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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울목에서 조각배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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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일러두기 저작권공지 읽어주세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5 Oct 2009 05:12:0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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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울목에서 조각배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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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일러두기 저작권공지 읽어주세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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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문득 서울시문회행사 위젯을 쳐다보니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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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10월엔 참 흥미로운 전시가 많다.<br />
보고 싶은 그림들, 작품들도 많다.<br />
<br />
아, 그림 보러 가고 싶다.<br />
혼자, 조용히.<br />
<br />
			 ]]> 
		</description>
		<category>마지막 칸 서랍</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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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5 Oct 2009 05:12:09 GMT</pubDate>
		<dc:creator>먀이느도루</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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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여름 정리와 가을 준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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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_숨 돌릴 틈도 없이 7월, 8월, 여름이 지나갔다. 8월 31일, 혹은 9월 1일에 늘 하던대로 "한 해가 끝났다" 류의 글 한 줄 적을 마음의 여유도 없이 하루하루 흘러갔다. 어느새 아침 햇빛이 노릿해지고, 공기에서 차갑고 건조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가을이 오는 것이다. 올해는 다행인지, 크고 바쁜 일을 떠 안고 가을에 접어 들어 늘 오시는 '가을님'과 우울한 담소를 나눌 겨를도 없을 것 같다. 사람을 만나고, 사람과 부대끼는 일이라 피곤하기도 하겠지만, 그 안에서 얻는 에너지가 더 많을 것임을 알기에 발걸음이 그리 무겁지는 않다. 다만, 그 사이에서 또 다른 고질병 - 인간 본래의 한계, 완전한 소통의 불가능함 앞에 절망하는 것 - 이 혹 도지지 않을까, 약간은 염려가 된다.<br />
_정신없이 달려오는 사이 나는 어느 새 대학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버렸다. 정신없이 달린 5년 반, 뜀박질 자체에 정신이 팔려 어떤 길을 지나왔는지 가물가물한 부분도 있고, 한 발 한 발 뛰는 발밑만 쳐다보다 고개를 들어보니 모르는 새에 결승선을 지나쳐 버린 것 같아 조금 얼떨떨하고 약간은 허망한 부분도 있지만 그 길을 어쨌거나 뛰어서 지나왔고, 중간에 넘어져 멈춰버리지 않았기에 여기에 서 있는 것이라 생각하며 숨을 골라본다. 여전히 멍-한 상태이긴 하지만, 뛰어 도착한 곳 역시 달려서 지나가야 하는 길이고, 더 길고 더 가파른 길인지라 또 다시, 혹은 관성으로 턱턱 나가고 있다. 이번 가을은 아마도 그렇게 턱턱 나가다 보면 소리 없이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한다.<br />
_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고, 그리고 그들을 시간에 얹어 흘려 보내지 말고, 붙잡고 싶다. 사람을 그리워하면서 정작 사람만 흘려 보내는 이상한 버릇을 뚝- 끊고 싶다. 무언가 꺼내지 못한 말이 남은 것 같은 아쉬운 마음으로 글은 접어야겠다. 내일도 또 턱턱 가을 안으로 걸어 들어가야 하기에.<br />
			 ]]> 
		</description>
		<category>생각, 생각</category>

		<comments>http://choiceiv.egloos.com/1945765#comments</comments>
		<pubDate>Sat, 05 Sep 2009 16:16:37 GMT</pubDate>
		<dc:creator>먀이느도루</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위로와 격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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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참, 지금 내 주변에는 서로의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사람들이 많기도 하다.<br />
나라고 예외는 아닌데, <br />
이상하게도<br />
누구에게도 위로와 격려를 건네고 싶지도 않고,<br />
누구의 위로와 격려도 받고 싶지 않다.<br />
그 모든 것이 그저 공허해 보여서.<br />
<br />
습관적으로 밥을 안 먹고,<br />
밖에 나가기 싫어지고,<br />
사람 보기 싫어지면,<br />
방법은 그저 육체노동을 찾아 나서는 것 뿐이다.<br />
몸이 피곤하면 마음이 편안하다.<br />
