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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맨더의 작전본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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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현재 커맨더의 작전본부는 진격을 위한 전시 근무체제에 돌입,
일선 병사들을 위한 보급 업무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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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0 Nov 2009 10:30:2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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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맨더의 작전본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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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현재 커맨더의 작전본부는 진격을 위한 전시 근무체제에 돌입,
일선 병사들을 위한 보급 업무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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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11월 27일 퇴원합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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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27일 퇴원하여 28일 자대 복귀.<br><br>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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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일상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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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0 Nov 2009 10:30:20 GMT</pubDate>
		<dc:creator>커맨더</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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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C&C4 엔지니어 감상 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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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이번 작품도 굳이 깔 필요가 없을 것 같군요.<br><br>고맙다 E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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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관심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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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30 Oct 2009 10:43:14 GMT</pubDate>
		<dc:creator>커맨더</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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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애정에 대한 메모 4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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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애정에 대한게 아닐 수도 있음.<br><br>---------<br><br>"대장님."<br>"대장님."<br><br>모두가 날 보고 있다.<br><br>"대장님."<br>"대장님!"<br><br>모두가 날 부르고 있다.<br><br>"대장님!!"<br><br>그런데 왜 내가 이들의 대장이지?<br><br>"정숙하라!"<br><br>날카로운 고성.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진 총성 한방. 나를 애타게 부르던 사내들 중 한 명의 머리통이 산산이 꺠어진다. 입 만이 남아 버르적거리던 몸뚱이는 곧 뒤로 넘어지며 깊은 구덩이로 빨려들어간다.<br><br>"부대 차렷!"<br><br>다시 한 번 날카롭게 울려퍼지는 고성. 그제서야 내 시야에 주변의 풍경이 들어온다.<br><br>황량한 황무지. 그 위에 일렬 횡대로 굴비두릅 엮듯이 줄줄이 묶여있는 해골 가면의 죄수들. 죄수들은 남녀를 가리지않고 상반신이 발가벗겨져있다. 죄수들의 몸 위로 습하고 끈끈한 땀이 가득하다. 죄수의 대열 뒤로 길게 패여있는 구덩이에는 아까 굴러떨어져 들어간 시체가 사지가 꺾인 채로 널부러져있다. 그 시체가 구덩이의 할 일을 말해주고 있었다. 등뼈를 타고 식은 땀이 한 줄 기 흘러내린다. 여기는 사지다. 무덤이다.<br><br>"황녀님께 경례!"<br>"충!"<br><br>처형장-그래, 처형장이다.-을 둘러싼 여군들이 일제히 내 등 뒤를 향해 군례를 올린다. 