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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장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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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온라인 저장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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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4 Nov 2009 05:09:2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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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장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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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온라인 저장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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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소프트웨어 컨플릭트 2.0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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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title=""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856408&amp;partner=egloos" target="_blank"><img class="image_left" alt="" src="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off/8995856408_2.jpg" align="left" border="0">소프트웨어 컨플릭트 2.0</a><br>로버트 L. 글래스 지음, 박재호 외 옮김 / 위키북스<br><br>역시 회사 책장에 있던 책.<br><br><br><br>소프트웨어 주변에는 항상 논쟁이 있어 왔다. 그 논쟁의 대상이 무엇이건 간에 있어왔다. 이 책은 그러한 논쟁에 관해서 저자가 적어놓은 수필들을 모아놓은 것이다.<br><br>바로 전 읽은 <a href="http://aploit.egloos.com/5121719" target="_blank">맨먼스 미신</a>과 유사한 점들이 많다. 유명한 책이고, 꽤나 오래된 책이고, 따분하고 재미없고. 하는 얘기들은 하나 하나 옳은 얘기들이다. 읽으면서 굳이 이런것을 따로 말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한. 하지만 이 책의 초판이 나왔을 때에는 이런 얘기들이 관심을 받았었겠다도 싶다. 그래서 논쟁이었겠고. 그렇다면 이제는 그런 논쟁들이 깔끔하게 해결되었나? 그렇지도 않다. 대부분은 뚜렷한 답은 없고 단지 그런 논쟁은 소모적이라는 것만이 지긋이 동의된 것 같다.<br><br>적지 않은 기간동안 개발환경에 대하여 고민을 많이 해왔다. 프로세스나 시스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기웃거리기도 했었고. 그러나 맨먼스 책과 이 책을 보면서 반복적으로 보게되는 것은 특별한 무언가에 의한 해결책은 없다는 것이다. 상당히 침울하게 하는 얘기다. 어떻게서든 개선하고 행복해 지고파 하는데 이런 저런 모든 것들이 소용없다니. 이러한 상황의 근본 원인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본질과 돈이 만났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전적으로 사람에 의존적이다. 많은 툴과 환경이 개발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이는 반복적인 불필요한 단순반복과 실수를 방지하는 것일 뿐 품질 좋은 결과물은 전적으로 사람에 의존적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방법론, 툴, 언어 어쩌구 등 획기적이라는 어떤 것을 도입하여도 크게 향상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 소프트웨어라는 것이 창작의 즐거움만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매출과 직결되고 돈과 연결되기 때문에 산업공학적인 관점에서 관리를 하려는 것이다. 소프프웨어의 개발은 냉장고 생산보다는 예술품 개발과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관리를 하려들 수록 품질은 낮아지기 쉽다. 관리를 하는 이유는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인데, 그 결과는 반대로 나타난다.<br><br>소프트웨어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 유일한 방법은 개발자에게 창작의 재미를 주는 것 밖에 없다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개발자를 꼬득여서 뭔가 하고 싶게 만드는 수 밖에 없다. 어느 책의 내용을 인용하는 것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 책에 나온 내용 중 일정을 관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생산성이 좋다라는 대목에서는 무척이나 기뻤다.<br><br>이책에 나오는 conflict들은 이제는 지겨운 살짝 쉰 떡밥들이다. 그러나 진고의 진리와 같이 누구나 알아야 할 것들이기에 이 책이 바이블에 속하는 것 같다. 하지만 재미 없었고 지겨웠다.<br><br>바이블은 읽어둬야 한다는 분들께만 추천.<br/><br/>tag : <a href="/tag/소프트웨어컨플릭트" rel="tag">소프트웨어컨플릭트</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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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books</category>
		<category>소프트웨어컨플릭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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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4 Nov 2009 05:00:34 GMT</pubDate>
