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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미는 '장미'로 불려지지 않아도 여전히 향기롭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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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나의 유령이 내 안에 떠돌고 있다. 너의 기억이라는 유령이...</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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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30 Mar 2008 16:35:5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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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미는 '장미'로 불려지지 않아도 여전히 향기롭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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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나의 유령이 내 안에 떠돌고 있다. 너의 기억이라는 유령이...</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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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동영상모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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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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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06년개강세미나동영상<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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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뭔지 당췌 알 수 없음<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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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05년개강세미나동영상<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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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이것또한뭔지..<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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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03년 개강세미나 동영상<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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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05년심포지엄엔딩크레딧<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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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05년개강세미나엔딩크레딧<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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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04년개강세미나동영상<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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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2003년개강세미나동영상2<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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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30 Mar 2008 16:30:41 GMT</pubDate>
		<dc:creator>佛法崔淚者</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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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상상력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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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영화 올드보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대사는 군만두 어쩌고도 아니고 비장하게 웃는 유지태가 날린 말도 아니다. 그건 이빨을 새로박고 나서 비열하게 웃는 어느 조연(사실은 유명하다.)의 한마디다.<br><br>'인간은 상상력이 있어서 괴로운거야.'<br><br>그래. 인간은 상상력이 있어 괴롭다. 유격훈련을 받으면서도 삼겹살에 소주를 그리워하는게 인간이니까. 상상력은 항상 상실을 남기고 간다. 현실과 상상의 간극. 그 차이만큼의 상실이 인간의 절망의 크기이다. 고로 괴롭다.<br><br>인간은 끝없이 상상한다. 아니 솔직해지자. 나는 끝없이 상상한다. 아침에 제대로 씻지도 않아서 눈꼽으로 펄을 하고 다니는 반숙면상태에서 사람숲에 질식할 것 같은 만원지하철을 타도, 상가는 즐비하지만 어느 곳하나 화장실을 열어두지 않아 괄약근이 GG를 치는 순간에도 말이다. 물론 그 때마다 상상하는 내용은 다르다. 공통점이 있다면 현재 현실이 아닌 것. 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상상한다는 것이다.<br><br>현실을 상상하는 놈이 있을까? 아니 그건 불가능하다. 그건 상상이라 부를 수 없다. 아마 예측이거나 인식일 것이다. 상상은 현실의 내용이 아니다. 상상은 세로운 세계이다. 그 세계에선 나와 그녀는 손을 잡고 거닐고 있고, 사람들은 미소를 감춰두지 않고, 내가 원하는건 모두 이루어진다.<br><br>인간은 두 세계를 가진다. 현실과 상상.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도 결국은 상상의 결과물이다. 현실세계가 아닌 상상세계의 결과물이다. 상상은 현실을 부정하고 나타나기 때문에 유토피아를 꿈꾸는 자에게 현실은 항상 디스토피아로 남는다. 결국 유토피아, 상상을 줄이면 줄일수록 현실은 행복해진다.(정확히는 괴롭지 않다.) 인간은 아니 우리 개개인은, 나는 우주에서 유일한 관념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br><br>그렇다면 우리는 아니 나는 상상하기를 멈춰야 하는가. 그럴 수 없다. 그 것의 답은 진부하지만 버릴 수 없는 희망이라는 단어때문이다. 상상은 존재 후 상실과 절망을 남긴다. 그 것은 앞서 말했던 간극에서 온다. 그러나 그 간극은 또 다른 핏줄을 가지고 있다. 그 것은 희망이라는 아들이다. 희망은 상상과 현실의 간극을 메꾼다. 그리하여 2세계를 하나의 세계로 통합한다. 동시에 상실과 절망을 가리운다.<br><br>그 희망이라는 존재는 참으로 간헐적이고 나약하지만 인간의 분열을 막는다. 동시에 두 세계에 존재하기위해 분열해야만 하는 인간의 찢겨짐을 잡는다. 따라서 인간은 존재하기 위해 끊임없이 상상한다. 희망이라는 마약을 맞으면서 말이다. 상상의 세계를 버려버리는 인간은 현실의 세계에서 하나의 물건으로 전락하고 만다. 인간은 물건, 부속품이 되기 싫어 끝없이 상상한다. 비정한 새엄마에게 뚜드려 맞아도 새엄마에게 밥을 구걸할 수 밖에 없는 어린 애처럼 말이다.<br><br>'상상력이 있어 인간은 괴롭다. 그러나 피노키오는 상상력으로 인간이 될 수 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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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하루를 산다는것은</category>

		<comments>http://blood2k.egloos.com/3500934#comments</comments>
		<pubDate>Sat, 24 Nov 2007 18:19:56 GMT</pubDate>
		<dc:creator>佛法崔淚者</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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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2分法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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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nbsp;우리 형도 나 못지 않게 말싸움을 좋아한다. 요새 들어 형과 주로 논쟁하는 것은 1+1=2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의미가 있느냐라는 것이다. 수학을 전공한 우리 형에게 나는 1이라는 개념자체는 실재하는 것이 아니고 의제하는 것이며 결국 숫자의 덧셈 자체를 증명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 한다. 그 것 자체, 그러한 공식은&nbsp;이미 의제되는 것이기 때문이다.</p><p>&nbsp;</p><p>&nbsp;인간은 존재를 항상 2분법의 방법으로 인식한다. 내부와 외부를 만들고 그 내부나 혹은 외부의 존재를 규정한다. 내가 존재하기 위해선 내가 아닌, 나의 밖의 것들을 전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에겐 1이라는 수가 있어 2를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존재를 파악하기 위해서 두 가지, 외부와 내부, 2라는 것을 가정하여 1을 도출한다. 아니 정확히는 2와 1은 동시에 표출된다. 외부와 내부를 가르는 순간, 존재가 탄생하고, 존재가 탄생하는 순간 외부와 내부가 규정되기 때문이다.</p><p>&nbsp;</p><p>&nbsp;그래서 인간은 외로워 진다. 너라는 사람은, 나아닌 모든 것은 이미 내가 아닌 존재로 나에게 선험적으로 각인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존재를 인식할 수 밖에 없는 수많은 인간은, 나는 고립되어 버린다. 인식이 곧 고립이 되는 것이다.</p><p>&nbsp;</p><p>&nbsp;외로운 인간들은 그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분법으로 존재를 인식하는 전제하에서 존재하지만 내가 절대 될 수 없는 외부를 내부화 시키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이성을 사랑하고, 친구를 사귀며, 자연을 느끼려고 한다. 