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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지토의 세상분해하기 Season 2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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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분해하기</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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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3 Nov 2009 00:47:3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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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지토의 세상분해하기 Season 2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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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분해하기</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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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보는 것과 쓴느 것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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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class="info">&nbsp;</div><!--//헤더 --><!-- 본문 --><div class="contents">&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22/38/f0025738_4b0950f7b8bbe.jpg" width="180" height="22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22/38/f0025738_4b0950f7b8bbe.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lt;Carolos Castaneda&gt;</div><br><br><br><!--StartFragment--><p class="바탕글"></p><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blockquote><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돈 후안은 언젠가 지자(知者, a man of knowledge)는 자기가 선호하는 것이 따로 있다고 내게 말한 적이 있다. 나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설명해 달라고 하였다.</span></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span><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내가 선호하는 것은 <strong>보는 것</strong>이라네.”그가 말했다.</span></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그게 무슨 뜻입니까?”</span></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나는 <strong>보는 것</strong>을 좋아한다는 말이지.” 그가 말했다. “지자는 <strong>보는 것을 통해서만 알 수 있기 때문</strong>일세.”</span></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어떤 것을 보는 겁니까?”</span></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nbsp;"모든 것.”</span></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하지만 나는 지자가 아닌데도 역시 모든 것을 보는 걸요.”</span></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아니. 자네는 <strong>보는 것</strong>이 아닐세.”</span></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나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span></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정말이지, 자네는 보지 못하네.”</span></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돈 후안,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거지요?”</span></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자네는 단지 사물의 표면을 볼 뿐이지.”</span></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그렇다면 지자들은 모두 자기가 바라보는 것을 실제로 전부 꿰뚫어 본다는 뜻입니까?”</span></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아니, 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닐세. 자자는 자기가 선호하는 것이 있다고 자네에게 말했지. 내가 선호하는 것은 그저 <strong>보는 것</strong>인데, 그럼으로써 나는 알게 되네. 다른 사람들은 또 다른 것을 행하지.”</span></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예를 들면, 어떤 것들이 있죠?”</span></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싸까떼까(Sacateca)의 예를 들어볼까? 그는 지자인데 그가 선호하는 것은 춤추는 것이라네. 그래서 그는 춤을 추며 알게 되지.”</span></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지자가 선호하는 것이란 그가 알기 위하여 행하는 그 어떤 것을 의미합니까?”</span></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그래, 그 말이 맞네.”</span></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그렇지만 춤추는 것이 어떻게 사까떼까가 무엇을 알게 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까?”</span></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이렇게 생각해 보세. 그가 춤추는 것은 자네가 춤추는 것과 같다기 보다는 내가 <strong>보는 것</strong>과 같다고 할까?”</span></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span style="BACKGROUND-COLOR: #dcdcdc"><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br>&nbsp;&nbsp;&nbsp; &nbsp;&nbsp;&nbsp;&nbsp;&nbsp; - 카를로스 카스타네다, 또 하나의 현실(A Separate Reality) 중에서</span></span></span></p></blockquote><p class="바탕글"></p></span><p class="바탕글"></span><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mso-fareast-font-family: 굴림체" lang="EN-US"><span style="BACKGROUND-COLOR: #dcdcdc"><br></span><br><!--StartFragment--></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아는 것은 어쩌면 무언 가를 안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안다는 것은 무언가를 전적으로 알아가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두 가지 상태로 있을 수 있다. 하나는 무언가를 안다고 생각하며 더 이상 무엇인가를 알려고 하지 않는 상태. 또 하나는 무언가를 알기 위하여 온 마음을 열어서 어떤 것을 알아가고 있는 상태.</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안다는 것과 기억한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말일지도 모른다. 안다는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상태를 나타내며 기억한다는 것은 한 때 그것이 어떠했는지를 고정시켜 떠 올리는 것. 그리고 때로는 기억은 무엇인가를 아는 상태를 방해한다. 어떤 것을 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어떤 것에 대하여 배우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그러나 실상 그 어떤 것은 항상 변해간다. 이 세상에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가 고정되어 있다고 믿는 기억 이외에는. 하지만 기억 그 자체도 우리의 체험과 인식이 달라짐에 따라 변해간다. 둔감한 우리는 그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지만.</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글을 쓴다는 것은 백지위에 자신을 풀어넣는 작업이다. 그 작업이 가져오는 것은 자신에 대한 이해다. 우리는 자신을 잘 알고 있을까? 아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할 뿐이지, 실제로 잘 아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 자신도 끊임없이 변화되어 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라는 것은 우리의 기억과 그 기억을 떠올리는 인식의 주체 아닐까? 그리고 그 인식의 주체라는 것은 신경과 신경의 연합으로서 작동하며 신경과 신경의 연합은 주변의 자극에 따라 끊임없는 섬광을 반짝이며 변화되어 가는 것 아닐까?</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지금 이렇게 글을 타이핑 하는 동안 나는 변해 간다. 