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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riday Night at outer spac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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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say hello</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3 Nov 2009 06:20:2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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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riday Night at outer spac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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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say hello</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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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HOW TO BE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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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align="center"><object width="560" height="340"><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bqBykrlT8Xg&amp;hl=ko_KR&amp;fs=1&amp;"><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embed src="http://www.youtube.com/v/bqBykrlT8Xg&amp;hl=ko_KR&amp;fs=1&amp;"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560" height="340"></object><br />
<br />
<br />
<span style="font-family:Serif;">I love his persona as a man who struggles with all kind of problems he has.<br />
Life is such a tragedy since we all have to fight against our own destiny sometimes.<br />
But every human being is beautiful not because they win the victory <br />
but because they have the will to fight.<br />
The genuine dignity is acquired by this struggle.<br />
<br />
That's why I love this movie. I saw myself in him.</span><br />
<br />
<br />
<span style="color:#ff6666;">***</span><br />
<br />
<br />
블로그는 당분간 쉽니다<br />
</div>			 ]]> 
		</description>
		<category>scrap</category>

		<comments>http://cocoajunk.egloos.com/2481142#comments</comments>
		<pubDate>Mon, 23 Nov 2009 06:04:10 GMT</pubDate>
		<dc:creator>키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Authentic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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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 />
<span style="color:#ff6666;">개성</span>을 논할 때 많은 사람들이 '사람은 누구나 개성을 갖고 있지 않나요?' 라고 묻는다.<br />
물론 사람은 모두 다르다. 나와 우리 언니가 다르고 우리 언니와 엄마가 또 다르고<br />
엄마와 아빠는 또 다르다. 모두가 제각각의 가치관이 있고 타인과는 다른 인생의 목표가 존재한다.<br />
하지만 그런 차이가 모두 '개성'이 될 수는 없다.<br />
개성은 문자 그대로 <span style="color:#339999;">다른 것과는 확실히 구별되는 어떤 특성</span>을 의미하기 때문이다.<br />
<br />
모두의 인간이 갖고 있다는 그 개인차라는 것은 오백원짜리 가나초콜릿과 허쉬초콜렛 중에서<br />
어느 것은 맛이 좀 진하고 어느 것은 우유맛이 좀 더 들어가 있다는 정도의 <span style="color:#ff6666;">차이</span>일 뿐이다.<br />
나는 그 차이가 무의미하다고 말하려는 게 아니다. <br />
그 '차이'가 '개성'으로 승화될 수 있느냐 아니냐는 개인의 노력에 달려 있다는 걸 말하고 싶은 거다.<br />
<br />
'사람은 모두 특별하고 소중하다'는 인본주의 정신은 좋다. 나도 그걸 존중한다.<br />
나 역시 모든 개인은 그가 무엇을 갖고 있든지간에 존중해 줘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br />
하지만 '모두가 특별하고 소중하기 때문에 그들의 사소한 특성 하나 하나도 대단하고 특별하다'는 건 곤란하다.<br />
그런 마음가짐이 지나친 애들이 장근석 권지용 정려원 이런 사람들이다.<br />
<br />
일명 허세킹.<br />
<br />
<br />
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갖고 있는 개인차를 무작정 '개성'으로 포장하여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는 것만큼<br />
바보스러운 일도 없다고 생각한다. 무작위로 나열된 개인차는 그냥 여러 개의 수많은 변인일 뿐이다.<br />
그것을 조합하여 '나'만의 특성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 바로 개성이 아닌가?<br />
똑같은 학생회 야구잠바를 갖고 있지만 나는 그걸 핫팬츠 위에 입고 내 친구는 청치마 위에 입는다.<br />
그건 개성인가? 아니다. 그냥 옷 입는 방식에 있어서의 '차이'일 뿐이다.<br />
하지만 내가 평소에도 핫팬츠를 즐겨 입고 그런 시도를 통해 나만의 느낌있는 스타일을 창조해 냈다면<br />
그건 비로소 개성이 된다. <br />
<br />
<br />
그렇다면 <span style="color:#ff6666;">개성</span>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br />
나는 일단 1차적으로 자신의 본래 모습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br />
자신의 <span style="color:#ff6666;">정체성</span>부터 알아야 하는 것이다.<br />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추구하는지 온전히 아는 사람만이<br />
그것을 겉으로 드러낼 수 있고 타인에게 어필할 수 있다. (참 당연한 소리다)<br />
<br />
문득 한 가지 일화가 생각나는데....<br />
언젠가 학교 선배에게 "둥글둥글 모나지 않되 호불호는 확실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했더니<br />
그 말을 들은 선배가 그런 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코웃음을 쳤던 기억이 난다.<br />
호불호가 확실한 사람은 쿨한 사람. 둥글둥글 모나지 않은 사람은 순하고 선한 사람.<br />
이런 공식이 은연중에 마음 속에 굳어진 것은 아닌가?<br />
정말 감정표현에 서툴고 메마른 것 같은데 슬픈 영화만 보면 펑펑 우는 사람이 있다.<br />
다정다감하고 배려심이 깊은 것 같은데 의외로 타인의 일에 무심해서 서운함을 사는 사람도 있다.<br />
모든 사람은 모순덩어리다.<br />
어디에서나 한 가지 법칙만 따르고 일관성을 추구하며 살겠다는 것은 그저 욕심일 뿐이다.<br />
<br />
많은 사람들은 자기 본연의 모습을 찾기 위해 감산법을 이용하지만<br />
( : 학생으로서의 내 모습, 여자로서의 내 모습, 직장인으로서의 내 모습, 친구로서의 내 모습,<br />
이러한 부가적인 옵션들을 모두 제외하고 남는 '진정한 나'란 뭘까? 하고 추리하는 방식)<br />
<br />
나는 대신 가산법을 이용한다.<br />
어차피 나를 구성하는 것은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현실적인 조건들이다.<br />
나는 학생이기 때문에 어떤 생각을 하고 여자이기 때문에 또 어떤 제약에 부딪히며<br />
막내이기 때문에 또 어떤 특성을 갖고 ... 이런 식으로 수많은 물리적 특성들이 내겐 존재한다.<br />
그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된 '나'란 어디에도 없다.<br />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된다 하더라도 나는 결국 인간이기 때문이다.<br />
피와 뼈와 살을 가진 인간.<br />
진정한 해방을 위해 내가 먼지가 될 수는 없지 않은가? 화장실의 두루마리 휴지가 될 수도 없는 노릇이고.<br />
두루마리 휴지로서의 정체성 따위가 지금 현재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무슨 소용인가.<br />
<br />
재미있게도 이 수많은 변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결과적으로는<br />
'나'라는 인간의 정체성을 형성하게 된다.<br />
결국 그 변인들 자체보다는 그 변인들 간의 상호작용이 내 정체성을 결정짓는 것이다.<br />
<br />
<br />
나는 '정체성'이란 <span style="color:#ff6666;">그럼에도 불구하고 </span>로 표현되는 것이지<br />
<span style="color:#ff6666;">그렇기 때문에</span> 로 표현할 수는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br />
<br />
내가 학생이라는 제약, 여자라는 제약, 막내라는 제약, 아파트 주민이라는 제약, <br />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제약, 이 모든 현실적이고 물리적인 조건들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br />
수많은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일을 겪고 다양한 사람을 만남에도 불구하고 갖추고 있는,<br />
<span style="color:#ff6666;">그럼에도 불구하고</span>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어떤 기본적인 특성.<br />
<br />
그게 진짜 본연의 정체성이 아닐까.<br />
<br />
<br />
내가 키가 작고,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고, 내가 여자이고, 내가 눈이 크고,<br />
내가 막내<span style="color:#ff6666;">이기 때문에</span> 갖고 있는 수많은 특성들은 그냥 주어진 것이다.<br />
외부에서 덧씌워진 겹겹의 옷과 다를 바가 없다.<br />
그것들 때문에 내 정체성이 결정된다면 나에게는 개성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br />
나와 비슷한 키, 비슷한 눈 크기를 가진 대한민국 여자 막내들은 수없이 많을 테니까.<br />
<br />
<br />
자신의 정체성을 잘 파악하고 그것을 타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온전히 드러낼 수 있는 사람.<br />
그리고 그 정체성과 더불어 완성된 세계관, 인생관을 갖추고 있는 사람을<br />
나는 개성을 가진 사람으로서 존중한다.<br />
뭔가 거창하고 대단한 목표나 포부를 가지고 있어서가 아니라<br />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span style="color:#ff6666;">확신</span>을 갖고 있는 사람이 진정한 개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br />
<br />
<br />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과 정체성을 추구하겠다고 외치는 사람들이 가장 쉽게 범하는 오류가<br />
때와 장소와 사람을 가리지 못 하고 자신의 원칙을 일방적으로 적용시키는 것이다.<br />
<br />
나는 쿨한 사람이니까 그런 배려는 안 해.<br />
나는 내 일이 소중한 사람이니까 연락을 자주 하는 것은 좀 자제해 줄래.<br />
나는 빈말이 싫은 사람이니 교수님들을 만나도 인사치레 따위 하지 않겠다.<br />
나는 다정한 사람이니까 어떤 상황에서든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겠다.<br />
... 등등.<br />
<br />
그래서 혹시나 그런 원칙에 위배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굉장히 혼란스러워한다.<br />
