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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래스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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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We are all stardust. 비포선라이즈에서 돌팔이 점쟁이의 말, 물론 이산 호크는 코웃음친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4 Nov 2009 16:22:5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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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래스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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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We are all stardust. 비포선라이즈에서 돌팔이 점쟁이의 말, 물론 이산 호크는 코웃음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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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환상의 책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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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아내와 두 아들을 비행기 사고로 잃고 보험금으로 부자가 된, 그러나 슬픔에 빠진 남자.<br>남자는 맥없이 TV를 보다가 1920년대의 코미디영화를 보고 몇 달만에 웃게 된다.<br>자신을 웃긴 그 무성영화의 주인공 배우가 남긴 모든 영화를 세계 곳곳을 다니며&nbsp;본 후&nbsp;그에 관한 책을 쓴다.<br>하릴없는, 무의미하며 절망적인 시간 속에서 한 가닥 무엇이라도 잡는 심정으로.<br>무성영화 속의 코미디 배우는 복잡한 여자관계로 인해 한 여자를 죽음으로 이끌게 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배우로서의&nbsp;일생을 지웠다.<br>실종 처리된 배우는 뉴멕시코에 정착해 아무도 보지 않는 영화를 찍는다.<br>그는 자기가 죽은 후에 자신의 영화들을&nbsp; 다 불태우기를 원하므로 그의 영화는 무의미하면서 그의 남은 인생을 지탱하는 유의미한&nbsp;수단이기도 하다.&nbsp;&nbsp;<br>그 둘, 책을 만들던 남자나 영화를 만들던 남자, 그들은&nbsp;살아있으나 죽은 자며, 죽었으며 살은 자들이다.<br>그들은 먼 사막에서 단 한 번 조우하게 된다,&nbsp;<br>배우가 죽으면서&nbsp;유언에 따라 그의 영화들도 사라지고&nbsp;배우의 부인도 죽고 배우의 전기도 불타고, 그것을 작성 중이던 얼굴에 점이 있던 여자(슬픔에 빠진 남자를 뉴멕시코의 사막으로, 생기있는 생으로 다시 초대한 여자)도 죽는다.<br>또 한 번&nbsp;슬픔에 빠진 남자가 이 책의 화자다.<br>그는 자기가 번역하던 샤토브리앙이나 마찬가지다. 샤토브리앙은 죽은 후에 회고록을 출판했다. 그는&nbsp;죽어서도 말하는 자며, 죽어서도 산 자며, 그러나 살아서 회고록을 쓸 때는 이미 죽은 자나 진배 없었을 것이다.<br>하긴 대부분의 책은 죽은 자들의 목소리다.<br>책의 주인공처럼 사람들은 중요한 것을 잃은 후에는 마치 죽은 것 같은 삶을 살기도 한다. 그러나 비록 아무도 보지 않는 영화를 찍을지라도, 혹은&nbsp;자기위안만의 책을 쓸지라도 사람들은 최소한의 존재 이유를 갖기 위해 발버둥치는 존재다.&nbsp;아무리 그 상실이 크다 해도 말이다. <br>살아있으니까.<br><br>오랜만에 소설을 연달아 읽고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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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잊을까봐 쓰는 독후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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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5 Nov 2009 15:00:58 GMT</pubDate>
		<dc:creator>한량</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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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오랜만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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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lt;이기적 유전자&gt; - 리처드 도킨슨<br><br>'진화의 단위는 종도 아니고 개체도 아니며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유전자다.<br>개체는 종족의 번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br>유전자가 살아남기 위하여 개체를 선택하고 개체는 유전자의 운반자로서,&nbsp;표현형으로서&nbsp;존재한다.'<br>나는 원래 이 책이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임을 동물학적으로 확인시켜 주는 책인 줄 알았다.<br>그래서 다&nbsp;아는 내용을 확인할까봐 읽지 않았는데 그게 아니었다.<br>유전자의 욕구(여기에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의도는 배제된다)에 따라 인간을 비롯한&nbsp;모든 생물이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br>이것이 이기적 유전자의 의미였다.<br>유전자를 진화의&nbsp;단위로 생각한 것은 참으로 창의적이다.<br>하지만, 내용도 어려운데 번역이 좋지 않다.<br>되풀이 읽어도 문장의 뜻을 파악하기 어렵다.<br>새로운 번역본이 필요하다.<br><br><br>&lt;침이 고인다&gt; - 김애란<br><br>예전에&nbsp;&lt;달려라 아비&gt;를 읽었을 때 이 작가에게 꽤 인색했었다.<br>좀 괜찮지만 그저 그렇다 라고 생각했었다.<br>지금 보니 2000년대 말&nbsp;마음이 텅 빈 젊은 작가들 중에 혼자 리얼리즘을 지키고 있는 어린 작가였다.&nbsp;<br>궁색한 20대, 물리적인 방이 없어 내면의 방 또한&nbsp;가질 수 없는 젊은이들<br>반지하의 어두운 방에서 장마철 불어난 물을 퍼대는 청춘들은 그러나 김애란이 준 그 작은 방 속에서 꿈도 꾸고 사랑도 한다.<br>꿈은 물에 퉁퉁 불었고 사랑도 곰팡내 나듯 퀴퀴하다.&nbsp; 마음이 싸-하다.<br>직유가 많아졌다.<br>양손에 쥔 실타래처럼 원관념과 보조관념이 부드럽게, 그러나&nbsp; 굳세게 연결돼 있다.<br>아무 의미없는&nbsp;글을 쓰는 젊은이들 가운데서 이 작가가 자신이 만들어낸 문장에 뿌리박힌 직유처럼&nbsp;굳세게 잘 자라길 바란다.&nbsp;			 ]]> 
		</description>
		<category>잊을까봐 쓰는 독후감</category>

