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
<?xml-stylesheet href="http://rss.egloos.com/style/blog.xsl" type="text/xsl" media="screen"?>
<rss version="2.0" xmlns:dc="http://purl.org/dc/elements/1.1/">
<channel>
	<title>Erwin의 방콕 플레이</title>
	<link>http://erwin.egloos.com</link>
	<description>　</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4 Sep 2009 23:59:43 GMT</pubDate>
	<generator>Egloos</generator>
	<image>
		<title>Erwin의 방콕 플레이</title>
		<url>http://pds3.egloos.com/logo/200705/07/67/b0044767.gif</url>
		<link>http://erwin.egloos.com</link>
		<width>80</width>
		<height>80</height>
		<description>　</description>
	</image>
  	<item>
		<title><![CDATA[ 티스토어 공모전 세미나 갑니다. ]]> </title>
		<link>http://erwin.egloos.com/4234818</link>
		<guid>http://erwin.egloos.com/4234818</guid>
		<description>
			<![CDATA[ 
  상세 내용은 오늘 저녁에 포스팅하겠습니다. (...)			 ]]> 
		</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comments>http://erwin.egloos.com/4234818#comments</comments>
		<pubDate>Mon, 14 Sep 2009 23:59:43 GMT</pubDate>
		<dc:creator>Erwi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티맥스 윈도, 그 이후 ]]> </title>
		<link>http://erwin.egloos.com/4222794</link>
		<guid>http://erwin.egloos.com/4222794</guid>
		<description>
			<![CDATA[ 
  TmaxDay2009 (2009/7/7) 이후 한달 보름, 그리고 <a href="http://erwin.egloos.com/4193640" target=_blank>티맥스소프트의 김대승 R&D센터 코어 본부장이 자기 입으로 직접 'WINE기반으로 만들었다'(09/07/21)</a>고 털어놓은 지 한달 남짓 되었습니다. <br />
<br />
그 이후, 추격 포스팅입니다. (쫌 깁니다-_)<br />
<br />
이제 쉴대로 쉬어버려서 아이폰 국내출시 떡밥 만큼이나 맛없고 재미없겠지만…<br />
<br />
<br />
그 이후, <br /><br />티맥스 윈도는, 업계 평가는 모르겠습니다만 네티즌 평가로는 거의 '묻히다시피'했습니다.<br />
<br />
<a href="http://news.nate.com/view/20090723n12654" target=_blank>트위터의 두 얼굴, 기업에겐 기회와 위기(디지털데일리, 07/23)</a><br />
<br />
트위터로 중계된 티맥스 윈도 발표회장. (저도 트위터와 생중계를 동시에 봤었죠) 중계하신 두 분이 죄다 '도대체 뭐하러 온건가'하는 이야기를 쏟아낼 정도로, 실제 생중계를 본 저도 '겨우 이거 하려고 그렇게 뻥카를 쳤냐'라고 생각할 만큼 엄청난 발표회였죠. 발표회에서도 제대로 동작을 하지 않아 '코드를 뽑아서 재부팅시키는' 웃지못할 촌극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오전 중의 기자들만 입장한 상태에서의 시연용 컴퓨터에서 일어난 일입니다.)<br />
<br />
<a href="http://news.nate.com/view/20090724n08440" target=_blank>“MS에 겁없는 도전장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헤럴드경제, 07/24)</a><br />
<br />
그리고 그 뒷 이야기 또한 인터넷에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엠바고가 풀렸는지 Tmax개발자의 이야기가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개발자의 아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의 글도 올라왔습니다. 내 글은 상관없지만 남의 블로그에 핑백 남기는게 거시기해서 블로그 링크를 걸어버립니다. <a href="http://lunaris.egloos.com" target=_blank>스카우터 개발자의 이글루</a>(3페이지쯤에 관련해서 남긴 글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의 남편은 개발자'를 쓰신 분의 남편이신듯 합니다),  '<a href="http://soulfly.tistory.com/entry/%EB%82%98%EC%9D%98-%EB%82%A8%ED%8E%B8%EC%9D%80-%EA%B0%9C%EB%B0%9C%EC%9E%90" target=_blank>나의 남편은 개발자</a>'. 이에 관해서도 이야기가 있었습니다만… 보통 저 글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은, 개발자의 노고를 깎아내리자는 요지의 글을 쓰시는 분들이 아니라, '그런 환경을 만드는 대한민국 IT 산업의 여건과 현재'에 대해서 성토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신3D업종인 소프트웨어 개발자…<br />
<br />
<a href="http://news.nate.com/view/20090727n02325" target=_blank>티맥스-MS 특허분쟁 이어질까(디지털타임즈, 07/29)</a><br />
<br />
MS는 7월초 내용증명을 티맥스에 보냈지만 저때가 되도록 응답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실 개발하여 납품한 소프트웨어의 표절시비라면, 일부 프로그램에 한해서긴 합니다만, 티맥스는 그다지 떳떳한 입장이 못됩니다. 호주의 프레임워크 개발사와 유통사인 큐로컴와 재판까지 간 것도, 말은 표절하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어쩌구지만 그 결과를 보면 그다지 깔끔하게 끝나지 않았죠.<br />
<br />
<a href="http://news.nate.com/view/20090813n05715" target=_blank>티맥스, 모바일 SW시장 진출</a><br />
<br />
그리고 티맥스코어(티맥스 윈도 개발사, 티맥스소프트의 관계사)는 모바일 SW시장에도 진출한다고 발표합니다. LGT의 휴대폰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프로스튜디오라는 개발툴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이 것은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티맥스코어에서 개발했습니다만 티맥스데이에서는 발표되지 않았었습니다.<br />
<br />
<a href="http://news.nate.com/view/20090824n04992" target=_blank>티맥스소프트, 삼성 출신 박종암씨 대표이사 영입(EBN산업뉴스, 08/24)</a><br />
<br />
티맥스소프트 대표이사가 바뀝니다. 전 대표이사인 문진일씨는 해외사업을 전담하는 티맥스글로벌(역시 관계사)와 개발사인 티맥스코어의 대표이사만 겸직하게 됩니다. 근데 이 뿐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br />
<br />
<a href="http://news.nate.com/view/20090826n03193" target=_blank>티맥스, 경영진 전원교체 배경 촉각(디지털데일리, 08/26)</a><br />
<br />
티맥스코어의 대표이사는 안일수 씨였습니다. 그런데 8월 24일 티맥스소프트 대표이사였던 문진일씨가 티맥스글로벌과 티맥스코어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안일수 씨는 사임합니다. 관계사인 티맥스데이터는 7월에 장인수 씨가 대표 이사로 선임됐죠. 그러면 티맥스소프트의 관계사인 티맥스코어, 티맥스글로벌, 티맥스데이터 모두 7, 8월에 대표 이사가 교체되었습니다. 기사를 참고하자면 상반기에 371억의 매출에 영업적자 223억, 당기순손실 280억의 적자를 기록했죠. 1천억 매출의 금자탑을 쌓은 티맥스소프트의 순이익이 매출액에 비해 엄청나게 작았다는 걸 고려할 때, 같은 식으로 나가자면 영업 적자와 당기순손실은 뼈아픈 타격일껍니다. 게다가 5월의 우리사주 발행은 80억 규모에 그친데다 외부 투자유치는 진전된 것이 없고, 본사 이전 또한 임대료 절감을 위한 노력의 하나다, 라고 분석하고 있네요. (<a href="http://twinblog.tistory.com/52" target=_blank>8월 17일 본사를 삼성동에서 분당으로 이전했다</a>고 합니다.)<br />
<br />
<a href="http://news.nate.com/view/20090825n17976" target=_blank>[앞과뒤]슈퍼맨이 필요한 티맥스(아이뉴스24, 08/25)</a><br />
<br />
티맥스소프트가 인사를 통해 경영을 쇄신해서 돌파구를 찾겠다, 라고 생각했나보다, 라고 아이뉴스24의 기자는 생각하고 있나봅니다. 2008년말에 박대연 대표가 회장겸 CTO로 물러나고 문진일씨가 선임되었고 또 박종암씨가 대표이사로 선임되었죠. 문진일씨는 티맥스글로벌, 티맥스코어의 이사를 겸직하는 것으로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그 때까지 티맥스코어의 이사였던 안일수씨는 물러났구요. 뭔가 사정이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만 좀 석연치 않은건 사실입니다. 티맥스데이를 지내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동안 개발을 총지휘해왔다는 안일수씨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는가 하면, 그것 뿐만 아니라 관계사 대표이사가 전부 물갈이되고 중국, 일본 지부장 또한 물갈이 되었다고 합니다. 음….<br />
<br />
그럼 그 한달 반동안, 티맥스 공식 블로그는 어떻게 되었나.<br />
<br />
그 후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왔습니다. 후기 이후부터인데, 제목만 보면 내용이 뻔해서 제목만 늘어놓겠습니다. 가장 최근 글이 아래로 갑니다.<br />
<br />
# 세상을 바꾼 도전 No.10 - 헬렌 켈러 <br />
# 세상을 바꾼 도전 No.11 - 아인슈타인<br />
# 세상을 바꾼 도전 No.12 - 마하트마 간디<br />
# 당신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 어꼼님의 웹툰 8편<br />
# 세상을 바꾼 도전 No.13 - 윈스턴 처칠<br />
# 어꼼님께서 드디어 위대한 도전을!<br />
# 이시대의 진정한 꾼!을 소개합니다. - 그림꾼 임병두님<br />
# 티맥스 늬유스~ : 분당 입성<br />
<br />
그 한달 반, 티맥스에 관한 글은 고작 하나 뿐입니다. 분당 입성… 불가능에 대한 도전이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나폴레옹은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고 일갈했다고 하고… 하지만 너무 관심이 없는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명색이 공식 블로그인데요.<br />
<br />
