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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killer6님의 이글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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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탱크를 맨몸으로 멈추는 방법.</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Jan 2009 09:22:0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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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killer6님의 이글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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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탱크를 맨몸으로 멈추는 방법.</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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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알자지라] 하마스 지도자 인터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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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font size="4"><span style="font-weight: bold;">하마스, "가자 침공은 평화 노력에 찬물 끼얹는 행위"</span></font><br />
<br />
<br />
하마스는 가자 전쟁 때문에 이스라엘과 협상할 일체의 여지가 사라졌으며, 아랍인들에게 가자 지구 공격이 중단되도록 (이스라엘 제1의 도시인) 텔 아비브에 압력을 가해야한다고 했다.<br />
<br />
<img class="image_righ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901/11/67/f0070867_4969b29aa9489.jpg" width="309" height="20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901/11/67/f0070867_4969b29aa9489.jpg');" align="right" />토요일 텔레비전 연설에서, 망명 중인 하마스 지도자 Khaled Meshaal은, 85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사망케한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이 실패했으며, 이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공격을 중단하지 않았다는 사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br />
<br />
Meshaal은 "(이스라엘) 당신들은 정착과 협상을 위한 마지막 기회의 숨통을 끊어버렸다"고 말문을 연 뒤, <br />
<br />
"어떻게 보더라도, 적들은 군사적으로 완전히 실패했으며 아무 것도 얻어낸 것이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br />
<br />
그는 이스라엘이 가자 공격을 개시하면서 밝힌 목표를 들면서 "(그래서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중단시켰는가?"<span style="font-weight: bold;"><br />
<br />
<br />
'새 인티파다'</span><br />
<br />
Meshaal은 아랍인들에게 자국 정부와 국제 커뮤니티에게 시위를 통해 압력을 행사하라고 촉구했다 <br />
<br />
"현재 우리는 가장 혹독한 저항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과 아랍 거리에서 새로운 인티파다(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길 바라고 있다"고 말하며 아랍인들이 계속해서 시위를 벌일 것을 요구했다.<br />
<br />
Meshaal은 이스라엘이 자국군의 오발과 실수로 이스라엘군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들의 실패를 감추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며,<br />
<br />
"이번 전쟁을 통해서 당신들이 얻은 것이 과연 무엇인가? 아이들과 죄없는 사람들을 죽인 것 이외에 무엇이 있는가?"라고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물었다.<br />
<br />
"도덕적이고 인도적인 사람들은 당신들로부터 등을 돌리게 되었다. 모든 가정에서 저항을 불러내고 있다."<br />
<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진정한 홀로코스트'</span><br />
<br />
그는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의 피가 다음달 이스라엘 선거를 위해 흘러넘치고 있다며 이스라엘의 공습을 '홀로코스트'라고 비난했다. <br />
<br />
"적들은 가자의 흙 위에 홀로코스트를 만들어내는 실패를 범하였다"<br />
<br />
그는 2월 10일 총선거를 앞두고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팔레스타인인들의 피는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수단밖에 되지 않는가?"라고 물었다. <br />
<br />
Meshaal의 이런 발언은, 하마스 대표단이 이집트에 파견되어 있는 중에 나온 것이다. 이집트에는 (하마스와 갈등 관계에 있는 파타의) 팔레스타인 대통령 압바스도 함께 가 있으며,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안과 국제 감시군 도입을 놓고 논의 중이다.<br />
<br />
Meshaal은 가자 지구에 들어오는 국제 감시군은 "점령군"으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br />
<br />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추고, 가자 지구에서 철수하고, 가자 봉쇄를 풀기 전까진 어떤 협상도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br />
<br />
또한 그는 (이집트의 가자 지구 국경인) 라파에 감시 시스템을 도입할 때 하마스를 포함시킬 것을 주장했다. 현재는 이집트와 유럽인들만이 포함되어 있다. <br />
<br />
라파 국경지대를 감시하기 위한 협약은 2005년에 맺어진바 있으나 하마스는 배제되었고, 이집트는 이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br />
<br />
<br />
출처: 알자지라 영문판 http://english.aljazeera.net//news/middleeast/2009/01/2009110213118818.html<br />
<br />
관련기사:<br />
<ul><li><a href="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090110194222&amp;section=05">시민 300여 명 혹한 속 "팔레스타인은 혼자가 아니다" </a>(프레시안, 2009년 1월 10일)</li><li><a href="http://resistcandle.com/0_view.php?urn=urn%3Anewsml%3Acounterfire.or.kr%3A20080131T124213%2B0900%3Ac74-palestine%3A1U">팔레스타인인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가자 봉쇄를 분쇄하다</a> (저항의 촛불, 2008년 2월 4일)</li></ul><br />
 <br/><br/>tag : <a href="/tag/하마스" rel="tag">하마스</a>,&nbsp;<a href="/tag/Meshaal" rel="tag">Meshaal</a>,&nbsp;<a href="/tag/이스라엘" rel="tag">이스라엘</a>,&nbsp;<a href="/tag/홀로코스트" rel="tag">홀로코스트</a>,&nbsp;<a href="/tag/가자지구" rel="tag">가자지구</a>,&nbsp;<a href="/tag/알자지라" rel="tag">알자지라</a>,&nbsp;<a href="/tag/이집트" rel="tag">이집트</a>,&nbsp;<a href="/tag/팔레스타인" rel="tag">팔레스타인</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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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하마스</category>
		<category>Meshaal</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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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이집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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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dakiller6.egloos.com/1302582#comments</comments>
		<pubDate>Sun, 11 Jan 2009 09:12:13 GMT</pubDate>
		<dc:creator>dakiller6</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제국주의 잔인함 앞에, 760명은 얼마나 작은 숫자인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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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내일이 시험이라 인터넷을 거의 못했는데 오늘 한 동지한테 팔레스타인에서 벌써 사망자가 760명이 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아군의 미사일에 죽었다는 이스라엘 군인 7명은 제외한 숫자)<br />
<br />
760명. <br />
<br />
"2006년 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 패배했다"라고 말할 때, 승리했다는 그 레바논에서는 1200명이 죽었다고 한다. "미국이 이라크에서 수렁에 빠져있다"라고 얘기할 때, 이라크 민간인이 아니라 미군 병사 사망자가 4000명을 넘었다(2008년 기준). 4000명의 미군이 죽는 동안 사망한 이라크인들은 몇 백 배가 되고도 남을 것이다. <br />
<br />
정말이지 제국주의의 잔악무도함은 760명이라는 숫자가 작다고 느껴지도록 만든다. 일체의 저항이 무기력하다고 느낄만하다.<br />
<br />
그러나 이런 무기력감에 젖어서는 오늘 하마스가 휴전안을 "팔레스타인인들의 이해나 요구가 고려되지 않았다"며 거부한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br />
<br />
오늘날 팔레스타인인들이 하마스를 지지하게 된 데에는, 이른바 '평화협정'에 매달리며 이스라엘의 만행을 방조하는 것은 물론 자국민의 저항을 억압하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지지를 받는 정당인 파타에게 실망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평화협정'이라는 것이 말만 그럴듯 하지, 실제로는 이스라엘을 일방적으로 두둔하는 국제정상들의 농간에 놀아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br />
<br />
<blockquote><span style="color: rgb(153, 51, 0);">1947년의 유엔 분할안이 사실상 시온주의자들의 강탈 계획이 된 것과 꼭 마찬가지로 (파타의) 1990년대의 평화 협상은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을 병합하기 위한 근거가 된 것이다.</span> (<a href="http://www.resistcandle.com/0_view.php?urn=cor12-israel-imperialism-pal-resistance" target="_blank">《이스라엘, 제국주의, 팔레스타인 항쟁》,p22</a>)<br />
</blockquote><br />
