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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토군의 크로와상 월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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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quot;오토군! 트랜스 폼!&quot;(응?)</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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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2 Nov 2009 23:53:0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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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토군의 크로와상 월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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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흠…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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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 cente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23/64/e0003064_4b09cec782cb8.jpg" width="500" height="291.79810725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23/64/e0003064_4b09cec782cb8.jpg');" /></div>때로 어떤 기념물들은 성공이 아닌&nbsp;실패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길이 알려주기 위해 존재하니까.<br><br><br><br></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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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대지구침투보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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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자주국방 KFRX : 79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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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href="http://weffenss.egloos.com/2475655"><strong>&lt;링크 - 이전 화&gt; 자주국방 KFRX :78 화</strong></a><br><br><br><br>79 : <br><br><br>노을이 깔리기 시작한 43번 국도. <br>파릇한 연두색으로 뒤덮인 야트막한 산들 사이로 잘 닦여진 국도에는 헌병대 레토나를 앞세운 <br>7대의 KM 1002 트레일러들이 느긋한 속도로 송충이떼처럼 서로의 꼬리를 문 채 꾸물꾸물 움직이고 있었다.<br>"…나 참. 이런 속도로 언제 도착해."<br>선두 트레일러 안. 왼쪽 보조석 창가에 기댄 설웅의 짜증난 투덜거림에 김병장이 맞장구를 쳤다.<br>"맞아. 그냥 날아서 복귀했음 벌써 했겠다."<br>"누가 아니래 아저씨. 하지만 특별한 상황 아니면 날아다니지 말래잖아. 사람들 놀란다고."<br>"그래서 말이에요. 아빠, 아니 대대장님하고 마트란데 가서 장도 보고요, 새해에 설빔도 입고요,<br>산정호수 가서 사진도 찍고요, 그리고…"<br>"쟨 지치지도 않나. 꼭 여우목도리처럼 감겨있네."<br>"원래 초딩들의 에너지는 측정불가라잖아."<br>장거리 여행에 장비 회수까지 하고 들어가려니 설웅과 김병장은 피곤해 죽겠지만,<br>그 반대로 염호는 오랜만에 만난 화이트에게 들러붙어 떨어질 줄 모르고 쉼 없이 재잘거렸다.<br>"아! 호야하고 아피아 이모하고 온천 가서… 그때 호야 목욕 처음 해봤어요!"<br>"목욕?"<br>"예! 호야 거기서 따뜻한 물에도 들어가 보구요! 기분 되~게 좋아요!"<br>"어유~ 그랬어 우리 호야?"<br>미주알고주알 아주 하루를 시간 단위로 쪼개 보고할 기세의 호야를 바라보며 <br>화이트는 보일 듯 말듯 입술 사이로 이를 드러내며 살짝살짝 웃었다.<br>"네! 그리고 또 저번엔 군의관 이모 맞선보러 나가는 거 의묘 삼춘이 몰래 뒤따라가자고 해서 <br>서울 가서 아이스크림두 먹구요, 영화도 보구 그 스, 스, 스…"<br>"스테이크?"<br>"예! 아무튼 맛있는 것두 먹구 그랬어요~"<br>"그래? 우리 호야 언니들 없으니까 오히려 더 재밌게 지냈는데? 그럼 이모들한테 호야 보낼까?"<br>"히잉~ 작은언니 그런 말 하지 마! 호야 언니 없는 거 싫어! 작은언니 심술쟁이!"<br>"농담이야 농담. 작은언니가 호야 누구한테 보내겠어?"<br>"그래요! 호야하고 작은언니하고 오래오래 같이 살아요!"<br>호야의 말을 들으며 옆의 운전석에 무인운전에 사람들 놀라지 말라고 앉아있는 <br>박 소위는 뭐가 좋은지 그냥 생긋생긋 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설웅은 박 소위보다 더 직설적이었다.<br>"허이구. 시집갈 처자들이 제일 잘하는 거짓말 나왔네."<br><br><br>경기도 포천 KFRX 대대. 20:20.<br>"정지!"<br>"으? 응?"<br>정문 위병소에서 콘보이가 멈춰서자 팔짱을 낀 채 꾸벅꾸벅 졸고 있던 김병장은 주변을 <br>몽롱한 눈으로 꺼벅거리며 둘러보았다.<br>"으아암~ 다 왔구나… 야, 야, 설웅. 일어나."<br>한참을 껌벅거리고서야 부대에 도착했다는 것을 인식한 김병장은<br>비슷한 처지로 트레일러 창문에 기댄 채 자고 있는 설웅을 김병장이 흔들어 깨웠다.<br>"우웅~ 잘 자는데 왜 깨워!"<br>"다 왔으니까 깨우지."<br>"에? 진짜네. 으함… 드~디어 집에 왔구나~"<br>졸린 눈을 한 번 더 부비는 설웅의 눈에는 어둠 속의 '집 대문' 위병소 정문의 <br>강철 아치에 새겨진 '철혈기갑' 큼직한 네 글자가 보였다.<br>이윽고 멈춰 서 있던 대열은 다시 천천히 움직이며 부대 안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br>"오라이! 오라이! 정지!"<br>큼직한 트럭 앞의 전조등의 강렬한 불빛 앞에 버티고 선 <br>구형 전투복차림 상병이 경광봉을 크게 좌우로 휘둘렀다.<br>"휴… 저 경광봉하고 전투복 보니까 이제 부대 복귀한 게 실감나네."<br>"아저씨가 그러니 우린 오죽하겠어. 난 아직도 실감 안나."<br>"아무튼 빨리 내려! 빨리 격납하고 들어가서 쉬어야지~ 배도 고프고~"<br>서로 만담하느라 바쁜 설웅과 김병장을 대신해서 옆에 앉아있던 화이트가 <br>품 안의 염호와 운전석의 박 소위를 대신 챙기고 나섰다.<br>"호야, 박 소위. 수고했어. 새벽부터 움직였을 텐데, 많이 피곤하지?"<br>"아닙니다 소령님."<br>"그래. 조금만 더 수고하자고."<br>이윽고, 밖에서 대기 중이던 정비중대원들이 여러대의 트레일러 위에 단단히 묶여있던 <br>FRX들의 고정 와이어를 벗겨내기 시작했다.<br>"흐아암… KFRX 가도옹…"<br>피곤에 지친 설웅이 입이 찢어져라 하품을 하며 군기 빠진 목소리로 명령을 내리자<br>트레일러 위에 얹혀 있던 전차들은 제자리에서 90도 움직인 뒤 다리를 땅에 내리며 변신했다.<br>"자, 다들 일렬종대. 좌우로 정렬… 거기 구난 줄 맞추고! 목적지 격납고. 부대 앞으로…가든지 말든지."<br>무슨 소몰이하듯 느릿느릿한 목소리로 설웅이 엘리베이터 쪽을 가리키자 아직은 스산한 <br>4월 포천의 밤바람을 맞으며 30m 거인들이 병정 인형들처럼 척척 움직이기 시작했다.<br>"맹웅! 복귀하셨습니까!"<br>"어… 최 하사 아냐. 지금 나 피곤하니까 볼일 있으면 쟤네들한테 말해. 가자 호야. 장비 주차시키러."<br>"예~ 큰언니."<br>있는 대로 반눈을 내리깔은 설웅이 거북이 목을 하고는 엄지손가락으로 등 뒤의 <br>일행을 가리키고는 호야 손을 붙잡고 격납고 엘리베이터 쪽으로 터덜터덜 걸어갔다.<br>"어, 최 하사. 오랜만이네."<br>"맹웅! 화 소령님, 김 중위님. 복귀 축하드립니다!"<br>"몇 달만이야 이게. 아무튼 야밤에 수고가 많네. 한대 필래?"<br>"아닙니다. 괜찮… 야! 거기 뭐야! 이등병 잘 챙겨! 누가 야간작업에 노란견장 끌고나온 거야?! 음! 죄송합니다."<br>"그래. 대대에 별일은 없었고?"<br>이미 러시아에서 김병장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는 전해들은 화이트의 지극히 인사치레식 질문이었다.<br>"특별한 일은 없었습니다. 