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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웨덴 누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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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민박집 아줌마 블로그.</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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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3 Oct 2009 12:43:2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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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웨덴 누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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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민박집 아줌마 블로그.</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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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직장인이라는 신분으로 긴 항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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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br><br>요즘 커리어에 대한 생각을 안그래도&nbsp;많이 하던 가운데, 한국 tv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보고 마음이 아주 착잡해 졌다. 취업난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 요즘 젊은이들은 자기소개서도 열심히 박진감 넘치는 버전으로 여러개 써야 하고, 모여서 모의면접도 하고, 그 비싸다는 대학 등록금을 1-2년 더 내면서까지 대학에 머무르고 (취직 될 때 까지).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그들이 느끼고 있을 불안감이 느껴져왔다.<br><br>그럼 나때는 어땠던가? <br><br>난 서울 유명 대학의 지방 캠퍼스를 나와서 명함 내밀 것 없는 처지였고, (게다가 졸업도 안 했었다.) 유학을 했다고는 하지만 뉴질랜드의 한 시골 대학교. 게다가 졸업하고 한국&nbsp;돌아왔더니 IMF가 빵 터져서 그나마도 나쁜 조건에 나쁜 힘을 실어 주었다.<br>컴플렉스를 한가득 안고 이력서를 쓰기 시작했다. 난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었으므로,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을거라고는 꿈도 꾸지 않았다. 그래서 일생 단 한번도 대기업에는 지원해 본 적이 없다. (TV 프로그램에서 본 똑똑한 취업 준비생들은 서울 중상위권 대학 출신이고, 다들 공부를 잘 했을 테니 집안의 기대도 한몸에 받았을터. 처음부터 조그만 회사에서 일하고 싶지 않은건 당연하리라. 그들은 다들 대기업의 모집 일정을 꿰고 있었다.) 한번 지원해 볼까 하는 마음은 있었는데, 그 포멀한 양식의 신청서를 보자마자 밥맛이 뚝 떨어져 버렸다. 이렇게 번듯한 회사가 나를 채용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 왜냐하면 한국엔 정말로 똑똑하고 또 학벌을 비롯한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 많으니까. <br><br>그래서 조그만 회사에 취업했다. 처음 이력서를 보낸 곳에서 연락이 왔고, 더 맘 졸이며 고생할 것이 귀찮아 그냥 나를 받아들여 주기로 한 곳에 취업한 것이다. 회사의 분위기는 가족적이고 더할나위 없이 좋았지만, 그 가족적인 분위기 탓에 여기 오래 있어도 별다른 발전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에 비해 업무량은 들쭉날쭉해서, 외국에서 바이어가 방문할 때는 출퇴근 시간이 따로 없을 정도로 힘들게 일했지만 발주한 장비의 선적을 기다리며 하는 사무 업무는 지루할 때가 많았다. 무엇보다 그시절의 나는 내가 그보다 엄청 더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는줄 알았으므로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오래 버티기가 힘들었다.<br><br>어느날 갑자기 사표를 내버렸는데, 다음 일을 곧바로 찾을 수 있을 줄 알았지만 공백기가 생각보다 길었다. 이때 뼈저리게 배운 교훈은 다음 갈 자리를 정해놓고 사표를 던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아무 생각 없이 회사를 그만둔 것은 내 커리어 인생 10년동안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집에 있으니까 들어오는건 없는데 모아둔 돈이 얼마나 빨리 없어지는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하여 쇼핑도 자주 했고, 매일 나가서 돌아다녔으니 당연했다.<br><br>서술하기 시작하면 지루하기만 한 일들을 다 줄이겠다.<br>그 후에도 나는 다른 회사를 몇번 더 다녔고, 마치 커리어를 리셋하듯이 회사의 분위기가 파악된 후 아니다 싶으면 주저없이 그만두었다. 다 해외영업직이나 물류, 수출입, 본사 커뮤니케이션&nbsp;쪽이었고 계속 한국의&nbsp;중소 기업이었다. 말했다시피 대기업에는 한번도 지원한 적 없다. <br><br>그러다가 반도체 장비를 제조한다는 한&nbsp;자본금 빵빵한 미국 회사에 입사했고, 이때부터 내 운이 조금씩 트이기 시작한 듯 하다.<br>여기서도 삽질은 끊이지 않았는데, 한 예로 계약직이 뭔지도 말 모르면서 계약직으로 들어간 것이다. 다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나를 비롯한 계약직 직원들은 보너스를 받지 못했다. 이 회사는 실적으로 먹고 사는 회사이므로 연말에 그해의 성적이 얼마나 좋았느냐에 따라 인센티브가 많게는 1000%까지도 되는 곳이었다. 그러므로 정직원과 나의 연봉 차이는 항상 연말에 두배 이상 벌어졌다. 계약직으로 고용계약에 동의하고 싸인한건 나면서 무식한게 용감하다고 HR에 따지러 갔었다. 인사과 매니저는 진땀을 흘리며 나를 설득시켰다. 회사의 organization 변화에 따라 열심히 일하면 정직원이 될 수 있는 기회도 있을거라고. (젊어서 피가 끓던 나는 물론 인정받을 때 까지 기다릴 수 없었다)<br><br>이 회사의 네임 밸류는 정말 대단한 것이어서, 다음에 이직하려고 했을 때 지원한 모든 회사에서 주목을 받았다. "xxx사도 아주 좋은 회사인데 왜 옮기려고 하죠?" -&gt; 가장 많은 받은 질문이었다. 물론, 내가 계약직으로 일했다는 사실을 광고할 필요는 없었다. 그렇다고 내가 정직원이었다고 거짓말을 한 것도 아니고. 