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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라포밍의 이글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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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는 승자의 길을 걷겠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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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4 Nov 2009 10:08:2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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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라포밍의 이글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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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는 승자의 길을 걷겠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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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시론 - 잡담 (24.NOV.2009)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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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1. 세종시 문제<br><br>위기를 맞아 허겁지겁 '잘나갔던' 옛날 사고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은 인지상정이지만,&nbsp;위기란 기회를 저버리는 어리석은 행동이다. 참으로&nbsp;인간은&nbsp;나약하구나. 선택과 집중이라는 20세기적 발전전략을 과연 언제까지 써먹을 수 있을까? 패러다임이 대결하고 있는 것이다. 20세기적 선택과 집중이냐? 21세기적 다양성과 가능성이냐? <br><br>거론하기 싫지만, 지금 청와대 투숙객은 해외 순방중, 대사관의 화상 회의시스템을 사용해서 일을 챙겼다는데,&nbsp;(그것도 계속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 강국이라는 나라에서 아직도 무릎을 맞대야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는 건, 공무원 마인드의 구시대성이 드러난 건지, 아니면 이 나라 정치 매커니즘이 구시대적이라는 것인지? 아니면 현대 과학기술로도 아직 극복치 못하는 요소가 있다는 것인지? 일단 한 번 던져놓으면, 첨단기술을 이용해서 극복해보려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nbsp;세종시 바로 옆에 있는 대전 정부종합청사 근무자들도 서울에 상주하나?<br><br>궂은 일은 아랫사람 시켜 면피하고, 성과만 챙기는 좀스런 사내정치를 국가정치에서 보게 될 줄이야.&nbsp;고급 보수인사들이 주장하는 것 처럼, 이건 정치인 대표인 대통령이 가장 먼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진행했어야 하는 일이다.&nbsp;자기가 잘못하지 않은 일이라도, 무조건 국민에게 "제가 잘못했다"고 말하고 수정이든 백지화든 했어야한다. "잘못했습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 이는 오너 CEO와 월급장이 CEO의 차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주영 회장급의 인물이 못된다. 지금 행태로 보아, 절대 그를 넘어설 수 없을 것이다.<br><br>게다가 '수십년동안 먹고 살 것을 주어야 한다'니, '시혜'차원에서 이 문제를 보고 있다는게 드러난다. 수도와 행정도시는 '먹고 사는 게' 아니라 '명예와 자긍심'의 차원이다. 기업도시와 차원이 다르다. 그래서 대통령의 사과로 상처받은 '자존심'을 세워주는게 가장 필요한데... '결국 모든 게 먹고 살자는 것 아니냐? 등따숩고 배부르게 해 줄테니 잠자코 있으라'는 청와대 투숙객의 저열한 시각은 하드보일드한 현실고발인 모양이다.<br><br>세종시 문제에 대한 정권과, 정부와, 수도권 기득세력 인사들과, 들끓기 시작한 지방 민심을 보면, 우리는 "국가정치"가 어때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을 아주 잘 얻을 수 있다.<br><br>2. 해군 납품비리 관련, 김영수 소령 건<br><br>전 국방부장관인 김장수 의원이 김영수 해군 소령에 대해서, '중령, 대령 다 시킬 것이냐? 군의 기강상 주의하여 처리하라'는 주문을 했다. 이 얘기는 군에 남겨두지 말라는 말이다. 내부고발자가 된 김영수 소령은 이제 갖은 방식으로 전역을 종용당할 것이다. 동기나 선후배들도 애써 그를 피할 것이다. 사회에 나온다 한들, 누가 그의 의로움을 거두어 주겠는가? 이도저도 못하는 참으로 슬픈 일이다. 이렇게 모든 것을 잃을 각오가 된 사람만이 내부고발자가 된다. 김영수 소령은 이미 각오가 됐을 것이다.<br><br>'명예'는 '위신', '권위'의 동의어가 아니다. 조직에의 충성에 대한 보상을 '명예'라 한다면 당신은 진짜 군인이 아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후회하지 않을 행동을 하는 것이 '명예'로운 것이다. 그러니 그 어떤 군인의 전역보다도, 김영수 소령의 전역은 명예로운 것이다. <br><br>김장수 의원의 발언, 그리고 김영수 소령의 인터뷰에 대해 해군참모총장이 했다는 말을 종합해보면, 어느 나라든, 軍은 그 특성상, '내부''개혁'이 불가함을&nbsp;확인할 수 있다.&nbsp;잃을 걸 두려워 하는게 인지상정이니, 썩고 곪은 상처는 밖에서나 아프게 터트려야 할테지만, 예비역 병사들과 단기간부(부사관-장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참으로 감당못할 일이 벌어질 것 같아 두렵다.<br><br>3. 유시민 전 장관, 대선 출마 긍정발언에 대하여...<br><br>'결집해도 부족한 때에, 왜 다른 세력을 만들어 분탕질을 하려드느냐?'는 우려들이 많은 줄 아는데... 이는 단견이다.<br><br>정권을 내준지 2년이 지났다. 2012년까지는 3년 남짓하다. 국민을 움직일 능력이 있는 아이콘 둘이 나란히 세상을 떴다. '중도 혹은 좌파' 세력 최대의 위기다. 빨리 '사람'을 찾고 '결집'하여 2012년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버락 오바마가 존 캐리를 지명하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기조연설로 전국민적 스타가 된 뒤 대선후보가 되고, 당선되는데 딱 4년이 걸렸다. 우리는 3년밖에 안남았다.<br><br>그런데 유시민의 '분탕질'을 욕하는 세력들은 도대체 뭘 한 것일까? 그리고 뭘 하고 있는 것일까? 조용히 힘을 모으고 있나? 조용히 '합의'해서 지분 많은 '민주당' 인사에게 몰아주기 하려고 하나? 설마... '조용히' 정세균 대통령 만들기가 시작됐나? 풉... 오자와 이치로의 립서비스를 '외교적 공적'이라 선전하는 수준의 인사가 '대통령'이라고? 미친거 아냐? 다른 사람들은 뭘 하는거지? 한명숙 전 총리는? 추미애 의원은? 강금실 전 장관은? 손학규 전 지사는 칩거를 끝낼 것인가? 시간이 없는데, 다들 눈치만 보고 있는 것일까? 도대체 '뭘 하고 있는거지?' 이런 시점에, 유시민 전 장관이 대선출마에 대한 긍정적 의사를 밝혔다.&nbsp;이건 '내가 해먹겠소!'가 아니라, '자, 이제 한바탕 뛰어봅시다!'는 '지름'이라고 본다.<br><br>잘 들으십시오. 잠룡 여러분. 지금, 뜻있는 인사들은 열심히 분탕질을 해야 할 때랍니다. 김대중, 노무현 두 분이 돌아가시고 나서, 여러분에게 '정통성'을 부여해줄 사람이 없어졌어요. 그야말로 보스정치는 이제 끝났답니다. '지분 많은 민주당' 원로들이 쿵짝해서 여러분 중 누구 하나 선택해 주길 기대하시나요? 조용히 공들이고 계시면 알아서 힘 몰아줄 것 같아요?&nbsp;천만에 말씀. 선거는. 특히 대통령 선거는 대국민 '미인대회'랍니다. 당에서 조용히 계셔봤자 아무 소용 없어요. 국민에게 자기의 존재를 어필하세요. 되도록 격렬하고 '재미있게' 싸워주세요. 민주당이든, 참여당이든 한나라당이 죽쑤는 것 반사이익 가지고는 오래 못가요. 적어도 2012년에 둘 중 하나는 지게 돼요. 실질적 패배랍니다. 그렇게 대판 싸워서 최후의 1인이 남을 때 까지 열심히 뛰어보세요. 그 와중에, 국민들이 당신들의 존재를 기억하게 될겁니다. 기대도 할거에요. 반사 지지율이 아니라 진짜 지지율이 높아지게 될거에요. 개인의 가치가 높아지면, 곧 당내 발언력으로 연결되겠죠.좀 '정치인'으로서 할 일을 좀 해보세요. 정치인의 책무중에는 '광대노릇'도 있답니다.<br><br>갈 길을 제시해 줄 '어른'이 사라지다보니 가뜩이나 속도 복잡한데,&nbsp;참여당이다, 출마하겠다 더 심란하게 만드니까 짜증나서 한 말씀 하신 모양이지만...적어도 한 시대를 열겠다고 생각하시고 정치에 뛰어드셨다면, 오히려 내심 '고마워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br><br>수레바퀴가 굴러가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2012년 대비태세, 좀 늦었지만 이제 민주당 내에서도 슬슬 분탕질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안 그러시면, 실질적 패배를 겪고 신진세력들에 목이 잘릴 거에요.<br><br>* 다음 포스트론 [태국-캄보디아 사태 분석]을 생각하고 있는데... 언제나 쓸수 있을지?</p><br/><br/>tag : <a href="/tag/세종시" rel="tag">세종시</a>,&nbsp;<a href="/tag/군납비리" rel="tag">군납비리</a>,&nbsp;<a href="/tag/내부고발자" rel="tag">내부고발자</a>,&nbsp;<a href="/tag/유시민" rel="tag">유시민</a>,&nbsp;<a href="/tag/사내정치" rel="tag">사내정치</a>,&nbsp;<a href="/tag/국가정치" rel="tag">국가정치</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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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답안지에는 못 쓸 이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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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4 Nov 2009 00:00:33 GMT</pubDate>
