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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제이의 블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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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냥 이것저것 생각나는대로 끄적거려 보려고...</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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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7 Nov 2009 00:58:2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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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제이의 블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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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냥 이것저것 생각나는대로 끄적거려 보려고...</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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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홍드로 1이닝 완벽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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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7/37/f0072937_4af4bf1768528.jpg" width="500" height="424.54545454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7/37/f0072937_4af4bf1768528.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젖 먹던 힘까지 쥐어짜내 공을 뿌리고 있는 홍드로.. 이것이 진정&nbsp;프로의 자태!<br></div><br><br>프로야구 홍보단과 언론사간&nbsp;경기에서 1회 선발로 등판, 3명의 타자를 공 10개로 요리해 드셨단다. 게다가 1이닝을&nbsp;퍼펙트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경기 전 불펜에서 70여개의 공을 던지며 몸을&nbsp;풀었다고 하니, '일취월장' 팀내 유일한 좌완 특급(에다 호타준족 타자)으로서도 저절로 고개가 숙여질 수밖에.<br><br>일요일에 중년을 향해 달음박질 치고 있는 형들과 일전을 벌일 예정이다. 그런데 마무리를 담당하고 있는&nbsp;강속구 투수가 그날 임용시험을 치러&nbsp;간다고 통보해왔다. 아무래도&nbsp;좌완 특급이 최초로 정식 경기에 나설 것 같다. 그러니까 (시나리오상) 엘리트 코스를 차근차근 밟아 나가다 불의의 사고로 어깨를 다쳐 꿈을 포기해야 했던 어느 사내가 불굴의 의지로 기어코 재기에 성공하는 모습을 바로 내일 볼 수 있다는 얘기.<br><br/><br/>tag : <a href="/tag/홍드로" rel="tag">홍드로</a>,&nbsp;<a href="/tag/좌완특급" rel="tag">좌완특급</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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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골방수험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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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7 Nov 2009 00:58:14 GMT</pubDate>
		<dc:creator>디제이</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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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전화카드 한 장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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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3/37/f0072937_4aef3c842d50d.jpg" width="500" height="315.45454545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3/37/f0072937_4aef3c842d50d.jpg');" /></div><br><br><br>전화카드 한 장 - 꽃다지<br><br>언제라도 힘들고 지쳤을 때 내게 전화를 하라고<br>내 손에 꼭 쥐어준 너의 전화카드 한 장을<br><br>물끄러미 바라보다 나는 눈시울이 붉어지고<br>고맙다는 말 그 말 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섰네<br><br>나는 그저 나의 아픔만을 생각하며 살았는데<br>그런 입으로 나는 늘 동지라 말했는데<br><br>오늘 난 편지를 써야겠어<br>전화카드도&nbsp; 사야겠어<br><br>그리고 네게 전화를 해야지<br>줄 것이 있노라고<br><br><br><br>요즘 알바하면서 전화카드 한 장이란 노래를 자주 듣는다. 노랫말 하나하나를 곱씹어 보면서. 비록 '전화카드' 세대가 아니지만, 이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그 시절의 정서를 어느 정도&nbsp;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된다. 2000년 이후 대학에 들어간 우리 세대 역시 이런 애틋한 감정을 공유하지 않았던 건 아니지만, 이를&nbsp;진지하고 내밀하게 표현한 노래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전화카드 한 장이란 '한물 간' 노래에,&nbsp;인간관계로 쉽게 상처입고 술 한잔으로 아프게 상처를&nbsp;꿰맸던 풋풋한 젊은 시절의 감정을 이입할 수 밖에&nbsp;없다는&nbsp;점이 못내 아쉽다.<br><br>그건 그렇고, 목구멍에 술&nbsp;몇 잔만 들어가면 조근조근 이 노래를 읊어대던 신문사 선배들은&nbsp;뭐하며 살고 있을까. 학보를 내기 위해 밥 먹듯 밤을 지새우며&nbsp;기사를 작성하던&nbsp;그&nbsp;때가&nbsp;살짝.. 아주 살짝&nbsp;그리워진다.<br/><br/>tag : <a href="/tag/전화카드한장" rel="tag">전화카드한장</a>,&nbsp;<a href="/tag/전화카드" rel="tag">전화카드</a>,&nbsp;<a href="/tag/꽃다지" rel="tag">꽃다지</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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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전화카드한장</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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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2 Nov 2009 20:10:25 GMT</pubDate>
