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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라프의 STORMBRING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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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광기의 블로그.(?)</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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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5 Nov 2009 19:04: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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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라프의 STORMBRING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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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우주세기의 솔로스타일 빙- 건담(2)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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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br>&nbsp;"목표공간까지의 예상거리 앞으로&nbsp;1500!"<br>&nbsp;"츠에리! 저 서클의 중심으로!"<br>&nbsp;"아아, 나도 이젠 모른다고요!"<br>&nbsp;스메라기의 지시에 츠에리는 식은땀을 흘리면서도 프톨레마이오스의 함수 방위를 약간씩 수정했다. 이런&nbsp;애매한 상황에서 스메라기의&nbsp;예상 하나만을 믿고 '사실은 어떤 물체일지도 모르는' 곳으로 돌진해야 하는&nbsp;마음은 결코 편하지 않았지만,&nbsp;이 검은 공간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될수도 있다는 사실이 더 무서운 것이라면서 스스로를 다독였다.<br>&nbsp;'어차피 그날&nbsp;부모님과 함께&nbsp;내 몸의 반은 죽었어!'<br>&nbsp;"거리, 500!"<br>펠트의 날카로운 외침을 듣던 스메라기가 승무원들에게 함내방송을 했다.<br>&nbsp;"전원! 대 충격 및 대&nbsp;쇼크 대비!&nbsp;....앞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하는 나를 믿고 따라줘서 고마워."<br>&nbsp;"그건 우리도 마찬가지에요, 스메라기씨!"<br>&nbsp;"거리, 100!"<br><br>&nbsp;프톨레마이오스의 선체가 거칠게 요동쳤다. 태양폭풍이 가장 격렬할 때를 제외하곤 있을 수 없는 스페이스 쉽의 거친 요동에 브릿지에선 크리스와 펠트의 비명이 울려퍼졌다.<br><br><br>&nbsp;우주세기 0079. 01. 15. 루움.<br><br>&nbsp;"현재 연방군 함대 및 지온군 함대가 단종진으로 정렬 완료했습니다!"<br>카메라 기자 피터&nbsp;시콜스키는 30분 전부터 무척 흥분한 모양이었다. 셔틀 기장이 1시간 전부터 위험하므로 노멀 슈트를 입으라고 경고했지만, 양측 함대의 움직임을 바라보는데 바빠 도무지 말을 듣질 않았다.<br>&nbsp;"알았으니까 노멀 슈트나 입어요. 정말, 남자들이란...."<br>리포터&nbsp;에스메랄다 멕로레인은 피터 쪽으로 노멀 슈트를 밀어주면서 고개를&nbsp;절래절래 저었다. 이곳은&nbsp;쌍방이 전쟁을 하겠다고 명시해둔 구역이었고,&nbsp;민간용인 이 배는 그곳에서 양측을 찍어대고 있었다. 언제 연방이나 지온 측에서 전투기를 보내 꺼져라고 할지 알 수 없었다. 아니, 격침시켜 버리고 입을 닦아도&nbsp;이쪽에는 할 말이 없는 노릇이었다. 목숨을 부지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선 최소한 노멀슈트는 입고 있어야만 했다.&nbsp;<br><br>&nbsp;폰 브라운 시 케이블 방송 소속 취재용 셔틀 '모스키토'는&nbsp;연방군으로부터 전투공역으로 선포된&nbsp;구역의 외곽에서&nbsp;전투를 취재하기 위해 얼쩡거리고 있었다. 몇 100년 만의 진짜 전쟁 소식에&nbsp;중립 지역인 폰 브라운 시의 방송들은 물을 만난 고기처럼 달려들었다. <br>&nbsp;1월 3일, 사이드3의 지온 공국이 지구연방에 대해 선전포고한 뒤부터 지구권의 정세는 험악함의 정도를 넘어서서 폭발했다.<br>&nbsp;중립을 선언하기는 했지만 폰 브라운시 지도부 및 사이드6 지도부에서는&nbsp;연방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았었다.&nbsp;정확한 내막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이드3 측에서 해온&nbsp;교섭을 빙자한 위협에도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던 것은 그런 믿음에 바탕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 믿음은 11일 전, 즉 1월 4일을 기해 뿌리째 흔들리지 않을 수 없었다.<br>&nbsp;<br>&nbsp;브리티쉬 작전.<br><br>&nbsp;지온의 우주공격군은 사이드1 8번치를 라그랑쥬 포인트에서 끌어내어 지구로 낙하시키는 전무후무한 만행을 저질렀다.&nbsp;연방군 총사령부 자브로를 목표로 한 이 작전은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지만&nbsp;지구연방 및 그 시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데에 성공했다. 아라비아 상공에서 티안무 제독이 이끄는 궤도함대의 결사적 저지에 의해 세 조각으로 쪼개진 콜로니는 각각 오스트레일리아, 태평양, 북아메리카에 떨어져 막대한 재산 피해, 연방군 해군의 괴멸과 같은 효과 외에도 수없이 많은 인명을 앗아갔다. 더군다나 지온공국군은 콜로니를 공격에 동원하는 과정에서 사이드1 8번치 주민을 독가스를 이용해 학살했다는 사실이 알려져서 그 충격이 더했다.<br>&nbsp; 한겹의 벽만 지나면&nbsp;인간이 맨몸으로는 절대로 살아남을 수 없는 환경, 진공의 우주공간. 지구의&nbsp;극지방이나&nbsp;망망대해, 사막 한가운데는 최소한 숨을&nbsp;쉴 수 있다는 점에서 우주공간보다는 나은 곳이었다. 스페이스 콜로니와 월면도시들은 그런 삭막한 환경 한가운데에 떠있는 불안정한 생활공간이었고, 스페이스 노이드들은&nbsp;묵시적으로 그런 인식을 공유하고 있었다.<br>&nbsp;그런데 같은&nbsp;스페이스노이드의 나라인 지온 공국은&nbsp;비무장의 콜로니 시민들을 학살했을 뿐 아니라 그 생활공간인 콜로니를 공격용, 아니, 학살용 무기로 사용하는&nbsp;비인간적인 행동을 한 것이었다.&nbsp;&nbsp;<br></p><br /><br />&nbsp;이는 스페이스노이드들에게 엄청난 충격이었다. 중립을 선언한 폰 브라운 시 및 사이드6는 지온 공국이 자신들에게 똑같은 짓을 저지를 수도 있다는 공포에 빠졌고, 겁먹은 토끼 같은 눈으로 연방 우주군만을 바라보고 있었다.<br><br>&nbsp;'식민지 놈들'로부터 불의의 일격을 받은 연방군의 충격은 엄청났다. 피해를 입은 시민들과 정치권의 비난이 군부에 집중되었고, 그동안 게으른 고양이처럼&nbsp;지온공국을 방치하고 있던 연방군은 부랴부랴&nbsp;그들을 제압할 준비를 시작했다. 그때 돌기 시작한 정보가 자브로를 타격하지 못한 지온공국군이&nbsp;이번에는 성공하기 위해서 '제2차 브리티쉬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만약&nbsp;이번에도 그것의 저지에 실패한다면 연방군의 존재 의의가 의심받는 상황이 올 터였다.<br><br>&nbsp;레빌 장군은 절대 져서는 안되는 이번 싸움을 위해&nbsp;동원 가능한 모든&nbsp;우주군 전력을 끌어모았다.<br><br>&nbsp;"연방군이 이기겠죠,&nbsp;멕로레인씨? 