		<dc:creator>어플로잇</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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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맨먼스 미신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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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a title=""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982209&amp;partner=egloos" target="_blank"><img class="image_left" alt="" src="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off/8995982209_1.jpg" align="left" border="0">맨먼스 미신</a><br>프레더릭 브룩스 지음, 김성수 옮김 / 케이앤피북스<br><br>회사 책장에 있었다. 유명한책.<br><br><br><br>책은 보지 않았어도 책 제목은 알고 있었다. 내용은 몰라도 일정 못지킬때 개발자 더 투입하는 건 소용없다는 야그는 알고 있었다. 한번쯤은 읽고 넘어가야하는 압박감을 주던 책이다. 잘됐다 싶었다.<br><br>책이 나온지 2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거론되고 팔린다는 책이다. 어떤 내용이길레, 어떤 바이블이길레 그런지 궁굼했다. 첫 얘기는 알고 있던 그 내용이다. 맞는 얘기이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본질은 똑같은 것 같다. 그리고 나머지 얘기들은 더욱 놀라왔다. 별 내용이 없는 것에. 혹은 공감이 되지 않는 것에. 그 당시에는 획기적인 것이었을 지 몰라도 이제는 혹은 나한테는 와 닿지가 않는 내용들이었다. 꼼꼼히 정독하려던 자세가 훑고 지나가기로 변했다.<br><br>책 내용 자체가 나쁘거나 헛소리를 하는 건 분명 아니다. 하지만 재미없는 것은 사실이고 별로 배울 것도 없는 것 같고.<br><br>이 책이 유명한 이유는 단지 그 야그가 많이 인용되기 때문인 것 같다.&nbsp;man month 야그는 책 내용의 일부에 불과한데도 불구하고 워낙 많이 인용되서 책까지 덩달하 유명히 진 듯 하고 책 이름 조차도 이 내용을 따고 있다.<br><br>추천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볼 사람은 다 보겠지.</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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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books</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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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3 Nov 2009 06:42:12 GMT</pubDate>
		<dc:creator>어플로잇</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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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건축설계 이야기 1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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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title=""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862722&amp;partner=egloos" target="_blank"><img class="image_left" alt="" src="http://image.aladdin.co.kr/img/noimg_off_b.jpg" align="left" border="0">건축설계 이야기 1</a><br>권도웅 지음 / 기문당<br><br>건축?<br><br><br><br>소프트웨어 개발의 많은 것들이 건축의 것들과 비교되곤 한다. 많은 점들이. 펼쳐 보니 교과서 같지는 않고 건축 설계에 관련된 얘기를 하는 것 같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들었다.<br><br>당연하겠지만 설계가 무척 중요한 듯 하다. 건축 쪽은 설계가 잘못된 경우 결과물의 수정이 무척이나 어려운 것 같다. 이에 비하면 소프트웨어의 설계의 영향은 그런데로 소프트 한 것 같다. 물론 소프트하지 않지만.<br><br>저자가 말하고 있는 내용들은 건축에 대한 어려운 사항들이 아니다.&nbsp;설계사와 얘기하기 위한 건축주, 즉 물주가&nbsp;상식으로 알고 있을&nbsp; 최소한의 것들을&nbsp;언급하고&nbsp;있다. 그러면서 설계라 하면 이정도의 것은 최소한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들을 얘기하고 있다. 그러네 그러네 하며 끄덕이면서 읽어 나갈 수 있었고.<br><br>검색을 해보니 같은 이름으로 두번째와 세번째 권이 있다. 아마도 반응이 좋아서 이후의 책들도 만든 것 같고.<br><br>특별히 추천할 그런 책이 아니다. 그저 건축 설계에 관한 이야기들이다.<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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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books</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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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0 Nov 2009 04:20:05 GMT</pubDate>
