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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별은 초식동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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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야채와 과일만 먹고 순하게 살고 싶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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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2 Nov 2009 13:39:0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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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별은 초식동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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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야채와 과일만 먹고 순하게 살고 싶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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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지상 5층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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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지상의 불평등이 정말 미치도록 싫었던 어느 과학자가 있다. <br>그는 가난하고도 무책임한 아버지 아래에서 태어났고, 초중고등학교 내내 성적 미달이나 태도 미흡으로 경고받았으며 <br>대학교는 가지 못했고 제대로 된 직장에도 취업하지 못했다. <br><br>결국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슈퍼마켓을 운영했다. <br>그러니까 때때로 슈퍼마켓을 운영한다고 하면 그걸 소유한 줄 알고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br>물론 불평등에 희생당하는 캐릭터로 정해진&nbsp;과학자 A씨다. <br>슈퍼마켓의 주인은 따로 있다. <br><br>천구백팔십이년에 거스름돈 십원 대신에 캬라멜이나 일회용 미원을 주던 할머니들을 몰아내고 <br>신작로 삼거리에 근대화체인을 세웠던 <br>그 슈퍼마켓의 주인은 지금 어딘가에서 뭔가를 하고 있을텐데 <br><br>하필이면 A씨가 일하던 슈퍼마켓의 주인은 악질중의 악질이라서<br>그러니까 예를 들면 알바비 떼먹는다든지 <br>그래서 아무튼&nbsp;A씨는&nbsp;견디지 못하고 발명의 길로 들어서서<br><br>세상의 모든 불평등을 한 큐에 없애겠다는 결심을 세웠고<br>태양주파수반사전자기공명판이라는 외우기 힘든 이름의 기계를 개발했는데<br><br>어느 오후 두시, 전등 스위치를 켜는 순간,<br>그러니까 그가 아랫집 여대생 부라자를 움켜쥐고 있던&nbsp; 그 순간에 대해서<br>자세히 설명하자면 아주 비참하고 남루해지니까<br>그냥 야동 보다가 딸 치던 것 쯤으로 치고<br><br>그 태양주파수반사전자기공명판은<br>지상 오층 이상의 건물을 한꺼번에 날려버렸다. <br>지상의 모든 건물은 오층에서 면도칼로 자른 듯 금이 쪽 그어졌다.<br>그리고 그 윗층에 있던 사람들은 깡그리 지구상에서 사라져버렸다.<br><br><br>&lt;오늘의 숙제&gt;<br>오후 두 시. <br>지상 오층 이상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br>그러니까 대략 어떤 사람들일지를 생각해보자. <br>그리고 그 사람들이 사라진 세상이 어떤 세상일지를 다함께 생각해보자. <br><br><br><br><br><br><br><br><br><br></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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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찬별의 소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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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2 Nov 2009 13:39:06 GMT</pubDate>
		<dc:creator>찬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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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오늘의 한 마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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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공공 목욕탕에서 헤어 드라이기로 불알 말리는 것 까지는 참아주겠다 이겁니다. <br>인간적으로 한쪽다리 들고 말리지는 맙시다. 			 ]]> 
