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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지토의 세상분해하기 Season 2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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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분해하기</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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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7 Nov 2009 07:05: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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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지토의 세상분해하기 Season 2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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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무식의 자유를 허용하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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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7/38/f0025738_4af51a9236809.jpg" width="500" height="33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7/38/f0025738_4af51a9236809.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lt;무식의 자유를 허하지 않겠다면 가스통 맛을 보여줄 거라능...&gt;<br></div><br>정말 나는 가끔 좌파우파의 문제는 아이큐의 문제가 아닐까 진지하게 고민하곤 한다. 좌파 중에 꼴통이 왜 없겠으며 우파 중에 제대로 사고하는 사람이 왜 없겠는가? 그런데 인터넷에서 만나거나 실제 삶에서 부딪치는 자칭 보수우파의 지적수준은 왜 이렇게 심하게 열등한가? </span><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br>일일일문이라는 대원칙하에 하루에 글 하나만을 올리고 다른 시간에는 개인적인 발전과 가족을 위해 할애하기로 했건만 오늘 스켑티컬에 들어갔다가 자칭 보수우파 <a class=" editor_blue_text" href="http://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1_main_square&amp;wr_id=68199">athina님의 글</a>을 읽고 어이없는 마음에 한글 또 더 포스팅하게 되었다. 도배한다고 돌을 던지시는 분이 있다면 장렬하게 그 돌을 맞겠다. </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br>자칭 우파들의 놀라운 장기가 있다. 이른바 허수아비 치기가 그것이다. 표적이 잘 안보여? 그러면 표적을 만들어! 목표물이 안 보여? 그럼 일단 갈겨! 그리고 총알 맞은 곳에다가 타겟마크를 그리면 됨. 완벽하게 백발백중이지.</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이거야 원, 초딩논리도 아니고 도대체 무슨 논쟁을 저렇게 하시나?</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인터넷에 터져 나오는 윤계상의 “좌파”드립에 대한 비판을 “지랄발광”에 “이런 작태”는 파시즘이라고 점잖게 규정하신다.</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br>자 우선 인터넷에 넘쳐나는 윤계상 비난여론이 좌파의 그것인지 조차 그에게는 중요하지 않다. 윤계상이 ‘좌파’를 욕했다-윤계상을 욕하는 무리가 있다-그들은 좌파다...... athina님이 왜 여기에 계신 건지 모르겠다. 방송작가로 데뷔하셔서 막장드라마를 쓰시라. 아이리스의 날라다니는 편집과 athina님의 논리수준은 정확하게 공명하고 있지 않나.</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게다가 이미 철지나도 한참 지난 홍위병 드립까지 시전하신다. 그 좌파무리들이 이제는 윤계상을 인민재판하여 공개사과까지 시켜서 분노하신단다.</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br>여기서 한번 살펴보자. 분노한 무리는 누구이며, 사과를 요구한 무리는 또 누구이며, 인민재판을 자행한 무리는 또 누구인가?</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그리고 윤계상은 무엇 때문에 왜 사과를 했으며, 그 사과는 무엇을 위한 것인가?</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athina님에게는 이런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으며 따질 필요도 없다. 중요한 것은 좌파를 비난한 사람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좌파이며, 비난하는 그들때문에 사과한다면 그것은 인민재판때문이라는 거다. athina님은 좋으시겠다. 단순하셔서.</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br>게다가 레이블링 하시는 것은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갑자기 djuna게시판 사람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쿨한 좌파들이 되어 버렸다. 도대체 뭐 때문에 영화게시판에서 토론하는 사람들은 좌파가 되어 버린 걸까? 게다가 가장 쿨한 좌파들 조차 <a class=" editor_blue_text" href="http://djuna.cine21.com/bbs/view.php?id=main&amp;page=1&amp;sn1=&amp;divpage=34&amp;sn=off&amp;ss=on&amp;sc=on&amp;keyword=윤계상&amp;select_arrange=headnum&amp;desc=asc&amp;no=192784">윤계상을 욕한다면서 걱정하며 가져온 글</a>을 보면 이게 왜 걱정스러운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br>athina님의 논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파시즘이 넘쳐난다. 우리들의 문병장, 문희준의 발언에 비판한 무리들도 파시스트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윤은혜가 말했다고 전해지는 “왜 그리스는 새벽에 축구하나요?”라는 발언에 대한 비웃음도 파시즘이다. 이제 연예인이 무식한 소리를 해도 절대 비웃거나 비판해서는 안된다. 그건 파시스트의 인민재판이기 때문이다.</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br>도대체 어떤 ‘병맛’논리로 미네르바사건과 윤계상 사건이 동열에 놓이는지 이해불가다. 미네르바사건에서 정부가 언론의 자유에 재갈을 물린다고 비판한 것은 미네르바가 맞는 말을 해서가 아니다. 그가 한 말 때문에 그를 구속했기 때문이다. 결국 그 구속처리는 무죄판결로 결정나면서 옳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스켑렙이나 아크로의 ‘좌파’논객들이 비판한 것은 미네르바를 법적으로 구속한 것에 대한 것이지 미네르바에 대한 비판때문이 아니다. 미네르바 비판할 사람은 얼마든지 해도 된다. 실제로 꽤 많은 논객들이 미네르바를 비판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그게 무슨 문제인가?</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br>반대로 윤계상이 영화계 좌파를 모욕했다는 이유로 그를 구속한다면 어떨까? 그것이 바로 파시즘이다. 그때에도 과연 블러거들이 윤계상을 비판할까? 혹은 박찬욱이 윤계상을 고소한다면 박찬욱을 옹호할까? 뭣과 뭣을 비교해야 하는지 정녕 구분을 못하겠다는 말일까?</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br>이들의 논리수준이 이 지경이 되니 내가 이들을 비웃는 것이다. 한 마디로 비웃을만 하니까 비웃는 것이다. 무식하다고, 논리가 저열하다고 비웃어도 그것이 파시즘인가? 이런 젠장, 이제는 비웃을 자유도 없는 모양이다.</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br>사실 돌려말하자면, 이런 사고를 지닌 사람들이 사법권과 행정권을 지닌다면 그때가 정말 파시즘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왜냐면 이들은 행동의 자유를 중시하지 ‘양심의 자유’를 중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athina님은 더구나 양심의 자유에 대해서도 ‘매우 높은 수준’의 양심의 자유와 보통 수준의 양심의 자유로 나뉘시는 분이다. 도대체 뭐가 양심의 자유인지조차 구분못하시는 분이니 태연자약하게 지나치게 높은 수준의 양심의 자유는 행동의 자유를 위해서 다소 평범한 수준으로 묶어두어도 된다고 생각하실 게다. </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br>교회다니지는 않지만 가끔 예수님의 말이 귓가에 생생할 때가 있다.</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주여,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들은 저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나이다.</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br>athina님은 우리편을 옹호하는 사람의 양심의 자유가 소중하다면 우리편을 비판하는 사람의 양심의 자유도 소중한 것이라고 말한다.<br>&nbsp;<br>이러니 내가 이 분은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편을 옹호하는 사람의 양심의 자유가 소중하다면 우리편을 비판하는 사람의 양심의 자유도 소중하며, 우리편을 비판하는 사람의 양심의 자유가 소중하다면 우리편을 비판하는 사람을 비판하는 사람의 양심의 자유도 소중한 것이며, 우리편을 비판하는 사람을 비판하는 사람의 양심의 자유가 소중하다면, 우리편을 비판하는 사람을 비판하는 사람을 비판하는 사람의 양심의 자유도 소중한 것이며........................ 어디까지 가볼까? </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br>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 줄 아는 사람이어야 토론을 하던지 말던지 하지. 아무튼 이분들을 비웃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이분들을 비웃는 것은 파시즘이기 때문이다. athina님이 주장하는 자유는 양심의 자유도, 행동의 자유도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무식의 자유’다. 내가 무식한데, 니가 보태준 것 있냐? 왜 내 무식을 비웃느냐. 내 무식을 비웃는 너는 양심의 자유를 누릴 권리도 없는 놈이다. 내 무식의 자유를 침해한 만큼 네 양심의 자유를 제한하겠다. OK?</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정녕 무서운 것은 이분들은 무제한적인 민주주의를 허용하면 이렇게 파시즘이 발호한다고 믿기에 타인의 양심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자신들의 ‘무식의 자유’가 침해받을 수 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이다.</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br>원래 피해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타인을 공격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두려움의 사슬이다. 전혀 좌파도 아닌 사람을 좌파로 레이블링하며, 정상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을 괴물로 만들어서 결박하는 현상은 이렇게 일어난다.</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정녕 제한 받어야 할 것은 무식의 자유지만, 이들은 타인의 양심의 자유를 제한하고자 하는 것이다.</span></p><p class="바탕글"><br>우파들은 오늘도 용감하게 외친다. 무식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좌파들은 꺼지라능........... 안그러면 가스통 맛을 보여줄거라능....<br><br><br>P.S. 윤계상의 좌파드립이 뭔지 관심도 가지 않아서 제대로 읽어보지 않았지만 문제는 djuna말처럼 저 발언을 그대로 옮긴 기자가 나빠보인다. 분명 윤계상은 공인이고 저 정도의 발언이면 이미지에 타격을 줄만한 글인데 왜 그냥 올린 것일까? 적어도 기자라면 좌파가 뭔지, 왜 영화판이 좌파가 아닌지 정도는 충분히 설명해 주고 삭제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이러니 기자가 안티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br></p><br/><br/>tag : <a href="/tag/윤계상" rel="tag">윤계상</a>,&nbsp;<a href="/tag/스켑렙" rel="tag">스켑렙</a>,&nbsp;<a href="/tag/스켑티컬레프트." rel="tag">스켑티컬레프트.</a>,&nbsp;<a href="/tag/논리가있어야토론을하죠" rel="tag">논리가있어야토론을하죠</a>,&nbsp;<a href="/tag/무식하면용감합니까" rel="tag">무식하면용감합니까</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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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7 Nov 2009 06:59:53 GMT</pubDate>
