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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염 없이 맑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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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저 높은 곳을 목표로 하는 바보의 장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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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2 Oct 2009 11:05:3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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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염 없이 맑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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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저 높은 곳을 목표로 하는 바보의 장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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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가면라이더 키바X타입문] 프롤로그?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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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span style="COLOR: #ffccff">과거 15세기의 지구─ </span></p><p><span style="COLOR: #ffccff">그 당시 수많은 생명체들이 활보하며 혼돈의 시간이었던 격동의 시대</span></p><p><span style="COLOR: #ffccff">수 많은 종족과 수 많은 생명들이 살며 싸우던 그 시대는 가장 힘있는 종족, 13종족이라 분류되는 마족들의 세계였다.</span></p><p><span style="COLOR: #ffccff">수 없는 전투를 거치며 약자를 배제하고 강자들만이 살아남아 추려진 13개의 종족들</span></p><p><span style="COLOR: #ffccff">싸우고 싸우며 살던 그들도 살아남기 위해 동맹을 맺고 휴전을 하며 서로간의 세력을 가다듬는 등 불안전한 평화를 유지한적도 있었다</span></p><p><span style="COLOR: #ffccff">하지만 그 불안전한 평화는 단 한 종족, 13마족중 최고위에 속하는 팡가이아에 의한 다종족 대학살이 시초가 되면서 부서졌다.</span></p><p><span style="COLOR: #ffccff">이 세계에 존재하는 13종족의 정점에 서려고 했던 팡가이아 족은 킹을 정점으로 두는 체크메이트 포를 조직해 일족의 통솔을 맡겼다.</span></p><p><span style="COLOR: #ffccff">그리고 왕실의 장인인 제미니 팡가이아에게 정복을 위해 킹을 수호하는 갑옷이 제작「운명의 갑주」라고 불린 사가의 갑주를 만들게 했다.</span></p><p><span style="COLOR: #ffccff">사가의 갑주를 두른 킹의 강대한 힘은 절대적이었고 모든 종족의 공포의 상징이 되어 타종족들을 제압해갔지만, </span></p><p><span style="COLOR: #ffccff">사가의 힘을 가지고도 이길 수 없었던 종족─ 레젠드로가족과의 싸움에서 열세에 빠지게 된다.</span></p><p><span style="COLOR: #ffccff">그리고 자신들의 힘을 더욱 강력하게 하기 위해 팡가이아의 킹은 제미니 팡가이아에게 나이트와 폰의 칭호를 수여하며 명해 새로운 왕의 갑주를 만들게 하고</span></p><p><span style="COLOR: #ffccff">모든 기술력을 결집해 만들어진 새로운 왕의 갑주 '어둠의 키바'를 만들게 해 형세를 역전시켰다.</span></p><p><span style="COLOR: #ffccff">'어둠의 키바'를 걸친 킹의 힘은 너무나도 압도적인 힘을 발휘해 실 휘슬로 레젠드로가의 왕인 '아크'를 봉인하고, </span></p><p><span style="COLOR: #ffccff">웨이크업 3 『킹스 월드 엔드』를 사용하여 대부분의 동족들의 생명과 맞바꿔 레젠드로가를 사멸시켰다.</span></p><p><span style="COLOR: #ffccff">그리고 그렇게 모든 종족을 제압하며 모든 종족의 정점에선 팡가이아는 세계를 정복한듯 싶었으나 대부분의 동족들이 사멸하며 잠시동안의 소강 상태를 갖게 된다<br></span></p><p><span style="COLOR: #ffccff">하지만 이때─<br></span></p><p><span style="COLOR: #ffccff">지구가 아닌 외계에서 달의 왕이 내려오며 또 다시 세계는 혼돈을 불러온다</span></p><p><span style="COLOR: #ffccff">달에서 내려온 '붉은 달'이라는 강대한 힘을 가진 달의 최강자 후에 얼티메이트 원이라 불리는 이 악마는 지구에 내려와 자신의 종족 진조를 탄생하게 하며 13종족을 정복한 팡가이아와 대립관계를 낳는다.</span></p><p><span style="COLOR: #ffccff">비록 13종족의 정점에선 팡가이아라 할지라도 수많은 전투와 마지막 레전드로가와의 사투로 약해진 힘의 열세로 어느날 갑자기 나탄난 진조라는 종족에 열세를 보이며 후퇴를 거듭한다.</span></p><p><span style="COLOR: #ffccff">그리고 여기서 체크메이트 포를 통솔하는 킹은 과감한 결단을 내리며 진조들의 왕 '붉은 달'과 단독으로 결판을 내, 사투 끝에 서로 공멸을 맞이 하게 된다.</span></p><p><br><span style="COLOR: #ffccff">이때 벌어진 팡가이아의 킹과 진조의 왕 붉은달과의 싸움을 후세에 전해지며 '쌍월의 공멸'이라 불린다.</span></p><p><br><span style="COLOR: #ffccff">그리고 있을 수 없는 왕의 사멸로 혼란의 시기를 보내게 된 진조는 팡가이아에게 틈을 보여 체크메이 포의 비숍의 계략에 패퇴를 거듭하게 되지만, </span></p><p><span style="COLOR: #ffccff">붉은 달의 직계이자 혼혈 왕녀라 불리는 제 1 왕녀 '알토루쥬 브륜스터드'의 통솔로 인해 다시 힘을 되찾으며 팡가이아와 팽팽한 접전을 벌이게되고 결국 막대한 피해를 입은 양 세력은 심각한 피해를 입은 종족의 보전을 위해서 휴전협정을 맺게 되며 소강상태를 가지게 된다.</span></p><p><br><span style="COLOR: #ffccff">이날 맺은 휴전협정을 '흑월의 계약'이라 칭하게 되었고 이 계약은 현재까지 유효하게 사용되고 있다.</span></p><p><br><span style="COLOR: #ffccff">하지만 전쟁이 있었던 사실은 진실이었고 완전 무결한 종족이었던 진조는 이 전투로 분노와 증오, 탐욕등의 감정에 빠져들며 마왕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고</span></p><p><span style="COLOR: #ffccff">마왕이 된 진조가 인간의 피를 탐하며 폭주하는 것을 묵인할 수 없었던 진조는 왕의 직계 후손인 제 2왕녀 알케이드 브륜스터드를 처형인으로 앞세워 자신들 스스로 족쇄를 채운다</span></p><p><span style="COLOR: #ffccff">또 이와 반대로 팡가이아는 수 많은 세월을 전쟁의 시간으로 보내 입은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인공 팡가이아 계획 및 부제중인 왕의 자리에 대한 내전이 시작되며 다시 한번 피튀기는 혈전이 벌어지지만</span></p><p><span style="COLOR: #ffccff">체크메이트 포중 한명인 퀸의 철권 통치와 함께 나타난 인간이면서 '어둠의 키바'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괴물'의 등장으로 정리된다. </span></p><p><span style="COLOR: #ffccff">그리고 퀸의 의지로 전대 자신과 킹의 아이인 '타이가'와 인간이면서 어둠의 키바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괴물'과 퀸의 아이인 '와타루'</span></p><p><span style="COLOR: #ffccff">이 두명의 아이중 킹의 자격에 합당한 아이에게 '어둠의 키바'를 물려주고 킹으로 선정하겠다는 공식 발표를 하면서 내전은 종결된다.</span></p><p><span style="COLOR: #ffccff">그리고 그렇게 그 모든 상황이 정리되면서 현재에 이르게 되고 지금 세계는 13종족의 정점에선 팡가이아와 달의 종족 진조, 그리고 그 양 세력의 싸움으로 힘을 키울 수 있던 마술사협회와 매장기관, 창공회라는 대 이형적대 세력을 필두로 한 인간의 세력으로 나누어지게 된다.</span></p><p><span style="COLOR: #ffccff"></span>&nbsp;</p><p><span style="COLOR: #ffccff">──그리고 그것이 이어져 현재</span></p><p><span style="COLOR: #ffccff"></span>&nbsp;</p><p><span style="COLOR: #ffccff">진조는 자신들이 묶은 스스로의 족쇄로 멸망의 길을 걷고, 그 진조들의 빈자리를 사도라는 흡혈귀들이 차지한다.</span></p><p><span style="COLOR: #ffccff">그리고 그렇게 진조들의 빈자리를 채운 흡혈귀들중 인류에게 가장 위협되는 존재로 매장기관에서 사도 27조라 명하며 적대 되었으며 신흥세력의 탄생을 알렸다.</span></p><p><span style="COLOR: #ffccff">팡가이아는 강력한 통치자인 퀸과 그의 연인이라 알려진 '괴물'의 존재로 종족의 존속을 위해 살아갔지만 이때 비숍의 반란으로 킹과 퀸의 아이인 '타이가'를 납치하고 「운명의 갑주」인 사가를 탈취하여 도망친다.</span></p><p><span style="COLOR: #ffccff">퀸은 이에 분노하며 비숍을 찾아 처형하려 했지만 제 3 의 세력중 매장기관과 마술협회의 방해로 결국 비숍을 놓치게 되어 슬픔에 잠긴다.