저렇게나 많이 모았으니......"<br>&nbsp;장거리 망원 카메라로 멀리서 움직이는 연방 우주군 함대를 찍던 피터가&nbsp;웃으면서 물었다. 에스메랄다 멕로레인은 피터의 입가에 걸린 미소를 보곤&nbsp;혀를 찼다. 지온공국의 콜로니 떨어뜨리기 이후 불안감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이미 중립을 선언한 이상&nbsp;전쟁은 폰 브라운과는 상관없다는 태도를 가진 시민들이 적지 않았고, 피터 역시 그 중 한명이었다. 그런 사람들에겐&nbsp;루움에서의 함대 결전은 무료한 일상에&nbsp;재미있는 구경거리일 뿐이었다. 그러고보니 그런 사람이 하나 더, 이 셔틀에 있었다. 그녀는 뒤편 승객석에 조용히 앉아 이따금씩 망원경을 들여다보곤 하는 한 소녀를 힐끗 바라보았다.&nbsp;계통을 알 수 없을 정도의 세월이 지난&nbsp;혼혈아인지 동서양이 뒤섞인&nbsp;느낌을 주는 하얀 얼굴의 소녀는 생각보다 재미가 없는지 영 따분해하는 얼굴이었다.&nbsp;<br>&nbsp;방송국에 연줄이 있는지, 에스메랄다의 취재 계획을 알아낸 한 부호의 딸이 자신도 전투를 보고 싶다면서&nbsp;취재에 동행할 것을 요청해왔고, 줄곧 창가에 기대어 앉아&nbsp;연방군 함대가 모여드는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다. 에스메랄다는 그녀나 피터가 전쟁을 장난처럼 여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무척&nbsp;화가 났다. 그녀도 연방군이 승리할 가능성이 무척 높다는 데에는 동의하고 있었지만, 어쩐지 심술이 나서 피터에게 이렇게 답해주고 말았다.<br>&nbsp;"뭐, 알수 없지요. 지온공국도 연방군이 가만히 있으리라 생각한 건 아닐거고, 뭔가 생각이 있지 않을까 하는데......"<br>&nbsp;"에이, 그냥 겁대가리 상실한 전쟁광들의 사병집단이 정규군에게 이길 리가 없잖아요. 하하."<br>&nbsp;"예, 예. 알았으니 열심히 찍기나 해요. 인류 역사상 우주결전이란건 처음 있는 일이니까."<br>&nbsp;"여부가 있겠습니까."<br><br>&nbsp;시간이 흐르면서 양군의 진영이 일정한 형태를 갖추는 것이 흐릿하게 보였다. 에스메랄다는&nbsp;슬슬 방송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녀는 셔틀 앞편의 통합방송기기 콘솔에 앉아 있는 중년 남자에게 신호를 보냈다. 무료하게 앉아 있던 남자는 기다렸다는 듯 일어나&nbsp;기기의 전원을 켜고 빠르게 방송을 준비해나갔다.<br>&nbsp;"홀! 준비 다되면&nbsp;말해줘요. 피터! 그만 찍고 노말슈트 입어요!&nbsp;곧 방송 시작하니까! 거기 아가씨도!"<br>&nbsp;피터는 그제서야&nbsp;카메라에서 눈을 떼고 노멀슈트를 주섬주섬 입기 시작했다. 그러나 뒤편에 앉아 있는 소녀는 일없다는 듯이 손을 한번&nbsp;내젓고는&nbsp;그대로 앉아 있었다. 에스메랄다의 미간에 주름이 생겼지만, 그녀는 곧 방송을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떠올리고는 기내의 보도용 카메라 방향을 바라보았다.<br>&nbsp;"생방송이 가능하긴 할까요? 양군 다 미노프스키 입자를 잔뜩 뿌려댈 텐데..."<br>&nbsp;"그걸 위해 위에서 비싼 돈들여 중계소를 몇 군데 설치한 거잖아요? 정 안되면 녹화해서라도 방송하면 되니까 걱정하지 말고 잘 찍기나 해요."<br>&nbsp;"멕로레인씨! 회선이 제대로 연결됐소!&nbsp;1분 남았으니 준비해요!"<br>&nbsp;"알았어요!"<br>그녀는 마지막으로 거울을 한번 보고 카메라 쪽을 바라보았다.&nbsp;데스크에서는&nbsp;'그림이 나오지 않을 경우', 즉 전투가 없을 경우&nbsp;1시간 간격으로 3분간 방송을 진행하고, 전투가&nbsp;시작될 경우 즉시 특집방송으로 전환하여 전투경과를 방송하도록 지시한 상태였다.<br>&nbsp;<br>&nbsp;"3, 2, 1,&nbsp;Q!"<br>홀의&nbsp;손가락이 완전히 접히자 에스메랄다는 자신을 향하는 카메라 쪽을 바라보고 중계를 시작했다.&nbsp;<br>&nbsp;"VBBC뉴스의 에스메랄다 멕로레인입니다.&nbsp;저는 현재 전운이 감도는 루움 해역의 모처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는 약 2시간 전부터 연방군의 우주전함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그럼, 그동안 촬영해 둔 영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먼저 집결해 있던 지온 공국군은, 그와진 급 전함을 중심으로 하여 단종진을 취하고 있으며, 한동안 수적으로 열세이던 연방 우주군 함대 역시 포위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진형을 늘려왔습니다. 다만, 현재는 연방 우주군 함대가 계속해서 속속 모여들어, 그 진영이 지온공국군의 것에 비해서 점점 더 두꺼워지는 것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nbsp;현재 루움 공역에서는 일촉즉발의&nbsp;긴장이 흐르고 있는 상태입니다......"<br><br><br><br>&nbsp;인류 역사상 우주에서 결전을 벌인 전례 없었음.<br><br>&nbsp;더구나 함대 결전의 전례도 없었음.<br><br>&nbsp;제군은 역사를 만들고 있는 것임.<br><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지온 공국 우주공격군 사령관 도즐 자비 -<br><br><br><br>&nbsp;<br><br>&nbsp;&nbsp;&nbsp;<br>&nbsp;&nbsp;<br>&nbsp;덧 - 설정이 안맞는 부분 등은 몰라서 그런 경우도 있고... 어차피 팬픽이니 대충 넘어가도 상관없는 문제다 싶어서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시길.(먼산)<br/><br/>tag : <a href="/tag/팬픽" rel="tag">팬픽</a>,&nbsp;<a href="/tag/건담" rel="tag">건담</a>,&nbsp;<a href="/tag/루움" rel="tag">루움</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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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5 Nov 2009 19:04: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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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쓸만한 밀리터리 커뮤니티라는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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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nbsp;국내에선 이젠 사실상 없는 것 같군요.<br><br>&nbsp;이 바닥에 관심을 가지게 된 2000년 정도부터 해서 한 2~3년간 둘러봤던 때에는 디XXXX아, 이XX의 XXX기자료, 화이X베이스 등이 잘 돌아가던 시기였는데...<br><br>&nbsp;디XX코리아: 유료화했습니다. 거기까진 좋은데-검색기능을 유료에 넣은 건 최악이었지만- 유료화에 걸맞는 운영을 보여주지 못했죠. 찌질이들이 설치는데 주인장은 "살아남는 사람이 승자다"라는 소리나 하면서 방치했고, 결국 양질의 컨텐츠를 보장하는 이용자들이 떠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현재는 거의 식물인간(...) 상태. 도대체 왜 그런 운영방침(?)을 보였는지 이해가 안가는데, 유료화를 생각할 정도로 잘나갈 때에는 "여기 아니면 어디 갈려고?"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나...하는 느낌도 들지만&nbsp;진짜 이유는 물어보지 않는 이상 모르겠지요...<br><br>&nbsp;이XX의 최신XXX료: 개인 홈페이지였고,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무기자료를 중심으로 토론방이 돌아가는 구조였는데,&nbsp;운영자분의 개인 사정 + 운영에 대한 환멸감(...