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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rand Narratives Part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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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 point-set worldview, at leas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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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2 Sep 2008 12:48:0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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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rand Narratives Part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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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한국에서 읽은 책들 중 일부에 대한 초간단 리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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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리뷰에 포함된 책은 &lt;지적 사기&gt;, &lt;한국 현대사 산책&gt;, &lt;이기적 유전자&gt;, &lt;욕망의 진화&gt;, &lt;전염병의 세계사&gt;, &lt;우주의 구조&gt; 등을 포함합니다.<br><br>아래의 내용은 보다 긴 시리즈의 일부입니다. &lt;대출도서목록&gt; 전체를 보고 싶은 분이나 그 외에 꾸러미에 포함된 다른 글들을 읽고 싶으신 분은 '선물꾸러미'(<a href="http://esproj.egloos.com/2056250">http://esproj.egloos.com/2056250</a>)를 클릭해서, <a href="http://pds10.egloos.com/pds/200809/12/59/pre-sent.zip">pre-sent.zip</a>를 다운로드 받으십시오. (이 글에서 직접 받아도 됩니다.) 압축 파일의 비밀번호는 앞으로 몇일 내에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선물꾸러미' 글에 덧글로 달릴 겁니다.<br /><br /><p><br><br>*이 글은 &lt;대출도서목록&gt;에 있는 책들 및 그 밖의 몇몇 책들에 대한 간단한 서평이다. 저자가 여러명인 책에 대해 한명만 언급한 경우가 여러번 있다. 예를 들어 소칼과 브리크몽의 &lt;지적 사기&gt;를 그냥 소칼의 &lt;지적 사기&gt;라고 한다거나. 귀찮아서 그런 면도 있고, 적당히 인상이 깊게 남는 저자 한명만 언급한 경우도 있는데, 양해를 바란다.</p><p>&lt;대출도서목록&gt;에 있는 책들은 (몇몇 예외도 있으나) 사실상 거의 다 추천서적이다. 보통 그 중에서도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에 대해 서평을 쓰겠지만, 제목만으로 내용을 파악하기 힘든 책, 뭔가 추가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 책에 대해 쓰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lt;대출도서목록&gt;의 책들을 전부 읽을 생각이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테니, 이 &lt;초간단 서평&gt;을 읽다가 관심이 생기는 책들부터 하나씩 읽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p><p>&nbsp;</p><p>&lt;평면인이 보내온 편지&gt;는 등장인물인 아이들이 다니던 학원에 있던 지구본이 사실은 지적이고 조그만 생물들이 사는 2차원 세계였다는 설정으로, 차원 등의 수학적 개념을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목록에는 없으나 내가 초등학생 시절에 재미있게 읽은 비슷한 종류의 책으로 데즈카 오사무의 &lt;아톰박사의 상대성이론&gt;도 추천한다.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눈치챘겠지만, 저자는 &lt;우주소년 아톰&gt;을 그린 바로 그 유명한 만화가이다.) 차원의 개념을 조금 더 알아보고 싶은 중학생 정도라면 &lt;루디 러커의 4차원 여행&gt;도 괜찮은데, 초중반까지는 괜찮으나 마지막 부분은 작가의 개인적인 신비적 철학이 좀 반영되었으니 그냥 '이런 생각도 있구나' 정도로 넘기길 추천한다.</p><p>&lt;지적 사기&gt;의 저자인 물리학자 앨런 소칼은 라캉이나 들뢰즈 등의 포스트모던 사상가들이 과학적 개념들을 원래의 의미와 완전히 동떨어지게 오용하는 것을 비판한다. 비유적인 표현으로 썼을 뿐이라는 변명도 있으나, 애초에 난해한 과학 용어들의 의미를 거의 알아듣지 못할 인문학 전공 청중들에게 꼭 필요하지도 않은 과학적 '비유'를 드는 것은 무슨 의도인가? 자기 학문의 깊이가 실제보다 깊은 것으로 위장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p><p>또한 소칼은 책에서 이와 같은 지적 '겉멋부리기'가 나오는 근원으로 인식론적 상대주의를 지목하고 이에 대한 비판을 가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양신규-홍성욱 논쟁을 참고하라. 논쟁은 안티조선 사이트 '우리모두'의 소칼방(<a href="http://neo.urimodu.com/bbs/zboard.php?id=forum_socal">http://neo.urimodu.com/bbs/zboard.php?id=forum_socal</a>)에서 이루어졌으나, 이 게시판에서 논쟁의 흐름을 따라가기는 쉽지 않을테니 다음의 방법을 추천한다. 먼저 &lt;지적 사기&gt;를 읽은 뒤, 그에 대한 홍성욱의 서평(<a href="http://freeview.org/bbs/board.php?bo_table=e003&amp;wr_id=10">http://freeview.org/bbs/board.php?bo_table=e003&amp;wr_id=10</a>)을 읽고, 거기에 대한 양신규의 반론과 재반론, 재재반론 등을 전부 정리해둔 <a href="http://freeview.org/bbs/board.php?bo_table=e003&amp;wr_id=12">http://freeview.org/bbs/board.php?bo_table=e003&amp;wr_id=12</a>를 읽으라. 홍성욱의 생각에 대해서는 '과학은 확실한가'나 '과학은 가치중립적인가' 등의 질적인 질문이 아닌 '과학은 얼마나 확실한가', '과학은 얼마나 가치중립적인가' 등의 양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주장한 &lt;과학은 얼마나&gt;를 참고할 것. 대출도서중 관련 서적으로 조인래의 &lt;쿤의 주제들&gt;도 있다. 아래에 이상하의 &lt;과학 철학&gt;을 다루는 부분도 참고하라.</p><p>'해방전후사'는 1945년 대한민국이 독립한 시점("해방")을 전후한 시기의 역사를 말한다. 해방전후사를 어떻게 인식할 것인지의 문제는 그 이후에 이어지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지로 직접적으로 연결되기에, 정치적으로 극히 민감한 사안이다. 군사독재가 어느 정도 끝나가던 80년대, 학생운동 및 민족주의 세력은 &lt;해방전후사의 인식&gt;(이하 &lt;인식&gt;)을 펴냈다. 이 책은 당시의 교과서적 해석('우익의 독립운동으로 해방된 국가에서 계속 빨갱이들이 난동을 부리더니 결국 전쟁까지 일으켜서 나라를 반토막냈다')에 반기를 들고, 그에 정반대되는 민중-민족주의 해석('현재 우익을 자처하는 이들은 일제에 붙어 호의호식한 친일파의 후손들이며, 그 뒤로도 현대 한국사는 자유를 위해 싸우는 민중들과 이를 핍박한 권력층 간의 싸움이다')을 제시하여 8,90년대 한국 정치지형의 상당 부분을 형성하였다.</p><p>&lt;해방전후사의 재인식&gt;(이하 &lt;재인식&gt;)은 &lt;인식&gt;에 대한 재반박이다. &lt;재인식&gt;은 지난 20년간의 역사학적 연구 성과의 발전에 힘입어, 미국이 &lt;인식&gt;이 나타내는 것처럼 의도적으로 사악하게 한반도의 분단을 획책하지 않았으며, 미국은 당시 동아시아의 정세에 대해 무지해서 어느 정도 스스로도 혼란에 빠져 있었다고 주장한다. &lt;재인식&gt;은 논문집이라서 전공자가 아니면 읽기 어렵지만, 주요 저자 중 한 사람인 이영훈의 &lt;대한민국 이야기&gt;는 고등학생 정도라면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다. 여기에서 표현된 이영훈의 주장(특히 책의 후반부)에는 내가 동의할 수 없는 부분도 있으나, 최소한 그의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견해가 어느 정도 언론에 의해 왜곡되었음을 알 수는 있을 것이다.</p><p>4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대한민국 역사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 강준만의 &lt;한국 현대사 산책&gt; 시리즈보다 더 좋은 출발점은 없다. 40년대편부터 90년대편까지 각 편은 3권 정도로 이루어져 있어서, 총 15권이 조금 넘는 역작이다. 대신 각 권의 길이가 짧은 편인데, 지나친 분권으로 인해 번거로운 점도 있다. 글이 잘 쓰여지고 사진 등이 적절히 제시되어 읽기 편하며, 각 주제에 대해 여러 측의 의견이 공정하게 제시-인용되고 출처가 페이지 바로 밑에 나타나 있다.</p><p>&lt;공황장애&gt;는 내가 공황장애로 진단받은 직후에 읽은 책이다.</p><p>이기갑의 &lt;국어방언문법&gt;을 읽고 내가 블로그에 올린 글 <a href="http://esproj.egloos.com/1478257">http://esproj.egloos.com/1478257</a>를 참고하라.</p><p>&lt;언어&gt;는 대학 교양 수준의 언어학 입문서이다.</p><p>언어학이나 '국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고종석의 &lt;감염된 언어&gt;를 강력히 추천한다. 저자는 '국어 순화'를 비판하고, 대중이 스스로 언어를 변화시켜 나가는 능력을 찬양한다. 인터넷 통신 언어로 인해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아름다운 한국어'가 망가져간다고 걱정하는 이들은 먼저 '한국어는 세종대왕이 만들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세종대왕은 상당히 뛰어난 문자체계인 '한글'을 발명했지만, 언어로서의 '한국어'는 그 같은 한 사람의 천재가 아닌 한반도에 거주하던 수천만 민중들이 수천년에 걸쳐 만들어졌다. 수천년 전의 사람들이 그저 자기들이 말하고 싶은대로 말하는 과정에서 (아름다운지 어쩐지는 몰라도) 꽤나 정확한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는 정교한 언어를 만들어냈다면, 21세기 초에 대중이 스스로의 언어를 만들어나가는 능력을 불신할 이유는 무엇인가? 저자의 관점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라 해도 분명 언어에 대한 '문제의식'의 측면에서는 이 책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같은 저자의 &lt;바리에떼&gt;도 있다.</p><p>&lt;한국 현대사 산책&gt;, &lt;감염된 언어&gt;, &lt;국어 경어법과 사회언어학&gt;, &lt;수학 형식과 기능&gt;, &lt;한국어의 발음&gt;에 대해 내 블로그의 <a href="http://esproj.egloos.com/1181317">http://esproj.egloos.com/1181317</a>를 참고하라. &lt;국어 경어법과 사회언어학&gt;의 저자인 이정복은 &lt;인터넷 통신 언어와 청소년 언어문화&gt;도 썼다.</p><p>일반적인 오해와는 달리 원숭이는 인류의 조상이 아니며, 과거에 실제로 존재했던 것은 원숭이와 인간의 '공통 조상', 줄여서 '공조상'이다. (마치 내 할아버지가 나와 내 사촌들의 공통 조상이듯이.) 리처드 도킨스의 &lt;조상 이야기&gt;는 인류의 공조상을 수만년 전에서 수십억년 전까지 한 단계씩 거슬러 올라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족보나 본관 등이 조선 후기에 신분제도가 무너지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위조인데도 불구하고 이를 소중히 간직할 정도로 자신의 뿌리에 깊은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억대조(億代祖)가 어떤 분이셨는지 알아보고 제사라도 드리는 게 어떻겠는가.</p><p>생물학자로서나 대중과학 저술가로서나 뛰어난 도킨스의 책 중에서 추천할만한 것이 &lt;조상 이야기&gt;만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그의 출세작 &lt;이기적 유전자&gt;는 진화는 유기체가 아닌 유전자 관점에서 봤을 때 보다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서 진화론 이해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lt;확장된 표현형&gt;은 &lt;이기적 유전자&gt;의 논의에 대해 추가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또다시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lt;이기적 유전자&gt;와 &lt;확장된 표현형&gt;은 번역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평이 있으니 주의하라. (나는 두권 다 미국에 있던 시절에 원서로 읽어서 잘 모르겠다.) </p><p>그 외에도 도킨스의 책들은 전부 추천하고 싶은데, 최신작인 &lt;만들어진 신&gt;은 아브라함계 종교(기독교 포함)의 인격신이 "거의 확실히 존재하지 않는 이유"를 설득력있게 논한다. 철학적으로는 순진한 측면도 있지만, '설득의 대상'을 신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 신자들로 잡았기에 어느 정도는 의도된 순진함이 아닐까.</p><p>사람의 팔다리가 지난 수십억년 간의 진화 과정에서 환경에의 적응을 위해 적응했듯이, 인간의 마음 또한 진화의 산물이다. 그렇기에 진화론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진화심리학은 진화적 방법을 심리학에 적용한 것으로, 심리학이 사변을 넘어서 과학적 방법론의 적용을 받는 자연과학에 근접하는 데에 큰 공헌을 했다.</p><p>이 분야를 이끄는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인 데이비드 버스의 &lt;마음의 기원&gt;을 진화심리학 입문서로서 추천한다. 