의아하여 등 뒤를 돌아보려하니 내 양 옆으로 서있는 여병 둘이 내 양팔을 단단히 붙들고는 내 고개를 앞으로 찍어눌러 뒤를 돌아보지 못하게한다. 팔을 빼내려 몸부림치자 이내 더욱 달라붙어 가슴골 사이에 내 팔을 끼워넣고는 가녀린 팔로 죄어드니 빼낼 수가 없다. 시선만을 겨우 들어올려 여병사를 노려보니 여병사는 차가운 눈빛으로 마주한다. 여병의 눈동자에 해골가면을 쓴 내 얼굴이 비친다. 내 몸을 내려다보니 죄수들처럼 발가벗겨진 몸위에 상반신 근육이 꿈틀대고 있었다. 나 또한 이 처형장에서 뼈를 삭힐 자중 한 명이구나-그러나 내 몸과 두 손은 날 결박하고 있는 두명의 여병을 제외하면 자유로웠다.<br><br>"대장!!"<br><br>죄수들 중 하나가 울음섞인 목소리로 목놓아 나를 부른다. 나는 그들이 나와 피를 같이했던 전우들임을 기억해낸다. 나는 나를 부른 '내 부대원'을 바라본다. 그리고 아까 보았던 광경을 되살려 그들의 죽음을 유추해낸다. 입을 열어 무어라 말하고 싶은데 입이 열리지 않는다. 다시 총성. 또 하나의 머리가 날아가고, 구덩이에 몸뚱이 하나가 처박히고서야 내 입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온몸을 비틀면서 괴성을 지른다. 더 이상 '내 부대원들'을 죽이지 말라고 울부짖는다. 마침내는 팔을 옥죄는 두 여병을 떼밀고는 부대원들에게 달려가다. 저 줄을 끊어줄테다. 그리고는 이 사형터를 함께 벗어나고야 말-<br><br>"그만 둬."<br><br>멀리서 들려옴에도 불구하고 귓가에 속삭이듯, 숨결마저 느껴지는 부드러운 목소리. 몸을 움직일 수 없다. 아니 움직이고 싶지 않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아니야. 이곳을 나가야해-오직 그 목소리만이 들린다.<br><br>"나를 봐."<br><br>천천히 몸을 돌린다. 나를 제지하던 여병들도 뒤로 물러선다. 나는 고개를 들어 어두운 황무지의 먼지속에서 홀로 찬연히 빛나는 옥좌를 본다. 옥좌에 앉은 그녀를 본다.<br><br>"검을 들어."<br><br>천상처럼 부드럽고 나락처럼 거칠게 나를 움켜쥐는 목소리. 내 마음 속 깊은 곳의 손이 나를 움직이는 것처럼, 나는 홀린-그래, 넌 홀린거야-채로 언제부턴가 내 앞에 떨어져 있던 '내 검'을 천천히 움켜쥔다. 은빛으로 번쩍이는 검이 내 손에 쥐여진다. 그녀가 미소를 짓는다. 복숭아 빛 두 줄기 얇은 입술이 그려내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곡선, 그리고 가느다란 입가에 서린 잔혹한 칼날.<br>그녀가 손을 들어올린다. 하늘거리는 순백의 비단 옷 사이로 빛나는 살결이 언뜻언뜻 비친다. 정신이 아찔하다 나풀거리는 소매에서 풍기는 향이 여기까지 미치는 듯 하다-정신차려.-그녀의 손을 바라본다. 가녀린 손목과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인 손톱을 본다.-정신차려. 아직 네 손에 검이 들려있을 떄!- 그녀가 내 부대원들을 가리킨다-그래, 네 전우이자 피로 맺어진 네 유일한 친구들이야. 검으로 줄을 끊고 도망쳐! 네 생의 전부를 잃기 전에-<br><br>"죽여."<br><br>나는 복종한다.<br><br>나는 내 부대원들에게 다가간다.-미쳤구나!-오른 손에 쥔 검을 들어올린다. 두 손으로 손잡이를 움켜쥐고는 내 부하의 심장에 검 끝을 박아넣는다. 뭉클거리는 느낌이 칼 끝에서 내 손으로 전해져온다. 깊이 박아넣는다. 숨이 끊어질 때까지.<br><br>"대..장?"<br><br>깊이, 더 깊이. 검에 매달린 몸뚱아리를 발로 차 검을 뽑아낸다. 생명을 잃은 사지가 춤추며 구덩이로 굴러떨어진다. 검 끝에 맺힌 핏방울이 점점이 떨어져 흙 속으로 스며든다. 나는 몸을 돌려 다른 죄수의 목을 친다. 한명 씩 한명 씩. 내 부하를, 내 동료를, 내 전우를, 내가 가진 전부를 그녀를 위한 피의 제전에 바친다.<br><br>나는 내 유일한 동료들을 내 손으로 죽인다. 그들의 비명소리가 귓가에 메아리친다. 내 마음이 피눈물을 흘리며 비명을 지른다. 내 부하들을 죽이고 싶지 않다고, 나의 전부를 가져가는 그녀가 밉다고, 그녀를 증오한다고, 세상 누구보다도 더. 내 마음이 조각조각나는 것처럼 고통스럽다. 그러나 내 망므 가장 어둡고 깊은 한 구석에서, 누군가 불어넣은 것처럼 기쁨이 샘솟기 싲가한다. 고삐 풀린 마아지처럼 기뻐서 어쩔줄을 모른다. 그녀에게 내 전부를 바친다는 것에, 그녀가 기뻐할 생각에 환호성을 지른다. 마음이 둘로 쪼개진다. 쪼개진 마음의 틈바구니에서 내 몸은 제멋대로 피의 춤을 춘다. 내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내 손에는 핏물이 흐른다. 나는, 내 마음은, 내 몸은-<br><br>"아, 아, 아아!"<br><br>얼굴 한가득 피가 튀고, 마지막 죄수의 몸뚱이가 구덩이로 굴러들어간다. 내 모든 것 또한 저 구덩이로 굴러들어간다. 안개처럼 나를 감싸던 기쁨과 쾌감이 일시에 사그라든다. 깊은 어둠속에서 나를 춤추게하던 불쾌한 환호성이 돌연 침묵한다. 눈물이 방울져 흘러내려 찢겨졌던 마음을 봉합한다. 슬픔이 가슴에서 입으로 역류한다. 입에서 탁한 가래울음이 새어나온다. 몸이 갈피를 잡지 못한다. 눈물이 흘러내리고 주먹이 떨린다.<br>몸을 돌려 그녀를 본다.-죽일테다-검을 들고 한 걸음씩 다가선다.-반드시 죽이고 말테다- 옥좌가 있는 단을 한 걸음씩 올라간다.-목을 베고 구덩이에 처박을게다-피묻은 얼굴을 들어 그녀의 가증스러운 모습을 본다. 마음 깊은 곳에서 그녀에 대한 복종을 종용하는 어둠 속 속삭임을 분노로 불살라버린다.<br><br>"놈을 제지하라!"<br><br>여장교의 새된 호령에 여병들이 득달같이 달려든다. 년들의 허리를 두동강내고 다리뼈를 조각낸다. 그년들 제복에 새겨진 검은 장미가 핏빛 장미가 될때까지 내려찍어 조각내고는 단상위로 집어던져버린다. 그럼에도 그녀는 대담하게도 눈썹 하나 깜빡거리지 않는다. 그런 그녀의 얼굴을 보자 더욱 화가 치민다.-네가 무어길래 이리도 큰 죄를 저지르게 하고는 담담하더냐-걸음은 계속되어 마침내 그녀 앞에 선다. 처형장을 둘러싼 여군 모두가 무기를 꺼내들고는 일시에 달려든다. 나는 아랑곳 않고 손에 쥔 검을 높이 쳐든다.-머리를 부숴주마!<br><br>"그만."<br><br>모든 것이 멈춘다.<br><br>마음 속에 안개가 왈칵 스며든다. 안개가 내 망므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기억을 덮어버린다. 어둡고 축축한 습기를 머금은 안개가 분노와 증오의 불꽃을 덮친다. 분노가 사그라들고 깊은 어둠이 그자리를 대신한다. 그녀를 향한 맹렬한 증오와 분노 속에 그녀에 대한 무한한 복종심이 뒤섞이기 시작한다. 가까스로 입을 연다.<br><br>"무슨 짓을-"<br><br>검을 든 두 손은 허공에서 부들부들 떨리고 있다. 분노를 되살리려 애써본다. 흑단과도 같은 아름다운 머릿결에서 시선을 떼려 애써본다. 