하지만 결국 그런 일련의 과정은 항상 상처를 입게한다. 존재라는 것은 모든 사물의 특성, 형식, 움직임에 선행하기 때문에, 다른 모든 것들을 뛰어 넘어도 내가 아닌 다른 존재, 내가 될 수 없는 존재라는 벽은 절대 뛰어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싯다르타는 말한다. '윤회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너를 버리라고.' </p><p>&nbsp;</p><p>&nbsp;싯다르타의 요구는 너무 어렵다. 나를 버리기 위해선 나의 존재도 버려야 한다. 물론 나의 존재를 버리는 순간 나 이외의 존재도 사라지며 나와 나의 외부를 규정짓는 벽은 허물어진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을 버리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인간은 자신의 유일성에서 세계를 지배하려고 하고, 존재하려 한다. 따라서 데카르트는 코기토를 외치게 되는 것이다. </p><p>&nbsp;</p><p>&nbsp;아쉽게도 당신이 윤회의 굴레를 벗어나거나 존재에서 자유로워지길 원하지 않고서는 당신의 삶에 항상 따라다니는 외로움은 벗어날 수 없다. 인간의 외로움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인식에 기생하며 절대 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철학자들은 두가지 방법을 택하게 된다. 하나는 플라톤처럼 외부 존재를 전부 부정하는 이데아를 만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포이에르바하처럼 내 안의 관념들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러나 두가지 방법 모두 실패하였다. 플라톤은 몽상가가 되버렸고, 바하는 물건이 되어버렸다.</p><p>&nbsp;</p><p>&nbsp;어쩔 수 없다. 외로움을 그냥 받아들이던가 아니면&nbsp; 나를 지울 수밖에, 버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유치한 삼류 연애극에서 사랑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는 찌질한 로맨티시스트들을 욕할 수 만은 없게 된다. 그 들의 외로움은 적어도 사라졌을테니까.</p>			 ]]> 
		</description>
		<category>하루를 산다는것은</category>

		<comments>http://blood2k.egloos.com/3500925#comments</comments>
		<pubDate>Sat, 24 Nov 2007 18:15:01 GMT</pubDate>
		<dc:creator>佛法崔淚者</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내 마음이 이렇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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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nbsp;거짓말이다. 진심이 통한다는 것은. 아니 사실 말 자체에도 어패가 있다. 통해? 뭐가? 진심으로 무언가를 하면 상대방도 나의 진심을 알아준다는거야?&nbsp;근데 통한다는건 뭐야. 내가 마음만 가지고 있으면 저 사람도 안다는 건가? 그래. 상투적으로 이야기하면 내가 느끼는 감정이 간절하면 상대방도 동한다는 거겠지. 근데 과연 그래??<br />
<br />
&nbsp;그래. 순전히 '동한다'라는 범주내에서라면 맞는 말이기도 하겠지. 아 저 새끼 정말 뭐뭐하는구나. 그리고 그 것에 대한 평가들. 고생한다. 오죽하면.. 등등. 그런데 누군가의 진심을 전부 이해하는 것(이해는 전의가 아냐. 그냥 재해석이지.). 혹은 그 마음에 동조하여 <u>따르는 것.</u>&nbsp; 그런 건 얼마만큼 간절히 원하느냐의 문제가 아냐. 그렇게만 된다면야 울 어무니의 진심대로 난 개과천선해서 학업에 모든 열정을 다하는 어느 다부진 청년이 되있어야 하고, 변태적으로 쫒아다니는 스토커의 목적대상은 스토커를 사랑하게?<br />
<br />
&nbsp;사실 니 감정이 어쨌던 그 감정의 깊이보다 중요한 건 표현의 방법이야. 적어도 상대방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라는 범주 내라면 말이야. 그 표현의 도구로는 말, 얼굴표정(그래서 얼굴 못생기면 맘 사기도 힘들어. 너무 잔인한가?), 행동 기타등등. 그래서 난 정말 억울하다 생각했어. 수단이 목적보다 가치있어 버리게 되잖아. 포장지가 내용물보다 중요하다는거. 너무 뭣 같은 상황아니야? 게다가 나는 포장도 이쁘게 못 한다구.(사실 이게 제일 큰 문제지만.).<br />
<br />
&nbsp;사실 어쩌면 감정이라는거.&nbsp;지 밖에 모르는 거지. 감정은 외부로 나오지 않으니까. 표현 될 뿐. 그렇게 생각해보면 이해해 달라는 거 자체가 웃긴거지. 만질 수는 없지만 볼 수는 있는 거.. 그 것도 순전히 보는 놈 꼴리는데로..&nbsp;그림이랑 비슷할려나?<br />
<br />
&nbsp;근데 말이야. 정말 억울한건 내 조악한 포장실력으로 포장지만 보여주고 한 번도 내용물을 못 보여줬다는 거야. 포장지가 맘에 안들어서건 내용물이 별로여서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해도 그 안에 걸 보여주지 못했다는 게 너무 아쉬워. 그래서 지금이라도 보여주고 싶은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지금은 포장지만 흩어뿌려져 버려서 보여줄게 없다.<br />
<br />
&nbsp;끝이라고 단정짓는게 아니였는데..<br />
<br />
&nbsp;어쩔 수 없네 이젠. 			 ]]> 
		</description>

		<comments>http://blood2k.egloos.com/2802600#comments</comments>
		<pubDate>Mon, 06 Nov 2006 19:05:58 GMT</pubDate>