만약 교재 형식의 이 책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lt;욕망의 진화&gt;나 &lt;이웃집 살인마&gt;도 좋다. &lt;욕망의 진화&gt;는 버스의 제자이자 내가 자주 가는 블로그(<a href="http://evopsy.egloos.com/">http://evopsy.egloos.com/</a>)의 주인인 전중환이 번역했다. 또한 나중에 통섭을 다룰 때도 다시 언급할 최재천 등의 &lt;살인의 진화심리학&gt;은 한국의 조선시대 후기의 살인사건에 진화심리학의 이론들이 적용되는지를 조사하였다.</p><p>스미츠(Smits)가 쓰고 허남건 등이 옮긴 &lt;유체역학&gt;은 액체나 기체 등 흐르는 물체의 움직임을 다루는 분야인 유체역학의 교과서이다. 날씨를 예측하거나 비행기를 만들려면 공기라는 기체의 움직임을 알아야 하듯이 유체역학은 여러 분야에 응용된다. 이 책은 별로 읽지 못하고 반납했는데, 나중에 친구 R87이 08년 6월에 내게 선물로 사줘서 좀 더 자세히 공부할 수 있었다.</p><p>크루그먼(Krugman)의 &lt;국제경제학&gt;도 책을 반납한 뒤 나중에 구입했다.</p><p>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했을 당시 대륙에는 5천만 이상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었다. 2백년 가량 지난 뒤, 유럽 이주민들에 의한 조직적인 인디언 학살이 '시작될' 무렵에는 그들의 수는 이미 2백만으로 줄어 있었다. 유럽인들보다 먼저 누가 그들을 죽였을까? 답은, 콜럼버스 등의 탐험가들이 유럽에서 의도치 않게 가져온 세균들이었다. 세균들이 아니었더라도 아메리카 대륙은 그토록 쉽게 정복당했을까?</p><p>윌리엄 맥닐의 &lt;전염병의 세계사&gt;는, 인류 역사의 상당 부분이 인간의 의지가 아닌 의도되지 않은 세균의 전염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명료한 문체로 보여준다. 이 책이 제시한 전염병이라는 주제는 후에 다이아몬드(Diamond)의 &lt;총, 균, 쇠&gt;에서 보다 발전되어, 어째서 역사는 유라시아 문명이 아메리카 및 오세아니아 문명을 정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는지를 설명하는 한 요소가 된다. </p><p>위의 두 책은 역사학이나 인류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 특히 수백년 단위가 아닌 수천년이나 수만년 정도의 긴 안목과 다섯 대륙 전체를 넘나드는 넓은 관점을 갖고 인류의 역사는 하필 '왜' 이렇게 진행되었는지를 알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그 외에도 맥닐과 다이아몬드의 모든 책들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내가 읽은 맥닐의 책은 &lt;전쟁의 세계사&gt;와 &lt;세계의 역사&gt;도 있는데, 그 중 &lt;전쟁의 세계사&gt;는 구입해서 집에 갖고 있다가 08년 5월에 친구 C91에게 생일선물로 줬다. 다이아몬드의 책 중 &lt;제 3의 침팬지&gt;는 인간과 침팬지의 분류학적 거리가 학문 초기의 미숙한 인간중심적 관점으로 인해 실제보다 훨씬 더 멀게 잘못 분류되었음을 보여준다.</p><p>이상하의 &lt;과학 철학&gt;에 대해서는 내 블로그의 <a href="http://esproj.egloos.com/1405449">http://esproj.egloos.com/1405449</a>를 참고하라. 같은 저자의 &lt;상황윤리&gt;도 있는데, 저자인 이상하는 무엇이 윤리적으로 올바른지를 판단하기 어려운 복잡한 현실 속에서 '상황을 고려한 적절한 판단'으로서의 윤리성을 연구한다. 저자의 홈페이지는 <a href="http://goodking.new21.net/으로">http://goodking.new21.net/으로</a>, 과학철학에 관련된 많은 자료를 찾을 수 있다. 과학철학에 대한 포괄적인 입문서로는 래디먼의 &lt;과학철학의 이해&gt;가 좋으며, &lt;표상하기와 개입하기&gt;도 중요한 책이다.</p><p>&lt;쿨하게 출세하기&gt;(이해찬), &lt;신화는 없다&gt;(이명박), &lt;개나리 아저씨&gt;(정동영), &lt;진보적 자유주의의 길&gt;(손학규), &lt;법이 서야 나라가 선다&gt;(이회창), &lt;문국현 솔루션&gt;(문국현), &lt;사회적 공화주의&gt;(금민) 등은 2007년 대통령 선거에 참고하기 위해 빌린 책들이다. 별 기준 없이 빌리기 쉬운 것들부터 빌렸으며, 도서관에 없다는 이유로 빌리지 못한 책도 몇 권 있었다. 어떤 책은 (최소한 책에 적힌 바에 따르면) 후보자 본인이 썼으며, 다른 책은 후보자에 대해 다른 사람이 쓴 전기이다. 위의 책들은 해당 선거가 끝난 지금은 대체로 읽을 가치가 없으므로 여러분에게 추천하지 않겠다.</p><p>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위에서 설명한 버스의 &lt;마음의 기원&gt;과 함께 스티븐 핑커의 &lt;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gt;를 추천하겠다. 특히, '이성의 심리 파악'이나 '처세술' 등의 막연한 환상을 품고 심리학과 진학을 고려하는 고등학생들이 읽는다면 심리학이라는 분야가 그런 것들보다 훨씬 더 '과학적으로' 흥미롭고 신기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핑커의 이 책은 인지심리학을 대중적으로 설명한 책으로 볼 수도 있다. 핑커의 다른 책들, 즉 &lt;빈 서판&gt;과 &lt;언어본능&gt;도 강력히 추천한다.</p><p>핑커는 인간의 마음이 백지장처럼 순결한 상태로 태어나서 주변 환경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이른바 '빈 서판' 가설을 비판한다. 생각해 보라, 인간의 마음이 정말로 백지장이라면 어떻게 갓난아기들은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어머니의 젖을 빨겠는가? 아기는 결코 백지장이 아닌 교묘하게 만들어진 '생존 기계'로, 그들은 (물론 스스로는 의식하지 못하더라도) 생존을 위해 최적으로 설계된 전략에 따라 행동한다. 이는 물론 부모의 마음을 끌기 위해 미소를 짓는 등의 귀여운 전략도 포함한다. 좀 더 어려운 책으로는 이정모의 &lt;인지심리학&gt;도 참고하라.</p><p>&lt;장미의 이름&gt; 등 중세를 배경으로 한 유명한 소설들의 작가이기도 한 움베르토 에코의 &lt;논문 잘 쓰는 법&gt;은 인문학 계열의 학부 졸업논문을 쓰는 방법을 설명한다. 어떤 분야의 논문을 쓰든 기초적으로 참고해야 할 값진 충고들이 많으므로, 대상 독자 이외의 사람들에게도, 예를 들어 본인이 논문을 쓸 일은 아마 없겠지만 '대체 논문이란 게 무엇인지'를 알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p><p>장하준의 &lt;사다리 걷어차기&gt;는 자유무역이 어떤 경우에 고전적 자유주의의 주장과는 달리 국가에 해가 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한국적 진보-보수의 이분법을 벗어나 자유롭게 한국 경제를 분석한 같은 저자의 &lt;쾌도난마 한국경제&gt;도 추천한다.</p><p>&lt;우주의 구조&gt;는 제목 그대로 우주의 구조 및 상대론과 양자론 등이 무엇이고 우주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알기 쉽게(즉, 고등학생 수준에서 읽을 수 있게) 설명한다. 꽤 두껍고 큰 책이지만, 굉장히 명료하고 알기 쉽게 쓰여진 책이라 읽는 동안 전혀 두껍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것이다. (책이 다루는 대상의 크기에 비하면 극히 작은 책이 아닌가?)</p><p>슈나이어의 &lt;크립토그라피&gt;는 수학적인 측면이 아닌 보안 중심의 실용적인 관점에서 암호학을 다룬다.</p><p>&lt;세계를 뒤흔든 열흘&gt;은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열흘간의 일들을 자세히 다룬다.</p><p>유학(儒學)에 입문할 때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바로 끝없이 쏟아지는 개념들이다. 대체 리(理)니 기(氣)니 사단(四端)에 칠정(七情)이니 하는 것들이 다 무엇일까? 이런 개념들은 문맥에 따라, 역사적으로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에 더더욱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기가 곤란하다. &lt;조선유학의 개념들&gt;은 이와 같은 개념들의 의미 변천을 조선 유학의 역사 속에서 빠뜨림 없이 추적한다. 다만 배경 지식이 없으면 이 책도 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오히려 &lt;주희에서 정약용으로&gt; 같은 책이 입문서로서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p><p>이준구의 &lt;경제학 원론&gt;과 (특히) &lt;미시경제학&gt;은 이 분야의 거의 표준적인 교과서이다. 나는 예전에 미국에서 경제학 수업을 들을 때 내 손으로 직접 한줄 한줄 연필로 끄적이며 읽은 책의 중요성을 미처 알지 못하고 그때 쓴 교과서를 이사할때 버리고 말았는데, 그래서 복습하는 셈 치고 &lt;경제학 원론&gt;을 열흘간에 걸쳐 공책에 정리해가며 꼼꼼히 읽었다. &lt;미시경제학&gt;은 구입했다.</p><p>&lt;전격전의 전설&gt;은 2차대전 중에 독일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전격전이라는 전법이 실제로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으며, 사실상 해당 작전이 우연히 성공한 뒤에야 끼워맞추기 식으로 만들어진 개념임을 보여준다.</p><p>김광수가 해석한 &lt;손자병법&gt;은 한문 해석에 입문하려는 사람에게 좋은 책이다. 중국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이 대조되며, 한문을 구절 구절별로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시대적 상황을 모르고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공자나 맹자의 윤리학적 저서에 비해 손자병법은 '어떻게 하면 전쟁에서 패하지 않을 것인가'라는 구체적인 주제를 다루기에 현대인들이 접근하기에 좋다. 특히 김광수의 해석은 억지로 기업 활용 등에 끼워맞추지 않고 원래 손자의 의도대로 병법서로서의 측면에 집중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p><p>&lt;구텐베르크 은하계&gt;는 구텐베르크에 의해 인쇄술이 발명된 뒤로 '글을 읽는다'라는 행위 자체의 의미가 크게 변화했음을 보여준다. 중세적 글읽기와 근대적 글읽기는 근본적으로 상당히 다른 행위라는 주장이다.</p><p>(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lt;철학의 역사&gt;는 두껍지 않은 책이다. 제목 그대로 사진과 그림이 많아서 텍스트의 양은 (철학사 책 치고는) 꽤 적다. 그러나 그 적은 분량에도 (서양) 철학의 역사를 빠짐없이 각 주제별로 알기 쉽게 정리한 책으로, 철학이란 어떤 학문이며 대충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고 싶은 초심자에게 추천한다. 보다 자세하게 다루는 책으로는 남경태의 &lt;철학&gt;을 추천한다. 또한 근대철학에 대해서는 이진경의 &lt;철학과 굴뚝청소부&gt;도 있다. 박이문의 &lt;현상학과 분석철학&gt;은 현대철학의 두 사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내가 이 주제에 대해 본 어떤 책보다도 명료하게 대조시킨다.</p><p>(폴 크루그먼의) &lt;경제학의 향연&gt;은 케인즈 이후의 미국 경제사에 대한 명쾌한 요약이다. 원제인 'Pedding Prosperity(허망한 번영)' 쪽이 책의 내용을 더 잘 나타내준다. 경제 성장, 호황과 불황은 어떻게 오고 어떻게 떠나가는 것일까? 현대의 우리들에게 경제는 (약간 과장하자면) '인간 노력의 총합'일진데, 어째서 우리는 그토록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경제 위기를 맞게 되는 걸까? 이 책이 알려주는 냉정한 진실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우리가 아는 바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이다. (경제학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일 수록 '왜 97년에 IMF 위기가 발생했는지'라는 극히 난해한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하는데, 이런 문외한의 만용은 거의 어느 분야에서나 일어나는 일인 것 같다. 누워서 뱉는 침은 일종의 동족혐오로 이해해주면 고맙겠고.) 이 폴더에 포함된 '경제학의 향연.txt' 파일을 참고하라.</p><p>&lt;천안문&gt;은 세 사람의 중국인의 삶을 중심으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중후반 까지의 중국 현대사를 추적한다. 이 책에서 중심 인물로 잡은 세 사람은 권력자도 민초도 아닌 저술가(또는 작가, 문필가)들인데, 최소한 중국공산당 당사를 중심으로 추적하는 책들보다는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괄적 시야를 가지면서도 중앙의 관점에 매몰되지 않는 점이 좋다.</p><p>'나'는 무엇인가? 내 몸 전체가 '나'인 것은 아니다. 손톱을 깎아도 나는 그대로 나니까. 그러나, 몸이 병에 걸리면 '내'가 아프고, 몸이 죽으면 '나'도 죽는다. 그렇다면 대체 '나'는 뭘까? &lt;이런, 이게 바로 나야!&gt;는 이런 질문들에 대해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여기에 대답하는 것이 독자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어렵다는 것을 알려주는 글들을 담고 있다. &lt;정신은 어떻게 출현하는가?&gt;도 참고하라.</p><p>&lt;포르노는 없다&gt;의 내용을 "권력에 대한 복잡한 反感의 표현"이라는 부제보다 더 잘 요약하기는 힘들 것이다. 정치학 교수가 저술한 이 책은 특히 한국 사회에서 포르노 또는 "음란물"이 어떠한 정치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신랄하면서도 차분하게 비평한다.</p><p>엄밀한 과학적 연구 성과에 근거한 책 치고 &lt;정자전쟁&gt;보다 더 재미있는 책을 찾기는 힘들텐데, 이것은 '인간의 성행동'이라는 주제를 감안하더라도 마찬가지이다. 책의 각 장은 먼저 현실의 성행동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가상의 상황(피임, 불륜, 강간, 임신과 육아 및 기타등등)을 실감나게 묘사하고, 어째서 이러저러한 일들이 발생하는지를 알기 쉽게 해설한다. 예를 들어, 정자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어떤 것들은 난자를 수정시키는 것과는 무관하게 오로지 다른 남자의 정자와의 전쟁에만 대비하는데, 이러한 특성을 남성과 여성(의 신체)이 각자 불륜을 위해 어떻게 (무의식적으로) 이용하는가? 이 책이 대답하는 질문은 이것 외에도 무궁무진하다. 성과학(sexology)에 대한 포괄적인 교재로는 (이인식의) &lt;성과학 탐사&gt;가 있다.</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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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여러 주제</category>