조금 전에 맛있게 먹은 삼겹살과 밥과 된장이 소화되어가며 삼겹살은 종이위에 글자로 변해간다. 그 작업의 과정에서 나 역시 변화된다. 그리고 그 변화의 과정을 인식하고 있을 때, 우리는 스스로에 대하여 더 잘 알게된다. 나라고 규정되어진 존재가 이렇게 끊임없이 변해가는 존재였던 것이다.</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돈 후안은 말한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진정으로 보지 않는다고. 사실 그렇다. 우리는 진정으로 사물을 보지 않을 뿐 아니라 우리들 자신도 보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의 경험체계로 조건지어지고 그 조건 속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인식하면서 자신이 어떻게 조건지어 졌는지, 그것이 무엇인지 알려고 하지 않는다. </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돈 후안은 지혜로운 사람이므로 사물을 보는 것만으로 아는 상태로 나아간다. 아마도 그는 사물을 보는 자기 자신 역시 보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nbsp;스스로의&nbsp;변화를&nbsp;적어 두자. 종이위에 기록하는 그 순간들을 끊임없이 이어지게 만들자.&nbsp;그 상태야 말로 무언가를 알아가고 있는 상태일테니.&nbsp;</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고 예수는 이야기 한다. 그러나 그 진리는 신에 대한 진리가 아니라 바로 우리들 자신에 대한 진리가 아닐까?&nbsp;그리고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nbsp;스스로를 진리를 아는 상태로 있는&nbsp;자만이&nbsp;자신의 정신에 얽매여진 조건들로부터 자유로와 질 수 있다는 말이 아닐까?<br><br>그래서 나는 오늘도 나자신을 종이 위에 풀어 놓는다.&nbsp;스스로에 대하여&nbsp;알기 위하여.&nbsp;<br></span></p></span></div><br/><br/>tag : <a href="/tag/일일일문" rel="tag">일일일문</a>,&nbsp;<a href="/tag/매일글쓰는것은당신을자유롭게합니다" rel="tag">매일글쓰는것은당신을자유롭게합니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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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자투리들</category>
		<category>일일일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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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2 Nov 2009 14:56:28 GMT</pubDate>
		<dc:creator>코지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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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오늘 코지토, 매맞는 날입니다. 구경오세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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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오늘 오후 두시 아크로닷컴(<a href="http://www.theacro.com/" target="_blank">www.theacro.com</a>)에서 루저의 난 온라인 <a href="http://theacro.com/zbxe/?mid=BulletinBoard2009&amp;document_srl=66844" target="_blank">토론회</a>가 열립니다.<br>코지토가 '좌파마초'고 코지토의 마초적 발언을 응징(?)하기 위하여 노정태님, 캡콜드님, 빅캣님등이 정의의 주먹을 날리실 예정입니다.<br>평소 아...코지토, 저놈 좀 밉다... 이 기회에 한번 혼나는 것 보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얼른 얼른 오시기 바랍니다. 표가 매진되는 수가 있습니다.<br><br>사실, 제가 페미니즘에 대하여 잘 모르기 때문에 그저 한수 배우겠습니다. 잘 가르쳐 주세요..라는 포지션을 취해서 매를 조금 덜 맞으려고 생각중이긴 한데요.. 그래도 '흥행'을 위해서 제법 초반에는 반격을 가해볼까 고려하고 있습니다.<br><br>일요일, 데이트 없고, 친구와 약속도 없는 분들.......... 얼릉 얼릉 오세요. 표 매진됩니다.<br><br><br><strong>제2회 아크로 온라인 토론회</strong> <p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32px"><span style="FONT-FAMILY: Batang"><em><strong>&lt;루저의 난&gt;을 말한다</strong></em></span></span></p><p align="center"><strong><span style="FONT-SIZE: 18px"><br>일시: 2009년 11월 22일(일요일) 낮 2:00 </span><br><span style="FONT-SIZE: 18px">장소: </span></strong><span><strong><span style="FONT-SIZE: 18px"><a href="http://theacro.com/" target="_blank">http://theacro.com/</a></span></strong></span></p><p align="center"><strong><br><br>토론자 :&nbsp;&nbsp; &nbsp;노정태,&nbsp; 코지토, &nbsp;Bigcat,&nbsp; capcold<br><br><br></strong></p><blockquote style="MARGIN-RIGHT: 0px" dir="ltr"><p>&nbsp;“&nbsp;키가 작다는 것은 돈이 없다는 것 만큼이나 '숫자'로 표현되는 진실이다. 그 앞에서 남자들의 열등감은 비로소 진정으로 드러난다. 평가를 당한다는 것은 이런 것이다. 그리고 이런 가혹한 평가를 여자들은 언제나 당하면서 살고 있다. 인간의 외모를 아름다움의 기준으로 평가하는 게 아니라, 눈이 크다는 둥 가슴이 작다는 둥 양화(量化)하는 것이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처럼 받아들여지는 한국사회에서, 드디어 그 칼날이 남자들에게 직설적으로 다가왔을 뿐이다. 세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가장 끔찍한 평가의 희생양이 된 것처럼 오버하지 말라는 것이다.&nbsp; <strong>”</strong></p><p align="right">- 노정태</p><p align="left"><br>"그 동안 한국사회의 지나친 외모 지상주의에 상처를 받아온 많은 여성들은 박수를 칠 것이다. 그 박수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 박수는 노정태님이 내린 '정치적으로 올바른' 결론에 대한 박수이기 때문이다. 그분들은 워낙에 가려웠던 부분을 긁어 주는 지라 이 글에 담긴 함의와 잘못된 논리는 눈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식의 접근은 아니다. 핵심은 계급문제인데 엉뚱하게 남녀 대결의 문제로 만들어 버리는 글이기 때문이다."</p><p align="right">-코지토</p><p dir="ltr" align="left"><br>"&nbsp;이번 루저의 난은 무엇보다 '사람 하나 죽이기' 사태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걸 남녀 대결로 몰고 가면 끝이 없습니다. 이번 일은 유럽 마녀사냥과 비슷한 현상인데, 역시 해결할 방법은 논리정연한 인권의식의 함양이지, 여성주의가 나설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면 여성주의 라는 단어 자체가 불러올 반감도 있고, 페미니즘이 할 수 있는 일은 사회구조적인 제한 사항에서 여성에게 가해지는 제약들을 축소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을 뿐입니다. 이번 루저사태같은 대중 폭력 소동은 정상적인 인권의식만이 해결의 열쇠입니다."</p><p align="right">- Bigcat<br></p><br><br>"도대체 어떻게 되어먹은 ‘판’이기에 미수다 같은 프로그램 포맷이 공영방송에서 버젓이 방영되며 화제성과 일정한 인기를 끌고 있는가. 어떤 부분이 어긋난 판이기에 “180이하 남자는 루저”라는 황당한 이야기가 단순한 조롱거리가 아니라 진지한 분노거리로 소비되고 있는가. 좀 더 나아가면 적당히 대등한 관계의 남녀 연애와 가족생활을 방해하는 사회문화와 복지제도(!)까지 이야기를 발전시킬 수도 있다.&nbsp; 동원능력이 가장 떨어지기 때문에 담론전략 측면에서 꽤 곤란한 점이 있지만, 규범론적으로나마 반드시 지향해 마땅한 지점이다. 그것이 바로, ‘정론’의 영역이다. " <p></p><p align="right">- capcold</p></blockquo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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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시사분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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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2 Nov 2009 04:02:30 GMT</pubDate>
