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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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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골방에서 잠깐 나오고 싶을 때,　 유리창 바깥을 흘금대고 싶을 때, 감정을 바닥에 흘리고 싶을 때, 　골방으로 되올 길을 찾고 싶을 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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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4 Sep 2009 04:30:0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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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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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골방에서 잠깐 나오고 싶을 때,　 유리창 바깥을 흘금대고 싶을 때, 감정을 바닥에 흘리고 싶을 때, 　골방으로 되올 길을 찾고 싶을 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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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어떤 예언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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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line-height:200%"><strong>歸路</strong><br />
<br />
&nbsp;&nbsp; &nbsp; &nbsp; &nbsp; 중3 방기중<br />
<br />
<br />
길게 누워<br />
무거운 나의 귀로를 망각해 버린<br />
고목에<br />
쓸쓸한 내 그림자가 감싸일 때<br />
<br />
그 위에 홀로 지꺼리던<br />
나의 노여움에 노란 가랑비가 <br />
파르릉거리며 멀리 퍼져 쏟아진다<br />
슲은 노여움이 끈덕지게<br />
감미로운 전율을 스쳐도<br />
하이얗게 상기된 비뚫어진 팽인<br />
자꾸 비웃듯 벙글벙글 돌아가고<br />
<br />
어느 사이엔가 싸늘해진 그 서러운<br />
흐느낌의 미소에 흠찍해진<br />
간사한 노여움은<br />
차가운 눈을 자꾸 굴리며 열심히<br />
지꺼리고 있다.<br />
<br />
 <br />
 <br />
<br />
<br />
<strong>흔적 M1</strong><br />
<br />
                중3 방기중<br />
<br />
<br />
지금은 기억에도 사라진 시간 - M市에도 눈은 내린다<br />
소복히 단장한 아내는 소곳이 두눈 - 모회사 제품 안약으로 범벅이 된 핏덩이 - 을 감고 눈이 내리는 걸 찬양하였다<br />
난 그 때 [야아! 눈이 오누나] 소리 쳤지만 그것은 쓰디쓴 통곡이였다<br />
내 꾸부정한 뚜 어깨에도 눈이 내렸다지만 그건 내 아들 웅이의 반가움이였다.<br />
그때 웅인 [아빠! 보고 싶어] 반가워 했지만 그건 빈사 직전의 패잔병의 구원의 목소리였다.<br />
이젠 기억에도 사라진 환상이지만 서러운 해가 황혼 속으로 감추고 나에게 [여보게, 추워서 떨리네] 라고 속삭였지만 그건 늙은 하숙집 할머니의 고함소리였다.<br />
싸늘하게 울리는 자동차의 경적은 끝없는 공간을 메우려고 하얀 눈을 감싸고 있다.<br />
넓게 퍼지는 헤트라이트의 불빛은 집없는 쓸쓸한 타아를 비치다가는 눈을 감아 버린다.<br />
이제는 기억에도 사라진 환상이지만<br />
<br />
지금은 기억에서 사라져 간 시간 - M市에도 눈은 내린다<br />
<br />
<br />
<br />
: 중동중학교 교지 제 15호, 1970.1.<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_<br />
학부생을 참 사랑하셨던 그분은<br />
평생 자식이 없으셨다.<br />
<br />
<br />
<br />
</div><br/><br/>tag : <a href="/tag/방기중" rel="tag">방기중</a>,&nbsp;<a href="/tag/선생님" rel="tag">선생님</a>,&nbsp;<a href="/tag/RIP" rel="tag">RIP</a>			 ]]> 
		</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방기중</category>
		<category>선생님</category>
		<category>RIP</category>

		<comments>http://cryingkid.egloos.com/2496550#comments</comments>
		<pubDate>Thu, 24 Sep 2009 04:20:26 GMT</pubDate>
		<dc:creator>cryingkid</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차라리 거리에 나가 샌드백을 쳐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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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line-height:200%">대한민국 사람들이 '연예인'에게 들이대는 행동규범은 종종 <br />
국정원의 민간사찰이나 유신 계엄령 하의 일상 규제만큼이나 숨막혀보인다. <br />
다른 이들 인생을 끔찍한 정도로 파헤쳐<br />
잘못 하나를 기어이 캐내 한마디 거드는 걸로 <br />
제 낯빛을 세우려는 심성이, 실은 그 때에도 <br />
독재의 '하부구조'로 작용했던 게 아닐까.<br />
어쩜 저렇게 한 사람의 인생을 주물럭거리는데 조금의 거리낌이 없을까.<br />
<br />
우리는 저런 불도저짓을 남에게 하지 않아야할 뿐더러<br />
누군가 나에게 저런 짓을 하도록 허용하지도 말아야 한다.<br />
그런 것들이 허용되면 될수록 저런 무지막지한 지랄이 용케 <br />
'있을 수도 있는' 일로 치부된다.<br />
<br />
당최 이 나라는 남의 일에 왜 이리 관심이 많은가.<br />
까닭이 궁금하다. 죄지은 놈 한명을 저리 돌려 침뱉으면,<br />
제 일상이 안온해지나? 세상에 대해 뭐라도 함 말해본 것 같나?<br />
당신이 까는 그 누구보다는 나은 인간 같아 존나 좋나?<br />
애국심이 막 충천하나?<br />
<br />
생각하는 국민이 되는 걸 가장 가로막는 것은<br />
저 머리에 뿔 달린 기득권층이 아니라, 그들에게 사시사철 이용당하는,<br />
덜 생각하고 함부로 말하는 국민이다. 그들은 제 짧은 지적 자부심이<br />
무엇을 초래하는지를 모른다. 또는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br />
그렇기에 그 자부심은 허영이다. 그런 허영을 부리고 싶을 땐 <br />
차라리 거리에 나가 샌드백을 쳐라. <br />
사람이 무슨 죄가 있다고.<br />
<br />
</div><br/><br/>tag : <a href="/tag/2PM" rel="tag">2PM</a>,&nbsp;<a href="/tag/재범" rel="tag">재범</a>,&nbsp;<a href="/tag/연예인" rel="tag">연예인</a>,&nbsp;<a href="/tag/국정원" rel="tag">국정원</a>,&nbsp;<a href="/tag/계엄령" rel="tag">계엄령</a>,&nbsp;<a href="/tag/샌드백" rel="tag">샌드백</a>			 ]]> 
		</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2PM</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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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국정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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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7 Sep 2009 12:14:24 GMT</pubDate>