		<dc:creator>디제이</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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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선거 풍경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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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1.<br>선거운동이 시작되던 첫 날, 임종인 사무실에 전화를&nbsp;건 뒤 직접 찾아갔다. 그런데 지난 총선 때 임종인 후보와 유세 차량을 타고 다니며&nbsp;선거운동을 돕던 젊은이들은 다 어디로&nbsp;사라진 걸까? 그 모습이 너무 부러워 보여 이렇게 자원봉사자로&nbsp;나서게&nbsp;된 건데,&nbsp;내 또래는 민노당원 단 한 명 밖에 없었다. 왠종일 중년의 아주머니, 아저씨들에 둘러싸여 있자니 회춘한 느낌도 들었지만, 뻘쭘한&nbsp;상황이 시시각각 벌어지곤 했다. 다행히 며칠동안 계속&nbsp;들락날락거리니 많은 분들이 젊은이가 고생한다고 알아봐 주시고 격려해 주셨다. 막판엔 내집처럼 편안하기까지 했으니 인간은 정말 적응하는 동물인가보다.<br><br>2.<br>둘째날부터 월피동을 담당하던&nbsp;민노당원 여성 한 분과&nbsp;함께 일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시의원에도 도전해 봤다고 하더라. 목소리가 예사롭지 않다고 느꼈는데 역시나. 운동권에서 활동하는 여성의 당차고 시원스런&nbsp;목소리였다. 물론 이건 학창시절 운동권에 아주 잠깐 발을 담갔던 내 인상 깊었던 경험에 근거하고 있고, 어쩌면 편견일 수도 있겠다. 그 분은 사람을 대할 때 진심으로 대하려 노력했고, 남을 배려할 줄 알았으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얘기하고 어떻게 남의 얘기에 귀기울여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nbsp;선거에서 졌지만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할 수 있는&nbsp;건 전적으로 그 분 덕이다. 좋은 사람을 만나서, 좋은 사람의&nbsp;좋은 행동을 눈 앞에서 보게&nbsp;돼&nbsp;기쁘다.<br><br>3.<br>선거운동 기간 막바지엔 주로 잠재적 지지층에 전화를 걸어 한 표를 호소했다. 대부분은 귀찮아 했고, 일부는 화를 내며 다신 전화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러던지 말던지. 난 다시 수화기를 들어 번호를 꾹꾹 눌렀다. 잠깐 동안 전화 영업을 해 본 경험 탓인지 마음의 상처쯤이야 홀가분히 날려버릴 수 있었다. 마인드 콘트롤을 할 수 있었다고 할까. 나중엔 전화 거는 기계가 됐다. "안녕하세요. 임종인 선거사무실입니다. 늦은 시간에 전화드려 정말 죄송하고요. 다름이 아니라 10월 28일에 우리 상록을 지역구에서 재선거하는 거 아시죠? 블라블라..."<br><br>4.<br>당연히 상록을 지역구에 사는 친구 몇 명에게도 전화를 걸어, 이번엔 내가 마음 놓고 무조건 임종인을 찍으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아니 사실 선거법을 위반하며 선심성 선거운동을 했다고 할까. 임종인이 당선되면, 채권채무관계가 있는 친구에겐&nbsp;빚을 까주겠다고, 주말마다 공놀이를 같이 하는 놈들에겐 맛난 걸 사주겠다고 얼르고 달랬다. 선거운동을&nbsp;도와주면 너한테 좋을 게 뭐냐고 따져 묻는 이에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그냥 얼버무리고 말았다. 거창하게 말할 자신이 없었다. 꼭 도사연할 거 같아서. 거창하게 말하지 않고도 이해시킬 수 있는 사람이 부럽다.<br><br>5.<br>민노당, 진보신당 당원들과 밥 먹을 기회가 두 번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진보정당의 당원답게 그들의 생각은&nbsp;진보적이었다. 하지만 가끔 불편한 순간이 언뜻언뜻 찾아왔다. 생각은 진보적이었지만, 말은 드문드문 불필요하게 현학적이었고 그래서 현실과 괴리된 채&nbsp;대부분 쓸데없는 쓰레기가 되고 말았다. 진보적이라고 꼭 그렇게 말할 필요까진 없는데 말이다. 보수정당과 이명박 정권에 대한 비이성적인 분노도 신경에 거슬렸다. 나 역시 핸드폰 바탕화면이 "MB DIE"지만 어디까지나 유머일 뿐이고, 공석에서나 사석에서나 말을 가려서 한다. 그러나&nbsp;적극적으로 현실에 참여해&nbsp;자신의&nbsp;삶을 직접 바꿔보겠다는 이들의 노력은&nbsp;박수 받아 마땅하다.<br><br>6. <br>안산 상록을이 정치 1번지가 된 탓에 네임 밸류가 있는 브랜드 의원들의 연설을 한 곳에서 들을 수 있는 호사를 누렸다. 역시 직업 정치인들이라 술술술 말이 나왔고, 그 말이 솔솔솔 귀에 와 박혔다. 그러한 말의 성찬 속에서도&nbsp;민노당 이정희 의원의 연설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연설의 콘텐츠야 다른 정치인과 별반 차이가 없었지만, 약간씩 떨리는 음색이 슬금슬금 가슴으로 기어들어왔다. 의도했건 의도치 않았건 그 살 떨리게 하는&nbsp;음색은 어느새 진심이 담긴 연설이라고&nbsp;내 가슴을&nbsp;설득하고 있었다. 적어도 나만 그런 느낌을 받진 않았을 게다. 이정희 의원은 천상 정치인의 기질을 타고난 게 아닐까.<br><br>7.<br>선거 다음날 임종인 의원에게 문자가 왔다. 따로 문자를 주고 받는 사이라면 좋으련만, 그렇게&nbsp;내밀한 관계는 아니고. 아마도 선거운동 기간 동안 사무실에서 한번쯤 손을 맞잡고 승리를 기원하곤 했던&nbsp;모든 자원봉사자에게 단체 문자를 보낸 모양이다. "큰 성원 감사드립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임종인 올림" 자원봉사자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는 평범한 문자였지만 왜 이리 슬퍼 보이는지. 바로 답문을 보냈다. "2년 뒤 다시 자원봉사자로 뛰겠습니다. 하루쯤 슬퍼하시고 내일 털고 일어나세요. 이제 절차탁마 하셔야죠. 홧팅" 어떤 위로의 말도 쉽사리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할 일이 많은 사람은&nbsp;곧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일어나는 법이다.<br/><br/>tag : <a href="/tag/선거풍경" rel="tag">선거풍경</a>,&nbsp;<a href="/tag/선거운동" rel="tag">선거운동</a>,&nbsp;<a href="/tag/임종인" rel="tag">임종인</a>,&nbsp;<a href="/tag/문자" rel="tag">문자</a>,&nbsp;<a href="/tag/이정희" rel="tag">이정희</a>,&nbsp;<a href="/tag/민노당" rel="tag">민노당</a>,&nbsp;<a href="/tag/진보신당" rel="tag">진보신당</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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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9 Oct 2009 19:14:24 GMT</pubDate>
		<dc:creator>디제이</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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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야구보다 정치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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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30/37/f0072937_4ae9c403bbc32.jpg" width="470" height="70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30/37/f0072937_4ae9c403bbc32.jpg');" /></div></p><div style="TEXT-ALIGN: center">나지완 끝내기 한방 후 호랑이식 포효<br></div><p><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30/37/f0072937_4ae9c41f16c03.jpg" width="500" height="271.29629629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30/37/f0072937_4ae9c41f16c03.jpg');" /></div></p><div style="TEXT-ALIGN: center">그리고 12년만에 기아타이거즈 우승</div><p><br><br>올해 한국시리즈는 그 어느 때보다 극적이었다. 만년 하위를 맴돌던 기아가 한국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던 SK에 맞서 페넌트 레이스 1위를 차지했고, 한국시리즈에선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나지완의 9회말 끝내기 홈런 한방으로 기아는 90년대 한국 프로야구를 주름잡던 해태의 전성기 시절을 재현했다. 