결국은 처음 계약직으로 일했던 회사의 유명세 덕분에 나는 계속해서 뜨르르한 미국계 다국적 기업으로 옮겨가며 일했고, 승진도 했으며 연봉도 올렸다.&nbsp;지금은 스웨덴에서 스웨덴 회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의 헤드쿼터에서 근무하는 셈이니 말하자면 대기업 맞겠다. 드디어 내가 대기업에서 일하는 셈이구나. (물론 내가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건 아니다. 그냥 한 분야의 일을 맏고 있는 사람일 뿐이다. 매니저도 아니고.. -.-)<br><br>"처음부터 시작을 잘 해야 하잖아요." - 취업 준비생에게 왜 대기업을 고집하냐고 물었을 때 나온 답변이었다.<br>그건 완전 맞는 말 맞다. 헌데 요즘의 사원 모집 요강을 보면, 경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경력은 인턴쉽으로만은 생기지 않고, 어디선가 일을 해서 세월을 보내야 쌓아진다. 아무리 자기소개서를 멋지게 써도, 회사 입장에서 이야기 하자면&nbsp;실무 경험이 없는 학부 졸업생에게 거는 기대는 크지 않다. 사실은 고만고만한 신입들 사이에서 피터지게 경쟁하는것 보다, 이직률이 잦은 경력직에 지원해서 원하는 것을 얻을 확률이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처음부터 대기업만 지원하여 패배를 맛보고 좌절하는것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작은 회사라도 좋으니 실무 경력을 쌓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nbsp;혹자는 처음 대기업으로&nbsp;스타트를 끊어야 계속 그쪽으로 자리를 잡는다고 하는데, 그건 내가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 <br><br>실컷 훈계 비슷한 잘난척을 위에 해놓고 할말인가는 모르겠지만 요즘 나는 커리어를 바꾸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br>배운 도둑질이 이거라고 풀리는 대로 계속 쉽게 예전에 하던 일을 계속 했기 때문에, 나는 적성에 안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이쪽 계통에서 일했는데 슬슬 한계가 온다. 내 적성은 좀더 크리에이티브 한 일이지만 아이러닉하게도 가장 잘 못하는 통계와 수학이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nbsp;배운 장단으로 그럭저럭 춤은 추고 있어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이렇게 오래는 못 버티겠다는 외침 뿐이다. 다행히 우리 회사는 부서와 지사간의 이동이 자유롭지만, 희한하게도 우리 회사 제품은 선진국보다 후진국이나 제 3국에서 아주 잘 팔리므로 지사가 있는 나라는 전부다 가고 싶지 않은 나라 뿐이다. ㅠㅠ 작년에 뉴델리에 비즈니스 셋업 매니저로 오픈 포지션이 있었지만, 몇년전 뉴델리에 한번 출장갔다 온 후로는 인도에서 살고픈 마음이 1프로도 없어졌다. 제3국의 지사 매니저로 가서 한 5년 오만고생 다하고 본사로 돌아와서 한자리 꿰차는게 출세의 정석이건만. <br>그래서 지사 이동은 포기하고, 부서를 옮기고 싶어 여기저기 껄떡대 보지만, 나도 이제 20대가 아니다 보니 -.- 슬슬 2세를 계획해야 하고, 그러자면 1년에서 1년 반쯤 육아 휴직을 할텐데 지금 부서 이동해서 또 maternity leave 갔다 오고 어쩌고... 후. -.- 여자들은 정말 커리어 계획하기 힘들다. 잡생각만 많아지는 나날들이다.<br><br>그래도 코스메틱 인더스트리의 일은 정말 재미있다. 반도체 회사나 컴퓨터, 서버 회사에서 일할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그래서 결국에는 메이저 코스메틱 회사에서 일하는게 목표인데, 스웨덴이 주로 북유럽 헤드쿼터임에도 불구하고 워낙에 적은 인구로 인해 포지션 오프닝이 자주 없다. 그래도 이래저래 시간은 잘도 흘러가겠지. 마음 한구석에 원하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살다보면 기회는 언젠가 오리라. 그때까지 열심히 살자.<br><br><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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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웨덴 생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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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3 Oct 2009 12:43:26 GMT</pubDate>
		<dc:creator>스웨덴누님</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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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조용한 나날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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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1) 9월 말까지도 이런 나날들이었다.<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18/24/e0059624_4adb053a9d304.jpg" width="499" height="37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18/24/e0059624_4adb053a9d304.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18/24/e0059624_4adb05437dccf.jpg" width="499" height="37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18/24/e0059624_4adb05437dccf.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18/24/e0059624_4adb0548d6e52.jpg" width="374" height="49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18/24/e0059624_4adb0548d6e52.jpg');" /></div><br><br><br><br>2) 그런데 10월로 접어들자 마자 이렇게 되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18/24/e0059624_4adb0599c745c.jpg" width="480" height="36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18/24/e0059624_4adb0599c745c.jpg');" /></div>휘오오오오오오오르르르르르르 -.- <br>10월 초에 눈 내리는 나라 그것이 바로 스웨덴...<br><br><br><br>3) 어제 시내. 남쪽 마을의 한 카페.