</span></p><p><span style="COLOR: #ffccff">또 이에 분노한 '괴물'은 마술협회의 본거지 시계탑을 '어둠의 키바'의 힘으로 분쇄 시켜버리고 매장기관을 막대한 피해를 입히지만 '괴물'의 습격에 전혀대비하지 못한 마술협회와 달리 재빠르게 대응한 매장기관은 '괴물'의 타도를 시도하지만 부상을 입히는 것으로 끝나고, </span></p><p><span style="COLOR: #ffccff">이 때의 사건을 '시계탑 소멸'사건 및 '어둠의 사냥'이라 불리며 교회는 당시 왕성했던 퇴마활동에 지장이 생겼고 마술협회는 중요한 인재와 마술 서적, 자료들을 잃어버리게 되며 마술협회는 한동안 힘을 잃어버리게 되며 그틈을 타 창공회라는 팡가이아의 적대 조직에게 마술에 대한 기술이 새어나간다.</span></p><p><span style="COLOR: #ffccff">그리고 될수 있는 모든 권력을 사용하여 자식을 찾으려한 퀸은 끝끝내 못찾은 '타이가'를 그리워 하지만 남겨진 자식 '와타루'를 위해서라도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란의 씨앗을 모두 잘라버린다.</span></p><p><span style="COLOR: #ffccff">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진조의 제 1 왕녀 '알토루쥬 브륜스터'는 퀸에게 찾아와 깊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자식을 기르기 위한 장소로 극동의 땅을 소개하였고 </span></p><p><span style="COLOR: #ffccff">퀸은 그 소개에 응해 팡가이아의 내부를 가다듬으며 자식인 '와타루'와 '괴물'의 고향인 아직 13종족의 잔재가 남아있는 일본으로 향하게 된다──<br><br><br><br>#<br><br>일단 시작부분</span></p>			 ]]> 
		</description>
		<category>팬픽</category>

		<comments>http://kuuga.egloos.com/4465537#comments</comments>
		<pubDate>Thu, 30 Jul 2009 03:41:42 GMT</pubDate>
		<dc:creator>空我</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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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가면라이더] MASKED RIDER SYSTEM G-1 기동합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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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그것은 분명─</p><p>운명이었다고 생각한다.</p><p><br>어느 날 아침, 갑자기 나의 일상을 파괴한 이형의 습격<br>흉칙하고 거대하며 거부할 수 없는 폭력을 행사하는 그런 불합리의 극치를 달하는 괴물의 등장<br>어째서 왜 무엇 때문에 등장한지 모르는 그런 이형의 습격으로 나의 일상은 파괴 되었다.</p><p>부수고, 부수고, 부수어지는 파괴되어가는 세계</p><p>비명이 세계를 채우고 붉디붉은 피와 불꽃, 부서진 사물과 이리저리 흩어진 역겨운 육편들─<br>망막에 새겨지는 그 생지옥 속에서 나는 도망치고 있었다.</p><p><br>그리고─</p><p>&nbsp;</p><p>떨어졌다. 칠흑과 같은 어둠속으로<br>어둡고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검은색의 장막<br>그안에 존재하고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를 집어먹을 것 같은 고요의 공간</p><p>미칠 것 같았다. 아니 미치고 있었다.</p><p><br>공황 상태의 정신이 극한으로 몰려, 수 없이 그 길지도 않은 손톱을 물어뜯으며 나는 미쳐가고 있었다.</p><p><br>─사람이 죽었다. 지나나는 행인이, 아이와 그 어머니가, 소년 소녀의 학생들이</p><p>모두 죽었다.</p><p><br>무엇에? / 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이형의 악마에게<br>어떻게? / 찢기고 터져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사체를 씹어먹히며<br>어째서? / 모른다. 모른다. 모른다. 그저 되돌아오는 것은 의문뿐인 의문일 뿐이다.</p><p>왜? / 왜? / 왜? / 왜? / 왜? / 왜? / 왜? / 왜? / 왜? / 왜?</p><p><br>왜?!!!</p><p>&nbsp;<br>왜?! 어째서?! 갑자기 이렇게 되어버린거지?!</p><p>그저 어느 날의 평범한 일상이없잖아? 다를것 없는 일상! 아침에 일어나 혼자 밥먹고! 의무적으로 학교에 가 친구들과 떠드는 그런 일상!<br>그저 평범하게 살고 평범하게 울고 웃는 그런 일상속에서 왜 이런 일이 갑자기 벌어진거냐고! 왜!!</p><p>이해할 수 없다. 이해할 수 없기에─</p><p>뱃속 깊은 곳에서 부터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br>미쳐가고 있는 정신이 자신의 자아를 유지하기 위해 벌이는 감정의 표출<br>공포에 떨어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어서, 살기위해 살아남기 위해, 공포를 버리고 분노라는 감정으로 자신을 대체하며 벌이는 극한의 자위<br>이 구멍투성이에 부서지기 일보 직전의 정신이라는 건축물이 해일같이 몰아치는 공포라는 폭풍우를 견디기 위해 자신을 불사르는 극한의 자학</p><p>그래, 그렇게 나의 마음은 망가지고 있다. <br>괴롭고 무서워 미치고 부서져가는 그런 쓸데없는 나무 부스러기 처럼 말이다.</p><p>"모두..., 죽은 건가?"</p><p>이제는 들리지 않는 비명소리 이제는 들리지 않는 애원의 소리<br>들리는 것은 오로지 타오르는 불길과 뼈대가 부서진 건물이 무너지는 소리뿐이다.</p><p>도우지 못했다, 구하지 못했다.</p><p>무너져가는 건물속 도움을 요청하던 음식집 가게 아주머니를<br>사라진 한쪽 팔이 너무 아파 우는 것 밖에 하지 못한 아이의 애원을<br>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뛰어다니며 죽어간 순경들을</p><p>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멀리서 지켜보며 도망갔다.</p><p><br>모르는 사람뿐이다.</p><p>평소에 신경도 쓰지 않던 타인이다.</p><p>그저 평소처럼 모른척 하고 도망친 것 뿐이다.</p><p>하지만─</p><p>"큭, 크큭하하하하하하!"</p><p>하지만──</p><p>"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p><p>아무것도 아니고 모르던 그 사람들을 구하지 못한 나는 그 사실이 너무도 무겁고 괴로워 주저 앉아버릴 수 밖에 없었다.<br>특별히 정의감도 강하지 않던 내가, 특별히 누군가를 구할 수 있는 힘도 가지지 못한 내가<br>단지 그런...., 남들이 보면 당연하다고 인정해줄 일이 너무도 참을 수 없고 한심해서──</p><p>눈물이 쏟아진다.</p><p><br>너문도 뜨거워 화산에서 흘러내리는 용암이 아닐까 착가되는 그런 용액<br>그 뜨거움이 너무도 괴로워 마음속 까지 모두 타버릴것 같은 그런 괴로움<br>피부를 자극하고 신경을 자극하는 그 고통은, 점점 미쳐가는 자신의 정신에 박차를 가하며 나를 부숴간다.</p><p><br>─움직이자</p><p><br>그리고 그런 괴움과 자학속에서 나는 움직인다.<br>더이상 돌아갈 수 옛날의 자신을 느끼며, 부서지고 마모되며 깎아지는 자아를 학대하면서<br>허탈감과 상실감 그리고 죄악감이 가지고 오는 슬픔<br>조금이라도 더 머리를 비울 수 있도록, 생각하지 않기 위해서 상처투성이의 몸을 이끌고 나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속으로 몸을 던졌다.</p><p>그리고─</p><p>나는 만났다.</p><p>"이것은...?"</p><p>눈앞에 보이는 붉은 강철의 이형을─</p><p>[MASKED RIDER SYSTEM] </p><p>마치 만화나 영화 같은 데서나 나타나는 구세주 처럼, 무언가를 구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은 '무언가'</p><p>[G■■■■■■■■■-1]</p><p>칠흑 같은 어둠속, 지상과 지하의 비틀림속에서 뻗어져 나오는 빛을 받으며 봉인되 있는 '붉은 이형'<br>그것은 너무나도 눈부시며, 또 너무나도 애처롭게 보이는 나와 붉은 이형의 최초의 만남이자</p><p>─모든 것의 시작이었다</p><p>"이건 도대체...?"</p><p>묶여있었다. 마치 이 세상에서 풀려나면 안되는 신화속 마수를 묶은 것 처럼 견고하고 철저하게 '붉은 이형'은 철두철미하게 '봉인'되 있었다.<br>풀려나서는 안되는 존재의 봉인을 위해 '붉은 이형'을 구속한 구속구 그것은 마치 기둥이라고 생각될정도의 거대한 기계의 연결로 이루어진 프로텍트와 또 칠흑과 같은 어둠속에서 기묘한 빛을 발하는 평범하지 않은 무수한 사슬로의 구속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것은 '붉은 이형'의 그 팔과 다리, 몸을 하늘과 땅에 구속시키며 예수그리스도와 같이 십자가 형상 으로 그 봉인을 실시하여 그 '붉은 이형'을 봉인한 무언가의 의지를 느끼게 할정도로 봉인은 첩첩산중으로 이루어져 있었다.<br>비록, 이 칠흑과 같은 이상한 공간이 부서질정도의 충격으로 그 견고한 '봉인'이 일부 풀려 나가기는 했지만 억겁의 사슬과 기둥은 여전히 견고하였고 봉인구는 그 강고함을 잃지 않았다.</p><p>"가면..라이더 G-1?"</p><p>하지만 이상했다.</p><p>그 이형을 본순간, 그 이형의 모습을 망막에 생기는 순간 나의 심장은 고동쳤다.<br>이유는 모른다, 그저 수많은 봉인구로 구속된 '붉은 이형' 아니, 가면라이더의 모습이 너무나도 애처로워 보여 지금 당장이라도 그 구속구를 풀어주고 싶은 심상만이 가득하여 나의 머리속을 지배한다.<br>누군가가 이 가면라이더라는 것을 이렇게 까지 하면서 봉인했다면 그 이유와 위험성이 있었을 텐데 불구하고, 나의 마음은 처음 보는 이 이형의 모습에 매료되어 그저 '붉은 이형'을 해방시켜주고 싶다라는 마음만이 머리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p><p>그리고 그것은 분명─</p><p>세월의 흐름속에 바래고 지워진 이형의 가면라이더라는 이름이 심장의 고동을 올리고<br>무엇 때문에 구속된지 모르는 이형의 애처로운 모습에 심장이 죄이고<br>그 가면라이더라는 이름 뒤에 붙은 지워진 'G-1'이라는 이름이 나의 머리속을 가득채우기 시작한다.