이라는 공지를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으로 닫았지요. 현재 무기자료만이 디XX코리아에&nbsp;붙어 있는데, 사실상 2000년대 초반 이후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서 이젠 과거의 자료가 되고 말았습니다.<br><br>&nbsp;화이X베이스: 인터넷에서 약간 아는(...)분인 루뎅님의 개인 홈페이지. 제일 괜찮았습니다.&nbsp;...몇 년 전에 그냥 닫았습니다.;;<br><br><br>&nbsp;현재 남은 곳 중 이름을 바로 들만한 곳은 두 곳 정도인데... 한 곳은 잘 안갑니다만, 다른 한곳은 가끔 들러서 둘러보면 그다지 영양가 있는 소리가 없습니다. 게시물 추천수에 목마른지 일부가 군사보안에 위배되는 행동을 버젓이 하는 경우도 흔하다고 그러고... 사실 그런 사진도 실제로 영양가가 있나 싶으면 글쎄 싶지만.&nbsp;게다가 많은 글들이 기사펌, 오랜 떡밥인 육방부까기, 일본의 군사대국화(.......)까기,&nbsp;군비확장노선지지(......), 군대 다녀왔나 싶은 사람들의&nbsp;한반도대전략론(...), 우국충정의 열변&nbsp;등 별로 재미도 없고 보고 싶지도 않은 내용들로 채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랄까요.<br><br><br>&nbsp;사실&nbsp;이젠 양질의 컨텐츠는 8할 이상이 블로그로 옮겨간 듯 합니다. 과거에&nbsp;밀리터리 커뮤니티들을 볼만한 내용으로 채워주시던 분들이 개인 블로그를 하시면서&nbsp;'볼만한' 글들을 가끔씩 올려주시고,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기도 하시니&nbsp;저같은 쭉정이는 그저&nbsp;굽신굽신할 뿐입니다.(...)&nbsp;하지만 '지치신' 분들-찌질휘들의 등쌀이라든지-도 꽤 있는 것 같다는&nbsp;현실은 좀 씁쓸하기도 합니다. 명기가 연주되지 않는 듯한 느낌이랄까.<br>&nbsp;<br>&nbsp;이렇게 보자면 대형 밀리터리 커뮤니티의 몰락은 시대의 추세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군요. 밀리터리 게시판을 수십 페이지씩 넘겨가면서 이른바 '고수' 분들이 올려둔 글을 찾아 읽던 과거도 그다지 그립지는 않고.<br><br>&nbsp;결론: 망할 데는 망해야지 뭐.(...)<br/><br/>tag : <a href="/tag/한밤의잡상" rel="tag">한밤의잡상</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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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Military</category>
		<category>한밤의잡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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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3 Nov 2009 14:35:47 GMT</pubDate>
		<dc:creator>알츠마리</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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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이것 참...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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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nbsp;몇 년 전의 '관습' 헌법, 그리고 '절차가 부적절하지만 합헌'...<br><br>&nbsp;어째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가 떠오르는 명판결입니다.(...)<br/><br/>tag : <a href="/tag/존경받고싶으면" rel="tag">존경받고싶으면</a>,&nbsp;<a href="/tag/의무를다해라" rel="tag">의무를다해라</a>,&nbsp;<a href="/tag/나팔수" rel="tag">나팔수</a>,&nbsp;<a href="/tag/해바라기" rel="tag">해바라기</a>,&nbsp;<a href="/tag/같은인간들" rel="tag">같은인간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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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나름 철학적 망상</category>
		<category>존경받고싶으면</category>
		<category>의무를다해라</category>
		<category>나팔수</category>
		<category>해바라기</category>
		<category>같은인간들</category>

		<comments>http://artzmari.egloos.com/2465977#comments</comments>
		<pubDate>Thu, 29 Oct 2009 11:21:06 GMT</pubDate>
		<dc:creator>알츠마리</dc:creator>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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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우주세기의 솔로스타일 빙-(1).톨레미의 표류.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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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nbsp;"크리스, 항법장치의 이상은 아직 그대로야?"<br>&nbsp;"아, 스메라기씨."<br>&nbsp;초췌한 얼굴을 한 크리스티나가 콘솔에서 얼굴을 돌려 스메라기를 바라보았다. 스메라기는 능숙한 움직임으로 무중력에 몸을 실어 크리스의 곁으로 다가갔다.&nbsp;크리스 앞의 콘솔은&nbsp;원래&nbsp;우주항법좌표체계를 나타내어야만 했으나, 그 화면은 현재 제대로 기능하고 있지 않았다.<br>&nbsp;"보시다시피 아직 그대로에요. 이걸로......"<br>스메라기는 크리스에게 음료를 건네면서 말을 받았다.<br>&nbsp;"그래, 이걸로 5일째지."<br>&nbsp;은신처가 자리한 자원위성군을 벗어나 이동중이던 셀레스쳘 빙의 모함, 프톨레마이오스는 현재&nbsp;'특정 불가능한 위치'에서 5일째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메는 중이었다.<br>&nbsp;"이런 말하는 것도 이미 의미없지만, 정말&nbsp;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야......"<br>&nbsp;"그 말대로."<br>이안 버스티가 브릿지로 들어오면서 고개를 저었다. 그 역시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광학, 전파, 기타 통신 및 관측장치가 일제히&nbsp;외부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nbsp;에러 메시지를 띄운 것 역시 3일 전이었고, 이안은&nbsp;랏세 아이온과 함께 지난 이틀간 관측장비들을 점검, 수리하느라 잠도 자지 못했다.<br>&nbsp;"이안. 랏세는요?"<br>&nbsp;"한숨 자두라고 했지. 함내 자동화는 이럴 때 좋지 않단 말이지. 삼직제는 고사하고&nbsp;한 사람만 휴식시키기도 힘들어."<br>&nbsp;"그렇군요."<br>스메라기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전방 시현창으로&nbsp;시선을 돌렸다.