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
<?xml-stylesheet href="http://rss.egloos.com/style/blog.xsl" type="text/xsl" media="screen"?>
<rss version="2.0" xmlns:dc="http://purl.org/dc/elements/1.1/">
<channel>
	<title>☆:*:.. 대원수부 집무실 ..:*:★</title>
	<link>http://cheonji.egloos.com</link>
	<description>교양따윈 캐리어 바퀴로 깔아뭉갠 만년솔로 용돌이의 대강대충 끄적끄적 犬便철학 삽질블로그</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1 Nov 2009 14:25:14 GMT</pubDate>
	<generator>Egloos</generator>
	<image>
		<title>☆:*:.. 대원수부 집무실 ..:*:★</title>
		<url>http://pds15.egloos.com/logo/200907/08/75/c0033475.jpg</url>
		<link>http://cheonji.egloos.com</link>
		<width>80</width>
		<height>60</height>
		<description>교양따윈 캐리어 바퀴로 깔아뭉갠 만년솔로 용돌이의 대강대충 끄적끄적 犬便철학 삽질블로그</description>
	</image>
  	<item>
		<title><![CDATA[ 해방병단 이야기 ]]> </title>
		<link>http://cheonji.egloos.com/5120012</link>
		<guid>http://cheonji.egloos.com/5120012</guid>
		<description>
			<![CDATA[ 
  그렇습니다. 오늘은 11월 11일입니다.<br />
<br />
<div style="text-align: center;">┏┓<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div><br />
<br />
<div style="text-align: center;">일단 이거부터 먹고 시작하죠<br />
</div><br />
<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 center;">이 이야기는, 1945년 8월 15일부터 1946년 5월까지, 우리 선배님들의 이야기입니다.<br />
</div><br /><br /><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1/75/c0033475_4afa62210bdd8.jpg" width="300" height="36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1/75/c0033475_4afa62210bdd8.jpg');" /></div><span style="font-weight: bold;">손원일 제독</span><br />
(1909.  5.  5. - 1980.  2.15.)<br />
</div><br />
<span style="font-weight: bold;">Step 0. </span>귀국하자<br />
<br />
손원일은 상하이에서 식료품 수출입 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그는 중국에서 공부하면서 해군이 되고 싶어했지만 조선인이 중국 해군에 입대할 길이 없어 중양대학교 해양과에서 공부해 상선 승조원이 되었고, 전 세계를 항해하던 중 잠시 들른 조선에서 비밀공작원이라는 누명을 쓰고 고문을 받기도 하는 등 갖은 우여곡절 끝에 매형 윤치창(윤치호의 동생)의 도움으로 상하이로 나와 있었죠.<br />
<br />
8월 중반 들어 경성의 경제사정이 최악에 이르자, 손원일은 사정을 알아보기 위해 직접 경성으로 가기로 합니다. 8월 15일 오전, 중간에 들른 베이징에서 그는 일본이 무조건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지요. 그리고 8월 16일에 경성에 도착한 손원일은 8월 17일부터 그의 오랜 숙원을 풀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바로 '해군 창설'이었습니다.<br />
<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Step 1. </span>동료를 모으자<br />
<br />
일본군 학병 출신인 이혁기 등 공산파들은 이미 8월 17일에 조선국군준비대를 결성합니다. 이후로 11월까지 30여개에 이르는 지상군사단체가 설립되지요. 하지만 지상군사단체와 달리 해상군사단체는 설립이 녹록치 않았습니다. 육군과 달리 해군은 각종 첨단장비를 운용하기 때문에 일본 해군에서는 1943년까지도 조선인의 입대를 허용하지 않았고, 그나마 1943년 이후로도 조선인은 해군 간부로는 투입되지 않았죠. 선원들은 함정 실무 면에서는 활약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군사조직의 설립은 차원이 다른 문제였습니다.<br />
<br />
8월 20일, 손원일은 고민 끝에 매형 윤치창과 가까운 사이인 연희전문학교 유억겸 교장을 찾아가 해군을 창설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유억겸은 손원일보다 다섯 살이 많은 민병증을 소개해줍니다. 민병증은 배를 타 본 적도 없는 사람이었지만, 두 사람은 곧 해군 창설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8월 21일부터 풀통을 들고 해군 창설 동지들을 모으는 벽보를 붙이기 시작합니다.<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weight: bold;">-조국의 광복에 즈음하여 앞으로 이 나라 해양과 국토를 지킬 뜻있는 동지들을 구함.-</span><br />
</div><br />
<br />
그런데 이 날 오후, 손원일의 부탁으로 벽보를 붙이러 다니던 진해고등해원양성소 출신의 김영철(예비역 소장)은 종로4가 전매청 공장을 지나다가 놀라운 벽보를 발견합니다.<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weight: bold;">-우리의 바다는 우리가 지키자. 조국의 바다를 지켜 나갈 충무공의 후예를 모집함.-</span><br />
</div><br />
<br />
놀란 김영철은 벽보를 붙이고 저만치 지나가는 젊은이를 붙잡습니다. 진해고등해원양성소, 오사카상선학교 출신으로 여수~하카타간 정기기선 슌조마루(春朝丸)의 기관사였던 정긍모(제3대 해군참모총장, 예비역 중장)였죠. 김영철에게서 손원일의 이야기를 들은 정긍모는 곧바로 파티에 가담합니다.<br />
<br />
누가 먼저 벽보를 붙이기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든든한 동지 하나를 파티에 편입시킨 손원일은 그 날로 정긍모와 함께 서울역 부근에 있는 조선우선주식회사를 방문합니다. 이 회사는 원래 조선총독부가 설립한 한반도 연근해 해운기업이었는데, 손원일은 첫째로 이 회사를 접수하고, 둘째로 이 회사에 근무하는 진해고등해원양성소 출신 신기슈마루(新義州丸) 1등기관사 한갑수(예비역 준장)를 파티에 끌어들이려는 것이었죠. 조선우선주식회사의 접수는 사장 김용주(초대 주일공사)의 반대로 무산되지만, 한갑수의 파티 편입은 성공합니다.<br />
<br />
이렇게 1명의 중양대 해양과 출신, 1명의 육지 사람, 3명의 진해고등해원양성소 출신이 모이자 손원일은 당일로 해사대(海事隊)를 결성합니다. 원래 손원일이 벽보 돌리는 베이스캠프로 삼았던 안국동 안국예배당이 8월 23일 해사대 본부가 되지요. 이혁기의 국군준비대에 이어 두 번째로 조직된 군사단체였습니다.<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1/75/c0033475_4afa6a167c48c.jpg" width="135" height="14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1/75/c0033475_4afa6a167c48c.jpg');" /></div><span style="font-weight: bold;">정긍모 제독</span><br />
(1914~1980)<br />
*사진 출처 - 해군 홈페이지*<br />
사실 이 날 모인 총 다섯 사람은 어제까지만 해도 서로 모르던 사이였습니다.</div><br />
<br />
8월 21일에 벽보를 붙이기 시작해 열흘 동안 30여명의 대원들이 모여듭니다. 해사대는 안동예배당을 떠나 관훈동에 있든 옛 충훈부 건물로 본부를 옮기고, 다시 1주일동안 200여명의 지원자를 더 모집합니다. 이 중에서 경력과 면접심사로 총 80명을 선발하지요. 이들의 수용과 교육을 위해 정긍모의 친척으로부터 안국동의 한옥 한 채를 빌리자, 주변에서는 미친 사람이라고 손가락질 했다고 합니다. -_-;;<br />
<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Step 2.</span> 먹여살리자<br />
<br />
원래 손원일은 상하이에서 경성으로 오면서 아내에게 생활비로 주려고 얼마간의 돈을 가져왔습니다....만 이 돈은 아내 홍은혜 여사에게 한 푼도 줄 수 없게 됩니다. 자금줄이 전무했거든요. -_-;; 게다가 일제의 강제 공출로 경성에선 쌀값이 폭등해 이전에 20원 하던 쌀 한 가마니가 무려 100원을 넘겨버리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반찬도 없이 밥만 먹는 상황이니 지금 해군 수병 평균 쌀 급식량의 3배가 들어갔다는군요.<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1/75/c0033475_4afa7220b4a2a.jpg" width="500" height="375.22768670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1/75/c0033475_4afa7220b4a2a.jpg');" /></div><span style="font-weight: bold; color: rgb(255, 0, 0);">믿으면_총리님.jpg</span><br style="color: rgb(255, 0, 0);"></div><br />
<br />
자금난과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손원일은 마음이 내키진 않지만 건국준비위원회를 찾아갑니다. 건준은 세력확장을 위해 해사대가 필요했던 터라 1945년 9월 1일부터 해사과를 설치하고 해사대를 흡수하려 하지요. 하지만 1945년 9월 8일 미 군정청이 조선인민공화국을 불인정하고 여운형이 미군정 산하에서 근로인민당을 결성하기 위해 공화국에서 이탈하자 조선인민공화국은 급진 좌익으로 흐르게 됩니다. 손원일은 애초부터 반공주의자였던지라 9월 30일, 한 달만에 조선인민공화국에서 탈퇴하게 됩니다.<br />
<br />
다시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원일은 탈퇴 당일 조선해사보국단 자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던 석은태(예비역 대령)를 찾아갑니다. 조선해사보국단은 원래 일제 때 선원 후생복지사업기관으로 설립된 반관반민 단체였는데, 일본이 패망하고 물러가자 선원계장이었던 석은태가 자치위원회를 조직해 위원장을 맡고 있었죠. 두 사람은 곧 해사대와 조선해보단을 합치고, 조선해사협회를 창설합니다. 위원장은 손원일, 부위원장은 석은태가 맡고 자금은 석은태가 지원하며, 본부도 관훈동 옛 충훈부에서 회현동 조선해사보국단 사무소로 옮깁니다.<br />
<br />
그런데 조선해사협회 창설 1주일 쯤 지나자, 손원일은 좌골신경통으로 한 달 가량 누워있게 됩니다. 안 그래도 무리한 데다가 일제 때 일본 경찰에게 고문을 당한 후유증이 겹친 것이죠. 게다가 석은태의 자금 지원도 한계에 봉착하자 해사협회가 와해될 위기에 처합니다.<br />
<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Step 3.</span> 일자리를 찾자<br />
<br />
그 때 정긍모가 신문을 들고 혜화동의 손원일 사택으로 찾아옵니다. 귀환동포구제회에서 선박 기술자를 모집한다는 공고가 났던 겁니다. 아직 아픈 몸인 손원일은 화신백화점에 잇는 귀환동포구제회를 찾아갑니다. 마침 회장은 일전에 만났던 유억겸이었죠. 손원일은 유억겸에게 부탁해 해사협회 회원 40명이 귀환동포수송선단에서 일할 자리를 얻어냅니다.<br />
<br />
정긍모의 인솔 하에 부산으로 출발한 대원 40명은 곧바로 부산 용두산 수원지 밑의 옛 병원 건물을 숙소로 정하고, 일본인들이 버려두고 간 배를 정비하기 시작합니다. 1주일에 걸쳐 배를 정비한 후, 4척의 배로 시모노세키에서 귀국하는 재일교포들을 수송했죠.<br />
<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Step 4. </span>군정청 승인을 받자<br />
<br />
10월 중순 경, 대충 몸을 추스린 손원일은 민병증에게 군정청 해사국을 방문하게 합니다. 덕분에 군정청 해사국에게 해사협회가 남한 유일의 해사업무 조직이라는 것을 각인시키는 한편 몇몇 인물들의 정보를 알아냅니다. 운수부 해사국장은 미 육군 칼스텐Carsten 소령, 군정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인은 과거 평양에서부터 집안끼리 친하게 지내던 이묘묵(코리아 타임지 초대 사장, 주 영국공사)이라는 사실을 알아내자 11월 1일 몸이 낫는대로 군정청으로 찾아갑니다.<br />