</p><p>그리고 손을 뻗었다</p><p>머리속을 가득 채워, 마치 사랑하는 소녀의 마음 처럼 타오르는 이 가슴을 진정시키기 위해<br>묶여있는 '붉은 이형'의 해방을 위하여, 나는 이형의 복부에 존재하던 벨트의 버클과 같은 기계에 손을 뻗어 접촉하였다.</p><p><br>운명이었다.</p><p><br>─크르르르르릉!</p><p>"?!"</p><p>순간 소리가 들려왔다. 비틀린 공간속 지상과 지하를 잇는 빛이 어둠에 가려지며 붉고 진득한 피의 냄새가 코를 찌르기 시작하며 울리는 짐승의 울음 소리가.....<br>그것은 들리는 것만으로 공포였고, 또 트라우마가 생겨버릴정도의 잔혹한 광경을 뇌속에서 다시 리플레이 시켜버려 겁에 질리게 만들 만큼 강렬한 시동키였다.</p><p>──덜덜덜덜덜</p><p>움직이지 않는 목을 강제로 움직인다.<br>삐그덕, 삐그덕 망가진 기계장치 처럼 부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목은 뇌가명령하는 방향을 향해 고개를 움직인다.<br>그리고 원하는 방향을 향해 우직인 나는 이 두눈으로 보았다.</p><p>나를 바라보는 괴물의 눈동자를</p><p>"──"</p><p>목 너머로 사라진 비명과 함꼐 나는 그자리에서 굳어버린다. 아니 주저앉아 버렸다<br>너무나 거대한 공포와 조우한 나라는 생물이, 절망을 느끼고, 살수 없다는 미래를 봐버려 그대로 생물로서의 당연한 본능에 몸을 맡긴 것 이다.<br>하지만 그와중에도 살려는 의지가 남았는지 나의 두팔은 땅을 지지대삼아 뒤로 물러나며 공포에서 도망칠려고 도망치지만</p><p>-탁-</p><p>그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나의 등뒤에 존재하던 이형의 구속구에 등이 닿으며 수포로 돌아갔다.<br>그리고 더이상 물러날수 없다는 사실이 무서워, 나는 오줌을 지리며 그저 수없이 떨리는 이빨을 부딪치고 떨었다.<br>급속히 떨어지는 체온, 공포라는 이름의 마수에 뜯어먹히는 공포에</p><p>─크아아아아앙!</p><p>건물이 무너진다. 나라는 먹이를 인식한 포악하고 흉악한 이형의 몸부림 때문에, 나를 먹어 치우기 위한 그 식욕을 채우기 위해서 <br>괴물은 지상과 지하를 잇는 건축물을 부수어 그 피비린내 나는 입을 나를 향해 더욱 벌리기 시작한다.</p><p>"하악─"</p><p>턱 끝까지 차오르는 숨을 간신히 내쉰다.<br>지나친 공포로 숨쉬는 것조차 잊었던 나는 산소를 필요로 하는 몸의 요구에 응하며 숨을 들이 마시며 사고한다.<br>도망치는가, 아니면 이자리에서 죽느냐, 라는 한심할 정도로 볼게 없는 선택 사항을 말이다.</p><p>"큭!!"</p><p>그것은 무력한 자신의 올바른 선택 사항이다.<br>자신은 약하니까, 싸워봤자 이길 수 없다. 아니 그 이전의 문제로 저것과 자신은 종을 달리하며 힘이 틀리고 속도가 틀리며 무게가 틀리다<br>자신이 물리법칙속에 존재하는 이상, 그것은 너무나도 당연히 뛰어넘을 수 없는 당연한 이치인 것이다.<br>그러니 여기서 합리적인 선택 사항이 있다면 도망치는가 아니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편하게 죽는냐 라는 선택사항 뿐이다.</p><p>한가지 사항만을 중점으로 둔 Yes 아니면 No</p><p>살수 없다는 결과속에 존재하는 긍정 아니면 부정의&nbsp; 이야기─<br>거부할 수 없는 불합리한 폭력으로 강요받는 선택사항의 결과─</p><p>다른 것은 없다. 인생에 있어 수 많은 길이 존재한다고 하지만 이번만은 예외<br>지금 내가 처한 상황은 그런 나의 선택 사항들을 전부 말살하고도 남을 만큼 강력한 것이니까...<br>그러니까 희망은 그 어디에도 눈꼽만큼도 존재하지 않는 진실뿐인 것이다.</p><p>"뭐야. 이거..."</p><p>그리고 난 그 사실이─<br></p><p><br>"정말..."</p><p>너무나도 싫었다.</p><p>"너무나도 한심하잖아?"</p><p>도우지 못했다, 구하지 못했다, 살리지 못했다.</p><p>"너무도 당연해서..."</p><p>무너져가는 건물속 도움을 요청하던 음식집 가게 아주머니를<br>사라진 한쪽 팔이 너무 아파 우는 것 밖에 하지 못한 아이의 애원을<br>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뛰어다니며 죽어간 순경들을</p><p>"한심하기 그지 없잖아!!!"</p><p>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멀리서 지켜보며 도망갔다.</p><p>"웃기지마"</p><p>모르는 사람뿐이다.</p><p>뭐가 무력해서냐? 뭐가 어쩔수 없다는 거냐!<br>하면 할 수 있잖아? 조금만 더 용기를 내면, 조금만 더 한발짝 다가가 손을 내뻗으면!<br>맣은 힘이 필요한 것도 아닌 조금의 힘만이라도 가능한 누군가를 구할 수 있는 것이었잖아?! 조금만, 조그만 더 무언가를 했다면!!</p><p>누군가가 살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잖아!!</p><p>"웃기지 말하 말이다!!</p><p>평소에 신경도 쓰지 않던 타인이다.</p><p>그저 무서워서, 죽는게 무서워서 도망친 겁쟁이 주제에! 다른 누구를 구할 용기도 없던 겁쟁이 주제에!!<br>핑계되지마, 핑계되지말라고! 타인이라고 어쩔수 없었다고! 자신에게 변명하지말란 말이다!</p><p>"그러니까 더욱 더!!"</p><p>그저 평소처럼 모른척 하고 도망친 것 뿐이다.</p><p>너는 할 수 있었어! 평소와 똑같이 대응했다는 등 그런 하찮은 소리 같은 것에─<br>누군가의 괴로움을 보고 도망쳐 후회하는 그런 역겨운 행동 같은 것에─<br>계속, 계속 도망치는 그런 어린애 같은 책임 회피 같은 것에─</p><p>"외면하지 말고, 도망치지 말란 말이다!!!!"</p><p>이를 악물었다. 점점 다가오는 이형의 거대함과, 탐욕스러운 공포에 대항하며 나는 일어섰다.<br>그저, 그저 한심해서, 모든 상황을 외면 하고 계속 도망치는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해서 나는 일어섰다.<br>용기 같은 불굴의 의지 같은 것으로 일어선 것이 아닌, 그저 지금의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한 그 마음에 나는 일어섰다.</p><p>일상 속에서 도망쳐 살아남은 자신이 싫어서</p><p>"하, 하하..."</p><p>일상이라는 아름다운 현실을 자신의 손으로 부순게 싫어서</p><p>"하하하하하하하하하!!"</p><p>자신이, 자신이라는 존재가 너무나도 증오스러워서</p><p>"─으득"</p><p>나의 일상을 부서버린 저 이형이 너무나도 미워서</p><p><br>─나는 싸우기 위해 몸을 일으켰다</p><p><br>웃고 웃어, 자신을 비웃는 그런 자학의 행동 끝에서 나는 그렇게 몸을 일으켰다<br>자학하고 자학하여 드디어 미쳐버린 것일수도 있지만, 기분만은 상쾌하다<br>비록 지금 자신이 하려는 행동이 너무나도 어이었는 행동이지만─</p><p>"의지란게 있다고..."</p><p>주먹을 불끈 쥔다. 조금이라도 괴물의 폭력에 다가가기 위한 무기 따위 들지 않고 순수하게 두주먹을 굳게 쥐면서 나는 눈앞을 바라본다<br>왜냐하면 무기따위 들어 봤자 저 괴물에게 통용되지 않는 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머리속 깊이 이해하고 있으니까<br>그러니 무기는 불필요,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의지'다.</p><p>나라는 존재의 의지를 저 싫다 못해 증오스러운 괴물에게 똑똑히 새기기위해<br>괴롭히고 괴롭혀 자신이 파괴한 일상 만큼 저 이형을 파괴하기 위해</p><p>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이 두 주먹에 관철한다.</p><p>─크아아아아아아앙!!!</p><p>-콰가가가가가각!!-</p><p>괴물의 외침과 함께 건물이 부서졌다. 괴물의 괴성과 몸부림에 맞추어 그 좁았던 틈이 벌어지고 세상은 무너진다.<br>이형을 봉인한 기둥도 사슬도 모든것이 그나마 유지 되었던 미묘한 균형과 무너져 부서지기 시작한 것이다.</p><p><br>그리고 그렇게─</p><p><br>나는 달렸다.</p><p>"으, 아아아아아!!"</p><p>괴물을 향해 의지를 담아 두다리를 박차며 달렸다.<br>바보같은 아니, 바보가 확실한 그 터무니 행동을 저지르며 나는 달렸다.</p><p>[─기동]</p><p>이미 지나가 버려 잡을 수없는 과거에 후회하며 몸부림치며 달렸다.</p><p>[─기동 확인]</p><p>사과하며 사과해 달렸다. 도울 수 있으면서도 도우지 못한 사람들에게 사과하며 나는 달렸다.</p><p>[─기동의 승인 여부 확인]</p><p>울고 웃으며 그런 엉망인 얼굴을 하며 나는 달렸다</p><p>[MASKED RIDER SYSTEM 봉인해제 확인] </p><p>달리고 달려 앞을 알수 없는 무언가에 닿기 위해 나는 달리는 것이다.<br>멋대로 짊어진 이상 속에 나는 멋대로 자책하며 달렸다.</p><p>[동력 에너지 '아마담'의 해동 확인 ─엔진 '아클' 기동]</p><p>아아, 정말 꼴사납다. 정말 꼴사나운 남자다 나는<br>고작 이런 것 밖에 할 수 없는 나는 터무니 없을 정도로 바보에 한심하고 무능력한 놈이다.</p><p>[각부 관절 및 나노 생체 합금의 장갑 손상여부 전무 확인] </p><p>하지만 그렇기에..., 그렇기에 더욱 더 달리는 것이다.<br>바보이기에 바보만이 할 수 있는 걸 하기 위해<br>무능력하기에 무능력으로 끝내지 않기 위해<br>한심하기에 한심하게 끝내지 않기 위해</p><p>[전방에 MASKED RIDER SYSTEM G-1의 장착자 확인]</p><p>이미 끝난일이기에 끝난일의 후회를 가슴에 담기 위해<br>잊지 않도록, 망각하지 않도록, 비록 여기서 죽을 지언정 미래를 버리지 않기 위해 <br>자신이 모든것을 외면하면서 까지 살아온 그것에 사과하고 살아남은 자신만의 일을 하기 위해</p><p><br>"우오오오오오오!!"<br></p><p>나는 이번에야 말로 도망치지 않고 정면을 향해 달려 나갔다.</p><p><br>그리고 그렇게─</p><p><br>[MASKED RIDER SYSTEM G-1의 존재의의에 따라 장착자에 융합, 인외의 존재에 배척을 실행하겠습니다.]</p><p><br>어설프고 바보같은 그런 어이없는 각오를 다짐한 나와 '붉은 이형'은 함께 하며</p><p><br>[MASKED RIDER SYSTEM G-1]</p><p><br>우리들의 운명은 가속하기 시작했다.</p><p><br>[기동합니다.]</p><p>&nbsp;</p><p><br>붉은빛이 번쩍였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빛은 너무나 강렬하여 나의 눈앞은 온통 붉은 색<br>그것은 괴물도 마찬가지였는지 달리는 나에 맞춰 그 커다란 몸으로 좁은 건축물을 파괴하며 질주하던 그 녀석은 순간적으로 밝게 빛나 빛에 시각에 장애가 왔는지 괴로워하고 있다.</p><p>─잠─깐?</p><p>어떻게...,&nbsp;난 지금 눈앞이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그걸 느낄 수 있는거지?</p><p>[그것은 MASKED RIDER SYSTEM G-1의 초감각 기능입니다 마스터]</p><p>[무슨?! 