내 마음을 제멋대로 헤집고 있는 차갑고 반짝이는 눈동자를 피하려한다. 마음을 헝클어놓는 짙은 향내를 떨치려 애쓴다. 무엇하나 제대로 되지 않는다. 죽은 동료조차도, 그들의 비명조차도 한낱 조각이 되어서 안개 저편으로 날아가버린다.<br><br>"그만 둬-"<br><br>내 마지막 항변조차 내 입술사이로 새어나오는 작은 조각으로 화해버렸다. 그러나 그녀는, 무자비하고 칼날같은 그녀는 그 조각을 무심이 흘려보내지 않았다.<br><br>"그만두길 원해?"<br><br>그녀가 손을 뻗어온다. 안돼. 저 손길이 내 몸에 닿으면, 내 자신이 더이상 견딜 수가 없다.<br><br>"정말 그만두길 원해?"<br><br>그녀의 손 끝이 내 가슴 앞에서 티끌 만큼의 거리를 두고 멈춘다. 어두운 욕망으로 두근거리는 심장 앞에서 멈추어선다. 심장이 펄떡이며 기대와 초조감을 전신으로 퍼나른다. 어두운 심장의 혈류가, 내 온몸과 온마음으로 그녀를 원한다. 안돼, 안돼, 아니야. 아니-<br><br>나는 내 검을 내려놓고 그녀 앞에 무릎을 꿇는다. 그녀의 입가에 진한 미소가 가득 담긴다.<br><br>"분노를 잊어."<br><br>그녀는 섬세한 손길로 내 차가운 철가면을 벗겨낸다. 손길의 차가운 감촉이 얼굴에 와닿는다. 그녀는 감탄할만한 보석을 어루만지듯 내 얼굴을 어루만진다. 가슴이 찌르르하다. 피를 뒤집어쓴 악귀를 감싸안는 성녀, 아니면 혈향이 묻어나는 육체를 탐하는 악마으 ㅣ유녀인가. 어느 쪽이던 나의, 나의 어둠 속에서 기쁨과 환희를 노래하는 영혼에게는 상관이 없으리라.<br>그녀는 나의 적, 증오, 분노, 시기, 탐욕, 욕망, 죄악, 나의 마음 속 어둠의 우군, 가장 어두운 인연으로 맺어진 사랑, 나를 움켜쥐는 손아귀, 나의 주인, 나의 지배자, 나의 영원한 여왕-<br>그녀는 자신의 얼굴을 우러러보는 나의 눈동자를 깊숙이 응시하다 진한 미소를 머금는다. 햇빛보다 따스하고 달빛보다 시린 미소. 천사보다 자애롭고 악마보다 잔인한 미소. 비단보다 부드럽고 강철보다 단단한 미소- 찰나보다 짧게 스쳐지나가고 영겁보다 깊게 마음 속에 새겨지는 미소.<br><br>"솔직해져봐."<br><br>그녀가 손짓으로 주변의 여병들을 물리친다. 이제 단 위에는 그녀와 나뿐이다. 그녀는 싱긋 웃고서는 내 얼굴에서 손을 거둔다. 그리고는 희디 흰 옷 사이로 다리를 드러낸다.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빛나는 살결이 드러난다. 나는 그녀의 맨 발을 공손히 잡고 고개를 숙여 발 끝에 입을 맞춘다. 가장 아끼던 자들의 피를 입에 묻히고, 배신과 죄의 증거를 그녀의 발에 남긴다. 나는 환희를 느낀다.<br><br>"넌 날 죽이지 못해."<br><br>그녀가 말한다.<br><br>"몸도, 마음도, 너의 모든 것은 나의 것."<br><br>그녀가 장삼의 비단 허리끈을 풀고 옷을 헐겁게 한다. 몸을 동여매듯 감싸고 있던 순백의 장삼이 풀어헤쳐진다. 벌어진 틈새로 드러난 연분홍 빛 살결이 더욱 도드라져보인다. 아찔한 향기가 흘러나와 주변에 가득하다.<br><br>"너의 분노도, 증오도, 살의도, 우정도, 동료애도."<br><br>그녀가 사납게 나의 턱 끝을 잡아채고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긴다. 마치 그 품으로 나를 삼켜버릴 듯이, 삼켜서 녹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듯이.<br><br>"너의 사랑조차 온전히 나의 것.."<br><br>그녀의 다른 한 팔이 내 등을 어루만진다. 이제 내 몸은 거의 그녀의 품 속으로 들어와있다. 그녀의 지밀이 코 앞이다.<br><br>이제 나는 삼켜질 것이다. 그리고 언전히 그녀의 것이 될 것이다. 내 어둠이 바라마지 않던 흑과 암의 연분으로-<br><br>쾅.-뭐지?-무언가를 뒤엎는 소리. 나를 차갑게 당기던 손길이 사라진다. 나는 무슨 일인가 하고 고개를 들어본다.<br><br>"바..칼?"<br>"이 지옥같은 악몽에서 벗어날 시간일세. 젊은이."<br><br>그의 주먹이 날아오고, 모든게 사라졌다.<br><br><br>--------<br><br>이글을 쓰고나서 느낀점.<br><br>1. 난 일인칭 쓰면 개쳐망한다.<br>2. 드디어 내가 중2병 스타일을 습득한 것같다. 물론 좋은 일은 아니다.<br>3. 군대에 왔더니 욕구불만으로 미쳐가는 것같다.<br>4. 문제는 욕구불만으로 미쳐서 쓴 글을 봐도 묘사가 개떡이라는 것이다.<br>5. 아 몰라.</p><!--AfterDocument(3995096,19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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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자작소설</category>

		<comments>http://commder.egloos.com/2464493#comments</comments>
		<pubDate>Tue, 27 Oct 2009 05:47:11 GMT</pubDate>
		<dc:creator>커맨더</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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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군병원에서 보내는 추석...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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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일주일만에 접속합니다. 모두 즐거운 연휴 보내시고 계시는지요?</p><p>&nbsp;</p><p>저는 어쩌다보니 자대도 아닌 군병원에서 추석을 맞게 되었습니다.</p><p>&nbsp;</p><p>추석과 국군의 날 기념으로 특식이 나왔는데, 제가 하필이면 이번 주 배식 담당이라서 그 특식을 나눠주게 됬지요.</p><p>&nbsp;</p><p>뭐 특식이라 함은 사기진작을 위해 장병들에게 특별히 지급하는 음식인데요. 이번에 나온 그 특식을 살펴보자면...</p><p>&nbsp;</p><p jquery1254481560234="90">핫브레이크(500원짜리)</p><p>소보루빵(어디서 제조했는지 제조회사도 없음)</p><p>초코쿠키(200원짜리)</p><p>청과식혜(캔에 담긴거)</p><p>초록매실(청과 식혜보단 먹을만..)</p><p>치즈과자(300원짜리..)</p><p>&nbsp;</p><p>그리고 초코파이까지......</p><p>&nbsp;</p><p>이건 뭐 사기진작하라고 주는 음식인지, 사기 떨어지라고 주는 음식인지...