		</description>
		<category>단문 잡담 (트위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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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7 Nov 2009 10:48:24 GMT</pubDate>
		<dc:creator>찬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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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마이클 폴란 - 행복한 밥상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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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잡식동물의 딜레마를 쓴 마이클 폴란의 글인데 대충 요약하면<br><br>1. 영양주의의 대두 : 서양에서는 언젠가부터 음식에 대하여 영양주의적 관점의 접근이 대세가 되었다. 음식을 화학적 성분으로 분석하고 그 성분 단위로 효용성을 논하는 것이다. 영양주의의 태동은 가령 선원들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이 뭐지? 같은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 영양주의는&nbsp;식품산업과 결합되었다. 식품 산업에서는 성분 단위로 음식을 재조립하여, &lt;인간에게 꼭 필요한 XX 성분을 강화&gt; 같은 형태로 음식을 내놓는데, 누구도 그에 반박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식품의 영양학이란 민간인이 접근할 수 없는 전문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br><br>2. 영양주의의 한계 : 식품업계는 음식을 &lt;분해&gt;한 뒤 &lt;재조립&gt;한다. 성분 단위로 분해한뒤, 칼슘이니 뭐니 하는 영양소를 나중에 첨가하는 형태다. 그러나 우리의 이론은 음식의 모든 구성요소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다. 분해/재조립은 우리가 알고 있는 좁은 범위에서만 일어난다. 특정 성분 중심으로 좋다/나쁘다를 가리는 것은 무의미하다. 왜냐하면 같은 성분이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진실들이 끝없이 숨겨져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지방산중의 오메가-3이다. 한때 모든 지방은 악이라고 규정했으나, 오메가-3은 이제 따로 캡슐에 넣어서 먹어야 할만큼 중요한 성분으로 인식되고 있다. 동물성 지방은 악이므로 식물성 마가린을 먹으라고 했으나, 이제는 트랜스지방이 가장 큰 악으로 불리우고 있다. 결국 미흡한 지식으로 특정 성분 단위로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것은 한계를 지닌다. <br><br>3. 그래서 어쩌라는거냐하면 : 1) 음식을 먹어라, 2) 적게 먹어라, 3) 가급적 채식을 하라. 이 중 가장 재밌는 말은 당연히 1번. 음식을 먹어라. 그러니까, 음식 같아보이지만 사실은 음식이 아닌 것들이 너무도 많다 이거다. 책에서 예를 든 것은 빵이다. 빵은 밀가루와 효소, 소금과 물로 만드는 건데, OO사의 OO이라는 빵에는 오만가지 첨가물이 들어있다. 그것은 빵이 아니라 빵을 흉내낸 그 무엇이다. 그의 조언도 매우 간단하다. 음식의 성분이 5가지가 넘으면 의심하라, 발음하기 어려운 성분이 들어있으면 의심하라. <br><br>----<br><br>뭐 대략 이런 내용이다. (책 한 권을 읽고서 그 내용을 대충 다 기억하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_-) <br><br>서양의 음식 관련 책들, 특히 가공식품에 대한 패닉에 가까운 반응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려면, 이들의 음식문화에 대한 컨텍스트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미국인들의 가공식품에 대한 의존도는 우리와는 차원이 다르다. 전자레인지가 지구에서 사라진다면 미국인의 1/3 정도는 굶어죽지 않을까 싶다. 전자렌지에 데워먹는 햄버거, 뷰리또, 스테이크, 볶음밥, 라자냐, 피자, 스파게티, 수프, 빵, 닭튀김... 내가 기억하는 미국 아저씨 하나는, 하루종일 회사에서 코카콜라 식스팩만 마신다. 집에가서 저녁 한 끼는 먹는다는데, 그게 쇠고기 스테이크 + 맥주란다. 그 인간의 피에서는 탄산이 흐르고 있지 않을까. <br><br>이 말을 쓴 이유는.&nbsp;저자는 계속해서 &lt;백년전 음식이 지금의 음식보다 훨씬 더 건강했다&gt; 라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백년 전보다 훨씬 건강하게, 훨씬 오래 산다. 가공식품이든 MSG든 개기름 만두든 공업용 소기름이든간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현재 식생활은 대체로 건강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매스컴에서 무슨 요란을 떨든간에 말이다. <br><br>그러나 미국인들은 상황이 다르다. 