		<dc:creator>cryingkid</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애국자가 되는 법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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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line-height:200%">1. 일본을 깐다.<br />
2. 유승준을 깐다.<br />
3. 박재범을 깐다.<br />
<br />
<br />
참 쉽죠잉?<br />
<br />
</div><br/><br/>tag : <a href="/tag/박재범" rel="tag">박재범</a>,&nbsp;<a href="/tag/2PM" rel="tag">2PM</a>,&nbsp;<a href="/tag/연예인" rel="tag">연예인</a>,&nbsp;<a href="/tag/애국자" rel="tag">애국자</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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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cryingkid.egloos.com/2482326#comments</comments>
		<pubDate>Sun, 06 Sep 2009 03:29:28 GMT</pubDate>
		<dc:creator>cryingkid</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범부 김대중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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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LINE-HEIGHT: 200%"><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08/18/05/e0054705_4a8a4eedba48f.jpg" width="200" height="2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08/18/05/e0054705_4a8a4eedba48f.jpg');" align="left" /></div><div style="LINE-HEIGHT: 200%"><br></div><div style="LINE-HEIGHT: 200%"><br></div><div style="LINE-HEIGHT: 200%"><br></div><div style="LINE-HEIGHT: 200%"><br></div><div style="LINE-HEIGHT: 200%"><br></div><div style="LINE-HEIGHT: 200%"><br></div><div style="LINE-HEIGHT: 200%"><br></div><div style="LINE-HEIGHT: 200%"><br></div><div style="LINE-HEIGHT: 200%"><br></div><div style="LINE-HEIGHT: 200%"><br></div><div style="LINE-HEIGHT: 200%"><br></div><div style="LINE-HEIGHT: 200%"><br></div><div style="LINE-HEIGHT: 200%"><br></div><div style="LINE-HEIGHT: 200%"><br></div><div style="LINE-HEIGHT: 200%"><br>그분이 앓던 폐병 모양으로<br>숨이 턱에 닿듯 살아온 분이었다<br>5분간 멎었던 심장이 2분간 다시 뛰었던 그 순간처럼<br>위태롭게, 위태롭게 이어온 목숨이었다<br>모든 도의와 모든 투쟁이 또한 그러해서<br>쇳덩이를 단 채 대한해협에 던져졌을 운명도<br>광주를 척살하고 모가지에 총을 겨누던<br>명줄 긴 대머리도 그 위태로움을 넘보지 못했다<br>그렇듯 평화와는 일면식도 없는 삶이었기에<br>세계가 알아보고 그에게 평화상을 안겼고<br>평화와는 일면식도 없는 나라였기에<br>국민은 평화상을 안은 그를 가는 날까지 질투했다<br><br><br>좌익사냥과 전쟁으로 똑똑한 이 다 죽은 자리에<br>그나마 머리 틘 이들도 빨갱이로 몰아죽이던 자리에<br>빨갱이 소리 듣던 그 긴긴 세월, 그 소리 다 걺어지고 <br>홀로 범부로 남아 싸워온 사람이었다<br>어느날 진짜 빨갱이 동네로 건너가 초연히 악수할 적에<br>사람들은 여지껏 살아남은 인민복 빨갱이 때문이 아니라<br>빨갱이도 아니면서 빨갱이로 살아야 했던 한 범부가<br>비로소 빨갱이 앞에서 범부의 모습으로 당당히 악수하는<br>그 광경이 대견해서 서로 가슴높이며 울먹였다<br>그 간단한 광경이 그리도 애타고 대견했던 것이 <br>너도 측은하고 나도 측은해서 아픈&nbsp;속을 동동 굴렀었다<br><br><br><br></div><div style="LINE-HEIGHT: 200%"><br>두 번의 국상을 치르고&nbsp;<br>태평한 나랏님 아래 원성이 하늘을 찌를 때 겨우</div><div style="LINE-HEIGHT: 200%">우리는&nbsp;당신들의 그 위태로움 위에&nbsp;</div><div style="LINE-HEIGHT: 200%">우리들의 복락이 있었음을 깨닫는다<br>손발에 닿는 배내옷처럼 본래 그런 줄만 알았던<br>그 당연함이 어떤 피눈물 위에 비로소 세워진 것인지<br>부엉이바위와 신촌 병동의 두 위태로운 바보가 <br>우리에게 증거해주었다<br>범부가 빨갱이 소리를 피해 '범부'로 서기가 얼마나<br>지난한 일인지, 당연한 것을 당연한 것으로 누리는 게<br>얼마나 가슴저리는 일인지를 당신들이 깨우쳐주었다<br>그 은혜를 잊지 못해, 또 어딘가에서 범부를 <br>빨갱이로 만들려 눈이 벌걸 사찰에 가슴졸이며 <br>이 글을 쓴다<br><br><br><br></div><div style="LINE-HEIGHT: 200%"><br>그대들이 하신 수고, <br>이젠 우리들이 물려받겠다.<br></div><div style="LINE-HEIGHT: 200%">우리에게 평생 못 '잊어버릴' 10년을 선물해주신</div><div style="LINE-HEIGHT: 200%">그대들에게 머리숙여&nbsp;감사드린다.</div><div style="LINE-HEIGHT: 200%">생전에 쌓은 눈물 다 거두고는</div><div style="LINE-HEIGHT: 24px">저 하늘에서 웃으며&nbsp;지켜봐주시라.</div><div style="LINE-HEIGHT: 200%"><br></div><div style="LINE-HEIGHT: 200%"><br></div><div style="LINE-HEIGHT: 200%">반드시,&nbsp;그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nbsp;</div><div style="LINE-HEIGHT: 200%">세상을 만들어 보이겠다.</div><div style="LINE-HEIGHT: 200%"><br></div><br/><br/>tag : <a href="/tag/김대중" rel="tag">김대중</a>,&nbsp;<a href="/tag/김대중서거" rel="tag">김대중서거</a>,&nbsp;<a href="/tag/빨갱이" rel="tag">빨갱이</a>,&nbsp;<a href="/tag/범부" rel="tag">범부</a>			 ]]> 
		</description>
		<category>글</category>
		<category>김대중</category>
		<category>김대중서거</category>
		<category>빨갱이</category>
		<category>범부</category>

		<comments>http://cryingkid.egloos.com/2466891#comments</comments>
		<pubDate>Tue, 18 Aug 2009 07:03:42 GMT</pubDate>
		<dc:creator>cryingkid</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숙취해소용 대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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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line-height:200%">섻스 온더뷔치<br />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섹스는 침대에서 해야....</font><br />
침대는 과학<br />