</p><p jquery1254481560234="89">&nbsp;</p><p jquery1254481560234="86">오늘도 군병원에 있는 장병들은 한숨을 내쉬며 P.X로 갑니다.</p><p jquery1254481560234="86">&nbsp;</p><p jquery1254481560234="86">바깥에 계신 여러분들은 부디 맛있는거 많이 드시는 풍족한 추석 되시길~</p><p jquery1254481560234="87">&nbsp;</p><p>&nbsp;</p><p jquery1254481560234="91">덧. 게이머하고 디스트릭트9이 무지 보고싶습니다. 흐흑..</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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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일상사</category>

		<comments>http://commder.egloos.com/2449280#comments</comments>
		<pubDate>Fri, 02 Oct 2009 10:11:55 GMT</pubDate>
		<dc:creator>커맨더</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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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TC]브리핑-재건연합은 어떻게 결성되었나.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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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nbsp; 재건연합은 제 3차 세계대전-흔히 엔드 워라 부르는-의 말기인 2062년, ZAX에 소속되어있던 하사관급 병사(위관 혹은 영관이라는 주장도 있다.)두 명이 소속 부대로부터 낙오하면서부터 시작됬다. 당시 지구상에 끝까지 존속하고 있던 ZAX(자인(Zyne)산업 복합체)와 WITO(세계통합기구)간의 결전은 장기화되고 있었고, 양측 모두 물자부족에 시달리며 민간인을 약탈 혹은 학살해 물자를 충당하는 일이 '주 작전'이 될 정도로 지리멸렬한 상태에 놓여있었다. 이러한 상황에 염증을 느낀 중간급 간부 이하 병사들의 상대 세력으로 의 이반과 이탈이 급증했고, 이 낙오된 두 명 또한 이런 '전쟁 스트레스성 배신'의 피해자 중 하나였다.<br>&nbsp; 이&nbsp;두 병사는 엔드 워 기간 내내 복무했고, 두 세력 모두 본질적으로 같다는 사실을 체험으로 알고 있었다. 둘은 가까운 ZAX부대를 찾아 복귀하던 중 WITO 치하에 있던 민간인 8명이 철골에 같혀있는 걸 발견했다. ZAX 지침대로라면 사살한 후 물자를 챙겨 도주해야 했으나 이 둘은 지긋지긋한 전쟁에 염증을 느꼈고, '이대로는 우린 엿될 뿐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다.<br>&nbsp; 둘 중 한명-그는 지원화기수였다-이 "그딴 엉터리 교전수칙&nbsp;엿이나 먹으라그래."라고 말했고, 곧 둘은 철골 더미에서 민간인을 구조해냈다. 겁에 질린 민간인들에게 손을 뻗어 끌어주며 '지원화기수'는 "모두 살아남을겁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이 말은 지금도 N.A.T.I.O.N.의 중앙광장에 보존되어있는 재건연합 창설 기념비에 적혀있다. 비록 어조가 조금 바뀌었지만.) 바로 이 열 명의 사람들이 후일 재건연합의 수반이 될 사람들이었고, 바로 이 순간이 인류 역사의 미래를 다시 썼으며 우리 N.A.T.I.O.N.의 전신인 '재건연합'탄생의 첫 걸음이 될 순간이었다.<br><br><div style="TEXT-ALIGN: right"><strong>-2162년. 아서 캠벨 저. N.A.T.I.O.N. 발간. '재건연합 연대기' 서두.</strong>&nbsp;</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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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자작소설</category>

		<comments>http://commder.egloos.com/2442863#comments</comments>
		<pubDate>Tue, 22 Sep 2009 05:50:37 GMT</pubDate>
		<dc:creator>커맨더</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TC]'바보에게 경의를' A.D. 2083. ]]> </title>
		<link>http://commder.egloos.com/2442857</link>
		<guid>http://commder.egloos.com/244285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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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href="http://commder.egloos.com/2406763"><span style="COLOR: #081b55">[TC]'어리석은 전쟁' A.D. 2062.</span></a>에서 이어집니다.<br><br>------<br><strong>바보에게 경의를.<br>-A.D. 2083. 재건연합 창설 20주년 기념일.</strong><br><br>&nbsp; "의장님,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br><br>&nbsp; 자신을 깨우는 소리에 편안히 감겨있던 눈꺼풀이 느리게 떠졌다. 기억을 더듬던 생각의 손길 또한 서서히 멎어갔다. 아직 미몽에서 덜 깨어난 눈으로 목소리의 주인을 찾아낸 그의 목소리는 상당히 가라앉아 있었다.<br><br>&nbsp; "벌써- 그렇게 되었나."<br>&nbsp; "예. 휴식중에 죄송하지만 미룰 수 없는 일정입니다."<br><br>&nbsp; 눈 앞에 있는 젊은이는 자신의 표정을 살피면서도 할 말은 다하고 있었다. 자신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써 '오늘의 일정'을 결사적으로 사수하겠다는 얼굴이었다. 아니, 오늘 예정된 일정은 '오늘의 일정'따위로 치부할 가벼운 사안이 아니었다.<br><br>&nbsp; "알겠네. 