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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珈琲と乳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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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커피 이야기 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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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8 Nov 2009 18:33:1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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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珈琲と乳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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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커피 이야기 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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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최근 근황 (9)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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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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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A.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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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 사망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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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nbsp;조만간에 숨을 거둘거라고 예상은 했건만. <br />
<br />
연식 4년차에 여기저기 깨진데가 많아서 말 그대로 간신히 전원만 들어오는 상태였는데 <br />
<br />
그 파워 서플라이가 털려서 그만(...) 고기(故機)가 되셨습니다. <br />
<br />
이별은 가을바람과 같이 어찌 이리 불현듯 나의 마음을 흔들어...는 훼이크고<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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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서 HDD를&nbsp;데스크탑에 연결하고 백업을 시도해 봤는데&nbsp;<strong><span style="COLOR: #ff0000">HDD Fail★</span></strong><br />
<br />
수개월간 백업을 전혀 하지 않아서 당분간 포스팅에 쓰려고 준비해 놨던 이미지가 절멸했습니다. <br />
<br />
끼얏─────호!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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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br />
<br />
B. <br />
<br />
A에 이어집니다. <br />
<br />
사실 집에는 나름 하이스펙 데스크탑이 한 대 있지만, 익히 아시다시피 최근 몇개월간 입식생활이 다소 힘들었던 관계로 전혀 사용하지 않다가 노트북이 운명하신 지금에서야 켜 봤습니다.&nbsp;<br />
<br />
<br />
여태까지는 <strong>가족 공용컴</strong>으로 쓰이고 있었는데...<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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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id='71nag_click1'><br />
<a href="#none" onclick=document.getElementById('71nag_more').style.display='block';document.getElementById('71nag_click1').style.display='none';document.getElementById('71nag_click2').style.display='block'><strong>열기(swf포함, 스피커 주의)</strong></a></div><br />
<div id='71nag_click2' style="display:none"><br />
<a href="#none" onclick=document.getElementById('71nag_more').style.display='none';document.getElementById('71nag_click2').style.display='none';document.getElementById('71nag_click1').style.display='block'>닫기(닫아도 플래시 재생이 멈추지는 않습니다)</a></div><br />
<div id='71nag_more' style="display:none"><br />
<br />
<center><embed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9/71/everyoneloveschoco-shoutline.swf  width=585 height=283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br />
<br />
<font color=white>당시의 참상과 가장 유사한 기분이 들게 하는 영상</font></center><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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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br />
<br />
<div align="center"><strong><span style="color:#ffcc33;">액티브액스가 신나는군?</span></strong></div><br />
<br />
바른 PC교육은 액티브액스 설치를 적절히 구별하는 것 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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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sp;<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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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a href="http://modernwarfare2.infinityward.com/games.php#/videos?id=8" target="_blank">Call of Duty : Modern Warfare 2</a>가 출시되었습니다. <br />
<br />
&nbsp;고로 당분간 포스팅은 없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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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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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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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hat</category>

		<comments>http://asnblog.egloos.com/4587570#comments</comments>
		<pubDate>Wed, 18 Nov 2009 18:23:35 GMT</pubDate>
		<dc:creator>아스나기</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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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La Storia di Caffe #12 : Legend of Mocha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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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br>&nbsp;생각해보니 이 코너에 글을 근 한달만에 쓰고있네요.&nbsp;계간&nbsp;코너라고 생각하시고 부디 자비를. <br><br>―――――――――――――――――――――――――――――――――――――――――――――――――――――――――――<br><br>&nbsp;오늘은 원래 모카 이야기를 하려 했지만 언제나 서두에는 딴소리를 하는 이 코너의 전통에 따라 커피의 발견 설화(?)를 이야기해보도록 합니다.<br><br><br><br>&nbsp;에티오피아 어느 목장에 칼디라 하는 양치기 소년이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br>&nbsp;포터블 게임기도&nbsp;무선인터넷도&nbsp;없는 15세기 전이니 정말 더럽게 심심했겠죠.&nbsp;<br>&nbsp;그런데 칼디 소년은 어느날 돌보고 있던 염소가&nbsp;댄스를 추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nbsp;<br><br>&nbs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5/71/b0067771_4aff821858ac6.png" width="235" height="28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5/71/b0067771_4aff821858ac6.png');" /></div></p><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ffffff"><strike>공포의</strike> Dancing Goat</span></div><p><br>&nbsp;알고보니 주변에서&nbsp;열매를 뜯어먹은 염소들이&nbsp;유독 활력이 있단&nbsp;말이죠.&nbsp;<br>&nbsp;그래서 이 칼디 자신도 그 열매를 먹어봤는데&nbsp;지져스, 힘과 파워가 넘쳐나요!<br>&nbsp;<br>&nbsp;이번에는 칼디까지 힘이 넘쳐서 염소랑 같이 춤을 추고 있자&nbsp;<br>&nbsp;근처 사원의 한 사제가 칼디에게 그 연유를&nbsp;물으니 글쎄 아니 이새끼가&nbsp;어디서 약을 팔아...<br><br>&nbsp;는 훼이크고&nbsp;이를 계기로&nbsp;커피의 효능이 널리 퍼져&nbsp;이슬람권에 보급되었다는 훈훈한 이야기지요.&nbsp;<br><br><br>&nbsp;근데&nbsp;테마는 모카인데&nbsp;왜 뜬금없이 춤바람 난 염소 이야기를 꺼내느냐 하면, 사실&nbsp;커피의 오랜 역사에 있어서 모카라는&nbsp;단어는&nbsp;거의 전설급에 가깝기 때문이지요.&nbsp;다소 상상력을 발휘한다면 이 칼디 소년이 먹었던 커피 열매라는것이 모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br><br><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5/71/b0067771_4afed540846ce.jpg" width="250" height="34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5/71/b0067771_4afed540846ce.jpg');" /></div></p><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ffffff">Ethiopian Traditional Coffee Ceremony</span><br></div><p><br><br>&nbsp;커피의 원형을 굳이 말한다면, 아마도&nbsp;에티오피아(동부)의 하라(harrar)품종일 것입니다.&nbsp;전통적인 건식 가공법<span style="COLOR: #ffcc00">[1]</span>에 의해서 만들어지는지라 다소 투박하지만 중후한 맛과 에티오피아 원두의 특징이라고 할수 있는 과일의 향미, 그리고 불쾌하지 않은 흙 냄새 등 을 느낄 수 있는 품종으로&nbsp;현재는&nbsp;이것 앞에 관용적으로 모카라는 말을 붙여 '에티오피안 모카-하라(Ethiopian Mocha-Harrar)'라는 말을 쓰고는 합니다.&nbsp;<br><br>&nbsp;물론 에티오피아에는&nbsp;하라 품종만 있는것은 아닙니다.&nbsp;거친 맛의 하라와는 대조적으로,&nbsp;에티오피아 중남부에는 습식 가공을 통해서&nbsp;매끄럽고 깔끔한 맛과 특유의 꽃향기가 느껴지는&nbsp;최고급 커피인 예가체프(혹은 이르가체페, Yirgacheffe)가 대단히 유명하지요.&nbsp;잘 숙성된&nbsp;과실주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매우 세련된 커피입니다.&nbsp;국내의 대부분의&nbsp;드립&nbsp;커피 전문점들에도 들어와 있지요.<br><br>&nbsp;<br>&nbsp;<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3/71/b0067771_4afd11c4e02e0.jpg" width="423" height="19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3/71/b0067771_4afd11c4e02e0.jpg');" /></div></p><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ffffff">Painting of Mocha,Yemen.