섹스는 유사과학<br />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하지만 돌침대라면 어떨까!</font><br />
환빠의 카마수트라적 체위<br />
단군이랑 섹스해보고 싶어<br />
그리곤 웅녀를 낳는거지<br />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어디로...?</font><br />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섹스만이라면 뒷쪽으로라도 괜찮겠지만</font></div><div style="line-height:200%"><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출산까지 그쪽으로 한다면 흠....</font></div><div style="line-height:200%">피콜로처럼<br />
알을 토해내시면<br />
가능<br />
혁거세거서간님의 어머니께서는<br />
사실 나메크인이었던 것<br />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굳</font></div><div style="line-height:200%"><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font>그래서 우리의 잃어버린 시조를 봉인하기 위해</div><div style="line-height:200%">나메크 성인들은 우리에게 환단고기와 규원사화를 내리사<br />
시조를 은폐하는 환빠들의 창궐을 영지하시고<br />
<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line-height: 15px; "><div style="line-height: 24px;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하지만 나메크인과의 섹스라니<br />
우웁<br />
</font></div><div><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line-height: 24px; ">머리 위의 뿔이</span></div></span></div><div style="line-height:200%">목덜미에 드리워 애무 작렬<br />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ㅁㄴㅇㅎㅁ쟈혀<br />
기분나빠</font><br />
그리곤 계왕신을 부르는 거지<br />
드래곤볼이 모이면<br />
육봉의 거대한 핏줄처럼 꿈틀거리는 신용이 나타나셔서<br />
우리의 남근주의적 욕망을 대속하시고<br />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오오오</font><br />
그때 하늘이 갈라져 성전의 휘장이 두쪽으로 찢어지고<br />
죽었던 모든 모공들이 마침내 그 빛을 보아 법열에 들게 하시니<br />
보랏빛 안개가 그들을 휘감고<br />
마침내<br />
구지봉에는 무성생식된 여섯개의 알이 강림하시는 거지</div><div style="line-height:200%"><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정액빛 안개가 좀 더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듯</font><br />
보랏빛은 처녀막의 파열을 상징한다능<br />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헐ㅋ<br />
굳</font><br />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지구와 섹스 할 기세로군</font></div><div style="line-height:200%">그 알 가운데 으뜸이 훗날 가야의 왕이 되는 김수로이시고<br />
나머지 알들은 저마다 깨어나<br />
유재석, 대성, 이효리, 김국종, 천데렐라가 되어서<br />
오늘에 이르는 것임<br />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br />
개인적인 취향이<br />
좀 많이 반영되어있는것 같지만<br />
패스...</font><br />
</div><div style="line-height:200%">지금 SBS를 점령한 패떴의 영령은<br />
유신랑이 그토록 보전코자 하던 가야인들의 넋이 서려있는 것이야<br />
그리하여 가야인은 방송을 장악하여 미디어법을 관철하고<br />
머리 풀은 덕만이처럼, 미실이 행했던 그 방법대로 천하를 얻고자하는 거지<br />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고현정 섹시해</font><br />
ㅇㅇ<br />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고현정이랑 자고 싶다</font><br />
</div><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line-height: 24px;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근데 나는 학점도 낮고 과도 XX과잖아<br />
</font></span><div style="line-height:200%"><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안자줄꺼야 아마....</font><br />
그럼 너는<br />
진흥왕, 진지왕, 진평왕, 설원랑에 이은<br />
궁남이 되는 거지<br />
궁남<br />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그거 공무원임?</font><br />
ㅇㅇ<br />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ㅇㅋ;</font><br />
평생직장 ㄳ<br />
그러면서 맨날 왕이 안자준다고 배부른 투정이나 일삼고<br />
그러니 왕들이 좋아하겠음?<br />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그르네<br />
걍 만족하고 살지<br />
주 10시간 근무도 안하면서<br />
숙식제공에다가</font><br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
님도 미실의 승은을 입고<br />
신당 셔터맨에나 도전하삼<br />
새주, 신당의 문은 제가 담당하겠습니다<br />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근데<br />
그럼 경주로 가야함?<br />
지방 근무잖아...</font><br />
ㅇㅇ<br />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난 명박이가 시장일 때도 서울이 좋았는데</font></div><div style="line-height:200%">그리고 그곳에서 미실과 손을 잡고<br />
반란을 일으켜<br />
그럼 경주가 서울 됨 ㄳ<br />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굳;</font><br />
이명박의 정통성이 의심스러우니<br />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그러네</font><br />
나는 선덕여왕의 정기를 받고 새 창업에 나서겠다고 하면<br />
우익과 한총련좌빨들이 함께 머리를 조아리고<br />
<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line-height: 15px; "><div style="line-height: 24px;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오오오<br />
이것이야 말로<br />
</font></div><div style="line-height: 24px;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꼴통들과 좌빨들을<br />
한번에 발 아래에 둘 수 있는 묘수</font><br />
</div></span></div><div style="line-height:200%">한수 이북을 잃은 나당연합의 한이 맺힌 허경영 총재에게도 그 큰 뜻이 닿아</div><div style="line-height:200%">인터넷 누리꾼들의 신덕까지 모으면</div><div style="line-height:200%">창업은 땅짚고 헤엄치기<br />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FF6600">과연!<br />
신묘하도다!</font><br />
ㅇㅇ</div><div style="line-height:200%"><br />
</div><div style="line-height:200%">_<br />
<br />
