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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방진천사의 만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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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만화/게임/스포츠 이야기</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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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4 Oct 2009 12:57:0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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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방진천사의 만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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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만화/게임/스포츠 이야기</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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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결국 기아의 v10으로 끝났군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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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사실 PO때 2연패하면서 김광현, 전병두, 송은범의 공백이 너무 컸구나 생각은 했습니다. (박경완 공백은 눈에 확 띄지 않는 부분의 공백이라서 일단은 뺐습니다. 적시타 맞을 타이밍에서 삼진이나 땅볼 유도가 되었을 상황도 있었겠지만, 눈에는 안 띄니까 패스)<br><br>정확하게는 투수진 공백보다는 타자진의 부진이 더 크긴 했었죠. 그러다 갑자기 3연승하면서 KS를 진출하게 되었는데, 4연패만 안 당하면 다행이다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시리즈가 길어지면서 점점 3명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뜻밖에 카도쿠라가 에이스급 투구를 해주고 채병룡이 모든걸 불사르는 투구를 보여주면서 의외로 선발진이 안정을 찾았지만, 왠지모르게 불안한 윤길현, 정우람은 걱정을 안겨주었죠.<br><br>아니나 다를까, KS1,2차전을 치르면서 계투진은 피로누적과 함께 더 심한 부진을 보였습니다. PO때 괜찮던 정대현마저 무너지면서 계투진은 이승호 외에는 쓸만한 선수가 없는 지경이 되어버렸죠. 송은범의 막판 가세가 그래도 선발진에 숨통을 틔워줘서 7차전까지라도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br><br>결국, 불펜진의 과부하는 막판 다 잡았다 싶었던 7차전을 내주는 결정적인&nbsp;원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상호가 아닌 박경완이었으면 달랐을지도 모르나(가령 나지완의 투런포같은게 안 나왔을지도?), 정상호의 무시무시한 파괴력이 승리를 가져온 것도 어느 정도 있으니 그건 일단 쌤쌤이라고 쳐도 될 것 같습니다. 박경완은 시리즈 가면 사실 공격은 거의 포기하고 수비에 전념하기 때문에, 공격에서는 병살만 안 당하면 다행인 타자인지라..(그래도 될 정도로 대단한 수비력을 보여주지만요)<br><br>SK를 응원하면서 7차전을 보기에 앞서 지게 되면 극적으로 9회에 역전을 당하거나 하는 그런 감동의 드라마 제물은 되지 않았으면..했는데, 나지완이 9회말 타석에 들어서는 순간 불안하더군요. 왠지 오늘의 히어로는, 아니 시리즈 MVP는 얘가 될 것 같다는 불길한 느낌. 역시나,&nbsp;끝내기 솔로포로 KS 역사상 가장 극적인 경기가 연출되고 말았습니다. 그만큼 진 팀에게는 아쉬움이 더 크겠죠. 그래서 처음부터 뒤진채로 그냥 가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는데, 하필 가장 바라지 않는 시나리오가 될 줄이야..ㅠ.ㅠ<br><br>그래도 다시보기 힘든 명승부를 펼쳤다는 것도 경기를 지켜본 팬들에게는 기억속에 남는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김성근 감독님께서 더 무시무시한 SK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br><br>기아의 v10 축하하고, SK의 석패에 위로의 마음을 보냅니다.<br><br>SK의 내년을 생각해봤습니다.&nbsp;SK는 김동주/김태균급 타자를 만들어내는게 급선무인 것 같습니다.(PO에서의 김동주는...)&nbsp;박정권이 잘했고, 내년에 더 기대가 되긴 하지만 4번 스타일은 아닙니다. 3번이 적격이라고 보여집니다. KS에서 고전을 한게 결국은 박정권 뒤에서 싹쓸이를 해줄 거물 4번타자가 없었기 때문이죠. 이호준 김재현 나란히 죽을 쒀버리면서 시리즈가 어렵게 되었습니다.<br><br>SK의 지금까지 모습을 봐서는 김태균을 잡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구요, 결국 내부에서 만들어야 되는데..그게 참 애매한 것 같습니다. 1루 박정권은 거의 붙박이 주전이 확실하겠죠. 2루 정근후 유격수 나주환, 3루 최정도 거의 붙박이 주전. 외야수 박재상이 올해 유일한 SK의 전경기 출장한 선수라고 하니 내년도 마찬가지. 남는 외야 두자리 정도인데..김강민, 조동화, 박재홍 돌아가면서 나와도 자리가 별로 안 남는...<br><br>흠..결국 현재 주전이 김동주/김태균급으로 성장해야 된다는건데..개인적인 바램은 최정이 최소 08년 수준으로만 해줘도 그 두명급은 아니지만 중심에 배치시킬 수 있는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정상호는 6번에 배치시키면 최고일 것 같구요. (엘지의 최동수가 6번일 때 가장 잘 하는 것처럼)<br><br>나주환같은 경우는 수비에 좀 더 특훈을 시키던지, 내야수 경쟁을 시켜서 upgrade를 시키는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공격은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은데, 거슬리는 수비가 많이 보이더군요. 