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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mile on col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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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Smile on cold</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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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7 Oct 2009 11:23:0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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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mile on col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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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Smile on cold</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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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국정지지율이 왜 그렇게 높고 차기 대선 후보에 대한 선호가 왜 그런지에 대한 실질적 사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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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a title="" href="http://hotcat.egloos.com/2458367">이명박에게 저당 잡힌 인생</a><br />
<br />
부동산 투기를 위해 대출 낸 사람 수와 국정지지율, 차기 대선 후보에 대한 선호는 아마 정비례 할 것이다. 그것도 아주 날카로운 기울기로.<br />
<br />
사람이 사는 집을 가지고 그렇게 장난치면 안되죠!(그래도 우선 나는 하나 장만해놓고...)<br />
애들 교육을 그런 식으로 하면 안되죠!(그래도 일단 내 자식은 영어 학원 보내놓고...)<br />
<br />
정치에 대한 무관심은 경계해야겠지만 정치에 대한 허무는 어쩔 도리가 없구나. 휴...<br />
			 ]]> 
		</description>
		<category>가치있는 사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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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7 Oct 2009 11:18:04 GMT</pubDate>
		<dc:creator>duddnek</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김현진이 무슨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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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href="http://wallflower.egloos.com/1957765" target="_blank">책임의 문제에 대해 <br><br></a>폭행은 증거가 있다면 당연히 죄가 된다. 하지만 블로그에서 읽은 이야기를 자신의 책에 인용하는 것이 어떤 죄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글 전체를 복사-붙여넣기 한 것이 아니고 이야기 전달을 위해 글의 내용을 참고하여 쓰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는 일인가? 글의 일부가 같은 문자로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한 문장 전체를 복사해온 것이 아니라면 표절이라고 볼 수 없는 것 아닌가? 이야기의 맥락상 주변인들이 주인공을 알아차릴 수 있다면 이야기를 익명으로 썼다고 하더라도 명예회손 죄가 성립되는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특정 개인을 상징화하여 비판하는 모든 예술 행위들에도 명예회손 죄가 성립되는가? 개인의 가치에 따라 도의적인 측면을 비판할 수는 있겠지만 이런 행위가 법적 처벌의 근거도 되는지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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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가치있는 사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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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3 Oct 2009 02:40:01 GMT</pubDate>
