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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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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This is how you remind me.</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18 Sep 2009 04:15: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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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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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This is how you remind me.</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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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정거장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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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nbsp;집에 오는 길에 버스가 움직이지 못하길래 주위를 살폈더니 멀지 않은 곳에서 사고가 있었다. 오토바이 한대가 길 가운데에 쓰러져 있었고 배달원으로 보이는 사내는 그 옆에서 쓰러진 채로 팔을 감싸안고 있었다. 자동차와 부딪혔으리라. 길가에는 사람이 많았고, 섣부르게 손 댈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다들 경찰이나 구급차를 기다리는 모양이었다. 잠시 후에 길이 정리 되어 버스가 움직였고, 가는 동안 얼마간 창 밖에서는 그 사고에 관심을 보이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적어도 그 근방 사람들의 눈은 모두 사고 현장을 향해 있었다. <br><br>&nbsp;하지만 다음 정거장 앞에 도착했을 때 주변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편의점 앞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거나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사람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나도 하나의 정거장이 지나면 아무도 관심갖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 수 없기에 당연한 일이다. 만약 배달원이 죽기라도 했다면 몇 정거장 떨어진 사람들에게까지 알려졌을까. 집을 향해 부지런히 달리는 버스 안에서 그런 생각을 했다. 열린 창 사이로 선선한 바람이 들어와&nbsp;몸을 떨며 창문을 닫았다. 버스에 내리자 마자 전화가 울렸다. 짧은 통화 속에서 목소리가 오늘따라 유난히 밝다는 말을 들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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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날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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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7 Sep 2009 15:45:3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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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도레미 미술학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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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nbsp;매일 아침에 집을 나서게 되면 시간이 시간인지라 유치원이나 보습학원의 노란색 차량이 주욱 늘어서 있는 걸 자주 보게 되는데, 오늘은 무심코 지나가다가 한 차량에 붙어있는 학원의 이름을 보고 잠깐 멈춰설 수밖에 없었다. 바로 '도레미 미술학원'. 음악도 가르치는 것 같지는 않고 그저 특이한 학원 이름을 찾다가 어감이 좋은 단어를 붙인 게 아닐까 싶다. 그런데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아무리 생각해봐도 도레미와 미술을 합친 것이 그다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 같았다. 오히려 나처럼 혼란스럽게 하면 했지.<br />
<br />
&nbsp;이런게 멋내기 기술의 고급 단계라는 믹스매치인가, 아니면 별 고민 없이 지은 이름에 내가 너무 신경쓰는 걸까. 내일 갈 때는 아이들이 얼마나 타는지도 봐야겠다. <br />
			 ]]> 
		</description>
		<category>날들</category>

		<comments>http://cooland.egloos.com/5037235#comments</comments>
		<pubDate>Mon, 10 Aug 2009 15:27:27 GMT</pubDate>
		<dc:creator>coole12</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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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playlist 090807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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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 />