안타깝께도 올해는 최정이 부진하다보니 오히려 최정이 자주 빠졌습니다만.<br><br>뭐..제가 이렇게 고민해본들 무슨 소용있겠습니까. 워낙 뒤어나신 김성근 감독님께서 알아서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br><br>개인적으로 김연훈선수와 김강민선수가 좀더 성장해주면 좋겠습니다.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아 그리고 이재원 선수도. 오늘 해설을 들어보니 좌투수 상대로 5할이 넘더군요. -_-;; 포지션이 애매해서 많이 못 나온 것 같은데, DH로 많이 나오면서 잘 활용하면 좋겠네요. 이호준은 좀..걱정이 많이 되는 선수입니다. 이 상태라면 내년에는 완전 후보로 전락할 듯 싶네요. SK 타선의 무게감 상실에 일조한 분이 이호준선수이기도 하죠. 김동주/김태균급은 아니어도 그래도 3할 언저리에 20개 홈런은 치는 쓸만한 4번타자였는데 움찔거리고 삼진만 당하고 병살만 안 치면 다행이라는 기도를 하게 만드는 선수로 전락해버렸으니..<br><br>투수에서는 고효준선수가 컨트롤 좀 더 다듬고 선발진에 안착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투수는 계투 스타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김광현-송은범-글로버-고효준 4명이 붙박이 선발로 좋은 활약을 하면 좋겠네요. 아 카도쿠라도 있군요. 재계약 할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불펜투수들이 좀 더 성장해서 특정 선수에게 과부하게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작년만 해도 윤길현, 정우람은 거의 언터처블이었는데, 올해는 뭐..GG<br><br>세컨응원팀인 SK는 보강할 부분이 몇 군데 한정되는데, 퍼스트 응원팀인 LG는 보강할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군요. 그것도 굵직굵직한 것들..내년은 솔직히 포기. 가능성&amp;근성만 보여주면 되고, 내후년에 4강 언저리 들어가면 OK입니다.<br><br>글 써본 김에..엘지의 개선 희망 요소들..<br><br>엘지는 뭐니뭐니해도 선발투수죠. 봉중근 only라는 리그 최악의 선발진. 한희가 좀 성장해주길 바라고..심수창의 롤로코스터 피칭도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김광수는 솔직히 기대가 안 됩니다. 5이닝 5실점이 광수퀄리티피칭이니...<br><br>리그MVP 선수 내주고 데려온 유리몸투수 강철민도 제발 부활해서 계투로 뛰어부면 좋겠군요.<br><br>타자도 강한 듯 하지만 사실 문제가 많습니다. 페타지니 우산효과가 워낙 크다보니..기아가 김상현이 들어오면서 갑자기 동반 상승세를 탄 것과 비슷한 효과라고 봅니다. 페타지니 피했는데 5번에 있던 이진영이나 최동수가 어느정도 잘 해결해주면서 타선이 상승세를 탄거지요. 그러나 페타지니 자리에 최동수가 들어가게 될 경우 엘지 타선의 무게감은 팍 꺼져버렵니다. 더불어 최동수 자신도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죠. <br><br>그리고 무엇보다 페타지니와 최동수의 나이. 내년에 잘 할지 모르겠다라는 불안을 가지는 선수들이죠. <br><br>나이는 그 선수들에게만 한정된 문제가 아닌 듯 합니다. 엘지는 리빌딩을 시작할 듯 하니, 3년후 정도를 포커스로 맞춰야 되는데, FA성공작이라는 정성훈 이진영도 그 때면 30대 초반이 됩니다. 만 32세일겁니다. 전성기가 될 수도 있지만, 하락세를 보이는 시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요즘 선수들 관리 잘해서 35세까지도 잘 하는 선수도 많지만, 32~33부터 하락을 시작하는 선수도 적지 않죠.<br><br>3년후 리빌딩을 마쳤는데, 주전의 상당수가 1~2년만에 하락해버리는 선수라면 이것또한 문제인거죠.<br><br>그 정도에 해당되는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들이 박용택, 이진영, 정성훈입니다. 봉중근도 비슷한 나이이던가요..? 잘 모르겠네요. 여튼..타선의 핵이라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리빌딩을 마치는 시기에는 곧 하락할지도 모르는 나이가 됩니다. <br><br>결국 지금 훌륭한 외야수가 있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거죠. 이런 측면에서 SK의 무한경쟁체제가 참 맘에 듭니다. 만일 지금 엘지에 김성근 감독님이 계신다면, 박용택이라고 주전을 확보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을 겁니다. 이진영은 이미 SK에서도 플래툰시스템에 어느정도 적용되던 선수였구요. 여튼 엘지의 철밥통 주전을 좀 깨뜨리고 완벽한 리빌딩이 되면 좋겠네요. 현재 주전이 꼭 밀려나야 된다는게 아니라, 오랫동안 강팀으로 버틸 수 있는 라인업을 만들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br><br>KS 7차전 감상을 적다가 방향이 완전 어긋났네요.^^ LG, SK 모두 잘 하면 좋겠습니다. <br><br>아울러 엘지 선수중에 져지에 이름을 새기고 싶은 선수가 나타나면 좋겠습니다. 그런 선수가 없어서 져지를 안 사고 있습니다. 오히려 SK는 있는데 말이죠..(최정, 김재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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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포츠이야기</category>

		<comments>http://comiclove.egloos.com/1707790#comments</comments>
		<pubDate>Sat, 24 Oct 2009 12:57:02 GMT</pubDate>
		<dc:creator>건방진천사</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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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생각하게 만드는 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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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href="http://tinkerwind.egloos.com/2713966" title="">어떤 야구선수, 야구감독 이야기</a><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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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어쩌겠습니까. 이런 분이래도 언론에 밑보이면 바보가 되어버리는 걸.<br />