		<comments>http://esproj.egloos.com/2056347#comments</comments>
		<pubDate>Fri, 12 Sep 2008 02:37:12 GMT</pubDate>
		<dc:creator>esproj</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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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소설 <달러리스 헤이즈> 등장인물 소개 + 그림 추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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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달러리스 헤이즈(Dollarless Haze):&nbsp;자본가들에게 착취당하며 살아가는 미국의 노동자. 이름처럼&nbsp;가진 돈이라고는 1달러도 없지만, 그래도 어릴 적 헤어져 제3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생 페닐리스 헤이즈(Penniless Haze)보다는 100배 가량 부유하다. 애칭으로 "프롤리타"라고 불리기도 함.<br><br>샬로트 홈즈(Charlotte Holmes): 달러리스를 고용하고 있는 자본가. 노동자가 작업할당량을 채우지 못하거나 공산주의적 성향을 보일 경우 가차없이 "노동 캠프"로 보내버린다. 공동창업자인 왓슨 박사에게는 지분을 한 푼도 나눠주지 않았다.<br><br>험버험버 험베르(Humberhumber Humbert): 유럽에서 온 공산주의자. 일하는 사람들의 세상을 만들자는 선동을 통해 달러리스의 마음을 얻고 "일개미 혁명"을 통해 정권을 잡지만,&nbsp;곧 "빅 파더"가 되어 폭압적인 통치를 시작한다.<br><br>솔티(Salty): 험베르가 집권한 이후의 세상에서 달러리스에게 소금사탕산(Saltcandy mountain)이라는 낙원에 대한 가르침을 펴는 종교인.<br><br><br><br>원래 이 글은 2007년 8월에 썼지만, 2008년 8월에 친구가 위 등장인물들을 그림으로 그려주었으므로 아래에 그걸 스캔한 파일을 올린다.</p><br /><br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1.egloos.com/pds/200808/27/59/d0030959_48b43fd44c40c.jpg" width="500" height="340.55459272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1.egloos.com/pds/200808/27/59/d0030959_48b43fd44c40c.jpg');" /></div><br>(그림은 클릭하면 커진다.)<br><br>그림이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그리는 과정에서 내가 친구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했다.<br><br>나: 일단 달러리스는 미국의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야. 작업복 같은 걸 그려줘. 그리고, 굉장히 '속아넘어가기 쉽게 생겼다'는 느낌을 줘야 해. 처음에는 샬로트한테 착취당하고, 다음에는 험베르에게 마음을 뺏기고, 마지막으로는 솔티한테 속아넘어가는 멍청한 녀석이니까. 험베르를 만나기 전까지 노동조합 같은 데는 얼씬거리지도 않았을 듯한 순수한 인상으로 그려줘.<br><br>나: 페닐리스는 달러리스의 동생이니까 약간 어려보여야 하고, 확실히 '가난하다'는 인상을 줘야 해. 달러리스는 월급을 생활비에 쓰고 나면 거의 한푼도 남지 않는 수준이지만, 페닐리스는 애초에 먹을 것도 제대로 못 먹어. 아니, 이봐! 머리카락을 길게 그리면 안된다구! 긴 머리를 유지하려면 영양 상태가 좋아야 한단 말야. 그리고 누드라든지 진짜 원시인 같은 옷을 입히면 안돼. 제3세계의 빈곤도 충분히 현대적인 현상이야. 국제 구호단체에서 나눠준 듯한, 패션 감각은 엉망이라도 일단은 현대적 대량생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옷을 입혀.<br><br>나: 샬로트는 약간 까칠하게 그려줘. 노동자들을 총괄적으로 지휘하는 높으신 분이야. 달러리스가 직접 만날 일은 그렇게 많지 않아. 일단 공장 경영은 꽤 열심히 하는 사람인데, 퇴근한 뒤에는 귀족적인 파티 같은 데에 나가기도 해. 응, 비싼 옷을 입혀도 괜찮을 것 같아.<br><br>친구: 무슨 요구사항이 그렇게 많아? 그냥 상자 하나 그려줄게. 당신이 원하는 달러리스는 이 안에 있어.<br><br>나: 중요한 거니까 똑바로 그려.<br><br><br><br>저런 과정을 거친 결과가 위 그림이다. 대체로, 특히 주인공인 달러리스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확실히 멍청해보여!<br><br>그리고-<br><br>나: 험베르는 공부 많이 한 인텔리라는 인상을 확실히 줘야 해. 맑스의 &lt;자본론&gt; 같은 걸 옆구리에 끼고 있는 것도 좋아. 안경은 필수품. 아니 너무 니 취향대로 젊게 그리면 곤란한데. 원작에서도 그렇지만 '잘생긴 아저씨'인데, 잘생기긴 했지만 일단은 아저씨라구. 에 그러니까- (위키백과 영어판에서 레닌의 사진을 검색한다) 아 뭐야 적당한 사진이 없네. 잠시만. (맑스의 사진을 검색한다) 아 그래 대충 이런 인상이야.<br><br><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2.egloos.com/pds/200808/27/59/d0030959_48b44a11dabe1.jpg" width="161" height="23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2.egloos.com/pds/200808/27/59/d0030959_48b44a11dabe1.jpg');" align="left" />(10대 시절의 맑스. 사진 출처는 <a href="http://en.wikipedia.org/wiki/Image:Marx2.jpg">http://en.wikipedia.org/wiki/Image:Marx2.jpg</a>)<br><br><br><br><br><br><br><br><br><br><br><br><br>친구: 그냥 험베르랑 솔티는 안그릴래 난 남자 잘 못그려.<br><br>나: 참고하라고 사진까지 찾아줬는데!!!<br><br><br><br><br><br><br>그리고 다음 그림은 서비스.<br><br><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1.egloos.com/pds/200808/27/59/d0030959_48b44d445c9eb.jpg" width="284" height="35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1.egloos.com/pds/200808/27/59/d0030959_48b44d445c9eb.jpg');" align="left" /><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808/27/59/d0030959_48b44de6435a8.jpg" width="382" height="24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808/27/59/d0030959_48b44de6435a8.jpg');" align="left"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왼쪽 위의 그림은 실제로 보면 상당히 마음에 드는데, 연필 그림인데다 선이 얇아서 스캔하고 나니 얇은 선들(특히 머리 위쪽)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게 아쉽다. 아무튼 이 세 작품이 전부 동일한 인물의 초상화라니, 그림의 세계는 참 신기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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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회과학 및 인문학</category>

		<comments>http://esproj.egloos.com/1394610#comments</comments>
		<pubDate>Tue, 26 Aug 2008 18:04:00 GMT</pubDate>
		<dc:creator>esproj</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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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Damien Rice의 <Woman Like A Man> 가사 번역 및 주석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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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친구가 이 노래의 한국어 번역본이 없다면서 나한테 번역을 부탁했는데, 마침 잠도 안오고 해서 수락했다. 노래는 <a href="http://blog.naver.com/teagong06?Redirect=Log&amp;logNo=110030816620">http://blog.naver.com/teagong06?Redirect=Log&amp;logNo=110030816620</a>에서 들을 수 있다. (내가 번역한 버전은 동영상 버전이 아닌 그보다 아래쪽에 있는 원곡 버전이다.) 친구에게 원곡의 중의적인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맨 아래에 주석을 좀 달았는데, 무시하고 가사만 봐도 된다.</p><br /><br /><p>Damien Rice - Woman like a man<br><br></p><p>데미안 라이스 - 남자같은 여자</p><p><br><br><br>I need a piss(*1)<br>wanna hate<br>fuck it up(*2)<br>come(*3)<br><br></p><p>싸야겠어<br>증오할래<br>부숴버려<br>와<br><br></p><p>my love<br>eat your meat<br>keep your teeth<br>run<br><br></p><p>내 사랑<br>살 뜯어 먹어<br>이빨 간수해<br>뛰어<br><br></p><p>you lost me<br>you cost me<br>you thought me of me (yeah)(*4)<br><br></p><p>넌 나를 잃었어<br>난 나를 써버렸어<br>넌 나의 나를 생각했어 응<br><br></p><p>we're bad<br>what we do<br>stupid fools<br></p><p>우린 엉망<br>우린 뭘 하나<br>멍청한 바보들<br><br></p><p>you wanna get boned(*5)<br>you wanna get stoned<br>you wanna get a room like no one else<br><br></p><p>당하고 싶지<br>취하고 싶지<br>아무도 못 가진 방을 가지고 싶지<br></p><p>you wanna be rich<br>you wanna be kitch(*6)<br>you wanna be the bastard of yourself(*7)<br><br></p><p>부자 되고 싶지<br>키치 되고 싶지<br>자기 새끼가 되고 싶지<br><br></p><p>you wanna get burned(*8)<br>you wanna get turned(*9)<br>you wanna get fucked inside out<br><br></p><p>데워지고 싶지<br>뒤집히고 싶지<br>안팎으로 따먹히고 싶지<br><br></p><p>you wanna be ruled<br>you wanna be fooled<br>you wanna be a woman like a man<br>like a woman like a man like a<br><br></p><p>지배당하고 싶지<br>속아넘어가고 싶지<br>남자같은 여자가 되고 싶지<br>여자같은 남자같은 여자같은<br><br></p><p>woman like a man, like a man, like a woman like a man, but you like a man<br>(I'll get a cheaper ticket next time)<br>woman like a man, woman like a man, like a woman like a man, woman like a man<br>(I'll get a cheaper ticket next time)<br>woman like a man, like a man, like a woman like a man, woman like a man<br>(I'll get a cheaper ticket next time)<br>Woman like a man, like a man, like a woman like a man, like a man<br>(It really wasn't worth the ride)<br><br></p><p>남자같은 여자, 남자같은, 남자같은 여자, 그런데 남자를 좋아하지<br>(다음엔 더 싼 표를 사야지)<br>남자같은 여자, 남자같은 여자, 남자같은 여자같은, 남자같은 여자<br>(다음엔 더 싼 표를 사야지)<br>남자같은 여자, 남자같은, 남자같은 여자같은, 남자같은 여자<br>(다음엔 더 싼 표를 사야지)<br>남자같은 여자, 남자같은, 남자같은 여자같은, 남자같은<br>(쓸데 없이 비싼 걸 샀어)<br><br></p><p>I need a hit<br>wanna wait<br>suck it up(*10)<br>come<br><br></p><p>쳐야겠어<br>기다릴래<br>빨아버려<br>와<br><br></p><p>my love<br>eat your meat<br>itchy feet<br>run<br><br></p><p>내 사랑<br>살 뜯어 먹어<br>가려운 발<br>뛰어<br><br></p><p>you reach me<br>you bleach me<br>you teach me of me- how familiar<br><br></p><p>넌 내게 닿아<br>넌 나를 표백해<br>넌 내게 나를 가르쳐- 얼마나 익숙해<br><br></p><p>we're bad<br>what we do<br>stupid fools<br><br></p><p>우린 엉망<br>우린 뭘 하나<br>멍청한 바보들<br><br></p><p>you wanna get boned<br>you wanna get stoned<br>you wanna get a room like no one else<br><br></p><p>당하고 싶지<br>취하고 싶지<br>아무도 못 가진 방을 가지고 싶지<br><br></p><p>you wanna be rich<br>you wanna be kitch<br>you wanna be the bastard of yourself<br><br></p><p>부자 되고 싶지<br>키치 되고 싶지<br>자기 새끼가 되고 싶지<br><br></p><p>you wanna get burned<br>you wanna get turned<br>you wanna get fucked inside out<br><br></p><p>데워지고 싶지<br>뒤집히고 싶지<br>안팎으로 따먹히고 싶지<br><br></p><p>you wanna be ruled<br>you wanna be fooled<br>you wanna be a woman like a man<br>like a woman like a man like a<br><br></p><p>지배당하고 싶지<br>속아넘어가고 싶지<br>남자같은 여자가 되고 싶지<br>여자같은 남자같은 여자같은<br><br></p><p>woman