밥도 잘 넘어가고.<br />
<br />
			 ]]> 
		</description>
		<category>생각, 생각</category>

		<comments>http://choiceiv.egloos.com/1921734#comments</comments>
		<pubDate>Thu, 25 Jun 2009 15:59:00 GMT</pubDate>
		<dc:creator>먀이느도루</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점프 - 김동률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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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span style="line-height: 160%;">요즘 하루하루 살면서 그다지 재밌는 게 없어 <br />
노는 것도 싫고 술도 시큰둥 연애도 살짝 귀찮아 <br />
책 한권이 벌써 몇 달 째 책장이 넘어가질 않고 <br />
큰 맘 먹고 샀던 카메라 위엔 뿌연 먼지만 가득해<br />
<br />
해야 하는 일은 많지만 쉽사리 손에 잘 안 잡혀<br />
하고 싶은 일이 많았었는데 웬일인지 다 시시해<br />
<br />
아직 모든 게 신기한 내 스무 살 때처럼<br />
새로운 내일에 설레하며 가슴이 뛰고 싶어<br />
<br />
이제는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br />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지 몰라도 한번 달려가 볼까<br />
<br />
덜컥 저지르는 용기와 두둑한 배짱을 갖고서<br />
열정에 가득 차 나를 불사를 그 무언가가 필요해<br />
<br />
영화에서처럼 짜릿한 반전은 기대하지 않아<br />
그저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한번쯤 가고 싶을 뿐<br />
땀에 흠뻑 젖은 채로 쓰러질 듯 숨차도<br />
뭔가 해냈다는 뿌듯함에 한바탕 웃고 싶어<br />
<br />
이제는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br />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진 몰라도 지금부터라도 더는 늦기 전에<br />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br />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진 몰라도 한번 달려가 볼까<br />
<br />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br />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진 몰라도 지금부터라도 <br />
더는 늦기 전에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 <br />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진 몰라도 </span>			 ]]> 
		</description>
		<category>마지막 칸 서랍</category>

		<comments>http://choiceiv.egloos.com/1921731#comments</comments>
		<pubDate>Thu, 25 Jun 2009 15:49:13 GMT</pubDate>
		<dc:creator>먀이느도루</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생각과 표현의 문제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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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진정한 도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br>말로 표현할 수 없는 도는 아무 쓸모가 없다.<br><br>_'도' 라고 부를 만한 것은 없지만,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생각은 내 안에 분명 있지만, 글로 논리적으로 표현하기 힘들다. 그러나 글로 논리적으로 표현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지 않는다면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게 무슨 의미나 쓸모가 있는지, 그 생각이란 것이 있는지 없는지, 알 바 없지 않은가.<br>_전에도 이런 내용의 글을 적은 적이 있는데, 이건 정말 나에게 당면한, 급박한, 그리고 정말로 어려운 문제다. 글이 아닌 다른 표현수단을 정말 찾아야만 하는 것인지, 다시 고민하게 된다. 어떻게든 표현을 하기는 해야겠는데, 적당한 방법을 찾을 수가 없다.</p>			 ]]> 
		</description>
		<category>생각, 생각</category>

		<comments>http://choiceiv.egloos.com/1921382#comments</comments>
		<pubDate>Wed, 24 Jun 2009 17:24:12 GMT</pubDate>
		<dc:creator>먀이느도루</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밤이다. ]]> </title>
		<link>http://choiceiv.egloos.com/1911469</link>
		<guid>http://choiceiv.egloos.com/1911469</guid>
		<description>
			<![CDATA[ 
  _스스로의 비겁함에 대해 진저리를 치다 글이라도 적어보기 위해 로그인했다. 어찌된 일인지 로그인을 하자 이글루스 메인으로 옮아가서 이오공감이며 밸리며 온갖 곳에 올라온 혼란스러운 글들을 한참 읽게 되었다. 사실 처음 글을 적어야 겠다 생각한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사건 - 취직과 연애 - 으로 인해 어지러워진 마음에 그냥 누구에게라도, 어디에라도 욕을 퍼붓고 싶으나 실제로는 그럴 용기조차 없는 스스로의 비겁함에 문득 진저리가 났기 때문인데, 어지럽고 혼란한 시국에 온갖 주장과 반론과 의문과 논리가 (혹은 그런 이름을 달고 있는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이글루스를 조금 돌아다니다 보니 개인사에 대한 격한 감정은 쑥 들어가 버렸고, "지금 이 곳"의 상황이 감당하기 힘든 크기와 무게로 툭 떨어졌다. <br />