		<dc:creator>테라포밍</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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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절제된 도발에 담긴 의도 - 한국 따돌리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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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0. 오늘(어제) 오전 11시~12시 사이에, 서해상에서 북한 경비정과 한국 해군(이하 아군) 경비정간 무력충돌이 일어났다. 사건 직후 발표된 개략적 보고에 더하여, 내일(11일)이면 해군-합동참모본부-국방부의 합동 조사 결과, 교전 돌입 배경과 상황, 그리고 피해내역이 자세히 드러날 것이다. 일단 아군의 인명 피해는 없으니, 그 무엇보다도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 <br><br>1. 그러나 이번 교전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몇몇 보인다.<br><br>&nbsp;(1) NLL월선에 대한 경고방송에도 불구하고 북한 경비정이 남진(南進)을 계속했다는 것은, 실수가 아니라 고의라고 봐야 한다. 그리고 이는 북한군의 특성상, 최상층부의 명령으로 이뤄진 일일 것이다.<br>&nbsp;(2) 2002년 2차 서해교전 이후, 아군의 도발 대응체계가 훨씬 강화되어, ‘위장 기습’이 먹히기엔 어렵게 됐다. 따라서 어떤 이유로든 월선 도발을 일으킨 북한의 경비정-함선은 무력충돌 발생시 ‘매우 심각한’ 타격을 입을 ‘운명’이었다.&nbsp;<br>&nbsp;(3) 게다가 NLL을 남하한 북한 경비정은 단 한 척이었다. 일을 크게 벌일 생각이었다면, 아군에 상당한 피해를 입힘과 동시에, 병력의 생환을 위해 여러 척을 보냈을 법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게다가 당 교전시 황해도의 육상 지원병력들에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고 한국 국방부는 발표했다.&nbsp;<br>&nbsp;(4) 북한 경비정이 반파된 상태에서 북상(혹은 도주)했다는 것은, 1) 교전 중에 뱃머리를 돌릴 수 있었다는 것이고, 2) 아군 경비정에 더 이상의 사격을 하지 않았기에, 아군 지휘관이 발포중지 명령을 내렸을 것임을 뜻한다.&nbsp;<br><br>&nbsp;전공을 세운 해군 장병들에게 미안하지만, 상기 네 가지를 종합할 때 이번 월선 도발은 ‘극도로 절제된 계획적 도발’이라고 본다. 북한 상층부의 명령은 [NLL을 넘어가 교전을 벌이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생환하라. 지원은 없다]가 아니었나 생각한다.<br><br>* 추가로, 북한 경비정이 아측에 가한 사격을 멈춘 시점이 언제였는지를 알아보면, 이번 교전의 성격이 더 잘 드러날 것이라 본다. 즉 1) 아군 대응 조준사격이 시작되자 즉시 교전을 중단하고 함로를 틀었는지 2) 인명-함체 피해를 입으면서도 계속 아측에 포 사격을 하다가 돌아갔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다. 교전도중 갑판(실외)에 얼마나 많은 북한 병사가 있었는지(안전을 위해 최소병력만 노출시켰는지 여부), 퇴각기동을 언제 시작했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br><br>2. 따라서 이 ‘절제된 도발’의 원인(북한 최상층부의 의도)을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해진다.<br><br>먼저 한국을 대상으로 놓고 원인을 생각해보자니, 북한이 이번 도발로 얻을 이익이 무엇일지 짐작이 되질 않는다. 먼저, 군사적으론 해군력의 차이를 드러낸 데다, 북한 해군의 사기저하가 있을 테니 실익이 없다. 다음, 정치적으론 1) 현 한국 정권에 대한 견제라 보기엔 투입한 군사력이 무의미하다. 2) NLL을 부인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이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3) 이번 교전의 규모는 한국 사회의 분열과 혼란을 조장할 수준이 못된다. <br><br>병력과 함선 피해를 입을 위험을 무릅쓰고 이번 일을 벌였겠지만, 이번 일로 지원 예정인 (좀스러운) 옥수수 <strike>백만 톤</strike>일만 톤이 더 늘어날 리도 없을 것이고(오히려 취소될 수도 있을 것이고), 한국 정부가 북한에 유리한 방향으로 정책전환을 하지도 않을 것이다.<br><br>3. 분석 수준을 좀 넓혀보면 가능성 있는 요인이 하나 보인다. 바로 대 미국 차원이다. 미국은 굳건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대북 대화에 나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보아, 한국 정부는 외교력을 동원하여 오바마 정권이 대북문제에서 한국을 ‘따돌리는’ 일이 없도록 극력대처하고 있는 것 같다. 그 결과, 얼마 전 있었던, 북한 고위급 인사의 미국 방문과 교섭이 (북한에) 별 실익 없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 <br><br>북한이 한-미 공조를 이간질하여 ‘통미봉남’을 달성하겠다면, 북-미 협상테이블에서 한국의 존재 가치를 떨어트려야 한다. 북-미 양자간에 충분히 해결책을 얻어낼 수 있는데도, 한국의 존재가 ‘발목을 잡기 때문에’ 협상진전이 어렵다는 어필을 해야 한다. 한국의 대북 요구사항을 미국이 테이블에서 꺼내놓는 것, 심지어 한국의 존재가 거론되는 것조차 아예 들은 척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북한은 이 회담이 북-미 ‘양자’대화임을 끊임없이 강조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북한은 한국과의 긴장 구도를 조성하여, ‘한국과의 협력이 불가한 구도’로 향후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것이다.<br><br>곧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표가 북한을 방문할 것 같은데, 이번 교전이 한국 따돌리기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병력과 물적 피해가 심대한 것에 비해 그다지 큰 이익은 아니라 할 수 있지만, 이것 말고는 납득할만한 북한의 의도가 떠오르질 않는다. 지원 병력 하나 없는 경비정 한 척으로 벌인 ‘절제된 도발’에 숨어 있을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br><br>* 이번 교전에서 승전을 부각시키고 영웅을 만들 매체는 ‘국방일보’하나면 족하다. 그러나 분명 내일(11일)자 몇몇 일간지가 ‘국방일보’보다 더 한 설레발을 칠 것임이 불 보듯 뻔하다. ‘전승(戰勝)’을 부각시키는 매체는 가치 없다고 봐도 좋다. 다각적-심층적으로 이번 도발의 의도를 분석한 매체가 ‘경쟁력’을 키워가는 우량매체라고 보면 될 것이다.</p><br/><br/>tag : <a href="/tag/서해교전" rel="tag">서해교전</a>,&nbsp;<a href="/tag/북한" rel="tag">북한</a>,&nbsp;<a href="/tag/경비정" rel="tag">경비정</a>,&nbsp;<a href="/tag/NLL월선" rel="tag">NLL월선</a>,&nbsp;<a href="/tag/도발" rel="tag">도발</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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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답안지에는 못 쓸 이야기</category>
		<category>서해교전</category>
		<category>북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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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0 Nov 2009 15:55:26 GMT</pubDate>