팔레스타인인들은 평화를 원하지만 '평화 협상'은 원하지 않는 것이다. <br />
<br />
이스라엘은 하마스 무장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단지 하마스만이 아니라, <a href="http://resistcandle.com/0_view.php?urn=urn%3Anewsml%3Acounterfire.or.kr%3A20060208T000000%2B0900%3Ad73-2294%3A1U" target="_blank">저항을 "선택"한 팔레스타인 민중</a>들로부터 저항의 구심점을 빼앗기 위한 것이다. 애초 이스라엘이 이번 전쟁을 도발한 이유가 바로 중동에서 위기를 겪고 있는 제국주의를 구하기 위해 팔레스타인들의 저항을 본보기로 분쇄하려는 것임을 감안하면, 이집트 등이 제시하는 '휴전안'이야말로 이스라엘이 전쟁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돕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대로, 비타협적인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민중의 저항을 꺽지 못하고 이스라엘이 물러나게 된다면, <a href="http://resistcandle.com/0_view.php?urn=urn%3Anewsml%3Acounterfire.or.kr%3A20060819T000000%2B0900%3Ac108defeatisrael%3A1U" target="_blank">마치 2006년 레바논에서 그랬듯이</a>, 이스라엘은 압도적인 군사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전쟁에 패배하게 되는 것이다.<br />
<br />
뿐만 아니라, 이러한 휴전안은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을 없애지도 못한다. 1987년에 시작된 인티파다가 이스라엘 건국 이후 팔레스타인에서 태어나 성장한 '점령 세대'에 의해 주도되었다는 점은 이를 보여준다.<br />
<br />
<blockquote><span style="color: rgb(153, 51, 0);">'점령 세대'는 이스라엘의 지배를 받으면서 자라났다. 1987년이 되자 그들이 가자 주민의 다수를 차지했다. 그 지역에서 25~34세 청년들의 수가 10년 사이에 두 배로 늘었고, 14세 이하 청소년이 모든 지역 주민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들 젊은층의 다수는 그들의 부모를 물러서게 만들었던 이스라엘 당국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시온주의 치하의 억압적인 생활에 단련되고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는 샤비브─'녀석들' 또는 '젊은이들'─는 이스라엘 군대 앞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어떤 중년 여성의 말마따나, "우리 세대는 실패했다. 그런데 바로 자식들이 우리에게 어떻게 싸우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span>(<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9660227" target="_blank">『인티파다-시온주의, 미국과 팔레스타인 저항』, p23</a>)</blockquote><br />
이처럼 휴전 이후에도, 팔레스타인은 사람이 살만한 지역으로 남지 않을 것이고(파타의 서안지구는 과연 사람이 살만한 곳인가?), 팔레스타인에서는 자생적인 저항이 새로운 세대와 함께 끊임없이 등장할 것이다.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901/10/67/f0070867_49678572372c1.jpg" width="384" height="34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901/10/67/f0070867_49678572372c1.jpg');" /></div><meta name="Generator" content="Haansoft HWP 6.7.7.1042"><meta http-equiv="Content-Type" content="text/html; charset=utf-8"><title></title><style><!--P.HStyle0, LI.HStyle0, DIV.HStyle0	{style-name:"바탕글"; margin-left:0.0pt; margin-right:0.0pt; margin-top:0.0pt; margin-bottom:0.0pt; text-align:justify; text-indent:0.0pt; line-height:160%; font-size:10.0pt; font-family:바탕; letter-spacing:0.0pt; font-weight:"normal"; font-style:"normal"; color:#000000;}--></style><p class="HStyle0" style="margin-left: 30pt; text-indent: -30pt; color: rgb(102, 102, 102); text-align: center;"><font size="2"><span style="font-family: &quot;-윤명조220&quot;;">2000년 10월 29일, 2차 인티파타 중 탱크를 향해 돌을 던지는 13세의 소년.</span></font></p><p class="HStyle0" style="margin-left: 30pt; text-indent: -30pt; color: rgb(102, 102, 102); text-align: center;"><font size="2"><span style="font-family: &quot;-윤명조220&quot;;">열흘 후 소년은 다른 곳에서 돌을 던지다 이스라엘 군인이 쏜 총에</span></font></p><p class="HStyle0" style="margin-left: 30pt; text-indent: -30pt; color: rgb(102, 102, 102); text-align: center;"><font size="2"><span style="font-family: &quot;-윤명조220&quot;;"> 목을 맞아 숨진다. </span>(출처: <a href="http://en.wikipedia.org/wiki/Faris_Odeh" target="_blank">위키피디아</a>)</font><br />
</p><br />
설령 민중의 지지를 받는 하마스가 회복불가능한 정도까지 타격을 받게 되거나 제국주의 압력에 굴복하게 된다 하더라도, 팔레스타인에는 더 급진적인 저항세력이 등장할 것이다. 마치 처음엔 "팔레스타인 저항의 상징"이었던 파타가 제국주의에 순응하기 시작하자, 팔레스타인 민중들이 새로이 하마스를 선택했듯이 말이다. 이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독해서가 아니라, 이스라엘이 끊임없는 전쟁을 통해 인근 아랍 국가에게는 위협을 가하고, 서방의 제국주의 모국(母國)에게는 자신의 '효용'을 입증해보이려 하기 때문이다. 평화를 원하지 않는 것은 하마스가 아니라 바로 이스라엘이다.<br />
<br />
<a title="" h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46080&amp;PAGE_CD=N0000&amp;BLCK_NO=3&amp;CMPT_CD=M0006&amp;NEW_GB=#none" target="_blank">"휴전을 지지하지만 '정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팔레스타인 블로거의 글</a>은 그래서 설득력이 있고, 오늘 하마스가 휴전을 거부한 것을 중동의 평화를 원하는 모든 사람이 지지해야 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비록 그 블로거가 지지하는 2국가 방안이나(<a href="http://www.resistcandle.com/0_view.php?urn=urn%3Anewsml%3Acounterfire.or.kr%3A20060807T000000%2B0900%3A7IsraelOslo%3A1U" target="_blank">반론</a>), 유엔 평화유지군 주둔을 주장하는 것(<a href="http://www.resistcandle.com/0_view.php?urn=urn%3Anewsml%3Acounterfire.or.kr%3A20040718T000000%2B0900%3Aw6.0-97" target="_blank">반론</a>)에 나는 이견이 있지만 말이다)<br />
<br />
760명. 분명 작은 숫자가 아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 사망자의 4배에 이르고, 삼풍백화점 붕괴로 죽은 사람(501명)보다도 훨씬 더 큰 숫자이다. 가장 말도 안되었던 사고들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말이 안되는 이유로 죽은 것이다. 장차 이 숫자가 더 커질 것이라는 점이 더 심각하다.<br />
<br />
<strong>지금 팔레스타인에 필요한 것은 동정이 아니라 연대이다</strong><span style="font-weight: bold;">.</span> 동정적인 시선으로는 볼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는데, 팔레스타인이 단순히 비참하다고만 말하기엔 그곳에서 저항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지 아름답다고만 하기엔 현실이 너무나 잔인하다. 바로 그 때문에 전세계적인 반시온주의, 반제국주의 운동의 성장이 시급한 것이다. <br />
<br />
<br />
<a style="font-weight: bold;" href="http://www.alltogether.or.kr/new/5_resource/1_resource_view.jsp?no=1501"><font size="4">집회공지</font></a><br />
<ul><li>1월 10일(토) 3시 보신각, 1월 10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학살 중단 촉구 긴급행동 ─ 학살을 중단하라</li><li>1월 13일(화) 7시, 이스라엘 대사관 앞 2번째 촛불집회 (청계광장 베니건스 건물 앞)</li></ul><br />
<br />
** 애초에 썼던 제목이 760명이라는 숫자를 작다고만 강조하는 듯해서 지금의 제목으로 바꾸었습니다. 트랙백을 보낸 오마이뉴스에서는 제목을 수정할 수가 없군요. 제목이 바뀌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br />
<br />
<br/><br/>tag : <a href="/tag/팔레스타인" rel="tag">팔레스타인</a>,&nbsp;<a href="/tag/휴전" rel="tag">휴전</a>,&nbsp;<a href="/tag/파타" rel="tag">파타</a>,&nbsp;<a href="/tag/평화협정" rel="tag">평화협정</a>,&nbsp;<a href="/tag/하마스" rel="tag">하마스</a>,&nbsp;<a href="/tag/이스라엘" rel="tag">이스라엘</a>,&nbsp;<a href="/tag/UN" rel="tag">UN</a>,&nbsp;<a href="/tag/시온주의" rel="tag">시온주의</a>,&nbsp;<a href="/tag/제국주의" rel="tag">제국주의</a>			 ]]>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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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9 Jan 2009 16:33:10 GMT</pubDate>
		<dc:creator>dakiller6</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전투기를 동원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미사일 폭격! ]]> </title>
		<link>http://dakiller6.egloos.com/127451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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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meta name="Generator" content="Haansoft HWP 6.7.7.1042"><meta http-equiv="Content-Type" content="text/html; charset=utf-8"><title></title><style><!--P.HStyle0, LI.HStyle0, DIV.HStyle0	{style-name:"바탕글"; margin-left:0.0pt; margin-right:0.0pt; margin-top:0.0pt; margin-bottom:0.0pt; text-align:justify; text-indent:0.0pt; line-height:160%; font-size:10.0pt; font-family:바탕; letter-spacing:0.0pt; font-weight:"normal"; font-style:"normal"; color:#000000;}--></style><p style="font-family: '굴림','Gulim';" class="HStyle0">팔레스타인의 하마스와 이스라엘 사이의 휴전이 끝나면서 크리스마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폭격이 꾸준히 늘어났다. 지난 27일 이스라엘은 대규모 공중폭격을 실시해 적어도 227명의 팔레스타인들을 죽였다. <span style="color: rgb(153, 0, 0);">(글을 쓰는 도중인 28일에 2차 폭격이 진행되어 사망자가 271명으로 늘었다고 한다)</span> 이 수치는 1967년 중동전쟁 이후 하루 사망자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27일은 유태인들에게는 안식일이었지만, 팔레스타인인들에게는 휴일이 아닌 첫 근무일이라 사상자를 더욱 키웠다. <br />