<br><br>&nbsp;그곳에는 끝을 알 수 없는 암흑만이 자리하고 있었다. 우주공간에서는 응당 있어야만 하는&nbsp;별들의 무리가&nbsp;보이지 않는 것이었다.&nbsp;아무 것도 없고 끝이 어딘지도&nbsp;보이지 않는 공간을 바라보던 스메라기는 자신도 모르게 몸에 오한이 드는 것을 느꼈다. 어둠에서 시선을 돌린 스메라기는&nbsp;문득 생각난 듯 크리스에게 물었다.<br><br>&nbsp;"티에리아는?"<br>&nbsp;그녀는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면서 대답했다.<br>&nbsp;"여전히 '베다'와의&nbsp;재접속을 시도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다른 마이스터들도&nbsp;방에 틀어박힌 것 같고...... 록온 씨만 삼일째 커피를 끓이는 데에 열심히에요."<br>&nbsp;함 내의 그 누구도 설명하지 못하는&nbsp;사태에 대해 반응은 제각각이었다.&nbsp;이안과 랏세, 츠에리는 함의 관측/항법장치 정비에 몰두했고, 브릿지의 두 아가씨는 상당히 불안해하며 교대근무를 하고 있었다. 이 함의 실질적인 no.1인 티에리아 아데는 베다와의 접점을 찾아내는 것을 아직 포기하지 않고 있었고, 세츠나 F. 세이에이와 알렐루야 합티즘은 자기 방에, 록온만이 여유있는 태도를 견지하면서 커피를 만들어 무중력하 취식용기에 담아 브릿지와 격납고에 이따금씩 나눠주곤 했다.<br><br>&nbsp;마지막으로,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는 이 사태가 3일째 되던 날에 자기 방에서 술을 한잔 걸치고 뻗었다가 이제 일어난 참이었다.<br>&nbsp;&nbsp;<br>&nbsp;<br /><br />"어이,&nbsp;스메라기. 슬슬 알렐루야의 제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br>말없이 전방 시현창을 바라보던 이안이 묻자, 스메라기는 고개를 저으면서 대답했다.<br>&nbsp;"안돼요. 너무 위험해."<br>&nbsp;"하지만.... 거 왜, 계속&nbsp;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 수는 없잖아? 물론 톨레미는 3개월 단위의 전술행동이 가능한 물자를 싣고 있지만, 계획도 그렇고 여기가 진짜 어딘지도 그렇고 여유 부리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지."<br>덤으로 외부관측장비들은 점검 결과 '이상 없음' 메시지만을 계속해서 돌려주고 있었다. 아예 자동점검계통까지&nbsp;뜯어내 재점검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br>&nbsp;그런 상황에서 알렐루야가 자신의 건담 큐리오스를 사용, 함 주변을 유시계&nbsp;정찰하겠다는 제안을 해왔다. 하지만 스메라기는 함 주변의 상황에 대해 단순히 함의 위치가 문제가 아닌 것이란&nbsp;느낌을&nbsp;떨치지 못했고, 따라서&nbsp;알렐루야의 제안을 각하했다. 그러자 록온이 듀나메스를 함수에 세워서 그 우수한 광학장비를 이용, 주변을 유시계 관측하자는 제안을 해오기도 했지만, 역시 각하당했다.<br>&nbsp;".....아직 확신은 없지만......"<br><br>&nbsp;함의 기밀 및 폐쇄에 조금이라도 영향이 가는 일을 피하고 싶다는 것이 스메라기의&nbsp;생각이었다.<br>&nbsp;<br>&nbsp;"......벌써 5일째인가. 분쟁근절을 하기 전에 굶어 죽을지도 모르겠군."<br>&nbsp;록온은&nbsp;음료를 마시면서&nbsp;벽에 붙은 콘솔을 만지작거렸다.&nbsp;광학식 외부관측장치의 영상, 열영상식 외부관측장치의 영상,&nbsp;합성개구레이더에 의한 검색결과 등을 훑었지만 모든 화면이 아무런 기복이 없었다.<br>&nbsp;"미스 스메라기가 함 외부 활동을 일체 금지시킨 것도 이해는 가는군. 이래서야 바깥에 상어가 헤엄치고 있다는 불안이 생겨도 이상할 건 없겠지."<br>&nbsp;나이를 좀 먹고 봤던 20세기의 영상물들 중에 상어가 나오는&nbsp;영화가 하나 있었던 것이 떠올랐다. 검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거의 자그마한 고래급의 덩치인 백상아리가 사람을&nbsp;잡아먹는다는 내용이었다. 록온이 바깥의 공간에 대해서 받는 느낌이 그랬다.<br>&nbsp;"쳇. 나올려면 빨리 나오라고. 시간 끌어봤자 서로 피곤하기만 할 뿐이야."&nbsp;<br>&nbsp;-삣-<br>&nbsp;그때 함교에서 전 승무원에 대한 함내통신이 전달됐다.&nbsp;막 일어났는지 부스스한 얼굴을 한 스메라기가 지친 음색으로 말했다.&nbsp;&nbsp;&nbsp;&nbsp;<br>&nbsp;-스메라기야. 전 승무원에게 전달, 5분 뒤에 전원&nbsp;브릿지로. 티에리아도 참석해줘. 이상.<br>짤막한 메시지가 끝나고, 콘솔은 다시 바깥의 고요한 어둠을 보여주면서 침묵했다. 록온은 자기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면서 중얼거렸다.<br>&nbsp;"예, 예. 가보도록 하지요."<br><br>&nbsp;"늦었군."<br>&nbsp;브릿지 뒤편의 문으로 세츠나 F. 세이에이가 들어서자, 티에리아가 특유의 기복 없는 말투로&nbsp;한마디 쏘아붙였다. 물론 세츠나는&nbsp;아주 잠깐 티에리아를 바라본 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브릿지로 들어와 자리를 잡았고, 티에리아는 흥, 하고 코웃음을 치면서 스메라기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br>&nbsp;영양가 없는 신경전을 지켜보던 스메라기는 한숨을&nbsp;쉬면서 좌중을 둘러보았다. 랏세, 이안, 츠에리, 크리스티나, 펠트, 록온, 티에리아, 알렐루야, 세츠나. 그리고 스메라기 자신.<br>&nbsp;"다들 모였네. 좀 쉬었어?"<br>&nbsp;"쉬어도 쉰 것 같지가 않군요."<br>&nbsp;"커피는 잘 끓였지."<br>건담 마이스터들 중에선 그나마 스메라기와&nbsp;대화가 많은 편인 알렐루야와 록온이 어깨를 으쓱하면서 대답했다. 하지만 다른&nbsp;마이스터, 세츠나는 아예 대답이 없었고 티에리아는 노골적으로 쓸데없는 말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는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br>&nbsp;"알았어, 티에리아. 무섭게 쳐다보지 않아도 슬슬 이야기할 거야."<br><br>&nbsp;"그럼 어디부터 시작할까...... 일단 현 상황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겠지만."<br>스메라기가 이안을 바라보면서 묻자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이안은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br>&nbsp;"무리.&nbsp;3일 동안 세 번을 재구축하다시피 했지만 외부 관측센서는 여전히 아무 것도 잡아내지 못하고 있지. 기계고장은 아니야. 단언할 수 있어."<br>&nbsp;"그렇지. 다들 알다시피&nbsp;톨레미의 항법 및 관측체계는&nbsp;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모두 공히 문제없어. 문제는 그렇게 고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있는 위치가 어딘지 알 수 없다는 거지만.&nbsp;크리스."<br>크리스는&nbsp;자신의 자리에 있는 콘솔을 조작해 톨레미의 디스플레이에 항해도를 띄웠다.&nbsp;5일 전의 자료를 바탕으로&nbsp;예상되는 주변 상황 및, 현재 톨레미가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공간의 위치를 나타내고 있었다.&nbsp;문제는 그&nbsp;위치였다. 무표정하게 입을 다물고 있던 세츠나도 그 영상을 보면서 이상한 점을 눈치채고는&nbsp;작게 입을 벌렸다.&nbsp;다른 승무원들도 당혹한 표정이었다. 크리스가 그 항해도를 보면서 설명했다.<br>&nbsp;"보시다시피 그 진로 그대로 5일간 항해했다고 가정할 경우 톨레미는&nbsp;이미 이틀 전에 유니온의 자원위성 LFe-30-5에 충돌해서 우주 미아가 되었어야 해요."<br>&nbsp;"하지만 톨레미는 항해를 계속하고 있지."