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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zyroo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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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ozyrooM's cozy room</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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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8 Oct 2009 13:02:1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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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zyroo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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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었던 지난 두 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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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나는 담당 업무가 바뀌었다. '능력을 높이 사서 그랬다'면 회사(부서?) 측에서야 참으로 좋은 핑계일 테고, 아무튼 그야말로 맨 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겨우겨우 목숨을 이어 가면서 일을 일 비슷하게 만들었다. 모든 게 생소했고, 그 생소함이 가시기도 전에 대만과 미국을 오갔다. 수 년 뒤, 지금의 일은 또 하나의 무용담이 되겠지.<br><br>그 동안에 아내는 정말 힘든 수술을 했다. 자궁과 난소, 장막(腸幕)에 들러붙은 큰 혹을 두 개 잘라냈다. 내 간병은 정말 그저 그런 편이었다. 내 일도 힘들고 아내의 수술도 힘들던 어느 날, 둘이 껴안고 조용히 한 번 울었다.<br><br>지금은 아내의 수술 상처도 아물어 가고, 나는 겨우겨우 사람 비슷한 꼴을 하게 됐다. 하지만 어쨌든 아직도 일은 산더미고, 그냥 오기로 일찍 퇴근해야만 겨우 퇴근 비슷한 걸 할 수 있는 상태다. 아내는 수술의 후유증에서 완벽하게 벗어나기도 전에 회사 일이 엄청나게 바빠져 버렸다. 오랫동안 그야말로 '전혀' 관리하지 않았던 차의 수리비는 50만원이나 나와 버렸다. "에잇, 잘 돌아 가는 게 없어." 하는 말이 저절로 입에서 튀어 나왔다.<br><br>출퇴근할 때 틀어 놓던 EBS 라디오는 KBS1로 바꿨다. 클래식 음악에 조예는 없어도 마음은 편해진다. 밤중 회사에서는 유튜브에서 엘튼 존이나 스티비 원더를 묶음으로 재생해 놓고 그 소리를 배경으로 일한다. 어떻게든 마음을 편히 하고 일에 몰입하기 위한 자연스런 고육지책이다. 고등학생 때라면 아마도 헤비메탈을 틀어 놨겠지. 잠시 일을 멈출 때마다 열심히 어깨 운동을 해서 근육을 풀어 본다. 농담이 줄었다는 생각을 자꾸 하면서 조금이라도 입을 열려고 해 본다.<br><br>착하기만 한 아내가 스트레스 관리를 잘 못 할까봐 걱정이다. 까딱하면 우울해질 수 있는 상황 아닌가. 몸은 아파서 수술했지, 일은 너무 힘겹게 바쁘지, 남편이라고 있는 녀석은 여름 유가도 내팽개치고&nbsp;일에 파묻혀 있지... 내 마음이 안 좋아서 좀 안마라도 해 주려 하면 '나보다 더 힘들잖아' 하면서 자꾸 마다하고. 아니야, 사실 내가 덜 힘들 거야...<br><br>암튼, 이렇게 지난 두 달 동안 '바닥을 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중기적(?)으로는 위로 올라갈 일만 남은 거다. 아내가 그만 우울에 빠지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샤워하고 있는 저 사람 등을 밀어주러 가야겠다.<br><br>Cozyro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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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끄적끄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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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8 Oct 2009 13:01:25 GMT</pubDate>