</p><p style="font-family: '굴림','Gulim';" class="HStyle0"><br />
</p><div style="text-align: center; font-family: '굴림','Gulim';"><img style="width: 485px; height: 323px;" src="http://www.independent.co.uk/multimedia/archive/00107/9872541_107192a.jpg"><br />
</div><p style="font-family: '굴림','Gulim'; text-align: center;" class="HStyle0"><span style="color: rgb(51, 102, 255);"> 이스라엘이 라파에 미사일 폭격을 가한 뒤 그 잔해에서 한 팔레스타인인이</span></p><p style="font-family: '굴림','Gulim'; text-align: center;" class="HStyle0"><span style="color: rgb(51, 102, 255);">부축을 받으며 빠져나오고 있다. (AP통신)</span><br />
</p><p style="font-family: '굴림','Gulim';" class="HStyle0"><br />
</p><p style="font-family: '굴림','Gulim';" class="HStyle0">팔레스타인인들의 다음과 같은 증언들은 당시 이스라엘의 폭격이 전혀 예고되지 않은 것이었음을 보여준다: 가자 지구에 사는 사드 마스리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있기 몇 분전에 9살난 아들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켰는데 행방을 찾을 수 없다며 좌절했고, 모하메드 다와즈는 세 자녀를 학교에 바래다 주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폭격으로 인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겨우 빠져나와선 마을이 폭격에 뒤덮인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br />
</p><p style="font-family: '굴림','Gulim';" class="HStyle0"><br />
</p><p style="font-family: '굴림','Gulim';" class="HStyle0">유엔을 포함한 국제 사회는 즉각 휴전을 요구했지만 이스라엘은, “우리에게 하마스와 휴전하라는 것은 당신들에게 알 카에다와 화해하라는 것과 같다”며 거부했다. 매우 노골적인 이 표현은 부시의 ‘테러와의 전쟁’과 이스라엘의 중동 학살이 서로 맞물려 돌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소수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와 선거로 선출된 정부인 하마스를 대등하게 비교하는 것도 완전한 왜곡이다. (이상 출처: <a href="http://www.independent.co.uk/news/world/middle-east/israeli-air-strikes-kill-200-and-leave-700-injured-1213838.html" target="_blank">인디펜던트 12월 28일자</a>) </p><p style="font-family: '굴림','Gulim';" class="HStyle0"><br />
</p><p style="font-family: '굴림','Gulim';" class="HStyle0">이스라엘이 지금 이 시기에 이러한 대규모 공습을 벌이는 정치적 저의가 무엇인지 아직은 알 수 없으나, 팔레스타인에서 하마스를 제거하기 위한 것인 것만큼은 틀림없어 보인다. 하마스는, 미국과 이스라엘 눈치만 보는 파타를 꺾고 2007년 선거에서 승리한 정당이다. 이스라엘은 연초(1월)에도 팔레스타인인들을 굴복시키기 위해 물자를 차단하고 국경을 봉쇄했으나 팔레스타인인들은 국경장벽을 무너뜨려 저항을 과시한 바 있다. (하단 읽을거리 참조)<br />
</p><p style="font-family: '굴림','Gulim';" class="HStyle0"><br />
</p><p style="font-family: '굴림','Gulim';" class="HStyle0">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앞으로 전투는 확대될 것이고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고 하마스 또한 제3차 인티파타를 호소하고 있어 둘 사이의 전투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p><br style="font-family: '굴림','Gulim';"><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더 읽을꺼리</span><br style="font-family: '굴림','Gulim';"><ul style="font-family: '굴림','Gulim';"><li><a href="http://counterfire.or.kr/0_view.php?urn=urn:newsml:counterfire.or.kr:20080131T124213%2b0900:c74-palestine:1U" target="_blank">팔레스타인인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가자 봉쇄를 분쇄하다 (맞불 74호, 2008-02-04) </a><br />
</li><li><a href="http://resistcandle.com/0_view.php?urn=urn:newsml:counterfire.or.kr:20070710T030414%2b0900:c51-pata:1U" target="_blank">이스라엘과 서방의 도구로 변모한 파타 (맞불 51호, 2007-07-07)</a> <span style="font-weight: bold; color: rgb(255, 0, 0);">하마스를 단순 테러집단으로 매도하는 보수언론과는 다른 시각!</span><br />
</li><li><a href="http://www.alltogether.or.kr/new/4_book/book_1_view.jsp?no=48" target="_blank">강탈국가 이스라엘 ('다함께' 소책자)</a></li><li><a href="http://www.resistcandle.com/0_view.php?urn=cor12-israel-imperialism-pal-resistance" target="_blank">이스라엘, 제국주의, 팔레스타인 항쟁 ('다함께' 소책자, 온라인으로 읽기 가능)</a><a href="http://resistcandle.com/0_view.php?urn=urn:newsml:counterfire.or.kr:20070710T030414%2b0900:c51-pata:1U" target="_blank"><br />
</a></li></ul><br/><br/>tag : <a href="/tag/하마스" rel="tag">하마스</a>,&nbsp;<a href="/tag/이스라엘" rel="tag">이스라엘</a>,&nbsp;<a href="/tag/팔레스타인" rel="tag">팔레스타인</a>,&nbsp;<a href="/tag/파타" rel="tag">파타</a>,&nbsp;<a href="/tag/압바스" rel="tag">압바스</a>,&nbsp;<a href="/tag/이집트" rel="tag">이집트</a>,&nbsp;<a href="/tag/석유" rel="tag">석유</a>,&nbsp;<a href="/tag/중동" rel="tag">중동</a>,&nbsp;<a href="/tag/유대인" rel="tag">유대인</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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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8 Dec 2008 12:10:5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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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오늘(일제고사 보는 날), 일제고사 반대 1인 시위를 신연중학교 앞에서 했습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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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오늘 아침 민주노동당 서대문구위원회 활동의 일환으로, 서대문 도서관 옆에 있는 신연중학교 앞에서 일제 고사와 교사 징계에 반대하는 1인시위를 했습니다. 8시가 조금 못 되어 시작했는데, 이내 생활지도 담당이란 분이 오셔서 자기네 학교는 그런 문제 없으니까 다른데 가서 하라고 윽박지르시더군요-_-;<br />
<br />
그래서 저는 여기도 일제고사를 보지 않냐고 반문하면서, 징계 교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들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왜 아이들을 민노당 정치판으로 끌어들이냐는 억지 소리-_-;;를 하길래, 이건 정치가 아니라 내 동생과 후배들을 입시지옥으로 내모는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br />
<br />
나중에 가서는 아이들과 학부모도 다 자기 나름의 생각이 있는데 왜 민노당의 생각을 강요하냐는 황당한 논리를 펴길래, 저야말로 학생들과 학부모가 자유롭게 일제고사를 보지 않을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생각을 정말로 존중한다면 이런 팻말을 자꾸 치우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습니다.<br />
<br />
거들러 나온듯한 한 분은 저를 밀치기까지 해서, 빙판 언덕길에서 사람을 밀면 어떡하냐고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저한테 한 10분동안 윽박지르다가 돌아갔고 그 뒤부터는 별탈없이 1인시위를 할 수 있었습니다. MB교육정책의 지지율(17%)은 이명박 지지율보다도 낮고(<a href="http://blog.naver.com/baesd66/80059877183" target="_blank">출처</a>), 사회적으로 일제고사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는 상황인만큼 저들은 평범한 1인 시위에도 발작증세를 보이는 듯 합니다.<br />
<br />
현직교사가 학부모에게 쓴 편지 형태의 기사, <a href="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81222034019&amp;section=03" target="_blank">"12월 23일, '미친 교육'에 신발을 던지자!"</a>를 읽고 간 것이 이런 탄압(?)을 견디는 자신감을 주었던 듯 합니다. 아래 내용을 보면 도저히 물러설 수가 없더라구요.<br />
<br />
<blockquote>"일제고사는 아이들이 골백 번 치르는 시험 중 하나에 불과하다. 그러나, 모든 시험이 같은 시험이 아니다. 일곱 분 선생님들의 상식적이고 지혜로운 행동이 성추행보다 훨씬 무거운 '죄'로 받아들여질 만큼 일제고사는 특별한 '전략적' 의미가 있다. <br />
... 이 시험은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똑같이 치르고, 그냥 치르고 마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2010년부터 인터넷에 공시하게 되고, 2011년부터는 개별 학교의 전년도 대비 향상 정도까지 공시하게 된다. 결국 모든 학교들은 이 시험 결과로 인해 일렬로 줄을 서게 된다. <br />
... 이제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 평가를 앞두고 '평균을 갉아먹는' 아이를 일부러 결석시킨다는 영국 학교들의 모습이 우리에게도 재현될지도 모른다."</blockquote><br />
등교하는 학생들 중 일부는 제 앞을 지나가며 "화이팅!"을 읊조리거나(5 m 뒤에 생활지도담당이 있었으므로 큰 소리는 못 내고) "전 일제고사 모두 3번으로 찍을꺼예요"라고 응원해주기로 하였습니다. 더 많은 학생들은 친구들끼리, "일제고사 짜증나", "곧 방학인데..", "난 전부 5번으로 찍을꺼야"라며 지나갔습니다. 촛불집회 때 봤던 친구들이 바로 여기 있는 친구들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 />