(1692)</span></div><p><br><br>&nbsp;&nbsp;이러한 커피의 발원지를 제쳐놓고 정작 모카라는 이름을 전세계에 퍼뜨린 것은 바로&nbsp;가까운 아라비아 반도의 나라 예멘입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자라던&nbsp;커피를 본격적으로 수입/경작하여 수출하기 시작하였기 때문인데, 그 당시 예멘의 외항(外港)의 이름이 바로 '모카'로,&nbsp;모카라는 말이 커피를 가리키는 대명사처럼 쓰이게 됩니다.&nbsp;커피의 수종을 가리키는 아라비카(Arabica)라는 말도&nbsp;예멘, 즉 아라비아의 커피라는 말에서 온 것이지요.&nbsp;즉, 에티오피아와&nbsp;예멘의 커피는 둘 다&nbsp;모카항을 통해서 수출되었으므로&nbsp;둘 다 모카라고 불릴 수 있습니다.<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br>&nbsp;예멘의&nbsp;최고급 커피인&nbsp;마타리(Mattari)야 말로 아마도 '모카'라는 이름을 붙이기에 가장 그 자격이 되는 커피일 것입니다.&nbsp;좋은 흙냄새와 초콜렛 향이 나며, 깊고 풍부한 맛이 난다고 알려져 있지만...&nbsp;정작 지금은 세계로 커피를 수출하던 과거의 영광은&nbsp;둘째치고 중동의 복잡한 정치적 판도와 경제적 난국에 휘말려&nbsp;생산량 측면에서는 이미 저 멀리 밀려난지 오래입니다.&nbsp;<br>&nbsp;<br>&nbsp;대부분의&nbsp;커피 생산국들이 직면하고 있는 치명적인 문제는,&nbsp;커피 생산에 필요한 인프라가&nbsp;거의 깔려있지 않다는 것입니다.&nbsp;경작 기술의 부재로&nbsp;작황은 널뛰기하듯이 매년 바뀌고,&nbsp;(열매의 과육을 벗겨내고&nbsp;원두를&nbsp;꺼내서 세척하는)&nbsp;가공기술이나&nbsp;가공시설이 없어서&nbsp;아스팔트나 마당에 고추 말리듯이&nbsp;커피열매를 방치할 수 밖에 없으며, 원두의 등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만한 기준이 없거나 있더라도 신뢰성이 떨어지는&nbsp;등.&nbsp;커피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환금작물로서 수출을 위해서 재배되고 있지만, 정작&nbsp;그 정부는 무역 마케팅이나 인프라에 대한 인식이 미약하며, 투자유치나 기술도입을 위한&nbsp;자금조달조차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nbsp;아무리 좋은&nbsp;커피 생두가 자란다 한들, 찌는듯이 더운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nbsp;통관과 선적을 위해 수개월씩&nbsp;기다리게 되는 것이 현실이지요.&nbsp;<span style="COLOR: #ffcc00">[2]</span><br><br>&nbsp;생산량이&nbsp;적어&nbsp;커피가 선적되던 유일한 항구의 이름을 따 '모카'라고 불리던 시대가 아득히&nbsp;옛날이야기가 된&nbsp;지금도 모카라는 단어에 대한 환상은 아직도 존재합니다.&nbsp;그때와 비교하면 예멘의 모카가 전세계 커피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줌도 되지 않건만, 아직도 모카라는 단어가 커피와 동의어로서 사용되고 있지요.&nbsp;지금도&nbsp;커피 블렌딩에 있어 교과서적인 모카-자바(Mocha-Java)는&nbsp;예멘 품종과&nbsp;인도네시아 품종의 혼합으로 역시 모카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고 말이지요.&nbsp;목동이 염소와 춤바람이 났던,&nbsp;커피가 발견되었던&nbsp;오래 전의 어느 날부터 지금까지 끈질기게 살아남아 커피의&nbsp;역사를 담고 있는 단어로서 모카는&nbsp;계속 사용되어 왔습니다.&nbsp;<br><br><br>&nbsp;<br><br>&nbsp;그리고 20세기에 이르러 또다른 모카가 다시 한번&nbsp;커피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됩니다.&nbsp;<br><br></p><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5/71/b0067771_4afed89652246.jpg" width="317" height="32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5/71/b0067771_4afed89652246.jpg');" /></div><span style="COLOR: #ffffff">&nbsp;Moka Express를 만든 Bialetti사의 로고.&nbsp;<br></span><div style="TEXT-ALIGN: left"><br>&nbsp;지금도&nbsp;널리 사용되는&nbsp;스토브-탑 방식(Stove-top)의&nbsp;커피 추출기구의 하나로, 이탈리아 비알레띠社에서 Moka Express가 출시된 것이 지금부터 약 80년 전인 1933년의 일입니다.&nbsp;엄밀히 말하면 가압추출방식의 하나이므로 분류상 에스프레소에 가깝지만,&nbsp;너무도&nbsp;널리, 그리고 너무도 오래 사용되다 보니 이것으로 추출한 커피를 그냥 '모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nbsp;이후, 이와 같은 형태의 커피 추출기구의&nbsp;통칭이 '모카 포트'라 불리게 되는&nbsp;이유이기도 합니다.&nbsp;<span style="COLOR: #ffcc00">[3]</span><br><br>&nbsp;사실 모카의 보급은 에스프레소 커피를&nbsp;집 안에서도&nbsp;마실 수 있도록&nbsp;하는 데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nbsp;20세기&nbsp;초중반의 에스프레소 머신은 너무 크고, 너무 비싸고,&nbsp;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너무 불편했기 때문이지요.&nbsp;저렴하며 편리한 이&nbsp;까페띠에라(La Caffettiera = Coffee Pot)는 순식간에&nbsp;집집마다&nbsp;두, 세대씩<span style="COLOR: #ffcc00">[4]</span> 부엌의&nbsp;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nbsp;<br><br>&nbsp;에스프레소 커피 문화에 있어서 하나의 상징으로서 자리잡은 이 '모카'는, 뉴욕현대미술박물관, 런던과학박물관 등에 한 시대의 상징으로서 영구히 전시되는 영광을 안게 됩니다. 그리고 보급형 에스프레소 머신이 등장한&nbsp;오늘날도&nbsp;수많은 '모카 매니아'들이 이 마찌네타(la macchinetta, 작은 기계라는 의미이지만 흔히 모카를 가리킴)를&nbsp;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고&nbsp;아침을 열고는 하지요.&nbsp;<br><br>&nbsp;&nbsp;<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5/71/b0067771_4aff84d0a15cd.png" width="312" height="4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5/71/b0067771_4aff84d0a15cd.pn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ffffff">Urban Mocha, Paul&nbsp;Kenton</span>&nbsp;&nbsp;&nbsp;&nbsp;</div><br><br>&nbsp;반면에 오늘날 에스프레소 부문에서는 또다른 모카가 활약을 하게 됩니다. 바로 초콜렛을 통칭하는 관용어로 모카라는 단어가 자리잡았기 때문이지요. 왜&nbsp;커피인 모카가 초콜렛까지 손을 뻗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nbsp;커피 원두로서의 모카가 가지고 있는 초콜렛 향과 결부되었다는 설이 가장 그럴싸합니다.&nbsp;&nbsp;<br>&nbsp;<br>&nbsp;에스프레소의 보급에 뒤이어 수많은 바리에이션 음료들이 탄생했고, 그 중에서도&nbsp;초콜렛 시럽이나 초콜렛 파우더를 사용한 '카페 모카'는 많은 카페들의 정식 메뉴가 되었습니다.&nbsp;현재는 에스프레소 샷과&nbsp;우유를 섞은것에 초콜렛 맛을 내는 가공품을 추가하는것이 일반적인듯 하지만... 사실&nbsp;초콜렛은 커피랑 워낙 잘 어울리는 탓에 어떻게 결합해도 맛있지요.&nbsp;핸드 드립/프렌지 프레스 드립&nbsp;커피와 함께할경우 카페인과&nbsp;당분의 폭탄이나 다름없어&nbsp;많은 학생들의 에너지 드링크로도 쓰이는 조합이기도&nbsp;합니다. :)<br><br><br>&nbsp;모카라는 말은 이렇듯 커피의 오랜 역사 속에서 많은 에피소드를 남겼습니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전설.<br>&nbsp;<br>&nbsp;그리고&nbsp;지금 한반도&nbsp;전체를 정ㅋ벅ㅋ하는&nbsp;<br>&nbsp;막대기 커피의 이름이 모카골드라 하여 다시 한번&nbsp;모카가 부흥하게 되는데...<br><br>&nbsp;...는 훼이크고 오늘은 이쯤 하지요.&nbsp;<br><br><br><br>&nbsp;<br>&nbsp;다음 화에서는 말이 많은 아라비카/로부스타 원두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br><br>&nbsp;<br><br><span style="COLOR: #ffcc00">[1]</span>&nbsp;대부분의 고급 아라비카 커피는 습식가공법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깨끗한 물과 기계 설비가 필요하므로,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은 많은 커피 생산국에서는 건식 가공법을&nbsp;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nbsp;<br>&nbsp;<br><br><span style="COLOR: #ffcc00">[2] </span>에티오피아의 등급은 Grade 1, Grade 2 (G1, G2...)등으로 나뉘는데, 이는&nbsp;언젠가 설명했던 브라질-뉴욕 분류기준의 N2, N3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기준이 무색한 이유는, 관세의 절감 등을 목적으로 등급을 수출업자/유통업자가 적당히 올리거나 내리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이유로 등급의 신뢰도는&nbsp;시궁창에 가깝고, 이것이&nbsp;에티오피아의 커피 산업의 발목을&nbsp;붙잡는 한&nbsp;요인이 되고&nbsp;있습니다.&nbsp;&nbsp;<br>&nbsp;모카-하라나 예가체프 이외에도 남부의 시다모(Sidamo), 리무(Limmu)등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과연 맛이나 볼 수 있을지...<br><br><span style="COLOR: #ffcc00">[3]</span>사실 스토브-탑이라는 방식(일본의 번역어로는 직화식 커피메이커 直火式コーヒーメーカー)은&nbsp;말 그대로 직접&nbsp;열원&nbsp;위에 올려놓는 방식을 말합니다. 고로&nbsp;'모카포트'라고 불리는 물건들만이 스토브-탑이라고는 단언할 수 없지요. 예컨대 흔히 나폴레따나(Napoletana)라고 불리는, 나폴리식의 드립커피 추출기구(Neapolitan Flip Coffee Pot) 역시 직접 불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므로 이것도 스토브-탑 방식이라고 하는것이 맞습니다. <br><br><span style="COLOR: #ffcc00">[4]</span>&nbsp;모카는 추출하는 커피의 양에 따라서 다른 사이즈를 사용합니다. 압력의 차이를 스스로 조절할 수 없기 때문인데, 그런 이유로 모카1컵, 모카2컵, 모카4컵...이런 식으로 한번에 추출하는 양에 따라서 다른 크기의 커피 바스켓/물탱크가 달린 제품 라인업이 존재합니다. 자세한 것은 이쪽 <a href="http://it.wikipedia.org/wiki/Caffettiera#La_moka_classica" target="_blank">링크</a> 참조. </div></div><br/><br/>tag : <a href="/tag/모카" rel="tag">모카</a>,&nbsp;<a href="/tag/mocha" rel="tag">mocha</a>,&nbsp;<a href="/tag/StoriadiCaffe" rel="tag">StoriadiCaffe</a>,&nbsp;<a href="/tag/moka" rel="tag">mok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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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Storia di Caffe</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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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5 Nov 2009 05:02:44 GMT</pubDate>
		<dc:creator>아스나기</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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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커피 신선도 떡밥이라니 이 무슨 훈훈한 이야기란 말인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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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br>&nbsp;사실 주인장은 떡밥이고 나발이고 매우 신났습니다.&nbsp;<br><br>&nbsp;커피의 숙성에 관한 견해는 차치하고라도,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의 블로그라는것을 찾기가 상당히 힘들었는데(검색하기도 애매하고)&nbsp;이 참에 다들 떡밥에 동참하시니&nbsp;재미있는 블로그를 많이 알게 되었단 말이지요. 아이고 신나라 덩실덩실.&nbsp;커피에 조예가 깊으신 여러 블로거분들의 고견을 보는것만으로도&nbsp;일주일은 놀겠슈.&nbsp;끼얏호.&nbsp;<br><br><br>&nbsp;이대로 끝나면&nbsp;심심하니까 저도 떡밥 물어보도록 합니다.&nbsp;&nbsp;<br><br><br>――――――――――――――――――――――――――――――――――――――――――――――――――――――<br><br>&nbsp;<br><br>&nbsp;우유를 한통 샀다고 칩시다.&nbsp;<br>&nbsp;<br>　여러분은 우유를 사면 어떻게 드십니까.&nbsp;사기 전에 유통기한 체크하고,&nbsp;사서&nbsp;좀 마시다가 냉장고에 넣어두더라도 최대한 빨리&nbsp;마셔버리려고 하며, 혹여나 실수라도 실온에 방치했다면 유통기한이 남았더라도 맛이나 냄새를&nbsp;꼭꼭 확인하면서 먹잖아요.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마시면 다음날 즉시&nbsp;변기와 친구가 된다는 사실은&nbsp;상식이기 때문이죠.&nbsp;<br><br>&nbsp;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건 유통기한이라는건 식품으로서의&nbsp;안전성이나 가치를&nbsp;보장할 수 있는&nbsp;최소한의 조건이라는 것이에요.