'나는 쿨한 사람인데 이런 상황에서 이런 발언을 하다니.. 안돼. 일관성을 유지해야 해.'<br />
'나는 다정다감하고 배려심이 있는 사람인데 이런 상황에서 타인을 외면하다니..'<br />
<br />
.....<br />
<br />
무엇을 위한 원칙이며 무엇을 위한 개성인가?<br />
원칙을 위한 원칙, 개성을 위한 개성을 추구하느라 정작 자신을 '개성'이라는 이름에 감옥에 가두는 건 아닌가?<br />
그거야말로 기존에 만들어진 어떤 명명척도와 기준에 자신의 모습을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닌지.<br />
만약 그런 1원칙의 추구로 인해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면 그건 '세상이 더러워서 날 거부한' 게 아니라<br />
그냥 니가 세상에 적응을 못 한 것이다.<br />
자신의 개성을 온전히 보호하면서도 딱히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지 않고 잘 사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br />
법정스님도 기존의 사회 속에 녹아드는 개성은 아니지만 자신의 가치관을 훼손하지 않고<br />
사회로부터 배척당하지도 않으면서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훌륭한 가르침을 전해주시지 않는가.<br />
<br />
가만히 구경하다 보면<br />
자기만의 개성이라고 하면서도 결국 타인의 기준에 압도당해서 자기 본연의 모습을 억누르고<br />
어떤 경우에는 그게 타인으로부터 부여된 기준이라는 것도 깨닫지 못 하는 채로<br />
그 기준에 자신을 맞추기 위해 아둥바둥 애쓰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br />
<br />
어떤 단편적인 제약이나 조건, 상황들은 그저 그 자체로 하나의 현상일 뿐이다.<br />
나라는 개인은 그런 단편적인 요인들에 좌우당하는 존재가 아니다.<br />
슬프면 울고 짜증나면 짜증내고 아는 건 좀 부족하고 가끔은 화도 잘 내고<br />
그런 것도 모두 나다.<br />
<strong>그렇기 때문에</strong> 나인 것이 아니라 <strong>그럼에도 불구하고</strong> 나인 것이다.<br />
<br />
그래서 나는 사람을 만나면 그 상황에 따른 적응적인 모습이 아니라<br />
그들의 <span style="color:#ff6666;">기본적인 특성</span>을 파악하기 위해 애를 쓴다. 그리고 그건 정말 재미있다.<br />
<br />
<br />
가끔 보면 자신의 모습에 주눅이 들어서 '저는 개성이라 할 게 없는데요'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br />
개성은 누군가로부터 주어지는 게 아니라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다.<br />
자신의 인생과 자기 본연의 모습에 확신을 갖고 그것을 가꾸어 나가는 사람만이 개성을 쟁취한다.<br />
<br />
소박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사는 게 삶의 목표라고 해서 개성이 없는 게 아니라<br />
주위에서 뭐가 좋다고 하니까 자기도 모르게 어영부영 휩쓸려 가는 모습이 바로 개성이 없는 것이다.<br />
소박한 가정이 왜? 우리과 동기 중에는 현모양처가 꿈인 애가 있다.<br />
그 아이는 그런 자신의 꿈에 확신을 갖고 있고 성격도 굉장히 여성스럽고<br />
또 언제나 여성스럽고 조신한 스타일로 옷을 입는다. (물론 상황에 따라 편차는 좀 있지만.. -.-)<br />
누가 뭐라고 해도 그 아이는 그런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br />
그렇기 때문에 그건 그 아이의 개성이다.<br />
<br />
<br />
나는 개성이 있는 사람은 인생에서 무슨 일이 닥쳐도 결국 잘 살아남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br />
<span style="color:#ff6666;">개성</span>이 있다는 것은 이미 자신에 대한 <span style="color:#ff6666;">확신</span>이 있다는 의미니까.<br />
나는 그렇게 자신만의 개성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 좋고, 그런 사람을 만나면 즐겁다.<br />
<br />
그리고 다행히도 내 주위에는 그렇게 개성이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는 참 복받았다는 생각이 든다.<br />
<br />
<br />
<br />
			 ]]> 
		</description>
		<category>research</category>

		<comments>http://cocoajunk.egloos.com/2480047#comments</comments>
		<pubDate>Sat, 21 Nov 2009 09:37:30 GMT</pubDate>
		<dc:creator>키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배리님의 선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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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cocoajunk.egloos.com/2476999</guid>
		<description>
			<![CDATA[ 
  <div align="center"><br />
<br />
자고 있는데 택배가 온다고 전화가 왔다. 한시간 뒤에 도착한다길래 네... 이러고 끊었는데<br />
생각해 보니 뭔가 주문을 한 적이 없는데...???<br />
어제 왕자행거-_-에서 주문을 하긴 했지만 일요일밤에 주문한 게 월요일 아침에 올 정도로<br />
서비스가 좋은(한가한) 쇼핑몰이 있을 리가 없고...<br />
<br />
머릿속으로 오만가지 생각을 하면서 일단 일어났다.<br />
여전히 잠이 덜 깬 상태에서 비몽사몽 헤매고 있는데 벨이 울려서 밖으로 나갔더니<br />
택배 아저씨가 대뜸 <span style="color:#ff6666;">최경은씨세요? </span>이러면서 박스를 하나 툭 주고는 바삐 사라진다.<br />
<br />
<br />
....최경은.. 최경은......최경은....................?<br />
아놔 도대체 어느 인간이 @(#$@(*#$^#^$#^ <br />
그러고 보니 배리님(@<a title="" href="http://twitter.com/barry_lee" target="_blank">barry_lee</a>)이 초콜릿 보내준다고 했는데<br />
설마 이분이 오빠 동생 하기로 해놓고 내 이름을 @#(%@#$!*^<br />
......???<br />
<br />
<br />
<br />
그렇게 잠시 속으로 분개하다가 <br />
담백<strike><span style="color:#999999;">(단순)</span></strike>한 나는 금세 잊어버리고 룰루랄라 박스를 열었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6/20/e0000520_4b00c4db797d7.jpg" width="500" height="331.6666666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6/20/e0000520_4b00c4db797d7.jpg');" /></div><br />
<br />
<br />
<br />
....뭥미? 먹는건가? 설마 박스 한가득 이런 게? (진심으로 한 5초 고민함)<br />
<br />
<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6/20/e0000520_4b00c57e4e42b.jpg" width="500" height="281.6666666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6/20/e0000520_4b00c57e4e42b.jpg');" /></div><br />
<br />
손을 넣어 휘적휘적 해 보았더니 이런 게 나왔다.<br />
아놔ㅋㅋㅋ 역시.<br />
<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6/20/e0000520_4b00cc5ce6d84.jpg" width="500" height="281.6666666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6/20/e0000520_4b00cc5ce6d84.jpg');" /></div><br />
<br />
미스터리한 키다리 아저씨의 정체는 배리님이었다.<br />
감동적인 장문의 편지라도 적어 보내실 줄 알았는데 140자 제한에 걸리신 듯...<br />
<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6/20/e0000520_4b00c4db147bf.jpg" width="338" height="6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6/20/e0000520_4b00c4db147bf.jpg');" /></div><br />
<br />
좀 더 뒤져 보자 이런 것도 있고 (솔직히 이 브랜드는 잘 모름)<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6/20/e0000520_4b00c4dd5e881.jpg" width="500" height="281.6666666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6/20/e0000520_4b00c4dd5e881.jpg');" /></div><br />
<br />
이런 것도... (꺅!!!!!!!!!!!!)<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이게 웬 떡..아니 초콜릿이냐 안 그래도 집에 먹을 게 없어서 괴로워하고 있었는데<br />
언제 도착할 지 알 수 없으니 기대하지 말라던 택배가 이렇게 갑작스럽게 오다니 *-_-*<br />
해외에서 온 택배는 받아 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받으니까 기분이 색다르다<br />
오호라 니가 바다를 건너 왔단 말이니? 쓰다듬 쓰다듬<br />
<br />
<br />
책에 화장품&빼빼로에 이젠 초콜릿까지...<br />
트위터만 해서 살아도 되겠다. 트윗트윗트윗트윗 (- Σ -)<br />
<br />
감사해요 배리님 맛있게 먹을게요 호호호호호홋<br />
전화로 기쁨의 함성을 보내드리고 싶지만 전 번호를 모른다능.. 국제전화 하는 방법도 모른다능..<br />
<br />
<br />
잘 먹겠습니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아. 그리고 나를 분개하게 만든 '최경은'의 정체는 이거였다<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6/20/e0000520_4b00c4dc3affd.jpg" width="400" height="2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6/20/e0000520_4b00c4dc3affd.jpg');" /></div><br />
<br />
<br />
범인은 택배 아저씨.. +-_-+<br />
용서치 않겠돠<br />
<br />
<br />
<br />
<br />
</div><br />
<br />
			 ]]> 
		</description>
		<category>scrap</category>

		<comments>http://cocoajunk.egloos.com/2476999#comments</comments>
		<pubDate>Mon, 16 Nov 2009 03:31:33 GMT</pubDate>
		<dc:creator>키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다시 월요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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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align="center"><br />
<br />
<embed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10,0,0,0" width="402" height="347" src="http://play.mgoon.com/Video/V1756678"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quality="high"/><br />
<br />
<br />
이 노래를 제일 처음 들었을 때 나는 대구 지하철 참사가 생각났다.<br />
아니 꼭 그렇게 사람을 무력하게 만드는 거대한 사고가 아니더라도<br />
사랑하는 사람을 어떤 방식으로든 갑작스럽게 잃고 나면<br />
어떤 심정이 들까.<br />
<br />
노래가 시작되기 전의 시끄럽고 무의미한 TV 소리들,<br />
목소리 사이 사이의 한숨 같은 순간들이 더 많은 걸 이야기하는 노래.<br />
<br />
<br />
</div>			 ]]> 
		</description>
		<category>scrap</category>

		<comments>http://cocoajunk.egloos.com/2476990#comments</comments>
		<pubDate>Mon, 16 Nov 2009 02:59:19 GMT</pubDate>
		<dc:creator>키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짹짹짹 ]]> </title>
		<link>http://cocoajunk.egloos.com/2475959</link>
		<guid>http://cocoajunk.egloos.com/2475959</guid>
		<description>
			<![CDATA[ 
  <br />
<br />
<strong>1. 서론</strong><br />
<br />