<br />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중학생들이 가던 길 멈추고 눈을 가늘게 뜨고 팻말문구를 읽는 모습은, 분명 우리 사회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제가 받은 더 큰 느낌은 서글픔이었습니다. <br />
<br />
제가 너무 중학생들을 어리게만 보는 것일까요? 저 어린 얼굴들이 팻말을 보며 골몰히 생각하는 모습, 그러다 결국 자기네끼리 짜증내면서 학교로 들어가는 모습에 너무 슬퍼져서 울 뻔했습니다. <br />
<br />
여기서 눈물을 보이면 몇 m 뒤에 서 있는 생활지도담당이 저 때문에 우는 줄 알고 좋아할 것 같아서, 연거푸 입으로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또 내쉬며 꾹 참았습니다. 탄압 받을 때에는 악에 받쳐서, 그리고 결국엔 이겼다는 생각에 오히려 의기양양했었는데, 밀려오는 학생들 중 팻말을 진지하게 바라보는 일부의 모습에 더 서글퍼졌습니다.<br />
<br />
그렇게 한 삼십분을 더 하다가 돌아왔습니다. 한편, 생면부지의 저한테도 그렇게 윽박지르던데 하물며 학교 안에서 활동하시는 전교조 교사분들은 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묵묵히 전교조 활동을 하시는 모든 교사분들께 존경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br />
<br />
일제교사 폐지하고, 해직당한 교사분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날까지!! 화이팅입니다!!<br />
<br />
&lt;추천 읽을거리&gt;<br />
<ul><li><a href="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81222034019&amp;section=03" target="_blank">"12월 23일, '미친 교육'에 신발을 던지자!" (프레시안, 2008-12-22)</a></li><li><a href="http://www.resistcandle.com/0_view.php?urn=cor12-comeback-teacher-demo" target="_blank">서울시내에 울려 퍼진 ‘부당징계 철회, 공정택 퇴진’의 목소리 (저항의 촛불, 2008-12-22)</a></li></ul><br/><br/>tag : <a href="/tag/전교조" rel="tag">전교조</a>,&nbsp;<a href="/tag/일제고사" rel="tag">일제고사</a>,&nbsp;<a href="/tag/징계철회" rel="tag">징계철회</a>,&nbsp;<a href="/tag/이명박" rel="tag">이명박</a>,&nbsp;<a href="/tag/공정택" rel="tag">공정택</a>,&nbsp;<a href="/tag/교육" rel="tag">교육</a>,&nbsp;<a href="/tag/신연중" rel="tag">신연중</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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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3 Dec 2008 01:33:35 GMT</pubDate>
		<dc:creator>dakiller6</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취업준비하느라 촛불 안든다고 욕먹던 20대는 뭘 하고 있을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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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촛불이 한창이던 5~6월, 20대 혹은 대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촛불에 덜 나오고 있다면서 이들이 보수화되었다는 비판이 있었다.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에 이명박을 찍었을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촛불에 나오는 듯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세상은 어쩔 수 없다는 냉소와 무기력감에 젖어있다는 것이다. <a href="http://showbiz.tistory.com/811" target="BLANK">당시의 한 블로거는</a> "난 지금의 20대를 보면 대한민국의 희망이 없다고 느껴진다"라고까지 했다.<br />
<br />
오늘 우연히 오마이뉴스에서 읽은 <a h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30479" target="BLANK">"기말 시험에 MB 라디오 소감을 물었습니다"</a>은 최근 대학교 기말고사에 이명박의 라디오 소감 내용을 정리하고, 그에 대한 평가를 쓰라는 문제를 제출했던 한 강사의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br />
<br />
글을 읽어보면 이명박이 말한 <br />
<ol><li>청년 개인의 도전정신을 키우라는 것, </li><li>직장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라는 것, </li><li>현 경제위기에서 정부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것<br />
</li></ol>.. 에 대한 논리적 반박이 주된 내용임을 알 수 있다. 이 세 논리들은 경제위기 때마다 청년들에게 가해졌던 사회의 압력이기도 하다.<br />
<br />
20대들은 10대나 386과는 다른 특징을 지닌다. 이들은 10대보다는 상대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기회를 누리고 있고 당장 교실에서 숨막히게 억눌려있지도 않다. 또한 한나라당 집권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컸던 386 세대(30대 후반 이상)과 달리 대게는 김대중 정부 이후의 정부를 경험했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능력을 개발하면 자신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을 여타의 세대보다 강하게 품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br />
<br />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행동에 나서는 것에 망설임이 없었던 10대나 386들과는 달리 우려스러운 눈으로 쇠고기 수입, 의료민영화, 대운하 등을 바라보면서도 행동에 나서는 것에 부담을 느꼈던 듯 하다. "광우병으로 죽는 것보다 취업 못해 죽는 것이 더 두렵다"는 문구는 이를 잘 보여준다. 물론 모든 20대가 그랬던 것은 아니다. 이른바 '고대녀' 또한 20대였을 뿐만 아니라, 많은 대학생들이 학생회를 중심으로, 또는 인터넷 까페의 일부로 촛불에 동참했었다. 다만 20대 전체로 봤을 때 10대나 386과는 달랐다는 것이다.<br />
<br />
20대가 보수화되었다고 결론짓는 것은 진실의 일면만을 보는 것이다. <a href="http://www.resistcandle.com/0_view.php?urn=urn:newsml:counterfire.or.kr:20070529T185830%2b0900:c46-university:1U" target="blank">2007년에 &lt;한겨레&gt;와 《말》지가 각각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a>는 대학생들이 한편에서는 경쟁과 성장우선이라는 이데올로기를 받아들이면서도 거의 절반이 여러 사회 현안에서 일관되게 진보 입장을 취했다. 또한 40%는 스스로를 "진보"로 규정하였다. 이들은 보수화되었다기 보단 사회전체의 모순된 의식을  여타의 세대보다 더 극적으로 반영한다고 보는 것이 옳다. 《말》지는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의 모순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 "나는 진보적이고, 이명박을 지지하며, 미국 중심의 패권적 질서에 대해서는 심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만 한미FTA는 비준돼야 [한다.]"<br />
<br />
서두에 소개한 기사를 읽어보면, 최근의 경제위기 때문에 취업시장이 얼어붙고 정부가 노동조건 악화를 받아들이라고 강요하자, 20대가 갖고 있던 기대가 분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듯 하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들이 믿어왔던 최소한의 것이 무너졌을 때 의식이 급진화한다는 패턴을 따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br />
<br />
이들은 청소년기에 2002년 미선이 효순이 투쟁을 겪었던 세대이기도 한데, 당시에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계기는 미선이 효순이의 죽음 그 자체가 <span style="font-weight: bold;">아니라</span> 해당 미군에 대한 무죄판결이었다는 것도 이를 잘 보여준다. 그리고 일단 투쟁이 촉발되자 운동의 역동성 속에서 요구사항이 정치적으로 발전하여, 단지 해당 미군의 처벌만이 아니라 소파협정 등 불평등한 한미관계 일반에 대한 문제제기로까지 나아갔다. (당시 대선 후보였던 노무현은 이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반미면 어떠냐"라고 립서비스를 했어야 했다.)<br />
<br />
이러한 특징을 갖는 20대, 특히 학생들은 역사적으로, 그리고 세계적으로 큰 투쟁의 도화선 역할을 한 경우가 많다. 한국의 87년 6월항쟁, 프랑스 68혁명, 미국의 반전운동, 중동 여러 나라에서 제국주의에 맞선 이슬람주의 운동들에서 학생들은 선봉에 나섰었다. 특히 대학은 일상적으로는 사회의 지배적 이데올로기를 재생산하는 역할을 하지만, 경제위기나 전쟁 등으로 지배적 이데올로기가 위축될  경우 이데올로기적 혼란의 중심지가 되기도 한다.<br />
<br />
촛불 시즌2가 시작된다면 어떤 모습이 될 것인가 예측하기 위해 최근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해보는데, 경제위기 상황인만큼 시즌2에서 20대가 전편보다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조심스러운 기대를 가져본다. 물론 이는 자동적으로 일어나지 않고 얼마나 좌파들이 노력하느냐에 따라 달려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선 "20대는 보수화되었다"라는, 겉만 보고 실체는 보지 못하는 오류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겠다.<br />
<br />
추천 읽을거리<br />
<ul><li><a href="http://www.resistcandle.com/0_view.php?urn=urn:newsml:counterfire.or.kr:20061107T171933%2b0900:c19-student:1U" target="_blank">학생과 노동계급 (&lt;맞불&gt; 19호, 발행일 : 2006-11-11)</a></li><li><a href="http://www.resistcandle.com/0_view.php?urn=urn:newsml:counterfire.or.kr:20080417T021103%2b0900:c20-teenage:1U%22" target="_blank">20대는 정치에 무관심하고 보수화했는가?(&lt;맞불&gt; 83호, 발행일 : 2008-4-21)<br />
</a></li><li><a href="http://www.resistcandle.com/0_view.php?urn=urn:newsml:counterfire.or.kr:20070529T185830%2b0900:c46-university:1U" target="blank&quot;">20대 대학생 의식의 급진화와 모순-모순된 의식에 개방적으로 다가가야 한다. (&lt;맞불&gt; 46호, 2007-06-02) </a></li><li><a href="http://www.resistcandle.com/0_view.php?urn=urn:newsml:counterfire.or.kr:20080515T103101%2b0900:c87-1968:1U" target="_blank">68반란 40주년과 오늘날의 교훈-노동자 투쟁의 도화선이 된 학생들의 반란 (&lt;맞불&gt; 87호, 발행일 : 2008-05-19)</a></li></ul><br />
<br/><br/>tag : <a href="/tag/촛불" rel="tag">촛불</a>,&nbsp;<a href="/tag/시즌2" rel="tag">시즌2</a>,&nbsp;<a href="/tag/대학생" rel="tag">대학생</a>,&nbsp;<a href="/tag/20대" rel="tag">20대</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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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dakiller6.egloos.com/1241856#comments</comments>
