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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리게 걷는 낙천주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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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 말야,
당신의 살갗 위에서 미끄러지기 보다는
숨구멍 하나까지 기억해
그 속에서 첨벙거리고 싶어 </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28 Oct 2007 15:13:1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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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리게 걷는 낙천주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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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 말야,
당신의 살갗 위에서 미끄러지기 보다는
숨구멍 하나까지 기억해
그 속에서 첨벙거리고 싶어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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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想그림_ 주거환경에 대한 고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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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 />
혼자 산지 참으로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br />
자의반, 타의반 부모님과의 재동거에 들어간 적도 있지만 처음 짐을 싸 나오던 스무살의 2월, 제 정신적 독립은 시작되었습니다.<br />
마음이 아픈 적도 쓸쓸한 적도 많았습니다.<br />
하지만, 이젠 더 이상 누군가와 함께 주거공간을 나누는 일에 익숙치가 않습니다.<br />
<br />
어릴 때도 말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었지만 혼자 살면서부터 더 말수가 줄었습니다.<br />
본의 아니게 말을 많이 하는 날도 있지만, 그 밤마다 앓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꼬박꼬박.<br />
본래부터 사교적 인간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티를 내진 않아도 타인들 앞에서의 나는 여전히 수줍고 어설픕니다.<br />
<br />
처음 캐리어 가방 하나로 시작된 바깥살림은 이제 제법 규모를 갖추었습니다. <br />
티비도 있고 컴퓨터도 있고, 무엇보다 책이 많아졌습니다.<br />
<br />
어제 스무살 이후 처음으로 천장에 붙일 야광별을 샀습니다. 하하. <br />
문득 별을 보며 잠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밤늦게 들어와 피곤한 가운데서도 여기저기 별을 붙였습니다.<br />
불을 끄니 희미하게 별이 빛났습니다. 갑자기 가슴이 뻐근해졌습니다.<br />
생각해보니 참 오지랖 넓게 살았습니다. 이제, 나 이외의 것들에 밀렸던 날 위해 많은 선물을 해줄 겁니다.<br />
꼬옥, 스스로를 안아주고 싶은 밤입니다. 			 ]]> 
		</description>
		<category>생각_ 작은 목소리</category>

		<comments>http://esoh.egloos.com/926610#comments</comments>
		<pubDate>Sun, 28 Oct 2007 15:05:45 GMT</pubDate>
		<dc:creator>이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외수씨, 멋쟁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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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6.egloos.com/pds/200710/23/69/e0048169_471d959e8da80.jpg" width="350" height="39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6.egloos.com/pds/200710/23/69/e0048169_471d959e8da80.jpg');" /></div><br>하하하...<br>멋진 이외수 아자씨.<br>이번에도 대차게 한 방 하셨군뇨. ㅋ<br><br>난 아자씨처럼 소신있는 반골들을 사랑해요.<br>비록 잘 안씻어서 유감스럽긴 하지만^^;<br>사실, 쪽팔리잖아요... 일국의 대통령 후보가 들고나온 교육정책이 참으로... -_-<br>기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br>MB에게 표를 던질까 했었는데요,<br>아~ 정말 안되겠어요. 이 사람. 흥!<br><br/><br/>tag : <a href="/tag/외수횽아" rel="tag">외수횽아</a>			 ]]> 
		</description>
		<category>생각_ 작은 목소리</category>
		<category>외수횽아</category>