&nbsp;우리들 대부분은 우유를&nbsp;'식품'이라는 시각으로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br><br>&nbsp;근데 어느날 슈퍼 우유정키가 나타났다고 합시다.&nbsp;얘는 좀 짱이에요.&nbsp;우유가 생산된 목장이나 살균처리방식에 민감할 뿐만 아니라, 우유의 지방함유율까지 따지는 그야말로&nbsp;우유를 사모하는 애라고&nbsp;칩시다.&nbsp;심지어 좋아하는 젖소의 종자까지 있어. 그야말로 소새끼의 주적.&nbsp;<br><br>&nbsp;이러한 사람이 우유를 바라보는&nbsp;관점이&nbsp;단순한 식품일까요? 얘한테 이미 우유는 기호품이에요. 말 그대로&nbsp;열량의 섭취를 위해서 먹는게 아니라 혀의 즐거움을 위해서 먹는 것이 기호식품이죠.&nbsp;얘한테&nbsp;소젖인지 염소젖인지 모를 이상한 물건을 주면서&nbsp;'이건 유통기한이 아직 하루 남았으니까&nbsp;괜찮을거야!'라고 하면 단숨에&nbsp;우유를 모욕한 죄로 YOU는 갈아만든 고기가 되어서 소의&nbsp;식사가 될거에요. 아, 요즘 소한테 동물성 사료 주면 안되나. 아무튼.<br><br>&nbsp;커피를 만들어 파는 사람들은&nbsp;<strong>커피의 유통기한을&nbsp;근거로, 즉&nbsp;식품으로서</strong>의&nbsp;커피를 팔고는 합니다. 대부분의 커피점이 그렇긴 해요. 먹고 나서&nbsp;소송크리 맞을&nbsp;코스만 아니면 되거든요. 그런데 <strong>커피는 기호품</strong>이죠.&nbsp;말 그대로&nbsp;돈 좀 있다는 사람<strong><span style="COLOR: #ffff00">*</span></strong>들이 사치를 부리기 위해서 마시는, <strong>혀의&nbsp;쾌락을 위해서 마시는 음료</strong>다 보니 위의 우유정키처럼 상당히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대게 됩니다.&nbsp;그런데 그런 근본적인 차이를 모르다 보니 별 거지같은 시궁창물 수준을 몇천원씩 받고 판단 말이죠.&nbsp;아니면 신선도의 중요성을 알고도 애써 모른척&nbsp;하고 있던가.&nbsp;그런 논리라면 누더기만 걸쳐도 대충 얼굴을 포함해 부끄러운 부분은 다 가려지니 굳이 옷 여러벌은&nbsp;별로 필요없지 않을까요.&nbsp;여름누더기 겨울누더기 각각 한벌씩 있으면 되지.&nbsp;<br><br>&nbsp;<br>&nbsp;&nbsp;<br>&nbsp;근데 이러한 거지개범벅같은 현실에 저항하는 마음가짐인지는 몰라도 '신선한 커피'에 대한&nbsp;환타지 역시 만만치 않아요. 물론 최근 몇몇 프리미엄 다방(?)에서 무서운 상태의 커피를 팔고 있다 보니 반작용으로&nbsp;우리는 좀 다르다는 식으로 장사하는건 좋은데, 아무리 그래도 헛소문을 퍼뜨리면 안되지 말입니다.&nbsp;요 몇년 사이에 다방계의 허세 하면 '유기농'과 '갓 볶은'의 절묘한 하모니에 '아라비카'의 포스까지 나오는데 정말 온몸에 김소름 박소름 이소름 온동네 소름 다 돋을거같아요.&nbsp;<br><br>&nbsp; 커피를&nbsp;갓 볶으면 천지를 진동하는 우아한 향기가 덮을거 같지만, 사실 실제로&nbsp;좁아터진&nbsp;토끼집 자취방 같은데서 볶으면 바로 신고들어옵니다. <strike>사실 저도 한번 신고당해본건 비밀. </strike>볶는 과정에서 흩날리는 실버스킨 가루는 뭐 나중에 치운다고 쳐도, 소위 말하는 불냄새랑 연기가 진동을 해요. 차라리&nbsp;고등어를 구워 먹는게 더 나아보일 정도.&nbsp;<br><br>&nbsp;뿐만 아니라 갓 볶은 커피 안에는&nbsp;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가 들어있습니다. 이때의 커피를 굳이 말하자면&nbsp;너무 날카롭다는 표현이 어울리겠네요.&nbsp;흔히 '가스'라고 통칭하는 커피 원두가 품고 있는 여러가지 성분은 사실 양날의 검입니다. 볶고 나서 바로 핸드드립 내리면 드리퍼 위에서 커피빵이 폭발할거같고, 에스프레소 추출을 하면 크레마로 지구를 지배할 수 있어요. 난 내 앞에다가 드리퍼 가져다놓고 「우리 커피빵&nbsp;흠좀 대단해요. 저희는&nbsp;베리베리 신선함」 하고 자랑하는 다방도 봤음.&nbsp;케냐를 마셨는데 레몬식초맛의 폭풍에 기절할뻔했슈.&nbsp;<br>&nbsp;<br>&nbsp;그런데 커피라는건 눈으로 마시는 음식이 아니다보니, 그 맛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평이 갈릴수밖에 없죠. 로스팅 직후 혹은 수십시간밖에 경과하지 않은 커피는 마치 입안에서 <strike>지랄춤</strike>날뛰는거같이 개성이 뚜렷한데, 분명&nbsp;이러한 맛이&nbsp;꺼려지는 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그놈의 '후레시한 커피'를 바이블처럼 끼고&nbsp;종교생활하느라&nbsp;(요새 유행하는 식으로)&nbsp;'볶은지 3일이상된 커피는 루저!'라고 말하는건 좀 무서운거같아요.&nbsp;<br><br>&nbsp;사실&nbsp;갓 볶은&nbsp;시점에서부터&nbsp;보통 커피가 맛이 갔다고 일컬어지는 약&nbsp;2주일 사이의 기간에는&nbsp;정말 취존중이 필요합니다.&nbsp;저는 약간 덜익은 김치가 맛있는데&nbsp;다른 사람은 중간정도로 익은 김치나 팍삭 익은 김치가 좋을수도 있잖아요.&nbsp;우리 모두 곰팡이가 둥둥 떠다니는 김치는&nbsp;먹지 않지만&nbsp;그 이전 단계까지는 <strong>개인의&nbsp;혀를 좀 존중</strong>하는게 좋겠지요.&nbsp;&nbsp;<br><br>&nbsp;위에서 다시 온동네 소름을 다 불러모은 이유는 <strong>장사좀 하는 일부 분들이 혓바닥이 너무 길어서 커피의 이미지를&nbsp;호도</strong>하고 있다는데에 있습니다.&nbsp;유기농 커피가 더 맛에서 우월한지, 혹은 갓 볶은 커피가 반드시 며칠 지난것보다 더 우월한지&nbsp;하는 문제들이 전부 취향에 관련된 문제란 말이지요.&nbsp;몇년 전에 유행한 '은나노' '웰빙' '게르마늄'처럼 아무데나 그냥 그럴싸해보이니까 붙이고 다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nbsp;사람들은&nbsp;좋은 커피를 마시고 싶어하지&nbsp;좋은 수식어를 마시고 싶어하는건 아닌데.&nbsp;<br><br>&nbsp;정작 갓 볶은 커피를 애지중지 집에 들여왔다고 쳐도 과연 얼마나 오래 갈 수 있을까요? 커피 100g을 산패시키는데는 소주잔 한 잔 정도의 공기면 충분하다고 합니다.&nbsp;커피 한잔 먹을때마다 로스터 꺼내서 볶는&nbsp;레전드&nbsp;커피정키를 제외한다면,&nbsp;결국 중요한것은 <strong>이미&nbsp;로스팅한 원두의 보관과 관리</strong>입니다. 빈 공간이 많은 밀폐용기를 사용하거나,&nbsp;One-Way&nbsp;Valve로 빠져나갈 가스가 더 이상 없는데도 막지 않고 있다던가, 아니면 냉동실에 보관한다던가,&nbsp;그런 시점에서 이미 커피가 갓 볶였든&nbsp;아니든 무슨 의미가 있겠나요.&nbsp;&nbsp;<br><br>&nbsp;과연&nbsp;수많은 고급다방들이 이&nbsp;유기농 아라비카&nbsp;갓 볶은&nbsp;'명품'커피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요.&nbsp;최소한 이들은 커피 전문점이니까 위에서 말한것보다 더 철저해야 할텐데.&nbsp;그라인딩하고&nbsp;포르타필터에 담고 남은 양을 다시 그라인더에 되돌리지는 않나요?&nbsp;개점때, 아니면 어제 쓰던&nbsp;커피콩이&nbsp;가게 닫을때까지 그라인더에 스택되어있지는 않나요?&nbsp;한 번 개봉한 커피콩 봉투에 감자칩 포장하듯이 풍부한 공기를 넣어서 보관하지는 않나요?&nbsp;분위기 있는 가게의 할로겐조명에&nbsp;그라인더 안에 있는 커피콩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지는 않을까요?&nbsp;옷장안에 수백만원짜리 명품 수트가 있으면 뭐해, 내가 입으면 상갓집 가야 할 분위기인데.&nbsp;마찬가지로&nbsp;애써서 명품 콩 쓴다고 선전하면 뭐합니까.&nbsp;이게 문제야.&nbsp;쫄리면 잽싸게 숨져야 하는데, 한잔이라도 더 팔아본답시고 밑천도 없이&nbsp;혓바닥을 놀리니까 비극이 발생하는거에요.<br><br><br><br><br><br>&nbsp;결론 : 우리는 <strike>곰팡이가 뜬 김치</strike> 자칭 숙성된 커피를&nbsp;경계하는게 좋습니다.<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하지만 기호식품으로서의 허용범위 안에서는 서로서로 취존중을 하기로 해요.<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일부 고급다방 사장님들은 재능을 살려 시인이나 수필가로 전직하세요. <br><br><br><br><br><br><strong><span style="COLOR: #ffff00">*</span></strong>&nbsp;적도 어딘가의&nbsp;국영 커피 농장에서 커피 따는 사람들이랑 비교해서 돈이 많다는 소리이니 울고 불고 난리치셔도 할 수 없습니다.&nbsp;<br><br><br>&nbsp;<br>&nbsp;P.S.)&nbsp;이상한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드라마 보면서 쓰다보니 말이 안되는 문장이 너무 많네요. 미안.<br><br/><br/>tag : <a href="/tag/커피신선도떡밥" rel="tag">커피신선도떡밥</a>,&nbsp;<a href="/tag/취존중" rel="tag">취존중</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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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3 Nov 2009 12:20:08 GMT</pubDate>
		<dc:creator>아스나기</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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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분당/서현) - 라멘가게 유타로(雄太郎)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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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br>분당 서현에 언제부터인가 등장한 일본라멘집 유타로(雄太郎)입니다. <br><br>...분당 근처에서 일본라멘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고는 과거에 유명세를 좀 떨쳤던 (그것도 맛 때문이라기보다는 순전히 당시에 일본라멘집이라는게 생소했다는 이유) '겐조 라멘'이 있었지만 벌써 몇년 전 이야기이고, 요즘은 홍대 주변에 가히 라멘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가한 이 동네에서는 별로 그런 이야기는 상관이 없지 말입니다. <br><br>&nbsp;최근에 메뉴 종류가 한 가지 늘어서 그것을 빌미로 포스팅을 하게 되었지만 본래는 라멘 메뉴가 단 한 가지뿐이었던 곳입니다. 경쟁상대도 없는 이 촌구석 서현에서&nbsp;느긋하게 영업하는 가게같지만 의외로 실속이 있는 좋은 가게.<br><br>&nbsp;서설은 이쯤 하고 사진 투척.<br><br>&nbs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8/71/b0067771_4af5940aa5532.jpg" width="420" height="35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8/71/b0067771_4af5940aa5532.jpg');"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ffffff">시로 (돈코츠 라멘) / 6.0&nbsp;<br>차슈&nbsp;추가(3장) +2.0&nbsp; / &nbsp;면 추가(카에타마) +1.0&nbsp;</span></div><br><br>&nbsp;이 가게의 기본라멘. 지금은 메뉴가 두개가 되어버렸기 때문에&nbsp;구분을 위해&nbsp;시로(白)라 칭하고 있는 듯. <br>극단적인 돈코츠 라멘 매니아가 좋아할 정도로 걸쭉한 맛(こってり系)...까지는 아니며, 우리 입맛엔 다소 느끼하다는 반응이므로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한 것 같습니다. 국물 위에 뜬 기름도&nbsp;별로 없는 편. (脂控えめ)&nbsp;<br><br>&nbsp;면은&nbsp;직면(스트레이트)으로 중간 정도의 가늘기입니다.&nbsp;살짝 딱딱한 식감의 면익힘 정도(바리카타)를 좋아하는&nbsp;주인장으로서&nbsp;면이&nbsp;조금&nbsp;푹 익었다는 느낌이긴 한데&nbsp;점원에게&nbsp;이야기하면&nbsp;조절가능한 부분이니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면 자체는 잘 불지 않도록&nbsp;신경을 좀 쓴거 같음. 토핑으로는&nbsp;사진에서 보이듯이 반숙 달걀, 김1장, 챠슈1장, 파, 숙주.&nbsp;&nbsp;<br>&nbsp;<br>&nbsp;챠슈는 간이 적당히 배어 있고,&nbsp;지방 부분과 살코기 부분의 비율이 마음에 드네요. 차슈 추가 +2,000원에 3장. &nbsp;<br>&nbsp;<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8/71/b0067771_4af5951a5450c.jpg" width="420" height="35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8/71/b0067771_4af5951a5450c.jpg');"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ffffff">쿠로 (돈코츠 미소 라멘) /&nbsp;7.5<br></span></div><br>&nbsp;이번에 새로 등장한 돈코츠 미소라멘.&nbsp;시로와 베이스는 같지만&nbsp;미소와 마늘기름을 넣은 것. 사실&nbsp;이렇게 되면&nbsp;느끼함이 굉장히 파워업된다는 느낌을 버릴 수 없기때문에&nbsp;가늘게 썬 파를 왕창 올려서 어느정도 밸런스를 잡으려고 한 것 같네요.&nbsp;고명으로 차슈는 빠지고 청경채가 두장 들어가 있습니다. 처음부터&nbsp;왕창 섞기보다는&nbsp;조금씩 섞는 양과 마늘기름+미소의&nbsp;비율을 바꿔가면서 변해가는 맛을 즐기는것이 포인트. 개인적으로는 파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nbsp;<br><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8/71/b0067771_4af5a4582024c.jpg" width="420" height="35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8/71/b0067771_4af5a4582024c.jpg');" /></div><br>&nbsp;라멘에 곁들이는 상당히 여러 가지 토핑을 준비해 놓고 있는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가게에서 준비하고 있는 토핑은 마늘・후추・참깨・고추기름(라유)의 4가지로&nbsp;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기본반찬은 베니쇼가(빨간 초절임 생강). 