<br />
이묘묵을 통해 손원일을 만나게 된 칼스텐이 맨 처음 꺼낸 이야기는 운수부 해사국 소속의 해안경비대(Coast Guard) 창설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손원일은 이미 정식 해군의 창설을 목표로 삼고 있었으니 해안경비대로 성이 찰 리 없었죠. 칼스텐은 잠시 생각하다가 '정부 수립 후 해안경비대의 해군 전환을 전력 지원'한다는 조건으로 손원일을 설득해 해안경비대를 창설하게 합니다.<br />
<br />
곧바로 200명 규모의 해안경비대가 진해 해군기지에서 활동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칼스텐 소령의 협조 요청 '메모'(....)를 받은 손원일은 모든 해사협회 대원들을 불러모읍니다. 그동안 이탈한 대원도 있고 해서 손원일 포함 총 70명.<br />
<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Step 5.</span> 11월 11일 오전 11시<br />
<br />
<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1/75/c0033475_4afa777bda28c.jpg" width="500" height="344.54545454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1/75/c0033475_4afa777bda28c.jpg');" /></div><span style="font-weight: bold;">해방병단 창설요원</span><br />
(출처는 국방일보)<br />
</div><br />
1945년 11월 11일 오전 11시, 손원일과 회원들은 미 군정청 고문 이동근, 해사국장 칼스텐 소령 부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거 해사대 본부로 썼던 옛 충훈부 건물에서 해방병단 창설식을 가졌습니다. 한국 측은 '해방병단'(海防兵團)이라 불렀고 미군정청은 코스트가드(Coast Guard)라고 부릅니다.<br />
<br />
<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1/75/c0033475_4afa78f949048.jpg" width="500" height="228.83720930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1/75/c0033475_4afa78f949048.jpg');" /></div><span style="font-weight: bold;">옛 충훈부 자리 위성 사진</span><br />
</div><br />
<br />
1894년 7월 15일 조선 수군이 폐지된 지 51년 3개월 26일만에 한 개인의 의지에서 시작해 새롭게 해군이 탄생한 날입니다. 더불어 아직 육군이 정확한 창군 주체를 결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해군만이 3군 중 처음으로 창군 주체를 확실히 밝힌 날이기도 했죠. 손원일은 특별히 十자와 一가 합쳐져 士자가 되는 11월 11일 11시를 택해 창설식을 치르면서 한국 해군이 '신사'여야 함을 강조했습니다.<br />
<br />
그래서 지금도 한국 해군은 매년 11월 11일 11시가 되면 해군 군악대가 동원되어 옛 충훈부의 좁은 터에서 기념식을 치릅니다.<br />
<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Step 6. </span>만들면 끝이냐?<br />
<br />
물론 아니죠. -_-;;<br />
<br />
창설식이 끝나자마자 손원일과 해방병단 단원 70명은 오후 7시에 군정청 특별열차를 타고 경성을 출발해, 다음날인 11월 12일 오전 6시에 진해역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정작 진해에 도착해도 마중 온 사람도, 묵을 숙소조차 없는 기막힌 상황.<br />
<br />
일단 진해역 맞은 편 태화여관에 단원들의 짐을 풀게 한 손원일은 곧바로 진해 미군정관인 육군 에드워드Edward 대위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손원일이 내민 칼스텐 소령의 메모를 보고도 에드워드 대위의 태도는 무성의했고 열받은 손원일은 책상을 치며 당장 칼스텐 소령에게 전화를 걸어보라고 다그칩니다. 그제야 서울에 전화를 걸어 본 에드워드 대위의 대답은<br />
<br />
<div style="text-align: center; font-weight: bold; color: rgb(255, 0, 0);">"내일 만나서 이야기해봐요."<br />
</div><br />
<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1/75/c0033475_4afa7beb0ff3a.jpg" width="319" height="25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1/75/c0033475_4afa7beb0ff3a.jpg');" /></div><span style="font-weight: bold; color: rgb(255, 0, 0);">아마도_손제독의_표정.jpg</span><br />
</div><br />
안그래도 지역 군정관 하는 짓이 영 말이 아닌 판국에, 잠 못드는 손원일의 방으로 일단의 단원들이 모여듭니다.<br />
<br style="font-weight: bold;"><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weight: bold;">"우리는 분명히 해군이 되려고 왔는데 말이죠."</span><br />
</div><br />
<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1/75/c0033475_4afa7fce80a2a.jpg" width="400" height="29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1/75/c0033475_4afa7fce80a2a.jpg');" /></div><span style="font-weight: bold;">시궁창도_너무_시궁창.jpg</span><br />
</div><br />
이들의 항의를 들은 손원일은 곧 이들을 달래기 시작합니다.<br />
<br />
<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1/75/c0033475_4afa8149980dc.jpg" width="500" height="779.27063339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1/75/c0033475_4afa8149980dc.jpg');" /></div><span style="font-weight: bold; color: rgb(255, 0, 0);">차라리 독립군이 나아보이는데....</span><br style="color: rgb(255, 0, 0);"></div><br />
하지만 당장 밥도 제대로 먹여줄 수 없는 상황이니 다음날 17명이 귀향을 결심합니다. 손원일과 간부들은 이들의 귀향 여비도 자신들의 사비를 털어 내주게 되지요 -_-;;<br />
<br />
전력의 1/7이 넘는 인원을 돌려보내게 된 손원일은 11월 13일 아침에 정말 궁지에 몰린 심정으로 에드워드를 찾아가 건물을 내놓으라고 닦달합니다. 에드워드는 성화에 못 이겨 진해 기지 내의 옛 일본 해병단 건물을 내어주는데.... 문제는 이 건물이 지금 해군 전투병과학교 자리라는 겁니다. 가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여기엔 <span style="font-weight: bold; color: rgb(255, 0, 0);">부두가 없어요.</span> -ㅁ-;;<br />
<br />
정말 열이 받을대로 받은 손원일은 다시 에드워드를 찾아가, 이번에는 아예 대놓고 기지 내에 있는 옛 일본 해군 항무부가 쓰던 건물을 내놓으라고 닦달합니다. 하지만 여기엔 적산敵産물자 - 주로 일본이 공출한 식량, 의복, 철재 등 - 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서 에드워드도 쉽게 내놓으려 하지 않았죠. 근데 하필 상대가 손원일이었던지라, 에드워드는 결국 '해방병단 대원들은 정해진 통로로만 다닌다'는 조건으로 옛 항무부 건물을 내어줍니다. 이 건물은 지금 해체되고 진해항 1-2부두에 '해방병단 시무지지'라는 표석이 있지요.<br />
<br />
<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Step 7. </span>독립군 정신<br />
<br />
기껏 건물 배당받아서 입주했더니, 분명 산더미처럼 쌓여있어야 할 적산물자들 상당수가 조선인들에 의해 도난당한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11월 14일 옛 항무부 건물에 입주한 이후로도 식량을 확보할 길이 없으니 - 육군 대위가 군정관이니 아는 건 쥐뿔도 없고 -_-;; - 대원들은 계속해서 빠져나갔습니다. 이미 17명이 빠져나갔지만 14일 입주 이후로도 16명이나 되는 사람이 매일 밤 빠져나갔죠.<br />
<br />
식량은 어떻게든 밀가루를 구하면 수제비를, 콩을 구하면 콩죽을 쑤어서 해결했는데, 설상가상으로 일제 때 한이라도 풀려는 것인지, 누군가가 숙소 겸 사령부 건물의 유리창을 죄다 깨버려서(....) 1월 한겨울에 바닷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며 난로 하나 없이 마룻바닥에서 담요를 둘둘 말고 살아야 했습니다. -_-;;<br />
<br />
하지만 당장 미군정청도 해방병단을 위한 예산이 배정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 딱히 구제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대한對韓원조물품으로 들여온 미국산 밀가루를 지급해주거나 했는데, 가끔 한국으로 들어오는 중에 상한 밀가루를 먹고 <span style="font-weight: bold; color: rgb(255, 0, 0);">아 해군의 전 병력이</span>(....) 복통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었죠. 상황이 이러니 손원일은 군정청에 밀가루 대신 쌀을 지급해 줄 것을 요청하고 군정청은 육군 장교 2명을 진해로 파견해 시장에서 쌀을 구입해서 해방병단에 조달하기로 하지만, 수 년에 걸친 일본의 수탈 때문에 진해에서 쌀을 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이들은 전라도까지 들어가 어렵게 쌀을 조달해와야 했지요.<br />
<br />
그나마 사령관이고 말단수병이고 가릴 것 없이 똑같이 고생했으니 그 시절을 버텨나갈 수 있었습니다.<br />
<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Step 8.</span> 공식 군사조직<br />
<br />
아직 손원일이 진해에서 고문관 미군 대위때문에 골머리 썩던 11월 13일, 미 군정청은 군정법령 28호를 공포합니다. 사설 경찰단체와 사설 군사단체를 모두 해산시키고, 국방사령부와 국군을 창설한다는 내용이었죠. 당일로 국방사령부와 예하 경무국, 군무국이 창설되는데(경무국은 이미 존재했습니다만), 일단 기존 사설 군사단체들의 해산은 일시 보류합니다. 이들이 국군에 참여할 기회를 준 것이죠.<br />
<br />
문제는 해방병단의 애매한 지위였습니다. 군정청 운수부 해사국장과 협의해서 조직되었으니 사설 군사단체는 아닌데, 군정법령 28호로 인정받은 공식 군사조직도 아닌 겁니다. 그래서 대원들 사이에서는 이러다가 해방병단이 해체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마저 감돌았지요. -_-;;<br />
<br />
사실 해결은 쉬웠습니다. 손원일이 곧바로 서울에 올라가 이묘묵과 칼스텐 소령을 찾아가자, 칼스텐은 예전의 약속을 잊지 않고 해방병단의 승인을 도와줬거든요. 손원일은 칼스텐과 이묘묵의 후원 하에 초대 국방사령관 시크Lawrence E. Schick 준장을 만납니다. 다행히 시크 장군도 해방병단의 군사단체 승인에 호의적이었습니다만, 공식 승인에는 2개월 정도가 걸립니다. 원래 해방병단이 운수부 예하의 해안경비대로 창설되었기 때문에, 군정청 운수부와 국방사령부 사이에 업무 협의가 필요했거든요.<br />
<br />
드디어 1946년 1월 14일, 군정법령 42호가 공포되고 해방병단은 국방사령부 예하의 정식 군사단체가 됩니다. 다음날인 1월 15일에 국방사령부는 지금 해군 군수사령부 위치에 해방병단총사령부를 설치하고, 해방병단장 손원일을 그대로 해방병단총사령관으로 보임시킵니다. 해방병단 공식승인과 같은 날 남조선국방경비대가 함께 창설되고, 1월 21일 모든 사설 군사단체는 해산되지요.<br />
<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Step 9.</span> 예산을 받자<br />
<br />
