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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사장의 이런저런 잡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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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7 Mar 2009 12:54:4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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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사장의 이런저런 잡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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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2009년 3월 7일] 수원-포항전 보고난 잡상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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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trong>0. 들어가며</strong><br><br>K 리그 개막입니다. 약 6개월간 방치되었던 먼지 쌓인 블로그도 이제 할일이 생기는군요. <br><br>그건 그렇고, 제게 개막경기는 수원 경기가 되었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죠. 전 아직까지 안양팬이다보니 말입니다. <br>경기보러가기 전 친구들과 사담에서 나온 이야기로는 수원을 양강으로 지목한 전문가들이 많다고 하던데 이번 경기 보면 해줄말은 아주 간단하겠습니다. '뭘믿고?'....--;<br><br><strong>1. 경기에 들어가기 전</strong><br><br>우선 수원 수문장 이운재 선수. 300경기 출장입니다. 역사에 남을 철각(..이 경우는 '철수(鐵手)' 라고 해야될라나요...--;)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거 축하 행사도 하고, 작년 하이라이트도 보여주고... <br>입장하신 관객들도 작년생각하며 흐뭇하고도 산뜻하게 시즌 시작하셨을 터인데 말이죠....<br><br>올해 수원은 중앙라인의 키를 쥐고 있던 조원희 선수와 마토 선수가 모두 팀을 떠났죠. 솔직히 생각보다 올해 수원은 전력누수가 심합니다. <br><br>수원은 오밀조밀한 패스보다는 좌우로 크게 열어주고 경기장 넓게 쓰면서 활로찾는 스타일이고, 이때 최조의 공격 방향을 설정하는 볼피딩을 담당하던 선수가 조원희 선수와 마토선수입니다. 단순한 수비미들과 중앙수비라기 보다는 이 두선수의 존재가 이러한 전술을 가능하게 하는 일종의 키인 셈입니다. 지난 시즌 조원희 선수 이탈했을때 수원이 보여주던 삽질쇼를 기억한다면 사실 이건 그리 단순한 누수가 아니죠.<br><br>그랬다고 포항은 나은 상황이냐 하면 절대 '노' 입니다. 좌우 측면을 주공격 방향으로 설정하고, 박원재선수와 최효진 선수라는 리그 최고의 측면라인을 기반으로 경기 풀어나가던 포항에서 박원재선수의 이탈역시 단순한 누수 수준이 아닙니다.<br><br>즉 양팀모두 팀컬러의 중핵이 빠져나간 상황임은 동일하다는 말이죠. 그럼 누가봐도 수원의 우위를 점치는게 당연하겠습니다만...<br><br><br>우선 수원은 곽희주-리웨이펑-최성환 선수의 3백을 구성하고, 좌측면에 양상민, 우측면에 김대의 선수를 배치하였습니다. 문제가 될 볼 피딩은 이관우 선수를 수비형 미들로 내려 담당하게 하고, 송종국 선수가 파트너로 붙습니다. 그리고 공격미들 겸 쉐도우&nbsp;자리에 최성현 선수, 전방에 에두 선수와 배기종 선수가 배치되었습니다.<br><br>포항의 경우 김형일-황재원-김광석 선수의 3백이 구성되고, 우측면에 최효진, 좌측면에 김창훈 선수를 배치하고, 중앙수비형 미들에는 신형민 선수, 그리고 공격 미들 위치에 브라질리아, 김태수 선수, 전방에 데닐손과 스테보 선수가 배치되었죠.<br><br>일단 양팀 포진은 거의 유사합니다. 차이점이라면 수원은 중앙, 포항은 좌우에 포인트를 둔다는 점만이 차이가 있겠습니다.<br><br><strong>2. 경기에 들어가서</strong><br><br>전반 선제골은 포항이 가져갑니다. 이건 완벽한 기습의 성공입니다. 최효진 선수는 작년에 비해 크로스가 매우 좋아졌습니다. 원래 돌파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대표급 윙백인데 무기가 하나 늘어난 셈이죠. 개인적 생각이지만 이제 리그에서 1:1 로 붙이면 최효진 선수 막을 측면 별로 없을거 같습니다. 포항의 기습은 바로 여기서 나왔습니다.<br><br>포항은 최초의 공격방향을 좌측으로 잡습니다. 김태수 선수와 브라질리아 선수는 모두 좌측으로 이동하고, 스테보 선수 역시&nbsp;좌측으로, 오히려 우측 날개인 데닐손 선수가 중앙으로 파고 들어가면서 좌측면으로 수원을 유인합니다. 좌측 윙백인 김창훈 선수는 되도록이면 수비에 치중하고 전반적으로는 짧은 패스를 통해 볼을 관리하면서 말이죠.<br><br>이때 우측면은 양상민 선수와 최효진 선수 단 둘이 남게 되죠. 바로 여기서 긴패스로&nbsp;사이드 체인지가 이루어 집니다. 원래 수비지향적인 선수가 아닌 양상민 선수로 최효진 선수의 돌파를 저지하기는 어렵죠. 그리고 올해의 최효진 선수는 크로스의 질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이 크로스에 맞추어 빠르게 침투한 김태수 선수의 왼발슛이 골망을 가른겁니다.<br><br>이 득점은 칭찬할 거리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우선 전술적으로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유인과 기습작전이 성공한거고, 돌파와 크로스도 깨끗하게 들어갔으며, 결정적으로 이걸 노트랩으로 바로 슈팅연결한 김태수 선수의 마무리까지 그야말로 포항이라는 팀의 조직력 그 자체를 보여주는 일격입니다.<br><br>그래도 일단 기습은 기습. 수원 선수들 정신차리면 버벅댈 이유도 없고, 기습은 기습일뿐 자신들의 페이스로 경기 풀면 되는겁니다만.... 수원. 버벅대더군요...--; 특히 포항 수비조직력이 아주 좋다보니 더욱 버벅거렸습니다....--; 덕분에 포항은 좌측 유인, 우측기습이라는 초반전술을 거의 전반 25분이 다되도록 유지합니다.<br><br>이때 수원의 문제는 아주 단순합니다. 미들에서 좌우로 휘저어 주지를 못하다보니 공격수 개인 기술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판인데, 배기종 선수는 침투 상황이 아니면 가속이 늦고, 에두 선수야 공격수도 둘 뿐이다 보니 수비 두명과 좌측 윙백인 김창훈 선수의 협공으로 저지하면 되는 겁니다. 이건 안풀리죠. <br><br>이런 상황이라면 공격수 넣던지, 김대의 선수 올려서 수비3명 공격 3명 놓고 주구장창 일대일만 거는 편이 나았던듯 했는데, 아예 근본적으로 미들부터 정비하려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릴수 밖에요. 한술 더떠서 볼피딩을 담당해야하는 이관우 선수는 공격 방향을 잡는데는 특별한 점을 못보여 준데다가, 운동량이 많은 선수도 아니죠. 그랬다고 패스를 받아야 하는 송종국 선수나 최성현 선수가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활로 찾는 스타일도 아니고, 이관우 선수 입장에서도 줄데가 없는 겁니다. 미들은 거의 초토화 상태였습니다.<br><br>페널티로 한점 따라붙으면서 버벅대는게 좀 사라지고, 중앙미들이 압박하면서 좌측면의 혼전이 사라지고 최효진 선수의 전진이 저지되기 시작합니다. 수원의 압박도 충실해 지고 말이죠. 페이스를 가져오나보다 했는데 이번에는 좌측으로 이동한 데닐손 선수의 스루패스 한방에 수비진이 홀랑 무너지더니 스테보 선수에게 두번째 골을 줘버리더군요...--;<br><br>여기서 반전은 경고가 있던 스테보선수가 수원 서포터석으로 가서 도발하는 듯한 세러머니를 하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겁니다. 뭐 중지를 올린것도 아니고 좀 봐줘도 될뻔 했는데, 애석하게도 최근 몇년간 서포터와 선수 충돌로 시끄럽다 보니 규정이 강화된 모양입니다.<br><br>이기고 있는 포항은 바로 움츠려 들고,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인 최성환 선수와 공격미들인 최성현 선수를 빼고 공격수인 조용태와 서동현 선수를 투입하며 총공격에 가까운 공격을 보입니다.<br><br>이 이후는 사실 꽤 쓸만한 경기가 된게 포항이 선수를 치는게 아니라 후수가 되다보니 수원은 하고 싶은거 하고, 포항이 이를 저지하는 구도가 되면서 경기 템포는 매우 빨라 진겁니다. <br>여기서 또 한가지 포항을 칭찬해야 하는게 한명 부족한 상황에서 남은건 역습 뿐인데, 김태수, 데닐손, 최효진 선수까지 역습 루트가 아주 다양하다는 겁니다. 게다가 일단 수비진이 안정적이고, 신형민, 김창훈, 황재원 선수까지 수비라인의 선수들이 볼 배급이 아주 좋다는 점까지. <br>포항의 세번째 득점은&nbsp;바로 역습입니다. <br><br>수원의 공격이 저지된 후 김태수 선수였던거 같은데, 여기서 출발한 공은 김재성 선수 앞의 빈공간으로 연결되고 데닐손, 노병준 선수까지 수비를 완전히 제끼고 뛰어들어가서 골키퍼와 공격수 3명이 대치하는 사태를 만들어 낸겁니다. 못넣으면 바보죠.<br>결국 후반 45분 조용태 선수의 슈터링으로 한골 따라잡기는 했어도 결국 승리는 포항에게 돌아갑니다.<br><br><strong>3. 눈에 띈 선수들</strong><br><br>우선 포항의 경우 최효진 선수와 김태수 선수. 포항의 올시즌은 이 선수들이 쥐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올시즌 포항은 기본적으로 역습팀이 될겁니다. 수비가 아주 단단한 편이라 수비에서 공이 잘리고 전방으로 빠르게 연결되는 경우가 많을것으로 보이는데, 역습의 기본옵션인데다가, 역습이 아니라도 하나는 돌파력이 좋고, 하나는 활동범위가 넓으니&nbsp;그야말로 써먹을 방안은 무궁무진 합니다.<br><br>또 좌측 윙백인 김창훈 선수입니다. 오늘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수비가 아주 좋은 선수입니다. (대인방어 능력이 아니라 공격 흐름을 저지하는 능력이 아주 발군입니다.) 