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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nan's lazy blogg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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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IT동향, Programming, etc</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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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6 Nov 2009 04:24:5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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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nan's lazy blogg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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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공부 잘하는 법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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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글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한마디 하자면 이 글이 자기 자랑의 목적이 아니라는 것. 하지만 쓰다보면 어느 정도 그런 내용이 들어갈 수 밖에 없을테니 혹시 이 글을 읽게 될 익명의 독자들은 양해를 해주시길. 이 글을 쓰게된건 어느날 갑자기 초등학교 입학식때가 생각나서였고, 그러면서 한번도 궁금해 하지 않았던 것이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왜 내가 공부를 잘했을까 하는.<br />
<br />
공부를 정말 잘 하긴 한건가 하는 질문은 답변하기 쉽지않다. 상대적이기 때문인데, 그래도 상위권에 속했다고 할수는 있겠다. 상위 3%정도. 상위 1%에는 못들었던것 같고. 초등학교때는 반에서 가끔 1등 하던 정도였는데, 중학교때는 항상 1등이었고, 그래서 과학고등학교에도 들어갈 수 있었고, 좋은 대학도 나왔다. 고등학교 이후로는 주변에 워낙 더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잘한다는 생각보다는 못한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해야 했지만. 어쨌거나 일반적인 관점에서 평가해보면 공부 잘하는 축에 속했다고 볼 수 있겠다.<br />
<br />
그런데 왜 잘했을까 하는건 확실히 생각해볼 문제다. 나는 그다지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이다. IQ 테스트 결과도 아주 평범한 수준이고, 바둑이나 장기, 오목 같은걸 하는 걸 봐도 그렇고, 기억력이나 암기력도 별로고, 암산 같은것도 잘 못하고, 퍼즐도 그다지 잘 푸는 편이 아니다. 어느것 하나 똑똑함을 드러낼 수 있는게 없는 것을 미루어 보건데 머리가 좋아 공부를 잘했던건 아니다.<br />
<br />
그럼 열심히 했기 때문일까? 이건 어느 정도는 맞다. 중학교 이후로는 정말 열심히 했으니까. 하지만 초등학교때는 별로 공부한 기억이 없다. 초등학교때보다 중학교때 성적이 약간 좋다고 할 수 있겠지만 사실 그 차이는 매우 미미한데, 투자한 노력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결과만 비교한다면 매우 비효율적인 투자였던 것 같기도 하고, 어쨌거나 투자한 노력에 비례했다고 볼 수는 없는것 같다.<br />
<br />
그럼 좋아했기 때문인가? 공부하는게 재밌다거나 좋다거나 하지는 않았던것 같다. 나는 책읽는 것도 싫어해서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거의 책을 읽지 않았다. 초등학교때는 시험보기전 잠깐을 제외하고는 거의 공부했던 기억이 없는데, 좋아했다면 좀더 많이 하지 않았을까? 물론 동기 유발의 요인들은 있었다. 초등학교때 성적 좋으면 학교에서 매달 상장이란걸 줬고, 이걸 받아오면 부모님이 좋아하셨다. 그리고 시험성적이 나쁘거나 많이 떨어지면 선생님들이 몽둥이를 들었기 때문에 당연히 이를 피하고 싶었을 것이다. 중학교 이후로 열심히 했던건 좋아서라기 보다는 의무감 같은 것이었던 것 같고, 교과서 내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워졌기 때문도 있었던 것 같다. 싫었던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좋았던 것도 아니다.<br />
<br />
최근 떠오른 초등학교 입학때의 기억은 이렇다. 벌써 30년도 더 지난 아련한 옛 기억이다. 그때는 국민학교라는 명칭이 사용됐다. 창동국민학교. 지금 지하철 4호선 창동역 바로 옆에 위치한 학교인데, 서울의 변두리에 속했고, 주변엔 주택가와 논밭이 섞여있었다. 지금은 아파트가 빽빽히 들어선 논밭 사이로 난 흙길을 따라 입학식에 참석하러 엄마와 함께 등교했다. 집에서 걸어서 20~30분 정도 되는 거리였지만 전에 형을 따라 많이 다녀본 길이라 혼자서도 찾아갈 수 있었다. 그래서 엄마와 같이 가다가 중간에 나는 다른 길로 빠졌다가 학교 근처 합류하는 길에서 다시 만나서 간게 기억난다. 중간에 신나게 뛰어가다가 넘어진 기억도. 그 당시 초등학교 1학년생들은 대부분 코흘리게 였다. 그래서 한동안 왼쪽 가슴에 손수건을 핀으로 꽂아서들 다녔던것 같은데, 친구들 가슴에 손수건이 달려있던게 인상에 남는다. 첫날 가서 뭘했는지는 기억이 없다. 운동장에 반별로 모였다가 헤어진것 같다.<br />
<br />
자. 이제 문제의 장면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는지, 아니면 집에 돌아와서 였는지 엄마가 이렇게 물었다.<br />
"너 선생님이 내일 학교에 뭐 가져오라고 했는지 알겠어?"<br />
내가 모르겠다고 하자 엄마가 피식 웃으면서 말해줬던 것 같다. 당연히, 학교라는 곳에 처음간 초등학교 1학년짜리가 선생님이 말해준 준비물을 제대로 들었을리가 없었을 것이고, 들었다고 해도 그게 무슨 소리인지 알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엄마의 그 말에 난 약간 당황했던 것 같다. 아니, 이 기억은 사실 너무 희미하다. 당황했는지, 정말 엄마가 그런 말을 했는지, 그 다음날 준비물은 제대로 가져갔는지... 모두 너무나 희미하지만 아무튼 그랬던것 같다.<br />
혹시 그때의 당황 이후로 학교에 가서 선생님 말을 아주 집중해서 들었던 것은 아닐까? 엄마가 입학식 이후로도 학교엘 같이 갔는지는 잘 모르겠다. 엄마는 학교에 거의 오지 않는 편이어서 소풍이나 운동회때도 오시지 않았고, 엄마와 함께 등교를 했던 기억은 입학식때가 유일하다.<br />
<br />
초등학교 1학년 국어책은 이렇게 시작했던 것 같다. "영희야 가자. 철수야 가자." 당연히 나는 한글을 초등학교 들어가서 배웠다. 7살 우리 딸내미는 벌써 한글을 다 뗐지만 말이다. 난 내 이름과 가족 이름 정도를 쓸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글을 배우면서 받아쓰기는 곧잘 했던 것 같고, 4학년때 까지도 글씨쓰기 숙제를 했던 것 같다. 2학년인가 3학년 겨울방학때 미술학원에 한두달 다녔다. 어릴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긴 했다. 집에서 달력을 뜯으면 그 뒤에 열심히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미술학원에서 제대로 그림을 배우지는 못했다. 미술학원은 미술 방학숙제를 멋지게 만들어가는걸 도와주는 곳이었다. 내가 다닌 학원은 그게 유일한데, 그 당시에도 보습학원 같은게 있기는 했다. 아이들 대여섯명이 공부방에 가서 그룹과외 같은걸 받기도 하고 한자를 배우기도 했다.<br />