아, 그보다 격납 끝나는 대로 대대장님한테 신고하셔야 합니다."<br>"음? 아직 퇴근 안하셨어?"<br>"예, 김병…중위님. 복귀신고 받으신다고 아직 계십니다."<br>"야, 너 지금 일부러…"<br>어딘가 놀림 받은 느낌에 울컥하는 김병장의 어깨를 잡으며 화이트가 말리고 나섰다.<br>"그런 건 실수할 수도 있지. 자자, 대대장님도 기다리고 계시다니까 서두르자고."<br><br><br>"전체 차렷!"<br>잠시 후, 밤 9시가 넘은 시간. 대대장실.<br>"대대장님께 대하여 경례!"<br>"맹웅!"<br>"맹웅."<br>"바로."<br>지하에 위치한 대대장실에서는 군인이라면 누구나 해야 할 통과의례인 복귀신고가 한창이었다.<br>"신고합니다. 중령 설웅 등 3명. KFRX-I의 개량 및 시험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였습니다."<br>병사들의 위장군기로 점철된 가라신고와는 좀 다르지만, 아무튼 조금 전 졸립다고 징징대던<br>설웅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설웅의 차분한 신고를 들으며 임 대령은 고개를 끄덕거렸다.<br>"흠, 그래. 수고들 많았다. 특히 설웅하고 화이트는 몇 달 만에 귀국한 거 축하한다. <br>뭐 딱딱한 신고는 보고서가 대신 해 줄 테니까 차나 한잔들 하지? 백민아!"<br>임 대령이 목소리를 살짝 크게 하는 것만으로도 당번병은 총알처럼 당번실에서 튀져나왔다.<br>"일병 이백민!"<br>"여기 커피."<br>"알겠습니다."<br>대대장이 퇴근하지 않아서 점호준비하고 있을 중대에 아직도 못 올라간 당번병은 <br>피곤한 얼굴과는 대조적인 전광석화 같은 몸놀림으로 다시 당번실로 튀어 들어갔다.<br>"피곤하겠지만 잠깐 앉았다가 가. 할 말도 있으니까."<br>이윽고 당번병이 흔한 도자기 커피잔에 믹스커피를 타서 회의탁자에 둘러앉은 4명의 앞에 내놓았다.<br>"그래. 오느라 고생들 많았고, 특히 러시아에서는 활약은 익히 들었다. 훌륭하더군."<br>"아닙니다. 대대장님."<br>설웅이 안 어울리는 겸손을 부려가며 대표로 한 대답이었다.<br>"아니야. 이번 일로 국방부에서 아주 좋아하더군. 한국군의 위상을 살렸다나?<br>아무튼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지만 피곤들 할 테니 요점만 말하지."<br>임 대령이 커피잔을 내려놓으며 사람 좋은 표정으로 웃으며 말했다.<br>"너희 셋. 다음 주에 휴가다. 출발은 금요일."<br>"잘 못 들었습니다?"<br>"등신아. 그냥 가만히 있어!"<br>졸려서 반쯤 얼빼놓고 있던 김병장은 반사적으로 대답했다가 순식간에 설웅의 속삭이는 갈굼에 <br>눈치먹고 급 버로우했지만 은근히 장난기 있는 임 대령은 말꼬리를 놓치지 않았다.<br>"김병장. 휴가가기 싫은가?"<br>"아닙니다!"<br>"그렇겠지. 아무튼 김 중위처럼 설웅하고 화이트도 좀 갑작스럽겠지.<br>하지만 너희들 이때까지 휴가란 거 한 번도 못가봤잖아? 이번 기회에 한번 다녀오지."<br>"대대장님." <br>"왜 그러나? 화 소령."<br>"하지만 저희는 장비입니다. 저희까지 휴가란 건 무슨 말씀이십니까."<br>"나도 같은 소리 들었다. 괜히 생색내기 같아서 말 안하려고 했는데…"<br>임 대령은 살짝 말꼬리를 흐리며 멋쩍어했다.<br>"이건 대대장이 추천한 거거든."<br>대대장들의 표준어인 3인칭 화법을 해석하자면 즉 임 대령이 추진했다는 소리였다.<br>"너희들 고생하는 것도 그렇고, 제대로 쉰 적은 거의 없잖아?<br>장비는 정상이면 된다고 하지만 MSN인 너희들의 인격은 그렇지 않겠지.<br>듣기로는 미국이나 유럽쪽 FRX 부대들은 좀 더 생활이 자유롭다고도 하고, <br>MSN인 의 대위를 피 대위하고 대대 밖에서 나가서 살 수 있도록 한 것도 그런 부분의 일환이었거든."<br>"그러시다면 저희야 감사합니다만… 대대장님. 그런 일로 부대를 비워도 괜찮겠습니까?"<br>"웅아. 걱정 말아라. 이건 좀 미안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휴가지는 경기도로 제한했다.<br>어차피 김병장은 집이 서울이랬지?"<br>"예 대대장님."<br>"그래. 그럼 휴가 자체는 문제 없을 테고, 부대 대기 기체도 두기나 있으니 윗분들도<br>특별히 뭐라 하지는 않으시더구나. 이 기회에 설웅하고 화이트도 좀 편하게 쉬다 오지 그려무나?"<br><br><br>"…"<br>정비중대층에서 멈춘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자 너무 오래 떨어져 있었는지 <br>은근한 위화감이 드는 복도가 눈앞에 펼쳐졌다.<br>"복도에 걸린 빨래, 은근한 짬내. 역시 그대로야." <br>"화이트. 뭘 군대풍경을 감상하고 있어. 밥도 못먹고 피곤하고… 배고프고 뭐고간에 가서 자야지…"<br>도로 징징대는 상태로 돌아온 설웅은 그렇게 말하면서도 코를 살짝 킁킁거렸다. <br>곰 후각에 뭔가 먹을 거 냄새가 잡혔기 때문이다.<br>"생활관에서 음식 냄새 나는 것 같은데… 이것들이 내부취식이나 하고 아주 왕고 없다고 놀아제끼는구만? <br>아저씨. 얘들 관리 어떻게 한 거야?"<br>"니가 무슨 말년 병장이냐… 그런데 웬일이냐. 이 녀석들이 이 시간에 TV도 안보고 자고 있네."<br>"뭐… 음식 냄새나고 불 끄고 있는 대로 수상한 티내면 뭔지 대충 뻔하지. 안 그래 김병장?"<br>화이트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김병장이 선두로 생활관에 발을 들이미는 순간.<br>"맹웅!"<br>"뭐, 뭐야!"<br>이윽고 갑자기 문 양쪽에서 폭죽 터지는 소리와 함께 생활관 안이 확 밝아졌다.<br>"전투준비태세!"<br>"…진정하라고 아저씨. 피곤해 죽겠는데 이건 또 뭔 이벤트야…"<br>놀란 김병장이 4차원 소리를 지껄였지만 설웅은 졸린게 먼저인지라 <br>짜증난 눈동자로 생활관 안을 휘 돌아보았다.<br>"전체 차렷!"<br>설웅소대 생활관에서 셋 빼면 최고선임인 박 소위의 구령에 맞춰 소대원들이 일제히 부동자세를 취했다.<br>"중령님께 대하여 경롓!"<br>"맹웅!" <br>"소대장님. 정식으로 복귀 축하드립니다!"<br>"뭐야 이건…"<br>생활관 가운데 탁자 위에는 초코케잌까진 그렇다 쳐도 <br>피자와 족발과 치킨이라는 지극히 일치되지 않는 군대식 면회 표준 음식.<br>거기에 뒤에는 도화지로 '국방의 의무 축하합니다' 문구에 X표 쳐 놓고 '복귀'라고 고쳐놓은 문구까지.<br>'니들은 지금 내가 생긴 게 이렇다고 진짜 여고생 취급하는 거냐…'<br>좀 특이사항이라 그렇지 실제라면 셋이 합쳐 말똥가리3+딱지2 계급을 이런 식으로<br>복귀 축하해줬다가는 그날 밤 살기애애한 잊을 수 없는 군 생활의 추억을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br>그리고 실제로 피곤함+어린애 취급 받기 싫어하는 설웅이 그런 추억을 만들어주려고 하는 순간.<br>"어? 다들 안자고 기다린거야? 마침 배고픈데 잘 됐네. 다들 고맙다."<br>설웅이 튀져나오기 전 화이트가 적절하게 선수를 치며 상황을 무마시키자,<br>소 뒷걸음질 치는 격으로 먼저 와 있던 호야가 쪼르르 달려나와 화이트의 두 소매를 잡아당기며 보챘다.<br>"작은언니! 빨리 와요! 호야도 배고파서 혼났단 말예요!"<br>"어유 그랬어? 언니하고 김병장 뭐해? 얘들도 기다리느라 지쳤을텐데."<br>"야 화이트 잠깐 이러면 기강해이…!"<br>"기강도 봐 가면서 차려야지."<br>"잠깐 화이트! 나 이런 환영 반댈세!"<br>"둘이서 만담치면 낄 데가 없어…"<br>설웅과 화이트의 적절한 만담에 어느새 배경에 녹아버린 김병장이 좌절하고 있을 때,<br>뒤에서 누군가가 인기척을 죽이고 살금살금 고양이처럼 다가오고 있었다.<br>"하아~ 아무도 챙겨주지도 않는데 닥치고 배나 채워야지. 내 팔ㅈ… 큭!"<br>"죽지 않고 잘 갔다 왔는가 동생!"<br>가지고 놀 생쥐를 잡는 고양이처럼 피 대위가 안경을 번득이며 등 뒤로 다가와서는 와락 목을 휘감아버린 것이었다.<br>"2주 동안 수고 많았네~ 어휴~ 동생 얼굴 튼 것 좀 봐!"<br>"저, 저기 누나! 모, 목…"<br>지나치게 살갑게 대하는 게 피 대위 특기니까 그렇다 쳐도, 문제는 피 대위가 본능적으로<br>한쪽 팔로 목을 감아버린 상태에서 김병장의 뒤통수를 앞으로 밀고 있다는 것이었다.<br>"어, 어머! 미안 동생. 모르고 목뼈 부러뜨릴뻔 했네."<br>"괘, 괜찮습니다… 근데 의 대위는 안보입니다?"<br>"아, 오늘 자꾸 귀찮게 굴어서 집에 묶어놓고 왔지."<br>"예?!"<br>묵어놓았다는 소리에 피 대위의 성격을 결합시킨 김병장이 어째 가죽띠 같은 걸 자꾸 상상하는 동안.<br>"화이트! 이런 거 그냥 놔두면 안 된다니까! <br>"그래, 그냥 놔두면 안 되지. 언니 여기 케잌."<br>"너, 너는 니 언니가 무슨 사파리 곰탱이로 보이냐!"<br>"부족해? 어이 안 하사. 여기에 거기 고깃점들 좀 더 얹어봐라."<br>"예!"<br>이윽고 안 하사에게 접시를 다시 건네받은 화이트는 케잌 주변에 기름이 철철 넘칠 것 같은<br>족발과 치킨과 피자가 수북이 쌓인 접시를 도로 설웅 앞에 내밀었다.<br>"흥! 뭘 줘도 안 먹어!"<br>"그래? 그럼 먹지 말던지. 김병장! 이거 먹을래?"<br>"얘는! 이리 내놔!" <br>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설웅은 화이트의 손에서 접시를 빼앗아 들었다.<br>"이런 거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배고프니까 뭐…"<br>"역시. 언니는 튕겨야 제 맛이라니까. 하여간 귀여워…"<br>"누, 누가 들으면 너랑 나랑 사귀는 줄 알겠다!"