_대한민국 건국 이래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역사의 현장"이 아니었던 사람이 있겠냐마는, "지금 여기서 내가(혹은 우리가)" 보고 듣고 생각하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너무 크고 급박해서 숨이 막힌다.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지금 우리가 마주한 것이 피하거나 벗어나기 힘든 거대하고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통감한다. 하지만 눈을 밖으로 돌려보면, 전혀 다른 차원에서, 혹은 더욱 기본적이고 중대한 차원에서 더 크고 절박한 문제에 온몸으로 부딪히고 있는 사람들이 별만큼 많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지금은 인정하기 싫고 인정할 수도 없지만, 이 또한 역사책에 몇 줄, 혹은 몇 장에 남을 사건 중의 하나일 것이다. 내 인식이 닿는 한계에 서서 보면, 나비 날갯짓에 이는 바람과 그에 흩날리는 꽃가루일지도 모른다. 무엇이라도 행동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는 생각과 다른 생각들이 얽히면서, 팔에서 힘이 빠져나간다. 사람으로 살아갈 때, 초점을 어디에 맞추고 살아가야 마땅한 것일까. 얼마만큼 미시적이어야, 혹은 어디까지 거시적이어야 "적당한" 것인지, 혼란스럽다.<br />
_맨 처음 글을 적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로그인을 할 때 생각했던 글의 제목은 "아름다운 밤이다" 였지만, 막상 글을 적으려하니 어떤 제목도 붙일 수 없었다. 그만 적어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빈 제목 칸을 보자 그저 "밤이다" 라고 밖에는 적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 밤이다. 방 안에 앉아 있기에 보이지는 않지만, "깊은" 밤인 것 같다.<br />
<br />
<a href="http://choiceiv.egloos.com/1136023">049. 밤</a><br />
			 ]]> 
		</description>
		<category>생각, 생각</category>

		<comments>http://choiceiv.egloos.com/1911469#comments</comments>
		<pubDate>Thu, 28 May 2009 18:13:41 GMT</pubDate>
		<dc:creator>먀이느도루</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4월, 꽃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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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_4월에는 두 종류의 꽃이 핀다. 목련과 라일락. 어느 순간 엇, 하고 인식된다는 점은 같지만, 이 둘이 자극하는 감각과 환기하는 이미지는 극단적이라 할 만큼 대조적이다. <br />
_겨울을 뚫고 기어나오며 거북이 마냥 속으로 틀어박힌 고개를 뽑아 '이제 좀 살만하군' 하고 주위를 둘러보면 어김없이 목련 꽃봉오리가 한껏 부풀어 있고, 4월이 시작되고 있다. 목련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다. 간결하면서도 화려함을 잃지 않는 빛깔과 형상은 시각을 자극한다. 목련꽃이 부풀어 오르다 터지듯이 만개할 때 나는 몸 안에 생명력이 돌아옴을 느낀다. 조금 우스운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매년 목련이 피어나는 광경은 항상 처음 보는 것 같은, 신비하고 신선한 느낌을 준다. 수사를 해 보고자 반질반질 다듬은 말이 아니다. 스스로도 봄마다 놀라는 것인데, 이상하게 늘 태어나서 처음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평소에 일상에서 기시감을 유난히 많이 느끼는 편인데도 목련이 피는 것은 그렇지 않으니 희한할 노릇이다. 목련은 우아하면서도 힘이 있고, 큼지막한 꽃송이가 늘 저 높은 곳에 나무 한 가득 피어나 외경심을 불러일으킨다. 꽃잎 한 장 한 장이 한껏 물이 올라 벌어져 나가는 모습은 그 자체로 생명력의 상징이다. 목련의 색은 백색도, 자색도 모두 좋다. 순수하고 귀한 가운데 숨길 수 없는 여성성이 있고, 우아하면서도 어딘지 모를 요염함이 있다. (실제로 목련은 대개 높은 곳에 피어 있어 실제 꽃의 향을 분명히 맡은 적은 없지만) 아마도 향 때문이 아닐까 하여 목련향이 첨가된 향수에 몇 번 도전해 봤지만 아직 나의 내공으로는 어림도 없어 늘 아쉽게 포기하고 말았다. 목련은 이를테면, '여성' 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내가 닮고 싶은 대상인 것이다. <br />
_목련이 져 갈 때쯤, 아쉬워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어느 밤이면 문득 코에 와 닿는 향이 있다. 전철역에서 집으로 오가는 길에 무리지어 피어나는 라일락이다. 라일락은 태양빛 아래서 볼 때는 '수수꽃다리' 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꽃이다. 작고 귀엽게 생긴 꽃송이의 생김새며, 연하고 어딘지 수줍은 듯한 보랏빛은 '라일락' 같은 이름과는 잘 들어맞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라일락의 존재를 알아차리는 것은 대개 밤, 길을 지나다 풍겨오는 향 때문이다. 낮에는 그 꽃이 어디에 피어있는지, '피어있기는 한 지'도 모르는 경우가 보통이다. 달빛이면 좋고 아쉬운대로 가로등 빛이라도 연하고 노르스름한 빛이 비칠 때 밀려오는 진한 향기는 발걸음을 세우고 고개를 잡는다. 구닥다리 묘사가 아니라, 실제로 나는 걸음을 멈추고 누가 좋은 향수라도 뿌리고 지나가나 고개를 돌리다 어둠 속에서 언뜻 모습을 드러내는 라일락을 발견하는 것이다. 아, 저게 어느 새 피어 있었나, 몇 번 킁킁거리고 집으로 걸어가면서, 이상스럽게도 나는 늘 죽음을 생각한다. 라일락의 관능적인 향기와 그 뒤의 푸른 밤하늘은 아름답고, 유혹적이다. 그 안에는 목련의 물기 어린 생명력과는 다른, 욕망에 가까운 생명력이 있고, 그 끝은 죽음에 맞닿아 있다. 라일락 향은 뭉크의 마돈나 그림과 닮은 면이 있다. 그 안에 너무나도 강한 생명력을 품고 있어 그것을 키워내기 위해 누군가의 죽음을 원하는 것 같은, 역설적인 이미지를 환기한다는 점에서. 가던 발길을 잡아 맬 만큼 너무나도 매력적인 향이긴 하지만, 사실 한 번도 실제로 라일락 향이 나는 향수를 찾기 위해 노력해 본 적은 없다. 이 향은 결코 소유하고 싶은 향이 아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라일락 향수를 뿌리면 왠지 그 향이 내 생명력을 빨아들여 버릴 것 같은, 두려운 향이다. 그 치명적인 여성성이 오히려 살아있는 여성인 나를 압도하는 셈이다. <br />