		<dc:creator>코지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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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박노자와 마르쿠제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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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일일일문(一日一文)을 지키기 위하여 미리 새벽에 한줄 남기고 자러 갑니다.<br>글의 정확성이 문제가 아니라 올리는 것이 문제인고로, 기억에 의존하여 대략 휘갈겨놓고 틀린 부분은 내일(아니 오늘인가요?)고치려고 합니다.<br><br>얼마전에 theacro.com의 뤼야님의 글을 소개한 적이 있어요. 글의 제목은 &lt;<a href="http://theacro.com/zbxe/?mid=BulletinBoard2009&amp;page=16&amp;document_srl=4788" target="_blank">박노자,20대, 병맛현상</a>&gt;이었죠. 그 글에서 뤼야님은 박노자의 &lt;왼쪽으로, 더 왼쪽으로&gt;에서 20대에 거는 박노자의 희망의 글을 가져 옵니다.<br><br><div style="BORDER-BOTTOM: #000000 1px solid; BORDER-LEFT: #000000 1px solid; PADDING-BOTTOM: 5px;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5px; PADDING-LEFT: 5px; PADDING-RIGHT: 5px; BORDER-TOP: #000000 1px solid; BORDER-RIGHT: #000000 1px solid; PADDING-TOP: 5px">…20대들이 더 이상 절망감 이외에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 사회에서 "본질적으로 다 갈아보자!"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65p); …젊은이들에게 이제는 아무것도 약속할 수 없는 결함투성이의 사회경제적 체제를 가진 대한민국에서 그리스 식 '젊은이 반란'이 일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다. 조직화된 노동계급이 젊은이들과 같이할 수 있다면 이 반란은 나라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306p)</div>그런데 이런 박노자의 인식을 <a href="http://members.britannica.co.kr/bol/topic.asp?article_id=b07m0194a" target="_blank">마르쿠제</a>의 &lt;일차원적 인간&gt;이나 &lt;해방에 관한 에세이&gt;에서도 찾아볼수 있습니다. <br><br>마르쿠제는 자본주의가 고도화되고 사람들이 그 체제에 완전히 종속되어 가면서 더 이상 발전의 동력을 체제화된 사라들 사이에서 찾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현재에 주어진 필연성을 찹을 수 없는 고통으로 그리고 불필요한 것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믿었습니다.<br><br>그들이 누구일까요? 바로 현재에 절망하고 어떤 희망도 품을 수 없는 룸펜프롤레타리아와 젊은 좌파지식인이었죠. 이 젊은 학생 좌파 지식인이 룸펜프롤레타리아와 동맹한다면 급진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작은 희망이 남아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br><br>그의 책들이 신좌파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이른바 인기 지식인으로 등극한 그는 &lt;해방에 관한 에세이&gt;에서 신좌파학생들을 혁명의 담지자로 '임명'합니다. 그리고 그 동반자로는 슬럼가의 흑인들, 베트콩들을 나란히 같은 열에 자리잡아 줍니다(지젝의 어떤 글이 생각나는군요 그는&nbsp;크메르루즈에 관한 비슷한 글을 적었던가요?).<br><br>결국 마르쿠제나 박노자가 주목한 것은 '절망감'입니다. 그 절망감이 에너지를 축적하고 마침내는 혁명의 에너지로 터진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br><br>그러나 박노자는 마르쿠제보다도 더 통찰력이 없어 보입니다. 물론 마르쿠제가 똑똑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미 자본주의 체제내에 충분히 포섭된 "조직화된 노동계급"이 자본주의를 바꾼다는 것은 조직화되지 않은 룸펜프롤레타리아와 좌파지식인이 일시적으로나마 동맹하여 폭발하는 것보다도 훨씬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 않나요?<br><br><br>언젠가 박노자에 대한 글을 하나 올리고 싶었는데 그냥 이 글은 그 서문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br><br>박노자는 어딘지 책상물림 지식인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nbsp;언제나 자신의 지식과 이론으로 세상을 여과시키려고 시도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세상은 결코 그런 모양새대로 가만히 있는 고형물이 아니죠. 세계는 오히려 끊임없이 움직이며 수많은 변수가 동시에 부딪쳐 산란하는 폭포수의 흐름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박노자는 자신이 읽은 책의 지식으로 세상을 필터링하면서 그것을 진정한 세계라고 우리에게 제시합니다. 그러나 그가 제시한 세계는 진정한 세계가 아니죠. 마치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이 파이프가 아닌 것처럼.<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7/38/f0025738_4af468c5f05b7.jpg" width="450" height="3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7/38/f0025738_4af468c5f05b7.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lt;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Rene Magritte&gt;</div><br><br>그러나 르네 마그리트는 그것이 파이프가 아닌 줄 알지만 박노자나 마르쿠제는 자신의 언어를 세계, 혹은 세계의 진실된 반영이라고 믿는 겁니다.<br><br>상징계는 결코 실재계가 아닙니다. 라캉식으로 말하자면 보르매우스의 매듭은 언제나 불안하고 위태롭습니다. 이런 말을 한다고 해서 제가 라캉이나 지젝을 좋아하거나 신뢰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상징계는 언어이고 언어는 결코 실재를 담을 수 없다는 기본적인 사실에 동의한다는 것 뿐입니다. <br><br>어쨌거나 마르쿠제나 박노자는 자신이 속한 세계와 자신이 가진 이론이 충돌하는 장면에서 절망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 절망의 에너지가 다시 희망으로 분출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 믿음은 비합리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 비합리적인 믿음이 다시 그의 이론을 완성시켜 줍니다. 순환논리 아니냐구요?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위의 인용문과 마르쿠제의 주장에서 무슨 논리가 필요한가요? 그냥 자신의 믿음을 늘어놓는 것이 중요한 거 아닐까요?<br><br>전 물론, 박노자를 좋아하고 그의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가끔 그의 글을 읽으면 조금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위의 인용문 같은 글이 툭툭 튀어나오곤 하니까요.<br><br>어디더라? 아마도 &lt;하얀가면의 제국&gt;에서 읽은 것 같은데요. 그는 티벳을 침공한 중국을 비난하면서 티벳의 종교적 제사의 미신성을 비판한 중국학자의 논리를 비난합니다. 티벳의 종교는 합리적이며 그리 미신적이지 않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전 이 문제를 전혀 다르게 생각합니다. 티벳의 민중들은 아마도 미신적이었을 겁니다. 근대 티벳을 방문한 많은 인류학자의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런 신앙은 남아 있습니다. 그들이 미신을 향유할 권리를 가진 것과 그들이 미신적이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은 전혀 다른 맥락에 속한 문장입니다. 우리는 전자를 주장할 수는 있어도 후자를 주장해서는 안됩니다. 후자를 주장하다가 그것이 팩트와 거리가 먼 것으로 확인 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br><br>여기에 또 다른 문제 역시 놓여 있습니다. 박노자나 마르쿠제는 자신이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이성과 문명에 이미 길들여진 존재라는 겁니다. 우리의 이성과 문명에 맞지않는 비문명을 볼 때, 우리는 어떻게 주장해야 할까요? 예컨대 여성의 성기를 할례하는 야만적 풍속을 상대주의로 받아들여야 하나요? 어린이를 죽이거나 학대하는 풍습도 상대주의에 속하는 것일까요?<br><br>지젝이라면 그걸 받아들이자고 주장할지도 모르겠군요. 박노자라면 눈을 감고 그 모든 장면들이 제국주의자들의 왜곡이라고 주장할지도 모르겠군요. 스피박이라면, 이 둘은&nbsp;결국 상위주체의 눈으로 하위주체를&nbsp;전적으로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결국 이들의 언어로 하위주체의 입은 막혀있다고 이야기할지도 모르겠군요.<br><br>영화 &lt;디스트릭트9&gt;은 아프리카의 많은 문제를 다루고 있어요. 이 영화에는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7/38/f0025738_4af468ec4fe95.jpg" width="500" height="2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7/38/f0025738_4af468ec4fe95.jpg');" /></div><br><br>바로 나이지리안들이 외계인의 신체를 잡아먹으면서 그 안의 주술적인 힘을 끌어내고자 하는 장면입니다. <br><br>아프리칸들은 실제로 대단히 미신적입니다. 아직도 그들은 사람이 동물로 변신할 수 있고 무당은 저주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들의 이러한 믿음은 팩트입니다. 이 팩트가 우리의 문명과 이성과 충돌할 때 우리는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br><br>저들은 실제로 그렇지 않다고 말하거나 저들의 저러한 행위는 그 나름의 합리성이 있다고 말해야 하는 것일까요?<br><br>가장 중요한 것은 눈을 감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언어로 실재을 가리려고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br><br>언어가 실재를 앞서는 것은 일종의 '증상'입니다. 망상은 실재계와 상징계가 어긋날 때 이를 복구하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라캉은 주장했죠. 우리 모두가 어느정도는 망상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언어를 통해 실재를 가리는 것에 익숙해 있는 겁니다.<br><br>아, 다시 말하지만 저는 라캉의 이론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저 편하니까 이렇게 멋대로 원용할 뿐입니다. 잠이 오지 않는 밤에 라캉과 지젝을 읽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곧 잠이 오니까요.<br><br>오늘의 일일일문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내일을 준비해야죠. 아.. 오늘인가요? ^^ <!-- //태그목록 //ADDON BY io2tree // Date : 2006.11.03 --><br/><br/>tag : <a href="/tag/박노자" rel="tag">박노자</a>,&nbsp;<a href="/tag/마르쿠제" rel="tag">마르쿠제</a>,&nbsp;<a href="/tag/아크로" rel="tag">아크로</a>,&nbsp;<a href="/tag/잠안올때글쓰기" rel="tag">잠안올때글쓰기</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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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6 Nov 2009 18:21:12 GMT</pubDate>