		<dc:creator>어플로잇</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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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최고의 교수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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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title=""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3116&amp;partner=egloos" target="_blank"><img class="image_left" alt="" src="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off/8959133116_1.jpg" align="left" border="0">최고의 교수</a><br>EBS 최고의 교수 제작팀 엮음 / 예담<br><br>회사 책장에서.<br><br><br>이직을 했다. 이 나이에 이직이라면 무척이나 신중했어야 하는데 울컥했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직한지 1주일이 안되서 판단해 보면 다행이었다는 느낌이 든다. 신중하게 고민했다면 결코 이직하지 못했을 것 같았고, 뭔가 아닌데 싶었던 그 모자라던 것을 덮어 두고 있었을 것 만 같다. 그 울컥했을 때 느꼈던 이게 아니다 싶은 것이 제대로 파악한 실체였었던 것 같다.<br><br>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면서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끌어가려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별것 아닌 것들도 다 맘에 든다 싶다. 컵을 받았는데, 이전 내가 가지고 다니던 컵보다 살짝 크다. 항상 잔이 작다 느꼈고 그래서 물받으러 가는것이 조금 귀찮았는데, 요런 사소한 것 까지 맘에 들려한다. 웃기는 것 같다. 처가 말뚝이다.<br><br>역시 책장이 있다. 대부분이 IT관련 책들이고 그렇지 않은 책들도 눈에 띈다. 항상 그랬지만 편하게 읽을 수&nbsp;있은 책을 더 선호하게 되고, 가볍게 볼 책을 찾았다. EBS 다큐멘터리라고 하는 책이다. 아마도 EBS에서 방송한 것을 책으로 엮었나 싶다.<br><br>2일간 출퇴근 하면서&nbsp;읽었다. 9명의 교수를 소개하고 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학생이 생각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제대로 평가하려고 한다는 것. 맞는 얘기다. 그런데 책을 보면서 그리 맘이 유쾌하진 않다. 박사 포기한 것 때문은 아닌것 같고, 왠지 우리의 현실과의 괴리감때문인가 싶다. 책에 소개된 교수들의 교수법이 그쪽에서도 일반적이지 않고 특이하고 타의 모범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소개된 것일 것이다.&nbsp;학부때 어떤 시험 시간 중 교과서의 풀이방법을 잊어 버려서 시험 중에 나만의 풀이법을 고안해서 문제를 푼적이 있다. 숫자로 나오는 답은 맞았다. 그런데 0점 처리되었고, 조교를 찾아가 따졌더니, 교과서의 풀이법이 아니어서라고 한다. 내가 고안한 풀이법을 설명했더니 조교가 이해를 하지 못했다. 이런 사건이 특이했던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그랬었다. 필기하기 바쁘고 '왜, 어떻게' 보다는 풀이법 익히는게 바뻤던 고 3년과 대 4년. 너무나 지겨웠고 재미없었고. 그러다 대학원에 가서 한참 재밌었고. 그리고는 다시 사회에 나와서 절망적으로 재미 없었고. 그 와중에 어떻게든 재미를 좀 찾아보려했지만 부딛히기만 했고.<br><br>이곳에서 와서 맡을 업무는 단순 개발이 아니고 제품군들을 어떤 방향으로 가지고 가야할 지에 대한 고민들이다. IT에서의 고민이 라면 사실과 추론에 기반하여야 한다.&nbsp;하지만 상상력이 없다면 고민의 방향조차 잡지 못한다. 한때는 나의 오직 유일한 장점이 창의력이다 싶었던 때도 있었다. 그런데 몇년의 직장생활을 하면서 무언가 생각이 뻗어나가려 할때 스스로 그 생각에 회의적인 제지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뻗어나가는 생각을 입밖으로 표현하는 것은 더더욱 위험한 것이라 몸으로 습득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 조차 의식하지 못하고 지내왔던 것 같다. 그런데 이곳에서의 업무를 파악하면서 그 상상력을 다시 부채질할 필요를 느끼고 나서 보니 생각을 띄우기 위한 용기가 어디 박혀 있는지 당황스러웠다. 단지 요것을 느낀 것 만으로도 이직을 잘했다 싶다. 이런 것을 느끼면서 이책을 읽었으니 씁쓸했던 것 같다.<br><br>그리 유쾌하게 본 책은 아니다. 하지만 유익하고 이렇게 하는게 맞다고 다시 힘을 얻은 책이다.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해답을 찾게 하는 것이 맞다고 다시 확신하게 된다.&nbsp; 소속된 팀장의&nbsp;'나는 결코 해답을 주지 않는다'고 한 말이 넘 맘에 든다.&nbsp;요책위에 팀장의 이름이 적혀 있다.<br><br>추천이 받아들여질 사람이라면 이미 이책 내용은 알고 있을 듯.<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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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books</category>

		<comments>http://aploit.egloos.com/5115217#comments</comments>
		<pubDate>Fri, 06 Nov 2009 00:53:15 GMT</pubDate>
		<dc:creator>어플로잇</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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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나와 자폐증과 관련하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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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href="http://aploit.egloos.com/5113623" target="_blank">화성의 인류학자</a> 책을 보았다. 자폐증이 어떤 것이다라는 것은 겉핥기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이에 관해 자세히 들여다 보기는 처음이다. 보면서 나의 이러저러한 면들이 자폐의 것과 유사하다고 느낀다. 그러한 점들을 정리해 본다.<br><br>- 인간관계의 어려움<br>가장 많이 느끼는 것이 인간관계의 파악과 형성이다. 이런 것을 눈치가 없다라던가 둔하다라고 평해져 왔었다. 앞의 대상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느낌을 받고 있는지 파악하기 무척 어렵다. 물론 제대로된 자폐증과 같은 극단적인 것은 아니다. 당연히 화내고 있는 지 기뻐하고 있는 지 대충은 안다. 그러나 미세한 파악은 전혀되지 않는다. 그리고 일반적인 인간관계가 이해되지 않는다. 예로 드라마가 재미없다. 