어디까지나 한국이다 보니 김치도&nbsp;구비하고 있을듯 한데&nbsp;기본제공이 안 되고, 따로 안 시켜봐서 모르겠네요.&nbsp;&nbsp;돈코츠 라멘을 팔면서&nbsp;(물론 라멘의 친구 맥주를 마시겠지만) 그냥 맹물을 내오는 가게가 가끔씩 있는데 여기는&nbsp;기본은 하는 가게인만큼&nbsp;차를 내줍니다.&nbsp;<br>&nbsp;&nbsp;&nbsp;&nbsp;<br>&nbsp;라멘집이므로 당연히 맥주가 나옵니다. 점심시간 한정 카스 생맥주&nbsp;1.0 (200ml잔), 저녁은&nbsp;2.0 (300ml잔)<br>&nbsp;라멘집이므로 당연히 교자가 나올거같은데 안나옵니다. 뭐야 이게!<br>&nbsp;&nbsp;&nbsp;&nbsp;&nbsp;<br><br>&nbsp;&nbsp;&nbsp;<br><br><br>&nbs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8/71/b0067771_4af5a2816e44b.jpg" width="420" height="35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8/71/b0067771_4af5a2816e44b.jpg');"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ffffff">점심한정메뉴 챠항(炒飯) / 2.0</span></div><br><br>이건 사실 좀 비추. 가게가 비교적 소규모라 볶음밥을 어떻게 만들까 했더니, 미리 만들어서 큰 밥통 안에 보온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더군요.&nbsp; 챠슈 썰고 남은 조각을 어떻게든 사용해보려고 만든 메뉴로 보이네요. 점심한정메뉴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여기 공기밥은 무료이기 때문에 굳이 이것을 시켜먹을 필요가? 라고 생각합니다.&nbsp;<br><br><br><br>&nbsp;<br>&nbsp;라멘 자체도&nbsp;괜찮은 편이고,&nbsp;사소한 것에도 세세하게 신경을 쓰고 있는 가게입니다.&nbsp;종업원들도 의욕적이고&nbsp;보기 좋음.<br><br><br><br>―――――――――――――――――――――――――――――――――――――――――――――――――――<br><br>&nbsp;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260-4 덕산빌딩 101<br><br>&nbsp;분당선 서현역, 분당우체국 바로 옆건물. <br>&nbsp;건물 최상층에 파란색 네온으로 '척추전문 자생한방병원'이라고 쓰여있는 건물.<br>&nbsp;<br>&nbsp;영업시간 1130~2300 (일요일 휴무)<br>&nbsp;평일의 경우 14~17시까지 준비시간.<br>&nbsp;<br/><br/>tag : <a href="/tag/유타로" rel="tag">유타로</a>,&nbsp;<a href="/tag/라멘" rel="tag">라멘</a>,&nbsp;<a href="/tag/하카타" rel="tag">하카타</a>,&nbsp;<a href="/tag/ラーメン" rel="tag">ラーメン</a>,&nbsp;<a href="/tag/とんこつ" rel="tag">とんこつ</a>,&nbsp;<a href="/tag/豚骨ラーメン" rel="tag">豚骨ラーメン</a>,&nbsp;<a href="/tag/돈코츠" rel="tag">돈코츠</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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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Review(?)</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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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9 Nov 2009 09:15:03 GMT</pubDate>
		<dc:creator>아스나기</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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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떡볶이의 정체성, 스시의 정체성 (음식밸리떡밥)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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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href="http://weekly.donga.com/docs/magazine/weekly/2009/11/04/200911040500038/200911040500038_1.html" target="_blank">원문글 하이퍼링크<br></a><a href="http://killjoys.egloos.com/4271754" target="_blank">bluexmas님의 블로그</a>에서 트랙백&nbsp;&nbsp;&nbsp;&nbsp;<br><br>그런데 이거 원작자의 의도를 지멋대로 바꿔버리는게 요즘 인터넷 외주 칼럼인지라 믿을수가 있어야지.&nbsp;일단 올라온 떡밥이니 덥썩. <br><br><br><br>―――――――――――――――――――――――――――――――――――――――――――――――――――――――――――――<br><br><br>&nbsp;스시의 근본은 장기간에 걸친 숙성에서 오는 생선의 오묘한 맛이다. 나레즈시(なれずし)라 불리는 스시는&nbsp;본래 장기 보존을 위해&nbsp; 만들어진 것으로,&nbsp;생선의 배를 갈라 내장을 비우고&nbsp;물기를 뺀 뒤, 소금간을 한&nbsp;밥을 채워 넣어 3개월에서 길게는 수 년까지 통에 넣어 숙성시킨다.&nbsp;밥은&nbsp;삭을 대로 삭아서 먹을 수 없게 되지만, 단백질의 변성에 의해 생선살에는&nbsp;신묘한 산미가 깃들어 그 맛이 일품이다.&nbsp;<br><br>&nbsp;그러나 오늘날 낮은 것들이 얕은 꾀를 내어, 이러한 스시의 근본을 흔들고 지나치게 비틀어 한탄스럽기 그지 없다. 쿄(京, 교토)에서조차&nbsp;그저 하루나 이틀간&nbsp;밥과 생선살을 함께 두어&nbsp;얕은 맛을 배게 하고는&nbsp;그것을 오시즈시(押しずし)라 이름붙여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br><br>&nbsp;더욱 개탄할만한 것은, 수천년간 만세일계의 근본인 교토를 제치고&nbsp;새로이 부흥한 남쪽의 에도(江戸)라는 도시에서 벌어지는 일이다.&nbsp;에도의 성질 급하고 진중하지 못한 천한 것들을 중심으로 밥에 초를 뿌리고 그것 위에 날생선을 얹어 손으로 쥐어 하나로 하니, 이를 니기리즈시(握りずし)라 하니 대성황이라 한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죠카마치(城下町)의 평민들이 길거리의 야타이(屋台, 노점)에서 예의범절을 모른채 이러한&nbsp;해괴망측한 음식을&nbsp;남녀노소 즐겨 사 먹으니 수천 년을 이어온 와(和)의 정체성이 점차 훼손되고 있다 하리다.&nbsp;어찌 숙성에서 오는 기다림의&nbsp;미학과&nbsp;숙성된 깊은 맛을 찾아볼 수 없는&nbsp;정체불명의 음식을 스시라 할 수 있겠는가?&nbsp;<br>&nbsp;<br><br><br>―――――――――――――――――――――――――――――――――――――――――――――――――――――――――――――<br><br><br><br>&nbsp;불과&nbsp;200년 전의 에도의&nbsp;하층민이, 그것도 흙먼지 날리는 길바닥의 허술한 노점에서 그저 한끼를 때우기 위해 등장했던 음식이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스시(니기리즈시, 혹은 쥠초밥)의 원형이지 말입니다. 이런 정체성도 뭣도 없는 천박하기 짝이 없는 음식을 쳐묵쳐묵하고 있는 전세계의 입맛 천한 것들이 일본 전통음식문화에 감탄하고 또 이를 계기로 일본에 대한 애정이 샘솟을 리 없겠죠? 스시는 와(和)의 민족 일본인만이 만들 수 있는 음식도 아니고 일본에서만 나는 재료로 만들지도 않잖아요.&nbsp;요즘은&nbsp;노르웨이산 훈제 연어랑 사우어크림, 그리고 케이퍼를&nbsp;올려서 연어초밥을 쥔다면서요?&nbsp;정체성도 없는 우매한 것들이 하는 꼬라지가 다 그렇지.&nbsp;<br><br>&nbsp;지금이라도 정체성을 지키는&nbsp;범위 안에서 우월한&nbsp;일본의 스시를 보존해야&nbsp;하지 말입니다.&nbsp;<br>&nbsp;일본의 문부과학성 산하 문화청은 뭐하고 있는 건가요?&nbsp;&nbsp;<br><br><br>&nbsp;<br>&nbsp;<br><br>&nbsp;오늘의 훈훈한 개그에 대응하여 저도 개그 한번 해봤습니다.&nbsp;<br><br>&nbsp;사실 정체성이란게 종교 비스무리한거같진 않은데 이상하게 신자가 많단 말이죠.<br>오늘도 정체성 따위 없는 개밥그릇에 담긴 부대찌개가 먹고싶어서 혼났지 말입니다!&nbsp;<br>저도 사실 떡볶이를 정체성있게 즐기고 싶은데 요즘 대세라는 친일파라 <strike>튀김</strike><strong>덴뿌라</strong> 넣어서 먹음.&nbsp;&nbsp;<br><br>&nbsp;<br><span style="COLOR: #000000">&nbsp;참고 : 江戸期の社会実相１００話 (大久保洋子、1998、つくばね舎)<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江戸のファーストフード（大久保洋子、1998、講談社)</span><br/><br/>tag : <a href="/tag/떡볶이" rel="tag">떡볶이</a>,&nbsp;<a href="/tag/정체성드립" rel="tag">정체성드립</a>,&nbsp;<a href="/tag/떡밥" rel="tag">떡밥</a>,&nbsp;<a href="/tag/근데Joins믿어도되나요" rel="tag">근데Joins믿어도되나요</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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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8 Nov 2009 13:41:30 GMT</pubDate>
		<dc:creator>아스나기</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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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한계효용이론과 연애의 수명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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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br><br><br>&nbsp;쉬운 전공 이야기를 대충 써보는 란.&nbsp;<br>&nbsp;아마&nbsp;한 2,3년 전쯤에 과외하다가 "선생, 너 꼴에 경제학 배운다는데 어따씀?"이라는 질문에 대답했던 내용.&nbsp;&nbsp;나는 이 이야기로&nbsp;과외 하루치를 통째로 날로먹었을 뿐이고(...)&nbsp; 아무튼&nbsp;문득 생각나서&nbsp;써봅니다.<br><strike>사실 이건&nbsp;반전급인데 미리 말하면&nbsp;전 경제학도가 아님요.</strike><br><br>&nbsp;정확히 말하면&nbsp;중간에&nbsp;쓰다가 재미없어져서 때려친 글인데&nbsp;모 이웃의&nbsp;요청이 있어서 조금 다듬어서 올려봄다.&nbsp;&nbsp;말만 거창하지 학부1년생 교양수업정도의 경제학 지식이니 긴장 푸시고.&nbsp;다만 좀 스크롤압박 있음.<br><br><br><br><br><br>&nbsp;미시경제학을 지탱하는 중요한 개념 중에 한계개념이란게 있어요.&nbsp;<br>&nbsp;예컨대 한계효용 하면 MU(X) = ΔU / ΔX 라는&nbsp;식인데&nbsp;여긴 학교가 아니니 소름돋는 식은 치우고&nbsp;말로 합시다.<br>&nbsp;<br><br>&nbsp;나무에 들러붙어서 징징 쳐우는 매미가 바스라져 가루가 될정도로 더운 여름날에&nbsp;&nbsp;맥주 한 캔을 편의점에서 사서 마실 경우&nbsp;흠좀&nbsp;해피하겠죠. 그런데&nbsp;한캔 먹고 한캔 더 사서 마시면 아까보단 조금 덜 기쁘겠죠? &nbsp;계속해서. 맥주 4캔쯤 먹고 또 한캔 더 사서 마시면 별로 안 기쁘겠죠. <strike>아 뭐 미친게 자꾸 맥주를 쳐마시래, 배불러 뒤지...&nbsp;<br></strike><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7/71/b0067771_4af45988b028d.png" width="257" height="9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7/71/b0067771_4af45988b028d.png');" /></div><br>&nbsp;예컨대 다음과 같겠죠. 맥주 자체는 즐겁지만, 맥주 한캔에 따르는 즐거움 추가는 점차 감소합니다.&nbsp;한 캔을 더 마실때의 즐거움이 얼마나&nbsp;추가되는지의 정도를&nbsp;경제학에서는 한계(Marginal)라는 표현을&nbsp;씁니다. 이 경우에는 한계 즐거움(Maginal&nbsp;Joyfulness)정도 되겠네요.&nbsp;이 즐거운 정도, 혹은 좋은 정도를 좀 교양있게 쓰면 효용(Utility)라고 합니다. 즉, 한계효용(Maginal&nbsp;Utility)은&nbsp;일반적으로 맥주를 여러 잔 마실때처럼 체감하게 되겠지요. <br><br>&nbsp;경제학과 같이 정교한 모형의 세계에서나 통할거같은 이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은 사실 실제 생활에도 어느정도 적용됩니다. 엄마가 곰국 한냄비 끓여두면 처음에야 끼얏호 고기국&nbsp;아임소해피 벗뜨&nbsp;일주일쯤 지나서&nbsp;아무리 먹어도 바닥이 보이지 않는 냄비를 보면 미칠거 같잖아요?&nbsp;아까부터 먹는것만 계속 나오는데 아이쿠 이런 이야기를 하려던게 아니고...&nbsp;<br><br><br>&nbsp;...연애에도 이 법칙은 적용이&nbsp;됩니다.&nbsp;여기서는 이&nbsp;한계적 개념을 연애에 따르는 수익(Revenue)과 비용(Cost)로 나눠서 각각 한계수익(MR, Maginal Revenue)과 한계비용(MC, Marginal Cost)로&nbsp;분할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죠. <br>&nbsp;<br>&nbsp;연애 초기에는 여자친구와 손만 잡아도 아이고 신나고 세상이 다내꺼 끼얏후 아임킹오브더월드. 근데 시간좀 지나면 여자친구가 밤새서 편지 한통 써줘봤자 별로 감흥이 그저 그렇죠. 좀더 리얼하게 군대 이야기. 이병때 편지랑 까까 소포로 날아오면 감지덕지 눈물이 펑펑 납니다. (라고 들었음) 그런데 상병쯤 되면 여자친구가 치킨셔틀 용돈셔틀 내 체면셔틀(?)이 되어서 심드렁.(역시 ...라고 들었음)&nbsp;<br>&nbsp;<br>&nbsp;이처럼,&nbsp;연인의 정성이나 애정을 작은 단위로 나눌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연인의 정성(애정) 1단위에 대해 내가 느끼는 즐거움이나 행복이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한계수익(MR)은 체감합니다.