<br />
초등학교 성적표는 대체로 우.수. 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인가.. 학교에서 돌아와서 엄마한테 반에서 3등했다고 약간 으쓱해하며 말했던 기억이 있다. 엄마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들었던 것 같다. 마치 운동회때 달리기 해서 3등했다는 얘기 듣드시. 아버지는 상장을 받아가면 한쪽 벽에 붙여두시고 좋아하셨다. 4학년때 약간 좋아하던 여자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와, 당시 반장을 하던 남자 아이가 번갈아가며 1등을 했던 것 같고 나는 주욱 2등을 했다. 그때는 매달 시험을 봤던 것 같다. 월말고사 라고. 난 시험보기 하루 이틀 전에만 공부를 했다. 교과서에 매 단원마다 단원요약이란게 있었는데, 주로 그걸 외웠던 것 같다.<br />
5학년 이후로는 등수가 어땠는지 기억이 안난다. 어쩌면 교육제도가 잠시 바뀌어서 등수 공개를 하지 않았는지도. 그래도 선생님들의 관심을 통해 짐작할 수는 있다. 반장,부반장 등의 임원을 맡기도 했고, 글도 못쓰는데 백일장 같은 행사에 참석해 글짓기를 하기도 했다. 한번은 6학년때 담임선생님이 방과후에 나더러 조그만 라디오 같은걸 분해했다가 맞춰보라고 시킨적도 있었는데, 물론 전혀 제대로 하질 못했다.<br />
<br />
학교에서 내준 숙제를 착실히 했던건 물론 성적에 가장 큰 도움이 됐을 것이고 그게 나로선 유일한 예습과 복습이었다. 숙제를 제대로 안해가던 친구들은 당연히 뒤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시험기간에 아무리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도 좋은 성적을 받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 당시에 "전과" 라는 보충학습 교재가 흔했다. "동아전과", "표준전과" 등이 유명했다. 아이들은 이걸 공부의 도구가 아니라 숙제의 도구로 활용했기 때문에 공부에는 오히려 방해가 됐을 것이다. 내가 이런 교재를 사지 않은 이유는 잘 모르겠다. 전과가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필요한건지, 필요없는건지를 몰랐고, 선생님을 포함해서 누구도 이걸 사라는 말을 안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행인건 우리 부모님이 애들 공부에 대한 관심에서 이런 걸 사주는 우를 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누구도 나에게 공부하라는 말을 하지 않았고, 나는 숙제 외에는 전혀 공부를 하지 않았다.<br />
<br />
대충 여기서 정리해야 겠다. 요즘 학원 열풍의 가장 큰 문제는 공부에 필요한게 뭔지 모르는 학부모들이 의욕만 앞서서 돈으로 모든걸 해결하려 한다는 점이다. 학원이건 과외건 본인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효과가 있을 턱이 없고,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 어떤 형태로건, 가장 중요한건 동기부여가 아닐까 싶다. 적절히 동기를 부여하고, 끼여들지 않고 지켜보고, 그리고 아이가 정말 원하고 잘하는게 공부가 아닌 다른거라면 그걸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br />
			 ]]> 
		</description>
		<category>Misc</category>

		<comments>http://conanoc.egloos.com/5123997#comments</comments>
		<pubDate>Mon, 16 Nov 2009 04:24:50 GMT</pubDate>
		<dc:creator>conanoc</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수학자 페렐만 이야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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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어제 EBS 다큐프라임에서 아주 잠깐 페렐만에 대한 방송을 봤는데, 오랜 난제였던 푸앙카레 가설을 증명한 러시아 수학자 페렐만이 필즈메달 수상도 거부하고 은둔해서 살고 있다는 내용이었고, 그가 푼 수학문제에 대해서도 소개를 하고 있었다. 페르마 정리의 증명 말고 또 최근에 그런 이슈가 있었나 해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2006년 경에 꽤나 떠들썩 하게 이슈가 됐었던 것 같다. 필즈메달 수상 거부도 이슈가 되고, 사이언스지 표지(?)에도 올라갔었나보다. 이런거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왜 모르고 있었을까.<br />
〈100년의 난제 푸앵카레 추측은 어떻게 풀렸을까? - 필즈상을 거부하고 은둔한 기이한 천재수학자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일본작가의 책도 출간됐고, <a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mp;mid=sec&amp;sid1=001&amp;oid=028&amp;aid=0002009098&amp;">여기</a>에 잘 소개가 되어 있다.<br />
<br />
그가 해결한 <a target="_blank" href="http://en.wikipedia.org/wiki/Solution_of_the_Poincar%C3%A9_conjecture">문제 자체</a>는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닌것 같으니 넘어가고, 그의 기행에 대해서만 좀 살펴보자. 우선 경위를 보면 이렇다.<br />
<br />
<ol><li>백년전(1904)에 푸앙카레라는 유명한 수학자가 <a target="_blank" href="http://en.wikipedia.org/wiki/Poincar%C3%A9_conjecture">가설 하나</a>를 내놓았고, "이걸 푼다면 우주의 비밀에 한걸음 다가갈수 있을거야~" 라고 말했다.</li><li>그보다 4년전인 1900년 파리 국제수학자회의에서, 힐베르트는 20세기에 풀어야할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a target="_blank" href="http://ko.wikipedia.org/wiki/%ED%9E%90%EB%B2%A0%EB%A5%B4%ED%8A%B8%EC%9D%98_%EB%AC%B8%EC%A0%9C%EB%93%A4">23개 문제</a>를 내놓았다.</li><li>이후 백년동안 위 23개 문제들은 대부분 풀렸다. 수학자들은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2000년 파리에서 다시 <a target="_blank" href="http://mathtaegu.cafe24.com/zbxe/iyagi/18900/page/6">미해결과제 7개</a>를 내놓았고, 각 문제에 100만불 (12억 정도)의 현상금을 걸었다 (밀레니엄 프라이즈). 이 7대 난제중 하나가 바로 백년 넘도록 해결안되고 있던 푸앙카레 가설이다.</li><li>채 2년이 지나지 않아서 페렐만이 이 문제를 풀어서 저널이 아닌, 저널 아카이브 인터넷 사이트에 "대충 이렇게 풀면 될것 같다" 고 논문을 올렸다.</li><li>이후 페렐만은 친분이 있던 미국 교수의 초청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권위있는 수학자들 앞에서 논문을 설명했으나, 이 논문이 해당 분야의 이론이 아닌 전혀 색다른 방식을 이용한 것이어서 전문가들은 눈만 뻐끔일 뿐이었다.</li><li>논문을 검증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려서 3년이상 지난 2006년에야 검증이 완료됐다. 하지만 그는 이미 수학계의 스타가 되어 있었다.</li><li>2006년 그에게 수학계의 노벨상인 필즈메달이 수여됐지만 페렐만은 받지 않았고, 유럽수학협회의 상도 거부했다.</li><li>밀레니엄 프라이즈 100만불은 아직 공식적으로 수여되거나 거부됐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어쨌거나 그가 상금을 찾아가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li><li>현재 페렐만은 그가 다니던 연구소도 그만두고 엄마 집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다.<br />