죄소옹합니다 ㄳ</div><br/><br/>tag : <a href="/tag/선덕여왕" rel="tag">선덕여왕</a>,&nbsp;<a href="/tag/환빠" rel="tag">환빠</a>,&nbsp;<a href="/tag/단군" rel="tag">단군</a>,&nbsp;<a href="/tag/피콜로" rel="tag">피콜로</a>,&nbsp;<a href="/tag/나메크인" rel="tag">나메크인</a>,&nbsp;<a href="/tag/드래곤볼" rel="tag">드래곤볼</a>,&nbsp;<a href="/tag/구지봉" rel="tag">구지봉</a>,&nbsp;<a href="/tag/김수로" rel="tag">김수로</a>,&nbsp;<a href="/tag/패떴" rel="tag">패떴</a>,&nbsp;<a href="/tag/김국종" rel="tag">김국종</a>,&nbsp;<a href="/tag/공무원" rel="tag">공무원</a>,&nbsp;<a href="/tag/신당" rel="tag">신당</a>,&nbsp;<a href="/tag/미실" rel="tag">미실</a>,&nbsp;<a href="/tag/셔터맨" rel="tag">셔터맨</a>,&nbsp;<a href="/tag/좌빨" rel="tag">좌빨</a>,&nbsp;<a href="/tag/허경영" rel="tag">허경영</a>,&nbsp;<a href="/tag/사다함" rel="tag">사다함</a>,&nbsp;<a href="/tag/신구" rel="tag">신구</a>,&nbsp;<a href="/tag/이명박" rel="tag">이명박</a>,&nbsp;<a href="/tag/마더" rel="tag">마더</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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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8 Aug 2009 04:51:13 GMT</pubDate>
		<dc:creator>cryingkid</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RIP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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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line-height:200%"><br />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kcP2FoG3tPw&hl=en&fs=1&"></param><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param><embed src="http://www.youtube.com/v/kcP2FoG3tPw&hl=en&fs=1&"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br />
<br />
<br />
연구자라면 누구나 교수가 되고싶어한다. <br />
꿈의 종막이고, 생의 정점이다. <br />
영면한 지도교수실에서 한 달간 책정리를 했다. <br />
오래된 갈망들이 도처의 책먼지처럼 매캐하고 수북하다. <br />
내 스승은 이런데서 청춘을 보내고 장년을 내쉬었구나. <br />
<br />
망자가 살아온, 내가 살아올 생이 말없이 측은했다.<br />
먼지 마른 눈을 비빌 때마다 나는 또 한 겹 늙어있었다.<br />
<br />
<br />
<br />
_ <br />
<br />
내가 찍은 첫 영상물.<br />
</div><br/><br/>tag : <a href="/tag/방기중" rel="tag">방기중</a>,&nbsp;<a href="/tag/교수" rel="tag">교수</a>,&nbsp;<a href="/tag/연구자" rel="tag">연구자</a>,&nbsp;<a href="/tag/연구실" rel="tag">연구실</a>			 ]]> 
		</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방기중</category>
		<category>교수</category>
		<category>연구자</category>
		<category>연구실</category>

		<comments>http://cryingkid.egloos.com/2458654#comments</comments>
		<pubDate>Sat, 08 Aug 2009 09:07:41 GMT</pubDate>
		<dc:creator>cryingkid</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20대 괴물론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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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line-height:200%"><br />
<a href="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25496.html">사랑은 88만원보다 비싸다</a><br />
<br />
<br />
<br />
요즘 여론을 가만히 보면<br />
20대 병신론을 넘어 무슨<br />
20대 괴물론으로 치닫고 있는 것 같다.<br />
가공할만한 환원론들이 판치고 <br />
그것들이 모두 그럴싸하게 회자된다.<br />
 <br />
물론 20대들이 3,40대들과, 10대들과 다른 점이 많긴 하다.<br />
용케 IMF의 쇼크와 90년대 이후의 싸고 정겨운 대중문화물을<br />
같이 먹은 세대이긴 하다. 20대들 돈 없고 각박한 거, 틀린 말 아니다.<br />
헌데 그걸 다루는 뉘앙스가 흡사 휴거와 개벽을 논하는 것 같다.<br />
좌빨 꼬투리 잡은 조갑제처럼 아주 신들이 나셨다.<br />
 <br />
</div><div style="line-height:200%">20대가 젊음의 상징으로 오르내리는 것, 또한</div><div style="line-height:200%">20대더러 왜 젊지 않으냐고 채근하는 입버릇 뒤에는<br />
20대만 지나면 젊지 않아도 된다는 음흉한 공감대가 존재한다.<br />
그거 하나만으로도 20대를 까는 자들은 충분히 비겁하다.<br />
꼭 20대에 운동한 경력으로 평생을 386으로 치세하거나<br />
20대에 기업에서 구른 기억을 세세토록 술자리서 써먹는<br />
이 땅의 우익 꼰대들이 그런 소릴 한다.<br />
난 그게 참을 수 없이 불편하다.<br />
 <br />
난 너희들보다 오래 젊을 것이다.<br />
그러기 위해 반짝 조루같은 너희들의 시퍼런 20대 영웅담이 <br />
별로 부럽지 않다. 20대에만 정의롭고,&nbsp;</div><div style="line-height:200%">20대에만 말같잖은&nbsp;낭만으로&nbsp;문화를&nbsp;걸치고,</div><div style="line-height:200%">20대에만 깨깨&nbsp;젊었던 사람이 만들어놓은 사회가<br />
내 눈엔 영 탐탁치 않기 때문이다. 그 사회를 어떻게 <br />
내 입맛에, 20대 입맛에 맞게 바꿔놓을 것인가 고민하는 나에게<br />
20대 괴물론은 참 징후적으로 읽힌다.<br />
누가 누구더러 괴물이라는지 모르겠다.<br />
기가 찬다.</div><br/><br/>tag : <a href="/tag/20대개새끼론" rel="tag">20대개새끼론</a>,&nbsp;<a href="/tag/20대병신론" rel="tag">20대병신론</a>,&nbsp;<a href="/tag/20대괴물론" rel="tag">20대괴물론</a>,&nbsp;<a href="/tag/젊음" rel="tag">젊음</a>,&nbsp;<a href="/tag/조루" rel="tag">조루</a>			 ]]> 
		</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20대개새끼론</category>
		<category>20대병신론</category>
		<category>20대괴물론</category>
		<category>젊음</category>
		<category>조루</category>

		<comments>http://cryingkid.egloos.com/2457557#comments</comments>
		<pubDate>Thu, 06 Aug 2009 17:22:37 GMT</pubDate>