<br />
Cherry Blossom Girl - Air<br />
<br />
MassiveAttack의 Teardrop과 조금 비슷하다고 느낀 노래. 물론 가사는 많이 차이나지만. 단조로운 멜로디에 이런식의 보컬은 집중하기 보다는 생각을 흐트러지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뭐랄까 이 음악이 이어폰에서 들려오면 세상과 벽이 하나 생기는 기분이 든다. 그걸 몽환적이라고 하는 건가.<br />
<br />
<br />
그는 널 사랑하지 않아 - 지선<br />
<br />
잘 부른다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무난해서 매력이 조금 떨어지는 보컬이라 러브홀릭과 같은 무난한 음악들에만 어울린다 생각했는데, 솔로 음반에서는 자신의 매력을 조금씩 보여주는 것 같다. 아쉽게도 아직 솔로로 활동한 것이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러브홀릭 스타일의 음악이 제일 어울리기는 하지만 목소리는 여전히 좋고, 호소력도 좋다. <br />
<br />
<br />
이별의 맛 - 김범수 &amp; 심현보<br />
<br />
정말 좋은 가사로 된 발라드를 찾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 어느정도 포기하고 멜로디와 애절함으로 듣는 편인데, 이정도면 최우수상은 아니어도 우수상은 줘도 괜찮겠지. 큰 한방은 아니어도 꾸준히 듣게 되지 않을까 싶다. 제목에 맞게 아예 미각적인 느낌을 살려서 맛에 관한 가사로 나갔더라면 좋았을텐데 감기약이나 케이크정도만 잠깐 나오고 나머지는 참 무난해서 아쉽다. <br />
<br />
<br />
Please Don't Go - Barcelona<br />
<br />
요새 유명한 수족관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유명하더라. 나도 그 계기로 듣게 되었다. 뭔가 현실적이지 않은 영상과도 참 어울린다고 생각했지만, 그냥 음악만 들어도 충분히 좋더라. 입추라서 그런가. 이런 음악이 당기는 게.<br />
<br />
<br />
말 좀 해줘 (feat. Soulman) - Supreme Team<br />
<br />
달라붙는다는 게 어떤 건지 잘 알려주는 음악. 가사 하나 하나가 귀에 달라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중독성도 강하고 흥겹다. 더운 날씨에 기분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데 더 바랄게 있나. <br />
<br />
<br />
Will You Wait Here - Longview<br />
<br />
우연찮게 듣고 열심히 웹을 뒤졌는데, 국내에서는 찾기가 좀 힘들다. 음반도 너무 늦게 알아서인지 품절됐고. 그저 뒤지고 뒤져서 얻은 이 음악 한 곡만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듣는 수밖에. 위의 Please Don't Go와 비슷한 분위기의 곡인데, 나지막한 분위기로 시작해서 뒤에서 폭발하는 내가 좋아하는 전형적인 스타일의 음악. <br />
<br />
<br />
-<br />
<br />
소원을 말해봐 - 소녀시대<br />
<br />
이젠 삭제할 만도 했다. 그래도 여전히 음악 방송에서 나오는 모습은 넋이 나가라 보지만, 음악만 들으면 참 심심해서 그런지 1달을 버틴 것도 참 용하다 싶다. <br />
<br />
<br />
My Life Would Suck Without You - Kelly Clarkson<br />
<br />
왜 이노래를 오래, 많이 들었을까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시원해서가 아니었을까 싶다. 더울 때면 자연스럽게 시원한 물을 마시듯이 오래도 찾았겠지. 듣고 있으면 콜라 마시는 것처럼 상쾌했으니까. 그러다 이젠 더위도 한풀 꺾여서 덜 찾는 거고.<br />
<br />
<br />
First Kiss - Djmax<br />
<br />
Djmax 음악인데, 이 곡은 실제로는 한번도 플레이 해 본 적이 없다. 우연찮게 플레이 영상만 보고 필이 꽃혔다고 해야지. 지금 아이팟에서 재생횟수로 정렬하면 당당하게 1위다. 그렇게 들었는데 지금까지 물리지도 않는다. 이렇게 귀여운 목소리에 피아노, 리듬하나까지 내 취향에 백퍼센트 들어오는 음악.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들어서 요즘 구입한 음악들이 많아 다른 음악도 공평하게 들어보려고 뺐다. 다른 음악들 지겨워지면 다시 넣어야지. <br />
<br />
			 ]]> 
		</description>
		<category>문화생활</category>

		<comments>http://cooland.egloos.com/5034580#comments</comments>
		<pubDate>Fri, 07 Aug 2009 17:55:16 GMT</pubDate>
		<dc:creator>coole12</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구입한 음반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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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7/14/28/c0019428_4a5b53de47681.jpg" width="200" height="2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7/14/28/c0019428_4a5b53de47681.jpg');" /></div><br />
House Rulez - Pool Party<br />
<div style="text-align: left;"><br />
&nbsp;내가 아는 그룹 중에서 소녀시대 음반 구입을 다음 달로 미뤄두고 (돈 문제가 아니라, 많이 구입해봤자 들을 수 있는 음반은 한정적이라) 먼저 구입하게 하는 몇 안되는 그룹. 커피 브랜드 탐앤 탐스와 함께 낸 음반에서는 클럽이 아닌 카페에서 들을만한 편안한 음악들이라서 놀랐었는데,  여름이 되자 역시 본연의 흥겨운 느낌 그대로 돌아왔다. 아무래도 이 그룹은 점점 발전할 것 같고, 난 더이상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지 않을 때까지 이 그룹을 좋아할 것 같다.<br />