앉으면 배꼽과 무릎이 맞닿기도 하고, 여자가 걸어가면 앞면과 뒷면이 구분되지 않기도 하는 인간들이다. (등에 살이 찌면 어깨뼈가 튀어나와야 할 자리로 살이 늘어져서 가슴과 비슷해보이고, 찌다찌다 더찌면 허벅지가 치고 올라와서 엉덩이처럼 보이기도 한다.) 미국인들의 비만은 질병 수준이다. 눈으로 보면 보인다. 내가 살면서 느끼기에는 그들의 병적인 비만은 지방 때문이라기보다는 콜라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음식이 느끼한 정도는 내 느낌으로는 중국음식보다 훨씬 덜하다)&nbsp;뭐 그거야 사람마다 다르게 먹겠지만...<br><br>이건 음식에 관심을 가지기 훨씬 이전인 십여년 전부터 미국 생활을 하면서 느끼던 부분이다. <br><br>----<br><br>아울러 이 책은 내게는 전혀 새롭게 다가오지는 않았는데, 십여년 전부터 봐오던 서양철학의 조류와 비슷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서양철학의 인과론이 동양철학의 전체적 인식론으로 넘어간다....는 류의 생각에 한때 심취해있었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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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독서 (및 영화)</category>

		<comments>http://coldstar.egloos.com/4277539#comments</comments>
		<pubDate>Mon, 16 Nov 2009 14:21:42 GMT</pubDate>
		<dc:creator>찬별</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주말, 전주, 저녁식사 (한밭식당)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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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1. 저녁식사는 원래 한정식을 먹을 생각이었으나 <br>의외로 둘이서 먹을 수 있는 한정식집이 드물어서 <br>(간신히 한 집 찾았는데 예약이 꽉 차서)<br>결국 (구)전북도청 앞의 한밭식당으로 가게 되었는데 <br><br>몇년 전 전주도청 앞의 어느 백반집에 왔던 기억으로는 <br>이곳이 값싸고(오천원) 밥상을 꽉 채울만큼 반찬이 많기는 하지만 <br>막상 젓가락이 갈 곳이 없어서 망설였던 것 같은데<br><br>오늘 간 곳은 신문에도 많이 나오는 &lt;한밭식당&gt;<br><br><br>2.&nbsp;처음에 이만큼 나올 때 까지도&nbsp;<br>초큼 어이는 없었지만 그럭저럭 참아줄 정도...&nbsp;<br>&nbsp;<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5/74/b0034974_4affc9bc12e51.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5/74/b0034974_4affc9bc12e51.jpg');" /></div><br><br>그러나 이어서 <br>이것저것 다 나왔을 때에는 할 말이 없어졌다 <br><br>김치찌개 (이 안에 제육볶음 1인분 들었다)<br>청국장 <br>족발 (꽁치 사진 아래 가려있지만, 주먹만한 게 두 개 있다)<br>조기 두 마리 <br><br>배시시 웃는 전라도 아줌마의 기세로 보건데 <br>반찬들은 원한다면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할 듯 하지만 <br>여기서 리필한다면 나는 인간이 아니에효<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5/74/b0034974_4affc9fee8f68.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5/74/b0034974_4affc9fee8f68.jpg');" /></div><br><br>심지어 밥도 돌솥밥<br>근래 보기 드물게 맛있던 밥..<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5/74/b0034974_4affcaabdd54b.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5/74/b0034974_4affcaabdd54b.jpg');" /></div><br><br><br><br>다녀오면서 술만 사왔어효<br>조선 삼대 소주였다는 이강주는 집에 와서 막상 마셔보니 내가 전에 감홍로인 줄 알고 담그었던 술과 똑같고 (소주에 꿀+계피+생강을 넣은...)<br>홍주는 생각했던 바로 그 맛... <br>해남 진양주는 나중에 다시 맛봐야...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5/74/b0034974_4affcada7cb37.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5/74/b0034974_4affcada7cb37.jpg');" /></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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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한국음식의 탄생</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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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5 Nov 2009 09:34:45 GMT</pubDate>