_오늘도 집에 돌아오는 길에 라일락 향을 맡고, 멈춰서고, 어김없이 죽음을 생각하다 문득 그런 내 모습이 흥미로워 적어보았다. <br />
<br />
<br />
<a href="http://choiceiv.egloos.com/1136023">012. 꽃</a><br />
			 ]]> 
		</description>
		<category>생각, 생각</category>

		<comments>http://choiceiv.egloos.com/1895970#comments</comments>
		<pubDate>Fri, 17 Apr 2009 14:52:48 GMT</pubDate>
		<dc:creator>먀이느도루</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무언가를 적고 싶다. ]]> </title>
		<link>http://choiceiv.egloos.com/188518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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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무언가를 적고 싶다.<br />
무언가를 글로 적고 싶다.<br />
<br />
_글쎄, 도대체 무엇을 적고 싶은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어떤 내용이라도 좋으니 그냥 글을 적고 싶다, 못 견디게. 요 근래 열 일곱 권의 책을 샀다. 그리고 읽어치우고 있다. 확실히 책장을 과감히 비워버린 것이 효과가 있는 것 같다. 텅 빈 벽을 보고 있으면 이걸 책으로 채워 넣어야 한다, 빨리 나를 가득 채우라는 책장의 압력이 느껴진다. 내 방에 있는 옛날 책들을 텅 빈 거실 책장으로 옮기고 내 방 책장을 비워버리고 나면 아마 그 압력은 점점 더 세어질 것이다. 그러면 다시 한 달에 한 번 쯤은 몇 십 권씩 책을 사 들이고 읽어치우고 사 들이고 읽어치우게 될까. <br />
_그제 수선 맡긴 귀걸이를 찾으러 나갔다가 잡히는 대로 책을 사 왔다. 그 중에는 나 스스로도 내가 이것을 아직까지 읽지 않은 것이 놀라운 [노르웨이의 숲] 도 있었다. [상실의 시대] 로 번역, 출판되었던 것이 어느새 번역을 다시 하고 제목도 '노르웨이의 숲' 으로 바꿔 달고 출판사에서 '작가가 직접 고안한 오리지널' 이라고 강조하는 괴이한 표지로 바뀌고 (결정적으로) 양장본 두 권이 되어 나와 있었다. 아주 기분 나쁘고 불안한 붉은 색과 녹색에 역시 불안한 서체로 덩그러니 제목만 적혀 있는 장정이 매우 기분 나쁘다. 하지만 그것이 작가의 의도라면, 존중할 필요는 있을 것이다. 혹시나 겉표지를 벗기면 견딜 수 있을까 하여 들춰봤지만 놀랍게도 안쪽까지 똑같은 모양이어서 더더욱 기분이 나빴다. 하지만 책은 매우 빠른 속도로 읽고 있다. 쥐스킨트의 두 번째 시나리오가 출판되었다는 사실을 여지껏 모르고 있었다. 책을 안 읽어도 어지간히 안 읽었다. 사자 마자 카페에 앉아서 다 읽었고 기분이 썩 개운치 않았다. [노르웨이의 숲]을 다 읽고 나면 [로시니]를 다시 읽을 생각이다. 그의 시나리오가 원래 이런 분위기였는지 잘 생각나지 않는다. 수업 덕에 [서유기]를 다시 읽고 있다. 대학에 들어오면 반드시 [서유기]를 파 먹어 버리리라 다짐했건만, 이제 겨우 두 번째, 그것도 불완전한 두 번째라니. 그 밖에 잡다한 것들도 읽어 본다. <br />
_3년이나 4년 전 쯤에 책장을 비워 버렸어야 했다. 뭐랄까, 우습지만, 변비가 해소된 기분과 비슷하다. 자신의 모습이 미련하고 우습다. <br />
<br />
			 ]]> 
		</description>
		<category>생각, 생각</category>

		<comments>http://choiceiv.egloos.com/1885185#comments</comments>
		<pubDate>Sat, 21 Mar 2009 15:44:11 GMT</pubDate>
		<dc:creator>먀이느도루</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시향기]에르메스 엉 자르뎅 아프레 라 무쏭 ]]> </title>
		<link>http://choiceiv.egloos.com/187811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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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font size="2"><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 class="filter-50">원문 : <a class="m-tcol-c url-txt" id="linkUrl" href="http://cafe.naver.com/perfumelove/94420" target="_top">http://cafe.naver.com/perfumelove/94420</a></span><br style="font-family: '굴림','Gulim';"><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네이버 카페에 썼던 글을 옮겨 왔다.</span><br style="font-family: '굴림','Gulim';"><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span><br style="font-family: '굴림','Gulim';"><img class="image_righ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1.egloos.com/pds/200903/04/04/a0013004_49ad6d2fbf275.jpg" width="154" height="2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1.egloos.com/pds/200903/04/04/a0013004_49ad6d2fbf275.jpg');" align="right" /><br style="font-family: '굴림','Gulim';"></font><div style="font-family: '굴림','Gulim';" class="NHN_Writeform_Main"><font color="#7820b9" size="2"><span style="font-size: 9pt;"><p><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먼저- 일단 향수 이름 [무쏭] 으로 짧게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좀 깁니다...