<br>그리고 한 30분쯤 말 그대로 먹고 마시며 타 생활관 취침 방해하는 이벤트가 계속 이어졌을 즈음.<br>"언니."<br>"응? 왜?"<br>무릎에 호야 앉혀놓고 케잌 떠먹여주던 화이트가 갑자기 무게를 잡으며 입을 열었다.<br>"나 휴가 안 나가."<br>"응? 화이트. 그건 무슨 소리야?"<br>"김병장. 말 그대로. 난 부대 남을래."<br>"어머, 화 소령은 왜…"<br>천금 같은 휴가를 명 받은지 1시간이나 됐을까, 그 휴가를 마다한다는 소리에 <br>김병장과 피 대위가 돌아가면서 똑같은걸 재차 물어보았지만 화이트는 담담하게 대답했다.<br>"전 부대 남아서 호야하고 좀 더 시간 보내겠습니다. 이번 주말은 좀 바쁠테니<br>다음 주말에 호야 돌봐주신 분들 식사라도 좀 사드릴 겸 해서 말이죠."<br>"소령. 그래도 좀 나가서 쉬다 오지 그래요."<br>"작은언니. 호야 때문에 그래?"<br>"응, 호야 때문에 그래. 언니는 호야랑 더 있고 싶거든."<br>"하지만 작은언니…"<br>애도 눈치는 있는데다가 엄밀히 말하면 염호는 27살과 7살이 이상하게 뒤섞여있는지라<br>계속 화이트의 눈치를 살폈지만 화이트는 오히려 염호를 꼭 끌어안으며 말했다.<br>"괜찮아. 다음번에 언니랑 호야랑 휴가 나가면 되지? 호야. <br>다음 주말에 언니랑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그래. 군의관 이모 말고 아피아 이모하고도 같이!"<br>"에헷~ 그럼 좋아요! 언니 호야랑 약속!"<br>그래도 정신연령은 애인지라 염호는 금세 뭣도 모르고 좋아라 했지만, 화이트의 속내를 금세 <br>이해한 피 대위는 약간 짠한 마음으로 상대를 쳐다았다. 하지만 문제는 엉뚱한데서 터졌으니.<br>"그럼 나도 안 나가."<br>"응? 언니는 왜?"<br>"생각해봐. 나랑 아저씨랑 둘이 휴가 나가면 남들이 이상하게 볼 것 아냐?"<br>"누가 이상하게 보겠어. 김병장 시달리는 거 아는 얘들은 절대 그런 생각 못하지."<br>"얘는! 아무튼 나도 안 나가! 저런 아저씨하고 엮이긴 싫다고!"<br>"뭐?!"<br>갑작스런 일로 수군거리는 소대원들 속에서 설웅의 말에 도발걸린 김병장 역시 울컥하고 나섰다.<br>"야, 그렇게 따지면 나도 너 같은 곰탱이하고 엮이기 싫거든요?"<br>"그럼 잘 됐네. 둘 다 안 나가면 되겠네. 결론 난거다 아저씨?"<br>"어머, 얘네들은 무슨 망둥어 뛰는 소리래…"<br>"허어… 언니하고 김병장은 그냥 나갔다 오지. 난 괜찮은데."<br>"너 때문에 꼭 그러는 건 아냐! 아무튼 아저씨랑 단 둘이 나가란 게 애초에 웃기잖아!<br>한마디로 어거지 이벤트라고!"<br>"흠… 그럼 뭐 하는 수 없지."<br>화이트가 약간 과장되게 실망하는 표정으로 접시 위에 <br>포크를 탁 놓으며 나직하게 한숨을 쉬었다.<br>"그럼 또 요 손바닥만한 부대에서 김병장하고 언니하고 시답잖은 걸로 싸우고<br>난 그거 뜯어말리다 루트 나타나고 그럼 셋 다 죽네 사네 하면서 <br>간신히 이겨놓고 화해하는 그런 다람쥐 쳇바퀴 같은 '패턴'이나 나오겠네."<br>"잠깐 화이트!"<br>"야! 거기까지!"<br>김병장과 설웅이 지금 소설 외적 경계선을 넘기 직전의 화이트를 말리며 나섰지만,<br>화이트는 멈추지 않고 이번엔 얼굴에 그림자까지 드리운 채 옆에 앉아있던 둘에게 <br>자신의 얼굴을 바짝 가져다 대었다.<br>"둘이서 '손바닥만한 부대에서' 둘이서 '부대끼면서' 둘이서 '깝깝하게' 말이야. 응?"<br><br><br>&lt;계속&gt;<br><br><br><br><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21/64/e0003064_4b0785ca6a442.jpg" width="263" height="37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21/64/e0003064_4b0785ca6a442.jpg');" /></div><strong><span style="COLOR: #6600cc; FONT-SIZE: 130%">"이 잉여한 스토리에 경배하라."<br><br>"제길 당신은 정말 잉여하십니다.OTL"<br><br><br>이 난장판+재미없음+말 그대로 장비 회수해서 복귀하는 <br><br>스토리 추스르느라 아주…OTL<br><br>이번 에피소드는 왠지 계속 이럴 것 같은 <br><br>몹시도 불길하군 망하면 어쩌리 같은 느낌이 드네요~O&gt;-&lt;<br><br><br></span></strong></div><br/><br/>tag : <a href="/tag/자주국방KFRX" rel="tag">자주국방KFRX</a>,&nbsp;<a href="/tag/엉엉" rel="tag">엉엉</a>,&nbsp;<a href="/tag/시트콤은힘들어" rel="tag">시트콤은힘들어</a>,&nbsp;<a href="/tag/드디어이소설에서미연시이벤트가나오는건가" rel="tag">드디어이소설에서미연시이벤트가나오는건가</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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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1 Nov 2009 06:17:1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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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땜방] '트랜스포머 G1' 시즌 2 오프닝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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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 center"><br><object width="480" height="400"><param name="movie" value="http://v.egloos.com/v.sk/egloos/e0003064%7C2479890/20091121091100002347441701" /><param name="flashvars" value="skinFile=egloosSkin.swf"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wmode" value="transparent" /><embed src="http://v.egloos.com/v.sk/egloos/e0003064%7C2479890/20091121091100002347441701" wmode="transparent"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80" height="4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flashvars="skinFile=egloosSkin.swf" /></object><br><span style="COLOR: #3333ff; FONT-SIZE: 120%"><strong>Transformers! More than meets the eye!<br><br>Autobots wage their Battle to destroy the evil forces of the Decepticons<br><br>Transformers! Robots in disguise<br><br>Transformers! More than meets the eye!<br><br>Transformers!<br></strong></span><span style="COLOR: #6600cc"><br><div style="PADDING-BOTTOM: 3px; MARGIN: 0px; PADDING-LEFT: 3px; PADDING-RIGHT: 3px; PADDING-TOP: 3px"><img style="CURSOR: pointer" id="modal_image" title="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창이 닫힙니다." src="http://pds16.egloos.com/pmf/200910/10/64/e0003064_4ad0300c527db.gif"></div><strong><span style="FONT-SIZE: 130%">주제가가&nbsp;자꾸 듣다보면 은근히 중독성있습니다 이거.(…)<br><br><br><object width="480" height="400"><param name="movie" value="http://v.egloos.com/v.sk/egloos/e0003064%7C2479890/20091121091100002347761701" /><param name="flashvars" value="skinFile=egloosSkin.swf"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wmode" value="transparent" /><embed src="http://v.egloos.com/v.sk/egloos/e0003064%7C2479890/20091121091100002347761701" wmode="transparent"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80" height="4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flashvars="skinFile=egloosSkin.swf" /></object>덤으로 엔딩.<br></span></strong></span></div><br/><br/>tag : <a href="/tag/트랜스포머" rel="tag">트랜스포머</a>,&nbsp;<a href="/tag/G1" rel="tag">G1</a>,&nbsp;<a href="/tag/오프닝" rel="tag">오프닝</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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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은하제국의 지령</category>