중앙수비와 협력수비시,&nbsp;대인 방어시, 혼전시 등 필요한 순간에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주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br><br>마지막으로 포항 수비진입니다만. 이쪽은 작년에도 최고 수준이었던 관계로 패스.<br><br>반면 수원의 경우 일단 리웨이펑 선수입니다. 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성격이 문제라는 세간의 평가에 걸맞게 리그로 쳐도 손에 꼽을만한 대인방어 능력입니다. 오늘은 사고도 안쳤고 말이죠.... 반면 볼피딩 능력은&nbsp;별로. 정 중앙보다는 오히려 좌측이나 우측이 맞아 보입니다.<br><br>안좋은 쪽으로 눈에 띈 선수가 이관우 선수인데, 이건 이관우 선수를 탓할 문제가 아니겠습니다. 조원희 선수가 이탈한 상황에 전술 자체는 그대로 두고 이관우 선수를 쓰는건데, 이 선수는 넓은 활동량도, 공격의 방향을 조정하는 조율사로서의 능력도, 그리고 집요한 수비능력도 없습니다. 대신 창조적인 패스능력,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 정확한 세트피스 지휘능력을 가지고 있죠.<br><br>이건 선수를 바꿀 문제가 아니라 전술을 바꿔야죠. 넘쳐나는 공격미들에 모자란 수비미들인 셈인데, 이런거면 안영학 선수를 내던가 해서 전문 수비형 미들 하나 두고 공격미들을 다수 배치해서 이들의 창조적 운영에 기대를 거는방법 등이&nbsp;타당해 보입니다. <br><br><strong>4. 정리하자면</strong><br><br>결국 누수현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수원과 누수가 생길 구멍을 미연에 메워놓은 포항과의 경기였던 셈인데....&nbsp;결과가 명확합니다. 솔직히 3-2 도 다행이죠. 전반의 퇴장만 없었으면 정말 경기내내 포항 마음대로 풀렸을 겁니다. <br><br>수원은 뭔가 다른생각이 있는건지도 모르겠지만, 오늘만 놓고 보자면 패착인듯 합니다. 차범근 감독님이 도마에 오르실 상황인듯 합니다만.....<br><br>반면 포항은 기대이상입니다. 올시즌도 초반만 보자면 누수 현상을 거의 완벽하게 극복한듯 보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선수층의 한계가 발목을 잡겠지만, 현재로써는 파리아스 감독님을 칭찬 할수 밖에 없네요.<br/><br/>tag : <a href="/tag/K리그" rel="tag">K리그</a>,&nbsp;<a href="/tag/K리그관람기" rel="tag">K리그관람기</a>,&nbsp;<a href="/tag/축구" rel="tag">축구</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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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7 Mar 2009 12:54:2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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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2008년 8월 31일] 수원-부산전 보고난 잡상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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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trong>0. 들어가며</strong><br><br>어제 인천과 대전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br><br>사실 이 경기가 리그 재개후 처음 본 경기였는데, 이게 생각보다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대전이 좀 버벅댔거든요....<br>그런데 오늘 보기로 한 경기는 리그 수위팀과 최하위팀의 대결. 진짜 기대 안했습니다.<br><br>그런데 이게 왠일이랍니까.... 이거 정말 최상의 경기중 하나였습니다. <br><br><strong>1. 경기에 들어가기 전<br></strong><br>우선 수원은 이전까지 분명 4백이었는데, 오늘은 곽희주-마토-김성근 선수로 이어지는 3백을 들고 나왔습니다. 김성근 선수를 분명 올림픽 이전에 못본듯 한데, 뭔가 실험해 보기위한 진형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게다가&nbsp;직전 경기 역시&nbsp;3백 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최근 몇경기 버벅대는 이유가 수비진영이 자주 바뀌기 때문인데, 뭔가 준비하는게 있는듯도 합니다.<br><br>또 하나는 이관우-홍순학-백지훈 선수가 모조리 중앙미들로 출전했다는 거죠. 좌우는 김대의 선수와 송종국 선수가 들어갔고, 에두선수와 루카스 선수가 전방. 조원희 선수가 경고누적 혹은 부상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br><br>부산의 경우 중앙 미들에 도화성 선수가 들어온것이 변경점이고, 4백수비 라인에 새로운 용병인 파비오 선수가 들어간것. 이게 변경점 이겠죠. 이건 사실 지난번 광주에 승리할때의 구성과 거의 동일합니다. 공격미들에 가까운 핑구 선수를 빼고, 수비미들에 가까운 도화성 선수를 투입해서 한정화-도화성-서동원-박희도 선수로 두명의 날개와 두명의 수비형 미들로 구성하는건데.....<br>이게 대박입니다.....!<br><br><strong>2. 경기에 들어가서</strong><br><br>우선 전반 초반의 분위기는 아무래도 선수구성의 우위인 수원입니다. 이관우 선수의 프리킥이 골대도 한번 맞추었고....<br>문제라면 이게 '10분 천하' 였다는 거죠.<br><br>부산의 흐름흐로 경기를 이끈 일등공신은 도화성 선수를 꼽겠습니다. <br>도화성 선수는 케이리그 최장거리&nbsp;득점 기록을 보유한 백만불짜리 중거리 슛의 소유자 입니다. (빨래줄이라기 보다는 절묘하죠.) <br>그러다 보니 중간 거리에서도 자유롭게 풀어줄 수가 없는 선수입니다. 이 선수의 무서운 점은 여기에 볼 키핑력이 아주 좋다는 겁니다. 두어명 붙어도 일단 홀딩은 해주거든요. 이러다 보니 쓰루 패스역시 빈공간으로 펑펑 터집니다.<br><br>그런데.... 여기에 돌파력은 좀 떨어져도 발하나는 경이적으로 빠른 한정화 선수가 붙는다면.....? <br>그럼 한마디로 악몽이죠....--;<br><br>이로 인해 수원 측면이 아주 아작이 난겁니다. 백지훈 선수와 홍순학 선수는 도화성 선수에게 근접해 있는 상대에서 한정화 선수가 김대의 선수 뒷공간으로 들어가면 이 앞으로 긴패스가 떨어집니다. 이 이후야 뭐.... 무인지경을 질주하는 한정화 선수만 남는겁니다. 결국 한정화 선수가 얻는 프리킥 상황에서 정성훈 선수가 득점을 해주면서&nbsp;부산이 리드를 잡습니다.&nbsp;<br><br>게다가 새로 뽑은 용병 선수중에 공격수인 구아라 선수는 좀더 두고 봐야 겠는데, 수비수인 파비오 선수는 팀 적응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제공권에 문제가 좀 보이기는 하지만, 일단 신체능력도 그정도면 준수하고, 결정적으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을 텐데도 팀 수비라인을 깨는 행동이 보이지가 않아요. 경험이 좀 있는 선수 같기도 합니다. 민완하다는 느낌입니다. 세트 피스에서 침투 능력도 쓸만하고 말이죠. 특출나가기 보다는.... 한마디로 매우 안정적입니다. 김유진 선수하고 호흡도 잘 맞는듯 합니다.<br><br>상황이 이렇다보니.... <br>뭐.... 수원은 전반 뿐 아니라 후반 중반까지도 미스터 도에게 말려서 진짜 '버벅의 한마당' 이었습니다. 수원으로써는 참 열받는 전개죠.<br><br>여기서 아쉬운 점은 첫째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원 선수들이 엄청 서둘렀다는 겁니다. 전력상 펑크나는 데가 별로 없는 수원이 서두를 필요가 없는건데, 너무 공격 쪽으로 밀고 올라가서 부산 진영 근처를 혼잡상태로 만들어 버린게 답답했고... 거기에 4-3-3 같은 전술로 변경하면서&nbsp;원톱 자리에 이천수 선수가 들어간것도 좀 답답했고.... 결정적으로 이관우 선수가 부상으로 나가는 상황에서 윙백인 양상민 선수를 투입한것도 납득이 안갔습니다. <br><br>양상민 선수는 오버랩이 좋은 선수기는 한데.... 시간도 꽤 남은 후반 15분 경이라면 차라리 안영학 선수등을 투입해서 미들 장악력을 높이거나 후반에도 여전히 날라다니던 도화성 선수를 담궈버리던가 했어야 한듯 한데 말이죠.....<br><br>어쨌건 밀어부치기는 하는데 점수는 안나는 수원으로는 깝깝한 상황이 지속되고 결국 후반 다 끝난 로스타임에서, 에리어 근처에서 프리킥 찬스를 수원이 얻습니다. 이천수 선수 이름만 들어도 깝깝해 지는 겁니다......--;<br><br>그런데 이 상황에서 부담이야 이천수 선수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이건 그래서 안들어 갔는데.... 문제는 여기서 바로 코너킥을 줬거든요. 여기가 더 위험하죠. 이거 차면 끝나는 상황에서 솔직히 1-0 이면 이제 이겼다 싶지 않겠습니까. 긴장 탁 풀리겠죠.....<br><br>결국 요 장면에서 김대의 선수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바로 경기 종료된 겁니다. 역시 노장이란 이런때 무섭습니다. <br>수원 선수고 관중이고 비겼는데도 완전히 이긴경기 분위기 시더라구요. 크하하하!<br><br><strong>3. 눈에 띈 선수들</strong><br><br>우선 부산에서는 도화성 선수와 한정화 선수.<br>&nbsp;<br>도화성 선수야 위에 이야기 한거 이외에도 경기를 읽는 시야가 좋은 건지 패스컷도 상당히 많았고 활동 범위도 매우 넓었습니다. 정말 무슨 냉동인간으로 만들어 놨다가 해동시킨거 같이 말입니다. 이 아저씨는 나이는 어디로 드시는겁니까? <br><br>그리고 한정화 선수는 킥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발이 빨라도 돌파력이 별로라 상당히 제한적인 선수였다고 기억하는데, 킥이 좋아지면서 이제 확실히 제값을 해줍니다. 붙으면 패스. 공간 열리면 침투. 이렇게 말이죠. <br>그리고 왼쪽 날개보던 박희도 선수와 오른쪽 윙백인 김창수 선수가 아주 돌파력이 좋더라구요. 