아는 사람만이라도 알고 있어야죠..<br />
<br />
제가 가끔 언급하는 얘기이기도 한데 쌍방울시절 왜 김성근 감독은 왜 욕을 안 먹었을까요? 그 분이 정말 말하는대로 쓰레기라면 쌍방울시절, 그리고 수많은 감독, 코치 시절 엄청 욕을 먹었어야 되는데 말이죠.<br />
<br />
갑자기 SK를 맡으면서부터 내면의 악마가 스멀스멀 기어 올라서 악의 제왕이 되기라도 한걸까요? 60세 넘으면서 자신의 본성을 그제서야 깨닫고 빈볼을 지시하고 스파이크로 찍으라고 지시를 내리게 될까요?<br />
<br />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재미없는 야구일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치사한 야구는 아닙니다. 그리고 그 수많은 투수교체 속에서도 투수들의 불만은 오히려 많지 않다는거. 희한한 일이죠. 선수 혹사하는 무자비한 감독이라면 선수들의 좋은 반응이 없을텐데 말이죠.<br />
<br />
언론에 비치는 모습이 전부가 아닙니다.<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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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포츠이야기</category>

		<comments>http://comiclove.egloos.com/1654497#comments</comments>
		<pubDate>Mon, 19 Oct 2009 04:13:59 GMT</pubDate>
		<dc:creator>건방진천사</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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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김재현 2010년시즌후 은퇴 선언. 그리고 그에 대한 회고.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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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KS 시작하기전에 감독님께 상의하지 않고(이렇게 말했던 것 같은데요) 전격 발표를 했습니다. 엘지팬이면서 SK를 세컨팀으로 응원하는 이유가 바로 김재현때문이었습니다. 75년생의 나이로 은퇴하는게 늦은건 아니지만 양준혁이나 이종범같은 전설적인 선수들만큼 해주길 바랬기에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r />
<br />
엘지팬이면서도 엘지져지가 아직 없는게 등에 새기고 싶은 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엘지가 김재현을 내치지 않았다면 아마도 7번 김재현이 새겨진 져지를 저는 가지고 있겠죠. 요즘은 김재현 새긴 SK져지라도 살까 하는 고민까지 할 정도입니다만, 세컨 응원팀이라곤 해도 워낙 안티가 많은 팀이라 섣불리 사서 입을 용기는 안 나고 있습니다. 쩝..<br />
<br />
그런 김재현이 은퇴를 한다고 하니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그러네요..한번 언젠가 그에 대해서 글을 써보고 싶었는데, 이 기회에 적어볼까합니다.<br />
<br />
94년 혜성같이 등장한 고졸신인 김재현. 신인 첫 해에 20-20을 기록하면서 엘지팬들은 큰 기대를 갖게 되죠. 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몇년내에 3할 30홈런을 칠거라고 기대했습니다. 94년 막판 3할은 실패했지만 .289에 21홈런 21도루 80타점이라는 신인답지 않은 엄청난 기록을 내죠.<br />
<br />
그런데 94년말에 어딘가에서 행상 설문조사인데,  2년차 징크스에 걸릴 것 같은 선수 순위에 김재현이 1위였습니다. 재밌게도 김재현은 2년차 징크스에 정확하게 적용이 되어버립니다. .255에 15홈런. 설마 했는데 그런 아쉬운 성적을 냈습니다.<br />
<br />
그 이후로도 기대했던 3할 30홈런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성장해서, 비록 타고투저가 극심한 99년이지만. 이병규마저 30-30을 기록한 해이지만 .287에 21홈런 94타점을 기록합니다. 2000~2001년은 홈런 타점은 줄어들지만 타율은 3할대를 찍고 있죠.<br />
<br />
그러던 2002년..청천벽력같은 선고를 받습니다. 고관절괴사증인가요. 다리뼈가 썩어간다는..엘지팬들은 충격에 빠집니다. 이 젊고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가 왜 그런 병에 걸리는 것인가...김성근 감독의 엘지는 김재현 없이 시즌을 치릅니다. 99년부터 2001년까지 하위권에 맴돌면서 90년대 중후반 강팀의 면모가 사라져가던 엘지는 김재현 없이 4위에 오르게 됩니다.<br />
<br />
그리고..운명의 코리안시리즈. 삼성과의 경기였습니다. 정말 아쉽게 시리즈를 내 줬습니다만, 김재현의 모습은 많은 엘지팬에게 눈물을 흘리게 했습니다.<br />
<br />
김성근 감독은 고관절 괴사증으로 선수생활을 종지부찍을 지도 모르는 김재현을 대타로도 쓸 수 있으니 데려간다고 엔트리에 넣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다리뼈가 썩어가면서 걷지도 못 하는 선수를 대타로 넣을 수나 있는걸까 싶었습니다. 마지막 KS가 될지도 모르니 구경만이라도 시켜주려고 한게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br />
<br />
그러나, 김성근 감독은 대타로 내보냅니다. 그리고...엘지팬이라면 누구도 잊지 못 할 2루타성 타구를 칩니다. 절뚝거리면서 1루에 도착한 김재현. 누구도 잊을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그런 투혼에도 불구하고 시리즈 내내 활약이 미미하던 이승엽의 홈런으로 시리즈는 삼성에게 넘어가고 맙니다. (시리즈 내내 멩활약한 마해영만 잘 막았더라면 KS 우승은 LG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br />
<br />
그리고 김재현은 사라졌습니다. 수술을 하면 정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선수로서는 쉽지 않다는 기사를 봤던 것 같네요. 그래서 김재현을 다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습니다.<br />