<br />
생각나는 대로 마구 쓴 거라 논리정연함은 없다. 점점 블로그 글은 이따위가 되어가는군 아놔...<br />
그냥 트위터 하면서 은연중에 받은 스트레스를 발산하는 글이라 부분 부분 좀 공격적일 수도 있다 (-_-)<br />
<br />
<br />
<br />
<br />
<br />
<strong>2. priming </strong><br />
<br />
<br />
트위터가 재미있는 건...<br />
그곳에 올라오는 트윗 하나 하나는 <span style="color:#339999;"><strong>글</strong></span>이라기보다는<strong><span style="color:#ff6666;"> 기록된 말</span></strong>에 가깝기 때문이다.<br />
<br />
애초에 미국 문자메시지 글자 제한인 140자에 맞추어서 만들어졌다는 사실부터가 그렇다.<br />
몇몇 사람들에게 문자메시지는 전화통화를 할 수 없을 경우에 주고받는 '말'의 수단이다.<br />
문자메시지를 정말 그 의미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들 (약속을 정한다거나 용건이 있을 때만 주고받는)도 물론 있지만<br />
나나 내 친구들은 시시껄렁한 대화를 주고받기 위해 문자메시지를 이용할 때가 많다.<br />
<br />
'나 오늘 지하철에서 샤이니 닮은 남자애 봤다'<br />
'잘생겼냐? 사진이라도 찍어오지 멍청아 낄낄'<br />
'쪽팔리게 사진을 어떻게 찍냐? 아놔'<br />
<br />
뭐 이런 식으로..<br />
말하자면 전화통화를 하기는 부담스러운 짧은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수단일 뿐이지<br />
그게 '말'이 아닌 '글'을 이용하고 있어서 '글'의 속성을 띄고 있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br />
<br />
<br />
<br />
이러한 트위터가 비슷한 속성을 가진 문자메시지나 메신저 채팅이나 일반 채팅사이트보다 좋은 이유는<br />
<br />
1. 매 트윗마다 요금이 부과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부담이 없고<br />
2. 메신저와는 달리 모르는 사람들과도 언제든지 대화가 가능하고<br />
3. 일반 채팅사이트와 달리 대화방이라는 한정된 공간이 아닌 넓은 공간에서 주제와 사람을 픽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br />
<br />
<br />
<br />
물론 트위터에서 시시껄렁한 대화가 아니라 정보성 대화를 주로 하는 사람들도 있다.<br />
하지만 그런 경우에도 트윗은 '글'보다는 '말'에 가깝다.<br />
어차피 140자라는 제한은 사람의 생각을 견고하고 정교한 형태로 전달해주기에는 그닥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br />
아무리 트윗 몇 개를 이어 붙여서 이야기를 한다 한들<br />
하나의 체계화된 '글'이라기보다는 그냥 길게 댓글을 적거나 채팅창에서 길게 적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br />
<br />
그래서 트위터에서 시시껄렁한 수다를 주로 떨 것이냐 지적인 토론을 주로 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은<br />
별 의미가 없다고 본다.<br />
결국 트위터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느냐에 대해 사람들이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br />
트위터가 오염되었다거나, 변질되었다거나 하는 식으로..<br />
<br />
짧은 말에는 한계가 있다.<br />
'웅변용 트윗' 시스템이 따로 등장하지 않는 이상 트위터에서 뭔가 정교한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란<br />
거의 불가능하다.<br />
오히려 자신이 평소에 갖고 있던 신념과 사상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br />
그것을 통해 상대방을 자극하여 그가 호기심을 갖고 나에 대해 추측하게 만들 수 있을 뿐이다.<br />
<br />
<br />
트위터는 좀 더 깊고 친밀한 관계라든가 심도깊은 토론에 대한 가벼운 매개체가 될 수 있을 뿐<br />
그 자체로 완벽한 의사소통 수단이 될 수는 없다. 그것이 트위터의 한계다.<br />
진짜로 친밀한 관계가 되고 싶다면 오프에서 따로 만남을 갖거나 자주 개인적인 연락을 주고 받아야 하고<br />
심도 깊은 토론을 하고 싶다면 따로 자리를 가져서 이야기를 하거나 블로그에 글을 써야 한다.<br />
<br />
말하자면... 그저 priming만을 위한 공간이랄까.<br />
머릿속에 잠들어 있던 A라는 생각을 활성화시켜서 그것에 관심을 갖게 만들 수는 있어도<br />
그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거나 체계화하는 것이 트위터의 역할은 아닌 것이다.<br />
트위터에서 자리잡았던 이른바 '지적 토론'이라는 것들이 그저 단발성 논쟁 정도로 끝난 경우가 많은 걸 보면<br />
그건 더 분명해진다.<br />
<br />
<br />
<br />
물론 대화의 소재가 풍부해져서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새로운 생각의 단서를 제공하는 것은 좋다.<br />
하지만 그 소재에 있어 굳이 차별적인 시선을 둘 필요는 없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br />
어차피 대화라는 건 자기가 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만 하는 게 아닌가?<br />
그런 것들은 모두 개개인의 성향 같은 걸 반영하고 있을 뿐 옳고 그른 방향이 있는 것도 아니고<br />
그런 성향 자체에 대해 투덜투덜하는 건 '당신은 얼굴이 왜 그 모양인가요?'하고 불평하는 것과 비슷한 게 아닐까?<br />
<br />
<br />
가령 내가 '성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트위터에서 화두를 던졌다고 생각해 보자.<br />
나는 그것이 트위터에서 대단한 움직임이 되어 어떤 운동을 주도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br />
그저 나는 그 트윗을 올림으로써 사람들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이다.<br />
그것을 보고 논의를 시작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하는 것은 사람들의 몫이다.<br />
그렇게 더 깊게 진행을 시키느냐 아니느냐는 그들의 개인 기호일 뿐 의무도 아니고 어떤 수준의 지표도 아니다.<br />
'트위터가 활발한 논의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은<br />
그 논의를 하고 싶은 사람들의 소망일 뿐 트위터 자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br />
그렇게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br />
아니라고 해서 논의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삿대질을 할 권리는 없다.<br />
<br />
트위터에서 대화의 주제와 사람을 선정하는 주체는 모든 트위터 사용자, 그 자신이므로.<br />
<br />
<br />
<br />
그래서 나는 트윗을 올리는 것에 있어서 사소하냐 아니냐, 진지하냐 아니냐,<br />
혹은 지식이 풍부하냐 아니냐, 똑똑해 보이느냐 아니냐에 대한 고민은 솔직히 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br />
어차피 나는 내가 알고 있는 만큼을 이야기한다.<br />
뭐 기왕이면 더 똑똑해 보이고 싶고, 더 잘나 보이고 싶고, 더 해박해 보이고 싶긴 하지만<br />
어쩌겠어 내가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을 -_-<br />
<br />
<br />
<br />
애초에 가벼운 용도로 만들어진 공간인데 너무 기대가 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종종 든다.<br />
모든 공간과 매체는 그에 적합한 용도가 있는데 말이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strong>3. 의식의 흐름</strong><br />
<br />
<br />
그런데 사실, 아이러니하게도 트위터가 다른 매체와는 다른 힘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단편성 덕분이다.<br />
<br />
사람의 인격이나 성품, 성향, 신념 등은 그의 말과 행동에서 은연중에 드러나게 마련이다.<br />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장문의 글, 대단한 연설 발표 등에서도 어느 정도는 드러나지만<br />
그 경우에는 이미 '보여질 것'을 예상하고 쓰고 잔뜩 가다듬은 결과물이 전달되는 것이기 때문에<br />
그 사람의 됨됨이가 속속들이 드러나기는 쉽지 않다.<br />
<br />
논리적으로 너무도 완벽하고 합리적인 글을 쓰는 블로거인데 실제로 만나면 참 거시기하다든가...<br />
정말 프로페셔널하고 완벽해 보이는 유명인인데 실제로 만나니 참 소탈하고 부드러운 사람이라든가..<br />
<br />
그런 단편성은 그 본인에 의해 가다듬어지고 편집되는 외부적인 모습에는 쉽게 찾아내기 힘들다.<br />
<br />
<br />
<br />
트위터에서 누군가를 사귀고 관계를 맺는 것은 오프라인에서의 관계와 매우 비슷하다.<br />
(물론 결코 똑같지는 않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라는 건 엄연히 존재하니까)<br />
<br />
그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멀리서 그 사람이 대화를 주고 받는 것을 지켜보기만 할 것이 아니라<br />
직접 그 사람과 대화를 주고 받으며 그 사람이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br />
그 사람의 사소한 행동과 반응을 통해 읽어내야 한다.<br />
<br />
<br />
내가 트위터를 재미있어하는 것은,<br />
온라인에서는 그러한 과정을 겪기 위해 그 사람과 직접 대화를 하고 관계를 맺어야 하기 때문에<br />
나 자신이 방관자적인 입장이 되기가 쉽지 않은데<br />
<br />
트위터에서는 그게 가능하기 때문이다.<br />
어차피 follow만 하면 타임라인에 그 사람의 모든 말이 노출되니까.<br />
<br />
'기록된 말'이라 하더라도 그 사람이 보여주는 만큼만 볼 수 있으니까 한계가 있긴 하지만,<br />
뭐 그런 한계야 오프라인에서도 똑같지 않은가.<br />
우리는 언제나 그 사람이 보여주는 만큼만 볼 수 있을 뿐이다.<br />
그 이상에 대해서는 비언어적 단서를 통해 유추해 내는 수밖에 없다.<br />
<br />
<br />
그리고 사실 그 말이라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어떤 대단한 의미를 갖지는 않는다.<br />
내가 '발이 아프다'라고 올렸다고 해서 내가 그 트윗 하나에 굉장한 의미를 담고 올린 건 아니라는 뜻이다.<br />
오히려 그 트윗으로 인해 시작된 대화를 통해 나라는 사람에 대해 알아갈 수 있고<br />
그런 걸 가능하게 하는 공간이 트위터라고 생각한다.<br />
타임라인은 그걸 위해 있는 것이다. 그 사람의 사소한 트윗 하나하나가 아니라<br />
타임라인 전체에 올라온 그 사람의 트윗들이 가진 일련의 패턴이나 흐름을 통해서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는 것.<br />
그게 트위터의 최대 매력이다.<br />
<br />
그것은 '엿본다' 그 이상이 될 수는 없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그 사람을 다 알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br />
어쨌거나 어떤 사람이 의도적으로 어떤 발언을 했을 때보다<br />
무의식적으로 툭 던진 한마디가 그 사람의 성향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은<br />
대다수가 공감하지 않을까.<br />
<br />
오프라인에서처럼 그 사람이 대화를 하는 모습이나 태도 같은 걸 보면서<br />
그 사람의 성향에 대해 추정하고<br />
다른 사소한 대화를 통해 또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가기도 하는 게 트위터의 매력 아닐까?<br />
<br />
<br />
그런데 이러다가도 가끔 보면 그게 지나쳐서 <br />
정말 사소하게 던진 한 마디 말이나 하나의 트윗이 굉장한 의미를 가진 것처럼 부풀려지고<br />
사람들에게 필요 이상의 칭찬을 받거나 비난을 받을 때가 있다.<br />
<br />
그럴 때는 같이 대화를 주고받는 사람이 아니라 동물원에 있는 동물이 된 기분이다.<br />
도대체 이 사람들은 오프라인에서는 어떤 식으로 소통을 하길래 이런 사소한 것들에 이렇게 반응할까 싶어<br />
한편으로는 좀 궁금해지기도 한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strong>4. follower가 권력이라고?</strong><br />
<br />
<br />
그리고 말인데.. follower 와 following 에 대해서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지는 말아줬으면 좋겠다 -.- 제발..<br />
<br />
트위터는 광장이나 공원과 같다고 사람들이 말했다.<br />
그 말이 맞다. 어떻게 보면 토론회나 심포지움과도 같다.<br />
참여하는 것도 자유, 그곳에서 발언을 할 것인지 아닌지도 개인의 자유다.<br />