즉 부산은 현재 측면에 상당한 강점이 있습니다. 안정환 선수보다도 신장이 있는 공격수가 더 필요할듯 합니다.<br><br>수원의 경우 후반에 골넣은 김대의 선수를 꼽아야 겠지만, 뭐 경기내 활약이 좋지는 못했고.... 구지 활약한 선수라면 오히려 펑펑 뚫리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막아주고, 세트 피스에서 위협적이기 까지 했던 곽희주 선수와 마토 선수를 꼽겠습니다. 후반 말미에 거의 들어갈 뻔한 헤딩슛도 아마 곽희주 선수 아니었다 싶은데 말이죠.....<br><br><strong>4. 정리하자면</strong><br><br>다잡은 고기를 놓친 부산이야 아쉽겠습니다만..... 수원은 성남과 승점 3점차로 좁혀졌습니다. 2점으로 안좁혀 진게 수원입장에서야 다행이긴 한데.... 요새 수원 좀 헤메네요. 부산은 후반기 기대해 봐도 되겠습니다. 적어도 고추가루는 뿌려줄만한 전력으로 보입니다. (오늘만 그런걸수도 있겠지만요....^^;)<br/><br/>tag : <a href="/tag/축구" rel="tag">축구</a>,&nbsp;<a href="/tag/K리그" rel="tag">K리그</a>,&nbsp;<a href="/tag/K리그관람기" rel="tag">K리그관람기</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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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31 Aug 2008 15:11:1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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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2008년 7월 27일] 근황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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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백수라 널널할줄 알았더니 취업준비하느라 더 바빠졌습니다.<br><br>축구장을 가야 소재가 생기는데 말입죠...^^;<br><br>....쯔업<br><br>8월 23일까지 리그 경기가 없어서 잠시 휴식입니다. 에궁....--;</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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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6 Jul 2008 16:49:0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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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2008년 7월 4일] 2011 년 아시안컵 예선 조추첨 잡상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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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trong>0. 2011 년 아시안컵 예선 조 편성 결과</strong><br />
<br />
A : 일본, 바레인, 홍콩, 예멘<br />
B : 호주, 인도네시아, 오만, 쿠웨이트<br />
C : 우즈베키스탄, UAE, 말레이시아, 인도<br />
D : 베트남, 중국, 시리아, 레바논<br />
E : 이란, 태국, 요르단, 싱가포르<br />
<br />
자동진출국<br />
카타르(개최국), 이라크(2007 아시안컵 우승), 사우디아라비아(2007 아시안컵 준우승), 대한민국(2007 아시안컵 3위)<br />
2008 AFC 챌린지컵 우승국, 2010 AFC 챌린지컵 우승국<br />
<br />
<strong>1. 잡담</strong><br />
<br />
일단 우리나라가 자동진출이라 6경기 벌었습니다. 요 기간을 어찌 사용하느냐가 관건이겠지요. 그리고 2008년 챌린지컵은 북한이 진출해 있는데, 우승에 큰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상대국이 스리랑카, 미얀마, 네팔이고 다른조의 경우 투르크메니스탄이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결승전도 아마 투르크메니스탄전이 되지 않겠나 하는데.... 별일 없으면 이길겁니다.<br />
<br />
<!--"<--><strong>2. 조별 분석<br />
</strong><br />
<strong>A조<br />
<br />
</strong>재미 없습니다. 일본하고 바레인은 못올라오면 죽어야죠. <br />
<br />
<strong>B조<br />
<br />
</strong>지난 아시안컵 결과를 고려하자면, 동남아시아 팀은 적당한 수준의 중동팀과 붙으면 상당한 전력을 발휘합니다. 이중 일단 호주는 요새 안습인 쿠웨이트 잡는데는 무리가 없어보이고, 오만이 지난대회&nbsp;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점을 고려하면 호주는 확정적이라 보입니다. 여기에 인도네시아가 과연 두팀을 어떻게 하는가가 관건인데, 어렵긴 하겠지만 가능성이 없진 않아보입니다. 오만과 쿠웨이트가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점도 그렇고 말이죠. 중앙라인 신장이 좋기는 한데, 측면공격을 중시하는 팀은 아닙니다. 특히 2007년 대회때 25먹은 인도네시아 골키퍼 하타이라타나쿨 선수가 완전 예술이었는데, 이 친구 건재하다면 가능성있어보이네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호주와 쿠웨이트를 꼽습니다. 아무래도 경험은 쿠웨이트가 가장 앞서니까요. (그러고 보니 호주는 오만 또 만나네요? 두번째 참가 대회인데 이거 참 인연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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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C조</strong>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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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즈벡과 UAE 확정적. 재미 없어보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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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D조</strong>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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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짱인데, 우선 지금 보여주는 안습인 모습과 다르게 2011년 중국은 아주 좋은 모습일 가능성이 큽니다. 올해 올림픽이죠? 이 대표들중 상당수가 그대로 결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안습이었던 현재 대표팀 대부분이 날아갈거고,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젊은 친구들이 등용될 겁니다. 그럼 딱 27세 주축의 빡센 팀, 그것도 조직력 만땅의 팀이 나오는 거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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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예선이 2009년 이라는 겁니다. 즉 대표팀이&nbsp;정신적인 면에서 문제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25세가 주축인 팀이 된다는 소리니까요.)&nbsp;이런 경우&nbsp;꾸준히 상승세를 타는 레바논이 문제겠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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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이 조는 상당한 격전구가 될거 같습니다. 그래도 올라오는 팀은 결국 중국과 레바논을 꼽을 겁니다. 그리고 시리아나 베트남이 떨어진다고는 했는데, 아마 아슬아슬하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요. 솔직히 이조 예측이 가장 어렵네요. 솔직히 베트남이 올라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장 유리한 고지는 아마 중국이겠지만요. '죽음의 조' 입니다. 불쌍한 중국.... ㅋㅋㅋ<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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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E조&nbsp;<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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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그리고 태국과 요르단의 다툼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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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nbsp;일단 태국 요르단중에서는&nbsp;태국손을 들어줄랍니다. 