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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상과 망상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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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만사귀찮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15 Nov 2007 17:21:5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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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상과 망상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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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만사귀찮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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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블로그이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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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span style="BACKGROUND-COLOR: #f7f7f7"><a href="http://bluerubrum.tistory.com/">http://bluerubrum.tistory.com</a></span></p>			 ]]> 
		</description>

		<comments>http://bluenamida.egloos.com/3937392#comments</comments>
		<pubDate>Thu, 15 Nov 2007 17:21:59 GMT</pubDate>
		<dc:creator>류아</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아 귀찮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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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아플꺼면 좀 제대로 앓아버렸으면 좋겠다.</p><p>이렇게 생활에 지장없이 애매하게 아플 바에는.</p><p>편도선염 감기약 짓자마자 오는 종합감기 따위...</p><p>맨날 아픈목인데 괜히 더 아픈거 같잖아.</p><br /><br />			 ]]> 
		</description>
		<category>쓸데없는 망상</category>

		<comments>http://bluenamida.egloos.com/1260305#comments</comments>
		<pubDate>Wed, 18 Jan 2006 16:53:27 GMT</pubDate>
		<dc:creator>류아</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이력서 만들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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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nbsp;<br />
<br />
<br />
교양 언어와 문장 레포트가 자기소개서랑 양식 벗어난 특이한 이력서 만들기 였다(..)<br />
<br />
가뜩이나 안굴러가는 머리로 뭘 한단 말인가, 레포트도 밀렸는데=_=<br />
<br />
수업시간에 갑자기 웹으로 만들어보는게 좋겠다 싶어서 집에와서 나모를 깔고보니<br />
<br />
새버전이라 적응 안되고(..) 아 나 역시 5.0밖에 안되겠더라..<br />
<br />
한참 덜덜거려준 다음에 할수없이 포토샾으로 제작. 대충 작업시간은 2-3시간정도;<br />
<br />
별거 아닌데 시간 꽤들었다. 암울한거다(.....) <br />
<br />
<br />
<br />
<br />
<br /><br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egloos.com/pds/1/200512/07/03/c0046303_21113194.jpg" width="500" height="451.2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egloos.com/pds/1/200512/07/03/c0046303_21113194.jpg');" /></div><br />
<br />
<br />
....잘못된것 지적은 받지 않습니다.<br />