		<comments>http://oalaska.egloos.com/5112255#comments</comments>
		<pubDate>Mon, 02 Nov 2009 13:53:55 GMT</pubDate>
		<dc:creator>한량</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반성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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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도서실에서 '바다의 기별'을 빌려 읽었다.<br>몸으로 글쓰기와 몸으로 해금 연주하기를 비교하던 김훈의 글에서 '네 줄의 해금' 운운을 발견하고는 실소했다.<br>만날, 운전면허시험집이나 소방관안전지침 등 철저한 사실류의 글들을 읽는다는 작가가 드디어 젠체하다가 낙마했구나 싶었다.<br>1주일 후 같은 책의 다른 글 뒷부분에서 '해금은 두 줄짜리도 있고 네 줄짜리도 있다'라는 부분을 읽곤 아차 싶었다.<br>작가의 뒤늦은 변명은 아닌 것 같았다.<br>아마 나보다도 더 정확히 알고 있었겠지.<br><br>그가 아무리 멋진 문장을 써도 난 거기서 '폼생폼사'라는 단어를 연상하게 된다. 그 폼이 멋지지 않고 자꾸 과시욕이나 자기방어처럼 느껴진다. 너무 싫어서 내가 쓸데없는 걸 갖고 섣불리 트집 잡았구나. 혼자 반성했다.<br><br>산문 중 사위 김지하의 출옥을 기다리던 박경리의 이야기가 울컥 걸렸다.<br>그런데 인터넷에 들어가보니 김지하 기사가 떴다.<br>예전에는 변절이 아니고 나이가 들어 사상이 다른 차원으로 변화한 걸 거야 라고 생각했는데,<br>이건 변절도 뭣도 아니고,<br>그냥 노친네의 호령일 뿐이다. <br>젊은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nbsp;자기 권위 세우는 헛소리.&nbsp;			 ]]> 
		</description>
		<category>잊을까봐 쓰는 독후감</category>

		<comments>http://oalaska.egloos.com/5082036#comments</comments>
		<pubDate>Sun, 27 Sep 2009 15:19:26 GMT</pubDate>
		<dc:creator>한량</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솔로몬의 노래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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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살 책도, 빌릴 책도 없어 예전에 읽었지만 기억나지 않는 책들을 읽기로 했다.<br><br>토니 모리슨의 &lt;솔로몬의 노래&gt;<br>왜 노벨상을 주었을까.<br>다른 이야기들이 훌륭한 것이 더 있었나.<br>소설 속의 내용은 사건 전개에 비약이 심하고 인물에도 감정이입이 안 되었다.<br>반면 이사 후&nbsp;마구잡이가 된&nbsp;책꽂이를 정돈하며 세풀베다의 &lt;소외&gt;를 바라볼 때마다 마음이 물결쳤다.<br>처음엔 급하게 읽어서 성급히 실망했었지만, 그건 내 독서 태도의 문제임을 나중에 깨달았다.<br>두 번, 세 번, 읽을 때마다 가슴 아프게 하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 찬 책.<br>지금은 품절되어 어디서도 살 수 없는 책.<br>내 책꽂이에 꽂혀 있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br>몇 년 전 루이스 세풀베다가 방한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땐 그의 존재를 몰랐어서 관심이 없었다.<br>혹 기회가 되어 다시 온다면<br>꼭 이 책을 들고 작가의 사인을 받으러 가겠다.</p>			 ]]> 
		</description>
		<category>잊을까봐 쓰는 독후감</category>