		<dc:creator>코지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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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신앙과 광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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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하루에 하나 이상 꼭 글올리기로 마음 먹었지만, 도대체 쉽지가 않군요.<br><br>요즘은 시사를 생각할 여유도, 영화를 즐길 시간도 좀처럼 나지 않습니다.<br>그래서 언어는 줄어들고 사고는 굳어지는 느낌입니다.<br>이게 늙는다는 거겠지요.<br><br>오늘도 정신 없는 금요일을 보냈습니다.<br><br>요즘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을 읽고 있습니다.<br>얼마전 어떤 분들과 기독교, 개신교에 대한 토론을 나눈 적이 있는데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에 나오는 주제는 확실히 기독교라는 주제와 맞닿아 있습니다.<br><br>과연 기독교의 신, 기독교와 관련된 신앙은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까요? <br><br>까라마조프의 형제들에 나오는 조지마장로는 기독교, 혹은 러시아정교야말로 인간을 구원할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굳게 믿고 죽어갑니다. 그러나 그의 사상은 19세기의 그것이라고 해도 지나치게 단순합니다. 성경의 감독적인 구절만을 읽어줘도 러시아의 순박한 민중들은 하나님을 믿고 따를 것이고 자기 자신들을 무신론과 혁명으로부터 스스로를 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마도 이 믿음은 도스토예프스키의 그것이겠죠. 그러나 러시아는 결국 혁명의 물결로 넘어갑니다. <br><br>도스토예프스키는 어쩌면 자신의 광기는 결코 자신의 이성으로는 제어할 수 없는 것이라고 믿었을지도 모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광기는 결코 인간의 이성으로는 제어할 수 없는 것이고, 오로지 위에서 내려오는 신의 은총만으로만 치유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보았을지도 모릅니다.<br><br>그러나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br><br>광기와 신앙은 같은 현상의 다른 발현이라고.<br><br>광기와 신앙은 명백한 현실을 놓치게 만듭니다. 광기와 신앙은 모두 인간의 뇌내망상을 통해 현실을 왜곡하게끔 강요합니다.<br><br>우리 모두는 조금씩이나마 현실을 왜곡하지 않냐구요?<br><br>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어느 정도는 미쳐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현실에 적응할 수 있는 정도로 미쳐 있는 상황을 '정상'이라고 부르는 것이겠죠.<br><br>그러나 그 정도가 어느 지점을 넘어서게 될 때, 우리는 그것을 미쳤다고 지칭하겠죠. <br><br>광기와 신앙이 비슷한 정신작용의 다른 발현이라고 본다면 우리는 보다 더 구원에 다가설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구원에 대한 환상을 버림으로써 우리는 스스로를 더 잘 구원할 수 있겠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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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자투리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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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6 Nov 2009 12:58:51 GMT</pubDate>
		<dc:creator>코지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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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아이리스는 좌뽤 드라마!!!!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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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trong>1. 서론-아이리스라는 드라마</strong> <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아이리스 떡밥이 잘 먹히지 않는 것 같아 나도 미몹(www.mediamob.co.kr)에 서식하시는 모 목사님의 낚시기술을 약간 벤치마킹해서 제목을 정하기로 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br></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물론 아이리스는 좌빨드라마가 아니라 덜 떨어진 드라마다. 도대체 개연성이나 플롯의 치밀함을 고민한 흔적이라고는 0.1g도 보이지 않는다. 김현준은 6개월간 의식불명으로 누워 있다가 어떻게 정신을 차리자말자 병원(?)의 보안요원을 처리하고 탈출할 기력이 생겼나? 병원을 탈출하자마자 헝가리에서 일본으로 갈 수 있었던 이유는?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인 최승희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지만 과학팀인지 시체해부팀인지의 실장님께서는 단번에 김현준이 괴물인 것을 눈치 채는 이유는?</span> </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br>&nbsp;</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극본작가 김현준을 대신해서 답변해 주겠다 : 그딴 시시한 장면에 낭비할 컷따위는 내게 기대하지 마라. 김성모본좌의 한 마디로 답하자면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span>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5/38/f0025738_4af299af90e32.jpg" width="360" height="160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5/38/f0025738_4af299af90e32.jpg');" /></div><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 &lt;참고 자료 &gt;<br></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strong><br>2.본문-미학전공자이자 언론사운영자인&nbsp; 모씨의 관점에 대한 부연설명</strong></span> </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br>이 비평은 s모 사이트라는 스켑티컬한 팬사이트까지 가지고 계신 변모씨의 영화 평론의 방법을 원용한 드라마 비평이다. 그분의 취미활동에 연루되기 싫어서 그분에 대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span> </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br></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그 분은 국가대표영화가 스포츠논리(?)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을 다룬 비편실적인 영화이며 계급갈등을 조장하는 좌파지향적 영화란다. <a href="http://www.bignews.co.kr/news/article.html?no=230955">그분의 글</a>을 조금만 살펴보자.</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사회과학적 기준으로 ‘국가대표’를 분석한다면 이는 명백히 좌파 지향적 영화이다. 국가를 부정하고, 국가대표를 군대 면제용 정도로 인식하며, 아무런 스토리의 근거없이 미국과 한국의 갈등을 조장하고, 끊임없이 계급갈등을 조장(가정부 아주머니를 부유층 젊은 여성이 학대하는 장면의 반복)한다”는 이유가 그분의 국가대표좌빨론의 근거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br></span><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이분의 독특한 사회과학적 기준따위는 알고싶지도 않지만. 분명한 것은 사회과학을 전공한 나에게 이분의 사회과학적 기준은 어떤 책에서도 듣도보도 못한,&nbsp;듣보잡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준이라는 것이다. 그 기준의 출처는 그분의 뇌내망상? &nbsp;아니, 사회과학적기준을 떠나서 단순한 영화문법만으로 이 영화가 어떻게 미국과 한국의 갈등을 조장하는지, 계급갈등을 조장하는지조차 이해불가다. 이분만의 독특하고 심대한 정신세계를 일반인인 내가 어찌 이해하겠는가. 허경영본좌님이라도 되면 모를까.</span> </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각설하고, 이분의 기분으로 본다면 아이리스는 국가관을 부정하고 주적인 북한의 이미지를 오히려 미화하는 좌빨영화임이 분명하다. 그뿐인가? 은근히 원조교제를 옹호하는 코드도 담고 있는 윤리적으로도 대단히 지저분한 영화임이 분명하다.</span>&nbsp;<br><a name="[문서의 처음]"></a></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strong><br>3. 결론&nbsp;: 그분의 시각으로 본 아이리스의 미학적(?)이자 사회과학적 평론</strong></span>&nbsp;<strong> - 아이리스는 좌뽤드라마</strong></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br>&nbsp;첩보액션영화, 혹은 드라마는 크게 적대국을 염탐하는 작전을 멋지게 성공하면서 여자도 꼬시는데 성공하는 자기뻑가형 영화와 적국의 정보를 염탐하는 과정에서 실패하면서 동시에 여자도 꼬시는데 실패하는 내적불만형 영화가 있다. 전자에는 007시리즈가 있고 후자에는 바늘구멍 따위가 있다. 재밌는 것은 한국의 첩보액션영화드라마는 압도적으로 후자가 많다는 것이다. 1000만명을 동원한 실미도부터가 완전히 사회과학적기준으로는 극좌파 영화다. 실미도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서 진정한 국가관을 가진 캐릭터가 누가 있는가? 게다가 그들의 죽음을 마치 슬픈 것인양 애도하는 것은 분명히 좌파의 그것이다. 뿐인가? 전쟁영화인 “태극기 휘날리며”를 봐도 형제의 우애라는 명목으로 국가를 배신하는 좌파전쟁영화다. 이 영화에서 형제는 민족을, 그들의 우애는 남북민족의 정서가 국가를 넘어서야한다는 좌파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span> </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br>각설하고 &lt;아이리스&gt;라는 좌빨드라마를 살펴보자.</span> </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br>한국 최고의 정보기관인 NSS의 요원이라는 작자들이 사내연애를 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엄연히 NSS자체 규정에서 사내연애를 금지한다는 규정이 있건만 이들은 국가에서 정한 규칙을 정면으로 위반한다. 이들에게 국가에서 정한 법따위는 아무래도 좋다는 인식이 담겨있는 것이다. 어찌보면 이런 자들이 국가기관의 요원이라는 것은 법을 내몸보다 아끼는 국가기관원에대한 모독이다.</span> </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그뿐만이 아니다. 최고비밀국가정보기관의 팀장이라는 최승희라는 캐릭터를 살펴보자. 자신의 남자친구가 국가를 배신하고 죽었다는 정보를 전혀 믿지 않는다. 그리고 감히 자신의 연인의 행방을 알기 위하여 김선화라는 간첩을 탈출시키는데 일조한다. 최고국가정보기관의 팀장의 머릿속에서는 당연히 존재해야할 국가를 지키겠다는 투철한 국가관따위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김현준이 촛불시위를 하면 자신도 촛불시위하겠다는 기세만이 넘칠 뿐이다. 이같은 상황을 볼 때 이 드라마는 전적으로 국가기관과 국가관을 모독하기 위한 의도로 제작된 것이다.</span> </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이 드라마를 공영방송인 KBS2에서 제작되었다는 것은 KBS가 이미 좌빨의 손에 접수되었다는 사실에 다름 아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윤계상이라는 배우가 영화예술판이 좌파에 접수되었다는 <a href="http://www.bignews.co.kr/news/article.html?no=231184">애달픈 고백</a>을 하는 것이야말로 한국 예술계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 물론&nbsp;위 링크에서처럼 애욱우파매체만이 외롭게 그를 변호하고 있음을 주지해 주기바란다.<br><br>뿐만 아니다. 온천장의 어린 딸은 김현준이 살짝 웃어주고 볼을 만져 주는 것만으로 황홀감에 빠져 그를 따른다. 이는 분명 로리타성향을 드러내는 바, 잘 생긴 남자들은 멋대로 어린 여학생의 뺨을&nbsp;만져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여&nbsp;윤리적 변태행위를 부추기는&nbsp;의도를 담은 것이&nbsp;분명하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br>미디어좌빨축출위원회의 모 위원은 “기본적으로 애국우파들은 문화적 소양과 아이큐가 낮아서 대중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기에 이런 문화적 침투에 대해 속수무책”이라며 “아마도 애국우파들 중에도 이드라마를 보며 이병헌의 팔뚝근육에 가슴을 콩딱거리는 아줌마나 김태희와 베드신에 뻑가는 군상들이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br>P.S.