....돌 던지시면 반사됩니다.<br />
<br />
레포트용이므로 자격은 일부 조작되어있습니다=_=<br />
<br />
<br />
<br />
오랫만에 삽질이니 영(..) 			 ]]> 
		</description>
		<category>끄적인 낙서</category>

		<comments>http://bluenamida.egloos.com/1016114#comments</comments>
		<pubDate>Wed, 07 Dec 2005 12:13:14 GMT</pubDate>
		<dc:creator>류아</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계속 낚인다;; ]]> </title>
		<link>http://bluenamida.egloos.com/100705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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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 designtimesp="3138">지난주에 계단에서 굴러서 허리다친데다가<br />
빙판에서 세번 굴렀지=_= </p><p designtimesp="3138">한번은 그냥 놀다가 집앞에서<br />
또한번은 교회 애들 데리러 갔다가 나름대로 빙판 피해서 밟은 눈 밟고=_=</p><p designtimesp="3138">마지막은 빙판길 뛰고있는데 갑자기 커다란 허스키가 나타나서 밀어서=_=<br />
줄 풀린 허스키가 길을 막길래 돌아서 가는데<br />
쫓아와서 미는건 또 무슨 센스래(...)<br />
덕분에 일방통행 차도에서 굴렀는데<br />
지나가던 차가 멈추고 쳐다보더라고=_=<br />
민망해서 벌떡 일어나서 개에게 뭐냐고 화를좀 내고 다시 달리는데<br />
이 허스키, 횡단보도 건너까지 쫓아와..(덜덜)<br />
그래서 함께 뛰며 살짝 대화를 할뻔했다=_=<br />
이제 개마저 무시하는 인생..(덜덜)</p><p designtimesp="3138"><br />
그리고 교회에선 교회 초딩이 쫓아다니면서 눈 뿌려줘서<br />
까만코트가 하얗게 될 정도로 당했음=_=<br />
계속 미끌어져서 미끄럽다고 했더니<br />
초딩이 '미끄러워요?' 라고 묻길래<br />
나도 모르게 '조낸 미끄러워'<br />
....(덜덜)</p><p designtimesp="3138">아, 나 국어교육 다시받아야 하나봐..;;</p><p designtimesp="3138"><br />
그나마 오늘 학교 언덕은 그런대로 친한 후배에게 매달리다시피 해서(..)<br />
...그나마 이녀석도 점점 날 낚는 재미를 깨닫는거 같아서;;<br />
열심히 패주고 있었는데 이젠 피하는 스킬까지 섭렵(덜덜;)<br />
내년까지 마치고 군대가니까 그전에 실컷 볶아대야지..;;</p><p designtimesp="3138"><br />
학술국 모임때문에 늦게까지 있다가 들어오니까<br />
그냥 의욕상실; 나 뭐하는걸까;;;</p><p designtimesp="3138"><br />
이번주 발표수업 3개, 레포트 6개.</p><p designtimesp="3138">자, 이제부터 초월해보자(...)</p><p designtimesp="3138"><br />
</p><p></p><!-- 리치미디어--><!--       <a href="http://ad.shinbiro.com/click.ng/Params.richmedia=yes&kind=richmedia&pos=richmeida2&cat=bbs"><img src="http://ad.shinbiro.com/image.ng/Params.richmedia=yes&kind=richmedia&pos=richmedia2&cat=bbs" /></a>              --><!--리치미디어--><br /><br />			 ]]> 
		</description>
		<category>소소한 일상</category>

		<comments>http://bluenamida.egloos.com/1007050#comments</comments>
		<pubDate>Mon, 05 Dec 2005 17:43:03 GMT</pubDate>
		<dc:creator>류아</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해리포터와 불의 잔 ]]> </title>
		<link>http://bluenamida.egloos.com/985496</link>
		<guid>http://bluenamida.egloos.com/985496</guid>
		<description>
			<![CDATA[ 
  &nbsp;<br />
음.. 대략 그 유명한(?) 해리포터시리즈 4번째, 불의잔을 보고 왔다.<br />
<br />
어쩌다보니 내 후배인 춘환이 고딩 동창이라 하는 아인군하고<br />
<br />
3시 반 좀 넘어서 한참 헤메다가 구로역에서 만나서는<br />
<br />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그냥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맞춰서 봤다.<br />
<br />
<br />
전체적인 감상은<br />
<br />
- 4편 찍는동안 애들이 초딩에서 대딩이 됬다.<br />