</span></font></span></span></p><p><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9pt;">(사진 출처 : <a href="http://nowsmellthis.blogharbor.com/blog/_archives/2008/5/3/3673155.html" target="_blank">http://nowsmellthis.blogharbor.com/blog/_archives/2008/5/3/3673155.html</a>)</span></font></span></span></p><p><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9pt;"></span></font></span></span>&nbsp;</p><p><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_손목에 꼭꼭 찍고 시향했어요. 이 향수는 시향기를 찾아보니 좋아하시는 분이 별로 없는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이 향을 맡으면서 여행 떠난 기분이 들어서 참 좋았어요.</span></font></span></span></p><p><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span></font></span></span>_<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첫&nbsp;향은 아주 우거진 풀숲에 들어갔을 때 날것 같은 향이에요. 나무에 뒤덮여 하늘이 안보이는 다큐멘터리 같은데 나올 법한 숲이요. 짙은 초록색이 떠오르는&nbsp;조금 싸한 풀향과 목 안쪽을 자극하는 화한 느낌이 나는데 화한 느낌이 아마 생강인 거 같아요. 그리고 그 뒤에 미끌미끌한 느낌을 주는 향이 따라와요. 물이 많은 과일의 향이에요. 멜론향 같기도 하고 수박 껍질 (하얀부분) 냄새 같기도 해요. 향을 맡으면서 소리가 떠오르는&nbsp;건 처음이었는데요, 얼굴만큼 커다란 나뭇잎에 후두둑후두둑 떨어지는 빗소리가 연상돼요. 다이내믹한 향료의 향과 짙은 풀향, 물향이 함께 나서 그런가봐요.</span></font></span></span></p><p><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span></font></span></span>_<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시간이 지나면 화한 느낌이 조금 수그러들고 멜론/수박껍질향이 점점 떠올라요. 대부분의 시향기에서 '(지나치게)달다'는 글을 봤는데 이상하게 저는 달다는 느낌이 하나도 안 났어요. </span></font></span></span><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코가 너무 특별한가-_-;;;) 저는 비오면 실내에 가만히 있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물의 느낌이 점점 강해지면서 향수는 생기가 솟아나는 느낌이지만 제 기분은 차분해지네요. 원두막이나 유리창 옆에 조용히 앉아서 비 내리는 걸 가만히 바라보면서 빗소리 듣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전에 여름, 그것도 장마철에 꽤 긴 시간 도보여행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이런 적이 많았거든요. 걷다가 장마비가 쏟아지면 원두막이나 지붕 아무데나 찾아서 그 아래서 비 그치기를 기다리면서 이야기도 하고, 아픈 발도 주무르고, 잠깐 쪽잠을 자기도 하고요. 굵어지는 빗줄기 속에서 점점 강해지는&nbsp;물냄새와 더운 날씨에 피어오르는 수증기의 습습함, 그 안에서 전해오는 생명력이 담긴 냄새를 맡으며 친구들과 보낸 그 시간이 전 참 소중한데요, 무쏭은 그 때를 떠오르게 해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격하게 좋아하게 된 건지도&nbsp;모르겠어요.</span></font></span></span> <br />
</p><p><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_그 다음에는 꽃향 같은 향이 점점 올라오네요. 화사하고 화려한 꽃향이라기보다는 약간 매운, 얼얼한 꽃향인데요, 왠지 꽃잎이 크고 둥글넓적하고 두꺼운, 싱그럽고 큰 하얀 꽃에서 날것 같은 향이에요. 장마비를 흠뻑 먹고 활짝 핀, 꽃잎을 따거나 줄기를 꺾으면 진하고 얼얼한 풀냄새가 나는 수액이 고일 것같은 그런 꽃이요. 한여름의 왕성한 생명력이 연상되는 향이에요.</span></font></span></span></p><p><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_좀 이상한 것은 이런 상상때문인지는 몰라도, 전체적으로는 물의 느낌이 주를 이루지만 보통 여름 향수라고 하면 많이 떠올리는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오히려 수증기의 느낌이 나면서 습기 속의 열기를 예상하게 하는 향이에요. </span></font></span></span><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여름에 비 쏟아지면&nbsp;시원하면서 좀 후덥지근한 느낌도 나고 그러잖아요. 생강향이 화-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어서 그런걸까요?</span></font></span></span></p><p><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span></font></span></span> _<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시향지에 시향했을때는 마지막에 향나무 부채향이 났는데 손목에 뿌리니 느낌이 좀 다르네요. 여기까지 노트에 적고 잔향이 올라오길 기다리다 잠들어버려서(한밤중에 시향했거든요^^;;) 잔향이 어땠는지 자세히 적지는 못했어요. </span></font></span></span><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하지만 차분하고 온화한 느낌의 향이 남았어요.&nbsp; 보통 화장품류에서 나는 향은 아니구요.</span></font></span></span></p><p><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span></font></span></span> _<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저는 더운&nbsp;계절, 더운 나라로 여행가는 걸 좋아해요. 그리고 추운게 세상에서 제일 싫답니다ㅠ_ㅠ 그래서 겨울만 되면 한국을 떠나 따뜻한 남쪽 어딘가로 가고 싶어서 아주 몸살이 나는데요, 이 향수 시향하면서 열대우림으로 여행 갔다 온 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여름마다 갔던 여행들이 하나하나 떠올라서 또 좋았고요.</span></font></span></span><br />