<br />
그런데..그는 기적같이 돌아왔습니다. 2004년에는 예전 못지 않은 활약까지 합니다. <br />
<br />
하지만..엘지 구단은 그를 버립니다. 당시사건을 각서파동이라고도 하죠. 정확한 내용은 생각이 안 납니다만 고관절 문제가 생길 경우 연봉을 못 주기로 했던가..치료는 본인이 알아서 하라는 거였던가...김재현으로서는 문제가 없으니 이런 각서는 쓸 수 없다고 버텼습니다.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김재현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였을 듯 합니다. 결국 엘지는 그 결정으로 팀의 리더가 될 수 있는 선수를 잃게 됩니다. 이후 이상훈, 유지현 등 팬의 원성속에서 계속 리더감을 잃고 맙니다.<br />
<br />
SK는 김재현에게 다른 조건을 달지 않고 영입합니다. 2005년 .315에 19홈런 77타점. 엘지에게 보란듯이 좋은 활약을 펼칩니다. 2006년에는 .287 8홈런 51타점으로 다소 부진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활약을 하죠. 그러나 2007년. 엘지팬에게 눈룸의 안타를 보여주게 만든 장본인인 김성근 감독의 플래툰 시스템에 적응을 하지 못 하면서 .196 5홈런 19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내고 맙니다.<br />
<br />
김재현도 이제 끝났나 싶었으나, 김성근 감독은 그를 KS 엔트에 올려버럽니다. 시즌 막판에 플래툰 시스템에 적응을 하고 마음을 다잡았기도 하고, 타격감도 좋은 상태였기에 그를 불렀습니다.<br />
<br />
1,2,차전은 누구나 알다시피 두산에게 홈에서 2연패합니다. SK의 첫 우승은 그렇게 날아가버리나 싶었으나 3차전부터 맹활약한 김재현을 필두로 (그리고 벤치 클리어링도 분위기 반전에 효과적이었던 듯 합니다) 기적같은 4연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하고 김재현은 MVP까지 수상하게 됩니다. 김재현은 2연패뒤 4연승이라는 첫 사례를 만든 중심인물로서 또 한번 팬에게 각인됩니다.<br />
<br />
화려한 부활이었습니다. 2008년 플래툰 시스템에 완전 적응한 김재현은 .310 10홈런 60타점이라는 비교적 준수한 성적을 냅니다. KS에서도 쏠쏠하게 했는데 최정이 더 좋은 활약을 해서 MVP는 최정이 가져갑니다. (사실 2008년 시리즈는 SK가 잘했다가 보다는 두산이 자멸한 시리즈로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MVP라기엔 초라한 성적이었죠)<br />
<br />
2009년. 시즌 중반까지 빈타에 허덕이다가 후반에 좋은 타격감으로 3할대까지 끌어립니다. .301 10홈런 51타점. 고작 289타석 들어선 선수 치고는 준수한 성적입니다. 그의 도전은 계속 진행중입니다. SK가 우승을 못 하더라도 남은 경기에서 김재현의 좋은 활약을 보고 싶은게 팬으로서의 바램입니다.<br />
<br />
홈런을 치고 공을 바라보며 걸어갈 때 가장 멋있는 선수가 제게는 김재현입니다. 폼잡는게 그렇게 어울릴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항상 뭔가 믿음이 가는 타자이기도 하고, 시련에 굴하지 않고 게속 이겨내는 선수이기도 합니다.<br />
<br />
그래서 김재현을 좋아합니다. 이제 선수인 그를 볼 수 있는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의 성격으로 봐서 말바꾸는 일을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그의 마지막 모습을 머리속에 담아두고 싶습니다.<br />
<br />
몇 경기 남지 않은 2009년 KS. 그리고 남은 2010년 시즌.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br />
			 ]]> 
		</description>
		<category>스포츠이야기</category>

		<comments>http://comiclove.egloos.com/1653141#comments</comments>
		<pubDate>Sat, 17 Oct 2009 15:04:19 GMT</pubDate>
		<dc:creator>건방진천사</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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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KS 1,2 차전 감상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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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경기감각을 찾지 못 해서 선풍기만 돌리는 타선이 되지 않을까 싶었던 기아는 안타수는 많지 않았지만,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2연승을 했습니다.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의 해태처럼말이죠..아직도 기억나는 야구 결과표가 하나 있는데 한 경기 안타수 딱 5개인가 밖에 안 되는데 승리를 한겁니다. 알고보니 한 회에 모든 안타를 몰아쳤더군요. 그래서 해태가 강하구나..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1,2차전은 완전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1차전의 영웅은 이종범이고 2차전의 영웅은 최희섭이었죠. 물론 8이닝과 7이닝을 소화한 로페즈와 윤석민은 숨은 영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br />
<br />
반면 SK는 PO4차전과 3차전 중간쯤 되는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안타는 잘 치는 모습은 4차전 모습과 비슷했는데 결정을 못 내는 모습은 3차전의 모습과 비슷했습니다. 정상호 홀로 고군분투. 아 박정권도 비교적 고군분투. PO 1,2차전에서 솔로포 한개씩 날리던 박정권의 모습을 정상호가 오버랩시켜주네요.<br />
<br />
기아는 2승은 챙겼지만 아직 제대로 터지지 않는 타선은 여전히 불안한 듯 합니다. 어떻게든 SK가 해결사 노릇을 누군가가 해 주기만 하고 벌떼 마운드 가동되면 현재 정도의 타격으로는 이기기 어려워 보입니다. 더군다나 걱정했던 송은범이 상당히 좋은 투구를 보였다는 부분도 기아에게는 불안요인이 되겠죠. <br />
<br />