<br>&nbsp;"상식 선에서 생각한다면 우리가 저 항법 예측도와 전혀 다른 곳을 헤메고 있거나, 자원위성군이 뭔가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없어졌다고 봐야 하겠지."&nbsp;<br>팔짱을 끼고 기대서서 설명을 듣던 록온이 끼어들었다. 알렐루야가 고개를 저으면서 지적했다.<br>&nbsp;"유니온의 자원위성군은 이런저런 크기로 50개가 넘어.&nbsp;덤으로 궤도도 안정되어 있지. 그게 모두 어딘가로 이동한다는게 상식 선에서 받아들일 일은 아닌 것 같은데."<br>&nbsp;"그래. 알렐루야와 록온, 둘 다 맞아."<br>스메라기가 끼어들자 모두의 시선이 그녀에게 향했다. 스메라기는 펠트를 바라보면서 말했다.<br>&nbsp;"펠트,&nbsp;전 콘테이너의 GN입자를 각 기체의 태양로 가동률 80% 수준에서 최대한&nbsp;응축,&nbsp;레이저 통신회선 출력부로&nbsp;공급해 주변 일대에&nbsp;가능한 한 멀리, 많은 곳에&nbsp;쏴서 그 반향을 관측해줘."<br>&nbsp;"하지만.... 관측 센서가 나간 것이...."<br>&nbsp;"센서는 멀쩡할 거야." &nbsp;&nbsp;<br>&nbsp;"알겠습니다. 츠에리씨."<br>&nbsp;"아, 맞다."<br>펠트의 부름에 츠에리가 뭔가 떠올린 듯&nbsp;함 제어석으로 움직여 가서 앉았다. 이안도 그 옆자리로 향했다.<br>&nbsp;"스메라기씨, GN컨테이너 4기의 출력을 전부 80% 선으로 맞추겠습니다."<br>&nbsp;"이쪽은&nbsp;함 유지동력 외에는 전부 통신회선 출력부로 돌리겠다! 단순한 통신용 레이저와 성질이 다르긴 해도 출력을 올려서 쏜다면 GN입자를 실어 밀어내는게 불가능하진 않을 거다."<br>&nbsp;"응축입자, 레이저 통신기를 통해서 발사합니다."<br>그 과정을 지켜보던 티에리아는 뭔가 깨달은 듯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br>&nbsp;"과연,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는 GN입자 자체의 반향을 관측해서 우선 최소한도의 주변 지형지물을 파악할 생각이로군."<br>그 말을 들은 알렐루야가 감탄하면서 외쳤다.<br>&nbsp;"그렇군!&nbsp;방사 범위 자체는 제한되겠지만 최대 압축률을&nbsp;지켜 쏜다면&nbsp;합성개구레이더와&nbsp;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어!"<br>&nbsp;<br>&nbsp;프톨레마이오스의 외벽 곳곳에 설치된&nbsp;16개의 레이저 송신기가 제각기의 목표방위각을 설정했다.&nbsp;펠트의&nbsp;콘솔을 조작하자 GN입자가 지향성 에너지에 밀려 사방으로&nbsp;흩어졌다.<br>&nbsp;"크리스, GN입자의 반향을 관측해줘."<br>&nbsp;"알겠습니다. 천체관측체계, 그리고 전투용 광학탐색체계 모두 이용해서 관측하도록 할게요."<br>&nbsp;작업을 행하는 인원 외의 모두가&nbsp;숨소리도 내지 않고 벽면의 모니터를 바라보는 가운데, 오직 스메라기만이 언제 가져왔는지 알루미늄 술병을 들어올려 술을 마시고 있었다.<br>&nbsp;모니터에는 광자의 성질을 지닌 GN입자들이 빛을 내면서 곳곳으로 뻗어나가는 광경은 스메라기의 예측대로 광학관측계통이 이상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었다.<br>&nbsp;"그것 봐! 역시 톨레미의 기계는 이상 없다니까...."<br>&nbsp;이안이&nbsp;주먹을 치켜올리면서 외쳤지만 크리스와 펠트의 표정은 어두웠다.&nbsp;<br>&nbsp;"하지만...."<br>&nbsp;"......아무 데서도 GN입자가 반사되는 것으로 보이는&nbsp;데가 없어요."<br>펠트가 실망한 기색으로 말하자 크리스가&nbsp;그녀를 격려하듯이 힘주어 말했다.&nbsp;<br>&nbsp;"페, 펠트. 발사각을 재조정해서 다시 해보자. 우연히 빈&nbsp;공간에만 쐈을 수도 있잖아?"<br>&nbsp;"그, 그렇죠? 그렇다면 다시 한번......"<br>스메라기는 마지막 남은 술 한방울까지 들이키면서 혼잣말로 조용히 중얼거렸다.<br>&nbsp;"......몇 번을 해봐도&nbsp;마찬가지일 거야.&nbsp;GN입자들은 부딪히는 곳 없이 계속 나가겠지....."<br>&nbsp;<br>&nbsp;몇 시간동안 수백 가닥의 GN입자가 공간을 갈랐지만 어느 것도 어딘가에 부딪혀 부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없었다.<br><br>&nbsp;실망한 기색이 역력한 멤버들 앞에서, 스메라기는 조용히 선언했다.<br>&nbsp;"이상의 실험의 결과로 볼 때, 톨레미는&nbsp;현재...... 그래, 이공간이라고 하는게 좋겠네."<br>&nbsp;"어이어이. 농담치곤 재미없어.&nbsp;그럼 우리가 지금 '다른 차원'에 있다는 거야?"<br>스메라기의 말은 누구에게나 황당하게 들렸고,&nbsp;록온은 당연히 이의를 제기했다.&nbsp;<br>&nbsp;"근거는 충분한 것 같은데? 이 검은 것이 우주공간에 떠다니는 가스라면 GN입자는 톨레미 바로 옆에서 멈춰 핀볼처럼 튀어다녔겠지.&nbsp;하지만 그저 쭉쭉 뻗어나가기만 할 뿐이잖아? 몇 시간동안 항행을 중지하고 한자리에서&nbsp;함 주변을 거의 사각없이 훑다시피 했어. 그렇다면, 이곳이 지구 주변이라고 할 때 어디 한군데에선가는 우연으로라도 GN입자가 맞아서 튀어오르는 곳이 있었겠지. 200년 전의&nbsp;지구 주변 우주공간이라면 모를까 현대에는 곳곳에 널린 것이 자원위성이야."<br>&nbsp;"......하지만 이미 5일간이나 어디론가 흘러 왔어요. 그렇다면 주변이 비어 있어도 이상할 건 없지 않을까요?"<br>알렐루야가 지적했지만 스메라기는 머리가 아프다는 듯 손으로 이마를 짚으면서 말했다.<br>&nbsp;"알렐루야..... 다른 모든 것을 떠나, 태양이 보이지 않아..... 그건 분명한 사실이고, 그 점에서 이미 정상이라고 할 수 없어."<br>&nbsp;"빠져 나갈 방법은? 어딘가에 입구가...."<br>이안이 물었지만 스메라기는 고개를 저었다.<br>&nbsp;"어떻게 들어왔는지도 모르는데?"<br>&nbsp;".....그럴 수가."<br>&nbsp;"....인정할 수 없다.&nbsp;베다의 플랜을 이제 막 시작한 단계에서 그런 웃기지도&nbsp;않은 최후는...!"<br><br>&nbsp;콘솔에 머리를 기대고 있던 펠트는 브릿지를 둘러보았다. 티에리아가 갑자기 평정을 잃고 화를 내고 있었고,&nbsp;나머지 멤버들도 뭔가 얼빠진 표정이었다. 록온과 알렐루야, 라세는 기가 차다는 표정이었고, 스메라기는 슬슬 술기운이 도는지 고개를 숙인 채 말이 없었다. 이안, 크리스, 츠에리도 각자의 자리에 앉아서 조용히 상황을 곱씹는 것처럼 보였다. 그녀는 힘이 쭉 빠지는 것을 느꼈다. <br>&nbsp;'셀레스쳘 빙은.... 이렇게 어이없이 끝나는 걸까?'<br>다만 세츠나만이 여전히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었다. 내내 한마디도 꺼내지 않는 이 과묵한 소년은 이런 상황조차 달관한 걸까 하는 의문이 펠트의 머리속에 떠올랐지만, 그렇지&nbsp;않다는 것을 깨닫는 데에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이 평정을 잃고 있는&nbsp;와중에 세츠나는&nbsp;'뭔가'를 보고 있었다.<br>&nbsp;"......세츠나? 무엇을 보는....."<br>&nbsp;"......뭔가 움직이고 있다."<br>&nbsp;브릿지가 조용해졌다. 세츠나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자, 최대 망원지점 근처의 한 지점에서 마지막으로 쏘아낸 GN입자가&nbsp;도넛 모형을 이룬 채로 회전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br><br>&nbsp;"크리스! 공간 좌표 설정! 현 위치를 제로 투옐브로 지정하고 GN입자의 회전이 관측된 지점과의 거리, 그리고 신규 좌표를 산출해! 펠트는 아까 전의 GN입자 방출 기록과 대조해서 저 위치 일대로 추가적인 입자를 내보내! 건담 마이스터는 전원 건담에 탑승해서 만에 하나의 사고에 대비함과 동시에 톨레미에 출력을 공급해! 츠에리, 이안! 입자량에&nbsp;다소 무리가 가도 좋아.&nbsp;최대 전속!"<br>&nbsp;스메라기는 언제 술을 마셨냐는 듯 멀쩡한 모습으로 돌아와 신속하게 지시를 내렸다. 함교가 부산해졌다. 건담 마이스터들이 브릿지를 박차고 자신들의 기체로 향했다.