</p><p><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 + +</span></font></span></span></p><p><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span></font></span></span> <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향조는</span></font></span></span></p><p><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span></font></span></span>&nbsp;</p></span></font><font color="#7820b9" size="2"><span style="font-size: 9pt;"></span></font></div><p style="font-family: '굴림','Gulim';"><font size="2"><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7820b9"><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Top notes: ginger, coriander, cardamon <br />
Middle notes: ginger blossom, black pepper </span></font></font></span></span><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7820b9"><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br />
<span style="font-size: 10pt;">Base notes: vetiver </span></span></font></font></span></span></font></p><p style="font-family: '굴림','Gulim';"><font size="2"><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7820b9"><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9pt;"></span></font></font></span></span></font><font color="#7820b9" size="2">&nbsp;</font></p><p style="font-family: '굴림','Gulim';"><font size="2"><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7820b9"><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_네.. 이 중에 아는 건 생강과 후추-_-뿐이군요;; 시향기가 추상적으로 흘러간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네요.</span></font></font></span></span></font></p><p style="font-family: '굴림','Gulim';"><font size="2"><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7820b9"><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_찾아보니 </span></font></font></span></span><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7820b9"><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span style="font-size: 10pt;">coriander는 고수풀, cardamon은 생강과의 다년생식물 소두구</span><span style="font-size: 10pt;">라고 </span>나오네요. 고수풀은 설마 대개의 한국 사람들이 그 향과 맛이 '음식에서 날 만한 것이 아니다' 라고 느낀다는 (경상도였던가 어느 지방에서는 먹는다고 들었어요. 스님들도 드신다고 들었구요.) 바로 그 풀을 말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저는 왠지 더 급호감~ 저는 그 풀 향과 맛이 아주 희한하고 독특한게 은근 중독성 있어서 좋더라구요;;; 베트남 쌀국수나 중국식 중국요리 같이 먹을 기회 있으면 꼭 넣어달라고 해서 먹어요. (혹시 향사에 고수/팍치/샹차이 좋아하시는 분 안 계시나요-) 소두구는&nbsp;이름 처음 들었는데 요리에 많이 쓰이는 모양이에요. 달콤한 향이 난다는데 궁금하네요. 그리고 생강꽃! 어떻게 생겼는지 무슨 향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제가 상상한 꽃모양과 과연 비슷할것인가... 베티버는 이름은 많이 들었는데 역시 무슨 향인지는 전혀 모르는 의문의 향료 대표주자네요.</span></font></font></span></span></font></p><p style="font-family: '굴림','Gulim';"><font size="2"><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7820b9"><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span></font></font></span></span></font><font color="#7820b9" size="2">&nbsp;</font></p><p style="font-family: '굴림','Gulim';"><font size="2"><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7820b9"><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뭐.. 결론은 시향기 길이만큼 이 향 정말 마음에 듭니다!!</span></font></font></span></span></font></p><p style="font-family: '굴림','Gulim';"><font size="2"><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font color="#7820b9"><font color="#252525"><span style="font-size: 10pt;">[어디까지나 <font size="4"><span style="font-size: 14pt;">저는</span></font> 그렇다는 말씀.]</span></font></font></span></span></font></p><font size="2"><br style="font-family: '굴림','Gulim';"><br style="font-family: '굴림','Gulim';"></font>			 ]]> 
		</description>
		<category>생각, 생각</category>

		<comments>http://choiceiv.egloos.com/1878115#comments</comments>
		<pubDate>Tue, 03 Mar 2009 17:53:00 GMT</pubDate>