		<comments>http://esoh.egloos.com/904054#comments</comments>
		<pubDate>Tue, 23 Oct 2007 06:36:47 GMT</pubDate>
		<dc:creator>이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서로를 통해 한뼘만큼 자라난 그와 그녀의 이야기_ once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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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7.egloos.com/pds/200710/22/69/e0048169_471c8a3cbc6fa.jpg" width="460" height="46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7.egloos.com/pds/200710/22/69/e0048169_471c8a3cbc6fa.jpg');" /></div><br />
<strong><span style="FONT-SIZE: 100%; COLOR: #cc33cc; FONT-FAMILY: '돋움','Dotum'">음악이 내러티브를 먹어버린, 하지만 아름다운 영화 once<br />
</span></strong><br />
나는 내러티브의 신봉자이다.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내러티브이다. 디워같은 영화, 그래서 무진장 싫어한다. 하.지.만. 이러한 나의 철저한 기준이 살짝 변하는 때도 있다. 지난 번, 이명세 감독의 '형사'를 보았을 때, 그리고 오늘 본 'once'와 같은 영화를 볼 때.<br />
<br />
이 영화는 철저히 음악만을 위한 영화다. 보통의 영화들에서, ost가 영화의 극적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양념처럼 쓰였다면 이 영화는 반대이다. 남자(the guy)와 여자(the girl)의 음악을 위해 그들의 스토리가 사용(?)된다. 하지만 너무 신기한 것은 영화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음악을 통해 이 영화의 이야기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텔링'되고 있다는 사실.<br />
영화의 화면은 시종일관 칙칙하다. 요즘은 티비에서조차 HD네 뭐네 하며 뽀샤시한 화면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요러한&nbsp;작금의 세태에서 살짝 벗어나주시는 감각이 새롭다. 하하. 지글거리는 디지털 화면과 거의 사용하지 않은 듯한 조명, 고정되지 않은 카메라의 움직임에서 감독이신 존 카니님께서 영화의 때깔엔 전혀 관심이 없었다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어떠랴, 요러저러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영화 자체는 느무느무 아름답기 그지 없으므로.<br />
<br />
<span style="FONT-SIZE: 100%; COLOR: #cc33cc; FONT-FAMILY: '돋움','Dotum'"><strong>'사랑'을 하기보단 훌쩍 '커버린' 그와 그녀</strong></span><br />
<br />
<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6.egloos.com/pds/200710/22/69/e0048169_471c9397e8742.jpg" width="297" height="29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6.egloos.com/pds/200710/22/69/e0048169_471c9397e8742.jpg');" align="left" />제임스 조이스의 'Dubliners'를 보면 음울하기 그지없는 무채색의 도시 더블린이 등장한다. 이 영화의 무대도 바로 그 더블린이다. 거리에는 마약에 취한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동유럽계 이민자들이 곳곳에서 스산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어두운 도시 더블린. 그곳에서 그와 그녀가 만난다. 진공청소기를 고치며 거리에서 노래를 하는 그와 역시 거리에서 꽃을 파는 그녀. 그녀는 체코에서 온 이민자이며 어린 딸과 어머니를 부양하고 있다. 그의 음악을 알아보고 성큼 다가오는 그녀를 단순한 성적 대상으로 생각했던 그가 따끔한 그녀의 일침으로 '후딱' 정신을 차려주신다. 이 영화 곳곳에서 그녀의 '당참'은 빛을 발한다.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며 덧없이 나이만 먹어가던 그는 그녀를 통해 훌쩍 자라나고 스스로의 꿈을 위해 작은 발걸음을 내딛는다.<br />
<br />
참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이야기한다. 툭하면 사랑 때문에 가족을 버리고 툭하면 사랑 때문에 목숨까지 버려주신다. 신파로 가득한 세상. 이 영화 '원스'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사랑을 이야기한다.<br />
자신과 함께 런던으로 가자고 얘기하는 남자에게 여자는 불필요한 불장난은 하지말자고 말한다. 끝내 그녀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떠나는 남자는 그녀가 갖고 싶어했던 피아노를 선물하고 돌아선다. 담백한 그들의 이야기. 그들은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것이다. 열정이라는 것은 감정적인 카타르시스 그 이상의 것이므로.<br />
<br />
<br />
<span style="FONT-SIZE: 100%; COLOR: #cc33cc; FONT-FAMILY: '돋움','Dotum'"><strong>그들의 음악을 들어라<br />
</strong></span><br />
이 영화의 남자 주인공인 글렌 한사드는 아일랜드의 유명밴드 더 프레임스(The Frames)의 리더이다. 여자주인공인 마르게타 이글로바는 그가 체코 순회공연 때 만난 역시, 뮤지션. 그들의 음악은 내내 훌륭하고 설득력있게 내 마음을 파고들었다. 특히 제일 기억나는 씬은 그녀가 밤길을 뛰듯이 걸으며 부르던 'if you want me'. 시쳇말로 뻑간 트랙이다. 하하. 아마 이 영화의 ost는 올 여름에&nbsp;구입했던 존 스코필드의 앨범에 뒤이어 내 시디 목록에 수록될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든다. ㅋ<br />
아! 이&nbsp;영화 이후, 그들은&nbsp;실제로 사랑에 빠졌단다.&nbsp;둘의 나이차는 열 여덟살에 이른다고 하던데, 어쨌든 그들의 사랑을 위해 cheers!! ^^&nbsp;&nbsp;<br />
<br />
<EMBED invokeURLs="false" autostart="false"  allowScriptAccess="never" allowNetworking="internal" style="LEFT: 15px; WIDTH: 300px; TOP: 3278px; HEIGHT: 45px" src=http://mfiles.naver.net/528164b8a8f19f2a0556/data29/2007/9/20/198/if_you_want_me-elle79.wma width=300 height=45 type=octet-stream EnableContextMenu="false"><br/><br/>tag : <a href="/tag/원스최고" rel="tag">원스최고</a>			 ]]> 
		</description>
		<category>노래_ 아름다움을 듣는</category>
		<category>원스최고</category>