기아의 키는 역시 김상현입니다. 최희섭은 밀어치는 타구나 볼넷으로 욕심내지 않고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 줬습니다. 사실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도 김상현의 존재때문이죠. 김상현이 없다면 최희섭은 혼자 해결해야 되기에 선풍기타법을 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어제 오늘 최희섭의 모습은 그동안 그를 비난했던 저를 반성하게 만들 정도로 훌륭한 타자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습니다.<br />
<br />
김상현은 1차전에서는 희생플라이와 가교역할하는 적시안타로 역할을 톡톡히 해 냈으나 2차전은 별 역할이 없었습니다. 김상현이 제 역할을 했더라면 오늘 경기는 SK가 희망을 가져보지도 못 하고 끝났을 가능성이 높죠. 그런 측면에서 기아는 김상현의 역할이 향후 시리즈의 운명을 좌우할 것 같습니다.<br />
<br />
SK는 2연패를 했지만 절망적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PO 5차전이라는 혈투를 치르고 올라왔다는게 변수이긴 하지만, 매년 1~2패를 내주고도 결국 시리즈를 거머쥔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현의 내년 시즌 종료후 은퇴라는 충격 발표가 선수단에게 어떤 형태로는 각오를 다지게 하는 요인도 될 것 같구요.<br />
<br />
그리고 투수진은 송은범의 가세로 천군만마를 얻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글로버가 갑작스런 난조로 선발진에 합류못하는게 문제입니다만..1차전에서 선발 카도쿠라의 호투는 정말 좋았으나, 그 후 나온 투수들은 전부 불아했습니다. 특히 정대현은 높게 제구가 되면서 연타까지 허용하였죠. 두산 타자보다는 기아타자가 상대하기 쉬울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1위팀이니만큼 만만한 타자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투구로는 막아낼 수 없을 것 같아보이네요. 벌떼계투진의 부활이 키가 될 듯 합니다.<br />
<br />
SK는 기아의 김상현같은 5번타자가 없는게 아쉬움입니다. 사실 제대로 된다면 이호준이나 김재현이 중심에 들어가고 박정권이 5번에 들어가면 막강한 모습이 되는데 부진에 빠진 김재현과 "로또준"으로까지 불리는 이호준은 중심은 커녕 대타로도 쓰기 불안한게 현 상황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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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찌되었건 그런 투수진으로 중심타자에게는 안타를 많이 맞지 않았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오늘의 최희섭은 제외) 시간이 갈수록 기아 타자는 감각을 찾게 될 것이므로 3,4차전은 2연승을 하지 않으면 KS 우승은 거의 불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보스턴같이 3연패뒤 4연승하는 것은 사실 현실화되는 것은 100년에 한번 될까말까 한 수준이라 기대하기 힘들죠. 더군다나 5차전 혈투를 치르고 1일만 쉰 팀이 선발 에이스, 불펜 에이스, 국내 정상급 포수를 빼고 뛰면서 우승하기를 기대하는 것도 좀 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역으로 그런 팀에서 우승을 내주면 그건 치욕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아로서는 더 긴장하게 될 수도 있겠지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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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불펜진과 해결능력. 기아의 김상현 활역. 어느게 먼저 터지느냐에 따라서 시리즈의 향방이 결정되겠죠. 힘겹게 올라간 만큼 재밌게 경기를 치뤘으면 좋겠습니다. SK를 응원하기 때문에 SK 우승을 바라지만, 우승을 못 하더라도 2번 정도는 이겨주면 좋겠네요. 4연패는 보는 입장에서 너무 아쉽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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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기가 나오길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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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ategory>스포츠이야기</category>

		<comments>http://comiclove.egloos.com/1653083#comments</comments>
		<pubDate>Sat, 17 Oct 2009 14:11:46 GMT</pubDate>
		<dc:creator>건방진천사</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추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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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href="http://assassin99.egloos.com/2639904" title="">나로호의 슬라이딩</a><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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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못 봤는데, 용덕한의 문제도 꽤 크군요. 발을 어디까지 내밀고 있는건지. 거기다가 분노를 표출한게 SK 덕아웃이었다는 무례한 행위까지.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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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을 사람들<br />
- 큰 점수차에서 슬라이딩을 시도한 나주환<br />
- 빈볼을 2차례나 던진 금민철<br />