이는 기아 조범현 감독이 고등학교 시절 은사였던 SK 김성근 감독을 꺾는 청출어람의 순간이기도 했다. 기아의 원투 펀치로 숱한 타자를 그로기 상태로 몰아 간 걸출한 두 명의 용병 투수 그리고 2군을 전전하며 기회를 엿보다 트레이드를 거치는 산고 끝에 제멋대로 포텐이 폭발해버린 김상현이, 기아가 손수 시나리오를 쓴 드라마의 중심에 있었다는 사실은 이제 두말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br>&nbsp;<br>아니 12년만에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기아를 찬미할 필요도 없이, 올 시즌 내내 야구판은 불에 기름을 부은 듯 마구 들끓었다. 4위 싸움은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했고, SK는 시즌 막판 19연승을 내달리며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두산은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2연승을 하고도 내리 3연패를 당하며 또 한 번 SK에 무릎을 꿇었다. 로이스터식 자율야구로 두 시즌 연속 가을 잔치에 숟가락을 얹은 롯데 역시 준플레이오프에서 맥없이 주저앉긴 했지만 연평균 최다 관중을 동원하며 최고 인기 구단으로써의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WBC가 배출한 덕장 김인식 감독의 한화는 끝 모를 추락을 경험하며 전통적 강자의 자리를 내놓아야 했고, LG의 전폭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김재박 감독의 실험은 실패로 돌아갔다. 게다가 스타 선수들의 거듭된 사건사고는 외려 야구판의 의도치 않은 노이즈 마케팅 수단이 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즌 내내 야구판에서 줄곧 드라마가 연출됐던 터라, 관중과 시청자는 흥에 겨워 비명을 지르기 바빴다. 그렇다. 상투적인 표현을 쓰자면 야구판은 붉게 타들어가는 용광로 그 자체였던 것이다.<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30/37/f0072937_4ae9c71aac17c.jpg" width="500" height="45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30/37/f0072937_4ae9c71aac17c.jpg');" /></div></p><div style="TEXT-ALIGN: center">추억의 폴라포<br></div><p><br><br>그런데 폴라포 엑기스를 마시는 그 위대하고 장엄한 순간을, 난 끝끝내 뒤로 할 수 밖에 없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정글 속에서 살아 남은 두 강자의 최종 담판인 한국시리즈를 선거운동을 하며 재방송으로, 그것도 9회말 반전의 순간을 이미 엿들은 상태에서 컴퓨터 모니터 속 손바닥만한 동영상 플레이어를 통해 겨우 확인한 것이다. 그래도 야구보다 정치라고 믿었기 때문에 말이다.<br></p><p><br>난 10. 28 재보궐 선거 지역구로 확정된 안산 상록을의 당당한 유권자로서 무소속 임종인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지난 17대 국회를 통해 검증된 임종인의 신념과 소신의 정치를 믿었고,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서민의 벗이 될 수 있는 적격자로서 임종인만한 인물이 없다고 생각한 탓이다. 물론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라고 해봤자 컴퓨터에 자료를 입력하거나 전화로 잠재적 지지층에 한 표를 호소하는 것 밖에 없었지만 임종인 후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 그러니까 내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인물을 이 한 몸 던져 여의도로&nbsp;보낼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기쁘고 감사했다. 그 와중에 난, 네게 득 되는 것도 없는데 왜 부산을 떨며 선거운동을 돕냐는 힐난을 여러 번 들었다. 그때마다 정치판이 먼저 바뀌어야 우리의 팍팍한 현실 또한 변할 수 있는 거라고 거창하게 쏘아 붙이고 싶었지만, 어차피 정치에 별 관심없는 사람들을 어쩌지 못할 것 같아 꾸욱 눌러 참았다.<br><br></p><p><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30/37/f0072937_4ae9c7ae8e43f.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30/37/f0072937_4ae9c7ae8e43f.jpg');" /></div></p><div style="TEXT-ALIGN: center">안녕하세요. 철새라고 합니다~<br></div><p><br><br>그런데 상록을의 정치판은 내 기대와는 다르게 그저 지리멸렬하게 흘러 갈 뿐이었다. 민주당은 눈 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기어코 장고 끝에 악수를 뒀다. 바로 김영환을 공천한 것이다. 김영환은 한나라당과 짝짜꿍을 맞춰 노무현 탄핵을 주도했고,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한 뒤엔 무소속으로 출마해 "인물로는 김영환, 정당으로는 한나라당을 찍어달라."고 뺀질거린 전형적인 철새 정치인이다. 심지어 CBS 라디오 인터뷰에선 대놓고 한나라당행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커밍아웃까지 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국민의정부 시절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고 15, 16대 국회의원 경험을 가진 김영환이 단지 인지도가 높아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야권 대연합의 계기가 될 수도 있었을 이번 정치판에 찬물을 끼얹었다. 민주당과 야3당, 그리고 시민사회단체의 책임있는 대표가 모여 종지부를 찍은 후보단일화 논의(50:50 비율로 단순지지도와 적합도를 함께 묻는 여론조사 방식)를, 사전 공표를 핑계 삼아 일방적으로 파기시키면서 말이다.<br><br>하지만 내 바람과 달리 민주당의 야멸찬 정치 공학은 성공했다. 민주당의 당리당략에 따라 야3당과의 후보단일화 논의가 물 건너 간 셈이라 민주당은 어떠한 정당성도 가질 수 없는 처지였지만, 한나라당의 어부지리를 우려한 호남 출신 유권자들이 대거 민주당에 한 표씩을 건넸기 때문이다. 임종인은 진보개혁진영의 기수로 당당하게 끝까지 맞섰지만, 결국 지역에 기반을 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기존 정치 프레임을 깨부수지 못했다.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야구판처럼 나지완의 9회말 끝내기 홈런이 정치판에선 결코 터져주지 않았다. 제멋대로 포텐이 폭발해버린 김상현이 정치판에선 보이지 않았다. 각본 없는 드라마가 정치판에선 연출되지 않았다. 으레 그렇듯 승리했던 놈이 또 다시 승리해 전리품을 모조리 가져간 형국,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p><p><br>&nbsp;</p><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30/37/f0072937_4ae9c4654306a.jpg" width="500" height="32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30/37/f0072937_4ae9c4654306a.jpg');" /></div></p><div style="TEXT-ALIGN: center">패배 직후 마지막 인삿말을 하고 있다<br></div><p><br><br>&nbsp;</p><p>"그냥 집에서 군것질이나 하며 야구나 볼 걸 그랬나?"<br><br>속으로 그랬다. 비록 속으로 하는 말이었지만, 그렇다고 김구라처럼 괜히 해보는 말도 아니었다. 선본 측에서 어렵싸리 빔 프로젝터를 준비했을 텐데 가슴 두근거리며 개표 방송을 볼 필요가 없다니! 이미 결과가 어느 정도 드러난 상황이었고, 이를 접한 자원봉사자들의 침울한 표정 속에서 패배의 그림자가 뉘엿뉘엿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손쉽게 읽어낼 수 있었다. 