저런 상황에 왜 저렇게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공감하기 힘들다. 너무나 작위적인 것 갖고 억지스러운 것 같아서 드라마를 본다는 것은 재미가 아닌 고문에 가깝다.&nbsp;반면 액션, 공포 등의 영화등은 어려움이 없고 재미있다. 사람간의 관계나 느낌등이 파악이 안되는 것은 약간 불편하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감내 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관계 형성이 어려운 것은 심각하다. 대화는 인간관계에서 아주 중요하다. 그런데 나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거나 혹은 대화를 잘하는 경우가 아닌 경우 대화를 지속하기가 어렵다. 상대방이 어떤 속마음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느끼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화를 지속하기가 어렵다. 공감이 안되더라도 끄덕이거나 호응을 해 줄 수는 있지만 적시적절한 한마디나 심금을 울리는 동조는 불가능하다. 학교 생황에서 또래집단에 제대로 속하지 못했었다. 그들의 느낌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그들이 관심 갖는 것에 같이 관심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은 학교 이후 직장생활에서도 마찬가지 였다. 모든 인간관계를 업무의 연장으로 처리할 수 밖에 없었고 일반적인 견해로 보면 실패한 회사생활이었다. 일은 포기해도 사람을 건지라고 하는 그런 견해에서는.<br><br><br>- 명확함을 극 선호함<br>어떤 개념을 기억한다는 것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을 때만 가능하다. 어렴풋한 이해나 감으로는 기억할 수 없고 남에게 설명할 수도 없다. 가끔씩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혹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단어들의 나열로서 설명하는 척 아는척 하는 경우를 보면 무척이나 신기하게 느낀다. 대신 명확하게 이해한 것은 기억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기억을 잊은 경우라도 다시 복원하기 어렵지 않다. 명확하던 가 하니면 전혀 모르던 가 둘 중의 하나이다. 이런 이유로 책을 봐도 이미 알던 것이던 가 봐도 여전히 모르겠던 가 두가지의 경험이 대부분이다.<br><br><br>- 시각적인 사고 처리<br>수학과 물리를 극히 좋아하고 잘했었다. 수학 풀이의 반절을 시각적인 방법으로 해법을 찾았었다. 실제 도형에 관련된 문제는 전체의 20%가 넘지 않지만 모든 문제를 시각적으로 처리하려 한다. 숫자를 외울 때면 전화기 자판에서의 위치 관계를 사용한다. 소설을 읽을 경우 장편을 선호한다. 단편을 볼 경우 매 시작 마다 머리속에 가상의 무대를 다시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시각화 될 수 없는 개념적인 내용은 극히 어려워 한다.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얘기는 읽어 나가는 것 만으로도 어려움을 느끼며, 다 읽은 후에도 전혀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 <br><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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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걍적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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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4 Nov 2009 06:03:00 GMT</pubDate>
		<dc:creator>어플로잇</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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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화성의 인류학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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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title=""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613024&amp;partner=egloos" target="_blank"><img class="image_left" alt="" src="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off/8955613024_1.jpg" align="left" border="0">화성의 인류학자</a><br>올리버 색스 지음, 이은선 옮김 / 바다출판사<br><br>왜 골랐드라...<br><br><br><br>꽤나 오래 읽은 책이다. 도서관 대출 기일이 2주인데, 날짜 다되서 반납하고 몇일 후에 가서 다시 빌린. 그리고 지금 날짜도 2주가 다 된 것 같다.<br><br>이직을 했다. 무사히 채용이 되었고, 출근을 했고 컴 셋업이 끝났다. 5주를 놀았나 보다. 첫 2주까지는 맘 편하게&nbsp;쉰 것 같고 책도 꽤나 봤던 것 같고. 그런데 3주째가 되어가면서 몸도 마음도 편치 않게 되고 쉬는게 쉬는게 아니고 날짜는 어찌나 빨리 지나가던지. 그런 와중에 책이 읽히질 않았다. 게임도 영화도 만화도 재미가 없어졌었을 때였으니, 책이 않읽히는 것은 당연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오직 책이 안읽혔다는 것 만으로는 이 책을 그리 오래 읽은 이유로 부족하다. 이직 관계 없이도 오래 걸렸을 책이다.<br><br>책 내용은 어렵지 않다. 신경과학자가 특이한 환자 5명 쯤을 얘기한 내용이다. 소설도 아니면서 소설과 같이 스토리로 전개해주며 얘기해 주고 있다. 색맹이된 화가, 성인이 되서 눈을 뜨게된 장님, 자폐증 환자 등. 무척이나 흥미로웠고, 특히나 성인이 되어서 시력을 갖게된 사람의 이야기는 특히나 흥미로웠다. 대학원 때의 전공인 컴퓨터비젼과 관련지어서 느끼고 생각할 거리들이 꽤나 많았다. 우리가 본다고 하는 정보처리는 너무나 쉬워 보이고 당연해 보이지만 이를 인공으로 구현하기는 무척이나 어렵다. 시력을 잃었다가 회복했을 때에는 뇌에는 시각정보를 처리하는 체계가 이미 갖추어져 있다. 그런데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 시각을 얻게 되었을 때는 상황이 무척이나 다르다. 정보를 처리할 시스템이 없는 것이다. 이와 관련된 다양한 예들이 설명되어 있었다. 