</li></ol>그의 수상거부 및 은둔에 대해 "기행이다", "괴짜다", "천재는 원래 그렇다" 등등의 이야기가 있지만, 박노자 교수는 이게 개인적인 기행이 아니라 수학계 혹은 나아가서 학계 내부의 고질적인 권력문제라고 <a target="_blank" href="http://www.hani.co.kr/arti/SERIES/68/156023.html">이야기하기도 했다</a>. 페렐만의 <a target="_blank" href="http://en.wikipedia.org/wiki/Grigori_Perelman">위키피디아</a>에서도 이 의혹을 언급하고 있는데, 논문 검증과정에서 상처를 받았을 수 있다는 것이다.<br />
<br />
왜 상을 거부했을까. 수학협회 회장이 페렐만을 찾아가 이틀간 설득하고는 포기했는데, 그 후 페렐만이 이렇게 얘기했다고 한다.<br />
<blockquote>He proposed to me three alternatives: accept and come; accept and don'tcome, and we will send you the medal later; third, I don't accept theprize. From the very beginning, I told him I have chosen the third one…[the prize] was completely irrelevant for me. Everybody understood thatif the proof is correct then no other recognition is needed.<br />
</blockquote><br />
그리고, 검증과정에 대한 불만 혹은 수학계에 대한 불만은 이렇게 표현했다 한다.<br />
<blockquote>I can't say I'm outraged. Other people do worse. Of course, there aremany mathematicians who are more or less honest. But almost all of themare conformists. They are more or less honest, but they tolerate thosewho are not honest.<br />
</blockquote><br />
정확한 내막은 알수 없지만 그가 논문을 낸 이후 주변인들의 반응, 그리고 검증과정에서 마찰들이 있었을 것이고, 염증을 느낀 페렐만은 수학계를 떠났다. 사람들은 돈과 명예를 거부한 천재를 그저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br />
<br />
PS.<br />
위에 링크한 밀레니엄 프라이즈에 관한 글은 CMI 홈페이지에 있던 글을 누군가 번역한 것인데, 종종 이런 자료를 검색할때 나는 원본 출처가 어딘가 궁금해서 원본을 추적해 보곤 한다. 대부분은 실패하는데 이번에는 운좋게도 성공했다.<br />
<br />
구글에선 시간 범위를 지정해서 검색할 수 있는데, 가장 오래된 글이 <a href="http://mathtaegu.cafe24.com/zbxe/iyagi/18900/page/6">이거</a>였다. 출처는 네이버 지식인이라고만 되어있다. 출처를 알려준다는 야후 블로그 검색에서 가장 오래된 글은 위에 링크를 건 <a target="_blank" href="http://blog.naver.com/iloveyou2356/20007993624">이 글</a>. 네이버는 시간 범위를 지정해서 검색할 수 없는데, 다행히 지식인은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그래서 <a href="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1&amp;dir_id=110203&amp;docid=1028165&amp;qb=66y47KCcIOyEoOygleyXkCDssLjsl6ztlZwg7KCE66y46rCA65OkIOykkeyXkCDslaTrk5zro6gg7Jm47J287IqkIOqyveydtCDsnojri6Q=&amp;enc=utf8&amp;section=kin&amp;rank=1&amp;sort=0&amp;spq=0">이 원본</a>을 찾을 수 있었는데, CMI 홈페이지의 글(지금은 변경되서 찾을 수 없는)을 번역해달라고 지식인에 올린 질문에 답변자가 그 원문을 담고 있던 책을 보고 타이핑해서 올린 것이었다.<br />
<br />
			 ]]> 
		</description>
		<category>Misc</category>

		<comments>http://conanoc.egloos.com/5102576#comments</comments>
		<pubDate>Thu, 22 Oct 2009 05:20:00 GMT</pubDate>
		<dc:creator>conanoc</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맥북 에어 사용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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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어제 읽었던 <a target="_blank" href="http://vcnc.tistory.com/33">맥북 에어에 관한 리뷰</a>는 전반적으로 에어에 대한 찬사이기는 하지만 결론이 "다소 비실용적이긴 하지만 멋지잖아?" 인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정말 겉만 멋있을뿐인가?<br />
<br />
실제 사용해보면서 느낀 장점들을 좀 적어볼까 한다. 기존에 썼던 윈도우용 노트북들과는 OS와 용도가 다르니 비교하기 보다는 그냥 좋은 점들만 적어보자.<br />
<br />
<font size="4">멀티터치 trackpad, 키보드<br />
</font><br />
난 마우스 없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 trackpad는 꽤 만족스럽다. 가장 좋은 점은 두 손가락을 이용하면 스크롤이 되는 점. trackpad가 넓고 감도가 좋다.<br />
키보드 역시 에어의 매력 중 하나다. 이건 직접 쳐봐야 느낄 수 있을것 같다.<br />
<br />
 <font size="4">jackless<br />
</font><br />
노트북에 무언가 끼우는 jack들이 없는게 딱히 장점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이걸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다. 전원 케이블이 꽂는 방식이 아니라 끝이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노트북에 붙이게 되어 있다. 유선 랜포트를 장착하지 않은 이유는 순전히 얇은 두께를 만들기 위한 것인듯 한데, 이게 아쉬운 적은 없었다. 요즘 무선랜 지원 안되는 곳이 없으니. 두께를 필요로 하는 모니터 케이블 포트역시 없다. 대신 mini display port에 어댑터를 끼워서 사용해야 한다.<br />
<br />
<font size="4">부팅없이 사용하기<br />
</font><br />
에어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부팅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두고 사용하다가 퇴근할때 케이블을 뽑고 그냥 노트북을 덮는다. 다음날 출근해서 노트북을 열고 바로 이용한다. 전원 케이블도 다시 연결하고.<br />
노트북을 덮으면 hibernation 모드로 들어가는데, 이 상태에서 다음날까지 배터리가 버텨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2~3일 정도는 문제 없는것 같다. 배터리가 부족하면 자동 shutdown 되는데, 이때 전원 연결하고 재부팅하면 작업하던 상태는 그대로 복구된다. 리뷰에 보면 에어의 부팅 속도가 늦은게 단점이라는데, 내 경우는 이 단점을 만날 경우가 거의 없다.<br />
<br />
<font size="4">휴대성<br />
</font><br />