- 살인 블록킹에 덕아웃에 공을 던진 만행의 용덕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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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qabbalah.tistory.com/trackback/208<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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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저와 비슷한 느낌의 글이 있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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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ategory>스포츠이야기</category>

		<comments>http://comiclove.egloos.com/1650852#comments</comments>
		<pubDate>Thu, 15 Oct 2009 04:00:59 GMT</pubDate>
		<dc:creator>건방진천사</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PO5차전 감상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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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터지기 시작한 SK의 타선을 어느 정도 지치기도 한데다 실력에서 다소 처지는 두산 선발이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던 듯 합니다.더군다나 전날 김현수 홈런치자마자 비가 와서 취소되는 모습도 왠지 SK를 하늘이 밀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 어제 경기바로 박재홍이 홈런 날리더니 결국은 어렵지 않게 이겼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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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슈가 될만한 몇 가지 장면인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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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 금민철이 정상호 상대로 7:0 되니까 2차례(맞죠?) 빈볼을 던진거부터 시작인 것 같습니다. 정황상..금민철은 99% 확실해보이는 빈볼을 던졌습니다. 결국 김경문 감독은 투수 교체를 지시하죠. 정상호는 크게 반응을 보이지 않고 타석에서 벗어나서 이거 무서워서 치겠냐라는 정도의 느낌을 주는 모습만 보이고 넘어갔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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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재상이었나요? 솔로포로 8:0이 되고..투수는 지승민이었던것 같은데...나주환이 맞은게.. 정황상 그건 실투인지 빈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튼 나주환은 약간 뺀질하고 나대는평소 성격답게 성질을 다소 부렸지요. 앞서 금민철의 빈볼 때는 점수차도 많이 나고, 타자도 정상호이고 하니 그냥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만, 나주환은 앙금을 많이 남겨놓았던 듯 합니다. 화면에 욕하는 입모양도 그대로 잡혀버렸죠.<br />
<br />
여튼..성질 좀 부러고 1루 나가면서 일단락되나보다 했는데, 적시타때 홈에 들어오면서 슬라이딩을 하면서 용덕한과 충돌이있었고, 잠시 일어나지 못 하며 용덕한은 분노를 표현하며 들어갔습니다. (공을 냅다 던지고..글러브였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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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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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classpath.egloos.com/5141695" title="">넵. 나주환 선수 잘 못 했습니다.</a><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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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트랙백해온 블로그와 거의 같은 견해입니다만. 일단 성질낸거. 그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행동입니다. 왜냐면, 그게 빈볼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그 중요한 경기에서 워낙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다보니 어떤 형태로든 분풀이가 나올지도 모르니, 하지하라는 식으로 뭔가 항의를 할 필요는 있겠죠. 더군다나 치사한 술수를 써서 점수를 낸 것도 아니고 순수하게 안타만으로 점수를 냈으니 더 빈볼을 맞을 정당성이 없었죠. 도루를 한 것도 아니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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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는 적시타때의 슬라이딩인 듯 합니다. 성질을 한번 내고 나갔으니 그거로 그쳤으면 좋았을 것을 굳이 홈에 슬라이딩까지 하더군요. 보통 그정도 점수가 나면 걸어들어가면서 아웃되는 모습을 보이는게 예의죠. 아마도 제 생각에는 분풀이를 하려고 작정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건 분명히 나주환의 오버였고 잘못한 부분이 맞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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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리를 냅다 가격한 것은 우연이라고 생각됩니다. 화면을 잘 보시면 슬라이딩 이전부터 용덕한은 발을 내밀기 시작합니다. 그걸 정확하게 가격하겠다는 생각으로 발을 뻗고 돌진한 것 같진 않습니다. (역시 정황상). 슬라이딩을 한 자체가 예의에 어긋난 짓인건 분명하다만, 발에 태클을 한 행위는 우연으로 생각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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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거가지고 또 감독이 지시했네 뭐네..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항상 SK가 하면 "썩은 선수에게 감독이 지시한 것"이 되고 다른 팀에서 나오면 "실수"가 되어버리니까요.<br />