		<dc:creator>코지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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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미국교, 힘에 대한 숭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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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title="" href="http://realkana.egloos.com/5127479">자칭 보수단체들의 실체</a><br><br>삶을 모르는 사람들이 품는 순진하면서도 간악한 믿음이 있다. 어느 순간 힘과 지혜와 선을 가진 존재가 강림하여 고통에 찬 자신들을 해방시켜 줄 것이라는 믿음. 그 믿음은 고통에 빠진 자신들을 구원할 희망인 동시에 자신들의 삶의 해방을 끊임 없이 '그날'까지 미루는 요인이기도 하다.<br><br>아즈텍인은 케찰코아틀이 언젠가 돌아와 다시 한번 선과 자비의 힘으로 자신들을 구원해 줄 것이라고 믿었다. <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20/38/f0025738_4b06a522969bd.jpg" width="500" height="544.03131115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20/38/f0025738_4b06a522969bd.jpg');" /></div><br><br>그러나 그들이 열열히 환영한 선과 자비의 신, 야만에서 그들을 구원한 문화영웅은 다시는 그들에게 돌아오지 않았다. 그들이 케찰코아틀의 재림으로 믿고 받아들인 '강대한 신'들은 다시 그들을 학정으로 지배하는 스페인 군대였다.<br><br>자신들의 순진하고 간악한 믿음은 이렇게 그들을 멸망으로 이끌었다. <br><br>"미국은 민주와 공화로써 정치하기 때문에 남이 가지고 있는 것을 탐내지 않는다. 그리고 나라를 세울 당시 영국의 학정으로 말미암아 발분하여 일어났기 때무에 늘 아시아에 친근하고 유럽에 소원해 왔다.(...) 그 나라의 강성함은 유럽의 여러 대국과 함께 하지만(...)늘 약소한 자를 돕고 공의를 유지하여 유럽 사람으로 하여금 그 악을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이를 글어들여 우방으로 삼음으로써 도움을 얻을 수 있고 재앙을 풀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聯)미국이라고 하는 것이다."<br><br>&nbsp;&nbsp;&nbsp;&nbsp; -&nbsp; 조선 책략, &lt;개방과 예속&gt;의 조선책략 번역문, 격월간지 아웃사이더 2003년 12월호에서 재발췌<br><br>1880년 수신사로 일본에 갔던 김홍집이 들고온 조선책략에는 위와 같은 구절이 있었다. 청나라 황준헌의 눈에는 미국이 저렇게 보였나 보다. 그래서 조선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친중국, 결일본, 연미국 해야한다고 외쳤다. 재밌는 것은 친중국, 결일본의 이유는 지리 정세적 이유였으나 연미국의 이유는 위와 같이 미국이 한없이 선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지구상에 오로지 정의를 행하면서도 힘을 가진 그런 나라가 있다고 그는 진정으로 믿었던 것일까? <br><br>위와같은 미국의 이미지는 미국의 종교인 개신교를 더욱 더 멋진 것으로 보이게 만들었을 것이다. 고통받는 그들을 구원할 새로운 힘, 그 힘에 대한 숭배는 오롯이 개신교로 쏠렸을 게다.<br>그들이 선망하는 미국이 일본과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맺어 일본의 침략을 묵인하고 있을 줄은 그들은 꿈도 꾸지 못했을 거다. 힘과 정의, 그 양립하기 어려운 두 반대극을 미국은 하나로 통일시킨 이상국가로 보였을테니까.<br><br>오바마가 오고, 거리에는 찬송가가 울려퍼졌다고 한다. 그들은 진정한 강대국 미국의 힘에 환호하며, 여리고 성을 함락시켜 숫컷은 강아지 한마리 남기지 않고 몰살한 야훼를 위한 찬송가를 부른다. 그들의 찬송과 환호성은 그들의 간악하고 순진한 믿음을 표징한다.<br><br>아니다. 차라리 구한말, 미국을 정의의 상징으로&nbsp;받아 들인 민초들의 믿음은 간악성보다는 순진함이 컸다. 그들은 정말로 고통받고 있었고, 그들은 정말로 약자였으니까. 그러나 오바마를 위하여 흔드는 저 손들, 저 외침들이 과연 순진한 것일까? 거대한 힘의 소용돌이의 바깥쪽 축에라도 걸쳐서 타자를 유린하여 강자의 편에 서보겠다는 그 힘에 대한 숭배. 그것은 오롯이 간악하기만 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 속에 든 순진함은 간악함을 위해 복무할 뿐이니까.<br><br>친미가 나쁜 것이 아니다. 오바마가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아프간 파병 정책이 반드시 부정적인 면만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br><br>오히려 진정으로 친미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반미하여야 하며, 오바마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오바마의 요구에 반대할 수도 있어야 하며, 아프간 파병의 정당성을 구하기 위해서는 그 부당성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br><br>미국을 은총의 나라, 한미관계를 절대 복종의 관계로 보는 한&nbsp;종미는 가능해도 친미는 불가능한 것이다.<br><br>우리를 구원할 힘은 오로지 우리 자신의 두 손 밖에 없다. 어느 누구도 우리의 손과 발이 되어 우리를 일으켜 세울 수 없다. <br><br>메시아는 존재한다. 오로지 우리들 내면에. 그래서 2000년 전 예수는 말했을지도 모른다. 이 세상 그 누구도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고. 그러나 저들은 '나'를 버리고 미국을 택하고, 야훼를 택하여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외친다. 순진하고 간악하게. 저들이 "나"를 버렸기에 저들은 예수도 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2000년 전에 그를 못 박은 간악하고 순진한 무리들처럼.<br><br/><br/>tag : <a href="/tag/오바마" rel="tag">오바마</a>,&nbsp;<a href="/tag/미국님모시지말고집에서손주봐주면며느리가고마워나하지" rel="tag">미국님모시지말고집에서손주봐주면며느리가고마워나하지</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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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오바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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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0 Nov 2009 12:45:2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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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루저-우리들의 불안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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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9/38/f0025738_4b049b1dda60a.jpg" width="348" height="4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9/38/f0025738_4b049b1dda60a.jpg');" /></div><br>어제부터 몸이 많이 가란 앉는다. 감기일까? 어쩌면 신종플루일까? 많은 일들이 우리를 불안하게하고 두렵게 한다. </p><p><br>고대사회는 지금보다 훨씬 더 위험이 우리를 위협했다.&nbsp; 많은 병들과 많은 사고들, 그리고 그에 대한 우리의 대처는 미비했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 보다 덜 불안했음에 틀림없다. </p><p>"중세의 죽음"은 그들에게 두려움이 아니었다고 한다. 죽음이 진정 두려울 때는 객사로 인하여 신부님의 도움없이 죽음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었고 죽금 그 자체는 오히려 축복으로 받아들이곤 했었다.</p><p>불안과 두려움은 시간성으로 인해 더 강해진다. 고대인들은 계절과 순환을 주기로 살아갔지만 우리는 날짜단위와&nbsp; 시간 단위로 살아간다.</p><p>우리의 삶은 한없이 잘게 쪼개어지고, 그 쪼개진 단위 내에서 반복된다. 그 장구한 반복이 우리의 삶을 현실에 매어두지 못하고 끝없이 미래로, 그리고 과거로 옮겨 다니게 만든다.</p><p>칼릴 지브란은 노래한다.</p><p><br>&nbsp;- 그대가 내일의 필요라 생각하여 걱정하고 간직하고 지키는 것들, 그런 것들 이외에 그대가 가진 것이란 어떤 것일까?<br>&nbsp;&nbsp;&nbsp; 그런데 내일은, 성지로 가는 순례자를 따라가다가 자취도 없는 모래땅에 뼈를 묻는, 지나친 불안으로 떠는 개에게 내일이 가져올 것은 무엇일까? <br>&nbsp;&nbsp;&nbsp; 필요하다는 사실, 이외에도 내일의 필요 때문에 불안하다는 것은 무엇인가?<br>&nbsp;&nbsp;&nbsp; 그대 우물이 가득 찼을 때도 목마을까 걱정이라면, 이는 누를 길 없는 목마름 아니겠는가? -</p><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by 칼릴 지브란, 예언자, '준다는 것에 대하여' 중에서<br><br>더 많은&nbsp;물질과 더 많은 시간을 가지게&nbsp;되었을 때, 우리는 오히려 더 많이 불안해 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내면과 우리자신의 물질을 우리 자신의&nbsp;평안을 위하여 통제하지 못한다.&nbsp;<br><br>루저의 란은 어쩌면 우리가 얼마나 불안해 하는 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인지도 모른다.<br>그녀들이 위너를 배우자로 찾고자 한 것은 위너와 만나지 못하면 불안하기 때문이다. <br>키큰 사람이 위너라는 그녀의 말이 단순한 취향이라고? <br>과연 그럴까? 키 큰 사람이 더 빨리 승진하고 더 많은 연봉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이미 나와있다. 그녀가 말한 '외모는 경쟁력'이라는 것은 단순한 의상선전의 카피가 아니다. 실제로 그런 것이다. 실제로 그럴 정도로&nbsp;현대 사회는 피상적인 가치에 집착하는 사회다.<br><br>그녀가,&nbsp;혹은 그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많은 이들이 &nbsp;그런 현상을 비판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문제삼을 수는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 자체를 부인할 수는 없다.<br><br>그리고 그 현상 이면에는 어쩌면 우리가 사실 내면적으로는 더욱 빈곤해졌고, 그래서 더욱 외적인 것에 집착하고 있는 상황을 드러내는 것이 아닐까?&nbsp;<br><br>미녀들의 수다에 나오는 그녀들은 모두 아름답다. 과거와 비교할 수도 없을만큼 우리들은&nbsp;아름다와졌고 멋있어 졌다. 그러나 그럴 수록 우리들의 불안감은&nbsp;크져만 간다.