<br />
- 저번에 부진해서 그런지 판타지가 개그가 됬다.<br />
<br />
- 헤르미온느 예쁘다(..)<br />
<br />
- 동양인 기준의 초챙은 역시 별로다=_=<br />
<br />
<br />
<br />
음.. 그리고나서 저녁 먹는데,<br />
<br />
아침에 선배가 책상에 음료 엎어서 엄청 화냈는데<br />
<br />
나는 맥도리아에서 콜라 한 컵을 바닥에 날려버렸다=_=<br />
<br />
영화는 재미있었다만, 나머지에서 계속 낚이는듯한;<br /><br />			 ]]> 
		</description>
		<category>개인적인 감상</category>

		<comments>http://bluenamida.egloos.com/985496#comments</comments>
		<pubDate>Thu, 01 Dec 2005 17:38:37 GMT</pubDate>
		<dc:creator>류아</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단편] 비가 오지 않는 나라 ]]> </title>
		<link>http://bluenamida.egloos.com/979795</link>
		<guid>http://bluenamida.egloos.com/979795</guid>
		<description>
			<![CDATA[ 
  <p>&nbsp;</p><p>...아 귀찮다;</p><p>일단은 1/3 정도. 이번주 내로 마칠수는 있을까 모르겠다;</p><p>어쨌거나 이걸 쓰는 이유는 밀깔 제대기념이기 때문에;;</p><p>랄라; 다음주는 되야 보겠지만 어쨌거나 밀깔, 제대 축(...)</p><br /><br />-&nbsp;비가 오지 않는 나라-<br />
부제 : 바스러지는 모래의 도시<br />
<br />
<br />
<br />
'여기는...<br />
...........물이 없어보이는군..'<br />
<br />
진은 바닥이 보이기 시작한 물주머니를 바라보며 절망적인 한숨을 내쉬었다.<br />
예전 기억 하나만 믿고 서둘러 출발한 것이 실수였다. <br />
최소한 어떤 도시인지 소문이라도 들었어야 했다고 후회하고 있지만, 그 후회란 녀석이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자신과 말을 구제해 주지는 못하는 듯 싶었다. '광합성과다'증세를 보이는 말은 추가데미지를 입었는지 점점 기운이 없어지는게 느껴져서 할수없이 말과 함께 걷기 시작한지도 벌써 4시간째이다. 그렇다고 점점 안쓰러워져가는 '광합성과다'에게 자신의 소중한 물을 줄 수도 없고, 슬슬 귀찮아지니 버리자니 말 주인이 생각나서 그러지도 못하겠고, 자신도 점점 광합성과다증상이 나타나는것이 아무래도 슬슬 위험해지는것도 같았다.<br />
'아직인가..'<br />
슬프게도 아직까지 도시는 커녕 유랑부족하나 만나지 못한 진은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있던 도시도 없어질거 같은 사막 위를 얼마나 걸었을까..<br />
<br />
'인생 참 허무하구나..'<br />
그로부터 30분 후, 진과 광합성과다는 걷기를 포기했다. 뜨거운 모래 위에 앉아있자니 그것도 괴롭긴 했지만, 푹푹 빠지는 모래에 다리의 피로가 극에 달해 차라리 모래찜질이라도 하겠다는 의지가 살고싶다는 궁국의 목적을 살짝 누른 듯 했다. 광합성과다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점점 눈앞이 하얗게 변색되고 있을 무렵이었다.<br />
<br />
/촤아악- //<br />
갑자기 들려오는 반가운 물소리에 귀가 번쩍 뜨였다. 귀가 뜨이고 눈을 뜨고 보니 먼저 붉은 머리 끝에 매달린 물방울이 보인다. 푹 젖은 머리로부터 시원한 느낌에 갈증까지 같이 날아갈것만 같은 기분이다. 놀라서 뒤돌아보니 낙타에 타고있는 사람이 보였다. 그 사람의 손에 들린 물주머니로 봐서, 자신의 머리에 쏟아진 물은 이 사람이 부은 것 같았다.<br />
전형적인 사막의 사람이라고 보긴 힘든 사람인 것 같았다. 커다란 로브 안쪽으로 보이는 얼굴은 의외로 하얀 편이었고, 나이는 대충 20대 중반의 남자로 보였다. 타고 있는 낙타 말고도 옆에 물주머니를 가득 실은 낙타 한 마리가 더 서있는 것으로 보아 두 마리를 같이 몰고 있었던 것 같았다. <br />
<br />
'아, 너 시체 아니었구나?'<br />
이사람 반가움이 가득한 목소리이지만 말투가 묘하게 맘에 안 든다.<br />
'여기는 사막이 워낙 넓어서 말같은거 타고는 못 건너가..'<br />
'그렇군요..'<br />
역시나, 여기의 사막은 심하게 넓은 것 같다.<br />
'너 바보구나~ 그래도 운이 좋으니까 바보라고는 안 부를께, 이 나를 만났으니까 넌 이제 행복이 가득하고...<br />
...에.. 그러니까.. 뭐 다 잘 될꺼야!'<br />
<br />
이 초면부터 어이없는 사람에게 조목조목 따져 반박하고 싶었지만, 일단은 은인이니 잠자코 있기로 했다. 잠자코 있자 그는 곧 낙타에 매여있는 물주머니 하나를 풀어서 건네 주었다. 허겁지겁 물을 마시고 '광합성과다'에게도 물을 주었다. 작은 가죽부대 하나가 금세 비어버렸다.<br />
고마워서 사례를 하려 하자 그는 손을 휘휘 내저으며 나중에 재미있는 이야기나 들려달라고 했다. 미르의 말에 따르면 마을은 앞으로 한시간 정도만 가면 나올 것 같았다. <br />
<br />