		<dc:creator>佛法崔淚者</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옛날 러브스토리 ]]> </title>
		<link>http://blood2k.egloos.com/2788987</link>
		<guid>http://blood2k.egloos.com/2788987</guid>
		<description>
			<![CDATA[ 
  내일 반창회를 한단다..<br />
<br />
절!대! 안나갈 꺼지만..<br />
<br />
옛날 생각이 난다.<br />
<br />
근 10년 쯤 된 옛날 생각이..<br />
<br />
특히나 이 연애쪽으로다가 생각해 보면 성인이 되기 전인 캄브리아시대쯤에(고딩 1년) 섬세한 크기의 나의 홍채를-목욕탕에서 개운하게 목욕한 다음에 놀이터에 앉아 빙그레 바나나우유를 빨아먹듯-쪽쪽 빨았던 여인네가 있었더랬다.<br />
<br />
마음이 예뻐서는 니미 개차반이고 지난 후에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가 그녀에게 빠진 이유는 단순히 눈코입의 완벽한 4-4-2포메이션과.. 그 신체굴곡이 이/뻐/서/ 였다. 뭐랄까 독보적으로 이쁜 여자였다.(적어도 내 눈에는) <br />
<br />
사실 그 여자애한테 빠지기 전에 만나는 여자가 있었다. 사귄건 아닌데.. 만났다. 주말마다..<br />
<br />
그런데 그 여자를 보고 마치 백골단에게 곤봉으로 뒷통수를 맛사지당하듯이 뻑가고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만나던 여자와는 어느새 안녕모드.. 나중에 더 골때리는 썸씽을 만들긴했지만..<br />
<br />
여튼 뻑갔던 그녀를 위해 중간고사기간에 시집까지 썼었다. 연습장사서 한 쪽 한 쪽 색연필로 꾸며가며.. 거기에 자작시를 써가며.. 그 중에 내용이 기억나는 걸 말해보자면..<br />
<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사발면</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nbsp;</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지은이:이경진</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nbsp;</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사발면을 먹다가 네 생각이 났다.</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nbsp;</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구부러진 면발 하나 하나 내 입속으로 쑤셔넣으며 마치 면발이 네 앞에선 나 같았다.</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nbsp;</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그러다 덩그러니 남은 선분홍색 국물에 니가 비쳤다.</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nbsp;</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옥상의 달빛에 비춘 국물에 네가 어렸다.</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nbsp;</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언제나 너는 내가 볼 수있는 곳에..</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nbsp;</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가질 수 없는 곳에..</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nbsp;</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그렇게..</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nbsp;</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그래서 국물을 마셔버렸다.</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nbsp;</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너를 마셨다.</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nbsp;</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그래.</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nbsp;</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이젠 너는 내 위장안에서</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nbsp;</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내 쓰디 쓴 위산과 함께한다.</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nbsp;</span><br />
<span style="COLOR: #3366ff; FONT-FAMILY: 궁서">영원히 화장실에 가지 않으리라.</span><br />
<br />
-끝-<br />
<br />
제대로 미친거지..<br />
<br />
결론은? 당연히 까를로스에게 UFO 프리킥을 먹은 바르테즈처럼 병신 됐었다. 내가 선물한 시집이 그 녀의 친구에게 내게 반송되었던(크학 이 쯤에서 목이 메인다.)방법도 특이했다. 그녀의 친구는 1. 우리반애들 다 보이는 교탁에서 2. 졸라 큰소리로 돌려주래라는 말과 함께 3. 시집을 던져서 나에게 줬다. 왜! 씨바! 왜! 씨바! 왜! 그냥 몰래 와서 주면 안 되는거야!!!!!<br />
<br />