&nbsp;어떤 아름다움도&nbsp;시간 속에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나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불안감으로 그들은 모래 땅 속에 뼈를 묻으며 자신들의 아름다움을 대신할 안전장치를&nbsp;마련 하는 것 아닐까? 그녀들, 그들이 찾는 위너는 모래땅 속에 얼마나 많은 뼈를 묻어 두었는가, 혹은 묻을 수 있는 가로 가름되는 것이니까.<br><br>박성광은 외친다. 고소영, 장동건, 일등끼리 사귀는 더러운 세상. <br><br>그러나 일등끼리 사귈 수 밖에 없는 그들의 불안감을 박성광은 알고 있을까?<br><br>우리들은 더 많이 부유해졌고 더 많이 아름다워 졌다. 그러나 한 겹만 벗겨보면 우리들은 더 많이 빈곤하고 더 추해진 것같다. <br>위너와 루저? 윈-루즈 게임을 하는 모든 이들은 본질적으로 루저라는 것을 기억하자. 그래서 '그것'은 그토록 윈-루즈게임을 바라는 것이다. 모두가 루저가 될 때 '그것'이 위너가 될테니까.</p><br/><br/>tag : <a href="/tag/루저" rel="tag">루저</a>,&nbsp;<a href="/tag/루저녀" rel="tag">루저녀</a>,&nbsp;<a href="/tag/루저의난" rel="tag">루저의난</a>,&nbsp;<a href="/tag/끊임없이불안해하는사람들은모두루저입니다" rel="tag">끊임없이불안해하는사람들은모두루저입니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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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9 Nov 2009 01:22:59 GMT</pubDate>
		<dc:creator>코지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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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아크로토론>나를 술푸게하는 세상과 루저들의 반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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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img style="WIDTH: 530px; CURSOR: pointer" src="http://mediamob.co.kr/FDS/newBlogContent/2009/1117/agny77/%ec%88%a0%ed%91%b8%ea%b2%8c%eb%a7%8c%eb%93%9c%eb%8a%94%ec%84%b8%ec%83%81.jpg" onload="ResizeImage(this)"><br><br><br>아크로(<a href="http://www.theacro.com/" target="_blank">www.theacro.com</a>)에서 좋은 글이 있어 퍼옵니다.<br>"루저의 난"이 우리나라의 승자독식구조에서 파생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개콘의 "나를 술푸게하는 세상"과 연관하여 전개한 좋은 글입니다. 저 역시 비슷한&nbsp; 생각을 한바가 있는데, 우리 나라가 불안하며 불안감을 조성하고, 그것이 더 피상적인 가치관, 물질적인 가치관을 조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즉, 그거라도 있어야 나락은 면한다는 거죠. <br>아크로의 yelliowfever님의 글입니다. <br><br>원문주소는 <a href="http://theacro.com/zbxe/?mid=BulletinBoard2009&amp;document_srl=65953" target="_blank">http://theacro.com/zbxe/?mid=BulletinBoard2009&amp;document_srl=65953</a>&nbsp;<br><br><p>어제, 아니 이제 그제다 한국 날짜로 11/15 일요일 저녁 9시에, 예~~에전에 심현섭이 감바야를 외치던 그 시절부터, 개콘을 보아온 나로서는 요 근래 가장 쇼킹한 코너, 그리고 가장 눈길이 가는 코너를 보게 되었습니다.<br><br>한국 분들은 개콘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라 봅니다. 안 보고 보고의 차이는 있겠지만...<br>미국등 기타 외국 사는 분들도 아마 모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개개별 요즘 어느 프로에서 누가 어떤 유행어를 남기는지는 잘 모르실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아마 개콘에 대해서는 대충들 알거라 보고 이야기를 진행하겠습니다. <br><br>박성광 이광섭과 신인 연기자 2명이 나와서 하는 이른바 '나를 술푸게 하는 사회' 라느 코너입니다. 슬프게 아니고요 술 푸게 맞습니다. 이광섭은 경찰이고 박성광과 신인여자 코미디언이 말 그대로 술을 잔뜩 퍼마신 소위 필름이 끊긴 취객입니다. 슬프게라는 중의적&nbsp;말장난을 하는 이유는 다름 아니라, 두 남녀 취객이 '슬픈' 이유로 술을 잔뜩 퍼마셨기 때문입니다. 소위 우리가 아는, 회사에 짤려서, 시험에 떨어져서, 남(녀)에게 차여서...등등의 이유로 술을 먹은 그런 한국에서 흔히 보는 그런 사람들 말입니다.<br><br>여자 취객은 괴상한 표정 짓기, 요상한 말하기 등의 그저 개그 코드를 위찬 장치일 뿐이고, 경찰은 말을 받아주는, 코미디 프로로 치자면 대역이 되어주는 역활입니다. 대략 이런 식입니다.<br><br>경찰관: 어디 살아요?<br>여자: 저요. 저~(헤벌쭉 웃는다) 혼자 살아요~<br><br>둘이 이런 말장난을 하면서 살살 웃음을 유도할때 박성광이 치고 나옵니다. 이렇게 말이지요.<br><br>&nbsp;남자: 너 내가 누군지 알아?내가 누군지 아냐고? 너 @@@@ 대회에서 5위한 사람이 누군지 알아?<br>&lt;- 취객들이 흔히 하는 말...혹은 음주 걸렸을때....<br><br>경찰관: 선생님이십니까?<br><strong><span style="FONT-SIZE: 100%">남자: 난 아니야. 하지만 넌 1등은 기억하지.</span></strong></p><p>남자: 1등만 기억하는 드러운 세상. 너 첫사랑 기억해?<br>경찰관: 네. 기억하지요.<br>남자: 그럼 5번째 사랑은 기억해?&nbsp;<br>경찰관: 아니요.&nbsp;<br>남자: 첫사랑만 기억하는 드러운 순경~<br><strong><span style="FONT-SIZE: 100%">남자: 이렇듯 1등만 기억한다 말이야, 1등만 기억하고, 1등만 성공하고, 1등만 부자되고, 1등만 땅사고.......</span></strong><br><br>그리고, 그리고...못 본분들을 위해서 이야기 하건데, 조만간 여러분은 박성광이 누군지 몰르거나 알아도 관심이 없었다면 변모씨들을 통해서 그의 이름을 이제 숫하게 거론됨으로서 유명인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잘 기억해 두세요..박성광을...<br><br>왜냐하면 그 취객은 이렇게 말합니다.<br><br><strong><span style="FONT-SIZE: 100%">"야 너 그거 알어&nbsp;우리나라 땅의 80 %를 2%가 가지고 있어 드러운 세상"</span></strong> 이렇게 TV에 대고 말합니다. "그래 늬들 땅사라, 땅부자 되 근데 강부자씨는 강을 얼마나 샀길래 강부자지~~" <br><br>남자 : 그래 나 버스타고다니는 사람이야 근데 내릴 수가 없었써<br>경찰 : 왜요<br><strong>남자 : 내릴려면 부자를 누루라는데, 부자는 버스를 안타거든 그래서 누를대가 없었써<br><br></strong>스포일러 혹은 리뷰는 그만하고, 원 주제로 돌아와서, 루저의 난에서 저는 2가지 현상을 봐야 한다고 봅니다. 첫째는 왜 여자들은 그런 시각을 가지고 있는가, 둘째 왜 루저들은 그 사실에 분개하는가 입니다.&nbsp; 루저가 쪼잔하고 한심해서? 꼴페미 정신이 부족해서? 혹은 여자들이 머리가 커서?? 조선시대 여자들처럼 북어처럼 쳐맞지 않아서? 아니죠 아닙니다.<br><br>밑에, 다른분이 올린 글에 사진속에 나오는&nbsp;미르야가 던진 한마디가 대단해 보이지만 그는 한국 사람이 아닙니다. 남자가 못나면 내가 잘나게 하면 된다...이런 말 말이지요. 그런 말은 독일 사람이나 할 수 있는 말입니다.<br><br>아니 이렇게 말하면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잘 전달되지 않네요. 저의 짦은 문장 실력으로는 말이지요. 저같은 문치에게는 이럴때 쏘맥 폭탄이 제일인데 (개인적으로 좋아함 ^^;;) 쏘맥 폭탄을 500으로 3잔을 연거푸 들이키고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br><br><strong>"야 미르야 1등만 기억하는 1등만 부자되는 1등만 성공하는 대한민국에서는 당신말은 그저 공염불이야"</strong> 라고 코삐뚤어진 소리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등이 아니여도 술먹고 '드러운 세상' 을 연발하지 않아도 되는 국가에 태어난 미르야나 내뱉을 수 있는 말이라는 겁니다. 말하자면 우리는 1등이 아니면 성공하지 못 하고, 1등이 아니면 그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술먹고 '더러운 세상' 을 연발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는 땅 없는 사람은 그져 80 %를 소유했다는 2%를 한편으로 욕하면서 한편으로는 부러워 하기만 해야 하는 이 나라에서 는...<br><br>여자들이 키큰 남자, 돈 많은 남자, 능력 좋은 남자를 원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은 남자를 택할 경우, 할 수 있는건 술먹고 경찰서에서 꼬장 피우는게 다인 세상이 대한민국이기 때문이지요. (극단적으로 말해서..)<br><br>아마 그 여자는 이렇게 꼬장 피우겠지요..<br><br><strong>여자 : 아저씨, 나 고등학교 다닐때 공부도 못 하던 년들이 돈들여서 전신성형해서, 돈많은 재혼남한테 가서 렉서스 끌고 다니는데,&nbsp;&nbsp;&nbsp;공부잘하고 말 잘듣던&nbsp; 나는 왜 라면때기랑 결혼해서 이 모양이냐고...이 더러운 세상에서.......</strong><br><br>따라서 첫째 의문, 왜 여자들, 혹은 남자들은 조건을 따지는가, 왜 라면때기한테 시집가기를 원하지 않는가? 왜 그들은 외제차에 열광하고, 그녀들은 명품 핸드백에 열광하느냐는 박성광이 말해주고 있지 않나 합니다. '1등만 기억하는 이 나라에 태어난 대가로' 말이지요. 한심한 여자들의 요상한 취향이다?? 아니라고 봅니다. 대한민국의 현주소라고 봅니다. <br><br>그리고 둘째 의문, 왜 루저들은 분개하는가 여기에 대해서도 박성광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루저이기 때문입니다. 폭력남보다 키작은 남자가 작다는 것에 분개했다 이런건 솔직히 핑계고 사실은 '나는 1등만 기억하는 대한민국에서 기억받지 못 하는, 성공하지 못 하는 , 땅사지 못 하는 루저가 아닌가?' 