		<dc:creator>테라포밍</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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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올해 읽은 책들, 그리고 읽을 책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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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 고시서적 및 만화 제외<br><br>현재 : [Diplomacy] (H. Kissinger)&nbsp;<br><br>&nbsp;- 하루 1시간(09:00~10:00) 배정. 10월 내 완독 목표. <br><br>신규 : <br>-. [사기열전] 상-중-하 (사마천) <br>-. [폭풍의 한가운데] (윈스턴 처칠) : 윈스턴 처칠 수상록<br>-. [원더풀 아메리카 (Only Yesterday)] (F.L. 알렌) : 전후 1920년대 미국 문화사<br>-. [서양미술사] (곰브리치) : 가장 친절한 서양미술 입문서<br>-. [만국공법] (김용구) : 동북아 사대질서와 서양 만국공법질서의 충돌기<br>-. [제국의 몰락] (엠마뉘엘 토드) : 미국의 위신유지 노력은 자멸노력<br>-. [소리내어 읽고 싶은 우리 문장] (장하늘 편) : 좋은 문장이란?<br>-. [거대한 체스판]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 세계전략이란 이런 것<br>-. [세계는 평평하다] (T. 프리드만) : 살기위한 ‘노동 유연성’ 함양 문제<br>-.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T. 프리드만) : 올리브나무 밑으로 몰려드는 사람들 분석<br>-. [거문도와 블라디보스토크] (김용구) : 거문도의 세계사적 의미와 영국의 행태<br>-. [프랑스] (서울대 불문과) : 자크 시라크 재임시까지의 프랑스 이야기(어려움)<br>-. [과학의 일생] (존 그리빈) : 스티븐 호킹 약력과 그의 이론 소개<br><br>재독 :<br>-. [제국] (니알 퍼거슨) <br>-. [외교론]<br>-. [삶의 나침반] 1,2 (허문명) - 관음선종 숭산 스님 일대기<br>-. [에도의 패스트푸드]<br>-. [돈까스의 탄생]<br><br>예정 :<br>-. [국가-주권] (신규)<br>-. [전략적 사고] (신규)<br>-. [20년간의 위기] (재독)<br>-. [결정의 에센스] (재독)<br>-. [성공하는 사람들의 정치력 101] (신규)<br>-. [제 2차 세계대전 회고록] (신규)<br>-. [선의 나침반] (신규)<br>-. [Emotional Intelligence] (신규)<br/><br/>tag : <a href="/tag/독서" rel="tag">독서</a>,&nbsp;<a href="/tag/도서목록" rel="tag">도서목록</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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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독서</category>
		<category>독서</category>
		<category>도서목록</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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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6 Oct 2009 14:12:38 GMT</pubDate>
		<dc:creator>테라포밍</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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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르몽드 사설번역 잠깐 쉽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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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어제(신용문제), 오늘(정부 문화정책의 실패) 르몽드 사설 번역을... 중간에 그만 뒀습니다. 더이상 자판이 쳐지질 않네요. 마음이 동하질 않아서 그런건지... 슬럼프인건지... 좀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당분간 불어공부는 연합뉴스 프랑스어 서비스 기사를 외우는 방식으로 해야겠군요. 언제 사설번역을 재개할지는 모르겠습니다. <br><br>저작권 문제 때문에, '요약'과 '분석 및 전망'을 주로하되, 부가하는 원문번역과 거의 같은 분량을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원문 번역'은 '오해'와 '곡해'를 막기 위해서 원하는 사람만 볼 수 있도록 '긴 글'로 작성했죠. 그런데, '분석 및 전망'을 쓰면서 쓰잘데 없이 심란해지는 얘기를 많이 하는 바람에, 세상에 대한&nbsp;불만과 울분이 더욱 심해지고...&nbsp;그래서 마음이 지친 것 같기도 합니다.<br><br>아무리 정권이 싫어도, 나라와 국민을&nbsp;사랑해야 외무고시생의 '心'과 '氣'가 갖춰지는 법인데... 이 작업을 하면서 더러운 '현실'을 마주하니 마음이 겉돌고, 떠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좀 '끊고' 살아야 마음이 가라앉고, 희망을 되찾게 될런지요.</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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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프랑스어 연습</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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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5 Oct 2009 13:12:35 GMT</pubDate>
		<dc:creator>테라포밍</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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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LeMonde-091013-급박한 기니의 상황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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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lt;요약&gt;<br><br>국제사회는 기니(Guinée)의 군사정권 독재자 무싸 다디스 꺄마라가 정권을 내놓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무능한 나머지 이 정권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을 뿐이다. 꺄마라는 내년 1월 대통령 선거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길 요량이며, 그의 측근들은 지난 9월 28일에 벌어진 반정권세력 시위가 꺄마라에 대한 ‘부족차별’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이런 선전은 부족 간 대학살로 결착나곤 했다. 꺄마라는 국민을 위해서 물러나야 한다.<br><br>La communauté internationale doit faire Moussa Daddis Camara, le chéf de la junte militaire guinéene partir du pouvoir. Mais, il n'y a pas des moyens. Des chéfs afrincains sont si incompétants qu'ils ne lassent le régime que gagner du temps. Camara comte gagner les élections présidentiels de janvier prochain par tous les moyens, et son entourage agiter des arguments ehtocentriques : la démonstration d'opposition du 28 septembre était la discrimation clanique contre Camara. En afrique, de pareiles propagandes se sont soldées par des massacres inter-ethniques. Pour son peuple, Camara doit partir. <br><br>&lt;분석 및 요약&gt;<br><br>-. 정권을 잡거나 수호하기 위해서 집단감정에 불을 붙이는 건, 여기나 저기나... <br><br>-. 오늘자 중앙일보에 보니, 이 기니의 군사정권과 중국정부가 자원개발관련 투자협정을 맺은 모양입니다. 일단 ‘자원’하면 국격(國格)을 따지지 않는 중국이라, 지난번 ‘버마’(hwp워드프로세서는 강제로 이 단어를 ‘미얀마’로 바꾸는군요...)와도 자원-군항 이용 협약을 맺어서 물의를 빚었죠. 또, 호주 구리광산기업 '리오틴토'와 가격협상하다 수틀리니 협상단원을 구속시켜 협박을 하질 않나... 이번에도 욕먹을 각오를 한 모양이군요.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뒤탈이 날 걸 먹어 대서 어쩌겠다는 건지... 이런 자원 획득 행보를 안보상 우려하는 미국 국무차관의 발언에 ‘오히려 중국의 건전한 자원획득을 도와줘야 할 것 아닌가?’라고 주미 중국대사관원이 맞받아쳤다는군요. <br><br>뭐 중국의 국익추구에 ‘도의(道義)는 없다’고 보겠습니다. 대 중국 외교인력들, 정신 바짝 차려야겠군요.(프랑스어를 공부하는 저는 활동지로 중동부 유럽과 북아프리카, 남미 방면을 원하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요?) 하지만, 지난번 황 공사님 사망사건 때 보여준 치졸한 모습으로, 중국 인력에 ‘인물’이 없다는 게 훤히 드러났으니... 