		<category>트랜스포머</category>
		<category>G1</category>
		<category>오프닝</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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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1 Nov 2009 00:44:03 GMT</pubDate>
		<dc:creator>오토군</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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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KFRX] 소설 후반부에 접어드니…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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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지금 쓰는 소설이 총 16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고 어느덧 13번째 이야기 -현재까지 연재분 총 78화-로 넘어갔습니다. 물론 현재의 연재속도로는 16번째 이야기의 완결까지는 내년 3월이나 4월이나 돼야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분량으로만 보면 이젠 현재 전개되는 이야기까지 합쳐 4가지 이야기가 남은 것이지요. 말 그대로 완전히 후반부에 접어들었습니다.<br><br>그런데 소설이 후반부에 접어드니 압박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동안 중반까지만 해도 이런 저런 실험 아닌 실험이나 각종 시도도 해보고 무난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도 늘 “다음 기회가 남았으니까.” 라는 생각으로 자기 호흡을 지키며 갈 수 있었는데, 이제 이야기 자체가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하니 신중에 신중을 기하게 되고, 압박감도 심하게 듭니다. 다행히 이 소설을 봐 주시는 분들은 어떤 거창한 전투나 스케일 이전에 옹기종기 모인 인물들이 투닥토닥거리면서 살아가는 코믹한 일상의 이야기를 더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그나마 스토리의 블록버스터화에 대한 부담감은 조금이나마 덜고 있지만요.<br><br>그러고 보면 느릿느릿 일주일에 한 화씩 연재하면서도 참 멀리 온 기분입니다. 내년 3월은 아직 당당 멀었고 저는 당장 이번 주 연재분도 두 페이지도 못 쓰고 앞서 말한 중압감에 끙끙대고 있지만, 마음 한켠에서는 비록 1부이지만 처음으로 어떤 한 이야기를 완전히 매듭지을 수 있을 거란 희망이 점점 뚜렷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br><br><br><div style="TEXT-ALIGN: center"><br><div style="PADDING-BOTTOM: 3px; MARGIN: 0px; PADDING-LEFT: 3px; PADDING-RIGHT: 3px; PADDING-TOP: 3px"><img style="CURSOR: pointer" id="modal_image" title="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창이 닫힙니다." src="http://pds16.egloos.com/pmf/200910/10/64/e0003064_4ad03041ef1ad.jpg"></div><strong><span style="COLOR: #6600cc; FONT-SIZE: 130%">그래도 독자 여러분 생각하면 중압감이고 뭐고간에 <br><br>닥치고 일단 쓰는 것 외엔 무슨 수가 있겠어요.(…이자식 은근히 비꼬고 있어?!)<br><br></span></strong></div><strong><span style="COLOR: #6600cc; FONT-SIZE: 130%"><br></span></strong><br/><br/>tag : <a href="/tag/자주국방KFRX" rel="tag">자주국방KFRX</a>,&nbsp;<a href="/tag/소설" rel="tag">소설</a>,&nbsp;<a href="/tag/후반부" rel="tag">후반부</a>,&nbsp;<a href="/tag/돌입" rel="tag">돌입</a>,&nbsp;<a href="/tag/그나저나" rel="tag">그나저나</a>,&nbsp;<a href="/tag/이걸로" rel="tag">이걸로</a>,&nbsp;<a href="/tag/포스팅은" rel="tag">포스팅은</a>,&nbsp;<a href="/tag/해ㅋ결ㅋ" rel="tag">해ㅋ결ㅋ</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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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크로와상 월드</category>
		<category>자주국방KFRX</category>
		<category>소설</category>
		<category>후반부</category>
		<category>돌입</category>
		<category>그나저나</category>
		<category>이걸로</category>
		<category>포스팅은</category>
		<category>해ㅋ결ㅋ</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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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9 Nov 2009 12:42:54 GMT</pubDate>
		<dc:creator>오토군</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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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펌땜빵] 가문의 비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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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7/64/e0003064_4b02b7646caf4.jpg" width="500" height="347.97297297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7/64/e0003064_4b02b7646caf4.jpg');" /></div><strong><span style="COLOR: #6600cc; FONT-SIZE: 170%"><div style="TEXT-ALIGN: center"><strong><span style="COLOR: #6600cc; FONT-SIZE: 170%">가족관계 : 父父子女(…)<br><br><br></span></strong></div></span></strong><br/><br/>tag : <a href="/tag/땜빵" rel="tag">땜빵</a>,&nbsp;<a href="/tag/밑스핀" rel="tag">밑스핀</a>,&nbsp;<a href="/tag/의" rel="tag">의</a>,&nbsp;<a href="/tag/가족사" rel="tag">가족사</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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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대지구침투보고</category>
		<category>땜빵</category>
		<category>밑스핀</category>
		<category>의</category>
		<category>가족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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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7 Nov 2009 14:48:42 GMT</pubDate>