앞에서 노트북을 그냥 덮어두기만 하면 되서 좋다고 했는데, 이게 휴대성과도 연결된다. 얇고 가벼운 노트북. 이동할때 부팅하거나 셧다운 하지 않고 그냥 덮기만하고 이동하기. 다이어리처럼 한손에 가볍게 들고 다니기.<br />
주변에 보면 상대적으로 더 크고 무거운 노트북들을 덮지도 않고 열어둔체 위태롭게 들고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걸어다니면서 뭔가 보려는 것은 아닐텐데, 왜들 그렇게 다니는지?<br />
<br />
<font size="4">아이폰 개발환경<br />
</font><br />
맥북 에어가 아이폰 개발환경으로는 부족한 점이 없는것 같다. 컴파일속도가 아이맥에 비하면 느리겠지만 크게 불편한 수준은 아니다. 위 리뷰에서는 2008년1월 에어 출시 이후에 맥북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 전분기에 출시된 아이폰의 영향이 더 크지 않을까? 아이폰은 맥에서만 개발할 수 있으니.<br />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에는 Xcode만 있으면 충분하지만, vi나 emacs도 기본으로 들어있고, python과 java도 깔려있다. 개발 플랫폼으로는 훌륭하다. eclipse 띄우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점과 13인치의 모니터는 좀 아쉽긴 하다.<br />
<br />
이상 1년반정도 맥북 에어 사용한 소감이었음.<br />
			 ]]> 
		</description>
		<category>Mac</category>

		<comments>http://conanoc.egloos.com/5100835#comments</comments>
		<pubDate>Tue, 20 Oct 2009 04:20:55 GMT</pubDate>
		<dc:creator>conanoc</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꿈에서 본 아이폰용 AR ]]> </title>
		<link>http://conanoc.egloos.com/505745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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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요즘 Augmented Reality 류의 어플리케이션이 하나 둘 나오고 있고, iPhone 3.1에서도 AR을 지원하는 기능들이 추가될거라는 얘기가 들리고 있지만 그렇다고 꿈에서까지 나올만한 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얼마전 꿈에서 새로운 AR 어플리케이션을 하나 봤다.<br />
<br />
어떤 것이었냐 하면, 아이폰 카메라로 무언가를 잡으면 음악이 나오는 어플리케이션이었다. 악보를 잡으면 그 악보의 음들이 연주되고, 그냥 아무 물건들을 비춰도 그 물건들이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으면 거기에 맞는 음들이 흘러나왔다. 꿈에서 음악 소리를 들은 기억이 별로 없는데, 이 꿈에서는 소리가 아주 선명하게 들렸다. 오르골 소리 같은.<br />
꿈속에서 그걸 사용해 보면서 신기해 하고, 다른 사람에게 그걸 보여주면서 설명도 했던 것 같다.<br />
<br />
아이폰 3.1이 나오고 나면 재미있는 AR 서비스들이 쏟아져 나올 것 같은데, AR을 위해 필요한 실시간 영상처리가 기술적으로 쉽지가 않아서 생각보다는 시간이 더 걸릴지도 모르겠다. 얼굴 인식 기술을 응용해서 TV에 나오고 있는 배우의 정보를 알려준다거나, 같이 등장하는 배우들의 정보를 조합해서 어떤 드라마인지 알아내고 드라마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약간의 트릭을 쓴다면 화면에서 채널 로고만 인식한 후에 TV편성표의 시간과 매치해서 드라마 정보를 알아낼 수도 있을 것이고, 드라마 정보를 이용해서 출연진 목록을 확보하면 배우의 얼굴 인식을 훨씬 쉽게 해낼 수도 있을 것이다.<br />
<br />
아무튼, 조만간 이런 재미있는 서비스들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우리나라에서도 아이폰이 언젠가는 나올테니.<br />
			 ]]> 
		</description>
		<category>Tech Info</category>

		<comments>http://conanoc.egloos.com/5057450#comments</comments>
		<pubDate>Mon, 31 Aug 2009 16:01:25 GMT</pubDate>
		<dc:creator>conanoc</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방통위를 위한 우화 ]]> </title>
		<link>http://conanoc.egloos.com/501569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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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북극 지방, 아주 추운 이곳에 사는 에스키모인들에게도 인터넷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이들은 인터넷을 이용해 날씨정보를 얻기도 하고 바다표범 잡는 법을 공부하기도 한다. 추운 날씨 때문에 외출이 힘든 이들 사이에 요즘 유행하는 인터넷 서비스로 "e글루"라는 SNS 서비스가 있다. 대학교에 다니던 한 이누이트족 청년이 만든 서비스로, 자신의 사냥 노하우와 사냥 일지를 등록할 수 있고, 동네 사람들을 친구로 등록해 편리하게 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캐나다와 러시아의 북쪽 지방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북유럽을 거쳐 최근엔 인도와 아프리카까지도 전파된 이 서비스는 최근 대한민국에도 꽤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 웹사이트는 초기에 이누이트 청년의 개인PC를 통해 운영되었지만 회원이 증가하고 유명세를 타게 되면서 이누이트 부족 자치회와 알래스카주의 후원을 받아 서버를 증설했다. 늘어나는 트래픽을 감당하기 어려워 요즘에도 자주 서비스가 먹통이 되곤 하는데, 이누이트 청년은 이렇게 감당하기 어려운 트래픽을 북극고래 같다고 표현한다. 전세계 회원들의 접속이 많아 서버가 감당하지 못할때 웹사이트에 북극고래 이미지를 띄우는 것도 e글루 서비스의 특징이 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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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방통위는 이 e글루 서비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사람들 사이에 정보를 신속히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e글루의 특징인데, 정부는 이것이 정치적으로 위험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국내 웹 서비스는 제한적 본인확인제라는 제도를 만들어서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한 상태이고, 최근에 부엉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네티즌의 위협적인 활동도 이 제도 덕분에 손쉽게 제압한 바 있었다. e글루는 국내 서비스가 아니라는게 문제였다.<br />
<br />