</span> </p><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0%;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 FONT-SIZE: 10pt"><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물론 이 평론을&nbsp;하는&nbsp;필자는 애국우파무리지만 문화적 소양과 아이큐가 몹시 높아서 이처럼 뛰어난 분석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 자리를 빌려서 고백하는 바이다.</span> <br><br><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span style="FONT-FAMILY: '돋움','Dotum'"><strong>공론사이트인 theacro.com 에 올린 글입니다</strong></span>.</p><br/><br/>tag : <a href="/tag/아이리스" rel="tag">아이리스</a>,&nbsp;<a href="/tag/빅뉴스" rel="tag">빅뉴스</a>,&nbsp;<a href="/tag/변희재" rel="tag">변희재</a>,&nbsp;<a href="/tag/드보르잡이라고써도명예훼손인가요" rel="tag">드보르잡이라고써도명예훼손인가요</a>,&nbsp;<a href="/tag/윤계상" rel="tag">윤계상</a>,&nbsp;<a href="/tag/좌파타령좀하지마라지겹다" rel="tag">좌파타령좀하지마라지겹다</a>,&nbsp;<a href="/tag/좌빨드립부끄럽지않냐" rel="tag">좌빨드립부끄럽지않냐</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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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5 Nov 2009 09:26:0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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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아리리스, 음습하는 불안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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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img src="http://mediamob.co.kr/FDS/newBlogContent/2009/1104/agny77/%ec%95%84%ec%9d%b4%eb%a6%ac%ec%8a%a43.jpg" width="501" onload="ResizeImage(this)" height="734"><br><br><strong>1. 글쓰기 강박</strong><br>요즘 글쓸 여유가 거의 없는 마당이지만 도대체 미몹(<a href="http://www.mediamob.co.kr/">www.mediamob.co.kr</a>)에 올라오는 글이란 것이 모 목사와 그에 대한 공격이 태반을 이루는 상황에서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라도 부지런히 글을 올리자는 모님(<a href="http://mediamob.co.kr/moonta/Blog.aspx?ID=241713" target="_blank">백반님의 글에 나노는 표사현</a>님과 닮은 분?)의 말을 생각하여........ 퇴근 전 간단한 글 하나 올릴께요.<br><br><strong>2. 한 다모폐인의 비극<br></strong><br><img src="http://mediamob.co.kr/FDS/newBlogContent/2009/1104/agny77/%eb%8b%a4%eb%aa%a8.jpg" onload="ResizeImage(this)"><br><br>난 한번도 제대로 본 적이 없지만 다모는 방영당시 다모폐인을 양산할 정도의 인기를 끌었죠. 괜찮은 미장센, 스토리 라인, 연기, 촬영 등으로 폐인들은 본방사수 구호를 외치면서 정신없이 중독증세를 보이곤 했어요. 그러나........ <br>마구잡이로 벌려놓은&nbsp;일들의 막판 수습 불가로 지금까지 끌어온 인기와 정비례하여 허접극본에 대한 탄식의 소리 역시 하늘을 찔렀습니다. 한 때 미몹 최고 인기 블러거였던 노바리님은 딴지일보에서 &lt;<a href="http://ddanzi.com/articles/article_view.asp?installment_id=97&amp;article_id=1515" target="_blank">나도 한때 다모폐인이었다</a>&gt;라는 심경고백글을 적으며&nbsp;땅이 꺼져라 탄식했군요. 그런데 아이리스를 보면서 다모 때와 같은 보이지 않는 불안감이 음습해 오는군요.&nbsp;<br><br><strong>3.&nbsp;어쩌다 아이리스를 보게 되었나?<br><br></strong>사실 아이리스라는 드라마에 흥미 1g도 없었어요. 그런데 우리회사 아줌마들,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팀 아줌마 한 명이 아주 난리가 났어요. 이병헌이 멋있어서 가슴이 콩딱콩딱 뛴다나요? 회사에 와서 아이리스 이야기를 하려고 해도 도대체 이야기를 할 사람이 없다면서 컴플레인 하는 겁니다. 아니 도대체 얼마나 재밌길래 그러냐? 물었죠. 무조건 보라는 겁니다. 이병헌이 정말 멋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김태희도 정말 예쁘게 나온다는 겁니다.<br>다른 건 별 관심없었지만 김태희가 예쁘게 나온다길래 살짝 흥미가 갔어요. 그래서 마지못해 컴터를 뒤지고 IPTV의 다시보기를 눌러가며 시청을 시작했어요.<br><br><strong>4. 깊어가는 불안감</strong><br>1, 2편... 그런대로 볼만하더군요. 3-4편은 더 재밌다고 하길래 기대를 하면서 이어 봤고... 결국 5,6편까지 모두 봤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슬슬 이야기가 이상해 지더라구요. 물론 장면 장면의 촬영은 괜찮았고 이병헌의 연기도 좋았어요. 어째 점점&nbsp;그런데&nbsp;아귀가 맞지않고 편집은 날라다니기 시작하더라구요.<br><br>도대체........ 이병헌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어떤 병원에서 누워 있다가 탈출했는데 무슨 수로 저리도 쉽게 일본으로 건너가&nbsp;아키타현의 산을 헤매고 있지? 게다가 잠시 들렀던 온천장의 주인은 왜 노숙자 차림으로 나타난 이병헌(극중 김현준)을 반갑게 맞아주고 재워주고 먹여주고 입혀주고 컴퓨터 까지 제공하고 마지막으로 김현준을 죽이러온 김선화라는 수상쩍은 여자까지 머물게 해주지? 저 온천장은........... 노숙자 보호시설이었던 것일까? <br><br>설명 일체 없음입니다. 편집에서 개연성있는 장면 한 컷도 넣어주지 않습니다. 아... 한 컷있네요. 온천 주인장의 어린&nbsp;딸이 김현준을 보고 홀딱 반했던 것 같습니다. 아니... 그 이유만으로 수상하기 짝이없는 노숙자 커플을 무료숙박에 풀서비스까지 제공한다? <br><br>아이리스 갤을 둘어보았더니 누군가가 나처럼 의문을 품는 인간들에게 "<a href="http://gall.dcinside.com/list.php?id=iris&amp;no=9919&amp;page=1&amp;search_pos=-10614&amp;k_type=0110&amp;keyword=%ED%95%98%EC%9D%B4%ED%8C%A8%EC%8A%A4&amp;bbs=" target="_blank">멍청한 새퀴들</a>"이라는 멘트를 날리고 있더군요.<br>해외여행을 밥먹듯이 하는 그분은 내게 "해외 여행 한번도 안해봄? ? ㅋㅋㅋㅋ 난 맨날 부다페스트랑 일본이랑 <span style="BACKGROUND-COLOR: #fff000; COLOR: #ff001e">하이패스</span>로 왔다갔다 하는데 ㅋㅋㅋㅋㅋ" 라는 하이패스 드립을 날리시며 비웃고 계셨습니다.<br><br><strong>5. 불안감의 정체-김현준, 그는 누구인가</strong><br>그러다가 마침내 나는 정체모를 불안감의 원인을 적시하게 되었어요. <br>먼처 아이리스 포스트를 보시겠습니까? <br><br><img src="http://mediamob.co.kr/FDS/newBlogContent/2009/1104/agny77/091023w1.jpg" onload="ResizeImage(this)"><br><br>그리고 아래 극본부분을 보시기 바랍니다.<br><br><img src="http://mediamob.co.kr/FDS/newBlogContent/2009/1104/agny77/%ea%b7%b9%eb%b3%b8(1).JPG" onload="ResizeImage(this)"><br><br>뚜둥... 보이시나요? 드라마의 주인공 김현준의 이름과 극본작가의 이름이 동일합니다.<br><br>아놔.........<br><br>방송작가가 자신을 주인공으로&nbsp;첩보판타지의 나래를 펼쳐본 작품이 바로 아이리스? 그래서 김태희와 꿈같은 러브신도 한번 넣어 본 것임?<br><br>이런 의식세계를 가진 작가가 치밀한 구성과 플롯으로 아귀가 딱딱 맞아 떨어질 극본을 쓸것 같지가 않다는 겁니다.<br><br>이 드라마가 20편까지 다 방영될 때까지&nbsp;멋지게 마무리 될 것 같지 않다는 것에 붕어빵 세개 걸겠습니다. <br>아이리스 폐인들의 한숨소리가 이미 귓가에 들려오는군요.<br><br>그래도 이병헌만 멋있으면 괜찮다는 빠심 충만한 아줌마들은 패스. 그들에게 축복있을진저 아키타현의 관광코스방문이 그대들을 기다리노라.<br><!-- //태그목록 //ADDON BY io2tree // Date : 2006.11.03 --><br/><br/>tag : <a href="/tag/아이리스" rel="tag">아이리스</a>,&nbsp;<a href="/tag/이병헌" rel="tag">이병헌</a>,&nbsp;<a href="/tag/김태희" rel="tag">김태희</a>,&nbsp;<a href="/tag/부다페스트에서일본까지는하이패스로갈수있음" rel="tag">부다페스트에서일본까지는하이패스로갈수있음</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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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4 Nov 2009 11:53:2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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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현대자동차와 도요차의 한판승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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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타가 캠리를 3490만원에 팔기 시작했다. 이거 현대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나 보다. 일주일에 4000대 가까운 차가 예약되었고 지금 주문해도 8개월은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사실 충격을 받을만 하기는 하다.<br><br>지금 자동차에 관심있는 네티즌들은 &lt;도요타 이펙트&gt;와 &lt;도요타 라인&gt;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었다. 이거 무슨 말이냐고?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아래 짤방을 보기 바란다.<br><img style="CURSOR: pointer" title="%eb%8f%84%ec%9a%94%ed%83%80%eb%9d%bc%ec%9d%b8.jpg" alt="%eb%8f%84%ec%9a%94%ed%83%80%eb%9d%bc%ec%9d%b8.jpg" src="http://www.mediamob.co.kr/FDS/newBlogContent/2009/1103/agny77/%eb%8f%84%ec%9a%94%ed%83%80%eb%9d%bc%ec%9d%b8.jpg" width="600" height="1054" rel="xe_gallery" jquery1257211223668="7"><br><br>&nbsp;<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lt;도요타 라인 설명 - 출처 디씨인사이트 현차갤&gt;<br><br>위 그래프와 설명이 바로 도요타 라인이란다.<br>도요타 이펙트는 도요타의 가격정책으로 인해 현대가 함부로 가격을 올릴 수 없는 효과를 의미한단다.<br><br>아...... 그동안 현대자동차가&nbsp;내수시장에서 저지른 만행이 얼마나 심했기에&nbsp;저런 반응이&nbsp;쏟아져 나올까?&nbsp;<br><br>디씨인사이트 현대자동차 갤러리에서 넘쳐나는 짤방들을 조금만 더 가져와 보자.<br><br><img style="CURSOR: pointer" title="%ed%98%84%eb%8c%80%ec%b0%a8~1.GIF" alt="%ed%98%84%eb%8c%80%ec%b0%a8~1.GIF" src="http://www.mediamob.co.kr/FDS/newBlogContent/2009/1103/agny77/%ed%98%84%eb%8c%80%ec%b0%a8~1.GIF" width="624" height="450" rel="xe_gallery" jquery1257211223668="8"><br><br>어떤 영화의 한 장면인데 미국에서 현대차의 이미지를 드러내는 장면이라고 가져온 짤방이다. 물론 미국내에서 현대차가 꼭 저런 이미지만을 가지지는 않을 것이다. 요즘은 품질을 제법 인정 받으니까.<br><br>그러면 왜 저렇게 부정적인 면만을 부각시키려고 하는 걸까? 저런 글을 올리는 사람들은 일반 소비자가 아니라 대우나 르삼의 영맨들일까?<br><br>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간 현대가 저질러온 패악질이 도를 넘어선 것이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현대차와 수출하는 현대차는 완전히 다른 차라는 주장이 일정정도는 이미 사실이라고 드러났다.<br><br>뿐만 아니라 수출용차의 안전창지는 모두 기본 장착이면서 국내에서는 최고 등급 아니면 커텐 에어백이나 VDC같은 안전장치를 선택조차 할 수 없도록 했었다.<br><br>그뿐이라면 다행이다. 