하지만 홈페이지는 상당히 바뀌었습니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08/30/67/b0044767_4a9a25a236e4f.jpg" width="500" height="328.40236686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08/30/67/b0044767_4a9a25a236e4f.jpg');" /></div><br />
<br />
첫 화면은 이렇게 단장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첫 화면 빼고는 볼 것도 없었지만, 지금은 하부메뉴도 있고 나름 적당한 내용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08/30/67/b0044767_4a9a25ab84c88.jpg" width="500" height="530.81510934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08/30/67/b0044767_4a9a25ab84c88.jpg');" /></div><br />
<br />
제대로 동작하는 것 같은 스크린샷도 올라와 있습니다. 제품소개란이죠. 티맥스데이에 소개되었던 티맥스 윈도, 티맥스 오피스, 티맥스 스카우터, 그리고 아까 뒤에서 이야기하겠다고 한, LGT에 납품하기도 한 프로스튜디오도 있습니다. 프로스튜디오는 윈도 외에도 ARM9, ARM11을 지원하는 통합개발환경이라고 하는군요. ARM9, ARM11이면 임베디드 쪽에 주로 납품되는 CPU입니다.<br />
<br />
<br />
<br />
2D에서 변수 하나만 더해서 3D UI를 개발하시느라 참 수고가 많으실 듯 합니다만… 어쨌거나 언론에 나온 이야기를 들어보면 11월에도 (11월 말이래도 겨우 석달입니다) 발표하기는 어려울 듯 하고, 그만큼 티맥스코어의 개발자 분들은 낮인지 밤인지 월화수목금금금인지 모를 정도로 시달리시겠습니다만… (한숨) 개발자 분들이 무능하다거나 나쁘다는게 아니고 (오히려 대단한 분들이십니다) 기획하시는 분들이 참 막무가내다, 라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br />
<br />
<br />
<br />
DC inside에 유명한 양반이 있었습니다. 닉네임이 '싱하'라고 했는데, 지금도 활동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의 명언 하나 클로징멘트로 남겨봅니다.<br />
<br />
'형이 애정이 있어서 너를 패는거다.'<br />
<br />
제가 만일 이거에 관심이 1그램도 없었더라면 그렇게 불이 붙어서 실황중계까지 보면서 까려고 들었을지는 의문입니다. (먼산) 그 이후, 좀 씁쓸하네요. 씁쓸한… 그 이후입니다. (먼산)<br/><br/>tag : <a href="/tag/티맥스" rel="tag">티맥스</a>,&nbsp;<a href="/tag/티맥스소프트" rel="tag">티맥스소프트</a>,&nbsp;<a href="/tag/티맥스코어" rel="tag">티맥스코어</a>,&nbsp;<a href="/tag/티맥스윈도" rel="tag">티맥스윈도</a>,&nbsp;<a href="/tag/티맥스윈도우" rel="tag">티맥스윈도우</a>,&nbsp;<a href="/tag/tmaxday2009" rel="tag">tmaxday2009</a>,&nbsp;<a href="/tag/티맥스데이" rel="tag">티맥스데이</a>,&nbsp;<a href="/tag/그이후의이야기" rel="tag">그이후의이야기</a>			 ]]> 
		</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티맥스</category>
		<category>티맥스소프트</category>
		<category>티맥스코어</category>
		<category>티맥스윈도</category>
		<category>티맥스윈도우</category>
		<category>tmaxday2009</category>
		<category>티맥스데이</category>
		<category>그이후의이야기</category>

		<comments>http://erwin.egloos.com/4222794#comments</comments>
		<pubDate>Sun, 30 Aug 2009 07:26:22 GMT</pubDate>
		<dc:creator>Erwi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선교의 금지를 허하라! ]]> </title>
		<link>http://erwin.egloos.com/4220483</link>
		<guid>http://erwin.egloos.com/4220483</guid>
		<description>
			<![CDATA[ 
  <a href="http://news.nate.com/view/20090826n08829" target=_blank>[헤럴드경제]중동ㆍ이슬람 등 위험지역 해외선교 선별 제한 추진</a><br />
<br />
다른 언론사의 기사도 있지만 정부로부터 나온 내용이라 다른 것도 없어서 그냥 헤럴드 경제 것을 걸어놓겠습니다.<br />
<br />
<br />
쓰고나니 제목이 좀 자극적인데…<br />
<br />
전 개신교의 해외 봉사(라고 쓰고 선교라고 읽는다)가 '전적으로 잘못되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네들 종교가 강조하는 대로, 사랑과 박애의 정신으로 의료, 복지 혜택이 국가적/지역적으로 보장되지 않는 곳을 찾아가 그들을 도와줌은 물론 덤으로 선교까지… <br />
<br />
예전에 개신교 교인인 친구와 투닥거린 적이 있는데, 그 때 나온 이야기가, '<strong>그렇게 해서라도 단 한 사람이라도 구제할 수 있다면 충분히 효과가 있는 것 아니냐</strong>'고 그러더군요. 뭐, 그 친구가 가식적이라거나 그 친구가 뻘소리를 했다거나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확실히 <strong>'구제'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맞는 말</strong>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strong>그들이 생각하는 관점에서 그렇다는 이야기</strong>입니다. 하지만 그 선에서 벗어나서 바라보면, 우스갯소리로 흔히 회자되곤 하는 <strong>'도를 아십니까'랑 뭐가 다른가</strong>, 하는 생각도 듭니다. <strong>그 양반들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거 아니냐고요.</strong> 이 사람에게 도를 깨우치게 하지 못하면 이 사람은 죽는다, 라던가. (돈 벗겨먹으려는 얼척이 더 많겠지만)<br />
<br />
정치 상황이 불안정한 곳, 국가에서 거부하는 곳까지 봉사(라고 쓰고 선교라고 읽는)를 하러 떠나는 이유를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개신교의 입장에서 보면 그런 곳은 선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strong>'지옥으로 떨어질 불쌍한 비신자들'</strong>이 거주하는 곳이고 그러니 당연히 <strong>구제를 하러 가야</strong>겠죠. 하지만 그런 데를 찾아가서 '<strong>개념없이 공격적인 선교활동</strong>'을 펴서 '<strong>현지 주민의 반발</strong>'과 '<strong>테러집단의 공격</strong>'까지 받고 그 뒷감당을 '국가'가 하게 하도록 미루는 데다 '<strong>공격적인 환경을 만들어 다른 교민까지 대피</strong>'하게 만드는게 '<span style="color:#ff0000;"><strong>정말 제정신으로 하는 짓</strong></span>'이냐,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자국민을 보호하는건 국가의 의무입니다만, 자국민도 좀 조심해줘야 할 필요는 있지 않나, 라는 생각입니다. 그 뒷처리를 하는데 드는 돈은 개신교 신자건 아니건 공평하게 걷는 세금으로 이루어진다는 것도 생각해봐야겠죠. 괜히 개독이라고 욕을 먹는게 아닙니다. 그 후안무치한 자세 때문에 욕을 먹는거죠. <strong>가서 하지 말라는 짓을 하다 죽었는데 자랑스러운 순교니 어쩌니 운운</strong> 하는거 보면 기가 막혀서… 이 것도 일부의 의견이겠습니다만.<br />
<br />
관련 기사 보시죠.<br />
<br />
<a href="http://news.nate.com/view/20060810n01468" target=_blank>[세계일보, 2006] 기독교 아프간에서 선교하려 했나</a><br />
<a href="http://www.hani.co.kr/section-014005000/2002/06/014005000200206030936001.html" target=_blank>[하니리포터-한겨레-, 2002] '교내 전도활동에 거부감 느껴진다!' </a><br />
<a href="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187349" target=_blank>[크리스천투데이, 2007] 숭고한 피를 탈레반이 이용하게 할 것인가</a><br />
<a href="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21196" target=_blank>[뷰스앤뉴스, 2007] 박은조 목사, 피랍때 "3천명 순교해야"</a><br />
<a href="http://www.newsnjo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402" target=_blank>[뉴스앤조이, 2008] 이란, 한국인 선교에 경계경보</a><br />
<a href="http://news.nate.com/view/20090120n19836" target=_blank>[연합뉴스, 2009.01.20] <개신교 '공격적 선교' 논란 재연></a><br />
<a href="http://news.kbs.co.kr/article/politics/200907/20090728/1817797.html" target=_blank>[KBS, 2009.07.28] 예멘 정부, 한국인의 예멘 내 여행 절차 강화</a><br />
<a href="http://news.nate.com/view/20090827n01153" target=_blank>[서울신문, 2009.08.27] [모닝 브리핑] 정부, 이슬람국가 선교 선별제한 추진</a><br />
<br />
크리스천투데이는 이름 그대로 개신교 계열 언론사입니다. 뉴스앤조이도 같습니다.<br />
<br />
물론 좋은 의도로, 선교보다도 봉사(말 그대로의 봉사)를 우선시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기독교 신자로서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자연적으로 감화되게 하자, 라는 신조를 갖고 실천하시는 분도 계실테고요.<br />
<br />
이슬람 국가 중 일부는 '신정일치' 정치체제를 갖추고 있고, 그 외의 국가도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근본으로 삼는' 헌법을 채택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국교가 이슬람이고 종교의 자유는 허락되지만 '선교의 자유는 허락되지 않는다'던가 또는 다른 종교는 법으로 금하고 있는 곳도 있죠. 그러니까 국법으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게, '개인이 각자 믿을 종교를 알아서 선택하라'라는 이야기지 '남에게 종교를 전파하는 것'까지는 보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 어쨌거나 그 나라에서도 국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일입니다. 문화고 나발이고 일단 법으로 금지라는 겁니다. <strong>각국마다 준용하는 법이 있는데, 그걸 개무시하려는 작정을 한게 아니라면 이번 조치로 좀 그만둬줬으면 합니다.</strong> <br />
<br />