우리는 곧 한 곳에 모였고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와 권영길 의원, 심상정 선대본부장과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그리고 임종인 후보의 마지막 인삿말에 귀를 기울이며 서로를 애써 위로해 보려&nbsp;했지만 가슴 한켠이 퀭한 건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그렇게 열심히 싸웠는데 말이다. 서로의 소중한 시간을 바치며, 서로의 굳건한 신념을 공유하며.</p><p><br>당분간 감출 길 없을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다음에도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면, 난 야구판보다 정치판에서 놀게 될 것 같다. 야구판처럼 극적이지 않은 터라 조금은 지루하겠지만, 정치판처럼 우리가 발 딛고 있는&nbsp;현실과 맞닿아 있는 영역도 드물다. 다시 말해 정치는 우리의 현실을 한쪽으로 구기고 다른쪽으로 펼치며 각자의 삶에&nbsp;서서히 영향을 미치곤 하는데, 그렇게&nbsp;나아진 삶이 내가 정치판에서&nbsp;구르고 넘어지며&nbsp;우리의 현실이 전진하도록 일정 부분 힘을 보탠 결과라면&nbsp;무한한 영광으로 알겠다는 뜻이다. 물론 내 시간과 노력을 들여, 그리고 소중한 한 표를 바쳐 밀어준 후보가 여의도에 입성한 뒤로 자주 '삽질'을 하는 수도 있겠지만, 적극적인 현실 참여자로서 그 공과를 기쁘게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nbsp;그래도 야구보다 정치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게 아닐까.<br></p><p><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30/37/f0072937_4ae9c4ddc010b.jpg" width="383" height="5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30/37/f0072937_4ae9c4ddc010b.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30/37/f0072937_4ae9c4e9b87ff.jpg" width="500" height="333.6236933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30/37/f0072937_4ae9c4e9b87ff.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30/37/f0072937_4ae9c4f1c9610.jpg" width="500" height="333.6236933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30/37/f0072937_4ae9c4f1c9610.jpg');" /></div></p><div style="TEXT-ALIGN: center">또 도와줄게...<br><br><br><div style="TEXT-ALIGN: left"><div style="TEXT-ALIGN: left"><div style="TEXT-ALIGN: left">덧붙임.<br></div><div style="TEXT-ALIGN: left">결과론적인 얘기겠지만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의 마지막 인삿말처럼 어쩌면 상록을의 정치판은 거대야당과 제1야당의 샅바 싸움이 아니라 임종인과 김영환과의 다툼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 다툼에서 김영환은 한나라당의 어부지리를 두려워한 호남 출신 유권자를 인질로 잡은 뒤 인물과 정책이 아닌, 민주당 간판만으로 승리했고, 그 전리품으로 국회의원 뱃지를 얻게 됐다. 즉 김영환이 선거라는 전투에서 승리했을지 모르지만 어디까지나 반쪽의 승리고, 전쟁에선 결코 승리하진 못했다는 얘기다. 김영환의 오락가락한 정치 행보는 두고두고 회자될 것이고, 결국 그의 발목을 잡고 말 것이다. 정치는 어디까지나 대의명분을 겨루는 싸움이기 때문이다. 임종인은 선거라는 다툼에서 패했을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전쟁에서 진 건 아니다. 임종인이라는 정치인이 여의도로 복귀할 명분은 여전히 남아 있다. 아니 넘쳐 난다. 임종인은 죽지 않았다. 2년 6개월 후 김영환이 또 다시 민주당 간판을 내걸고 한 표를 호소할 때, 임종인 역시 진보개혁진영의 기수로서 응전에 나설 것이고, 나도 야구 보는 걸 마다하고 임종인을 국회로 보내기 위해 선거사무실을 뛰어 다니고 있을 것이다.</div><br><br>&lt;안산시 상록을 개표 결과&gt;<br><br>선거인수 118,054<br>투표수 34,535<br>무효투표수 109<br>기권수 83,519<br><br>한나라당 송진섭 11,420 (33.17)<br>민주당 김영환 14,176 (41.17)<br>자유선진당 장경우 1,145 (3.32)<br>무소속 김석균 896 (2.60)<br>무소속 윤문원 439 (1.27)<br>무소속 이영호 987 (2.86)<br>무소속 임종인 5,363 (15.57)</div></div></div><br/><br/>tag : <a href="/tag/안산" rel="tag">안산</a>,&nbsp;<a href="/tag/상록을" rel="tag">상록을</a>,&nbsp;<a href="/tag/재보궐선거" rel="tag">재보궐선거</a>,&nbsp;<a href="/tag/임종인" rel="tag">임종인</a>,&nbsp;<a href="/tag/김영환" rel="tag">김영환</a>,&nbsp;<a href="/tag/정치" rel="tag">정치</a>,&nbsp;<a href="/tag/야구" rel="tag">야구</a>,&nbsp;<a href="/tag/한국시리즈" rel="tag">한국시리즈</a>,&nbsp;<a href="/tag/기아" rel="tag">기아</a>,&nbsp;<a href="/tag/민주당" rel="tag">민주당</a>,&nbsp;<a href="/tag/폴라포" rel="tag">폴라포</a>,&nbsp;<a href="/tag/철새" rel="tag">철새</a>,&nbsp;<a href="/tag/나지완" rel="tag">나지완</a>,&nbsp;<a href="/tag/김상현" rel="tag">김상현</a>,&nbsp;<a href="/tag/개표결과" rel="tag">개표결과</a>,&nbsp;<a href="/tag/재보선결과" rel="tag">재보선결과</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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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9 Oct 2009 16:33:2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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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김선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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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27/37/f0072937_4ae60cceebbd2.jpg" width="480" height="70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27/37/f0072937_4ae60cceebbd2.jpg');" /></div><br>부의 상징 치아교정.. 김선아도 한다(물론 나도 하고 있고). 치아교정기로 올 가을 트렌디하고 럭셔리한&nbsp;명품 엣지룩 완성. 선아야~&nbsp;목젖이 보이도록&nbsp;웃어도 예뻐~<br/><br/>tag : <a href="/tag/김선아" rel="tag">김선아</a>,&nbsp;<a href="/tag/치아교정기" rel="tag">치아교정기</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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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6 Oct 2009 21:09:2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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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어눌한 치킨게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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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여차저차 해서 폭행사건의 당사자로 경찰서에 다녀왔다. 