		<dc:creator>오토군</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패배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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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6/64/e0003064_4b00ea76a2d9e.gif"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6/64/e0003064_4b00ea76a2d9e.gif');" /></div><span style="COLOR: #6600cc; FONT-SIZE: 150%"><strong><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6600cc; FONT-SIZE: 170%"><strong>182인 난 생전 촥헐릿 하나 못받았는데,<br><br><br>175인 남동생은 4살 연하한테 <br><br><br>빼빼로 큰걸로 한 통 캡ㅋ쳐ㅋ.</strong></span></div></strong></span><br><br><br><br><br/><br/>tag : <a href="/tag/빼빼로데이" rel="tag">빼빼로데이</a>,&nbsp;<a href="/tag/루저" rel="tag">루저</a>,&nbsp;<a href="/tag/패배자" rel="tag">패배자</a>,&nbsp;<a href="/tag/나는야좆망의루저" rel="tag">나는야좆망의루저</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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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대지구침투보고</category>
		<category>빼빼로데이</category>
		<category>루저</category>
		<category>패배자</category>
		<category>나는야좆망의루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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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6 Nov 2009 06:01:54 GMT</pubDate>
		<dc:creator>오토군</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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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자주국방 KFRX : 78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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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trong><a href="http://weffenss.egloos.com/2472472">&lt;링크 - 이전 화&gt; 자주국방 KFRX : 77 화</a></strong><br><br><br>78 : <br><br><br>4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br>고색창연한 낮은 석조 건물들의 밀집지역과 대비되는 고층빌딩의 숲 사이길로 <br>검정색 뉴 아우디 TT 한대가 마치 더위를 피하는 짐승처럼 부드럽게 그늘 아래를 내달렸다.<br>"M. 여기는 AFRX-003 아우렐리아 다이튼. 작전지역에 도착했습니다."<br>금속광택 붉은 단발머리의 여인이 선글라스를 벗으며 말하자 스피커에서는 중년 여성의 음성이 흘러나왔다.<br>[ 알겠다 더블오 쓰리. 작전에 관해서는 잘 숙지하고 있겠지? ]<br>"물론입니다. M."<br>[ 아르헨티나 정부와는 모든 협의가 끝났다. 아무쪼록 이 일은 조용히 처리해주길 바라네. ]<br>"걱정 마십시오. M. 오늘따라 절 못 믿으십니다?"<br>순간 스피커에서 들릴듯 말듯한 한숨소리가 흘러나왔다.<br>[ 오늘 따라가 아닐세. 그럼 행운을 비네. ]<br>통신이 끝나자, 대서양의 푸르고 밝은 하늘을 쳐다보며 아우렐리아는 머리받이에 뒤통수를 기대며 말했다.<br>"나 참. M은 맨날 더블오 세븐만 예뻐하지. 내가 언제 실망시킨 적 있나? 안 그래 카시아?"<br>상관의 푸념에 운전 중이던 AFRX-002 카시아 퀸은 전방을 주시하며 입만으로 대답했다.<br>"글쎄요. 아우렐리아 요원."<br>"나 참. 너도 M 편드는 거야? 우리가 공작 전문이라고 해도 <br>안티 스파이가 주 임무잖아. 그럼 좀 시끄러운 건 당연하지."<br>"제가 보기엔 아우렐리아 요원이 일부러 일을 더 크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만."<br>붉은 머리 남자의 지적에 아우렐리아는 팔짱을 끼고 콧소리를 내며 삐졌는지 고개를 획 돌렸다.<br>"흥! 그 정도 흥도 없이 무슨 재미로 이 일을 하나?"<br>"그러십니까. 아무튼 이번엔 작전대로 해주셨으면 합니다." <br>카시아는 간곡하고 점잖게 부탁했지만 아우렐리아는 도통 귀를 기울일 생각도 안했다.<br>"쳇, 명색이 MIB가 무슨 밀수업자나 잡으러 가나? 이건 꼭 우리가 세관원이나 검사라도 된 것 같잖아."<br>"상대는 그냥 밀수업자가 아닙니다. 멀쩡한 해운업으로 위장하고 있는데다가 <br>루트와 협력하고 있는 협조자입니다. "<br>"루트 녀석들도 어떤 때는 참 시답잖다니까. 차라리 북미 한복판에 집단강하를 하지<br>남미에서 계속 마약이니 뭐니 밀수입시킨다고 뭐가 달라지나."<br>"그런 사회교란 공작 정도가 아닙니다. 루트 쪽의 정보 공작조의 아메리카 전체에 대한 <br>해상 침투와 관련된 문제들에도 깊게 관여하고 있지요."<br>"아아 좋아. 이제 그 정도면 그 녀석 레벨이 올라간 건가? 좋아. 할 마음이 무럭무럭 자라는데?"<br>상관의 건성건성한 답변에 카시아는 싫은 내색 한번 없이 마냥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br>"다 왔군요."<br><br><br>잠시 후. 빌딩 39층 회장실. <br>아이보리색 대리석으로 장식된 모던한, 즉 그저 네모반듯한 인테리어의 방 안에는 <br>희끗희끗한 머리의 백인 사내가 인터콤 화면을 쳐다보며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br>"이, 이런… 어쩌지?!"<br>화면 속에는 1층 로비의 카메라를 대놓고 쳐다보며 안내데스크 앞에 서 있는 <br>두 사신의 모습을 공포에 질린 눈동자로 쳐다보던 그는 옆으로 고개를 돌리며 소리를 질렀다.<br>"자네 이 일을 어쩔 텐가! 너희들만 믿으라며!"<br>"진정하십시오. 회장님."<br>회장의 옆에 서 있던 다부진 키의 검은머리 남자는 쾌적한 냉방설비에도<br>식은땀을 흘리는 노인을 쳐다보며 섬뜩한 미소를 머금었다.<br>"들여보내십시오. 저희가 미리 손을 써 두었습니다."<br><br><br>[ 아우렐리아 요원. ]<br>[ 뭔데? 카시아. ]<br>[ 원래 계획은 옆 건물에서 침투하는 것 아니었습니까? ]<br>[ 싫어. 그럼 정장 더러워진다고. ]<br>"예. 예. 알겠습니다. 지금 바로 모시겠습니다."<br>인터폰 수화기를 제자리에 놓은 남자 보안요원은 앞에 서 있는 검정 정장의 붉은 머리 두 남녀를 번갈아, <br>더 정확히는 아우렐리아의 색기있는 얼굴과 정장에 꽉 조여진 G컵 가슴을 번갈아 쳐다보았다.<br>"회장님께서 뵙겠다고 하십니다. 지금 저희 경호원이… 아, 왔군요."<br>"…?"<br>보안요원의 말에 두 MIB 요원이 고개를 돌리자, 그들의 등 뒤에는<br>얼추 키 190은 될 거대한 체구의 남자가 무표정하게 자신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br>"아, 세뇨르 메데로. 이 분들을 회장님께 안내해주시겠습니까?"<br>보안요원의 말에도 격투가 선수 위에 정장 입혀놓은 것 같은 메데로란 자는 <br>고개만 한번 끄덕거리더니 따라오라는 뜻으로 옆으로 왼팔을 뻗었다 내밀었다.<br>"알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br>키 190의 거인과 모델 뺨치는 외모의 두 남녀, 합이 사람 같지 않은 셋이 사라지자<br>보안요원은 다시 자기 자리에 앉으며 입속으로 중얼거렸다.<br>"대꾸도 안 해? 지는 경호원이라고 무시하나? 하여간 회장님 경호원들은 사람 같지가 않다니까."<br><br><br>부드러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전망 엘리베이터는 분명 널찍한 크기였지만,<br>190의 거한 덕분에 그도 비좁게 느껴졌다.<br>"흠…"<br>팔짱을 낀 채 콧소리를 내며 하이힐로 바닥을 탁탁 구르던 아우렐리아가 입을 열었다.<br>"카시아."<br>"예. 아우렐리아."<br>카시아의 반듯한 목소리에 아우렐리아는 뒤를 흘끗 쳐다보았다.<br>"나랑 같은 생각이야?"<br>"그렇습니다."<br>"그래? 그럼."<br>아우렐리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건물 엘리베이터 탑 외벽이 날아가며 <br>강화유리가 대서양의 햇살을 받아 하늘 위에서 눈부시게 반짝이며 땅바닥으로 떨어졌다.<br>"꺄아아악!"<br>그리고 땅 아래 어디선가 여성의 히스테릭한 비명소리와 함께, 37층 높이에서 <br>떨어진 거구의 남자는 둔탁한 소리를 내며 보도블록 위에 산산조각이 나버렸다.