원래 미군정청이 편성한 1945년 10월 1일~1946년 3월 31일 6개월간의 국방사령부 예산에서 99%(2억 251만 5,000원)는 경무국 몫이고, 후에 해방병단이 편입된 군무국 예산은 고작 1%(13만 8,000원....)였습니다. 당시에는 아직 경비대 창설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_-;;<br />
<br />
정식 승인을 받은 직후인 1946년 2월, 드디어 해방병단 몫으로 경무국 예산 속에 3억 2,000만원을 배정받았지만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분명 명목상으로는 해방병단 몫이었지만, 갑자기 추가예산이라는 떡을 받은 경무국 쪽에서는 1946년 3월 29일 이후 국방사령부에서 독립하면 계속 사용할 속셈으로 이 예산의 배당을 미뤘거든요. -_-;; 게다가 해방병단 사령부가 멀고 먼 진해에 있다 보니 서울에서 제대로 챙겨주기 힘들기도 했고, 해방병단에서 제대로 회계 제대로 정착되기도 전이었죠. 결국은 해방병단에서 군정청에 경비를 요청하면 그 때 그 때 서울에서 돈을 보내주는 식이었습니다.<br />
<br />
첫 회계연도가 끝나기 직전인 1946년 3월 중순, 손원일은 국방사령관 시크 장군을 찾아가 1946년 4월부터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에는 해방병단 몫을 제대로 배정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국방사령부에서는 국방경비대의 김병길 참위를 해방병단에 연락장교로 파견해 회계와 경리 업무를 관장하게 했고, 1946년 5월부터 해방병단 대원들은 봉급과 보급품을 받게 됩니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style="font-weight: bold;"><span style="font-weight: bold;">마지막으로</span><br />
<br />
그 선배님들의 피와 땀과 눈물과 한이 쌓이고 쌓여<br />
<br />
<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1/75/c0033475_4afa8d86de1af.jpg" width="500" height="209.84598459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1/75/c0033475_4afa8d86de1af.jpg');" /></div><span style="font-weight: bold;">이만큼 컸습니다.</span><br />
(출처 - 해군 홈페이지)<br />
</div><br/><br/>tag : <a href="/tag/대한민국해군" rel="tag">대한민국해군</a>,&nbsp;<a href="/tag/11월11일" rel="tag">11월11일</a>,&nbsp;<a href="/tag/해군창설기념일" rel="tag">해군창설기념일</a>,&nbsp;<a href="/tag/해방병단" rel="tag">해방병단</a>,&nbsp;<a href="/tag/필승" rel="tag">필승</a>			 ]]> 
		</description>
		<category>☆:아지트:★</category>
		<category>대한민국해군</category>
		<category>11월11일</category>
		<category>해군창설기념일</category>
		<category>해방병단</category>
		<category>필승</category>

		<comments>http://cheonji.egloos.com/5120012#comments</comments>
		<pubDate>Wed, 11 Nov 2009 10:11:28 GMT</pubDate>
		<dc:creator>천지화랑</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2009년 적 추계공세 대비 Cocked Pistol 발령 ]]> </title>
		<link>http://cheonji.egloos.com/5119198</link>
		<guid>http://cheonji.egloos.com/5119198</guid>
		<description>
			<![CDATA[ 
  <p>여기는</p><p>도덕대</p><p>&nbsp;</p><p>&nbsp;</p><p>발신 : 총사령부 대원수</p><p>수신 : 예하 전 대원</p><p>구분 : 일반</p><p>&nbsp;</p><p>제목 : 2009년 적 추계공세 대비 Cocked Pistol 발령<br />
</p><p>&nbsp;</p><p>1.&nbsp;금일 22시를 기하여 Cocked Pistol을 발령함.</p><p>&nbsp;</p>2. 현시각 이후 Cocked Pistol 해제 전까지 예하 전 병력은 적과 조우시 교전활동을 허가함.<p>&nbsp;</p><p>3. 현시각 이후 Cocked Pistol 해제 전까지 예하 전 병력은 상부의 지시가 없을 경우라도 자신의 위치에서 최후의 1인까지 적의 공세에 맞서 맡은 바 책임을 완수할 것을 당부함.<br />
</p><p><br />
</p><p>4. 동해안 지역 주둔 병력은&nbsp;경계, 순찰에 만전을 기하여&nbsp;대한민국 국군의 철통같은 해안경계태세가 커플제국군으로 인하여 흐트러지는 불상사가 없도록 적극 협조할 것.</p><p>&nbsp;</p><p>5. 빼빼로는 과다한 당분 섭취로 몸을 둔하게 할 뿐이므로 예하 전 대원은 해군창설기념일, 제1차세계대전 종전기념일, 농민의날, 섬유의날, 가래떡데이 등 뜻깊은 날을 우선적으로 기릴 수 있도록 할 것.</p><p>&nbsp;</p><p>&nbsp;</p><p>끝.</p><!-- -->					<!-- end clix_content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악, 다가오지마, 제발!!!!!!!!!!!!!!!!!!!!!!!!!!!!!!!!!<br />
<br/><br/>tag : <a href="/tag/11월11일" rel="tag">11월11일</a>,&nbsp;<a href="/tag/해군창설기념일" rel="tag">해군창설기념일</a>,&nbsp;<a href="/tag/제1차세계대전종전기념일" rel="tag">제1차세계대전종전기념일</a>,&nbsp;<a href="/tag/농민의날" rel="tag">농민의날</a>,&nbsp;<a href="/tag/가래떡데이" rel="tag">가래떡데이</a>,&nbsp;<a href="/tag/솔로부대" rel="tag">솔로부대</a>,&nbsp;<a href="/tag/대원수" rel="tag">대원수</a>			 ]]> 
		</description>
		<category>☆:아지트:★</category>
		<category>11월11일</category>
		<category>해군창설기념일</category>
		<category>제1차세계대전종전기념일</category>
		<category>농민의날</category>
		<category>가래떡데이</category>
		<category>솔로부대</category>
		<category>대원수</category>

		<comments>http://cheonji.egloos.com/5119198#comments</comments>
		<pubDate>Tue, 10 Nov 2009 13:15:07 GMT</pubDate>
		<dc:creator>천지화랑</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3차 서해해전, 연합의 역습+ ]]> </title>
		<link>http://cheonji.egloos.com/5118926</link>
		<guid>http://cheonji.egloos.com/5118926</guid>
		<description>
			<![CDATA[ 
  <span style="font-weight: bold;">1.</span><br />
역시 연합이다. 그래도 속도에선 연합밖에 없나 싶더니만 바로 병크 작렬.<br />
<br />
<a href="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11/10/0200000000AKR20091110115600043.HTML?audio=Y">남북 서해서 교전..남측 사상자 없어(종합) </a>by 연합뉴스/2009-11-10 13:18<br />
<br />
자, 이게 왜 문제냐 하면, 그 이전의 3보를 같이 보자.<br />
<br />
<a href="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11/10/0200000000AKR20091110111700043.HTML">남북 서해서 교전..남측 사상자 없어(3보)</a> by 연합뉴스/2009-11-10 12:22<br />
<br />
3보까지만 해도 교전의 양상은 이랬다.<br />
<br />
【경고교신-&gt;경고사격-&gt;응답 없자 격파사격】<br />
<br />
그리고 새 교전수칙이 드디어 빛을 발했다고 칭찬하는 분위기였다. 나도 그랬지만.<br />
<br />
근데 종합에서 나온 교전의 양상은 이렇다.<br />
<br />
【경고교신-&gt;경고사격-&gt;북한군 직접사격-&gt;아군 대응격파사격】<br />
<br />
<br />
뭐야, 결국 직접사격 당한 건 2002년이랑 똑같잖아? -_-;;<br />
<br />
<br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연합은 친절히 패키지 서비스로 우리를 감동시킨다.<br />
<br />
<a href="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11/10/0200000000AKR20091110140251043.HTML">&lt;또 서해교전..과거 교전과 다른 점은&gt;(종합) by 연합뉴스/2009-</a>11-10 15:49<br />
<br />
<a href="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11/10/0200000000AKR20091110149800043.HTML">北경비정, 남측 함정에 50여발 발사-1</a> by 연합뉴스/2009-11-10 15:21<br />
<br />
이 인간들아. 어차피 맞을 거 다 맞고 - 그것도 2차연평이랑 똑같이 함교를 겨냥한 사격이었다 - 대응사격 해서 쳐바른거면 이게 그냥 타이밍과 운빨의 문제지 어딜 봐서 교전수칙 개정의 효과냐? -_-;; 애초에 직접사격 받으면 대응사격하는 건 기본 수칙인거고, 그건 2차연평때도 마찬가지였잖아. 개드립도 작작 쳐라.<br />
<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2.</span><br />
<a href="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11/10/0200000000AKR20091110154900014.HTML">北, 서해교전에 사죄.책임조치 요구(1보)</a> by 연합뉴스/2009-11-10 15:26<br />
<br />
마침 '남조선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언론'에서 3보를 내면서 '우리가 선ㅋ빵ㅋ 날려서 이겼심ㅋ'이라고 오보를 한 데다가 인터넷에서도 이거 보고 '우리가 선ㅋ빵ㅋ 날렸구나ㅋ'하며 들떴던 분위기였으니 이건 뭐 북조로써는 제대로 껀수 하나 잡은거다. 아놔 이거 -_-;;<br />
<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3.</span><br />
<a href="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11/10/0200000000AKR20091110142700043.HTML">&lt;北, 남측 함정에 왜 사격했나&gt; </a>by 연합뉴스/2009-11-10 15:05<br />
<br />
일단 북조에서 먼저 직접사격을 가한 것으로 밝혀졌으니 이제 의도가 문제다.<br />
<br />
하지만 언론에서 절대 밝힐 수 없는 사안도 있는 법이니 여기서 확실하게 공개해 주려 한다.<br />
<br />
<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0/75/c0033475_4af9112f91304.jpg" width="493" height="55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0/75/c0033475_4af9112f91304.jpg');" /></div><span style="font-weight: bold;">여자는 강하다</span><br />
</div><br />
그럼 학부생 꼬꼼화가 뭐 얼마나 대단한 분석을 할라고 -_-;; 분석은 신문 보삼.<br />
<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4.</span><br />
<span style="font-weight: bold;"><span style="font-weight: bold;"></span></span>일부에서 1차연평을 떠올리면서 PCC는 뭐 하고 북조 배가 도망가게 놔뒀냐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오히려 1차연평이야말로 몇날몇일 대치상황 계속되면서 주변에 PCC도 몰려오고, 말하자면 '언제든지 개발살 낼 준비'가 완료 된 상황이었다.<br />
<br />
2차연평이나 오늘 전투를 보면 북한군은 1차연평 때 개쪽 난 이유를 '시간 끌기'로 보고 기습선빵에 주력한 점이 뚜렷하게 보인다. 그렇다면 주변에 강력한 대형함정(그 쪽 입장에선) 없는 곳을 골라 얼쩡대는 게 뇌 달린 사람의 상식일 것이다.<br />