이 조의 열쇠는 이스라엘이 쥐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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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웬 이스라엘? 이라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지금 이스라엘 또라이 쉑히들이 이란 폭격 검토중이고, 부시 임기 끝나기전에 전격적으로 폭격을 감행할 공산이 아주 큽니다. 이렇게 되면 이란 날아갑니다....--; 두나라 다 만만치가 않아서 만약 일터지면 당근 장기전입니다. 축구할 정신 없을겁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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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터지면 2011년까지 지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긴 이리되면 우리나라도 그때쯤 유가 200불 넘기면서 청년실업 1000만 시대를 열고 있을테니, 제발 이런일좀 안생겨야 되는데...&nbsp;이스라엘이.... 이스라엘이!!!&nbsp;빌어먹을 시오니스트들. 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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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2. 정리</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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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참고 하십셔. 2009년 말부터 2010년까지 예선전이 펼쳐집니다. 8월 20일 까지는 2008년 챌린지컵 우승팀이 결정됩니다. 제대로된 축구를 위해서는 역시 세계평화가 필수입니다. 전쟁반대.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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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 AFC 사이트 (<a href="http://www.the-afc.com/kor/articles/viewArticle.jsp_167411867.html" target=_blank>http://www.the-afc.com/kor/articles/viewArticle.jsp_167411867.html</a>)<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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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tag : <a href="/tag/아시안컵" rel="tag">아시안컵</a>,&nbsp;<a href="/tag/아시안컵2011" rel="tag">아시안컵2011</a>,&nbsp;<a href="/tag/축구" rel="tag">축구</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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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축구-이슈</category>
		<category>아시안컵</category>
		<category>아시안컵2011</category>
		<category>축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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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3 Jul 2008 17:04:12 GMT</pubDate>
		<dc:creator>신사장</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2008년 7월 3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시국미사를 보면서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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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strong>0. 잡설</strong><br><br>저는 블로그에 시사와 관련된 글을 올리는것을 꺼려 합니다. 이전에는 가끔 쓰다가, 실천하지 못하는 개인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입을 닫아버린 겁니다. 그러나 지금 쓰려는 글은 그 경계인 셈인데..... 전문 신학자가 아니다 보니 부정확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존경하는 분들이 매도당하는&nbsp;것을 보고있지는 못하겠어서 남겨둡니다.<br><br>본 블로그 주인장은 냉담자입니다. <br>이건 가톨릭에서 쓰는 말인데, 신자였다가 성당 안다니게 된 사람을 말합니다.<br><br>냉담자가 된 이유는 머리가 크면서 '신' 을 믿을수가 없게 되었기 때문이죠. 이건&nbsp;공학을 전공한 학문적 바탕에 기인하기도 하고, 대학시절 운동에&nbsp;투신했던 개인적 경험에 기인하기도 합니다. 뭐... 리처드 도킨스 교수님처럼 극단적인 반대성향은 아닙니다. 저는 종교의 순기능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쪽이니까 말이죠.<br><br>냉담자가 된 지금에도 저는 신부님을 매우 존경합니다.&nbsp;그분들의 사상이라기 보다는 그분들의 생활을 존경합니다. 뭐랄까... 세속에서 벗어나고, 스스로를 버리신 분들은 눈빛이 마치 소년 같습니다. 그 눈빛에 반했다고 하면 딱이겠습니다. (신부님들은 결혼도 못하고,&nbsp;의무적으로 사회에 봉사할수 있는 일을 하셔야 하고, 그리고 입고 계시는 검은 옷조차 바로 '수의' 입니다.)<br><br>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 이후 신부님들을 좌파라고 매도하고 해방신학에 근거한것처럼 묘사하는데.... 공부좀 더하십시오. 이분들이&nbsp;'빨갱이'요? 전직 '빨갱이'인 제 입장에서는 비웃을수 밖에요.<br><br><strong>1.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정신</strong><br><br>이분들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정신에 따라 활동하고 계신겁니다. <br><br>제 2차 바티칸 공의회는 1962년에서 1965년 까지 열린 가톨릭의 회의 입니다. 이는 가톨릭의 일대 혁신의 계기인 셈인데, 요하네스 교황님에의해 소집되어 16개의 교령이 제정되었습니다. 이건 이전까지의 교회의 변화를 반영하는 형태로 제정되었고, 공의회에는 전 세계의 모든 주교님들이 소집되어 합의한 겁니다.<br><br>잡다한 이야기는 빼고 이게 뭘 바꾸었는가만 이야기 드리자면. 보수적인 가톨릭교회의 변화를 위한 신학적 명분을 제시한게 가장 근본이 될것이고, 이를 통해 구체적인 부분들이 매우 급격하게 바뀌었습니다.<br><br>우선 성당에서 미사집전이 각국의 언어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교회에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인데, 우리나라 역시 우리말로 기도문이 바뀌고, 또한 무릎을 꿇는 것 대신 한국적인 '절'이 도입되었고, 전례를 간소화 하였고, 독서와 기도에 평신도의 참여가 허용되었습니다. (저는 어릴적 다니던 성당에서 설날미사에서 차례상 차려놓고 하느님께 '세배'도 드렸습니다. 어린 마음에도 참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br><br>또한 동방교회등의 타 그리스도교와의 교류가 확대되었는데, 우리나라는 이를 통해 개신교단과 함께 '공동번역성서'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현재 개신교와 성경과 기도문이 거의 유사한 이유가 이것이죠. 또한 비기독교도에 대한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가톨릭이 불교계나 비신자들에게 개방적인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br><br>결정적으로 정의구현사제단과 같은 현실참여가 인정된 이유는, 사회와 교회의 교류를 이야기한 교령에 의한 것인데, 이는 신도인지 아닌지를 막론하고 교회는 인간에게 가해지는 인권적인 제약에 대해 교리에 근거하여 반대할것을 천명한 겁니다. 이를 근거로 성, 인종, 종교등을 막론하고 천부 인권에 대한 차별등 인권에 대한 제약에 목소리를 내어야한다는 것이&nbsp;요구되었고, 정의구현 사제단은 바로 이 교령에 충실하게 활동하시는 겁니다. <br><br>자유권을 억압하는 권위주의정부에 대한 반대, 사상의 자유에 대한 제약에 해당되는 국가보안법의 반대, 생명권을 위협하는 낙태에 대한 반대, 생존권을 억압하는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구호등. 연결되지 않을것 같은 활동이 어떻게 연결되는 건지 아시겠습니까? 촛불에 대해서도 정부가 시민에게 가하는 폭력에 대해 반대한다고 나서신거죠? 그리고 마찬가지로 전경에 대한 시민의 폭력역시 반대하셨습니다. 그리고 쇠고기는 건강권의 문제구요.<br><br>정의구현사제단은 사안마다 사제의 양심에 따라 그 참여여부를 개인적으로 정하시는겁니다. 원래 전체 500여분 되시는데, 이번 촛불관련 시국미사에는 약 200여분이 참여하신거죠. <br><br><strong>2. 해방신학?</strong><br><br>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이분들이 남미의 해방신학을 따르는 거라고 하면서 그래서 가톨릭에서도 인정 못받는다는 주장도 있는데...<br><br>역시 공부 더하세요. 남미 해방신학은 페루의 신학자인 구티에레즈에 근거하며, 이는 성서는 가난한 자의 관점에서 보아야 하고, 따라서 신앙인은 이러한 불평등 구조를 유발하는 사회구조를 인식하는 속에서 활동이 가능하다는 급진적인 이론입니다. 