		<pubDate>Sun, 14 Dec 2008 03:50:05 GMT</pubDate>
		<dc:creator>dakiller6</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진보정당들의 답답한 행보, 어떻게 봐야할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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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meta name="Generator" content="Haansoft HWP 6.7.7.1042"><meta http-equiv="Content-Type" content="text/html; charset=utf-8"><title></title><style><!--P.HStyle0, LI.HStyle0, DIV.HStyle0	{style-name:"굴림글"; margin-left:0.0pt; margin-right:0.0pt; margin-top:0.0pt; margin-bottom:0.0pt; text-align:justify; text-indent:0.0pt; line-height:160%; font-size:10.0pt; font-family:굴림; letter-spacing:0.0pt; font-weight:"normal"; font-style:"normal"; color:#000000;}--></style><p class="HStyle0">진보정당들의 답답한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반이명박이라는 이름하에 민주당과 연대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민노당은 대북정책, 현직의원 검찰수사에 대해서 민주당과 공조하는 모습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진보신당 역시 내년 4월에 있을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이 몇몇 지역구에서 후보를 배출하지 않는 방식의 선거 공조에 기대를 거는 듯 하다. (12월 1일자 조선일보, <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2/01/2008120100046.html" target="blank">《손잡는 야당들 '선거 공조'까지 갈까》</a>)</p><p class="HStyle0"><br />
</p><p style="color: rgb(0, 0, 0);" class="HStyle0">이에 대해 각 진보정당 내에서 반발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를 맑스주의적 입장에서 비판하는 목소리는 드물다. 최근 언론에 많이 소개된 진중권의 <a href="http://newjinbo.org/board/view.php?id=discussion&amp;url=/board/list.php?id=discussion&amp;search%5Bname%5D=on&amp;search%5Bword%5D=%EC%A7%84%EC%A4%91%EA%B6%8C&amp;no=21764" target="blank">《민주당-민주노동당의 반MB 연대에 대한 단상》</a>은 과격하고 종파적인 어투로 민주당-민주노동당 연대를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의 계급적 기반이 진보정당들과 다르기 때문에 연대를 반대한다는 것이 아니라, 연대해야할 사안이 경제가 아닌 민주주의와 통일의 문제로 잘못 잡혔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br />
</p><p style="color: rgb(0, 0, 0);" class="HStyle0"><br />
</p><p style="color: rgb(0, 0, 0);" class="HStyle0">진보정당들이 경제의 문제를 놓고 민주당과 연대한다면 괜찮을까? 물론 아니다. 경제위기 상황에서 기업들의 이윤을 줄이고 체제를 희생해서라도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수준을 지켜야한다고 주장해야하는 좌파 입장에서 경제 부문에서의 연대는 더 큰 재앙이 될 뿐이다.</p><p style="color: rgb(0, 0, 0);" class="HStyle0"><br />
</p><p class="HStyle0">그렇다면 진보정당들을 어떻게 봐야할까? 그들은 왜 투쟁이 분출하는 한미FTA, 비정규직, 촛불 투쟁 때에는 민주당과 선을 긋다가도 임시국회 또는 정기국회 시기가 돌아오면 민주당 주변을 기웃거리는 것일까?</p><p class="HStyle0"><br />
</p><p class="HStyle0">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내 좌파라는 민노당 출신 창당세력은 모두, 노조관료에 기반을 두고 있다. 노조관료들은 지배계급이 아니기 때문에 그에 맞서 싸우면서도, 현재의 체제 내에서 개혁을 추구하는 모순을 띤다. 운동이 확대되는 것에 편승하기도 하지만, ‘다함께’를 포함한 급진적 평당원들 일부의 바램과는 다르게 운동이 너무 커져 체제전체를 위협하기를 바라지 않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그들은 의회를 통한 개혁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즉 거리의 정치는 의회 정치의 보조적 도구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를 ‘의회주의’라고 한다. </p><p class="HStyle0"><br />
</p><p class="HStyle0">사회주의자들은 반대로 생각한다. 자본주의에서 진정한 권력은 선출된 국회의원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자본가들에게 있으므로, 이들에게 실질적 위협을 줄 수 이는 거리의 투쟁이 주(主)이고 의회 정치는 대중에게 이를 확산하기 위한 보조적 수단으로 여긴다. 이 때문에 사회주의자들은 현재의 진보정당들을 운동에 끌어들이려하고 또 선거 때 지지하면서도, 그들의 한계를 인식한 상태에서 그렇게 해야한다. </p><p class="HStyle0"><br />
</p><p class="HStyle0"><br />
</p><p style="font-weight: bold;" class="HStyle0">추천 읽을꺼리</p><p style="color: rgb(153, 0, 0);" class="HStyle0">※아래 글들 중 2008년 이전에 쓰여진 것들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분당되기 전이므로 둘을 모두 ‘민주노동당’으로 표현하고 있다.</p><br />
<lu><br />
<li><a href="http://blog.naver.com/atgwestforum/110035781461" target="blank">9월 두 번째 서부사회포럼, 2008-10-01, “반이명박 국민전선의 정치학-진보진영은 민주당과 연합해야 하는가” 정리 요약문</a></li><br />
<li><a href="http://counterfire.or.kr/0_view.php?urn=urn:newsml:counterfire.or.kr:20060222T000000%2b0900:d74-2310:1U" target="blank">격주간 다함께 74호, 2006-02-22, 민중전선의 계급타협과 협력</a></li><br />
<li><a href="http://counterfire.or.kr/0_view.php?urn=urn:newsml:counterfire.or.kr:20040917T000000%2b0900:d39-926:1U" target="blank">격주간 다함께 39호,&nbsp; 2004-09-17, 의회를 통해 변화를 이룰 수 있을까?</a></li><br />
<li><a href="http://counterfire.or.kr/0_view.php?urn=urn:newsml:counterfire.or.kr:20040629T000000%2b0900:d32-736:1U" target="blank">격주간 다함께 32호, 2004-06-29, 민주노동당 당직 선거 쟁점 - 민주노동당의 방향을 둘러싼 논쟁들 中 “의회주의와 대중 투쟁”</a></li><br />
<li><a href="http://counterfire.or.kr/0_view.php?urn=urn:newsml:counterfire.or.kr:20060701T000000%2b0900:c3dlpprinciple:1U" target="blank">맞불 3호, 2006-07-01, 노동자당의 의회 활동 원칙에 대해</a></li><br />
<li><a href="http://counterfire.or.kr/0_view.php?urn=urn%3Anewsml%3Acounterfire.or.kr%3A20060701T000000%2B0900%3Ac3kdlp2%3A1U" target="blank">맞불 3호, 2006-07-01, 민주노동당이 성장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a></li></lu><br/><br/>tag : <a href="/tag/개혁주의" rel="tag">개혁주의</a>,&nbsp;<a href="/tag/민주노동당" rel="tag">민주노동당</a>,&nbsp;<a href="/tag/진보신당" rel="tag">진보신당</a>,&nbsp;<a href="/tag/민주당" rel="tag">민주당</a>,&nbsp;<a href="/tag/계급연합" rel="tag">계급연합</a>			 ]]> 
		</description>
		<category>개혁주의</category>
		<category>민주노동당</category>
		<category>진보신당</category>
		<category>민주당</category>
		<category>계급연합</category>

		<comments>http://dakiller6.egloos.com/1212145#comments</comments>
		<pubDate>Wed, 03 Dec 2008 01:17:23 GMT</pubDate>
		<dc:creator>dakiller6</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펌] 근본적 변혁’이 더 현실적이다 (정병호, 레디앙) ]]> </title>
		<link>http://dakiller6.egloos.com/1084644</link>
		<guid>http://dakiller6.egloos.com/1084644</guid>
		<description>
			<![CDATA[ 
  '다함께' 운영위원 정병호씨가 레디앙에 박노자 씨 반박 글을 기고해서 퍼옵니다.<br />
<br />
----<br />
<br />
<font size="4"><a href="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1567" target="blank"><span style="font-weight: bold;">근본적 변혁’이 더 현실적이다</span></a></font><br />
<span style="font-weight: bold; color: rgb(102, 102, 102);">[박노자 비판] 혁명폭력 불가피…‘급진적 개혁’은 자본주의폭력 용인</span><br />
<br />
* 이 글은 11월 7일에 작성되어 &lt;레디앙&gt;에 11월 9일 실린 박노자씨의 최근 글 「세계혁명, ‘거창한 얘기’ 하기 전에」)에 대한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 필자 주<br />
<br />
최근 박노자씨가 쓴 글 「<a href="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1324">미 제국, 패권 몰락의 속도</a>」(&lt;레디앙&gt; 10월 19일자)는 상당히 공감할만 했다. 가령 지금의 위기에도 미국 패권이 쉽사리 허물어지지 않을 거라는 지적,강대국들 간 더 치열한 패권 다툼 속에서 더 야만적인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에 동의한다.<br />
<br />
이런 점들을 경시하는 세계화론 탈근대론 자율주의 등과 달리 현재의 세계가 1920년대 말과 1930년대 초 상황과 흡사하다는 박노자씨의 문제의식은 경청할만하다. <br />
<br />
다만 향후 전망에 대해서 비관적이고 반전 운동의 가능성을 지적하지 않는 그 글의 아쉬움을 한 블로거가 제기하면서 논쟁이 진행됐는데, 박노자씨는 답변 「<a href="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1414">서구 민중에 대한 낭만적 꿈 버려라</a>」(&lt;레디앙&gt; 10월 28일자), 「<a href="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1464">최선은 급진적 개혁</a>」(&lt;레디앙&gt; 10월 31일자)에서 논쟁의 쟁점을 ‘개혁이냐 혁명이냐’ 하는 문제로 확대했다. <br />
<br />
<strong>혁명에 대한 열의는 중간계급 출신의 낭만적 치기인가</strong> <br />
<br />
여기서 박노자씨는 “대체로 도심 중산계층의 가정에서 곱게 커 배고픔을 한 번 겪어본 적이 없는 이 분들(‘다함께’ 회원들)이‘혁명’을 이야기할 때에 과연 그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머리가 아닌 피부로 아는지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하고 말했다. <br />