'아 잠깐, 그 비실거리는 말 타고가면 마을 도착해서 그 말 먹어야 할지도 몰라. 그러니까 이쪽 낙타에 타.'<br />
말에 타려던 나를 불러세운 미르는 말의 고삐를 자신이 쥐고, 옆에 서 있던 낙타의 고삐를 넘겨 주었다. 낙타를 타고 출발한지 얼마 못 되자 계속해서 적응이 힘든 말을 구사하는 미르 덕에 상당히 지쳤기도 하고, 낙타가 길이 잘 들어있어서 구지 고삐를 잡고 있을 필요도 없어서 슬슬 졸음이 오기 시작했다. <br />
<br />
			 ]]> 
		</description>
		<category>끄적인 낙서</category>

		<comments>http://bluenamida.egloos.com/979795#comments</comments>
		<pubDate>Wed, 30 Nov 2005 16:33:52 GMT</pubDate>
		<dc:creator>류아</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단편] 해가 지지 않는 나라  ]]> </title>
		<link>http://bluenamida.egloos.com/979532</link>
		<guid>http://bluenamida.egloos.com/979532</guid>
		<description>
			<![CDATA[ 
  <p>전에 홈에 올려놨던 단편. <br />
심심하면 이어쓸꺼니까 일단은 옮겨놨다=_=<br />
역시 글 안쓴지 오랫만에 쓴거라 좀 웃기더라;;<br />
이어서 쓸수나 있을까 몰라;</p><p>&nbsp;</p><p>&nbsp;</p><p>&nbsp;</p><p>&nbsp;</p><p>&nbsp;</p><br /><br />[단편] 해가 지지 않는 나라 <br />
- 해가 지지 않는 나라 -<br />
<br />
부제 : 하얀 밤의 도시<br />
<br />
<br />
<br />
.... 특이한 도시다 -<br />
사막과 같이 끝없이 넓고 마른 땅 가운데에 자리잡은 그곳은 다른 도시에 비해 높은 성벽이 둘러쳐 있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특이한 것은 성벽 외곽. 언뜻 보기에 2Km 쯤 되는 거리에 드문드문, 낮은 건물들이 도시를 둘러싸듯 줄지어 늘어서 있었다. 소규모 도시라고 부르기엔 건물 대부분이 여관과 마차 대여소였기 때문에 조금 미흡한 감이 있었다. 건물들은 모두 도시 방향으로 일렬로 늘어서 있었고, 그 주변에 드문드문, 거대한 말 목장과 마차 대여소들이 있었다.<br />
많은 마부들이 손님을 끌기 위해 목청껏 소리를 지르고 있었고, 여관에서 나온 호객꾼들이 여행객들을 붙잡고 있었다. 하지만, 관광객이 아닌 떠돌이 여행자의 행색을 하고 있는 그에게는 아무도 쉽게 다가오지 않고 있었다. 그의 주변으로만 다른 공기가 흐르고 있는 듯한 이질감..<br />
<br />
'어이- 그렇게 인상쓰고 있으면 아무도 안 다가온다고, 인상나쁜 아저씨.'<br />
갑자기 들려오는 경쾌한 소리에 이질감이 깨어진다. <br />
뒤를 돌아보니 어느틈엔가 그의 뒤에 짐마차 하나가 서 있었다.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검은 로브를 깊게 뒤집어 쓴 사람이 마부석에 아무렇지도 않게 앉아있다. 누가 보아도 정말 더워보이지만, 본인은 전혀 개의치 않는 듯 싶었다. 게다가 아는 사람을 만났음에도 깊이 눌러 쓴 후드를 벗을 생각도 하지 않는 사람..<br />
<br />
'아아, 오랫만이야 류아..'<br />
'여전하구나, 진..'<br />
<br />
눌러 쓴 후드 안으로, 그가 웃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br />
손을 들어 마을을 가리키며 그가 말한다.<br />
'저기 가는거지? 모처럼 만났으니 초대할께.'<br />
<br />
<br />
말이 자욱한 흙먼지를 일으키며 달린다.<br />
'앞에 보이잖아, 얼마 안 걸리잖아, 먼지난다고. 천천히좀 달려. 이녀석들도 꽤 오래달려서 지쳤다고.'<br />
신경질적인 목소리가 들려온다. 마차에 초대하겠다는듯 태워줄 때는 언제고, 태우자마자 자연스럽게 고삐를 넘겨주고는 마부석에 드러눕듯 앉아서는 이래라 저래라 명령이다. 마차를 몰다보니 만나자마자 물어봤어야 할 질문이 떠올랐다.<br />
'그러고보니, 여기는..'<br />
<br />
'아, 여기? 그러고보니 소개를 안 했네.. 정식으로 소개할께.<br />
여기는「하얀 밤의 도시」세계의 흐름을 무시한,<br />
백야 현상이 계속되는「해가 지지 않는 나라」야.'<br />
<br />
과연, 도시 외곽에 제 2의 도시라 부를만한 것들이 형성된 이유도, 류아의 목소리가 환영하는 투이지만 묘하게 냉소적인 이유도 알 만 했다. 이 곳도 어떤 힘에 의하여 해가 지지 않는 곳이 되고, 도시 위에서 지지않는 해를 구경하기 위해 적당한 외곽지역에 제 2의 도시가 생긴 듯 하였다.<br />
마차가 어느덧 성벽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멀리서 보기에도 높은 성벽이라고 생각했지만, 가까이서 본 성벽은 더 높았다. 무슨 이유로 이 성벽은 이렇게도 높은 것일까..<br />
'이곳 성벽은 왜 이렇게 높아?'<br />
'차차 알게 될꺼야.'<br />