		<comments>http://esoh.egloos.com/901255#comments</comments>
		<pubDate>Mon, 22 Oct 2007 12:39:10 GMT</pubDate>
		<dc:creator>이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樂! 발견- 오지은양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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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 />
<embed src="http://www.youtube.com/v/mixsijm3ErE"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mode="transparent" width="425" height="350"><br />
<br />
얼마 전, 웹서핑을 하다가 발견한 그녀입니다.<br />
감히 '포크는 나의 젖줄'이라고 말하고 싶은 이소양이 한번에 꽂혀버린 뮤지션입니다.<br />
어찌어찌 매체의 힘을 빌어 인터뷰도 했습니다.<br />
(직접 가서 만나보고 싶었지만 너무 바빠 다른 사람을 보냈지요ㅠ)<br />
그녀의 트랙들을 듣다보면 장르를 넘어선 앞으로의 음악적 향방이 기대되기도 합니다.<br />
그녀의 홈피에서 살짝 퍼온 동영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친해지고 싶기도 한. ㅋㅋ			 ]]> 
		</description>
		<category>노래_ 아름다움을 듣는</category>

		<comments>http://esoh.egloos.com/876410#comments</comments>
		<pubDate>Tue, 16 Oct 2007 10:32:26 GMT</pubDate>
		<dc:creator>이소</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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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아름다운 그가 돌아온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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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br>하하,<br>그렇다. 그가 돌아온다.<br>도무지 티비고 어디에서도 얼굴조차 볼 수 없었던<br>그가,&nbsp;스크린으로 컴백한다. ^^<br><br><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7.egloos.com/pds/200710/16/69/e0048169_471487432f364.jpg" width="260" height="38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7.egloos.com/pds/200710/16/69/e0048169_471487432f364.jpg');" align="left"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span style="COLOR: #666666"><br></span><span style="COLOR: #cc33cc">길이길이 남을, 그의&nbsp;알흠답기 그지없는 자태. 하악;<br></span><br><br>이명세 감독의 신작 'M'으로 강동원이 돌아온다.<br>(개인적으로 무진장 기대되는 작품)<br>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였나, 이명세 감독이 자신과 강동원은 유전자가 같다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br>뭐 이 말에 다른 사람처럼 그렇게 극성스레 반기를 들고 싶은 생각은 없다. <br>사실, 수많은 사람들의 악평에 시달려야 했던 '형사 Duelist'를 보면서<br>이명세 감독의 비쥬얼 위주의 스타일리쉬한 연출과 강동원의 빛나는 미모가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으니까.<br>(난 개인적으로 이명세 감독이 천재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감독 중에서 영상으로 내러티브를&nbsp;창조해 낼 수 있는 감독은 단 한 사람, 이명세 감독밖에 없다. 정말... '형사'를 보면서 욜라 감동했던 옛 기억이 새록새록;;)<br><br>사실, '나는 동원빠여요!'라는 용감한 외침을 입에 올리기 위해서 <br>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조롱을 견뎌내야만 했던가.<br>'나이를 먹어도 얼굴만 밝힌다'느니<br>'연기 못하는 배우도 배우냐'는둥<br>'그런 연예인을 좋아하는 너도 참 한심하다'라는 식의 <br>악의에 찬 아우성을 냉수에 타 마시며<br>나는 얼마나 많은 밤들을 외로움에 지새웠던가. 하아- (이건 쫌 오버인가? ^^;;)<br><br>각설하고,<br>어쨌든 그가 돌아온다.<br>그리고 나는 그의 귀환을 쌍수 들고 맞이하련다.<br>세상 모든 것이 변해가듯<br>조금씩 성숙해가는 그의 미모와 연기는<br>어쨌든 내게 큰 만족을 주는 것이 사실이니까.<br><br>'참치군, 네가 세상에 존재해줘서 서울의 공기가 조금이라도 맑아질 수 있다는 걸 기억해줘^^'<br>냐하하하 :-)<br><br></p><br/><br/>tag : <a href="/tag/참치군만세" rel="tag">참치군만세</a>			 ]]> 
		</description>
		<category>시각_ 내 눈을 열어</category>
		<category>참치군만세</category>