		<dc:creator>먀이느도루</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시향기]필로소피 베이비 그레이스 / 사무라이 쉐릿쉐 ]]> </title>
		<link>http://choiceiv.egloos.com/1878113</link>
		<guid>http://choiceiv.egloos.com/1878113</guid>
		<description>
			<![CDATA[ 
  <font style="color: rgb(0, 0, 0);" size="2"><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원문 :  </span><a style="font-family: '굴림','Gulim';" class="link1" href="http://cafe.naver.com/perfumelove/93346" target="_blank">http://cafe.naver.com/perfumelove/93346</a><br style="font-family: '굴림','Gulim';"><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네이버 카페에 썼던 글을 옮겨 왔다.</span><br style="font-family: '굴림','Gulim';"><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span><br style="font-family: '굴림','Gulim';"></font><div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굴림','Gulim'; color: rgb(0, 0, 0);"><div class="NHN_Writeform_Main"><font size="2"><span style="font-size: 9pt;"><p><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10pt;">엄청 오래 전에 수첩에 적어놨던 시향기인데 이제서야 올리네요-_- 사실 둘 다 "아 뭔가.. 2% 부족한데..다시 시향해 봐야겠다..." 하고 덮어두었다가 결국은 그냥 넘어가버려서 완성된 시향기는 아닙니다;;;</span></span></span></p><p><br />
<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9pt;"></span></span></span></p><p><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10pt;">[필로소피 베이비그레이스]</span></span></span></p><p><br />
<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9pt;"></span></span></span></p><p><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10pt;">_약간 파우더리한 향과 짜릿하고 새콤하고 신선한 꽃향이 함께 납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여리여리하고 가벼워서 부담없이 아무 때나 칙칙 뿌릴 수 있는 향수인 것 같아요.</span><span style="font-size: 9pt;"><br />
</span></span></span></p><p><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10pt;">_의외로 익숙한 향인데요, 어린 시절에 어디선가 많이 맡아본 향이에요. 향기색종이 냄새인가...동생과 둘이서 붙들고 몇날 몇 일을 고민해봤지만 "어릴 때 많이 맡은 향인데... 향인데..." 하다가 결국은 정체를 떠올리지 못했습니다. 그 후로 몇 번 더 시행해 봤지만 결국은 GG -_-</span></span></span></p><p><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10pt;">_혹시 이거 어떤 향이랑 비슷한지 좀 알려주실 분 안 계신가요?</span></span></span></p><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span></span></font></div><font size="2"><span style="font-size: 9pt;"><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span></span></font></div><p style="font-family: '굴림','Gulim'; color: rgb(0, 0, 0);"><font size="2"><span style="font-size: 9pt;"><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span></span></font> <font size="2"><span style="font-size: 9pt;"><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10pt;">+ + +</span></span></span></span></font></p><p style="font-family: '굴림','Gulim'; color: rgb(0, 0, 0);"><font size="2"><span style="font-size: 9pt;"><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10pt;">향조는</span></span></span></span></font></p><p style="font-family: '굴림','Gulim'; color: rgb(0, 0, 0);"><font size="2"><span style="font-size: 9pt;"><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10pt;">Top &amp; Heart Notes: Poppy, Pink Mimosa<br />
Base Note: White Musk</span></span></span></span></font></p><font style="font-family: '굴림','Gulim'; color: rgb(0, 0, 0);" color="#7820b9" size="2"> </font><font style="color: rgb(0, 0, 0);" size="2"><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9pt;"></span></span></span></span></font><p class="NHN_Writeform_Mai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굴림','Gulim'; color: rgb(0, 0, 0);"><font size="2"><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10pt;"><br />