저도 외무고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만, 부끄럽기 짝이 없고, 앞날이 걱정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김하중 전 통일부장관-주중대사를 높이 평가하지 않습니다. 주중대사 5년 넘게 하면 뭘 합니까? 아랫사람을 제대로 안 키웠기 때문입니다.)<br><br>-. 하지만 ‘국제법’상, 버마와 기니에 민주정권이 들어서도, 신정부들은 중국과의 약속을 승계하게 됩니다. 이 약속을 지키고 안 지키고는 신정부 마음이긴 하지만, ICJ(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배상해야할지도 모르고, 막대한 위안화 지원도 걸려있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중국에 자원을 내주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p><br /><br /><p>급박한 기니의 상황<br><br>기니의 상황이 위급하다. 범죄를 저지르는 군사정권이 권력을 내놓도록 강제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나서야 한다. 9월 28일에 수도 코나크리에서 수백명의 반대파들을 학살한 책임이 있는 작자들 말이다. 이런 기니의 국내 세력을 화급히 지원하려 했으나, 부족이 거느린 군대가 이미 너무 많이 피를 흘린 국토를 약탈하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복수의 악순환을 피하기 위해서, 학살의 죄인들을 찾아내고, 판결하는 것도 급하다.<br><br>프랑스와 미국은 재빨리 이 사태를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그런 무지막지한 강간과 학살 앞에서, 이보다 덜한 비난을 기대할 수는 없었다. 기니의 이웃나라 정상들은 자기네 지역기구(AU)뒤에 숨어서, 중재자를 지명한 것에 만족하고 있다. 부르키나 파소의 대통령 블래즈 콩파오레(Blaise Compaoré) 말이다. 이 결정은 논란의 여지가 크다. 기니의 어떤 장관이 하는 말처럼, 이 “아프리카 특유의 길고도 지루한 이야기”는 시간을 벌려는 군사정권에 완벽하게 들어맞기 때문이다.<br><br>수도 코나크리에 과거 전력이 없는 국제 대표를 영구 상주 시킨다거나, 전적으로 독립적인 조사 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 이 군사정권에 대한 압력을 더욱 강하게 할 것이었다. 저 멀리 떨어진 아프리카 어느 나라에서 지난 9월 28일에 벌어진 참사가 훨씬 무거운 다른 문제들 아래에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보여주어야 한다. 기니의 군사정권을 제재해야 한다. 기니 반정부 세력이 호소하는 무장군대를 보내는 건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실상 이 군대가 어디에서 올수 있을지 우리는 알 수가 없다.<br><br>시간이 없다. 왜냐하면 이 군사정권의 지도자인 무싸 다디스 꺄마라(Moussa Dadis Camara)가 자기의 독재행각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벌써 열 달 만에, 이 자는 정부와 사회에서 가장 잘나가는 요직들을 장악했다. 그리고 만약 다디스 꺄마라가 내년 1월에 대통령 선거를 열겠다고 말한다면, 이 말이 모든 수단을 써서 그 선거에서 이기겠다고 하는 것임을 그 누구도 의심치 않는다.<br><br>분명, 9월 28일에 벌어진 살인의 결과가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선거를 가면삼아 벌인 이 정권의 가장무도회는 곧 끝나며, 곧 꺄마라는 국제형사재판소(La Cour pénal internationale)에서 재판을 받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부터 기니의 국가수반과 군사정권은 그런 일이 닥치기 전에 꼼수를 부릴 수 있다. 벌써, 우리는 꺄마라의 측근들이 부족중심적 선동을 하는 걸 듣고 있다. 그들에 따르면, 9월 28일의 사건은 소위 “산(山)사람들(군사정권의 수장과 같은 인종)”이라 불리는 소수부족이 권력을 행사하는 걸 막으려는 계획을 축약해서 보여주는 것이란다. 이 지역에서 그와 비슷한 주장들은 말할 수 없는 학살극으로 결론지어졌다. 다디스 꺄마라는 기니 국민들에게 위험한 인물이다. 그는 권력을 내놔야 한다.</p><br/><br/>tag : <a href="/tag/르몽드" rel="tag">르몽드</a>,&nbsp;<a href="/tag/사설" rel="tag">사설</a>,&nbsp;<a href="/tag/번역" rel="tag">번역</a>,&nbsp;<a href="/tag/기니" rel="tag">기니</a>,&nbsp;<a href="/tag/꺄마라" rel="tag">꺄마라</a>,&nbsp;<a href="/tag/독재" rel="tag">독재</a>,&nbsp;<a href="/tag/부족감정" rel="tag">부족감정</a>,&nbsp;<a href="/tag/중국" rel="tag">중국</a>,&nbsp;<a href="/tag/자원외교" rel="tag">자원외교</a>,&nbsp;<a href="/tag/자원약탈" rel="tag">자원약탈</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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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3 Oct 2009 23:59:5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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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LeMonde-091011-노벨상의 분별력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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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lt;요약&gt;<br><br>취임한지 1년도 안된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2009년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연설만 했지 실질적으로 뭘 했냐는 비난이 있다. 하지만, 1) W. 부시 정권의 오만함과 자유침해를 극복하고 미국의 이미지를 재건하려는 점, 2) 이슬람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이해와 화해를 추구한다는 점, 그리고 3) 다극적 세계현실을 인정하고 세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나라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오바마는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하지만, 오바마는 ‘절대 불가침’인 국가주권원칙에 기반한 새로운 세계질서를 만들려 한다. 내정불간섭 원칙을 지키려는 것이다. 인권보호라는 명분에도 이 점은 변함이 없다. 이번 노벨상 수여가 이런 안타까운 경향을 확인시키는 것이어선 안 될 것이다.<br><br>Le président des Etats-Unis, Barack Obama, en moins de 1an depuis sa entrée à la Maison Blanche. est devenu un lauréat du prix Nobel de la paix. Il y a des gens qui dénoncent M. Obama qu'il n'a fait que prononcer des discours: "Qu'est-ce qu'il a gagné? De rien!" Mais il nous faut observer ces points. Primo, il s'attache à rétablir l'image américaine, surmontant l'arrogance et la régréssion de la liberté des années bushiennes. Secundo, Il compte poursuivre l'annulation de l'islamophobe, la compréhension et le rapprochement. Et, finalement, il reconnait le monde actuel multipolaire tel qu‘il est, et cherche le réglement pour des problémes mondiaux avec des autres pays. Alors, il digne du prix. Mais, M. Obama entendre fonder le nouvel ordre international sur 'l'intangiblité absolue' du principle de souveraineté nationale. Il va défendre le principe "non-ingérence dans les affaires intérieures". Quant au nom des droits de l'homme, il ne changerait rien. Il ne faudrait pas que ce prix Nobel de la paix confirme cette triste tendance.<br><br>&lt;분석 및 전망&gt;<br><br>-. 오바마가 ‘입’바마라고들 하는데, 아니 ‘입’이 얼마나 중요한데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무식한 W. 부시나 공화당 떨거지들처럼 말보다 행동이 앞서길 바라선 안되겠죠.&nbsp;그리고, 일단 입으로 호랑이를 그리면, 행동으로 고양이라도 그려내지 않을까요? ‘말’은 자기의 행동을 구속하기 마련인데요. 더구나 그 주체가 국가수반이라면, 이는 나라의 행동을 구속하는 게 될 수 있습니다.<br><br>-. 앞으로 계속 잘 하라는 계약금(Down Payment)이다. 