&nbsp;혹시나 해서 말하는데&nbsp;니가 나빠서가 아니라 웬만하면 다 그래요. 아니면 번뇌 극복을 위해 탁발승이라도 되시던가.&nbsp;<br><br>&nbsp;그럼 반면으로 한계비용(MC)은 어떻게 될까요? 말 그대로, 이제는 내가 주는 정성 1단위에 대해서 느끼는 나의 수고로움이 점차 증가하게 된다는 말입니다.&nbsp;지금부터 땡볕 아래서 구덩이를 판다고 해봅시다. 첫삽 뜰때의 고통과 한시간쯤 뜬 뒤의 삽뜰때의 고통을 비교하면 뒤로갈수록 한삽당 느껴지는 고통이 증가하죠. 연애버젼으로 말하면 과거에는 꽃다발 비싼줄도 모르고 척척 백송이씩 사고, 그녀가 하라시면 종로 한복판에서 쪽팔림에 완전면역상태로 촛불피워 하트만들어놓고 헤비메탈에 맞춰서 상모라도 돌릴 기세인데, 나중에 꽃 한다발 살라고 하면 아 이거 뭐 풀쪼가리 한묶음이 백반 열그릇... 뭐 이런거.&nbsp;<br><br><br><br>&nbsp;고로 경제학은 이런 방법에 대해서 아주 간단한&nbsp;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바로&nbsp;MR=MC인 점까지만 가는거죠.&nbsp;아래처럼 말이죠.<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7/71/b0067771_4af472c8013dd.png" width="387" height="21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7/71/b0067771_4af472c8013dd.png');" /></div><br>&nbsp;위에서 용어를 그렇게 정의했기 때문에, 엄밀히&nbsp;말하면 MR과 MC는 주고받는 마음이나 정성 1단위에 대한 변화량이므로 X축 역시 마음이나 정성의 누적량으로 하는것이 맞지만,&nbsp;시간의 경과에 따라서 주고받는 마음의 누적총량이 계속 증가하므로 두 가지를 이후로 혼용해서 쓰도록 합니다.&nbsp;어쨌든, 위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경제학의 관점에서 본다면, 커플로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MR이 위 그래프처럼 점차 감소하고, MC는 점차 증가하므로 MR=MC인 날짜까지만 사귀고 말면 된다는거죠.&nbsp;&nbsp;MR=MC가 되는 날짜 t보다 더 연애를 지속하면 얻는 즐거움(MR)보다 그에 따르는 노력이나 고통(MC)가 더 크게 되므로 '손해보는 장사'란 말이 되겠습니다. (연애를 그만두는 것 - 즉 이별선포를 하는 행동 - 에는 여러가지&nbsp;노력이나&nbsp;손실, 혹은 비용 등이 필요한 법이고, 이것까지 포함하게 되면 조금 달라지겠지만 여기서는 이별하는 행위 자체는&nbsp;어떤 득도 실도 되지 않는다고 칩시다)<br><br>&nbsp;이것이 경제학에서 제시하는 '합리적인 인간' 혹은 homo economicus&nbsp;- 즉&nbsp;이해(利害)에 지극히 밝은 사람이 선택하는 연애의 결론이 됩니다. 연애니 사랑이니 하는 것이&nbsp;지고지순의 숭고한 가치가 아니라 세속적인 것으로 내려온지 한참 되었으므로,&nbsp;로미오와 줄리엣을 동경하는 사람은&nbsp;슬슬&nbsp;창을 닫아주셨으면 좋겠슈.&nbsp;이 그래프의 t점에 도달해서 결국 커플의 수명이 끝나는 사연에는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경험이 짧은&nbsp;제 혓바닥은 이쯤 집어넣기로 하고.&nbsp;<br><br><br><br>&nbsp;그럼&nbsp;지금부터&nbsp;위에서&nbsp;어줍잖게 세워 놓은 사상누각에 보충을 합시다. 좀 더 현실적인 모형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nbsp;바꿔 말해, 궁극적으로 커플은 t점에 도달해서 그 수명이 끝나게 되는데 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보이는걸까?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도 되겠습니다.<br><br><br><span style="COLOR: #ffffff"><strong>① t에 도달하는 속도가 느리거나, 혹은 도달한것처럼 보이지만 아닌 경우</strong></span><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7/71/b0067771_4af472c8013dd.png" width="387" height="21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7/71/b0067771_4af472c8013dd.png');" /></div><br>&nbsp;위에서 말했듯이 엄밀히 말하면 MR, MC등에 관한 정의는 '시간 한 단위'당 느끼는 이득이나 비용이 아니라 '내가 받은 상대방의 정성 1단위당 느끼는 이득', '내가 상대방에게 준&nbsp;정성 1단위당 느끼는 비용'이 맞습니다. 다만 시간을 역행하는 미친 능력을 가진 커플이 아닌 한 당연히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서 상대방에게 준 정성/마음의 누적단위수가 쌓이게 되므로 일반적으로 X축을 시간의 경과라 놓을 수 있는 것이지요.&nbsp;<br>&nbsp;<br>&nbsp;결국 위와 같은 가정 하에서라면 커플의 수명이라는 것은 결국 시간의 경과를 척도로 삼을 것이 아니라 여태까지 주고받은 정성의 누적량을 그 척도로 삼는것이 타당하겠지요. 하지만 이걸 측정할 수가 없으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을 그 척도로 삼는데, 주변 사람들이 보는 커플의 시간적인 수명과 커플 당사자끼리 생각하는 그들만의 수명은 다소 다를 수가 있습니다. 예컨대 몇 년이 넘어가는 연인이라 남이 보기엔 이미 산전수전 다 겪었고 이제 슬슬&nbsp;5만원짜리 잔치국수만 얻어먹으면 될거&nbsp;같은데 사실 당사자끼리는 아직도 허니달링 하면서 신나는 상황이라던가. 뭐 그런 거죠.&nbsp;타인이&nbsp;각자 개인의 경험이나 지식에 비추어 보아서 이미&nbsp;저 커플은 MR=MC인 점에 도달했을 것이라고 판단할지언정,&nbsp;당사자들의&nbsp;MR/MC곡선은&nbsp;t의 왼쪽에 위치하고 아직도 연애의 단물을&nbsp;즐기고 있는 상황일 수 있다는 것이죠.&nbsp;<br><br><br><br><span style="COLOR: #cc0000"><span style="COLOR: #ffffff"><span style="COLOR: #ffffff"><strong>&nbsp;② MR이 체감하지 않거나, MC가 체증하지 않는 경우.</strong></span></span><br></span><br>&nbsp;이제 위에서 말한 MR이라는 개념을 살짝 세부적으로 나눠 보지요. 효용이라는 개념은&nbsp;지극히 주관적인 개념입니다.&nbsp;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실&nbsp;위에서는 MR을&nbsp;연애의&nbsp;초기에 느끼는&nbsp;설렘이나 두근거림, 혹은 신선함 등으로만 제한하고 이야기를 풀었단 말이죠.&nbsp;만약 이렇게 정의한다면&nbsp;MR은 당연히&nbsp;시간의 경과에 따라 감소하게&nbsp;되겠지요.&nbsp;이것을&nbsp;R1(한계적으로 MR1)이라고 합시다.<br>&nbsp;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면&nbsp;오래된 연인은 그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습니다.&nbsp;안정감이나 편안함 등등.&nbsp;생각나는건 많은데 간질간질한 말은 좀 자신이 없으니&nbsp;이쯤하고.&nbsp;이러한 점들이 가져다주는&nbsp;효익을&nbsp;시간의 경과에 따라서&nbsp;증가하는 것으로&nbsp;일반화하고 R2(한계적으로 MR2)라고&nbsp;칭합시다. 연애에서 느끼는 즐거움을&nbsp;R은&nbsp;R1과 R2의 합이 되겠지요.&nbsp;&nbsp;<br><br>&nbsp;&nbs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7/71/b0067771_4af4703d6e3d7.png" width="132" height="5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7/71/b0067771_4af4703d6e3d7.png');" /></div><br>&nbsp;시간(혹은 연애에 들인&nbsp;정성, 마음 등) 1단위당&nbsp;느끼는 R1은&nbsp;점차 작아지고 R2는 점차 커집니다.&nbsp;즉&nbsp;MR1은 체감하고, MR2는 체증하죠.&nbsp;다만&nbsp;이러한 MR1, MR2, MR...은&nbsp;앞서 말한것처럼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므로, 사람마다&nbsp;증가/감소하는 속도가 다르겠지요. 논의 전개의 편의를 위해 MR1이 시간의 흐름에 대해서 동일한 속도로 감소한다고 치면, MR2를&nbsp;연애하는 사람이 얼마나 크게 느끼느냐에 따라서&nbsp;MR1+MR2, 즉 총 MR의&nbsp;방향이 정해집니다.&nbsp;<br>&nbs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7/71/b0067771_4af46892758b8.png" width="314" height="23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7/71/b0067771_4af46892758b8.png');" /></div></p><div style="TEXT-ALIGN: center">예컨대 이렇게&nbsp;한결같은 사람일수도 있고&nbsp;<br></div><p><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7/71/b0067771_4af468a32b7bb.png" width="500" height="193.9102564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7/71/b0067771_4af468a32b7bb.png');" /></div></p><div style="TEXT-ALIGN: center">왼쪽처럼&nbsp;시간의 경과에 따라 점차 MR합계가 감소할 수도, 오른쪽처럼 MR의 합계가 증가할 수도 있겠지요.&nbsp;<br></div><p><br>&nbsp;<br>&nbsp;MR1, 즉 연애 초기의 두근거림이나 신선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대방에게서&nbsp;편안함이나&nbsp;의지할 수 있는 감정을 느낀다던가 (기타등등)&nbsp;된다면, 즉, MR2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연애에서 오는 즐거움은 점차 증가하게 됩니다. 오른쪽의 그래프처럼 MR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MC가 증가하는 일반적인 상황이라도&nbsp;MR&gt;MC가 성립하게 되지요.&nbsp;이 경우 어느 한쪽은 시간이 아무리 경과하더라도 MR&gt;MC이므로 커플을 그만둘 이유가 없게 되고, 매우 기쁘게도 자신과 상대방이 모두 MR&gt;MC가 성립할 경우 그 누구도 연애의 종결을 선언하지 않으므로 결과적으로 커플의 수명은 무한대가 됩니다. <br><br><br><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7/71/b0067771_4af46d40a4352.png" width="500" height="182.98555377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7/71/b0067771_4af46d40a4352.png');" /></div><br>&nbsp;만약 상대방이 보살과 같은 마음가짐, 혹은 당장 지금 하늘에서 강림한&nbsp;내려온 성자/성녀라서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nbsp;물질적/ 정신적인&nbsp;기복 없이 나 자신에게 애정을 준다고 합시다. 즉 MC가 일정한 경우를 말하는거죠. 그러한 멋진 경우가 있다고 치더라도 MR이 감소할 경우 언젠가는 MR&lt;MC인 점에 도달하게 됩니다.&nbsp;결국 MR1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면 커플의 수명은&nbsp;MR2가 잡고 있는 것이지요.&nbsp;<br><br>&nbsp;어디까지나 이러한 개념은 주관적인 것이므로&nbsp;MR2에 큰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일수록 커플의 수명이 길어지지는 않을까 하는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nbsp;많은 사람들은 물이나 공기처럼 이미 '소유'<strong><span style="FONT-SIZE: 130%; COLOR: #ffcc66">*</span></strong>하고 있는 것의&nbsp;중요성이나 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nbsp;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는데&nbsp;굳이 그런 환경켐페인 안 찍어도 여러군데에서 그런 경향이 발견되지 말입니다.&nbsp;한참&nbsp;전에 처음&nbsp;눈만 마주쳐도&nbsp;가슴에서 대전차지뢰가 터질거같았는데 왜 지금은 밋밋하느냐를 불평하기 전에, 지금 당연히 손을 잡을 수 있는 누군가가 있는게 얼마나 고마운지를 생각해 보는것도 좋은 일일 듯.&nbsp;<br>&nbsp;<br>&nbsp;...사실 이건 연애교실이 아니고 쓰는 지금도 제 손발이 오그라들거같으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합니다.&nbsp;<br>&nbsp;<br><br><strong><span style="FONT-SIZE: 130%; COLOR: #ffcc66">*</span></strong>(아마도 birds in hand라는 뉘앙스를 담아 쓰고 싶었는데 마땅히 대응되는게 없어서 그냥 썼음)<br><br><br><br>&nbsp;<br><span style="COLOR: #ffffff"><strong>&nbsp;③ MR,&nbsp;MC곡선이 상호독립적인 경우가 아닌 경우</strong></span><br><br><br>&nbsp;이쯤 되어서&nbsp;하나 중요한 사실을 다시 주지하자면, 커플이라는 것은 어느 한쪽이 파탄을 선언하는 순간 끝난다는 것이죠. 위의 1~2에서 말했던 논의는 어느&nbsp;한쪽의 MR,MC만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고&nbsp;사람마다 그 모양이 다름을 생각한다면&nbsp;커플이 끝나는 시점은&nbsp;Min&nbsp;[&nbsp;tA,&nbsp;tB], 즉&nbsp;두 명의&nbsp;최적연애기간 중 빠른 쪽이 됩니다. <br>&nbsp;<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7/71/b0067771_4af534248fb92.png" width="500" height="233.52713178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7/71/b0067771_4af534248fb92.png');" /></div><br><br>&nbsp;그래프가 뭔가 거창해보이는데 한마디로 말하면 내가&nbsp;백날 죽고 못살아서&nbsp;지랄춤을 춰봤자 상대방이 그만 짜지라고 하면 끝이라는 소리죠. 