십 분 내로 준비하지."<br>&nbsp; "예. 맞춰서 준비토록 하겠습니다."<br>&nbsp; <br>&nbsp; 비서실장이 문을 닫고 자리를 뜨자, 지금까지 안락의자에 몸을 묻고 있던 노신사는 무거운 몸을 일으켜 등 뒤 창가에 쳐진 블라인드로 다가갔다. 블라인드를 벌리자, 황혼의 찬란한 햇살이 노신사의 눈가를 적셨다. 눈가로 쏟아지는 햇살을 직시하며, 노신사는 아까 전까지 하고 있던 회상을 다시 떠올렸다. 그가 저격수로 황폐한 거리를 떠돌때, 그의 옆에서 투덜거리던 그의 전우를, 그 친구가 철골더미 속에서 웅변하듯 토해내던 열변을 생각했다.<br><br>&nbsp; "보고있나?"<br><br>&nbsp; 덧없는 중얼거림. 이제는 혼자인 그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기약도 없는 늙은이의 푸념이었다. 그럼에도 노신사의 독백은 이어졌다.<br><br>&nbsp; "살려보려했네. 자네의 희망을, 이상을, 그리고 우리 모두를."<br><br>&nbsp; 노신사가 벌려놓은 블라인드 너모로 우뚝 선 첨탑이 들어왔다. 첨탑 정상에는 두 명의 병사가 여덟명의 민간인을 폐허 더미에서 끌어내는 조각상이 세워져있고, 밑으로 뻗어간 지지대에는 이렇게 씌어져있었다.<br><br>&nbsp; "모두가 살아 남을것이다. 2040년, 재건연합 결성."<br><br>&nbsp; 노신사의 읊조림에는 물기가 배어있었다.<br><br>&nbsp;"그러기엔 너무 늦었는지도 모르지..."<br><br>&nbsp; 노신사는 그의 지팡이와 의장복을 챙겨입었다. 그리고 문을 나섰다. 그가 떠나간 방 한켠에는 20년의 먼지가 쌓인 저격소총만이 묵묵한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br><br>&nbsp; 점점이 뚫린 창문을 타고 황혼의 일광이 층계를 적셨다. 일광이 비치는 층계를 한걸음 한걸음 올라가며, 의장은 문득 자신의 삶의 궤적이 그 끝을 향해 치달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어깨에 걸쳐진 의장의 권장인 도금된 로프가 오른 팔에 묵직하게 휘감겨왔다. 온몸의 관절이 시리도록 저려오는 걸 참아내며 의장은 자신의 노구를 이끌고 층계참을 올랐다.<br>&nbsp; 이윽고 층계참의 끝에 다다른 그는, 그를 기다리고 있는 의장병들과 의원들을 알아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수석 의장병이 의식에 쓰는 셉터 스피어를 바로 하여 예를 취하고는 그의 곁에 섰다. 나머지 의장병들도 각 의원 곁에 섰다. 의장 자신까지 해서 모두 아홉 쌍의 대열이었다. 한 의원이 입을 열었다.<br><br>&nbsp; "의장님, 과연 옳은 선택이었을까요?"<br>&nbsp; "이것이 우리가 택할 수 있는 최상책입니다."<br>&nbsp; "하지만, 실패라도 한다면..."<br><br>&nbsp; 순간 의장이 몸을 휘청거렸다. 지팡이와 수석의장병의 부축에 의지해 중심을 잡은 의장이 의원들을 직시하며 굳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br><br>&nbsp; "할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냥 이대로 이 도시를 유지시킬 수도 있소. 그러나 그렇게 한다면 나, 아니 우리에게 몸을 의탁한 인류 전체가 연옥으로 떨어지고 말거요. 그리고 우리는 그 연옥중 가장 깊은 곳에 떨어지겠지. 모두를 그 곳에 떨어트린 죄로 말이오."<br>&nbsp;&nbsp;"그 말씀은..."<br>&nbsp; "물론 그 날이 당장 오지는 않겠지. 당장은.."<br><br>&nbsp;의장이 입을 다물자 무거운 침묵만이 그들 사이로 떠돌았다. 수석 의장병이 입을 열어 침묵을 쫓았다.<br><br>&nbsp; "의장님 이제 나가실 때입니다."<br><br>&nbsp;의장병 두명이 정면에 있는 거대한 문을 천천히 열어젖혔다. 열린 문 너모로 군중들의 함성소리와 붉은 빛 물걸이 흘러들어왔다. 의장은 기우뚱거리는 몸을 수석 의장병에게 의지한채 천천히 탑의 연설대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옮겨나갔다. 등을 구부린채 연설대로 나아가는 의장의 뒷모습은이, 마치 지옥을 짊어진 듯 처참해보였다.<br><br><br>&nbsp; "우와아아아!!"<br><br>&nbsp; 함성소리가 연단을 강타했다. 대광장을 내리누르는 듯한 오십 미터 높이의 거대한 의사탑(Senete tower)의 연설대 위에서 두 손을 치켜든 의장의 풍채는 당당함과 위엄을 갖추고 있었다. 함성을 지르는 군중들에게서 생기를 빨아들이기라도 하는걸까. 문을 나서기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부축을 받던 그 의장이 아니었다. 수석 의장병은 볼때마다 놀라운 의장의 모습을 보며 속으로 혀를 내두르고는 정면의 수만 군중과 수도 '재생'의 전경을 바라보았다.<br>&nbsp; 황혼이 물들이고 있는 '재생'의 고층 건물들, 그 중심에 위치한 대광장과 재건 기념탑. 그리고 광장에 운집한 생기넘치는 군중들. 도시 전체에 '살아있음'이 흘러넘쳤다. 20년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들은 지금 그 살아있음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이다. 광장 곳곳에 위치한 대형스크린이 의장의 늠름한 모습을 비추었다. 지금 이 순간, 이 대광장의 군중뿐만 아니라 지구 상에 있는 전 재건연합의 도시민들 전체가 의장과 수도'재생'을 지켜보고 있었다. 수석 의장병은 재건연합의 시민들이 '살아있음'까지 보고 느끼고 간직하길 마음속으로 기원했다.<br><br>&nbsp; "여러분!"<br><br>&nbsp; 의장이 자신의 홀을 들어올리며 우렁차게 외쳤다. 대광장 구석구석에 설치된 음향시설이 필요없을 정도로 웅혼한 목소리였다.<br><br>&nbsp; "오늘 하루. 우리는 살아있음을 축하하고 노래했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는 20년 전의 잿더미에서 다시 살아난 '재생'의 역사를 기렸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는 우리가 일궈낸 재건의 과업과 희망을 노래했습니다!"<br><br>&nbsp; 다시 한 번 함성소리. 의장은 홀을 들어올려 관중을 진정시켰다.<br><br>&nbsp; "인류는-"&nbsp; 의장은 군중들을 빙 둘러보았다. "인류는 살아남았습니다. 비록 지난 60년 동안 타락한 위정자들이 수많은 과오와 잘못으로 스스로의 목을 조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의 의지로 뭉친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그 위기를 타파했습니다. 