<br />
교전에 PCC가 참가했다는 이야기도 보이고 있는데 별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혹은 참가했더라도 2차연평때처럼 거의 전투 막바지에 참가했거나. 만일 PCC가 참가했는데도 북조 함정이 자력후퇴가 가능했다면 답은 셋 중 하나다.<br />
<br />
(1) 71포 고ㅋ자ㅋ<br />
(2) 함장이 진급에 관심 없거나 좌빨이다<br />
(3) 위에서 격침은 시키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왔다<br />
<br />
근데 왜 1, 2차 연평해전과 달리 이번엔 대체 무슨 배가 참가한건지 이야기도 안 나오냐? -_-;;<br />
<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5.</span><br />
지금 저 배 애들 몇 기일라나. 선수가 540기쯤 되려나.<br />
<br />
애고 짠한것들. 그래도 죽고 다친 놈들 없어서 다행이지.<br />
<br />
하지만 어리버리 이병 애 하나 중갑판 구조물에 정강이 찧는 중상을 입었다는 데 한 표.<br />
<br/><br/>tag : <a href="/tag/북조" rel="tag">북조</a>,&nbsp;<a href="/tag/북조선" rel="tag">북조선</a>,&nbsp;<a href="/tag/북한" rel="tag">북한</a>,&nbsp;<a href="/tag/북괴" rel="tag">북괴</a>,&nbsp;<a href="/tag/서해교전" rel="tag">서해교전</a>,&nbsp;<a href="/tag/연합뉴스" rel="tag">연합뉴스</a>,&nbsp;<a href="/tag/니들은아군이냐적이냐" rel="tag">니들은아군이냐적이냐</a>,&nbsp;<a href="/tag/이도경" rel="tag">이도경</a>			 ]]> 
		</description>
		<category>☆:걍 끄적끄적:★</category>
		<category>북조</category>
		<category>북조선</category>
		<category>북한</category>
		<category>북괴</category>
		<category>서해교전</category>
		<category>연합뉴스</category>
		<category>니들은아군이냐적이냐</category>
		<category>이도경</category>

		<comments>http://cheonji.egloos.com/5118926#comments</comments>
		<pubDate>Tue, 10 Nov 2009 06:59:51 GMT</pubDate>
		<dc:creator>천지화랑</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제3차 서해해전이라.... ]]> </title>
		<link>http://cheonji.egloos.com/5118785</link>
		<guid>http://cheonji.egloos.com/5118785</guid>
		<description>
			<![CDATA[ 
  <a href="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11/10/0200000000AKR20091110111700043.HTML">남북 서해서 교전..남측 사상자 없어(3보)</a> - by 연합뉴스/2009-11-10 12:22<br />
<br />
<br />
일단은 뭐 그냥 서해교전 정도로 부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지만 이미 제2차연평해전을 서해교전이라 불렀던 전례가 있으니 그냥 뭉뚱그려 '제3차 서해해전'이라 부르기로 하자.<br />
<br />
<br />
<br />
1.<br />
우려하던 게 터졌다. 아니 넘어온 애들 쳐바르는 건 별 문제가 아닌데 벌써부터 '보수정권이라 피해 없이 이겼다'는 애들 뭐냐? '좌빨 놈현때 바꾼 교전수칙'으로 싸워 이겼다는 건 알고 있냐?<br />
<br />
2.<br />
북조가 갑자기 왜 내려왔냐고 물음표 때리는 사람들이 꽤 보이는데, 사실 2차연평 이후로도 툭하면 내려오던 애들이다. 전에 한 번은 뉴스 뜬 적도 있고. 다만 쏘기 전에 돌아갔으니 지금까진 별 문제 없었던 거지. 그러나 오늘은 너무 오래 얼쩡거렸다 이놈쉬키들.<br />
<br />
3.<br />
이제 빼빼로데이따위 벌호우타고 내일 해군창설기념일이나 짠하게 기념해주면 원이 없겠구만.<br />
<br />
4.<br />
포상휴가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실 참수리 타면 포상휴가란 거 별 의미가 없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회고록에서 다룰 예쩡.<br />
<br />
5.<br />
일단 내려온 거 깨부순 건 별 문제가 아니다. 교전수칙 개정한 거 공개도 할 만큼 했고, 그동안 충분히 자비심을 가지고 상대해 줬으니.<br />
<br />
문제는 이 다음. 북조의 입장에서는 또 건수 하나 잡았다. 지난 1, 2차 서해해전때도 그랬다고 하지만, 피흘리며 들어온 군인들을 보여주면서 남조선 전쟁광들의 호전성과 야만성이 무참히 드러난 사건이라며, 혹은 선제공격을 당하고도 꿋꿋이 배를 지켜낸 자랑스러운 공화국 군인들이라며 선군사상 선전에 열 올릴 것이 뻔한 노릇이다. 덧붙여서 멀쩡한 한국 배 한 척은 뇌내격침되고 멀쩡히 남은 군생활 세고 있는 수병들은 뇌내수장당하지 않으면 다행이지.<br />
<br />
<br />
<br />
해군 입장에서야 미약하게나마 2차연평의 빚을 갚긴 했지만, 이젠 과연 북조의 '의도'에 어떻게 하면 말려들지 않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생각해봐야 할 텐데, 현실은 시궁창이다.<br />
<br/><br/>tag : <a href="/tag/북조" rel="tag">북조</a>,&nbsp;<a href="/tag/북조선" rel="tag">북조선</a>,&nbsp;<a href="/tag/북한" rel="tag">북한</a>,&nbsp;<a href="/tag/북괴" rel="tag">북괴</a>,&nbsp;<a href="/tag/서해교전" rel="tag">서해교전</a>,&nbsp;<a href="/tag/현시창" rel="tag">현시창</a>			 ]]> 
		</description>
		<category>☆:걍 끄적끄적:★</category>
		<category>북조</category>
		<category>북조선</category>
		<category>북한</category>
		<category>북괴</category>
		<category>서해교전</category>
		<category>현시창</category>

		<comments>http://cheonji.egloos.com/5118785#comments</comments>
		<pubDate>Tue, 10 Nov 2009 03:54:34 GMT</pubDate>
		<dc:creator>천지화랑</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너에게 건네는 코코아(가제) - 망상 ]]> </title>
		<link>http://cheonji.egloos.com/5114819</link>
		<guid>http://cheonji.egloos.com/5114819</guid>
		<description>
			<![CDATA[ 
  그냥 막장의 뻘망상.<br />
<br />
<br />
<br />
<br />
<br />
<br />
'나'는 어느 날 무심코 헌혈차에 올라탔다가, 내 혈액형이 A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버지는 B형, 어머니는 O형, 누나도 O형인 집안에서 혼자만 A형이라는 기가 막힌 상황.<br />
<br />
잠시동안 집안을 휩쓴 평지풍파(....). 그리고 가족들은 '나'의 출생일을 향해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한다. 그렇게 다가온 진실은, 17년 전 자신이 다른 누군가와 '뒤바뀌었다'는 것.<br />
<br />
끈질긴 싸움 끝에 찾아낸 '또 다른 나'. 그런데, 난 분명히 남자애고, 그 날 난 다른 남자애와 바뀌었을 텐데....<br />
<br />
<br />
어째서, 넌 여자애야?<br />
<br />
<br />
<br />
<br />
라며 시작하는, 개연성 제로의 캐막장 TS-Boy meets Girl. -_-;;<br />
<br />
<br />
<br />
<br />
<br />
<br />
실제 집필은 내가 솔로부대 탈영한 다음에나 가능할 듯.<br />
<br/><br/>tag : <a href="/tag/소설" rel="tag">소설</a>,&nbsp;<a href="/tag/망상" rel="tag">망상</a>,&nbsp;<a href="/tag/너에게건네는코코아" rel="tag">너에게건네는코코아</a>,&nbsp;<a href="/tag/TS물" rel="tag">TS물</a>,&nbsp;<a href="/tag/Boy_meets_Girl" rel="tag">Boy_meets_Girl</a>			 ]]> 
		</description>
		<category>♧:기타 소설(설정&amp;자료):♣</category>
		<category>소설</category>
		<category>망상</category>
		<category>너에게건네는코코아</category>
		<category>TS물</category>
		<category>Boy_meets_Girl</category>

		<comments>http://cheonji.egloos.com/5114819#comments</comments>
		<pubDate>Thu, 05 Nov 2009 13:07:49 GMT</pubDate>
		<dc:creator>천지화랑</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북한 로동자의 하루'가 자폭일까? ]]> </title>
		<link>http://cheonji.egloos.com/5113542</link>
		<guid>http://cheonji.egloos.com/5113542</guid>
		<description>
			<![CDATA[ 
  <a href="http://physics.egloos.com/2464057" title="">북한 인민의 하루(North Korea A Day In The Life, 2004)</a> &lt;= Leonidas님 블로그에서 트랙백<br />
<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4/75/c0033475_4af0da7bac985.jpg" width="381" height="54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4/75/c0033475_4af0da7bac985.jpg');" /></div><span style="font-weight: bold; color: rgb(255, 0, 0);">무슨 48분짜리가 DVD냐!</span><br style="font-weight: bold;"></div><br />
<br />
<br />
<br />
<a target="_blank" href="http://blog.naver.com/wjswjdfkr/40072871932">북한 로동자의 하루 - 1</a><br />
<a target="_blank" href="http://blog.naver.com/wjswjdfkr/40072872001">북한 로동자의 하루 - 2</a><br />
<a target="_blank" href="http://blog.naver.com/wjswjdfkr/40072872056">북한 로동자의 하루 - 3</a><br />
<a target="_blank" href="http://blog.naver.com/wjswjdfkr/40072872132">북한 로동자의 하루 - 4</a><br />
<a target="_blank" href="http://blog.naver.com/wjswjdfkr/40072872185">북한 로동자의 하루 - 5</a><br />
<a target="_blank" href="http://blog.naver.com/wjswjdfkr/40072872238">북한 로동자의 하루 - 6</a><br />
<a target="_blank" href="http://blog.naver.com/wjswjdfkr/40072872290">북한 로동자의 하루 - 7</a>(완)<br />
<br />
<br />
<br />
<br />
<a href="http://sonnet.egloos.com/popular/4266509" target="_new" title="북한 기근과 국제 사회의 대응">								</a>																<br /><br />레오니다스님께서 쓰신 시작글의 댓글들을 보면 대부분 '북조선 자ㅋ폭ㅋ'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가리에 정신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딴 걸 체제선전물이랍시고 내보낼 수 있냐는 것이다. 나도 처음엔 이것들이 아직 임수경과 리인모와 연대사태의 교훈을 제대로 못 깨달은건가 싶기도 했고.<br />