<strong>경쟁적이고 공격적이며 과시적이고 일방적인 해외선교를 하다 추방당하고 피랍되고 죽어가는걸 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strong> 7월에 중동에서 사망한 엄씨같은 경우도, <a href="http://news.nate.com/view/20090618n20161" target=_blank>'봉사를 하러 갔으면 추모하겠지만 선교를 하러 갔으면 죽어도 할말 없다'(미디어스, 2009. 06. 19, 엄씨의 죽음과 기독교, 그리고 봉사 혹은 선교)</a>는 의견도 있습니다. DC라 말이 좀 험하긴 하지만 <a href="http://webdc.bb.co.kr/dcnews/news/news_view.php?code=ahh&id=424944&curPage=&s_title=&s_body=&s_name=&s_que=&page=3" target=_blank>이런 곳(디씨뉴스, 2009. 06. 16, '예멘 참극' 엄영선씨, 블로그에 조문 행렬 잇따라. 기사는 없어졌지만 덧글을 보세요)</a>도 있죠.<br />
<br />
거기 선교한답시고 가는 개신교 신자는 선교가 예수님의 말씀이고 당연히 이루어져야 할 것, 그리고 종교 뿐만 아니라 봉사도 겸하니까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정작 받아들이는 사람은 어떨지 생각해 볼 문젭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은 별 이상한 걸 들고와서 법까지 어기며 자기들을 개무시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문제거든요? 이건 비단 제 생각 뿐만이 아니라 기사에도 나오는 이야기입니다.<br />
<br />
당장 해외로 눈길을 돌리지 않더라도 국내에도 어려운 사람들은 많습니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 고 했는데 저 먼 나라의 이웃은 불원천리 찾아가면서 바로 옆의 '네 이웃'은 어떻게 됐는지…?<br />
<br />
<br />
<br />
<br />
<br />
스크롤 압박에 못이겨 휘리릭 내리려는 분들을 위한 한줄 요약.<br />
<br />
한줄 요약 : 남들이 하지 말라면 하지 마라, 쫌.<br/><br/>tag : <a href="/tag/개신교" rel="tag">개신교</a>,&nbsp;<a href="/tag/선교" rel="tag">선교</a>,&nbsp;<a href="/tag/선교방식" rel="tag">선교방식</a>,&nbsp;<a href="/tag/선교금지" rel="tag">선교금지</a>,&nbsp;<a href="/tag/선교활동" rel="tag">선교활동</a>,&nbsp;<a href="/tag/봉사" rel="tag">봉사</a>,&nbsp;<a href="/tag/봉사선교" rel="tag">봉사선교</a>			 ]]> 
		</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개신교</category>
		<category>선교</category>
		<category>선교방식</category>
		<category>선교금지</category>
		<category>선교활동</category>
		<category>봉사</category>
		<category>봉사선교</category>

		<comments>http://erwin.egloos.com/4220483#comments</comments>
		<pubDate>Thu, 27 Aug 2009 00:12:47 GMT</pubDate>
		<dc:creator>Erwi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게임 아이템 가격의 시장논리에 대한 생각 ]]> </title>
		<link>http://erwin.egloos.com/4216148</link>
		<guid>http://erwin.egloos.com/4216148</guid>
		<description>
			<![CDATA[ 
  <a href="http://bjk21418.egloos.com/5042151" target=_blank>본격 마비노기 블랙스미스 까는 글</a><br />
<a href="http://bjk21418.egloos.com/5045613" target=_blank>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a><br />
<a href="http://bjk21418.egloos.com/5046385" target=_blank>(수정 및 추가)으앜ㅋㅋㅋㅋ카르제나인님 매너옄ㅋㅋㅋㅋㅋ날 그만웃곀ㅋㅋㅋㅋ</a><br />
<br />
* 골렘 서버 플레이어입니다. 골렘과 3년전 만돌린에서 보고 느꼈던 걸 기초로 하기 때문에, 일부 내용은 실제 상황과 좀 다를 수 있고, 다른 서버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하 경어체 사용하지 않습니다.<br />
<br />
<br />
<br />
게임 아이템 중에서 한정 수량만 있어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치솟을 수 밖에 없는 아이템, 미추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의상류를 제외한, 스킬 능력치 상승 또는 아이템 제작에 필요한 '소모품' 가격은 공급과 수요의 법칙에 따라 결정된다. (한정 수량 아이템도 수요는 있지만 공급이 0이므로 생기는 문제지만 이 것은 확률로 어느정도 공급이 보장되는 아이템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이벤트용 한정 아이템을 말하는 것이다)<br />
<br />
<br />
마비노기에서 상점(NPC가 운영하는 상점을 말한다)과 몬스터(몬스터를 사냥했을 때 그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를 배제한 무기, 방어구의 공급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br />
<br />
1차 생산(야금, 채광으로 '철 조각', '철광' 생산) -> 2차 생산(제련으로 '철 조각', '철광'을 '철괴'로 생산) -> 3차 생산(블랙스미스 스킬로 '사용가능한 아이템'으로 제작) -> 소비자<br />
<br />
여기서 1차 생산과 2차 생산을 떠받치는 것이, DEX 스테이터스를 보충하기 위해 제련 스킬을 올리지만 돈은 없어 직접 캐서 쓰지 않는 부분을 파는 뉴비와 궁수 지망생(이하 제련수련생), 돈벌이를 위해 야금, 제련을 하는 사람(이하 제련종사자)들이다. 그 외에 '중국 이주 노동자'(이하 중국인)가 다수 포함된다. <br />
<br />
일반적으로 직접 야금, 채광을 해서 제련을 올리는 사람들은 1, 2차 생산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그 것을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할지도 모르지만, 굳이 구분해놓은 것은 중국인은 대부분 1차 생산에 머무르지만 제련수련생과 제련종사자들은 직접 캐서 (1차 생산) 철괴로 가공(2차 생산)하여 제련 스킬을 올리고(제련종사자는 해당되지 않는다) 그 결과물인 철괴를 팔기 때문이다. (일부 제련종사자들은 야금의 부수입인 보석을 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광석을 제련하지 않고 그냥 파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야금을 하지 않고 제련만 하는 경우도 있다.) 제련 스킬은 한번 올려놓으면 그 스킬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노동이 필요한 스킬이 아니기 때문에, 한번 제련을 원하는 정도로 올려 DEX 수치를 확보하면 거기서 손을 떼는 사람이 많다. 그러면 철괴 공급의 한 축을 담당하는 제련수련생들은 더 이상 철괴 또는 철괴 재료의 공급원이 될 수 없다. 당연히 공급이 줄어든다. 제련종사자들의 수는 그다지 많지 않다고 생각되는데, 지속적으로 거래게시판에 철괴 또는 철광을 팝니다 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대신 사는 사람은 많다) 그러면 실제적으로 야금, 채광을 하는 사람들은 중국인과 제련수련생이 대다수라는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제련종사자라고 해서 시간당 수율이 제련수련생을 수백배로 압도할만큼 많지는 않기 때문에(제련수련생과 제련종사자 전부 성공에 최대값을 뽑아낸다고 했을 때, 최대 3배가 가능하다. 야금 성공, 실패에 따라 좌우되긴 하지만.) 그 공급량은 제한된다.<br />
<br />
그에 반해서 수요는 일정 수준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 무기, 방어구를 새로 구매하는 수요자들은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로 무기 수명에 따른 수요, 즉 사냥으로 인한 내구도 소모 후 수리 실패, 또는 직접 사용하기 위해 인챈트(무기, 방어구에 특정 속성 부여)를 했으나 실패하여 이로 인해 무기의 내구도가 실 사용에 필요한 수준보다 낮아져 사실상 무기로서의 기능이 '무력화'된 경우, 그 것을 벌충하기 위해 새로 구입하는 수요이다. 두번째, 무기 능력에 따른 수요인데, 상점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제작된 아이템의 능력이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아이템보다 능력치 면에서 비교 우위를 가지는 아이템을 새로 구매하는 것이다. 세번째, 장사를 위한 수요이다. 마비노기에는 숙련치, 라는 개념이 있어 숙련치를 올려 무기 개조가 가능한데 무기 개조 전 가격과 무기 개조 후 가격은 상당히 차이가 있고, 그를 통해 장사를 하기 위해 무기를 구매하는 경우이다. 첫번째, 두번째는 자기가 직접 쓰기 위해 구매하지만 세번째의 경우에는 '돈벌이'를 위해 구매하는 경우이다. 이 세번째 수요는 또 다른 공급을 불러오는데, 수제 무기를 개조, 또는 인챈트한 무기의 판매(방어구는 개조시 판매할 수 없다)이고, 그 것은 다시 첫번째와 두번째의 수요에 흡수된다. (이 과정에서도 무기의 소모는 다시 일어난다)<br />
<br />
신규 유저와 그만두는 유저가 생기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두번째 수요는 모든 유저들이 최종 단계(가장 높은 능력치를 가진 무기에 가장 높은 능력치를 가진 개조를 해 더 이상의 개선책이 없는 경우)에 이르면 사라진다. 세번째 수요에서도 두번째 수요가 사라져 수요가 줄어들지만 첫번째 수요로 인한 수요가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보전은 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첫번째 수요는 계속해서 생겨난다. 가장 낮은 수리 실패율을 가진 NPC 대장장이가 1%(반호르 아이데른)이고 가장 높은 수리 실패율을 가진 NPC 대장장이가 8%(티르코네일 퍼거스), 그 외에는 평균적으로 5%의 수리율(네리사, 멜리스 등등. 그라나트가 유일하게 97%이다)을 가지는데 무기 내구가 일반적으로 한자릿수에 머무는 것을 고려하고 사냥을 할 때 낮은 내구도(3 이하)를 가진 무기의 경우 실 사용에 필요한 수치보다 낮다고 보아 제거하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내구도는 3~6정도가 된다. 10의 내구도의 무기를 내구도가 1이 될 때까지 사용한 후 완전 수리하는 것을 2번 했을 때(총 무기 수리 시행 횟수는 18회가 된다), 여기서 최소한 한번이라도 실패할 확률은 (전체 확률)-(18회 전부 무기 수리 성공 확률)이고, 1-0.95^18로, 그 실제적인 수치는 0.6028 (소수점 다섯째자리부터 반올림), 즉 60.28%나 된다. 그리고 고레벨의 유저라고 해서 무기의 수명 연한을 무기한으로 늘릴 수는 없다. 그래서 최소한 첫번째 수요는 어느 선에서 지속적으로 보장된다. 그리고 그로 인해 블랙스미스 스킬을 통한 수제 무기의 제작 수요와 그를 위한 철괴의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보장된다.<br />