		<dc:creator>CozyrooM</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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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관심, 대화, 타협을 이끌어 내는 최후의 방법 - 폭력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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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고속도로에서 다른 차들을 마구 헤집으며 달려도 심한 욕을 먹지 않는 방법은 '비상깜박이'이다. 아주 급한 사정이 있어서 그러나보다, 하고 이해해 준다.<br><br>젊은 사람이 노약자석에 앉아도 이해를 받는 방법은 '매우 아파하기'이다. 눈에 띄게 아파서 괴로와하는 사람을 어디에든 앉히지 않을 사람은 잘 없다.<br><br>지하도 바닥에 앉아 있어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남루한 옷차림'이다. 주머니에 동전이 몇 개 있을 때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에게 그 중 하나를 주고 싶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br><br>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으면서 남루한 옷차림도 피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협박'이다. 조직폭력배나 사기범이 종종 이 방법을 사용한다.<br><br>그리고, 좀 조심스러운 말이지만, 나라가 망해 갈 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 <u>중의 하나</u>는 '핵 개발 추진'이다. 가만 놔 두면 누가 죽어도 죽게 생겼기 때문에 주변에서 얼르다가 달래다가 한다.<br><br><br>누군가가 나를 억울하게 해고하려 하고, 나는 달리&nbsp;일할 곳이 없을 때, 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일차적으로는 내가 (남보다 앞서) 해고되어야 하는 정당한 사유가 있는지 따져 보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해고로 인해 내가 얼마나 큰 고통을 겪게 될른지를 호소하는 것이다. 그래도 안 되면? 고용 유지는 커녕 아무도 내 억울함을 알아 주지도 않고, 제대로 따져 주지도 않고, 내가 얼마나 힘들지 이해해 주지도 않는다면?<br><br>'폭력'이 떠오른다. 폭력은 당위가 아니라 일종의 '자연스러운 선택'이다. 여기서 '자연스럽다'고 말한 것은 달리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것이다. 국가도 사회도, 자신의 회사도 자신을 보호해 주지 않을 때, 그 소외된 사람의 선택은 자멸&nbsp;아니면 자기보호일 것이고, 그 자기보호의 몇 가지 방법(맨 앞에서 소개했던)들이 먹히지 않을 때 최후로 남는 것은 폭력&nbsp;아닐까. 물론 다른 모든 방법을 다 써 봤느냐는 질문에 나는 답할 수가 없다. 당사자들이 아니니까. 어쨌든, 궁지에 몰렸을 때 최후의 수단은 폭력이 맞다는 것이다. 폭력이 뭐 별 게 아니다. 깡패들이 하는 짓만이 폭력이 아니라는 얘기다.&nbsp;내 생존의&nbsp;최소한의 경계에 누군가가 침입하는 것을 막으려고 하는 것부터가 피치 못할 폭력이다.<br><br>그 폭력이 권력이나 재력으로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좀 원시적이거나 좀 잔인해 <u>보인다</u>. 칼로 10명을 찔러 죽이는 것이 폭격으로 100명을 죽이는 것 또는 금융사기로 1억 명의 삶의 수준을 10%씩 떨어뜨리는 것보다 왠지&nbsp;더 잔인해 <u>보이는</u> 것과 비슷하다. 그리고 사실,&nbsp;권력의 실체도 아닌 그&nbsp;대행자 -&nbsp;젊은 의경(전경?) - 에게 쇳덩이를 던지는 것은 잔인해 <u>보이는</u> 것을 넘어 정말로 잔인<u>하다</u>. 경찰의 진압이 잔인한 것이야 말해 무엇하리. 아내는 뉴스를 보고 정말 심한 충격을 받았다. (임신부나 심약자는 보지 말라는 경고가 있어야 했다.) 가해자들은 숨어있고 희생자들만 나뒹굴던,&nbsp;2009년 8월의 슬픈 쌍용자동차 공장.<br><br>그러더니 오늘 아침에 마침내 상투어구같은 '극적 타결'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노사가 서로 양보해서 해결했다는.<br><br>양보라는 것은 관심이나 배려, 또는 이타로서 이기를 얻겠다는 의도(잔머리?)의 결과물이다. 이 관심과 배려, 혹은 잔머리가, 사람과 사람이 서로 극언을 하고 때리고 피를 내고 울고 죽어야만 가능했던 것일까? 그럴 리가 있나. 하지만 지독한 폭력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양보가 없었다. 그럼, 결국 우리는 '관심과 배려, 지적인 타협을 이끌어내는 하나의 방법으로서의 폭력'을 긍정할 수밖에 없는 게 아닐까?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는 하나의 방법(비록 최선은 아니며 최후, 최악의 수단일지언정)으로 폭력이 분명히 기능한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게 아닐까? 이 폭력은 모든 천사들이 사라졌을 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완전한 절망 직전에 기댈 수밖에 없는, 기대어야만 하는&nbsp;악마가 아닐까?<br><br>이런 논리가 힘을... 얻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nbsp;하지만 선례가 반복되면 어쩔 수 없어진다. 이 슬픈, 인정하고 싶지 않은 논리가 힘을 잃을 방법은 오직 하나, 이 폭력이라는 악마가 등장하기 전에 몇몇 유약한 천사들에게 기대는 것 뿐이다. 유치원에서, 부모에게서&nbsp;배운 대로. (그런 유치원이나 부모들이 사라져가는 느낌이어서 또한 끔찍하지만.)<br><br>Cozyro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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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끄적끄적</category>