<br><br>&nbsp;"어이, 세츠나!"<br>자신의 건담, 듀나메스의 콕피트에 앉은 록온은&nbsp;함내통신으로 세츠나를 불렀다. <br>&nbsp;-무슨 일이지, 록온?<br>곧 세츠나의 무표정한 얼굴이 등장했다. 록온은 피식 웃으면서 대답했다.<br>&nbsp;"모두 정신 차린 건 네 덕택이다. 일단 고맙다고 해두지."<br>알렐루야도 통신에 끼어들었다.&nbsp;<br>&nbsp;-나도&nbsp;덤으로 끼지, 세츠나. 아까 전의 브릿지 분위기는 정말 뭔가 일어날 것 같았거든.<br>티에리아를 꼬집는 듯한 말에 록온은 푸훗 하고 웃음이 터져나오는 것을 간신히 참아냈다. 아까 전 스메라기의 '이공간 고립 선언'에 가장 흥분한 모습을 보여주던 것은&nbsp;늘 냉정한 얼굴을 한 티에리아였고, 셀레스쳘 빙의 첫 작전 이후 입버릇처럼 세츠나에게 '건담 마이스터에&nbsp;부적합하다'라고 말하던&nbsp;그였기 때문에&nbsp;지금의 말에는 뭐라&nbsp;마땅히 대응할 거리가 없을 터였다.<br>&nbsp;-지금 향하는 곳이 출구라는 보장은 없다.<br>세츠나가 그렇게 말했지만, 록온은 고개를 저으면서 자신도 알지 못하는 어떤 확신을 담아서 답했다.<br>&nbsp;"뭐, 괜찮아. 아무 것도 없는 무(無)의 공간보다는 최소한 나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nbsp;<br>&nbsp;<br>&nbsp;-버체, 태양로 최대 출력.<br>&nbsp;-큐리오스, 태양로 출력 임계점 도달.<br>&nbsp;-듀나메스, 마찬가지다.<br>&nbsp;-......엑시아, 태양로 출력 전개.<br>마이스터들이 보고하자, 스메라기가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안은 출력계통의 조절을 마치고&nbsp;큰 소리로 외쳤다.<br>&nbsp;"좋아! 츠에리! 최대 출력의 89%를 추진계통으로 돌렸다! 어디 한번 밟아 보라고!"<br>&nbsp;"헤헷! 어디 한번 가보죠! 저기가 천당인지 지옥인지 모르겠지만....!"<br>츠에리는 함 조정간을 고쳐잡고는 외쳤다.<br>&nbsp;"프톨레마이오스, 최대 출력으로 나갑니다아!"<br><br><br/><br/>tag : <a href="/tag/팬픽" rel="tag">팬픽</a>,&nbsp;<a href="/tag/건담00" rel="tag">건담00</a>,&nbsp;<a href="/tag/우주세기" rel="tag">우주세기</a>,&nbsp;<a href="/tag/언제또쓸지기약없음" rel="tag">언제또쓸지기약없음</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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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4 Oct 2009 21:26:0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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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노력하는 소녀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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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11/60/e0032460_4ad0c1052f44a.jpg" width="500" height="326.6666666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11/60/e0032460_4ad0c1052f44a.jpg');" /></div><br>&nbsp;<br>&nbs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11/60/e0032460_4ad0c0a9b0f1c.png" width="500" height="375.5868544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11/60/e0032460_4ad0c0a9b0f1c.png');" /></div><br><br>설정들이 현실과는 좀 멀긴 하지만... 가끔씩 다시 돌려보다 보면 "그래, 그래도 힘내봐야지 않겠어?"라며 피식 웃게 만들어주는 작품들이라고 생각한다.<br><br>&nbsp;뭐, 그렇다는 이야기.-_-;<br/><br/>tag : <a href="/tag/소녀들" rel="tag">소녀들</a>,&nbsp;<a href="/tag/스트라토스4" rel="tag">스트라토스4</a>,&nbsp;<a href="/tag/건버스터" rel="tag">건버스터</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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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0 Oct 2009 17:16:1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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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늘 설정만 해보는 팬픽.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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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nbsp;1년 전쟁 세계관에 솔로스타일 빙들을 던져보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 물론 차원이동물인 편이 (나름) 임팩트가 있겠다.<br><br>&nbsp;1년전쟁 세계에 멋모르고 들어간 솔로스타일 빙들이 지온과 연방의 싸움박질을 보면서 '어쨌든 무력개입한다'는 방침을 고수하며 연방과 지온에게 덤비다가 RX-78-2에게 발리는 장면이 등장한다든지...<br><br>&nbsp;사실 대기권 내에서의 전투라면 솔로스타일 빙의 건담들이 자유비행능력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유리할지는 모르나...<br><br>&nbsp;"함장님! 아무로가... 아무로가 공중전을 하고 있어요!!"<br>&nbsp;"아무로가 공중전을?!"<br>&nbsp;"성장했구나....아무로!"<br><br>&nbsp;...때문에 적어도 RX-78-2 상대로는 안심 못한다. 08소대에서 날아다니던 노리스 아자씨의 구프 커스텀도 '비행 못하네?' 하면서 접근했다가는 위험한 상대.&nbsp;접근전을 상정한 건담 엑시아도 사실 싸우는 모습을 보면 그냥 좋은 칼에 기댄다는 느낌이 강해서... 지온의 근접전 특화 모빌슈트 걍을 상대로 현란한 빔샤벨 이도류를 선보이던 건담이 전혀 밀릴 것 같지가 않다. 마 쿠베도 사실 근접전에 나름 자신이 있어서 그런 모빌슈트를 골라잡고 만반의 준비를 해서 건담을 끌어들인 건데... 사실 원작 애니에서 걍이 칼질하는거 보면 세초딩과 붙어도 밀릴 솜씨는 아닌 것 같은데 아무로는 그런 상대도 발라버린 것이다.<br><br>&nbsp;출력 면에서 보자면 우주세기&nbsp;MS들은 모두 핵융합로를 써서 움직이니 오리지널 태양로 상대로도 비행능력/방어능력을 제공해주는 GN입자 빼고는 출력 자체에서는 밀릴 것이 없다. &nbs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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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4 Oct 2009 14:47:0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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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전차의 포탄장전을 개선할 획기적인 장치.