<br />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장소에서 어떤 집단이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br />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그 대화들을 지켜보고만 있는 사람에게 큰 관심을 갖는 사람은 없다.<br />
(개인적 친분이 있는 경우라면 물론 달라지겠지만)<br />
<br />
대화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말을 걸고 그 대화에 끼어 들어야 한다.<br />
그것이 의사소통의 기본 아닌가?<br />
<br />
<br />
follow라는 건 대화에 참여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구경만 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br />
누군가가 하는 대화가 궁금하기 때문에 follow를 하고 그의 대화를 지켜보는 것이지<br />
그 자체로 대단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br />
나를 가만히 구경하긴 하는데 나한테 말 한마디 안 거는 사람에게 내가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어줘야 할 의무는 없다.<br />
<br />
내가 follow를 한 사람이 역으로 나에게 관심을 갖고 follow를 해 주면 그게 고마운 일인 건 맞지만<br />
그렇다고 그 맞follow라는 것이 의무처럼 생각되어서는 안 된다는 거다.<br />
<br />
<br />
'내가 너한테 관심 가져 줬으니까 너도 나한테 관심 가져 줘. 나도 알고 보면 멋진 사람이거든. 알았지?'<br />
<br />
....이거 뭐 초딩도 아니고...^^........<br />
<br />
<br />
<br />
다른 사람에게는 어떤가 몰라도 나에게 follower 수는 권력이 아니다.<br />
물론 숫자가 높아지면 속으로 좀 우쭐하긴 하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날 구경하고 있다고?'<br />
<br />
하지만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나에게 말을 걸어 주는 것은 아니다.<br />
(고맙게도) 예의상 맞follow를 해 준 사람도 있고,<br />
나와 직접 말을 섞기보다는 그냥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가끔씩 지켜보는 게 재밌는 사람도 있을 테고,<br />
나 역시 그런 이유로 follow를 하니까.<br />
<br />
<br />
그건 나의 성향이고 개인적 기호다.<br />
follow를 하고 안 하고에 대해 건방지다 오만하다 예의가 없다 진정한 소통을 모른다<br />
뭐 이런 소리를 들을 이유는 없다고 본다.<br />
오히려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야말로 follower 수에 너무 집착하는 거 아닌가?<br />
(나도 맞follow 요청을 받으면 일단 follow를 하긴 하는데, <br />
사실 그런 식으로 follow를 한 사람들이 오히려 더 소원한 관계가 된다. 흔한 일이지 뭐 -_-)<br />
<br />
<br />
<br />
차라리 욕을 하려면 멘션이나 리플라이를 씹었다고 욕을 할 것이지<br />
맞follow를 안 해줬다고 궁시렁대는 건 그리 썩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라는 소리다.<br />
<br />
<br />
사실 멘션이나 리플라이도 생각해 보면 주제에 안 맞거나 대답할 말이 없을 경우에는<br />
충분히 답장하지 않고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인데...<br />
(오프라인에서 이야기를 할 때도 여럿이서 실컷 이야기하다가 누가 생뚱맞게 핀트 안 맞는 소리를 하면<br />
굳이 대답하지 않고 걍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지 않은가?)<br />
<br />
명백하게 대답을 요구하고 보낸 멘션에 대답하지 않는다고 분개하는 거야 당연하지만<br />
가끔씩 누가 내 멘션을 씹었-_-다고 해서 그 사람이 건방지다 어쩐다 하면서<br />
왜곡된 인상을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br />
나도 가끔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속으로 소심하게 분개하긴 하지만...<br />
어차피 그건 그 사람이 소통하는 스타일이니까. <br />
<br />
다르다고 해서 욕을 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strong>5. 정리</strong><br />
<br />
<br />
<br />
어쨌거나 여기까지는 내 생각이고.<br />
트위터를 이용하는 사람들 중에도 참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개인마다 원칙이 다르고 마지노선이 다르다.<br />
<br />
그렇기 때문에 재미있기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가끔은 충돌이 일어나기도 해서 좀...<br />
<br />
그리고 얼굴이 보이지 않는 오프라인이니까 follow unfollow block mention 이런 사소한 행동들이<br />
더더욱 큰 의미를 갖고 다가오는 건지는 모르겠는데..<br />
<br />
사실 트위터라는 공간 자체의 의미도 그렇고<br />
일련의 행동들의 의미가 너무 과장되어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종종 든다. :d<br />
<br />
<br />
어떤 사람들은 자기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는 현실에 대한 도피처로 트위터를 찾는 걸까?<br />
트위터를 하나의 발판으로 이용해 현실의 자신을 더 건강하고 균형잡힌 사람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br />
현실에서 이루지 못 하는 것들을 트위터에서 이루려는 사람들이 종종 보여서 참 안타깝다.<br />
<br />
<br />
<br />
<br />
그래서 난 면전에서는 하지도 못 할 말을 트위터에서 함부로 찍찍 내뱉는 사람이 정말 싫다.<br />
물론 그건 다른 공간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br />
<br />
<br />
<br />
<br />
<br />
			 ]]> 
		</description>
		<category>research</category>

		<comments>http://cocoajunk.egloos.com/2475959#comments</comments>
		<pubDate>Sat, 14 Nov 2009 07:06:43 GMT</pubDate>
		<dc:creator>키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 </title>
		<link>http://cocoajunk.egloos.com/2474884</link>
		<guid>http://cocoajunk.egloos.com/2474884</guid>
		<description>
			<![CDATA[ 
  <br />
<br />
<span style="color:#ff6666;">※ 스포일러....라고 할 게 있을 진 모르겠지만 아직 안 보셨다면 후딱 읽고 후딱 잊으시길<br />
</span><br />
<br />
<br />
언젠가부터 생긴 습관 중의 하나는 뭔가를 보러 가기 전에 (영화든 연극이든 뭐든)<br />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읽지 않는 것이다.<br />
다크나이트 때 다리 다쳐서 극장을 못 가니까 답답한 마음에 블로그에 올라오는 리뷰만 주구장창 봤는데<br />
덕분에 정작 영화를 볼 때는 머릿속이 복잡해져서 제대로 감상을 못 했던 악몽같은 기억이..<br />
이번에는 언니가 일하는 극단에서 하는 연극이라 왠지 믿음직스럽기도 했고 해서<br />
줄거리조차도 확인하지 않고(-_-;) 그냥 보러 갔다.<br />
<br />
웃기다, 좀 찡하다, 세탁소가 등장한다, 주인공 아저씨 연기가 뛰어나다 정도의 단편적인 정보만 알고 갔다.<br />
꽤 오랜 시간동안 계속되어 온 연극..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던 것 같다.<br />
그래서 한편으로 좀 걱정을...<br />
<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2/20/e0000520_4afbbd4a0a80b.jpg" width="450" height="58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2/20/e0000520_4afbbd4a0a80b.jpg');" /></div><br />
<br />
<br />
<br />
결국 나는 우려했던 대로 연극을 보면서 혼자 질질 짜고 있었다 -_-;<br />
리뷰 같은 걸 미리 봤다면 머릿속으로 생각하기 바빠서 눈물이고 뭐고 안 나왔을 지도...<br />
<br />
밤이 되어 세탁소에 나타난 사람들이 할머니의 유산을 찾느라 세탁소를 마구 난장판으로 만드는 대목에서는<br />
30년 50년의 세월동안 지켜온 아저씨의 꿈과 소박한 삶의 상징과도 같은 공간이<br />
그렇게 쉽게 타인들에 의해 망가질 수 있다는 게 무섭기까지 해서 좀 아득한 기분이 들었다.<br />
정말 그 순간만큼은 그 야단스러운 광경이 슬로우모션처럼, 정말 딴 세상 이야기처럼 흘러가는 느낌이었다.<br />
돈도 없고 힘도 없지만 다만 한 가지 소신(소망이라고 해도 좋고)이 있어서<br />
그걸 지키고 싶다는 마음으로 소박하게 살아 온 인생인데<br />
힘있는 누군가가, 돈있는 누군가가 혹은 욕망에 들뜬 누군가가 한순간의 눈먼 행동으로<br />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는 건 참 슬프다.<br />
<br />
재개발이니 뭐니 해서 몇십년의 추억과 눈물이 어려 있는 가게와 집을 마구 허무는 걸 보며<br />
망연자실 눈물을 흘리던 아주머니 아저씨들 생각이 났다. <br />
눈앞의 무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아무런 개입도 할 수 없는 일개 관객일 뿐인 그 상황이<br />
보통의 현실보다 훨씬 더 절망적으로 와 닿아서 속이 상했다.<br />
<br />
꾸며진 이야기일 뿐이라는 걸 알면서도, 결국에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날 거란 걸 알면서도<br />
속이 상해서 벌떡 일어나고 싶었던 건<br />
그게 결국 현실에서 왕왕 일어지는 일이라는 걸 알고<br />
또 나도 언젠가 그런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br />
<br />
착하게 살면 이용해 먹고, 친절을 베풀면 되려 침을 뱉고,<br />
세상이 돌아버리니 나도 같이 돌아야 되는데 그게 안 되니까 이 고생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br />
아저씨 말이 가슴에 콕콕 박혔다.<br />
<br />
<br />
<br />
그리고..<br />
나는 주인 아저씨처럼 자식이나 가정의 행복보다는 자기가 지키고 싶은 어떤 꿈에 방점을 찍는 타입이라<br />
마누라(^^;)의 행동을 보며 엄마 생각이 떠올라 찡해지기보다는 그저 야속한 마음만 들었다.<br />
<br />
할머니 가족들이 낮에 와서 깽판을 치고 간 다음 <br />
'이놈의 세탁소가 다 뭐야!' (사실 이 대사가 맞는 지는 모르겠지만 걍 대충...)<br />
하면서 아저씨가 바닥에 주저앉자 암전이 되면서 흘러나오는 La vita è bella 가 <br />
오프닝 때와는 다르게 아름답지가 않고 씁쓸하게만 들렸다. <br />
불이 켜지기 전까지의 잠깐의 시간동안 나는 왠지 억울한 맘이 들어서 소리없이 엉엉 울었다.<br />
<br />
아저씨가 옷에 묻은 얼룩을 세탁하는 방법에 대해 중얼중얼 이야기할 때도..<br />
<br />
<br />
<br />
<br />
<br />
나는 그런 장면들이 더 찡하고 슬프더라.<br />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 엔딩도 그리 기쁘지만은 않았다.<br />
결국에 이 연극이 전하고 싶은 건 희망이겠지만<br />
(같이 간 동생 중의 한 명은 마지막 장면을 보며 사람들이 다 천사가 된 줄 알았다고ㅋㅋㅋㅋㅋ)<br />
<br />
희망을 꿈꾸는 것과는 별개로 씁쓸한 기분이 들었던 건 그냥 내 천성이 비관적인 탓인가..흠냐<br />
<br />
<br />
<br />
<br />
하지만.<br />
<br />
<br />
<br />
이상하게 변해버린 세상에 순응해서 잘 살아남기 위해 아둥바둥하기보다는<br />
자기 신념에 따라 우직하고 (남들 말에 따르면) 어리석게 사는 사람들이 결국 뭔가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br />
<br />
이 연극의 배우들과 제작자 역시 그런 믿음을 갖고 있으리라 믿는다.<br />
보고 난 뒤에 알고 보니 작은 곳에서 어렵게 시작한 연극인데 점점 규모가 커지고 결국 전용관까지 생긴 거라던데<br />
그것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믿음은 많은 결실을 맺은 게 아닐까?<br />
<br />
그런 생각을 하니 그저 찡했다.<br />
<br />
<br />
<br />
<br />
정말 좋은 연극이었다. <br />
그래서 그런지 주인공 아저씨뿐만이 아니라 배우 한명 한명이 사랑스럽고 애틋했다.<br />
우리 언니가 이런 곳에서 일한다는 게 자랑스럽다 :)<br />
<br />
<br />
<br />
<br />
<br />
<br />