어느새 진의 손에서 고삐를 넘겨받은 류아는 짧게 대답하고 마차를 몰았다. 언제나 제대로 대답해주지 않는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렇게 말하면 분명 알게 될 테니 별 상관 없겠다 싶어 묵묵히 앉아있기로 했다.<br />
<br />
<br />
성벽 근처에는 주택가가 형성되어있었다. 조용한 주택가는 높은 성벽 탓에 생긴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다. 주택가가 끝나고 조금 안쪽에는 여관과 및 생필품 등을 파는 잡화점 들이 늘어서 있었고, 중심지에는 거대한 시장이 자리잡고 있었다. <br />
조용한 주택가와는 달리, 중심지의 거리는 사람들이 넘쳐났다. 류아의 설명으로는, 백야현상이 시작된 이후, 해가 지지 않기 때문에 24시간 시장이 열려있을 수 있게 되었고, 그 덕분에 관광지이자 무역도시가 되었다고 한다. 확실히 도로도 마차들이 여러대 지날 수 있도록 넓고 반듯하게 잘 닦여 있었고, 하나 둘 스쳐가는 거리의 가계 진열장마다 온갖가지 희귀한 외국의 물건들과 기념품들이 즐비했다. <br />
백야 현상이 시작된지도 어느덧 7년. 초기에는 관광객들이 몰려 관광지가 형성되었으나, 해가 지지 않는다는 점 외의 특이점이 없어 손님이 줄어들자 중심사업을 관광에서 무역으로 옮겼다. 수도와 지방 도시를 연결하는 무역의 중심지로 만들자는 전략이 성공하여 지금은 관광객과 무역업이 함께 성행하는 거대한 도시로 발전하게 된 것이었다.<br />
<br />
<br />
<br />
마차는 어느덧 중심지를 벗어나 한적한 주택가로, 그리고 류아의 집까지 도착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마차를 하인인 듯한 사람에게 넘겨준 류아는 그를 자신의 방으로 안내했다. <br />
<br />
/달칵-/<br />
문이 닫히자 어둠이 눈을 덮었다. 방이 너무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 그녀의 책상 위에 있던 스탠드가 약한 빛을 내자 조금은, 방의 모습이 구분되기 시작했다.<br />
'원래 내 방엔 제대로 된 조명기구가 없어. 뭐, 침실엔 그나마 스탠드도 없지만.'<br />
'..그런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말이지.'<br />
진의 대답은 들은척도 하지 않고, 그녀는 방 안의 의자를 권했다. 잠시 나간 류아가 쟁반에 찻잔과 차를 받혀들고 들어올 무렵이 되자 진의 눈도 방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 있었다. 어느새 후드를 벗었는지 흘러내린 긴 은발이 반짝인다. 얼마나 꼭꼭 틀어올려 싸매고 있었으면, 그 심각한 흙먼지를 뚫고 왔음에도 반짝일 수 있는가 싶을 정도였다.<br />
류아가 찻잔에 차를 따르는 동안 천천히 방을 둘러보았다. 창문은 두껍고 검은 커튼을 이중으로 친 듯, 한줄기 빛도 새어들어오지 않았다. 벽 천장에서부터 바닥에 끌리듯 쳐진 커튼으로 봐서, 창문이 꽤 크고 넓은 듯 했다. 창문의 맞은편 벽에는 문이 있었고, 좌 우 양쪽 벽에는 벽 자체에 책장을 크게 짜넣은 듯 했다. 한 쪽엔 온통 책들이 꽂혀있었고, 반대편에는 라벨붙은 짙은 갈색의 유리병들과 실험도구 같은 것들이 늘어서 있었다.<br />
방 안에는 짙은 색을 띄는 목재 가구 일색이었다. 그래봐야 류아의 책상과 접대용 탁자와 의자가 전부이지만, 곳곳에 장식된 은제 세공품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이 없는, 단조로움 그 자체였다.<br />
<br />
찻잔을 들어올리며 이 방에서 느낀 가장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다.<br />
'그런데, 이 방. 왜 이렇게 어두운거야?'<br />
'여긴 빛이 넘쳐나는 곳이야. 밖은 언제나 아름답게. 빛나지.<br />
빛나는 곳이 넘쳐나다보니 질려서 말야. 내가 있는곳은 언제나 어두워.<br />
사람은, 어둠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니까..'<br />
약간의 침묵이 흐른 후 그녀가 다시 입을 열었다.<br />
'사람은 어두운 것을 좋아해. 어둠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존재야. <br />
이곳 사람들은 진정한 편안함과 안식을 잃어버렸어. <br />
7년전, 일부 사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어둠」을 몰아낸 그 때부터. <br />
사람들은 어두움을 도시에서 몰아내고, 대신 화려한 도시를 사라지지 않는 빛과 함께 얻었지.'<br />
차를 한모금 마시며 류아가 진에게 질문을 던졌다.<br />
'넌 여행을 했으니, 많이 봐 왔겠지? 저녁하늘의 진짜 색을.'<br />
'적어도, 너보다는 잘 알고 있겠지.'<br />
'어린아이들은 저녁하늘을 검은색이라고 말하고 있고, 그림도 그렇게 색칠하곤 하지만,'<br />
'사실은 짙은 남색이잖아.'<br />
<br />
'사람은 마음에 어두움을 많이 감추고 살아. 본능적으로 어둠을 좋아하지.<br />
밤은 사람을 쉬게 만들고, 진실되게 만들고, 감상적으로 만들지.<br />
이곳 사람들은 그 모든것을 잃어버렸어.<br />
사실, 활기차게 보이긴 해도. 밤을 잃은 후 정신병 환자가 급증해버렸지.<br />