<br />
만일 지금이 1980년대, 아직 남북간에 체제경쟁이 지속되고(지금도 체제경쟁이라면 체제경쟁이랄 수는 있지만 애초에 경쟁이 안되니 지속이라고는 하지 않겠다) 남한이나 북한이나 똑같이 반민주적 통치가 행해지는 가운데 남한쪽에서 낚일 만한 사람들 낚아와서체제선전에 재활용하는 시절이라면 이 영화는 충분히 북조선의 자ㅋ폭ㅋ이다. 선택받은 도시 평양마저 전기 끊기고 플러그 제대로 달린 카세트가 없는 놈의 나라를 대갈빡에 총 쳐맞지 않고서야 누가 좋다고 올라갈까.<br />
<br />
근데 저 영화 만든 건 2004년이다. 더 이상 체제경쟁 따위는 성립되지도 않고, 남한에서 월북해봐야 내가 왜 이딴동네 올라왔나 하고 투덜대며 골칫거리만 되지(1980~90년대에 이런 경우 많았다고 한다. 강철서신의 김영환씨는 평양 갔다 오더니 뉴라이트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 좋을 거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 북조선이 상호 선전비방방송 중단하자는 우리 제의에 옳다구나 하고 합의한 게 뭐 다른 이유가 아니란 말이다. 당장 금강산 개성열리고 나서 몇 번이나 월북 시도가 있었는데도 북쪽에선 다 남쪽으로 돌려 보내지 않았는가.<br />
<br />
이게 왜 중요하냐 하면, 흔히 말하는 '체제선전'의 개념을 좀 달리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어서 말이다. 그리고 이 개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저 영화의 촬영을 승인한 것이 북조선의 자폭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br />
<br />
<br />
일단 내부 선전용으로는 정말 더할 나위없이 좋은 영상이다.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는 '당에서 부여한 과업을 충실히 수행하면서'(어찌되었거나 지방보다는) 풍족한 의식주생활을 누린다. 며느리는 해방전쟁에서 가족을 잃은 시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미제승냥이들의 잔학함에 치를 떨고 딸에게도 승냥이들 때려잡자는 노래를 가르치며 유치원에 보낸다. 아이는 유치원에서 경애하는 령도자 동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배우고, 그림에는 미제 전투기를 때려잡는 공화국 전투기를 그린다. 나름 외국물 좀 먹었을 평양외국어대학교(아마도) 남학생들마저도 '군대에서 수류탄 터져 팔이 날아간' 상이군인 처녀와 결혼할 수 없냐고 물어본다.<br />
<br />
물론 '민망한' 부분도 있다. 중간에 공장 전기는 나가고 플러그가 없어 전선 꺼내서 직접 콘센트에 꽂아야 한다. 근데 이건 한마디로 설명 가능하다. '미제의 책동'. 심지어는 다니엘 고든 감독의 '푸른 눈의 평양시민'에 등장하는 천조국인 드레스녹도 똑같이 말한다. 이건 미제의 봉쇄 때문이심. 굿굿 베리굿. 그야말로 모범중의 모범 아닌가.<br />
<br />
그런데 영상을 본 외부인들 - 특히 남한 사람들 - 은 뭐 저런 개또라이 나라가 다 있냐며 혀를 내두른다. 혀를 내두르는 요소는 위에서 북조선이 내부에 선전하고자 하는 요소 '전부'다.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건 북조선의 자폭이라고 말한다.<br />
<br />
<br />
하나만 생각해보자.<br />
<br />
북조선이 그걸 모를까?<br />
<br />
네덜란드인 감독에게 촬영 승인해줬을 그 순간부터, 외부에서 이 영화 보고 자신들의 체제와 비교하리라는 것 쯤은 생각했을 것이다. 아무리 북조선이 개또라이 집단이라 쳐도 당 선전선동 분야는 영화광 김정일의 본진이나 마찬가지다. 아마도 로동당의 최고 엘리트들이 모여 전 세계 수천편의 영화를 보고 분석할 것이다.<br />
<br />
<br />
북조선이 외부에 '우리나라 살기 좋음ㅋ'라고 말해야 하는 이유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제와서 그렇게 이야기한다고 남한에서 북조선으로 넘어가진 않을테니.<br />
<br />
외려 북조선은 매년 막대한 양의 식량과 연료를 외부에서 공급받고 있다. 여기가 포인트 아닐까? 2004년 당시는 아직 노무현 정권이 김대중 정권의 햇볕정책을 계승해 평화번영정책을 추진하던 시기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남한에서는 지원이 결국 북한의 개방으로 이어지리라는 기대가 있었다. 실제로 금강산도 열었고 개성도 열었다.<br />
<br />
여기서 북조선 입장에서는 뭔가 확고한 한 마디를 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그것도 북조선의 심장부인 '평양'에서 직접.<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4/75/c0033475_4af0e4c8eb336.jpg" width="500" height="333.33333333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4/75/c0033475_4af0e4c8eb336.jpg');" /></div><br />
<div style="text-align: center; font-weight: bold; color: rgb(255, 0, 0);">니들이 뭔 개수작 부려도 우린 이렇게 우리식으로 나아갈거임.<br />
</div><br />
<br />
꽤 길게 주절거렸지만, 내가 생각하는 건 딱 이거다.(짤은 소넷님 포스팅 <a href="http://sonnet.egloos.com/popular/4266509" target="_new" title="북한 기근과 국제 사회의 대응">북한 기근과 국제 사회의 대응</a>에서)<br />
<br />
<br />
하지만 대외적으로 이미지 나빠지고 지원반대 여론까지 조성되는 건 뭐 어쩔거냐고 되물을 수 있다. 기껏 석유 퍼줬더니 봉쇄 때문에 우린 이모냥 이꼴이라고 떠드는 건 누구 뒷대갈통 후려쳐서 갯벌에 박는 짓거린가 말이다.<br />
<br />
근데, 그게 북조선 입장에서 정말 문제가 될까?<br />
<br />
사실 이게 정말 문제라고 하면 - 즉 북조선이 어떻게든 원조 주는 외국 심기 거스르지 않으려 노심초사한다고 하면, 지금 탈북자들이 전하는 대로 남한이나 미국이 주는 쌀과 밀가루를 가지고 '이거슨 우리 공화국의 강성함에 적들이 조공바치는거심ㅋ' 거리며 공갈쳐서도 안 되고, 혹 내부 결속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런 선전을 한다 쳐도 탈북자들이 그런 증언 하지 않게 공작이라도 해야 할 일이다. 왜, 지만냥박사라든가 하는 말 들어보면 남한에 종북좌빨이나 고정간첩 많지 않은가. 하지만 북조선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대놓고 공갈을 치고, 그런 소리가 밖에 나가든 말든 상관하지 않는다.<br />
<br />
뭐 자본주의 국가인 남한에서도 한 때 한 집 걸러 하나만 낳자는 몰상식한(!) 인구구호까지 등장했었지만, 사회주의 국가에서 과연 인민, 그러니까 로동자, 농민이 많은 게 '국력'일까? 많이 있어봐야 일은 안하고 배급만 타먹으려 잔머리만 굴리며, 좀 머리 굵어지고 바깥 상황 좀 접하면 딴 생각 먹는 '짐덩어리'는 아닐까?(실제로 이런 사정때문에 남침은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많다) 어차피 도로도 통신도 허접하고 제대로 통제도 못 할 지방 인민을 굳이 국제사회에 구걸해가며 원조 받아 먹여 살릴 필요성을 북조선 정권이 느낄까?<br />
<br />
만일 원조가 계속 들어온다면 북조선 입장에서는 이 역시 체제선전의 도구로 이용하면(공화국의 강대함에 미제가 조공을 보냈심 ㅋ)되는 것이고, 끊기면 그 역시 체제선전의 도구로 이용하면(미제 개쉑들 쳐부수기 전에는 답이 없ㅋ음ㅋ) 그만인거다.<br />
<br />
<br />
북조선으로써는 이 영화 만들어서 내부 결속은 다지고 외부에는 할 말 했으며 그 결과가 어찌되었든 별로 손해볼 건 없으니, 자폭이라는 감상은 좀 무리하지 않은가 싶다.<br />
<br />
<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PS</span><br />
<br />
그렇다고 이런 내 감상이 또 김대중 노무현의 대북정책을 까는 용도가 되는 건 원하지 않는다. 그렇게 따지면 지금 정권 초기의 비핵개방3000이야말로 병신짓중의 상병신짓인거고(건들지 말라는 인간들한테 대놓고 "이거 해주면 이거 줄게"라니, 영영 말 안하고 싶어서 작정했나 -_-;;), 현실정치의 측면에서 미국과 한국이 아무리 동맹이라고는 해도 엄연히 다른 나라인 만큼 언제까지나 똑같은 목표를 추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물론 그 실험의 성과가 긍정적이었다고 잘라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말이다.<br/><br/>tag : <a href="/tag/북한" rel="tag">북한</a>,&nbsp;<a href="/tag/북조" rel="tag">북조</a>,&nbsp;<a href="/tag/북조선" rel="tag">북조선</a>,&nbsp;<a href="/tag/북한노동자의하루" rel="tag">북한노동자의하루</a>			 ]]> 
		</description>
		<category>☆:잡다한 감상문:★</category>
		<category>북한</category>
		<category>북조</category>
		<category>북조선</category>
		<category>북한노동자의하루</category>

		<comments>http://cheonji.egloos.com/5113542#comments</comments>
		<pubDate>Wed, 04 Nov 2009 02:29:41 GMT</pubDate>
		<dc:creator>천지화랑</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아버지께 노트북을 빌려드렸습니다. ]]> </title>
		<link>http://cheonji.egloos.com/5109266</link>
		<guid>http://cheonji.egloos.com/5109266</guid>
		<description>
			<![CDATA[ 
  아버지께서 어디 연수를 가시는데 노트북이 필요하시댑니다.<br />
<br />
제가 노트북을 가지고 있으면 부친께서도 득을 보실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 흔쾌히 빌려드렸습니다.<br />
<br />
그런데 어제 노트북을 부친께 빌려드리고 책만 챙겨서 학교 오는 도중에 생각난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30/75/c0033475_4aea42074d411.jpg" width="500" height="281.11273792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30/75/c0033475_4aea42074d411.jpg');" /></div><span style="font-weight: bold; color: rgb(255, 0, 0);">아버지께서_빌려가신_노트북_바탕화면.jpg</span><br style="color: rgb(255, 0, 0);"></div><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좀 더 임팩트 큰 걸로 깔아놓을걸 그랬나요? -_-;;<br />
<br/><br/>tag : <a href="/tag/아버지" rel="tag">아버지</a>,&nbsp;<a href="/tag/노트북" rel="tag">노트북</a>,&nbsp;<a href="/tag/바탕화면" rel="tag">바탕화면</a>,&nbsp;<a href="/tag/토모요" rel="tag">토모요</a>,&nbsp;<a href="/tag/좀더임팩트큰걸로할걸그랬나" rel="tag">좀더임팩트큰걸로할걸그랬나</a>,&nbsp;<a href="/tag/OTL" rel="tag">OTL</a>,&nbsp;<a href="/tag/으헝헝" rel="tag">으헝헝</a>,&nbsp;<a href="/tag/유키네월페구합니다" rel="tag">유키네월페구합니다</a>,&nbsp;<a href="/tag/우이월페도구합니다" rel="tag">우이월페도구합니다</a>			 ]]> 
		</description>
		<category>아버지</category>
		<category>노트북</category>
		<category>바탕화면</category>
		<category>토모요</category>
		<category>좀더임팩트큰걸로할걸그랬나</category>
		<category>OTL</category>
		<category>으헝헝</category>
		<category>유키네월페구합니다</category>
		<category>우이월페도구합니다</category>

		<comments>http://cheonji.egloos.com/5109266#comments</comments>
		<pubDate>Fri, 30 Oct 2009 01:33:16 GMT</pubDate>