		<comments>http://cozyroom.egloos.com/5033787#comments</comments>
		<pubDate>Fri, 07 Aug 2009 00:54:15 GMT</pubDate>
		<dc:creator>CozyrooM</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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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허X영 아즈씨. 뉴스 읽기도 전에 푸흡.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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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href="http://economy.hankooki.com/lpage/entv/200907/e2009072916451694220.htm">마이클 잭슨 영혼, 사망전 찾아왔었다 [서울경제신문]<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907/30/43/c0031143_4a70e7f5572ca.jpg" width="465" height="20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907/30/43/c0031143_4a70e7f5572ca.jpg');" /></div><br><br></a>우와, 그래?<br><br>... 사망 전에 찾아 왔다는&nbsp;말씀을 하고 싶으시면,&nbsp;사망 전에 말씀을 하시지. 그러면 인정.<br><br>근데, 저 아이큐 400이라고 주장하시는 아저씨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력을 갖기는 갖는 거야? <br>아니면 그냥 굉장히 재밌어서 기사로 다루는 거야? 아니면... 돈 주고 실어 달라고 하나?<br>난 이게 정말 궁금해. 저 아저씨를 막 분석하고 싶... 아으 시간이 아까워서 못 하겠지만.<br><br><br>'티파니 허벅지 매력 1위'를 쳐다보고 있는 당신은 반칙.<br>.... '미스 재팬...'도 반칙!<br>Cozyro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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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보여주고 말하기</category>

		<comments>http://cozyroom.egloos.com/5026637#comments</comments>
		<pubDate>Thu, 30 Jul 2009 00:25:25 GMT</pubDate>
		<dc:creator>CozyrooM</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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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내 촛불을 따로 보관하기로 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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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내게 있어 블로그에 붙어 있던 촛불은 일종의 '비망(非忘)의 증거'였다. 나는 역사 속에서 (그리고 내 시야 안에서)&nbsp;일어나는 일들을 잊지 않거나 설령 잊더라도 최대한 잊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선언, 그리고 지금의 모든 현실은 내가 (혹은 당신이) 내린 어리석거나 혹은 현명한 선택들에 의해 주어진 것이라는 선언이었다.<br><br>즉, 특별히 반(反) 이명박, 반 한나라당, 반 싸가지없는 졸부들, 반 뭐뭐라든가 하는 의미라기보다는 (물론 아예 포함되지 않은 것은 절대 아니지만 -_-) 나름 보수 선언(여기서의 제대로 된 보수의 느낌이 뭔지는 <a href="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363484.html">딴지일보 김어준 총수의 글</a>을 읽고 짐작하소서)의 스티커라는 말이다.<br><br>이 나라는 분명히 아직도 (평균적인 의미에서는) 천민자본주의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신흥&nbsp;개발도상국이고, 따라서 우리가 자본주의의 영향을 받기 전까지 비교적 잘 간수해 오던 보수적 가치 - 지조, 청렴, 혜민(惠民), 상부상조 - 는 난데 없는 '돈이면 다 돼' 주의에 밀려 시름시름하고 있는 상태다. (100% 절멸한&nbsp;것이라고까지는 말할 수 없겠지만 말이다.)<br><br>제대로 된 보수적 가치를 지키겠다고 하는 사람들은&nbsp;상당수가 억울(?)하게 난데없는 '좌파', 또는 좌파적 성향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산다. 좀 새로운 개념인 '평등' 하나 때문이지, 아마?<br><br>그래서, 지금의 왜곡된, 어두운 세상을 바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보수적 시각으로) 보려는 노력만큼은 계속 하겠다는 생각으로 블로그에 촛불을 하나 꽂아 놓은 것이다. 