마음의 쉴 곳을 찾지 못하는데다, 신경쓰지 않으면 생활리듬이 쉽게 깨지거든.'<br />
그녀가 조용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간다.<br />
'집집마다 두껍고 검은 커튼으로 인위적으로 밤을 만들어 놓고,<br />
정해진 시간에 맞춰 그 어두움에 몸을 숨기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지만,<br />
누구도, 어떤 커튼도, 밤의 그 짙은 남빛의 어둠은 만들지 못했어.'<br />
<br />
류아가 손을 들어 문 옆의 빈 벽에 걸린 그림 하나를 가리켰다.<br />
달 모양의 그림과, 함께 그려진 아름다운 여인의 그림. 꽤 낯익은 그림이었다.<br />
'7년전 밤과 함께 내몰아버린,「달의 여신」이야.<br />
이 곳엔 원래 달의 신전이 몇군데 있었거든. 밤이 없어지고나서, 신전들은 사라졌지.<br />
별을 보던 천문학자들은 모두 떠나거나 직업을 바꾸어야했지.<br />
이 도시에 밤은 오지 않아. 단지 빛이 조금 약해질 뿐. <br />
초저녁같은 밝기가 어두움의 전부야.'<br />
<br />
쓸쓸한 표정이다. 하긴, 입고다니는 옷이나 성격과 잘 어울린다 싶을정도로, 밤하늘을 좋아하던 류아였으니, 웬지 그 기분을 알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br />
'아까 성벽이 왜그렇게 높은가 물었었지?'<br />
'아.. 그랬지.'<br />
'이유는 간단해. 조금이라도 더 어두움을 갖고 싶어서 그랬던거야. <br />
조금이라도 더 많이 그늘이 지도록. 우습지. 어둠을 몰아낼 때는 언제고,<br />
이제는 조금이라도 더 어두움을 얻기 위해서 쓸데없는 곳에 돈을 쏟아부었어.<br />
그래서 그 성벽의 그림자가 닿는 곳을 기준으로 주택가가 끝나. <br />
그 안으로는 활동지역인거지. <br />
중심부에서 멀어져도, 성벽과 가까워서 그늘이 오래 지는 쪽의 집들이 훨씬 비싸. <br />
그만큼 이 도시는 어두움에 주려있어.'<br />
<br />
'밤은 사람에게만 필요한게 아냐.'<br />
'....'<br />
'식물에게도 밤은 필요해. 네 기억안의 이곳은 분명 나무도 많고, 상당한 농업도시였겠지? 밤이 없어지고 얼마동안 식물들은 날마다 필요 이상의 태양빛을 받으며 빠르게 자랐어. 하지만, 식물들도 쉬지 못해서 금방 말라죽었지. 여기선 어떤 식물도 제대로 자라지 못해. 해가 너무 강해서. 농업도시에서 무역도시로 옮긴게 관광업이 망해가는것도 있었지만, 농업도 같이 망했기 때문에 그래.'<br />
<br />
<br />
'너는 그런 현실을 가만히 보고만 있는 거야?'<br />
진의 물음에 류아가 조용히 대답한다.<br />
'난 현실을 똑바로 보고있지. 난 확실히 예전의 이곳이 좋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마음의 평안보다는 돈을 따르기 마련이야. 그들은 어둠의 평안보다는 돈을 더 원해. 지금과 같이 이곳이 번창하길 바라지. 그들은 인위적인 어둠으로 만족하고 살아가는 것에 적응해버렸어.'<br />
'똑바로 볼 수 있는데, 왜 움직이지는 않는거야?'<br />
그녀가 찻잔을 내려놓고 진을 바라보며 말을 잇는다.<br />
'네 말은, 내가 사람들을 선동해서 이곳을 바꾸기라도 해야한다는듯이 들리는구나. 하지만, 진정한 밤이 보고싶다면 다른 곳으로 가면 얼마든지 밤을 보고 올 수 있어. 달의 신전이라면 다른곳에도 널려있지. 난 사람들은 선동하거나 부추기고 싶은 생각은 없어. 이런 곳이 부조리해보이겠지. 부조리하지만, 균형잡지 못하고 있는건 여기만이 아니잖아... 많은 사람들이 익숙해져있다고. 여기서 내가 뭘 할수 있겠어.'<br />
약간 화난듯 말투가 거칠어진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 누그러진 목소리가 들려왔다.<br />
'난 내 역할을 알아. 난 방관자야. 수많은 부조리의 세상 가운데 하나에 살면서. 그 처음과 끝을 바라보아야 하는게 내 일이야. 부조리의 결과를 치유해봤자, 어차피 곧 주변의 부조리에 휩쓸릴 뿐이야. 중요한건 근본이지.'<br />
<br />
말을 마친 류아는 책상 위의 종이 위에 무언가를 휘갈겨 적었다.<br />
'난 거의 대부분의 종류의 약을 취급하고 있는데, 여기선 특히 수면제가 잘 팔려. 덕분에 돈을 좀 많이 벌었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꽤 멀리까지 진출해버렸거든.'<br />
그리고 나서는 적은 종이를 건네주었다.<br />
'딱히 돈이 필요해보이진 않으니까, 선물로 줄께. 내가 만든 약을 취급하는 곳에 가서 그걸 보여주면 무엇이든 원하는걸 구할 수 있을꺼야. 물론 구할수 있는 품목에 한해서이긴 하지만.'<br />
<br />
'고마워.'<br />
'고맙긴. 지나가던 구경꾼 하나가 던져준, 구경의 답례라고 해 두자고. 아참, 그거 선불이니까.'<br />
가려지지 않은 그녀의 입꼬리에, 잠깐이지만 웃음이 지나간다.<br />
'선불이니까. 꼭 날뛰어달라고.'<br />
'최선을 다해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지.'<br />
<br />
<br />