<br />
그렇다면 예전에 김성근 감독이 쌍방울을 이끌 때는 왜 그런 얘기가 안 나왔을까요. 약팀이라서? 그 약팀도 2위를 한 적이 한 차례 있었고, 약팀이 이기려면 더더욱 치사한 짓을 많이 해야 됩니다. 제 생각에는 김성근 감독에 대한 평가라기 보다는 모회사인 SK텔레콤에 대한 분노를 야구단과 감독에게 비이성적으로 쏟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되는군요. 모회사가 싫으니 야구단이 싫다는 것까지는 있을 수 있지만 (저는 그런 연유로 삼성이 싫어서 삼성라이온즈를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비이성적으로 비난할 필요는 없겠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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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많이 샜습니다만..나주환은 슬라이딩한 것 자체만 비난을 받을 이유가 있고, 다리로 향한 태클은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나주환을 비난해야 된다면 금민철도 같이 비난해야 되는게 맞다고 봅니다.<br />
<br />
경기 후반부에 고효준이 이종욱에게 몸쪽 공 2개가 나갔는데, 처음에 나간건 방향은 머리쪽 비스무리했습니다만 커브였기 때문에 실투인 것 같고, 두번째는 직구였는데, 정확하게 몸쪽은 아니었으니 이종욱이 과도하게 피하면서 빈볼처럼 보이는 경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뭐..몸까지는 아니더라도 위협하는 정도로만 던지려고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고효준의 첫번째 공은 실투, 두번째는 약간 아리까리..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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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팬이자 SK 세컨팬으로서 팔이 안으로 굽는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나 봐도 동일한 행동이 SK가 하면 부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김경문 감독도 페넌트레이스 막판에 투수운용에 대한 얘기를 가볍게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의 봉중근 얘기만 크게 부각이 되었죠. PO 2차전인가. 1차전인가..? 조동화의 슬라이딩도 참 말이 많던데, 그 슬라이딩 자체가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상당수의 선수가 하고 있는 것이라서 조동화를 욕하려면 욕해야 될 선수가 무지 많다는거 인식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엘지도 가만 보면 그런 슬라이딩 종종 하고, 두산에서도 그런 슬라이딩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다른 팀은 별 관심이 없어서 경기를 거의 안 보니 잘 모르지만, 대동소이하리라 생각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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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지며서 또 새어나갔습니다만..여튼, PO5차전 나주환의 슬라이딩 (다리 태클 제외한)은 비난받을만 하고, 그걸 비난하려면 금민철도 똑같이 비난해야 된다는거로 마무리짓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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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포츠이야기</category>

		<comments>http://comiclove.egloos.com/1650834#comments</comments>
		<pubDate>Thu, 15 Oct 2009 03:37:33 GMT</pubDate>
		<dc:creator>건방진천사</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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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야구 재밌게 하는군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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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결국 SK는 두산에게 3번째 악몽을 안겨줄 순간까지 왔습니다. 아니면 두산이 힘겹게 힘겹게 SK와의 악연을 끊어내던지요. 결과적으로 이렇게 되면서 기사의 우승 확률은 상당히 높아져버렸습니다. <br />
<br />
누가 이기던지 (세컨팀이 SK이니 가급적 SK쪽이 이기는게 저로서는 좋겠지만요) 5차전 승리팀은 투수 자원 소모를 최소화 하고 (80개 정도만 던지고 7회를 채운 뒤 거의 등판하지 않은 투수가 마무리 지어주는..) 승리를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무기력한 KS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br />
			 ]]> 
		</description>
		<category>스포츠이야기</category>

		<comments>http://comiclove.egloos.com/1648069#comments</comments>