<br />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br />
<br />
공급이 줄어든다면?<br />
<br />
위에서는 제련수련생을 1, 2차 생산자에 설정했는데, 제련 수련생 중 일부는 철 조각을 사서 철괴로 변환하는 2차 생산자 역할만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2차 제련수련생은 1차를 병행하는 제련수련생과 중국인에게서 철조각을 사게 되어 철조각에 대한 수요를 추가로 만들어낸다. 수요가 증가하여 철조각의 가격은 올라가게 되고, 그로 인해서 철괴의 가격도 상승하게 된다. 철조각의 가격 상승은 철괴, 그리고 그에 이어서 수제 무기의 가격 또한 올리게 된다. (부가가치의 문제로 인해 어느정도 버퍼는 있겠지만)<br />
<br />
근데 가격이 그대로라면?<br />
<br />
철괴를 소모하는 곳이 다분화되어 있다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는 어렵다. 철조각의 공급 저하로 인한 가격 인플레를 막기 위해서는 수요를 줄이거나, 2차 생산품인 철괴의 가격을 억눌러야 하는데 공급과 수요가 평형이 되면 모를까 수요는 지속적으로 보장되는 상태이고 공급은 줄어드니만큼 이 것은 어렵다. (지금 신규 유저가 없고 그만두는 유저도 없는 상태를 기준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제련을 마친 수련생은 제련종사자로 업종을 변경하거나 또는 제련을 그만두게 될 것이고, 제련을 그만두고 사냥에 나서는 사람이 더 많은 만큼 (제련은 지겨운 작업이다, 정말로) 그 공급량은 지속적으로 줄어들다가 어느정도 선에서 평형을 이룰 것이라 유추할 수 있다. (이때 수련생의 수는 0이 된다) 그런데 왜 가격이 고정되어 있거나 거의 변동이 없는가? 여러 변수가 있지만 (인챈트 보호 포션, 수리 보호 포션 등)이 것은 블랙스미스 수련자들이 일정 가격 이상으로는 '사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이 원재료값+부가가치와 공급, 수요에 의해 결정되는 시장가격이 아니라, 그저 '시세가 그러니까'하고 사는, 사실상의 '담합 가격'이다. 가격이 오르면 부담스러워서 안 사지 않겠는가, 라는 의견이 나올 수 있는데, 담합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맨 위에 걸어놓은 링크에 걸려있다. <br />
<br />
한 덧글을 인용하면, <br />
<br />
"철괴나 옷감실크같은 생산재료는 대부분 가격이 고정되어있다고 봐도 좋지요 아주 옜날이라고 해도 좋을정도로 .. 옛날에 옷감, 철괴를 시세보다 더 높게산다고 , 시세올린다고 그걸로 류트내에서 꽤 크게 싸운걸로압니다.. 전 그때당시 그쪽에 관심이 없어서 몰랐었는데 ... 보니 마탐에도 그런 글이 올라왔을정도였더군요 -_-; 저로선 아직까지도 시세를 올린다고 열불내느 사람들을 이해할수 없습니다 [.. ];; 결국 자신의 이득밖에 챙기려고 하는걸로 보이지 않기때문이죠 ..;"<br />
<br />
억지로 3.5만에 고정시켜둔 철괴 가격이 풀린다고 생각해보자. 완전히 자유경쟁의 시장으로 밀어넣으면 철괴 가격은 상승한다. 이건 피할 수 없다. 수요는 있는데 공급이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야금+제련으로 얻을 수 있는 시간당 수익과 던전을 돌아 얻을 수 있는 시간당 수익을 비교해서 어느정도 수준에 이르면, 제련종사자가 늘어나게 된다. 제련으로 얻을 수 있는 시간당 수입이 10만인데 사냥을 해서 얻을 수 있는 시간당 수입이 12만이고, 위험도가 상당히 높아 12만에서 까먹을 확률이 더 높다면,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제련을 택할 사람이 있을 것이다. 제련종사자가 늘어나면서 철괴 생산량은 늘어나게 되고,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순간 가격 하락이 시작된다.<br />
<br />
 문제는 여기서 제련의 시간당 수익이 떨어지면 제련을 그만두고 사냥으로 돌아갈 수 있는 한국인 유저와는 달리 1차 생산자만을 자처하는 중국인이 있다는 문제다. 그들은 막대한 시간 투자와 그로 인해 얻어지는 엄청난 양을 앞세워 일정 가격 이하로는 (팔리든 말든) 쉽게 가격을 내리지 않는다. 그들은 한국인 유저가 내놓는 물량이 자신들보다 적다는 것을 알고 있고, 작업장끼리 정보를 공유하며 독점적인 1차 생산물의 카르텔을 형성한다. 가격 상승은 시장가격과 동시, 또는 그 것보다 선행하지만 가격 하락은 엄청 후행하는 꼴을 보이고 한국인 유저 1인의 생산량이 중국인 1인의 생산량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시장 점유에 있어서 특정한 요인을 제외하면 ('짱개가 보기 싫어요'라던가 '한국인 유저의 물건을 사줍시다'라는 정신적 이유와 금전 동원에 있어서 가격이 높은 중국인의 물건을 대량으로 사줄 정도가 되지 못하는 경우) 상당한 비율을 차지한다. <br />
 <br />
 이들은 제련종사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동시에(자신들도 제련종사자에 가까우므로) 철괴의 무제한적인 가격 상승을 주도하며 그로 인해 시장에서 유일한 구매자인 한국인 블랙스미스 유저의 반감을 형성한다. 끝간데 모르는 인플레를 불러일으킬게 뻔하고 그 것을 막을 방법 또한 마땅치 않기 때문에 구매자간의 암묵적인 가격 담합이 이루어진다. 중국인보다 낮은 가격에만 수매하고, 그 수매가를 고정시키면 중국인에게서 사는 사람은 줄어들고 유저들에게서 모아들이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그리고 유저들에게서 모아들이는 사람이 늘어나면 중국인보다 비싸게 팔거나 비슷한 가격에 파는 한국인은 자연스럽게 배제된다. 여기서 결정된 수매가는 중국인들이 뛰어들어 철괴 가격을 올리기 직전 또는 직후의 가격이다. 누적 3억의 수련비는 누구에게나 부담일 수 밖에 없고, 부담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가격을 낮은 수준에서 안정시키는 것은 당연한 행동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한국인 제련종사자의 수익률이 떨어지며, 그 때문에 한국인 제련종사자들은 증가하지 않고 평형을 이루거나 감소할 수 밖에 없고 (제련종사자들이 돈을 모아 수제 무기를 사고 사냥터로 뛰어간다고 생각해보라. 더이상 제련을 해서 돈을 벌 필요가 없다!) 그로 인해 전체 공급량 중 중국인들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결국 중국인들에게 가격이 휘둘리게 된다. 대체 공급처가 없어 내릴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여러곳에서 돈을 더 주는 한이 있더라도 중국인의 광/괴를 사지맙시다, 라는 이야기가 나왔던 것도 이를 걱정한 이야기다.<br />
<br />
 중국인의 무제한적인 가격 인상 압력에 대항하여 블랙스미스 유저들이 의도적으로 중국인을 시장에서 배제하여 암묵적으로 만들어낸 한국인끼리의 수직적 카르텔(한국인 유저의 철조각->한국인 유저의 철괴->한국인 유저의 수제 무기 제작)은 몇년간 가격을 거의 인상시키지 않을 정도로 효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마비노기 내의 인플레가 계속되면서 여기서 중국인보다 낮은 값에 시세를 고정함으로써 피해를 보는 이(피해라고 생각진 않겠지만)가 생겨났고, 카르텔 내에서도 분쟁(고정 시세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br />
<br />
 한국인 유저들이 암묵적으로 형성한 수직적 카르텔이 무너지면 필연적으로 따라붙는 철괴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블랙스미스 유저들이 가장 피해를 보기 때문에 그들이 가장 크고 시끄럽게 반발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가격을 고정시키는 것을 전제로 한 카르텔 내에서 이득을 보는 것은 최종 소비자이자 생산자인 블랙스미스 유저들 뿐이고, 블랙스미스 유저들에 비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그리고 수직적 카르텔에 들어갈 생각조차 없지만 본의 아니게 끼게 된 1, 2차 생산자들은 인플레가 반영되지 않은 가격으로 인해 실제로는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그들은 들이는 자본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야금채 수리비?) 철괴의 가격이 높으면 높을수록 수익은 늘어난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데다, 블랙스미스 유저 쪽에서 결사적으로 가격 인상 압력을 막고 있어서 (시세가 아니라느니 하는 건 양반이고 욕설까지 오가는 경우도 있다) 결국 그들은 블랙스미스 유저들을 보고 '블랙스미스를 올릴 만큼 돈도 많은 것들이 지랄한다'고 생각하게 되고 갈등이 생겨나게 된다.<br />
<br />
그게 이 사건의 원인이다. 아닌가?<br />
<br />
<br />
결론 : 깝깝해서 썼는데 쓰다보니 뻘글이 되어있더라… =ㅅ=;;<br/><br/>tag : <a href="/tag/마비노기" rel="tag">마비노기</a>,&nbsp;<a href="/tag/시세" rel="tag">시세</a>,&nbsp;<a href="/tag/철괴" rel="tag">철괴</a>,&nbsp;<a href="/tag/중국인" rel="tag">중국인</a>,&nbsp;<a href="/tag/매크로" rel="tag">매크로</a>,&nbsp;<a href="/tag/블랙스미스" rel="tag">블랙스미스</a>,&nbsp;<a href="/tag/야금노기" rel="tag">야금노기</a>,&nbsp;<a href="/tag/제련" rel="tag">제련</a>,&nbsp;<a href="/tag/카르텔" rel="tag">카르텔</a>			 ]]> 
		</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마비노기</category>
		<category>시세</category>
		<category>철괴</category>
		<category>중국인</category>
		<category>매크로</category>
		<category>블랙스미스</category>
		<category>야금노기</category>
		<category>제련</category>
		<category>카르텔</category>

		<comments>http://erwin.egloos.com/4216148#comments</comments>
		<pubDate>Fri, 21 Aug 2009 03:52:53 GMT</pubDate>
		<dc:creator>Erwi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트윗이 정말로 의미가 없을까? ]]> </title>
		<link>http://erwin.egloos.com/4214117</link>
		<guid>http://erwin.egloos.com/4214117</guid>
		<description>
			<![CDATA[ 
  <a href="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58344" target=_blank>트위터, “40%는 의미없는 수다” </a><br />
<br />
<br />
피어 애널리틱스 LLC가 조사한 결과랍니다. 의미없는 수다가 40.55%를 차지한다는데, 그 의미없는 수다의 예로 들어놓은게 '맛없는 커피', '헤어스타일', '쇼핑몰 입구에서 멀리 주차하는 것의 귀찮음'이랍니다. <br />
<br />
근데 생각해보면, 이게 정말로 가치가 없고 의미없는 것인지는 좀 의문입니다.<br />
<br />
<br />
<br />
예로 들어준 '맛없는 커피'를 생각해봅시다.<br />
<br />