<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18/24/e0059624_4adb05f7548ab.jpg" width="499" height="37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18/24/e0059624_4adb05f7548ab.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18/24/e0059624_4adb060507b13.jpg" width="499" height="37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18/24/e0059624_4adb060507b13.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18/24/e0059624_4adb060a8306c.jpg" width="499" height="37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18/24/e0059624_4adb060a8306c.jpg');" /></div>후레쉬 확 터져뿔고 -.-<br><br><br><br>4) 요즘 시도하는 스모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19/24/e0059624_4adb446053e03.jpg" width="231" height="30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19/24/e0059624_4adb446053e03.jpg');" /></div><br><br>이러고 회사 다닌다.<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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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웨덴 생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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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8 Oct 2009 12:23:20 GMT</pubDate>
		<dc:creator>스웨덴누님</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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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계절이 바뀌면 머리를 새로 해야한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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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left"></div>&lt;일단, 미용실에 들고 갔던 자료용 머리 - 스타일의 지존 밀라 언니.<br>예쁜 사람은 많지만 이 언니처럼 멋진 사람은&nbsp;흔치 않다고 생각한다.&gt;<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11/24/e0059624_4ad1c81c67b4c.jpg" width="316" height="31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11/24/e0059624_4ad1c81c67b4c.jpg');" /></div>여자란 자고로 생머리로 타고났으면 지지고싶고, 웨이브를 기껏 하고 나면 스트레이트가 예뻐보이고, <br><br>짧은 머리일 때는 머리를 길게 보이고 싶어서 막대한 돈을 들여 헤어피스를 붙이는가 하면<br><br>긴머리일 땐 어찌나 짧은 머리가 상큼해 보이는지.<br><br>(여자란~으로 시작했으나 내 얘기일 뿐이다.)<br><br>내 머리 길이는 가장 예뻐 보인다는 브라끈 정도였으나<br><br>아침마다 전쟁을 하는 관계로 전혀 스타일링을 하지 못해, 풀면 안습의 정말로'없어 보이는' 머리가 되어<br><br>어쩔 수 없이 헤어밴드로 올빽하거나 동여묶고 다녔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11/24/e0059624_4ad1c902db7f6.jpg" width="240" height="32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11/24/e0059624_4ad1c902db7f6.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11/24/e0059624_4ad1c90d34065.jpg" width="240" height="32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11/24/e0059624_4ad1c90d34065.jpg');" /></div><br><div style="TEXT-ALIGN: left"><div style="TEXT-ALIGN: center">(사무실에서 셀카질... 근데 이상하게 스타일을 바꾸고 나면 예전 머리가 더 나아 보이더라..?)<br></div><br><br>여튼그래서 위 자료사진인 내가 동경하는 밀라언니의 단발머리를 들고 미장원에 갔다.<br><br>미장원 선별 기준은 물론 가격이었는데, 역시 인건비가 비싼 나라답게 좀 괜찮은 헤어살롱에 가면<br><br>걍 아줌마 파마만 해도 25만원선부터 시작.<br><br>(이나라에 열펌같은 선진 기술은 없다. 펌은 그냥 화학펌.. 아줌마 롯드 펌들.)<br><br>시골의 동네 묭실에 가서 롯드로 마는 기본 펌만 받아도 17만원부터 시작이다.<br><br>그래서 그냥 작은 변두리 묭실 가서 했다... 어차피 이래 저래 비싼데 가나 싼데 가나 아줌마 파마 할거면...<br><br>"손님 이 머리는 고데기예요." -&gt; 묭실에 자료사진 들고 가면 가장 많이 듣는 소리가 이거 아닌가...?<br><br>근데 여기서도 이 말 들을줄은 몰랐다. "den här... är... locktång.."&nbsp; (이거 고데기 머리잖니....)<br><br>난감한 표정을 지으니 그래도 나름 십몇년의 베테랑 헤어드레스라는 아줌마... 걱정 붙들어 매란다.<br><br>어떻게든 해 보겠단다... 응..? 어떻게든..?<br><br>"근데 왜 그렇게 얇은 롯드를 말고 있어...?" 잠시 불안한 마음에 물으니 아줌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자신만 믿으란다..<br><br>시술 처리 후 약 40분... 머리를 감고 의자에 앉았다..<br><br>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br><br>.<br>.<br>.<br>.<br>.<br>.<br>.<br>왜 우리엄마가 여기 앉아있지?<br><br>이건 요즘 아줌마들도 안한다는 뽀글이 파마!!!<br><br>정확히 라면 면발 굵기의 컬이었다...<br><br>이건 울수도 웃을수도 없고... 그냥 썩은 표정으로 가만히 앉아있으니<br><br>십몇년 경력이라는 베테랑 묭사 아줌마는 신의 손놀림으로 블로우 드라이를.. ㅠㅠ<br><br>어째 드라이 시간이 파마 시간보다 더 긴거냐.. -.- 나보고 매일 아침 그거 하라는 말이냐....?<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11/24/e0059624_4ad1cb0445421.jpg" width="240" height="32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11/24/e0059624_4ad1cb0445421.jpg');" /></div>(드라이빨 장난 아닌 완성작.) 