지금의 목소리는?]</p><p>뭐지?! 지금 머리속에 울리는 이&nbsp;목소리는?!<br>아니, 목소리 이 전에 지금─ 몸 전체에 퍼져나가는 이 고양감은─?</p><p>[안녕하십니까 마스터 저는 앞으로 마스터의 생활 및 건강, 전투등의 서포트를 맡는 MASKED RIDER SYSTEM G-1의 전투 A.I 미오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마스터']</p><p>MASKED RIDER SYSTEM G-1? 설마 방금 전의 그 '붉은 이형'? 아니 그전에 전투 A.I 미오는 또?</p><p><br><br>나와 미오의 만남을 시작으로 하는─<br><br>&nbsp;</p><p>[대충 이야기는 이해했는데 지금 이 모습은?]</p><p>일단 이 가면라이더 시스템에 대해서는 이해 완료<br>하지만 그 전에 지금 나의 모습은 도대체 어떻게 변하게 된거지?<br>아무리 빛이 번쩍, 하고 변하게 되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변신할 정도로 긴시간은 아니었는데?</p><p>[융합 강화복 MASKED RIDER SYSTEM G-1의 모습으로 대이형 요격용으로 만들어진 G시리즈중 G3, G4, G5와 같은 강화복 형태입니다. 모티브는 G시리즈의 시초인 미확인 생명체 4호 '쿠우가'의 마이티 폼 모드입니다. 필요하시다면 스펙의 자세한 내역을 전투중에 설명해드릴 수 있습니다.]</p><p>[융합 강화복?]</p><p>잠깐 그건 파워드 슈트 잖아? 내가 알기로는 아직 이정도 기술의 파워드 슈트가 만들어졌다는 소리는 못 들었는데?<br>기껏해야 군용에서 보행용이나 민간용, 의료용으로 사용되는게 다일터인데...?</p><p>[이야기는 나중에 오르페노크 기간틱 타입의 적이 시력이 회복된 것 같습니다. 마스터 요격을 부탁드리겠습니다.]</p><p>[큭!]</p><p>뭐, 그런 것은 천천히 생각하자, 일단 눈앞에서 알짱거리는 저 망할 괴물이 먼저니까</p><p><br>─역겨운 이형과의 싸움<br>&nbsp;</p><p>[하아, 하아....]</p><p>뭐지, 이 어이 없는 힘은? 아무리 저런 괴물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지만 이 힘, 무서울정도로 강하다.<br>질량이 틀리고 크기에서 부터 물리법칙상 차이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주먹과 발길질 만으로 저 괴물을 때려눕히다니...</p><p>[수고하셨습니다 마스터, 첫 전투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결과 전투였습니다.]</p><p>[아아, 고마워]</p><p>후우, 어찌됐든─ 일단락 된 건가</p><p>씁쓸한 마음 가슴을 찌르는 비수의 고통을 느끼며 나는 방금전 괴물과 나의 전투로 더욱 더 부서진 세계를 바라본다.<br>이곳 저곳 코를 찌르는 피의 냄새와 고기 굽는 냄새, 죽고 죽는 죽음만이 가득한 과거 평화로 웠던 세계</p><p>[─젠장]</p><p>욕지기가 나왔다</p><p><br>─부서진 세계<br>&nbsp;</p><p>"헤에, 평상시에는 벨트형태로 수납되어 몸속에 수납된다고?"</p><p>[네, 그것은 동력을 담당하고 있는 '아마담'의 힘으로 물질의 원자배열을 분해 재배열해서 가능한 오버 테크놀러지입니다.]</p><p>"굉장하네 그거"</p><p>원자분해 및 재배열이라니 그거 사기잖아</p><p>[감사합니다 마스터, 하지만 그 전에──]</p><p>"응?"</p><p>[앞으로 어떻게 하실 것입니까 마스터?]</p><p>미오의 핵심을 찌르는 그말, 그말을 들은 나는 그저 집에 돌아와 방영되는 TV의 뉴스를 보며 그저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p><p><br>'XXX시 대형 테러사건 발생'</p><p>'테러조직의 선전포고, 과연 무엇을 원해서?'</p><p>'생존자曰 수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나타나 도시를 폐허로─'</p><p><br>"하나같이, 그 '괴물'에 대해서는 안나오네..."</p><p>[네, 분명 그 정도로 날뛰었다면 이곳저곳에서 소문이 끊이지 않을 터인데 네트워크상에도 그런 소문은 전무합니다. 아마 정부의 언론 조작이나,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손을 뻗은 것 같습니다 마스터]</p><p>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이 세계는.....</p><p><br>─그리고&nbsp;거짓된 세계<br>&nbsp;</p><p>"후우, 여긴 여전히 활기차구나..."<br></p><p>[흐음, 이런게 학교인 것입니까 흥미롭군요]<br>자리에 앉으며 느끼는 교실의 분위기, 내가 어제까지 속해있던 그 지옥과는 너무나도 대비되는 그 행복한 일상의 광경을 보면 마치 자신이 이계인 처럼 느껴진다.<br>또 교실의 밝은 분위기에 흥미를 느낀 걸까 미오도 호기심이 생긴다는 투로 왠지 이것 저것 관찰하며 분석하고 있는 것 같다.</p><p>"여어, '리크' 들었어? 오늘 전학생이 온데!"</p><p>"응? 전학생?"</p><p>그리고 그런 교실 풍경을 바라보다 옆에 있던 친구 녀석이 그런 이야기를 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p><p>"아아, 전학생 듣기로는 어느 명가의 귀한 따님이라던데 굉장한 미인이라던가?"</p><p>"음? 명가의 귀한 따님이 어째서 이런 평범한 학교에 오는 거야?"</p><p>"글쎄다? 위의 생각 같은거 우리 같은 평민이 알 수 있을리 없잖아? 뭐 아무튼 그건으로 이번 전학생에게 점수 딸려고 벼르는 놈이 많은 것 같아, 명가와 인연이 있으면 나중에 득이 될지도 모른다나 뭐라나?"</p><p>"우와, 그거 굉장히 속보인다"</p><p>"그러게"</p><p>그리고 그렇게 시작한 나와 녀석의 잡담은 최근 나온 게임이나 영화의 건으로 돌아가며 이야기를 진행하였다.<br>그런데 누굴까? 그 명가의 따님이라는 사람은? 어제의 그 사건을 생각하면 역시 너무 타이밍 좋게 전학온 것 같다고 생각되지만<br>시기적으로 볼때 역시 어제 있었던 일로 이렇게 빨리 전학올리는 없고.....</p><p>아니 그전에 이런 사소한 걸 어째서 그런 것과 연관 짓고 있는 거야 나는</p><p>"후우, 너무 피곤해서 그런가"</p><p>"뭐야, 어제 밤샘이라도 한거냐 너?"</p><p>"아니, 아무것도 아니야"</p><p>후우, 아마도 피해망상증에 걸려버린 것 같다 나는<br><br>"─안녕 리크군"<br><br>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며 쓸데없이 교실의 천장을 바라볼때 나긋이 들려오는&nbsp;미성에 나 또한 언제나 처럼 인사 한다.<br><br>"안녕 와타루~"<br><br>"응, 오늘도 좋은 날씨지 리크군?"<br><br>나를 바라보며 생긋 웃어주는 와타루를 보며 나는&nbsp;그제서야 일상으로 돌아왔다는 느낌을 실감하였다.<br><br><br>─하지만<br><br><br>와타루와 이런저런 잡담을 하며&nbsp;얼마 후, 선생님은 HR시간이 되어 교실에 들어오고&nbsp;애들이 씨끄럽게 떠들어대던&nbsp;새로운 전학생을 소개하게 되었다.<br><br>"안녕 모두, 내 이름은 키타자키 노조미라고해, 취미는 독서, 특기는 꽃꽃이야&nbsp;&nbsp;앞으로 잘부탁해~♡"<br><br>"오오오오오!!"<br><br>그리고 교실에 들어온 소녀는 일단 내가봐도 미소녀라고&nbsp;부르는 아이들의 말 처럼 예쁘게 생긴 여자아이였다.<br>어깨까지 내려오는 단발의 보라색 헤어 칼라, 척봐도 미소녀라는 느낌을 선사하는 단정하면서도 청순한 외모는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는 충분한 외모<br>그렇기에 지금 그 아이의 사랑스러운 자기소개를 받은 남자애들은 하나 같이 뛰쳐나가 키타자키라는 전학생에게 다가가려하려는 거겠지만──<br><br>"나는 왠지 위험하다는 느낌 예외는 별 생각이 들지 않는데 말이야"<br><br>[그건 저도 동감입니다 마스터]<br><br>작고 짧게 울린 나의 감상, 그런 나의 소녀에 대한 평가에 논리적 사고를 주장하는 미오 또한 호응해주었다.<br>뭐, 아직 알지도 못하는 전학생에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역시 굉장히 실례지만 말이다.<br><br>하지만<br><br>'헤에, '리크'군은 나를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거네?'<br><br>─섬찟<br><br>나의 머리속을 울리는 목소리, 미오의 목소리와는 전혀 다른 섬뜩한 목소리에 나는 그 위험하다는 느낌이 진실이라는 것을<br>여러 학우들의 호응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나만을 똑바로 바라보며 '웃고' 있는 키타자키라는 소녀의 미소를 보며<br><br>착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버렸다.<br><br><br>─나의 세계는 이미 오래전에<br><br><br>"너는 대체...."<br><br>"아, 리크군이 드디어 말을 걸어주었다~♡"<br><br>학교에서의 시간이 끝났다.<br>별탈없이 끝난 HR, 별탈없이 흘러나가는 수업, 특별한게 없는 학우들의 전학생에 대한 질문과 대답<br>귀한 명가집의 따님이라는 말이 사실이라는 듯 기품있고 또 상냥하게 모두와 어울린 키타자키라는 소녀<br>시종일관 그 상냥한 표정을 유지하며 학생의 본문을 마치는 키타자키 노조미라는 소녀는 분명 평범한 사람의 축이었다.<br><br>하지만─<br><br>"으음, 일단 어느 명가의 귀한 따님이라는 성정인데 리크군은 마음에 안드는 걸까나...?"<br><br>순진하게, 어린아이 처럼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말하는 키타자키 노조미라는 소녀의 진실된 모습<br>HR 시간때 자신이 들었지만, 다른 학우들이 듣지 못한 키타자키의 섬뜩한 '목소리'와 '웃음'<br><br>자신이 잘못되지 않았다면, 그때 자신이 느낀&nbsp;것이 거짓이 아니라면 그것은 분명...<br><br>"키타자키, 너 혹시 그때 그일과 뭔가 관련된──"<br><br>"으응? 어떤 일과 관련되었다는 걸까 리크군은~?"<br><br>──!?<br><br>순간─<br>키타자키의 눈이 바뀌었다고 생각했다.<br>순진하고 깨끗한─ 어린이의 눈이 아닌 전혀 다른 무언가의 눈<br>그리고...., 그것은 확실히 내가 한번 느껴 본적 있는 '그때'의&nbsp;그 느낌이다.<br><br>그 칠흑의 공간 속에서 느낀&nbsp;철저한 파괴의 공포<br>나의 정신을 좀먹어 먹어치우던 어둠속에서 나를 바라보던─<br><br>"저기 말이야 리크군"<br><br>"....."<br><br>포식자의 눈<br><br>"난 말이지 '리크'군이 말한 어떤일 따위 전~혀~ 몰라"<br><br>-꿀꺽-<br><br>침이 넘어간다. 