		<dc:creator>duddnek</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아무리 분노해도 성범죄는 계속해서 생겨난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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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title="" href="http://trangster.egloos.com/2448931">강력 사건과, 우리. </a><br><br>그 아이가 겪은 일은 어떤 표현을 쓰더라도 부족할 만큼 안타까운 일이다. 무엇으로도 그 아이와 아이의 가족을 위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가해자를 잔인한 방법으로 벌하는 것이 그 아이를 위로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저런 놈은 좆을 잘라버려야, 죽여 버려야, 아니 그냥 죽이는 것으론 부족하고 찢어 죽여야 한다고 말한다. 언제나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언론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핏빛 생생한 증거사진과 절망에 빠진 아버지의 인터뷰를 동원해 하루에도 수십 번 여러분 이런 개새끼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분노를 부추긴다. <br><br>그런데 가해자를 찢어 죽인다고 그 아이의 마음이 나아지지는 않는다. 역사속의 형벌을 참고해 삼대를 멸하고 목을 자르고 가죽을 벗겨 시청 앞에 걸어놓는다 해도 그 아이의 마음은 나아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렇게 한다 해도 이런 일은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것이다.<br><br>분노 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분노는 해야만 한다. 분노하는 마음,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있어야만 해결하려는 마음도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분노만 하는 것으론 부족하다. 분노만으로는 무엇도 해결할 수 없다. 분노만 하는 것은 자신의 불쾌한 감정,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리 이명박에게 쌍욕을 해도 여전히 이명박이 삽질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게 다 노무현 때문, 이십대 개새끼론과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분노해도 성범죄는 계속해서 생겨난다. <br><br>해결은 해결책으로만 할 수 있다. 저 놈을 어떻게 찢어 죽여야 속이 시원할까를 얘기하면서 분노를 해소하는데 그칠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그 아이의 마음을 덜 아프게 할 수 있을까, 비슷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해결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그런 고민을 통해서만 조금이라도 그 아이를 도울 방법, 이런 일을 조금이라도 덜 생기게 할 방법이 나올 수 있다.			 ]]> 
		</description>
		<category>가치있는 사유</category>

		<comments>http://coldsmile.egloos.com/2442585#comments</comments>
		<pubDate>Tue, 06 Oct 2009 06:25:38 GMT</pubDate>
		<dc:creator>duddnek</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행복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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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후배와 술을 마시다가 그런 얘기를 했다. 인간을 누구든 벌써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걸 잊고 있을 뿐이다. 취업난이 어쩌고 경기가 어쩌고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정말로 밥을 굶지는 않는다.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때문이다. 이미 충분히 가졌어도 다른 사람보다 덜 가졌으면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빈손이었다가 100만원이 생겼으면 100만원 만큼 행복해하면 된다. 그런데 우리는 150만원을 얻은 다른 사람을 보면서 100만원 밖에 얻지 못했다고 불행해한다. 150만원을 얻은 사람도 마찬가지다. 200만원을 얻은 사람을 질투한다. 아무리 많이 가진 사람도 그보다 더 가진 자를 바라보면서 불행해한다. 결국 행복한 사람은 자기가 이미 행복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다. 이런 얘기 쭉 하다가 내가 후배한테 이런 얘기나 늘어놓는 꼰대가 되어가는 건가, 이런 재미없는 얘기 계속해서 미안하다 그런 말을 하는데 후배가 묻는다. 그럼 선배는 지금 행복해요? <br><br>나는 바로 답하지 못했다. 그리고 머리로 생각해서 말했다. 어... 그럼 행복하지. 후배랑 이렇게 술도 마시고, 이런 저런 얘기도 할 수 있고, 맛있는 감자탕도 먹을 수 있고... 그런데 왜 바로 답하지 못했어요? 