		<comments>http://oalaska.egloos.com/5069135#comments</comments>
		<pubDate>Sun, 13 Sep 2009 04:44:46 GMT</pubDate>
		<dc:creator>한량</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큰 쥐 - 김시습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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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p class="HS3"><span style="FONT-FAMILY: '궁서','Gungseouche'"><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큰 쥐야, 요놈의&nbsp;큰 쥐야!<br>우리집 마당 곡식을 먹지 말아라.<br>벌써 삼 년째 너 때문에 성화였는데<br>감히 나의 곡식을 먹지 말아라.<br>내 맹세코 장차 네 땅을 버리고<br>즐거운 저 나라로 가 버리련다.<br>큰 쥐야, 요놈의 큰 쥐야!<br>이빨은 날카로운 칼날 같아서<br>이 내 농사를 벌써 해쳤지.<br>게다가 내 수레바퀴 고임나무마저 쏠아서<br>날 가지도 못하게 만들어 놓고,<br>다시 또 나아가지도 못하게 해 버렸구나.<br>큰 쥐야, 요놈의 큰 쥐야!<br>소리도 있어서 언제나 찍찍거리는데<br>간사한 소리로 교묘하게 사람을 해쳐<br>사람의 마음을 겁나게 하네.<br>사나운 고양이을 어떻게 하면 얻어<br>한 번에 잡아 씨도 없게 할 수 없을까.<br>큰 쥐가 한번 새끼 낳는 날이면<br>젖 먹는 것들이&nbsp;내 집에 가득하리라.<br>내가 영모씨(永某氏) 아니거니,<br>너를&nbsp;장탕의 옥에다 넣고,<br>너의 깊은 소굴을 깡그리 메워 버려<br>흔적도 없이 네놈들을 멸망시키리라.<br></span></span><br>&nbsp;* 영모씨 : 영모씨지서에 나오는 인물, 쥐를 사랑하여 잡지 않았다 한다.<br>&nbsp;* 장탕 : 쥐의 죄상을 고발하는 글을 짓고는 그 쥐를 찢어 죽였다. 그 후에는 법관이 되었다고 한다.<br><br><br>자주 가는 카페에서 발견한 한시.<br>큰 쥐는 탐관오리를 상징하는데 2009년의 현실에서도 생각케 하는 바가 있다.<br>이래서 옛 글은 묘미가 있단 말이야.</p>			 ]]> 
		</description>
		<category>읊조리다</category>

		<comments>http://oalaska.egloos.com/5066870#comments</comments>
		<pubDate>Thu, 10 Sep 2009 15:26:38 GMT</pubDate>
		<dc:creator>한량</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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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문학사적으로 중요하고 당대의 특수성을 담고 있는 점,<br>새로운 형식을 앞서서 시도했다는 점이 이 소설의 중요성을 말해준다.<br>그러나 보편성 문제에서는 고개를 갸우뚱.<br><br>다시 읽은 &lt;대학&gt;<br>읽을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부분이 많다.<br>그 구절들을 어디다 따로 모셔놓았으면 싶다.<br>처음에는&nbsp;'군자는 혈구의 도를 갖고 있다'는 말이 가장 가슴을 울렸는데,<br>다시 보니 울리는 구절들은 참 많더군.<br><br>			 ]]> 
		</description>
		<category>잊을까봐 쓰는 독후감</category>

		<comments>http://oalaska.egloos.com/5049227#comments</comments>
		<pubDate>Sun, 23 Aug 2009 08:40:08 GMT</pubDate>
		<dc:creator>한량</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 ]]> </title>
		<link>http://oalaska.egloos.com/504594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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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몇 년 전부터 이 날이 오면 슬플 줄 알았는데 그냥 차분하다.<br>먼저 간 분에 대한 안타까움은 더욱 짙어진다.<br>세력과 죽음 이후의 평판도 이리 관계가 있구나.<br>가족 문제도 똑같이 걸리었었는데 세평은 어떻게 세력 없는 자에겐 그리 가혹하였나.<br>(시기상의 문제만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br>먼저 간 분이나 이후 간 분이나 내겐 똑같은 존경의 대상이었지만&nbsp;<br>맘 속 깊은 슬픔,&nbsp;안타까움, 연민은 먼저 간 분이 참 많이도 가져가버렸다.<br><br>그러나<br>97년 12월 17일 내게 환희를 안겨다주었던 그 분,&nbsp;<br>5년 후&nbsp;'이제 우리나라도 진짜 대통령 한 사람을 가졌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라고 친구에게 털어놓게 만든 그 분,<br>마지막 순간에 마음 편치 않으셨을 그 분,<br>잘 가셔요.<br><br></p>			 ]]> 
		</description>
		<category>나날</category>