이게 왜 가톨릭에서 문제가 된거냐 하면, 주장이 이렇다 보니 그 도구로써 성서 보다는 일련의 사회과학이론이 더 중시되게 된겁니다. (사회구조를 우선 인식해야 하니까요.) <br><br>가장 급진적으로는 마르크스 주의에서 부터 시작해서, 온건하게는 하버마스의 공동체주의까지 말이죠. 교단입장에서는 이게 주객전도 아니냐라고 한거죠. 우리나라 여기까지 안갑니다. (영향을 전혀 안받은건 아니겠지만요. 신학 연구하시는분들이 저거라고 연구 안하시지는 않았을거고, 하다보면 동조하시는 분들도 나왔겠죠.)<br><br>오히려 남미의 해방신학은 우리나라에서는 개신교의 민중신학에 끼친 영향이 더 큽니다. 물론 양자가 같지 않아요. 대의에는 동의했지만 그 방법론은 오히려 소공동체를 확립하고자 하는 활동에 더 가깝게 전개되니까요.<br><br><strong>3. 정리</strong><br><br>이 정도로 이해하셨으면 하고....<br><br>마지막으로 한마디. 좁아터진 소견으로 제발 선의에 먹칠하지 마십시오. 저는 정의구현 사제단이 아닌 우리나라 신부님을 존경합니다. 보수적인 분으로 평가받는 꽃동네 오웅진 신부님도 존경할만한 분이죠? 저분들은 모두 정치적인 색채보다는 인간의 권리와 존엄 그 자체를 위해 활동하시는 분입니다.<br><br>저는 아직도 가톨릭이 보수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활동을 존경하고, 비난을 원치 않습니다. 그런 뜻으로 받아들여 주세요. (그래서 군종후원회에는 작년까지 겨우 매달 5000원 뿐이지만 보내기도 했었고.... 군대에서 성당에서 쵸코파이 드신분들 많으실텐데.... 그거 사는데 쓰이는 거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저는 '가톨릭'이 아니라 '쵸코파이교'의 후원자입니다. ㅋㅋ)<br><br>참조 :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 (그니까 검색만 해도 알수있는걸 안찾아보고 뻘소리한게 열받은 거죠...--;)</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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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잡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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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2 Jul 2008 21:28:00 GMT</pubDate>
		<dc:creator>신사장</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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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2008년 6월 30일] 스페인-독일전 보고난 잡상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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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trong>0. 들어가며<br></strong><br>좀 늦었지만, 유로 대회의 결승전을 보고난 감상을 적습니다. 늦은 이유는 경기 보자마자 일단 빨랑 한숨 잔 다음에 어딜 좀 다녀오느라...^^;<br><br><strong>1. 경기 시작전에</strong><br><br>우선 4강을 본 직후, 저는 독일의 우세를 점쳤습니다. 이유는 공격방향을 다양하게&nbsp;잡을수 있는 독일과 밀집수비의 돌파에 어려움을 보이는 스페인의 경기에서 독일은 선제골 넣으면 잠글것이고, 먹어도 후반쯔음에 매우 안좋은 상황에서 먹히는거 아니고서야 세트 피스 등에서 어영부영 따라가지 않겠는가 하는 거였습니다. 이러한 판단의 핵심이 바로 발락선수의 존재였습니다.<br><br>그런데 경기 시작 전에 갑자기 어이없는 뉴스가 뜨는겁니다. '발락 부상' .......--;;;<br><br>그래서 변경한 결론이 바로 '독일 끝' 이었고, 결국 이대로 되었습니다.<br><br><strong>2. 경기에 들어가서</strong><br><br>우선 발락 선수의 부상이 사실이었던듯 합니다. 나오긴 나왔는데, 움직임이 갑자기 심하게 나빠졌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낸 이유는 어쨌든 이친구를 믿은 걸텐데, 이게 일차적인 패인이었던 셈이죠.<br><br>발락선수가 동선이 크게 줄었습니다. 중앙의 움직임이 어영부영하다보니 독일의 공격방향은 좌우 측면으로만 잡혔는데,&nbsp;스페인 윙백들이 움직임이 좋다는 것을 고려하면, 중앙의 미들움직임으로 윙백을 유도 하지 않고서는 방법이 안보이는 상황이었고...<br><br>반면 스페인은 원톱으로 나선 토레스 선수가 중앙보다는 수비못하는 수비수인 람선수쪽, 그러니까 측면쪽으로 공격의 가닥을 잡은것이 바로 승리의 원동력이겠습니다.<br><br>게다가 미들의 압력이 약화되면 스페인 미들의 침투 패스를 막을 수단이 사라지죠. <br><br>독일은 발락선수의 컨디션이 안좋고, 미들이 제압당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지했다면, 람 선수대신 수비가 좋은 얀센선수를 내는 편이 더 나았는데, 이 얀센 선수가 예선을 포함해서 초반에 도저히 신뢰할수 없는 움직임을 보여준 것이 뢰브 감독님의 망설임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입니다.<br><br>이러한 상황에서 필립 람 선수가 토레스 선수에게 후방 침투를 허용하면서 선제골을 실점한 것이 컷습니다. 그래도 이 장면은 토레스 선수를 칭찬해야 하는데, 오늘 독일 키퍼인 레만 선수는 상당히 좋은 움직임을 보였고, 선제골 장면에서도 재빨리 각도를 좁히면서 나왔습니다. 범용한 포워드였다면 아마 못넣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걸 넣은 친구가 잘한거죠.<br><br>그리고 여기서 사실상 게임 끝입니다. 솔직히 독일이 강공으로 나오다가 추가 실점하는 시나리오는 제게 상상이 안되더군요. 당일의 발락 선수의 컨디션을 고려하면 공격수 추가 투입해봐야 재미보기 어렵고, 이렇게 되면 수비를 바꿔서 추가실점 막으면서 세트 피스를 노리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독일의 교체는 역시 람 선수를 제외하고 얀센선수를 투입하며 포백을 안정시키는 선택이었습니다. 얀센선수는 사실 토레스 선수의 봉쇄및 오버랩을 통한 공격으로 후반 독일의 측면공격을 원활하게 해주었는데, 이걸 고려하면 전반 초반부터 안내보낸 점이 좀 뼈아픕니다.<br><br>여기서 두번째 아쉬움은 이때 발락 선수대신 다른 미들을 집어넣어서 중앙공격에서 프링스 선수나 히츨스페르거 선수를 사용한 우겨넣기가 나오는 편이 차라리 나았을듯 싶은데, 이런 부분이 없었다는 거죠. 솔직히 세트피스 상황을 노리는 거라면 발락선수 빼기는 좀 어렵긴 합니다만..... 아무리 봐도 이날은 정상이 아니었거든요. 70도 안되는 발락보다는 100을 보여주는 보로프스키 선수가 더 나았을듯 싶은데 말이죠.<br><br>반면 스페인은 선취골도 넣었겠다, 상당히 여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전반에 오버랩을 자제하던 세르요 라모스 선수도 공격적으로 전환하기 시작했고 말이죠.<br><br>결국 1-0을 끝까지 지켜낸 스페인이 44년만에 유럽의 정상을 가져갔습니다. <br><br><strong>3. 눈에 띈 선수들<br></strong><br>우선 오늘 움직임이 무지하게 좋았던 페르난도 토레스 선수. 원톱이면서도 중앙을 고집하지 않는것은 예전의 저라면 좋아하지 않았겠지만, 움직임이 저쯤되면 불만 없습니다. (오히려 칭찬해야죠....) 이선수 하나에게 독일 좌측 수비진은 철저하게 농락당한겁니다. 원톱전술의 생명력이 다한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새로운 가능성을 본 느낌입니다.&nbsp;그리고 독일의 유일한 수단이던 좌우 측면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한 세르요 라모스 선수와 카프데빌라 선수. 이 두선수 역시 오늘 승리의 주역입니다.<br><br>반면 독일의 경우 드럽게 안풀리던 미들에서 그나마 제기량을 보여주던 프링스 선수 정도. 그리고 교체로 들어와서 오히려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오히려 흐름을 가져오게 만들어준 얀센선수를 꼽고 싶습니다. 이래봐야 전술의 키인 발락 선수가 빠진 공백은 메워지지 않는군요. 미쳐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한 부분인데, 발락선수의 팀공헌도가 2006년 프랑스의 지단선수에 비해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결국 이 선수가 전력의 중심이었던 셈인거죠.<br><br><strong>4. 정리하면서</strong><br><br>이번 유로대회를 보자면, 전반적으로 수비 보다는 공격에 치중한 전술적 특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이번 대회에 제대로된 방패들은 사실상 전멸한 관계로 이게 새로운 흐름이라는 성급한 판단을 내리기는 좀 어렵겠습니다. 다만 수비의 중심이 미들로 옮겨가는 것은 확실한듯 하고, 공격전술의 세련도 역시 매우 좋습니다. 특히 패싱에 있어서 장점을 보이는 팀들이 수월하게 올라갔다는 것은 공격에 있어 패싱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br><br>하여간 이제 K 리그로 복귀합니다. 여기에 글을 잘 안쓰긴 했는데, 이번 시즌은 오히려 전반기에서 감각도 찾을겸 팀을 좀 많이 본 편입니다만.... 올해 케이리그 역시 수비수 기근을 겪는 해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유로 대회가 뭔가 현재 우리팀들에게 하나의 힌트가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br/><br/>tag : <a href="/tag/유로2008" rel="tag">유로2008</a>,&nbsp;<a href="/tag/축구" rel="tag">축구</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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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축구-경기</category>