우빨들이 거품 물고 개소리 하는 것처럼 돈 주고 샀다.(앞으로 한국에서 노벨상 수상자 나올지 어디 두고 봅시다.) 브라질에 올림픽 유치를 뺐긴 대가다. 등등...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의 존재가 일으킨 ‘전 세계적 파급력’으로 보아 이번 수상이 가(可)하다고 봅니다. 취임한지 열 달도 안됐고, 입으로만 떠들었지 한 게 뭐있느냐고 하시는 분들은, 2006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오바마가 전 세계에 불러일으킨 열풍을 간과하신 겁니다. 정말 미국에서만 가능한 오바마의 존재(혼혈, 다문화), 그리고 부시의 오만한 시절을 청산하고 국제 협력을 강조하던 발언은 전 세계적 관심을 끌었습니다. 베를린 티어가르텐 광장과 대로를 가득 메운 수백만의 인파를 기억하십시오. 현재, 오바마만큼 전 세계인을 ‘평화와 미래에 대한 희망’에 달뜨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단연코’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핵무기 없는 세상 추구’, ‘다극체제하, 국제 협력 강화’, ‘신흥 강국들의 위상 인정’등의 행보를 보이니,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결과를 따져 상을 줘야 한다는 것도 일리는 있지만, 이런 분위기 조성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차원에서 수여하는 것도 공히 중요합니다. <br><br>-. 다른 후보자들도 매우 훌륭한 분들입니다. 자유와 인권을 수호하는 분들, 주린 배와 마음을 채우는 분들이시죠. 하지만, ‘평화’라는 명분에 ‘전 세계인의 마음’을 모으는 능력 차원에서, 이번 노벨 평화상 심사위원회가 결론을 내린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적어도 지난 3년간, 이 영역에서 버락 오바마를 능가할 인물은 없었습니다.<br><br>-.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게 사람의 마음이라지만, 정말 남의 떡이 훨씬 크니 더욱 괴롭군요. 아직도 ‘잘 먹는 게 우선’이라니... 언제나 ‘이젠 제대로 삽시다’라는 얘기를 ‘다시’ 들을 수 있을까요? ‘언제까지 그 따위로 살텐가!’라고 일갈할 사람이 보이질 않습니다.</p><br /><br /><p>노벨상의 분별력<br><br>왜 버락 오바마인가? 왜 노벨평화상 심사위원회는 10월 9일 금요일에 2009년도 상을 백악관에 들어간 지 열 달도 안 된 미국 대통령에게 수여했는가? 위원회는 가장 안 좋은 외교적-국제연합적 수사법이라 할 만한, 딱딱한 언사로 자기들의 선택을 정당화했다. 방어적 측면이 역력했던 성명에 따르면, 오바마는 “외교와 인류의 상호협력을 강화하려는 이례적인 노력”으로 이 상을 수상했단다.<br><br>1년도 안되긴 했지만, 오바마가 국제무대에서 많은 일을 한 것은 사실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오바마가 지금까지 그저 연설만 했다고 비난하지는 않을 것이다. 정치적으로 ‘발언’은 그 가치가 있다. 외교는 본질뿐만 아니라 형식도 중시한다. 부시의 오만한 시절을 지나, 오바마는 미국의 이미지를 다시 세우려 애썼다. 특히 오바마는 대테러전쟁이라는 명분으로 공공의 자유를 계속해서 후퇴시키는 것을 정당화시키길 그만했다. 앙카라, 그리고 카이로에서 한 두차례의 연설에서, 오바마는 이슬람에 대하여 개방적이고, 지적이며, 존경받을만한 발언을 했는데, 본질적으로 “동방 이슬람 공포증”의 이미지를 깨는 것이었다. 이 공포증은 이슬람주의자들과 잘못된 “문명충돌”명제를 정당화시키려는 사람들을 강화시켰던 것이다. 이런 상황은 미국 공화정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대통령이 된 오바마에겐 참을 수 없는 것이었다.<br><br>모든 대외사정을 무시한 걸 자화자찬하는 아들 부시, 그리고 다수의 공화당 부시 추종자들과 정반대로, 오바마는 일종의 세계인이다. 어느 정도는 아시아에서 자라났고, 아프리카 아버지와 이슬람교인 아버지가 키운 오바마는 더욱 더 인종적으로 다양해지고 있는 미국을 대표하는 사람이다. <br><br>이런 ADN은 오바마가 세계를 있는 그대로 더욱 잘 인식하도록 이끈다. 다극적(多極的) 세계 말이다. 중국, 인도, 혹은 브라질처럼 세계무대에서 제 목소리를 내길 원하는 세력들의 부상으로 두드러지는 세계다. 이 상에는 이면이 있는데, 오바마 행정부가 내건 다자주의가 오바마로 하여금 인권에 대해서는 적정수준으로 까다롭게 굴지 않게 한다는 것이다. 중국정부나 러시아 정부와 함께 세계의 거대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는 (미국 정부는 engagement라고 칭하는데) 아주 좋은 것이다. 하지만, 오바마는 새로운 국제질서를 절대 어찌할 수 없을 국가주권 원칙 위에 세우려 한다. 국내문제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다! 뭣보다 인권의 명분으로도 말이다!</p><p>이번 노벨평화상 수여가 이런 슬픈 경향을 확실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상은 러시아와 중국의 자유를 수호하는 용감한 사람들에게 돌아갈 수 있었다.</p><br/><br/>tag : <a href="/tag/르몽드" rel="tag">르몽드</a>,&nbsp;<a href="/tag/사설" rel="tag">사설</a>,&nbsp;<a href="/tag/번역" rel="tag">번역</a>,&nbsp;<a href="/tag/오바마" rel="tag">오바마</a>,&nbsp;<a href="/tag/버락오바마" rel="tag">버락오바마</a>,&nbsp;<a href="/tag/노벨평화상" rel="tag">노벨평화상</a>,&nbsp;<a href="/tag/노벨상" rel="tag">노벨상</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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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1 Oct 2009 05:24:1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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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LeMonde-091010-아르메니아와 터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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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lt;요약&gt;<br><br>아르메니아와 터키가 스위스의 후원으로 국교를 정상화한다. 10월 10일에 취리히에서 양국은 외교사절 교환과 국경개방에 대한 협정을 체결한다. 이 외교관계 정상화는 축구외교로 이뤄진 것이다. 양국 정상은 월드컵 지역예선경기를 관전하러 상대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역사문제가 남아있다. 터키정부는 20세기 초, 오스만투르크가 아르메니아 사람들에 저지른 대학살을 제노사이드라 인정하길 거부한다. 아르메니아는 인정할 것을 계속 요구한다. 양국간에는 역사위원회가 설치되어 관련 자료를 과학적이고, 불편부당하게 연구할 것이다. 아르메니아 민족주의자들은 제노사이드 문제가 묻히지 않을까 걱정한다. 터키 민족주의자들은 아르메니아와 대립중인 자국의 보호지역, 아제르바이잔을 포기하는 게 아닌가 걱정한다. 하지만 양국의 온건파들이 합의한다면, 이는 심각하게 될 신호는 아니다.<br><br>L'Arménie et La Turquie normalise leurs relations diplomatique, sous l'auspices de la Suisse. Au 10, octobre, à Zurich, les deux pays vont signer le protocole d'accord sur l'échange de missions diplomatiques et l'ouverture de la frontière entre elles. Cette normalisation est parvenue par la diplomatie du football. Les chéfs d'Etats se sont rendus en leur homologue pays pour assister les matches des équipes nationales pour les qualification à la Coupe de monde 2010. Mais le probléme du passé reste. Ankara refuse de qualifier le massacre des armeniens, commis par l'Empire ottoman dans l'aube de XXe siècle. Erevan(la capitale arménienne) ne cesse d'exiger Ankara de le reconnaitre. La commission historique commune va étudier des donnés concernées de manière sientifique et impartiale. Les unltra-nationalistes arméniens redoute que le probléme de genocide ne s'enterre. Leurs homologues, les ultra-nationaliste turcs craignent que, au passage de cette normalisaton, Ankara ne s'abandonne l'Azerbaïdjan, un de leur protégés régionaux. Mais quand les modérés s'entendre, ce ne sera pas forcément mauvais signe.<br><br>&lt;분석 및 전망&gt;<br><br>-. 이번 협정 체결로, 코카서스 지방에서 터키의 위상이 강화될 것 같습니다. 