<div align="center"><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2/20/e0000520_4afbcd9a9e790.jpg" width="500" height="281.6666666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2/20/e0000520_4afbcd9a9e790.jpg');" /></div><br />
<br />
연극이 끝난 뒤에. <br />
빨래 끝~<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2/20/e0000520_4afbccd84ad3f.jpg" width="500" height="331.6666666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2/20/e0000520_4afbccd84ad3f.jpg');" /></div><br />
<br />
짓밟힌 꿈. <br />
<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2/20/e0000520_4afbccd8d7661.jpg" width="500" height="331.6666666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2/20/e0000520_4afbccd8d7661.jpg');" /></div><br />
<br />
아줌마의 공간. <br />
태진아 노래를 흥얼거리며 미싱을 돌리고, 잘 사는 친구의 전화에 화내고, <br />
자식 때문에 남편 때문에 속앓이도 하는..<br />
엄마 같기도 하고 옆집 아줌마 같기도 한.<br />
그래서 그런지 이런 저런 물건도 많구랴... <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2/20/e0000520_4afbccd963572.jpg" width="500" height="331.6666666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2/20/e0000520_4afbccd963572.jpg');" /></div><br />
<br />
아저씨의 공간.<br />
뭔가 아저씨스럽게 세탁에 관련된 물건들만 놓여 있다.<br />
그냥 공간만 봐도 뭔가 찡하다.<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2/20/e0000520_4afbccdb5218a.jpg" width="398" height="6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2/20/e0000520_4afbccdb5218a.jpg');" /></div><br />
<br />
문제의 세탁기.<br />
배우들의 빨래 연기는 정말 일품이었닼ㅋㅋㅋ 동영상으로 찍고 싶을 정도로<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2/20/e0000520_4afbccdbe58ff.jpg" width="500" height="331.6666666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2/20/e0000520_4afbccdbe58ff.jpg');" /></div><br />
<br />
배우들과 단체사진. 나 혼자 엉뚱한 곳을 보고 있어서 뽀샵질 좀 했다.<br />
근데 괴상한 앞머리는 양심상 찔려서 그냥 냅뒀다<br />
...음..<br />
아무튼 훈훈하군<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2/20/e0000520_4afbccdc397ca.jpg" width="500" height="331.6666666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2/20/e0000520_4afbccdc397ca.jpg');" /></div><br />
<br />
같이 간 동생들이랑 아줌마랑.<br />
난 아저씨랑 찍고 싶었는데 상태가 엉망이라 포기했다 흑흑....<br />
애들이 아줌마 너무너무너무너무 이쁘다고 극찬을 하더라<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2/20/e0000520_4afbccdc7d402.jpg" width="500" height="281.6666666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2/20/e0000520_4afbccdc7d402.jpg');" /></div><br />
<br />
연극 보고 배고파서 간 훌랄라 치킨집<br />
그 이후 벌어진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한편의 시트콤에 대해서는 전혀 예상치 못하고<br />
즐겁게 닭을 먹었던 우리..T_T<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2/20/e0000520_4afbccddcc33d.jpg" width="500" height="331.6666666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2/20/e0000520_4afbccddcc33d.jpg');" /></div><br />
<br />
맵긴 매웠는데 맛있더라. 또 먹고 싶다 아 배곱파..<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아참. 연극 보고 설문지 참여하면 선물로 샤프란을 준닼ㅋㅋㅋㅋㅋㅋㅋㅋ<br />
훈훈했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div><br/><br/>tag : <a href="/tag/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 rel="tag">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a>,&nbsp;<a href="/tag/진짜좋다" rel="tag">진짜좋다</a>,&nbsp;<a href="/tag/LaVitaèBella" rel="tag">LaVitaèBella</a>,&nbsp;<a href="/tag/대학로" rel="tag">대학로</a>,&nbsp;<a href="/tag/모시는사람들" rel="tag">모시는사람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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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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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cocoajunk.egloos.com/2474884#comments</comments>
		<pubDate>Thu, 12 Nov 2009 09:11:09 GMT</pubDate>
		<dc:creator>키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건어물 언니의 선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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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align="center"><br />
<br />
어제 건어물 언니(@<a title="" href="http://twitter.com/redsun579" target="_blank">redsun579</a>)에게서 선물이 왔다.<br />
(건어물 언니라고 하니까 뭔가 이상하게 들리는데 아무런 악의는 없다능)<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1/20/e0000520_4afa76d305f4f.jpg" width="500" height="331.6666666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1/20/e0000520_4afa76d305f4f.jpg');" /></div><br />
<br />
*-_-*<br />
대충 뭘 보낼 건지는 들었지만 그래도 받아보니 기분이 상콤함..<br />
<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1/20/e0000520_4afa76ceaaf92.jpg" width="500" height="331.6666666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1/20/e0000520_4afa76ceaaf92.jpg');" /></div><br />
<br />
<br />
뭔가 꽉 차 있는 박스.<br />
<br />
<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1/20/e0000520_4afa76cfbfea5.jpg" width="500" height="331.6666666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1/20/e0000520_4afa76cfbfea5.jpg');" /></div><br />
<br />
<br />
<span style="color:#ff6666;">건어물</span> 언니답게 쥐포랑..<br />
(설마 쥐포 먹고 건어물녀 되란 소리는 아니시겠져?ㅎㅎㅎ...... 뒷맛이 쓰군)<br />
<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1/20/e0000520_4afa76d11a823.jpg" width="500" height="281.6666666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1/20/e0000520_4afa76d11a823.jpg');" /></div><br />
<br />
<br />
마침 빼빼로 데이라고 종류별 빼빼로랑..트윅스랑..<br />
(역시 행사상품로 나오는 요상한 빼빼로가 아닌 맛있는 진짜 빼빼로를.. 언니는 센스쟁이)<br />
<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1/20/e0000520_4afa76d1a30dd.jpg" width="500" height="281.6666666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1/20/e0000520_4afa76d1a30dd.jpg');" /></div><br />
<br />
<br />
파우치도 뭔가 꽉꽉 차 있다. 훈훈..<br />
이럴 때 아니면 내가 언제 시슬리 화장품을 써 보겠나 비록 샘플일지라도..<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그리고..<br />
<br />
<br />
<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1/20/e0000520_4afa76d29e2c0.jpg" width="500" height="281.6666666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1/20/e0000520_4afa76d29e2c0.jpg');" /></div><br />
<br />
<br />
콜라겐 팩!!!<br />
오마이갓 너무 적절해 안 그래도 좀 살까 말까 고민중이었는데...<br />
겨울바람에 부르트는 얼굴에게 생기를 주라는 따스한 맘이 담긴 선물...<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히힛 넘좋다 잘먹고 잘쓸게용 언니<br />
비슷한 선물을 받은 다른 분들과 다르게 나는 오래 안 사이도 아니고<br />
그렇다고 뭔가 딱히 해 드린 것도 없는데 이렇게 푸짐한 선물을 줘서<br />
고맙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br />
이 은혜는 언젠가 꼭.. ☞☜<br />
</div><br />
<br />
<br />
<br />
			 ]]> 
		</description>
		<category>scrap</category>

		<comments>http://cocoajunk.egloos.com/2474245#comments</comments>
		<pubDate>Wed, 11 Nov 2009 08:41:29 GMT</pubDate>
		<dc:creator>키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윤계상 좀 냅둬라 ]]> </title>
		<link>http://cocoajunk.egloos.com/2470190</link>
		<guid>http://cocoajunk.egloos.com/2470190</guid>
		<description>
			<![CDATA[ 
  <span style="color:#ff6666;">* 화가 식으면 비공개로 돌리거나 삭제할 수도 있지만 일단 답답해서 올립니다.<br />
윤계상이나 일련의 상황에 관심없는 분들은 걍 읽지 마세요</span><br />
<br />
<br />
<br />
<br />
처음 이 소식을 들으면서 난 절대 블로그에 관련 글도 올리지 말고 조용히 넘어가야지 생각했다.<br />
그런데 조금 전에 몇 개의 글을 읽으면서 그 생각이 바뀌었다.<br />
생각보다 조용하다 싶어 다행이긴 하지만 여전히 한편으로는 시끄럽기도 한 것 같다.<br />
이글루스 메인에 올라오지 않아서 아 조용하구나, 생각했는데 밑에서, 혹은 한켠에서는 은근히 들끓고 있는 듯.<br />
<br />
배우 윤계상이 좌파 발언으로 욕을 먹고 있다.<br />
<br />
<br />
생각보다 일이 크게 번지지 않은 건 사람들이 윤계상에게 그리 큰 관심이 없어서일 수도 있고<br />
이 일이 굳이 그렇게 화를 낼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br />
처음에 이 일에 대해 흥분을 했다가 옆에서 '별로 시끄럽지도 않은데 너무 열내지마'라고 하길래<br />
아, 내가 너무 흥분했나? 하고 잠시 가만히 있었는데<br />
절대적 다수가 문제삼는 일이 아니라고 해서 아예 잠잠해질 일인 것은 아니었던 모양이다.<br />
<br />
<br />
<br />
<br />
처음 쿠키뉴스 기사를 봤을 때 나는 (기자 이름을 확인해 보진 않았지만) 진짜 한심한 인간이라고 생각했다.<br />