방통위는 지난달 이누이트 청년에게 메일을 보내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설명하고, 대한민국 가입자에 대해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적용하지 않으면 국내 접속을 차단하겠다고 알렸다. 수신확인도 불가능한 이메일이 공식적인 통보 수단이 될수 있느냐에 대해 논란이 있었지만, 방통위는 인터넷 시대에 뒤떨어진 문제제기라며 일축했다. 이누이트 청년은 메일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그냥 무시했었는데, 한 국내 가입자가 e글루 서비스를 대한민국에서도 꼭 계속 쓸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간곡한 메일을 보내와서 대응을 하게 됐다고 한다. e글루의 조치는 구글의 유투브와 같은 방법이었다. 사용자가 본인의 국가를 설정할 수 있고, 국가를 대한민국으로 설정하면 글쓰기를 할 수 없게 되지만, 국가를 설정하지 않고 "전세계"로 그냥 두면 예전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방통위는 "한번 속지 두번 속냐", "방통위를 바보로 아느냐"는 논평을 내고, 이달 초에 e글루 사이트를 차단조치했다. 현재 <a href="http://egloos.innuit.org/">http://egloos.innuit.org/</a> 는 대한민국에서는 접속이 막혀있는 상태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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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이와같은 조치에 대해 네티즌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 A씨는 "정부의 시대착오적인 행태에 분노가 치민다"고 말한다. B씨는 "그동안 내가 e글루에 작성해둔 정보들에 다시 접근할 수가 없다. 이건 누가 배상할거냐. 회원들과 함께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C씨는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폐지하거나 적용대상을 축소할 필요가 있다. 애당초 네이버 뉴스와 다음 아고라를 통제하기 위해 만든 제도 아니었나."고 말하기도 했다. e글루를 벤치마킹한 서비스인 '이글루스'를 운영중인 D씨는 "이글루스는 e글루 대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서비스이고, 해외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오픈한지 반년도 안됐지만 회원수가 8만을 넘었다. 조만간 10만이 넘을텐데,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다" 고 어려움을 전했다. 최근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40%, 정치적 목적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10%, 악성 댓글 차단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8%,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42%로 조사된 바 있다.<br />
<br />
e글루 사태에 대한 들끓는 여론에 대해 방통위 관계자는 "접수된 불만이 거의 없다. 별 문제 없는 것으로 안다." 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방통위에서는 "ISP들을 설득하느라 어려움이 다소 있었다. e글루의 한국 사용자 수를 정확히 파악할 방법이 없기때문에 한 ISP에서 법 적용에 문제를 제기했다. 일단 e글루만 차단하고 보자고 하고 넘어갔지만 근본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고 이야기했다. 근본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에스키모들이 만든 웹사이트까지 우리가 알 수도 없고, 규제하기도 어렵다. 국제적인 공조가 필요하다는걸 반기문 UN사무총장에게 전달하긴 했다" 며, 무언가 또 다른 한심한 짓을 준비하고 있는 듯 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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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scription>
		<category>Tech Info</category>

		<comments>http://conanoc.egloos.com/5015695#comments</comments>
		<pubDate>Sat, 18 Jul 2009 12:04:46 GMT</pubDate>
		<dc:creator>conanoc</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이번 DDOS 사태의 흥미로운 점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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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이번주의 핫 이슈는 DDOS 였다. 주요 포털 사이트와 은행, 신문사 및 청와대 홈피 등이 한동안 마비됐었고, 국정원이 북한 배후설을 주장하는 바람에 정치권에서 사이버 북풍을 둘러싼 공방도 있었다. 수만대의 국내 "좀비PC"가 DDOS에 이용됐는데, DDOS 공격 이후에 좀비PC를 파괴하는 코드까지 프로그램되어 있어서 사람들을 더 긴장시키기도 했다. 다행히 해커의 실수로 PC 파괴는 미수에 그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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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4">1. 누가 범인인가</font><br />
당연히 모든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첫번째는 누가 범인인가일 것이다. 보안업체들에서 열심히 분석했겠지만 범인 추적은 요원한듯 보인다. DDOS 공격의 타겟이 미국과 한국이어서 미국을 포함한 외국쪽에서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겠지만 미국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소소해서였는지 <a href="http://www.shadowserver.org/wiki/pmwiki.php/Calendar/20090710">외국의 분석자료</a>는 별로 없고 대부분 <a href="http://www.maxoverpro.org/77DDoS.pdf">한국 자료</a>를 인용하고 있다.<br />
<br />
국정원이 제대로 된 증거도 없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했다가 욕을 먹었는데, 국정원이 이야기하고 있는 근거중 하나가 이번 malware가 삭제하는 파일의 확장자에 .hna, .kwp (과거 우리나라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던 하나워드)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이와 관련된 좀더 신중한 분석자료는 <a href="http://viruslab.tistory.com/907">여길 참조</a>해 보자.<br />
<br />
이번 공격의 타겟이 국내 사이트들 뿐이었다면 범인은 당연히 국내 해커라고 추정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미국이 포함되어 있고, 7월5일경 미국 사이트부터 공격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시선이 분산됐다. 미국 사이트들이 공격을 받았고 미 국방부 사이트가 먹통이 됐다? 중국이나 러시아 해커일까? 그런데 7월6일 하루 쉬고 7월7일부터 한국 사이트가 주요 대상이 됐고 (미국 사이트도 함께 했지만) 날짜가 지날수록 국내 사이트로만 집중됐다. 전세계 여러 나라의 수만대의 PC가 좀비PC로 활용됐지만 대부분은 국내의 PC였다. 공격 대상 사이트로 청와대, 조선일보, 옥션, 신한은행, 네이버 등 10개 안팍의 사이트를 선별했는데 선별된 사이트만 봐도 한국사람이거나 적어도 국내 정보에 정통한 사람이라는걸 알수 있다. 좀비PC를 감염시킨 malware가 마지막날 삭제하는 파일들의 종류에 ms office 파일과 함께 아래한글, 하나워드, 훈민정음 등이 포함되어 있다.<br />
<br />