미국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의 에어백은 어드밴스드 에어백이라고 하여 한국에서 판매하는 차의 디파워드 에어백보다 2세대 발전한 에어백을 장착하여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br><br>미국에서는 더 좋은 차를 더 좋은 옵션에, 더 싸게 팔면서 더 완벽한 AS를 제공하고 있다. 자국민을 이렇게 무시하는 회사를 좋아해 달라는 것은 무리다. 한 마디로 자국민을 그저 캐쉬카우로 여기는 회사가 현대다. 이 사실은 현대의 재무현황표에서 너무나 분명하게 드러난다.<br>.<br><img style="WIDTH: 770px; HEIGHT: 922px; CURSOR: pointer" title="_fuckHynKiMong_.gif" alt="_fuckHynKiMong_.gif" src="http://www.mediamob.co.kr/FDS/newBlogContent/2009/1103/agny77/_fuckHynKiMong_.gif" rel="xe_gallery" jquery1257211223668="9"><br><br><br>역시 마찬기다로 디씨 현차갤에서 돌아다니는 현대자동차의 재무현황표다. 내수시장에서는 3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북미와 유렵에서는 각각 1천3백억원과 2천7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서 돈을 벌어 미국과 유럽에 퍼준다는 이들의 주장이 완전히 허황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br><br>그 결과가 아시아 경제신문에서 게재한 &lt;<a href="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dispute&amp;articleid=20091015093049233f3&amp;type=date" temp_href="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dispute&amp;articleid=20091015093049233f3&amp;type=date">쏘나타와 캠리 어떤 차를 고르시겠습니까?&gt;</a>라는 기사에 달린 비꼼 가득한 리플들이다.<br><br><img style="CURSOR: pointer" title="%ed%98%84%eb%8c%80VS~1.JPG" alt="%ed%98%84%eb%8c%80VS~1.JPG" src="http://www.mediamob.co.kr/FDS/newBlogContent/2009/1103/agny77/%ed%98%84%eb%8c%80VS~1.JPG" width="611" height="1701" rel="xe_gallery" jquery1257211223668="10"><br><br><br>물론 세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자국시장 보다 다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도 정도가 있는 법이다. 전세계의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이 시대에 자국시장과 북미시장에서 이토록 다른&nbsp;가격정책을 펼치면서&nbsp;좋은 이미지를&nbsp;가지기를 바라는 것은 개그다.&nbsp;혹은 자국민은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까 마음대로 해보겠다는 오만이거나.<br><br>현대의 패악질은 여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br>외국에서 들여오는 부품에 현대모비스 스티커 하나를 붙여서 가격을 30%나 더 붙여 판매하거나 하청업체의 부품일 경우 자신들이 들여오는 가격보다 4배나 5배의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이 현대자동차의 AS라고 한다(<a href="http://gall.dcinside.com/list.php?id=hyundai_motor&amp;no=68365&amp;page=1&amp;search_pos=-66594&amp;k_type=0100&amp;keyword=%EC%8C%88&amp;bbs=" temp_href="http://gall.dcinside.com/list.php?id=hyundai_motor&amp;no=68365&amp;page=1&amp;search_pos=-66594&amp;k_type=0100&amp;keyword=%EC%8C%88&amp;bbs=">KBS&nbsp;&lt;쌈&gt;의 방송내용</a>).<br><br>일본의 도요타의 수입으로 인해 한국 자동차산업의 질서가 바로 잡히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은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본주의 시장에서 최악의 상황은 독과점 시장이다. 현대자동차의 독점적 지위가 유지되는 한 소비자의 권리는 바닥에 있을 수 밖에 없다.<br><br>그런 의미에서 도요타가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좀더 많은 차를 판매해 주었으면 한다. 그렇게 해서라도 현대로 인해 어지러워진 자동차시장의 질서가 회복되는 것이 비정상적인 독과점시장으로 남아있는 것 보다 백만배는 더 좋은 일이다.<br><br>P.S. 개인적으로 가끔 디씨인사이드를 방문하는 이유는 재치있는 리플들이 많아서이다. 캠리와 쏘나타를 비교하는 포스팅에 많은 유저들이 "내귀에 캠리""내귀에도 캠리"라는 리플을 달았는데, 재밌다. 내 귀에 캠리... 캠리....<br><br><br>--- 이글은 새로 개설된 공론사이트 아크로(<a href="http://www.theacro.com/">www.theacro.com</a>) 자유게시판에 게재된 글입니다.<br><br><br/><br/>tag : <a href="/tag/도요타" rel="tag">도요타</a>,&nbsp;<a href="/tag/캠리" rel="tag">캠리</a>,&nbsp;<a href="/tag/현대자동차" rel="tag">현대자동차</a>,&nbsp;<a href="/tag/내귀에캠리" rel="tag">내귀에캠리</a>,&nbsp;<a href="/tag/내귀에도캠리" rel="tag">내귀에도캠리</a>,&nbsp;<a href="/tag/현대자동차정신차려라그러다망한다" rel="tag">현대자동차정신차려라그러다망한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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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3 Nov 2009 01:26:33 GMT</pubDate>
		<dc:creator>코지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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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디스트릭트9-키치화된 사회적SF 영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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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img style="WIDTH: 453px; HEIGHT: 803px; VERTICAL-ALIGN: middle; CURSOR: pointer" title="64129_P51_113310.jpg" alt="64129_P51_113310.jpg" src="http://www.mediamob.co.kr/FDS/newBlogContent/2009/1101/agny77/64129_P51_113310.jpg" width="627" height="900" rel="xe_gallery" jquery1257084758578="4"><br><br>디스트릭트 9,예상외의 히트를 기록한 기묘한 SF영화입니다.<br><br>미디어몹의 백반님은 <a class=" editor_blue_text" href="http://www.mediamob.co.kr/moonta/Blog.aspx?ID=241529">디스트릭트9-수직의 파문</a>에서&nbsp; 지그문트 바우만의 liquid modern age의 개념을 빌려오셨는데요, 전 좀 생각이 다릅니다. 바우만의 '유동성'은 근대에 출몰하는 공포의 성향에 대한 개념이였죠. 유동하는 공포는 근대사회의 불확실성, 그 불확실성이 결코 고정되어 있는 뚜렷한 대상으로 인해 발생하진 않는 현상에 대한 은유였습니다.<br><br>비커스가 투사로 바뀌는 과정은 액체와의 접촉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자체는 어떤 은유를 제대로 담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바이오 에너지 연료와의 접촉으로 인하여 그는 그냥 변이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의 변이가 필요했기 때문에 그냥 그런 설정으로 대충 정한 것 같아요. 도대체 그 대단한 바이오에너지집약 액체연료가 무엇인지 우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하여튼, 항성간 대우주 횡단을 가능하게 하는 엄청나고 대단한 바이오액체연료였어요. 부작용은 사람을 외계인으로 트랜스폼시킨다는 겁니다. <br><br>이 작품은 사실 상당히 엉성한 설정을 기반으로 합니다. 도대체 납득이 가지 않아요. 외계인은 그 엄청난 과학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왜 그렇게 지구인에게 학대를 당하죠? 그렇다고 E.T.에 나오는 머리크고 눈큰 식물학자처럼 조용하고 평화로운 족속도 아니죠. 상당히 거칠고 조폭활동도 하는 저능아 집단 같아요. 그런데 황당할만큼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서 고양이먹이 캔 100개와 바꾸는 덜떨어진 짓을 예사로 하는 희한한 족이죠.<br><br>굳이 이론적으로 설명하자면 도구지능모듈과 거래지능(사회지능)모듈이 상호 통합할 수 있는 상태로 발전하지 못한, 극단적일 정도로 불균질적 인지지능을 갖춘 족속이라고 보면 어떨까요? 예컨대 침팬지는 막대기로 개미를 잡지만 그 막대기로 대장을 때려서 자기가 대장노롯을 할 생각은 못합니다(&lt;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gt; 프롤로그가 생각나네요 확실히 그 작품은 잘 쓰여진 작품이라니까요). 뭐, 그런 상태로 극단적으로 발전한 괴상한 족속이라고 가정해보죠. 어차피 우리와는 다른 족속인데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있다고 보는 겁니다.&nbsp;<br><br>좀 억지스럽죠? 네, 억지 스럽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상당히 재미있다는 겁니다. 모큐멘터리 형식을 빌어오고 남아공의 인정차별과거를 묘하게 대비시키면서 이 영화는 상당한 리얼리티를 얻습니다.<br><br>멍청하고 무능하지만 인맥으로 한 자리를 차지한 우리들의 주인공 비커스의 코믹스러운 연기 역시 재미의 상당한 몫을 차지 합니다. 이 친구는 멍청한 자본주의사회의 관리자의 전형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외계인의 알을 불태우면서 그 터지는 소리에 너털웃음을 웃는 장면은 이 친구의 바보스러움을 극단적으로 표출시키죠. 그런데&nbsp;이 친구가 과연 주인공의 자격이 있나요?<br><br><br><IMG style="VERTICAL-ALIGN: middle; CURSOR: pointer" alt="<주인공 비커스가 외계인의 알을 태우며 팝콘 터지는 소리가 난다면서 환하게 웃고 있네요.>" src="http://www.mediamob.co.kr/FDS/newBlogContent/2009/1101/agny77/District.9.2009.DVDRip.XviD.AC3.Co-CD1.avi_001022720.jpg" width=640 height=352 rel="xe_gallery" jQuery1257084758578="5" open_window="Y" editor_component="image_link"><br><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lt;주인공 비커스가 외계인의 알을 태우며 팝콘 터지는 소리가 난다면서 환하게 웃고 있네요.&gt;<br><br><br><br>지금 이 순간 서울시청에서 모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로 승진한 모 팀장을 주인공으로삼고 그 가족들이 4대강 사업의 음모로 인해 희생되는 과정에서 그가 투사로 변모하는 과정을 그린다면 비슷할까요? 글쎄요. 어렵겠죠. 80년대라면 몰라도 2009년 서울에서 그런 일은 아마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그는 투사로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자신의 신체적 변이로 인하여 드라마틱하게 바로 자신이 압박하던 '타자'의 위치로 전락하기 때문입니다. 투쟁은 그에게 옵션이 아닙니다. 생존을 위한 절박한 방법일 뿐이죠. 이 영화가 영리한 것은 바로 이 지점입니다.<br><br>이 영화의 또 다른 영리함은 짜집기의 기술입니다. 이 영화는&nbsp;잘 섞어서 만든 맛있는 잡탕밥입니다. 이렇게 보면 어떨까요? &lt;카프카의 변신&gt;과 &lt;화씨 451도&gt;을 잘 칵테일한 후 양념으로 &lt;기동전사 페트레이버&gt;의 액션을 살짝 뿌린 작품. 언뜻 전혀 어울리지 않죠? 그러나 잘 버무렸어요. 변신의 벌레가 자신을 태워 죽이려는 시스템과 맞서서 페트레이버를 타고 싸우는 중이거든요. <br><br>이 영화의 진정한 장점은 젊은 세대들에게 '타자'가 된다는 것의 '가상 체험'을&nbsp; 상당히 리얼하게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단점은 그 '타자화'의 체험이 결코 진지하지 않다는 겁니다. 마치 FPS게임을 반대 입장에서 한 판한 기분이랄까요? 그러니까 "바이오 해저드"에서 자신이 좀비가 되었는데 수비군에게 쫓기면서 그들을 공격하는 게임을 한 시간한 기분 정도의 진지함이죠. <br><br>즉, 이 영화의 리얼리티는 결코 진정한 리얼리즘이 아닙니다. 모규멘터리의 효과로서 상당한 리얼리즘을 '가상적'으로 체험시켜 주시만 그 체험은 현실과 전혀 접점을 가져다 주지 않을 겁니다.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이 영화를 재밌게 본 젊은 친구들이 결코 현실세계에서 용산참사의 희생자들의 입장에서 사고할 수는 없을 거라는 이야기입니다.<br><br>영리하게 만들면서 사회적 메시지를 잘 활용한 것처럼 보이지만 진지함은 결여된 사회적SF.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게 되겠네요.<br/><br/>tag : <a href="/tag/디스트릭트9" rel="tag">디스트릭트9</a>,&nbsp;<a href="/tag/distric9" rel="tag">distric9</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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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영화풀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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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1 Nov 2009 14:15:39 GMT</pubDate>