A's B라는 커피 체인점이 A1이라는 신종 블렌딩 커피를 출시했습니다. 반응이 어떤지 좀 알아보고 싶죠. 적극적으로는 반응이 어떤지 설문지를 돌리는 것도 좋은데 좀 싸게 하고싶죠. (아무래도 설문지를 돌리면 종이값이...) 대신 A's B는 심플하게 매장에 '마시고 난 소감을 트위터에 올려주세요!'라고 플랜카드를 걸어놓으면 끝납니다. 뭐, ~에게 전달! 이러면 더 좋겠습니다만 (솔직히 전 RT에 대한 개념을 잘 몰라서...) 일단 사용자들은 '단문'이라 부담없이 써갈길 수 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 '너무 달다', '너무 쓰다', '간에 기별도 안간다' 등등의 잡다한 감상이 올라올 수 있겠죠. 자, 상품도 하나 걸어줍시다. 1백번째, 5백번째, 1천번째, n천번째의 트위터에게 라지 사이즈 하나 증정-_- 오오 불타오른다… 공짜 싫어하는 사람 없을걸요. 불타오를껍니다, 진짜.<br />
<br />
설문지 종이값, 응답자가 귀찮아서 빼먹을 확률에다 결론이 나온 응답지를 계산해서 반영하는 시간<br />
vs 트윗 모아서 일정 단어(good, bad, sucks, sweet, great, bitter, nice 등의 단어로 거르면 되겠죠?)로 필터링 한 다음 나누기.<br />
<br />
뒤쪽이 월등하게 쉬워보이는데 저만 그렇습니까?<br />
<br />
그리고 수동적으로 (이게 중요합니다)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following을 한 다음 올라오는 트윗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합니다. 여기서 주제 단어 A1가 들어가있거나 A1이라는 단어가 나온 후 연속적으로 올라온 트윗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평가에 관련된 단어(good, bad, sucks, sweet, great, nice, bitter, like dung... etc)를 추려내서 분류합니다. 트위터 사용자가 A1에 대한 평가를 트윗에 올린다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 하는 겁니다만, 저렴하고 손쉽게 평가를 알 수 있겠죠.<br />
<br />
<br />
<br />
'나는 샌드위치를 먹고 있다'<br />
이것도 한번 해보죠. 특정 시간대에 '샌드위치'라는 단어가 트위터에 집중됩니다. 이쯤 되면, 그 때 샌드위치를 팔지 않는 카페, 스낵매장 등에서는 샌드위치를 팔아보는게 어떨까, 라는 고민을 할 수 있겠죠. PM 6~9시에 샌드위치가 1천건 올라옵니다. '사러갔는데 없다', '안판다' 등의 단어가 더 많이 나온다면 '샌드위치 메뉴의 추가'로 수익 증대를 노릴 수 있지 않을까요.<br />
<br />
'방금 커피를 쏟았다'<br />
안 쏟아지는 커피-_-포장 방법에 대한 생각. 또는 '소송에 걸리지 않기 위한 면피작전의 전개'<br />
<br />
'A 쇼핑몰은 주차하기가 진짜 엿같다'<br />
주차장 좀 만들어보시죠, A 쇼핑몰 싸장님. 알고보니 불편한 주차장이 손님 감소의 원인이었을지도 모르죠.<br />
<br />
<br />
<br />
이게 예전부터 떠들어대던 '데이터 마이닝' 기법이 아니던가요?<br />
<br />
블로그의 개념이 나오고 실제로 블로그가 생기기 시작했을 때도 이게 의미가 없니 어쩌구 떠들어댔었습니다만-_- 40.55%가 의미가 없다고 해서 트윗이라는 툴이 전혀 쓸모가 없다? 그건 아닌겁니다.-_-<br />
<br />
<br />
한줄 요약. 의미가 없다는건 니 생각이고~<br/><br/>tag : <a href="/tag/IDC" rel="tag">IDC</a>,&nbsp;<a href="/tag/의미없는트윗" rel="tag">의미없는트윗</a>,&nbsp;<a href="/tag/트위터" rel="tag">트위터</a>,&nbsp;<a href="/tag/정말로그런건아닙니다" rel="tag">정말로그런건아닙니다</a>,&nbsp;<a href="/tag/데이터마이닝" rel="tag">데이터마이닝</a>			 ]]> 
		</description>
		<category>IDC</category>
		<category>의미없는트윗</category>
		<category>트위터</category>
		<category>정말로그런건아닙니다</category>
		<category>데이터마이닝</category>

		<comments>http://erwin.egloos.com/4214117#comments</comments>
		<pubDate>Tue, 18 Aug 2009 10:29:45 GMT</pubDate>
		<dc:creator>Erwi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아버지 생신이라 창원에 와있습 ]]> </title>
		<link>http://erwin.egloos.com/4204803</link>
		<guid>http://erwin.egloos.com/4204803</guid>
		<description>
			<![CDATA[ 
  아버지 생신이라 창원에 와있습니다 뉴스를 보니 여기자 송환 기사가 나오네요ㅡㅡ북에 억류된 유씨는 언제 돌아올런지?<br />
	<br />
&nbsp;<br />
&nbsp;<br />
&nbsp;<br />
&nbsp;			 ]]> 
		</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comments>http://erwin.egloos.com/4204803#comments</comments>
		<pubDate>Wed, 05 Aug 2009 13:22:41 GMT</pubDate>
		<dc:creator>Erwi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메리츠종금의 the CMA가 내일부터 시작되는군요. ]]> </title>
		<link>http://erwin.egloos.com/4202664</link>
		<guid>http://erwin.egloos.com/4202664</guid>
		<description>
			<![CDATA[ 
  1~89일까지 연4.2%, 90~364일까지 연4.5%, 1년 이상 5%를 주는, 동양종금 CMA가 2%대인거 생각해보면 경이로운 수준의 CMA를 내일 내놓는군요.<br />
<br />
메리츠종금이래봤자 Merry MERITZ!밖에 생각이 안나지만, 예금액도 그다지 큰 편도 아니지만-_- 우리은행에서도 연계 계좌를 만들수 있는 듯 하니 하나 만들어놔야겠습니다. SC제일은행의 두드림통장도 있고 거기 예치해놓은게 있긴 한데 문제는 이건 낼모레부터 이자가 연 3.6%로 떨어지는지라. 쫌 기다려보면 동양종금에서도 뭘 하나 내놓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자가 2%대인데 갑자기 4%대로 뻥튀기 할 리도 만무하고… <br />
<br />
*마땅히 보낼 밸리가 없네요-_-... 돈을 모아야 지름에 도움이 되니 지름밸리로~<br />
<br/><br/>tag : <a href="/tag/메리츠종금" rel="tag">메리츠종금</a>,&nbsp;<a href="/tag/thecma" rel="tag">thecma</a>,&nbsp;<a href="/tag/CMA" rel="tag">CMA</a>,&nbsp;<a href="/tag/이자" rel="tag">이자</a>			 ]]> 
		</description>
		<category>메리츠종금</category>
		<category>thecma</category>
		<category>CMA</category>
		<category>이자</category>

		<comments>http://erwin.egloos.com/4202664#comments</comments>
		<pubDate>Sun, 02 Aug 2009 23:00:40 GMT</pubDate>
		<dc:creator>Erwi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IT기기 문답 ]]> </title>
		<link>http://erwin.egloos.com/4201873</link>
		<guid>http://erwin.egloos.com/4201873</guid>
		<description>
			<![CDATA[ 
  <a href="http://djibis.egloos.com/5065702" title="">저도... IT 기기 문답!! ㅋㅋ</a><br />
<br />
<span style="color: rgb(0, 0, 153); font-size: 170%;"><br />
IT 기기 문답</span><br />
<div style="margin: 37px 0px 30px;"><div>PC<br />
</div><div style="border: 1px solid rgb(226, 226, 226); padding: 11px 8px; background-color: rgb(249, 249, 249); margin-top: 1px;">데스크탑 컴퓨터 1대입니다.<br />
<br />
CPU : AMD Winsor 3600+ EE<br />
RAM : 1GB DDR2 PC-5200x2, 1GB DDR2 PC-6400x2 = 4G<br />
Mainboard : MSI K9NGM-L<br />
HDD : 4개 (시게이트 Barracuda 7200시리즈-IDE기반- 80, 120, 160, 250 = 610G)<br />
GPU : AMD/ATi Radeon HD4830 (MSI R4830)<br />
CD/DVD : Pioneer 108A던가….<br />
Audio Interface : Internal<br />
Monitor : Doosol Xgate 20.1"<br />
Speaker : Britz BR-1000A Curve (2ch)<br />
OS : Windows Vista Ultimate x64<br />
PowerSupply : Enermax Liberty-425W<br />
Case : GMC (모델명 기억 안남)<br />
<br />
어느 부품이 사망하시지 않는 이상 당분간 업그레이드 할 생각은 없네요-_-;; 젤 오래된 건 케이스인데, 아마 2004년인가 2003년인가 샀을겁니다. 그 다음엔 스피커랑 시디롬이 최고참일듯…. 가장 새내기가 GPU로, 지난달인가 지지난달인가에 구입했습니다. 단지 NWN2가 쉽게 돌리기 어렵다는 이유로 전임자 ATI x800GTO는 교체된 후 친구집에 파견을 빙자한 방출을 당하셨죠. (묵념)<br />
</div></div><div style="margin: 37px 0px 30px;"><div>노트북/넷북</div><div style="border: 1px solid rgb(226, 226, 226); padding: 11px 8px; background-color: rgb(249, 249, 249); margin-top: 1px;">없습니다. 예전에 아버지가 쓰다가 업글하면서 남기신 삼성 센스 640인가 하나 있었는데 하드디스크가 사망하시고 해상도가 너무 낮은데다 시피유도 답이 안나와서 (윈도 2000깔면 부팅만 15분 걸렸습니다) 그냥 폐기처분했습니다. 지금 있었으면 서버라도 돌릴까 싶었겠지만 사실 발열도 답이 안나왔죠 (먼눈)<br />
</div></div><div style="margin: 37px 0px 30px;"><div>MP3 Player<br />
</div><div style="border: 1px solid rgb(226, 226, 226); padding: 11px 8px; background-color: rgb(249, 249, 249); margin-top: 1px;">Cowon iAudio U2 1G 모델(검은색)을 씁니다만 최근 거의 쓰지 않고 있습니다. (휴대폰에 이유가 설명되어 있습니다)<br />
</div></div><div style="margin: 37px 0px 30px;"><div>PMP</div><div style="border: 1px solid rgb(226, 226, 226); padding: 11px 8px; background-color: rgb(249, 249, 249); margin-top: 1px;">없습니다. 애초에 다니면서 동영상 자체를 보지 않습니다.<br />