		<category>유로2008</category>
		<category>축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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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30 Jun 2008 16:58:53 GMT</pubDate>
		<dc:creator>신사장</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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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2008년 6월 28일] 아시아 지역예선 조추첨 잡상 ]]> </title>
		<link>http://company.egloos.com/380314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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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에..... 하늘도 무심하시군요.<br><br>조추첨 결과 사우디, 이란이 모조리 한조입니다.<br><br>북한과 아랍에미리트가 들어온건 솔직히 말해 불만없습니다. 북한이 안들어왔으면 우즈벡이, 아랍에미리트가 안들어왔으면 카타르가 들어옵니다.&nbsp;<br><br>우즈벡이 우리와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해서 낫다고는 하지만, 이거야 이란이나 사우디같은 넘들에 비했을때 이야기고, 북한에 비하면 까다로운 상대임이 당연하죠.<br><br>그리고 카타르는 세바스티안 퀸타나 선수가 중앙 포워드인데, 중앙이 탄탄하고 역습이 좋은 사우디 같은넘들 하나 더 만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nbsp;<br><br>그런데 이건 불행중 다행인 셈이고&nbsp;일단 사우디와 이란을 전부 만난게 치명적이네요. 이란의 경우 이란 아랍에미리트 시리아 쿠웨이트의 조에서 매우 수월하게 깨고 올라왔고, 사우디도 우즈벡 레바논 싱가폴과 한조에서 우즈벡에게 진 첫경기 제외하고 전승으로 올라왔습니다.<br><br><br><br>그럼 이번 조편성결과에 대해 일단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좀 살펴봐야죠.<br><br>우선 부정적인 부분이야 우선 고전하던 상대들이 전부 들어왔다는거. 특히 2, 3 번 포트에서 딱 피하고 싶은 상대가 걸린게 뼈아픕니다. 이거 하나가 결국 부정적인 면이고....<br><br>반면 긍적적인면은 4,5 번 포트는 그나마 다행이라는 점. 그리고 이란의 전력이 예전만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겠죠.<br><br><strong>1. 이란</strong>&nbsp; : 우선 이란의 현재 감독이 알리 다에이 감독입니다. 우리는 선수였을때 본 그분입니다. 이번 유로 대회의 네델란드가 보여주듯, 일단 스타선수 출신의 젊은 감독은 단기전에서 아무래도 수싸움이&nbsp;좀 약하죠. 특히 다에이 감독은 아주 젊은 축에 속합니다. 여기에 메디 마다비키아 선수와 알리 카리미 선수가 빠져나가면서 현재 세대교체중입니다. 불안한 점이라면 세대 교체중으로 보이던 전반 세경기 다 비기더니 후반에 전부 이겼다는 겁니다. 의외로 세대교체는 매우 성공적일지 모르겠네요.<br><br>주목할만한 선수라면 일단 후반 3연승은 페리둔 잔디 선수의 가세 이후라는 점이고, 그리고 예선 전 최고 스코어러가 리자에이 선수라는 점. (에나예티 원톱 플리즈..... 라고 하고 싶은데 뭐... 안해주겠죠. 흑흑.) 일단 페리둔 잔디 선수는 중거리, 돌파 다 좋은 미들입니다. 스타팅만으로 보자면 현재 마다비키아 선수 자리에 쓰는거 아닌가도 싶긴한데.... 이건 봐야 알겠습니다. 그리고 수비는 3차예선 6경기동안 한번도 안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실점도 적어요. 수비조직력은 오히려 이전 대회들에 비해 더 나은걸로 봐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br><br><strong>2. 사우디</strong> : 사우디의 경우 1패가 있는데, 이 1패가 우즈벡에게 홈에서 발린겁니다. 우즈벡이 우리나라와 상당히 유사한 팀이라고 한적이 있는데, 요 부분에 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수비후 역습이라는&nbsp; 최근 전술과는 걸맞지 않게 무려 4-0 으로 캐발렸습니다. <br><br>추측으로는 지난 아시안컵대회와 같은 양상에서 이번에는 사우디가 골을 먹은게 아닌가 싶은데, 이렇다면 포워드와 연계를 통해 미들의 2선침투를 활발하게 하는 팀에게 약점을 보인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만약 이렇다면 염기훈, 이천수 박지성, 김두현, 김정우 선수등의 멤버를 고려하면 승산이 있습니다. (그 다음 사우디 홈에서 우즈벡이 3-0으로 캐발리지 않았느냐!! 라고 하신다면... 주전 다 빼고 나온 우즈벡을 바른거라고 하고 싶네요. 막심 샤츠키흐, 발레리 데니소프, 티무르 카파제 선수등 공수의 핵이라고 할만한 아저씨들 전부 안나왔습니다. 이미 진출 결정된거, 작심하고 2진 테스트 한거 같아요. 벤치에도 안넣었습니다요.) <br><br>사우디는 선수도 별 변화 없습니다. 여전히 알 카타니 선수하고 알 모사 선수가 투톱인듯 하고 말입니다. 이정수 선수 말고 좀더 빠른 수비수가 하나 더 있으면 싶은데 말이죠.&nbsp;알 모사 선수는 득점이 적은데, 알카타니 선수가 팀내 최고득점이라는 점도 뼈아프네요. 이친구 여전하다는 소리인데 말이죠....--;<br><br>하여간&nbsp;국내 감독님들께서 죽음의 조는 아니다... 라고 하시는 부분도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이란보다는 기본 전술이 상극인 사우디전이 오히려 고전할듯 하고요. 따라서 사우디의 경우 초전에 일단 승점을 챙겨놓아야 합니다. 최소 무승부. 그래야 2차전이 편하죠. <br><br>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안나왔는데, 제발 기후나 외부조건 좋을때 원정걸렸기를 빕니다. <br><br>그럼 남아공으로 가봅시다. 7회연속 진출을 기원해보죠. ㅋㅋ<br/><br/>tag : <a href="/tag/축구" rel="tag">축구</a>,&nbsp;<a href="/tag/월드컵" rel="tag">월드컵</a>,&nbsp;<a href="/tag/지역예선" rel="tag">지역예선</a>,&nbsp;<a href="/tag/조추첨" rel="tag">조추첨</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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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축구-이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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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월드컵</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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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8 Jun 2008 08:07:1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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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2008년 6월 27일] 스페인-러시아전 보고난 잡상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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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trong>0. 들어가며</strong><br><br>경기를 보고난 감상은 한마디로 '인간이 아닌 놈들'을 본 느낌입니다. <br><br>스페인 이건 뭐.... 완전 러시아 킬러군요. 이태리전 보고 실망해서 예선의 러시아전이 왜 4-1인지 모르겠다고 하던 제게 친구녀석이 '천적'이라고 했는데,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갔습니다.<br><br>지난 스페인-이태리전 후 이야기 한겁니다만, '기술이 좋아서 맞불질러주면 꽤 할거 같은'이라고 했는데, 이건 그정도가 아니라 섣불리 맞불지르면 병신되게 생겼습니다. <br><br><strong>1. 경기전에<br></strong><br>우선 이건 러시아 부터 설명을 좀 해야 겠는데, 러시아를 보고 2002년 우리나라 보는것 같다고 하신 분이 많을듯 한데, 이건 기본적으로 러시아가 '빠른 침투'를 기본전술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2002년 우리나라도 이거였구요.<br><br>기본적으로 수비후 역습전술에 있어서, 최종 수비라인에서 공을 잘라낸후 수비에서 공격이 출발하는 경우가 '역습', 그리고 미들에서 공을 잘라낸 후 밀고 나오던 상대 뒷공간으로 빠르게 찔러주는 것이 바로 '빠른 침투' 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두가지다 역습이라고 하지만, 전술적으로는 이걸 구분하시더군요. (이건 대한축구협회의 몇년전 기술보고서에서 언급된 내용입니다.)<br><br>이 이유는 일단 우리나 러시아나 공격진의 능력이 매우 좋은게 아니다 보니, 상대가 수비를 굳히면 득점이 어렵기 때문에 상대 수비를 순간적으로 무너뜨리기 위한 전술인거죠. (역습의 경우 역시 기본적으로 공격수의 1:1 능력은 필요합니다. 수비가 길게 띄워준 경우던 아니면 한두번의 빠른 패스로 연결한 경우던 말이죠. 적어도 2명의 수비는 안올라 오는게 정상이니까요.)