GQ 인터뷰 원문에서 '좌파'라는 단어는 그리 중요한 비중을 갖지 않는다.<br />
사람들이 지적하는 것처럼 윤계상은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한편으로 주위 상황에 화가 났고,<br />
그래서 핑계를 대고 싶은데 하필 거기에 써먹을 단어를 잘못 골랐을 뿐이다.<br />
굳이 '좌파'가 아니라 오이, 당근, 뭐 이딴 것이었어도 충분히 썼을 거란 얘기다.<br />
좌파는 그냥 그가 생각하기에 여러 개의 후보군 중에서 가장 적절한 단어였을 뿐이다.<br />
<br />
<br />
난 윤계상의 무식함에 대해서까지 변명해줄 마음은 없다.<br />
그 나이 먹도록 좌파의 뜻도 모른다니 참........................<br />
<br />
그런데 한 가지.<br />
윤계상은 god를 탈퇴하면서 팬들에게서 엄청나게 욕을 먹고, 멤버들에게서도 곱지 못한 시선을 받았다.<br />
그렇게까지 배우로 전향했던 그가 사실 지금 그리 떠들썩하게 잘 나가고 있는 건 아니다.<br />
윤계상이 god를 탈퇴하면서 '난 사실 노래를 부르는 게 싫었다'라고 한 것은 수많은 팬들의 원성을 샀다.<br />
<br />
지네들이 엄마도 아니면서 윤계상에게 실망이네 어쩌네 하며 자신들의 아름다웠던 팬생활에 오점을 그어 버린<br />
일명 배신자, 변절자와도 같은 윤계상에게 두고 두고 저주를 퍼부은 팬들을 보면서는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br />
<br />
어쨌거나 그는 배우의 길로 들어서면서 그렇게 스스로가 나름 자신의 프리미엄을 떼어내기 위해 아둥바둥한 케이스다.<br />
그런 그의 시도가 이 일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에게서는 전혀 인정을 못 받는 것 같아 나는 좀 속상하다.<br />
한편으로는 일부러 이런 기사를 내서 프리미엄을 떼어내려는 또 하나의 시도인 것 같기도 했지만.<br />
<br />
<br />
<br />
뭔가 횡설수설이군...<br />
<br />
<br />
<br />
아무튼 근데 지금의 요점은 그게 아니다.<br />
<br />
윤계상은 말실수를 했다. 하지만 그건 그의 정체성의 문제도 아니고 인격의 문제도 아니고 그냥 말실수일 뿐이다.<br />
<br />
<br />
<br />
<br />
<br />
그리고.<br />
윤계상이 실수로 '좌파'라는 발언을 한 게 아니라 진짜 오이나 당근 같은 단어를 썼다면<br />
그래도 사람들이 이렇게까지(라고 하기엔 생각보다 조용해서 다행이긴 하지만) 난리를 쳤을까?<br />
<br />
일명 '좌파'로 분류되는 사람들 중에는 윤계상을 보면서 화를 내기보다는 한심해 하는 사람이 많았다.<br />
그런데 그런 사람들의 말투나 어조는 죄다 삐딱하고 빈정대는 쪽이었다.<br />
'에라이 저 무식한놈 쯧쯔..' 하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br />
'남 핑계나 대는 한심한 놈 주제에 감히 좌파라는 단어를 무식하게 들먹여? 넌 상대할 가치도 없다'<br />
<br />
이런 거다.<br />
일단 1차적으로 열을 받았지만 생각해 보니 화를 낼 일은 아니니까 그냥 불쌍하고 한심하게 봐 주고 넘어가자.<br />
뭐 이런거.<br />
<br />
<br />
....얘가 무슨 백분토론 나왔니?<br />
<br />
얼마전 박재범에게 몰매를 때릴 때도 비슷했다. <br />
몇몇 사람들은 '한국에 대해 그렇게 자부심이 있다면 솔직히 이렇게까지 화를 내지 않아도 되는 거 아닙니까?' 라고 했다.<br />
나도 동감이다.<br />
외부의 누군가가 자신의 집단에게 손가락질을 하거나 지적을 한다고 하더라도<br />
그게 그냥 무식함에서 비롯된 실수이거나 일종의 개소리일 뿐이라는 걸 안다면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도 안 쓰는 게 당연한데<br />
사람들은 일단 '뭐? 저 새끼가?' 하고 발끈했다가 '아 그래 참자 참자. 저런 한심한 거 상대해서 뭐하겠어.' 이런 느낌이었다.<br />
<br />
<br />
<br />
<br />
그래서 나는 일단 이 사태에 관심을 갖는 정치/시사블로거들이 괘씸했다.<br />
평소에 윤계상에게 얼마나 그렇게 관심이 있었다고 기사가 뜨자마자 바로 그렇게 글을 올린단 말인가?<br />
그것도 까대는 글을.<br />
<br />
'좌파'라는 단어가 아니었다면 신경도 쓰지 않았을 일에 그렇게 재빨리 반응하는 걸 보면서<br />
'좌파는 그렇게 꽉 막힌 사람들을 표현하기 위해 쓰는 말이 아니다.<br />
사람들이 오해할까봐 걱정인데, 그건 그냥 윤계상같이 남 핑계나 대기 좋아하는 한심한 찌질이가 잘못 쓴 것일 뿐'<br />
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난 좌익도 우익도 아니다.<br />
구성원 개개인은 모르겠지만 좌익과 우익이라는 집단 자체는 정말 맘에 안 든다.<br />
<br />
그래서 한편으로 윤계상의 무식한 발언이 조금쯤은 속시원했고<br />
(사실 좌파 우파를 떠나 이데올로기의 뒤에 숨어서 아웅다웅하는 꽉 막힌 집단은 어디에나 있다)<br />
사람들이 윤계상의 무식함을 지적하는 한편으로 약간은 자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길 바랐다.<br />
<br />
얼마나 좌파라는 단어가 꽉 막힌 집단의 대표명사처럼 쓰였으면 이런 사태까지 왔단 말인가? <br />
우리가 스스로 꽉 막힌 행동을 보였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렇게 오해를 하는 게 아닌가?<br />
우리도 어느 정도는 변화와 반성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런 식으로.<br />
<br />
하지만 아니었다.<br />
그들이 꺼낸 카드는 '좌파라는 단어가 잘못 쓰이는 것은 정치에 무심하고 아는 게 없는 몇몇 사람들의 오해 때문일 뿐<br />
좌파 자체의 성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정도였다.<br />
<br />
결국 그들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는 것이다.<br />
괜히 윤계상은 엉뚱한 곳으로 돌을 던졌고 멍청하게 그게 벽에 맞아 되돌아온 꼴이 된 것이다.<br />
<br />
<br />
<br />
물론 결과적으로 윤계상은 사과를 했다.<br />
'모든 것이 완벽히 저의 실수였고 무식함 때문입니다' 라고.<br />
<br />
그런데 애초에 그로 하여금 그런 오해를 갖고 그런 잘못된 단어를 쓰게 만든 것은 누구인가?<br />
윤계상의 발언에 화를 냈던 '좌파' 들이 과연 그것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가?<br />
좌파들은 꽉 막혔다는 말을 하는 게 좌파를 깎아내리기 위한 수구꼴통(^^)들의 중상모략이라고 하는데<br />
물론 그런 경우가 상당히 많긴 하다. <br />
근데 그게 진짜 100% 중상모략인가? 스스로의 가슴에 손을 얹고 좀 생각해 보시지.<br />
그렇다고 내가 우익을 옹호하는 건 아니다. 앞에서도 말했듯 꽉 막혀서 남의 말 안 듣는 건 이쪽이나 저쪽이나 똑같다.<br />
싫으면 오른쪽도 왼쪽도 아니고 그냥 땅 파고 아래로 내려가 살아야지 별 수 있나.<br />
<br />
<br />
<br />
<br />
<br />
그리고,<br />
말실수 한 번 했다고 윤계상이라는 인간의 정체성까지 들먹여 가면서<br />
넌 아직도 어깨에 힘이 들어갔구나, 건방진 놈, 이따위 소리는 좀 하지 마라. 솔직히 좀 한심하다.<br />
(보통 사람들의 소소한 댓글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이 일과 관련해 공개적인 발언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br />
<br />
솔직히 나도 인터뷰를 읽으면서 그런 느낌을 받긴 받았다. '아, 정말 나이가 몇 살인데 아직 이런 어린 소릴..'<br />
하지만 그건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다.<br />
그건 윤계상의 인생이고, 거기에 기대를 하든 실망을 하든 그건 윤계상 본인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br />
<br />
배우 윤계상에게 언제부터 그렇게 애정과 기대를 가졌다고 지금 와서 옳다꾸나 하고 비난을 날리는가?<br />
그가 출연한 영화를 그렇게 열심히 챙겨 봤는가?<br />
그가 열심히 노력하지 않고 핑계만 대는 배우라고 속단할 수 있는가?<br />
단순히 그의 작품들이 흥행에 실패해서? 대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아서? 그래서 그는 망한 배우인가?<br />
<br />
<br />
그는 첫 작품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받았고<br />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에 이영애의 상대역으로 낙점되기도 했었다. <br />
그가 미숙한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예 백프로 공갈빵은 아니다. <br />
오히려 그는 아이돌 출신 연기자 치고는 잘 해나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주로 얻었고<br />
연기력 논란이 불거진 적은 거의 없었다.<br />
<br />
그런데 이제 와서 투정성 인터뷰 하나 올라왔다고 '별 것도 없는 놈이 찌질대기는..' 하다니<br />
정말이지 뒷골이 땡긴다.<br />
<br />
<br />
지적과 비판을 받지 않는 건 당연한 거고 칭찬과 호응을 얻지 못 하는 건 별볼일 없는 일인가?<br />
다들 연기자의 자질에 대한 기준들이 대단하시구랴. <br />
구혜선이 유명인이라는 프리미엄을 단 채로 책을 팔고 그림 전시를 할 때는 와 대단하다 박수를 치는 사람들이<br />
아이돌 출신의 연기자들은 배고프게 고생하는 다른 배우들에 비해 자신의 처지에 감사함을 느껴야 한다고?<br />
.......구혜선 옹호자들이 써먹던 핑계를 그대로 쓰고 싶지만 굳이 그러진 않겠다.<br />
<br />
어느 정도 수혜를 받은 건 사실일지라도 그 덕에 왕창 대박이 나고 해외 진출까지 하고 난리 난리를 부린 것도 아니고<br />
오히려 스스로가 그런 걸 걷어 차려고 아둥바둥 몇 년을 삽질만 해 온 윤계상인데<br />
(지금은 개인 팬을 제외하면 god 팬들까지 상당수가 그에게 등을 돌렸다. <br />
지금은 집안의 가장으로서 돈을 벌기 위해 필사적으로 연기를 한단다. 그런 게 아이돌의 프리미엄인가? )<br />
<br />
뭐 윤계상이 밥 굶어가며 밑바닥부터 시작한 게 아닌 건 사실이긴 하지만<br />
적어도 자기가 가지고 있는 패를 가지고 나름 노력은 했다는 것 정도는 인정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br />
<br />
<br />
<br />
하지만 저런 사실을 모두 알고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이유로 윤계상을 한심하게 보는 거라면...<br />
사실 그 때는 나도 할 말이 없다.<br />
나도 그가 썩 그리 대단한 명연기자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므로.<br />
<br />
<br />
<br />
<br />
<br />
하지만, 어쨌거나.<br />
<br />
<br />
<span style="color:#ff6666;">지금까지 관심도 없었으면서 괜히 논란이 하나 불거지니까 신이 나서 달려들지는 마라.<br />
난 그게 정말 어이가 없다.</span><br />
<br />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평소에 할 것이지 왜 지금 와서 곁다리를 치는가?<br />
'이게 지금까지 고질병처럼 곪아들어가고 있던 우리 사회의 문제야!'라고 지적하고 싶은가?<br />
그럼 윤계상 이름은 10% 정도만 들먹이고 조용히 자기 할 말만 해라.<br />
왜 그런 식으로 올린 글의 절반 이상이 윤계상 이야기인 건데? 진짜 하고 싶은 말이 있긴 했나?<br />
그냥 눈앞에 보이니까 '아 생각난 김에 말해야지' 싶어진 게 아니고?<br />
<br />
어리광 부리고 투정 부리는 철없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면 이전에도 있었던 <br />
몇몇 투정성 인터뷰들이 나왔을 때 진작에 욕을 하지 왜 이제 와서 난리인가?<br />
그 때는 덜 철없었고 지금은 더 철이 없나? 딱히 그건 아닌 것 같은데.<br />
<br />
<br />
<br />
<br />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게 나쁘다는 게 아니다.<br />
하지만 뭔가 두 가지 상황을 관련지을 때는 시기와 상황과 연관성, 적절성에 대해서도 좀 고려를 해 봐야 한다.<br />
<br />
특히나 어느 정도 발언권을 가졌다는 소리를 듣는 몇몇 사람들이 나서서 윤계상을 까댄 것에 대해서<br />
나는 상당히 불편하다.<br />
펜은 칼보다 강하다. 그렇다면 펜을 함부로 휘두르는 것 역시 폭력이 아닌가?<br />
글을 쓰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어디에 글을 올리건 간에 그런 신중함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br />
<br />
나같은 하찮은 블로거와 다르지 않은가.<br />
내 블로그에는 하루에 몇 명이나 들락거리는지도 알 수가 없고 댓글도 하나 달릴까 말까지만<br />
그 사람들의 글이 있는 공간에는 하루에 몇백명 혹은 몇천명의 사람들이 드나들고<br />
적잖은 댓글이 달린다.<br />
<br />
그렇다면 뭔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글을 쓰기 전에 자신의 글이 끼칠 여파에 대해서는<br />
좀 생각을 해 봤어야 하는 게 아닌가?<br />