이것으로 5년만인가? 상대가 일방적으로 얻어&nbsp;터졌다고 형사에게 아뢰자, 나도 오기가 발동해 양심적인 구라를 쳤다.&nbsp;이것은 정말 정당방위 구라다.&nbsp;근데&nbsp;수십 번의 주먹이 오고갔다고 하는데&nbsp;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에게서&nbsp;눈 씻고 찾아봐도 외상 흔적이 보이지 않는 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nbsp;형사도 저런 인간한텐 고소 밖에 답이 없다는 우리의&nbsp;어눌한 치킨게임을 금새 알아보고,&nbsp;폭행죄로 쌍방에게 벌금을 물겠다고 겁을 줬다.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결국 서로 진단서를 끊지 않고&nbsp;화해하기로 최종 합의를 봤다.<br><br>라면 물 붓는 게 이렇게 중요한 일이 될 수 있는지..&nbsp;그 전엔 정말 몰랐다. 뭐 이건&nbsp;여차저차에 대한 설명이다.<br/><br/>tag : <a href="/tag/경찰서" rel="tag">경찰서</a>,&nbsp;<a href="/tag/치킨게임" rel="tag">치킨게임</a>,&nbsp;<a href="/tag/여차저차" rel="tag">여차저차</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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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3 Oct 2009 16:23:2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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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사람의 생각에 우위가 없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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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재단하려는 것이다. 집집마다 가훈이 있다. 하지만 그것의 등수를 매길 수 없다, 건방진 생각이다. 사람의 생각에 우위가 없는 것이다. 모든 가치관은 중요하다. 그 사람의 역사가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타인에게 ‘가치판단이 미숙하다’라고 말하면 그것은 그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가끔 그렇지 않은 ‘선민의식’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곤 한다. 그런 사람들이 사회를 어렵게 만든다. 머리 좋은 사람들이 흑백논리를 가지면 훨씬 위험지는 것이다”.<br><br><br>안철수가 추격성장기의 '성과주의'를 비판하며 (시골의사 박경철, '안철수 박사'의&nbsp;리더십에 관해)<br/><br/>tag : <a href="/tag/안철수" rel="tag">안철수</a>,&nbsp;<a href="/tag/박경철" rel="tag">박경철</a>,&nbsp;<a href="/tag/리더십" rel="tag">리더십</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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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3 Oct 2009 15:55:0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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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줄다람쥐를 겁박하고 있는 찌르레기 무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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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22/37/f0072937_4adf58284305d.jpg" width="500" height="74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22/37/f0072937_4adf58284305d.jpg');" /></div><br>두 번째 사진이 압권~<br>찌르레기 무리에 둘러싸인 줄다람쥐&nbsp;눈에서 금방이라도&nbsp;닭똥 같은&nbsp;눈물이&nbsp;떼구르르 흐를&nbsp;것 같다.<br>먹이를&nbsp;뺐기지 않기&nbsp;위해 꽉 말아진 줄다람쥐의 손은&nbsp;그저 애처로울 따름.<br>줄다람쥐의 팍팍한 삶을 보여주는 사진이라&nbsp;웃으면 안&nbsp;되는데...ㅋㅋㅋ<br>다행히 먹이는 바로 줄다람쥐의 뱃속을 향했다고 한다. 뱃가죽이 등에서 좀 떨어졌을라나.<br/><br/>tag : <a href="/tag/줄다람쥐" rel="tag">줄다람쥐</a>,&nbsp;<a href="/tag/찌르레기" rel="tag">찌르레기</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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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1 Oct 2009 19:11:08 GMT</pubDate>
		<dc:creator>디제이</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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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성폭력 사건에서 음주는 감경사유가 될 수 없는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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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오랜만에 종로 거리를 지나다 텔레비전에서 종종&nbsp;뵈오던&nbsp;두 글자 성을 가진&nbsp;여성운동가를 만나 서명을 권유받았다. 감개가 무량해 당연히 여성인권신장을 위한 서명이겠거니 하고 펜을 집으려는데, 자원봉사자들이 (음주로 인한 성폭력 사건이 벌어질 경우)&nbsp;음주가 감경사유가 되어선 안 된다고&nbsp;목소리를 높이고 있어&nbsp;멈칫했다. 결국 서명을 안 했다. 아니 못 했다. 성폭력 사건에서&nbsp;음주가 감경사유가&nbsp;되지 않는&nbsp;게 옳은 일인지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br><br>숱한 여성단체의 주장대로 성폭력 사건에서&nbsp;음주가 감경사유가 되어선 안 되는 걸까? 난 조심스레 그래선 안 된다는 쪽에 서려 한다. 다시 말해 성폭력 양형기준을 정할 때 감경사유의 하나로써 음주를 고려해야 한다고 본다. 술을 마시기 전과 후의 정신상태와 행동거지는 분명 다르다. 멀쩡한 사람도 술을 마시면 진상이 되는 경우를&nbsp;자주 본다. 혀가 꼬이기 시작하면서&nbsp;헛소리를 하며 과격하게 행동한다. 혹은 그 반대로 술을 마시면 조용해지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어쨌건 술은 사람을 보통 때와는 다르게 만든다.<br><br>현행법은 마음이나 정신의 장애로 인하여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를&nbsp;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 놓인 자, 즉 심신미약자를 한정치산자로 취급하고 있으며, 심신미약을 형이 감경되는 사유의 하나로 보고 있다. 음주는 심신미약의 원인이다. 형이 감경되는 사유의 하나인 것이다. 술을 마시고 정신줄을 놓은 사람이 저지른 범죄를 일반 범죄와 똑같이 취급할 순 없는 노릇이다.<br><br>성폭력 사건에서 음주가 감경사유가 되는지 안 되는지가 쟁점이 되어선 안 된다.&nbsp;음주 후 심신미약 상태를 어떻게 정의할지, 그리고&nbsp;심신미약 상태에서 벌어진&nbsp;성폭력 양형기준을 어떻게 설정할지가 문제돼야 한다. 