그것을 이제 거두어서 서랍 속에 넣는다. 이유는 거의 하나다.&nbsp;얼굴 팔려서다. 말로는 이러니 저러니 많아도, 과연 나는 내 형편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는가? 지금의 내 모습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모습인가? 이런 질문에 나는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다. 나는 이른바 '행동하는 지성'이 아니다.<br><br>다만 마음만 미지근하게 남아 있는 것이다. 마음만. 그냥 생각 없는 소시민의 모습으로.<br><br>그래서, 스스로 부끄러워서&nbsp; 블로그의 최전방에 더 이상 촛불을 놓을 수가 없다. 그냥 이 글을 서랍 삼아 보관할 뿐이다.<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7/20/43/c0031143_4a64182de5b9d.jpg" width="151" height="9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7/20/43/c0031143_4a64182de5b9d.jpg');" /></div></p><br>물러나고, 물러나고, 물러나고... 이게 최소한이라는 생각이 든다. <br>Cozyro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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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cozyroom.egloos.com/5017196#comments</comments>
		<pubDate>Mon, 20 Jul 2009 07:11:07 GMT</pubDate>
		<dc:creator>CozyrooM</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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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아들 자살한 데서 아버지 자살. 거기는 모텔 방. 그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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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href="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ctg=12&amp;Total_ID=3687114">이런 기사가 났다. 아들이 카드 빚 때문에 어느 모텔에서 죽었고, 그 죽은 방에서 아버지도 따라 죽었다는.<br></a><br>어떤 배경에 의해 신용카드 빚을 지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목숨을 버려야만 해결이 되는 모양이었나보다. 나는 식견이 짧아 대체 왜 재무나 금융 관련으로 사람이 자살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오로지 '우울증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로만 이해하지만, 아무튼 죽을 사람은 죽을 만 해서 죽었다고들 하니... 거 참 안타깝기만 하다. (자살을 하지 않으면&nbsp;타인에 의해 죽게 되나...?)<br><br>차라리 그 아버지의 죽음은 이해가 간다. 다른 것도 아니고 돈 때문에 아들이 죽었다고 하니 그 얼마나 마음이 끔찍하겠는가. 그 귀한 자식에게, 내 사랑이 아니라 돈을 주지 못 해, 내가 무능해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할 것 아닌가. 자식을 죽게 만들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 그렇게 지옥같은 생각에 스스로를 던지다 보면 자살도 가능하리라. (하지만 모든 아버지여, 죽지 말아라. 차라리 다른 이의 아버지가 되어 그 후회와 슬픔을 덮어라...) 물론 '걷잡을 수 없는 우울증' 앞에서는 그 무엇도 무기력할 뿐이다. 우울증 환자가 스스로 약을 찾아 먹는 일은 상당히 드무니까.<br><br>어쨌든 여기까지. 내가 더 끔찍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직) 살아 있는 사람에 관한 것이다.<br><br>바로, 여관 주인이다. 대체 전생에 무슨 똥같은 인연이었길래, "두 사람이 한 장소에서 죽은 집의 소유자"가 되어야 하는 건가. 아버지의 애틋한 죽음까지는 그냥 슬픈 이야기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호러가 시작된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그 방'에서 잘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아무 것도 모르는 순박한 누군가가 자고 간 다음에 그 방을 청소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 그냥 그 방이 있는 모텔의 주인으로서라도 편안히 살 수 있을 것인가? 그 모텔의 옆에 있(을지 모르)는 집의 주인은 어떤가?<br><br>이래서, 자살은 (관계를 떠나) 산 사람들에 대한 죄악이다. 지독한 슬픔, 또는 지독한 으스스함,&nbsp;심지어 지독한 악취까지 선사하는.<br><br>Cozyro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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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끄적끄적</category>