		<dc:creator>찬별</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주말, 전주, 점심식사 (가족회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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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1. 전주에 간 이유는 회사 사람의 결혼식이었고, <br>결혼식 머 이런걸 별로 챙기고 싶지 않지만, 전주 바람 한 번 쐬는 셈으로 갔다는. <br><br>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구경은 잘 못하고, <br>점심 먹고 쳐박혀서 쉰 뒤, 저녁 먹고 올라왔다는. <br>그러고보면 요즘 내 포스팅이 거의 <br>오늘 뭐 쳐먹었다로 일관되는 듯;;;; -_-<br><br>2. 암튼 점심에는 결혼식에 부조금까지 냈으나 <br>전주에서 전주 비빔밥을 먹어본 일이 없는 듯 하여, <br>결혼식장 음식 대신에 비빔밥으로 유명한 집 중 하나인 가족회관으로 향했다. <br><br>그러고보니 최근 내 책이 다시 동아일보에서 빡세게 인용되었다. <br><a href="http://news.donga.com/3/all/20091029/23761056/2">http://news.donga.com/3/all/20091029/23761056/2</a><br>감사하긴 하지만 두세번 읽어봐도 이해가 잘 안 된다는 것... <br><br>뭐 아무튼 개인적 취향으로는 비빔밥을&nbsp;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br>(내가 생각하는 비빔밥의 장점은, 여름에 안 덥다는 것과 식당에서 빨리 된다는 것 정도? )<br>게다가 전주 비빔밥을 전주에서 먹는다고 특별히 대단할 리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나 <br>전주에서 전주비빔밥을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한 번... <br><br>3. 그래서 간 곳은 유명한 가족회관<br><br>입구에 들어서자, &lt;메뉴는 비빔밥 10,000원으로 통일&gt; 임을 알리는 대자보가 걸려있고 <br>외국인 서너명이 입구에서 얼쩡거린다. <br><br>값이 만원이라 나름 서울식의 정갈한 분위기리라고 생각했는데 <br>그다지 도시적이지 않은 도때기 시장이다. <br>도때기시장의 장점은 싸다는건데 <br>싸지 않으니 감점 <br><br>반찬들은 맛은 있지만 많이 짜서 그냥 주전부리로 먹기 나빴다. <br>짜지 않은 거라고는 황포묵과 설탕에 졸인 감자 뿐... <br>(심지어 시금치나물도 짰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5/74/b0034974_4affc512602a8.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5/74/b0034974_4affc512602a8.jpg');" /></div><br><br><br>그래도 그 중 신기한 것이 김치였는데 <br>마치 익힌 무우로 만든 깍두기처럼 이빨이 쑥쑥<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5/74/b0034974_4affc6858bf12.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5/74/b0034974_4affc6858bf12.jpg');" /></div><br><br>한참 기다리고서야 비빔밥이 나왔다. <br>뜨겁게 데운 방짜 유기는 일종의 돌솥 역할을 했고 (실제로 밥이 살짝 눌었더라는)<br>밥 위에 묵과 견과류가 놓인 것만은 전주에서 먹는 전주비빔밥의 눈에 띄는 특징..<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5/74/b0034974_4affc5a9d4623.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5/74/b0034974_4affc5a9d4623.jpg');" /></div><br><br><br>아, 콩나물을 빼놓을 수 없다 <br>19세기의 임원십육지였나 뭐였나 하는 책에 의하면 전주 최고의 특산물을 콩나물로 소개하고 있다. <br>전주비빔밥에는 꼭 콩나물이 들어있다. <br><br><br>그러나 평소 서울에서 먹을 때는 고추장을 거의 넣지 않고 먹는데 <br>원래대로 먹어본다며 고추장 그대로 먹었더니<br>맵고 속이 쓰리고 머리가 멍했다;;; <br>고추장 싫어하면 한국인이 아닌가효;; <br><br><br>4. <br>갑자기 찾아온 겨울. 박쥐같은 낙엽이 날리고 <br>그래도 여전히 춤을 추고 노래하는 여인들. <br>아마 일천년 전에도 그리하였듯...<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5/74/b0034974_4affc7f541449.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5/74/b0034974_4affc7f541449.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5/74/b0034974_4affc82602b71.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5/74/b0034974_4affc82602b71.jpg');" /></div><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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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한국음식의 탄생</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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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5 Nov 2009 09:26:23 GMT</pubDate>