</div></div><div style="margin: 37px 0px 30px;"><div>내비게이션</div><div style="border: 1px solid rgb(226, 226, 226); padding: 11px 8px; background-color: rgb(249, 249, 249); margin-top: 1px;">차량이 없어서 당연히(어?) 없습니다. 핸드폰에 지도 넣어다니기는 합니다만 대구지도 뿐이고 솔직히 GPS가 없으면 사용하기 좀 불편합니다.<br />
</div></div><div style="margin: 37px 0px 30px;"><div>핸드폰</div><div style="border: 1px solid rgb(226, 226, 226); padding: 11px 8px; background-color: rgb(249, 249, 249); margin-top: 1px;">전국 3천대의 판매량을 자랑한 LG KU2000(인사이트)입니다. 윈도 모바일 6.1을 탑재한 스마트폰입니다. 이걸로 mp3도 듣고 이북도 보기 때문에 사실 mp3를 거의 가지고 나가지 않습니다. 아쉬운점이라면 해외판보다 성능이 너프되어, GPS가 탑재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GPS 탑재하고 TV 광고만 몇번 했어도 1만대는 손쉽게 팔았을겁니다. DMB 기능은 없고, 무선랜과 블루투스, 풀브라우징 브라우저가 기본 탑재되어있습니다. 풀터치폰이라 버튼은 몇개 없습니다.<br />
</div></div><div style="margin: 37px 0px 30px;"><div>디지털카메라/캠코더</div><div style="border: 1px solid rgb(226, 226, 226); padding: 11px 8px; background-color: rgb(249, 249, 249); margin-top: 1px;">지금은 카메라 사업부를 소니에 팔아서 없습니다만 Konica/Minolta의 G400을 쓰고 있습니다. 400만 화소인데 적당한 수동기능을 갖고 있고… 사실 이 이상의 성능도 필요없습니다. 사진은 적절하게 잘 나옵니다.<br />
</div></div><div style="margin: 37px 0px 30px;"><div>기타</div><div style="border: 1px solid rgb(226, 226, 226); padding: 11px 8px; background-color: rgb(249, 249, 249); margin-top: 1px;">지금은 고전에나 나올법한 기계가 되어버린 소니의 PDA, Clie TH55 버전을 갖고 있습니다. 인사이트를 사면서 일정과 자료를 넘겨주고 현역에서는 은퇴하셨습니다만 여전히 배터리를 충전+싱크를 하면서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 솔직히 윈도 모바일의 싱크 기능은 진짜 별로에요. 케이블 꽂아놓고 싱크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싱크 프로그램이 알아서 하고 종료되는게 아니라  연결을 해놓고 세월아 네월아… 싱크가 되긴 했는지도 모르겠고…. 구글싱크를 쓰면 상대적으로 편하게 무선으로 할 수는 있지만 문제는 구글로 보내면 카테고리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더군요. 실컷 정리해놓은게 도로아미타불 되는 상황이 생겨서 안합니다. 싱크가 직관적인건 좀 Palm에서 배워와야 할 점인듯….<br />
</div></div><br/><br/>tag : <a href="/tag/IT기기문답" rel="tag">IT기기문답</a>			 ]]> 
		</description>
		<category>IT기기문답</category>

		<comments>http://erwin.egloos.com/4201873#comments</comments>
		<pubDate>Sat, 01 Aug 2009 15:02:55 GMT</pubDate>
		<dc:creator>Erwi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Microsoft says, Announcing: Release to Manufacturing ]]> </title>
		<link>http://erwin.egloos.com/4199239</link>
		<guid>http://erwin.egloos.com/4199239</guid>
		<description>
			<![CDATA[ 
  아침에 보니 메일이 한통 와 있네요. 번역이 개발새발이라-_-);;<br />
<br />
Announcing: Release to Manufacturing<br />
- 발표 : PC제조업체 배포 <br />
<br />
It's almost here! We're very happy to tell you that we've hit the last big milestone on the way to Windows 7: Release to Manufacturing.<br />
거의 다 왔습니다! 우리는 Windows 7 : 제조업체 배포라는 이정표를 지나게 되었다는 것을 알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br />
<br />
We're packaging copies and manufacturers are putting it on new PCs. <br />
우리는 그 것들을 패키징하고 있고, 제조업체들은 그 것을 새 PC에 적용하는 중입니다.<br />
<br />
On October 22, you'll be able to get the final shipping product. <br />
10월 22일이면 제품을 받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br />
<br />
Pat yourself on the back for a job well done; you helped make this an operating system we're all going to enjoy. <br />
스스로를 칭찬해 주세요; 당신은 우리 모두가 즐길 운영체제를 만드는데 공헌했습니다.<br />
<br />
Don't miss the good stuff. With the final release rapidly approaching, make sure you learn about special offers and other news including details about launch events in your area. <br />
이 제품을 놓치지 마세요. 마지막 공개가 다가오고 있으니 자국에서 특별한 행사나 뉴스, 할인등의 이벤트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br />
<br />
A great way to keep up with what's going on is to sign up for one of our free newsletters. <br />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것입니다.<br />
<br />
Not only will you get the scoop on the Windows 7 launch, you'll get useful news throughout the year. <br />
Windows 7 발매에 대한 특종 기사를 접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항상 유용한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br />
<br />
-	If you're interested in general Windows topics, Exploring Windows is the best choice.<br />
-      일반적인 윈도 기사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Exploring Windows'가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br />
<br />
-	Want technical guidance and resources? Sign up to be a Springboard Series Insider. <br />
-      기술적인 조언이나 자료를 원하십니까? 'Springboard Series Insider'에 등록하세요.<br />
<br />
-	Developer? Get MSDN Flash. <br />
-      개발자십니까? MSDN Flash를 구독하세요.<br />
<br />
<br />
<br />
Meanwhile, RC's downloads are still available.<br />
하지만 RC(Release Candidate)의 다운로드는 여전히 가능합니다.<br />
<br />
You can get the release candidate download until August 20, 2009. <br />
2009년 10월 20일까지 RC를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br />
<br />
After that, you won't be able to get the download, but if you have the software, you can still install the RC and get a key if you need one. (Keys will be available till March 2010. To get a key, just go to the Downloads page and follow the instructions.) <br />
그 후에는 다운로드 할 수 없지만 이미 갖고 있다면 설치는 가능하고, 설치용 키가 필요하다면 받을 수 있습니다. (2010년까지 Key는 유효할 것입니다. 키를 받으려면, 다운로드 페이지로 가서 설명을 따라하세요)<br />
<br />
We're listening. Tell us what you think. If you're using Windows 7 Release Candidate, please go http://input.microsoft.com and tell us what you think. You'll be able to give feedback on various aspects of the operating system. <br />
<br />
우리에게 당신의 생각을 말해주세요. 우리가 듣겠습니다. Windows 7 RC를 쓰고 있다면, http://input.microsoft.com에서 당신의 생각을 우리에게 말해주세요. OS의 여러 분야에서 피드백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br />
<br />
Got the RC and need help? Experts on the Windows 7 Forum can help answer your questions. The forum also gives you a way to share what you've learned with other people. <br />
<br />
RC는 받았는데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Experts on the Windows 7 Forum'이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그 포럼은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서 배운 것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br />
<br />
<br />
Essential resources <br />
주요 내용<br />
-	The Installation Instructions give you the info you need to get started.<br />
-      'The Installation Instructions'는 처음 시작할 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줍니다.<br />
<br />
-	To get more information about Windows 7, such as feature descriptions, visit the Windows 7 website.<br />
-      Windows 7에 대한 기능 설명 같은 정보를 더 얻고 싶으시다면 Windows 7 웹사이트에 방문하세요.<br />