like a man, like a man, like a woman like a man, woman like a man<br>(I'll get a cheaper ticket next time)<br>woman like a man, like a man, like a woman like a man, but you like a man<br>(I'll get a cheaper ticket next time)<br>like a man, like a woman like a man, like a woman like a man, like a man<br>Woman like a man, woman like a man, like a woman like a man, like a man<br>(It really wasn't worth the ride)<br><br></p><p>남자같은 여자, 남자같은, 남자같은 여자, 남자같은 여자<br>(다음엔 더 싼 표를 사야지)<br>남자같은 여자, 남자같은, 남자같은 여자, 그런데 남자를 좋아하지<br>(다음엔 더 싼 표를 사야지)<br>남자같은, 남자같은 여자같은 , 남자같은 여자, 남자같은 여자<br>(다음엔 더 싼 표를 사야지)<br>남자같은 여자, 남자같은 여자, 남자같은 여자같은, 남자같은 여자<br>(쓸데 없이 비싼 걸 샀어)</p><p>&nbsp;</p><p><br><br>[이하는 대충 복사-붙여넣기](*11)<br><br></p><p>you wanna get boned<br>you wanna get stoned<br>you wanna get a room like no one else<br><br></p><p>당하고 싶지<br>취하고 싶지<br>아무도 못 가진 방을 가지고 싶지<br><br></p><p>you wanna be rich<br>you wanna be kitch<br>you wanna be the bastard of yourself<br><br></p><p>부자 되고 싶지<br>키치 되고 싶지<br>자기 새끼가 되고 싶지<br><br></p><p>you wanna get burned<br>you wanna get turned<br>you wanna get fucked inside out<br><br></p><p>데워지고 싶지<br>뒤집히고 싶지<br>안팎으로 따먹히고 싶지<br><br></p><p>you wanna be ruled<br>you wanna be fooled<br>you wanna be a woman like a man<br>like a woman like a man like a<br><br></p><p>지배당하고 싶지<br>속아넘어가고 싶지<br>남자같은 여자가 되고 싶지<br>여자같은 남자같은 여자같은<br><br></p><p>woman like a man, like a man, like a woman like a man, woman like a man<br>(I'll get a cheaper ticket next time)<br>woman like a man, like a man, like a woman like a man, but you like a man<br>(I'll get a cheaper ticket next time)<br>like a man, like a woman like a man, like a woman like a man, like a man<br>Woman like a man, woman like a man, like a woman like a man, like a man<br>(It really wasn't worth the ride)<br><br></p><p>남자같은 여자, 남자같은, 남자같은 여자, 남자같은 여자<br>(다음엔 더 싼 표를 사야지)<br>남자같은 여자, 남자같은, 남자같은 여자, 그런데 남자를 좋아하지<br>(다음엔 더 싼 표를 사야지)<br>남자같은, 남자같은 여자같은 , 남자같은 여자, 남자같은 여자<br>(다음엔 더 싼 표를 사야지)<br>남자같은 여자, 남자같은 여자, 남자같은 여자같은, 남자같은 여자<br>(쓸데 없이 비싼 걸 샀어)</p><p><br><br><br>주석<br></p><p>*1 직역하면 '오줌이 필요해'. piss의 발음은 peace(평화)와 거의 같다. 이렇게 해석하면 '평화가 필요해'가 된다.<br>*2 'fuck up'을 부수다, 망가트리다의 의미로 해석했으나, '성교를 갖다', '강간하다'의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br>*3 어떤 가사에서는 이 부분이 발음이 거의 같은 cum으로 나타났다. 이때는 (자신이 있는 쪽으로) 오라는 뜻이 아닌, 오르가슴을 가지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br>*4 이 가사에 등장하는 다른 많은 표현들과 마찬가지로, 문법적으로 부적합하거나 최소한 일반적인 형태의 표현은 아니다. 이런 표현의 의미는 작사가가 아닌 이상 알 수 없지만, 대충 문장의 구조를 그대로 한국어로 옮기는 식으로 넘어간다.<br>*5 bone은 타동사로서는 '뼈를 발라내다', '훔치다' 등의 의미가, 자동사로서는 '열심히 하다', '성교하다' 등의 의미가 있다. 문장 구조상으로는 타동사지만, 가사의 특성상 타동사인지 자동사인지를 고려할 것 없이 위의 4가지 의미가 전부 고려되었다고 봐야 하며, 특히 문맥상 마지막 의미가 핵심적인 것으로 보인다.<br>*6 한국어로 옮기기 힘든 표현. 키치(kitsch)는 간단히 말해, 고급 작품이나 상품을 모방한 싸구려가 그 자체로서 하나의 취향이 된 것을 말한다.<br>*7 bastard는 '서자', '개새끼' 정도의 의미가 있다. 직역하면 '자기 자신의 서자'가 될 수도 있다.<br>*8 여기에서부터 나오는 '...고 싶지' 형의 문장의 주어는 전부 가수 자신이 아닌 상대방(you)이며, 의미를 문자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길게 번역하면 '너는 ...되고 싶다'가 된다. 이 문장은 직역하면 '태워지고 싶지'이지만, 성적인 의미인 것으로 추정해 '데워지다'라는 표현을 썼다.<br>*9 직역하면 '돌려지고 싶지'. turn on이라는 표현에는 '성적으로 흥분시키다'라는 의미가 있다.<br>*10 suck이라는 동사의 문자 그대로의 의미는 '빨다'이며, 이런 맥락에서는 구강성교를 암시하는 성적인 의미가 중요한 것과 동시에, fuck 동사와 마찬가지로 여기에서 추가적으로 파생되어 단순히 의미를 강조하는 표현으로 사용됨에도 유의해야 한다. 한국어의 '좆까라'라거나 '존나 씨팔' 등의 관용어에서 '좆'이나 '씹'이 어원적 의미를 더이상 전달하지 못하며 오로지 강조 및 어감의 전달을 위해서만 사용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br>*11 이 아랫부분의 후반부 가사는 원래 내가 받은 가사에서도 정확히 적혀 있지 않았으며, 여러 말이 겹쳐서 제대로 받아적기 혼란스러운 부분이 좀 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앞에 나온 부분들의 반복이므로, 복사-붙여넣기로도 어느정도 충분할 것으로 생각한다.</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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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문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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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1 Aug 2008 17:23:52 GMT</pubDate>
		<dc:creator>esproj</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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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어머니께, 교육감 선거에 대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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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아직 새벽 1시이지만, 오늘은 교육감 선거일입니다. 이 선거는 앞으로 4년간 태욱이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배우며, 그 결과로 어떤 삶을 만들어 나갈지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일입니다. 그만큼 중요한 선거임에도 일하느라 바쁘신 어머니로서는 각 후보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금 전에 뉴스를 보면서 말씀하신대로, 제가 아는 선에서 주요 후보들의 정책을 정리하고 제 생각을 덧붙여서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려고 합니다.<br><br>이번 교육감 선거에는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그 중 현재 기호 1번의 공정택 후보와 기호 6번의 주경복 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므로, 일단 두 후보에 중심을 두고 설명하겠습니다.<br><br>우선, 공정택 후보는 특목고(특수목적고등학교)와 자사고(자립형 사립고등학교) 제도의 확대를 주장했습니다. 일반 고등학교의 3배에 달하는 높은 학비를 걷는 이들 학교는 초등학교에서부터 가혹한 입시 경쟁과 사교육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물론 보다 나은 연구를 하기 위한 연구자들의 경쟁이나 보다 좋은 물건을 만들어내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처럼, '경쟁'이 실질적인 복지의 증진을 유도한다면 나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고등학교 입시에&nbsp;합격하기&nbsp;위한 경쟁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고등학교 입시는 적절히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평가하면 충분하며, 그 이상의 경쟁은 학생들을 피로하게 하고 학부모들에게 사교육비 부담을 안겨줄 뿐, 그 자체로는 아무런 가치로 창출하지 않습니다. 특목고나 자사고에 입학하기 위한 경쟁은 중학교까지의 수업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확인하는 것과는 무관하게,&nbsp;시험 점수를 받기 위한 기술 등을 획득하기 위한 경쟁이 됩니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이 그런 경쟁을 할 시간에 세상과 삶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이 무엇을 하며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좀 더 깊은 생각을 한다면 그 쪽이 훨씬 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아이들은 풀어주면 게임만 할 거다'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학생들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는 것, 우리가 그들을 '스스로 판단할 줄 아는 어른'으로 길러낼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는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br><br>주경복 후보는 특목고의 일종인 외국어고들 중 상당수가 본래의 목적과는 달리 단순한 서열화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외국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 중에 실제로 외국어에 관심이 많아서 입학하는 학생이 얼마나 되겠습니까?)&nbsp; 주 후보는 위에 언급한 이유들을 감안하여&nbsp;특목고들 중 목적에 맞지 않게 운영되는 일부를 폐지하고, 대신 공립형 대안학교의 설립을 주장했습니다. 저는 이 주제에 대해 주 후보의 주장 쪽이 보다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br><br>둘째로, 학생들의 인권, 즉 '사람으로서의 권리'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공정택 후보는 두발 단속에 대해 학교측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답변한 반면, 주경복 후보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학생들이 머리를 짧게 깎으면 공부를 잘할 수 있다는 주장은 조선 사람들에게 강제로 단발령을 내린 일제 시대로부터 현재까지 계속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만, 여기에 대해 실증적인 증거가 제시된 적은 없이 오로지 '주장'만이 있을 뿐입니다. 상식적으로, 두발 단속을 받지 않는 미국이나 유럽 등 다른 나라의 학생들이 그 때문에 공부를 못하는지, 그로 인해 그 나라들이 발전을 못하고 있는지만 생각해 봐도 간단히 판단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저 또한 17살 나이에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면 당장 걸렸을 정도로 머리를 길게 기른 적이 있었습니다만, 그것이 제가 공부하는 데에 방해가 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로, 우리나라의 헌법은 (학생들을 포함하여) '모든 국민'이 행복을 추구할 권리와 신체의 자유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헌법에 규정된 가치를 지키는 것이 보수주의가 아니라면 대체 무엇을 지키겠습니까?<br><br>공 후보는 학생들의 연애를 강력히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성행위에 대해서는 "퇴학 등 무겁게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고등학교에서 퇴학된 학생들을 기다리는 삶에 대해&nbsp;몇 분이나 생각해 보고서 전체의 약 10퍼센트, 수십만명에 달하는 학생들에 대해 퇴학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우리나라 법의 근본 원칙은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지 않으면 죄가 아니다'이며, '죄가 아니면 처벌하지 말라'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성폭력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힌 학생에 대해 강력히 제재하는 것은 당연하나, 본인들의 동의에 의한 연애를 금지하겠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머리 모양을 마음대로 결정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가치를 뒤흔드는 몰상식한 주장입니다. 그 반면 주 후보는 "미성년자의 성행위를 금지할 수 없으나,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지는 성교육을 전면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저는 이 주제에 대해서도 주 후보의 주장 쪽이 보다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br><br>마지막으로, 토론 등에 응하는&nbsp;자세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정택 후보는 시민선택 토론회, 프레시안 인터뷰, 장애인교육권연대 토론회, 교육방송 토론회, 교사불자연합회 토론회 등 사실상 거의 모든 토론회에 불참하여, 정책에 대한 검증의 자리를 모조리 피해가고 있습니다. 또한 질의응답에서도 상당수의 곤란한 질문에 대해 응답하지 않아서, 이 글을 쓰면서도 자료를 찾기 위해 꽤 열심히 뒤져야 했습니다. 대체 무엇이 그렇게 부끄럽길래 정책에 대한 검증을 그토록 극구 피하면서 이념적인 여론몰이에만 몰두하는 걸까요? 이 점으로 봐도 저는 공 후보의 교육감으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럽습니다.<br><br>그 밖에도 쓰고 싶은 내용은 더 있지만 밤이 늦어서 이만 자야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신 데 감사드리며, 선택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br/><br/>tag : <a href="/tag/교육감선거" rel="tag">교육감선거</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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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회과학 및 인문학</category>