		<dc:creator>찬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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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찬별의 료리강좌 - 오늘의 야참은 뗌뻬와 구운 떡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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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요즘은 은근히 야식에 버닝하고 있는데<br>오늘의 야식으로는 <br><br><br>정통 인도네시아식 청국장인 &lt;뗌뻬&gt;<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1/74/b0034974_4afacd5baa2df.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1/74/b0034974_4afacd5baa2df.jpg');" /></div><br>냉동식품으로 구입해서, 전자렌지에 뎁혔다가 기름에 튀겼다. <br>맛은 소금기 없는 청국장을 기름에 튀긴 것과 똑같다. <br>(실제 만드는 방식이 거의 같다.)<br>다음에는 청국장을 기름에 튀겨먹어봐야겠다. <br>나라면 할 수 있다. <br><br><br><br><br>이거슨 후라이판에 구운 떡이다.<br>희안하게 어감이 좋은 음식이 있는데 <br>그 자체로 어감이 좋은 음식이라면 &lt;짜장면&gt; &lt;돈까쓰&gt; 같은 것들이 있고 <br>수식어가 붙어서 어감이 좋은 음식이라면 &lt;따뜻한 쌀밥&gt; &lt;고소한 콩나물대가리&gt; 같은 것들이 있는데<br>그 중에도 구운 떡은 상위 몇 퍼센트에 속하는 듯<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1/74/b0034974_4afacdee2f8fb.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1/74/b0034974_4afacdee2f8fb.jpg');" /></div>후라이판에 가만히 올려놓으면 뻥튀기처럼 쑥쑥 커지는 순간이 있는데 <br>그 때가 가장 맛있는 순간이다.&nbsp; <br>쫄깃쫄깃하면서 보들보들하다. <br>간장을 뿌려먹어도 좋고, <br>꿀을 찍어먹...는 건 나는 별로인데 마눌은 매우 좋아하며<br>오뚜기 스파게티 소스를 찍어 먹어도 좋다. <br>			 ]]> 
		</description>
		<category>찬별의 료리강좌</category>

		<comments>http://coldstar.egloos.com/4274180#comments</comments>
		<pubDate>Wed, 11 Nov 2009 14:49:43 GMT</pubDate>
		<dc:creator>찬별</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낙서 - 서기 2040년  ]]> </title>
		<link>http://coldstar.egloos.com/427176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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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그냥... 심심해서 미래 예측해보기 놀이... <br><br>- 식량 <br><br>경제개발과 함께 중국의 17억 인구, 그리고 인도의 21억 인구의 음식 취향은 &lt;어쩔 수 없이 먹었던 채식&gt;으로부터 &lt;진리이신 고기님하&gt;로 바뀌게 되었다. 종교적인 이유 따위는 사라져버린지 오래... 특히 문제는 중국 짱깨들이었다. 인구 규모는 인도가 더 많지만, 음식에 대한 집착은 중국과 비교할 수가 없다. 일인당 고기 소비량이 일년에 백이십킬로그램 (현재 한국의 괴기 소비량은 대략 25~30킬로그램쯤으로 기억함) 을 달렸다. 개나소나 주말 외식으로 만한전석을 먹게 되면서 생긴 변화다. <br><br>밭에서 콩이 100 KCal이 났다면,&nbsp;그것을 사람이 먹으면 100 KCal을 얻는다. 콩을 사료로 닭에게 먹인다면, 그 닭을 먹는 사람은 50 KCal을 얻는다. 돼지의 경우에는 25 KCal. 소의 경우에는 11KCal. 21세기 초반, 중국/인도의 육식이 전 지구에 식량난을 가져오리라고 생각했던 근거는 바로 이것이었다. <br><br>어마어마한 양의 고기를 충당하기 위해, 아마존의 녹지, 아프리카의 밀림을 차례차례 걷어내고, 그곳에 사료를 기르기 위한 옥수수밭과 콩밭이 들어섰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목장과 도살장이 생겨났다. 그러나 중국/인도의 경제개발 속도는 농지 개간 속도보다 더 빨랐다. 2028년에 중국의 일인당 국민소득이 미국을 넘어설 정도였으니 말이다. 