나도 생각은 그래야 한다는 건데 실제로는 그렇게 못 살고 있는 거겠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나이 또래의 다른 사람들, 대학원 졸업한 사람들이 사는 모습 그런 걸 떠올리면서 이리저리 비교했겠지...<br><br>지금 행복하냐는 질문에 곧바로 대답하지 못한 것에 대해 돌이켜 생각해봤다. 아마도 이건 속을 들켰을 때의 기분 같은 거겠지. 나는 왜 바로 대답하지 못한 걸까? 나는 행복하지 않은 건가? 그때 후배에게 이런 얘기를 했어야 한다고 떠오른 생각이 인간은 본래 그렇게 행복하지도 그렇게 불행하지도 않게 살아간다는 것이다. 극적으로 행복한 순간도, 극적으로 불행한 순간도 가끔에야 찾아온다. 대부분은 그냥 그렇게 사는 거다. 지금 불행하게 느껴지는 건 실현 될 수 없을 만큼의 행복감을 상상하면서 살아가기 때문인지 모른다. 극적인 행복감이 계속해서 이어질 거라고 착각하는 거다. 과거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려 보더라도 그것은 그 순간이 지나면 그저 추억속의 한 장면일 뿐이다. 과거의 한 순간 때문에 그 이후의 삶이 계속 행복할 수는 없는 거다. 결국, 행복은 나는 지금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한테만 있나보다.<br><br><br><br><br><br>			 ]]> 
		</description>
		<category>가치있는 사유</category>

		<comments>http://coldsmile.egloos.com/2432503#comments</comments>
		<pubDate>Tue, 22 Sep 2009 11:46:33 GMT</pubDate>
		<dc:creator>duddnek</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아연실색 2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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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일이 좀 있어서 학교에 들렀다. 교수님 얼굴 안보려고 마음 졸이면서 학교 건물에 들어갔다. 일이 끝나고 돌아가려고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헉, 1층 복도에서 교수님이 사람들하고 얘기를 하고 있었다. 엇, 안녕하세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면서 인사를 했다. 교수님은 어, 어 하고 인사를 받았다. 그동안 어딨었냐, 뭐하고 지내냐 그런 얘기 나오기 전에 얼른 다른 쪽 길로 방향을 틀었다. 그리고 숨어 있다가 교수님 학교 밖으로 나가는거 확인하고 그제서야 나도 다시 밖으로 향했다. 휴...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번쩍! 하... 꿈이었다.<br><br><br>젠장.<br>			 ]]> 
		</description>
		<category>가치있는 사유</category>

		<comments>http://coldsmile.egloos.com/2429223#comments</comments>
		<pubDate>Fri, 18 Sep 2009 05:03:48 GMT</pubDate>
		<dc:creator>duddnek</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내 동생 8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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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아버지가 보원이를 불러서 말씀하셨다.<br />
<br />
“보원아 아빠가 보원이한테 할 말이 있어. 아빠가 돼지저금통 꽉 차면 보원이한테 준다고 했잖아? 그런데 이제 저금통이 다 찼거든 그래서 보원이한테 선물할게. 이걸로 보원이 새 자전거 사도되겠다. 엄마랑 의논해서 잘 써. 그런데 아빠가 보원이한테 선물했으니까 보원이도 아빠한테 뭔가 줘야하잖아? 보원이는 아빠한테 뭐줄래?”<br />
<br />
보원이는 이렇게 답했다.<br />
<br />
<br />
“물”<br />
<br />
<br />
...<br />
<br />
<br />
<br />
아버지는 잠시동안 말을 잇지 못하셨다.<br />
<br />
<br />
p.s. 아버지가 보원이에게 원하셨던 선물은 보원이가 이제 작아서 타기 힘들게 된 자전거를 아래층에 사는 어떤 아이에게 선물하는 거였다. 보원이는 아버지가 원하시는 선물을 해드렸다.			 ]]> 
		</description>
		<category>웃다</category>

		<comments>http://coldsmile.egloos.com/2428622#comments</comments>
		<pubDate>Thu, 17 Sep 2009 12:11:46 GMT</pubDate>
		<dc:creator>duddnek</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아연실색: [명사] 뜻밖의 일에 얼굴빛이 변할 정도로 놀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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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대학원 선배가 출연하는 뮤지컬에 초대를 받아서 동기들과 함께 보러 갔다. 가보니 생각보다 굉장히 큰 무대였다. 우리는 중간 쪽 자리에 앉았다. 슬슬 뮤지컬을 시작할 시간이 되어 가는데 헉! 앞에 교수님의 허연 백발이 보인다. 젠장, 선배가 교수님도 초대했나보다. 순간 동기들의 얼굴을 봤다. 모두 아연실색. 