		<dc:creator>천지화랑</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20XX년 X월 X일, 마지막 혁명력사 수업 ]]> </title>
		<link>http://cheonji.egloos.com/5107152</link>
		<guid>http://cheonji.egloos.com/5107152</guid>
		<description>
			<![CDATA[ 
  <a style="color: rgb(0, 0, 0);" href="http://hiddenface.egloos.com/1719727" title="">마지막 수업, 1945년 8월 16일</a> &lt;= 나야스 님 블로그<br style="color: rgb(0, 0, 0);"><br style="color: rgb(0, 0, 0);"><br style="color: rgb(0, 0, 0);"><br style="color: rgb(0, 0, 0);"><span style="color: rgb(0, 0, 0);">자아,</span><br style="color: rgb(0, 0, 0);"><br style="color: rgb(0, 0, 0);"><span style="color: rgb(0, 0, 0);">엄청난 후폭풍을 감수하고 써 봅니다.</span><br style="color: rgb(0, 0, 0);"><br style="color: rgb(0, 0, 0);"><br />
<br />
<br style="color: rgb(0, 0, 0);">=====================================================================================================================<br style="color: rgb(0, 0, 0);"><br style="color: rgb(0, 0, 0);"><span style="color: rgb(0, 0, 0);"></span>그 날 아침, 나는 학교에 가는 시간이 너무 늦었다. 게다가 김영직 교원 동지께서는 그 전날 경애하는 김정일 동지의 1982년 론문 '주체사상에 대하여'에 대해 질문하겠다고 하셨는데, 동무들과 노느라 전혀 공부를 하지 않아 자아비판을 당할까 봐 몹시 두려웠다.<br />
<br />
차라리 수업을 빼먹고 장마당을 쏘다니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도 맑고 화창한 날씨였다. 다락밭에는 강냉이가 우거지고 목공기업소 뒤쪽의 틀판에서는 남조선 국방군 병사들이 발 맞추어 걷는 군홧발 소리가 들려왔다. 혁명력사를 공부하는 것보다 들판쪽이 훨씬 재미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김영직 교원 동지의 무서운 얼굴이 떠올라 나는 급히 학교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br />
<br />
학교로 가는 길에는 리당 사무소가 있었는데, 그 곳 게시판 앞에 사람들이 모여 웅성거리고 있었다. 지난 2년동안 게시판 앞에 사람들이 모여있으면 꼭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오곤 했다. 패전이라든가 당원 자수 권고, 남조선군사령부의 명령 등 나쁜 소식만 그곳에 붙어있었으니까.<br />
<br />
나는 뛰어가면서 생각했다. '또 무슨 일일까?' 그러고는 광장을 가로질러 뛰는데, 게시판을 보고 있던 선반제작기업소일꾼 박수태 동지가 나에게 소리쳤다. "야, 뛸 것 없다. 학교는 지금 가도 늦지 않았어." 나는 속으로 농담하지 마시라고 중얼거리고는 학교로 헐레벌떡 뛰어들어갔다.<br />
<br />
그런데 오늘은 이상한 날이었다. 여느때 같으면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는 동무들이 재잘거리는 소리, 책상을 쿵쾅거리며 옮기는 소리, 조용히 하라고 소리치는 교원 동지의 소리등이 교실 밖에까지 들리곤 했는데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 마치 태양절 아침처럼 고요했다. 동무들이 떠드는 틈을 타 슬그머니 자리로 들어가려던 내 생각이 빗나갔다.<br />
<br />
창문 너머로 이제 제자리에 앉아있는 친구들과 커다란 자막대기를 옆구리에 끼고 말없이 책상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김영직 교원 동지가 보였다. 이렇게 쥐 죽은 듯 고요한 교실로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되다니! 나는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 부끄럽고 두려웠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은 여느날과 전혀 달랐다.<br />
<br />
김영직 교원 동지는 슬픈 눈으로 나를 바라보더니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영지 동무, 괜찮소. 날래 자리로 가 앉으시오. 지금 막 수업을 시작하려는 참이었소." 나는 얼른 자리로 가서 앉았다. 부끄러움이 조금 가라앉자 주위를 둘러보았다. 교원 동지는 군당서기가 오는 날이나 졸업식 때만 입는 멋진 옷에 번쩍거리는 새 김일성배지와 젊어서 받으신 1등로력훈장을 달고 계셨다. 교실 안에는 다른 때와 달리 엄숙하고 침착한 분위기가 감돌았다.<br />
<br />
더욱 놀라운 것은 교실 뒤쪽 의자에 마을 인민들이 조용히 앉아 있는 것이었다. 모자를 손에 쥔 오절 영감님, 전 리당 서기, 우편국 일꾼 아저씨, 그리고 여러 어른들. 모두 조용히 앉아 있었지만 어딘가 슬픈 표정이었다.<br />
<br />
오절 영감님은 낡은 김정일 혁명력사 책을 무릎위에 올려놓고 큼지막한 안경을 쓰고는 들여다보고 있었다. 내가 이러한 모습에 놀라고 있는 사이 김영직 교원 동지께서는 교단 위에 올라가 부드럽고 엄숙한 소리로 말씀하셨다.<br />
<br />
"여러분, 오늘은 마지막 혁명력사 수업시간입네다.<br />
서울에서 명령이 내려왔는데, 북조선 학교에서는 <span style="text-decoration: line-through;">남조선 도덕과 륜리 교과서</span> 영어와 수학 과목만을 가르치라는 것입네다.<br />
래일 영어와 수학 과목을 가르칠 새 교원이 옵니다. 그러니까 오늘은 여러분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마지막 혁명력사 수업인 것입네다."<br />
<br />
나는 교원 동지의 말씀에 깜짝 놀랐다. 지독한 남조선 괴뢰놈들 같으니! 리당 사무소 게시판에 붙은 거이 바로 이것이였구나.<br />
<br />
나의 마지막 혁명력사 수업! 그런데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아직 어버이 수령동지의 탄신을 기원으로 하는 주체연호도 서기연호와 마음대로 바꿔 쓸 줄도 모르지 않는가!<br />
<br />
그런데 이제 혁명력사를 배울 수 없다니.... 지금 생각해 보니 고사리를 캐여오겠다고 수업을 빼먹은 것이나, 강가에서 얼음지치기를 하며 보낸 시간이 너무나 후회스러웠다. 바로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지겹고 재미없던 교과서와 김일성 동지 전집, 김정일 동지 선집, 당의 유일사상체계 확립의 10대 원칙 등이 이제는 헤어지기 아쉬운 친한 친구처럼 느껴졌다.<br />
<br />
김영직 교원 동지도 그렇다. 보통 때에는 적대계층의 새끼라고 자막대기로 아프게 때리시고 무서운 얼굴로 자아비판을 시키시던 동지셨는데, 이제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자 너무나 서글퍼졌다.<br />
<br />
가여운 교원 동지! 김영직 교원 동지께서는 인민복을 입으시고 마지막 혁명력사 수업에 경의를 표하고 계신 것이다.<br />
<br />
오절 영감님은 몇십 년 동안 혁명력사를 익히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운 듯했다. 마을 인민들도 이제 혁명력사를 익히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운 듯했다. 마을 인민들도 이제 혁명력사를 배울 수 없다는 생각에 교실 뒤에 와서 수업을 듣고 있는 것이였다. 그것은 마을 인민들이 지금까지 학교에 자주 찾아오지 않은 것을 뉘우치는 의미이기도 했다.<br />
<br />
또 40년 동안이나 혁명력사를 가르친 교원 동지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마침내 사라져버릴 조국에 투철한 혁명정신을 바치는 것이기도 했다. 이런 생각에 잠겨 있는데 갑자기 교원 동지께서 내 이름을 부르셨다. 내가 암송할 차례가 된 것이다. 이 어려운 주체사상의 사회력사원리를 하나도 틀리지 않고 외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나는 시작부터 기억이 안 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채 몸을 비비 꼬고 있었다. 부끄러움과 안타까운 심정에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br />
<br />
앞에서 김영직 교원 동지의 말씀이 들려왔다.<br />
<br />
"영지 동무, 동무를 비판하는게 아니오. 동무는 이것으로 충분히 비판이 되였소. 동무뿐만 아니라 우리도 날마다 이렇게 생각했소. '시간은 충분해. 래일이 있는데, 뭐. 래일 공부하지.' 그 결과가 이것이오. 교육을 다음날로 미룬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잘못이었소. 남조선 괴뢰도당들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오. '위대하다는 주체사상의 근본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무슨 혁명의 북조선 인민이라고 우겨대느냐.'<br />
영지 동무, 그러니까 동무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오. 우리 모두 책임이 있는 것이오. 부모님들도 되도록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장마당이나 중국에 아이들을 내보냈소. 나조차도 공부를 시키는 대신 텃밭의 김매기 전투를 시킨 적이 있었소. 내가 피곤할 때면 동무들에게 자습을 시킨 적도 있었소. 오늘의 결과가 있기까지는 어른들의 잘못이 더 크오."<br />
<br />
잠깐의 침묵이 흐른 후, 김영직 교원 동지께서는 주체사상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셨다.<br />
<br />
주체사상은 세계에서 인민대중이 력사적 주도세력으로 되는 시대의 새로운 력할과 가치를 가장 잘 제시한 탁월하고 과학적인 사상이라고 말씀하셨다.<br />
<br />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주체사상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br />
<br />
왜냐하면 어떤 민족이 다른 제국주의 침략자의 식민지가 되여 노예가 된다 해도 자신들의 주체성을 확실히 사수하고 있으면 그 식민지 상태에서 벗어나 새로이 혁명과업을 완수할 수 있다고....<br />
<br />
그런 다음 교원 동지는 김정일 장군님의 론문 '주체사상에 대하여'를 읽기 시작하셨다. 나는 떠듬떠듬 따라 읽기도 하고, 머릿속에 교원 동지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새겨 보기도 했다. 내가 이토록 잘 료해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교원 동지의 말씀 하나하나가 아주 쉽게 료해되였다. 교원 동지의 목소리는 높았고, 조금이라도 더 쉽게, 더 많이 가르치고 싶은 듯이 렬성적으로 들렸다. 교원 동지는 떠나시기 전에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모든 지식과 가슴속에 있는 모든 혁명정신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싶어하시는 것 같았다.<br />
<br />
혁명력사 시간이 끝나고 자습 시간이 되였다. 김영직 교원 동지께서는 모두에게 나누어 줄 새 베껴쓰기본을 보여주셨다. 거기에는 천하 명필인 김정일 장군님의 서체로 '주체, 선군, 주체, 선군'이라고 쓰여 있었다. 교원 동지는 그것을 교탁 위에 가로로 세워 교실 안의 모든 사람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했다. 그 글자들은 마치 인민공화국기가 휘날리는 것처럼 보였다. 모두 얼마나 렬심이였는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들리는 것이라고는 종이 위를 사각사각 스치는 원주필 소리뿐이였다.<br />
<br />
창문으로 갑자기 풍뎅이 한 마리가 날아 들어왔지만 아무도 그 쪽을 쳐다보지 않았다. 1학년 학생들조차도 정성껏 김정일 장군과 같이 흘려쓰는 연습을 했다. 마치 그 글씨도 혁명과업의 일부인 것처럼 신중하게 말이다.<br />
<br />