<br />
우선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을 비롯하여 ‘다함께’ 회원들 중에는 노동계급 가정 출신들이 많다는 것을 밝혀야겠다. 또한 무엇보다 ‘다함께’ 회원의 절반 이상이 노동자들이다. <br />
<br />
그렇다고 내가 혁명을 말하려면 모두 노동계급 출신이어야 한다고 조야하게 주장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박노자씨의 왜곡과 편견을바로잡으려 하는 것이다. 고전 맑스주의에서 노동계급 중심성은 자본주의의 근본적 변혁에서 노동계급의 집단적 잠재력에 주목하는것이지, 개인의 출신 계급을 따지는 것이 아니다. <br />
<br />
고전 맑스주의는 주로 집단적 행위자로서 계급 간의 역학을 통해 역사를 설명하지만, 동시에 역사에서 개인의 역할을 부정하지않는다. 다만 그 개인의 출신 계급이 아니라, 그의 정치적 견해와 실천이 어떤 계급에게 이롭냐는 점으로 개인을 판단한다. <br />
<br />
맑스 엥겔스 레닌 트로츠키 같은 혁명적 맑스주의자들은 모두 노동계급 출신이 아니었지만, 그들은 자신의 출신 계급의 이익을 배신하고, 노동계급의 자기해방에 헌신했던 위대한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이었다. <br />
<br />
마찬가지로 ‘고생 모르고 자란 중간계급 가정 출신’이 자신의 출신 계급을 떠나 혁명을 지지한다면, 이는 폄하할 것이 아니라 더할 나위 없이 환영할 일이다. <br />
<br />
<strong>맥락을 거세한 사실 나열은 진실을 가릴 뿐</strong> <br />
<br />
박노자씨의 이런 편견은 조야한 경험주의와도 관련 있다. 그는 혁명은 민중에게 고통을 안겨준다며, 고통스러운 민중의 삶을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혁명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반면 역사학자인 자신은 잘 알고 있다는 식으로 말한다. <br />
<br />
그러나 우리는 러시아 혁명 당시 민중의 삶을 ‘체험 삶의 현장’처럼 직접 겪어보지 않더라도, 각종 사료들을 통해 어느 정도이해할 수 있다. 게다가 20세기 후반 들어 러시아 혁명의 사회사에 대한 ‘아래로부터의 관점’에 기초해 작성된 역사 서술을 통해우리는 러시아 혁명의 진실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 <br />
<br />
이러한 관점에 충실한 역사가들(알렉산더 라비노비치, 마르크 페로 등)은 “사실 그 자체가 말하도록 하라”는 기조로 러시아 혁명의진실을 재구성하고 있다. 그런데 이와 같이 ‘사실 그 자체’에 충실하려 노력했던 역사학자들이 모두 박노자씨와 같은 결론을내리지는 않았다. <br />
<br />
반면 박노자씨처럼 “어쨌든 사실은 사실”이라는 식의 관점은 사건의 전체적 맥락보다 파편화된 특정 사실을 더 중요시함으로써 오히려총체적 진실을 알기 어렵게 할 수 있다. 가령 누군가가 강도를 만나 살해 위협을 받을 때 했던 정당방위에 대해 ‘폭력을행사했다’는 사실 그 자체만 부각시키는 것이 어떤 효과를 낳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br />
<br />
따라서 사실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파편화된 개별 사실들을 어떻게 종합하느냐 하는 문제일 것이다. <br />
<br />
<strong>러시아 혁명의 진실</strong> <br />
<br />
박노자씨는 러시아 혁명 때 있었던 유격대에 의한 농촌 식량 징발, 혁명군에 의한 “도살, 겁탈, 강간” 등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한다.<br />
<br />
<table width="620"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tbody><tr>            <td width="10">&nbsp;</td>            <td align="center"><img alt="" src="http://www.redian.org/news/photo/200811/11567_11919_4321.jpg" border="1"></td>            <td width="10">&nbsp;</td>        </tr>        <tr>            <td colspan="3" height="10"><font size="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1921년 대기근 당시의 모습. 부농(кула́к)들이 숨겨놓은 곡물을 징발하는 적군(Red army)과 우크라이나의 굶어죽은인민들. 당시 군사인민위원이었던 트로츠키는 “농촌 쿨라크는 우리에게 도시 부르주아와 똑같은 적이다”라고 말했다. </span><span style="color: rgb(153, 0, 0);">[펌 주: 당시의 극심한 식량부족 하에서 부농(쿨라크)들은 식량을 숨겨놓고 이로 인한 이득을 취하려 했다]</span><br />
</font></td></tr></tbody></table><br />
<table width="600" border="0" cellpadding="3" cellspacing="0"><tbody><tr><td class="view_r" id="articleBody"><p align="justify">“‘위대한 우리의목적’을 위해서라면 젖먹이 아이라도 죽일 수 있는 처참한 광경이야말로 혁명입니다.”, “혁명군이든 반혁명군이든 도살, 겁탈,강간이 뒤따르는 것은 똑같았습니다.”, “사회주의 혁명들이 다 빠짐없이 대대적인 반동, 즉 권력과 부의 재등장과 그 체제의재편성으로 귀결됐습니다.” <br />
<br />
박노자씨가 언급한 사건들은 러시아 혁명 과정에서 실제로 존재했다. 그런데 박노자씨는 이러한 사건이 전체 그림에서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사건들이었는지, 무엇 때문에 일어났는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한다. <br />
<br />
이런 사건들은 제국주의 간섭군의 침략과 반혁명군에 의한 내전에 의해 황폐화된 러시아 상황을 빠뜨리고 설명할 수 없다. 이 때문에러시아의 공업은 대부분이 파괴됐고, 농촌의 식량과 교환할 물자를 생산하지 못해 도시에서는 기근과 전염병이 창궐하게 됐다. <br />
<br />
이 과정에서 소비에트 민주주의를 구현할 주체였던 노동계급이 대규모로 사라졌다. 1917년 혁명에 참가했던 노동계급의 상당수가내전에서 죽었고, 식량부족 때문에 귀농자가 속출해 도시 공업노동자의 60퍼센트 가량이 줄었다. 결국 노동계급 민주주의의 토대가취약해졌고, 그들의 사기도 떨어져다. <br />
<br />
도시에서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계급이 재생하기 위해서 식량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내전을 치르고 있는 적군병사들도 먹을 것이 부족했다. 그런데 당시 농민들은 시장에 팔기 위해 곡물을 매점하고 있었다. 농민들에 대한 식량 강제 징발은이런 상황에서 노동계급의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강요된 비극적 조치였다. <br />
<br />
그 결과로 러시아 혁명의 중요한 사회적 기반 중 하나(농민)가 등을 돌리게 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볼셰비키도 모르지 않았다. <br />
<br />
혁명 정부에 의한 ‘적색테러’ 또한 서방 자본주의 군대와 반혁명군에 의한 내전의 발발, 볼셰비키 지도자들에 대한 암살 등이없었다면 필연적인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 볼셰비키는 혁명의 성공에 대한 지나친 낙관 때문에 반혁명 세력들 대부분을 풀어주는관대함을 보였고, 대중의 개인적 복수심을 자제시키려 했다. <br />
<br />
그러나 반혁명군은 이미 10월 혁명 직후부터 모스크바 공산주의자들을 학살하고 핀란드에서는 수만 명의 노동자들을 학살하는 등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다. ‘적색테러’는 이에 대한 대응이었던 것이다. <br />
<br />
한편 박노자씨가 언급했던 약탈 강간과 같은 개별적 일탈 행위들도 벌어졌다. 박노자씨는 “총을 잡은 가부장적 남성이 ‘타자’들이 사는 지역으로 가면 그 결과가 아주 뻔합니다”하며 이것을 남성의 폭력성 탓으로 돌린다. <br />
<br />
그러나 과연 남성과 총이 만나고 근처에 소수자가 존재하면 남성은 언제나 폭력적이 되는가? 그렇다면 1917년 2월 혁명 때 총을든 남성들은 왜 장교들의 발포 명령을 거부했을까? 그들은 꽤 오랫동안 총과 함께 살았던 병사들이었고 2월 혁명에서 그들이 마주친집단은 주로 여성 노동자들이었는데 말이다. <br />
<br />
<strong>타락은 혁명 탓?</strong> <br />
<br />
즉 남성들의 초역사적 폭력성 때문이 아니라, 특정 사회적 조건이 특정한 행위들을 낳는 것이다. 러시아의 남성 노동자들은 혁명 이전에는 가정에 채찍을 가지고 있었을 정도로 여성에 대한 편견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다. <br />
<br />
그러나 혁명 이후 남성 노동자들의 의식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다. 혁명 이후 남녀 관계의 변화는 박노자씨가 언급한 『궤멸』이라는 소설에도 등장한다. 물론 혁명 이후에도 이전의 습성이 어느 정도는 남아 있다. <br />
<br />
약탈 강간 등의 타락한 행동들은 특정 사회적 조건에서 부추겨졌다고 봐야 한다. 역사학자 스티브 스미스는 내전 과정에서 소비에트민주주의가 퇴색하자, 기회주의 출세주의적 열망을 가지고 당과 소비에트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이런 자들 중에서 자신의지위를 악용해 개인적 욕구를 채우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한다. <br />
<br />
한편 박노자씨는 약탈 강간 등이 마치 혁명군과 반혁명군 사이에서 동등한 규모로 일어난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그런 악행은 엄연히반혁명군에게서 압도적으로 벌어졌다. 혁명 정부의 이상과 대의가 만들어낸 규율과 지도자들의 억제 노력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br />
<br />
그런데 박노자씨는 어쨌든 혁명군 내에서도 그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식이다. 그래서 마치 이러한 악행들이 혁명 때문에 벌어진 것처럼 뒤집어씌운다. <br />
<br />
박노자씨는 “내전과 외전들이 꼭 혁명에 뒤따르지 않는다고 반론하실 분들이 계시다면, 각종의 전쟁으로 귀결되지 않은 역사 속의혁명 하나라도 대주시기를 바랍니다”라며 ‘어차피 혁명이 반혁명을 낳게 돼 있으니 결국 민중의 고통은 혁명 탓’이라는 식이다. <br />
<br />
그러나 역사를 행위 주체가 없는 사건들의 연속이라고 본다면 모를까, 행위 주체의 의식적 노력을 역사의 중요한 변수로 여긴다면 혁명과 반혁명이라는 극단적으로 상반된 의지가 표현된 두 사건을 하나의 인과관계로 엮을 수는 없다. <br />
<br />
혁명 과정에서 나타나는 폭력은 혁명 세력의 폭력에 대한 선호 때문이 아니라 반혁명 세력이 폭력을 동원해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지키려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br />
<br />
<strong>혁명의 폭력과 체제의 폭력</strong> <br />
<br />
한편 박노자씨는 이런 비판을 의식했는지, 체제의 모순 때문에 혁명을 피할 수 없다며 “혁명은 비판할 수 없는 자연 현상”이라고도 규정한다. 그러나 동시에 혁명을 가급적 피하자는 모순된 주장을 하고 있다. <br />
<br />
혁명의 ‘자연 현상’적 성격을 트로츠키는 이렇게 말했다. “내전은 휴머니즘의 학교가 결코 아니다. 이상론자들과 평화주의자들은언제나 혁명의 ‘극단성’을 비난한다. 그러나 ‘극단성’은 혁명의 본성 자체에서 비롯한다. 그리고 혁명 자체는 역사의 ‘극단성’일뿐이다.” <br />
</p><p align="justify"><br />
</p><p align="justify"><table width="520"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tbody>        <tr>            <td width="10">&nbsp;</td>            <td align="center"><img alt="" src="http://www.redian.org/news/photo/200811/11567_11894_3226.jpg" border="1"></td>            <td width="10">&nbsp;</td>        </tr>        <tr>            <td colspan="3" height="10"><font size="2">&nbsp; <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 1921년 적군(Red army)을 사열하는 트로츠키(앞줄 오른쪽)</span></font></td>        </tr>        <tr>            <td colspan="3"><br />