<br><br>그런데 스페인의 팀 스타일이 바로 이 러시아의 생명선을 자르는 스타일입니다. 그것도 아주 환상적으로요.<br><br>스페인은 사실 수비에서 미들로, 미들이 다시 공격수로 연결하는 정석과도 같은 스타일에다가, 이태리전 허부적 거린거에서 보듯 전술변경역시 기민한 팀은 아니죠.&nbsp; 게다가 공격의 가닥이 대부분 중앙입니다. 수비도 신장이 좀 부족하고 말이죠. 그런데도 러시아의 생명선을 자를수 있는 이유는 바로 아예 '레벨'이 다른 개인능력때문이라고 평가합니다.<br><br><strong>2. 경기에 들어가서<br></strong><br>우선 러시아가 흐름을 가져온 시간대가 거의 없는데, 이유는 스페인 미들의 개인능력입니다. 남미식의 화려한 드리블능력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제가 감탄한 부분은 바로&nbsp;볼 트래핑, 볼&nbsp;키핑, 그리고 패싱 및 시야입니다.<br><br>러시아는 기본적인&nbsp;공격방식이 나오려면&nbsp;스페인이 공세로 전환하고 밀고 올라오는 타이밍에 미들에서 공격을 차단해야 합니다.&nbsp;그래야 빠른 침투가 가능하죠.<br><br>그런데 스페인의 경우&nbsp;1) 우선 트래핑이 좋다보니 상대 미들 접근전에&nbsp;볼을&nbsp;자신에 최대한 가깝게 잡아놓고, 2)&nbsp;미들이 압박을 걸어오면 상대미들이 접근하는 마지막 순간까지&nbsp;최대한 키핑하다가, 3)&nbsp;압박으로 인해 생긴 빈 공간으로 정확하게 패스를 찔러 넣습니다.&nbsp;<br><br>바로 이거!! 이게 러시아가 쪽도 못쓰고 캐발린 원인이라고 봅니다. 이 단순한 작업을 그야말로 반세기는 앞선듯한 레벨로 해치워 버립니다. <br><br>러시아의 빠른 침투 비스무리한 공격이 나온 경우는 끽해야 스페인 미들이 실수했을 경우. 이거 아주 절망적이죠. 일단 스페인 수비가 공을 따낸 이후 스페인 포워드 라인까지 공이 연결되지 못한 경우는 단 한번도 없습니다.<br><br>3-0 이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이쯤되면 러시아가 쓸수있는 수단이 거의 안남죠.<br><br>러시아의 입장에서 보면 우선 러시아도 대책없이 나온건 아닌듯 합니다. 미들들이 네델란드 전과 같은 격렬한 압박을 피하고 되도록이면 자리를 지키면서 운영했다는 점, 그리고 아르샤빈 선수가 아닌 장신의 파블류첸코 선수를 중앙에 배치한 점등을 고려한다면, 러시아의 구상은 기본적으로 0-0 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스페인 수비의 신장을 노리면서 선취골을 뽑을수만 있다면 굳혀버리는 것을 염두에 둔 경기운영으로 평가됩니다. 측면 돌파는 날개(지르코프. 시체프 선수)가 전진한 경우 그 뒷공간으로 수비형 미들위치인 세막, 지리아노프 선수가 빠져 들어가는 것을 염두에 둔거겠죠. 이 방식은 네델란드 전에서도 운용된 거니까요.<br><br>그런데 스페인 미들이&nbsp;환상적으로 돌아가다 보니 세막, 지리아노프 선수는&nbsp;움직이기가 어렵게 되버렸고, 그나마 몇번 안나온 찬스에서 파블류첸코 선수의 움직임은 좋았으나 득점력이 후달린데다가, 결정적으로 선제골이 스페인에서 터졌죠.<br><br>1-0 상황에서 사실상 경기 끝입니다. 여기서 시체프와 빌랴레치노프 선수등 공격을 보강하는 러시아의 교체는 1-0 으로 지나 3-0 으로 지나 결과는 마찬가지인 러시아 입장에서는 사실상 외통수인 셈입니다. 그리고 이 이후 기대한 효과는 안나오고 오히려 옅어진 수비로 인해 스페인의 공격이 120% 강화되어 버렸죠. <br><br><strong>3. 눈에 띈 선수들<br></strong><br>우선 스페인 미들. 칭찬의 원인은 위와 같습니다. 아무리 천적에 가까운 경우라도 90분간 상대의 모든 시도를 무위로 돌리기는 레벨이 한단계가 아니라 두단계쯤 차이가 나지 않고서야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그런데 이게 실현될 정도의 압도적인 개인역량. 이건 부럽고 나발이고 없습니다. 저런건 흉내 내면 가랑이 찢어집니다.<br><br>러시아의 경우 눈에 띄고 뭐고.... 흐름을 가져온 적이 없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스페인이 원하는대로 풀린경기입니다. 구지 꼽으라면 빠른침투가 아닌 조여들어가는 공격시 움직임은 좋았던 파블류첸코 선수 정도겠죠.<br><br><strong>4. 정리하자면</strong><br><br>러시아. 하나가 막히면 뒤가 없는 문제는 우리나 그쪽이나....--; <br><br>그리고 스페인. 결승은 독일과의 경기가 되었습니다. 우선 독일 역시 맞불지를 팀일듯 합니다.&nbsp;그러나 선수들 개인기량이 좋은 팀이다 보니 러시아전만큼 쉽게 풀어나가지 못하겠죠. 게다가 전술변경이 더딘 스페인에 비해 독일은 현재 가장 다채로운 공격&nbsp;전환을 보여줍니다. 게다가&nbsp;독일은 기본적으로&nbsp;패스루트의 제한 및 미들에서의 지연이&nbsp;기본적인 수비방식이니까요.<br><br>다만 솔직히 오늘 보면 스페인의 개인전술이 독일에 비하면 확실히 우위입니다. 솔직히 까딱하면 독일 미들이 원천적으로 스페인에게 발려버릴 가능성도 무시 못하게습니다.<br><br>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는 결승전인 경우가 많은데&nbsp;이번 대회에서는 아주 볼만한 결승전이 될지도 모르겠네요.&nbsp;올해 유로 예선부터 수비가 좋은팀이 하나도 안보이더니 역시 토너먼트가 아주 재미있게 돌아갑니다. ㅋㅋㅋ<br/><br/>tag : <a href="/tag/유로2008" rel="tag">유로2008</a>,&nbsp;<a href="/tag/축구" rel="tag">축구</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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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축구-경기</category>
		<category>유로2008</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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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6 Jun 2008 21:57:3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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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2008년 6월 26일] 독일-터키전 보고난 잡상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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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trong>0. 들어가며<br></strong><br>이거.... 송출에 문제가 있는거였으면 다시 방송해줄라나요...--; 후반에 거의 20분넘게 날려먹은듯 합니다. <br>어쨌든 승리의 독일!! (참고로 주인장이 몸빵되는 선수로 구성된 수비 탄탄한 팀들을 대박으로 선호하는 관계로...--; 서유럽 팀들중에는 독일이외에는 전부 별 관심없습니다. 관심있는 팀들은 모조리 북유럽팀입니다. 특히 왕년의 스웨덴과 노르웨이 같은팀이죠.) <br><br><strong>1. 경기전에</strong><br><br>우선 독일은 포르투갈전에 재미본 4-2-3-1 원톱전술 고대로 들고 나왔습니다. 독일 입장에서는 이게 꽤 좋은게, 독일은 아무래도 봉사정신 투철한 발락 선수덕분에 중앙에서 기본이 되니까 측면강화가 효과가 크죠.<br><br>반면 터키는 아시다시피 현재&nbsp;벤치에 앉을수 있는 선수가 18명. 그중에 부상없이 정상인 선수는 골키퍼 2명 포함 14명입니다. 뭐.... 고민의 여지가 없죠...--; <br><br>게다가 필드 플레이어중 전문적인 중앙수비가 달랑 고칸 잔 선수 하나 남았다는것도 문제가 크고... 정상적이라면 이 경기 당근 절망적이라고 볼겁니다. 그래도 역시 터키는 터키였습니다.<br><br><strong>2. 경기에 들어가서</strong><br><br>우선 처음 예상은 상황이 여의치 않다보니 아무래도 터키가 수비적으로 나오지 않겠느냐... 라고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전반에 강공으로 나오더군요. 보다가 깨달은 거지만, 오히려 이게 현명한 판단이었습니다. 수비진 구성자체가 불안한 상황에서 전선을 아군쪽에다 그으면 누군가가 삽질할듯 하고, 반면 공격진은 그나마 아직 쓸만하니까, 초반에 강공으로 질러서&nbsp;일단 한골이라도 넣으면 그뒤로는 경기 유리해질 가능성도 있고 말이죠. <br><br>반면 독일은 시작하자마자 터키를 얕본건지 너무 설렁설렁 차더군요. 덕분에 초반 흐름은 터키 흐름이었고, 사태가 이 지경이면 차라리 후딱 한골 먹고 빨리 정신차려라... 하고 있는 판에 정말로 한골 먹더군요...--;<br><br>이건 좌측면에서 람선수가 깔쌈하게 카짐선수에게 벗겨진게 크고, 게다가 레만 선수가 요기서 올라온 공이 나갈걸로 판단한 모양인데, 이게 골대 맞으며 튕겨나온게 또한 화근이었죠. 솔직히 람선수와 레만 골키퍼는 이 경기 내내 '이넘들이 뭔가 실수할거 같은데...' 싶은 불안감을 안겨주는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두번째 골도 역시 람선수가 사브리 선수에게 깔끔하게 발리면서 먹은듯 합니다...--;) <br><br>아이러니하게도 람선수의 경우 오버랩을 통한 공격력에 있어서는 또&nbsp;무지막지한 능력을 보여주었다는 건데....<br>이 친구는 왜 수비수인거죠?<br><br>그런데 정말로 이 한골 이후에 독일이 바로 정신 차렸습니다. 수비진이 빠르게 안정감을 찾아가고 허부적 거리던 중앙미들들도 위치 잘 찾기 시작하고요.&nbsp; 게다가 롤페스 선수가 사실 전반에 불안했는데, 이 선수는 부상으로 나가고 프링스 선수가 들어오면서 그나마 있던 불안요소마저 사라지고 말이죠. <br><br>게다가 가장 좋은건 집중력 회복되고 난후 매우 빠르게, 4분만에 동점골이 터진겁니다.<br><br>여기가 사실상 승부의 분수령이었다고 보입니다. 독일이 팀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대박 실수라도 하지 않는한&nbsp; 이 경기는 독일이 가져간다고 보였습니다. (터키는 이 상황을 최대한 길게 유지해서 독일을 정신적으로 피곤하게 만들었어야 하는 거였죠.)