이쯤되면 해커는 당연 한국인이거나 적어도 한국에 사는 사람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첫날 국내 공격(7일)이 있고나서 좀비PC에서 발견된 공격 사이트 목록을 보고, 공격할 사이트를 미리 정해 놓고 치밀하게 준비된 공격이었다고 보도가 되었다. malware가 중앙서버의 컨트롤에 의해 움직이지 않고 미리 공격할 정보를 저장해두고 이 정보를 이용함으로써 공격자의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는 치밀함도 화제였다. 하지만 나중에 드러난 바로는 초기에 예상했던 것보다 한 수 위의 치밀함을 보여줬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공격 대상 목록을 바꿨고, 3일 후에 공격을 중지하고 증거를 지우기 위해 PC가 부팅조차 안되게 만들려했다.<br />
<br />
처음 기사를 통해 공격 사이트 목록을 보고는 반정부적인 성향을 가진 (요즘의 세태를 고려하면 지극히 상식적인 생각을 가진) 우리나라 사람이 범인이려니 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미국을 포함한 시선의 분산 때문에 우리나라 해커가 아닐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br />
<a href="http://www.maxoverpro.org/77DDoS.pdf">DDOS 분석자료</a>에서 8일자 공격 사이트들을 보자. 7일 공격으로 언론에서 시끄러워지고 보안업체들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공격 대상에 안철수연구소와 이스트소프트가 포함되고 포털사이트가 몇개 더 추가됐고, 미국이 국내IP 접속을 차단시켰다는걸 고려했는지 미국 사이트는 대부분 제외했다. 다음날인 9일은 사이트를 7개로 압축해서 집중 공격을 한듯 하다. 네이버, 다음, 파란, 정부 전자민원사이트, 국민은행, 조선일보, 옥션 이렇게 7곳이다. 한국인이 아니고서 이렇게 7개를 뽑을 수 있을까? 그것도 국내 언론 보도를 충분히 참고하면서.<br />
<br />
만약 한국인이 아니라면 북한사람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국정원처럼 한국인이 아니라 북한인이길 바라는 희망사항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한국인이 아니라 북한사람일 근거는... 물증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심증조차 없는듯 하다.<br />
<br />
<font size="4">2. 대응이 어려운 이유<br />
</font>DDOS 공격에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의 주요 사이트들도 취약함이 드러났다. 그리고 이 취약점을 없앨 방법도 지금으로선 마땅히 보이지 않는다. 다음번에 또 5만 대군의 좀비들이 공격해오면 거의 모든 사이트가 똑같이 당하지 않을까? 웹사이트의 보안이 문제가 아니라 개인 PC들의 보안이 취약하고 PC의 네트웍 속도와 CPU 속도가 빨라지는게 문제이기 때문에 DDOS 공격의 대응은 어려운 문제인것 같다.<br />
<br />
과거의 DDOS 공격은 주로 비정상적인 패킷들을 과도하게 만들어서 서버를 괴롭히는 것이었는데 이건 방화벽 등의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상당부분 해결책을 찾은것 같다. 이번 공격은 비정상적인 패킷이 문제가 아니라 과도한 양의 정상적인 패킷이 문제였다. 순간적으로 트래픽이 몰리면 서버들이 당해내지 못한다. 서버를 늘리려면비용이 늘어나고, 대부분의 웹서비스들은 이런 비용을 감당할 만한 여유가 없다.<br />
<br />
PC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웹서비스 업체들이 PC를 서버로 사용해도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왠만한 가정집 PC와 웹서비스에 사용되는 서버급 장비들의 성능차이는 별반 크지 않을 것이다. 값싼 서버를 구할 수 있게 된건 서비스 업체에게만 도움이 된게 아니라 해커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 가정집 PC 혹은 PC방의 PC들이 값싼 서버의 역할을 충분히 해줄수 있으니까. 게다가 초고속인터넷 덕분에 일반 사용자들은 보다 빠르게 포털에 접속할 수 있게 됐지만 해커들 역시 보다 쉽게 가정집 PC에 접근할 수 있게 됐고, 이걸 좀비PC로 만들면 보다 빠르게 포털들을 공격할 수 있게 됐다.<br />
<br />
이번 DDOS 공격에서 좀비PC가 공격대상을 바꿔서 공격을 개시하는 시각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저녁 6시였다. 이때부터 웹사이트의 관리자와 보안 담당자들이 퇴근하기 시작하고, 퇴근한 직장인들은 집에가서 PC를 켜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적절한 시간이 아닐 수 없다.<br />
<br />
공격 방식이 한층 지능화된 점도 흥미로운데, 좀비PC가 해커의 중앙서버로부터 명령을 받아 작동하는게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 알아서 스스로 공격을 했다. 중앙서버의 명령을 받는 방식이었다면 이 서버로의 연결만 ISP들이 차단하면 좀비들의 작동을 멈출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범인도 쉽게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중앙서버의 명령을 직접 받지 않으면서도 공격 대상을 해커가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었다. 서버 목록만 새로 다운로드 받는게 아니라 새로운 프로그램까지 다운로드 받아 설치했는데 이런 종류의 malware를 <a href="http://mylabs.tistory.com/11">dropper</a>라 부르나보다. 그리고 DDOS 공격 이후에 좀비PC를 그대로 두지 않고, 파일들을 지우고 부팅이 안되도록 부팅영역까지 overwrite 시키도록 했는데, malware를 처음부터 이렇게 만들었다기 보다 이렇게 만들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두어서 초기에 발견한 malware가 앞으로 어떻게 동작할지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었다.<br />
<br />
<font size="4">3. 해커의 실수들<br />
</font>이 친구가 몇 가지 실수를 한듯 한데, 하나는 언론에 알려졌듯이 마지막날 파일을 지우고 PC를 망가뜨리는 프로그램이 msvcr90.dll을 사용한다는 것인데, 이게 아마도 .NET framework 3.5 이상이 깔려있어야 하는거라 대부분의 PC에서 문제가 안된듯 하다.<br />
다른 하나로는 malware에 e-mail을 발송하는 기능이 들어있는데, 원래 의도로는 이메일에 malware를 첨부로 보내서 malware를 확산시키고자 했던 것 같다. 이것도 뭔가가 안맞아서 제대로 안된 것으로 보인다.<br />
위 두가지 실수가 없었다면 결과는 아주 끔찍했을 것이다.<br />
<br />
해커의 실수를 한가지 더 지적하자면, 좀비PC의 공격 url을 단순하게 웹사이트의 대표 url로 했다는 것이다. 이 url들은 대부분 static 페이지여서 상대적으로 부하 부담이 적었고, 웹사이트들은 url을 바꾸거나 필터링을 거쳐 다른 url로 포워딩 시키는 방법으로 부하를 줄일 수 있었다. 만약 이 url이 해당 사이트의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asp, php, jsp 페이지였다면 서버의 부담이 훨씬 컸을 것이다.<br />
<br />
<font size="4">4. 배는 산으로<br />
</font>현장의 증거들만 가지고 범인을 찾는건 어려운 일인가보다. 911 테러처럼 엄청난 사건도 범인이 누군지, 어떻게 범죄가 준비되고성공할 수 있었는지 밝혀내지 못했으니 말이다. 미네르바를 체포한 검찰이 나섰더라면 어렵지 않게 범인을 잡아 감옥에 가뒀을텐데,국정원은 지난 10년간 많이 약해졌나보다. 그나마 친북반미 성향의 해커를 범인으로 지목하지 않고, <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7/11/2009071100161.html">북한을 범인으로 지목</a>하고 있는건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br />