어느 한쪽이&nbsp;②에서처럼&nbsp;연애의 수명이 무한대라고 느낀다 한들&nbsp;상대방이 그렇게 느끼지 않으면&nbsp;게임 오버.&nbsp;t<span style="FONT-SIZE: 85%">A시점에서 </span>B는 MR&gt;MC로 한창 신나는 연애생활을 즐기고 있고&nbsp;앞으로도 기대하고 있지만, A의 마음속에서는 이미 MR=MC로 더이상 그 연애를 계속할 유인이 없게 되는 거죠.&nbsp;이 경우 커플의 수명은&nbsp;tA에서 끝나게 됩니다.&nbsp;<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7/71/b0067771_4af5343d2b44e.png" width="500" height="238.1422924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7/71/b0067771_4af5343d2b44e.png');" /></div><br><br>&nbsp;사실 이러한 논리 전개에는 중요한 헛점이 있는데, 그것은&nbsp;어느 한쪽의 행동이 상대방의 MR,MC곡선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점을 전제로 깔고 있다는 것이지요.&nbsp;만약 B의 행동이 A의 MR,MC곡선의 모양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A의 종료시점은&nbsp;더&nbsp;뒤로 가게 되겠지요.&nbsp;어떠한 일을 계기로&nbsp;A의 연애에 대한 마음이 더욱 긍정적으로 바뀌어서&nbsp;연애에 따르는 즐거움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되고, 연애에 따르는 노력이나 수고를 덜 느끼게 되었다면&nbsp;MR,MC곡선 모두&nbsp;덜 가파른 모양으로 바뀌고&nbsp;A가 생각하는 최적연애기간 역시 바뀌게 됩니다.&nbsp;결과적으로 A의 최적연애기간은 tA로 이동했지만, 이번에는 tB시점에서 (B의 선언으로)&nbsp;연애가 종결되는 결과가 되겠지요. 이번에도 연애를 더 오래 끌고 싶으면 A가 노력할 차례가 되겠지요.&nbsp;&nbsp;결국 요점은 수명연장의 꿈(...)을 위해서는 상대방의 연애에 대한 태도를 계속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꿔주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겠지요.&nbsp;<br><br>&nbsp;뭔가 더 있을거 같은데 스크롤압박이 무시무시하니 이쯤 줄이기로&nbsp;합시다.&nbsp;<br><br><br><br><br><br>&nbsp;결국 말하고자 하는것은, 커플의 수명이라는건 당사자들 하기 달렸다는 말.&nbsp;사람의 마음이나 정성이 경제학에서 말하는 한정된 자원이라고 치면 거기에는 한계비용체증의 법칙이, 그로부터 얻는 이득에는 한계수익체감의 법칙이 성립할 것이고, 어딘가에 사는 여신님이나 미륵보살이 아니라면 각 개인은 나름대로 최적연애의 수명을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인식하고 있겠지요. 그리고 보통은 쌍방이 느끼는 최적연애점 t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차이는'상황이라는것이 발생하게 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nbsp; 커플이 롱런하기 위해서는 결국 결국 자기 자신과 상대방의 최적연애점을 계속 뒤로 연장하여 MR&gt;MC인 상황을 쌍방 모두 지속시키는 노력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는&nbsp;'별로 경제학스럽지도 않은' 해석을 붙일 수 있겠슴다.<br><br><br><br><br>&nbsp;그런 의미에서 곧 4년을 맞게 되는 여자친구님에게 큰절(...)<br><br>연애밸리에 이런거 쏴도 되는진 모르지만 일단 쏴봄 자비좀...<br><br><strike>&nbsp;엄마 미안 등록금 내줘서 배운걸 이런데다가 쓰고 있어서...<br></strike></p><br/><br/>tag : <a href="/tag/한계효용이론" rel="tag">한계효용이론</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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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7 Nov 2009 16:08:3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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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분당 - 구미동) 우동집 야마다야(山田家)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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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br><br>&nbsp;상당히 파워블로그 등에서 화제가 되었던, 분당의 우동이 맛있는 집 야마다야입니다.&nbsp;<br>&nbsp;<br>&nbsp;사누키(讃岐, 현재의 카가와현香川県)우동을&nbsp;맛있게 한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본래 카가와 현의 동명의 우동집 야마다야(うどん本陣・山田家)로부터 노렌와케(のれん分け;같은 이름으로 가게를 낼 수 있게 허가함)한 것으로 유명하고, 실력도&nbsp;그에 걸맞는듯 하여 찾아가 가 봤습니다.&nbsp;에스프레소 대모험의 파티원 박군이 동참.<br><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4dcb20420.jpg" width="460" height="3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4dcb20420.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ffffff">자루우동(ざるうどん),&nbsp;7.0</span></div><br><br>&nbsp;정말 우동 '만'팝니다.&nbsp;안주류는 빼고...<br>&nbsp;<br>&nbsp;우동 면 자체는 국내에서 맛볼 수 있는 것 중 높은 순위에 올려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순수한 밀가루의 맛에 약간의 소금기. 우동은 글루텐의 힘으로 완성되는 것이라는 기본원리에 충실.&nbsp;면을 씹었을 때의 탄력과 목넘김의 질감은&nbsp;아주 좋은 편. 다만, 우동의 표면이 살짝 붕 뜬 느낌이 아주 거슬리네요. 이 부분이 전반적인 점수를 좀 깎아먹고 있습니다.&nbsp;평가가 다른 집에 비해 엄한 편인데, 상가(商家)의 노렌와케라는것은 그렇게 쉽게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명패값에 걸맞는 잣대를 대고 있다고 봐주세요.&nbsp;주인장도 어설프긴 하지만&nbsp;면 좀 잘 하는집은 찾아다니고 하는 편이니 취향도 기준도 명백히 있는 편이고. <br><br>&nbsp;카케우동(더운 국물에 만 것), 붓카케우동(더운 국물을 뿌린 것).&nbsp;자루우동(차게 식힌 후 판에 받힌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자루우동 쪽이 더&nbsp;면 자체의 질감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카케우동의 국물은 카츠오부시와 멸치를 베이스로 한 것 같은데, 한국사람이라면 다소 묽다고 생각할 정도로&nbsp;심심한 편. 가격이 7.0근처로&nbsp;우동 한 그릇에...라고 생각하면 낮은 가격대는 아니지만,&nbsp;이정도 수준이라면 지불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동만 보면 말이죠.&nbsp;<br>&nbsp;<br><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4ed580da8.jpg" width="460" height="3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4ed580da8.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기본세팅이랄것도 없습니다. 조미료는 시치미.<br></div><br><br><br><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2/71/b0067771_4aede7146ac4a.jpg" width="460" height="3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2/71/b0067771_4aede7146ac4a.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ffffff">자루우동정식, 12.0</span></div><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4df158849.jpg" width="460" height="3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4df158849.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ffffff">텐푸라우동(天ぷらうどん)정식, 12.0</span></div><div style="TEXT-ALIGN: right"><div style="TEXT-ALIGN: center"></div><div style="TEXT-ALIGN: center"></div><div style="TEXT-ALIGN: center">텐카스(튀김 부스러기)를 나름 신경써서 내 온 듯.</div></div><br><br>&nbsp;이 가게에서 실망한 점은, 정식 메뉴의 밸런스가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nbsp;<br><br>&nbsp;정식은 기본 우동에 튀김과 롤, 샐러드가 나옵니다. 튀김은 새우 (중간 크기) 2미(尾), 깻잎 한 장, 단호박 한쪽, 그리고 당근과 고구마 작은 조각.&nbsp;&nbsp;단호박이 심히 거슬리지만 백보 양보하더라도, 대체 어떤 우동이나 소바의&nbsp;노포(老舗)에서 우동에 곁들여서 게맛살을 넣은 캘리포니아 롤과 양상추 샐러드를 내&nbsp;오는지.&nbsp;정식메뉴이면 +5천원이고,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nbsp;이것저것 곁들인것은 알겠는데 너무 중구난방이 아닐까요.&nbsp;괜히 사족을 붙여서&nbsp;우동과 전혀 어울리지 않을법한 메뉴, 그것도 대충 만든 느낌이 역력한&nbsp;것이 썩 유쾌하지는 않네요. 텐푸라만&nbsp;추가하는 형식으로 가격을 살짝 낮춰서 받는 것이 더 우동집답고 좋을 듯.&nbsp;&nbsp;튀김은 대단한 기교나 재주가 느껴지는 쪽은 아니었습니다.&nbsp;홍대에 몇 유명한 덮밥집이 더 잘&nbsp;한다고 느낄 정도. <br><br>&nbsp;덧붙여, 와사비가 상당히 실망입니다. 케첩 담는 통에 담아서 나오는데&nbsp;용기나 모양새는 신경 안 쓰지만, 물을 탔는지 아주 묽고 텁텁한 맛이 납니다.&nbsp;면류를 파는 가게에서&nbsp;와사비라는건 몇 없는 고명의 하나인데&nbsp;생와사비를 기대하면 너무 큰 욕심이었을까요.&nbsp;분명 소바나 우동은 와사비가 주가 되는 음식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막굴려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봅니다.<br><br><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2/71/b0067771_4aede4e596015.jpg" width="460" height="3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2/71/b0067771_4aede4e596015.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점내는 일반&nbsp;식당같은&nbsp;느낌.&nbsp;<br>사실&nbsp;음식이 맛있으면 다른건 아무래도 좋으므로 패스. </div>&nbsp;&nbsp;<br>&nbsp;<br><br>&nbsp;가게의 이름을 나누어 받는다는 것(노렌와케)은 일본의 상가(商家)에서는&nbsp;상당히 중요한 의미입니다. 단순히 이름 빌려주고 분점 내는것과는 달리, 본점에서 오랫동안 수련을 쌓고 공헌한 후에야 비로소 그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았다고 인정받고, 개점을 허할수 있는 것이죠.&nbsp;칸토(関東)는 소바 칸사이(関西)는 우동이라는 말도 있는데다가, 그 중에서도&nbsp;명성이 자자한 카가와의 이름을 내걸고 하는&nbsp;우동가게치고는... 우동 자체는&nbsp;비교적 만족스러웠지만&nbsp;기대치를 밑돌고, 정식 메뉴는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물건너 본점과 여기가 똑같은 상황은 아니라고 믿고 싶슴다.&nbsp;<br><br><br><br>&nbsp;<br><br><br><br>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26-7<br>분당선 오리역, 마을버스 1, 2, 19번<br>T. 031-713-5242<br>화요일 휴무, 1100-1500, 1700-2100<br><br>어설프게 대중교통 타고 가면 초행길은 힘듭니다.<br>웬만하면 자가용, 아니면 택시잡아 네비 찍어서 가세요. <br><br><br><br><br><br><br>살짝 아쉬우니. <br>개인적으로 동경에 뭐 먹으러 가시는 분들께 몰래 추천하는 우동/소바 전문가게. <br>타이쇼11년부터 해온 노포&nbsp;지장소바・타카하시야(<a href="http://www1.odn.ne.jp/sugamo-jizosoba/" target="_blank">地蔵そば・高橋屋</a>). <br><a href="http://rm.gnavi.co.jp/Map/map.php?dbMode=real&amp;gShopID=a350200&amp;gMode=static&amp;dir=a350200&amp;c=35%2F43%2F55.630%2C139%2F44%2F20.030&amp;scale=10000&amp;pos=35%2F43%2F55.630%2C139%2F44%2F20.030&amp;xul=35%2F44%2F52.729%2C139%2F43%2F3.377&amp;xdr=35%2F42%2F58.773%2C139%2F45%2F37.116#map" target="_blank">JR山手線&nbsp;巣鴨駅 巣鴨地蔵通商店街</a>. 텐자루소바(並1,350円、上1,700円)추천.<br><br><strike>라지만 갈수&nbsp;없을 뿐이고&nbsp;나는 허탈한 마음에 이 가게를 찾았을 뿐이고 결과는 십라...</strike>&nbsp;<br/><br/>tag : <a href="/tag/야마다야" rel="tag">야마다야</a>,&nbsp;<a href="/tag/山田家" rel="tag">山田家</a>,&nbsp;<a href="/tag/구미동" rel="tag">구미동</a>,&nbsp;<a href="/tag/분당" rel="tag">분당</a>,&nbsp;<a href="/tag/우동" rel="tag">우동</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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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Review(?)</category>