		<dc:creator>cryingkid</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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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한 아이의 손가락질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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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LINE-HEIGHT: 200%"><strong>낙안면 희생사건</strong><br><br>낙안면은 벌교와 인접해 있어 여순사건 당시 좌익과 반군의 활동이 활발했다. 낙안 지서와 면사무소가 수시로 습격을 당했고, 교전 과정에서 낙안읍성 낙민루가 소각되기도 했다. 신전마을 사건은 낙안면의 대표적인 집단희생사건이다. 빨치산을 보살펴주었다는 이유로 신전마을 주민 22명이 집단으로 사살됐다.<br><br>신전마을 사건<br><br>금산리 신전마을에서 15연대는 빨치산 소년 문홍주(14세)를 치료해줬다는 이유로 1949년 10월 8일(음 8.17) 마을주민 22명을 집단으로 사살하고 시신 및 가옥을 소각했다. 이른바 신전마을 사건이다.<br><br>참고인 손삼순, 홍동호, 장혹석, 김복심, 김이곤, 이형희, 정달막, 조선효의 진술을 종합하면, 1949년 상반기 쌍암(현 승주읍) 남정리 출신 소년 문홍주가 허벅지에 총상을 입은 채, 빨치산들과 함게 신전마을로 내려왔다. 빨치산들은 문홍주를 마을주민들에게 맡기면서 제대로 치료해주지 않을 경우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했다. 후환이 두렵기도 했고, 문홍주가 어려 안쓰러웠던 마을주민들은 십시일반 보살펴주었다. 사건관련 생존자 신청인 홍동호는 당시 마을에서 제일 형편이 나아 문홍주를 집에서 치료해주었다고 진술했다.<br></div><br><div style="BORDER-BOTTOM: #ffcc33 1px solid; BORDER-LEFT: #ffcc33 1px solid; PADDING-BOTTOM: 15px; LINE-HEIGHT: 200%; PADDING-LEFT: 15px; PADDING-RIGHT: 15px; BACKGROUND: #faf0e6; BORDER-TOP: #ffcc33 1px solid; BORDER-RIGHT: #ffcc33 1px solid; PADDING-TOP: 15px">(...) 저희 집에서 어머니 아버지께서 치료를 해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절룩거리는 문홍주와 함께 (제가-인용자) 소를 몰러 같이 마을로 들어왔던 기억도 납니다. (...)</div><br><div style="LINE-HEIGHT: 200%"><br>이후 총상이 다 나은 문홍주는 마을을 떠나 승주에서 약국을 운영하던 조부를 만나러 관등마을을 지나다 동네아이들과 시비가 붙었다. 문홍주가 "홧김에 반군을 데려와 다 죽여버리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 앞을 지나던 서정수가 그 얘길 듣고 문홍주를 끌고 와 경찰서에 넘겼다. 15연대는 문홍주를 취조 및 고문하여, 총상을 입고 내려운 신전마을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15연대는 문홍주를 신전마을로 끌고 가, 마을 주민들을 마을 공터로 소집했다. 군인들은 한 명이라도 도망가면 다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했다. 주민들이 모이자, 군인들은 "이 마을이 빨갱이활동을 했고, 공산당을 도왔다"며, 구장을 비롯한 몇 명을 묶어놓고 마구 때렸다. 구장이었던 시아버지 위형량이 구타당하는 모습을 지켜 본 손삼순의 진술이다.<br></div><br><div style="BORDER-BOTTOM: #ffcc33 1px solid; BORDER-LEFT: #ffcc33 1px solid; PADDING-BOTTOM: 15px; LINE-HEIGHT: 200%; PADDING-LEFT: 15px; PADDING-RIGHT: 15px; BACKGROUND: #faf0e6; BORDER-TOP: #ffcc33 1px solid; BORDER-RIGHT: #ffcc33 1px solid; PADDING-TOP: 15px">시아버님을 신작로 옆 또랑에 넘어뜨린 뒤에 총으로 질근질근 밟았어요. 총으로 마구 때렸지. 사정없이. 죽일 데가 어디에 있을 것이여. 끌어내면 살아. 기가 막혀.(한숨) 그리고 끌어낸 다음에 빨갱이 짓을 불으라고 했는데 뭐 한 일이 있어야지 불지. 그러니까 다시 또랑에 밀어 넣고 총으로 또 밟았어요. 그러고는 또다시 끌어내고 시아버님이 추우니까 피워논 모닥불 앞에서 벌벌 떨더라고. 차마 눈 뜨고 볼 수가 없었어요. (...)</div><br><div style="LINE-HEIGHT: 200%"><br>15연대는 문홍주에게 너를 치료해주고 보살펴준 이들을 지목하라며 개머리판으로 때렸다. 망설이던 문홍주는 자신을 치료해주고, 옷을 빨아주고, 약, 올벼쌀, 누룽지, 홍시감 등을 준 사람들을 지목했다. 문홍주의 '손가록 총'에서 학살이 시작되었다. 어머니의 등에 업히기를 꺼려해 자신도 모르게 기적적으로 생존한, 신청인 홍동호의 진술이다.<br></div><br><div style="BORDER-BOTTOM: #ffcc33 1px solid; BORDER-LEFT: #ffcc33 1px solid; PADDING-BOTTOM: 15px; LINE-HEIGHT: 200%; PADDING-LEFT: 15px; PADDING-RIGHT: 15px; BACKGROUND: #faf0e6; BORDER-TOP: #ffcc33 1px solid; BORDER-RIGHT: #ffcc33 1px solid; PADDING-TOP: 15px">1949년 음력 8월 17일 첫새벽에 군인들이 마을에 불을 지르고, 마을 주민들을 집결시켜 앉혀놓고 신작로 옆 도랑에 2~3명을 넣어 밟으며 고문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문홍주를 데리고 등을 들고 집결한 마을 주민의 얼굴을 비추면서 마을 주민들을 가려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가려낸 사람들을 부락에 들어가는 길 한쪽에 모아놓자, 먼동이 트기 시작했습니다. 군인 지휘관이 가려낸 분들을 마을로 데리고 들어가라고 지시하는 소리를 들었고, 이에 군인들이 앞에서 인솔하고 뒤에서 밀어 이분들을 마을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이때 어머니께서는 당신 집이 불타지 않은 것을 보시고, 우리는 살게 되니까 등에 업고 집으로 가자 하시면서 업어주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왜 그랬는지 모르게 어머니께 업히지 않겠다고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당시 동이 틀 무렵 모닥불을 피워놓고 사람들이 모여 있는 마을입구 신작로에 계속 있었는데, 마을에 들어간 후 얼마 되지 않아, 10분도 안 돼서 콩볶는 듯한 총소리가 요란하게 났고, 저희 집이 활활 불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동이 트고 환해지자, 제가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는 새까맣게 타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시신들이 저희 집 마당에 널려 있었습니다. 3살 먹은 저의 동생은 타버린 상태에서 창자가 배 밖으로 터져 나온 상태였습니다. 부모님 시신의 얼굴은 알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에서 시신에 기름을 뿌리고 태운 것 같았습니다. 당시 집에 큰 개가 있었는데, 시신을 뜻어먹고 있어서, 그 개를 다른 마을로 줘버렸습니다.</div><br><div style="LINE-HEIGHT: 200%"><br>또랑 옆 구멍에 숨어 간신히 살아난 신청인 손삼순은 당시 마을에 교전이나 좌우익 갈등은 없었다며 "단지 그 문홍주라는 애를 치료해준 게 죄라면 죄"라고 말했다. 손삼순의 진술이다. <br></div><br><div style="BORDER-BOTTOM: #ffcc33 1px solid; BORDER-LEFT: #ffcc33 1px solid; PADDING-BOTTOM: 15px; LINE-HEIGHT: 200%; PADDING-LEFT: 15px; PADDING-RIGHT: 15px; BACKGROUND: #faf0e6; BORDER-TOP: #ffcc33 1px solid; BORDER-RIGHT: #ffcc33 1px solid; PADDING-TOP: 15px">근데 자식 같은 애를 부모심정에서 어떻게 나 몰라라 할 것이요. (...) 동네 학교 뒤편 신작로로 마을사람들을 모았어요. 몇 명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모아놓고 문홍주가 마을사람들을 가리키면서 누구는 감을 주고, 누구는 밥을 주고, 누구는 뭐해주고 그러면서 발로 차서 사람들을 골라냈어요.