한때 전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웠던 중국은, 21세기 중반에는 전세계를 자신들의 밥상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br><br>수요공급의 법칙에 의하여 가격이 결정된다는 원리는 대단히 간단하다. 정부의 개입, 독점기업의 횡포, 이런 따위의 것들은 수요공급의 대세에 비교하면 아주 사소한 것에 불과하다. 마치 십갑자의 내공 앞에서는 그 어떤 정교한 초식도 무의미한 것처럼 말이다. 결국 괴기값이 수직상승하기 시작했다. 어느 해에는 고깃값이 물가상승률의 5배 이상 상승한 적도 있다.<br><br>이 때 전세계를 휩쓴 획기적인 짱깨 기업 하나가 탄생했다. 바로 장괘괴기유한공사 되시겠다. 이들은 그들의 역사와 전통에 맞는 짝퉁 고기를 만들어냈다. 채식주의자용 고기야 이미 1970년대부터 있었지만, 사실 그건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양넘들의 조잡한 제품에 불과했다. 그것은 짱깨가 만든 것이 아니었다. 짝퉁을 만드는 짱깨의 기술은 전세계 그 무엇보다도 뛰어났다. 장괘괴기유한공사는 콩과 버려진 가죽쇼파 및 구두를 이용해서 완벽하게 쫄깃쫄깃한 고기질감을 만들어냈고, 화학조미료 20여가지를 섞어서 완벽한 고기의 향기를 만들어냈다. 그것은 전세계 식문화에 혁명을 일으킨 원년이었다. 장궤괴기유한회사는 세계 최대규모의 종합 식품회사가 되었다. 오로지 인조 고기 한 가지로 말이다. <br><br>(to be continued)</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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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찬별의 소설 </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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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8 Nov 2009 10:20:12 GMT</pubDate>
		<dc:creator>찬별</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잡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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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1. 갑자기 추워졌다가 갑자기 따뜻해진 밤 11시의 퇴근길, 택시 앞 창에 자잘한 빗방울이 흩뿌려진다. 창문을 내렸더니 따뜻하고 신선한 바람이 들어와서, 순간 이 비가 봄비라고 여겼다. 그러나 앞으로 다가올 계절은 겨울이다. <br><br>(중간 좀 뛰어넘고...) <br><br>그래서 한달쯤 전, 신당동 중앙시장에서 사다 먹은 석화를 짤방으로. <br>저거 한 팩의 가격이 천오백원이라서, 예상보다 넘 싸서 깜딱 놀랐다는. <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4/74/b0034974_4af1954314b96.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4/74/b0034974_4af1954314b96.jpg');" /></div><br>5. 신변잡기성 포스팅을 써보는 것이 얼마만인지 잘 모르겠다.... 라고 쓴 후 생각해보니<br>이런 신변잡기성 포스팅은 대개 신세 한탄이 묻어나는지라 <br>내가 ㅠ신경쓰일 것 같아서 중간은 좀 삭제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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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잡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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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4 Nov 2009 14:55:20 GMT</pubDate>
		<dc:creator>찬별</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찬별의 료리강좌 - 빨간 문어모양의 비엔나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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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1. 몇일 전부터 이걸 먹고 싶었는데 <br>물론 그 이유는 만화 심야식당 때문이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1/74/b0034974_4aed5f1f6def1.jpg" width="500" height="666.6666666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1/74/b0034974_4aed5f1f6def1.jpg');" /></div><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1/74/b0034974_4aed5f4183619.jpg" width="500" height="666.6666666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1/74/b0034974_4aed5f4183619.jpg');" /></div><br>어느 회사에서 시달리고 온 날 보았던 심야식당 1권의 첫번째 에피소드. <br>그 후로 자꾸 저 문어 모양의 비엔나가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br><br>저 문어모양의 비엔나는, 일본의 1960년대 후반 만화에도 등장하는 걸 보면<br>꽤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음식인 것 같은데 <br>말하자면 우리나라의 계란 입힌 빨간소세지와 비슷한 계통의 소울푸드가 아닐까 한다. <br><br><br><br>2. 