		<comments>http://esoh.egloos.com/876309#comments</comments>
		<pubDate>Tue, 16 Oct 2007 10:02:14 GMT</pubDate>
		<dc:creator>이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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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esoh.egloos.com/850102</guid>
		<description>
			<![CDATA[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6.egloos.com/pds/200710/10/69/e0048169_470c6f94e0aae.jpg" width="270" height="4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6.egloos.com/pds/200710/10/69/e0048169_470c6f94e0aae.jpg');" /></div><br>간만에 예스24에서 노닥이다(업무태만;)<br>김연수의 신작소설을 마주하다 됐다.<br><br>책 이야기를 읽는데 김귀정 열사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br>10여년 전,&nbsp;내가 한창 세상을 바꿀 수 있을꺼란 희망에 부풀어 있을 때<br>마주하게 된 한 장의 사진에서 본 그녀의 얼굴은 너무나&nbsp;해맑고 아름다웠다.<br><br><br><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7.egloos.com/pds/200710/10/69/e0048169_470c73b63d4d9.jpg" width="200" height="29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7.egloos.com/pds/200710/10/69/e0048169_470c73b63d4d9.jpg');" align="left" />스무살의 난,&nbsp;<br>열사란 드세고 강단있는 아저씨들만&nbsp;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녀의&nbsp;얼굴은 열사란 타이틀을 달기엔 지나치게 연약해보았다.<br>그때의 충격이란, 참으로...<br>스물다섯의&nbsp;해사한 얼굴의 그녀가&nbsp;퇴계로 어디선가 몽둥이에 맞아 죽어가고 있던&nbsp;그 순간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에게 부칠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며 굵은 손가락을 놀리고 있었을 것이다.<br><br>나이가 들면 들수록<br>남의&nbsp;것도 내 것만큼 소중하다는 것을 자꾸만 깨닫게 된다.<br><br>어린 시절, 버스를 타고 가던 길에서&nbsp;내 옆자리 사람들의 대화를 들으며 그들에게도 나와 같이 가족이 있고 그들만의&nbsp;일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란 적이 있었다.<br>오직 스스로가 세상의 중심이던 일곱살 어린아이에겐 주위 사람들이 그저 풍경이었던 것이다. 삶도 없고 생각도 없는...<br>그렇게 난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시작했었더랬다. ㅎ<br><br><br><br>그냥 갑자기...<br>그녀의&nbsp;얼굴을 보다 눈물이 찍.<br>수많은, 아프게 살다간 사람들의 역사 때문에 마음이 살짝.<br>음- 책을 보긴 봐야겠어... <br><br><br><br>&nbsp; <br>			 ]]> 
		</description>
		<category>생각_ 작은 목소리</category>

		<comments>http://esoh.egloos.com/850102#comments</comments>
		<pubDate>Wed, 10 Oct 2007 07:02:05 GMT</pubDate>
		<dc:creator>이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2007년 상반기 최고의 블랙코미디, 신정아 사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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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5.egloos.com/pds/200707/13/69/e0048169_040739100.jpg" width="150" height="2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5.egloos.com/pds/200707/13/69/e0048169_040739100.jpg');" align="left" /><br><br><br><br><br><br><br><br><br><br><br><br><br><br><span style="FONT-SIZE: 100%; FONT-FAMILY: '돋움','Dotum'">각설하고, 이렇게 재밌는 사건은 정말&nbsp;오래간만이다. 하핫-<br><br>언론은 미술계의 비극이라고 얘기하지만 이 사건은 어찌보면 범대한민국적인 병폐의 단면을 보여준다. <br>스물다섯에 외국대학 MBA학위로 대단한 뻥을 칠 수 있었던 신정아씨. 그 뻥의 이면엔 외국학위라면 껌뻑 죽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오랜 사대주의가 숨어있다. 사실 그렇잖은가. 지들 나라에선 형편없는 Socail Position을 자랑하는 양키녀석들도 우리나라에만 오면 유명 영어강사로 대접받는다. 하긴 우리나라 사람들, 12년동안 영어를 배워도 평균적으로 미국 거지만큼도 영어를 못하는 게 사실이니까(나를 포함해서-_-).&nbsp;사고수준이 거지만큼도 못되는 그 녀석들이 홍대나 압구정을 한국여자 끼고 돌아다니는 모습들을 볼 때마다&nbsp;작년 섣달보름쯤에 꿀꺽했던 한심함이 목청으로 차오른다.&nbsp;뭐&nbsp;굳이 잘못이랄&nbsp;것까진 없겠지.&nbsp;둘이 정말 사랑한다면. 하하-_-;;<br><br>어쨌든 이 언니, 당차다.&nbsp;논문표절은 많이 봤지만 이 언니처럼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전부 위조하는 능력은 정말 처음 봤다. 진실로 눈 튀어나올 지경이다. 우석오빠보다 더 멋지다. 하하;;<br>삼풍사건으로 두 번 사는 인생이라 더 열심히 일한다고 얘기했다던 이 언니, 한 번 묻고 싶다. 언니의 그 '열심'이라는 기준은 대체 뭐유? 영어도 잘 하고,&nbsp;담도 큰 건 정말 존경스러운데 언니의 도덕률은 참으로 의심스럽구려.&nbsp;노- 노- 그건 정말 옳지 않아~</span><br>&nbsp;<br>			 ]]> 
		</description>
		<category>생각_ 작은 목소리</category>

