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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인장 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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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0 Nov 2009 02:38:0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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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인장 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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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준비완료!(.....맞나?;;;;;)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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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ㅇ 어제 오전엔 돌복으로 대여한 드레스가 우편으로 왔다. 박스를 열자마자 너무너무 예뻐서 환호가 절로 나왔다.<br>원래는 한벌을 빌렸는데 덤으로 한벌을 더 넣어주었고, 덤이 훨씬 예뻐서 급작히 그걸로 결정했다. 두벌의 드레스를 입혔다 벗겼다 인형놀이를 하였더니 피곤했는지 정오쯤 골아떨어지는 아인이를 보면서 나는 또 환호를 했다!(ㅎㅎ 엄마들은 피곤해 죽겠다가도 아기가 잠들면 피곤을 무릎쓰고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다. 남편은 그시간에 아기와 함께 잠을 자라고하지만...그때가 아니면 내시간이 없는걸..OTL..)<br><br><br>ㅇ 답례품으로 두달전부터 눈독들여놨던 제품을, 나보다 먼저 돌잔치 하는 친구에게는 이거 좋더라~하면서 소개시켜줘서 아주 마음에 들더란 말까지 들어놓고서, 정작 나는 주문을 늦게해서 그 제품이 품절되었다는 연락을 받고말았다. 으앙~~ 빛의속도로 서핑하여 알아낸곳에서 그와 똑같은걸 주문해놓고 흡족해하고 있었는데, 잔치 며칠전에야 그제품은 품절이라 없다는 전화를 받은거다. 아니, 없으면 주문을 할수없게 해놓든가! 잔치 3일전에 연락해주면 어쩌라는 거?! 한참 입씨름을 한후에 겨우겨우 비슷한 제품으로 타협은 했는데, 그래도 주문하려다 두번이나 품절소식을 들어버린 그 제품에 대한 아쉬움은 지워지질 않는다. 그러니 품절되기전에 마음에 들면 바로 주문하는 습관을 길러야하는것! 장바구니에 넣어만 놓으면 평생 내꺼가 안된다. 아흑!<br><br><br>ㅇ 문제의 성장동영상이 아직 미완성이다. 일주일이 넘게&nbsp;남편 퇴근후 아인이가 잠들었을때부터 새벽까지 만들었는데도 아직이다! 이러고보니 와, 이거 돌잔치 두번했다가는 엄마,아빠 나가떨어지겠구나~싶으면서, 어여 빨리 예전의 평화가 왔으면 좋겠다 싶고..아무튼, 내가 만든 영화 개봉하는 기분이 이럴까? 20대때 나는 1년에 한두번씩 만화 판매전을 치르면서 이런 엇비슷한 기분을 경험했는데 이게 또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준비할때는 죽도록 피곤하고 막막하지만 짠~하고 내놓았을때의 뿌듯함과 대견함이란! 무릇 모든 예술이 이런 중독성때문에 끊지 못하는거 아니겠는가! 막판까지 달려야 할듯한데, 내일 내 메이크업은 어떻게 되는겨!! &gt;.&lt;<br><br/><br/>tag : <a href="/tag/돌잔치준비" rel="tag">돌잔치준비</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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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이쁜 내새끼들</category>
		<category>돌잔치준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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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0 Nov 2009 02:36:2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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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시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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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ㅁ 잔치때는 결혼때 맞춘 한복을 입으면 된다고 마음 푹놓고 있었다가 며칠전 입어보고 급 우울해졌다. 한복이 꼭 끼면 어쩌란 말인가! 