(뻘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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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nbsp;현재 전차의 자동장전장치는 크게 두갈래로, 러시아식과 서방식이다. 둘다 일장일단이 있는 것이, 러시아식은 즉시 발사가능한 탄수는 좀 되는데 형태의 특성상 강력한 포탄을 탑재하기 어렵고, 서방식은 강력한 포탄을 탑재할 수 있으나 즉시탄이 적은 편이다!<br><br>&nbsp;...따라서 택한 방법은.<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nbsp;...........탄약수(장전수) 로봇을 만들어서 장전을 시킨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자동장전장치!<br><br>&nbsp;(도망간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9/30/60/e0032460_4ac2b410c4078.jpg" width="500" height="299.07975460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9/30/60/e0032460_4ac2b410c4078.jpg');" /></div></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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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마비놀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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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30 Sep 2009 01:26:28 GMT</pubDate>
		<dc:creator>알츠마리</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친구(女)의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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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nbsp;한 1년간 얼굴 못본 대학 친구들도 만날 겸, 삼성전기에 하루 휴가(?)를 내고 울산에서 있었던 결혼식에 참석했습니다. 84년생이 결혼이라니 조금 이른 감이 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놀란 것은 놀란 것이고 동기로서 응당 얼굴을 비춰야 한다고 느껴 울산으로 ㄱㄱ.<br><br>&nbsp;고교 동창과 결혼하는 동기는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더군요. 경사로고, 경사로고.;D<br><br>&nbsp;태어나 생전 처음 수트를 입고 갔습니다만, 복장 센스에 있어서는 턴에이 건담의 하리 오드 이상으로(...) 안좋은 평가를 받던 제 몸에 어째 수트는 잘 맞는지 좋은 평가를 들었습니다.(...) 나쁘지 않았달지...<br><br>&nbsp;오래간만에 만난 친구들이었습니다만, 내일은 월요일이고 해서 빨리 해산... 아쉬웠습니다.<br><br>&nbsp;뭐, 그렇다는 이야기.<br><br>&nbsp;덧- 어려운 시대다. 남편과 함께 행복해라, 친구야!			 ]]> 
		</description>
		<category>나름 철학적 망상</category>

		<comments>http://artzmari.egloos.com/2446090#comments</comments>
		<pubDate>Sun, 27 Sep 2009 11:56:05 GMT</pubDate>
		<dc:creator>알츠마리</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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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PSP 기렌의 야망:엑시즈의 위협/ 연방편을 플레이하다가 느낀 점과 Tip(?) 약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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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nbsp;1. 초반부의 지상전을 지탱하는 것은 누가 뭐래도 61식 전차다. -&nbsp;<br>&nbsp;<br>&nbsp;초반부에는 지온의 MS도 생각만큼 강한 편이 아닙니다. 자쿠2F형이 상당수에, 소수의 J형(지상전용), 그리고 은근히 흔하게 돌아다니는 자쿠1. 61식을 집단적으로 운용하면서 상대방을 수동적으로 만들어 몰아붙인다면 이기지 못할 상대가 아니라는 소리지요.&nbsp;이 점은 초기 연방 지배지역인 오스트리아에서 적을 몰아내는 전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북쪽에 강하한 적을 인도네시아로 몰아내는 것은 처음에 배치된 61식 전차 6개 유닛과 플라잉 만타 6대, 미데아 수송기 2~3대 정도면 충분하지요.<br>&nbsp;사실은 61식 전차 이외의 지상 유닛이 없다시피 해서 선택의 여지가 없기도 합니다.-_-;<br>&nbsp;<br>&nbsp;물론 언제까지고 61식으로 지탱하기는 힘든 것이, 자쿠2만 해도 J형이 등장하면서 MS들도 점점 강해지고, 혹시 지온의 이름있는 파일럿이 탑승하기라도 했다면 61식들은 심하게 난감해집니다. 거기에 자쿠와는 다른 구프가 나오고, MS-09 돔까지 나오면 그야말로 대량학살의 장이 열리죠.<br>&nbsp;<br>&nbsp;결국 61식은 MS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필요 최소한도 내에서만 생산하고, 귀중한 자원과 자금을 몰아주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_-;<br><br>&nbsp;2. 그래도 양보다는 질이다. -<br><br>&nbsp;MS가 등장하면서 본격 적용되는 말입니다. 원작인 '기동전사 건담'에서의 연방군은 '양으로 밀어붙인다'는 이미지를 강하게 풍겼지만, 사실 게임 플레이 하다가 보면 양으로 밀어붙이는 건 다름아닌 지온입니다.-_-; 루나2를 향해 해일같이 밀려들어오는 적의 대군이나, 마드라스를 향해 꾸준히 밀고 들어오는 적들을 보면(그나마 인도 북쪽은 방어하기 쉽습니다) '어딜 봐서 지온에 병사가 없다는 거냐'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br>&nbsp;양으로 밀어붙인다는 말이 잘 통하는 시점은 기술레벨 8~10 정도에 MS로는 GM 개량형, MA로는 볼, 차량으로는 건탱크2가 등장할 시점입니다. 특히 건탱크2는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면서도 집단 운용될 경우 적의 최신형 MS들도 몰아붙이는 괴력을 발휘합니다. 볼은 뭐... MA건 빅잠이건 볼의 대군 앞에선 밥일 뿐.-_-;<br>&nbsp;하지만 개인적으로 플레이해본 결과, 좀 더 힘들기는 하지만 적당한 성능의 고급화된 MS가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하다는 판단이 들더군요. 주력을 GM 개량형과 볼로 했을 때에, 사이드3의 결전 즈음에는 지온군의 성능 좋은 기체 앞에 희생과 자원의 소모가 너무 큽니다. 그리고 지상의 건탱크2도 그 이상 개량되거나 할 여지가 없으므로 지상에서 지온군을 몰아내고 우주로 전선이 옮겨갈 때 즈음에는 모조리 스크랩해 자원으로 돌려받는 편이 이득이지요.<br>&nbsp;언젠가의 플레이에서는 1부를 상당히 여유있게 클리어 했었는데, 그때 연방군의 주력 MS가&nbsp;GM 스나이퍼였습니다. 사거리2의 무기가 있고, 사거리1의 전투에서도 약하지 않은 데다가, 장기적으론 Z건담 시대 초기까지&nbsp;통용되는&nbsp;GM 스나이퍼2 까지 개량되어 신규 기체를 생산하는 것보다는 자금과 자원 면에서 이득입니다. 물론 1년 전쟁~ 0083년 초반까지 볼과의 혼성 운용은 자금 및 자원 사정상 필수가 됩니다만(덤으로 빅잠이나 노이에 질 같은 I필드 장비기체가 등장할 경우에도 볼이 필수), 그래도 전력의&nbsp;20~30% 정도 된다면 볼만으로 가득찬 공밭보다 훨씬 효율이 좋다고 생각합니다.<br>&nbsp;1부만을 빨리 종결할&nbsp;생각이라면&nbsp;양으로 몰아붙이는 것도 좋고 어쩌면 더 빠를지도 모릅니다만,&nbsp;결국 기술적으로 앞선 상대에게 맞서&nbsp;신속히 주력을 교체하지 못할 경우 1년전쟁 초반 61식의 굴욕을 되풀이하게&nbsp;되어버릴 수도 있습니다.<br>&nbsp;<br><br/><br/>tag : <a href="/tag/기렌의야망" rel="tag">기렌의야망</a>,&nbsp;<a href="/tag/연방" rel="tag">연방</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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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기렌의야망</category>