그녀가 던진 나의 시집은 육백만 달러의 사나이나 소머즈가 능력을 발휘할때 처럼 아주 졸라 환장할정도로 슬로우컷으로 날아오기 시작했다. 팔락~.팔락~.팔락~.팔락~.&nbsp; 그 모습이 지 귀때기로 날개짓해서 나는 덤보같았더랬다.<br />
<br />
정확히 0.0048431초만에 급우들 내자리로 집결했다. 차마 쉽게 놀리진 못하였지만 침묵속에서 녀석들의 우수에 찬 눈망울들은 나에게 무언가를 분명 말하고 있었다.<br />
<br />
'경진아 차였구나..........................................졸라 웃겨... 병신... 100년은 놀릴테다. 시집이 뭐냐 병신아. 우캭캭캭캬캬캬캬'<br />
<br />
뭐 그 땐 그랬다. 결국엔 화장실도 갔고 쓰디쓴 위산도 그 때의 기억과 함께 화장실에서 사라져갔지만.. 그래도 그 땐 정말 낭만주의자였던 것 같다.<br />
<br />
			 ]]> 
		</description>
		<category>Profile of 佛法崔淚者</category>

		<comments>http://blood2k.egloos.com/2788987#comments</comments>
		<pubDate>Mon, 30 Oct 2006 21:09:00 GMT</pubDate>
		<dc:creator>佛法崔淚者</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eternal memories ]]> </title>
		<link>http://blood2k.egloos.com/255583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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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egloos.com/pds/1/200607/12/28/b0002928_18089.jpg" width="500" height="262.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egloos.com/pds/1/200607/12/28/b0002928_18089.jpg');" /></div><br />
<br />
<br />
<br />
<br />
<p><strong>프롤로그.</strong></p><p>&nbsp;좋은 영화중에는 참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것들이 많다. '이터널 선샤인'도 마찬가지다. 짐캐리를 좋아해서 개봉을 기다리지 못하고 컴퓨터로 보았던 그 영화를 오늘 다시 봤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또 두번째 보게 되었던지라 많은 생각을 하면서 보게 되었다. 왜 우리는 이별에 아파하는가? 그리고 그렇게도 아플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가?</p><p><strong>과거의 존재방식.</strong></p><p>&nbsp;존재라는 것은 시공간으로 전제된다. 따라서 과거는 존재할 수 없다. 존재하는 것은 현재뿐이다. 과거는 이미 사라졌고 미래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는 과거의 연장선이다. 과거의 존재 없이 현재는 존재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과거는 어떻게 존재하는가?</p><p>&nbsp;우리는 지난 날을 기억해낸다. 기억해내서 실실 쪼개던 질질 짜던 그 기억들은 현재라는 기점에서 소환되어 온다. 그렇다. 과거는 현재에서 존재한다. 인간의 기억이던, 어느 일기장이던, 사진이던간에 자신을 탈바꿈할 무엇을 빌려서 말이다.</p><p>&nbsp;영화에서 주인공 및 조연들은 기억을 지워버린다. 물론 그를 추측할 수 있는 추억이 담긴 모든 물건들도 버려버린다. 과거는 더 이상 빙의할 수 없다. 자신의 존재가 투여된 물건, 기억들이 모두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그 결과는? 그들은 과거를 되풀이한다.(물론 여기에는 전제조건이 있다.)&nbsp;조엘은 클레멘타인을 다시 만나고, 메리는 박사를 다시 사랑한다. 과거가 없기에 현재는 존재하지 않고 그 들은 현재에도 과거를 되풀이한다.</p><p><strong>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strong></p><p>&nbsp;조엘이나 클레멘타인. 사랑했다가 아파하는 모두는 기억에, 과거에 몸서리 친다. 그 기억이 끔찍해서?? 아니다. 그 기억이 너무나 행복했기 때문이다. 그 행복이 다시 올 수 없다는 생각에 그 들은 힘들어한다. 함께한 추억이 담긴 물건이나 기억들은 행복하지만 빙의된 행복은 현재에선 존재할 수 없다. 과거의 존재를 표현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들은 그 것들을 없애버린다. 지난날도 외로웠다고, 행복하지 않았다고 바꿈으로서 행복의 사라짐을 아파하지 않을 수 있다. 존재하지 않았던 거니까 지금 없다 한들 아파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p><p>&nbsp;그러나 그 들은 다시 만난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앞서 과거를 되풀이 한다고 말하였지만 나는 과거로 돌아갔어도 세계는 이미 현재이다. 무엇이 그 들을 다시 만나게 한 열쇠가 되었는가? 그 것은 그 들의 감정이다. 기억을 지우면서, 그 기억을 지우는 것이 얼마나 잔인한 것인지, 사랑했던 이를 망각하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지를, 기억은 지워졌더라도 존재하는 기억을 지우는 아픔이, 그 때의 과거가 감정에 의해 의재되었기 때문이다. 기억으로 존재했던 과거가 존재했음을 감정이 표현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들은 뭔가 시린 가슴으로 출근도 안하고 몬톡으로 향한다.</p><p><strong>나의 아픈 기억.</strong></p><p>&nbsp;뭐 나야 짝사랑 전문이라서 연인간의 이별에 대한 아픈느낌은 되짚기 깜깜하다. 앞서 말했듯 존재했던 것은 알지만 그 아팠던 기억을 지금 불러내서 느낄 순 없다. 그런데 재밌는 건 짝사랑도 아프다. 