나는 뼈가 커진줄 알았다.OTL.. 이거 정말 결혼식때 입었던거 맞아? 답답했던 기억이 없는거보면 딱 맞게 맞춰졌던 모양인데, 그렇다면 지금 나는...크흑...그럼 그렇지~ 무게 자체가 달라졌는데 한복이라고 맞을쏘냐! 이거 어쩌면 좋아...하다가 두루막도 함께 맞췄던게 기억이 나서 입어봤더니 휴우- 이건 좀 크게 만들어진거라 안낀다. 우울하다.흑흑..<br><br>ㅁ 요즘 가장 먹고 싶은것 =&nbsp; 남이 차려주는거면 뭐든.<br><br>ㅁ 친정엄마도 가까이 없고, 그렇다고 마냥 도우미를 쓸수 있는 형편도 아닌 아기엄마들이여~ 대체 어떻게 밥해먹고, 남편과 아기챙겨먹이고 사시는가?! 장은 누가 봐다주나? 불가사의가 아닐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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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일상다반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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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7 Nov 2009 10:41: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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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붉은색 돌앨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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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우여곡절끝에 돌사진 촬영을 마치고 꼬박 이틀을 틈틈히 편집작업하여 어제 새벽에 결재를 하고나니 오늘 이런 결과물이 도착했다.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거 있지~!!&gt;.&lt; (백일은 흰색으로 했으니 돌은 붉은색으로~!)<br>스튜디오에서 만들어주는 조각조각 작게 들어가는 사진편집이 싫어서 만들기 시작한 엄마표앨범, 스냅스는 한번도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아쉬운게 있다면 좀 더 큰 앨범도 만들수 있었으면 좋겠다는거. (A4가 최대사이즈이다)<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3/40/a0007940_4aefc6ddc7fb5.jpg" width="500" height="33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3/40/a0007940_4aefc6ddc7fb5.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3/40/a0007940_4aefc75d1e76b.jpg" width="499" height="41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3/40/a0007940_4aefc75d1e76b.jpg');" /></div>이제 남은일 : 초대장 발송과 200~돌전 포토북과 사랑해책 편집. 답례품 주문. 이벤트선물 고르고 주문할것(이벤트 선물은 많을수록 좋겠지?) 가장 어려운 성장동영상은 남편한테 맡겨버렸따~!!</p><br/><br/>tag : <a href="/tag/돌앨범" rel="tag">돌앨범</a>,&nbsp;<a href="/tag/스냅스" rel="tag">스냅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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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이쁜 내새끼들</category>
		<category>돌앨범</category>
		<category>스냅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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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3 Nov 2009 06:05:0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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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D-day 한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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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이제 드디어 그날이 다가온다.<br>바로바로 돌잔치...<br>치르고나면 엄마들이 2박3일 몸살걸린다는, 바로 그 잔치..<br>뭘 직계가족끼리 단촐히 할것이지 그렇게 잔치씩이나 하냐...고 했던 사람이다, 나도. 