</div><br><div style="LINE-HEIGHT: 200%"><br>강재수, 강옥순, 김대례, 홍목침, 정선례, 홍일순, 홍재호, 위형량, 조정순, 이삭심, 김용기, 이공월, 강양수, 조성림, 정달막, 조선효, 박옥란, 이장순 등 지목된 22명은 빨치산으로 몰려 마을에서 제일 큰 홍동호의 집에서 집단으로 사살됐다.<br><br>홍목침, 정선례 부부는 세살짜리 아들 홍재호와 딸 홍일순과 함께 불타 죽었다. 특히 강재수, 강옥순, 김대례와 조성림, 정달막, 조선효, 손삼순도 한 식구였다. 아버지는 약을, 어머니는 올벼쌀을, 딸은 누룽지를, 아들은 홍시를 주었다고 죽였다. 고모는 빨래를, 삼촌은 잠잘 방을 줬다고 죽였다. 조정순은 4살배기 딸 이삭심을 등에 업은 채 총을 맞았다. 엄마 품에서 젖을 빨던 갓난 아들도 함께 즉사했다. 이장순과 박옥란은 모녀 사이였다. 1948년 11월 30일 머슴 찾으러 집 밖에 나선 이장순의 시아버지 박노은을 토벌대가 반군으로 여겨 사살한 일이 있었다. 시아버지가 죽은 지 1년 만의 일이었다. 손삼순의 이어지는 진술이다.<br></div><br><div style="BORDER-BOTTOM: #ffcc33 1px solid; BORDER-LEFT: #ffcc33 1px solid; PADDING-BOTTOM: 15px; LINE-HEIGHT: 200%; PADDING-LEFT: 15px; PADDING-RIGHT: 15px; BACKGROUND: #faf0e6; BORDER-TOP: #ffcc33 1px solid; BORDER-RIGHT: #ffcc33 1px solid; PADDING-TOP: 15px">자기들은 안 죽을라고 싸우고 안 다녀요. 우리도 살라도 걔를 치료해준 것인데 안 도와주면 죽인다고 해서 말이시. 살라면 할 수 없어서 그런 것인데.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조사도 안하고 죽인 것이 말이 되냐 말이여. 무슨 죄가 있으면 피해불지, 나왔겄소. 죄가 없는 나를 어쩌겠냐는 생각에 나온 것이제. 그때는 경찰들도 산에 들어가기 겁을 냈어요. 산사람들 때문에 무서워서. 경찰도 그런데 마을 사람들이 어떻게 지냈겠소. 말 한마디라도 거역하면 죽음을 당하는데 어찌 살겠소.</div><br><div style="LINE-HEIGHT: 200%"><br>신전마을 주민들을 사살한 토벌대는 시신 위에 기름을 뿌리고 집에 불을 붙였다. 참고인이자 신청인 손삼순은 "살아남은 주민들은 넋을 잃었다"며, "시신 타는 냄새가 하늘을 덮었다"고 말했다. 32가구가 살던 신전마을은 어느새 잿더미로 변했다. 참고인 장홍석은 "한동안 옆 마을 사람들이 시신 타는 냄새에 먼 길을 돌아다녔다"고 말했다.<br><br><br><br>: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순천지역 여순사건」,<br>『2008년 하반기 조사보고서 3』, 599-602쪽.<br></div><br><br>_<br><br><div style="LINE-HEIGHT: 200%"><div style="LINE-HEIGHT: 200%">해방 후 남한의 모든 국민들은<br>용케 빨갱이가 아닌 죄로 살아남았다.<br>남한의 모든 국민적 정체성에는<br>빨갱이의 피가 묻어있다.</div><div style="LINE-HEIGHT: 200%">&nbsp;</div><div style="LINE-HEIGHT: 200%"><div style="LINE-HEIGHT: 200%">빨갱이는 비단 북한을 가리키지 않는다.</div><div style="LINE-HEIGHT: 200%">빨갱이는&nbsp;저렇게 동네 싸움이 고문으로 번진</div><div style="LINE-HEIGHT: 200%">한&nbsp;아이의 '손가락질'이다.</div><div style="LINE-HEIGHT: 200%">그것은 애초에 '이념' 조차 못되었던 것이다.</div></div></div><br/><br/>tag : <a href="/tag/여순사건" rel="tag">여순사건</a>,&nbsp;<a href="/tag/과거사정리위원회" rel="tag">과거사정리위원회</a>,&nbsp;<a href="/tag/빨갱이" rel="tag">빨갱이</a>			 ]]> 
		</description>
		<category>짤방</category>
		<category>여순사건</category>
		<category>과거사정리위원회</category>
		<category>빨갱이</category>

		<comments>http://cryingkid.egloos.com/2449313#comments</comments>
		<pubDate>Tue, 28 Jul 2009 05:00:05 GMT</pubDate>
		<dc:creator>cryingkid</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펌] 정글고 이사장 훈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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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line-height:200%">오늘은 툭하면 현행 입시제도가 어쩌니 불평을 일삼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 이사장이 한마디 할게요.<br />
<br />
입시제도요? 대학 들어가는 법? 그까짓거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사실 지금보다 더 어렵게 바뀌어도 돼요. 왠줄 아세요? 그건 우리가 안은 근본적인 문제는 딴게 아니라, 둘째 가라면 서러운 학벌사회이기 때문이에요. 대통령 돼봤자 소용없어요. 대통령도 고졸이라고 비웃음당해요. 이 학벌이란 걸 한국인 모두에게 너무나 견고하게 박혀 있어요. 나이, 성별, 성향에 상관없이 모두 다에게.<br />
<br />
하지만 이렇게 근본적인 문제인 학벌사회는 모두가 직시하지 않아요. 왜냐고요? 학벌이란 건 우리 사회에 너무나 뿌리깊게 박혀 있어서 바뀔 가능성이 없거니와, 만약 지금부터라도 죽을 노력을 한다 해도 그 결실은 아무리 쌓아도 최소 한 세대 이상이 바뀌어야 열리는 거예요. 이미 지금 사람들은 그 열매를 따먹기 글렀어요. 그러면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답이 나와요. 학벌사회를 바꿀 노력이면 충분히<br />
학벌사회의 승리자가 될 수 있어요. <br />
<br />
결국 근본문제는 덮어두고 만지작거리는 건 미봉책인 입시제도인데 입시제도가 어쩌니 저쩌니는 까놓고 말해 나한테 불리하니 유리하니 궁시렁대는거에 불과해요.<br />
<br />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5640&no=307&menuType=&weekday=<br />
<br />
<br />
여러분. 공부하기 지겹고 피곤하죠? 네, 알아요. 이 이사장도 공부가 마냥 즐겁지 않다는 거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br />
<br />
여러분. 온라인 게임 좋아하죠? 다중접속게임. 그런 온라인게임을 하다보면 게임 내에서 속칭 노가다란 걸 하게 되죠? 같은 지역에서 뭔가를 얻기 위해 똑같은 행동을 의미없이 반복한다든가, 레벨을 올리거나 금화를 모으기 위해 지루한 작업을 계속하는 걸 그렇게 부르는데, 여기서 주목해야 될 게 왜 이런 노가다라 불리는 지루한 작업을 하면서도 열심히 꼬박꼬박 게임을 하면서, 공부하다 오는 지루함은 이겨내기 힘들어 하는가 라는 점이에요.<br />
<br />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 이사장이 주목한 이유는 이래요. 공부란 건 해도 바로 티가 나질 않아요. 아주 오랫동안 꾸준히 했을 때 비로소 일정 수준에 도달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죠. 하지만 게임은 그렇지 않죠. 한마리 한마리 잡을 때마다 푼돈이긴 해도 경험치와 금화를 줘요. 작아도 자신이 성장하는 걸 바로바로 확인이 되는 거예요. <br />
<br />
그래서 성적공개를 해야 하고 경쟁을 해야 해요. 성적 공개도 어영부영 하는 게 아니라 확실하게 레벨별로 홀랑 까는 거예요! 만렙과 저렙이 확연히 구분되도록! 점수를 계속 레벨로 환산해서 교복등에 아로새기고 다니게 함으로써, 순간은 쪽팔릴지 모르겠지만 그로 인해 저렙들은 광렙의 욕구에 사로잡힐 거예요.<br />
<br />
그리고 성적공개보다 중요한 건 바로 경쟁이예요. 여러분, 게임하다 어느 때 제일 열받나요? 뭐니뭐니해도 타플레이어한테 일방적으로 개썰릴 때죠? 그 순간 광렙과 득템의 욕구가 활화산처럼 뿜어져나오지 않나요? 바로 그거예요. 그게 동기부여란 거예요. 똑같이 계정비 내고 노는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레벨과 템으로 차별을 받듯이 학교 내에서도 학생간 어드밴티지를 차등 적용해야 렙업하는 거예요.<br />