</td>        </tr>    </tbody></table></p><p align="justify">혁명을 ‘자연 현상’, 더 정확히 ‘역사의 보편적 현상’으로 받아들인다면, 혁명이 낳는‘폭력’ 때문에 혁명을 피하자는 주장은 관념의 영역으로 도피하는 것일 뿐이다. 혁명이 ‘폭력’을 부른다면 그것은 혁명을 낳은체제 자체가 폭력적이기 때문이다. ‘폭력’ 때문에 혁명을 회피한다는 것은 자본주의 자체가 낳는 폭력 또한 회피하는 것이다. </p><p align="justify">실제 박노자씨는 혁명을 통해 폭력을 경험하느니 자본주의 내에서 “급진적 개혁”을 추구하는 것이 낫다고 한다. 그러나 박노자씨 스스로가 자본주의가 낳는 일상적인 끔찍한 폭력들을 고발하지 않았던가? <br />
<br />
수천만 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간 세계 대전과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험한 군사 독재와 파시즘의 폭력, 기업의 이윤 논리 때문에빈곤과 기아로 죽어가는 세계 각지의 민중들의 현실만 봐도 자본주의의 폭력이 혁명이 낳을 ‘폭력’에 비해 얼마나 거대한지 잘 알수 있다. <br />
<br />
그럼에도 혁명을 피하고자 자본주의 체제 내의 대안을 찾겠다는 것은 작은 ‘폭력’을 피하고자 더 커다랗고 엄청난 폭력을 용인하자는 것에 다름 아니다. <br />
<br />
<strong>급진적 개혁은 어떻게 가능한가</strong> <br />
<br />
물론 박노자씨가 말한 “급진적 개혁” 강령들은 모두 지지해 마땅한 내용들이다. <br />
<br />
“일부 대형 기업소 (일차적으로 금융 기업들)를 국유화해야 하겠는데, 무엇보다 먼저 토건 국가예산을 교육, 복지 예산으로 바꾸어경기부양책을 무상교육/의료 실천을 통해서 하는 것, 부동산 보유세 등 부유층을 직접 집중 겨냥하는 각종 부유세들을 징수하고,부동산 투기 적발시에 투기로 벌어들인 재산을 몰수하는 것, 대학 평준화와 명문대 개념의 불식을 위해서 최대한의 국가적 노력을기울이는 것, 남북한 간의 공통 군축으로 군사 예산을 계속 줄이고 교육, 복지 예산을 늘리는 것” <br />
<br />
박노자씨는 이러한 강령들이 “피를 흘려 이 체제를 무너뜨리지 않고서 쟁취할 수 있는 ‘최대한’”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이 낱낱의요구들은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도 실현 가능한 요구들이다. 그리고 어떤 시기에는 이러한 요구들이 지배계급의 필요에 따라 “사회적합의” 하에 도입될 수도 있다. <br />
<br />
가령 2차 대전 이후 서구의 복지제도 도입 과정은 아래로부터의 투쟁과 지배계급의 필요가 적절히 맞아떨어졌다. 영국의 보수당정치인 퀸틴 호그가 의회 연설에서 “만약 여러분이 국민들에게 사회 개혁을 선사하지 않으면 그들이 여러분에게 사회혁명을 선사할것”이라고 말한 바처럼 대중의 급진화가 한 가지 동력이었다. <br />
<br />
다른 한편 지배계급은 전쟁으로 파괴된 경제 기반을 복구할 필요가 있었다. 경기가 확장 추세였으므로, 지배계급 입장에서도생산적이고 건강하고 교육받은 노동력을 위한 복지제도가 필요했다. 게다가 2차 대전 이후 유례없는 장기호황 덕분에 지배계급은약간의 양보를 감내할 여지가 있었다. <br />
<br />
그런데 문제는 지금의 조건이 서구의 복지제도 확립 시기의 조건과 다르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경제 상황 때문에 자본가들의 양보가거의 가능하지 않다. 지난 촛불운동에 1백만 명이 거리로 나왔지만 운동의 요구 중 어느 하나 제대로 양보하지 않는 것을 보라. <br />
<br />
더구나 자본가들의 이윤 체제를 근본에서 침해하는 총체적 개혁의 요구들은 더 성취하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박노자씨가 제안한“급진적 개혁” 강령들을 진지하게 실행에 옮기려 한다면 어느 순간, 자본가들의 이윤 체제 자체에 도전하며 개혁을 성취할 것인가아니면 “체제를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진정한 개혁을 포기할 것인가 하는 갈림길에 서게 된다. <br />
<br />
1970년대 칠레 아옌데 정부의 경험은 노동계급 운동이 진정한 개혁을 추진하려 할 때 어떤 일들을 맞닥뜨리게 될 것인지비극적으로 보여줬다. 자본가들은 사보타지에 뒤이어 군사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전복하고 수만 명을 학살하는 방식을 통해 개혁을봉쇄했다. <br />
<br />
지금 한국에서는 신자유주의 정부에 불과했던 노무현 정부조차 탄핵하려 한 자들이 권력을 차지하고 있다. 만약 이런 조건에서 급진적 개혁 강령들을 요구하고 실행에 옮기려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br />
<br />
박노자씨는 베네수엘라 사회가 “발전된 사민주의” 정도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유혈화”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이아니다. 베네수엘라는 현재 수준의 개혁을 쟁취하기 위해 2002년 반(反)차베스 쿠데타를 비롯한 우파들의 반동에 맞서야 했다. <br />
<br />
<strong>반혁명과 유혈투쟁은 지연되고 있을 뿐</strong> <br />
<br />
중동에서 수렁에 빠진 미제국주의가 전선을 확대할 여유가 없는 점, 고유가 덕분에 자본가들의 부를 심각하게 침해하지 않고서도부분적인 개혁을 제공할 수 있는 점, 쿠데타에서 패배한 우파가 아직 회복 중에 있는 점 등 때문에 베네수엘라는 “유혈적”계급투쟁이 지연되고 있을 뿐이다. <br />
<br />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지배자들은 이런 요소들이 변화하며 기회가 온다면 현재의 “발전된 사민주의”조차 용납하지 않으려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을 것이다. <br />
<br />
따라서 ‘개혁이냐 혁명이냐’ 하는 문제는 노동계급 운동이 무엇을 선택하느냐 이전에 지배계급의 행동에 의해 조건 지워지는 것이다.역사는 노동계급 운동이 급진적 개혁을 추구하려 할 때조차 종종 반혁명을 불러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br />
<br />
박노자씨 주장대로 반혁명을 불러오기 때문에 혁명을 방지해야 한다면, 급진적 개혁 조치들도 반혁명을 불러오기 때문에 가급적 시도해서는 안 된다는 모순에 빠지게 된다. <br />
<br />
개혁주의자들은 개혁 과제를 내세우지만 ‘이 체제를 무너뜨리지 않고서 개혁을 쟁취하겠다’는 자기제한적 태도 때문에 진정한 개혁을성취하는데 한계가 있다. 반면 근본적 변혁가들은 똑같이 개혁 과제를 지지하지만 노동계급의 대중 행동이 지배계급의 이익에 근본에서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통해 개혁 성취를 더 현실적이 되게 만들 수 있다. <br />
<br />
‘급진적 개혁’을 위해서도 노동계급의 대중투쟁이라는 혁명적 방식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아래로부터 노동계급의 대중투쟁은끊임없이 경제 위기와 전쟁과 환경 재앙을 낳으며 개혁의 성과를 다시 되돌리려 하는 이 체제 자체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발전해야할 것이다.</p></td>				</tr>				<tr>					<td height="20"><br />
</td></tr></tbody></table><br/><br/>tag : <a href="/tag/박노자" rel="tag">박노자</a>,&nbsp;<a href="/tag/혁명" rel="tag">혁명</a>,&nbsp;<a href="/tag/개혁" rel="tag">개혁</a>,&nbsp;<a href="/tag/다함께" rel="tag">다함께</a>,&nbsp;<a href="/tag/정병호" rel="tag">정병호</a>,&nbsp;<a href="/tag/레디앙" rel="tag">레디앙</a>,&nbsp;<a href="/tag/펌글" rel="tag">펌글</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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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2 Nov 2008 06:13:00 GMT</pubDate>
		<dc:creator>dakiller6</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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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박노자 씨에 대한 반박: 혁명보다는 급진적 개혁이 바람직한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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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 기사 본문 시작 -->			  <div id="myContainer"><link>              <div class="cf_view_content">                  <div class="cf_view_content_p"><font size="2"><span style="color: rgb(102, 0, 0);"></span></font><br />
<img src="http://resistcandle.com/Photo/1225924047-r12-p13-cpe.jpg"><br />
<span style="color: rgb(153, 0, 0);">△ 2006년 프랑스 CPE 반대 투쟁 - 박노자 씨의 주장과 달리 서구 민중에게도 “원한과 분노”가 <br />
쌓여 있고 폭발할 수 있음을 보여 줬다.</span><br />
<br />
<br />
지난 10월 19일, 박노자 씨는 경제 위기로 인해 중국과 러시아 등이 미국을 최상부로 하는 현재의 제국주의 위계질서에 도전하면서 <a class="cf_view_content" href="http://blog.hani.co.kr/gategateparagate/16551" target="_blank">지정학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글</a>을 자신의 블로그에 썼다.<br />
<br />
</div>  <div class="cf_view_content_p">나는 이에 동의하면서도, 각국 지배계급 간 세력관계뿐 아니라 국제 반전 운동과 노동계급의 단결을 통한 국제적 저항의 가능성도 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을 써서 박노자 씨의 글에 링크해 뒀다. </div>  <div class="cf_view_content_p"><br />
이에 대해 박노자 씨는 <a class="cf_view_content" href="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1414" target="_blank">&lt;레디앙&gt; 기고</a>를 통해 “자본주의적 계산에 철저하게 길들여진 … 서구 민중에 대한 낭만적 꿈”을 버리라고 조언했다.</div>  <div class="cf_view_content_p"><br />
나아가 그의 반박 글은 러시아 혁명의 사례를 들어 혁명 과정에서 발생할 폭력으로 인해 평범한 다수의 삶이 강간과 유아살해 등으로 범벅이 될 것처럼 묘사하며 ‘혁명보다는 급진적 개혁이 바람직하다’는 것으로 결론 맺고 있다. </div>  <div class="cf_view_content_p"><br />
그러나 그의 러시아 혁명 묘사는 부당하다. 박노자 씨도<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9660391" target="blank"> “1917년 혁명의 진실한 모습을 배웠다”며 극찬한 《세계를 뒤흔든 열흘》(강추!)</a>은 러시아 혁명이 소수의 음모에 의한 것이 아니라 노동자와 농민의 적극적 지지를 연거푸 획득하면서 진행됐음을 보여 준다. </div>  <div class="cf_view_content_p"><br />
또,혁명 과정에서 폭력이 나타나는 것은 지배계급이 혁명의 위협 앞에서 순순히 양보하기보단 폭력을 동원해서 혁명을 꺾으려 하기때문이다. 이에 맞서 싸우지 않을 때 오히려 더 많은 피를 보게 된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반동 세력을 분쇄할 기회를 놓친 19세기 파리 코뮌과 20세기 독일ㆍ스페인의 경험은 반혁명의 잔인한 결과를 보여 준다.</div>  <div class="cf_view_content_p"><br />
박노자 씨는 또 서구 민중은 “원한과 분노”가 잘 축적돼 있지 않기 때문에 투쟁과 혁명에 나설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본다. </div>  <div class="cf_view_content_p"><br />