자국이 보호해주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은 저 유명한 ‘바쿠 유전’이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원유를 지중해로 보내는 송유관도 있죠. 터키는 이번 협정 체결로 이 지역의 분쟁(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을 중재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섰습니다. 혹은... 지배권을 강화했다 할려나요?<br><br>-. 터키가 한국산 무기를 수입하고 있는데(K-2/K-9) 이 육군전력을 어디에 사용할지 생각해보면... EU방면인 북쪽, 서쪽에는 쓰지 않을 것이고, 남쪽과 동쪽에 쓸 것 같습니다. 현재 남쪽에선 즉각적 위협이 없고, 쿠르드족 문제도 예전처럼 무장투쟁이 벌어지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한국이 수출하고, 한국이 기술개발 제휴를 한 육상무기들은 바로 동쪽,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방면에서 활약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 무력으로 아제르바이진과 아르메니아의 분쟁을 ‘조절’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봅니다.<br><br>-. 양국간의 역사 위원회가 설립됐는데, 이걸 본받아야 할지는 좀 생각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일본과 민간차원의 공동 역사 교과서 연구가 상당한 정도로 진행돼 있습니다. 여기에 ‘관(官)’과 ‘정(政)’이 개입되면, 과연 더욱 나아질지, 아니면 (극우 주장을 선정적으로 부각시키는 언론탓, 그리고 갈대같은 국민여론탓에) 이도저도 아닌 수준으로 망가질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죠. </p><br /><br /><p>아르메니아와 터키<br><br>아르메니아와 터키가 외교관계를 재개할 것이다. 좋은 소식이다. 아르메니아 공화국은 소련이 1920년에 세웠고 1991년에 독립했다. 하지만 이웃나라인 터키와는 관계를 정상화하지 못했다. 우리는 왜 그런지 안다. 과거의 무게 때문이다. 터키 정부는 20세기 초,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붕괴기에 백만명 이상의 아르메니아 사람들에 이뤄진 학살을 제노사이드로 인정하라는 아르메니아 정부의 요구를 거부했다.<br><br>스위스의 후원으로, 아르메니아와 터키는 10월 10일 토요일에 취리히에서 외교사절 교환과 양국간의 국경개방에 대한 협정에 서명할 것이다. 당 사건에 대하여 이런 흔한 시각은 다음의 관찰로 이어져야 한다. ‘유럽의 경계선에서’ 두 이웃국가가 관계를 정상화한 것이다.<br><br>이는 언제나 바람직한 것이며, 이런 관점으로만 본다면, (러시아와 미국 정부의 후원을 받은) 취리히 협정은 환영할만한 것이다. 우리는 동시에 축구외교의 이점과 각자의 축구공에 대한 열정을 허가한 화해의 움직임들을 환영한다. 압둘라 귈 터키 대통령은 2010년 월드컵 지역예선인 양국간 국가대표 경기를 관전하려 아르메니아를 방문했다. 그리고 세르지 사르키샨 아르메니아 대통령은 리턴매치를 관전하러 터키를 방문할 수 있었다.<br><br>그러나 한 가지가 더 있다. 이 정상화는 아주 위협받은 것이긴 하지만, 강력하고도 상징적인 부담을 안고 있다. 터키와 아르메니아가 이 협정을 체결하면, 이는 단순한 외교적 문제만은 아니다. 과거문제를 다루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신중하게 보아도, 분명 그럴 것이다. 터키 정부는 계속해서 아르메니아 사람들에 대한 학살을 제노사이드라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계속해서 이를 인정하라고 촉구할 것이다. 양국은 역사 위원회를 창설할 것인데, 이 기구는 “과학적이고 불편부당한 방식으로 이 사건에 대해 상대적으로 서술된 역사적 자료와 문서들을” 연구할 것이다. 이는 하나의 진전이다. 여기에서 조금이나마 있을 법한 터키정부의 행동을 어떻게 보지 않겠는가? 그건 아마도 끔찍한 과거에 터키가 처음으로 직면토록 하는 것을 수락하는 것일 터다.<br><br>누가 취리히 협정을 반대하는가? 아르메니아의 극단적 민족주의자들은 이 정상화가 제노사이드의 인정에 대한 요구를 묻어버리지는 않을까 우려한다. 터키의 극단적 민족주의자들은 터키정부가 이런 협정체결의 와중에 자국의 보호지역인 아제르바이잔을 포기하지는 않았나 의심한다.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와 대립중이다. 그러나 온건파들이 극단주의자들의 등 뒤에서 서로 합의한다면, 이는 불가피한 나쁜 신호는 아니다.</p><br/><br/>tag : <a href="/tag/르몽드" rel="tag">르몽드</a>,&nbsp;<a href="/tag/사설" rel="tag">사설</a>,&nbsp;<a href="/tag/번역" rel="tag">번역</a>,&nbsp;<a href="/tag/아르메니아" rel="tag">아르메니아</a>,&nbsp;<a href="/tag/터키" rel="tag">터키</a>,&nbsp;<a href="/tag/제노사이드" rel="tag">제노사이드</a>,&nbsp;<a href="/tag/아제르바이잔" rel="tag">아제르바이잔</a>,&nbsp;<a href="/tag/K-9" rel="tag">K-9</a>,&nbsp;<a href="/tag/K-2" rel="tag">K-2</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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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0 Oct 2009 05:49:0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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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t;요약&gt;<br><br>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를 실질적으로, 빨리 해결하라. <br><br>Réglez-vous, le promléme israëlo-palestinien, avec efficacité et vitesse.<br><br>&lt;분석 및 전망&gt;<br><br>-. 자주 나오는 얘기라 별로 할 말이 없네요. -_-; 확실한 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는 전쟁으로 한 편이 다른 편을 쓸어버리지 않는 한, 자기네들이 해결할 수 없다는 겁니다. 다른 나라가 중재를 해야 하는데, 미국이 나서고는 있지만, 별로 효과가 없다는 거죠. 제대로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하는데, 둘 다 만족할만한 게 나올 수 없습니다. ‘예루살렘 분할’문제, ‘정착촌 건설 문제’.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문제’는 하나를 주고 하나를 받는 ‘협상’의 대상이 되기 어렵습니다. 현실적으론, 지금의 불안정한 상황을 계속 이어나가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br><br>-. 이번 번역은 문형 파악도 안되고, 단어도 어려워서... 패기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p><br /><br /><p>팔레스타인의 슬픈 사정<br><br>6월 4일, 카이로 대학교에서, 버락 오바마는 중근동에서 부시 시대를 청산하려는 기념할만한 연설을 하며, 팔레스타인 문제를 자세히 다뤘다. “미국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정당한 열망에 등을 돌리지 않을 것입니다. 존엄에 대한 열망, 성공기회에 대한 열망, 그리고 자기들의 나라를 수립할 열망 말입니다”라고 그는 확언해주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이익에도, 팔레스타인의 이익에도, 미국의 이익에도, 그리고 세계의 이익에도 부합합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 문제에 필요한 모든 인내와 헌신을 들여 해결책을 추구할 요량입니다.”<br><br>넉 달이 지났는데, 그 희망은 희미한 걱정으로 바뀌고 있다. 요르단강 차안(此岸)에서의 정착촌 건설 문제에 대한 이스라엘의 완고함에 물러선 뒤, 미국 정부는 안 좋은 결과를 받아들이려는 것 같다. 압력수단이 없어 실상 소용없을 특사의 주선으로 서로 만날 것을 멀리에서 촉구하는 걸로 만족하면서 말이다.<br><br>안타깝게도 최근에 있었던 일들은 이걸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평화가 자리하게 할 수 없음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분할되고 약한 이 두 세력은 자기네들의 책임을 거부할 뿐이다. 공포와 극도의 증오에 사로잡혀있는 이 두 국민들엔 자기들을 (전쟁의 양상이 항상 더욱 많이 인명을 앗아가는) 유혈이 낭자한 궤적에서 끌어내줄 인물이 없다.<br><br>1993년부터 이뤄진 국제적 개입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비대칭적인 대립을 비대칭적 협상으로 바꾸는 데 그쳤다. 그리하여 다른 형태로 대립을 지속시킨 것이다. 이런 불균형적인 협상은 그 개입이 헛된 것임을 증명했다. 그리하여 군사관계는 수정돼야 했는데, 각자가 상대방과 대화함으로써 진정으로 얻을 뭔가가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br><br>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가 핵심적인 것이라 생각하겠다고 흉내를 내온 미국과 이 두 세력의 책임은 이제 막중해졌다. 