교수님하고 마주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몇 초 상간에 눈짓으로 싸인을 주고받고는 얼른 뒤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자리를 잡고 숨을 고르려는 찰나, 헉!! 입구로 다른 교수님들이 들어오시더니 우리 좌측 앞쪽에 앉으신다. 고개를 오른쪽으로 조금만 돌려도 우리 얼굴을 보게 될 상황. 헉, 그런데 교수님들이 갑자기 일어나서 뒤로 도시더니 항상 봐왔던 그 정치적인 미소와 과장된 몸짓으로 뒤에 앉아있는 사람들과 악수를 하고 인사를 나눈다. 선배가 여기저기 학과 관련 사람들을 초청했나보다. 젠장, 교수님들이 뒷사람들과 인사하면서 우리 쪽을 본 것 같기도 하다. 또 한 번의 눈빛 교환. 나갈까? 아, 그래 그냥 나가자. 뮤지컬 표 값이 얼마일까, 선배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이 아주 잠깐 들었지만 미안한 마음보다 교수님들과 마주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컸다. 후다닥, 정신없이 문밖을 나왔다. 휴...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거지... 번쩍! 하... 꿈이었다.<br><br><br>젠장.<br>			 ]]> 
		</description>
		<category>가치있는 사유</category>

		<comments>http://coldsmile.egloos.com/2428436#comments</comments>
		<pubDate>Thu, 17 Sep 2009 07:27:31 GMT</pubDate>
		<dc:creator>duddnek</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만족하는 방법 ]]> </title>
		<link>http://coldsmile.egloos.com/242732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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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몇 일간 10인치짜리 작은 노트북 모니터로 인터넷도 하고 동영상도 보고 했다. 작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원래 쓰던 17인치 모니터를 쓰는데 우와... 화면이 그렇게 넓을 수가 없다.<br><br>가진 것에 만족하기 위해서는 가끔씩 부족한 삶을 살아야&nbsp;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br><br>-<br>옆으로 새는 얘기지만, 비슷한 이유에서 정권이 바뀌면 엄청 만족스럽게 느껴질지 모르겠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09/16/26/d0039926_4aafbdb0c3fa7.jpg" width="500" height="400.9900990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09/16/26/d0039926_4aafbdb0c3fa7.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나에게 만족이란 이런것.</div>			 ]]> 
		</description>
		<category>가치있는 사유</category>

		<comments>http://coldsmile.egloos.com/2427322#comments</comments>
		<pubDate>Tue, 15 Sep 2009 16:16:19 GMT</pubDate>
		<dc:creator>duddnek</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폭력에 대해서 ]]> </title>
		<link>http://coldsmile.egloos.com/2401461</link>
		<guid>http://coldsmile.egloos.com/2401461</guid>
		<description>
			<![CDATA[ 
  <p>폭력에 대한 제 생각을 얘기해볼께요. 좀 직설적이더라도 이해해주세요.^^<br><br>저는 비폭력주의자에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비폭력주의는 피해를 당하고 있는데도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고 가만히 수동적으로 있겠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아요. 최규석의 만화(<a href="http://sylphion.net/entry/최규석-불행한-소년">http://sylphion.net/entry/최규석-불행한-소년</a>)에 나오는 천사하고는 달라요. 간디하고도 달라요. 때리고 내 재산을 다 부수고 있는데 물레만 돌리고 있지는 않아요. 능동적으로 충분하게 대처해야죠. 영리하게 대처해야죠. 어디까지나 나는 피해자고 상대가 공격자라는 사실을 유지하면서,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상대가 폭력을 멈추게끔 해야죠. 상대가 폭력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도록 해야죠.<br><br>하지만 그 방식이 폭력이어서는 안돼요. 왜냐하면 폭력으로 대응해서는 상대가 폭력을 사용할 명분만 제공할 뿐이기 때문이에요. 폭력으로 대응하면 상대는 이제 내가 폭력을 사용했다는 것 자체에 분노해서 더 큰 폭력을 행사하게 되고 또 그렇게 하는 것이 정의라고 생각하게되요. 이제 상대는 나에게 부당한 요구를 하던 사람이 아니라 정당한 복수를 하는 사람이 되는거죠. 명분이 생겼으니 폭력의 강도도 더욱 세지게 되겠죠. 슈퍼맨이나 배트맨이 되는거에요. 나는 정의의 편이니까 너를 죽여도 된다는.<br><br></p><p>또 폭력을 사용하게 되면 권리를 되찾는게 아니라 분노를 표출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요. 