흠흠..<br><br>일단 스냅사진이란걸 예약했다. 잔칫날 남는것은 사진이라길래.. <br>좋은 카메라 사놓고도 당일날은 셔터누를 틈도 없을테니..그렇다고 누구한테 맡길수도 없는 카메라..속편하게 전문가에게 부탁했다. 그리고 돌복 예약과 나의 메이크업&amp;헤어 예약. 답례품도 정해놨고,,이쯤했으면 거의 다 했을거라 생각했는데<br>복병이 있었다. 엄마표 성장동영상..<br><br>나, 과연 잘할수 있을까?<br>아기가 자고있는 틈을 타서 살금살금 컴터앞에 앉아 두눈이 뻘개지고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오도록 몇일밤을 세워 만든다는데...서른후반은 밤샘도 금물인데..벌써부터 겁난다. 흑흑..<br>문제는 예쁘게, 의미있게, 감동적으로, 내손으로 만들어주고싶다는건데...<br>남의 돌잔치에 가서 성장동영상을 보면, 왜그리 주책스럽게 눈물이 나는지..<br>남들은 안그런가? 아기엄마가 되고나니 아기얘기는 참으로 심금을 울린다.ㅎ<br><br>낼모레 돌사진 찍으러도 가야하고..사진찍으려면 몇일전부터 아기컨디션 조절해야하는것도 힘들고 한번 나갈때마다 먹을거, 마실거, 입을거 싸가지고 다니는것도 힘들다.<br>일은 산더미인데 하나남은 이유식을 꺼낼때 심장이 쿵 떨어진다. <br>정말이지, 남편말대로, 내가 살면서 이렇게까지 공들여서 무언가를 했던적이 있었나 싶다.<br>힘들고..힘든데..그래도 일어서는 힘..<br>놀랍다. 아기란것이. 엄마란것이..<br><br><br><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993399"><span style="COLOR: #cc33cc; BACKGROUND-COLOR: #ffffff"><u>ps: 돌잔치때 아인이 사진이 가득한 이쁜(이뻐야해. 무조건!)초대장을 보낼예정인데, <br>제가 주소를 다 몰라요. 오실분들 비공개로 주소 올려주세요.</u></span></span><br/><br/>tag : <a href="/tag/돌잔치다가온다" rel="tag">돌잔치다가온다</a>,&nbsp;<a href="/tag/겁난다" rel="tag">겁난다</a>,&nbsp;<a href="/tag/성장동영상끝내주는쏘스받습니다" rel="tag">성장동영상끝내주는쏘스받습니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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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일상다반사</category>
		<category>돌잔치다가온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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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성장동영상끝내주는쏘스받습니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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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9 Oct 2009 16:25:4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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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싸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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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아기가 있고 겨울이 다가오니 월동준비란게 새삼스레 필요해졌다. 우리집이 좀 오래된 아파트라 샷시가 형편없어서 바꿔야지 바꿔야지 하면서도 어른둘이 살땐 그냥저냥 버텨왔더랬는데~ 아기가 있으니 올해를 그냥 넘기긴 힘들것 같았다. 그래저래 몇주간을 견적도 받아보고 어떤 제품이 좋은지 알아도 보다가 어제 한 업체랑 계약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화이트보다는 마루색상과 맞춰서 색을 넣어주는게 따뜻해보이고 보기 좋을것 같아 업체에 전화를 했다. 그런데 계약한지 하루도 채 안지났는데 샷시를 다 잘라놔서 색을 못바꿔준단다. 샷시를 잘 몰라서 하는 말인데~~로 시작해서 의심되면 사무실로 직접 와서 보라고까지..하나부터 열까지 자기네가 해놓은대로 아니면 안된다는식이니 너무 어이가 없고 분해서 말이 격하게 나와버렸다.<br><br>쎄게 나오는 사람앞에서 조금 수그리고 살살 구스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나는 같이 목청을 높이는 타입인거다.ㅡ..ㅡ;<br>돈도 얼마 안되고 남지도 않아서 하지말까 하던 공사를 했더니만 이런다고, 계약금 돌려주고 깨겠다 그러기에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러시라고 해버렸고 이후 통화에서는 상대방 얘기 들을것도 없이 두다다다 언성이 높아졌다.&nbsp;업자는 어려운공사 해준다고 한 말인지 모르겠지만 사실은 자존심을 건드린거다. 