이에 대한 논의&nbsp;과정에서 성폭력이 여성(혹은 남성)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기 때문에 성폭력을 가중처벌하자는 여성단체의 주장에 난 충분히 동의한다. 설령 그러한 주장이&nbsp;범죄의 예방이 아닌, 범죄자의 처벌에 초점을 맞춘 것이란&nbsp;비난을 살지라도 말이다.<br><br>여성단체에서 서명운동을 벌이며 나눠 준 팜플렛을 아무리 살펴봐도 음주가 감경사유가 되는 현실에 분노해야 한다는 다소 감성적인&nbsp;주장만&nbsp;보일 뿐,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보이지 않았다. 그 근거가 합리적인지 그렇지 않은지 따지기에도 벅찰 것 같은 민감한 주장을&nbsp;펴고 있으면서&nbsp;말이다.<br><br><br><br>아래는 그&nbsp; 팜플렛. '한국여성의전화'에서 무단으로 퍼왔다. 한국여성의전화 성명으로&nbsp;발표된 논평을 조금 다듬어,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공동 성명의 팜플렛으로 발행한 모양이다. 그 논평을 내가 받은 팜플렛과 똑같이&nbsp;고쳤다-_-<br><br><b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tbody><tr><td style="PADDING-RIGHT: 0px;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0px; PADDING-TOP: 8px"><div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3px; COLOR: #505050; WORD-BREAK: break-all">[논평] 조00 성폭력 사건 판결, 그 이후를 보며 </div></td><td style="PADDING-RIGHT: 6px; PADDING-LEFT: 0px; PADDING-BOTTOM: 0px; PADDING-TOP: 6px" align="right" width="120"></td></tr></tbody></table><div style="FONT-SIZE: 1px; BACKGROUND: url(../skin/board/kwh_voice/img/title_shadow.gif) repeat-x; LINE-HEIGHT: 1px; HEIGHT: 3px"></div><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97%" border="0"><!--<tr>    <td height="30" background="../skin/board/kwh_voice/img/view_dot.gif" style="color:#888;">        <div style="float:left;">        &nbsp;글쓴이 :         <span class="'member'">관리자</span>        </div>        <div style="float:right;">        <img src="../skin/board/kwh_voice/img/icon_view.gif" align="absmiddle"> 조회 : 79                        &nbsp;        </div>    </td></tr>---><tbody><tr><td style="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WORD-BREAK: break-all; PADDING-TOP: 10px" height="150"><!-- 내용 출력 --><span id="writeContents" style="FONT-SIZE: 12px"><!--StartFragment--><p class="바탕글" style="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 TEXT-ALIGN: center"><table style="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BORDER-TOP: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COLLAPSE: collapse"><tbody><tr><td style="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PADDING-RIGHT: 5.1pt; BORDER-TOP: medium none; PADDING-LEFT: 5.1pt; BACKGROUND: #000000; PADDING-BOTTOM: 1.41pt;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WIDTH: 476.24pt; PADDING-TOP: 1.41pt; 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HEIGHT: 42.51pt" valign="center"><p class="바탕글" style="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 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2pt; COLOR: #ffffff; 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논평｣ 성찰의 시간, 애도의 시간, 기억의 시간 </span></p><p class="바탕글" style="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 TEXT-ALIGN: center"><span lang="EN-US"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2pt; COLOR: #ffffff; 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 mso-fareast-font-family: 돋움">- 조00 성폭력 사건 판결, 그 이후를 보며 -</span></p></td></tr></tbody></table></p><p class="바탕글" style="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nbsp;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p><p class="바탕글" style="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span style="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최근 13세 미만의 아동이 모르는 사람에 의해서, 상대방의 저항을 심히 곤란케 할 정도의 폭행으로 인해 심각한 상해를 입은 성폭력 사건에 대한 판결을 둘러싸고 여론이 뜨겁다. 피해의 내용과 정도는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채, 해당 사건의 가해자가 재범이며 반성조차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음주가 중요한 감경요인으로 적용됐다는 점도 분노를 샀다. 성폭력 피해의 현실에, 가해자의 태도에, 재판부의 판결 내용에 대한 분노는 당연하며, 충분히 더 분노해야 한다. </span></p><p class="바탕글" style="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nbsp; <o:p></o:p></p><p class="바탕글" style="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 mso-fareast-font-family: 돋움">13세 미만의 아동성폭력의 경우에 피해자의 진술은 의심받거나 부모나 대리고소인이 유도심문하여 성폭력 사건으로 몰아간다는 혐의를 받기도 한다. 2008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구 집단성폭력 사건의 경우 가해자로 지목되었던 중학생 3명은 무혐의로 풀려났고, 피해자는 있으나 가해자는 없는 사건으로 종결되었다. 이런 현실과 맞닿아 아동 대상 성범죄 사건 불기소율은 2004년 17.88%에서 2007년 25.56%로 급격히 늘어난 반면, 실형선고율은 2006년 43.5%에서 2008년 37.6%로 줄어들었다. <u>실형선고가 내려진다고 해도 성폭력 가해자들은 초범이라는 이유로, 범행을 자백했다는 이유로, 나이가 들어서, 술에 취해 있었다는 이유로 형량을 감경하는 현실에서 가해자들은 감형의 면죄부를 받는다. 이번 사건에서처럼 말이다.</u> 그러니 어찌 분노하지 않겠는가?</span></p><p class="바탕글" style="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nbsp; <o:p></o:p></p><p class="바탕글" style="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span style="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strong>대다수의 성폭력 사건은 신고조차 되지 않는다.