인간은 실수합니다. 인간은 과오를 저지릅니다. 그러나 인간은 그 실수로부터 배우고 발전합니다. 인류에겐 역사가 있습니다. 실수의 역사, 그리고 그 실수들에서 배운 발전의 역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살아있음의 역사, 생(生)의 역사이기도 합니다!"<br><br>&nbsp; 그 때, 의기양양하게 외치는 의장의 머릿속에 작은 속삭임이 들려왔다.<br><br>&nbsp; '넌 지금 거짓말을 하고있어.'<br><br>&nbsp; 의장은 고개를 가볍게 흔들어 속삭임을 쫓아버리고는 홀로 한 지점을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br><br>&nbsp; "모두 저기를 보아주십시오."<br><br>&nbsp; 군중들이 일제히 고개를 돌리자 장막으로 덮힌 높다란 무언가가 서치라이트로 된 조명에 빛나며 그 모습을 드러냈다.<br><br>&nbsp; "20년 동안의 결실이 이제 여러분 앞에 모습을 드러낼 때가 왔습니다. 재건연합의 시민 모두가 흘린 땀이 저곳에 서려있습니다. 그러나 저것은 단순한 결실일 아닙니다. 저것은 약속입니다. 저것은 미래입니다. 저의 약속이며, 여러분의 미래입니다. 저것은, 저것은-"<br><br>&nbsp; 의장이 숨을 멈추자 군중들도 숨을 죽였다. 의장의 얼굴에 오만가지 상이 스쳐지나갔다. 몇 초가 지났을까. 마침내 의장이 우렁찬 함성을 내질렀다.<br><br>&nbsp; "'희망'입니다!!"<br><br>&nbsp; 의장의 함성과 함께 거대한 장막이 걷혀지며 베일에 싸인 '그것'이 모습을 드러냈다.<br><br>&nbsp; 그것은 거대한 발사대였다. 발사대는 비스듬히 기울어져있었고, 견고한 스틸 케이블이 발사대의 하중을 지탱하고 있었다. 발사대 주변으로 수백, 수천개의 로켓 포드가 늘어서있는 모습이 스크린을 통해 연합 전역으로 방송되었다. 의장은 우주개척의 시발점이 될 '희망' 발사 시설의 역할과 비전을 설명했다. 우주로 가는 길, 미래에 대한 약속이 될 '희망'기지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의장은 이렇게 덧붙였다.<br><br>&nbsp; "우리는 살아남을 것입니다. 그곳이 이 지구가 아니더라도, 저 우주 어딘가에서 우리는 우리가 살아남을 곳을 찾아낼 것입니다. 그리하여 인류는 멸망하지 않을 것이며, 그 누구도 우리의 앞길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영원히 살아남을 그 이름, 인류에게 경의를!!"<br><br>&nbsp; 의장은 확신에 찬 어조로 '인류에게 경의를!!'을 목이 쉬어라 반복해서 외쳤다. 그 모습을 보는 수석 의장병의 입가에 씁쓸한 미소가 맺혔다.<br><br>&nbsp;&nbsp;의장은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16년 동안 연합의 대소사에서 의장을 수횅해온 그는 의장의 곁에서 많은 것을 듣고 보았다. 재건연합의 미래는 결코 낙관적이지 않았다. 아니, 이 불안정한 공동체를 어엿한 국가 수준까지 끌어올린 의장과 그의 옛 동료-그는 4년 전에 방사능 중독으로 죽었다-의 능력이 놀랍기만 했다. 언젠가 의장이 재건회의에서 말한 바 있듯이 그들에겐 '하루하루가 기적이었다'. 하지만 그 기적의 은총도 이제 슬슬 그 빛을 잃어가고 있었다. 개척단을 곳곳에 파견하고, 사람이 살 수 있는 지역에 전진기지를 세우고, 무너진 군사기지와 사회기반시설을 찾아 생필품과 원자재를 회수해 공급하고, 방사능을 제독해 거주구를 넓히고, 전쟁전 운송의 중심이던 지역간 하이퍼웨이를 재건해 운송망과 연락망을 구성하고, 내부와 외부의 위협세력을 진압하고... 그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구의 인구부양 가능 수준은 빠르게 격감하고 있었다. 인류가 만든 병기에서 흘러나온 극독의 위세가 너무 강한 탓에 회수 가능한 원자재가 극도로 제한되버렸고, 살아남은 인류 사이에서는 각종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 건강한 유전자 풀이 급속도로 바닥나고 있었다. 이 모든 사태의 원흉인 핵병기의 방사능은 최소 200년이 지나야 그 기세가 한 풀 꺾일 것이라고 연합의 과학자들은 예측했다.&nbsp;그 떄에는 인류는 자원 고갈과 기아로 전멸해버리고 말것이다. 버틸 수 있는 시간은 얼마 없었다. 재건연합의 겉모습은 찬란했지만, 그 찬란함은 회광반조와 다를 바가 없었다. 바로 그런 이유로 의장이 재건연합의 남은 자원 모두를 끌어모아 '희망'기지 건설에 사활을 걸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 '희망'이라는 것도 실상은 빈약하기 그지 없었다.<br>&nbsp; '희망'기지는 로켓 포드 유지 시설과, 그 포드들을 쏘아올릴 발사대로 구성되있었다. 의장은 이 로켓 포드에 건강한 사람들을 동면시켜 우주로 쏘아보낼 생각이었다. 특별한 목적지가 정해진 것도 아니었다. 각 포드들은 우주를 유영하다 거주 가능한 행성을 발견해 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가능성은 희박했다. 의장 스스로도 "대다수의 캡슐은 우주 미아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무엇보다도 지구와 유사한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 자체가 의문이었다. 재건연합의 시민들도 명백히는 아니더라도 이러한 기류를 어느정도 눈치는 채고 있었다.<br>&nbsp;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희망을 놓지 않았다. 실패할 것임을 알면서도, 대다수가-어쩌면 전부-살아남지 못할 걸 알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다. 살고자 하는 의지를 포기한다면 인류가 아니다.<br><br>&nbsp; 그 때문에 의장은 시민들 앞에 서서 용기를 북돋고 희망을 주기 위해 저렇게 애를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장의 의지가 시민을 감동시켜서였는지 어느새 시민들이 한 목소리로 "인류에게 경의를!"을 따라 외치고 있었다. 의장은 절정에 달한 황혼 빛이 내리쬐는 '재생'에 넘쳐흐르는 구호의 메아리를 들으며 그가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을 마음 속으로&nbsp;읊조렸다.<br>&nbsp; <br>&nbsp; '살수 없음을 알고서도, 아니 알기에 살고자 하는, 그럴 수 밖에 없는 바보들, 인류에게 경의를.'<br><br>&nbsp; 군중은 아직도 환호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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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자작소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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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2 Sep 2009 05:41:48 GMT</pubDate>