어째서 내돈들이며 하는일에 내가 들어본적도 없는 업체의 특이사항을 이해하고 눈치를 봐야하는가? 거기다가 내가 공사 하루,이틀전에 연락한것도 아니잖아? 계약한지 24시간도 안지난 얘기라구, 우씨!<br><br>가능하면 아기앞에서 큰목소리로 얘기도 안하려고 하는데...하루종일 싸우고 씩씩거리다가 방긋웃으며 자길 안아주는 모습에 아인이는 두려움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마음이 몸을 앞서가고 한가지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할때 언제나 마음속에서 되뇌이는 말,<br>'워~워~워~'</p><br/><br/>tag : <a href="/tag/사실보다확대된말때문" rel="tag">사실보다확대된말때문</a>,&nbsp;<a href="/tag/자나깨나말조심" rel="tag">자나깨나말조심</a>,&nbsp;<a href="/tag/말을예쁘게" rel="tag">말을예쁘게</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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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일상다반사</category>
		<category>사실보다확대된말때문</category>
		<category>자나깨나말조심</category>
		<category>말을예쁘게</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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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5 Oct 2009 13:50:2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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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귀여운 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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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 아기가 젖을 먹을때 올려다보는 까아만 눈동자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건 맞지만 그에 못지않게 귀여운 부분이 바로 입인것 같다. 혀로 젖을 말아 감아서 쪽쪽 빠는 입 모양은 정말이지 귀여운데 가만보면 송아지가 젖빠는 모습도 그러하다. 이건 젖꼭지가 상하지 않도록 혀로 감싸서 빠는 본능적인 행위. 어떻게 태어나자마자 그렇게 본능적으로 엄마젖을 보호하는걸까. 신기할뿐이다.<br><br>○&nbsp; 또 사랑스러운 부분은 바로바로 아기 엉덩이. 예전에 제빵배울때, 이스트 넣고 빵을 발효시킬때면 강사샘은 이런말씀을 하셨다. '아기엉덩이처럼 부풀었을때'. 토실토실 살이 오른 아기엉덩이는 정말 발효가 적당히 된 빵반죽처럼 찰지고 보드랍다. 팔다리가 가늘고 허벅지가 굵은 아인이는 기저귀를 갈때마다 엉덩이와 허벅지에 뽀뽀세례를 받는다.ㅎㅎㅎ..<br><br>			 ]]> 
		</description>
		<category>★ 일상다반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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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4 Oct 2009 13:38:4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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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피로야, 가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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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 너무 피곤해서 오죽하면 비타민을 다 주문했다. 웬만한걸론 안될것 같아 한번에 5알이나 먹는 유기농 비타민을 주문~ 하루만에 배송이 되다니, 아기엄마들에겐 인터넷이 없었더라면 어쨌을까? 5알을 먹다가 목구멍에 걸리지나 않을까 미리 걱정했었는데, 다~먹으라고 만들어 놓은것이니 잘 넘어가더라. 그때문인지 새벽4시까지 인터넷을 하다가 신랑 출근하는것도 못보고~^^; 한 5시간 잤는데도 비교적 쌩쌩하다. 워낙 안먹던 약이라 약발이 잘듣는것인지..상품평을 보니 비염, 변비도 나아지고 감기도 안걸린다는데, 정마알???? 약은 효과보다 정성으로 먹는거다.<br><br>○ 올 추석은 풍성하다. 신랑회사에서는 몇개월 두고먹을 고기세트와 생각지도 않게 상품권까지 쏴줬다. 엄마는 아인이 먹이라고 탐스러운 황도한박스를, 오빠는 싱싱하고 튼실한 사과를, 내 유일한 업체에서는 배 한상자를 보내주셨다. 겹치지도 않고 종류별로 보내주신덕에 과일도 고기도 두둑하다. 감사한 일..고마운 분들..모두 건강하시고 사업번창하시길!<br><br><br><br><br><br><br>			 ]]> 