-	Looking for technical help or information? Here are a few sources:<br />
-      기술 정보나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여기 몇가지 유용한 곳이 있습니다:<br />
			-	The Windows 7 online forums are a great place to start.<br />
                        -       The Windows 7 online forums은 찾아보기 좋은 곳입니다.<br />
			-	You can keep up to date on news about Windows 7 on the team blog.<br />
                        -       Windows 7 팀 블로그에서 새로운 뉴스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br />
			-	Find essential "getting ready" info at Microsoft Answers. <br />
                        -       Microsoft Answers에서 준비된 질문을 찾아보세요.<br />
<br />
<br />
Thanks again for your investment in Windows 7. <br />
Windows 7에 대한 헌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br />
<br />
The Windows 7 Team <br />
Windows 7 팀.<br/><br/>tag : <a href="/tag/windows7" rel="tag">windows7</a>,&nbsp;<a href="/tag/윈도7" rel="tag">윈도7</a>,&nbsp;<a href="/tag/RTM" rel="tag">RTM</a>,&nbsp;<a href="/tag/announcement" rel="tag">announcement</a>,&nbsp;<a href="/tag/RTM발표" rel="tag">RTM발표</a>			 ]]> 
		</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windows7</category>
		<category>윈도7</category>
		<category>RTM</category>
		<category>announcement</category>
		<category>RTM발표</category>

		<comments>http://erwin.egloos.com/4199239#comments</comments>
		<pubDate>Tue, 28 Jul 2009 23:19:53 GMT</pubDate>
		<dc:creator>Erwi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이야기 들려주는 엘프 #1-1 해적 백작 ]]> </title>
		<link>http://erwin.egloos.com/4197401</link>
		<guid>http://erwin.egloos.com/4197401</guid>
		<description>
			<![CDATA[ 
  검붉은 카펫 위로 은빛의 머리카락이 흘러내렸다.<br />
<br />
"… 무릇 왕실에 충성할진저. 이에 짐은,"<br />
<br />
원래 작위 수여식이란 지루하기 짝이 없다. 비단 작위뿐만 아니라, 뭐든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다. 그 대가는 주는 쪽과 받는 쪽, 모두 공평하게 돌아간다. 양피지에 주절주절 그려놓은, 수십 년 동안 변하지 않은 틀에 박힌 대사를 읽어대는 문장관은 입을 놀리느라 하품을 참을 수 있을지 몰라도, 다른 이들은 남들 모르게 애써서 하품을 참아내는 중이었다. 스무 살에 정식 기사가 된 이후 수많은 공을 세워 작위, 훈장을 얼마나 받았는지 스스로도 기억하지 못하는 늙은 공작은 선채로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검붉은 카펫, 좌우로 길게 늘어선 기사와 마법사, 그리고 관료들. 그 정점에는 권력의 상징, 왕좌가 있다.<br />
<br />
“그 공을 인정하여, 왕실 해군 예하 코르세어 플라티네즈의 함장, 실버에게 스카리에라는 성과 백작 작위를 수여하노라.”<br />
<br />
지루한 문장관의 목소리가 세월에 묻히듯 사라져버렸다. 왕좌에 앉은 이가 지루하다는 듯이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이제 막 서른의 절반을 넘겼을까. 갈색 빛의 머리를 단정하게 틀어 올려 왕관 밑에 감추어둔 여왕은 한숨도 머리처럼 감추었다. 문장관과 문장관의 보조를 노려보는 것도 빼놓지 않았지만 삼대를 똑같은 방식으로 왕을 섬겨온 것을 자랑하는 문장관은 그런 것 정도로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그저 이마에 주름을 하나 늘려 보일 뿐이다. 마치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전하, 라고 말하는 것처럼. 여왕은 스카리에 백작을 내려다보았다.<br />
<br />
<br /><br />"백작, 고개를 들라."<br />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전하."<br />
<br />
뱃사람 치고는 희고 단정한 얼굴이 은발 사이에서 솟아오른다. 머리카락 사이로 왼쪽 이마에서 뺨으로 난 긴 흉터 자국이 드러났다가 머리카락에 가려진다. 안대를 하지 않고 머리카락을 길러 감추는 것을 보니 눈은 다치지 않은 것 같지만 여자의 몸으로 얼굴에 그런 흉터는 안타깝다. 흉터만 제외하면, 해적이라는 것에 걸맞지 않을 정도로 단정한 얼굴. 하지만 왕실 해군의 흰색 정복, 그 위에 덧입혀진 왕실 기사단의 상징인 폭이 두꺼운 붉은 현장[懸章]. 그 밑에는 폭이 넓은 해군의 검, 커트라스가 있다. 누가 뭐라고 해도 그녀는 검으로서 피를 짚고 일어서 검으로 출세한, 당당한 대검귀족인 것이다.<br />
<br />
“전하, 과분한 영광에 소신은 몸 둘 바를 모르겠나이다. 청컨대 작위는 거두어주소서. 소신은 전하의 성문지기, 정원사로도 만족하나이다.”<br />
<br />
최소한 이삼십년 전의 기사들이 하던 예법이다. 어릴 적에 기사들이 그렇게 하는 것을 선왕의 곁에서 본 적이 있었다. 겸양을 강조하던 시대 분위기에 맞추어 그 때는 그런 예법이 유행했었지만 지금은 누구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 것은 둘째치더라도 성문지기, 정원사라니. 성문지기와 정원사는 여성에게 맡기는 직위는 아니다. 그 것이 좀 미심쩍었다. 어투도 그랬다. 마치 백작은, 30년 전의 궁정에서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나타난 것 같았다. 그것도 성별을 바꾸어서. 여왕은 차분히 대답해주었다.<br />
<br />
“짐은 과분한 상은 주지 않소. 겸양으로 알겠으니…. 스카리에 백작, 연회를 즐기도록 합시다.”<br />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전하."<br />
<br />
스카리에 백작은 더 깊이 고개를 숙였다. 막 여왕이 왕좌에서 일어나려는 때, 스카리에 백작이 입을 열었다.<br />
<br />
"전하, 미천한 소신이 감히 전하께 청이 한 가지 있나이다."<br />
"음? 뭐요, 스카리에 백작."<br />
“전하,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소신은 본디 여자의 몸이 아니었나이다. 남자로 태어나 배를 집 삼고 돌고래를 친구 삼아 지내왔사온데 본의 아닌 일로 저주를 받아 여자의 몸으로 변했나이다. 백방으로 풀 방법을 찾았으나 방법이 없어 이렇게 살아왔나이다. 청컨대 전하, 부리는 마법사를 붙여주시어 저주를 풀어주시고 진실한 모습으로 섬기게 해 주시옵소서.”<br />
<br />
스카리에 백작의 머리카락이 한 움큼 흘러내렸다. 사람들이 놀라 웅성거리는 소리가 홀을 메웠다. 미리 약속해둔 것이었지만…. 여왕은 근엄하게, 근엄하게, 라고 속으로 되뇌며 아무렇지도 않은 척, 놀랐지만 크게 놀랄 만한 것은 못 된다는 듯 군주의 권위를 내보이며 자리에서 일어나 스카리에 백작에게 다가가 일으켜 세웠다. 백작의 얼굴은 딱딱하게 굳어있었다.<br />
<br />
“걱정 마시오, 백작. 백작의 곤경은 짐의 곤경이니…. 그대에게 마법사를 보내어 그 저주를 풀어주도록 하겠소. 오늘은 연회를 즐기도록 합시다.”<br />
<br />
여왕은 뚫어져라 스카리에 백작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백작의 키는 여왕보다 커서 여왕의 시선은 위로 올라갈 수 밖에 없었다. 긴장했는지 잔뜩 굳어있는 얼굴을 보고는 피식 웃었다. 한두 번 연습 해본 것도 아니고 말이지. 조금 장난을 쳐볼까. 여왕은 손을 뻗어 은빛 머리칼 사이로 튀어나온 옅은 복숭앗빛의 물체를 잡았다. 부드럽지만 속에 무른 심이 들어있는 것 같은 느낌. 여왕의 손길이 계속 머무르자 백작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br />
<br />
"저, 전하."<br />
<br />
"아… 무언가 했더니 백작의 귀로군. 후후. 선왕께 듣기로 요정이 궁정에 많으면 태평성대라 하더니 내 궁정에도 요정이 둘이나 있는 걸 보면 아무래도 길조인 모양이오. 자, 백작, 연회를 즐기러 갑시다."<br />
<br />
여왕은 기분이 좋았다. 존재 자체도 흔하지 않은 요정이 궁정에 많이 등장하면 할수록 그 왕의 치세는 태평성대라고 하는 전설 비슷한 이야기도 있었고, 백작이 바쳐온 보석들 또한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백작이 돈과 보석으로 작위를 샀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여왕은 여왕 나름대로 둘러댈 것이 있었다. 왕실에는 해군이 부족하다. 배 한 척, 능수능란한 선원들, 그리고 경험 많은 함장. 영지도 없는, 이름뿐인 백작 작위 하나와 연금 몇 푼으로 생색낼 수 있다면 누가 뭐라고 해도 남는 장사였다.<br />
<br />
<br />
<br />
스카리에 백작은 등장과 동시에 사교계의 주목을 받는 인물이 되었다. 몸에 배인 세련된 매너에 듣기 좋은 목소리, 그리고 흔히 보기 어려운 요정이라는 점 외에도 백작은 동화책 속에서나 나올 것 같은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인공이라기보다는 주인공과 같이 붙어 다니는,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파티에 합류한 동료 같아서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파고들면 주인공만큼이나 이야기가 많아 상상의 나래를 펴기 쉬운 그런 조연. 사교계 여성들과 다른 이유로 대검귀족들도 관심을 가졌다. 말 대신 배, 랜스와 기병도 대신 커트라스. 육군이네 해군이네 하고 기사단 내에서도 서로 편을 나누긴 해도 본질적으로 그들은, 별 볼일 없는 혈통만을 내세우는 혈통귀족과는 다르게 피를 뒤집어쓰고 검을 휘두르며 출세한 대검귀족이다. 백작에게서도 피비린내를 맡을 수 있었던 대검귀족들은 크게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백작을 자신들의 일원으로 인정해주었다. 검과 바다, 전투의 기술. 그리고 보석류, 뱃사람들의 낭만과 전설, 와인. 연회가 끝나는 종이 울렸을 때, 백작은 폭넓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이 있는 뱃사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br />
<br />
"잘 다녀오셨습니까, 선장. 아니, 백작님이라고 불러드리리까?"<br />
"아, 피곤해, 젠장. 텔치오네, 관두라고. 백작은 무슨 개뿔…."<br />
<br />