		<dc:creator>커맨더</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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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국군대전병원 입원중입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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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언제까지 입원할런지는 아직 알 수 없네요.<br><br>쩝..<br><br>사이버지식정보방 이용시간이 화(02:00~03:15), 금(19:00~19:45)이니 그 떄 블로그 업데이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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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일상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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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5 Sep 2009 05:14:48 GMT</pubDate>
		<dc:creator>커맨더</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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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국군수도병원 입원크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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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사유 : 발목 인대파열<br>일자 : 8월 17일부로 입원, 수술 일정은 미정.<br><br><br><br>으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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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일상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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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7 Aug 2009 08:47:38 GMT</pubDate>
		<dc:creator>커맨더</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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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복귀 한시간 남았습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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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즐거운 시간이었어요.<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907/31/13/e0018113_4a728708dd3da.jpg" width="500" height="667.56756756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907/31/13/e0018113_4a728708dd3da.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7/31/13/e0018113_4a72870f0e58a.jpg" width="480" height="36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7/31/13/e0018113_4a72870f0e58a.jpg');" /></div>다시 알보병으로..<br><br><br><embed src="http://mediafile.dcinside.com/data17/gallery/2009/07/31/warhammer/2040608146_e51340f9_EC9B94EB939CEC98A4EBB88CEC9B8CED81ACEB9E98ED9484ED8AB8.swf" width="550" height="400" type="text/html; charset=iso-8859-1" wmode="transpar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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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일상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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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31 Jul 2009 05:54:58 GMT</pubDate>