이게 어딜 봐서 밀라 언니 머리냐... 죽을래...?<br><br>이건 그나마 죽어라고 아줌마가 드라이해준 머리고...<br><br>이틀 후에 감고 나서 죽어라고 드라이 하니 이렇게 되었다.<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11/24/e0059624_4ad1cb6831763.jpg" width="240" height="26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11/24/e0059624_4ad1cb6831763.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이 머리랑</div><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11/24/e0059624_4ad1cba00de30.jpg" width="316" height="31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11/24/e0059624_4ad1cba00de30.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이거랑...<br></div><br><br><div style="TEXT-ALIGN: center">닮았나요...? (우울...)<br><br>(내가 얼굴을 닮게 해 달라고 부탁한것도 아니잖아.)</div><br></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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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미분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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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1 Oct 2009 12:16:4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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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베르사체 드레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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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제정신으로 내가 7000달러짜리 드레스를 샀겠느냐만<br><br>그때는 결혼 무렵이었고, 결혼식에 입을 웨딩드레스는 이베이에서 그야말로 '아무거나'&nbsp;단돈 100달러 주고 구입했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06/24/e0059624_4acacb384def2.jpg" width="173" height="58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06/24/e0059624_4acacb384def2.jpg');" /></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원주 고향집에서의 비루한 셀카)<br></div><br>남편도 나도 공주같은 드레스를 싫어했으니 그냥 몸에 붙는 단순한 디자인이 좋다고 생각해서.<br><br>(샀을 당시에는 그럭저럭 잘 맞아서 땡잡았다고 좋아라 했는데, 결혼식이 다가오며 무려 4킬로가 불어버리는 바람에<br><br>결혼식 당일에는 이걸 입고 어떻게 하면 호흡 곤란으로 기절하지 않을까 정신을 가다듬어야 했다. 종일.)<br><br>그런데 이러한 절약정신은 엉뚱한 곳으로 불똥이 튀어<br><br>남들 다하는 웨딩 드레스 사치를 안했으니 평소에 사고싶던 그러나 엄두도 못냈던 브랜드의 옷을 사고 싶다는&nbsp; 생각에까지 미쳤다.<br>(미쳤었다.)<br><br>남편은 드레스 입은 모습을 꽤 좋아해서 수고를 마다않고 내대신 열심히 이베이를 뒤졌다.<br><br>(사실 드레스 입은 나를 좋아하는건지 드레스 자체를 좋아하는건지 모르겠다... 저러다가 언젠가 내 드레스를 입고 '이제는 돌아와' 거울앞에 서있는 그를 목격하는 날엔 어떡하지? 마음의 준비를...)<br><br>그래서 지르게 된 베르사체 드레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06/24/e0059624_4acacb768a1e1.jpg" width="173" height="55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06/24/e0059624_4acacb768a1e1.jpg');" /></div><br>&nbsp;<div style="TEXT-ALIGN: center">색상은 새먼 핑크. (왠지 이 색 옷을 많이 사게 된다.)<br></div><br>명품 전문 취급상(?)의 샾에서 약 500불 주고 구입. (평소같으면 500불짜리 옷은 꿈도 안 꿨겠지만 원래 7천불짜리 드레스가 500불로 싸졌다고 생각하니 망설임 없이... 미천한 심리상태.)<br><br>몸에 흐르듯이 착 감기며, 천에 약간의 무게가 있어서 (실크라는데) 흩날리지 않고 아래로 향한다.<br><br>드레스 안에는 수영복 모양의, 같은 천으로 된 바디를 입게 되어 있어<br><br>평소에 입기는 아주아주 곤란한, 그야말로 드레스일 뿐인데<br><br>역시 물욕은 카드를 결재하는 순간 사라지는 것이어서<br><br>칠천불짜리 드레스도 지금은 서랍 구석탱이 어딘가에 구겨져 담겨 있다. -.-<br>(늘어날까봐 옷걸이에 걸어둘 수가 없어서, 보관이 자연스레 구질해 진다.)<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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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아름다움에 관하여</category>

		<comments>http://dhyana76.egloos.com/2544798#comments</comments>
		<pubDate>Tue, 06 Oct 2009 04:49:03 GMT</pubDate>