		<comments>http://cozyroom.egloos.com/5012327#comments</comments>
		<pubDate>Wed, 15 Jul 2009 01:01:47 GMT</pubDate>
		<dc:creator>CozyrooM</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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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일관성을 갖고 주식투자를 시작한 지 7개월. 수익률 80%.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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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초기 금액: 170만원.<br>방식: 매일매일 주가 변동폭에 비례하는 거래량을 설정해서 매수/매도 예약 후 출근하기.<br>주 운용종목: 우리금융 / 기아차<br>중(장)기 투자종목: 삼성전기 / LG화학<br><br>기본적으로 60~100 주 정도를 보유한 후, 매일 다음과 같이 예약주문을 해 놓습니다.<br>(예를 들어) 전일 대비 1% 상승이라면 10주, 2%라면 20주, 3%라면 40주 를 매도하게 하고,<br>전일대비 1% 하락이라면 10주, 2%라면 20주, 3%라면 40주 를 매수하게 예약을 걸어 둡니다.<br><br>이게 기본 전술이고,<br><br>전일 미국 증시나 경제에 영향을 줄 사건들을 적당히 종합해서, 매일의 offset을 만들어 둡니다.<br>예를 들어 미국 증시가 급등을 했다면 기준점을 0% 가 아닌 1~2%로 하는 겁니다. 즉, 2% 상승<br>해야만 10주를 판매하기 시작하는 거지요.<br><br>하지만 이렇게 offset을 두는 일은 별로 없고, 그냥 매일 매일 기본 전술에 맞게 매수/매도 주문을<br>냅니다. 특히나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는 매일매일의 주가 변동도 심하기 때문에, 상당히 잘<br>먹혀 듭니다.<br><br>그래서 수익률이 얼마냐구요? 80% 쯤. 그래서 총액은 310만원 정도로 불어났습니다. 사실 위의<br>두 종목이라면 같은 기간 보유했을 때 비슷한 수익률이 보이지만, 심리적으로 훨씬 편안했다는<br>점이 장점이라면 장점.<br><br>최근에 탑엔지니어링을 신규 종목으로 넣었습니다. 어저께 왕창 떨어져서 좀 기분은 별로지만, <br>오늘 조금 회복했고, 중기적으로 나쁘지 않을 주식 같아서 매일 트레이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br><br><br>여기까지 하고 배운 점:<br>1. 일정기간 동안 상승세나 하강세가 이어진다는 느낌이 들 때 보다 섬세하게 전략을 수정하자.<br>2. 손절매 포인트를 어디에 두고 일관성 있게 실천하는가가&nbsp;성공여부, 혹은 성공할 수 있는 <br>&nbsp;&nbsp; 투자자의 자격을&nbsp;결정한다.<br>3. (특히 뉴욕의) 증시는 그저 거대자본이 주무르는 속임수 도박판에 가깝다. 매일의 뉴스는<br>&nbsp;&nbsp; 전날 뉴스에 대한 반전이자 조롱이었다.<br><br><br>이제는&nbsp;아내의 200만원, 제 여윳돈 50만원을 투자에 보탰습니다. 그래서 총액은 560만원으로 증가.<br>여전히 투자원칙은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만, 거래비율은 그대로 두고 거래량만 늘려가는 식으로 <br>계속 냉정하게 거래해 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되는지는 한 달 뒤에 업데이트.<br><br><br>poker-face investor (ㅋㅋㅋ 잔뜩 날린 뒤부터?)<br>Cozyro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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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돈 벌기</category>

		<comments>http://cozyroom.egloos.com/5011836#comments</comments>
		<pubDate>Tue, 14 Jul 2009 12:30:22 GMT</pubDate>
		<dc:creator>CozyrooM</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제네시스 쿠페 (2009)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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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pan style="COLOR: #999999"><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999999">이런저런 자동차를 보고 우리 부부의 머리 속에 거의 동시에 떠오르는 첫 느낌을 적어 놓습니다. <br>이 차들을 사랑하거나 싫어하는 모든 분들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그러니까 따지지 말라규!)