</strong></span></p><p class="바탕글" style="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nbsp; <o:p></o:p></p><p class="바탕글" style="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span style="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그러나 이제 우리의 분노는 아동 대상 성폭력 뿐 아니라, ‘모든’ 성폭력의 현실을 읽어낼 수 있는 힘이 되어야 한다. </span><span style="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u>사람들은 일상에서, 거리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알고 싶지 않겠지만) 가정에서 성폭력 피해를 입는다. 가해자의 80%는 아는 사람이기에 피해를 말하는 과정에서 많은 피해자들은 피해에 대한 의심과 더불어 비난을 받는다.</u> 더군다나 성폭력 사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14세 이상의 피해자들은 좀 더 복잡다단한 과정을 경험한다. 따라서 많은 경우, 피해자는 누구에게도 피해사실을 말하지도 못하며, 그렇기에 그 피해는 ‘사건’으로 드러나지도 않는다. </span><span style="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피해를 공론화한다고 해도 피해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기까지 지난한 싸움을 해야 한다. 경찰에 신고하고, 수차례의 수사에 응하고, 검찰조사와 함께 재판이 시작된다. 얼마나 저항했는지, 저항을 하지 않았다면 저항을 하지 못할 정도의 폭행이나 협박이 있었는지 질문 받고, 일관되게 말해야 한다. <br><br>그러기에 우리 사회에서 성폭력 고소율은 10% 정도 미만에 지나지 않고, 40% 정도만 기소되며, 기소된 사건의 30% 정도가 실형을 선고받는다. 그 과정에서 대부분의 사건은 기소되지 않고, 기소된 사건조차 실형선고의 수치는 낮고, 이러저러한 이유를 들어 집행유예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렇게 하여 많은 성폭력 사건은 숨겨지거나 사건의 가해자는 유유히 그물망을 벗어나고 있다.</span></p><p class="바탕글" style="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br><strong>분노를 &lt;모든&gt;&nbsp;성폭력의 현실을 읽어낼 수 있는 &lt;힘&gt;으로 전환해야 한다.<br></strong>&nbsp; <o:p></o:p></p><p class="바탕글" style="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 mso-fareast-font-family: 돋움">“아동성범죄자에 대한 양형기준을 상향조정 하겠다”는 정부와 더불어 그동안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없을 것 같던 여당과 야당 또한 이구동성으로 아동성범죄자 처벌의지를 적극적으로 말하고 있다. 아동성범죄를 줄이고자 하는 다양한 노력들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왜 유독 아동 대상 성범죄에만 신경을 쏟는가하는 의문을 떨치기 힘들다. 아동은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며, 피해의 경험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시간이 길기에 아동 성폭력 가해자는 당연히 엄벌에 처해져야 한다. 그러나 성인이라고 해서 피해의 깊이와 고통이 작다고 말할 수 없다. 우리 사회가 유독 다른 ‘모든’ 성폭력 범죄를 포괄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자문해보자. <u>혹시 우리는 여전히 성폭력에 대한 뿌리 깊은 통념에 발을 담그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지금도 여전히 성폭력 사건의 ‘순결한’ ‘진짜’ 피해자는 ‘따로 있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u></span></p><p class="바탕글" style="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nbsp; <o:p></o:p></p><p class="바탕글" style="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span style="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바라건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성폭력에 대한 통념을 거두어들이는 성찰의 시간, 피해의 경험과 더불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피해자들의 고통에 대한 충분한 애도의 시간, 성폭력의 현실을 망각하지 않을 것에 대한 기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또한 ‘모든’ 성폭력 범죄에서도 술에 취해 있었다는 것이 형량의 감경요인이 되지 않기를, 성폭력은 “부당한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실행되는 성욕에 대한 범죄가 아니라 ‘성’을 무기로 계획적으로 발생하는 폭력 범죄로 인식전환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가해자 처벌에 따른 대책만 임시방편으로 내놓지 말고,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span></p><p class="바탕글" style="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 mso-fareast-font-family: 돋움"></span></p><p class="바탕글" style="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span style="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br>조심스럽게 한 가지 당부를 더한다. 피해당사자의 피해에 대해 분노하고, 고통을 헤아리고, 피해당사자를 응원하는 것은 우리가 마땅히 함께 해야 할 몫이지만, 우리의 관심과 분노를 표출할 때 신체적 피해를 들어가며 피해당사자에게 미래의 삶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가중시키지는 말아야 한다. <u>앞으로 여자로서 살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지 말자. 그 대신 상처 입은 부분은 피해당사자가 가지고 있는 여성이자 인간으로서 설명되는 많은 요소들 중 하나일 뿐이라는 힘과 용기와 지혜를 만들어주자.</u> 그리고 그런 삶이 가능한 사회를 보여주자.</span> <o:p></o:p></p><p class="바탕글" style="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nbsp; <o:p></o:p></p><p class="바탕글" style="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 TEXT-ALIGN: center"><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 mso-fareast-font-family: 돋움">2009년 10월 17일</span></p><p class="바탕글" style="MARGIN-LEFT: 20pt; MARGIN-RIGHT: 20pt; 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FAMILY: 돋움; mso-ascii-font-family: 돋움; mso-hansi-font-family: 돋움"><br><strong>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br>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strong></span></p></span></td></tr></tbody></table><br><br><br>보다시피 성폭력 사건에서 음주가 감경사유가 되야 한다는 게 핵심&nbsp;주장인데, 그 근거를 제시하지&nbsp;않고 있다. 이 부분을 제외한다면, 성폭력 사건에서 피해자가 겪는 부정의하고 불합리한&nbsp;현실을&nbsp;드러내주는 괜찮은 팜플렛이라고 생각한다.<br><br><br>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사실과 기억해야 할 문구 몇 가지.