</div><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907/14/28/c0019428_4a5b53f72dbd8.jpg" width="200" height="2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907/14/28/c0019428_4a5b53f72dbd8.jpg');" /></div><br />
The Lonely Island - Incredibad<br />
<br />
&nbsp;배우나 코미디언으로 어느정도 성공한 후에 음반을 내는 것이 흔한, 어쩌면 하나의 관례가 되어버린 듯한 시대가 되었지만, 재능이란 것은 한 사람에 하나만 있다는 것을 증명이나 하듯 아직 많은 사람에게 인정 받을 만큼 괜찮은 음반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 적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The Lonely Island같은 음반이라면 기꺼이 환영할만한 음반이 아닌가 싶다. 듣고 싶지 않은 음악이나 화만 나게 하는 음악보다는 최소한 계속 듣게 하고, 또 웃기게라도 만들어주는 음악이 낫기 때문이다. 그리고 들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 음반의 수준은 적어도 '웃기는' 수준은 아니기도 하고.<br />
			 ]]> 
		</description>
		<category>문화생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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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3 Jul 2009 15:51:58 GMT</pubDate>
		<dc:creator>coole12</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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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음반 구입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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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nbsp;아이팟으로 음악을 듣기 때문에, 난 음반을 사고 난 후에는 음원을 다운받는 것 보다 훨씬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주문에서 결제까지야 비슷하다지만, 음반이 도착, 다운 되고 나서부터는 큰 차이가 있다. 음원을 다운 받았다면, 그저 mp3p에 집어넣으면 끝이다. 하지만 음반을 구입했다면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br />
<br />
&nbsp;먼저 배송된 박스에서 에어캡을 벗겨내고, 그 후 음반의 앞면의 디자인과 뒷면의 트랙리스트, 회사나 소속사 등의 저작권까지 살펴 보는 것이 우선이다. 그 후에는 가위 같이 뾰족한 물건으로 케이스에 흠이 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비닐을 뜯어내고 케이스를 연다. 다음으로는 먼저 시디의 프린트가 어떤지 확인을 하고, 자켓을 빼서 한장 한장 넘기며 어떤 식으로 디자인 되었는지, 가사가 어떤지 한번쯤 읽어 보고, (있다면) 마지막의 스페셜 땡스까지 읽는 것이 기본이다. 그 후에는 행여 부서질까 조심하여 시디를 케이스에서 빼내어 컴퓨터에 시디롬에 넣어 프로그램을 통해 리핑을 하고, 태그를 입력하고 필요하다면 음반 사진이나 가사를 등록하는 과정까지 거쳐야만 끝이 난다. (물론 그 이후에도 시디에 기스가 생기는지 확인하고 케이스에 다시 집어넣은 후 책장에 내 나름의 순서대로 보관하는 과정도 있다지만 일단은 듣기까지의 과정만 생각했을 때)<br />
<br />
&nbsp;내가 이런 귀찮은 과정을 거치면서도 음반을 사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 편이 더 기분 좋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 쉽게 다운 받을 수 있는 파일은 아무리 돈을 주고 다운 받았다고 하더라도 내 것이라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 왠지 남이 차려놓은 밥상을 먹는 듯한 기분이 든다. 물론 편하긴 하다. 하지만, 음반 구매를 결정하고 난 후 주문해서 배송까지의 시간동안 생기는 기대부터, 구입한 음반을 리핑해서 하나하나 태그를 작업하고 리스트를 만들고 나서야 겨우 겨우 들어 보기까지의 불편함. 그 불편함을 모두 잊게 해주는 좋은 음악. 그런 과정을 거쳐야 하나의 음반이 온전히 내 것이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br />
<br />
&nbsp;만원 조금 넘는 돈으로 맛있는 음식을 사먹어도 좋고, 영화를 봐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소화되면, 극장을 나서면 더이상 내 것이 아닌 것보다는 언제든 원할 때 들을 수 있는 음반의 매력이 계속 음반을 사게 하는 것 같다. 뭐, 거창하게 말은 많지만 요약하면 엄청나게 듣고 싶던 음반들이 오늘 도착해서 기분 째진다는 거다. 한번만 더 듣고 자야지.<br />
			 ]]> 
		</description>
		<category>날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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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3 Jul 2009 15:33:17 GMT</pubDate>
		<dc:creator>coole12</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연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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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nbsp;영화나 드라마에서의 좋은 연기란 것은, 보는 이가 인물이 처한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을 그대로 재연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좋은 연기란 것도 결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모습만을 드러낼 뿐인 것 같다. 어쩌면 이런 매체들을 통해서 사람들의 감정 표현이나 생각이 점차 비슷해지고 있는 건지도 모르고.<br />