<br>하지만 흩어진 것은 끔찍한 살점이 아니라 금속과 합성수지로 이루어진 기계 부품들이었다.<br>"답답하게 창문 가리고 서있어."<br>깨진 창문으로 밀려들어오는 남국의 바람으로 단발머리를 휘날리며 <br>아우렐리아가 끔찍이 아끼는 정장을 툭툭 털고 있을 때였다. <br>그때 청명한 벨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가 꼭대기 층에 멈춰 섰다.<br><br><br>흰색 대리석이 깔린 꼭대기층 엘리베이터실 앞에는 그와 대비되는 검정 정장의<br>사내들 속에 조금 전 회장을 안심시키던 사내 한명이 서 있었다.<br>키 178에 호리호리해 보이는 몸매에 걸친 국적 불명의 전투복 차림인 그는 <br>한손으로는 UMP45 기관단총을, 한손으로는 헤드셋 마이크를 움켜쥔 채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br>"대위. 놈들이 왔다."<br>[ 알겠습니다. 저희는 먼저 피하겠습니다. ]<br>"알겠다. 금방 따라가지. 이상."<br>그가 통신을 끊고 주변을 한번 둘러보며 말했다.<br>"모든 기계병들은 전투 준비."<br>그러자 주변에 서 있는 기계병들이 들고 있는 AK74 소총을 엘리베이터 문을 향해 조준하였다.<br>마침내 엘리베이터의 층 표시숫자가 '39'에 다다르자, 그는 군기 가득한 목소리로 소리쳤다.<br>"사ㄱ…"<br>"내가 할 말이다!"<br>하지만 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열리지도 않은 엘리베이터 문이 앞으로 우그러들어 박살나면서<br>붉은 머리의 여인이 양손에는 마우저 M1896 스타일의 레이저총을 움켜쥔 채 뛰쳐나왔다.<br>"…격!"<br>"닥쳐!"<br>하이힐로 힘껏 문을 차버리는 바람에 활짝 드러났을 치마 속 허벅지와 검정색 가터벨트를 확인하기도 전에,<br>마치 우리를 탈출한 암사자처럼 뛰어오른 아우렐리아가 엘리베이터를 향해 부채꼴로 서 있던<br>기계병들의 대오 한복판에 뛰어들고서는 눈앞의 모든 것에 무차별적으로 사격을 퍼부었다.<br>"젠장! 그냥 쏴!"<br>목표가 한 가운데 있기에 서로 사선이 겹친 기계병들이 전투 인공지능에 의해 우왕좌왕하자<br>남자는 강제로 사격명령을 내렸고, 이윽고 온 사방에서 총알이 빗발치듯 쏟아졌다.<br>그리고 번잡한 게 싫은지라 카시아는 엘리베이터 안쪽에 몸을 바짝 피한 채 은색 발터 P38 모양의 <br>레이저총에 장총신 모양의 증폭기와 스코프를 달며 소리쳤다.<br>"아우렐리아! M이 조금 전에 뭐라고 했는지 기억하십니까?!"<br>"뭐라고? 잘 안 들려!"<br>"소란피우지 말랬다고요!"<br>"입 다물고 나와서 좀 도와!"<br>진짜 도움이 필요한 건지 아니면 잔소리가 듣기 싫은 건지, <br>이미 웬만한 녀석들은 다 쓰러트려 놓고서도 아우렐리아는 빨리 나오라고 파트너를 채근했다.<br>"크읏! 뭐 저딴 녀석들이 다 있어?!"<br>"넌 또 뭐냐?"<br>순식간에 39층 전체를 고철수집장으로 만들어버린 모습에 검은 머리는 질려하며 UMP45로 9mm 파라블럼 탄을 <br>마구 쏘아댔지만, 아우렐리아는 말 그대로 펄쩍 뛰어올라 날아오는 총알을 피해버렸다.<br>"남자가 싱겁게 9mm가 뭐야?"<br>"커헉!"<br>날아오른 아우렐리아의 검정색 에나멜 하이힐이 검은 머리 사내의 가슴 한복판에 내리꽂히자,<br>남자는 숨도 제대로 못 쉬는 비명을 지르며 손에서 기관단총을 놓친 채 바닥에 그대로 대자로 뻗어버렸다.<br>"사람인가? 그럼 까불지를 말던가."<br>"제, 제발…!"<br>"R.I.P"<br>그 한마디를 남기고는 아우렐리아는 자신의 발아래 짓밟혀 있는 사내의 가슴팍에 레이저를 한대 먹이는 걸로 <br>마무리를 짓자, 그제야 카시아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폐허더미 속에 발을 들였다.<br>"후… 이거 청소하려면 골치 아프겠습니다."<br>"어이, 레이디 퍼스트란 게 이런 뜻이었어? 이제야 기어 나와?"<br>"전 그런 적 없습니다. 아우렐리아 요원이 먼저 뛰쳐나갔죠."<br>"닥치고, 들리지?"<br>아우렐리아가 총구를 위로 들어 천장을 가리키자 카시아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대답했다.<br>"예. 아우렐리아 요원."<br>"녀석들 옥상으로 탈출하려는 모양이네. 여긴 내가 마무리 할 테니까 네가 가서 체포해."<br>"알겠습니다."<br>금세라도 로봇으로라도 변할 것 같은 거창한 은색 권총을 손에 든 카시아가<br>지향사격자세를 취하며 옥상으로 향하는 비상계단을 향해 급한 발걸음으로 뛰어 사라졌다.<br>"좋아. 이제 뭐가 남았나 좀 볼까. 이런. 스타킹 올이 나갔네." <br>고철더미를 뒤로 하고 아우렐리아가 찢어진 스타킹을 애도하며 회장실로 향하고 있을 때였다.<br>쭉 뻗어버린 검은 머리의 사내가 몇 번 손을 움찔거리더니 갑자기 두 눈을 번쩍 뜬 것이었다.<br>그것도 두 눈의 눈동자가 검붉게 변한 채로. 그리고 그 심상찮은 움직임을 느낀 아우렐리아는 <br>붉은 단발을 휘날리며 고개를 천천히 가로저었다.<br>"…후. 어쩐지 너무 쉽게 쓰러지더라니?"<br>"Senorita 003. 어딜 가시나?"<br>"Senor. 우리 통성명이나 합시다? 제 이름은 알죠? 다이튼. 아우렐리아 다이튼입니다."<br>"글쎄. 이런저런 이유로 사람 이름을 쓰지만 너희들은 내 이름을 알잖아?"<br>"알다마다요."<br>걷던 발걸음을 멈춘 그녀가 뒤돌아서서는 오른손을 옆구리에 얹은 채 <br>매혹적인 입술 사이로 조소 섞은 말을 내뱉었다.<br>"루트. 혹은 병신들이라고."<br>"그래. 무시하는 여자일수록 짓밟는 쾌감이 더 좋지."<br>오른손등에 카타르를 꺼낸 극소형 루트의 섬뜩한 미소에도 아우렐리아는<br>온 몸에 흘러넘치는 상대를 향한 비웃음과 오만한 기품을 거두지 않았다.<br>"밟을 수 있으면 밟아보던가. 내가 그쪽이 극소형 루트인 것도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거지같은<br>성능인거 보니까 어지간히 등급 낮은 모델인가본데?"<br>"그쪽도 감지능력 떨어지는 거 보니…"<br>극소형 루트의 전투화 신은 발이 바닥에서 한번 구르는가 싶더니 방금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br>놀라운 속도로 아우렐리아를 향해 뛰쳐올랐다.<br>"남말할 처지는 아닌데?!"<br>"하여간 병신들이라니까."<br>그녀가 양 손목에 가볍게 스냅을 주자, 양 손에 든 권총의 손잡이가 <br>꺾이는 것과 동시에 총구 끝에서 가는 빔날이 튀어나왔다.<br>"!"<br>"겨우 그거 하려고 일어난 거면 그냥 자빠져 계시던지."<br>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조금 전 거친 암사자 같은 움직임과는 달리 섬세한 암사슴처럼 뛰쳐나간 <br>아우렐리아는 왼손에 있던 권총은 짧은 단검, 오른손의 권총은 장검 길이의 빔이 되어 <br>왼손으로 적의 오른쪽 카타르를 흘려버린 채 오른손으로 적의 몸통을 꿰뚫어 버린 것이었다.<br>"The END."<br>"으아악!"<br>아우렐리아가 잔인한 미소를 머금으며 오른손의 빔레이피어를 크게 휘두르자,<br>검은 머리 사내의 모습을 한 극소형 루트의 몸체가 상반신과 하반신 두 쪽으로 나뉘어 바닥에 나뒹굴었다.<br>"크읏… 이렇게… 된… 거…"<br>"아 참. 잊을뻔했는데."<br>"읏!"<br>로봇답게 몸의 반이 날아가고도 작동하고 있는 루트의 멱살을 아우렐리아는 한손으로 잡아 번쩍 들어올렸다.<br>"너네들 요즘 자폭기능 있더라?"<br>"!"<br>"GRENADE!"<br>뜬금없는 전방수류탄 소리와 함께 아우렐리아는 있는 힘껏 루트의 잔해를 창밖으로 집어 던졌다.<br>"미안! 하반신 날아간 남자는 관심 없거든?!"<br>"너! 너!"<br>이윽고 생기 넘치는 도시의 평화를 깨트리는 폭발음과 함께 <br>유리의 비가 한낮의 햇살과 뒤섞여 도로 위에 마구 흩뿌려 내렸다.<br><br><br><br>"빨리 이륙해! 빨리!"<br>시동이 걸린 헬리콥터에 허겁지겁 올라탄 노인네의 쥐어짜는 목소리와 거의 동시에<br>옥상 출입구의 잠긴 철문이 굉음을 울리며 옥상 바닥에 나뒹굴었다.<br>"AFRX!" <br>"진정하십시오 회장님. 조종사! 빨리 이륙해!"<br>"알겠습니다!"<br>Bell 427 헬리콥터가 폭음을 뿜어내며 둥실 떠오르자 카시아의 넥타이와 옷자락이 강풍에 마구 나부끼었다.<br>"이런. 늦었… 뭐지?"<br>"망할 MIB! 이거나 먹어라!"<br>"어라… 저 미니건은 민수용 같지는 않은데."<br>"사격!"<br>순식간에 M134A1 'MINIGUN'이 전기톱 소리를 내며 맹렬히 회전하는 6연 총열에서 분당 3000천발의 속도로 <br>7.62mm NATO탄을 NATO 소속 정보요원을 향해 뿜으며 옥상의 모든 구조물을 순식간에 휩쓸어 버렸다.<br>"됐어! 이탈해!"<br>강풍에 휘날리는 자욱한 시멘트 먼지구름을 뒤로 하고 헬리콥터는 고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br>"기종. Bell 427. 목표. 테일 로터."<br>뽀얀 먼지를 뒤집어 쓴 찢어진 정장 차림의 카시아가 손에 든 장총신의 은색 P38 레이저 건을<br>헬리콥터의 뒤꽁무니를 향해 조준하며 스코프와 자신의 눈을 일직선으로 맞추었다.<br>"뭐 다친 데는 없지만… 말괄량이 상관 덕분에 맨날 나만 고생이라니까."<br>카시아가 자신의 상관을 향한 불만을 남기며 방아쇠를 당기자,<br>한발의 빔이 정확하게 헬리콥터의 테일 로터 가동부위를 꿰뚫었다.<br>"으아아악!"