마음속 깊이 기억하고 있는 그떄의 공포가 나의 전신에 재생되며<br>그때 보고 느꼈던 악몽의 재현이 나의 눈앞에서 재생되는 그런 착각을 느끼며<br><br>"후훗, 하지만 그것과로 별개로 나는 리크군에게는 관심이 많다고나 할까?<br><br>"뭐지"<br><br>그리고 그런 나의 모습이 웃겼던 것일까<br>강자가 약자를 보며 귀엽다는 듯이 가지고 놀듯, 그녀는 나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쳐다보며 나의 공포를 먹어치우고 있었다.<br><br>"후훗, 리크군이 여태것 어떻게해서 이 '세계'에서 '살아남았는지'─ 라고 할까? 후훗~♡"<br><br>그리고 그때, 나의 세계는 양쪽으로 나누어진 것을─<br><br>나는 깨달았다.<br><br>─망가져 있었다는 사실을<br><br>[너 녀석이 그 G-1인가]<br><br>[당신들─ 도대체 누구야]<br><br>G-1의 감지한 이형의 존재,&nbsp;사람들을 즐겁다는 듯이 살해하며 '놀고'있는&nbsp;&nbsp;그 역겨운 존재는 무언가의 동식물을 닮은 하얀 시체 처럼 생겼다.<br>미오가 말한대로라면 이들은 분명, 미오의 세계에서 인간을 배제하던 무리중 하나인 '오르페노크'라는 신인류다.<br><br>하지만 분명 이 세계에는 오르페노크가 없다고 미오는 단정했다.<br>그렇다면 나의 앞에 존재하는 이 이형의 정체는 도대체....<br><br>[그딴걸 너 같은 하등한 인간따위 한테 말할 것 같나 인간]<br><br>그리고 그런 나의 의문을 뒤로 하며 녀석은 오만하게 나를 내려다 보며 다가온다<br><br>[너는 그저 즐겁게 나의 앞에 죽어, 그 저주받은 라이더 시스템이라 불리는&nbsp;G-1을 우리들의 왕을 위해 바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br><br>[....너놈!]<br><br><br>그리고 시작된다<br><br><br>[저게 인류의 희망이라 불리는 G시리즈의 시초인가]<br><br>푸르디 푸른 만월이 온 하늘을 가득 채운 공간<br>그 만원을 등지며 황금빛 강철의 용은&nbsp;땅에서 격전을 벌이며 싸우는 붉은 이형을 바라보고&nbsp;있었다.<br><br>[그렇습니다. 저것이 저의 사작형이자 자매인 G-1, 오자와 스미코가 사력을 다해 지켜낸 인류의 희망중 하나입니다.]<br><br>그리고 그런 황금빛의 강철의 용의 마스크에서 흘러나오는 차갑고 따듯한 미묘한 여성의 목소리<br>그것은,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붉은 이형의 저누 A.I라고 불리는 미오와 분명히&nbsp;닮은 목소리 였다<br><br>[─쓸데 없어, 저런 저주받은 물건]<br><br>그리고 그런 마스크에서 흘러나오는 여성의 목소리와는 차가운 목소리는 그런 그녀의 의견을 묵살한다.<br><br>─모든 것을 불러내기 시작한다.<br><br>"오늘부로 이 학교에 전학온 히카와 류미다 잘부탁하도록하지"<br><br>뭐랄까 요즘은 전학생 시즌인건가 키타자키가 전학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또 한명의 전학생이 전학온거지 이거<br>뭐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키타자키보다는 위험하다는 느낌이 별로 안드니 다행이지만─<br><br>"헤에, 저 아이도 이쪽으로 넘어온거네─"<br><br>'음? 키타자키가 아는 사람?'<br><br>키타자키가 아는 사람이 아는 사람이라는 시점부터 그것도 아닌건가....<br><br>[마스터 저와 동형기, G시리즈 반응입니다.]<br><br>"뭐?!"<br><br>'G시리즈라니? 그거 이 세계에 없었다고 미오 너가 말했었잖아?!'<br><br>[네, 확실히 G시리즈는 이 세계에 저 혼자 뿐입니다만─]<br><br>갑자기&nbsp;생겨난 의문, 갑자기 등장한 G시리즈<br>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갈피를 못잡고 있을 때 히카와란 전학생은 스치듯 나의 옆을 지나가며 말했다.<br><br>"넘어 왔다. 오르페노크의 왕을 부활 시킬 수 있는 G-1의 제거를 위해"<br><br>넘쳐나는 살의와 증오를 나를 향해 바라면서─<br><br><br>단절된 일상, 바뀌어가는 세계, 뭔지 모를 사건의 연속─<br><br><br>[크윽?!]<br><br>간신히 도착한 공원, 순간이었지만 나는 키타자키를 향해 찔러오는 창의 일격을 간신히 막아&nbsp;키타자키를 지킬 수 있었다.<br><br>"...?!"<br><br>[너놈은!]<br><br>어떤 사정인지 모르지만, 키타자키는 일단 우리학교, 그것도 같은 반의 클래스메이트<br>무언가 있어 위험하다는 사실은 기정 사실이지만, 위험하다고 같은 반의 급우인 키타자키를 내버려둘 수 없다.<br><br>[방해하지마라 저주 받은 '하얀 파괴신'의 분신이여! 그 녀석은 너희 인간에게도 위험한 녀석일터 그 이상 방해한다면 아무리 신의 지시사항이 있었다 할지라도 너놈을 멸하겠다!]<br><br>아아, 정말 이놈이고 저놈이고 멋대로 지껄여준다<br>키타자키는 심심하면 무서운 눈빛으로 노려보지, 오르페노크는 G-1을 내놓으라며 덤비지 언노운이라는 녀석들은 인간이 아니라며 평범하게 일상을 영위하는 녀석들을 공격하지──<br><br>정말, 왜 이렇게 제멋대로인 걸까?<br><br>[웃기지말라고..., 방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너놈이란 말이다!]<br><br>싫긴 하였지만, 키타자키와 함께 학교 축제의 준비물을 사던 중이었단 말이다!!<br><br><br>─망가진 세계가 불러일으키는 세계의 파괴가<br><br><br>[쿨럭!]<br><br>[마스터!]<br><br>크윽, 뭐야 이 하얀 녀석은!<br>갑자기 나타나서 도와주나 싶더니 공격하다니?!<br><br>[──]<br><br>순간 무음의 기합과 다시 한번 하얀 녀석이 공격이 퍼부어진다<br>깔끔하고 세련된 선을 그으며 이어지는 펀치와 킥은, G-1의 보조를 받으며 싸우는 나를 뛰어넘는 숙련된 전사의 기술<br>그리고 그런 하얀 무언가의 공격으로 G-1의 이곳저곳이 적색 경보를 뜨는 것을 보며 나는 아름답게 흘러들어가는 선율 속에 강제적으로 개입한다.<br><br>[우오오오오!!]<br><br>거칠지만 강고한 의지를 담은 주먹으로 세련되고 아름다운 투로에 부딪친다.<br>피할수 없다면 부딪치고 피할수 있어도 부딪친다.<br>내가 나이기에 할 수 있는 무모함만이 가득한 공격으로, 나는 부딪치고 부딪쳤다.<br><br>[큭, 체크]<br><br>-exceed charge-<br><br>[마스터, 대량의 포튼 스트림이 감지되었습니다!]<br><br>그리고 그런 거칠기 그지 없는 전투속에서 녀석은 드디어 그 굳게 닫힌 입을 열며 최후를 장식하기 위한 공격을 장전한다.<br><br>[그쪽에서 그렇게 나온다면─ 미오!]<br><br>[마이티 폼&nbsp;봉인기의 리미트를 해제합니다─!'마이티 킥' 기동합니다!]<br><br>그렇다면 이쪽에서도 일격으로 끝내주마!<br><br><br>모든것을 혼돈으로 불러일으킨다.<br><br><br>G-1이라는 붉은 이형을 둘러싼 어둠의 시작<br>세계가 세계를 불러 일으키며 시작되는 파괴<br><br>악마는 있었다 훨씬 오래전에<br><br>[헤에, 설마 이런데서 만날줄은 몰랐는데? 오랜만이야&nbsp;■■■─]<br><br>인류는 미쳐 있었다 자신을 지키기위해<br><br>"그건 안됩니다! 확실히 그것을 사용하면 G-1의 동력 문제는 해결되지만!!"<br><br>"인류를 위해서네 스미코양"<br><br><br>과거가 현재를, 미래를 이어가고<br><br>미래는 현재를, 과거를 파괴한다<br><br><br>춤추는 것은 이형의 무리─<br><br>붉은&nbsp;봉인의 갑주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피빛 시나리오<br><br>[─그렇습니다. G-1은 그것만을 위해 존재했던 것 입니다. 마스터]<br><br>"하지만 미오..., 그래서는 마치.....,"<br><br>─그래서는 마치 ■■잖아<br><br>하얀 저주의 기어가 이끌어낸 저주받은 과거의 이야기<br><br>"헤에, 과연 그래서 리크군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거네 이 '세계'에서 부터─"<br><br>"아니야! 그딴 거─ 나는 전혀 몰라─ 모른다고!!"<br><br>몰라, 그런 오랜 옛날 일 따위 전혀 기억하고 있지 않아 모른다고, 모른단 말이다!<br>'세계'도 '라이더'도 나는 전혀 모른단 말이다!!<br><br>금빛 창천의 갑룡이 내려치는 저주로 부터의 단죄<br><br>[죽어, 죽어, 죽어]<br><br>내려치는 황금 빛 포격, 그것은 원념, 그것은 저주<br>G-1으로 부터 파괴된 생명의 원념과 저주의 모든 것을 담아 쏟아지는 단죄의 창<br><br>[너의 존재 자체가 부정이다. 너의 삶이 저주다. 너의 영혼이 악이다]<br><br>피빛으로 가득찬 세계속 나는 그 넘쳐나다 못해 흘러넘치는 저주와 맞대면 하게 되었다.<br><br>피빛 운명의 악마<br><br>[어─째서─]<br><br>죽어가고 있는 의식속─<br>자신의 죽음을 당연히 받아 들이는 나에게 '그것'은 말했다.<br>사랑을 담아 애정을 담아 이 세상 그 누구에게도 받아보지 못했다고 생각한 '정'의 감정을 담아<br><br>[그것은 당신이 저를 '구했기' 때문입니다.]<br><br><br>싸우고 싸운다.<br><br>[호오, 모든 것을 알고, 모든것을 직면 하고도 싸우겠다는 건가?]<br><br>[─이제, 더 이상 멈춰설 이유는 없으니까]<br><br>나는 나를 막아선 이형의 악마에게 당당히 고하였다.<br><br>자신의 의지를─<br>G-1의 의지를─<br>우리를 믿었고 지금도 믿고 있는 사람들의 의지를─<br><br>이어받은 것은 올곧은 유지<br><br>「G-1은─ 우리 모■의 사랑입니■. 그■니─ 부디 그 아이를─ 」<br><br>영원히 기억하지 못할 원죄의 속죄, 그속에서 지켜주었던 사람의 마음<br><br>'오빠,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우리 모두를 지켜준 오빠를'<br><br>삶의 방황이 불러 일으키는 인연의 연쇄<br><br>"어째서야"<br><br>"뭐가"<br><br>"어째서 그렇게까지 싸우는 거야 리크군은!!!"<br><br>무엇이 그렇게 답답했던 것 일까─? 키타자키는 화를 냈다.<br>애처롭고, 슬프다는 듯이, 키타자키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이상했다.<br><br>하지만 그 키타지키의 화를 내게 만든 대상자인 나는 왠지 더욱 이상했다.<br>분명 머리가 이상해져서 더 이상 자신이 뭐가 뭔지 몰라서 일까?<br>아니면 짊어져야할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일까?<br><br>"그것은 내가─"<br><br><br>그것은, 아직 끝 맺지 못한 세계의 이야기가 불러 일으킨 악몽의&nbsp;종국, 또 세계가 자아낸─<br><br><br>"가면라이더이기 때문이다."<br><br><br>새로운 가면라이더의 탄생이었다.<br><br><br><br></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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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팬픽</category>