</span></span></span></font></p><p class="NHN_Writeform_Mai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굴림','Gulim'; color: rgb(0, 0, 0);"><font size="2"><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10pt;">[사무라이 쉐릿쉐]</span></span></span></font></p><p class="NHN_Writeform_Mai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굴림','Gulim'; color: rgb(0, 0, 0);"><font size="2"><br />
<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9pt;"></span></span></span></font></p><p class="NHN_Writeform_Mai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굴림','Gulim'; color: rgb(0, 0, 0);"><font size="2"><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10pt;">_처음에는 사과와 달콤함이 강하게 느껴지는 자두향이 납니다. 상쾌한 꽃향이 밑에 조금 깔려있고, 새콤한 향도 조금 나네요.</span></span></span></font></p><p class="NHN_Writeform_Mai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굴림','Gulim'; color: rgb(0, 0, 0);"><font size="2"><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10pt;">_중간부터는 꽃향이 이어지고 과일향(특히 자두)이 계속 나는데 약간 따뜻한 느낌이네요. 꽃향은 후리지아인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특별한 인상은 없습니다. (장미나 자스민?)</span></span></span></font></p><font style="color: rgb(0, 0, 0);" size="2"><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_<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10pt;">마지막에는 제가 싫어하는 ㅜ_ㅜ 샴푸류에서 나는 향이 납니다. 사무라이 우먼 핑크베리의 잔향과 비슷해요.</span></span></span> <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10pt;">나쁜 향은 아니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음식맛을 떨어뜨리는 향이에요.</span></span></span></span></font><p class="NHN_Writeform_Mai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굴림','Gulim'; color: rgb(0, 0, 0);"><font size="2"><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span></font><font size="2"> </font><font size="2"><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10pt;">+ + +</span></span></span></font></p><p class="NHN_Writeform_Mai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굴림','Gulim'; color: rgb(0, 0, 0);"><font size="2"><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10pt;">향조는</span></span></span></font></p><p class="NHN_Writeform_Mai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굴림','Gulim'; color: rgb(0, 0, 0);"><font size="2"><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10pt;">탑 : 레몬, 서양배, 사과, 파인애플<br />
미들 : 쟈스민, 레드플럼, 로즈<br />
라스트 : 엠버, 양치-우드, 피치, 무스크</span></span></span></font><font size="2"><br />
</font></p><p class="NHN_Writeform_Mai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굴림','Gulim'; color: rgb(0, 0, 0);"><font size="2"><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10pt;">+ + +</span></span></span></font></p><p class="NHN_Writeform_Main"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굴림','Gulim'; color: rgb(0, 0, 0);"><font size="2"><span style="font-size: 10pt;">묵은 시향기 청산했으니 이제 새로 구한 엉 쟈뎅 아프레 라 무쏭 (아익후 이름이 길기도 하지) 시향기 쓰러 가야겠어요 ^-^</span></font><font size="2"><br />
</font></p><font style="color: rgb(0, 0, 0);" size="2"><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span class="aaa"><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9pt;"></span></span></span></span><br style="font-family: '굴림','Gulim';"></fo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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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생각, 생각</category>

		<comments>http://choiceiv.egloos.com/1878113#comments</comments>
		<pubDate>Tue, 03 Mar 2009 17:45:31 GMT</pubDate>
		<dc:creator>먀이느도루</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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