심야식당은 독특한 만화다. 만화의 특이점은 크게 두 가지에서 온다.<br><br>첫째는 심야다. 밤 열두시에서 새벽 일곱시 사이에 움직이는 사람들은 대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스트립걸이거나, 야쿠쟈거나, AV 여배우거나, 그런 사람들이다. <br><br>둘째는 식당이다. 사람은 먹어야 산다. 가난하든 부유하든, 건강하든 안 건강하든, 건전하던 불건전하든, 사회의 일꾼이든 쓰레기든, 먹어야 산다. 그래서 사람은 음식 앞에서 너그러워진다. 야쿠쟈든, AV 여배우든, 음식 앞에서는 평등하다. <br><br>두가지의 설정이 합쳐지면, 루저들을 전혀 루저로서 바라보지 않는 편안한 시선이 완성된다. 이 만화는 루저의 정신승리를 강력히 주장하지도 않고, 별 것 아닌 사연을 신파조로 읊조리지도 않는다. 그냥 루저들의 그저 그런 사는 이야기가 완성된다. 이 두 가지의 설정에 비하자면, 뭐든지 마음대로 만들어주는 컨셉이라든지, 식당 주인의 눈썹의 칼자국 등등은 모두 소소한 만화적 장치에 지나지 않는다. <br><br>덧붙이자면, 이 만화가 뒷편으로 갈수록 재미없어지는 이유는, 첫째 배경, 즉 밤 열두시에서 새벽 일곱시까지라는 시간적 배경이 살아나지 않기 때문이다. <br><br><br><br><br>3. 아무튼간에 나도 문어 모양의 비엔나를 만들어봤다. <br><br><br>-. 비엔나에 칼집을 넣는다. 이 때 칼집을 몇 개 넣을까로 한동안 고민했는데<br>답은 사실 간단하다. 문어 다리가 몇 개?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1/74/b0034974_4aed638e2a9bf.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1/74/b0034974_4aed638e2a9bf.jpg');" /></div><br><br><br>느끼한 맛을 좋아하는 와입후의 웽왈왱왈에도 불구하고 <br>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찬별은&nbsp;비엔나를 끓는 물에 투척. 넣자마자 다리가 갈라지기 시작.<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1/74/b0034974_4aed63cc65b79.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1/74/b0034974_4aed63cc65b79.jpg');" /></div><br><br><br><br><br>마눌 왈, 칼집을 너무 깊게 내서 문어가 아니라 <br>아주 꽃이 피었다고..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1/74/b0034974_4aed641d9b6fa.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1/74/b0034974_4aed641d9b6fa.jpg');" /></div><br><br><br><br><br>그리하여 마눌이 원하는대로<br>칼집을 짧게 내고 기름에 튀겼더니<br>문어모양이 아닌 쭈꾸미 모양의 비엔나가 되었다능<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1/74/b0034974_4aed64716b4de.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1/74/b0034974_4aed64716b4de.jpg');" /></div><br><br><br><br>이 모든 것의 배후가 된 마눌하 사진<br>(얼굴은 쭈꾸미 비엔나로 대신...)<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1/74/b0034974_4aed64c0a4dcc.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1/74/b0034974_4aed64c0a4dcc.jpg');" /></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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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찬별의 료리강좌</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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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1 Nov 2009 10:37:18 GMT</pubDate>