<br />
앞으로 이런 사태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하는 점에선 범인을 찾는건 별로 중요한 부분은 아닌듯 하다. 언론에서도 지적하고 있듯이 이번 사태에 <a href="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65128.html">민간 업체</a>들은 비교적 잘 대응했던 반면 <a href="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65117.html">정부기관들</a>은 무능함을 보여줬을 뿐이다. 정보보호진흥원이 가장 부담을 느껴야 할 것이고, 정통부를 축소하고 IT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 현 정권도 반성해야 할 것이다.<br />
<br />
어떤 사고가 터졌을때 정치권의 논의는 항상 산으로 간다. 북한이 배후나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사고의 재발을 막으려면 어떤 조치들이 필요할지가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br />
<br/><br/>tag : <a href="/tag/ddos" rel="tag">ddo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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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Tech Info</category>
		<category>ddos</category>

		<comments>http://conanoc.egloos.com/5009298#comments</comments>
		<pubDate>Sun, 12 Jul 2009 04:40:20 GMT</pubDate>
		<dc:creator>conanoc</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아이팟터치에서 rss reader 이용하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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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지난번에 썼던 <a href="http://conanoc.egloos.com/4855547">모바일 rss reader</a> 속편이다. 펌웨어를 2.0으로 업그레이드한 이후로(벌써 3.0이 나오긴 했지만) 내 아이팟도 AppStore 모드가 됐고, 이에 따라 rss reader를 바꿨다. 이제 선택의 여지가 훨씬 많아졌는데, 3개 정도를 테스트해보고 하나를 골랐다.<br />
<br />
rss reader 선정의 조건은 google reader가 지원되야 한다는 것인데, 꽤 많은 프로그램들이 google reader를 지원하고 있다. 그중에서 Byline과 Bolt reader를 추천하고 싶다.<br />
Byline과 Bolt reader는 기능이 거의 동일하다. UI만 Byline이 10배쯤 훌륭한데, 가격이 좀 비싸고, folder 단위로만 글 목록을 보여주는 단점이 있다. 두 개 reader 모두 offline sync 기능을 지원하고, 이미지까지 다운로드 받아준다. google reader와 양방향 동기화를 지원하는건 물론이다.<br />
<br />
<img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907/09/43/c0009943_4a557265d23c3.png" width="320" height="4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907/09/43/c0009943_4a557265d23c3.png');" /> <img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907/09/43/c0009943_4a557263e6b65.png" width="320" height="4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907/09/43/c0009943_4a557263e6b65.png');" /><br />
<br />
위 스크린이 Byline 화면이다. 보다시피 UI가 훌륭하고, note 작성 기능도 제공한다. 가격이 $4.99 로 조금 비싼게 흠이다.<br />
<br />
<img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4.egloos.com/pds/200907/09/43/c0009943_4a5572647a523.png" width="320" height="4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4.egloos.com/pds/200907/09/43/c0009943_4a5572647a523.png');" /> <img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4.egloos.com/pds/200907/09/43/c0009943_4a5572647432e.png" width="320" height="4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4.egloos.com/pds/200907/09/43/c0009943_4a5572647432e.png');" /><br />
<br />
위 스크린은 Bolt reader의 화면이다. 실제로 보면 아이콘이 너무 작고 답답하다. 디자이너 없이 개발자가 혼자 만들었다는걸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folder 하위에 각 rss feed별로 선택을 할 수 있다는게 내 경우엔 중요해서 이 reader를 이용하고 있다. Byline에서는, 잘 안읽는... 글의 양이 너무 많은 feed를 skip 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가격은 $1.99로 저렴한 편이다.<br />
단점은 오래 쓰다보면 점점 느려진다는 것인데, 이때문에 가끔 지우고 다시 설치해줘야 한다.<br />
<br />
google reader를 안쓰는 사람이라면? google reader 계정을 만들면 된다. 거기에 자신이 사용하는 reader의 opml 파일을 등록하면 끝이다. 물론 이렇게 쓰는 경우 PC 혹은 웹 reader와 동기화가 안되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겠다.<br />
			 ]]> 
		</description>
		<category>Mobile</category>

		<comments>http://conanoc.egloos.com/5006242#comments</comments>
		<pubDate>Thu, 09 Jul 2009 04:58:50 GMT</pubDate>
		<dc:creator>conanoc</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xcode 프로젝트에서 소스코드 라인수 확인하기 ]]> </title>
		<link>http://conanoc.egloos.com/499597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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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xcode에 따로 line number를 알려주는 기능은 없는듯 하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wc를 이용해서 계산해야 할 듯.<br />
<br />
<span style="font-family: Sans-Serif;">find . \( -name '*.m' -or -name '*.c' -or -name '*.h' \) -print0 | xargs -0 wc -l</span>			 ]]> 
		</description>
		<category>Programming</category>