		<category>교육감선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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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9 Jul 2008 18:49:0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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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새로운 나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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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다음 내용은 내가 2년 전쯤에 구상한 소설의 줄거리이다. 귀찮아서 결국 안썼는데, 앞으로도 안쓸 것 같다. 그렇다고 그냥 잊어버리기는 아까우니까, 친구한테 내용을 설명해준 걸 그대로 올린다.</p><br /><br />나:<br>전에 쓰려다가 귀찮아서 안쓴 건데요.<br>C:<br>응?<br>C:<br>응. 스토리.<br>나:<br>어느 초등학교의 4학년 6반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바다로 소풍을 가요.<br>C:<br>응.<br>나:<br>그런데 배는 학생들과 교사를 무인도로 보이는 이상한 섬에 내려두고는 돌아가 버렸어요.<br>C:<br>...[..]<br>나:<br>그 다음날이 돼도 외부와 연락할 방법은 전혀 보이지 않고,<br>나:<br>아이들은 소풍 분위기에 들떠 있는데 교사는 그 무인도에서 평소처럼 정상 수업을 진행해요.<br>C:<br>우와.[..]<br>나:<br>아 그 무인도에, 라면 등이 쌓여있는 건물이 있거든요. 안에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br>C:<br>..식량까지?!<br>나:<br>아이들의 불만이 고조된 상태에서, 교사가 물건을 꺼내러 창고에 들어간 사이<br>나:<br>한 아이가 장난삼아 밖에서 문을 잠궈요.<br>C:<br>...헉[..]<br>나:<br>그때는 아무도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다들 현재 상황을 인식했어요.<br>나:<br>자신들이 교사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유를 쟁취했다는 걸.<br>나:<br>아이들은 무인도를 '새로운 나라'의 영토로 선포하고, 정부 수립을 시작해요.<br>C:<br>우와.<br>C:<br>..<br>C:<br>정부수립?<br>나:<br>아 원래 4학년이 아니고 5학년이었던가.<br>나:<br>아무튼, 대통령제를 선택하고,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하려고 하는데<br>나:<br>선거에는 남자애 한명, 여자애 한명이 출마했어요. 출마하려는 다른 애들도 있긴 했는데 어째서인지 자진 사퇴했고.<br>C:<br>자진사퇴[..]<br>나:<br>이 시점에서 뭔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챈 애들도 있었지만.<br>나:<br>투표가 진행되는 도중에, 후보로 나선 애를 포함한 여자애들 몇명이 투표장에서 밖으로 빠져나갔어요.<br>C:<br>응.<br>나:<br>그들은 식량 창고를 점령한 상태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투표가 무효라고 외쳤어요.<br>나:<br>남자애들이 전부 남자 후보를 찍고 있고, 여자애들이 전부 여자 후보를 찍고 있는데, 그 반의 구성은 남자 21명 여자 18명이라서 선거의 결과가 시작하기 전부터 결정되어 있었다는 게 주장이었고<br>C:<br>....<br>C:<br>푸핫[..]<br>나:<br>실제로 당시까지 진행된 투표 결과를 개표해보자 거의 주장대로 나타났어요.<br>나:<br>이 상태에서 투표의 진행을 맡고 있던 임시 국회의장(남자애)은 투표를 통해 행정부가 합법적으로 구성되었음을 선포하고, 남자애들로 구성된 정부군을 조직해 창고를 포위했어요. 이 상태에서 양 군의 대치가 시작되었습니다.<br>C:<br>...[..]헐..<br>나:<br>물론 포위된 상태라고 해도 식량을 독점하고 있긴 한데<br>나:<br>라면을 끓일 가스렌지가 없어요.<br>C:<br>아...[..]<br>나:<br>저거 말고도 여러가지 현실에 대한 패러디가 많았는데, 저 투표 양태는 지역감정의 축소판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초등학교에서 아주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일이에요.<br>나:<br>반장 같은거 뽑을때.<br>C:<br>응, 그렇네요.<br>C:<br>저기 그럼 선생님은 어떻게 되는거야?<br>C:<br>..<br>나:<br>글쎄요.<br>나:<br>계속 교대제로 경비를 서면서 대치를 지속하다가, '해변에 놀러가고 싶다'는 불만이 쌓이면서 결국 정치적 타협이 이루어졌어요.<br>C:<br>푸핫, [..]<br>C:<br>어린애들 답네[..]<br>나:<br>대통령의 임기는 일주일로 하며, 남자와 여자가 한번씩 번갈아가며 맡는다. 초대 대통령은 지난번 선거에서 선출된 남자애가 맡고, 여자군 총사령관은 국방과 식량 관리를 주 업무로 하는 총리직을 맡았어요.<br>C:<br>아하[..]<br>C:<br>누가 고안한거에요 그런건?<br>C:<br>그냥 타협점을 찾다보니 그렇게 된건가[..]<br>나:<br>윗분들끼리 이야기하다가 나온 거에요. 대부분의 애들은 그런 타협을 하고 있는줄도 몰랐어요.<br>C:<br>[..]푸하<br>나:<br>다시 '새로운 나라'는 하나로 뭉쳤고, 태평성대가 이루어지는 듯 했으나<br>C:<br>응.<br>나:<br>외국의 군대가 '새로운 나라'를 침략했습니다. 권좌에서 쫓겨나 감옥에 갇힌 왕이 창고 안에서 몰래 외국에 연기로 구조 신호를 보냈어요.<br>C:<br>...응?!?! 외국의 군대?<br>나:<br>사실 군대는 아니었어요.<br>나:<br>대한민국 해양경찰. 실종된 어린이들을 찾으러 왔습니다.<br>C:<br>푸하하하하핫...<br>C:<br>아 그렇구나, 선생님이 창고 안에서[..]<br>나:<br>국방장관 직을 겸하고 있는 총리의 지휘 하에 열심히 저항했으나, 객관적인 국력의 차이가 너무 컸습니다.<br>C:<br>푸하하..<br>나:<br>그들의 국토는 유린당하고, 주권은 침해당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탈출한 예전의 나라로 송환되었어요.<br>C:<br>예전의 나라로 송환[..]<br>나:<br>돌아가서 아이들이 지난 일주일간 있었던 일을 회상하는 걸로 이야기가 끝나는데,<br>나:<br>돌아와서 알게 된 거지만, 섬이 아니었어요. 5킬로미터 정도 걸어가면 사람들 사는 마을이 있어요.<br>C:<br>....<br>C:<br>오, [..]그런데서 나라를 만들겠다고[..]<br>나:<br>그럼 대체 우리의 '영토'는 어디에서 어디까지였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야기 끝.<br>C:<br>푸하, 쓰지 왜 안썼어요?<br>C:<br>스토리 재밌어요.<br>나:<br>아하하. 뭐 어쩌다 보니 안썼네요.<br>나:<br>재밌다니 다행.<br><br><br><br>뭐 대충 소설 내용은 저게 전부라고 봐도 되는데, 아래는 보너스.<br><br><br><br>나:<br>외국군의 침략이 아니었더라도, 곧 식량이 다 떨어졌을 거에요.<br>C:<br>응, 라면박스가 한가득...이었지만[..]<br>C:<br>선생님은 말이에요,그 감옥에 애들이 뭐라도 먹을걸 넣어줬나요?<br>나:<br>응. 가끔 불쌍하다면서 지나가다가 먹던 과자 같은 걸 넣어주는 애도 있었어요.<br>C:<br>푸하..푸하하하하하하핫.<br>C:<br>...[..]와 그게 뭐야 역시 초등학생!인가.<br><br><br><br>그리고 그로부터 30분 정도 시간이 더 지난 뒤에 한 이야기.<br><br><br><br>나:<br>해양경찰한테 끌려가는 애들 상상하면 웃음이 나오네요.<br>C:<br>푸하핫..어떻게 저항할까나?<br>C:<br>조잡한 트랩?<br>나:<br>트랩 같은 거, 만들 시간도 없었어요. <br>C:<br>아 하긴 기습이니까<br>나:<br>'국경을 넘어서면 공격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적군은 경고를 무시했고<br>나:<br>전방 부대는 식칼이나 막대기를 들었고, 뒤에서 돌멩이 같은 걸 던지면서 응원했는데,<br>C:<br>푸하하하핫. 식칼이나 막대기<br>C:<br>정말 귀여울것 같아 어쩐지.<br>나:<br>경찰이 뺏었어요.<br>C:<br>식칼이나 막대기라니..<br>나:<br>무장이나 훈련 상태는 분명 지난번 내전때보다 발전해 있었는데<br>나:<br>훈련받은 정규군이 군대도 아닌 경찰따위에게 몰살되는 안습한 상황..<br>C:<br>...[..]<br>나:<br>반군 지도자에서 충성스러운 군 사령관으로 변신한 그 친구, 경찰아저씨 어깨에 들린 채로 끌려가면서도 '여기는 우리 영토에요! 주권이니까 존중하세요!'라고 외치지만, 존중받지 못합니다.<br>C:<br>푸하하하하핫.<br>C:<br>만화로 그려도 재밌겠다.<br>나:<br>약소국의 설움이죠.<br>C:<br>주권이니까 존중하세요!1<br>C:<br>와 엄청 모에해.<br>C:<br>..&lt;ㅡ?<br>나:<br>특별한 실수만 안하면 차기 대통령직을 거의 맡아놓은 녀석이었는데, 불쌍하게도.<br>C:<br>주권이니까 존중하세요!<br>C:<br>푸하..<br>C:<br>포니테일? 트윈테일?<br>C:<br>포니테일이 좋겠지<br>C:<br>까만머리에 키는 조금 작게..아니 또래보다 좀 큰것도 괜찮..아냐<br>C:<br>작은편이 좋겠어.<br>C:<br>안경은..안경은 어쩌지. 안경 씌울까?<br>나:<br>아하하. 그려서 가져오시죠.<br>C:<br>과제 인가?<br>나:<br>소설도 안썼는데 팬픽이 먼저 나오는 겁니다.<br>C:<br>이걸 가져가면 그쪽은 소설 쓸겁니까?<br>C:<br>에헷. 소설 쓴다면 그려갈 의향 있어요.<br>나:<br>에에. 그냥 저 이야기 설명으로 만족하세요.<br>C:<br>우으...그게 뭐야.<br>C:<br>이야기만 대충 듣고 팬픽을 그리다니.<br>나:<br>그냥 그림 한장이면 돼요.<br>C:<br>좋아 멋대로 동인지도 만들어 버린다?<br>C:<br>&lt;ㅡ얌마<br>나:<br>예예.<br>C:<br>랄까 당연히 백합물이고..<br>C:<br>커플링은 선생님X총리씨야.<br>C:<br>오 <br>C:<br>진짜 그냥 막 튀어나오는대로 지껄이고 있는데<br>C:<br>말이 되고 있어<br>C:<br>오오오오!!!!<br>나:<br>아하하<br>C:<br>이거 구도가 되는데!!!<br><br>(중략)<br><br>C:<br>그런데,<br>나:<br>저 소설 구상하면서 연애는 전혀 안넣었어요.<br>C:<br>지금 자면 몇시에 일어나세요?<br>C:<br>선생님 X 총리씨 러브라인은 꼭 넣어주세요<br>C:<br>부탁입니다.<br>C:<br>&lt;ㅡ<br>나:<br>글쎄 언젠가 일어나겠죠.<br>C:<br>언젠가 는 뭐야..성의없는 대답.<br>나:<br>아 하긴 러브라인은 아니라도, 그런 이야기가 있긴 했다.<br>C:<br>응 어떤 얘기요?<br>나:<br>걔가 반란을 일으켰을 때, '선생을 복권시키려는 거다'라는 모함이 있었어요.<br>C:<br>...<br>C:<br>푸하?[..]<br>나:<br>당연히 본인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br>C:<br>우와 뭔가 아무리 생각해도 모에한 캐릭터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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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회과학 및 인문학</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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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1 Jul 2008 17:03:48 GMT</pubDate>