상대를 공격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요. 인간은 상대를 공격하는 것을 즐기는 습성이 있어요. 공격적인 것은 쾌락적인 거에요. 상대를 지배한다는 것은 달콤한 거에요. 사람들이 권력욕에 영혼을 잃는 것은 그것이 너무나 달콤하기 때문이에요. 상대를 폭력으로 제압하는 경험을 하고나면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고 나서도 폭력을 사용하는 것을 멈출 수 없게되요. 괴물을 잡으려다가 괴물이 되는거죠.<br><br></p><p>또 폭력은 처벌이에요. 상대의 행동에 싫어하는 반응을 주어서 행동의 빈도를 감소시키는거죠. 그런데 심리학 연구들에 따르면 처벌은 장기적으로 효과가 미미하고 부작용이 너무 많아요. 상대는 처벌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자신의 행동을 더 강화할 수도 있고 처벌 자체에 반발해서 또 다른 부정적인 행동을 하게 될 수 있어요. 또 처벌을 하는 사람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형성하게 되서 이후의 관계도 나빠져요.<br><br></p><p>선배가 링크해주신 김규향의 글(<a href="http://www.gyuhang.net/entry/폭력-메모"><a href="http://www.gyuhang.net/entry/폭력-메모"><a href="http://www.gyuhang.net/entry/폭력-메모">http://www.gyuhang.net/entry/폭력<a href="http://www.gyuhang.net/entry/폭력">-메모</a><a href="http://www.gyuhang.net/entry/폭력-메모"></a></a></a></a>)은 저에게는 너무 감정적으로만 느껴져요. 영리하지 않고 논리적이지 않아요. 근거도, 증거도, 타당성도 없어요. 저같은 사람을 설득하는데는 전혀 효과가 없는 글이에요. 주장은 있고 근거는 없어요. 멋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실효성은 없어요. 각 단락을 따져보면요<br><br></p><p>1. 폭력주의자들도 자신들이 어쩔 수 없이 폭력을 사용한다고 합리화한다 -&gt; 그러므로 그저 "폭력은 나쁘다"라고 말하는 건 하나마나한 일이다? 전혀 논리적이지 않아요. 폭력주의자들이 자신의 폭력을 합리화하고 있다고 해서, 폭력주의자들도 폭력은 나쁜거라고 말하고 있다고 해서&nbsp;폭력을 나쁜거라고 말하는게 의미없는 것은 아니에요.<br><br>2. 진정한 비폭력주의는 현장 에서만 주장될 수 있다? 이건 군대다녀오지 않은 여자는 군대의 불합리에 대해 논하지 말라는 것과 동일한 주장방식이에요. 직접 경험하지 않은 사람도 충분히 생각하고 말할 수 있어요. 폭력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도 비폭력을 얘기할 수 있어요. 비폭력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일년 내내 뺨한번 맞을 일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도 아니고 "지긋이 눈을 내려깔고 설파" 하지도 않아요. 충분히 폭력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고 폭력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수 있어요. 직접 맞아보지 않더라도 누가 맞는거 보고만 있어도, 다는 아니지만 고통은 전달될 수 있어요.<br><br>3. 현장에서 벗어난, 현장을 구경하고 논평하는 비폭력주의는 폭력주의자들의 가장 중요한 후원자들이다? 비폭력주의자들이 단순히 폭력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한테 "그래도 폭력으로 대응하지 말고 가만히 계세요"라고 얘기하는게 아니에요. "폭력 말고 더 영리하고 좋은 방법으로 대응하세요"라고 말하는 것이죠. 결코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 게릴라나 똑같아!" 따위의 말을 하지 않아요. "김구나 김정일이나 똑같아!" 따위의 말을 하지 않아요. 폭력적인 대응방식이 아니라 합법적인 투쟁방식을 얘기하는 것은 폭력자들에게 더 강력한 공격이 되는것이지 결코 선물이 되지 않아요. 감정적이지도, 단순하지도, 단기적이지도 않은 영리한 대응이니까요.<br><br>4. 가장 극악한 폭력은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 빼앗는 것'이다-&gt; 그러므로 비폭력주의는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 빼앗는 것'을 미화하는 역할을 한다? 비폭력을 주장하는 것이 폭력없이 상대를 공격하는 것을 합리화한다고요? 이건 너무 비논리적이라서 딱히 할얘기도 없네요.<br></p><p>제가 느끼기에 이 글은 너무 감정적이기만해요. 현재 폭력을 당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읽는다면 감정적으로 와닿을거에요. 하지만 도움이 되지는 않을거에요. 결국 김규향의 논지는 "폭력은 폭력으로 대응하는 것이 옳다"와 "비폭력주의는 방관자들이 자신의 방관을 합리화하는 것이다" 같은데 두 주장다 근거가 미약하고 감정에 호소하는 내용밖에 없어요. 비폭력을 주장하는 사람을 부시같은 전쟁광, 고통 한번 받아보지 않은 말만 앞서는 사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입장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에 비유하고 "극우세력을 향한 가장 흐뭇한 선물"을 하는 사람이라고 보는 것은 전혀 논리적이지 않아요. 비폭력을 얘기하는 것이 "미사일에 맞아 찢겨진 새끼를 부둥켜 않고 오열하는 가난한 팔레스타인 어미의 가슴에 꽂는 더 끔찍한 미사일"이라니요. 