<br><br><span style="FONT-FAMILY: 돋움">1. 성폭력 고소율은 10% 정도 미만에 지나지 않고, 40% 정도만 기소되며, 기소된 사건의 30% 정도가 실형을 선고받는다.<br>2. 아동성범죄를 줄이고자 하는 다양한 노력들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왜 유독 아동 대상 성범죄에만 신경을 쏟는가하는 의문을 떨치기 힘들다.<br>3. 앞으로 여자로서 살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지 말자. 그 대신 상처 입은 부분은 피해당사자가 가지고 있는 여성이자 인간으로서 설명되는 많은 요소들 중 하나일 뿐이라는 힘과 용기와 지혜를 만들어주자.<br><br></span><br/><br/>tag : <a href="/tag/성폭력" rel="tag">성폭력</a>,&nbsp;<a href="/tag/음주" rel="tag">음주</a>,&nbsp;<a href="/tag/술" rel="tag">술</a>,&nbsp;<a href="/tag/감경사유" rel="tag">감경사유</a>,&nbsp;<a href="/tag/심신미약" rel="tag">심신미약</a>,&nbsp;<a href="/tag/한국여성의전화" rel="tag">한국여성의전화</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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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끄적끄적</category>
		<category>성폭력</category>
		<category>음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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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한국여성의전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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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9 Oct 2009 20:47:38 GMT</pubDate>
		<dc:creator>그냥</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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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민주당은 스프링복의 비극을 되새겨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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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남아프리카엔 스프링복이라는 산양이 살고 있습니다. 풀을 뜯으며 무리지어 살아가는 이 솟과의 포유동물에겐 비극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뒤 쪽에 자리한 스프링복 무리들이 앞 쪽에&nbsp;위치한 스프링복 무리들에게 풀을 뺐기지 않기 위해 앞으로 뛰기 시작할 때가 있는데, 그러면 모든 스프링복들이 선두에 서기 위해 다 같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나중엔 풀을 뜯어 배 채우는 일은 안중에도 없어지고, 단지 서로를 이기기 위해 앞으로 앞으로 거침없이 나아가게 됩니다.&nbsp;결국 천길 낭떠러지로 우르르 떨어지고 말죠.&nbsp;다시 말해&nbsp;눈 앞의 이익에 사로 잡혀 목표을 잃어버린 채&nbsp;공멸하고 마는 겁니다.<br><br>저는 재보궐 선거 지역구인 안산 상록을에서 이러한 스프링복의&nbsp;어리석은 행태를 봅니다. 바로 김영환을 공천한 민주당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민주당 김영환 후보는 한나라당과 함께 노무현 탄핵을 주도한 인물이고, 한때 한나라당 언저리를 배회한 심상찮은 이력도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김영환을 공천한 이유가 분명 있을 겁니다. 바로 안산시장을 지내 인지도가 높은 한나라당 송진섭 후보에 맞서 싸울 적임자로 김영환을 평가한 것이겠죠.&nbsp;아시다시피 김영환 후보는 국민의정부 시절 과학기술부 장관을&nbsp;지냈고 15, 16대 국회의원 경험도 갖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대선 후보로 나선다해도 손색 없는 이력입니다. 물론 그 덕택에 김영환이라는 이름 석자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송진섭에 맞서 싸워 상록을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nbsp;적임자, 김영환 맞습니다.<br><br>그런데 민주당의 목표, 혹은 이념적 지향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습니까?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의 사진을 당사에 내걸고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실정을 심판하고&nbsp;한나라당에 맞서 서민과 중산층의 이해를 대변하겠다고&nbsp;다짐했던&nbsp;민주당입니다.&nbsp;김영환 후보를 내세워 이렇게 원대한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까요? 이번 재보궐 선거만을 두고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다시 말해&nbsp;당장 인지도가 높은 김영환 후보를 내세워 한나라당 후보를 이기는 게&nbsp;능사가 아니라는 소리입니다.&nbsp;단 한 번의 선거 승리로, 한나라당 후보를 이겼다는 사실을 두고, 한나라당을 심판했다고, 서민과 중산층의 이해를 대변하겠다는 민주당의 구호가 먹혀 들었다고 말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br><br>눈 앞의 이익보다 먼 미래를 내다봐야 합니다. 넓고 깊은 시야가 필요합니다. 민주당의 공천 철회, 혹은 임종인 후보로의 단일화만이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더 나아가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야3당과 굳건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민주개혁진영 후보단일화를 실현해 낼&nbsp;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서민과 중산층의&nbsp;이해를 대변하는 정치인, 임종인을 승리로 이끈 공을 민주당이&nbsp;가져가게 될 테니, 보다 진보적인 의제와 정책을 채택해 한나라당과 차별화하려는 민주당의 포지셔닝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br><br>민주당은&nbsp;하루빨리 스프링복의 비극을 되새겨 봐야 합니다.<br><br><br>아래는 10. 28 재보궐 선거를 분석한&nbsp;한겨레21 기사(민주당의 소탐대실)입니다. 참고해주세요.<br><a href="http://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25891.html">http://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25891.html</a><br><br><br>이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 속보를 접하게 됐습니다. 임종인 후보와 민주당간&nbsp;후보단일화 논의가 결렬됐다고 합니다. 부디 임종인 후보에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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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끄적끄적</category>

		<comments>http://dj27.egloos.com/1654296#comments</comments>
		<pubDate>Sun, 18 Oct 2009 20:30:26 GMT</pubDate>
		<dc:creator>그냥</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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