<br />
&nbsp;안그래도 나 스스로도 요즘들어 어떤 상황이 되었을 때  실제로는 그렇게 느끼지 않으면서도 지금까지 접한 영화, 드라마의 보편적인 모습처럼 보이려 하고, 또 그렇게 느끼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웃긴 일이다. 감정까지 틀에 맞추려고 하다니. 평론할 사람 하나 없는 나 같은 놈이 대체 뭐하러.<br />
			 ]]> 
		</description>
		<category>날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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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8 Jul 2009 14:11:5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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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CDATA[ 글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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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nbsp;요즘은 음원 사이트에서 음악을 다운 받게 되면 귀찮은 태그 정리를 할 필요도 없거니와 좋은 화질의 커버와 가사까지 딸려나온다. 그래서인지, 아니면 구입할 음반이 별로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어찌 되었건 최근 들어서 음반을 구입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나마 다운받는 곡들 역시 클럽이나 라디오에서 지겹도록 들릴 정도로 충분히 검증되고 무난한 음악들이고. 내 귀에게는 미안한 소리지만 소음이 아니면 아무거나 귀를 채워버리겠다는 생각으로 너무 막 듣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물론 공부를 해야 하는 지금의 상황에서 느긋하게 즐기는 음악 보다는, 집중을 위한 도구로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음악들이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br />
<br />
&nbsp;그래도 요즘처럼 좋은 날씨에는 사연이 있는 음악들만 골라서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고, 아줌마들만 오가는 집 앞 공원 벤치에 누워 줄창 들으며 예전을 떠올리고 싶다는 말이지. 오늘처럼 비만 오지 않았다면.<br />
			 ]]> 
		</description>
		<category>날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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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6 May 2009 17:14:16 GMT</pubDate>
		<dc:creator>coole12</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굳은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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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nbsp; 양 손목 바깥쪽에는 컴퓨터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으레 있을법한 굳은살이 있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점차 굳어져서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보면 뼈라고 생각할 정도로 단단하게 굳어있다. 그런데 유치원 때부터 연필을 잡기 시작하며 생겼던 오른손 셋째 손가락 첫째 마디와 둘째 마디 사이의 굳은살은 이젠 그 형태만 보일 정도로 부드러워졌다. 부드러워진 만큼 부끄러워져서 앞으론 키보드와 마우스 보다는 펜을 더 자주 잡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그럴 나이인 것 같다.<br />
			 ]]> 
		</description>
		<category>날들</category>

		<comments>http://cooland.egloos.com/4828381#comments</comments>
		<pubDate>Wed, 28 Jan 2009 15:22:04 GMT</pubDate>
		<dc:creator>coole12</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신년 음반 소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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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nbsp;구입은 작년에 했지만, 이제서야 남긴다. <br />
<br />
&nbsp;House rulez - Star house city<br />
<br />
&nbsp;1집이 정통 하우스라고 하기 보다는 팝과 일렉트로닉을 적당히 섞어 즐기기도 좋고 듣기도 좋은 무난한 음악들로 약간 빗겨갔다면, 이번에는 널 흔들고 말겠다는 의지가 느껴질 정도로 제대로 직진하는 셈이다. 그런 면에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이는데, 요즘 클럽에서 음악 들으며 노는 맛을 알게 되서 그런지 정말 만족스럽다. 빠르게 뛰어노는 음악부터 적당히 몸을 흔들 수 있는 음악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물론 감상용으로도 나쁘지 않지만, 길을 걸으며 듣기에는 실제로 가진 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하는 기분이다. 이런 음반을 이어폰으로 듣기는 좀 아깝다. 귀가 먹을 정도로 큰 스피커와 화려한 조명 속에서 맥주 한병 들고 뛰어 놀면서 들어야지. <br />
<br />
<br />
&nbsp;Mondo Grosso - mg4<br />