이런 사실을 인정하기, 혹은 그런 미래가 닥치지 않나 하는 분개심이 아닐까 합니다.<br><br>제가 볼때,<br><br>루저의 난은 외모지상주의 문제도, 페미니즘의 문제도, 방송 윤리의 문제도 아닐 것입니다.<br><br>결국 대한민국이 얼마나 '<strong>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strong>인가를 증명해주는 하나의 경우가 아니냐는 겁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나는 우리나라 기준에 역시 '좌빨' 이 되는 건가요? ㅋㅋㅋ그래서 박성광은 대한민국에 대고 이렇게 일갈합니다.<br><br><strong>박성광 : 뭐 장동건이랑 고소영이랑 사겨? <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1등끼리 사귀는 더러운 세상..ㅋㅋㅋ</strong></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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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시사분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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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7 Nov 2009 03:13:0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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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루저의 난, 최종 결론!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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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nbsp;훗,&nbsp;결혼한 난 이미 위너!<br><br>이론(異論)따위는 허용하지 않는다.! 풋.<br><br>결혼 못한 분들은 알아서&nbsp;위너되기 바람. 끗.<br><br>EX) 독신주의자인 난 이미 위너<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여자친구 있는 난 이미 위너<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 미수다 안보는 난 이미 위너...<br/><br/>tag : <a href="/tag/우주최고의위너가씀" rel="tag">우주최고의위너가씀</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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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시사분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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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6 Nov 2009 08:00:3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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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루저녀, 총정리 - 노정태식 논리전개, 왜 문제인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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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title="" href="http://nasanha.egloos.com/10244854"><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3/38/f0025738_4afd177fb5215.jpg" width="400" height="4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3/38/f0025738_4afd177fb5215.jpg');" /></div><br><br>비겁하지 말자 </a><br><br>1<strong>. 우선 동의할 것은 동의하자.<br></strong><br>산하님의 글을 읽으면서&nbsp;많은 부분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또&nbsp;방송국의 상업성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다시한번 느꼈다. 그리고 루저녀에 대하여 이전에 있었던 노정태님과의 토론에 있어서&nbsp;몇가지&nbsp;분명히 해야할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br>나는&nbsp;노정태님의 결론과 문제의식에 동의한다. 뿐만 아니라 이문제로 과도한 공격을 퍼붓는 행동이 결코 정당하지 못할 뿐 아니라 몇몇 행위는 불법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결론 부분이며 문제는 그 이전에 존재한다.<br><br><strong>2. 그리고 나눌 것은 나누자.<br></strong><br>&lt;루저녀 사태&gt;의 본질은 몇 가지로 나누어서 보아야 한다. 우선 이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산하님이 지적했다시피 방송국에서 져야 한다. 그들은 애초에 '어느 정도' 논란이 일어나기를 원했고, 그래서 그럴 만한 단어를 선택했으며, 출연자가 이견이 없으면 좀더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여 선정성을 부각하기를 원했다. "루저"라는 단어는&nbsp;아마도 그렇게 탄생했을 것이다. 방송국은 사과문을 두 번 발표하면서 처음 사과문에서는 사태의 책임을 출연자에게 돌렸고 두번 째 사과문에서는 그나마 프로그램을 비판하라는 발언은 했지만 "루저"라는 것이 확실히 대본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하며 사과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지금 논란의 핵심은 "루저"라는 단어다. 그 단어의 책임자가 누구냐 하는 것이다. "미수다"는 이부분에 대한 확실한 책임을 져야한다.&nbsp;<br><br>그러나 출연자의&nbsp;책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nbsp;그녀는우리 사회의&nbsp;속물적인 현상을 스스로 내재화하여&nbsp;자신의 가치관이라고 주장했다. 아무리 한국사회가 속물화 되었다고 하여도 그것을 반드시 자신의 내적인 가치관으로 삼을 필요는 없다. 물론 넓게 보면 그녀 역시 피해자다. 한국사회의 속물적 경향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그녀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우리 모두 어느정도는 이런 부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러나 그녀 스스로 비판없이 이런 현상-노정태식으로 말하자면 한국사회의 더러운 화법-을 내재화한 것은 자신의 책임이다. 단, 그것이 그녀 혼자만의 잘못이라고 볼 수 없다.&nbsp;한국사회의 과반수 정도가 이런 가치관을 지니고 있을 것이며, 한국 여성의 과반수 이상이 자신보다는 능력있는 남자와 결혼해야 한다고 믿고 있을 것이다. 방송에서 자극적인 단어를 선택했다는 것만으로 그녀가 이같은 속물현상의 대표자가 되어&nbsp;욕을 얻어 먹는 것은 지나치다.<br><br>그녀가 빌미를 제공했다고 하여 지금까지 축적된 분노게이지를 그녀를 향해 쏟아붓는 남성들은 타겟을 잘못 정했다. 어쩌면 그동안 억압받았던&nbsp;짜증과 스트레스가 물길을 만난 것일 수도 있는데, 그 물길은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 차라리 방송국을 욕한다면 이해가 간다만 어찌 그녀가 모든 '된장녀'의 대표가 되어야 하나? 물론 남성들이 소위 여성들의 피상적 가치관에 의하여 외모와 스펙 모두 갖추어야 결혼시장에서 양질의 상품으로 취급받는 다는&nbsp; 것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거,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그건 산하님 말마따나 여자도 마찬가지다. 특히 외모로 인한 스트레스는 남성보다도 한참 더 심하다는 거, 남성들도 깔끔하게 인정하자. <br><br><strong>3. 그렇다고 해도 노정태식 화법은 문제를 키울 뿐이다.</strong><br><br>마침 며칠전부터 고재열기자의 독설닷컴에서 고재열기자의 언어적 성폭력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이 논란에서 한 <a href="http://blog.naver.com/wizaard/20092972159" target="_blank">블러거</a>가&nbsp;자신의 글에대하여 답변을 하고 있는&nbsp;리플 중에 이 문제의 본질이 있기에 대로 가져와 본다.<br><br>&lt; 여성들이 젠더불평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처럼, 한국 남성들은 군대문제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고, 그것을 여성들에게 투사하는 것 아닐까 합니다. (왜 굳이 여성에게 투사하는가, 그것은 아시겠지요.) 가끔은 군대 문제로 논란이 벌어지는 걸 지켜보다 보면 왜 따져물어야 할 실제 당사자는 우아하게 가만히 있고 피해자들끼리 뒤엉켜 말싸움을 해야 할까 서글퍼질 때가 많습니다. <strong>이번의 미수다-루저 논란 역시도 핵심은 계급문제이건만 엉뚱하게 남녀대결의 문제로 번져 버렸지요</strong>. 이것은 자본주의가 의도하는 바이기도 한 것 아닐까, 이것에 대한 논리적인 글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요즘 했습니다.&gt; <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from 내안의 여신을 깨워라. 강조표시는 코지토.<br><br>많은 이들이&nbsp;노정태님은 이도경을 변호하지 않았다, 다만 사회적 문제라고 지적했을 뿐인데 왜 그녀를 변호했다고 이야기 하느냐고 묻는다.&nbsp;솔직히 이런 질문을 던지는 이유를 모르겠다. 노정태님은 남성들이 이 문제로&nbsp;과도하게 열폭하는 것이야 말로&nbsp;루저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다시말해 그녀를 과도하게 공격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 주장이 그녀를 변호하거나 방어하는 것이 아니란 말인가? 