그러나 신자유주의가 낳은 “원한과 분노”는 제3세계뿐 아니라 시애틀(1999년), 제노바(2001년)에서 투쟁으로 폭발했다. 프랑스 최초고용계약법 반대 투쟁(2006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들춰낸 미국 사회의 계급 모순과 영화 &lt;식코&gt;가 보여 주는 미국 의료체계의 문제는 “[서구의] 피지배계급이 자본/국가 체제에 대단히 잘 포섭”돼 있다는 주장을 무색케 한다.<br />
<br />
</div><div class="cf_view_content_p">끝으로 그는 ‘급진적 개혁’을 주장하며 금융기업 국유화, 무상 의료ㆍ무상 교육, 각종 부유세 징수, 대학 평준화와 남북한 공동 군축 등을 언급한다. 그런데 이런 과제들은 개혁주의자들만의 것이 아니다. ‘다함께’가 제시한 <a class="cf_view_content" href="http://resistcandle.com/E_stand.php" target="_blank">‘더 나은 삶을 위한 주요 요구들’</a>도 이러한 것들을 포함하고 있다. </div>  <div class="cf_view_content_p"><br />
중요한 것은 이러한 요구들을 어떻게 쟁취하느냐는 것이다. 박노자 씨는 “이 체제를 무너뜨리지 않고서도” 이러한 요구들이 “국민적으로 선택되어지면” 나아갈 수 있다는 듯 얘기한다. 그러나 이런 “대단히 급진적인” 요구들을 한국의 지배계급이 “국민적 선택”만으로 순순히 들어 줄 리 없다. </div>  <div class="cf_view_content_p"><br />
이러한 요구는지난 촛불 항쟁과 같은 대규모 투쟁으로 지배계급을 직접적으로 위협할 때에만 실현 가능하다. 그 투쟁이 발전하게 되면 자본주의질서 회복을 받아들일 것인지 아니면 더욱 멀리 투쟁을 밀고 나갈 것인지 택해야 하는 순간이 올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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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읽을꺼리<br />
<a href="http://resistcandle.com/0_view.php?urn=urn%3Anewsml%3Acounterfire.or.kr%3A20060807T000000%2B0900%3A7marism%3A1U" target=blank>기사:  실천가들을 위한 맑스주의 입문 4 - 왜 혁명이 필요한가? (맞불 7호, 2006-08-07)</a><br />
<a href="http://resistcandle.com/0_view.php?urn=urn%3Anewsml%3Acounterfire.or.kr%3A20061031T163142%2B0900%3Ac18-marxism%3A1U" target=blank>기사: 실천가들을 위한 맑스주의 입문 10 - 그들은 어떻게 우리를 지배하는가 I (맞불 18호, 2006-10-31)</a><br />
<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9660391" target=blank>책: 세계를 뒤흔든 열흘(존 리드, 책갈피, 2005)</a><br />
<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9660316" target=blank>책: 반자본주의 선언(알렉스 켈리니코스, 책갈피, 2003)</a><br />
<br />
*이 글은 <a href="http://resistcandle.com/">"저항의 촛불"</a> 12호에 아래 글과 함께 실렸습니다.<br />
<br style="font-weight: bold;"><div class="cf_view_boxgisa_headline b">                      <span style="color: rgb(51, 51, 255);"><span style="font-weight: bold;">아직도 변혁을 꿈꾸는 노동자가 박노자 씨에게</span>                    </span></div>                    <!-- 박스기사 헤드라인 끝 -->                    <!-- 박스기사 필자 시작 -->                    <div style="text-align: right; color: rgb(51, 51, 255);" class="cf_view_boxgisa_writer_name">					<!-- <img src="/images/blit_arrow03.gif" width="8" height="9" align="absmiddle"> 불필요한 그림 없앰. -->                      김우용(기아차지부 소속 금속노조 중앙위원)                    </div>					<br style="color: rgb(51, 51, 255);">                    <!-- 박스기사 필자 끝 -->                    <!-- 박스기사 본문 시작 -->                    <div style="color: rgb(51, 51, 255);" class="cf_view_boxgisa_content">  <div class="cf_view_boxgisa_content">박노자 씨는 &lt;레디앙&gt;에 기고한 <a href="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1414" target="_blank">‘서구 민중에 대한 낭만적 꿈 버려라’</a>라는 글에서 ‘다함께’ 회원들을 “대체로 도심 중산계층의 가정에서 곱게 커 배고픔 한 번 겪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혁명’을 이야기할 때에 과연 그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머리가 아닌 피부로 아는지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하고 썼다. 나는 이것을 읽고 모욕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br />
<br />
</div>  <div class="cf_view_boxgisa_content">박노자 씨의 이런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박노자 씨가 정말로 “‘혁명’까지 외치는 다함께 분들의 열정을 존경”한다면 최소한 사실관계는 알아 보고 이런 주장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div>  <div class="cf_view_boxgisa_content"><br />
다함께의 고참 활동가 대부분은 20여 년 가까이 사회변혁 운동에 헌신해 온 사람들이다. 이 과정에서 국가의 탄압(국가보안법)으로 투옥됐던 사람들도 있다.</div>  <div class="cf_view_boxgisa_content"><strong><br />
</strong></div><div class="cf_view_boxgisa_content">또 다함께 회원 중 절반 이상이 노동자고 그 중 상당수가 노동조합원이다. 나처럼 20년 가까이 대공장 노동자로 노동조합 운동과 사회변혁 운동의 결합을 주장하며 싸우다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된 경험이 있는 노동자 회원들도 있고, 비정규직으로 살면서 신념을 포기하지 않고 투쟁하는 회원도 다수 있다. </div>  <div class="cf_view_boxgisa_content"><br />
물론 젊은 청년과 학생 회원도 있다. 그러나 이들이 박노자 씨의 주장처럼 ‘배고픔을 모르고 살아온 중산층의 자녀’라고 단정 지을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그리고 ‘중산층의 자녀들은 머릿속으로만 혁명을 느낀다’는 주장을 맑스ㆍ엥겔스ㆍ레닌ㆍ트로츠키 같은 ‘중산층’&nbsp; 또는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나 자란 혁명가들이 듣는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div>  <div class="cf_view_boxgisa_content"><br />
혁명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급진적 개혁이 대안’이라고 주장하는 박노자 씨의 주장에 나는 이견이 있지만 그렇다고 박노자 씨를 ‘중간 계급 교수이자 지식인’이라는 이유로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div>  <div class="cf_view_boxgisa_content"><br />
나는 박노자 씨의 강연도 들어 본 적이 있고, 저서도 한두 권 읽어 본 바 있다. 해박한 지식과 민중에 대한 사랑 그리고 자본주의 모순에 대한 명쾌한 비판을 듣고 읽으며 내심 존경해 왔다. </div>  <div class="cf_view_boxgisa_content"><br />
박노자 씨가 주장하는 급진적 개혁의 요구들도 지지하며 함께 투쟁해야 한다는 생각은 여전히 변함없다. 그러나 박노자 씨가 다함께 회원들을 함께 운동하는 동지라 생각한다면 근거도 없이 비방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div>					                    </div><br />
</div></div></div><br/><br/>tag : <a href="/tag/박노자" rel="tag">박노자</a>,&nbsp;<a href="/tag/혁명" rel="tag">혁명</a>,&nbsp;<a href="/tag/개혁" rel="tag">개혁</a>,&nbsp;<a href="/tag/경제위기" rel="tag">경제위기</a>,&nbsp;<a href="/tag/노동계급" rel="tag">노동계급</a>,&nbsp;<a href="/tag/선진국" rel="tag">선진국</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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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5 Nov 2008 14:52:2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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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포럼 안내] 케인즈냐 맑스냐-누가 위기의 해결책을 가지고 있는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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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1.egloos.com/pds/200810/28/67/f0070867_49068d141b4f0.jpg" width="404" height="158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1.egloos.com/pds/200810/28/67/f0070867_49068d141b4f0.jpg');" /></div><br/><br/>tag : <a href="/tag/케인즈" rel="tag">케인즈</a>,&nbsp;<a href="/tag/맑스" rel="tag">맑스</a>,&nbsp;<a href="/tag/경제위기" rel="tag">경제위기</a>,&nbsp;<a href="/tag/자본주의" rel="tag">자본주의</a>,&nbsp;<a href="/tag/신자유주의" rel="tag">신자유주의</a>,&nbsp;<a href="/tag/대안경제" rel="tag">대안경제</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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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8 Oct 2008 03:55: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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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시험-실해석2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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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아, 시험 보기 싫어.<br />
<br/><br/>tag : <a href="/tag/잡담" rel="tag">잡담</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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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잡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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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7 Oct 2008 06:54:1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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