특히나 다수를 뭉뚱그려서 까는 게 아니라 한 개인을 집중적으로 지목해서 까는 글이라면<br />
더더욱 그래야 하는 게 아닌가?<br />
다수는 뭉쳐서 힘을 발휘할 수 있지만 개인은 개인일 뿐이다. 윤계상에게 무슨 권력이 있는가? 뭐가 잘나서?<br />
그런 그에게 다수로(거듭 강조하자면 생각보다는 소수여서 다행이지만) 똘똘 뭉쳐 폭력을 휘두르는 건<br />
정말 편협하고 비겁한 짓이 아닌가?<br />
얼마 전 박재범에게 언론이 한 짓도 그랬고 말이다.<br />
<br />
<br />
<br />
<br />
<br />
말실수는 무식했다. 한심했다. 그래서 본인도 사과했다.<br />
제발 기껏 올린 사과문에 대해 '진심이 없다' 운운하지도 마라 좀. <br />
얼마나 음모론을 제기하고 싶은 건가? '나는 이따위 가식에 넘어가지 않아'라고 똑똑한 척이라도 하고 싶은가?<br />
<br />
<br />
<br />
<br />
<br />
<br />
나 역시 지금 화가 나서 글이 한쪽으로 잔뜩 치우쳐 있고 어조 자체가 삐딱하고 곱지 않다는 건 알고 있다.<br />
그래서 굳이 밸리에는 보내지 않는다.<br />
<br />
하지만 박재범 사태에 이어서 지금도 몇몇 네티즌들, 언론 및 언론인들에게 실망스럽긴 마찬가지다.<br />
그 일이 잠잠해진 게 언제라고 벌써 이렇게 난리들인지..<br />
애 하나 안드로메다로 보내 놓고 이제는 윤계상 옷자락을 잡으셨어.<br />
정말이지 반성을 모르는 종자들이다.<br />
<br />
어느새 인터넷은 아량과 호의는 없고 비아냥만이 가득한 공간이 되어 버렸다.<br />
<br />
가엾고 불쌍한 일, 혹은 감동적인 일에 감정을 느끼고 공감한다고 해서 훈훈한 공간인 게 아니다.<br />
그건 사람이라면 갖고 있는 당연한 감정이다. 그런 건 딱히 자랑할 일도 아니지 않은가?<br />
미숙하고 사소한 실수는 적당히 감싸주고 용서해 줄 줄도 아는 게 진짜 훈훈한 공간이다.<br />
그리고 그게 정말 성숙한 태도 아닌가?<br />
<br />
<br />
<br />
<br />
<br />
<br />
정말.... 속이 갑갑하다.<br />
<br />
<br />
			 ]]> 
		</description>
		<category>scrap</category>

		<comments>http://cocoajunk.egloos.com/2470190#comments</comments>
		<pubDate>Thu, 05 Nov 2009 02:43:37 GMT</pubDate>
		<dc:creator>키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굿 다운로더 캠페인 ]]> </title>
		<link>http://cocoajunk.egloos.com/2468961</link>
		<guid>http://cocoajunk.egloos.com/2468961</guid>
		<description>
			<![CDATA[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3/20/e0000520_4aefb20b609d6.jpg" width="500" height="80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3/20/e0000520_4aefb20b609d6.jpg');" /></div><br />
<br />
<br />
<div align="center"><a title="" href="http://campaign.naver.com/goodDownloader/" target="_blank"><span style="color:#336699;">굿 다운로더 캠페인 보러 가기</span></a><br />
<br />
<a title="" href="http://www.cine21.com/common/print.php?mag_id=57999" target="_blank"><span style="color:#336699;">굿다운로더 캠페인 위원장 안성기, 박중훈 인터뷰</span></a><br />
<br />
<a title="" href="http://www.gooddownloader.com/" target="_blank"><span style="color:#336699;">굿 다운로더 캠페인 공식홈페이지 가기 </span></a><br />
</div><br />
<br />
<br />
사람들이 극장에 가지 않고 영화를 다운받아 보는 이유는 간단하다.<br />
시간과 돈이 절약되기 때문이다.<br />
그들이 매기는 영화의 가치라는 게 어느 정도나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br />
30분이면 다 마실 스타벅스 커피 한 잔에는 5,6천원도 기꺼이 투자하는 처자들도<br />
7,8천원씩 하는 영화를 돈 내고 보는 것은 꺼린다.<br />
<br />
누군가의 손을 거친 창작물은 그들의 노력과 시간을 쏟아부은 결과물이다.<br />
자동차, 컴퓨터, TV, 음식, 집, 예술작품, .....<br />
음악이나 영화도 예외는 아니다.<br />
<br />
물론 사람은 누구나 공짜를 좋아하지만 -.-<br />
유독 음악이나 영화 등을 불법으로 다운로드하는 것이 문제라는 걸 잘 인식하지 못 하는 이유는<br />
거기에 들어가는 노력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br />
<br />
<br />
하지만 그런 허울좋은 말을 떠나서, 나는 영화를 다운받아서 보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만은 않는 게...<br />
확실히 감상할 때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br />
내 친구 중에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 처박혀서 보내고 극장에 가는 걸 매우 귀찮아 하는 애가 있었는데<br />
그 친구는 영화를 보다가 재미 없는 부분은 스킵해서 휙휙 건너뛰고 재미있는 부분만 골라서 본다고 했다.<br />
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매우 뜨악했는데.....<br />
영화를 휙휙 건너뛰어 보는 것은 책을 읽을 때 중간 중간을 읽지 않고 바로 결론부터 보는 것과<br />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br />
<br />
지루하다고 건너뛰었던 부분에 알고 보면 중요한 복선이 있다든가 하면 결국 다시 돌아가서 봐야 하거나<br />
아니면 그 영화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평생을 모른 채로 살아간다.<br />
...뭥미? 그래놓고 그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고 하거나 그 영화는 별로라고 하는 걸 보면 기가 찬다.<br />
고전문학 독후감 열심히 읽고 '난 그 책을 감명깊게 읽었지 훗' 하는 거랑 뭐가 달라?<br />
<br />
<br />
<br />
영화는 책과 다르게 소리와 영상이 한데 어우러져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종합예술인데<br />
사람들이 줄거리에만 관심을 쏟느라 영화 속에 숨겨져 있는 이런 저런 장치들을 찾아내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도<br />
좀 아쉽기도 하고...<br />
<br />
<br />
<br />
<br />
뭐 그거야 개인의 기호에 달린 일이겠지만<br />
아무튼 그런 의미에서 나는 극장에 가서 그 영화의 스토리 속에 완전히 몰입되어 감상하는 것을 좋아한다.<br />
<br />
<br />
<br />
하지만 그러다가도 예외가 생긴다.<br />
현재 극장에서 볼 수가 없는 영화라거나, 동네에 DVD방이 없다거나, 동네 DVD방에 그 영화가 없다거나 하는..<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굿다운로더 캠페인의 좋은 점은 '다운로드는 무조건 나쁜 겁니다' 라고 막는 게 아니라<br />
'다운로드를 하는 건 좋은데 기왕이면 합법적인 경로를 통해 받아 주세요' 라고 한다는 것이다.<br />
다운로드 자체를 불법이라고 막는 것도 아니고, 그저 대가만 지불해 달라는 건데<br />
그 대가라는 것도 분명 오천원을 넘지 않을 텐데 <br />
(내가 이용하는 사이트에서는 영화마다 다르긴 하지만 최대가 3500원)<br />
그것마저도 없이 공짜로 보겠다 이건 너무 도둑놈 심보지....<br />
<br />
물론 나도 처음에는 공짜로 다운받을 수 있는 어둠의 경로가 얼마든지 있는데 굳이 돈을 내고 받는다는 게<br />
손해보는 기분이긴 했지만...<br />
p2p 사이트 이용하려고 캐시 충전하는 거나 돈 주고 영화 다운받는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br />
기왕 어차피 돈을 내는 거라면 합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곳에 투자하자 이거다.<br />
그리고 토렌트 같은 곳은... <br />
해외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아무리 해도 우리나라에서 합법적으로 구할 수 없을 때의 최후의 보루로..T_T<br />
<br />
<br />
<br />
<br />
당장 이 블로그에 올려놓은 내 글만 해도 남들이 무단으로 도용해서 쓴다고 하면 열받을 것 같은데<br />
몇개월 혹은 몇년을 고생해서 만든 영화를 공짜로 받아서 여기저기 퍼뜨린다고 생각하면<br />
감독과 배우와 스탭들도 참 열받지 않을까?<br />
<br />
예전에 연영과 연출 전공 친구의 영화에 엑스트라로 출연해 주려고 간 적이 있었는데<br />
아오... 한 장면을 이 쪽에서 찍고 저 쪽에서 찍고 이렇게 찍고 저렇게 찍고.. 하루종일 찍었다.<br />
그러다 NG라도 나면 그 허탈감이란....<br />
스탭도 아닌 내가 지켜보다가 지쳐 쓰러질 지경이었다.<br />
단편영화가 그 정도인데 하물며 장편은; 블록버스터는;<br />
<br />
<br />
스탭들 중에는 자기가 일한 급여조차도 제대로 못 받고 일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던데..<br />
정가는 아니더라도 다운로드 수익이라도 좀 보태 줘서<br />
그런 사람들에게도 돈이 돌아갈 수 있게 해 주는 게 관객이 할 수 있는 배려 아닐까?<br />
(그 돈이 그렇게 돌아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br />
<br />
<br />
<br />
뭐 아무튼..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br />
굿 다운로더라는 명칭에 대해서 좀 더 참신한 이미지의 다른 명칭으로 바꾸면 좋겠다는 사람도 있던데<br />
아무튼 나름 괜찮은 캠페인이라는 생각이 든다.<br />
<br />
<br />
<br />
<br />
홈페이지에 가면 어디가 합법적인 업체인지와 캠페인 전반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한 번 방문해 보시길...<br />
(근데 아직 초반이라 정보가 좀 부실한 것 같긴 하다)<br />
<br />
그리고 극장에 가면 장동건이나 현빈이 서 있는 캠페인 부스?같은 게 있는데<br />
틀린 답을 이야기하면 그들과 계속 대화(?)를 할 수 있다고 하니 한 번 시도해 보시길...<br />
<br />
<br />
<br />
<br />
<br />
<br/><br/>tag : <a href="/tag/굿다운로더" rel="tag">굿다운로더</a>,&nbsp;<a href="/tag/공짜너무좋아하면대머리됩니다" rel="tag">공짜너무좋아하면대머리됩니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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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scrap</category>
		<category>굿다운로더</category>
		<category>공짜너무좋아하면대머리됩니다</category>

		<comments>http://cocoajunk.egloos.com/2468961#comments</comments>
		<pubDate>Tue, 03 Nov 2009 04:49:57 GMT</pubDate>
		<dc:creator>키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굿모닝 프레지던트 ]]> </title>
		<link>http://cocoajunk.egloos.com/2466880</link>
		<guid>http://cocoajunk.egloos.com/2466880</guid>
		<description>
			<![CDATA[ 
  <br />
<br />
<div 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31/20/e0000520_4aeb1d920066d.jpg" width="349" height="5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31/20/e0000520_4aeb1d920066d.jpg');" /></div></div><br />
<br />
<br />
<br />
<br />
<span style="color:#ff6666;">※ 스포일러 있을 지도. 하지만 스포일러가 별 의미는 없으니 알아서 읽으세요</span><br />
<br />
<br />
<br />
<br />
<br />
<br />
처음 제목을 보고 나는 막연히 아, 대통령과 관련된 영화겠구나. 라고 짐작했고 실제로 그랬다.<br />
하지만 어째서 3명의 대통령이 등장하는가?<br />
장동건이 대통령이라며? 그럼 한 명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세 명이 경쟁을 하나? 옴니버스 영화인가?<br />
뭐 이런 상상을 하면서 상영관 의자에 앉았다.<br />
<br />
<br />
그리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생각했다. 아, 장진.... 아, 장진...... T_T<br />
<br />
<br />
<br />