<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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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br />
/타닥- 타닥- /<br />
경쾌한 말발굽소리가 땅을 울린다.<br />
후드를 쓰긴 했지만 대충 뒤집어 쓴 탓에 붉은머리 몇 가닥이 삐져나와 흩날린다.<br />
류아의 집에서 여기저기 갸웃거리며 구경을 한지 사흘만에, 귀찮다는 이유로 쫓겨나버렸다. 사실, 그녀의 방의 커튼을 걷어보려다가 들켜서 약병에 빛들어가면 변한다느니 어쩐다느니 잔소리를 실컷 먹고는 제대로 날뛰기 전엔 다시 구경올 생각도 말라는 호령소리와 함께 쫓겨나버렸다. 쫓아내면서 하는 대사가 또 걸작이었다.<br />
<br />
'저번에 새로 산 말 한마리가 광합성과다로 상태가 좀 안좋아. 치료를 하려면 특별암실에서 키워줘야 할거 같지만 귀찮거든. 그래서 쫓아낼 생각이니까 할일없으면 그녀석 구제좀 해줘.'<br />
'그러고보니, 너 저번에 외곽도시에서 만났을때도 미리 알고있었던거 아냐?'<br />
'웃기지마. 무슨 귀인이 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익숙하게 재수없는 붉은머리가 보였던 거라고.'<br />
끝끝내 바득바득 우기는 류아의 모습에 한참 큭큭거리고 있다가 정말 마당이나 쓸 법한 싸리빗자루에 맞으면서 쫓겨나버렸다. 처음 다시 만났을 때엔 꽤 조신해졌다- 고 생각했는데, 고삐를 넘기면서 마차를 몰라고 시킬때 진작 다시 생각했어야 했다. 눌러앉아있는동안 예전의 성격을 회복해버린탓에 끝내 쫓겨나버린것이다.<br />
<br />
...그래도, 꽤 재밌었잖아.<br />
<br />
멀어져가는 성을 바라보며, 다시한번 미소짓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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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닉이 등장하는 이유는<br />
류아가 예전에 쓰던 내 소설용 캐릭이었기 때문;<br />
이유있는 돌은 환영합니다.<br />
			 ]]> 
		</description>
		<category>끄적인 낙서</category>

		<comments>http://bluenamida.egloos.com/979532#comments</comments>
		<pubDate>Wed, 30 Nov 2005 15:48:49 GMT</pubDate>
		<dc:creator>류아</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새벽의 천사들 1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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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 />
<br />
카야타 스나코씨의 새벽의 천사들 1권을 읽었다. <br />
<br />
NT치고는 꽤 두꺼운 편이었는데 읽다보니 너무 빨리 읽어버린거 같다=_=<br />
<br />
아무튼, 이 분 작품인 델피니아전기를 상당히 재미있게 본 데다가 <br />
<br />
그 다음에 스칼렛 위저드까지 단숨에 읽고 재미있어서 감동해 있는데<br />
<br />
그때의 주인공들을 한곳에 뭉쳐놓으니 말이 필요없는거다=_=<br />
<br />
여왕님 리는 소년으로 돌아가버리셨고, 델피니아에서 여왕님 다음으로 좋아했던<br />
<br />
셰라까지 귀여운 모습으로 돌아다니니 읽는 내내 즐거웠다.<br />
<br />
거기다가 의외의 캐릭터까지 등장하니.. <br />
<br />
내일 얼른 가서 2권 빌려야겠다.. <br />
<br />
<br />
<br /><br />&nbsp;<br />
음.. 어쨌거나, 반츠아나 레티시아 같이 델피니아에서 죽어버린 애들이 등장하는데,<br />
<br />
세계관은 스칼렛 위저드의 이후 세계관이니 처음엔 헷갈리기도 했다;<br />
<br />
게다가 몇명은 기억이 안 나는 바람에 읽다가 기억이 없어서 고생하기도 하고;;<br />
<br />
그래도 역시 리의 그 난폭한 성격과 셰라의 여성스러운 면은 참 잘 어울린다;<br />
<br />
개인적으로 델피니아때부터 차분하고 뭔가 음울해보이는 셰라를 좋아하긴 했다만<br />
<br />
여기서 리에게 거의 전부를 의지하고 있는데다 많이 강해진 셰라는 더 멋있어졌다.<br />
<br />
..고 말하고 싶지만 외관상 13살이라니(덜덜)<br />
<br />
역시 리하고 루의 빛과 어둠 셋트보다는 리와 셰라의 금은셋트가 더 맘에 든다<br />
<br />
게다가 셰라와 반츠아의 관계도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고..<br />
<br />
야생마 이상의 난폭왕비(이젠 소년이십니다만;)의 활약도 기대된다.<br />
<br />
개인적으로 새로 등장한 캐릭터에 대해서는 리의 아버지는 둘째치고<br />
<br />
그 털털한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알수없는 어머님이 마음에 든다.<br />
<br />
아무래도 여기서는 그 아주머니가 제일 강한거 같다=_=<br />
<br />