		<dc:creator>코지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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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하루키문학의 성취와 한계2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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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http://www.mediamob.co.kr/FDS/newBlogContent/2009/1021/agny77/haruki_murakami_he_wanna_talk.jpg" onload="ResizeImage(this)"><br><span style="FONT-FAMILY: Tahoma"><strong>2. &nbsp;1Q84 1권</strong> (무라카미 하루키, 양윤옥 역, 문학동네, 2009)&nbsp;<br><br><br>&nbsp;우선 1권까지 읽었습니다. 속도감 있게 잘 읽힙니다. 문학성, 문학적 성취는 제가&nbsp;뭐라 말할&nbsp;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 제쳐두고, 소설적 재미만&nbsp;얘기하면 '태엽감는 새'나&nbsp;'해변의 카프카'보다 낫습니다. 이건 어느정도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하루키 작품 가운데 제가 제일로&nbsp;쳐온 소설이&nbsp;'세상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였고&nbsp;이후 하루키가&nbsp;이와 맞먹거나 뛰어넘는&nbsp;작품을 쓰지 못하리라 여겼왔습니다만,&nbsp;이번에 나온 1Q84와 비교하면 어느 작품이 더 나은지 우열을 가리기가&nbsp;조금은 고민될&nbsp;정돕니다. 일단 완결판까지 다 읽고 평가할 문제겠지만.<br><br><br>&nbsp;그렇지 않은 소설이&nbsp;얼마나 있겠냐마는, 하루키 소설도&nbsp;다양한 관점에서&nbsp;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1Q84도 마찬가진데,&nbsp;제 경우엔&nbsp;이&nbsp;소설을 '일본 전후 시대에 관한 사회풍자'와 '주인공의 모험 이야기'가&nbsp;직조된 소설로&nbsp;즐기고 있습니다.&nbsp;좀 무리한 얘기일수도 있지만, 유사종교집단 선구의 이야기는 천황제 하의 일본인, 일본 사회에 대한 알레고리로 읽힐 여지도 다소 있습니다.&nbsp;이렇게 보면&nbsp;주인공 덴고와는 기질상 대척점에서 서 있고&nbsp;또&nbsp;갈등을 겪었던&nbsp;덴고의 부친이 'NHK' 라디오 요금 수금원이었다는 점도&nbsp;재밌습니다. 하루키가 전후 일본사회,&nbsp;일본시민들에&nbsp;체질적인 불편함을&nbsp;느끼고&nbsp;있으며&nbsp;이를&nbsp;나름대로&nbsp;작품에 반영하려고&nbsp;한다는&nbsp;점은 분명합니다. 다만 이것이 문학적 성취라는 기준에 볼 때 성공적인가 여부는 제가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넘깁니다.&nbsp;<br><br><br>&nbsp;이번 소설을 좌파성향이&nbsp; 강한 소설로 읽는 것도 또 다른 방식의 읽기입니다. 인간의 산물에 불과한 시스템에 도리어 상처받고 억압당하는 개인들, 이건 맑스주의의 '인간소외론'과 맞닻아 있는 문제의식입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인간소외는 맑스 자신이 '경제학-철학 수고'에서&nbsp;말하는 그&nbsp;소외의&nbsp;개념과는&nbsp;다르고,&nbsp;오히려 정통(?) 맑스-레닌주의를 비판하며 젊은 맑스(young Marx)를 강조했던&nbsp;유럽 신좌파의 인간소외론, 문화론적 소외이론과&nbsp;친연성이 훨씬 더 강합니다.&nbsp;따라서 이번 소설은 (적어도 1권에 한정해서 말한다면) 관점에 따라선 좀 좌빨스러운, 혹은 진보신당스러운 세계관에 일정 부분 통하는 면이 있는 작품으로&nbsp;풀이할 여지도 있습니다.&nbsp;<br><br></span>----------- 이글은 아크로의 minue622님의 서평입니다. 원문주소는 <a href="http://theacro.com/zbxe/?mid=BulletinBoard2009&amp;document_srl=57366" target="_blank"><span style="COLOR: #000000">http://theacro.com/zbxe/?mid=BulletinBoard2009&amp;document_srl=57366</span></a><br><br>이 글에 대한 제&nbsp;답변입니다.<br>---------------------<br>2. 1Q84는 지금까지 하루키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저 역시 지금까지 저작 중에서&lt;하드보일드 원더랜드와 세계의 끝&gt;이 최고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이작품을 읽으면서 생각을 재고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정말 괜찮네요. 결국 &lt;하드보일드&gt;는 한 개인의 세계을 말하는 작품인데요, 다만 그 세계를 구성하는 모든 상징이 사회에서 세계의 끝(즉 그 개인의 의식의 세계)으로 유입되어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접점을 가질 수 있지만 실제 세계에서&nbsp;체제의 모순과 접점을 가지지는 않죠.&nbsp;주인공은 그저 으깨어지는 계란일 뿐입니다. 그는 상당히 쿨하게 계란으로서의 입장을 받아 들입니다. 맥주를 마시고 바다를 바라보면서 조용히 혼자만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녹이는 것입니다. <br><br>하지만 1Q84는 다르죠. 어떻게보면 전공투와 광신의 알레고리도 있지만 그 광신의 이면에 있는 사회적 모순에 대한 비판도 놓지 않습니다.<br><br>다만&nbsp;하루키의 소설에 제가 가지는 몇 가지 의구심은 그가 좋아하는 초현실적 구성이 사실은 현실의 모순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는 예루살렘 연설문에서 우리가 시스템을 만들지만 그 시스템은 자신만의 생명을 가지고 우리를 죽인다고 말하죠.<br><br>그러나 그 시스템이 그 자신만의 생명을 가지는 과정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지 않습니다. 시스템이 생명을 가지는 과정을 회의주의적으로 보자면, 그건 철저하게 개인과 사회의 역학관계에 대한 단계적 환원주의로 파악해야 합니다. 그게 리얼리즘적 태도겠죠. 그런데 그는 그러질 않습니다. "양"이라든가, "리틀 피플"이라든가, 혹은 환상적 힘을 가진 어떤 존재(태엽감는 새의 노보루)에게 그 책임을 전가합니다.&nbsp; 그런 운명을 타고 났고, 그런 어둠의 힘을 저절로 가지게 되었고, 혹은 어떤 기이한 현상을 통해 어둠의 힘을 가진 존재가 강림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저는 의문입니다.<br><br>물론 그 어둠의 존재에게 자신의 운명을 맡기느냐, 그에 맞서 싸우느냐는 것은 순전히 개인의 선택이며 그는 마땅히 그 힘에 부응하지 말 것을 요구합니다. 그 부분이 대단히 설득력있게 전개되고, 그것에 &nbsp;그의 매력이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 그 어둠의 힘을 묘사하는 부분에서 그는&nbsp;너무 초자연적 힘으로&nbsp;설명해 버립니다. <br><br>시스템은 결코 저 혼자 생명을 가지지 않습니다. <strong>시스템을 만든 것도 우리며, 시스템에 생명을 부여한 것도 우리이며, 나아가 시스템으로 하여금 우리의 생명을 뺏도록 부추기는 것도 우리라는 것을 분명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하루키의 문체로...^^). <br></strong><br>여기까지가 제가 생각하는 하루키의 성취와 한계입니다.<br>------------------------------------<br>이 글에대한 minue622님의 답변입니다.<br>---------<br><div>코지토/ 예컨데&nbsp;이스라엘의 가자지구&nbsp;공격을 말하는 하루키의 비판을 들어 보면, 일단 그 주장 자체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운 정론이지만 거기에는&nbsp;그&nbsp; 사건을 둘러싼 역사적/사회적&nbsp;맥락이 거세되어 있지요. <br><br>적당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사회과학적 인식이 결여되어 있어요. 그러다보니 하루키 소설에서&nbsp;제기되는 진단과 해결책엔 구체성, 또는 현실성이&nbsp;느껴지지 않는다고 할까, 좀 그런 면이 있죠.&nbsp;예전에 제가 아크로에 올렸던&nbsp;하루키의 인터뷰&nbsp;내용을&nbsp;보면 본인도 옴진리교 사건이라든지, 일본&nbsp;학생운동의&nbsp;과격화나 몰락의 배후에 놓인 일본사회의 구조적 문제점에 관해&nbsp;나름의 판단을&nbsp;갖고 있는 듯 한데 그게 실제 작품에서는 썩 만족스럽게 전달되진 않는 듯 합니다. <br><br>문학 기법의 차원해서 환상적인, 또는 초현실주의적인 방식으로 이야기를&nbsp;풀어가는 작법 전략이야&nbsp;작가의 개성이니 문제가 될 게 없겠지만,&nbsp;정치적인 문제나 소재를 건드릴 때조차 이를 탈정치화시켜 버린다면 이건 좀 이상한거 아니냐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즉, 사실주의 기법을 굳이 채용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사회적 현실을 생생하게 포착해 그려낼 수 있다는 애깁니다. 하루키식으로 표현하자면 진실을 픽션의 영역으로 끌어가서 이를 새롭게 조명하는 작업. 예를 들어 '난쏘공'의 경우가 그 좋은 사례).&nbsp;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학가로서의 하루키는&nbsp;평가할 입장이 못되지만), 이야기꾼으로서 하루키는 그 재능이&nbsp;두드러지는 바가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그런 하루키의 장점이 몇 년만에 빛을&nbsp;발한 경우 같아요.</div><!-- google_ad_section_end --><!-- //태그목록 //ADDON BY io2tree // Date : 2006.11.03 --><br/><br/>tag : <a href="/tag/하루키" rel="tag">하루키</a>,&nbsp;<a href="/tag/1Q84" rel="tag">1Q84</a>,&nbsp;<a href="/tag/무라카미하루키" rel="tag">무라카미하루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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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1 Oct 2009 00:26:4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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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강추! 허경영 인터뷰 딴지일보 기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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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허경영을 최초로 발굴(?)한 것은 딴지일보였습니다. 한 마디로 엽기적인 인물이었으므로 엽기를 표방하는 딴지로서는 딱 맞는 인물로 파악한 것이죠. 물론 그 때는 허경영이 이렇게 클(?) 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던 것입니다.<br>며칠 전에 "그것이 알고싶다"에 허경영의 비리와 문제점에 대한 것이 보도 되었고 상당히 이슈화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만.... 아마 당분간 허경영의 인기(?)에 큰 영향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br>유죄 판결을 받고 교도소에 복역 후에 지금의 인기가 생겨난 인물입니다. 그 전에 PD수첩인지 추적60분인지 그의 문제점을 낱낱이 까발린 전력도 있었죠. 그러나 오히려 인지도만 넓힌 결과를 가져왔습니다.<br>허경영 현상의 이면에는 아마도 현 시스템에 대한 절망감, 그 절망감에 대한 희화의 욕구가 숨어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쨌든 모든 것을 떠나서 이 딴지일보 기사를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웃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쩌면 이 어이없는 웃음, 어이가 없어서 빵터지는 웃음이 허경영현상의 본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br>진중권인지.. 