그리고&nbsp;몇번이나 말하지만 난 이 부분에 동의한다.&nbsp;반드시 그녀에게 주어지는 정도 이상의 공격은 방어 되어야 하고 그녀는 자신의 책임이상의 비난을 받아서는 안된다. 설마 노정태님의 글에 동의하는 분들 중 이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분이 있을까? 없으리라고 믿겠다.<br><br>그러나, 문제는 그의 논리전개 방식이다.<br><br>그는 "남자들도 여자들 보다 더&nbsp; 심하게 외모평가 하잖아!&nbsp;너네들이 여성들의 고통을 알아? 똑바로 해 이거뜨라!"라는 식으로 문제를 덮어 버린다.&nbsp;<br><br>다시말해 '한국사회의 더러운 화법"이 마치 남성들의 책임인 양, 혹은 여성들은 더 많은 고통을 받았으므로 그 책임에서 자유롭다는식으로 주장하는 것이다.<br><br>물론 이렇게 이야기하면 그동안 한국사회의 지나친 외모 지상주의에 상처를 받아온 많은 여성들은 박수를 칠 것이다. 그 박수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 박수는 노정태님이 내린 '정치적으로 올바른' 결론에 대한 박수이기 때문이다. 그분들은 워낙에 가려웠던 부분을 긁어 주는 지라 이 글에 담긴 함의와 잘못된 논리는 눈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nbsp;이런 식의 접근은 아니다.&nbsp;핵심은 계급문제인데 엉뚱하게 남녀 대결의 문제로 만들어 버리는 글이기 때문이다.<br><br>노정태님의 글이 남녀 대결구조를 만드는 글이 아니라고? 어디가 그런&nbsp;부분인지 모르겠다고?<br><br>기본적으로 노정태의 글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고통 받는다는 것을&nbsp;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그러면서 오버떨지 말라며 당신들에게 들이밀어진 그 '폭력적 평가'가 부당하다고 느껴진다면 인간에게 그런 잣대를 들이대는 현실 자체에 문제의식을 느끼라고 점잖게 충고한다. <br><br>되풀이해서 이야기하지만 인간을 상품으로 만드는 것은 남녀차별이 아니라 자본주의다. 물론 여성은 남성보다 더욱 약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상품화의 책임을 남성에게 돌릴 수는 없으며 그로 인한 고통이 여성보다 남성들에게 덜 심하다고 말할 근거도 없다. 여성들은 여성들 대로 외모+스펙의 압박을 받지만 남성들은 남성들 대로 외모+스펙의 압박을 받는다. 나는 100받는데, 너는 70받는 거야. 그러니까 니가 더 정신차려! 이런 식의 논리가 가당하냐고 묻는 것이다.<br><br>뿐만 아니라 노정태는 사실적 근거도 다소 이상한 것을 가져온다. 상품화에 대한 문화적 판타지는 여성에 의해 더 소비되는 것이 일반적인 통설이다. 못생긴 남성을 사랑해 주는 이상적 여성캐릭터가 나오는 드라마보다 재벌집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보통 여성의 드라마가 훨씬 더 많이 생산되는&nbsp;것을&nbsp;굳이 알려주어야 하나? 그러나 그는 남성들이 이런 컨텐츠로 지속적인 위로를 받는 양 말한다. 그게 무슨 논거가 되나?<br><br>그의 주장은 한번만 뒤집으면 그대로 그대로 여성에게 통용될 만큼 유치하다. 남성이 외모로 받는 고통은 여성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그럼 여성이 스펙으로 받는 고통은 남성이 스펙으로 인하여 받는 고통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말로 돌려주면 될까?<br><br>논거가 부족하며 논리가 안되는 주장으로 고통받던 여성들을 선동하여&nbsp;상황을 악화시키지 말자는 말이다.<br><br>니가 더 피해자니, 내가 더 피해자니, 따져서 어쩌자는 것인가? 그게&nbsp;문제 해결을 가능하게 할까?<br><br>그리고는 결론으로 점잖게 한 마디 하신다. 당신에게 들이댄 잣대가 억울하다면 인간을 그렇게 평가하는 것 자체를 문제삼아라.<br><br>&nbsp;그러니까, 지금까지 여성들이 고통받고 괴로워 한 것은 그 잣대를 내재화 했기 때문인데, 여성들은 왜 그 잣대를 문제삼지 않냐고 물어야 하지 않나? 여성들은 피해자이므로 그런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인 걸까?<br><br>논리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해가 가지 않으신다고? 다시&nbsp;논리전개를 설명해 주어야 할까?<br><br>&nbsp;A. 여성들은 이 사회의 평가 잣대로 인하여 엄청나게 고통받는다<br>&nbsp;B. 남성들은 훨씬 덜 고통 받는다<br>&nbsp;C. 그러데 이번에 한번 "제대로" 평가받으니 괴롭지?&nbsp;<br>&nbsp;D. 그럼 열폭하지 말고 인간을 그런식으로 평가하는 잣대에 대해 생각해 봐라 이거뜨라!<br><br>아니......... 그럼 여성들은 왜 그 잣대을 스스로 내재화 한 것에 대하여 생각해 보지 않아도 되냐고? 애초에 전제 A가 이상해져 버린다는 말이다. <br>이렇게 이상하게 논리를 전개해 놓고, 문제의 핵심을 비껴가면서 갑자기 정답D를 가져오는 것이 어떻게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겠냐고 묻고 싶다는 말이다. 그런식이면 헌재의 판결도 뭐가 문제인가? 과정에 문제가 있지만, 결과는 유효하다? <br><br>좋은 글재주를 왜 이런 식으로 낭비하는지 모르겠다. 그런 글이 잘 팔리기 때문일까? <br/><br/>tag : <a href="/tag/루저녀" rel="tag">루저녀</a>,&nbsp;<a href="/tag/노정태" rel="tag">노정태</a>,&nbsp;<a href="/tag/방송국이문제다책임져라이사태" rel="tag">방송국이문제다책임져라이사태</a>,&nbsp;<a href="/tag/그런데꼭문제의본질을비껴가면서올바른척하는사람들이있지" rel="tag">그런데꼭문제의본질을비껴가면서올바른척하는사람들이있지</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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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3 Nov 2009 08:03: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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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원더걸스와 나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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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title="" href="http://bokachu.egloos.com/2747028">JYP는 천재??</a><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2/38/f0025738_4afbfb1e107eb.jpg" width="500" height="33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2/38/f0025738_4afbfb1e107eb.jpg');" /></div><br>물론 제목은 낚시다. 내가 원더걸스와 무슨 상관이 있다구.<br>이 글을 쓰게 된 동기는 우리 마님때문이었다. 무릎팍 도사를 관람하시고 난 후, 갑자기 야근 중인 내게 전화를 걸어 지엄하게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아빠, 원더걸스 무릎팍 도사에 나왔는데, 무지 재밌었어. 꼭 한번 봐. 너무 고생했더라.. 장난 아니야."<br><br>이런....... 이 아줌마 또 방송대본의 감상주의에 걸려들었군.&nbsp;쿨한척 하지만 어쩔 수 없다니까. 훗, 아줌마들이란. <br><br>속으로 위와 같은 애드립을 날리면서 집으로 향했다. 물론 늦어서 그날 방송을 못봤지만 마님의 그 발언이 어느새 뇌리 한 구석에 박혀 버린 모양이다. 잠 안오는 어느날 새벽, 케이블에서 나오는 그녀들을 보고 나도 모르게 채널을 고정해 버린다. 그리고는...<br><br>아.......... 재밌다...... 우와........ 쟤들 진짜 고생했구나. 와....... 박진영 저거 난 놈이다. 말 정말 잘하네. 박진영...&nbsp;저 감상과 현실주의 사이에서의 놀라운 수위조절.......&nbsp;타고났다, 타고 났어! <br><br>그리고 어제 밤에는 사이좋게 마나님과 함께 2부를 시청했다.&nbsp;그 결과 다시한번 우리 마님과 나는 동의했다. 박진영... 저 인간 진짜 천재라는 거.&nbsp;박재범 관련하여 완벽한 발언, 한국 대중의 정서를 정확하게 꿰뚫는 저 수위조절...... 아... 쟤는 타고난, 내춸 본 언플황제다!<br><br>그리고 나도 모르게 어린 여자아이들이 한국에서의 호사를 버리고 미국에서 완전 신인이 되어 고생한 인간승리의 드라마에 감동하는&nbsp;자신을 발견한다. 그래....... 저애들이 신발에 싸인까지 한 것은 다 저런 이유였어. 멋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2/38/f0025738_4afbfd9c2fed5.jpg" width="400" height="55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2/38/f0025738_4afbfd9c2fed5.jpg');" /></div><br>위 사진은 <a href="http://www.dcnews.in/news_list.php?code=ahh&amp;id=451827" target="_blank">원더걸스의 굴욕</a>이라는 이름으로 디씨뉴스에 나온 사진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저 기사를 읽으면서 원더걸스의 미국진출에 대한 부정적인 리플을 달았다. 그러나 저 방송 한방으로 모든 부정적인 이미지는 날려버렸고 저들은 진정한 승리자가&nbsp;되었다. 어찌 타고난 언플의 달인.avi 라고 지칭하지 않을 수 있을까.<br><br>그런데&nbsp;사실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내가 진정으로 한 생각은 이런 것이었다.<br><br>저들이 말한 고생은 어쩌면사실보다 많이 과장된 것일지도 몰라. 혹은 사실이라고 해도 내가 받은 감동만큼 대단한 것이 아닐지도 몰라. 그러나&nbsp;저들의 성공담과 인간승리 드라마를 받아들이고 존경하자. 저 드라마가 우리 모두의 드라마일지도 모르기 때문에.<br><br>무슨 말이냐고?<br><br>성공과 실패, 위너와 루저를 나누는 기준은&nbsp;모두 상대적인 것이다. 누군가 180cm이하는 루저라고 말해도 사실 그건 그 발화자의 주관적인 기준일 뿐이다. 그걸 객관적인 기준으로 받아들일 아무런 이유가 없다.<br><br>원더걸스는 어떨까? 그들의 노래&nbsp;"노바디"는&nbsp;빌보드 73위를 기록했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빌보드탑 100 진입이라는 점에서 대단한 기록이다. 