학교 지붕에 비둘기 몇 마리가 내려앉아 구구구 울었다. 나는 그 소리를 들으며 생각했다. '래일부터는 저 비둘기들도 남조선 자본주의 노예들의 사상으로 미제의 괴뢰가 되어 주체성 없이 울어야만 하는걸까?' 이따금씩 교원 동지를 쳐다보면, 교단 위에서 주변의 사물들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계셨다. 마치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눈 속에 담아 가려는 듯 보였다. 교원 동지는 지난 40년동안 여전했으니까. 다만 걸상과 책상이 오래되어 반들반들해졌고, 운동장의 나무는 더욱 울창하게 자랐고, 교원 동지께서 손수 가꾼 김일성화와 김정일화는 더욱 만발해진 것만이 세월의 흐름을 말해 줄 뿐이였다.<br />
<br />
이 모든 것과 이별해야 한다는 것은 교원 동지에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일까.<br />
<br />
교원 동지의 녀동생이 2층에서 짐을 챙기기 위해 왔다 갔다 하는 발소리가 들렸다. 이들은 래일이면 이 마을을 떠난다. 그리고 언제 돌아올 지 기약할 수 없다.<br />
<br />
교원 동지는 끝까지 침착하게 수업을 이끌어 나가셨다. 자습시간 다음은 조선력사 시간이였다. 조선력사 시간이 끝난 후, 저학년 학생들은 목소리를 맞추어 일제히 김일성 동지의 노래와 김정일 동지의 노래 합창 연습을 했다. 교실 뒤쪽에 있던 오절 영감님도 안경을 끼고 두 손으로 책을 들고 저학년 동무들과 함께 더듬더듬 불러 내려갔다.<br />
<br />
영감님의 목소리는 너무나 감동한 나머지 떨리고 있었다. 그 소리를 들으니 어쩐지 우습기도 하고 슬프기도 해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몰랐다. 나는 이 모든 광경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br />
<br />
그 때 칠골교회의 종소리가 정오를 알렸다. 그와 동시에 남조선 국방군 부대에서 흘러나오는 '오전일과 끝' 방송 소리가 창문 밖에서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br />
<br />
김영직 교원 동지는 굳은 얼굴로 교단에 올라서셨다. 내 눈에 교원 동지는 칠판을 다 가리고 서있는 커다란 나무처럼 보였다.<br />
<br />
교원 동지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러분, 나는...." 하지만 무엇인가 목에 걸린 듯 말을 잊지 못하였다. 거기까지만 말씀하시고는 칠판을 향해 돌아서셨다.<br />
<br />
교원 동지는 분필을 하나 집어 들고 길게 팔을 뻗어 될 수 있는 한 큰 글씨로 이렇게 쓰셨다.<br />
<br />
'주체조선 만세!'<br />
<br />
교원 동지는 그대로 칠판에 얼굴을 기대셨다. 그러고는 우리 쪽은 보지도 못하고 손짓하셨다.<br />
<br />
"이제 수업은 끝났소. 다들 돌아가기요."<br />
<br />
=====================================================================================================================<br />
<br />
<br />
<br />
깊게 생각하면 지는겁니다. 어? 누가 이 시간에 문을....<br style="color: rgb(0, 0, 0);"><br/><br/>tag : <a href="/tag/마지막수업" rel="tag">마지막수업</a>,&nbsp;<a href="/tag/북한" rel="tag">북한</a>,&nbsp;<a href="/tag/북조" rel="tag">북조</a>,&nbsp;<a href="/tag/북조선" rel="tag">북조선</a>,&nbsp;<a href="/tag/북괴" rel="tag">북괴</a>,&nbsp;<a href="/tag/패러디" rel="tag">패러디</a>,&nbsp;<a href="/tag/깊게생각하면지는거임" rel="tag">깊게생각하면지는거임</a>,&nbsp;<a href="/tag/국정원도할일없진않을듯" rel="tag">국정원도할일없진않을듯</a>,&nbsp;<a href="/tag/어라누가이시간에문을" rel="tag">어라누가이시간에문을</a>			 ]]> 
		</description>
		<category>마지막수업</category>
		<category>북한</category>
		<category>북조</category>
		<category>북조선</category>
		<category>북괴</category>
		<category>패러디</category>
		<category>깊게생각하면지는거임</category>
		<category>국정원도할일없진않을듯</category>
		<category>어라누가이시간에문을</category>

		<comments>http://cheonji.egloos.com/5107152#comments</comments>
		<pubDate>Tue, 27 Oct 2009 14:54:14 GMT</pubDate>
		<dc:creator>천지화랑</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그게 12년이나 되었던가 -  ]]> </title>
		<link>http://cheonji.egloos.com/5104603</link>
		<guid>http://cheonji.egloos.com/5104603</guid>
		<description>
			<![CDATA[ 
  12년만인가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12년 전, 1997년의 나는 12살, 서울 위성도시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 꼬맹이였다. 야구? 그딴거 재미 하나도 없었다. 저 수많은 규칙들은 수학 공식도 제대로 못 외우는 대갈통을 그저 드릴마냥 쑤셔댈 뿐이었고, 그냥 공을 치면 치나보다, 아니면 아닌가보다 할 뿐이었다. 군산이 친정인 어머니는 하루종일 부업을 하다가 저녁식사를 할 때면 꼭 TV를 11번에 맞춰놓고 해태 경기를 보셨다. 해태가 안타 하나 내면 그저 좋아서 싱글벙글이셨다. 어머니께 왜 해태만 응원하냐고 물으니까 광주 팀이라서 그렇다고 했다. 쌍방울은 전주팀인데 왜 엄마는 광주팀을 응원하냐고 물으니까, 쌍방울은 못하니까 해태를 응원하신댄다.<br />
<br />
어느 날 또 해태가 이겼다. 14인치 TV 속에선 폭죽이 날아다녔다. 우승이랬다. 하루종일 부업 하느라 피곤에 찌든 어머니는 내가 나중에 초등학교 졸업하기 전까지 가장 신난 표정을 지으셨다. 물론 난 그냥 그런가보다 했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다만, 그 어린 내게 해태 타이거즈는,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저 남쪽 광주에 둥지를 틀었다는 야구팀은, 킹왕짱,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세상 최강의 팀, 잘은 모르겠지만 하여간 작년에도 우승했고 옛날에 아주 어렸을 때에도  우승했고 또 그 전에도 우승했으니까, 그리고 오늘도 우승했으니까 진짜 졸라짱센 팀, 그런 존재였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가끔 해태 타이거즈의 경기를 봤다.<br />
<br />
옛날의 그 호랑이가 아니었다.<br />
<br />
선동렬 이종범이 일본으로 가서 선수가 없다고 했다. 내가 아는 야구선수라고는 선동렬 이종범밖에 없었다. 그럼 이제 누가 야구를 하지?<br />
<br />
<br />
<br />
<br />
<br />
<br />
아버지의 월급이 반토막이 났다.<br />
<br />
사람들이 줄줄이 해고를 당한다고 했다.<br />
<br />
대한민국이 파산 날지도 모른다고 했다.<br />
<br />
파산이 나면 죽어라 뼈빠지게 일해서 내 재산 한 푼도 못 갖고 무조거 빚 갚는데 써야 한다고 들었다.<br />
<br />
<br />
<br />
<br />
세상에서 가장 강한 팀, 해태는 사라졌다.<br />
<br />
어느 집 아버지의 일자리와 함께.<br />
<br />
<br />
<br />
<br />
상무가 대신한다고도 했다. 하지만 광주 사람들이 결사 반대했다고 한다.<br />
<br />
기아가 대신한다고 했다. 우리 동네에도 공장이 있는 회사였다. 그런데 그 회사도 현대에 넘어갔다. 아쉬웠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팀은 이리저리 휘둘렸다. 해태는 더 이상 없었다. 타이거즈만이 남았다. 하지만 그 호랑이는 내가 엄마랑 저녁밥 먹으면서 보던 그 힘센 호랑이가 아니었다.<br />
<br />
프로야구도 프로축구도 잘 안 봤다. 가끔 기아 타이거즈의 소식을 들었다. 이겼다는 이야기보다 졌다는 이야기가 더 많았다.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야구 따위, 호랑이 따위, 안 보면 그만이다.<br />
<br />
그런 재미없고 머리만 아프고 지루한 스포츠 따위, 누가 시간 내가면서 볼까보냐.<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고등학교 1학년 때였나, 야자 시간에 TV 틀어놓고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보았다. 삼성이 우승했다. 야구란 거 굵어진 머리로 대충 보니 이해는 간다.<br />
<br />
옛날처럼 호랑이들이 다시 펄펄 날뛰면 이 야구도 재미있어질까.<br />
<br />
그 해 기아는 3위를 차지했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WBC가 열렸다. 사람들이 매일 야구 이야기만 해댔다. 밥 먹으러 가도 야구만 틀어놓았다. 동아리방에 들어와서 야구를 틀어놓고 봤다. 대한민국이라는, 응원할 팀이 생기니 야구도 볼 만 했다.<br />
<br />
옛날처럼 호랑이들을 전력으로 응원할 수 있으면 이 야구도 재미있어질까.<br />
<br />
그 해 기아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떨어졌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군대에서 올림픽을 봤다. 기대도 안 했다. 야구는 메달이나 따 오면 다행인거다.<br />
<br />
그 야구가 어느새 일본을 깨고 미국을 깨고 쿠바랑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인트라넷에서 문자로 생중계를 하며 사무실에서 밤늦도록 야구를 봤다. 그 강하다는 쿠바를 깨고 역사상 마지막 올림픽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둥근 공 가지고 하는 스포츠가 다 똑같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br />
<br />
이제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을 응원할 수는 있다.<br />
<br />
호랑이들도 응원할 수 있을까.<br />
<br />
<br />
그 해 기아는 6위에 머물렀다.<br />
<br />
역시 프로야구 따위는 보면 안 되는 모양이다.<br />
<br />
<br />
부산 후임이 있었다.<br />
<br />
다른 팀 다 필요 없다. 무조건 롯데다. 가을에 야구 못해도 상관 없다. 일단 롯데가 짱이다.<br />
<br />
신문을 펼쳤다. 부산에선 무조건 롯데다. 포스트시즌 못 가도 상관 없다. 가면 좋지만.<br />
<br />
어쨌거나 롯데가 짱이다. 여름 한 철 땡인 롯데가 무조건 짱이다. 부산이니까.<br />
<br />
<br />
응원을 그렇게 하는거였구나.<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다시 WBC가 열렸다. 용산에서 캐리어 끼릭끼릭 몰고 가며 TV가 설치된 곳이라면 단 몇 초라도 머물렀다. 대리점이고 중고판매점이고 모니터집이고 상관 없었다.<br />
<br />
쭉쭉 올라간다. 손에 땀을 쥐고 발가락을 오므리며 한 방만 한 방만 중얼거리는 맛을 익혔다.<br />
<br />
아는 동생이 말했다. 야구는 치킨 들고 맥주 쳐마시면서 보는 거랬다. 아항.<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정신 하나도 없었다. 하루종일 물집 터지도록 용산 바닥을 뛰어다녔다. 노무현이 죽었다. 김대중도 죽었다. 세상은 미쳐 돌아가고 있었다. 피곤했다. 낮에 틀어준 WBC라면 모를까 한창 퇴근할 시간에 열리는 프로야구는 신경 쓰기도 귀찮았다.<br />
<br />
일 그만두었다. 정신 차려보니 기아가 정규리그 1위였다. 어어어,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정규리그 1위로 끝이 났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그거, 아는가?<br />
<br />
나이 든 사람들에게 12년 전은 그저 옛날 그 때일지 모른다.<br />
<br />
<br />
나이 어린 사람에게 12년 전은 역사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12년 전에 마지막으로 우승한 뒤, 이리저리 부딪치고 깨진 타이거즈는 내게 그냥 신화로 남았다.<br />
<br />