이런 감정적인 표현들은 전혀 타당하게 느껴지지 않아요. 설득력도 없어요.<br><br>단락들을 짚어나가다보니 김규향이 쓴 글의 논리성을 따지는 얘기만 늘어놓게 되었네요^^; 폭력의 피해자가 되어보지 않았어도 충분히 비폭력을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혹 그렇지 않더라도 저는 폭력에 있어서 방관자는 아니에요. 피해자도 되어봤고 가해자도 되어봤어요. 폭력에 의해서 나빠진 일들도 있고 깨닫게 된 것들도 있어요. 또 단순히 개인적인 경험만 있었던 것도 아니에요. 심리학을 전공하면서 폭력성, 처벌에 대한 연구들에 대해서 공부했어요. 이건 제 개인적인 감정이 배제된 사실들에 관한 것이죠. 적어도 제가 공부한 연구들은 폭력을 폭력으로 대처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얘기를 하고 있어요.<br><br>오히려 저는 진짜 사람한테 맞아본 사람이라면, 진짜 사람을 때려본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런 일이 있고 난 후 단순히 마음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합리화 하는 것이 아니라 폭력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결국 비폭력을 얘기하게 된다고 생각해요.<br><br>답변을 기다릴께요!^^</p><p>&nbsp;</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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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가치있는 사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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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7 Aug 2009 18:31:30 GMT</pubDate>
		<dc:creator>duddnek</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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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고생 끝에는 낙이 올 수밖에 없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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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고생 끝에는 낙이 올 수밖에 없다. 이것은 비가 오면 반드시 하늘이 개는 이유와 같다. 평균으로의 회귀다. 평균으로 부터 많이 떨어진 상태가 있고 나면 반드시 평균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다. 그러니까 사실 고생 끝에 낙이 오는 것은 고생을 했기 때문이 아니다. 고생이 행복의 원인이 되는게 아니다. 그저 오랜 기간 평균적인 행복에서 많이 떨어져 있었으니 평균적인 행복으로 돌아갈 때가 되는 것이고 거기에 더해 고통스러운 기간을 오래 겪었으니 행복감을 상대적으로 강하게 지각하는 것이다. 그러니 행복을 얻겠다고 사서 고생할 필요 없다. 내가 이렇게 고생했으니 반드시 낙이 찾아올 거라고 생각할 필요 없다. 그냥 좀 있으면 어느 정도의 낙이 찾아온다.<br><br>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잘나가던 사람은 꼭 엎어진다. 오랜 기간 잘나갔으니 이제 평균에 가깝도록 엎어질 일만 남는 것이다. 계속 사업에 성공해온 사람은 곧 실패하게 되며 주식으로 연달아 큰 돈을 벌어온 사람은 곧 쪽박을 차게 된다. 무르팍 도사나 무한도전 같은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예인들은 반드시 슬럼프를 겪게 된다는 징크스가 존재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한창 정상에 선 연예인은 이제 떨어질 일만 남는다. 가장 정상에 섰을 때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니 그 이후로는 떨어지게 된다. 그런데 사람들은 마치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 인기가 떨어지게 되는 것의 원인인 것처럼 느끼게 된다.<br><br>삶은 사실 심심하다. 극단적인 행복은, 극단적인 불행은 아주 가끔만 찾아온다. 대부분의 삶은 그저 심심하다. 실제 극단적인 경험을 하더라도 곧 대수롭지 않게 느끼게 된다. 인간의 뇌가 그렇게 진화했을 것이다. 오래된 연인에게 설레임을 계속 느끼지 않는 것이 심장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치인 것과 마찬가지다. 생존을 위해서, 대부분의 삶은 그저 심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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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가치있는 사유</category>

		<comments>http://coldsmile.egloos.com/2396263#comments</comments>
		<pubDate>Tue, 11 Aug 2009 07:06:22 GMT</pubDate>
		<dc:creator>duddnek</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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