아무튼, 내일 수업 끝나면 바로 빌린다! (과제는 많지만;;) 			 ]]> 
		</description>
		<category>개인적인 감상</category>

		<comments>http://bluenamida.egloos.com/908414#comments</comments>
		<pubDate>Wed, 16 Nov 2005 16:06:37 GMT</pubDate>
		<dc:creator>류아</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참 동그랗더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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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nbsp;<br />
<br />
뭐가 동그랗더냐면,<br />
<br />
학교에서 집에 오는길에 본 닭둘기=_=<br />
<br />
살이 뒤룩뒤룩 쪄서 아주 동그랗더라. 징그러워서 원, 그거 정말 날수나 있나 모르겠다<br />
<br />
괜히 그런걸 '닭' 이라고 부르는게 아니란 거다.<br />
<br />
고3때 친구랑 닭둘기다, 비둘닭이다 말이 많았지만, 어쨌거나 날지 못하는 닭이다=_=<br />
<br />
심심할때 닭둘기 쫓아가면서 '날아봐, 날아봐,' 라고 해본적 있는데<br />
<br />
뭐.. 같이 뛰었다=_= 무거운 녀석들, 웬만하면 좀 날지(....)<br />
<br />
'야, 뛰지말고 좀 날라니까?' 라고 해도 끝까지 함께 뛰었다.<br />
<br />
어이없어셔 쳐다보다보니, 주위사람들도 나를 어이없이 보고 있길래<br />
<br />
조용히 가던길이나 가야 했다만, <br />
<br />
어쨌거나 요즘 닭둘기들은 예전보다 더 심히 비만이 되어가고 있더라.<br /><br />			 ]]> 
		</description>
		<category>쓸데없는 망상</category>

		<comments>http://bluenamida.egloos.com/907244#comments</comments>
		<pubDate>Wed, 16 Nov 2005 13:38:49 GMT</pubDate>
		<dc:creator>류아</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풍선 만들기 ]]> </title>
		<link>http://bluenamida.egloos.com/901978</link>
		<guid>http://bluenamida.egloos.com/901978</guid>
		<description>
			<![CDATA[ 
  <br />
<br />
교육방법 시간에 외부강사 초빙해서 풍선 만들기를 했다.<br />
<br />
강사님 오시더니, 간단하게 설명을 하시고 바로 실습에 들어갔는데<br />
<br />
실습 첫번째는, 흔히 요술풍선이라 부르는, 기다란 풍선을 하나 불어서(펌프로=_=) 묶더니<br />
<br />
'가운데를 잡고 돌린다음에 끊으세요'<br />
<br />
..하면서 풍선을 2등분(...)<br />
<br />
풍선 터지는 소리를 미치도록 싫어하는 나로서는 감히 손대기도 무서웠다만<br />
<br />
그래도 교회에서 행사때 보조해주느라 좀 익숙해진 감도 있고,<br />
<br />
근처에 마침 자격증까지 소지하신 선배님도 계셔서 처음에는 풍선 들고 생쇼를 하다가<br />
<br />
나중에는 손으로 풍선을 끊는 요령을 터득했다.<br />
<br />
요령이 생기니까 의외로 재미있어서=_= 나중에는 애들이 말릴 정도가 되었던;<br />
<br />
<br />
아무튼 풍선을 끊는건 아마 반도 성공을 못한거 같다.<br />
<br />
그리고나서 캐릭터를 만드는데, 풍선 5개로 토끼를 만드는 거였다;<br />
<br />
그냥 동물 만들듯 하는게 아니라 캐릭터를 만드는 건데 뭐가 그렇게 복잡한지;<br />
<br />
게다가 뭘 그렇게나 꼬아대던지; 터질거 같아서 정말 고생했다=_=<br />
<br />
그 와중에 심장에 부담이 갈 정도로 깜짝깜짝 풍선을 터뜨려줘서 정말 죽는줄 알았다.<br />
<br />
옆 교실에서 오늘 뭐하는지 다 알 정도로 풍선 하나 터지면 비명소리가 더 큰(...)<br />
<br />
결론은.. 어쨌거나 완성해서 집까지 잘 모셔왔다는 것;<br />
<br />
풍선아트도 꽤 어렵다; 그래서, 지금까지 배운 풍선아트는 사과하고 토끼 두개가 되려나,<br />
<br />
다음에 시간나면 한번 잊어버리기 전에 만들어봐야겠다=_=<br />
<br />
성경학교때 교회에서 써먹으면 좋을거 같긴 하던데, 하나 만드는데 거의 1시간은 걸린 듯;;; <br /><br />			 ]]> 
		</description>
		<category>소소한 일상</category>

		<comments>http://bluenamida.egloos.com/901978#comments</comments>
		<pubDate>Tue, 15 Nov 2005 13:37:09 GMT</pubDate>
		<dc:creator>류아</dc:creator>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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