		</description>
		<category>★ 일상다반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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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30 Sep 2009 04:36:2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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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요즘.3.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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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 뭘 쓸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잠깐 다른거좀 알아보고 있다보면 깡그리 다 까먹는다. 알아볼게 한두가지여야지..어젠 새벽3시까지 아인이 돌드레스를 검색하고 있었다지...돌잔치는 다가오고...내 성격상 뭐하나라도 제대로 안돼있으면 짜증이 몰려오며 남한테까지 신경질을 부리니 큰일.&nbsp;그래도 일단 가격대비 예쁜 드레스를 예약했다. 나날이 미모가 돋보이는 아인이에게 이 드레스는 얼마나 눈부실꼬...그리하여 다크서클이 옅어질줄을 모른다.&nbsp;이렇게나 흔들림없이 나를 바라보는 까만 눈동자. 이런 존재는 처음이라 볼때마다 너무 떨리고 달려가 꽉 안아주고 싶어라~ 그래서일까. 누구에게도 서운하지 않다.(남편만 빼고.)누가 이토록 열렬하게 나를 따르고 사랑했던가. 아, 이거 중독되면 어쩌지?<br><br><br>○ 3년을 퇴사를 노래부르던 친구가 오랜 결심끝에 회사를 그만뒀을때 진심으로 축하했다. 그런 그녀가 딸랑 3개월 쉬며 아기키우더니 다시 면접을 본다. 집에 있어봐야 휴식이 휴식도 아니고, 날마다 접대다 출장이다 집을 비우는 남편과 싸우기만 한다고. 내가 아기낳고 키워보니 전업주부가 얼마나 힘들고 위대한지 알겠다. 해도 해도 끝이 없고 안하면 집안은 엉망진창..끝이없는 반복된일을 계속 해야한다는건 참 막막한 일이다. 견디는걸까 즐기는걸까. 과연 즐길수 있는 일일까. 그저 나는 가치있는 일일거라 믿고있을뿐..<br><br><br>○ 책을 사놓고 몇장 읽지도 못하는 나날의 연속이다. 퇴근하자마자 책있는 방에서 여유롭게 책을 고르고 화장실로 직행- 1시간을 나오지 않는 남편이 얄밉다. 근데 생각해보면 내가 못본다고 남도 못보게 할 일은 아니다 싶어 세번에 한번은 눈감는다.<br><br><br>○ '애자'를 보고싶어하는 나에게 자기가 봐줄테니 아인이 자면 보고 오라길래 그리하마 했다. 아직 다행히도 상영중이라 11시타임을 보면 되겠다, 내심 설레였는데 아인이가 웬일로 9시반부터 잠이 들었다. 옳다꾸나~!했는데 10시반에 깼다.-_- 요즘은 분리불안이 절정에 달한 터라 내가 안보이면 이방 저방 두리번 거리다가 급기야는 울어재낀다. 얼마나 서럽게 울었으면 친정엄마는 이제 그꼴 못보겠다며 못맡기게 한다. 남편한테 맡겨두고 영화본다고 나갔더라면 어쩔뻔했을까. 좌석에 앉기가 무섭게&nbsp;핸폰이 울렸을걸 생각하면 차라기 다행이다 싶었다. 그토록 보고싶을게 뭐란 말인가. 나중에 보면 되지..혼자 맘편하게 조조나 심야영화를 보았던게 언제였는지 생각도 안난다. 그래도... 괜찮다.&nbsp;			 ]]> 
		</description>
		<category>★ 일상다반사</category>

		<comments>http://cactus.egloos.com/1951796#comments</comments>
		<pubDate>Wed, 23 Sep 2009 18:05:2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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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요즘.2.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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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 오뎅볶음을 하는데, 맛술을 넣는다는걸 식초를 넣었다.(ㅇ.ㅇ) 식초향은 끓이면서 일부 날아가서 그닥 강하진 않았지만 평소와 다른 시큼한 오뎅볶음을 먹고 있자면 요즘 내 정신머리가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것 같아 씁쓸하다...<br><br><br>○ 지금까지 본 수많은 드라마중에 가장 멋진 대사를 얘기해보라면 딱 떠오르는게 하나 있다. 스토리는 처음 몇회만 보고도 하도 그지같아서 어떻게 끝났는지 모르지만, 여자의 오랜 남자친구(우정) 현우가 여자에게 했던말. '난 열등감이 없어서 그런말 들어도 기죽지 않아.' 꼭 같았는지는 기억이 확실치 않은데 이런 뜻이었다. 난 완전 그 대사에 홀딱 반했더랬다. 나중에 알고보니 극중 현우역의 남자배우가 남자 김태희라 불리는 이상윤이었다. 