		<dc:creator>커맨더</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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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두번째 대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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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00:02] &lt;02㎯ⁿ&gt; 김컴덜굳퀴 왜 시크한척하는<br>[00:03] &lt;02㎯ⁿ&gt; 애들은<br>[00:03] &lt;02㎯ⁿ&gt; 다 무신론자냐<br>[00:03] &lt;02㎯ⁿ&gt; ㅡㅡ<br>[00:03] &lt;02㎯ⁿ&gt; 극성 기독교 신자가<br>[00:03] &lt;04김컴덜굳퀴&gt; ㅋ<br>[00:03] &lt;02㎯ⁿ&gt; 시크하면<br>[00:03] &lt;02㎯ⁿ&gt; 재밋겟다<br>[00:03] &lt;02㎯ⁿ&gt; ㅡㅡ<br>[00:03] &lt;04김컴덜굳퀴&gt; ㅋ;<br>[00:03] &lt;04김컴덜굳퀴&gt; 시크하면<br>[00:03] &lt;04김컴덜굳퀴&gt; 신으 ㄹ<br>[00:03] &lt;04김컴덜굳퀴&gt; 못믿음<br>[00:03] &lt;04김컴덜굳퀴&gt; ㅋ<br>[00:03] &lt;02㎯ⁿ&gt; ㅋ<br>[00:03] &lt;02㎯ⁿ&gt; 난<br>[00:03] &lt;02㎯ⁿ&gt; 무신론자가<br>[00:03] &lt;02㎯ⁿ&gt; 더이상<br>[00:03] &lt;02㎯ⁿ&gt; 아닌뎅<br>[00:03] &lt;02㎯ⁿ&gt; 올해들어서<br>[00:03] &lt;02㎯ⁿ&gt; 태양숭배사상에<br>[00:03] &lt;02㎯ⁿ&gt; 심취<br>[00:03] &lt;02㎯ⁿ&gt; ㅡㅡ<br>[00:03] &lt;05[HH]Parti_ssanzi&gt; 무교론자가 됩시다<br>[00:04] &lt;05[HH]Parti_ssanzi&gt; 신은 저딴 병신같은 말을 했으리란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br>[00:04] &lt;02㎯ⁿ&gt; 종교는<br>[00:04] &lt;02㎯ⁿ&gt; 경제공화당이요<br>[00:04] &lt;05[HH]Parti_ssanzi&gt; 신은 존귀합니다<br>[00:04] &lt;02㎯ⁿ&gt; ㅡㅡ<br>[00:04] &lt;05[HH]Parti_ssanzi&gt; 신이 조교같은 병신같은걸 만들었을리 없습니다<br>[00:04] &lt;05[HH]Parti_ssanzi&gt; 헉 종교가 조교가 되었어<br>[00:04] &lt;02㎯ⁿ&gt; 조..조교<br>[00:04] &lt;02㎯ⁿ&gt; ㅡㅡ<br>[00:04] &lt;02㎯ⁿ&gt; 신은<br>[00:04] &lt;02㎯ⁿ&gt; 모든걸<br>[00:04] &lt;02㎯ⁿ&gt; 창조하셧다<br>[00:04] &lt;02㎯ⁿ&gt; ㅡㅡ<br>[00:06] * 고플의노트북 님의 대화명이 미소년고플 으로 변경되었습니다.<br>[00:06] &lt;04김컴덜굳퀴&gt; ㅋ<br>[00:06] &lt;04김컴덜굳퀴&gt; [HH]Parti_ssanzi<br>[00:06] &lt;04김컴덜굳퀴&gt; 갑자기<br>[00:06] &lt;04김컴덜굳퀴&gt; 포르노물<br>[00:06] &lt;04김컴덜굳퀴&gt; 되네<br>[00:06] &lt;04김컴덜굳퀴&gt; ㅋ<br>[00:06] &lt;04김컴덜굳퀴&gt; 신은<br>[00:06] &lt;04김컴덜굳퀴&gt; 세상을<br>[00:06] &lt;04김컴덜굳퀴&gt; 조교하셨습니다<br>[00:06] &lt;04김컴덜굳퀴&gt; ?<br>[00:06] &lt;04김컴덜굳퀴&gt; ?<br>[00:06] &lt;05[HH]Parti_ssanzi&gt; 근데 종교 하는짓 보면<br>[00:07] &lt;05[HH]Parti_ssanzi&gt; 조교물이랑 비슷하지 않냐<br>[00:07] &lt;04김컴덜굳퀴&gt; ㅋ<br>[00:07] &lt;05[HH]Parti_ssanzi&gt; 싫다는데도 막 강요함<br>[00:07] &lt;05[HH]Parti_ssanzi&gt; "시 싫어.... 그런거 안대"<br>[00:07] &lt;02㎯ⁿ&gt; ㅋ<br>[00:07] &lt;02㎯ⁿ&gt; 그리고<br>[00:07] &lt;02㎯ⁿ&gt; 당하다보면<br>[00:07] &lt;02㎯ⁿ&gt; 익숙해짐<br>[00:07] &lt;05[HH]Parti_ssanzi&gt; "하다보면 너도 좋아질꺼야 흐흐"<br>[00:07] &lt;02㎯ⁿ&gt; 그리고<br>[00:07] &lt;02㎯ⁿ&gt; 주변에<br>[00:07] &lt;02㎯ⁿ&gt; 권유함<br>[00:07] &lt;05[HH]Parti_ssanzi&gt; "아 앙대"<br>[00:07] &lt;05[HH]Parti_ssanzi&gt; 조교네 조교야 이거<br>[00:07] &lt;04김컴덜굳퀴&gt; ㅋ<br>[00:07] &lt;02㎯ⁿ&gt; 쩐다쩌러<br>[00:07] &lt;02㎯ⁿ&gt; 종교를 가학성성행위에 빗댓다<br>[00:07] &lt;02㎯ⁿ&gt; ㅡㅡ<br>[00:07] &lt;04김컴덜굳퀴&gt; 이거<br>[00:07] &lt;04김컴덜굳퀴&gt; 포스팅해야지<br>[00:07] &lt;04김컴덜굳퀴&gt; ㅋ<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907/31/13/e0018113_4a71b7b0f1eee.jpg" width="500" height="535.81081081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907/31/13/e0018113_4a71b7b0f1eee.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strong>천잰데?</strong></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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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시사이슈논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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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30 Jul 2009 15:09:4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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