<br />
일단 오프닝 시퀀스부터.<br />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알기 위해서는 오프닝 시퀀스를 주의깊게 봐야 한다지?<br />
그래서 열심히 봤다.<br />
오프닝 시퀀스에는 이순재가 분한 대통령과 영부인, 비서관들의 아침 식사 장면이 등장한다.<br />
여기에서 기억에 남는 대사는 이거였다.<br />
<br />
"이래서 사람들이 법을 바꿔 가면서까지 여기에 계속 있으려고 하는구만.<br />
장 조리사가 해 주는 맛있는 요리를 먹으려고 말이야."<br />
<br />
(기억에 의존한 거라 정확한 대사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저런 내용)<br />
<br />
<br />
<br />
하지만 그 때는 그 대사를 미처 주의깊게 생각하지 못 했다. 그저 아, 괜찮다. 정도로만 생각했다.<br />
<br />
<br />
그리고 장면이 바뀌어 오프닝 크레딧이 등장하는데..<br />
굿모닝 프레지던트라는 제목이 처음에는 '굿 프레지던트' 였다가 뒤늦게 '모닝'이 등장한다.<br />
이걸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으리라.<br />
<br />
<br />
<br />
<br />
그런데 여기서 "Good morning, President." 라고 말하는 주체는 누구인가?<br />
단언하건대 대통령은 아니다. 본인이 본인에게 인사를? -.-<br />
(장동건이 그런 대사를 읊긴 하지만)<br />
<br />
그 말의 주체는 대통령의 주위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다.<br />
경호실장, 청와대 조리사, 그 아래에 있는 보조 인원들...<br />
그들은 아침이 오면 대통령을 향해 '굿모닝, 프레지던트' 라고 말한다. <br />
나이 많은 대통령, 젊은 대통령, 여자 대통령.<br />
임기가 바뀌고 그 어떤 대통령이 청와대의 주인이 되어도 그곳에 머무르는 사람들은 똑같다.<br />
그들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묵묵히 대통령을 보필한다.<br />
심지어 포스터에서도 그들의 얼굴은 등장하지 않지만 그들의 손은 대통령을 보살피고 있다.<br />
<br />
사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대통령들에게 별 공통점은 없다.<br />
그들의 정치 스타일이나 정책, 그런 것들은 서로 연결지점이 없이 뚝뚝 끊어져서 제시된다.<br />
'대통령'이라는 직위에 놓이는 사람들. 그들은 변화한다. 임기가 끝나면 그 자리를 떠난다.<br />
그런 대통령들과 대립하는 인물이 있다면 청와대에 있는 수많은 직원들이다.<br />
그들은 대통령이 3번이나 바뀌고 비서진이 바뀌는 동안에도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br />
<br />
어쩌면 장진은 진짜 주인공이야말로 그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br />
국회의원도 대통령도 뭔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br />
대통령을 경호하기 위해 바쁘게 동분서주하는, 때로는 해고의 위협에 두려워;하기도 하는 경호실장.<br />
매일 아침 대통령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는 조리사.<br />
그리고 그 조리사와 함께 요리를 준비하는 주방 보조들 말이다.<br />
<br />
<br />
가장 높은 곳이라고 여겨지는 대통령.<br />
그런데 앞에서 언급한 이순재의 대사에서도 보이듯 대통령들은 마냥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br />
영원할 것 같던 권력은 임기가 끝나면 소멸된다.<br />
그들이 그 자리에 앉고 싶게 만들고, 그들을 그 자리에 어울리게 만들어 주는 것은<br />
대통령의 옆에서 그들을 보필하는 보통 사람들인 것이다.<br />
<br />
<br />
<br />
그래서 엔딩크레딧은 참으로 의미심장하다.<br />
세 명의 각기 다른 대통령들이 모두 힘든 순간이 오면 주방으로 온다는 점도 그렇다.<br />
그들의 대화는 참 뻔하게 감동적이고.... 그래서 나도 보면서 힘이 빠질 정도였지만...<br />
그렇기 때문에 그 뻔한 대화 자체에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없는 건지도 모른다.<br />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면서 너무 가볍다, 장진답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br />
나 역시 영화 속에서 제시된 문제들이 너무 겉핥기 식으로 다뤄져서 답답함을 느꼈지만<br />
사실 장진은 애초부터 텍스트 내부에서의 풍자엔 별 관심이 없었던 게 아닐까?<br />
<br />
훈훈하고 감동적인 텍스트와 그 텍스트를 보는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는 장치를 함께 제시함으로써<br />
그리 직설적이지만은 않은 어떤 주제를 전달하고자 했던 건 아닐까.<br />
그랬기 때문에 애초부터 풍자적인 블랙코미디가 아니라 감동적인 이야기가 필요했던 게 아닐까.<br />
<br />
대통령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이상적인 대통령상에 대한 제시는 될 수 있어도<br />
영화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각기 다른 대통령들'이라는 단순한 에피소드적인 성격밖에 갖지 않는 것이다.<br />
<br />
<br />
<br />
솔직히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참으로 싱겁다는 느낌을 받았고 한편으로 짜증스럽기까지 했다.<br />
장진이? 장진인데? 장진이 이런 훈훈하고 감동적인 영화를???<br />
(물론 동막골도 그 동네 영화이긴 하지만 이건 제작이 아니라 각본/감독을 맡은 영화인데!)<br />
내가 기대한 영화는 이런 게 아닌데???<br />
<br />
<br />
그래서 상영관을 나오면서 계속 생각했다.<br />
결국 장진 감독이 말하고 싶었던 건 뭘까?<br />
'대통령도 결국은 사람이다'? 혹은 '이상적인 대통령의 모습'?<br />
아니면, '사실 (영화의, 혹은 정치의) 진짜 주인공은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을 만드는 보통의 사람들이다'?<br />
<br />
내 결론은.... <br />
<br />
<br />
<br />
<br />
<br />
<br />
<div 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31/20/e0000520_4aeb1db96ab1b.jpg" width="480" height="32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31/20/e0000520_4aeb1db96ab1b.jpg');" /></div></div><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의 제목은 단순히 '굿 프레지던트'가 아니라 <br />
'굿 프레지던트'에 모닝을 덧붙인 '굿모닝 프레지던트'인 것이 아닐까?<br />
두 글자를 덧붙임으로서 완전히 다른 제목으로 변화시키는 그 퍼포먼스 자체가 필요했기 때문에<br />
굳이 그렇게 보여준 것이 아닐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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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대통령이 아니라 그런 대통령을 그 자리에 앉게 만드는 보통의 사람들이라는 것을 인지하고부터<br />
영화에서 제시되는 감동적이고 이상적인 대통령상은 약간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된다.<br />
대통령은 사람이다. 그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완벽하지 않고 인간적이거나 불완전한 면모를 갖추고 있다.<br />
그리고 그 대통령에게 항상 해답을 제시하는 조리사는 대단한 권력을 갖춘 사람도, <br />
대단한 학력을 가진 사람도 아니다. 그는 그저 평범한 요리사일 뿐이다. <br />
그런 평범한 사람이 대통령을 올바른 길로 이끌고 그들이 옳은 선택을 하도록 돕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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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상적인 대통령을 만드는 것은 대통령 자신이 아니라<br />
그들을 그 자리에 앉히는 우리 평범한 국민들이라는 것이 장진이 하고 싶었던 말은 아닐까.<br />
그러니 보는 사람에 따라서 결론은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라'가 될 수도 있고<br />
'5년의 임기만 끝나면 떠날 사람들을 너무 믿지 말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라'가 될 수도 있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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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자기 몫을 다하고 있는 보통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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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참 재밌지 않은가.<br />
대통령은 5년만 지나면 휙 갈아치워지는데 요리사는 정권이 아무리 바뀌어도 굳건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니.<br />
역시 청와대 실세는 대통령이 아니라 요리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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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재밌었다. 처음엔 '아 장진 감독 변했어..'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역시 장진' 이라는 생각이 든다.<br />
하긴 장동건의 코믹연기를 볼 수 있게 해 줬으니 그것만으로 감사해야 하는 건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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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없으려나? -_-;;<br />
암튼 난 이렇게 계속 이리저리 곱씹어 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가 좋다.<br />
'주제는 이거다'라고 분명하게 소리치지 않는 영화이기 때문에 이리저리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것 같다.<br />
판타지라고 내놓은 영화에 신랄한 패러디와 풍자를 기대하는 것도 좀 에너지 소모인 것 같고..<br />
하긴 장진이니까 그런 걸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겠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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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사랑해요 장진 감독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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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난 진짜 경호실장 아저씨 보면서 웃겨 쓰러질 뻔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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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 없이 대통령 각하를(호칭이 이렇게 되는 게 맞나?;) 이런 위험한 곳에 혼자 들어가시게 하는 건 처음입니다.<br />
2. 운전면허 갱신을 안 하셔서 지금 무면허 상태이신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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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역시 장진.. 다시 생각해도 웃기닼ㅋㅋㅋㅋㅋㅋ<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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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scrap</category>

		<comments>http://cocoajunk.egloos.com/2466880#comments</comments>
		<pubDate>Fri, 30 Oct 2009 17:09:2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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