		<comments>http://kuuga.egloos.com/4435258#comments</comments>
		<pubDate>Tue, 07 Jul 2009 11:17:43 GMT</pubDate>
		<dc:creator>空我</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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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가면라이더] 그날 나는 모든 것을 파괴당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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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눈에 보이는 것은 수천수백수십의 셀수 없을 정도의 수많은 수를 자랑하는 '적'<br>군대가 / 사역마가 / 전사가 나라는 목표만을 노려 싸움을 벌이는 다수대 일의 '전쟁'</p><p>나를 향해 날아오고 달려오는 그것들은 모두 내가 쓰러뜨려야할 적 파괴해야할 존재들...<br>내가 나로서 '가면라이더'로서 지켜야할것을 위해 쓰러뜨려야할 싸움의 대상</p><p><br>나는 싸웠다</p><p><br>'가면라이더'로서 '가면라이더'를 쓰러뜨려야한다는 모순을 가슴에 안고 <br>세계를 위해 싸워나가는 최강의 존재들과의 최악 최흉의 싸움을 나는 단 혼자의 몸으로 행하였다.</p><p><br><br>그리고<br></p><p><br><br><br><strong>─나는 그날 모든 것을 파괴하였다.<br><br></strong></p><p><br><br>그 황량한 세계 속─ 내가 나 자신이 원해 만들어낸 참혹한 광경─<br>가슴이 아팠다 심장이 너덜거려 당장이라도 찢겨져 나갈 것 같은 아픔이 나의 가슴을 관통했다.<br>하지만 참았다, 울음을, 슬픔을, 흘러 넘치려는 눈물을 나는 집어 삼키며 걸어나갔다.</p><p><br>그 참혹한 광경이 펼쳐진 지옥의 길을</p><p><br>한 걸음, 한걸음, 걸을 때마다 느껴지고 들리는 환청과 사념<br>한사람만의 미소를 위해 싸우고 또 모두의 행복을 위해 싸운 그들의 원념<br>그 모든 것은 정말 잔혹할 정도로 나의 마음을 괴롭히게 만들었다</p><p><br>그래서 나는 마음을 강철로 바꾸었다.</p><p><br>자신의 길을 후회하지 않도록 자신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잊 않도록<br>내가 정하고 내가 걸어가는 이 어둠만이 넘쳐나는 길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나는 나의 마음과 심장을 강철로 만들었다.</p><p><br>하지만─</p><p><br>모든것을 파괴했다고 생각한 세계속에 이변이 일어났다<br>세계가, 땅과 하늘이, 공간이 비틀어져 파괴되는 이변<br>무언가 강렬한 것이, 강렬하게 세계의 거부를 꿰뚫고 비집어 들어오는 파괴의 이변</p><p>어둠이 모였고 어둠이 해방되었다.<br>번개가 내려쳤으며 번개가 역천하였다.<br>공기가 진동하며 공기가 도망친다<br>지각이 무너져 중력의 법칙에서 벗어나 하늘로 날아오르며<br>황량한 세계의 공간 속, 그것을 비집고 들어오는 무언가가 있었다.</p><p><br>[.....]</p><p><br>황량한 세계의 공백을 꿰뚫고 나타난 '그것'<br>붉고 붉어, 모든것이 너무나도 붉어 타오르는 것 같은 붉은 색의 '그것'</p><p>타오르는 것은 희망, 용기, 우정과 같은 밝고 눈부신 무언가<br>너무나도 밝아 너무나도 밝게 빛나는, 자신을 불태워 타오르는 찬란한 '붉은 불길'<br><br>분명 '검은 어둠'이어야할 그것은 불타고 있었다.</p><p><br>증오와 분노로 검게 타오르는 것이 아닌 찬란한 금색의 붉은 화염으로 그 무엇보다도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br>저 하늘에 떠올라 있는 태양조차 격하시켜 떨어뜨리는 그 아름다움<br>세상을 세계를 파괴하는 '그것'은 자신과 다른 의미로 세계를 파괴 하고 있었다.</p><p><br>그리고</p><p><br>[당신은 ─쿠우가]</p><p><br>[....]<br></p><p><br>문득 그 너무나도 눈부신 무언가를 접해버린 나는</p><p><br>[무언가 내가 알고 있는 쿠우가와 다른 것 같지만─ 상관 없어]</p><p><br>[...]</p><p><br>자신과 다르게 너무나도 눈부신 무언가가 너무나도 미워져</p><p><br>[어디서 갑자기 나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당신을 '파괴'하겠어]</p><p><br>만신창이의 몸을 이끌고 만신창이의 모습으로 나의 앞에 나타난 '그것'과 싸웠고</p><p><br>&nbsp;</p><p><br><strong>─그리고 그날 나는 모든 것을 파괴당하였다.</strong></p><p>&nbsp;</p><p><br><br><br>[가면라이더] - 그날 나는 파괴 모든 것을&nbsp;당했다<br><br><br><br><br>나른한 오후 따듯한 햇살을 받으며 길을 걷는 언제나와 같은 일상<br>상정이 있어 빛을 거부하고 커다란 천조가기로 몸을 가린 나는 묵묵히 사람들이 넘쳐나는 도시의 시가지를 걷고 있었다.<br><br>-소근소근-<br><br>[...]<br><br>뭐라고 해야할까&nbsp; 아까전부터 왠지 굉장한 시선을 느끼고 있다.<br>마치 범죄자를 보는 시선이라거나, 변질자. 악마, 기타등등의 수상한 인물로 바라보는 그런 종류의 시선<br><br>물론 지금 자신의 차림과 덩치를 생각하면 당연한 일로 치부할수 있는 일이지만<br>그전의 문제로 기척이란 것 자체를 지워버려 없는 존재 취급을 당해야 정상인 자신으로 인해 생긴 여파가 아니란 것을 생각하면<br><br>이것은 어찌 보면 부당한 대우라고도 생각한다.<br><br>"아, 선배 이번에는 저기로 가봐요!"<br><br>뭐 이 시선을 느끼게 해주는 원인을 생각하면 그런 것 조차 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말이다.<br><br>[...]<br><br>"아, 정말! 오늘 같이 기분좋은 날 계속 그렇게 부루퉁해 있으면 버리고 갈꺼에요 선배?!"<br><br>자신의 눈앞에서 언제나 '활력 만땅'이라는 것을 몸소 과시하는<br>활력소가 넘쳐 흐르는 붉고 검은색의 트윈테일의 소녀를 보면 말이다.<br><br>자신의 '현 상태'의 몸에 비해&nbsp;아담한 사이즈의 적당히 성장한 소녀의&nbsp;작은 몸과 마치 에메랄드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보석 같은 눈동자와 하얀 우윳빛 피부<br>검고 붉은색이 섞인 양갈래로 묽은 장발의 트윈테일 헤어와 그에 어울리게 입은 활동성이 강한 하얀색의 원피스<br><br>그것은 분명 세간에서 미소녀라고 불리기에 충분할정도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소녀의 모습<br>그리고 지금 내가 곤란을 겪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br><br><br>[...에또, '츠카사' 일단 오랜만에 도시에 와서 화기애애한 건 좋은데 일단 내 사정도 조금 봐주었으면 하는데]<br><br>일단 이 모든 시선의 원인인 소녀, '츠카사'에게 사정 좀 봐달라는 뜻의 말뜻을 전해본다.<br>하지만 그런 나의 간절한 소망에도 불구하고 나의 눈앞에서 초롱초롱한 녹안을 반짝이는 이 소녀는 그런 나의 소망을─<br><br>"단호히 거절하겠습니다~&nbsp;☆"<br><br>철두 철미하게 거절한다.<br><br>[부탁할게, 너도 내 사정은 잘알고있잖아?]<br><br>"싫.어.요 그러는 선배는 제 사정 따위 눈꼽만큼도 모른 상태로 저를 넘어뜨려서 이것저것 해버렸잖아요? ─그때 상당히 아팠다고요?"<br><br>-푸훕?!-<br><br>여러곳에서&nbsp;들려오는 사래들리는 소리의 연속, 그것은 아마도, 아니 분명히 그럴 것이지만<br>이 작고 아름다운 소녀가 말한 말의 뜻을 잘못 오해하여 생기는 오해의 소리일것이다.<br><br>아아, 이 아이는 다 좋지만 어째서 그런 의미심장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큰소리로 말해버려 나를 곤란하게 하는 걸까?<br><br>[저기 츠카사? 그거 왠지 오해의 소지가 다분할 것 같은 말에다가 이상한데 악센트를 주고 있지 않아?]<br><br>"헤헤, 저는 잘모르겠는데요 선.배~♪"<br><br>하아, 언제나 그랬지만 정말 여러가지로 곤란한 아이다<br><br><br>그뒤, 사정이 있어 도시의 시가지를 걷기에 수시간 정말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br><br><br>"앗, 선배 그렇게 감춰서 무리하게 먹으니까 아이스크림이 묻어버려 버리잖아요!?" <br><br>[아, 정말 그렇네 미안, 미안]<br><br>"정말, 어쩔수 없다니까 선배는... 자, 이쪽 좀 봐주세요"<br><br>[응?]<br><br>-할짝-<br><br>"헤헤헤, 자아, 이제 이걸로 깨끗 해졌으니까 안심!"<br><br>[저, 저기 츠카사?]<br><br><br>찌는 듯한 더위에 츠카사와 함께 아이스 크림을 먹다 벌어진 일이라거나<br><br><br>-사아아아아아-<br><br>[아름다운 공원이네]<br><br>"그러게요, 연인들이 다니며 사랑을 나누기에 딱 좋은데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선배?"<br><br>[에, 뭐 그것도 분명 맞는 다고 생각하지만 ─츠카사?]<br><br>"네, 선배"<br><br>[저기&nbsp;어째서 갑자기 팔짱을...?]<br><br>"헤헤헤, 일단 연인이니까요~♡"<br><br>[하아?]<br><br><br>시원한 바람과 깨긋한 호수가 펼쳐진 공원에서의 일등<br><br><br>"아, 초상화다"<br><br>[그렇네, 사람들이 꽤모여있는데]<br><br>"그러게요, 역시 평화로운 세계라서 그런지 모두 행복한 얼굴로 초상화에 자신을 담고 있어요"<br><br>[응, 보기좋네...]<br><br>"....저기 선배?"<br><br>[응? 왜 그래 츠카사?]<br><br>"저랑 같이 초상화 그려요 네?"<br><br>[아, 아니 저기 나는 일단 모습이 이래서 초상화는....]<br><br>"괜찮아요! 그모습이라도 선배는 충분히 멋지고 잘생겼으니까요!"<br><br>[자, 잠깐 츠카사?!]<br><br>"자, 저기 자리가 비었어요 선배!!"