		<category>야마다야</category>
		<category>山田家</category>
		<category>구미동</category>
		<category>분당</category>
		<category>우동</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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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2 Nov 2009 05:53:55 GMT</pubDate>
		<dc:creator>아스나기</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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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분당 - 카페) 구스토 커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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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nbsp; 가격따위 상관없이 괜찮은 커피가 마시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분당지역의 슈퍼네임드 구스토 커피입니다. <br>...라고 말을 해도 별로 비싼 편도 아니지만. 접근성이 애매한 위치에 있다 보니 조금 안타까운 쪽이죠. 양질의 브라질산 커피를 주력으로 하는 좋은 가게입니다. 수입 및 로스팅 사업을 하는 구스토 커피의 직영본점입니다.&nbsp;<br><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26/71/b0067771_4ae5b19bdb4b9.jpg" width="350" height="49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26/71/b0067771_4ae5b19bdb4b9.jpg');" /></div>&nbsp;<br>&nbsp;이 커피점...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거의 로스터리 샵에 가까운 이 가게는 상당히 좋은 질의 브라질 원두를 쓰고 있습니다. 농장과 직계약을 맺어, 흔하고 흔한 [ 브라질 산토스 No.2 ] (사실 정말 No.2등급인지, 저게 무슨 말인지 알고 쓰는지도 의심)라는 메뉴판의 정석(?)을 깨버리는데 일조하고 있지 않을까 하네요.&nbsp;<strong><span style="COLOR: #ffcc00">[1] </span></strong><br><br><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34a599726.jpg" width="460" height="3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34a599726.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ffffff">Hand Drip,&nbsp;Blend&nbsp;7.0 / Pea-berry 7.5 / Bourbon&nbsp;8.0</span>&nbsp;<br></div><br><br>&nbsp;핸드드립은&nbsp;블렌드, 피베리, 버본의 세 종류가 있으며, 각각 브라질 원두의 특징이 강하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산지가 아니라 수종(樹種)으로 고작 세 가지가 전부. 피베리는 비교적 가벼우면서 끝에 살짝 단맛이, 버본은 가벼운 초콜렛 향이 나며 살짝 바디감이 느껴집니다. 전반적으로 고소한 맛이 지배적이며, 신맛과 쓴맛은 거의 없는 브라질산 커피의 일반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nbsp;대단한 기교는 없지만, 기본에 충실한 든든한 느낌.&nbsp;<strike>말이 그렇지&nbsp;이게 어디&nbsp;쉬운건 아니지만요</strike>.&nbsp;그&nbsp;외에도 진공관식(사이폰),&nbsp;플라넬드립(융드립), 프렌치프레스까지&nbsp;다양한 추출방법으로도 가능합니다. <br><br><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358173af0.jpg" width="460" height="3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358173af0.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브라질 Monte Alegre농장에서 수입함을 나타내는 표시. 보통 농장까지 표시하는 경우는 없죠.<br><br><br><br></div>&nbsp;사실&nbsp;단종(単種)원두를&nbsp;기본으로 한다는 것은&nbsp;다양한&nbsp;종류의&nbsp;원두를 보유하고 있는&nbsp;가게에 비해서 다양성 측면에서 상당히&nbsp;디메리트를&nbsp;가질수밖에&nbsp;없다고 봅니다.&nbsp;그 중에서도 하필이면 브라질산이라는게 더더욱 말이지요.&nbsp;커피에 큰 흥미를 느끼지&nbsp;못하는 사람에게는 사실 그저 그런&nbsp;밋밋한 맛의 커피라는 인식이 대부분이니까요.&nbsp;카페에 오는 모든 사람이 유레카! 브라질 커피! 라고 외칠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브라질 커피 한 우물만 파겠다는 근성이 느껴집니다.&nbsp;어정쩡한 핸드드립이면서 원두가짓수로는 세계일주할만한 가게도 많으니까요.<br><br><br><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35fd4b3bc.jpg" width="460" height="3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35fd4b3bc.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ffffff">Caffe Espresso&nbsp;/ 5.0</span><br></div><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361b5380c.jpg" width="460" height="3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361b5380c.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ffffff">Caffe Americano / 5.0</span></div><br><br>&nbsp;에스프레소는 브라질산으로만 하기는 다소 심심하고 밋밋한 점이 있기도&nbsp;한지라... 아마도 새콤한 맛을 보태주기 위해 다소 콜롬비아산 원두와 배합한 듯 합니다.&nbsp;원두 특성상 중후함(바디)는 매우 얕은 느낌. 에스프레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는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메리카노의 경우는 물과 샷을 따로 담아 와서 직접 농도조절(?)을 할 수 있게 하는 작은 배려가 돋보이네요. 어떤 커피를 마시던 간에 리필은 에스프레소 혹은 아메리카노로 되므로, 굳이 이 메뉴들을 돈 주고 마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nbsp;(두번까지 리필해봤는데 그 뒤는 잘 모르겠네요)<br><br><br><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29/71/b0067771_4ae86cee80614.jpg" width="460" height="3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29/71/b0067771_4ae86cee80614.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ffffff">Cappuccino / 6.0</span></div><br><br>&nbsp;카푸치노. 스팀밀크는 비교적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몇몇 포스팅(예컨대 <a href="http://asnblog.egloos.com/4560660" target="_blank">이거</a>나 <a href="http://asnblog.egloos.com/4558254" target="_blank">이거</a>)에서 표현이나 어휘를 너무 쏟아내버려서 안 겹치는 표현을 쓰자니 없는게 한(...)이긴 한데. 어쨌든 아주 우수해요.&nbsp;거품이 가볍고 성기지 않으며&nbsp;특유의 단단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에스프레소가 비교적 가벼운 맛이다 보니 카푸치노 역시 전반적으로 그런 느낌. <br><br><br><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339db7d34.jpg" width="460" height="3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339db7d34.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사용하는 컵은 Ancap제. 데미타세는 Edex,&nbsp;카푸치노잔은 Verona. (추정)</div><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347d15149.jpg" width="460" height="3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347d15149.jpg');"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커피를 주문하면 초콜렛 몇 알이 곁들여져 나옵니다. 안에는 피베리원두.</div><br><br><br>&nbsp;부차적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주변기구(?)에 대해서도 굉장히 신경쓰고 있다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사용하는 잔은 모두 Ancap에 특별주문해서 자사 로고를 인쇄한 것이고(이 블로그에서 몇번 등장했지만,국내&nbsp;바리스타 시험 공식 지정 컵이고,&nbsp;웬만한 머그컵보다 훨씬 비싸며, 기능적으로도 우월), 커피를 주문하면 딸려 나오는 초콜렛 몇 알은 (크기로 보건대) 피베리 원두 위에다가 직접 초콜렛을 코팅한 자가제(自家製)입니다.&nbsp;<br><br><br>&nbsp;와플 메뉴도 있던거 같은데 주인장이 관심있을리가 없죠? 치웁시다. <br><br><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31865b2a4.jpg" width="460" height="3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31865b2a4.jpg');" /></div><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36ba5205f.jpg" width="460" height="3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36ba5205f.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아이쿠 내 화이트밸런스...&nbsp;<br><br><div style="TEXT-ALIGN: left"><br>&nbsp;점내는 보통 카페와 비교해서 별로 특이한 점은 없는 듯. 데미타세 수집에 열광하는 주인장으로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천장에 장식된 컵들에 정신이 아찔해지지만(...)&nbsp;장식용이 아니라 상당히 귀여운 데미타세잔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nbsp;명화나 각 나라 국기가 그려진 것 등등.&nbsp;<br>&nbsp;가게 주변은&nbsp;대놓고 주택가이고,&nbsp;차가 마구 다니는 대로변도 아니라&nbsp;매우 조용합니다. 평일 오후의 테라스라면&nbsp;거의 정적에 가까울 정도. 바로 옆에 분당의 명소(?)인 요한성당이 위치합니다. 주인장은 성도가 아니라 확실히는&nbsp;모르겠는데... 주말이라면 성당을 찾는 사람이 많아서(아마도?) 붐비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nbsp;참고로 요한성당은 동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의 성당이라고 합니다. <br><br>&nbsp;커피점 부속 커피교실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것은 모름. <br>&nbsp;Whole Bean 7.0 / 100g에 판매. </div><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384b8e0d6.png" width="460" height="3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31/71/b0067771_4aeb384b8e0d6.png');" /></div> </div><div style="TEXT-ALIGN: center"><br>성당 바로 뒤편.&nbsp;밤에 찍은거라 좀 거지같은데 자비좀. 6년된 똑딱이에요.</div><br><br><br>&nbsp;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결코 화려하지 않은 듬직한 가게입니다.&nbsp;이곳은 직영본점이고, 정자동 아데나루체에 2지점, 그 외에도 수도권에 몇 군데 지점이 있습니다. 분당지역에서 마실 수 있는 좋은 커피점이라고 하면, 이곳을 주저 없이 선택할 것 같네요.&nbsp;<br><br>&nbsp;<br>&nbsp;<br><br>&nbsp;<br><br>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131-10<br>T. 031-781-2648<br><br>주차 <strong>아마도</strong> 재주껏(...)<br><br>분당 요한성당 <strong>바로</strong> 뒤쪽. <br>시내버스 17, 230, 520 등.<br>초행길이시라면 웬만하면 택시 추천. 요한성당 가자고 하면 됨다.<br><br><br><br>&nbsp;<br><br><p><br><br><strong><span style="COLOR: #ffcc00">[1]</span></strong><br>&nbsp;원두의 이름은 보통 산지의 이름을 땁니다. 이름은 국가명일수도 있고, 생산되는 지방의 이름일수도 있지만 선적되는 항구의 이름을 따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브라질 원두는 외항&nbsp;산토스(Santos)를 통해서 수출되므로&nbsp;브라질산 원두를 흔히 지칭하는 말은 '브라질리언'보다는 '산토스'가 더 대중적으로 자리잡은 것이지요. <br><br>No.*은 통칭 브라질/뉴욕 분류법에 따른 표기법입니다. 이하는 기니까 접을까 했는데 태그를 몰라서 걍 줄줄이.<br><br>감점요인의 숫자에 따라서 등급이 정해지는 것으로 샘플 원두 300g안에서 결점의 발견수에 따라서 등급이 매겨지는 방법.<br><br>예컨대, 미성숙된 원두가 떨어져서 검게 변한 것 개당 1.0<br>부서진 원두나 벌레먹은것은 개당 0.2<br>돌이나 나무조각 크기에 따라 개당 1.0~5.0<br><br>300g 안에서 다음과 같은 감점계수(Full Defects)의 합계에 따라 다음과 같은 등급이 매겨지고, 감점계수가 4 이하여야만 최상급인 NY2 (No.2)를 붙일수 있게 됩니다. 고로 검사샘플 300g 안에 큰 돌이나 나무가지 (정확히는 18~20스크린, 약 1.5cm정도)가 한개만 있어도 감점계수가 5.0이 되므로 최고등급(NY2)를 받을 수 없게 됩니다.<br><br>그 외에도 AA/A/B...로 구별되는 케냐식 분류법(케냐AA라던가), SHB/HB...로 분류되는 과테말라 분류법(과테말라 안티구아 SHB라던가)등등이 있습니다. 좀 재미없는 이야기이지만 언젠가 회를 달리 하여 언급해보도록 하죠. </p><br/><br/>tag : <a href="/tag/GustoCoffee" rel="tag">GustoCoffee</a>,&nbsp;<a href="/tag/구스토" rel="tag">구스토</a>,&nbsp;<a href="/tag/구스토커피" rel="tag">구스토커피</a>,&nbsp;<a href="/tag/브라질" rel="tag">브라질</a>,&nbsp;<a href="/tag/분당" rel="tag">분당</a>,&nbsp;<a href="/tag/카페" rel="tag">카페</a>,&nbsp;<a href="/tag/요한성당" rel="tag">요한성당</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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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30 Oct 2009 19:51:31 GMT</pubDate>