그러나 앨범 낼 때마다 탑 10 안에드는 비욘세나 기타 미국 팝계의 디바의 기록과 비교하자면 아무 것도 아닌 루저의 기록일 뿐이다. 아시아 가수로 비교한다고 해도 이미 규 사카모토는 1965년에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했다(도대체 그 스키야키라는 노래는&nbsp;그 당시에 왜 미국에서 인기를 얻었을까? 들어보기는 했지만 영문을 모르겠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신발에 싸인까지 하며, 아동복 매장에서 시디를 팔아가며 거둔 원더걸스의 저 기록은 그저 초라한 기록일지도 모른다.<br><br>또 누군가는 말한다. 미국의 팝 디바나 락 그룹등에 비하여 원더걸스의 수준은 너무나 떨어진다고.&nbsp;실력으로는 그들과 비교조차 못한다고. 그래, 그말도 사실일지 모른다. 우선 가창력에서 원더걸스가 못부르는 것은 아니라 해도 절대 탁월한 수준은 아니다. 그러니 저 한국의 작은 아이들은&nbsp;빌보드 탑 100진입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끝으로 한국으로 돌아와야할지도 모른다.<br><br>그러나 그 모든 관점을 떠나서 저 아이들은 최선을 다했고 자신들의 모든 것을 불태웠고 그래서 자신들이 기뻐할만한 기록과 추억을 만들지 않았나? <br><br>우리 모두는 출발점이 다르다. 애초부터 영어권에 태어나 타고난 미모와 재능, 그리고 인종적 상품성을 등에 업고 메인스트림에 바로 등극하는 가수가 있지만&nbsp;신발에 싸인하며 콘서트장 입구에서 사진찍어달라고 구걸하여 인지도를 올리고&nbsp;아동복프랜차이즈 가게에서 시디를 팔아서 탑 100에 진입할 수 있는 아시아의 걸그룹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최선을 다했고, 얼마나 자신의 출발점에서 멀리 나아갔느냐 하는 것이 아닐까?<br><br>같은 드라마를 나 자신에게도 대입해 본다.<br><br>난 정말 보잘 것 없는 인간이다. 이 나이 되도록 이룬 것도 가진 것도 없다. 물론 괜찮은 학벌도 갖추지 못했고 좋은 집안은 커녕 일반적인 가정이 아닌 곳에서 상처투성이의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키로 말하자면 루저 중에 루저다. <br><br>그러나 가끔 스스로를 자랑스럽게&nbsp;여기며 흐뭇 할&nbsp;때가 있다. 여기까지 정말 힘들게 오지 않았나. 남들은 그저 평범하게 여기는 것들을 이루기 위해서도&nbsp;혼신의 힘을 다해야 하지 않았나. 그리고 그 결과가 가끔은 정말 자랑스럽다. 그렇다면 나도 위너 아닐까. 남들과 다른 출발점에서 여기까지 달려왔으니, 그게&nbsp;남들 기준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나 자신만의&nbsp;"절대기준"으로는&nbsp;자랑스러운&nbsp;업적이 아닐까? 남들이&nbsp;그들의 기준으로 어떻게 바라보든 적어도 나는 나라는 인간을 누구도 관여할 수 없는 절대적인 기준에서 평가할 수 있는&nbsp;것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nbsp;난 내 삶에서는 진정한&nbsp;챔피언이 아닐까? 나뿐 아니라 이 세상에서 상처받는 모든 작은 것들이 사실은 그들의 삶에서는 챔피언이 아닐까?<br><br>그날 원더걸스의 '드라마'를 보면서 내가 그린 드라마는 그런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원더걸스의 그 거대한, 혹은 다른 관점에서는 초라한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싶었다. 동시에 내 작은 삶의 거대한 드라마에 대해서도 같은 축하를 해주고 싶었다.<br><br>원더걸스, 더 멋있게 더 멀리 뻗어 나가길.<br><br>그리고&nbsp;나같은 세상의 모든 상처받고 작은 이들 역시 자신의 드라마에서 진정한 챔피언이 되기를.<br/><br/>tag : <a href="/tag/원더걸스" rel="tag">원더걸스</a>,&nbsp;<a href="/tag/무릎팍도사" rel="tag">무릎팍도사</a>,&nbsp;<a href="/tag/우리모두가챔피언" rel="tag">우리모두가챔피언</a>,&nbsp;<a href="/tag/세상의모든작은것들을위하여" rel="tag">세상의모든작은것들을위하여</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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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2 Nov 2009 12:46:1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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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속물들을 위한 나라는 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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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2/38/f0025738_4afafc0236065.jpg" width="360" height="36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2/38/f0025738_4afafc0236065.jpg');" /></div>&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The Snob by Martine Roch&nbsp;<br><br><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a title="" href="http://basil83.egloos.com/5120255">평가당하는 자의 괴로움</a><br><br><br>일견 옳게 보이지만 읽다보면 꽤나 불편한 글이 있다.<br>노정태님의 &lt;평가당하는 자의 괴로움&gt;도 그러한 글이다. <br>"여성들은 매일 가혹하게 평가 당한다. 너네들도 외모로 평가 당해보니까 기분 더럽지? 그러니까 평가하지말고 살아 이거뜨라!"<br>한줄 요약해보면 이렇다.<br><br>그런데 말이다, 이 글이 과연 루저녀에 대한 올바른 변호글이 되는 것일까?<br><br>물론 루저녀에게 쏟아지는 정도를 넘어선 비판, 그리고 인신 공격, 나아가 스토킹에 가까운 불법적인 신상조사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따라서 이러한 비판글이 있어서 어느 정도 그런 과도한 비난을 감쇄한다는 것은 의미 있다.그러나 그런 변호도 최소한의 논리적 정합성은 갖추어야 한다.<br><br>&lt;여성의 외모 평가는 정밀하게 개발되었으나 남성의 외모에 대한 엄밀한 기준은 없다.<br>꿀벅지라는 단어를 보면서 여성은 매일 자신의 다리가 신경쓰이나 남성들은 초콜릿 복근이라는 말을 들어도 그냥 거울 한번 보고 웹서핑 한다.<br>외모는 주관적인 것이니까 나같은 외모를 좋아할 천사가 어느 곳에는 있을 것이고, 그런 욕망을 충족시켜는 판타지는 지속적으로 생산된다...&gt;<br><br>아니, 이런 주장이&nbsp;진정 그녀를 위한 변호로서 올바르게 작동하는 한다고&nbsp;믿는 것일까?<br><br>물론 나는 노정태님의 결론에 동의한다. 인간의 외모를 양화하는 한국사회의 더러운 화법에 문제의식을 느껴보자? 그래 난 백만번 그러한 현상에 문제의식을 느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br><br>그런데 말이다? 노정태님이 변호하는 루저녀는 그런 한국사회의 더러운 화법에 문제의식을 느껴야하는 의무감에서&nbsp;배제되어도 되는&nbsp;것일까? 그리고 그런 한국사회의 더러운 화법을 내재화 해서 매일 자신의 외모에 가혹한 평가를 내리는 대다수의 여성들은&nbsp;그런 문제의식을 느껴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일까?<br><br>좀 더 나아가 보자. 한국사회의 더러운 화법은 과연 외모의 양화로만 끝나고, 그래서 대다수 남성들은 그런 한국사회의 화법에서 희생자가 아니거나 혹은&nbsp;덜(?) 희생자인&nbsp;것일까?<br><br>물론 외모의 평가에 있어서 남성은 좀 더 자유롭다는 것은 쿨하게 인정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사회의 화법을 충실하게 내재화된 많은 여성들이 남성의 능력에 대해서는 아주 가혹하게 양화하여 평가하지 않나? 아니 양화할 것도 없다. 연봉, 아파트 평수, 타고 다니는 차량의 CC수는 양화하고 어쩌고 할 것 없이 깔끔하게 숫자로 제시되는, 빼도 박도&nbsp;못하는 그 남자의 가치로 환산되고 있지않나? 그녀들은 어떤 주관도 개입할 여지 없는 남자의 가치보고서를 집어들고 그들을 받아들일 것인지, 아니면 루저로 판단하고&nbsp;갖다 버릴 것인지 결정하는 것 아닐까? 키 180이상인 남자들의 퍼센티지처럼 이같은 가치판단서에서 자유로운 남자들의 비율도 그리 높지 않다. 그들이 직면한 가혹한 평가는 노정태님에게는 아무런 문제의식도 던져주지 않는 것일까?<br><br>문화적 판타지? 지금 자신의 통통한 배를 옹호하는 남성들의 판타지가 많을지, 여성들의 신데렐라 판타지를 충족시켜줄 문화컨텐츠가 많을지 굳이&nbsp;인터넷통계자료를 뒤질 필요가 있을까?&nbsp;도대체 최소한의 사실적 근거는 갖추어야 하지&nbsp;않나?<br><br><br>"한국 사회의 더러운 화법"에 문제의식을 가져할 것은 남성들만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자는 것이다.&nbsp;한국사회의 더러운 화법을 내재화하는&nbsp;속물들에 대해서 공평하게 문제의식을 가지라고 권유하자는&nbsp;말이다. <br><br>백번을 양보해서&nbsp;남자들이 매일 같이&nbsp;여성들에 대하여 가혹한 평가만을 하고 있다고 인정한다고 하면 그녀가 한 말의 진리치가&nbsp;T로 바뀌는 것인가? 그렇다면 보수언론이 매일 같이 민주당, 진보신당의 약점을 캐내어 공표하면&nbsp;한나라당의 실정도&nbsp;무마되는 것인가?&nbsp;물론 현실 정치에서&nbsp;물타기 수법에 넘어가는 사람들이&nbsp;있고 그래서&nbsp;보수언론은 끊임없이 그런 기사를 게재할 것이다. 그러나&nbsp;그런 논법이 옳다고 해서는 안된다.<br><br>좋은 글재주로 약자를 옹호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올바르다. 그러나 엉뚱한 논리로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면 그것은 장기적으로는 결코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한국사회의 더러운 화법의 책임을 남성에게 돌린다 해서 그 화법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br><br>한국사회의 더러운 화법은 언제나 우리에게 속물이 되기를 강요한다. 그러나 남성이 속물이 되어서 안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성들도 속물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녀와 그들이&nbsp;받았을 그&nbsp;많은 사교육과 공교육의 결과물이 고작&nbsp;속물의 양성이라면 그건 남성이나 여성 모두에게 슬픈 일이 아닌가.