전에 누가 우리 신랑더러 그를 닮았다는 말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눈썹은 좀 닮은듯도 하다.ㅋ 우리 신랑은 극복하기 힘든 열등감이 있는데..언제쯤 '열등감이 없어서 아무리 심한 말에도 기죽지 않는' 그의 모습을 볼수 있을까.&nbsp;이러이러한점이 좋아서 만났는데 바로 그점이 가장 싫더라~라는 아이러니.. 근데 열등감이 없는 인간이라는게 가능한건가? -.-a<br><br><br><br><br><br><br><br><br><br><br><br></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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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9 Sep 2009 01:54:1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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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요즘. ]]> </title>
		<link>http://cactus.egloos.com/195006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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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뭔가 기분이 안나고 축 쳐져 있을때는 텐*이텐이나 13*K같은 팬시사이트에 간다. 가서 예쁜 메모지나 입체미니카드를 잔뜩 골라 장바구니에 넣고 실실거리다가 거의 결재직전까지&nbsp;간다.&nbsp;삶는 빨래가 있다거나 마침 세탁기가 다 돌아갔다거나&nbsp;이런저런 집안일을 하다가는 잊어버리고 컴터를 끈다. 지시장은 장바구니에 담아놨다 다음에 가면 그대로 있는데 이들은 로그아웃했다가 다시 들어가면 깡그리 없어진다.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다음에 와서 다시보는 기쁨을 모르는가!? 고쳐달라~~~<br><br>○ 내일모레면 벌써 아인이와 만난지 300일! 며칠전에 타올가게에 가서 타올3장을 사왔다. 아기들이 그렇게 좋아한다는 블라블라인형을 만들어주기 위해. 요즘 아인이는 낮잠을 한번밖에 안자기때문에 거의 하루종일 딴짓 할 틈이 없다. 아기가 잘때 함께 자면 좋겠지만 그때는 밀린 집안일과 이유식 만들기로 홀랑 다 지나가버린다. 저녁즈음 나의 몰골은 거의 폐인이 다름없다. 그래도 새벽2시까지 재봉질을 해서 완성! 테디베어도 두개나 사놨는데 그건 언제 만들수 있으려나.. 완성된 인형을 안겨주니 처음보는거라 신기해 하는듯 했지만 이내 내던져버리고 오줌까지 싸놨다.(물론 고의는 아니겠지만-_-;;)<br><br>○ 재밌어보이는 그림책 전집의 일부를 사줬더니 담당자가 방문도 하고 전화도 하면서 전부사주라고 자꾸 꼬신다. 글밥도 많고 아직 이른것 같아서요...라고 얘기하면 그렇지 않다고, 보지 않고 있는것 같아도 얘기해주고 보여주고 그러면 아기가 어느날 말문이 트이면서 문장을 줄줄 이야기 할거라고, 그때 얼마나 감동적이겠느냐고 나의 감정을 자극한다. 아니, 뭐, 그러면 좋겠지만, 앞으로 평생 공부할텐데 뭘 그렇게 벌써부터 이것저것 많이 머리속에 넣어줘야하나요? 그랬더니 어머, 아인이 어머니, 너무 느긋하시다~~그런다. 느긋하게 키우는게 내 교육방침이다. 킁-3<br><br>○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앞으로는 달라지겠다고 말한마디 하면 되는것을, 왜 그렇게 버티고 있는걸까? 사과하면 나는 단한번도 용서하지 않은적이 없는데.(그것도 곧바로.)&nbsp;그런걸 알면서도 말안하고 있는건 사과하기 싫거나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인거 맞지?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입장을 바꿔 생각해봐도 잘못한게 맞는데 뻐팅기는건 어떻게 받아줘야 하는건지, 누가 좀 알려달라.<br><br>○&nbsp;그렇게나 바라던 일이면서 뭘그리 죽는소리냐-라고는 해도, 바라는 일이었어도 전쟁터같아 힘들고 버거울때가 있는거다. 아빠는 내가 일하면서 힘들어서 헤롱거릴때면 그런말을 했다. 너 좋아서 하는일 아니냐고. 좋아했고 잘할수 있는 일이었지만 어쩔땐 돈때문에도 한다. 그게 인생인줄, 아빠도 다 알면서 왜 그렇게 말하신걸까. 아빠는 좋아하는 일로 돈벌어본적이 없어서일까. 암튼, 그렇단 얘기.</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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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일상다반사</category>

		<comments>http://cactus.egloos.com/1950063#comments</comments>
		<pubDate>Fri, 18 Sep 2009 14:15:24 GMT</pubDate>
		<dc:creator>cactus</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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