그 아픈 이유중에서 짝사랑을 포기해야 할 때는 대게 과거를 포기해야 할 때가 대부분이다. 거절을 당할 때나, 혼자 스스로 마음을 접을 때나, 과거때문에 아프다. 과거의 기억에선 할 수 있었던 것이, 존재했던 것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경우 그 대부분은 희망이었다.</p><p>&nbsp;우리는 끝없는 시간속에 존재한다. 1초와 2초는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이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과거는 지워질 수 없다. 어떠한 형식으로든 과거는 자신의 존재를 현재에서 표출한다.&nbsp;인간은 그를 인식하며 현재를 살아간다. 끊임없이 이어진 그 시간들 속에서 말이다. 내가 사랑했던 누구. 행복했던 기억. 그 것들이, 과거가,&nbsp;가슴을 조여온다고 해도 견뎌내야 한다. 피할 곳이 없기 때문이다. 과거가 현재를 존재케 하기 때문이다.&nbsp;그래야 그 후에 새로운 현재를 살아낼 수 있다. 계속 사랑하건, 아파하건,&nbsp;잊건간에 말이다. 영화에서 기억을 지우기전에 클레멘타인이 녹음했던, 조엘이 녹음했던 테잎(그 테잎엔 이별 쯤에 느꼈던 서로에 대한 미움과 증오가 녹음되어 있다.)을 서로 듣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 들이 과거를 되풀이 하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난 과거를 인정해야 하기 때문이다.</p><p>&nbsp;과거의 존재를 망각할 순 있어도, 부정할 순 없다.</p><br /><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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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하루를 산다는것은</category>

		<comments>http://blood2k.egloos.com/2555836#comments</comments>
		<pubDate>Tue, 11 Jul 2006 16:08:47 GMT</pubDate>
		<dc:creator>佛法崔淚者</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로미오와 줄리엣의 불가능한 해피엔딩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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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embed style="WIDTH: 3px; HEIGHT: 2px" src="http://kwangjang.net/movie/Coldplay-In_my_place.mp3" type="audio/mpeg" autostart="0"></embed> <p align="center"><img src="http://cyimg12.cyworld.nate.com/common/file_down.asp?redirect=%2Fo37501%2F2006%2F5%2F25%2F21%2FA0185%2D00%284014%29%2Ejpg" align="top" name="attach_img" /></p><p>&nbsp;</p><p>뻔한 드라마에서 코높고 얄상한 남자들은 이렇게 얘기를 한다.</p><p>"너를 위해서라면 난 나를 버릴 수 있어."</p><p>줄리엣도 로미오에게 이야기 한다.</p><p>"로미오. 왜 그대의 이름은 로미오인가요. 당신의 이름을 버리세요. 대신 저를 모두 가져가세요."</p><p>&nbsp;</p><p>키야~. 얼마나 달콤한 말인가. </p><p>나도 줄리엣의 대사는 외고 다닐정도로 뻑갔었지만, 사실 그게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든다.</p><p>&nbsp;</p><p>물론 버림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은 많다. </p><p>철학에서도 데카르트는 자신 주위의 모든걸 의심하고 버림으로써 의심불가의 주체라는 것을 얻어냈고,&nbsp;맑스는 황금의 사용가치를 버림으로써,&nbsp;교환가치를 찾아냈다.</p><p>&nbsp;</p><p>하지만 내가 무엇을 얻기 위하여 다른 것들을&nbsp;버릴 때 가지고 싶었던 그 것이 가치를 잃을 수도 있다.</p><p>&nbsp;</p><p>로미오와&nbsp;줄리엣을 생각해보자. </p><p>로미오와 줄리엣은 둘 다 귀족이다. </p><p>로미오는 귀족이라는 신분으로 살아오면서,(그리고 또 다른 환경에 의해서) 이성관이 성립되었을 것이다. </p><p>만약 줄리엣이 귀족이 아니라면, 혹은 로미오 자신이 귀족이 아니라면 줄리엣을 사랑했을까?&nbsp;</p><p>아니 사랑할 수 있을까?</p><p>그 들이&nbsp;비단옷을 버리고 누더기를 입고있는 서로를 사랑할&nbsp;수 있을까?</p><p>&nbsp;</p><p>이러한 문제는 우리 일상에서도, '너를 위해 나를 버린다던' 드라마 주인공들에게서도 보여진다.&nbsp;</p><p>가난한 남자가 가난한 여자를 사랑해서 그녀를 행복하게 해준다며 사회적 명성을 얻기위해 노력하고 결국엔 그 것들을 얻었지만 가난함을 잃은 남자는 여자를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다. </p><p>그녀에 대한 사랑은 그녀를 사랑한 자신이라는 존재가 변했기 때문에 사라질 수 밖에 없다.</p><p>사랑이 변한게 아니라 사랑했던 그 가난한 남자가 이미 없어진 것이다.</p><p>그래서 주인을 잃은 사랑도 없어진다.</p><p>&nbsp;</p><p>사랑에 절대성과 무결성을 원하는 자들은 나를 세속에 찌든 사람으로 몰아부치겠지만, 인간의 모든 행태는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그리고 그 비율은 매우!! 크다.) </p><p>파란눈과 금발을 사랑하는 남자가 조선시대에 태어났다고 가정하면, 아마 그 남자는 그 서양여자를 도깨비 보듯이&nbsp;봤을 것이다. </p><p>그를 매도하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그가 높은 콧날과 파란눈, 금발을 사랑하는 이유는 그의 환경들이 그 안에서 내면화 되었기 때문이다.