		<pubDate>Mon, 12 Oct 2009 00:15:04 GMT</pubDate>
		<dc:creator>건방진천사</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PO 1차전이군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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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두산의 전력으로 기아에게 7번 중 4번을 이기기는 힘들다고 보고 SK가 3연승으로 가뿐하게 올라가서 기아를 이겨주길 바랬는데, 두산이 3승1패로 적당한 휴식까지 취하고 올라와버렸습니다. 세컨 응원팀인 SK가 이기길 바라기도 하면서, 퍼스트 응원팀인 엘지를 묵사발 냈던 기아를 누구든지 깨주길 바라는 마음이기도 합니다.<br />
<br />
누가되건 3연승으로 올라가는게 제 바램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아지는 형국인데, 중심타선 의존도가 높은 두산보다는 골고루 쓸만한 SK쪽이 올라가는게 기아의 투수력을 이겨내기에는 낫다고 생각이 됩니다..근데 두산이 2년 연속 SK에게 당해놔서 그냥 질 리가 없으니..쩝.. 1차전 이기는 팀이 무조건 3연승으로 끝내주길 바랍니다. 정 안되면 3승1패라도..제발 3승2패만은 참아주길.<br />
			 ]]> 
		</description>
		<category>스포츠이야기</category>

		<comments>http://comiclove.egloos.com/1643300#comments</comments>
		<pubDate>Wed, 07 Oct 2009 03:40:14 GMT</pubDate>
		<dc:creator>건방진천사</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팔은 안으로 굽는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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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청룡 원년 팬으로 시작해서 엘지팬으로 이어진 저로서 올해처럼 분노를 느꼈던 적이 없었습니다. 지난 글에 내용은 대충 다 적었습니다만...<br><br>여기 저기 제가 가입해있는 엘지 팬카페 같은데서 글을 봐도..팔이 안으로 굽는 글이 너무 많군요.<br><br>뭐..그런 분들이 예전 이만수 3관왕 만들어주기나 송진우 다승/구원왕 밀어주기를 당연하게 생각한다면 할 말 없습니다. 그런 분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는거니까요.<br><br>그러나, 그런 사례들은 비난하면서 자기가 응원하는 팀은 감싸는 행위를 한다면..? <br><br>가수 팬들을 빠X이 라고 부르면서 덩달아서 아이돌 가수를 욕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무조건적인 "쉴드"때문입니다. 저 역시 그런 사유로 비이성적인 감싸기 모습을 보이면 비판을 하곤 합니다.<br><br>엘지팬이기 때문에 엘지의 행위는 용서가 되고 다른 팀 행위는 용서가 안 된다면, 결국 그 수준밖에 안되는 팬인거라고 봅니다.<br><br>적어도, 엘지의 최근 행보를 감싸는 엘지팬이라면, 이만수 3관왕이나 송진우 다승/구원왕을 비난하시면 안됩니다.<br><br>그렇지 않다면 (엘지만 감싸고 다른팀은 비난한다면) 엘지팬 수준은 그거밖에 안 된다는 것을 증명시키는 것입니다. 그런 팬들이 엘지에 있지 않기를 바랍니다.<br><br>비이성적인 자기 편 감싸기는 정말 보고 싶지 않습니다.			 ]]> 
		</description>
		<category>스포츠이야기</category>

		<comments>http://comiclove.egloos.com/1634596#comments</comments>
		<pubDate>Sun, 27 Sep 2009 05:49:13 GMT</pubDate>
		<dc:creator>건방진천사</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비난은 순간이고 기록은 영원하다? ]]> </title>
		<link>http://comiclove.egloos.com/163366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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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아주 옛날에 어떤 감독이 이렇게 얘기하면서 자기팀 선수 기록 챙겨주기를 자행했습니다. 그 외에도 몇 차례 그런 사례가 있었죠. 정말 비난은 순간이었을까요?<br><br>훌륭한 기록을 낸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현재까지 봐서는) 영원히 그 꼬리표가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br><br>박용택도 아마 박용택이 은퇴하고, 나중에 늙어서 죽고 나서도 영원히 기록될 것입니다.<br><br>경기에 출장하지 않고&nbsp;경쟁자 홍성흔에게&nbsp;고의사구성 볼텟을 지시하여 타격1위를 차지한 2009년도 타격왕 박용택이라고..<br><br>결국 결정적으로 김재박 감독을 증오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군요.<br><br>기아 밀어주기 추태, 박용택 타격왕 만들어주기 추태, 자기 책임으로 돌리지 않는 비겁한 리더쉽. 이루 말할 수 없는 가증스런 모습만 보이고 떠날 것 같군요. 앞으로 야구판에서 김재박 감독을 다시는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br><br>기사를 보니..오늘 마지막 3타수 무안타까지만 되면 타격왕 차지한다고 하니 최다안타도 해보려고 잠깐 출장시킬 가능성이 보이는군요. 정말 이 짓꺼리까지 해서 최다안타왕까지 먹으면 올 시즌 최고의 타격감을 선보인 박용택을 두번 죽이는 행위가 될 겁니다.<br><br>제발 더러운 1위는 타격왕 하나로 그치길 바랍니다.<br><br>올해 최고의 타자를 완전히 바보로 만든 김재박 감독..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 
		</description>
		<category>스포츠이야기</category>

		<comments>http://comiclove.egloos.com/1633661#comments</comments>
		<pubDate>Sat, 26 Sep 2009 03:38:29 GMT</pubDate>
		<dc:creator>건방진천사</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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