		<dc:creator>아스나기</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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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MMORPG 게임경제를 현실모형처럼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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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nbsp;<br><br>이 글은 전문성따위 없습니다. <br>비밀글 처리해둔걸 해동한것 뿐이므로&nbsp;보시는 분은 적당히. 너무 믿어도 곤란.<br><br>―――――――――――――――――――――――――――――――――――――――――――――――――――――――<br><br><br>&nbsp;경제이론에서 흔히&nbsp;말하는 완전시장. 완전경쟁시장 하면 텍스트에선&nbsp;웬&nbsp;바나나와 코코넛만 먹고 사는&nbsp;고립된&nbsp;섬과 같은 소경제(小経済)를 만들어서&nbsp;썰을 풀고,&nbsp;비슷한&nbsp;실례(実例)로서&nbsp;바이블&nbsp;한구절 읊듯이&nbsp;고도의 정보처리기술을 전제로 한 증권시장이라고&nbsp;덧붙여주죠. 이쯤은 대충 학부수준의 텍스트 몇권을 봐도 다 찾아볼 수 있는 이야기.<br>&nbsp;<br>&nbsp;실제로&nbsp;각 경제주체가 어떠한 변수에 대응하는 행태를 실측하는데에는 상당한 비용크리가&nbsp;있음다.특히 거시적 측면에서는&nbsp;상당히 많은&nbsp;과거&nbsp;데이타가 축적되어있고&nbsp;정보이용에 따르는 비용도&nbsp;가뿐한&nbsp;반면에,&nbsp;개별경제주체라던가 특정 소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미시적인&nbsp;부분은&nbsp;인덱스고 나발이고 기대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사회과학적인 방법으로 측정하자니까 자료수집에 들어가는 비용이 그야말로 깜놀.&nbsp;대충 대학강의실 돌면서 모은 표본 500명에게&nbsp;스니커즈 한개씩만&nbsp;쥐어줘도 벌써 얼마야.&nbsp;표준경제학의 범주를 넘어서 정보경제학이나&nbsp;행동경제학의&nbsp;범위까지 확장시킨다면 결국은 사회과학적인 조사방법에 더욱 의존하게 되고 이럴때 대체 어디서 조사를&nbsp;해야할지 애매한 경우가 생긴다니까요. <br><br>&nbsp;상당히 두리뭉실한 이야기지만,&nbsp;어떠한 경제모형을 검증하거나 사회과학적인 조사를 수행하는데 있어서&nbsp;바나나 감자 타령하는 가상의 섬이 아니라 실제로&nbsp;각 개별&nbsp;시장참여자를 관찰 가능한 수준의&nbsp;적당한 크기의 집단이 존재한다면&nbsp;좀 더 적은 정보비용으로 자료 수집과 검증에 사용할 수 있겠죠.&nbsp;&nbsp;요는 현실경제만큼 변수가 많지 않으면서도 가격기구가 제기능을 하고있고 시장참여자가 경제적 합리성에 근거하여 의사결정을 해 나가는 소경제가 존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거죠. 웬만하면 완전시장에 가깝게 정보비대칭, Tax나 기타 제도적 요인 등이 배제되면 좋구요. <br><br><br><br>이 문제에 대해 온라인게임(특히 MMORPG)의 소경제가 하나의 해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슈.&nbsp;&nbsp;<br>&nbsp;<br>&nbsp;일반적인 게임머니(골드)가 화폐로서의&nbsp;거래능력과 가치저장능력을 갖추고 있고, 시장 참가자(플레이어)가 골드를 벌거나 소모하는데 있어서 그들 나름대로의 합리성에 입각해서 행동하고 있다면&nbsp;하나의 경제체제라&nbsp;볼 수 있으리라 생각함.&nbsp;&nbsp;물론 동접자 1천명도 안되는 망하기 일보직전의&nbsp;MMORPG는 아웃이지만,&nbsp;리니지라던가 던파, 혹은 메이플스토리처럼 수만명 이상의 동접자&nbsp;수준이라면&nbsp;한번 생각해볼 가치는&nbsp;있음다.&nbsp;<br><br>&nbsp;현실경제에 비해 정보의 비대칭 상황도 상당히 적은 편. 만약 포션이나&nbsp;퀘스트에 사용되는 필수적인 아이템들(예컨대 던파의 적큐=개당 30K, 테라나이트=60K 등)이 꾸준한 수요와 공급이&nbsp;있고 그 시세의 등락폭이 경매장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고시되고 있다면, 비교적 일물일가(一物一価)의 법칙에 근접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고 말이죠.&nbsp;또&nbsp;시장에 어떠한 정보가 유입되었을때의 효과를 극명하게&nbsp;관찰할수도 있고요.&nbsp;게임 업데이트나 공지사항에 의해 아직&nbsp;패치되지도 않고 정보만 흘러왔는데도 관련된 아이템들의 가격이 매우 민감하게 변동하는 수준. 이정도면 Semi-Strong&nbsp;Efficiency가&nbsp;성립한다고 말해도 별로 어폐가 없을 정도라고 생각해요.&nbsp;예컨대&nbsp;3,4년 전에 마비노기에서 라이트 헤테로 카실 도면&nbsp;업데이트 공지가 뜬 순간&nbsp;아직 패치되지도 않았는데&nbsp;블랙스미스 관련&nbsp;철괴가격은 폭등, 반면 완전대체재에 가까운 노말 헤테로 카실의 가격은 지옥으로 추락. 또 다른 예로는 던파 도적 업데이트&nbsp;소식에 맞추어 각종 칭호・퀘스트 아이템・아바타엠블렘가격의 폭등...&nbsp;같은 케이스라던가.&nbsp;메이플스토리와 같은 속칭 초딩게임이라도 이미 마음만은 어엿한 투기거래자(Spectator)의 마인드가 굳건히&nbsp;박혀있다는거 아니겠음까. <br><br>&nbsp;거시경제학에 등장하는 기본적인 현상들의 효과를 분석하는데에도 상당히&nbsp;유용할 것이라 봅니다. 이미 골드 인플레이션은&nbsp;플레이어들 사이에 일상적으로 쓰이고 있는 수준인데 뭐. 하이퍼인플레이션의 예시가 반드시&nbsp;90년 전의 독일이나 최근 짐바브웨만 있는게 아니라, 당장 가까이에 그런 예가 널리고 널렸죠. 화폐량의 폭주로 인해 골드는 휴지가 되고 조단링을 기반으로 하는 물물교환경제로 이행한 디아블로2 배틀넷이라던가.(어떤 의미로 골드 복사 역시 폭발적인 화폐량 증가라는 파라메터로 작용할 수 있을 듯. 물론 플레이어에겐 재앙이지만.) 물론 대부분의 게임은 골드 인플레를 잡지 못해서 서비스 말엽에는 경제가 거지개범벅이 되는게 일반적이지만, 그 망가지는 과정에 있어서의 운영진(정부)의 대응이라는 것이 씹어볼 영양가도 있고. 실제 경제보다 간단명료한 점도 메리트. 기쁘기만 한건 어니지만 기본적으로&nbsp;RMT(Real Money Trade, 골드현거래)시장 인프라가 깔려 있으니 골드(화폐) 자체의 인플레현상을 알기쉽게 설명하는데도 좋고. 화폐의 환금비(매니아 거래시세)이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은 유저수의 감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서버내 경제의 총화폐량 증가가 한 몫&nbsp;하니까요.<br><br>&nbsp;대부분의 MMORPG경제는 캐릭터의 스펙(장비, 레벨)과 시간(컨트롤능력의 향상, 노가다)를 투자하여 골드(혹은 아이템이지만 일단 용이하게 골드화할 수 있으니까)를 벌어들이는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매니아나 현질 등 RMT를 제외)&nbsp;대부분의 플레이어에게 고성능의 장비가 투하자본의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느냐고 말하면... 그건 좀 애매하겠네요.&nbsp;보통 어떤 아이템을 노리고 어떤 던젼 노가다를 한다고 해도&nbsp;아이템 드랍의 확률이 매우 낮거나 아이템의 환가액이&nbsp;시세변동에 큰 영향을 받는다면 이 경우는&nbsp;백보 양보해서 투자안으로 봐준다고 하더라도 실제로는&nbsp;템드랍의 확률분포를 모르게 되므로&nbsp;분석할만한 건덕지가 전혀 생기지 않죠.&nbsp;&nbsp;다만, 던파의 쩔장사나 영결노가다처럼 기대 현금흐름에 고도의 불확실성이 없으며, 많은 플레이어들이&nbsp;이러한 행동(투자안)이&nbsp;기본적으로 NPV&gt;0이라고 인식하여 이에 참여를 원하고 있으며, 표면상으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장이지만 사실은 일정 수준의 설비투자(아이템, 아바타 등의 Fixed Cost)를 해야&nbsp;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라면 쩔장사 자체를&nbsp;하나의 투자안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nbsp;봅니다.&nbsp;&nbsp;<br><br>&nbsp;...까지 쓰고 지겨워서 떄려쳤음. 미안. <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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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9 Oct 2009 05:17:28 GMT</pubDate>
		<dc:creator>아스나기</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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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최근 근황 (8)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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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근황 시리즈입니다.<br><br><br>A.<br><br>&nbsp;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크리스피 오리지널을 사와봤습니다. 근 1년만에 먹어요.<br><br>&nbsp;만델링을 핸드드립으로&nbsp;내려서&nbsp;같이&nbsp;먹었습니다.<br><br>&nbsp;우와아앙ㄱ앗ㅇㅅㅈ ㅜ주주주주ㅜ죽ㅈㄱ주죽여 이건 위험해<br><br>&nbsp;나도 모르게 코모도왕도마뱀이 순산하는 소리를 낼뻔했슈.&nbsp;집에 아무도 없어서 다행.<br><br>&nbsp;<br>&nbsp;...하지만 도넛 2개째를 집어드는 순간 왠지 모르게 살짝 배덕감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br><br><br><br><br><br>B.&nbsp;<br>&nbsp;이오공감에 글이 올랐더라구요.<br><br>&nbsp;수상한 링크 추가가 30개 정도 늘었슈.&nbsp;이틀간 방문자 합계 1,300에 기절.<br><br>&nbsp;이제 좀&nbsp;우아하고 교양있는 말로 포스팅을 해야 할 것 같아요.&nbsp;&nbsp;<br>&nbsp;<br>&nbsp;졸문(拙文)을 읽어주신 방문자 여러분들에게&nbsp;감사. <br><br>&nbsp;<br><br>C.&nbsp;<br>&nbsp;병원에서&nbsp;슬슬 너 짜지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말이죠...<br><br>&nbsp;분명히 좋은 이야기인데&nbsp;의사 曰&nbsp;「더이상 우리가 해줄 수 있는건 없슈」<br>&nbsp;<br>&nbsp;뭐죠? <br>&nbsp;대사만 들어도 없던 암세포가 무럭무럭 자랄거같은&nbsp;이 심각한 분위기는?<br>&nbsp;<br>&nbsp;...근데 12월에 훈련소좀 가볼까 했더니 그건 또 안된다하네요.<br>&nbsp;어쩌라는거지. <br><br>&nbsp;결론 :&nbsp;안쓰러운 투병생활&nbsp;10%남았음. 외관상 이미 정상인. <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그래놓고 4주 뒤에 오래요. 가정법원도 아니고 뭐야 너.<br><br><br><br>D.<br>&nbsp;4개월만에 공부를 다시 잡았슈.<br>&nbsp;이제 겨우 책상에 앉을 수 있는,&nbsp;정상적인 입식생활이 가능해졌기 때문인데.<br><br>&nbsp;이건 좀 아닌거같아. 기억이 나질 않아.<br>&nbsp;내가 펜을 잡는건지 젓가락을 잡는건지 알수가 없어...&nbsp;<br>&nbsp;<br><br><br>&nbsp;<br>E.<br>&nbsp;최근 재정적인 문제로 시궁창물 탐험이 매우 힘들어지고 있슈.<br><br>&nbsp;기대하던 여러분들 다시 한번 미안.&nbsp;<br><br><br>&nbsp;<br><br>대충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성의 없는 포스팅 미안해요.<br><br><br></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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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asnblog.egloos.com/4565280#comments</comments>
		<pubDate>Mon, 26 Oct 2009 08:48:38 GMT</pubDate>
		<dc:creator>아스나기</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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