</p><p>&nbsp;</p><p>그래서&nbsp;줄리엣에 대한 로미오의 요청에 대답은 전혀 로맨틱하지 않지만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p><p>&nbsp;</p><p>'줄리엣. 그대의 이름이 줄리엣이고 나의 이름은 로미오입니다. 그대를 사랑하는 자의 이름은 로미오입니다. 그대를 사랑하는 로미오라는 이름을 나는 버릴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로미오, 그리고 줄리엣으로 모든걸 이겨내야 할겁니다.'라고..</p><p>&nbsp;</p><p>아마 그렇게 됐으면 아마 둘다 자살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nbsp;</p><p>아니&nbsp;절대 그렇게 되진 않았을 것이다.&nbsp;</p><p>문제는 그 들이, 이런 세속적인 세상에서 흔히 보듯이,&nbsp;그 싸움에 지쳐 헤어졌을 것이다라는 것이지만..</p><p>왜냐구?</p><p>어린 그들은 나이를 먹고 같이 싸워가며 서로가 변할테니까.</p><p>그럼 거기엔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 줄리엣을 사랑한 로미오는 더이상 없을테니까.</p><p>&nbsp;</p><p>&nbsp;</p><p>하지만 변하는 로미오를 사랑하는 줄리엣, 변하는 줄리엣을 사랑하는 로미오.</p><p>그렇게만 변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지.</p><p>하지만 그 들의 주변의 것들이 아예 사라져 둘만있게 되지 않는 한불가능할 꺼다.</p><p>서로를 변하게 하는 것이 서로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이 있을테니까.</p><p>그래서 그 들은 죽음을 택했을지도 모른다.</p><p>로미오. 줄리엣.만 존재하는 공간으로 가고 싶어서.</p><center>&nbsp;</center><p>&nbsp;</p><p></p><embed src="http://kwangjang.net/movie/Coldplay-In_my_place.mp3" hidden="true" type="audio/mpeg" volume="0" autostart="true" loop="100"><br /><br />			 ]]> 
		</description>
		<category>문화평론</category>

		<comments>http://blood2k.egloos.com/2446112#comments</comments>
		<pubDate>Wed, 24 May 2006 23:58:40 GMT</pubDate>
		<dc:creator>佛法崔淚者</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1차원에 살고 있는 '왕의 남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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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egloos.com/pds/1/200601/15/28/b0002928_2040577.jpg" width="326" height="35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egloos.com/pds/1/200601/15/28/b0002928_2040577.jpg');" /></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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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스위크 표지에 왕의 남자라는 이름으로 유시민이 올라왔다고 한다. 물론 영화와 비교하면 연산은 노무현이고 공길은 유시민이다. 중앙일보 계열이라 별로 읽지 않는 잡지지만 재치가 번뜩이는 비유다. 종이호랑이 연산과 만만한 노무현, 장생의 만류를 뿌리치고 연산을 택한 공길과 개미들을 뒤로 하고 열우당을 만든 유시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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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열우당 내부의 노골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시민을 장관으로 앉혔다. 정부가 국민들이 하나되기를 장려하는지 몰라도, 모이면 노무현 욕하기 바쁜 현 실태에서 유시민이 장관감이냐 아니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보인다. 주목해야 할 것은 '왜 유시민을 장관에 앉혔는가'이다. 그는 넘버4가 된거다.(순전히 노무현의 기준에서.) 아니 확정적 넘버3가 정확한 듯 싶다.<br />
<br />
대권 가망성은 전혀 없어 보이지만, 스스로 대권에 대한 열망을 감추지 못하는 정동영과 달리 유시민은 그 다지 자신이 노무현의 기대주가 된 것에 그다지 기뻐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가 노무현에게 충성을 보내는 이유가 대권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게(혹은 노무현이) 정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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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nbsp;앞서의 유시민의 판단은 완전히 오류다. 유시민이 노무현 정권이 들어오면서, 아니 들어오기 이전부터&nbsp;노무현 지키기에 자신의 역량을 바쳤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라크 파병이나 김선일씨사건 기타 여러가지 배신을 제대로 때렸던 노무현을 지키면서 그를 찬송했던 많은 이들은 그를 비난하고 많은 감명을 받았던 그의 책까지 불태웠다. 그가 이미 무엇이 목적인지를 잃었기 때문이다.<br />