		<comments>http://esoh.egloos.com/413362#comments</comments>
		<pubDate>Fri, 13 Jul 2007 07:54:31 GMT</pubDate>
		<dc:creator>이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내 나이 마흔살에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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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br><span style="COLOR: #cc0000">가을 지나면 어느새 <br>겨울 지나고 다시 가을 <br>날아만 가는 세월이 야속해 <br>붙잡고 싶었지, 내 나이 마흔 살에는<br><br>다시 서른이 된다면 정말<br>날개 달고 날고 싶어<br>그 빛나는 젊음은 다시 올수가 없다는 것을<br>이제서야 알겠네<br><br>양희은의 '내 나이 마흔 살에는' 中<br><br><br><span style="COLOR: #999999">--------------------------------------------<br></span><br><span style="COLOR: #000000"><br>난 아직 서른 살,<br>너무너무너무 고마워요, 양희은 아줌마.<br>난 요즘 당신의 노래에 <br>하루에도 백만번씩 감동받는답니다. 이힛-<br><br>열심히 살꺼에요.<br>십년 후에 후회 안하도록. <br>냥냥 :-)</span></span>			 ]]> 
		</description>
		<category>노래_ 아름다움을 듣는</category>

		<comments>http://esoh.egloos.com/412806#comments</comments>
		<pubDate>Fri, 13 Jul 2007 05:26:03 GMT</pubDate>
		<dc:creator>이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우울한 날에는, ]]> </title>
		<link>http://esoh.egloos.com/41273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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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5.egloos.com/pds/200707/13/69/e0048169_01075482.jpg" width="400" height="30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5.egloos.com/pds/200707/13/69/e0048169_01075482.jpg');" align="left" /><br><span style="FONT-SIZE: 100%; FONT-FAMILY: 돋움"><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질풍의 90년대, 어떤 시인이 그랬다.<br>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라고.<br><br>역시 질풍의 2000년대, 나는<br>우울한 날이면 문구점에 간다. 하하 :-)<br><br></span><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FONT-FAMILY: 돋움"><span style="COLOR: #ff0000">어느 우울한 날에 서대문 모 처에 기거하시는 이소양께서는<br>친히 광화문에 납시어 풀과 연필, 읽고싶던 추리소설 등의 잡다한 잡화를 지르시다.<br></span><br>이러한 문구애호증의 원인은 아무도 모른다. <br>다만 문구점에 갈 때마다 혹은 서점에 들를 때마다 <br>그 묘한 종잇결의 냄새들이 풀 죽은 심장마저 발딱발딱 뛰게 한다는 사실밖에는. <br>크크크;;<br><br><br><br><span style="COLOR: #cc66cc">@ 일상을 담은 꼴라쥬를 시도해보겠노라는 야심찬 계획과 함께 구입한 크레용.<br>짝지인 스케치북을 구입하지 않아서인지, 혹은 귀차니즘의 이유인지 알 수 없지만<br>어쨌든 불쌍하게 방 한구석에 쳐박혀 있음을 알리노라.<br>오호라, 통재라... 나는 의지가 곤고한 자로다... -_-<br></span></span><br><br><br></sp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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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취향_ 그대를 숨쉬고</category>

		<comments>http://esoh.egloos.com/412730#comments</comments>
		<pubDate>Fri, 13 Jul 2007 05:03:21 GMT</pubDate>
		<dc:creator>이소</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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