<br />
&nbsp;어느 블로그에서 소개글을 보고 관심이 생겼다가 음반을 구입하는 기회에 한번 같이 구입해봤다. 아무래도 유명하니까 최소한 실망은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고, 또 최근에 이쪽 장르의 음악을 많이 듣게 되는 추세이기도 했다. <br />
<br />
&nbsp;결과만 놓고 보자면 마음에 든다. 음악들이 일본 일렉트로닉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가 썩 괜찮고, 여러 보컬곡들도 상당히 괜찮다. 1분도 안 되는 짧은 곡부터 7분이 넘어가는 곡까지 버릴 것이 하나 없다.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드럼음이 마음에 드는 mg2ss와 부드러운 목소리와 기타가 너무 잘 어울리는 Now You Know Better. 특히 Now You Know Better는 음반을 구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연히 어느 블로그에서 배경 음악으로 듣게 되었는데, 아는 것 하나 없는 사람과 같은 음악을 듣는 다는 사실이 재밌기도, 신기하기도 해서 더 애착이 가는 것 같다. 물론 음악이 좋은게 가장 큰 이유지만.&nbsp; <br />
<br />
			 ]]> 
		</description>
		<category>문화생활</category>

		<comments>http://cooland.egloos.com/4817545#comments</comments>
		<pubDate>Sun, 18 Jan 2009 13:40:59 GMT</pubDate>
		<dc:creator>coole12</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음반 소감 짧게 ]]> </title>
		<link>http://cooland.egloos.com/4769801</link>
		<guid>http://cooland.egloos.com/4769801</guid>
		<description>
			<![CDATA[ 
  <br />
 &nbsp;Vampire Weekend - Vampire Weekend<br />
<br />
&nbsp;새로운 음반을 알게 되는 건 거의 인터넷을 통해서인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어느 커뮤니티에서 알게 되었다. 록밴드이긴 한데, 멜로디가 특이했다. 기타도 그렇고, 드럼도 그렇고 흔한 소리가 아니다. 연주 자체가 가벼운 느낌이다. 물론 그렇다고 가벼운 음악으로 들리지는 않고. 요즘의 추세와는 좀 다르다. 어디 아프리카나 남미 쪽 분위기도 느껴지기도 한다. 여러모로 표현하기 힘든데 아무튼 신선하고 재밌는 음반이란 점은 확실하다. 이 음반이 데뷔 음반인데,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br />
<br />
카라 - Pretty girl<br />
<br />
&nbsp;원더걸스와 소녀시대에 밀려 애매한 위치에 있던 그룹. 이대로는 안되겠다 생각했는지 멤버 교체 후의 행보는 단순히 남자들에게 어필하기 보다는 소녀들에게 친근하면서도 닮고 싶은 존재로 자리잡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화려하면서도 충분히 소녀들이 따라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유행에 맞는 의상도 그렇고, 밝아서 쉬워서 흥얼거리면서 따라 부를 수 있는 음악도 그랬는데 이번 싱글은 아예 가사까지 노골적이다. 어른을 흉내내는 소녀 그룹이 많았는데, 말 그대로 정말 소녀 그룹다워서 좋다. 뮤직비디오에서 밝고 신나게 뛰는 걸 보면 나까지 기분이 좋아질 정도다. 이런 맛에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구나 싶다.<br />
<br />
&nbsp;방송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봤는데, 힐을 신고도 뛰어다니면서 잘하더라. 여자가 아니라 얼마나 힘든지 알 수는 없지만, 참 대단하긴 한 것 같다. 그런데 방송에서는 어리건 나이가 많건 왜 다 힐을 신는 걸까. <br />
<br />
<br />
Wouter Hamel - Hamel<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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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가을에 어울리는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재즈를 찾고 있었는데 바라는 그대로의 음악이었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여유로운데, 팝과 재즈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보컬 실력이 보통이 아니다. 모두 자작곡에,  좋은 목소리에, 산뜻한 외모까지. 첫 음반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요즘엔 재즈에서도 대중 가요처럼 어릴 때부터 기획해서 가수로 만드는가 싶었다. 뭐, 이렇게 세상을 불공평하게 느끼게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음반으로 나같은 사람을 위로해 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가장 마음에 든 음악은 breezy. 나른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전화거는 사람들에게 그 여유를 전해주고 싶어서 컬러링으로 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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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문화생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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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7 Dec 2008 17:52:53 GMT</pubDate>
		<dc:creator>coole12</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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