<br />
지난 시절 권위주의 정부와 구 관습에 대한 부정과 저항은 보다 나은 세상을 펼치고 싶은 욕구,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향에야 할 목적은 망각한채 그는 일차원의 시대에 살고 있다. 0을 기준으로 지난 시절의 긍정과 부정이라는 직선위에. 노무현이 비정규직을 때려 죽이고, 농민들을 씨말려 죽이고, 자국민의 생명을 미국의 제단에 바친다 해도 그는 여전히 노무현 편이다. 적어도 노무현은 3김을 부정하고, 권위주의 역사를 부정하는 지난 시절에 대한&nbsp;증오는 가지고 있으니까.<br />
<br />
영화 '왕의 남자'에서 공길은 결국 장생에게로 돌아간다. 장생은 연산에 의해 눈이 먼 봉사가 되지만, 그들은 세상과 권력을 희롱하는 광대로 다시 돌아가 한바탕 웃어버린다. 유시민도 언젠가 1차원의 세계에서 벗어나 영화처럼 노무현에게 벗어나 시민에게로 돌아가서 환한 웃음을 지을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장생은 공길의 귀환을 받아줬지만 유시민도 그럴 수&nbsp;있을까?) 이미 우리는 황우석 사태의 사기에도 무덤덤할 만큼 노무현에게 충분히 사기당했다. 눈은 이미 멀었지만 혀까지 잘리고 입마저 찢겨버리면, 더 이상 웃고 싶어도 웃을 수가 없다. <br /><br />			 ]]> 
		</description>
		<category>사고에서 울림으로</category>

		<comments>http://blood2k.egloos.com/2117853#comments</comments>
		<pubDate>Sun, 15 Jan 2006 11:41:09 GMT</pubDate>
		<dc:creator>佛法崔淚者</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Betrayed By Something I Believe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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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난 살면서 몇 번 믿었던 것들에게 배신당했다.<br />
<br />
특출나다고 확신한 나의 아이큐가 침팬치보다 낮은 아이큐가 나왔을때. 고딩시절 친구 생일날, 그 친구의 다른 친구와 싸우고 난 후 나 없이도 잘 놀았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이번 학기 기업경영의 이해 성적 떴을 때. 아침에 거울 볼 때 등등...<br />
<br />
얼마전&nbsp;구라&nbsp;Hwang 수호 집회를 신문기사에서 접한 후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br />
<br />
단순한 배신감과 그에 따른 분노를 떠나서 그냥 철썩같은 믿음을 부정해야 할 때는 참 기분이 씁쓸하다. '그렇지 않을꺼야..'라는 부정도 해보고, '무슨 사정이 있었겠지'라고도 생각해보지만 그렇다고 믿음이 되 돌아 올 수는 없다. 나 싫다고 떠나간 그녀나.. 대학오면, 복학하면. 내 인생 화창할꺼라는 믿음이나.. 내가 부정하면 아닐 수 있다면 좋으련만 나의 기대는 현실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br />
<br />
믿음을 버리는 일도 익숙해져가지만, 가끔씩 이런 일을 당하면 믿음을 버리는 것 보다 지금 가지고 있는 믿음도 언젠간 버려야 할 지도 모른다는게 두렵다. 내 꿈이나 사랑이나 사람들이나.. <br /><br />			 ]]> 
		</description>
		<category>하루를 산다는것은</category>

		<comments>http://blood2k.egloos.com/2113649#comments</comments>
		<pubDate>Fri, 13 Jan 2006 16:39:42 GMT</pubDate>
		<dc:creator>佛法崔淚者</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몇년 된 다이어리를 뒤적이다. ]]> </title>
		<link>http://blood2k.egloos.com/1840960</link>
		<guid>http://blood2k.egloos.com/1840960</guid>
		<description>
			<![CDATA[ 
  이런 시도 썼었구나.. 내가..<br />
그냥 아까워서 올려논다.<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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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면도칼이라도 삼킨걸까.....<br />
<br />
이토록 가슴이 쓰린건 비단 오늘 마신 소주때문은 아닐 것이다.<br />
<br />
<br />
4월..............<br />
아랫목에 덥혀진 이불처럼 태양의 봄기운이 주위를 맴돌아도 <br />
당신에게 흐린 추억으로 맺혀있을 내 잔상에 심장이 시리다.<br />
<br />
<br />
굳어버린 일기같은 잿빛 아스팔트를 걸으며 <br />
잿빛 담배재를 바람에 떠맡겨도<br />
기억 만큼은 사라락 타들어가며 붉게 내 전신에 퍼져간다.<br />
<br />
<br />
오늘..... <br />
가슴을 막아버린 답답함과 위벽을 내던지며<br />
세월과 한숨을 내던지며<br />
<br />
길가에서 주운 그리움으로 빈자리를 채운다.<br />
<br />
<br />
<br /><br />			 ]]> 
		</description>
		<category>하루를 산다는것은</category>

		<comments>http://blood2k.egloos.com/1840960#comments</comments>
		<pubDate>Sun, 16 Oct 2005 01:54:32 GMT</pubDate>
		<dc:creator>佛法崔淚者</dc:creator>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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