<br><br><br>가족, 연인, 친구등 모두와 같이 초상화를 그리는 장소에 꼭달라붙어 초상화를 그리는 등과 같은 뭔가 부끄럽고 알기 힘든일의 연속으로 일어났다고 할까?<br><br><br>하여간 그런 일들의 여러가지 일들이 끝나고 결국 이 도시에서의 '볼일'은 끝나고 말았다.<br><br><br>"저기 선배"<br><br>[응, 또 무슨일이야 츠카사?]<br><br>도시의 시가지를 벗어나, 도시의 모든 것이 보이는 어느 산속의 언덕<br>나의 옆에 찰싹 달라붙어 나와 함꼐 그 전경을 바라보던 츠카사는 나를 애틋한 목소리로 부른다.<br><br>"저랑 선배가... 처음 만났던 그날 기억하세요?"<br><br>그것은 이 작고 연약한 소녀와 만났던 처음의 날<br>이 연약하지만 강한 아이와의 같이 해서는 안될 여행의 시작점이 되었기도 한 날이었다.<br><br>[그날이라면 분명...]<br><br>"제가 멋대로 선배에게 싸움을 걸어 멋대로 패배하고 또 지금 같이 여행하게 된 계기가 된 '그날'이요"<br><br>아마담으로 강화된 뇌가 똑똑 기억하고 있는 영상의 한편을 끄집어낼때 자신보다 빨리 소녀는 그날을 구체화 한다<br><br>[아아, 기억하고있지 분명 싸..움..이 끝나고 갑자기]<br><br>그리고 기억한다...<br>'그날'의 기억중 하나의 단편을 끄집어 올리며<br><br><br><br>'여..기...는?'<br><br>'저기 괜찮니..?'<br><br>'아, 일단 아까의 장소에서 굉장히 멀리 떨어진 이상한 세계지만 말이야...'<br><br>'아...'<br><br>'저기 괜찮니? 일단 상처라면 내가 멋대로 치료해버렸지만...'<br><br>'책임져...'<br><br>'응?'<br><br>'책임지라고 이 바보!!!'<br><br>-툭-<br><br>'아니, 저기 갑자기 책임지라고 말해도....?!'<br><br>-툭, 툭-<br><br>'당신 때문에 모든게 틀어졌어!'<br>&nbsp;<br>-툭, 툭, 툭-<br><br>'당신떄문에 모든걸 잃어 버렸어!'<br>&nbsp;<br>-툭, 툭, 툭, 툭-<br><br>'당신 때문에 모든걸 파괴당했다고!'<br>&nbsp;<br>-툭, 툭, 툭, 툭,툭-<br><br>'당신 때문에&nbsp;나는...나는...'<br><br>-툭, 툭...-<br><br>'.....'<br><br>'책임지란 말이야...흑..흐흑..'<br><br>'으아아아아아앙'<br><br>'.....'<br><br><br><br>[이런식으로 갑자기 울었었지 아마?]<br><br>"자, 잠깐 뭘 기억하고 있는거에요 바보 선배~!!"<br><br>'그날'의, 이 내가 기억하고 있는 영상의 단편<br>그때 이 소녀는 울고 있었다. 자신이 등에 업은 '업'의 무게가 짖눌루는 무게의 괴로움과 슬픔에<br>너무나도 깨긋한 마음이 갈갈이 찢어진 고통에 못이겨<br><br>소녀는 울고 있었다.<br><br>[아니, 그래도 그떄의 츠카사는 정말 지금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깐깐하고 가시 투성이었으니까 거기다 내가 뭐만 하면 빈정 되었잖아]<br><br>"흥, 깐깐하고 가시 투성이어서 죄송했습니다 선배! 거기다 전 빈정 된적 따위는 한번도 없.습.니.다.만?"<br><br>[아, 지금 빈정되고 있어 츠카사]<br><br>"윽, 선배!!"<br><br>[하하하, 미안 미안]<br><br>"정말이지 선배는......<span style="FONT-SIZE: 85%">남의 속도모르고</span>"<br><br>하지만 지금 이 소녀는 웃고 있다.<br>괴로움도, 슬픔도 모두 벗어던져도 될것을 그 가슴에 꼭 끌어 안으며 이 소녀는 누구보다도 밝게 웃고있다.<br><br>[그건 그렇고 츠카사]<br><br>"네?"<br><br>그리고 그런 소녀의 기특한 모습과 성장에 나는 문득 소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br>그날을 회상한 이 소녀의 심중을 묻는다.<br><br>[갑자기 옛날일은 왜 물어본거야?]<br><br>"...그냥요"<br><br>[그래?]<br><br>그리고 간단히 끝나는 답문, 힘없이 내뱉는 소녀의 답변에 나 또한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br>소녀의 목소리에 응답하며 눈앞의 전경을 다시 바라본다.<br><br>왜냐하면 소녀가 물어보려고 한것은 분명 이 소녀에게도 괴로운 것일 테니까<br>너무나도 무겁고 무거워 입밖으로 꺼내기 힘든 그녀의 괴로움 일테니까<br>그러니 나는 그저 조용히 소녀를 끓어 안으며 눈앞의 전경을 바라본다.<br><br>'사실 묻고 싶은 건 있지만....역시 그때와 같은 대답을 하겠죠 선배'<br><br>그리고 소녀는 그의 생각대로 그녀만의 질문을 고이 가슴속에 묻는다<br>그와 함꼐 여행하는 한 끝나지 않을─ 그녀의 가슴앎이와 함께<br><br>[자아, 이쪽에서의 '볼일'도 끝났으니 이만&nbsp;다른 곳으로 가볼까 츠카사?]<br><br>그리고 그런 무거워진 분위기 속 그는 활기차게 일어서며 소녀와 함께 다음의 여정을 향해&nbsp;몸을 돌린다<br><br>"네!"<br><br>또 그런 그의 등뒤를 바라보며 소녀 또한&nbsp;힘차게 대답하고<br><br>"아, 그전에 잠깐만요 선배!"<br><br>[응? ─우왁?!]<br><br>소녀는 언제나 처럼 갑자기 뒤에서 그를 끓어 안으며 그녀가 보물로 여기는 카메라의 셔터를 당긴다.<br><br>"언제나의 셔터 타임입니다 선배~~♡"<br><br>-찰칵-<br><br>그리고 카메라는 기록한다.<br>소녀가 벗긴 그의 천조가리 너머의 얼굴과 함께 찍힌 행복한 소녀의 얼굴을<br>이형의, 그것도 괴물의 형상을 한 그와 행복하게 찍은 그녀의 소중한 행복을<br><br><br>카메라는 기록한다.<br><br><br>선배, 알고 계시나요?<br>당신이 저에게 어떤 의미의 사람이고 어떤 의미의 존재인지...<br><br>전 말이죠 선배와 만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br>선배와 만나서 빠져나온 어둠의 길<br>선배와 함께 있어서 있었던 수많은 즐거운일과 슬픈일<br><br>다시는 맛보지 못할 꺼라고 생각한 세계의 따듯함<br><br>전말이죠 정말로 소중한 선배와 만나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br><br>상냥하고 강한, 또 멋지기 그지 없는 선배<br>당신과의 만남으로 저는 저의 모든걸 파괴 당했습니다.<br>그리고 모든걸 다시 처음부터 싸아올릴수 있었어요<br><br>선배<br><br>제가 이 모든 차원에서 가장 사랑하는 선배<br><br>저는 당신을 정말로....<br><br>정말로...<br><br>사랑하고 있어요<br><br><br>소녀가 그날, 가진 마음의 되새김질과 함께</p>			 ]]> 
		</description>
		<category>팬픽</category>

		<comments>http://kuuga.egloos.com/4379157#comments</comments>
		<pubDate>Sat, 30 May 2009 06:53:17 GMT</pubDate>
		<dc:creator>空我</dc:creator>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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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쿠우가X月姬] EPISODE.3 용서받지 못할지라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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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쿠우가가 되어 세계를 여행 할 때 나는 많은 것은 보게 되었다<br />
유령이나 귀신 이라는 형체가 없는 사념을 볼 수 있게 되었고 인간과는 다른 무언가와 만날 수 있게 되었다<br />
평소에는 인간이지만 밤이 되면 변신하는 종족, 사람의 피를 마시고 살아가는 종족, 바다 속에서 살아가는 종족<br />
또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정령을 만났고 이제 세상에서 단 한명 뿐이라는 거인과 만나기도 했다<br />
<br />
그렇게 세상의 이면 속에 숨어있고 또한 살아가는 여러 사람들과 만나고 보았다<br />
<br />
동물로 변신하던 그들은 배타적이었지만 호전적 이었다<br />
사람의 피를 갈구하던 그들은 몇까지 특성을 빼면 사람과 비슷했다<br />
바다 속에 살아가던 이야기 속에서만 나오던 인어 또한 만나 보았고 조금 이지만 이야기 할 수 있었다.<br />
<br />
어째서 일까?<br />
<br />
전쟁을 보고 속고속이는 사람들과 점점 감정이 메말라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봐서 일까?<br />
가깝고도 멀리서나마 본 그들의 모습은 인간보다 더 인간다웠고 그리고 아름다웠다<br />
인간이라는 머나먼 세월동안 떨어져있어 소수의 인원만으로 살아가는 그들에게서 여태껏 만났던 사람들이 잃어버렸던 것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을까?<br />
<br />
아이들과 자주 놀아주는 부모를 볼 수 있었고<br />
힘들고 괴로운 상황이 와도 힘차게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br />
현대의 사라들이 점점 잊어가는 이웃 간의 유대 서로를 위할 줄 아는 마음을 볼 수 있었다<br />
<br />
'힘이 나는 걸 이거...'<br />
<br />
멀리서지만 자신이 싸워서 지킨 웃음을 볼 수 있었다.<br />
그날 그 녀석과 싸워 이긴 보람을 전혀 엉뚱한 곳에서 나는 찾았다<br />
보이지 않는 이면에도 볼 수 있었다. 보이는 것만이 전부인 세계에서 보기 힘들어지는 것을 나는 이곳에서 볼 수 있었다.<br />
<br />
'그럼 가볼까...'<br />
<br />
배척받는다 해도 두려움이 대상이 된다 하여도 나는 그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을 받았다<br />
힘들고 지쳐가는 몸에 최고의 활력소인 그들의 웃음, 내가 싸워나갈 수 있는 원동력인 그것을 보았기에<br />
나는 악마라 비난 받는다 해도 천천히 그리고 똑바로 앞을 볼 수가 있었다.<br />
<br />
'너, 너 녀석은 누구냐?!'<br />
<br />
인간이라는 이름의 악의 '마술사'라 불리는 그들의 앞에서는 나<br />
그저 하루 하루 평화롭게 살아가던 그들의 평화라는 이름의 일상에 불을 지르려 하던 '마술사'들 앞에 나는 나타났다<br />
<br />
'나는 쿠우가'<br />
<br />
그리고 그들의 앞에서 나는 나의 이명을 부른다.<br />
<br />
'모두의 미소를 지키는 전사다'<br />
<br />
─쿠우가로서의 이명을<br />
<br />