		<dc:creator>스웨덴누님</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우리에겐 숲이 있기 때문이예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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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1) <br><br>"그런데 왜 핀란드 사람들은 고요하고 평화롭게 느껴질까요?"<br><br>"그건 우리에게 숲이 있기 때문이예요."<br><br>가장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인 '카모메 식당'에서 나오는 대사이다.<br><br>핀란드인에게 숲이 있어서 위로를 받듯,<br>&nbsp;<br>바로 옆동네인 이나라 스웨덴 사람들도 숲이 있어 고요한 미소를 유지할 수 있으리라.<br><br>한국에서의 삶이 이래서 좋았지, 저래서 그립지 해도<br><br>집 근처의 숲을 산책할 때면 다시금 느끼게 된다.<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05/24/e0059624_4ac8eb2ac31a9.jpg" width="389" height="51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05/24/e0059624_4ac8eb2ac31a9.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05/24/e0059624_4ac8eb2e9c41b.jpg" width="500" height="374.75915221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05/24/e0059624_4ac8eb2e9c41b.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05/24/e0059624_4ac8eb338b2e9.jpg" width="500" height="374.75915221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05/24/e0059624_4ac8eb338b2e9.jpg');" /></div><br>"이 나라에서는, 욕심이 많지 않다면 행복하게 살 수 있어." - 처음 스웨덴에 왔을 때 남편이 내게 한 말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05/24/e0059624_4ac8eb245bd09.jpg" width="389" height="51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05/24/e0059624_4ac8eb245bd09.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05/24/e0059624_4ac8eb276380d.jpg" width="500" height="374.75915221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05/24/e0059624_4ac8eb276380d.jpg');" /></div>우리 집은 스톡홀름 시내 중심가로부터 전철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br><br>스웨덴에서는, 중앙역 근처의 시내 중심가가 아니라면 다 이렇게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곳이기 때문에<br><br>대부분의 주택가가 숲으로 둘러싸여있다.<br><br>우리집에서 5분만 걸어가면 이렇게 커다란 숲이 나오는데,<br><br>트래킹이나 조깅 할 수 있도록 길을 닦아 놓긴 했지만<br><br>워낙 커다란 숲이라 산책을 어정쩡하게 시작했다가 너무 멀리 와 버리면<br><br>10시간을 걸어도 한바퀴 빙 돌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언젠가 한번 남편과 도시락 싸 와서 완주하리라 했지만.)<br><br><br>2) 가장 친한 친구 남편의 생일이라 오랫만의 외식.<br><br>Berns Asiatisk라는 레스토랑의 아시안 부페였다.<br><br>음식도 꽤 괜찮은 편이지만 디저트가 압권이라, 크림 브륄레를 다섯 그릇은 먹은 것 같다. -.- <br><br>다이어트는 물건너 간지 오래...<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05/24/e0059624_4ac8ec52b8d16.jpg" width="500" height="375.32133676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05/24/e0059624_4ac8ec52b8d16.jpg');" /></div>사실 여기는 음식도 음식이지만 분위기를 즐기러 가기로 유명한 곳.<br><br>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다.<br><br>브런치 아시안 부페 1사람당 345크로나로, 약 58,000원 정도. 스웨덴 물가를 생각하면 그리 비싼 편은 아닌 셈. ㅠㅠ<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05/24/e0059624_4ac8ec55ae1ee.jpg" width="500" height="374.75915221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05/24/e0059624_4ac8ec55ae1ee.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05/24/e0059624_4ac8ec5751355.jpg" width="500" height="374.75915221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05/24/e0059624_4ac8ec5751355.jpg');" /></div>디저트 부페가 정말 좋았는데 먹느라 바빠서 사진은 못 찍고.<br><br><br>3) 오랫만에 남편의 베프 미셸과 그의 여친 카타리나를 만나서 갔던 타이 레스토랑.<br><br>사진이 몽창 흔들려서.<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05/24/e0059624_4ac8ed10a1594.jpg" width="500" height="375.32133676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05/24/e0059624_4ac8ed10a1594.jpg');" /></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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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웨덴 생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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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4 Oct 2009 18:46:21 GMT</pubDate>
		<dc:creator>스웨덴누님</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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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눈온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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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1) 스웨덴에 겨울이 찾아왔다.<br><br>뉴스에서 그러는데 북쪽에 눈이 오고 있단다.<br><br>ㅠㅠ<br><br>그럼 스톡홀름도 금방이겠지.<br><br><br>2) 퀭<br><br>20대와 30대의 얼굴에 가장 큰 차이라고 하면 얼굴 살.<br><br>그런데 나는 얼굴에 살이 너무 많은것이 컴플렉스였던지라<br><br>서른줄에 들어서서 얼굴살이 내리는걸 보고 완전 기뻐했었다.<br><br><br><br><br>...요즘 회사 ERP 바꾸고 주말에도 출근해서 일하는 등, 거의 몇달간 전혀&nbsp;쉬지 못하긴 했었다.<br><br>그렇다고 갑자기 이렇게 광대가 도드라지고 눈두덩이가 움푹 꺼진 자신의 얼굴을 발견했을 때의 당혹감.