		<dc:creator>esproj</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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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아동 포르노그래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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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strong>아동 포르노그래피</strong>(child pornography), 줄여서 <b>로리 야동</b>은 "<a title="초딩" href="http://ko.wikipedia.org/wiki/%EC%B4%88%EB%94%A9">어린이</a>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a class="mw-redirect" title="섹스" href="http://ko.wikipedia.org/wiki/%EC%84%B9%EC%8A%A4">성교육</a>용 <a title="동영상" href="http://ko.wikipedia.org/wiki/%EB%8F%99%EC%98%81%EC%83%81">동영상</a>을 말한다. 교육학 연구자들은 아동 포르노의 제작에 참여한 경험이 어린이의 <a title="주체사상" href="http://ko.wikipedia.org/wiki/%EC%A3%BC%EC%B2%B4%EC%82%AC%EC%83%81">주체성</a> 및 올바른 성의식 함양을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a title="국제 연합" href="http://ko.wikipedia.org/wiki/%EA%B5%AD%EC%A0%9C_%EC%97%B0%ED%95%A9">국제 연합</a>은 세계인권선언에서 "모든 어린이는 야동을 제작, 배포 및 관람할 천부적인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했다.</p><p><a name=".EC.A0.9C.EC.9E.91_.EA.B3.BC.EC.A0.95"></a></p><h2><span class="mw-headline"></span></h2><p><strong>제작 과정</strong><br>아동 포르노그래피는 저예산 1인 제작 <a title="UCC" href="http://ko.wikipedia.org/wiki/UCC">UCC</a>의 대표적인 형태로, 캠코더와 마이크 및 <a class="new" title="그러라고 사준 컴퓨터가 아닐텐데? (아직 생성되지 않음)" href="http://ko.wikipedia.org/w/index.php?title=%EA%B7%B8%EB%9F%AC%EB%9D%BC%EA%B3%A0_%EC%82%AC%EC%A4%80_%EC%BB%B4%ED%93%A8%ED%84%B0%EA%B0%80_%EC%95%84%EB%8B%90%ED%85%90%EB%8D%B0%3F&amp;action=edit&amp;redlink=1">컴퓨터</a>만 있으면 어떤 어린이든 손쉽게 만들 수 있다. <br><br><a title="대한민국" href="http://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대한민국</a>에서 아동 포르노를 제작하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a class="new" title="하두리 (아직 생성되지 않음)" href="http://ko.wikipedia.org/w/index.php?title=%ED%95%98%EB%91%90%EB%A6%AC&amp;action=edit&amp;redlink=1">하두리</a>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에 독점적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a class="new" title="주식회사 비즈나우 (아직 생성되지 않음)" href="http://ko.wikipedia.org/w/index.php?title=%EC%A3%BC%EC%8B%9D%ED%9A%8C%EC%82%AC_%EB%B9%84%EC%A6%88%EB%82%98%EC%9A%B0&amp;action=edit&amp;redlink=1">주식회사 비즈나우</a>에 고용되어 있다. 비즈나우 사는 하두리 동영상의 낮은 화질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으나, 경쟁 업체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이를 개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p><p><a name=".EB.B0.B0.ED.8F.AC_.EB.B0.8F_.EA.B4.80.EB.9E.8C"></a></p><h2><span class="mw-headline"></span></h2><p><strong>배포 및 관람</strong><br>비즈나우 사가 자사에 고용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1975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한민국의 어린이들 중 약 100%는 아동 포르노를 정기적으로 시청하고 있으며, 그들 중에서 100% 가량은 자신이 <a class="mw-redirect" title="일본자위대" href="http://ko.wikipedia.org/wiki/%EC%9D%BC%EB%B3%B8%EC%9E%90%EC%9C%84%EB%8C%80">자위</a>하는 모습이나 <a class="new" title="커플은 지옥으로!!! (아직 생성되지 않음)" href="http://ko.wikipedia.org/w/index.php?title=%EC%BB%A4%ED%94%8C%EC%9D%80_%EC%A7%80%EC%98%A5%EC%9C%BC%EB%A1%9C%21%21%21&amp;action=edit&amp;redlink=1">여자/남자친구</a>와의 성관계를 촬영한 동영상을 <a title="인트라넷" href="http://ko.wikipedia.org/wiki/%EC%9D%B8%ED%8A%B8%EB%9D%BC%EB%84%B7">인트라넷</a>(<a title="인터넷" href="http://ko.wikipedia.org/wiki/%EC%9D%B8%ED%84%B0%EB%84%B7">인터넷</a>의 전신)에 업로드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2005년에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는 97% 정도로 급격히 감소했는데, 이로 인해 순수했던 옛날과는 달리 초등학생들이 <a title="위키백과:정직" href="http://ko.wikipedia.org/wiki/%EC%9C%84%ED%82%A4%EB%B0%B1%EA%B3%BC:%EC%A0%95%EC%A7%81">정직성</a>을 잃어버렸다는 개탄의 목소리가 나오게 되었다.</p><p><a name=".EC.B2.98.EB.B2.8C"></a></p><h2><span class="mw-headline"></span></h2><p><strong>처벌</strong><br>아동 포르노그래피는 정의상 오로지 어린이를 위해 만들어지므로, 이를 성인이 관람하는 일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a title="형법" href="http://ko.wikipedia.org/wiki/%ED%98%95%EB%B2%95">형법</a> 및 <a class="new" title="아동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아직 생성되지 않음)" href="http://ko.wikipedia.org/w/index.php?title=%EC%95%84%EB%8F%99%EC%9D%98_%EC%84%B1%EB%B3%B4%ED%98%B8%EC%97%90_%EA%B4%80%ED%95%9C_%EB%B2%95%EB%A5%A0&amp;action=edit&amp;redlink=1">아동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a> 관련 규정에 의거, 아동 포르노를 시청한 성인은 동영상에 등장하는 어린이로부터 <a title="사랑" href="http://ko.wikipedia.org/wiki/%EC%82%AC%EB%9E%91">강간</a>당하게 된다. 이는 인권단체들로부터 범죄자에게 성적 모욕감을 주는 비인간적인 처벌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으나, 이 법을 도입한 <a class="mw-redirect" title="국회의원" href="http://ko.wikipedia.org/wiki/%EA%B5%AD%ED%9A%8C%EC%9D%98%EC%9B%90">국회의원</a>들은 설령 자신들이 이 법의 처벌 대상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법적 정의 구현을 위해 결코 처벌 수위를 낮추지 않겠다고 결의했다.<br><br>*위 내용은 내가 몇달 전에 유머 사이트인 백괴사전에 올린 글을 약간 수정한 것이다.<!-- NewPP limit reportPreprocessor node count: 4/1000000Post-expand include size: 0/2048000 bytesTemplate argument size: 0/2048000 bytesExpensive parser function count: 0/500--></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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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문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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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2 Jul 2008 04:28:3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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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How to pronounce my name correctly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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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My name is Taeyang Kim. I know that it is almost impossible for most non-Koreans to pronounce my name correctly (i.e. as it is pronounced in Korea) at first sight, so I really don't mind how you pronounce it. In other words, you can be my friend without reading this. If you are still interested in this topic anyway, let's go on.</p><p><br>1. The <em>Tae</em> sounds like the <em>te</em> of technology. (This part is easy.) </p><p>2. The <em>Yang</em> almost rhymes with <em>yard</em>, but not quite. <em>Yard</em> has a long vowel, but <em>Yang</em> doesn't. (Actually, almost all vowels in modern Korean are short.)</p><p>3. Finally, the <em>Kim</em>, which is the most popular last name in Korea. In Korea, the <em>ki</em> in <em>Kim</em> is pronounced like the <em>gi</em> of <em>gigabyte</em>. So it may be better to write it as <em>Gim</em>, but for historical reasons, it is standard to write it as <em>Kim</em>, and generally pronounced as <em>Kim</em> by English speakers. Not all Koreans agree with me, but in my case, I prefer it to be pronounced as <em>Gim</em> if you don't mind.</p><p><br>If you want to know more about Korean pronunciation (which is much more regular than the English one once you understand the system), read following articles:<br><a href="http://en.wikipedia.org/wiki/Hangul">http://en.wikipedia.org/wiki/Hangul</a><br><a href="http://en.wikipedia.org/wiki/Korean_phonology">http://en.wikipedia.org/wiki/Korean_phonology</a><br><a href="http://en.wikipedia.org/wiki/Revised_romanization_of_Korean">http://en.wikipedia.org/wiki/Revised_romanization_of_Korean</a></p><br /><br />제목: 제 이름을 정확히 발음하는 방법 <p><br>제 이름은 김태양입니다. 외국인들이 이 이름을 한 번 보고서 정확하게(즉, 한국에서 발음되는대로) 발음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는 걸 알기에, 사실 이름을 어떻게 발음하든 전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따라서, 굳이 이 글을 읽지 않아도 저와 친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심이 있다면, 설명을 시작하겠습니다.</p><p><br>1. '태'는 '테크놀러지'(technology)의 '테'처럼 발음합니다. (이 부분은 쉽죠.)</p><p>2. '양'은 '야드'(yard)와 거의 운이 맞지만,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야드'에는 장모음이 있지만 '양'에는 없습니다. (사실, 현대 한국어의 거의 모든 모음은 단모음입니다.)</p><p>3.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가장 흔한 성인 '김'의 차례. 한국에서는 '김'의 앞부분('기')을 '기가바이트'의 '기'처럼 발음합니다. 그러므로 Gim이라고 표기하는 게 나을 수도 있겠지만, 역사적인 이유로 인해 Kim으로 표기하는 게 표준이며, 영어권 화자들은 일반적으로 이를 '킴'으로 발음합니다. 이를 (외국인들이) 어떻게 발음해야 할지에 대해 제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한국인들도 있습니다만, 저는 제 성이 '김'으로 발음되기를 바랍니다.</p><p><br>한국어의 발음은 방식을 이해하기만 하면 영어 발음보다 훨씬 규칙적입니다. 한국어 발음 등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다음 글들을 읽어보세요:<br><a href="http://ko.wikipedia.org/wiki/%ED%95%9C%EA%B8%80">http://ko.wikipedia.org/wiki/%ED%95%9C%EA%B8%80</a> (한글)<br><a href="http://ko.wikipedia.org/wiki/%ED%95%9C%EA%B5%AD%EC%96%B4_%EC%9D%8C%EC%9A%B4%EB%A1%A0">http://ko.wikipedia.org/wiki/%ED%95%9C%EA%B5%AD%EC%96%B4_%EC%9D%8C%EC%9A%B4%EB%A1%A0</a> (한국어 음운론)<br><a href="http://ko.wikipedia.org/wiki/%EA%B5%AD%EC%96%B4%EC%9D%98_%EB%A1%9C%EB%A7%88%EC%9E%90_%ED%91%9C%EA%B8%B0%EB%B2%95">http://ko.wikipedia.org/wiki/%EA%B5%AD%EC%96%B4%EC%9D%98_%EB%A1%9C%EB%A7%88%EC%9E%90_%ED%91%9C%EA%B8%B0%EB%B2%95</a>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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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기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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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0 Jun 2008 06:19:59 GMT</pubDate>