하나의 물체가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이 신기하다고 하고, 각각의 알파벳은 쉽게 읽지만 알파벳이 모여진 단어를 읽는 것은 극히 어렵고, 3차원이 2차원으로 투영된 사진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진의 형상을 파악하지 못하고 등등등.<br><br>책을 읽어가면서 가지치고 나가는 생각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그런데 그 생각들이 정리되고 명확해 지지 않고 점점 더 모호해 진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리고 나 자신이 그와 비슷하다는 느낌에 무언가를 호소하고 있는 듯 했고. 책 제목은 마지막 얘기에서 따 왔다. 자폐증을 갖고 있는 교수에 대한 이야기이다. 놀랍게도 그 교수는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그러나 사람과의 관계는 이해하지 못하였다. 마치 인류를 처음 접한 화성의 인류학자가 인류를 관찰하고 연구하여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터득은 했지만, 진정으로 사람들의 관계를 느끼고, 이해하지는 못하는 그런 상황이다. 실제로 그 교수는 책들을 통해서 사람들과의 관계방법을 터득해 간다고 한다.&nbsp;일반인이 영유아기에 자연스럽게&nbsp;터득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멀리서 관찰하고 연구하여 그럴 것이다하고 터득하고 있다고 한다.<br><br>나 자신도 사람들간의 관계가 무척이나&nbsp;서툴고 힘들다고 알고 있다.&nbsp;화성의 인류학자 얘기를 들으면서&nbsp;많은 부분이 이해가 되고 어떤 부분은 나도 그렇다라고 느낀다. 어느 정도는 자폐의 증이 있다고 보인다. 생활하기에는&nbsp;문제는 없지만 불편한 부분이 상당히 있다.&nbsp;이런 저런 것 생각하다 보니 책읽기가 쉽지 않았고&nbsp;많이 늦추어 졌다. 유사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해&nbsp;봐야 겠다.<br><br>재밌다. 어렵지도 않고. 추천할 만하다.&nbsp;<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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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books</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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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4 Nov 2009 04:53:01 GMT</pubDate>
		<dc:creator>어플로잇</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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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위트 상식사전 스페셜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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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title=""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360270&amp;partner=egloos" target="_blank"><img class="image_left" border="0" alt="" align="left" src="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off/8991360106_1.jpg">위트 상식사전 스페셜</a><br>이동준 지음, 이관용 그림 / 보누스<br><br>약간은 특이한 그런 사실들의 열거인줄 알았다.<br><br><br><br>하지만 그저 위트들만을 모아 둔 것이다. 음 근데 유머와 위트가 뭐가 다르지? 그리고 개그하고는? 위트라면 센스있다 혹은 기발하다는 그런 느낌에 가까운것 같은데. 하여간에 요 책의 내용들은 상식이나 사전과는 관계없다. 그저 엮은이가 이곳 저곳에서 좀은 특이한 재미있는 그런 얘기들을 찾아서 엮어놓은 것이다. 대부분이 외국의 것이고 그 얘기의 진수를 느끼기 위해서는 약간의 배경이 필요하다. 전부 그렇지는 않지만 어쨋든 그렇다.<br><br>바로 전에 읽은 컬투의 책과 비교해 많이 딱딱하고 심지어 고되기도 했다.<br><br>내가 센스가 없어서 일지 몰라도 그다지 위트가 안보인다. 비추.<br><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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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books</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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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2 Oct 2009 13:06:00 GMT</pubDate>
		<dc:creator>어플로잇</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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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컬투에 미치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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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title=""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816759&amp;partner=egloos" target="_blank"><img class="image_left" border="0" alt="" align="left" src="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off/8995816759_1.jpg">컬투에 미치다</a><br>두시탈출 컬투쇼 지음 / 헤르메스미디어<br><br>편하게 읽고 싶었고, 편하게 그리고 낄낄대며 읽었다.<br><br><br><br>라디오 프로로 진행되는 컬투의 재밌는 얘기를 모아놓은 책. 바라던 데로 낄낄 거리며 웃을 수 있었다. 어쭙잖은 유머 책이나 위트 책보다는 훨 낳다. 재밌다.<br><br><br>추천. 낄낄 거릴 수 있다.<br><br><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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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books</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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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2 Oct 2009 13:01:59 GMT</pubDate>