<br><br>좀 허무한건 얼굴만 말라가고 있을 뿐, 체중은 비슷해도 몸의 사이즈가 전체적으로 늘어가고 있다는 슬픈 이야기. ㅠㅠ<br><br>늘 입던 바지가 안 들어가서 요즘 줄창 스커트만 입고 다닌다.<br><br><br>3) 살까 말까 고민중인 레이스 슈즈. (내가 신으면 약간 돼지족발 비스무리해 진다는게 약간 단점)<br><br>말하자면 굵은 발목을 강조하는 디자인이다.<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09/29/24/e0059624_4ac0f3badd0ca.jpg" width="480" height="36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09/29/24/e0059624_4ac0f3badd0ca.jpg');" /></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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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아름다움에 관하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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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8 Sep 2009 17:36:19 GMT</pubDate>
		<dc:creator>스웨덴누님</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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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결혼 기념일 외식 + 사보 모델 데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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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1. 이십대 초반에 이대 앞 카페로 점을 보러 갔을 때, 나는 결혼을 늦게 할 수록 좋다고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찾아오는 여학생들은 거의 다 이런 말을 들었다고. -.-;; 어쨌든 나는 결혼을 늦게 하려나 했는데, 의외로 그다지 늦지 않은 - 요즘 빠른 편일수도 있는 - 만 27세에 결혼했다. 벌써 결혼한지 5년이나 지났고, 상황이 그랬기 때문에 몇년이나 결혼 기념일을 못 챙겨서 이번에는 맘먹고 남편을 닥달하여&nbsp;식당을 예약했다. 'en full och en guld' - one ugly and yellow라는 뜻의 중국 식당이었음.<br><br>전채를 건너뛰로 바로 시킨 메인 음식, 코코넛 밀크를 베이스로 한 수프에 빠진 고기 만두와 우동.<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08/12/24/e0059624_4a82b5b00027a.jpg" width="480" height="36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08/12/24/e0059624_4a82b5b00027a.jpg');" /></div>이게 제일 먼저 나와버려서 국물로 배가 불러버리는 바람에 <br>다음부터 나오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반감되었다는 슬픈 주문 실패기..<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08/12/24/e0059624_4a82b5b2d7048.jpg" width="480" height="36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08/12/24/e0059624_4a82b5b2d7048.jpg');" /></div><br>두번째로 나왔던 오리고기 자장볶음. <br>블랙빈 소스라고 표기되어 있었으니 자장 맞겠지. <br>누가 그러는데 오리고기는 남의 입에 있는것도 빼앗아 먹어야 할 정도로 영양이 좋다더라.<br>(사실 영양이 별로 필요 없는 몸이기는 하지만...-.-)<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8/12/24/e0059624_4a82b5b4f19a1.jpg" width="480" height="36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8/12/24/e0059624_4a82b5b4f19a1.jpg');" /></div><br>이건 뭐... 무조건 매운 소스에다가<br>돌돌 말아 스팀한 대구를 빠뜨린 요리.<br>이런 요리라면 소스를 너무 과하게 만든거라고 남편이 투덜거렸다.<br>그리고 우리한테까지 매워 죽겠는 요리를 감히 어떤 스웨덴 사람이 시켜먹는단 말인가??? 의문...<br>어찌나 맵고 칼칼한지, 소스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즉시 밭은기침-.-이 멈추질 않았다.<br>한입 먹고는 혀가 곧바로 마비되어 정상화 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br>신기한건 매운 맛이 오래 가지 않았다는거. 한국의 매운 맛과 다른 점이랄까.<br>물 좀 마시고 기다리니 매움이 사라졌다.<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8/12/24/e0059624_4a82b5b7a7c9f.jpg" width="480" height="36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8/12/24/e0059624_4a82b5b7a7c9f.jpg');" /></div>디저트.<br>흑설탕에 버무린 코코넛을 판당 크레페로 돌돌 만 조그만 팬케익에 아이스크림.<br>옆자리 앉은 스웨덴 사람들은 좋~다고 먹던데<br>나는 사실 이 판당롤 팬케익을 싱가포르에서 항상 1-2불 주고 사먹었던지라<br>이 디저트를 만오천원 주고 먹었다는 사실이 슬플 뿐이었다.<br><br>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은 디너였다만, 겨우 이 네접시에 우롱차 두잔 마시고 십오만원 냈으니 <br>가격 대비 만족도 아주 낮다고 볼 수 있겠다.<br><br><br><br>2. 회사의 사보 중, 'code of conduct'를 주제로 찍는 사진에 모델로 발탁(?).. 됨.<br>봉사 차원에서 찍었으니 모델료도 없지만<br>그냥 재미있는 경험이고 기록일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되었다.<br><br>... 근데 눈 감았어...<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8/12/24/e0059624_4a82b5bb052e2.jpg" width="474" height="63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8/12/24/e0059624_4a82b5bb052e2.jpg');" /></div>같은 사진을 수백장 찍었는지라, 다행히 사보에는 눈 뜬 사진-.-을 올려 준다고 한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8/12/24/e0059624_4a82b5bd07a9d.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8/12/24/e0059624_4a82b5bd07a9d.jpg');" /></div>카메라 테스트 중. 설마 진짜 누우라고 할 줄은 몰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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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웨덴 생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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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2 Aug 2009 12:39:12 GMT</pubDate>