미래의 팔레스타인 국가를 수립하는 계획이 공허해지긴 했지만, 이것에 대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포기하는 것은 범죄다. (이 계획에 대하여) 행동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이스라엘 정부에선, 재건에 대하여 나온 거창한 약속에도 불구하고, 전쟁 이래 잊혀진 가자지방에서 (l'absured le dispute à l'inacceptable)동안 나쁜 바람이 일 수 밖에 없다는 분위기가 있다.<br><br>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민족운동을 부식시키는 지금의 해로운 현상유지는 깨져야 한다. 너무 오래됐다.</p><br/><br/>tag : <a href="/tag/르몽드" rel="tag">르몽드</a>,&nbsp;<a href="/tag/사설" rel="tag">사설</a>,&nbsp;<a href="/tag/번역" rel="tag">번역</a>,&nbsp;<a href="/tag/중동" rel="tag">중동</a>,&nbsp;<a href="/tag/팔레스타인" rel="tag">팔레스타인</a>,&nbsp;<a href="/tag/미국" rel="tag">미국</a>,&nbsp;<a href="/tag/이스라엘" rel="tag">이스라엘</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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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0 Oct 2009 05:47:06 GMT</pubDate>
		<dc:creator>테라포밍</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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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LeMonde-091008-침묵하지 마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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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lt;요약&gt;<br><br>모스크바의 어느 재판소가 자국 인권단체 ‘메모리얼’로 하여금 체첸의 독재자 람잔 카디로프에게 명예훼손에 대한 배상금을 지불토록 판결했다. 카디로프의 전횡을 폭로하고 비판해온 자국 인권단체들더러 ‘입 닥치라’는 경고를 보낸 것이다. 그동안 체첸 비판에 참여했던 다수 인물들이 살해당하고, 위협받아왔다. 하지만 러시아 사법당국은 살인자도, 위협자도, 나아가 사주자도 밝혀낼 의지가 없다. 러시아 정부가 스탈린을 복권시키고, 체첸에서 정치경찰이 득세하는 걸 보니, 1930년대의 ‘공포정치’가 재래하는 것 같다.<br><br>Un tribunal moscovite a conmdamné 'Memorial', l'association russe de défense des droits des hommes, à verser des dommages et interêts au dictateur tchétchène, Ramzan Kadyrov, qui l'a poursuivi en diffamation. C'est l'avertissement-, "Taisez-vous!"- lancé aux défenseurs des droits de l'homme qui découvraient et dénonaient les crimes de Kadyrov. Des nombreux qui participaient aux critiques pour la Tchétchenie, ont été assassinés ou menacés de mort. Mais, le système judiciaire russe n'a pas la volonté de découvrir le tueur et le menaçant, voire le commanditaire. Parce que Moscou réhabilite Staline et la police politique tchétchène revient en force, il semble que "la grande terreur" des anées 1930 rentre.<br><br>&lt;분석 및 전망&gt;<br><br>-. ‘우리 편을 드는 개새끼’를 지원하는 건, 미국도 중남미에서 많이 했던 일이다. 칠레의 피노체트가 대표적이다. (박정희와 전두환을 포함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해당 국가가 ‘민주화’되고 나면, 미국은 국민감정상 철천지원수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미국 공화당이 외치던 ‘전 세계의 민주화’가 위선임을 추론할 수 있다. 우리 편을 드는 개새끼들의 영역에선 민주화는 ‘이미 이뤄졌거나’, ‘아직 시기상조’라는 평가를 내리고 말게 된다.<br><br>-. 외부에서 뭐라 하든, 러시아 수뇌부는 체첸 독재자에 대한 지원을 계속 할 것이며, 스탈린 복권 작업을 노골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경제위기로 내정이 불안해졌기 때문이다. 고유가로 급성장할 때는 정부에 대한(특히 푸틴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지만, 지금도 그 때와 같다고는 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1) 외부의 화근을 찍어 누르고, 2) 영광스러운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여 국민을 결집시키는 전술이 구사되는 건 ‘필연’이다. 민주주의와 인권의식이 아직 일천한 러시아에서 사회안정(이라고 하고, 반정부, 반푸틴세력 제거라고 읽는다)을 위해 ‘못할 게’ 뭐가 있겠는가?<br><br>-. 나라가 제대로 성장하려면, 1) 안과 밖에 막힘이 없어야 하고, 2) 인간의 가치에 대하여 높은 수준의 인식이 자리해야 하며, 3) 정의가 숭앙받고, 4) 보편타당한 헌법의 정신을 준수하는 정치-행정-생활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러시아의 퇴행으로 확인한다. 아니, 진보한 적은 있었던가?</p><br /><br /><p>침묵하지 마라<br><br>지난 10월 6일 화요일, 모스크바의 어느 재판소는 러시아 인권단체인 ‘메모리얼’에 대하여 체첸의 넘버 원, 람잔 카디로프가 제소한 명예훼손에 대해, 이 단체가 1,590유로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토록 판결했다.<br><br>이 금액은 체첸의 지도자이자, 고급 자동차 및 아르마니 의류의 엄청난 애호가가 요구했던 27만 유로보다는 적다. 하지만 뭣보다도, 이 판결은 인권단체들에 가해진 경고이며, 두 단어로 요약되는 것이다. “입 닥쳐!”<br><br>지난 7월 15일에 메모리얼을 대표하는 나탈리아 에스트미로바가 체첸의 수도 그로즈니에서 살해당한 직후, 이 단체의 수장인 올레그 오를로프는 람잔 카디로프가 이 살인사건에 책임이 있다며 고소했다. 체첸에서 모스크바의 지원을 받는 카디로프는 그에 맞서 이렇게 말했다. “누구도 원치 않는 여자를 왜 죽인단 말인가? 그 여자는 명예도, 존엄도 없었다.”<br><br>나탈리아 에스테미로바의 동료들은 그녀가 그로즈니에서처럼 모스크바에서도 협박당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에스테미로바가 죽기 며칠 전에, 지방 정부의 공무원이 그녀를 불러서 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해주었다. 이 젊은 여성은 그 모든 것을, 그리고 고문과 행방불명들에 대해서도 (동료들에게) 말해주었다. 그러나 이런 추악한 짓을 비난하는 것은, 지금의 러시아에선 죽겠다는 것이다(원문: 죽음에 노출되는 것이다). 이렇게 한 사람들은 제 목숨을 대가로 치렀다.(주: 죽었다.) 언론인인 안나 폴리트콥스카야는 2006년 10월 7일에 모스크바에서 총을 맞고 죽었다. 변호사인 스타니슬라프 마르케로프는 2009년 1월 19일에 모스크바 중심부에서 암살당했다. 그리고 나탈리아 에스테미로바는 7월 15일에 코카서스의 도로상에서 머리에 총알이 박힌 채로 끝을 맞이했다.<br><br>안나 폴리트콥스카야가 죽은 뒤, 3년이 흘렀다. 수사관들은 범행무기, 사정청취, 그리고 현장 촬영들을 확보했지만, 살인자나 사주자를 밝혀내지 못했다. 나탈리아 에스테미로바의 죽음에 대한 수사도 같은 노선을 걷고 있다. 주요 증언자인 아흐메드 귀사에프는 살해위협을 당했고, 얼마 전에 러시아를 떠났다.<br><br>살인이 면책처분을 받고, 증언자들이 협박당한 반면, 람잔 카디로프의 명예는 회복됐다. 그런 행정을 러시아 사법체제의 결점들 하나하나 탓으로 돌리기는 어렵다. 이것은 잘 길들여진 작동체제인 것이다. 즉 살인과 면책이 고무되는 체제 말이다.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수뇌부는 조심스레 스탈린을 복권시키고 있다. 그로즈니에선 정치경찰의 방식이 재개되고 있다. 러시아 정부가 보기에, 푸틴의 러시아는 “인민의 작은 아버지”는 아니었나보다. 하지만, 코카서스 지방에서 보기엔, 러시아는 1930년대의 “공포정치”가 지닌 모든 특징을 갖고 있다. 누가 이걸 보길 원하겠는가?