		<comments>http://conanoc.egloos.com/4995976#comments</comments>
		<pubDate>Mon, 29 Jun 2009 04:04:43 GMT</pubDate>
		<dc:creator>conanoc</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Think Fast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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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conanoc.egloos.com/4986124</guid>
		<description>
			<![CDATA[ 
  Think Fast with Firefox via <a href="http://channy.creation.net/blog/709">Channy's<br />
</a><br />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t8cCe1w9yCU&amp;color1=0xb1b1b1&amp;color2=0xcfcfcf&amp;hl=ko&amp;feature=player_embedded&amp;fs=1"><embed src="http://www.youtube.com/v/t8cCe1w9yCU&amp;color1=0xb1b1b1&amp;color2=0xcfcfcf&amp;hl=ko&amp;feature=player_embedded&amp;fs=1"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fullscreen="true" allowscriptaccess="always" width="425" height="344"></object>			 ]]> 
		</description>
		<category>Tech Info</category>

		<comments>http://conanoc.egloos.com/4986124#comments</comments>
		<pubDate>Fri, 19 Jun 2009 14:17:48 GMT</pubDate>
		<dc:creator>conanoc</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Unicode 관련 메모 ]]> </title>
		<link>http://conanoc.egloos.com/4984693</link>
		<guid>http://conanoc.egloos.com/4984693</guid>
		<description>
			<![CDATA[ 
  <font size="4">1. Unicode, UTF-8<br />
</font>Unicode에 대해 아주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a href="http://en.wikipedia.org/wiki/Unicode">이 위키피디아 문서</a>는 한번 읽어볼 만하다. 원래 찾아보려던건, UTF-8은 유니코드를 표현하기는 하지만 유니코드가 아닌 유니코드의 변종인건가? 였는데, 결론은 UTF-8도 유니코드라는것. 좀더 정확히 표현하면 유니코드 표준 인코딩방식 중 하나다. 사실 유니코드 인코딩방식이 몇 개 안되고 그중에서 UTF-8이 가장 많이 쓰인다. 따라서 UTF-8이 가장 대표적인 유니코드 인코딩방식이다.<br />
<br />
<font size="4">2. size<br />
</font>UTF-8이 가장 많이 쓰이게 된건 ascii와 호환되고, ascii가 1byte로 표현되니 용량이 작기때문이다. 한글은 UTF-8에서 3byte로 표현되니 size면에서는 효율적이지 않다. 같은 기준으로 본다면 한글은 euc-kr이 가장 효율적이다. euc-kr은 ascii와 호환되고, ascii가 1byte로 표현되며, 한글은 2byte로 표현된다.<br />
<br />
<font size="4">3. 호환성<br />
</font>호환성 면에서는 UTF-8이 euc-kr보다 좋을 것이다. 외국에서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들은 euc-kr을 지원하지 않을 확률이 클테니까. 물론 어차피 한글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는 euc-kr을 지원할 것이고(아직까지는) 한글을 지원하지 못하는 소프트웨어는 한글을 UTF-8로 인코딩해봐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br />
국내 컴퓨터 환경만 고려한다면 UTF-8을 지원하지 못하는 소프트웨어들이 꽤 있기때문에 아직까지는 euc-kr이 좀더 호환성이 높을 수는 있으나 모든 환경이 유니코드로 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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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4">4. 어떤 인코딩인지 정체를 밝혀라<br />
</font>유니코드를 사용한다고 해서 호환성 이슈가 다 해결되는건 아니다. 유니코드를 실제로 인코딩하는 방식이 여러 개라서 해당 문서가 어떤 인코딩방식을 쓰는지를 따로 명시해야만 한다. UTF-8인지 16인지 32인지, 혹은 유니코드가 아니라 euc-kr 등인지.<br />
<ul><li>XML 문서는 맨 첫 부분에서 인코딩을 명시하게 되어있다. 없다면 default는 ascii겠지.</li><li>HTTP 프로토콜에서는 전달하는 데이타가 어떤 인코딩인지를 명시하는 필드가 포함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웹브라우저는 사용자가 직접 인코딩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을 따로 제공한다. 아마도 초기에 웹마스터나 웹프로그래머들이 html 파일의 인코딩방식을 제대로 명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였을듯.</li><li>MS 윈도우즈에서는 텍스트파일을 저장할때 유니코드 문서의 경우 첫 2~3 byte에 인코딩 정보를 추가한다. 이걸 BOM(Byte Order Mark)라고 부른단다.</li><li>텍스트 파일은 개발자에게는 중요한데, 왜냐하면 소스코드가 텍스트 파일로 저장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텍스트 소스파일에 인코딩정보를 표시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없지는 않고 있기는 한데 표준화된 방법이 없다고 해야할까? ascii, UTF-8, euc-kr 어느 것이건 ascii 문자는 동일하다. 따라서 소스코드 자체는 별 문제가 없고, 한글로 달아놓은 코맨트만 깨져보이게 된다.</li><li>웹 URL. 즉 브라우저 창에 입력하는 주소는 ascii가 아닌 경우는 %로 시작하는 percent encoding을 하게 되어있다. percent encoding되어 있으면 ascii가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지만 어떤 인코딩의 문자인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 따라서 이건 웹서버 단위로 설정하게 되어있다.</li></ul>어떤 인코딩인지 정체를 밝히는 일에는 문제가 많은데 앞으로는 UTF-8로 통일되면서 문제가 줄어들겠지만 깔끔하게 해결될때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것 같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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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Tech Info</category>

		<comments>http://conanoc.egloos.com/4984693#comments</comments>
		<pubDate>Thu, 18 Jun 2009 08:19:42 GMT</pubDate>
		<dc:creator>conanoc</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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