		<dc:creator>스웨덴누님</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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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세일 - 쇼핑.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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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스웨덴도 세일 막바지에 접어들어 드디어 이것 저것 살 일이 있었다.<br><br>특히 여름 신발은 편하고 납작한 단화를 선호하는데<br><br>닳고 모양이 변하고 하면 미련없이 버려 버리는지라<br><br>워킹슈즈는 2년 이상은 못 신는것 같다.<br><br>(반면에 힐이 조금이라도 높은 '구두'들은 카펫 깔린 사무실에서만 신기 때문에 10년도 가능하다.)<br><br>특히 나는 왼발이 오른발보다 1센티미터 이상 커서 신발 구입을 완벽하게 성공한 적이 없다...<br><br>(직장에서 어쩌다 이 이야기가 나왔는데, 동료들이 안 믿는 눈치길래 직접 보여줬더니<br><br>다들 '허걱' 하면서 나를 가여워했다.)<br><br>정답은 맞춰신는 거겠지만... 세일때나 신발을 사는 주제에 웬 맞춤신발. ㅠㅠ<br><br>여튼 며칠간 질렀던 신발 몇개..<br><br>1. 캠퍼. 근데 난 마음에 드는 신발은&nbsp;꼭 구입 후&nbsp;굽과 깔창을 따로 까는지라<br>세일 했다 해도... 결국은 별로 싸지 않다.. -,.-<br>이 나라에서는 굽과 깔창 깔았다고 한켤레에 3만원.. ㅠㅠ 지출이 크다.<br>구두 관리하기 힘들어서 원.<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7/24/24/e0059624_4a69997b5c2c4.jpg" width="480" height="36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7/24/24/e0059624_4a69997b5c2c4.jpg');" /></div><br>2. 스웨덴 브랜드 신발 저렴이로 두개. 두켤레 해서 약 4만 5천원 줬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907/24/24/e0059624_4a69997dd8921.jpg" width="480" height="36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907/24/24/e0059624_4a69997dd8921.jpg');" /></div><br>이밖에 Acne라는 스웨덴 브랜드에서 나온 탠 컬러 발레리나 슈즈를 샀는데,<br><br>너무 예뻐서 첫눈에 반해 샀건만<br><br>역시나 이놈의 저주받은 왼쪽발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한사이즈 더 큰걸 사니<br><br>이젠 더이상 신어도 예쁘지 않은 모양이다. 울고싶다.<br><br>안 사면 간단한 것을, 왜 난 언제나 사고 후회하는지 모르겠다.<br><br>(또 한켤레의 소장용 구두가 될것인가 귀추가 주목된다 -,.-)<br><br>돌이켜 보니 20대에 결혼 전에는 정말로 하이힐만 신었는데,<br><br>심지어는 싱가포르 살며 주말에 쇼핑하고 놀러 나갈 때도 8센티짜리 스틸레토를 신었더란다.<br><br>그걸 하루종일 신고 걸어 다녔던 나는... 대단했구나.<br><br>지금은 밖에 나갈 때 절대로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 못한다.<br><br>그때는 남자 친구들이 '넌 키도 큰데 대체 왜 그리 높은 힐만 신는거냐'라고 힐난했는데. ㅋㅋ<br><br>그도 그럴것이 내가 8-10센티짜리 하이힐을 신으면 당시 싱가포르에선 나보다 큰 남자를 찾기 어려웠음에 -.-<br><br>다시 생각하면 내게 있어 하이힐은 전투화였던 것 같다.<br><br>지금 힐을 전혀 신지 않음은&nbsp;전투가 끝난것을 의미하는걸까?<br><br>생활이 안정되고 도시보다는 시골같은 곳에서 살다보니<br><br>뭉툭하게 발에 툭&nbsp;신고 당장 나갈 수&nbsp;있는&nbsp;낮은 단화들만 예뻐보인다.<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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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웨덴 생활</category>

		<comments>http://dhyana76.egloos.com/2446275#comments</comments>
		<pubDate>Fri, 24 Jul 2009 11:29:24 GMT</pubDate>
		<dc:creator>스웨덴누님</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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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날치기로 통과시켜도 통과만 되면 이긴거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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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국회위원들이 서로 밀친다.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광경들은<br>전파를 타고 고스란히 외신으로 전해진다.<br><br>우리나라 사람들은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등의 동남아 국가들을 <br>단지 못산다는 이유만으로 무시하지만<br>우리 정치인들의 수준을 보면&nbsp;동남아는 커녕&nbsp;세계 최 하위 밑바닥에 있는게 아닌가 한다.<br>정치에 대해 잘 모르는 내가 보아도 그렇다.<br><br>이런 뉴스는 하필이면 CNN, channel news asia등 하루종일 뉴스만 하는 채널에서<br>도돌이표를 달고 하루종일 반복되어 방송된다.<br>며칠 지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br>누군가 "네 나라, 그랬다며?'라고 말을 꺼내면 겉잡을수 없는 짜증이 솟구친다.<br><br>속 모르는 남편은 말한다.<br>"억울하겠지.. 그러나 나쁜 법이고 나쁜 정당이라도<br>국민의 표를 얻어 여당이 된거니까<br>분하고 억울해도 어쩔 수 없잖아. 그게 민주주의니까. <br>억울하면 다음 선거에서 표를 얻어 정권을 다시 얻으면 되지."<br><br>나는 대답한다.