<br><br>물론 대한민국은 속물들이 인정받는 나라다. 어느새 공중파에서 사회적 차별이 담긴 언어를 사용해도 될 것이라고 가정할만큼 대한민국은 변해버렸다. 그것이 신자유주의시대의 자본주의가 이 땅의 가치관에 미친 영향이다. 그리고 그 영향을 남자들만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br><br>속물들을 위한 나라가 있다. 여기, 바로 당신이 살고 있는&nbsp;이곳.<br><br/><br/>tag : <a href="/tag/루저녀" rel="tag">루저녀</a>,&nbsp;<a href="/tag/미수다" rel="tag">미수다</a>,&nbsp;<a href="/tag/속물" rel="tag">속물</a>,&nbsp;<a href="/tag/우리인간은못되어도속물은되지맙시다" rel="tag">우리인간은못되어도속물은되지맙시다</a>,&nbsp;<a href="/tag/약자옹호와속물주의옹호는다른것이죠" rel="tag">약자옹호와속물주의옹호는다른것이죠</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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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1 Nov 2009 17:46:1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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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루저녀와 루저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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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style="TEXT-ALIGN: center"><a title="" href="http://gerckm.egloos.com/5165858"></a><a title="" href="http://gerckm.egloos.com/5165858"></div>오늘부로 난 6개 부문의 루저가 되었다...</a><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0/38/f0025738_4af95db65270c.jpg" width="500" height="1407.0512820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0/38/f0025738_4af95db65270c.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lt;이 대화는 실황일까요? 아니면 컨셉일까요? 아무튼 게르만의 위엄.jpg라고 할만하네요 ^^&gt;<br></div><br><br><strong>1. 그녀는 용서받지 못할 죄인일까?<br></strong><br>우선 여기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자. 루저녀라고 불린 그녀는 과연 진심으로 그런 말을 했을까? 그리고 혹 그말이 지금은 진심이라고 하더라도 그런 관념이 평생의 신념이 되어 그녀의 인생관이 될 수 있을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자들끼리의 솔직하고 장난어린 남자 취향을 그냥 잡담하듯이 TV에 나와서 말한 것 아닐까? 그냥 잡담이라면 용서받을 수 있는 말이 TV에 공개적으로 공표되었기에 이렇게 논란을 일으키는 것 아닐까? 조금만 아량을 가지고 그녀의 '잡담'을 이해해 주면 안될까?<br><br>오히려 이렇게 생각해보자. 그녀 역시 피해자 아닐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그녀에게 요구한 가치관을 고스란히 받아들여서 피상적인 가치로만 사람을 판단하도록 세뇌되어 버린 상태. 그녀가 설사 진심으로, 진정어린 신념을 말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녀의 사고는 우리 사회가 그녀에게 주입한 지배기표에 불과한 것 아닐까?<br><br><strong>2. 누가 진정한 루저일까?<br></strong><br>문제의 본질이 뭘까? 그녀가 키 180미만을 사회적 루저라고 생각한다는 것, 그것이 정말로 중요한 문제일까? 혹은 그녀가 잡담으로 하던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한 것이 문제일까? 혹은, 이 사회에는 그녀처럼 생각하는 여자들이 꽤 많다는 것이 문제일까? <br><br>누구든 타인에 대하여 내심으로 어떤 평가를 내릴 자유를 가지고 있다. 물론 그리고 그 표현을 입밖으로 말할 자유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의 본질은 그녀가 가볍게 뱉은 그 말의 무게가 과연 어느 정도의 질량을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 오느냐는 것이다. 그녀가 루저라고 판단해서 우리는 루저가 되는 것일까? 내 경우를 보자. 나는 그녀의 입장에서는 수백만번 루저다. 아마 내가 그녀 곁에만 가도 그녀는 까무러 칠지도 모른다.<br><br>그러나 그녀가 나를 루저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나는 루저일까? 그녀 주장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자면 나폴레옹도, 아인쉬타인도, 이순신도, 류재석도 모두 루저일 뿐이다. 그러나 그녀가 과연 그들을 루저로 생각할까? 혹은 그녀가 그들을 루저로 생각한다고 해서 그들이 루저가 되는 걸까? 그녀는 그저 자신의 맘에 들지 않는다는 취향을 이야기한 것에 불과하다.<br><br>내 입장에서는 오히려 그녀야 말로 루저가 될 가능성이 큰 인간이다. 그녀는 자신의 가치관으로 과연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을까? 물론 외적으로 좋은 남편 좋은 집, 좋은 자가용을 몰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녀는 진심으로 자신의 삶을 사는 것일까? 내게는 자신의 삶을 살수 없는&nbsp; 사람은&nbsp; 모두 루저다. <br><br>본질적으로, 누가 당신을 루저로 생각하든 스스로 자신을 루저라고 생각하지 않는 한 당신은 루저가 아니다. 그녀의 피상적인 한 마디는 그 누구에게도 상처를 줄 수 없다. 그렇지 않은가?<br><br><strong>3. 한 아가씨의 연애관<br></strong><br>우리팀의 한 아가씨가 있다. 그녀의 키는 마침 그녀처럼 170이다. 그리고 그녀는 가끔 농담으로 나를 비웃곤 한다. 어머 남자가 나보다도 작아서 어떻게 해요? 나, 하이힐 신고 못오겠다. 그러면 난 웃으면서 일부러 그녀 옆에 서곤 한다.&nbsp;내가&nbsp;학교 다닐 때&nbsp;걸프렌드는 너보다 컸거든?? <br><br>그녀는 눈이 무척 높다. 어떤 남자를 소개시켜 줘도 반드시 그 남자의 약점을 꼬집고 만다. 키크고 잘생긴 남자는 유머센스가 없다. 유머 센스 있는 남자는 직업이 변변찮다. 그리고 다 마음에 드는 한 남자는 키가 작단다.<br><br>그녀에게 물어본다. 왜 이렇게 까다롭니? 아직 배가 덜 고픈 모양이다? 그럼 그녀는 답한다. 어머...... 아무리 배고파도 데리고 다니면 부끄러운 남자는 싫어요.<br><br>니가 좋으면 그만이지, 부끄럽긴 뭐가 부끄러워? 이렇게 말하자 그녀는 답한다 그래도 친구들 눈이 있잖아요. <br><br>그순간 난 분명하게 정색을 하고 그녀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넌 사실 자신감이 없는 거야. 니가 좋으면 그냥 좋은 거야. 남들이 뭐라고 생각하든 니가 좋은 것을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야. 넌 남들이 좋아하는 것을 따라 가려는 거잖아. 니가 뭘 좋아하는지 조차 잘 모르잖아.<br><br>그녀는 잠시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약간 붉어진 얼굴로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렸다. 맥주잔을 들고 있던 그녀의 손이 약간 떨리고 있던 것을 기억한다.<br><br><strong>4. 피상적인 삶,&nbsp;루저의 삶<br></strong><br>우리 사회는 끊임없이 피상적인 것을 우리에게 주입한다. 그리고 속삭인다. 이것이 삶의 모든 것이야. 외모, 차, 아파트, 스팩, 연봉, 그게 전부지. 그것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루저야. <br>그러나 나는 이렇게 생각해 본다. 이 사회가 지배기표로 던지는 피상적인 이미지를 삶의 방향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야 말로 루저의 삶이라고. 아무런 깊이 없이, 아무런 추구 없이 사회가 무의식적으로 던진 유행가의 가사를 자신의 삶의 지표로 받아 들이는 삶, 자신의 꿈이라고 생각한 것은 사실은 어느 CF의 장면이며, 자신의 연인으로 꿈꾸는 사람은 어느 드라마의 캐릭터인 그런 삶.<br>자본주의는 가끔 우리에게 자신의 폐허를 황금의 궁전으로 보기를 요구하며 우리 중 누군가는 기꺼이 그 요구에 굴복한다.<br>그 굴복이 그들의 꿈을&nbsp; 실현하기를&nbsp;기대하며. 루저는 그렇게 탄생하는 것 아닐까?<br><br>루저들.............. 그들의 꿈이 끝내 행복하기를...<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0/38/f0025738_4af965234ab06.jpg" width="500" height="2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0/38/f0025738_4af965234ab06.jpg');" /></div><br/><br/>tag : <a href="/tag/루저녀" rel="tag">루저녀</a>,&nbsp;<a href="/tag/미수다" rel="tag">미수다</a>,&nbsp;<a href="/tag/근거없는자신감" rel="tag">근거없는자신감</a>,&nbsp;<a href="/tag/사는게다그렇지뭐" rel="tag">사는게다그렇지뭐</a>,&nbsp;<a href="/tag/때리지맙시다" rel="tag">때리지맙시다</a>,&nbsp;<a href="/tag/취향입니다존중해주시죠" rel="tag">취향입니다존중해주시죠</a>,&nbsp;<a href="/tag/싸이좀뒤지지맙시다뭐볼것있다고" rel="tag">싸이좀뒤지지맙시다뭐볼것있다고</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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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0 Nov 2009 11:52: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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