		<category>연방</category>

		<comments>http://artzmari.egloos.com/2446064#comments</comments>
		<pubDate>Sun, 27 Sep 2009 11:24:53 GMT</pubDate>
		<dc:creator>알츠마리</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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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전장없는 발큐리아 인물평.(1)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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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nbsp;1. 막시밀리안 준황태자<br><br>&nbsp;- 병X 순위 1, 2위를 다투는 인물이다. 우선 지휘관으로서 무능하다는 점이 그렇다. 제국군의 화력이나 장비빨, 병력은 절대 딸리지 않는데 이인간이 발큐리아의 힘이니 뭐니에 신경쓰느라 작전을 소홀히 하는 통에 각개격파 당해서 쫙 밀린다. 즉 군사적 재능은 그저그런 수준으로, 예거와 그레고르를 데리고 다님으로서 그 부족함을 나름대로 보완하지 않았나 싶다.<br>&nbsp;문제는 정치 수완도 청기와집 누구마냥 개판이라는 점인데(아니, 더 못할지도?), 이인간이 뭔가 한자리 할 생각이 있었다면 자기 사람을 키워야 한다. 그런데 그레골은 이리저리 엉뚱한 데로 돌리다가(무려 '중장'을 쓸데없는 데에다가 돌린다) 죽게 만들고, 확실한 자기사람이랄 수 있는 예거는 그 정떨어지는 언동으로 마음을 돌아서게 만든다. 셀베리아에 이르면 말할것도 없다. 바로 옆에서 자신을 보좌, 경호하는 병사들조차 '뭐 저런 놈이 다있냐'는 표정으로 바라볼 정도니 말 다했다. 곧 주변에서 '저놈 잡아다가 1황태자한테 꼰지르자'라는 소리가 안나오는게 이상하다. <br>&nbsp;더군다나 갈리아를 자기가 집어먹으려고 했다면 단순한 침공과 힘의 과시 이외에 갈리아 측에도 '이러면 윈윈이삼.'이라는 제안을 내걸고 정략결혼을 하자! 하면서 포섭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그런 것이 하나도 없다. 마지막에 협상이라는 것도 결국 자기 좋은 이야기만 하는 통에 대공이 튕겨버린다.<br><br>&nbsp;즉, 이놈이 갈리아를 먹고 자기 나라를 만들어서 날려보고자 한다면 절대 혼자 힘으로는 안되는데, 이놈은 그 필요성을&nbsp;'하나도 모른다'. 그러니 될리가 있나.<br><br>&nbsp;군사지휘관으로서 무능, 정치가로서 무능, 의리도 없고, 힘으로 몰아붙이는 것만 아는 바보.<br><br>&nbsp;2. 그레골<br><br>&nbsp;- 멋진(?) 별명과 다르게 별달리 하는 일 없이 죽어버린 아저씨. 지휘관으로서는 '이 애니에서는' 그럭저럭 쓸만한 모습이다. 작전역량을 떠나 엄격함에 의한 통솔력이 준황태자 따위보단 훨씬 낫고, 반응도 그럭저럭 상식선이다. 하지만&nbsp;스토리 전개 때문에(...) 주인공을 돋보이게&nbsp;하기 위한 장치로서 수세로만 일관하다가 허무하게 죽어버린다. (설정과 비교해보자면)억울한 캐릭터 아닐까.<br>&nbsp;<br>&nbsp;3. 예거<br><br>&nbsp;- 덕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인간적으로, 그리고 전술지휘관으로서 그럭저럭 쓸만한 사람으로 보인다. 그레골이 엄격함에 기대 군을 통솔했다면 예거는 덕으로 통솔하는 타입이다. 전략 레벨에서는 최고지휘관이 워낙 병맛이다 보니 별로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전술 레벨에서는 갈리아를 집어삼킬 듯한 기세이던 초전을 이끈 사람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준다.<br><br>&nbsp;4. 다몬<br><br>&nbsp;- 폭풍까임. 하지만 나는 이사람이 까여야 할 이유를 별로 찾지 못하겠다.(...) 인간적으로는 상당히 찌질해 보이며, 병맛인 막시밀리안에게 밀려나는 모습으로 볼 때 군사지휘관으로서도 무능하다. 하지만 그게 이사람이 까일 이유일까?-_-; 군기는 어디 달나라로 날려보낸 7소대를 진작에 영창행 안시킨 것으로 봐도 이양반은 나름 인내심이 강하지 않을까.<br>&nbsp;몇 가지 예를 들자면, 이사라가 죽은 화에서 '연막탄 내놔'는 지휘관으로서 상식적인 반응이다.&nbsp;고인드립을 하는 바람에 까였지만 대한민국에도 그런 인간은 많다.&nbsp;정규군도 아니고, 하물며 이 세계관에선 워낙 차별받던 다르크스 인이다. 이 세계에서는 그게 '상식'으로 통한다면 이양반만 까서 될 일은 아니다. 다만 소대원들 앞에서 대놓고 말했다는 점에선 인격적인 문제점이 드러나지만.<br>&nbsp;또한 평원에서의 전투에서 제국의 모빌슈트...아니, 셀베리아가 발큐리아의 힘으로 몰아붙일 때 대공을 바라본 반응도 그리 어이없어할 것은 아니다. 통상 병기로 대응이 안된다면 동등한 힘을 가진 자로 최소한 견제하자는 반응은&nbsp;'일단은' 당연한 것이다.(결국 실제로 그 힘을 가진 사람은&nbsp;아리시아였지만) 셀베리아의 돌파를 허용한다면 병력을 건져 후퇴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니까.<br>&nbsp;<br>&nbsp;즉, 적어도 이인간은 찌질하긴 하지만 상식 선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그렇게 무능함에도 불구하고 정규군만큼은 제대로 그를 따른다는 점에서 (잘 이해가 가지 않지만- 인사권이나 돈을 이용하지 않았을까) 군내의 인심 또한 얻고 있음을 알수있다.<br><br>&nbsp;5. 웰킨<br><br>&nbsp;- 잉여. 꼬마야, 전차의 성능 때문에 이긴 것이지 실력으로 이긴 것이라 생각지 마라.(...)는 25%~30% 가량 진실이다. 주인공 보정을 감안해도 전투에서는 그럭저럭 유능한 편이지만, 뭔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기보다는 시종일관 쓸려다니는 쪽에 가깝다. 사실 이쪽이 보다 현실적이긴 하지만.... 한 사람의 힘은 한계가 있고, 웰킨은 설정상 '전투에 이겨서'&nbsp;승세를 만들어내기는 하지만 그건 그냥 묵묵히 자기일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는 느낌.&nbsp;<br/><br/>tag : <a href="/tag/발큐리아" rel="tag">발큐리아</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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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발큐리아</category>

		<comments>http://artzmari.egloos.com/2441755#comments</comments>
		<pubDate>Sun, 20 Sep 2009 14:18:43 GMT</pubDate>
		<dc:creator>알츠마리</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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