</p><br/><br/>tag : <a href="/tag/르몽드" rel="tag">르몽드</a>,&nbsp;<a href="/tag/사설" rel="tag">사설</a>,&nbsp;<a href="/tag/번역" rel="tag">번역</a>,&nbsp;<a href="/tag/러시아" rel="tag">러시아</a>,&nbsp;<a href="/tag/체첸" rel="tag">체첸</a>,&nbsp;<a href="/tag/카디로프" rel="tag">카디로프</a>,&nbsp;<a href="/tag/람잔카디로프" rel="tag">람잔카디로프</a>,&nbsp;<a href="/tag/안나폴리트콥스카야" rel="tag">안나폴리트콥스카야</a>,&nbsp;<a href="/tag/메모리얼" rel="tag">메모리얼</a>,&nbsp;<a href="/tag/공포정치" rel="tag">공포정치</a>,&nbsp;<a href="/tag/스탈린" rel="tag">스탈린</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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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8 Oct 2009 15:33:4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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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사담 (07.SEP.2009)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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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1. 상처가 생기면 빨리 딱지가 생겨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는군요. <br><br>혈소판이 굳어서 딱지를 만들고, 그 아래에서 체액이 유지되며 조직의 형성을 돕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 딱지가 떨어져 나갈 때 흉터가 남습니다. 게다가 이 딱지가 피부 조직과 붙어있기 때문에, 환부가 타격을 받거나 갓 앉은 딱지가 찢어지면 새 살과 떨어지면서... 엄청난 고통을 일으킵니다. <br><br>그래서, 요새는 딱지가 앉지 않게 상처를 덮는 밴드가 나왔습니다. 환부를 덮어서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밀폐) 딱지가 안 생기게 하며, 체액(혈장)과 새 조직을 보호합니다. 신체 조직이 아닌데다 특수재질이라 체액이 엉기지도 않아서 떼어낼 때 아프지도 않고요. 다만 아주 비싼데다(명함크기의 세 장이 7천원), 체액이 많이 나와서 밴드영역 밖으로 비어져 나오면 하루도 못쓰고 떼어내야 합니다(원래는 2~3일 사용가).<br><br>그래서 요새 거즈를 댔다 뗐다 하고 있는데, 매번 전쟁을 치릅니다. 거즈 조직에 달라붙은 상처와 체액을 뜯어낼 때, 과산화수소를 뿌릴 때, 고정 밴드를 뜯어내며 다리털이 뽑혀나갈 때 오는 고통이... 거사를 치르고 나면 몸이 지쳐서 좀 누웠다 일어나야 할 정도에요. 다리털이야 이제 환부 주위를 좀 면도해서 나아질 법 하지만, 앞의 두 가지 고통은 앞으로도 계속 치러야 하게 생겼습니다. <br><br>2. 2006년부터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해서, 도로주행을 좀 자주하다보니 자동차 위험에 무감해졌습니다. 사실 자전거가 비교적 안전영역(도로주행시 인도 옆 차선의 반 우측영역-안전지대-갓길)을 고수하고, 도로 규칙을 지켜 안전운행하고, 양보해주시는 운전자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면, ‘불의의 상황’이 닥치지 않는 한 도로주행도 할 만합니다. 또, 오토바이와 달리, 자전거에 대해서 자동차 운전자들이 느끼는 위험의식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다들 많이 조심하시는 편이죠. 하지만 문제는 ‘자전거 타는 사람의 만용’과 ‘불의의 상황’입니다. 길 막힌다고 중앙차선까지 들어와 사이사이 빠져나가는 것이나, 대형차량(화물차, 버스)의 사각지대에 들어간다거나, 내리막에서 ‘쏜다던가’ 하면 위험을 자초하는 거죠. 헌데, 이런 ‘만용’은 예방이라도 가능하지만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영역은... 그저 안전장구(헬멧 필수)를 잘 갖추고 다니는 수밖에 없습니다.<br><br>* 서울에서는 신림동 자취방에서 나와 보라매공원 방면으로 와서 1) 공원을 가로질러 대방역으로 가서 한강을 가거나(도로주행), 2) 보라매공원 후문에서 시작하여 안양천 합수부까지 이어지는 2호선 고가 밑 자전거도로를 타곤 했습니다. 그러고 행주대교를 건너 한강 북단으로 간 다음에 잠실철교를 타고 남하하여 다시 신림동으로 들어가곤 했죠. 제 속도계상으론 100km가 넘게 나오는데, 수치입력을 잘못한 것 같고, 약 80km는 나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 거리가 굉장히 멀어보여도, 실상 타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초보자도 쉬엄쉬엄 타기 좋은 거리입니다.<br><br>3. 사람은 가도, 나라, 제도, 그리고 조직은 남습니다. 정권이 무능해도, 정부는 무능해선 안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High Politics에 약하다고 해도, 보좌관과 비서관이 대통령의 심기에 이리저리 흔들린다 해도, 외교통상부는 수십 년을 내다보며 한 걸음 한 걸음 나가야 합니다. 중국 견제책으로서 인도와의 협력강화는 매우 좋은 카드입니다. ‘경제’라는 당의정 속에 ‘정치(군사-외교)’를 숨길 수 있다면 표면적인 긴장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경제 일변도’로 나아가는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혹은 역량)은 좋은 ‘가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롤드 니콜슨 경이 우려했던 바처럼 ‘본국의 훈령에 좌우되고 마는’ 현대적 외교관들밖에 없다면, 이런 호기(好氣)도 그냥 넘겨야겠죠. 그저 인도 대사님이나, 인도 대사관 직원들, 그리고 인도를 담당하는 아시아 담당 외교관들이 장기적 안목과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있길 기대할 뿐입니다. 물론 제가 입부하지 않는 이상, 자세한 사정을 알 수는 없겠죠. 언론에는 중국 자극을 우려하여 ‘절대’나오지 않을 사안이기 때문입니다.<br><br>4. G20 회의를 내년 11월에 개최하게 되어 정권과 정부가 자화자찬중입니다만... 그리 좋아할 일이 아닙니다. 그 때쯤이면 경제위기가 어느 정도 극복되어 국가간 협력의 필요가 ‘줄어들기’때문입니다. 따라서 내년 한국 G20회의 때는 아마 각국이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을 출구전략을 서로 견제하려는 격론이 벌어질 겁니다. 그렇게 되면, 외교상 얼굴을 붉힐 수는 없겠지만 성과는 말의 향연뿐, 아주 실망스러운 게 되고 말 겁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열릴 G20회의는 APEC정상회담처럼 ‘정상 박람회’가 됩니다.<br><br>이걸 극복하려면, G20의 협력기조를 이어나가도록 하는 이니셔티브, 한국의 ‘선도적 제안’이 필요합니다. ‘Stand still(동결)’, ‘녹색 성장’같은 기존 이니셔티브(자화자찬의 대상)를 넘어서는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균형’이라는 명분하에 제2의 플라자 합의를 강요당한 중국의 울분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경제성장을 이뤄야 정치안정을 이룰 수 있을 미국의 급박함을 어떻게 해소해줄 수 있을지, ‘이란-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의 문제를 어떻게 G20차원에서 도울 수 있을지 등등... 한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이제 ‘한반도를 벗어나’ ‘세계적 차원’에서 생각하고, 그에 따른 이니셔티브를 제안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입니다.<br><br>상상력뿐만 아니라, 뜻을 함께하는 세력을 키워야 합니다. 기존 G8 일변도의 자세를 지양하고, 한국을 제외한 G11에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야 합니다. 우리의 뜻을 세워 이 나라들을 설득하기엔 내년 11월까지의 1년 남짓한 시간은 ‘짧습니다.’ 일단 현지와 국내 외교인력들이 총동원되어 G20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높여야 합니다. G14이었으면 진즉 제외됐을 한국이니만큼, 이 작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일단 G11(G20-G8-한국)에서 좌장급으로 활동할 수 있는 나라들을 먼저 공략하는 것도 좋습니다. 브라질(남미), 남아공(아프리카) 같은 곳에 중량급 외교관을 공관장으로 파견하거나 특사를 보내어 선진 8개국을 제외한 나라들 간에 연합전선을 조성하기 시작해야 합니다.<br><br>* G20에 북한 대표를 옵저버로 초대하는 걸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만... 청와대든, 평양이든 이 카드를 받을 가능성이 있을지요? 청와대가 ‘건곤일척’을 걸어볼만 한 일이긴 합니다.</p><br/><br/>tag : <a href="/tag/상처" rel="tag">상처</a>,&nbsp;<a href="/tag/딱지" rel="tag">딱지</a>,&nbsp;<a href="/tag/메디폼" rel="tag">메디폼</a>,&nbsp;<a href="/tag/자전거" rel="tag">자전거</a>,&nbsp;<a href="/tag/도로주행" rel="tag">도로주행</a>,&nbsp;<a href="/tag/외교통상부" rel="tag">외교통상부</a>,&nbsp;<a href="/tag/외교부" rel="tag">외교부</a>,&nbsp;<a href="/tag/G20" rel="tag">G20</a>,&nbsp;<a href="/tag/이니셔티브" rel="tag">이니셔티브</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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