		<comments>http://oalaska.egloos.com/5045949#comments</comments>
		<pubDate>Wed, 19 Aug 2009 16:39:00 GMT</pubDate>
		<dc:creator>한량</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연애소설 읽는 노인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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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루이스 세풀베다.&nbsp; 열린책들<br><br>노인은 젊은 시절 아내와 아마존 밀림으로 들어와 아내를 잃은 후 혼자 오두막을 짓고 산다.<br>친한 치과의사에게 6개월에 한 번씩 연애소설을 받아 읽는다.<br>오랜 시간 밀림에서 인디오와 생활해서 밀림과 인디오들을 잘 앍고 애정을 갖고 있다.<br>그러나, 돈에 눈이 먼 백인들이 점점 밀림을 파괴하여 아마존과 인디오들은 예전처럼 평온하지 않다.<br>새끼들을&nbsp; 죽인 건방진 금발의 백인을 처치한 암살쾡이는 사람의 피맛을 본 후 닥치는 대로 가축과 사람을 죽인다.<br>결국 마음에 들지 않는 읍장의 수색대에 끼어 살쾡이를 처리하러 간 노인은 혼자서 그것과 맞닥뜨린다.<br>암살쾡이의 본뜻은 인간에게 상처입은 후 고통스런 죽음의 전주를 맞이하게&nbsp;된 수놈을 처치해 주는 것이었다.<br>자연과 짐승을 나름대로 이해하는 노인은 수놈에게 총을 쏘고, 하루 후에 다시 자신을 위협하는 암놈을 사살한다.<br>늪에다 총을 내버리고 노인은 자신의 오두막으로 돌아간다.&nbsp;<br><br>노인에게 연애소설과 밀림은 결국 같은 것이다. 평온함과 안식을 주는 어떤 것.<br>밀림 속에서 여유롭게 연애소설 읽는 노인을 방해하는 것들은 백인, 주로 양키들이다.<br>지금은 품절된 &lt;소외&gt;를 두 번&nbsp;읽고 이 작가가&nbsp;좋아졌었다.<br>칠레의 반체제 망명지식인, 지칠 줄 모르는 여행자, 환경운동가...<br>콩트처럼 짧았던 &lt;소외&gt; 속의 글들은 하나하나 다&nbsp;감동적이고 멋있는&nbsp;글들이었다.<br>원래 콩트류를 싫어했는데.&nbsp;<br>&lt;소외&gt;의 모든 이야기들은 망명지식인이었던 그의 경험과 맞닿아 있어 참 진했다.<br>3년간 감옥살이를 했던, 반군으로 참전했던, 고국을 떠나 낯선 곳을 떠돌아야만 했던, 그래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던 작가의 경험이 이야기 한 편 한 편마다 박혀있다.<br>&lt;연애소설 읽는 노인&gt;에도 작가의 가치관이&nbsp;배어난다. <br>삽입된 다양한 에피소드들도 인간군상의 모습을&nbsp;잘 보여주고&nbsp;서사구조도 탄탄하다.<br>이 작가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자신의 인생과 작품으로 동시에 재현한다.			 ]]> 
		</description>
		<category>잊을까봐 쓰는 독후감</category>

		<comments>http://oalaska.egloos.com/5023421#comments</comments>
		<pubDate>Sun, 26 Jul 2009 16:09:46 GMT</pubDate>
		<dc:creator>한량</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그냥 읽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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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lt;위저드 베이커리&gt; - 감흥 없다! 이런 책에 문학상을 주다니.&nbsp;<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감독 시간 같은 게 없었다면 이런 책을 읽는 데 내줄 시간은 없었을 거다.<br><br><br>&lt;칼&gt; - 음, 그저 그랬다.<br><br>			 ]]> 
		</description>
		<category>잊을까봐 쓰는 독후감</category>

		<comments>http://oalaska.egloos.com/5009341#comments</comments>
		<pubDate>Sun, 12 Jul 2009 05:48:36 GMT</pubDate>
		<dc:creator>한량</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수준 차이- 독설닷컴 '추모공연 사회를 앞둔 권해효 인터뷰 머릿말' 中 ]]> </title>
		<link>http://oalaska.egloos.com/500075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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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2002년 대선을 앞두고도 권해효씨에게 ‘급부탁’을 했던 적이 있었다. <br>노무현 이회창 정몽준, 세 대선주자를 지지하는 연예인들의 지지글을 받기로 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쪽으로 권해효씨를 선정했었다. <p align="justify">2002년 11월의 일이었다. <br><u>참 좋은 글이었다.<br>당시 이회창을 지지했던 연예인은 ‘내가 아는 사람이라 지지한다’ 수준의 글을 보내왔고, <br>정몽준을 지지했던 연예인은 도저히 글을 쓸 실력이 안 돼 직접 찾아가서 구술 받았었다<br><br></u>흠.<br>앞의 두 연예인은 누굴까? <br>몇몇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br></p>			 ]]> 
		</description>

		<comments>http://oalaska.egloos.com/5000756#comments</comments>
		<pubDate>Fri, 03 Jul 2009 13:00:45 GMT</pubDate>
		<dc:creator>한량</dc:creator>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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