<br />
이 이사장이 미쳤다고요? 여러분, 알아듣기 좋게 사회를 게임으로 표현한다면 학교는 마을이고 선생님들은 NPC예요. 졸업하는 순간 여러분은 필드로 나가는 겁니다. 여러분이 필드에 나가는 순간 여러분은 몸한테 썰릴 수도 있고 타 플레이어에게 썰릴 수도 있어요. 그러니 필드에 나가기 전에 렙업하고 장비 맞춰서 나가라는게 잘못이예요? 오히려 저렙으로 필드 나가면 개털릴 거 알면서도 오냐오냐 내보내는 게 잘못된 거 아니에요? 그렇게 경쟁해서 렙업하고 장비 맞춰서 나중에 지옥의 군주 뭐 이런 몹도 잡는 거지, 사이좋게 마을에서 오손도손하면 백날 해봤자 마을앞 저렙존의 이빨빠진 늙은 늑대나 너덜너덜한 뼈다귀같은 몹밖에 못잡는 거예요.<br />
<br />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5640&no=299&weekday=<br />
<br />
<br />
안녕하세요. 정글고 여러분. 곧 여러분의 그간의 노력을 수확하는 시기가 다가와요. 이 이사장은 기대가 크답니다. 최고의 입시명문이 어느 학교인지 매년 재확인하는 그 시기예요. 이사장으로서 가장 보람찬 시기죠. 하도 들어서 지겹더라도 막판에 한번 더 열심히 공부하라는 말씀 드리겠어요. 하지만 몇년 뒤 여러분은 공부도 할 수 있는 나이란게 있다는 걸 깨달으면 이 이사장의 가르침에 감사하게 될 거예요.<br />
<br />
특히 남학생들. 인생이 지금처럼 계속 꽃봉오리같은 10대 20대일 거라 생각하면 곤란해요. 과연 지금 여친이 3년, 4년 뒤에도 님들이 즐겨 입고 다니는 인터넷 마켓 짝퉁 간지바지랑 중국산 베컴스타일 옷에 뿅갈 거라고 생각하나여? 특히 군대 갔다오면 대학을 졸업하거나 3학년일 텐데 취직준비해야겠죠? 입사요강이랑 원서 몇 번 써보세요. 왜 님들 부모님이 빤쓰가 젖도록 고생해서 번 돈을 님들 공부하는 데 올인하셨는지 알 거예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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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다들 올망졸망 어깨동무 만만한 반 친구들이었죠? 그 시기부터 달라지는 게 눈에 확확 들어올거예요. 삶의 격차가 쫙쫙 벌어져요. 그래서 졸업하고 7~8년 있다 동창회 해보세요. 일진간지남이 주공1단지 닭배달을 하고 있고 밤에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던 범생이가 규삼성그룹에 입사해서 중형차 몰고 나타나요. 그런데 얄궂은 건 그걸 깨달을 시기엔 이미 공부할 시기는 지났다는 거죠. 몇년 공부해봤자 이젠 나이제한에 걸려서 어디 들어갈만한 데도 없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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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지금은 사회를 비웃고 냉소를 보낼 수 있겠지만, 사회의 맛을 보면 사회란 게 얼마나 무서운 건지 알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이 오줌지리는 일진보다 수십 갑절 무서운 존재예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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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고 여러분. 개처럼 공부해서 정승처럼 합격하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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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글고 예비 고3 여러분. 1월 1일에도 이렇게 나와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니 이 이사장은 너무나 흐뭇하기 이를 데가 없어요. 그런데 사실 얼마전 이 이사장은 신분을 철저히 감춘 채 피닉스란 아이디를 쓰는 괴학생으로부터,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하여 방학등교를 그만두라는 어리석은 메일을 받았는데 교육자로써 한마디 하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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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인권~ 인권~ 하면서 인권을 존중하니 어쩌니 하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그것은 다 사실이 아니에요. 그것은 매스컴에서 떠드는 가상의 이미지에 불과한 거예요. 문명이 생기면서부터 인류는 노예제도와 신분제도를 만들었고 인간은 매매의 대상이었어요. 우리나라 또한 노비, 신분제도가 없어진지 백년 정도밖엔 되지 않았으며 마르크스 또한 노동자, 무산계급을 시장에 내다팔게 노동력, 즉 몸뚱이로밖엔 없는 자들로 규정할 정도로 인간은 현대에도 암암리에 상품 취급을 받고 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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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인간은 사실 따지고 보면 능력이 다 비슷비슷해요. 여러분은 속으로 자긴 천재고 숨겨진 재능이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웃기지 마세요. 천재? 물론 있죠. 하지만 넌 아니에요. 그렇다면 이 비슷비슷한 인간들이 인간시장에서 살아남을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인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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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남들 놀 때 공부하는 거에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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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면 여러분은 지금 정글고에서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거랍니다. 무엇을 위해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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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받는 자가 되기 위해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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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방학등교를 철폐하라는 둥 이런 메일이나 쏘는 놈은 아주 간사하고 음험한 놈일 가능성이 농후해요. 틀림없이 경쟁자 앞에선 방학때 놀아야 한다고 부르짖으며 선동하고 지는 똥구멍으론 독사같이 공부하는 놈이에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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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하고 메말랐다... 맞는 말이에요. <br />
하지만 이 이사장은 악역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엄연히 사회에서는 학력차별이 있고 단 몇개의 시험으로 경제적 삶이 좌지우지되고 있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학생들이 그런 사회로 들어가는 걸<br />