		<dc:creator>esproj</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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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뫼비우스가 너네 친구인가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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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5/15/59/d0030959_482b92e04d6ad.jpg" width="313" height="19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5/15/59/d0030959_482b92e04d6ad.jpg');" align="left" />그림 출처: <a href="http://ko.wikipedia.org/wiki/%EA%B7%B8%EB%A6%BC:M%C3%B6bius_strip.jpg">http://ko.wikipedia.org/wiki/%EA%B7%B8%EB%A6%BC:M%C3%B6bius_strip.jpg</a><br><span style="COLOR: #ffffff"><span style="COLOR: #000000"><span style="COLOR: #ffffff">뫼비우스는 1790년생 개띠입니다.&nbsp;우리 아빠랑 띠동갑이죠.</span></span></span><br><br><br><br><br><br><br><br><br><br><br><strong>뫼비우스의 띠</strong>는 위 그림에서 보듯이, 길다란 직사각형의 양쪽 끝을 반바퀴 꼬아 붙여서 만들어지는 도형입니다. <span style="COLOR: #ffffff">제로에서 크레이지 스텝이 추가되었습니다.</span> 이 글에서는 뫼비우스의 띠에 대해 <strike>병맛</strike>호기심 많은 중고등학생 여러분이 빠지기 쉬운 오해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오해들이니까 중고등학생이 아니라면 특별히 읽을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왕 들어온 김에 끝까지 읽고 덧글도 좀 다시져. 제목은 낚시용으로 저렇게 붙였을 뿐 특별히 싸우자는 건 아니..지만, 덧글만 달리면 키배도 좋을지도!<br /><br />오해 1. 뫼비우스의 띠는 3차원이다/4차원이다.<br><br><em>"뫼비우스의 띠가 몇차원 인가요? 제가 알기론 3차원이라고 알고있는데 친구가 계속 4차원 이라고 하네요-_-"[1] "똑같은 지점에서 출발하여 한 바퀴 돌면 그 다음에는 뒷면에 있게 됩니다 그래서 시간에 따라 있는 위치가 달라지므로 3차원 공간에 사차원을 구현한 것이라고 보면 맞습니다."[1]</em><br><br>도형 자체의 차원과, 그 도형이 담겨 있는 공간의 차원을 구분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nbsp;볼 수 있는 종이는 (두께를 무시하면) 2차원 도형이지만, 3차원 공간에 담겨 있지요. 마찬가지로, 우리가 종이를 이용해서 직접 만든 뫼비우스의 띠는 2차원 도형이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3차원 공간에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연히도 뫼비우스의 띠를 만든 우리 제작자들이 3차원 공간에 속해 있기 때문이며, 4차원 공간에 사는 생물이 2차원의 종이를 이용해서 뫼비우스의 띠를 만든다면 그 뫼비우스의 띠는 4차원 공간에 속하게 됩니다.&nbsp;그러므로 도형이 담겨 있는 공간의 차원은 그 도형의 본질적인 성질이 아닙니다. 일상적인 예를 들어 말하자면, 나라는 사람에 대해 '서울시에서 태어난 사람'이라거나 '남자'라고&nbsp;표현하는 건 맞겠지만,&nbsp;학교에 있을 때는 '학교 사람', 피씨방에 있을 때는 '피씨방 사람'이라고&nbsp;부르는 건 이상하겠지요. 내가 그때그때 어떤 장소에 있냐는 것은 나라는 사람에 대한 본질적인 정보가 아니니까요. <u>그러므로, 뫼비우스의 띠의 차원은, 그 도형 자체의 차원인 2차원입니다.</u><br><br>여기에 대해, "하지만 뫼비우스의 띠가 담길 수 있는 가장 낮은 차원이 3차원이니까 어떤 의미에서는 3차원 도형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어느 정도는 맞는 생각입니다. 뫼비우스의 띠를 평평한 2차원 평면에 억지로 집어넣을 방법은 없지만, 3차원 공간에서 뫼비우스의 띠를 만드는 건 간단하니까요. 하지만 2차원 도형은 평평한 평면만 있는 게 아납니다. 뫼비우스의 띠를 포함할 수 있는 2차원 도형이 있는데요, 바로 뫼비우스의 띠 자체입니다. 중학교에서 집합을 배울 때, 모든 집합은 자기 자신의 부분집합이라는 걸 배웠겠지요? 내가 최근에 이야기한 어떤 꼬마는 집합을 왜 배우는지 모르겠다고 하던데, 뭐 세상 모든 건 이런 식으로라도 쓸모가 있는 겁니다. 아, 물론 3차원설이 '어느 정도는 맞는 생각'이라는 거지, 여기까지의 내용을 이해했다면 위 지식인 답변의 4차원설은 반박할 가치도 없는 헛소리라는 걸 알&nbsp;겁니다.<br><br>오해 2. 뫼비우스의 띠는 무한을 나타낸다.<br><br><em>"뫼비우스의 띠 는 3차원으로 끝이 없이 이어지는 절대 끝이 없는 곡선이죠".[2] "보통 상상의 세계에 뫼비우스의 원리로 만들어진 행성이 있다면. 영원이 탈출 할수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러 한것이 시사하는것은 절망 고통 혼돈(카오스) 같은 것이죠. 인간의 무한한 능력이면서 혼돈 같은 내용을 말하는 뜻입니다."[3]</em><br><br>'무한을 나타내는 도형'이라고 하면 거의 반사적으로 "뫼비우스의 띠!"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뫼비우스의 띠는 무한과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nbsp;한번 직접 뫼비우스의 띠를 만들어 보세요. 종이가 무한히 들어서 파산하게 생겼다면 내가 그 빚 다 갚아줄게요. 뱅글뱅글 돌아도 돌아도 원위치니까 무한한 게 아니냐구요? <u>그런 의미에서라면 무한을 가장 잘 나타내는 도형은 원이지요.</u> 종이값 30원 말고, 동글동글한 1차원 도형 circle 말이에요. 미안하지만 원 대신 뫼비우스의 띠를 예로 든다고 해서 특별히 더 유식해 보이지는 않아요.<br><br>다들 알다시피, 뫼비우스의 띠의 특성은 '안쪽 면과 바깥쪽 면이 실제로는 같은 면'이라는 특이한 성질을 가진 2차원 도형이라는 겁니다. 이 성질이 특이한 건 사실이지만, 위의 자료 3처럼 터무니없는 신비주의에 빠지면 곤란해요. 수학의 세계에는 뫼비우스의 띠 이상으로 신기하고 황당한 대상들이 굉장히 많지만, 그런 것들도&nbsp;논리적으로 사고하기만 하면 칫솔로 이를 닦는 것처럼 간단히 우리가 원하는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br><br>오해 3. 우주는 뫼비우스의 띠와 유사하다.<br><br><em>"[우주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직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얘가 3차원적으로 생겨먹었을리도 만무하니..알고보면 뫼비우스의 띄처럼 이어져있을 수도 있고 그럼 그게 무한이냐 유한이냐 웃기게 되는 거고".[4]</em><br><br>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공간적으로는 3차원이며, 시간축을 포함하면 4차원입니다. (4차원보다 더 높은 차원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검증되지는 않았어요.) 그것도 평평한 4차원 공간도 아닌 이곳저곳 구부러지고 찌그러진 4차원 공간이라, 대체 어떻게 생긴 건지 눈에 보이는 형태로 시각화하기가 쉽지 않습니다.&nbsp;그래서 이해하기 쉽게 우주를 '팽창하는 풍선'으로 비유하기도 하는데요, 약간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좋은 비유입니다.<br><br>그 반면, <u>뫼비우스의 띠는 우주의 형태에 대해서라면 굉장히 나쁜 비유입니다.</u>&nbsp;뫼비우스의 띠에는 명확히 세계가 끝나는 지점인 '경계선'이 있거든요. (종이로 만든 뫼비우스의 띠를 갖고 놀다가 종이에 손이 베이면, 바로 그 '경계선' 부분에 베인 겁니다.) 물리 우주에 이런 경계선이 있다는 증거는 전혀 없습니다. 꼭 안팎 구분이 없는 곡면을 원한다면, 마찬가지로 안팎의 구분이 없으면서 경계도 없는 도형인 클라인 병이&nbsp;낫습니다. 사실 나도 조심성이 없어서 종이에 손을 자주 베이는데요, 클라인 병이라면 그럴 걱정이 전혀 없습니다. 음료수를 담은 채로 가방에 넣지만 않으면 돼요.<br><br>뫼비우스의 띠의 부적절한 점은 저것만이 아닙니다. 안팎의 구분이 없다, 즉 방향 부여가 불가능하다는 것도 전혀 장점이 아니에요. 우리가 사는 우주에 대국적인 방향 부여가 불가능하다는 증거도 전혀 없으며, 최소한 내가 아는 수준에서는 방향 부여 불가능성이란 게 별다른 물리적 의미를 갖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현 시점에서 우주를 대략적으로 묘사하는 데 그나마 적절한 저차원 도형은 클라인 병도 아닌 (내부를 포함하지 않는) 2차원 구면(sphere)입니다. 너무 단순한 도형이라 마음에 들지 않나요? 물론 우리 우주에 방향 부여가 가능하다고 증명할 수도 없지만, 어느 한 쪽을 지지하는 증거가 없을 때는 간단한 쪽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게 과학의 기본 원칙입니다. 보다&nbsp;알기 쉬운 상황으로 설명하자면, "자연수를&nbsp;하나 말해보세요"라는 요청에 대해 7이나 13이 아닌 784511101545484994473이라고 대답하는 초등학생은 단순히 자기가 그렇게 큰 숫자를 말할 수 있다는 것을 자랑하는 것 뿐입니다.<br><br>참고자료<br>[1] </span><a href="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1&amp;dir_id=110203&amp;eid=lzSVGiIVzCgkdTIcm0v2sQUFF4oSieqN&amp;qb=uP668b/svbrAxyC27CA0wve/+A"><span style="FONT-SIZE: 100%">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1&amp;dir_id=110203&amp;eid=lzSVGiIVzCgkdTIcm0v2sQUFF4oSieqN&amp;qb=uP668b/svbrAxyC27CA0wve/+A==</span></a><br><span style="FONT-SIZE: 100%">[2] </span><a href="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3&amp;dir_id=1302&amp;eid=pddFRLSoAgzjuaWEs8NwpAqOQCWFYe3F&amp;qb=uP668b/svbrAxyC27CA0wve/+A"><span style="FONT-SIZE: 100%">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3&amp;dir_id=1302&amp;eid=pddFRLSoAgzjuaWEs8NwpAqOQCWFYe3F&amp;qb=uP668b/svbrAxyC27CA0wve/+A==</span></a><br><span style="FONT-SIZE: 100%">[3] </span><a href="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1&amp;dir_id=110108&amp;eid=TAU8JHHl8yKKpzvvz9SM7Or+cATdTLIx&amp;qb=uP668b/svbrAxyC27CC5q8fR"><span style="FONT-SIZE: 100%">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1&amp;dir_id=110108&amp;eid=TAU8JHHl8yKKpzvvz9SM7Or+cATdTLIx&amp;qb=uP668b/svbrAxyC27CC5q8fR</span></a><br>[4] <a href="http://gall.dcinside.com/list.php?id=universe&amp;no=12022&amp;page=1&amp;search_pos=-11731&amp;k_type=0100&amp;keyword=%EA%B9%8C%EB%A7%8C">http://gall.dcinside.com/list.php?id=universe&amp;no=12022&amp;page=1&amp;search_pos=-11731&amp;k_type=0100&amp;keyword=%EA%B9%8C%EB%A7%8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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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수학 및 자연과학</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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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5 May 2008 04:01:04 GMT</pubDate>