		<dc:creator>찬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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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잡담, 10월말, 어느 평일의 휴식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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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물경 삼주간 주말내내 일하던 끝에 오늘은 잠시 휴식. 비공식적인 휴일이며, 전화대기+비상시출동+개인적용무의다른전화대기&nbsp;등의 조건이 붙어있는터라 마음편하게 쉬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간만에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다니니 기분이 좋아졌다. <br><br>찍을 때는, 꼭 뽀샾해서 예술처럼 만들리라 생각했던, 빨간 담쟁이 덩굴들.<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28/74/b0034974_4ae82a5190b23.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28/74/b0034974_4ae82a5190b23.jpg');" /></div><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28/74/b0034974_4ae82a8ab4a51.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28/74/b0034974_4ae82a8ab4a51.jpg');" /></div><br><br>뚝섬 인근의 도로. 영동대교인가? <br>그리고 그 아래 새로 짓는 이상한 캡슐터널 같은 넘은<br>도대체 뭘 짓는건지 알 수가 없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28/74/b0034974_4ae82aaaf25cc.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28/74/b0034974_4ae82aaaf25cc.jpg');" /></div><br><br><br><br>예전에 아파트를 수식하는 말은 &lt;인간미 없는 도시의 회색 콘크리트&gt; 정도가 되겠다. 그 아파트가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 형태가 되었고, 그런 뒤로도 십년이 넘게 흘렀다. 이제는 회색 콘크리트라는 말은 어폐가 되었다. 미래소년 코난의 인간형 로보트는 아직 안 나왔지만, 그들이 사는 도시는 이미 여기저기에서 지어지고 있다. 이 거대한 건물들을 볼 때면, 인간적/비인간적이라는 수식어가 아닌, 뭔가 다른 수식어가 필요할 것 같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28/74/b0034974_4ae82aefd9418.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28/74/b0034974_4ae82aefd9418.jpg');" /></div><br><br><br><br><br>한강 르네상스의 일환으로 지어진 뚝섬 수변공원은 <br>그러나 만족스럽지 못하다. <br>서울숲도 그렇고, 한강 공원도 그렇고, 그 주변의 어디도 그렇지만, <br>고속으로 달리는 자동차들의 기계 소리가 귓전을 맴도는 상황에서는 <br>꽃이든 나무든 평화를 주지 못한다. <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28/74/b0034974_4ae82bfd1efe7.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28/74/b0034974_4ae82bfd1efe7.jpg');" /></div><br><br><br><br><br><br><br>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던 끝에, 건대 스타타워 지하, 이마트 푸드코트에 있는 회전초밥 부페에서 점심을 먹었다. 9,900원의 싼 값에 혹 해서 들어갔다. 그런데 당황스럽게도 생선이 없더라능... 빙빙 도는 접시 위에 얹힌 건 구운 오징어 아니면 계란 아니면 아보카도 대신에 오이를 넣고&nbsp;딸기드레싱 같은 걸 듬뿍 뿌린&nbsp;롤 같은 것들.... -_-;; <br><br>가끔 생선이 나오는데, 곁에 앉은 오십대 후반의 아저씨는 진짜생선회가 나온다 싶으면 바람같이 그것을 집어간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28/74/b0034974_4ae82bb15c55f.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28/74/b0034974_4ae82bb15c55f.jpg');" /></div><br><br><br>어쩌면 초밥의 진미는 생선초밥이 아니라 된장국에 있는지도 모른다. 구운 오징어 초밥, 계란 초밥 같은 것들로 두세 접시를 먹으며 일본식 미소된장국을 마셨을 때, 몸안 어딘가가 따뜻해지고, 마치 미지근한 술에 취한 듯 몽롱해지는 느낌. 그 느낌 때문에, 한 접시만 더, 한 접시만 더, 하면서 맛 없는 초밥을 씹다가, 무려 열한 접시를 먹고 말았다... 덕택에 저녁도 안 먹고 간단히 떼우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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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잡담</category>

		<comments>http://coldstar.egloos.com/4264607#comments</comments>
		<pubDate>Wed, 28 Oct 2009 11:36:49 GMT</pubDate>
		<dc:creator>찬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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