<br>한발의 빔에 테일 로터가 고장나버린 헬리콥터는 공중에서 <br>격렬한 스핀이 걸린 채 급격히 고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br>"뭐, 뭐야! 저 자식 살아있어?!"<br>"꽉 잡으십시오! 불시착합니다!"<br>시끄러운 경고음과 그보다 더 시끄러운 사람 비명을 태운 헬리콥터가 자신의 눈앞을 지나가며<br>건물 아래로 추락하는 것을 보며 카시아는 별 감상 없이 입을 열었다.<br>"아우렐리아 요원. 녀석들 내려갑니다."<br>[ 아 그래. 여기서도 잘 보여. ]<br>회장실에 들어온 그녀는 박살난 통유리 앞에 선 채 눈 앞에서 팽이처럼 뱅글뱅글 돌며 떨어지는<br>헬리콥터가 일으킨 바람에 단발을 휘날리며 그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말했다.<br>"빨리 내려와 카시아. 저것들 주우러 가야지?"<br><br><br>대한민국. 인천국제공항 대합실. 10:50.<br>"어머, 자기 저 애 좀 봐. 다홍색 머리인게 꼭 인형같애."<br>"인형 아냐? 꼬리도 있는데."<br>두툼한 슈트케이스를 밀고 가는 신혼부부의 수군거림처럼, 대합실을 오가는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br>의자에 앉은 장교 정복의 남자와 여우꼬리에 여우귀 달린 꼬맹이를 쳐다보며 지나가고 있었다.<br>"호야. 빼빼로 맛있어?"<br>"예! 박소위 삼춘도 먹을래요?"<br>"아냐, 삼춘은 괜찮아. 우리 호야 많이 먹어."<br>"예~ 근데 삼춘! 여기가 정말 작년에 호야하고 언니하고 부순데 맞아요?"<br>"그거야 호야가 부수려고 한건 아니었잖아. 아무튼 4개월 만에 깨끗이 고쳤네."<br>염호의 말에 박 소위 역시 새삼스러움을 느끼며 유리와 철골로 이루어진 천장을 휘 둘러보고 있을 때였다.<br>"호야! 박 소위!"<br>"아! 형부삼춘하고 언니다!"<br>저 편에서 화이트와 설웅과 함께 나타난 김병장이 손을 흔들며 큰 소리로 부르자,<br>염호는 예민한 여우귀를 쫑긋거리며 대합실 의자에서 폴짝 뛰어내렸다.<br>"언니~!"<br>"호야!"<br>무려 3개월 만에 만나는 언니들을 향해 쪼르르 달려오는 구미호 꼬마를 향해 설웅은<br>반가운 마음에 두 팔을 활짝 벌려 동생을 끌어안으려 했지만.<br>"작은언니!"<br>"윽…"<br>설웅한테는 눈길 한번 안준 염호는 그대로 그 옆을 바람처럼 스쳐지나가더니만.<br>"호야! 그동안 잘 있었어?"<br>"작은언니! 보고 싶었어!"<br>한쪽 무릎을 꿇고 앉은 화이트의 목덜미를 향해 염호는 포도를 향해 뛰는 여우처럼 팔짝 뛰어올라 <br>안기자 그 충격에 화이트의 정모가 벗겨져 바닥에 나뒹굴며 풀어헤친 은발머리가 화려하게 출렁였다.<br>"와. 완전히 우린 센서 아웃인데."<br>"센서 아웃이 아니라 센스 아웃이지. 으이구. 저걸 막내동생이라고."<br>갑자기 급격한 존재감의 상실을 느끼며 김병장과 설웅이 시답잖은 농담이나 따먹던지 말든지, <br>호야는 지칠 줄 모르고 화이트의 뺨에 자신의 탱글탱글 보드라운 뺨을 비비기에 여념이 없었다.<br>"그래 호야. 언니 얼마나 보고 싶었어?"<br>"이마안큼! 호야 그래도 안 울었어요!"<br>두 팔과 손가락까지 하늘 위로 크게 벌려 조금이라도 더 크게 표현하려는 7살 호야의 귀여움은 여전했다.<br>"그래그래. 잘했어 호야. 이제 우리 호야도 다 컸네~"<br>"앙~ 언니 이제 어디 가지 마! 호야랑 떨어지지 마!"<br>"그래그래. 언니도 호야랑 안 떨어질게. 약속."<br>혈육의 정보다도 더 진한 동일부대 소속장비의 정을 나누는 두 자매를 보며 <br>설웅은 호야 못지않게 귀여운 뺨에 불만을 가득 집어넣은 채 궁시렁거렸다.<br>"거 완전히 이산가족 상봉이네. 남사스러우니까 그만좀 해!"<br>"맹웅! 귀국을 환영합니다. 설 중령님."<br>"어? 오랜만이네 박 하사. 미안. 이젠 소위지."<br>"괜찮습니다. 저도 제 계급엔 적응이 안 됩니다."<br>"오랜만이야 박 소위."<br>"맹웅! 화 소령님. 반갑습니다."<br>"그래. 우리 호야 보느라 그동안 수고 많았어."<br>"아닙니다. 호야는 우리 부대의 마스코트잖습니까."<br>"마스코트는 나 아니었어? 부대 마크도 곰인데."<br>"야 야, 유치하게 17살이 7살을 질투하는 거야?"<br>"아저씨는 좀 다물고! 일없으면 뒤에 가만히 병풍처럼 서 있으란 말야!"<br>"이 곰탱이가! 귀국 기념으로 한판 붙을래?!"<br>"흥! 누가 겁낼 줄 알고!"<br>장교 정복 차림에 한쪽은 중위 한쪽은 중령 계급의 두 남녀의 초딩적 말다툼을 바라보며 <br>박 소위는 3개월의 시간이 3초 만에 모두 제자리로 돌아온 기분이었다.<br>"김병장님이나 설 중령님이나 여전하십니다."<br>"어딜 가겠어. 그나마 이번에 좀 나아진 게 저 정도야."<br>"아, 들었습니다. 이번에 러시아에서 전투는 다른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br>"맞아! 작은언니! 호야도 그 전투 봤는데 언니 대단했어!"<br>"언니뿐만이 아냐. 형부삼춘도 이젠 파일럿이라 불릴 만 하지?"<br>"남자가 뭘 그런걸 쫌스럽게 태클을 걸어! 그러니까 아저씨가 솔로지!"<br>"내가 솔로인데 니가 보태준거 있냐! 그보다 얘한테 질투하는 니가 더 밴댕이다!"<br>하지만 그 파일럿씨와 대단하신 전략병기의 소프트웨어님은 여전히 유치한 말싸움을 멈추지 않고 있었다.<br>"아무튼 저쯤에서 말려야겠습니다. 서울공항에서 장비 회수하려면 시간이 없습니다."<br>"음. 박 소위가 좀 말려봐. 중재 잘하잖아?"<br>"알겠습니다. 소령님."<br>"우이씨. 말 다했어? 이 짬내나는 아저씨!"<br>"허이구! 짬은 니가 더 먹었거든요! 이 짬베어야!"<br>"자 자, 두 분 진정하십시오. 이러다 공항경비대 출동하겠습니다. 이제 그만 가시죠. 시간 다 됐습니다."<br>"흥! 바쁘니까 봐주는 줄 알라고!"<br>"허이구 고~맙습니다 중령님."<br>한 5분 지나면 아무렇지도 않을 걸로 무슨 사생결단식 말싸움을 하던 김병장과 설웅을 향해<br>박 소위는 극적 효과를 더하기 위해 잊어버리고 있었다는 척 한마디를 더 꺼냈다.<br>"아 참. 세 분 소식 들으셨습니까?"<br>"음? 무슨 소식? 진급?"<br>"아닙니다 설 중령님. 그거 말고 또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br>"뭔데? 감질나게 굴지 말고 빨리 말해봐!"<br>설웅의 채근에도 박 소위는 자신의 성격과 똑같은 부드러운 웃음으로 적당하게 받아쳤다.<br>"복귀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출발하시죠?"<br><br><br>&lt;계속&gt;<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3/64/e0003064_4afd6bf7596be.jpg" width="364" height="5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3/64/e0003064_4afd6bf7596be.jpg');" /></div><span style="COLOR: #6600cc; FONT-SIZE: 130%"><strong><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6600cc; FONT-SIZE: 130%"><strong>이번 에피소드의 소제목은 '전략병기 그녀'.(응?)<br>&nbsp;<br>정작 '최종병기 그녀'는 본 적도 없지만요.(이새끼가)<br></strong></span></div></strong></span><br><br><br><br><br/><br/>tag : <a href="/tag/자주국방KFRX" rel="tag">자주국방KFRX</a>,&nbsp;<a href="/tag/전략병기그녀" rel="tag">전략병기그녀</a>,&nbsp;<a href="/tag/편" rel="tag">편</a>,&nbsp;<a href="/tag/시작" rel="tag">시작</a>,&nbsp;<a href="/tag/우오오드디어호야출연이다" rel="tag">우오오드디어호야출연이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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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3 Nov 2009 14:25:5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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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div style="TEXT-ALIGN: center"><a title="" href="http://dunkbear.egloos.com/2748494"><strong><br>&lt;트랙백-덩크베어님 이글루&gt; 내 반쪽이랍니다...</strong></a><a title="" href="http://dunkbear.egloos.com/2748494"></div></strong></a><br><br><br><div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imgcdn.pandora.tv/pan_img/banner/2009_11/3667282312_3ef8f85d_EB82B4EC97ACEC9E90.swf"><strong>[링크] 테스트 해보는 곳</strong></a></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3/64/e0003064_4afd4330421d1.