		<dc:creator>esproj</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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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물질, 정신, 그리고 수학> - 수학 세계의 존재성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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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수학자 알랭 콘느(Alain Connes)와 생물학자 장피에르 샹제(Jean-Pierre Changeux) 사이의 대화 내용을 수록한 책이다. 물론 콘느는&nbsp;바로 그 필즈 메달 수상자이며 &lt;Noncommutative Geometry&gt;의 저자.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 약간 인용한다. <br><br>(87쪽부터, 굵은 글씨 강조는 전부 인용자)<br><br>샹제:&nbsp;...... 그러나 수학이 실제로 자연에서 발견된다면, 다시 말해서 물질이 수학적 법칙에 따라 구조화된다면, 수학적 대상과 자연의 대상은 완전히 동일한 것이라 결론지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결론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신 주장에 따르면 수학적 법칙은 물리적 세계가 아닌 다른 곳에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곳이 어디인가요? 그곳이 어떤 상태이고 어떤 형태인지 당신은 아직 정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당신의 입장은 <strong>물질과 수학을 구분하는 이분법적 색채를 띱니다</strong>. 어찌 보면, 완전한 단절로 데카르트가 정신과 육체를 구분했던 것과 비슷합니다. 저는 이런 구분에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br><br>콘느: 육체와 정신의 이분법은 다른 차원의 것입니다. <strong>수학적 실체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물리적 세계에 존재하지 않습니다</strong>. 그러나 확실하기는 하지만 설명하기는 힘든 방법으로 물리적 세계와 긴밀히 결부되어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아인슈타인은 "이 우주에서 가장 이해되지 않는 것은, 그것이 이해될 수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학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그런 것이 자연 현상의 구조를 지배한다는 점입니다. 결국 수학 덕분에 우리는 자연계를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p><br /><br />샹제: "자연 현상의 구조"라는 말에, 저는 "우리 두뇌에서"라는 말을 덧붙이고 싶군요.<br><br>콘느: 글쎄요. "우리 두뇌에서"라는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strong>외부 세계의 인식이 우리 두뇌에서 일어난다</strong>고는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br><br>샹제: 바로 그것입니다!<br><br>콘느: 좋아요. 하지만 우리는 외부 세계가 우리와 무관하게 존재한다는 데 합의하지 않았던가요?<br><br>샹제: 그랬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외부 세계를 두뇌와 감각 기관을 통해서 이해할 뿐입니다.<br><br>콘느: 우리와 수학 세계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수학 세계는 우리와 무관하게 존재합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수학자가 동의하듯이 수학 세계의 구조는 개개인의 인식과 무관하게 존재합니다. 그러나 <strong>외부 세계가 두뇌를 통해 인식되듯이, 수학 세계가 두뇌로 이해될 경우에만 실재한다</strong>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br><br>샹제: ...... "외부 세계가 두뇌를 통해 인식되듯이"라는 표현에서 동의하기 힘듭니다. ...... 비교나 비유는 결코 증명이 아닙니다.<br><br><br><br>책 전체를 볼 때 샹제의 입장은 '과학자의 정신'을 나타낸다고 할만 하다. (리처드 도킨스라면 이 토론에서 샹제에게 강력한 지지를 보내겠지.) 가우스는 수학을 "과학의 여왕"이라 했는데, 비슷하게 말하자면 생물학은 "과학의 중산층"이라 하겠다. 수학 여왕이 설령 과학나라 사람이라 해도&nbsp;평범한 국민의 표본으로는 몹시 어색한 반면, 생물학이라면 '비록 여왕처럼 아름답고 우아하지는 못해도, 우리가 이 나라를 떠받치는 기둥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다.[1] 샹제는 수학적 대상들은 물리적 세계의 모형(model)일 뿐으로, 그것이 모사하는 대상보다 결코 먼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가 보기에 수학이라는 언어는 중국어라는 언어보다 먼저 생겨나지 않았다. 수학은 사랑이 그렇듯이 진화적 원리를 통해 발생한 인간의 뉴런들이 물리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과정에서 창발되는 현상에 불과하다.<br><br>하지만, 콘느만큼은 아니라도 어느정도 수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샹제의 입장에 대해 뭔가 불편한 느낌이 들 것이다.&nbsp;현대대수학을&nbsp;학습한 사람에게 유한생성 아벨군(fin. gen. ab. gp.)이 꼬임(torsion) 부분과 자유 부분으로 분할되는 건 너무나도 자연스러워서, 그걸 알지 못하는 사람(우리도 한때는 여기에 속했다)이 있다는 걸 믿기 어려울 정도다.&nbsp;우리에게 그 기본정리가 종교나 예술처럼 사회적으로 구성될 수 있으리라는 건 넌센스이며, 그 정리는 유사 이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우주가 아닌 다른 우주에서도' 자명하게 성립한다. 우리는 마치 시각과 청각으로 외부 물리세계에 대한 정보를 얻듯이, '수각(數角)'이라 할 수 있는 일종의 제6감으로 어딘가에 존재하는 수학세계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그러므로, '아벨군이 존재하지 않을지도 몰라'라는 생각은 '눈앞에 보이는 사과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몰라'라는 생각 이상으로 기묘하게 느껴진다.<br><br>하지만 그 '어딘가'는 어디인가? 분명히 물리우주의 일부는 아니다. 허블 망원경으로 아무리 우주를 샅샅이 뒤져도 미분다양체와 코호몰로지 펑터와 극한서수들이 둥실둥실 떠다니는 모습을 관측할 수는 없다. 직관은, 오히려 우리의 물리우주 자체가&nbsp;수없이 많은 수학적 대상들 중에 하나라는 것이다.&nbsp;구체적으로는 3+1차원 준(pseudo-)리만다양체에 특정한 편미방을 만족하는 텐서장이 주어진 것, 혹은 그보다 더 복잡한 어떤 대상이겠지만, 그 역시 아마도 기껏해야 미분다양체 혹은 그보다 복잡한 어떤 대상들을 모아놓은 범주(category)의&nbsp;수많은 대상(object)들 중 하나일 뿐이겠다.[2]<br><br>나와 친한 사람들은 내가 대부분의 경우 구제불능의 과학주의적 유물론자이며 환원주의자란 사실을 잘 알겠지. 그런 사람이 수학에 대해서만 이런 플라톤주의를 내세우는 건 이상하지 않을까? 수학자들이라는 인간 집단이 수학적 대상의 존재를 확신하는 것은, 종교 집단에 속하는 사람들이 신의 존재를 확신하거나 중학생 집단이 혈액형-성격 상관관계의 존재를 확신하는 것과 어떻게 다른가? 물론 약간 씁쓸한 해결책이지만, '존재한다'는 말의 두 의미를 구별할 수는 있다. 사과와 아벨군은 서로 다른 의미에서 존재하며, 보통 사람들이 무언가가 존재한다고 할 때는 그것이 사과와 같은 의미에서 존재한다는 뜻이다. 물리적 세계에 눈에 띄게 간섭하는 신은 도킨스를 인용하면 "거의 확실히 존재하지 않"지만, 물리우주와 아무 상관없는 the class of all sets 같은 것을 신으로 모시는 사람에게는 기껏해야 '신이라는 단어를 참 특이한 뜻으로 쓰네요'라고 말할 수 있을 뿐이겠다.[3]<br><br><br><br>주석<br>[1] 인터넷 검색을 해봤더니, 가우스의 말에 대해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이 있더라. <a href="http://www.postech.ac.kr/department/math/board/mathcomm/kimkt7.html">http://www.postech.ac.kr/department/math/board/mathcomm/kimkt7.html</a>를 참고하라.<br>[2] '아마도'라는 표현을 쓴 건, 지난 25년간 지지부진한 고에너지 물리학의 발전으로 인해 어쩌면 물리적 세계가 실제로는 무한히 복잡한 거 아니냐는 체념의 목소리를 감안한 것이다. 무한히 복잡한 것, 유한개의 기호로 정의나 묘사될 수 없는 것, ZFC나 비슷한 종류의 체계를 벗어나는 것을 수학적 대상이라 할 수 있을까?&nbsp;최소한 브라우어(Brouwer)처럼 수학을 '인간이 하는 것'이라 보는 관점에서는 불가능하며, 그보다 상당히 관대한 관점을 가진 사람이라 해도 인정하기를 망설이지 않을까.<br>[3] 형식적으로 말하면 수학적으로도 모든 집합의 모임은 '존재'하지 않기에, 이 부분은 약간 악의적인 장난. 원한다면 콰인(Quine)의 새기초(New Foundations) 집합론을 믿어도 좋다. 하지만 위 글에서는 자세히 쓰지 않았지만, 수학자들은 심미적인 이유와 자신들의 경험 때문에 논리적 대상들보다는 수학적 대상들의 존재를 더 강하게 확신하는 경향이 있는데, 일관성을 위해서는 모든 잘 구성된 논리식,&nbsp;심지어는 잘 구성되지 않은 논리식에 대해서도 동일한 존재론적 지위를 인정해야&nbsp;할 것 같다. 이런 관점에서는 '모든 집합의 모임'도 수많은 논리적 대상들 중 하나일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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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수학 및 자연과학</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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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4 May 2008 13:47:2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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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정치 나침반(political compass)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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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3년 전쯤에도 했던 것 같지만, <a href="http://www.politicalcompass.org/test">정치 나침반</a> 검사를 해봤다.<br><br>첫 페이지는 국가와 세계에 대한 내용이다.&nbsp;여기에서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반국가/반민족주의적 답변을 했지만,&nbsp;"자신의 나라에 대해 자랑스러워 하는 것은 멍청한 일이다"라는 항목에는 '동의하지 않음'을 선택했다. '멍청한'(foolish)이라는 단어의 선택이 좀 과하다. "적의 적은 친구이다"라는 항목에 동의하지 않은 것은, 요즘들어 특히 적과 아군으로 나누기 힘든 대립을 많이 경험한 결과인 것 같다.&nbsp;대체로&nbsp;강하게(strongly) 동의하거나 강하게 반대하기보다는 그냥 '동의'와 '반대'만 선택했으나,&nbsp;경제적 세계화가 초국가기업보다는 인류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항목은 간단히 '강하게 동의'를 선택했다.<br><br>두번째 페이지는 경제에 대한 내용이다. 나는 "진정한 자유시장은 포식적 다국가기업이 독점을 형성하지 않게 하기 위한 제한을 필요로 한다"는 항목에 강하게 동의했으며,&nbsp;만약 내가 경제적 자유주의자라면 이런 의미에서이다. 나는 물이나 토지가 판매/거래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항목에 반대했지만, 동시에 부유층에 대한 현행 조세가 과도하다는 항목에 대해서도 반대했다. 기업의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항목에 동의했으며, 예측된 인플레이션은 큰 피해를 입히지 않으므로 그보다는 즉각적으로 고통을 낳는 실업률의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대답했다.<br><br>세번째 페이지는 사회적 가치관을 다룬다.&nbsp;상업적으로 독자 생존이 불가능한 극장이나 박물관에 대해 세금을 지원해주지 말아야 한다는 항목에 대해 '동의'를 선택하려다가, 같은 논거를 순수학문에 대해 적용해보고서는 '반대'로 전환했다. (하지만 여전히 대중이 선택하지 않는 예술의 가치는 학문적 연구에 비해 훨씬 의심스럽다고 생각한다.) 나는 산모의 생명이 위협받지 않는 상황에서도 (이 결정을 산모 스스로 내린다는 제한 하에) 낙태가 허용될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그 때'로부터 9년이 지난 지금의 나는 여전히 '학교는 등교를 의무화하지 않아야 한다'는 항목에 동의했지만, 지금은 그때 생각했던 것보다 문제가 훨씬 복잡하다는 걸 조금 알게 된 것 같다.<br><br>네번째 페이지의 주제는 세번째 페이지와 비슷하다. "우리의 시민적 자유는 반테러리즘의 이름 하에 지나치게 구속되고 있다"는 항목에서, '우리의'라는 단어의 의미를 인식하며 '동의'를 선택했다. 사형제도가 극악한 범죄에 대해 적용될 수 있는 선택안으로서 존속해야 한다는 항목에 동의하긴 했지만, 이 문제에 대한 내 관점은 좀 미묘하다. 나는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 '저런 놈이 눈을 뜨고 살아있으면 화가 나서 살아갈 수가 없다'는 식의 분노를 느끼지 못하며, 기껏해야 '똑같은 범죄를 또 저지르게 놔두면 사회에 좋지 않을테니&nbsp;처벌하는 게 좋겠네' 정도의 생각만 든다. 그 동시에, 사람의 생명은 그 누구도 (국가라 해도) 침범할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라는 생각에도 동의하지 않기에, 이 문제에 대한 내 대답은 '어느 쪽이든 별로 상관 없다'는 것이다. 만약 동의도 반대도 아닌 중립이 있었다면 그쪽을 골랐을 것이다.<br><br>다섯번째와 여섯번째 페이지는 질문의 숫자가 그다지 많지 않지만, 여기까지는 '강하게 동의'나&nbsp;'강하게 반대'를 선택하는 일이 드물었던 나도 여기에서는 상당히 자주 강한 의견을 선택했다. 다섯번째 페이지는 종교를 다루며, 여기에서 나는 일관되게 반종교적인 입장을 취했다. 예로서, "점성술은 많은 일들을 정확히 설명한다"거나 "종교적이지 않으면 도덕적일 수 없다"는 문항에 대해 망설임 없이 '강하게 반대'를 선택했다. 여섯번째 페이지는 성(sex)을 다루는데, "혼외정사는 대체로 부도덕하다"는 항목에 반대했으며 "서로 동의하는 성인들을 찍은, 성인 시청자 대상의 포르노그래피는 불법화되지 않아야 한다"는 항목에 찬성했다. "안정적인 애정관계의 동성 부부는 어린이 입양을 못하도록 금지하지 말아야 한다"는 항목에는 강하게 찬성했다.<br><br>아래는 결과 그림이다.<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8.egloos.com/pds/200804/14/59/d0030959_4802357d070f0.png" width="480" height="4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8.egloos.com/pds/200804/14/59/d0030959_4802357d070f0.png');" /></div>그림은 저장했는데 실수로 수치는 저장하지 못했다. 대충 좌-우파 수치는 -4.5, 자유-권위 수치는 -3.2 정도 되는 모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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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회과학 및 인문학</category>

		<comments>http://esproj.egloos.com/1842989#comments</comments>
		<pubDate>Sun, 13 Apr 2008 16:41:57 GMT</pubDate>
		<dc:creator>esproj</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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