<br><br>결국 후반 들어와서는 체력문제를 보이는 터키가 소극적이 되고, 독일은 공격 안정적으로 풀어나가는 와중에 역전골이 성공됩니다. 이건 뤼스투 골키퍼 실수라고는 하는데, 못봤습니다....--; (방송상태가 고르지 못하여... 라니요. 스위스 네이놈!!)<br><br>터키가 대단한건 이 이후 바로 동점으로 따라붙은 겁니다. 솔직히 전 이 흐름이면 2-1로 끝나는게 정상이라고 봤는데, 이걸 따라가대요. <br><br>뭐... 그래도 대세는 변하지 않습니다. 결국 후반 45분에 람 선수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독일 결승진출입니다. 아마 이게 없었어도 연장가면 터키 반드시 실점했을겁니다. 독일은 아예 교체카드도 한장 남겨놨는데, 이게 아마 연장전 대비였던걸로 보입니다. 결국 필요는 없었지만요.<br><br>팀자체로 봤을때 인상적인건, 정신차린 이후 독일은 비록 좌측면 수비에 불안은 있을지언정, 발락선수를 중심으로 공격 루트가 무진장 다양하고, 또한 세트 피스 역시 위협적이라는 것. (아무래도 고메즈 선수 빼는게 더 낫다니까요.)<br>그리고 이번 대회 러시아로 대표되는&nbsp;미친듯한 압박과 달리, 독일의 경우 빠른 침투를 주된 공격방식으로 삼지 않기 때문에 수비시 미들이 주로 지연하고, 수비는 이 사이에 진영 정비하면서 말그대로 '지역방어'를 하는 셈인데, 이게 아주 좋습니다. 솔직히 박진감은 없어도 수비 안정성으로는 이쪽이 더 나은듯 싶어요.<br><br>반면 터키는 역시 정신력이랄까요. 러시아전을 보면서 명장의 조건은 팀이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동기부여'의 능력이라고 했는데, 터키의 테림 감독님 역시 명장의 반열에 들어갈만한 지도자 이신듯 합니다. 정말 터키의 집중력 무섭네요. 말 그대로 '투르크 전사'들입니다. <br><br>솔직히 지금까지 본 유로 대회중에서 토너먼트 이후 독일 경기가 사실 가장 볼만합니다.&nbsp; 역시 토너먼트만 들어오면 팀이 달라지는 토너먼트 전문가 집단 답네요.<br><br><strong>3. 눈에 띈 선수들<br></strong><br>우선 터키의 경우&nbsp;카짐 카짐 선수. 상대가 별로 믿음직스럽지 못한 수비수 람선수였다고는 하나 이 선수의 공격력 덕분에 독일의 전진이 상당시간 지연되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알틴톱선수네요. 특히 킥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솔직히 터키선수들 전원이 킥은 정말 환상적이더군요. 오죽하면 저기는&nbsp;대표팀 킥력으로 뽑나했을 정도로요. 우리나라 선수들이 가장 약한게 킥인데 정말 열나게 부럽습니다....--;)<br><br>독일의 경우 일단 맨 오브 더 매치야 당근 필립 람 선수겠습니다만... 이 친구는 수비가 황이었으므로 사실 제 입장에서는 반반이고.... 우선은 무조건 발락선수. 그 투철한 봉사정신만 좀 없애면 정말 최곤데 말인죠. (그니까, 욕심이 좀 더 있었으면 하는겁니다.)<br>그리고 수비형 미들인 히츨스페르거 선수. 활동량도 많고, 무엇보다 웅크린&nbsp;상대 끌어내기 위한 위협적인 중거리슛이 아주 일품입니다.<br><br><strong>4. 정리하자면</strong><br><br>터키는 투지는 보여주었습니다만, 역시 현재 상황이 너무 안좋았네요. 정상일때 터키와 붙었으면 독일도 장담하기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말이죠. 특히 니하트 선수가 정말 아쉽습니다. 그리고 독일은 정말 이번 대회 최고의 미들입니다. 하여간 중계방송만 제대로 된거라면 정말 최고의 경기였다고 평가합니다. 그리고 경기 이기고 나서 독일 관중들과 어울려 놀아주는 독일선수들. 매우 인상적이네요. <br><br>그리고&nbsp;카메라에 잡힌&nbsp;심각한 표정으로&nbsp;진지하게 경기보는 독일팬들과 열광의 도가니탕인 터키팬들. '극과 극' 입니다. ㅋㅋㅋ<br/><br/>tag : <a href="/tag/유로2008" rel="tag">유로2008</a>,&nbsp;<a href="/tag/축구" rel="tag">축구</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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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축구-경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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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5 Jun 2008 23:31: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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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2008년 6월 23일] 스페인-이태리전 보고난 잡상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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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0. 들어가며</strong> <br><br>경기평 연속 입니다....--; (이러니 축덕후 소리를 듣는게죠...--;)<br><br>이건 사실 평가도 귀찮은 지경입니다. 특히 어제의 러시아의 '네델란드 관광쇼' 를 보고난 팬들 입장에서는 '뭐하는 짓이냐...' 라는 소리가 절로나오는 경기였습니다.<br><br><strong>1. 경기에 들어가서<br></strong><br>우선 이태리가 조별예선에서 보여준 인상은 빗장수비는 어디로 가고 평범수비가 된 안습의 이태리인 주제에 전술변경은 전혀 없는... 그니까 심하게 표현하자면 '지가 아직도 빗장인줄 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만.....<br><br>이제는 깨달은듯 합니다. 그런데 사태가 이지경이면 걍 못깨달은 편이 경기는 재미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니까 이 변태들이 4-3-1-2 로 나왔습니다....--; 무려 7명이 수비가담 입니다. 이러한 볒짚단 수비는 우루과이에서나 볼수있는 명장면인데 말입니다. 크악!<br><br>그런데 이거에 대응하는 스페인이 그야말로 평범 그 자체의 전술로 나온게 0-0 승부의 일등공신인 겁니다.<br><br>우선 수비가 저렇게 밀집된 경우라면&nbsp;우선 중거리슛과 측면돌파가 필수죠. 7명이 골문앞에 몰려있는 상황은 생각만 해도 깝깝하고 (이태리쯤 되는데서 이런 짓거리 하면 열받아 돌아가시죠.) 그러면 미들은 중거리슛 방어로, 그리고 윙백은 측면방어로 좀 유인을 해줘야 스페인의 투톱인 페르난도 토레스와 다비드 비야 선수가 풀려나는데, 전혀! 이런 움직이 없었습니다.<br><br>즉, 전반에는 에르난데스및 이니에스타 선수의 돌파 및 세나선수의 중거리슛이 남발되는 가운데 토레스, 비야 선수의 활발한 움직임이 나오고 이 빈공간에 다비드 실바 선수의 2선침투가 시도되면 무적함대 스페인이 되는건데........<br><br>위에 말한거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토레스&nbsp;선수가 중앙에서 안풀리니 측면으로 활발하게 돌파를 해주고, 요 빈자리에 실바 선수가 치고 들어오고,&nbsp;미들에서 중거리는 그나마 부지런히 갈겨주는 편이었으나.... '수비는 아직도&nbsp;6명이나 남았다' 인거죠.<br><br>뭐... 대박실수 한방 터지지 않고서야 득점 안난다라고 경기시작 15분만에 예상하고.... 결국 예상과 한치의 틀림도 없이 경기끝나는걸 보면서, 정말 소문난집에 먹을거 없다는 우리네 격언이 떠오르는 한판이었습니다.<br><br>그럼 7명 씩이나 (암브로시니 선수까지 가담하면 무려 8명.) 수비하는 이태리는 공격은 우찌 한게냐.... 라고 하신다면.... 후반에 카모라네시 선수가 들어갔으나 측면돌파는 한 두번 나왔다 싶고..... <br><br>이건 오로지 루카 토니 선수의 고군분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래봐야 영양가는 없죠. 이건 뭐 보급끊기고 고립된 적진한가운데서 그야말로 빨치산작전 수행하는 장엄한 모습인데, 뭐.... 기다리는 최후는 '토벌'뿐...--;<br><br>이 모양으로 무려 120분. 이 이상 없어요. <br><br><strong>2. 눈에 띈 선수들<br></strong><br>비록 토벌당하긴 했으나 루카 토니의 고군분투는 사실 꽤 좋은 편이었죠. 혼자서도 저만큼 할수 있다면&nbsp; 정말 대단한 포워드 인데 말입니다. 국적이 이태리인걸 저주해야죠 뭐...--;<br><br>그리고 스페인의 경우 그나마 중거리슛&nbsp;가운데 쓸만한거 때려주던 세나선수와 &nbsp;다비드 비야, 그리고 실바선수 정도. <br><br>적고나서도 찝찝하네요. 이케르 카시야스 선수에게 포커스 집중되는것도 필연입니다. 누가 눈에 띄어야 말이죠....--;<br><br><strong>3. 정리하자면</strong><br><br>스페인.... 대체 러시아는 어캐 이긴겁니까. 아무래도 찾아봐야 할거 같은데요. 솔직히 선수들 개인기술이 너무 좋아서 맞불질러주는 팀에게는 꽤 강할듯 합니다만.... 밀집수비를 저리 못뚫어서야 그냥 올렉 브로힌 시절 소련마냥 5-4-1 짜고 그냥 학익진 펼치고 막으면 될듯 한데 말입니다. ㅋㅋㅋ<br/><br/>tag : <a href="/tag/유로2008" rel="tag">유로2008</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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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축구-경기</category>
		<category>유로2008</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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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3 Jun 2008 13:41:33 GMT</pubDate>
		<dc:creator>신사장</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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