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3/64/e0003064_4afd4330421d1.jpg');" /></div><span style="COLOR: #ff0000; FONT-SIZE: 210%"><strong>오토군의 결과!!!<br><br></strong></span><br></div><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3/64/e0003064_4afd41e88a42f.jpg" width="500" height="360.73825503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3/64/e0003064_4afd41e88a42f.jpg');" /></div><span style="COLOR: #ff0000; FONT-SIZE: 130%"><strong><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ff0000; FONT-SIZE: 130%"><strong>…뭐지 이 덕후스런 결과는.(…)</strong></span></div></strong></span><br><br><div style="TEXT-ALIGN: center"><br><br>우와, 이 운세대로라면 매일 아침 미소녀 목소리를 들으며 일어날 수 있겠어요. <br><span style="COLOR: #ff0000; FONT-SIZE: 170%"><br><strong>어디까지나 '목소리' 만.(…)<br><br><br><br><br></strong><div style="PADDING-BOTTOM: 3px; MARGIN: 0px; PADDING-LEFT: 3px; PADDING-RIGHT: 3px; PADDING-TOP: 3px"><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3/64/e0003064_4afd4388b3421.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3/64/e0003064_4afd4388b3421.jpg');" /></div></strong></div></span><div style="PADDING-BOTTOM: 3px; MARGIN: 0px; PADDING-LEFT: 3px; PADDING-RIGHT: 3px; PADDING-TOP: 3px"><span style="COLOR: #ff0000; FONT-SIZE: 130%"><strong>근데 생각해보니까 아침마다 "미쿠미쿠하게 해줄께!" <br><br>같은 식으로 기상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껒여 씹덕후야)<br></strong></span><br><br><br><br>덧 : 근데 생각해보니까 여자 성우들은 짬차면 쇼타 소년 성우들로 가던데.(…)<br><br><br><br><img style="CURSOR: pointer" class="image_mid"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1.egloos.com/pds/200812/27/64/e0003064_4955d0a060e0b.jpg');" border="0" alt="" src="http://pds11.egloos.com/pds/200812/27/64/e0003064_4955d0a060e0b.jpg" width="390" height="449"><br><strong><span style="FONT-SIZE: 130%"><span style="COLOR: #6600cc">이걸 보니까 일본의 M모씨가 생각나는군요.<br><br>자기 만화를 OVA로 만드는 과정에서 <br><br>결국&nbsp;만화 속&nbsp;히로인의 성우와 결혼했다는 그 인간.(…)<br><br></span><strike><span style="COLOR: #6600cc; FONT-SIZE: 85%">그러니까 내 소설에 대한 좋은 징조라 여겨주지</span></strike><br><br><br></span></strong></div></div><br/><br/>tag : <a href="/tag/내반쪽은누구인가" rel="tag">내반쪽은누구인가</a>,&nbsp;<a href="/tag/테스트" rel="tag">테스트</a>,&nbsp;<a href="/tag/헐" rel="tag">헐</a>,&nbsp;<a href="/tag/결과좀깸" rel="tag">결과좀깸</a>,&nbsp;<a href="/tag/근데난경상남도에연고가없는데" rel="tag">근데난경상남도에연고가없는데</a>,&nbsp;<a href="/tag/OTL" rel="tag">OT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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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은하제국의 지령</category>
		<category>내반쪽은누구인가</category>
		<category>테스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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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1/64/e0003064_4afa309e1a62b.gif" width="500" height="281.2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1/64/e0003064_4afa309e1a62b.gif');" /></div><br><br><br><br><br/><br/>tag : <a href="/tag/마크로스프론티어" rel="tag">마크로스프론티어</a>,&nbsp;<a href="/tag/빼빼로" rel="tag">빼빼로</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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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은하제국의 지령</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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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오늘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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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trong><span style="FONT-SIZE: 250%"><div style="TEXT-ALIGN: center"><strong><span style="FONT-SIZE: 100%"><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1/64/e0003064_4af9f92fdccb5.jpg" width="500" height="374.28571428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1/64/e0003064_4af9f92fdccb5.jpg');" /></div><span style="COLOR: #ff0000">1차 대전 종전 기념일이며,<br><br><br>소라 아오이 탄신일입니다.<br></span><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1/64/e0003064_4af9f9c39ed20.jpg" width="500" height="4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1/64/e0003064_4af9f9c39ed20.jpg');" /></div><span style="COLOR: #6600cc">"…하지 않겠나?"<br></span><br><br><br><br><br></span></strong></div></span></strong><br/><br/>tag : <a href="/tag/11월11일" rel="tag">11월11일</a>,&nbsp;<a href="/tag/1111" rel="tag">1111</a>,&nbsp;<a href="/tag/빼빼로" rel="tag">빼빼로</a>,&nbsp;<a href="/tag/그건" rel="tag">그건</a>,&nbsp;<a href="/tag/먹는것일뿐" rel="tag">먹는것일뿐</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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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대지구침투보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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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0 Nov 2009 23:41:0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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