뻔히 알면서 놀게 내버려두는 걸 교육이라고,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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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이 나설 때의 메일 내용 요약.<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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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장 재수없어. 저런 거 우리학교에도 있어.<br />
- OO학교 교사입니다. 정신훈화 때 이사장 훈화를 사용해도 될까요.<br />
- 학생들에게 불편하지만 진실을 말하는 이사장 화이팅.<br />
- 김규삼이 너 입시제도 까는 척하면서 실은 닥치고 공부하라 이거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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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OO학교 교사입니다. 정신훈화 때 이사장 훈화를 사용해도 될까요.</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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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3 Jul 2009 06:34: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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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펌] 과적인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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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style="line-height:200%"> 가끔 누구도 강요하지 않는 짐을 저 혼자서 지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이 있기 때문에 바로 짐을 다른 누군가의 의식 속에 아무런 거리낌 없이 올려두는, 그런 사람도 있다. 오늘은 짐 지는 일꾼형 인간에 대해서 생각해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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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타입의 사람들 모두를 볼 때마다 나는 한없이 불편해진다. <짐은 나 혼자 꽁꽁 메고서 남에게 한 톨 나눠주지도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얼굴 가득히 내비치면서 마치 <난 이러기 위해서 태어났어요>와 같은 표정으로 돌아다니는데야 말릴 수는 없겠다만, 풍선도 누르면 바람이 빠지듯 인간도 짐에 눌리면 바람 좀 빠지는건 인지상정인데 그 심적 부담감을 폄하하거나 혹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발생하는 푸념을 한참 곰곰 들어주고 있다가 보면 화가 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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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누가 너더러 하래? 너 아니면 죽어도 안된댔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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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고 해서 저런 인간이 입을 꾹 다물고 가는 과묵하거나 참을성 깊은 타입이라고 해도 문제가 된다. 그 때부터는 걱정이 되고야 마는 것이다. 과연 제깟게 인간인데, 꾹꾹 눌러참다가 보면 결국은 뻥 터지고야 말 것이 분명한데, 저러다 자살이나 해버리지 않을까 근심수심 가득한 눈길로 예의 주시해야 하는 정력낭비를 해야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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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어느 편이건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타입이라는 점에 틀림이 없다. 세상 돌아가는 일에 자신이 빠져서는 하늘이 무너진다고 생각하는 많은 일꾼 제현들. 그대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만, 조금 마음을 편하게 먹읍시다. 물론 나 역시 그대들이 억지로 일하고 있다고 몰아세우려는건 아니야. 제 성격이 그럴테고, 그렇지 않으면 직성이 안 풀릴테고, 주변에서도 남들 하기 싫은거 선뜻 맡아서 주렁주렁 해주니까 암말도 숫말도 안하고 있을게 분명.<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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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모든 중요한 大事들은 모두 제 손 안에서 일어나야 한다고 믿는 족속들, 차피 한 세상 사는 길 비슷한데 조금씩 짐도 좀 나누고 담소도 좀 하면서 가라. 옆에서 보는 사람 입장도 좀 생각해줘야지. 남들 걸어가는 세상에 너희들끼리만 레이싱 게임 한다고 세상이 미친듯 빨리 돌아가는건 아니야. 그대들의 위대한 노력이 없어도 세상은 필요한만큼은 분명히도 돌아간다. 억지로 지구본을 초당 46회로 돌릴 필요는 없다. 7~8회 정도로 족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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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들의 고결한 노력을 폄하하려고 살아가고 있는건 아니지만, 나는 그 옆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을 때가 잦다는 점도 가끔은 좀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그렇다고 해서 난 누군가가 떠드는 생색에도 그다지 관대한 편이 아니라는 점에 대해서도. 아니면 이해해주는 김에 어느 한 놈 죽어버릴까봐 노심초사하는 것 역시 성격에 맞지 않는다는 것까지 좀 이해해주면 더 고맙기 그지 없겠다. 일방적으로 요구해서 미안하다만, 동시에 그대들이 이 요구글에 따라야할 의무 역시 병아리 눈물만큼도 없다는걸 미리 밝혀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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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세상에 나쁜 놈은 하나도 없을지 모른다. 누구나 제 나름의 논리와 이성에 의거하여 이 좁아터진 행성위에서 꾸역꾸역 살아가니까. 하지만 나쁜 놈은 없어도 개념 찾아오라고 안드로메다로 보내고 싶은 놈은 많다.  - 2006, Nasrudi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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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블로그의 모 글을 보고 생각난 글.<br />
여기에 말빨이 좀 붙고 거기다가 <br />
남들도 이리 살아야 한다고 외치고 다니기 시작하면<br />
좀 골치아파진다.</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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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일상</category>

		<comments>http://cryingkid.egloos.com/2433576#comments</comments>
		<pubDate>Fri, 10 Jul 2009 07:33:43 GMT</pubDate>
		<dc:creator>cryingkid</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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