</span></div><br></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7/13/43/c0031143_4a5b27dfe311c.jpg" width="500" height="989.22413793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7/13/43/c0031143_4a5b27dfe311c.jpg');" /></div><br>참, 옆모습에 대해서는 아내와 나의 의견이 약간 갈린다. <br>아내는 "아냐, 좋아좋아!" 이고, 나는 "아이 그래도 저기 저 유리창은..." 이다.<br><br>CozyrooM &amp; Skyiez.<div style="TEXT-ALIGN: center"></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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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숙삼세발의 자동차 콕</category>

		<comments>http://cozyroom.egloos.com/5010702#comments</comments>
		<pubDate>Mon, 13 Jul 2009 12:26:41 GMT</pubDate>
		<dc:creator>CozyrooM</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아내의 신나는 발을 위해 하나. ]]> </title>
		<link>http://cozyroom.egloos.com/501067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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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이젠 바꿔야 되겠어."<br>"뭐 별로 닳지 않은 것 같은데 뭘..."<br><br>하지만 많이 닳아 있었다. 운동화 옆이 닳아지고 바닥의 고무에 새겨진 무늬가 많이 없어졌는 걸.<br><br>그래서 몇 달 승강이를 하다가 결국 샀다. 맘 같아서는 멋진 퓨마 디자이너스 에디션을 사 주고 싶었지만 (자주 가는 곳 근처에서는 찾기도 쉽지 않았고) 결국 나이키로.<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907/13/43/c0031143_4a5b1f216aa77.jpg" width="491" height="49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907/13/43/c0031143_4a5b1f216aa77.jpg');" /></div><br>이뿌다. 나름 신식(!) 디자인이다. 로고가 별도의 원단조각으로 되어 있지 않고 코팅 위에 프린트 되어 있다. (바로 요게 조금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냥 보고 있으면 약간 정 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_-;)<br><br>그동안 고생 많이 했던 (그래서 담긴 추억이 아마 많을) 녹색 퓨마와는 안녕. 헤어지기 전에 새 식구랑 기념 사진 하나 찍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7/13/43/c0031143_4a5b1fa4074e4.jpg" width="500" height="390.92356687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7/13/43/c0031143_4a5b1fa4074e4.jpg');" /></div><br>안녕, 정든 넘. 쓰레기(모욕인가!) 수거 원칙 상 땅에 묻어줄 수 없어서 그냥 고이 버려 줄게. 잘 분해되어랏...<br><br>Cozyro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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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보여주고 말하기</category>

		<comments>http://cozyroom.egloos.com/5010677#comments</comments>
		<pubDate>Mon, 13 Jul 2009 11:52:24 GMT</pubDate>
		<dc:creator>CozyrooM</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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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선덕여왕>, 흔들리지 말아주시길.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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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근래에 즐겁게 보고 있는 드라마가 둘 있다. 하나는 &lt;트리플&gt;이고, 또 하나는 &lt;선덕여왕&gt;이다. 주로 MBC의&nbsp;밤 방송을 틀어 놓고 있어서인데, 뭐 이걸 가지고 정치적인 판단까지 하실 분은 하시든지 말든지.<br><br>&lt;트리플&gt;은 건강한 젊음이 느껴져서 좋고 (그러나 윤계상이&nbsp;연기한 인물이 친구 아내(이하나)에게 너무&nbsp;집착하는 모습은 좀 적당히 해야... 뭐 마음이 그럴 수도 있긴 하지만 민폐가 너무 심해서 윤계상 본인도 싫어할 것 같다&nbsp;-_-), &lt;선덕여왕&gt;은 (우리 드라마로서 이만하면 상당히) 치밀한 플롯이 마음에 들었다.