다른 누군가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대략 허경영이 이명박보다 못한 것이 뭐냐? 더 큰 피해를 끼친 것이 뭐냐고 말한 적이 있는데, 바로 그 허탈감과 절망감이 허경영신드롬의 본질 아닐까요?<br>아래기사 <a class=" editor_blue_text" onclick="window.open(this.href);return false;" href="http://www.ddanzi.com/articles/article_view.asp?installment_id=277&amp;article_id=4636">[고독의 기자회견] 허경영 Call Me 기자회견 현장 </a>을 일독하시기 바랍니다. 일단&nbsp;묻지도 따지지도 않고&nbsp;빵 터지는 것은 보장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빵터짐의 본질이 바람직한지 어떤지는 차후에 논의할 사항입니다.<br>원본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br><a href="http://www.ddanzi.com/articles/article_view.asp?installment_id=277&amp;article_id=4636">http://www.ddanzi.com/articles/article_view.asp?installment_id=277&amp;article_id=4636</a><br><br/><br/>tag : <a href="/tag/허경영" rel="tag">허경영</a>,&nbsp;<a href="/tag/딴지일보" rel="tag">딴지일보</a>,&nbsp;<a href="/tag/콜미" rel="tag">콜미</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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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허경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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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0 Oct 2009 04:29:0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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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펌] 박노자, 20대, 그리고 '병맛' 현상.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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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제가 운영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아크로닷컴(<a href="http://www.theacro.com/" target="_blank">www.theacro.com</a>)에 좋은 글이 있어 퍼옵니다. 한참 논란이 되었던 김용민님의 20대비판과 맥을 같이하고 있는 글입니다. 아크로에서 활동하시는 뤼야님의 글입니다.<br>-----------------------------<br></p><div class="document_4788_2152 xe_content"><p>이번 글은&nbsp;좀 가벼운 마음으로 쓰고자 합니다. 덩달아 글까지 좀 가벼워질 것 같습니다. <br>또한 노파심에 덧붙이자면, 이번 글은 전혀 논리와는 '무관'합니다. 그냥 개인적인 감상 정도로 읽어 주십시오.<br><br>-----<br><br>0. 요 근래 계절학기가 시작되기까지 조금 시간이 비어서, 오랜만에 '행동의 자유'라는 걸 만끽해 보았습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결국에는 저같은 녀석이 할 일이란 게 별로 없다는 걸 깨닫고 반디앤루니스나 교보문고&nbsp;같은 데나 다녔지만 말이죠. 그러다가 며칠 전에 &lt;한겨레&gt;에서 박노자 씨 신작이 나왔다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나서, 기분 전환 겸 일단 한 권을 샀습니다. 책 제목은 역시&nbsp;그 분답게&nbsp;섹시합니다. 『왼쪽으로, 더 왼쪽으로』라니.<br><br>1. 박노자 씨 글은, 어쨌거나 묘한 외부 시선&nbsp;마케팅(?)의 효과인지는 몰라도,&nbsp;다른 시사평론서에 비해 왠지 흥미유발요소가 많을 것 같다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글을 참 읽기 쉽게 쓰는 장점도 있지요. 그런고로&nbsp;이 분이 주장하는 내용은 그 골자가 너무 선명해서 읽을 내용을 '미리 알고' 읽게 된다는 점이 문제이긴 합니다만. 어쨌거나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이 분의 다른 책을 몇 권 읽어봤다면 대략 유추가 가능한 내용이라, 추가로 논의할 바가 별로 없기 때문에&nbsp;그냥저냥 흘려 읽었습니다.(원래 이 책의 리뷰를 쓰려고 했으나...-.-; 그래도 약간 적극적으로 '혁명론' 비슷한 것을 주장하긴 하더군요.) 다만 한 가지 흥미로운 부분은 부쩍 '요즘 젊은이' 들에 대해 할애한 분량이 늘어났다는 것을 느꼈다는 점입니다. 제가 최근에는 이 분의 책을 읽어보지 않아서 그런지, 혹은 제가 당사자적 자각을 토대로 읽어나가서 그런지는 몰라도요. <br><br>2. 저는 중간중간의 그 대목들을 읽으면서, 이 사람은 왜 이렇게 낙관적인가, 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애초에 다른 정당이나 정치인에게는 그렇게도 딱지 붙이기 좋아하시는 분이 대선에서 20대의 민노당 지지율(3.5%)과 20대의 한나라당 지지율(42.5%)을 대비시키면서 '그래도 그들을 보수로 규정하기는 어렵다'(37p)는 주장을 하는 것이 어딘가 모순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20대라는 '단일체'를 가정하는 것은 당사자인 저로서는, 혹은 그들로서는&nbsp;별로 달갑지 않은 일이긴 하지만, 굳이 이야기를 하자면 확실히 '20대가 어쨌거나 대체로 보수화되었다'는 말은, 논의의 서두에 던져놓아야 할 명제입니다.<br><br>3. 저희 학교는 서울대는 아닙니다. 그러나&nbsp;나름대로 '명문대'라고 불리는 학교, 즉 사회적 책임의식도 그만큼 강해야 할 학교이고, 최근까지도 '운동권'이 총학생회에 남아 있는 학교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쨌건, 학생들의 대다수는 단적으로 말해 '별 생각이 없습니다'. 최근에 학생들 주도로 시국선언을 할 때, 참여한 학생 수가 50명 남짓을 헤아리더군요. 그나마 대강 반 정도는 총학 관계였습니다.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저는 멀찍이 지켜보다가 너무 처량해서&nbsp;그냥 돌아왔습니다.&nbsp;홍보도 별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지금은 학생&nbsp;시국선언을 했다는 것 자체를 모르는&nbsp;학생들도 많습니다. 이들이 대다수일 겁니다. 어쨌거나, 대부분의 학생들의 관심은 다른 데 있으니까요.<br><br>4.&nbsp;최근에 김용민이란 분이 20대를 비판하는 글을 기고해서(<a href="http://press.cnu.ac.kr/news/?news/view/id=5512" onxclick="window.open(this.href);return false;">"너희에겐 희망이 없다"</a>) 꽤나 논란이 되었다는 사실은 다들 기억하시겠지요. 이 글의 가치가 어떻고, 반응이 어떻고 하는 것은 너무 전형적이고 예측 가능한&nbsp;문제이기 때문이기 시시콜콜 토를 달 생각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직도 박노자 씨가 이런 20대에 희망을 걸고 있는데, 그 희망이 너무 대단(?)해서 헛웃음이 나올 정도라는 겁니다.</p><div style="BORDER-BOTTOM: #000000 1px solid; BORDER-LEFT: #000000 1px solid; PADDING-BOTTOM: 5px;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5px; PADDING-LEFT: 5px; PADDING-RIGHT: 5px; BORDER-TOP: #000000 1px solid; BORDER-RIGHT: #000000 1px solid; PADDING-TOP: 5px">…20대들이 더 이상 절망감 이외에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 사회에서 "본질적으로 다 갈아보자!"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65p); …젊은이들에게 이제는 아무것도 약속할 수 없는 결함투성이의 사회경제적 체제를 가진 대한민국에서 그리스 식 '젊은이 반란'이 일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다. 조직화된 노동계급이 젊은이들과 같이할 수 있다면 이 반란은 나라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306p)</div><p>저를 포함해서 20대 전반을 규정짓는 흐름에 관해서는 분명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절망감을 느낀다는 박노자 씨의 말은 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분은 그들의 절망이 향하는 곳에 대해서는 헛다리를 짚었습니다. 그들의 절망은 '분노'를 산출하지 않습니다. 이 '절대명제로서의 절망'은 다시 '절망들'이라는 키치 담론들만을 재생산하며 냉소를 흩뿌릴 뿐입니다.<br><br>5. 그들은 '이명박'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이명박을 싫어하는 현상은, 마치 몇 년 전 네티즌들이 '문희준'을 싫어하는 것과 비슷한 층위를 형성합니다. 어쨌거나 이명박이라는 사회적 '쥐'의 대변자에게 똥오줌을 쏟아부음으로써, 그들은 식은땀 이면의 키치적 당당함이라는 자기만족을 얻을 뿐입니다. 마침내 정치현상학은 키치-학문의 세계로 편입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절망을 보편자로서 인식할 생각이 없습니다. 다만 취업 담당관에게 내놓기 위한 '스펙'을 쌓으러 가야지요. 그런데 이 현상을 비판하고 때로는 비난하는 것마저 키치적 관점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므로 이것들은 이제 의미 차원에서의 진정성을 스스로 말하지 않으며 말하려 하지도 않습니다. 이 때&nbsp;이 현상 자체는 안전한 공터로 도주해 숨게 됩니다. 완전범죄.<br><br>6. 그러나 어쨌건, 그들은 절망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생산된 절망은 어느 정도 해소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마치 무역수지 적자를 메꾸기 위한 자본수지 흑자가 필요한 것처럼 말이죠. 아쉽게도, 외부로 향하지 않고 안쪽으로 고여서 차곡차곡 쌓인 절망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은 그저 정액이 쌓이면 배설구를 찾아야 하는 많은 청소년처럼 '자위'에 머물 뿐입니다. 누군가는 정말 '쎾쓰'와 관련된 곳에서 이 절망을 해소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단층적인 절망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많은 이들의 절망은 좀더 복합적입니다. 그래서&nbsp;누군가는, 지적 자위를 열심히 해서, 학기말 리포트에 '아도르노, 들뢰즈, 데리다, 알튀세'를 인용하고 A+ 학점을 받습니다. 그 담론이 실질적으로 저항적이든 개뿔이든 그(녀)는 관심이 없고,&nbsp;어쨌든 단지 글로써 그(녀)는 키치적 지위를 얻습니다. 자네처럼 의식 있는 학생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구만. 이 '클래스'는 희귀종이기 때문에, 전직을 위해서&nbsp;많은&nbsp;학생들을 모을 유인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똑똑해집니다. 글을 잘 씁니다. 머리가 좋습니다. 수학 문제를 잘 풉니다. 당장 맑스의 재생산표식이나 오키시오 정리에 관해 소논문 20쪽을 쓰라고 해도 써 낼 '철학과 학생' 혹은 '수학과 학생'이 수두룩할 겁니다. 그럼으로써 그들은 '자뻑'을 합니다. 아, 나는 정말 의식 있는 새 시대의 지식인.<br><br>7. 사실 그런 거 없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갖는 모순적인 지위는, 단지 그들이 서 있는 자리가 386세대의 피땀으로 이루어져서가 아닙니다. 대체로, 현 세대의 학생들이 공부를 못 한다거나 책을 안 읽는다는 관찰은 피상적인 데에 그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인텔리겐치아는 언제나 소수였고, 그래서 그들은 '나로드'를 요구하기 때문이죠.&nbsp;그들은 그렇게 '촛불'을 듭니다. 사회 문제를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항상 합리적으로 생각하려 합니다. 386의 패거리 문화, 권위주의, 변절은 오랜 클리셰입니다. 최근에는 우석훈 씨의 88만원 세대 담론도 여기에 한몫 하는 것 같더군요. 그러나 어쨌건, 그들은 스펙을 쌓습니다. 그것도&nbsp;아주&nbsp;잘 쌓습니다. 저도 잘 쌓습니다. 아, 글 쌌습니다.<br><br>8. 이런 점에서 좀 뜬금없지만, 저는 최근의 '인터넷 만화'에 관해 짤막하게 언급하고자 합니다. 요즘,&nbsp;엄청난 속도의 인터넷과 초현대적 사이버 문화를 통해서 인터넷 만화가 막대한 양으로 창작되고 공유되고 자발적 비평이-주로 댓글을 통한- 생겨나는 문화는 마치 20세기 전반기의 미술사를 연상하게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죠. 