스카리에 백작은 마차에서 뛰어내려 뒤로 망토를 휙 집어던졌다. 장년의 남자, 텔치오네는 잽싸게 망토를 잡아채 잰걸음으로 걷는 스카리에 백작을 따라갔다. 또각또각. 텔치오네의 오른쪽 다리는 의족이다. 어찌 보면 텔치오네가 더욱 해적선의 선장 같았다. 왼눈은 안대, 왼손은 쇠갈고리, 오른다리는 의족. 안대 위로는 백작처럼 큼지막한 흉터가 삐죽 솟아올라 있었다. 온몸이 흉터투성이에 험상궂어 보이는 텔치오네는 스카리에 백작의 방까지 따라 들어와 대충 벗어던진 옷을 조심스레 집어 들었다.<br />
<br />
"어이구, 이거 비싼 옷인데. 또 훌러덩 벗어서 던지려고? 관두시지, 실버 선장. 얌전히 벗어서 내놓으라고."<br />
"갑판… 아니 텔치오네 집사. 벗어서 내놓으라면서 거기 서있는 건 뭐지?"<br />
"뭐…, 보면 닳나?"<br />
<br />
텔치오네의 입에서 킬킬 웃는 소리가 새어나왔다. 백작도 피식 웃었다. 나름 집사 일을 한답시고 짙은 갈색 정장을 차려입고 수염도 가지런하게 다듬었지만 쇠고리 팔과 안대, 게다가 의족까지 하고 나면 그런 옷 입어봐야 아무도 집사라고 믿어주지도 않을 것 같았다. 물론 속은 꽤 노련한 능력파. 스스로 말하지 않으면 과거를 묻지 않는 해적들의 암묵적인 규율 때문에 백작도 해적이 되기 전의 과거는 몰랐다. 어쨌거나 놀림을 당한 이상, 갚아주어야 도리. 백작은 텔치오네의 몸을 아래위로 훑어보고는 한 말을 그대로 돌려주었다.<br />
<br />
"… 서면 뭐하나?"<br />
"어허, 썩어도 준치에 부자는 망해도 삼대라는데."<br />
"어이구, 에센드리아에 아시니아 여자를 죄다 후리고 다녔다는 텔치오네 대륙평정설… 지겹네요, 지겨워. 보든가 말든가, 난 갈아입고 잘 테니까. 내일도 나가봐야한다고."<br />
"뭐야, 또 어딜 그렇게 싸돌아다니는 거야?"<br />
<br />
백작이 옷을 하나씩 벗어 집어던질 때마다 텔치오네는 여유 있게 날아오는 옷을 받아들어 팔에 걸쳤다. 푸른 빛의 잠옷을 입은 백작은 여봐란 듯이 빙글 돌더니 씨익 웃었다. 그 모습은 아까의 연회에서 보여준 모습이 아니라, 마치 재미있는 것을 잔뜩 기대하고 있는 철부지 악동 같았다. 결재할 것도 쌓여있고 집에 좀 붙어있었으면 좋겠는데 마냥 싸돌아다닌다고 입이 반쯤 나와 있는 텔치오네에게 백작은 허리에 손을 얹고 가슴을 쑥 내밀며 외쳤다.<br />
<br />
"어딜 가긴, 파티 해야지! 사략선, 아니 왕국해군 플라티네즈를 위해!"<br />
<br />
<br />
<br />
"실버 스카리에 백작을 위해 건배!"<br />
<br />
뱃놈은 으레 럼주를 마시게 되어있다. 나무판을 쪼개 둥글게 붙이고 철 테를 둘러 만든 큼지막하고 튼튼한 잔에 한가득 진갈색의 럼을 부어 건배를 외치고는 독하건 말건 쭈욱 목 너머로 부어넣는다. 럼은 독하게 만들어 물을 타 마시는 것이 정석이고 왕실 해군도 그런 보급기준을 갖고 있지만 플라티네즈, 현 왕실 해군 소속이지만 전 사략선인 이 배에는 그런 규칙 따윈 없었다. 취할 작정으로 먹는 술, 물을 타서 연하게 마실 생각은 전혀 없었다. 맥주는 보리 음료수요, 럼주야말로 진정한 술이로다. 그렇게 럼을 극찬한 선원이 럼을 쭉 들이키더니 덥다고 옷을 휙 벗어던졌고 주변의 해적들은 휘파람을 불어댔다. 플라티네즈에 승선한 여자는 모두 셋. 실버, 일등항해사 바랄라이카, 요리사 데보라. 옷을 벗어던진 건 데보라였다.<br />
<br />
"오, 안 되지, 안 돼. 아가씨가 아무데서나 벗으면 큰일 난다고."<br />
"에헤헤… 실버, 나아… 집 구경 시켜줄 거죠? 텔치오네 아저씨도…."<br />
"어, 다 실버네 집으로 가는 거 아니었어?"<br />
<br />
잿빛 머리칼을 길게 기른 바랄라이카가 외투를 벗어 데보라의 어깨에 덮으며 그렇게 이야기하자 해적들은 일제히 실버를 쳐다보며 실버 만세, 라고 외쳐댔다. 실버 스카리에 백작, 전직 사략선 선장이자 현직 왕실해군의 코르세어, 플라티네즈의 함장은 이마를 짚었다. 아, 이 녀석들, 진짜. 텔치오네가 귀족의 품위를 지키려면 이런 건 있어야 한다면서 사놓은 와인과 기타 등등이 하루아침에 다 털려나갈 텐데. 그러면 텔치오네가 목을 맬지도 몰라. 하지만….<br />
<br />
"… 어차피 플라티네즈 수리할 동안 배 안에서 있진 못할 테니까 내일 전부 다 가자고. 여기 있을 사람은 없잖아?"<br />
"엥? 수리한다고? 어디 구멍났어?"<br />
"바랄라이카가 말 안하든? 어이, 바랄라이카!"<br />
<br />
실버가 바랄라이카를 돌아보자 바랄라이카는 이마를 탁 쳤다.<br />
<br />
"아, 맞다. 깜빡했네. 자자, 주목! 우리 플라티네즈는 왕실해군 전용 도크로 들어가서 그동안 대충 때워왔던 모든 수리를 하게 돼. 이건 여왕 전하의 특명이니까 거절할 수도 없어. 수리 기한은 대략 두 달에서 석 달 사이… 좀 길지도 몰라. 그동안 우리는 제복을 하나씩 맞추고! 사고를 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놀기만 하면 돼! 임무는 그 뒤에!"<br />
"엑, 제복이라니…."<br />
<br />
구석에 앉은 해적으로부터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마치 바닥으로부터 긁어내는 것 같은, 한없이 비참한 느낌의 신음성. 바랄라이카는 누군지 알아보고 피식 웃더니 능글거리는 어투로 대꾸했다.<br />
<br />
"어이, 제복 입은 미녀가 취향이라더니 그 취향은 접었어?"<br />
"냄새나는 남자 새끼들은 제복을 입건 말건 관심 없어!"<br />
"어이쿠, 그러셔? 안되셨네요. 자자,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우리 플라티네즈를 위해 건배!"<br />
<br />
바랄라이카가 테이블 위로 올라가 럼주 잔을 높이 치켜들고 외치자 해적들도 따라 잔을 높이 들고 외쳤다.<br />
<br />
"건배!"<br />
<br />
<br />
<br />
선실에서는 아직도 떠들썩한 파티가 진행되고 있었다. 일찌감치 선실에서 나와 갑판으로 올라온 실버는 뒤에서 들리는 발걸음 소리에 시선을 돌렸다.<br />
<br />
“텔치오네?”<br />
“텔치오네가 아니라서 안타깝군. 아아, 어딜 갔나 했더니 여기 있었구먼?”<br />
“아아, 렉.”<br />
<br />
이제 막 서른을 넘긴 능글맞은 사내. 멋대로 기른 사자 갈기 같은 갈색 머리와 깊은 푸른 눈. 아무리 봐도 머리 모양만 빼면 훤칠한 키에 잘 빠진 얼굴까지, 해적에 어울리는 남자는 아니었다. 하지만 귀족이라고 보기엔 품위가 너무 없고, 그렇다고 술집에서 여자랑 놀아나는 기둥서방이라고 보기엔 너무 날이 서 있다.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사내. 그가 바다 위를 떠도는 플라티네즈 위에서도 마찬가지로 떠도는 남자, 렉이었다.<br />
<br />
“백작이 되어서 좋으시겠소?”<br />
“아, 뭐 그저 그렇더군. 열흘마다 한 번씩 등청해야 하는 건 정말 귀찮지만….”<br />
“그럼 당분간은 땅 위에서 살게 되는 건가?”<br />
<br />
실버는 고개를 끄덕였다. 문득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생각. 아, 렉, 이 녀석은 땅멀미를 하는 녀석이었지. 뱃놈 중에는 꼭 그런 놈들이 있다. 배에서는 폭풍이 치건 배가 뒤집히건 말건 태연하지만, 땅에 내려서 발을 디디면 헛구역질을 하며 바닥을 뒹굴고 남들이 술을 마시고 시시덕거릴 때, 여관에 처박혀서 시퍼렇게 질린 얼굴로 배를 타고 싶어, 라고 헛소리를 해대는 천상 뱃놈.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배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그런 운명.<br />
<br />
“아아, 그렇다면 별 수 없지.”<br />
“포기가 빠른데? 마법사한테 부탁이라도 해주려고 했는데.”<br />
“허, 마법사.”<br />
<br />
렉은 실버에게 술병을 던졌다. 갈색 병 안에 찰랑찰랑 든 것은 아무리 봐도 싸구려 술은 아니다. 코르크 마개를 따니 향기로운 냄새가 폴폴 올라온다. 이런 좋은 향기가 나는 술이라면 분명 말할 것도 없이 고급이다. 실버는 감탄사를 외치기에 앞서 술병을 입에 대고 한 모금 마셨다. 맛이고 뭐고 없이, 그저 흘러들어오는 곳부터 뜨겁게 불타올라 깜짝 놀라서 삼키기 전까지 입 속에 불을 질러놓은 것 같은 이 느낌, 그리고….<br />
<br />
“으와아악!”<br />
<br />
한 모금 삼키고 나서 입에 불을 토해내는 것처럼 괴성을 질러대는 실버를 보면서 렉이 낄낄 웃어댔다. 실버가 쿨럭 거리다가 간신히 마개를 막았고 렉에게 분노의 주먹을 날릴 수 있었다. 두들겨 맞은 렉은 바닥을 뒹굴면서도 뭐가 그렇게 좋은지 계속 낄낄댔다.<br />
<br />
“이런 젠장맞을, 브레스면 브레스라고 말을 해야 될 거 아냐!”<br />
“어이구, 주먹이 매섭네. 이거 내가 만든 거야, 두 병 밖에 없는데 맛이라도 본 걸 감사히 여기라고.”<br />
“만들었다고?”<br />
“아아, 내가. 오리지널 브레스랑 맛이 좀 다르지 않나?”<br />
<br />
그러고 보니, 브레스는 향기로운 냄새가 나지 않는다. 코를 찌를 듯이 독한, 톡 쏘는 냄새가 브레스의 특징이다. 다른 술을 만들고 남는 재료가 들어가는 탓에 가격도 싸고 그 타오르는 맛이 의외로 중독성도 있어서 웬만한 술론 취하지도 않는 술고래들이 많이 찾는 술이기도 하고, 독하기에 주량 내기할 때도 많이 쓴다. 배에 럼주 대신 싣지 않는 것은 물에 타면 고유의 독한 맛이 없어져 물보다 못하기 때문이다. 브레스에 향기라. 뭘 섞었기에. 실버가 쳐다보자 렉은 피식 웃었다.<br />
<br />
“그렇게 쳐다봐도 안 가르쳐 줘.”<br />
“됐네요.”<br />
“뭐야, 시끄러업게….”<br />
“아냐, 괜찮아, 별일 아냐.”<br />
<br />
바랄라이카가 선창 문을 열고 머리를 불쑥 내밀었다가 피식 웃고는 사라졌다. 이미 혀가 꼬이고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른 걸 봐선 꽤 마셔댄 것 같다. 실버도 피식 웃고는 갑판 위에 드러누웠다. 달이 떠 있다. 손으로 달을 가린다고 해도 달빛은 여전히 세상을 비춘다. 손을 들어 달을 가려본 실버는 큭큭 웃었다. 술기운이 올라오는지 얼굴이, 아니 온 몸이 화끈하다.<br />
<br />
“왜 웃지? 벌써 취했냐?”<br />
“크크크… 크하하하!”<br />
<br />
왕실 해군 소속 플라티네즈의 함장이자 왕실 해군의 몇 없는 백작. 이만하면 지위도 남부끄럽지 않다. 재력? 재력도 모자라지 않는다. 왕실에 바친 것 정도야 얼마든지 또 갖다 줄 수 있다. 이제 갖출 것은 다 갖추었다. 갑자기 즐거워져서 실버는 배를 움켜쥐고 갑판을 뒹굴며 웃었다. 렉이 달을 보더니 이 년이 갑자기 미쳤나, 하고 이상한 시선으로 쳐다봐도 상관없었다. 10년간 이렇게 기분이 좋아본 적은 처음이다. 지난 20년 동안 자신은 원하지도 않는 여자의 몸이 되어버렸고 얼굴에는 세로로 긴 흉터도 얻은 데다 20년의 세월 중 10년을 허송세월하며 보냈다. 하지만 그 20년의 대가로, 지위와 작위에다 재력까지 모두 얻었다. 게다가 휴가…. 이제는 할 일만 하면 되는 것이다. 실버는 렉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밤의 하늘 아래서 시원하게 웃었다. 근 십년만의 통쾌한 웃음이었다.<br />
<br />
<br />
<br />
**<br />
사실 Le Comte de Monte-Christo(몽테크리스토 백작)의 판타지 판입니다.-_-;<br />
다른점도 좀 있고, 판타지라서 가능한 것도 있고… 뭐 그렇지요.<br />
<a href="http://garden.egloos.com/10000237">이글루스 가든 - 이글루 소설가 동맹</a><br/><br/>tag : <a href="/tag/이야기들려주는엘프" rel="tag">이야기들려주는엘프</a>,&nbsp;<a href="/tag/해적백작" rel="tag">해적백작</a>			 ]]> 
		</description>
		<category>작문 연습</category>
		<category>이야기들려주는엘프</category>
		<category>해적백작</category>

		<comments>http://erwin.egloos.com/4197401#comments</comments>
		<pubDate>Sun, 26 Jul 2009 14:18:15 GMT</pubDate>
		<dc:creator>Erwin</dc:creator>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