&nbsp;시청자 대다수가 칭찬하는 고현정의 연기, 탄탄한 조연진도 멋지고, (우리 드라마로서 이만하면 상당히) 자본과 노력을 쏟아부은 초중반의 스펙타클도 괜찮다 (CG는 조금 눈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으나 제작여건을 생각하면 대견할 뿐이다).&nbsp;보는 사람에 따라 액션/추리/정치/멜로 등 다양한 '즐김 모드'가 가능하다.<br><br>딱 하나, 주제음악이&nbsp;&lt;캐리비안의 해적&gt;의 영향을 매우 심하게 받은 것 같은 느낌... 뭐 듣기 좋긴 한데&nbsp;^_^ 좀.<br><br><br>문제는 이제부터다. 한참의 액션과 권모술수의 충돌이 끝나는 시점, 또 다른 격렬한 갈등으로 몰고가는 데 주저함이 있으면 시청자들은 지루해 한다. 긴장이나 자극이 강한 만큼 그 이후의 피로감이나 권태 역시 급격한 법이다. 게다가 시청자들 저마다의 의견(누구는 오래 살려 두세요, 누구는 왜 이렇게 조금만 나오나요, 액션 좀 더&nbsp;넣어 주세요&nbsp;등등)이 작가나 감독, 제작진의 초심을 어지럽히기까지 하면 드라마의 방향성은 금방 희미해진다.<br><br>아직은 드라마의 중반도 채 가지 않았을 터이니 (그런 것이길 빈다 ^_^) 벌써부터 걱정할 것은 아니지만, 인기몰이 이후의 '질질끌기' 역시 경계할 부분이다. 물론 '상부'의 지시에 의해 그렇게 되는 일이 많겠지만, 현명한 제작진이라면 그런 식으로 좋은 드라마의 뒤끝을 더럽히진 않을 것이라 믿는다. (막장 드라마도 아니고, 그럴 일 없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수의 선례를 남긴 것이 우리의 드라마 현실이다. 물론 &lt;프리즌 브레이크&gt;처럼 외국에서도 이렇게 2탄 3탄 4탄 하면서 잡아끄는 일이 다반사이긴 한 모양이다. (정말 뭔가 새로운 게 떠오를 때까지는 '우려 먹어야' 되는 거야? 드라마가 보약이야?)<br><br>아무튼 드라마 &lt;선덕여왕&gt;이 그 주인공 선덕여왕만큼이나 강인한 의지로 초심을 잃지 않고 재미 있고 배울 것 있는 드라마의 흐름을 계속하고, 매끈한 쾌변만큼이나 (죄송! 그러나&nbsp;지금은 이 비유만큼 적절한 게 떠오르질 않 ㅠ_ㅠ)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주기를 바란다. 별별 일 다 겪으면서 연기 하느라 정말 고생 많은 출연진들에게도 격려의 박수.<br><br><br>Cozyro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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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끄적끄적</category>

		<comments>http://cozyroom.egloos.com/5005127#comments</comments>
		<pubDate>Wed, 08 Jul 2009 04:19:28 GMT</pubDate>
		<dc:creator>CozyrooM</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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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인피니티 FX35 (2008)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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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pan style="COLOR: #999999"><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999999">(이런저런 자동차를 보고 우리 부부의 머리 속에 거의 동시에 떠오르는 첫 느낌을 적어 놓습니다. <br>이 차들을 사랑하거나 싫어하는 모든 분들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그러니까 따지지 말라규!)<br></span></div></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7/06/43/c0031143_4a51f218c905b.jpg" width="500" height="575.38461538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7/06/43/c0031143_4a51f218c905b.jpg');" /></div><br><br><div style="TEXT-ALIGN: center">기타: 두꺼비, 날으는 군화, 코큰 강아지, 불독 등등이 있었음.<br><br>CozyrooM &amp; Skyiez</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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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숙삼세발의 자동차 콕</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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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6 Jul 2009 12:48:00 GMT</pubDate>
		<dc:creator>CozyrooM</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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