제목에서 이미 언급한 것처럼, 저는 '병맛' 현상에 관해 주로 언급하고자 합니다.<br><br>9. '병맛'은 <a href="http://gall.dcinside.com/" onxclick="window.open(this.href);return false;">디씨인사이드</a>를 통해 주로 유통되는 인터넷 신조어의 한 종류입니다. '병신같은 맛'의 준말이지요. 말 그대로 '병맛'이라고 지칭하는 문화 컨텐츠-주로 인터넷 만화-를 접하다 보면, 정말 내가 이걸 왜 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병맛의 핵심입니다. 병맛의 필수조건은, 아무런 담론 결정력이 없으며, 다만 약간의 유머와 문화 요소(이런 면에서 병맛 유행은 굉장히 아즈마 히로키적인 현상입니다)를 담고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내적인 완결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겁니다.&nbsp;서사가 없는 병맛은 절대적으로 권장되지만, 정합성이 없는 병맛은 병맛이 아닙니다. 그것은 '배설'입니다.<br><br><a href="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rkdwldms12&amp;logNo=140063366891&amp;beginTime=0&amp;jumpingVid=&amp;from=search&amp;widgetTypeCall=true" onxclick="window.open(this.href);return false;">초기의 병맛 문화를 주도했던 '잉위'의 '죤의 하루'.</a><br><br>믿기 힘드시겠지만, 위의 만화를 그렸던 '잉위'라는 작가는 한때 디씨인사이드 카툰 갤러리를 거의 장악하다시피 하였고, '본좌'로 추앙받았습니다. '병신같지만 멋있어', '조..좋은 병맛이다' 등의 댓글 관용구(?)가 이때 생겨났지요.<br><br><a href="http://blog.naver.com/NBlogMain.nhn?blogId=woowek3&amp;Redirect=Log&amp;logNo=80024984152&amp;" onxclick="window.open(this.href);return false;">그 외의 초기 병맛 만화- '본격 행군만화'</a><br><br>10. 병맛 만화를 볼 때 '그림을 얼마나 잘 그리느냐'는 중요시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이상한 취급을 받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현상은 공개성이 높은 커뮤니티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일반 청년들(당연하지만, 디씨를 이용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10대 중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의 젊은 연령층입니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기폭제 역할을 합니다. 이와 같은 구도는 마치 미술사에서 '재현의 붕괴'와 '열린 미술'을 연상하게 하는 구석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예술사조는 '기댈 구석'이 없는 근대인들에 의한 실존적 불안을 반영하는&nbsp;측면이 많다는 점에서 생각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그때, 예컨대 입체파나 야수파, 표현주의가 기세를 떨쳤던 때에, 얼마나 많은 근대적 신념들이 깡그리 파괴되었고 그 토양 위에서 신미술의 개화가 진행되었는지를 생각한다면, 이러한 새로운 '병맛 현상'은 그것이 대중성을 띤다는 점에서&nbsp;청년 세대를 통한 자발적&nbsp;모더니즘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방황하는 개인과 그 분열이 드디어 20대의 클리셰가 되고 대중'문학'의 소재가 되기 시작한 것이지요.<br><br>11. 나아가 병맛 현상은 진화하여 숙성기를 겪습니다. 그럼에 따라서 다종다양한 '유파'가 생겨납니다. 이때 생겨나게 되는 특질들 또한 흥미롭습니다. 물론 아직 지나치게 포스트모던한 작품은 환영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거의 확실해져가는 것은, 최근의 병맛 만화에서는 그 스토리가 단지 '정합성'을 가짐을 넘어서서 거의 '내적 신세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 또한 모더니즘의 전형적 특징입니다. 고전적 구조를 전부 파괴해나가면서도, '의미'의 끈만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놓지 않으려는. 절망은 마침내 하나의&nbsp;쓰레기 매립지를 파내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자신의 정액들을 토해내야만 풀릴 정도로 욕구불만이 쌓인 거지요. 그것이 정말 자신의 '의미'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어쨌거나 드디어 과열된 절망의 해소 과정은&nbsp;분노가 아니라 '고도'를 불러오게 된 겁니다. 고도는 오지 않고, 분노는 그보다 더 요원합니다.<br><br>- <a href="http://kr.news.yahoo.com/service/cartoon/shellview2.htm?linkid=series_cartoon&amp;sidx=4074&amp;widx=74&amp;page=3&amp;seq=40&amp;wdate=20090130&amp;wtitle=%C0%CC%B8%BB%B3%E2%BE%BE%B8%AE%C1%EE" onxclick="window.open(this.href);return false;">'이말년'의 '비트박스 바이러스'</a>와 <a href="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izam23&amp;logNo=90036425967&amp;beginTime=0&amp;jumpingVid=&amp;from=search&amp;widgetTypeCall=true" onxclick="window.open(this.href);return false;">'굽시니스트'의 '귀두기어스'</a>. 이 계열의 작가들은 대체로 전통적인 만화 작법과의 연결고리를 많이 유지하고, 주로 전통적인 형식으로 패러디, 해학, 때로는 사회 비판을 만화에 담아냅니다.<br>- '겸디갹'의 <a href="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qusxoqhddkf1&amp;logNo=30020697071&amp;beginTime=0&amp;jumpingVid=&amp;from=search&amp;widgetTypeCall=true" onxclick="window.open(this.href);return false;">'마파두부'</a>와 <a href="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dy3303&amp;logNo=50037723870&amp;beginTime=0&amp;jumpingVid=&amp;from=search&amp;widgetTypeCall=true" onxclick="window.open(this.href);return false;">'산낙지 잘 먹는 애기'</a>. 이 계열의 작가들은 '자신'의 사적 이야기와 세계를 창안하는 데에 집중하며, 가급적 그 세계 속에서 극도의 리얼리즘적 가-서사를 추구합니다. 사회 비판인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정작 작가 자신은&nbsp;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br>- <a href="http://cafe.naver.com/spgpggpgpgpasdf.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4" onxclick="window.open(this.href);return false;">'솔스'의 '삼성 또 하나의 가족-섹스왕의 습격'</a>과 <a href="http://kameoka.tistory.com/56" onxclick="window.open(this.href);return false;">'마사토끼'의 '행복이론'</a>. 이 계열의 작가들이 가장 '병맛'의 본질에 가까운데, 이들의 등장인물들은 굉장히 진지하며 또한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 감상자와의 틈새에서 소격 효과를 발생시킵니다. 당연히 이것은 의도된 것입니다.<br><br>12. 마지막으로 첨언하자면, 인터넷만화의 전체 판도를 놓고 볼 때 아직 '병맛' 현상은 판 전체를 뒤집을 정도로 강력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 병맛의 외부는 모두 대중예술 혹은 키치가 되어 버렸습니다. 예컨대 최규석의 <a href="http://poossinique.tistory.com/630" onxclick="window.open(this.href);return false;">100˚C</a>와 같은 만화는 20대에게 여전히 열렬한 호응을 얻습니다. 실제로 만화 자체도 6월항쟁에 대해 약간 유치하지만 강렬한 파토스를 담고 있고, 전통적인 기법에 충실하며, 따라서 흥행 조건이 완벽합니다. 이 만화를 보면서 10대와 20대는 눈물을 흘리고, 그리고, 싹 잊습니다. 결국 웰-메이드 키치이기 때문입니다.<br><br>p.s. 쓰기 전에는 약간 더 진지하게 될&nbsp;거라고 생각했지만,&nbsp;쓰고 나서 보니 이 글은 자유게시판에 더 적합해 보이네요. -_-;; <br>일단 올렸기 때문에 놔 둡니다만.. 관리자님께서 그렇게 판단되시면 옮겨 주세요.</p><div class="document_popup_menu"><a class="document_4788" href="http://theacro.com/zbxe/?mid=BulletinBoard2009&amp;page=15&amp;document_srl=4788#popup_menu_area" onxclick="return false">이 게시물을..</a></div></div><!--AfterDocument(4788,2152)--><!-- 서명 / 프로필 이미지 출력 --><div class="memberSignature"><span style="FONT-SIZE: 130%"><span style="FONT-FAMILY: Fantasy"><span style="FONT-FAMILY: Arial Black; COLOR: #ee22ee; FONT-SIZE: 85%"><h6 style="TEXT-ALIGN: left; TEXT-INDENT: -27pt; MARGIN: 0cm 0cm 0pt 87pt; TEXT-AUTOSPACE: ideograph-numeric; WORD-BREAK: keep-all; mso-margin-top-alt: auto; mso-margin-bottom-alt: auto; mso-pagination: widow-orphan; mso-outline-level: 6" class="MsoNormal" align="left"><b><i style="mso-bidi-font-style: normal"><span style="FONT-FAMILY: 'Viner Hand ITC'; COLOR: #ee22ee; FONT-SIZE: 13.5pt; mso-fareast-font-family: 굴림; mso-bidi-font-family: Arial; mso-font-kerning: 0pt" lang="EN-US">Sicut erat in principio, et nunc, et semper, <br>et in saecula saeculorum.</span></i></b></h6><h6 style="TEXT-ALIGN: left; TEXT-INDENT: -27pt; MARGIN: 0cm 0cm 0pt 87pt; TEXT-AUTOSPACE: ideograph-numeric; WORD-BREAK: keep-all; mso-margin-top-alt: auto; mso-margin-bottom-alt: auto; mso-pagination: widow-orphan; mso-outline-level: 6" class="MsoNormal" align="left"><b><i style="mso-bidi-font-style: normal"><span style="FONT-FAMILY: 'Viner Hand ITC'; COLOR: #ee22ee; FONT-SIZE: 13.5pt; mso-fareast-font-family: 굴림; mso-bidi-font-family: Arial; mso-font-kerning: 0pt" lang="EN-US"></span></i></b>&nbsp;</h6><h6 style="TEXT-ALIGN: left; TEXT-INDENT: -27pt; MARGIN: 0cm 0cm 0pt 87pt; TEXT-AUTOSPACE: ideograph-numeric; WORD-BREAK: keep-all; mso-margin-top-alt: auto; mso-margin-bottom-alt: auto; mso-pagination: widow-orphan; mso-outline-level: 6" class="MsoNormal" align="left"><b><span style="FONT-FAMILY: 'Viner Hand ITC'; COLOR: #ee22ee; FONT-SIZE: 13.5pt; mso-fareast-font-family: 굴림; mso-bidi-font-family: Arial; mso-font-kerning: 0pt" lang="EN-US"><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00%">원문주소 : </span><a href="http://theacro.com/zbxe/?mid=BulletinBoard2009&amp;page=15&amp;document_srl=4788&amp;rnd=57543#comment_57543" target="_blank"><span style="COLOR: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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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9 Oct 2009 12:31:5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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