		<dc:creator>어플로잇</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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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흑소소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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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title=""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830441&amp;partner=egloos" target="_blank"><img class="image_left" border="0" alt="" align="left" src="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off/8958830441_1.jpg">흑소소설</a><br>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바움<br><br>게이고의 3번째 책.<br><br><br><br>제목이 살짝 낯설다. 흑소, 검은 웃음, 웃음이지만 어두운, 혹은 쓴 웃움. 열 몇개의 단편이 모여 있다. 그 각각들 모두 재밌다는 것은 맞지만 씁쓸함이 있다. 그리 호탕하게 웃을 것들은 아니다. 남의 치부를 본듯 씁슬한 것들이다. 그러고 보면 책 제목이 적당하고, 그에 맞게 제대로 글을 쓴 것 같기도 하다.<br><br>웃음이 씁슬하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그 대상이 우리 자신이기 때문인 것 같다. 어처구니 없고 웃어야 하지만 그 대상이 자기 자신이라서 그리 호탕하게 웃을 수는 없는 것때문에.<br><br>게이고의 첫 책 독소소설을 봤을 때는 로알드 달처럼 이야기꾼을 바랬던 것 같다. 하지만 마냥 그런 재밌는 이야기만을 쓰는 것 같지는 않고. 하여간에 날림으로 쓴 글들이 아닌것은 확실하다. 다른 책들도 찾아 보고 싶다.<br><br><br>추천한다.<br><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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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books</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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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7 Oct 2009 03:45:25 GMT</pubDate>
		<dc:creator>어플로잇</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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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아내의 고물 자전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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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title=""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994543&amp;partner=egloos" target="_blank"><img class="image_left" border="0" alt="" align="left" src="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off/8990994543_1.jpg">아내의 고물 자전거</a><br>이기원 지음 / 지상사<br><br>편한 글인 것 같아 골랐다.<br><br><br><br>요즘 갑자기 영어가 들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맘 먹고&nbsp;TOEIC을 신청했고, TOEIC Speaking도 일단 접수 부터 하고 보았다. 그리고 부랴부랴 인터넷 뒤져 보고 책 찾아 보고. 한 2주 동안은 여유 없겠다 싶었고 가볍울 수 있는 책이 필요했다.<br><br>얇은 책인데도 40여개의 글이 있다. 근데 글들이 특이하다. 수필도 아니고 소설도 아니고. 물론 시나 희곡도 아니다. 일기도 아니고. 읽기는 하는데 뭔지 생소하다. 대부분의 글이 4페이지에서 끝나고 각 글들이 연계되지도 않는다. 하지만 각 글들은 무언가 공통점이 있다. 굳이 이게 어떤 글이다 확인하고 읽을 필요는 없지만 생소했고, 뭔지는 몰랐지만 느낌은 알 수 있었다.<br><br>이 책은 글로 나타낸 사진집이다.<br><br>우리보다 살짝 더 마음이 따뜻하고, 살짝 더 힘든 사람들의 스냅샷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생소했나 보다. 책을 읽는다 싶었는데 실상은 사진들을 보고 있었으니.<br><br>그런데 그리 유쾌하진 않다. 따스하거나 편안해지거나 그러하지 않다. 애써 외면하거나 불쾌하진 않지만 뭔가 들이되는 것 같다. 강요하는 것 같기도 하고.<br><br>특이하다. 따스할 수도. 하지만 추천하진 않는다.<br><br><br><br/><br/>tag : <a href="/tag/글로쓴사진" rel="tag">글로쓴사진</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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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books</category>
		<category>글로쓴사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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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1 Oct 2009 01:29:07 GMT</pubDate>
		<dc:creator>어플로잇</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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