신화 따위, 신화일 뿐이다. 난 기억 못한다. 기억 못하는 내게 그 신화는 역사가 될 수 없었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그러니까 한 번 보고 싶었다.<br />
<br />
<br />
그 타이거즈가 정말 우승하는 모습을, 그 타이거즈를 응원하며 내 두 눈으로 보고 싶었단 말이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지금까지 살아온 23년 동안, 처음으로 어느 프로팀을 전력으로 응원했다.<br />
<br />
그들이 퇴장하면서 나의 청소년기는 시작되었고, 그들이 되돌아오면서 나의 청소년기는 끝을 고했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고맙다, 호랑이들.<br />
<br />
신화를 내 앞에 되살려줘서.<br />
<br />
<br />
안녕, 나의 청소년기여.<br />
<br />
열광할 대상을 찾지 못했던, 어딘가 텅 비어있었던 내 어린날이여.<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앞으로 다시 12년 뒤에,<br />
<br />
그 때는 또 어느 젊은이가 이런 주저리를 늘어놓고 있을까.<br />
<br />
작년에 우승한 SK를 떠올리며, 아니면 내년에 우승하는 누군가를 떠올리며.<br />
<br/><br/>tag : <a href="/tag/해태" rel="tag">해태</a>,&nbsp;<a href="/tag/기아" rel="tag">기아</a>,&nbsp;<a href="/tag/타이거즈" rel="tag">타이거즈</a>,&nbsp;<a href="/tag/한국시리즈" rel="tag">한국시리즈</a>,&nbsp;<a href="/tag/우승" rel="tag">우승</a>,&nbsp;<a href="/tag/12년" rel="tag">12년</a>			 ]]> 
		</description>
		<category>☆:잡다한 감상문:★</category>
		<category>해태</category>
		<category>기아</category>
		<category>타이거즈</category>
		<category>한국시리즈</category>
		<category>우승</category>
		<category>12년</category>

		<comments>http://cheonji.egloos.com/5104603#comments</comments>
		<pubDate>Sat, 24 Oct 2009 14:41:06 GMT</pubDate>
		<dc:creator>천지화랑</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본격_시간을_달리는_북조.txt ]]> </title>
		<link>http://cheonji.egloos.com/5104369</link>
		<guid>http://cheonji.egloos.com/5104369</guid>
		<description>
			<![CDATA[ 
  <span class="title1"><a href="http://usinsideworld.com/article/view.php?bbs_id=news&amp;doc_num=8547">김대중 무덤은 다른 곳으로 옮겨야 민족 혼이 산다!</a> - by 인사이드월드<br />
<br />
<br />
<br />
<br />
<br />
숙제때문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실로 웃겨 미치는 글을 하나 보게 되었습니다.<br />
<br />
일단 간단히 본문으로 워밍업을 해 보지요.<br />
<br />
<br />
</span><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24/75/c0033475_4ae2ae848d0d7.jpg" width="500" height="167.69706336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24/75/c0033475_4ae2ae848d0d7.jpg');" /></div><span style="font-weight: bold; color: rgb(255, 0, 0);">저도의_김영삼_드립.jpg</span><br style="color: rgb(255, 0, 0);"></div><br />
<br />
이런 걸 지지세력이라고 두고 있는 땡삼옹이 불쌍해질락말락 하는군요. 아니, 고도의 김영삼까?<br />
<br />
<br />
<br />
<br />
<br />
자, 하여간 오늘 본격적으로 소개하려는 것은 이런 교훈도 없고 감동도 없는 김영삼 드립 따위가 아닙니다.<br />
<br />
그 댓글에 실로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있어서 말이죠.<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24/75/c0033475_4ae2b26e5eb08.jpg" width="500" height="9282.232704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24/75/c0033475_4ae2b26e5eb08.jpg');" /></div><br />
<br />
<br />
이 귀중한 증언들을 통해, 우리는 여기서 몇 가지 놀라운 사실들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24/75/c0033475_4ae2b45246af7.jpg" width="500" height="342.88354898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24/75/c0033475_4ae2b45246af7.jpg');" /></div>완전 고립된 광주에서 이렇게 빠른 전송이 가능하다니, 북조는 이미 100mbps급 초고속 무선 와이브로를 장비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24/75/c0033475_4ae2b5c40a3de.jpg" width="500" height="473.7335834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24/75/c0033475_4ae2b5c40a3de.jpg');" /></div>완벽한 쇼를 위해서는 대놓고 찍을 수도 없었을텐데, 북조는 아마 초소형 고화질 캠코더라도 가지고 있었던 모양입니다.<br />
<br />
왜 고화질이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후술합니다.<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24/75/c0033475_4ae2b520dd73d.jpg" width="500" height="428.43691148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24/75/c0033475_4ae2b520dd73d.jpg');" /></div>장갑차며 화기류 사용법을 북조군에게 배워야 하는 허접한 예비군들을 돈들여 조직한 박정희는 희대의 역적입니다.<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24/75/c0033475_4ae2b65729cf2.jpg" width="500" height="410.37735849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24/75/c0033475_4ae2b65729cf2.jpg');" /></div>이런 허접한 교육으로 특수부대원이 될 수 있다면 북한학과 2학년인 저는 당장 국정원 입사해도 되겠습니다.<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24/75/c0033475_4ae2b6f6bb59c.jpg" width="500" height="214.28571428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24/75/c0033475_4ae2b6f6bb59c.jpg');" /></div>오오, 장갑차 끌고 지나가는 장면만으로 얼굴을 알아볼 수 있다니!<br />
<br />
북조는 1980년에 이미 HD를 능가하는 초고화질 차차세대 방송을 군부대에까지 보급한 모양입니다!!!!<br />
<br />
<br />
<br />
<br />
<br />
결론<br />
<br />
1. 북조는 1980년에 초소형 초고화질 캠코더를 장비하고 있었다.<br />
<br />
2. 북조는 1980년에 최소 100mpbs급 초고속 무선 와이브로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이를 비밀리에 전송할 수 있는 소형 넷북도 가지고 있었다.<br />
<br />
3. 북조는 1980년에 지나가는 사람 얼굴도 확연히 식별 가능할 정도의 초고화질 차차세대 TV방송을 군부대에도 보급하고 있었다.<br />
<br />
<br />
<br />
<br />
<br style="color: rgb(255, 0, 0);"><div style="text-align: center; font-family: '궁서','Gungseouche'; font-weight: bold;"><font size="6"><span style="color: rgb(255, 0, 0);">조선이 없으면 지구도 없다!!!!</span><br />
</font></div><br />
<br />
<br />
<br />
<br />
<br />
<br />
이런 애들하고 뭐하러 대결해? 우린 안 될거야 아마.<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진짜 마지막 결론<br />
<br />
<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24/75/c0033475_4ae2b88916fb8.jpg" width="500" height="147.27954971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24/75/c0033475_4ae2b88916fb8.jpg');" /></div><span style="font-weight: bold; color: rgb(255, 0, 0);">돈 좀 주세염 ㄳㄳ</span><br style="color: rgb(255, 0, 0);"></div><br />
<br />
<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24/75/c0033475_4ae2b8fd9e7dc.jpg" width="152" height="2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24/75/c0033475_4ae2b8fd9e7dc.jpg');" /></div><span style="font-weight: bold; color: rgb(255, 0, 0);">소송비가 엄서영 ㅠ.ㅠ</span><br style="color: rgb(255, 0, 0);"></div><br/><br/>tag : <a href="/tag/5.18" rel="tag">5.18</a>,&nbsp;<a href="/tag/광주민주화운동" rel="tag">광주민주화운동</a>,&nbsp;<a href="/tag/북한" rel="tag">북한</a>,&nbsp;<a href="/tag/북조" rel="tag">북조</a>,&nbsp;<a href="/tag/북괴" rel="tag">북괴</a>,&nbsp;<a href="/tag/북조선" rel="tag">북조선</a>,&nbsp;<a href="/tag/지만원" rel="tag">지만원</a>,&nbsp;<a href="/tag/잘들한다" rel="tag">잘들한다</a>,&nbsp;<a href="/tag/차라리구걸을해라" rel="tag">차라리구걸을해라</a>,&nbsp;<a href="/tag/시간을달리는북조" rel="tag">시간을달리는북조</a>,&nbsp;<a href="/tag/찬양고무죄" rel="tag">찬양고무죄</a>,&nbsp;<a href="/tag/이런데적용안하냐" rel="tag">이런데적용안하냐</a>,&nbsp;<a href="/tag/유머밸리좀만들지" rel="tag">유머밸리좀만들지</a>			 ]]> 
		</description>
		<category>☆:잡다한 감상문:★</category>
		<category>5.18</category>
		<category>광주민주화운동</category>
		<category>북한</category>
		<category>북조</category>
		<category>북괴</category>
		<category>북조선</category>
		<category>지만원</category>
		<category>잘들한다</category>
		<category>차라리구걸을해라</category>
		<category>시간을달리는북조</category>
		<category>찬양고무죄</category>
		<category>이런데적용안하냐</category>
		<category>유머밸리좀만들지</category>

		<comments>http://cheonji.egloos.com/5104369#comments</comments>
		<pubDate>Sat, 24 Oct 2009 08:23:00 GMT</pubDate>
		<dc:creator>천지화랑</dc:creator>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