<br>"그렇게 말하는 것 자체가 당신이 한국이란 나라에 애정이 별로 없다는 증거다.<br>머리로 아무리 이해가 되어도<br>내 나라 정치의 모양새가 저런 꼬라지라면<br>가슴에 천불이 난다."<br><br>정치인들의 수준 어쩌고 해도<br>결국은 그 정치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과반수가 뽑은 사람들이니만큼<br>정치인들의 수준이 바로 우리의 수준이렸다.<br><br>그가 또 묻는다.<br>"xx당은 왜 대화로 해결하려하지 않고 저렇게&nbsp;일일이 aa당 의원들의 안건을 전부 반대하고 몸싸움 해?<br>몸싸움 할 필요가 있냐구. 어쩔 수 없이 의석이 모자라면 받아들일 수 밖에 없잖아."<br><br>나는 말한다.<br>"... aa당 의원들도 지들이 야당일때 똑같이 했어..."<br><br>얌전히 앉아서 점잖게 원칙을 지켜가며 하는 민주주의는 우리 나라에서는 불가능한건가?<br><br>문득 떠올랐다. 누군가 그랬다. 우리나라에서는 가만히 있으면 바보라고.<br><br>점잖은 사람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목소리 크게 고함치고 무식하게&nbsp;우기는 사람이 이기는거라고.<br><br>날치기로 통과시켜도 통과만 되면 이긴거다.<br><br>그들은 얼굴이 없다. 부끄러움도 없다.<br><br>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은 그걸 견디지 못하고 일찍 죽어 버린다.<br><br>나는 철지난 패닉의 'UFO'를 도돌이표로 듣고있다.<br><br>그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하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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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웨덴 생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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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3 Jul 2009 05:35:45 GMT</pubDate>
		<dc:creator>스웨덴누님</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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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허기를 달래다, 블루베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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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1. '허기를 달래다'<br><br>허기에 '달래다'라는 표현을 쓰는게 마음에 든다. 달래다. 친절하게 느껴지니까. '허기를 죽인다'라든가 '허기를 없애다'가 아니라.<br>한동안 오밤중에 디저트 먹기를 반복했더니 요즘 꽤나 살이 붙어서, 조금씩 자주 먹기를 다시&nbsp;시작했다. <br>아침에 빵 한쪽 먹고 출근해서 열한시쯤 허기를 달래려 먹은 음식은 아보카도와 양갱.<br>양갱은 며칠 전 한국에서 방문했던 친구가 선물로 가지고 온 것. 요즘 유행하는 고급 제과점 양갱이 아닌 그야말로 수퍼 제품 '연양갱'. 어렸을 땐 참 싫어하는 맛이었는데 다시 먹어보니 괜찮다. (공을 들여 직접 사 먹을 만한건 아니지만 괜찮았다는거.)<br>아보카도는 참 다루기 어려운 친구다.<br>사다 두고 조금만 방심하면 무르거나 썩어버리고,<br>조급하게 배를 가르면 아직 안 익어서 채소로도 못 쓰는 상태.<br>그래서 사자 마자 다음날 먹어버리는게 아보카도.<br>또는 반을 가른 상태에서 냉장보관을 해도 하루만 지나면 못먹는 상태가 되어 버리니 한번 요리에 다 써 버려야 하고.<br>예전에 친하게 지냈던 언니 하나는 아보카도를 가리켜 '니맛도 내맛도 아닌', 과일이 되고싶은 채소라 했다.<br>그래도 크리미한 텍스쳐가 좋아서, 그 밍밍한 기름진 맛이 좋아 먹는다. (피부에도 좋다고 하니....)<br><br>2. 심봤다<br><br>몰랐던 사실.<br>집 바로 앞길 (5미터 전방)에 널따란 블루베리밭이 있었다.<br>평세대로 자라서 촌스러운 내식대로 표현하자면 한 5백평 정도?? ㅎㅎ<br>밭이라고까지 부를수는 없는게, 모두 야생이기 때문이다.<br>아무도 모르지만 이 녀석들은 매해 피고 지기를 반복 했으리라.<br>야생이라 좀 저어하며 한입 깨물어 보니 미안할 정도로 달콤하고 새콤하다.<br>요즘은 집에만 오면 눈이 뒤집혀서 작은 통을 찾아들고 블루베리 수확에 힘쓰고 있다.<br>아무리 열심히 따도 저 녀석들을 다 따기란 불가능할테고<br>그냥 힘 닿는 데까지 따보련다.<br>블루베리 값이 비싼 이유는 전부 인건비 때문이라 생각하는데,<br>지천에 널린 블루베리지만 하나 하나 따는데 시간이 꽤 들기 때문이다.<br>게다가 입자도 작으니 으깨지지 않게 조심해서 따야 하고<br>간혹가다 블루베리 덩굴 사이에 잠자던 벌레나 모기가 물기도 하니 농민의 아낙네 복장을 완벽하게 갖춘 후에야 수확에 나선다.<br>고무장화도 신는다.<br><br>얼리면 비타민이 파괴된다는거야 어린아이도 아는 사실이겠지만<br>이렇게 거둔 블루베리들을 썩기 전에 다 먹어치운다는 것도 불가능하니<br>한주먹씩 조그만 봉지 봉지 작게 싸서 냉동실에 넣어버렸다.<br>손님이 오실 때 마다, 지방 함유량이 높아 고소하기 짝이 없는 터키식 크림 요거트에 블루베리와 꿀을 넣고 아침에 대접해야겠다.<br><br>** 이정도 따려면 한 30분을 꼼지락 거려야 한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7/22/24/e0059624_4a66d7fe15315.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7/22/24/e0059624_4a66d7fe15315.jpg');" /></div><br>저 나무들 양쪽 옆으로 난 숲이 다 블루베리 천지(삐까리).<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907/22/24/e0059624_4a66f7f848a5c.jpg" width="360" height="4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907/22/24/e0059624_4a66f7f848a5c.jpg');" /></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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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웨덴 생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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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2 Jul 2009 09:15:37 GMT</pubDate>
		<dc:creator>스웨덴누님</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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