접근해보는 발표 방식을 택해볼까 합니다. 예를들면 '노화', '문화', '떡밥'(..) 같은 키워드 들도 괜찮겠구요. 참신하고 재미있겠다 하는 키워드를 추천 받습니다. 역시 발표자로서의 참여도 언제나 환영입니다. <br />
4. 과대단 진행 방식이나 방향, 혹은 세부 내용에 대한 건의 사항이나 불만 사항이 있으신 분은 비공개로라도 많이 남겨주세요. 많이 도와주세요. 꾸벅. 			 ]]> 
		</description>
		<category>et cetera</category>

		<comments>http://fiatlux.egloos.com/4577419#comments</comments>
		<pubDate>Sat, 07 Nov 2009 16:37:52 GMT</pubDate>
		<dc:creator>byonta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과밸로 대동단결: 확정 공지 ]]> </title>
		<link>http://fiatlux.egloos.com/4575527</link>
		<guid>http://fiatlux.egloos.com/4575527</guid>
		<description>
			<![CDATA[ 
  과밸로 대동단결 두번째 모임의 세부 내용이 확정되어 알려드립니다. <br />
<br />
11월 7일 토요일 4시부터 시작됩니다. <br />
16:00; 세미나 및 강연 시작. 내용은 항공 엔지니어링, 고생물학, 노화,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 한분으로 꾸며질 예정. <br />
17:30; 강연 종료. <br />
18:00; 과학문화미래연구 포커스 그룹(선택사항). 약 2시간 내외로 진행될 예정. <br />
<br />
장소는 저번 과밸로 대동단결의 모임 장소와 동일합니다. 이번에도 어부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br />
<br />
<br />
모임장소: <br />
<br />
지하철 2호선 강남역 3번 출구에서 양재동 방면으로 500m가랑 직진해서 오시면 됩니다. <br />
<br />
연락처: <a title="" href="http://fiatlux.egloos.com/4552227" target="_blank">방명록 및 연락처</a>를 참고해주세요. <br />
세부사항: 과학문화연구 포커스 그룹에 대한 내용은 "<a title="" href="http://fiatlux.egloos.com/4574407" target="_blank">과밸로 대동단결: 일정 공지</a>"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따로 준비해 오실 것은 없지만, 포커스 그룹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참고 포스팅에 있는 메일을 통해 미리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양쪽 모두 참가는 자유입니다. <br />
<br />
이번에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 
		</description>
		<category>et cetera</category>

		<comments>http://fiatlux.egloos.com/4575527#comments</comments>
		<pubDate>Thu, 05 Nov 2009 16:32:00 GMT</pubDate>
		<dc:creator>byontae</dc:creator>
	</item>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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