세상의 이면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고뇌하며 괴로워했었다<br />
그 이면 속에서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핍박 받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br />
인간보다 더 '사람'다운 그들을 보며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방화하며 나는 절망했다 <br />
<br />
도대체 '나는 누구를 지켜야 하는 것인가' 하고<br />
<br />
─하지만<br />
<br />
그 괴로움과 고뇌는 그들의 멀리서나마 보여준 미소(美笑)로 오래가지 않았다<br />
무엇을 고민하는 것이지? 나는 '사람들의 미소를 지키는 전사'다 그렇다면 대답은 간단하지 않은가?<br />
<br />
나는 그저 그들을 지켜주면 되는 것이다 <br />
<br />
그들의 미소(美笑)를 말이다<br />
<br />
<br />
<br />
<br />
<b>[쿠우가X月姬] EPISODE.3 용서받지 못할지라도....</b><br />
<br />
<br />
<br />
<br />
급하게 달려와 살펴본 소녀의 몸은 특별히 상처나 그런 것은 보이지 않는다<br />
처음 소녀의 상태를 보았을 때 피를 잔뜩 뒤집어쓰고 있어 놀라기는 했지만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서있는 땅의 질감을 눈치 챘을 때 그 피는 소녀의 피가 아니란 것을 알았다<br />
<br />
이 소녀에게 묻은 피는 이 한적한 공원의 바닥에 형편없이 널브러진 시체의 피라는 것을<br />
<br />
'이 아이가 한 것인가'<br />
<br />
방금 전 까지 오로지 울고 있는 누군가를 도와줘야 한다고만 말했던 나의 감성과 이성이 원래대로 돌아오며 현 상황을 눈치 챈다<br />
지금 자신이 서있는 땅과 이 아이 그리고 방금 전 이 아이를 죽이려고 한 사람이 누구인지를....<br />
<br />
'흡혈..귀, 사도인 건가....,'<br />
<br />
사도에게 물려 피를 빨리게 된 인간은 특별히 뒤처리를 하지 않는다면 '사자'가 된다.<br />
그리고 그 사자는 본능적으로 태양을 피하고 사람의 피를 탐한다, 그것이 설사 자신의 '의사'가 아니더라도 그것을 반복하고 반복해 자신이 얻은 피의 대부분을 주인이자 아버지인 <br />
<br />
사도에게 그 피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 소녀는 다르다 이 소녀는 사자에게 없는 '의사'와 '자아'가 있고 그 증거로 사자라면 흘리리. 없는 '눈물'을 흘렸다<br />
그것은 즉 사자의 윗 단계 오랜 시간동안 흡혈을 하고 피라는 매체가 가진 영혼의 힘으로 육체를 복구한 사자만이 될 수 있는 흡혈귀라고 불리는 '사도'가 되었다는 소리다 <br />
<br />
하지만, 그렇다고 이 소녀가 그런 수많은 시간을 걸쳐 흡협귀가 된 사도처럼 보이지 않는다.<br />
그 '뱀'이 자신의 자식이 사도가 되어 버리게 할 정도로 세력에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대로 둘 정도로 호인이 아니라는 것, 그것은 그에 대해 들어서 충분히 알고 있으니까<br />
거기다 이 아이가 입고 있는 옷에도 특별한 손상이나 오래된 흔적 따위는 보이지 않는다. 오랜 시간동안 사자로서 생활했다면 이정도로 소녀의 옷이 온건할리 없다<br />
<br />
─그렇다면 역시<br />
<br />
'적응자 인가'<br />
<br />
알토루쥬씨에게 들은 적이 있다, 아주 적은 확률로 단시간 안에 흡혈귀, 사도가 되는 자 '적응자'가 있다고 말이다 <br />
사람들 사이에 유난히 뛰어난 '천재'가 있듯이 이 '적응자'는 오랜 시간동안 영혼의 힘을 쌓지 않더라도 그 체내에 포함된 영혼의 힘으로 단 시간에 사도가 될 수 있는 적성을 가진 <br />
<br />
속칭 사자들 속의 '천재'인 특이 케이스 것이다. 아마 이 소녀가 그런 특이 케이스에 속하는 '적응자'일 가능성이 크다<br />
<br />
[후우,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미안하지만 일단의 너의 이름을 들을 수 있을까?]<br />
<br />
정신을 차렸을 때 이런 황당하고 도 잔혹한 일에 직면한 이 소녀의 마음<br />
이 소녀가 아닌 자신으로서는 알 수도 없고 상상하기도 힘들다, 그렇기에 섣불리 이 소녀를 위로해준다느니 그런 무책임한 말을 할 수 없다<br />
그러니 나는 이 아이의 양어깨를 잡으며 묻는다. 무엇을 바라보는지 알 수 없는 공허한 눈동자가 초점을 찾고 아직 자신이 자신인 것을 잊지 않았으며 하는 마음으로 정신을 차리<br />
<br />
기 빌며<br />
<br />
"아...,"<br />
<br />
무언가 텅 빈 눈동자에 초점이 돌아오며 소녀는 간신히 그 입에서 소리를 내었다<br />
그 단 하나의 사실만으로도 나는 감사하였고 그 소녀의 눈을 응시한다. 그 나이 또래의 활발함과 생기가 없는 눈동자를 똑바로 맞대며 바라봐 그 아이의 상처 입은 마음에 말을 걸<br />
<br />
기 시작한다.<br />
<br />
[정신을 차렸을 때 갑자기 이런 사태가 되어서 정신이 없고 괴로울지도 몰라]<br />
<br />
누가 알 수 있을까? 잠시 동안 눈을 감고 뜨였을 때 자신의 주변이 피바다와 시체 그리고 그 위에 있는 그 감각을<br />
꿈 같이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문득 정신을 차리고 모든 것을 하나하나 짚어보면 이것이 현실이라는 사실이라는 걸 알고 느끼는 감정을<br />
나는 알 수 없다, 당해보고 느껴보지 않았으니까 지금 내 앞에 있는 이 소녀가 아니니까<br />
<br />
[하지만 아무리 괴롭고 힘들어도 잊지 마 너가 너라는 사실을]<br />
<br />
하지만 이거 하나만을 알기에 나는 필사적으로 이 아이에게 말을 건다.<br />
내가 이곳으로 온 계기 나의 마음 나의 몸이 움직이게 된 계기 이 아이의 그 서글픈 슬픔의 눈물만은 진짜인 것을 알기에 나는 말한다.<br />
이 아이가 자신을 잃기 전에 그저 방황하며 절망하는 아이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나는 내가 이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을.....<br />
<br />
[너의 이름을 떠올려 너가 방금 전 울고 있던 사실을 기억해봐 너가 왜 울었던지 너의 이름을 기억해주던 사람들이 누구인지]<br />
<br />
"아.."<br />
<br />
기억하기를 빈다, 이 아이가 자신인 것을 이 아이가 사라지면 슬퍼할 사람들을 잊지 않기를<br />
무엇이 슬프기에 그렇게 서글프게 울었던 걸 기억해다오 그건 바로 너가 아직 너로서 하지 못한 ‘무언가‘니까<br />
그리고 그 슬픔의 너머에 누가 있는지를 기억해줘, 또 그 너머에 누가 너를 기다리고 있는지를 기억해줘<br />
<br />
[기억했으면 그걸 붙잡아, 그게 너니까 누군가 너를 기억해주고 있으니까 아무리 너가 변해도 너가 너라는 사실을 기억해주고 있는 누군가가 있으니까]<br />
<br />
소녀의 눈동자에 생기가 찾아오기 시작한다, 죽어있던 그 눈에 점점 조금씩 살아가려는 의지가 모인다.<br />
그 사실에 나는 이번에야 말로 안심하며 소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아직 자신을 잃지 않은 소녀의 머리를<br />
살아가는 것을 포기하지 않은 그 의지가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워서 나는 그 머리를 조심스럽게 쓰다듬는다.<br />
<br />
[그러니까 힘내, 아직 너는 살아있으니까 누군가 아직 너를 기억해주는 한 아직 모든 게 끝난 게 아니니까]<br />
<br />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불안하기는 하지만 일단 이 아이는 기억해준 것 같으니까 <br />
자신을, 자신을 기억해주는 사람을 자신에게 있어 소중한 것을 기억해준 것 같으니까 말이다<br />
<br />
[포기하면 거기서 끝이야 그러니까 좌절하지 말고 나아가렴]<br />
<br />
어떤 일이든 그 자리에서 멈추면 그걸로 끝이다<br />
바꾸려고 하지 않는 이상 나아지려고 하지 않는 이상 그 자리에 가만히 멈추고 있으면 그걸 로 끝인 것이다<br />
그러니 나는 나아가라고 말했다 슬퍼서 눈물을 흘리며 주저 않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 이전 같은 삶을 되찾기를 간절히 바라였다<br />
<br />
[그러면 언제가 너는 다시 웃을 수 있을 테니까]<br />
<br />
창백한 안색에 따듯한 빛이 돌아올떄는 나는 웃었다<br />
소녀에게 보이지 않는 가면의 너머에서 이 소녀가 흘리던 슬픔의 눈물이 멈추어졌다는 사실을 알고<br />
그저 기쁘 다는 순수한 마음아래 나는 웃었다 다시 한번 이 아이가 웃기를 바라면서....<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후우,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미안하지만 일단의 너의 이름을 들을 수 있을까?]<br />
<br />
붉은 전사가 나에게 다시 말을 걸었을 때  물었던 것은 나의 이름이었다.<br />
양어깨를 바로잡고 나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물어보는 나의 '이름' 거기서 나는 나의 이름을 생각해 보았다 나의 이름이 가지는 의미를<br />
<br />
'유미즈카 사츠키'라는 '소녀'이자 '괴물'의 이름'<br />
<br />
[정신을 차렸을 때 갑자기 이런 사태가 되어서 정신이 없고 괴로울지도 몰라]<br />
<br />
잠시라는 젊은 시간이 지나고 다시 나에게 말을 걸며 말하는 이형의 붉은 전사<br />
여러 가지로 멍하게 있던 머리를 다시 한 번 움직여 붉은 전사의 말을 해석하고 이해해 본다.<br />
<br />
─괴롭다?<br />
<br />
아, 괴로울지도 모른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자신은 그저 자신의 입가에 묻어있던 액체의 맛을 탐하며 갈구 하고 있었으니까<br />
이야기로만 들었었던 마약과 같이 그 진홍색의 토마토 주스 같은 그것은 나에게 더할 나위의 끝을 수 없는 쾌감을 주었다<br />
그래서 탐했다. 이 끓어오르는 욕구를 멈출 수 없었기에 좀 더 갈망하고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른 체 쾌락의 향기를 찾아 달리고 찾고 찾았다<br />
<br />
그리고 욕구가 충족되어 그 이 세상 어느 마약보다도 강한 진홍의 무언가에 대한 내성이 생겼을 때 나는 늦게나마 정신을 차렸고 눈치 챘다<br />
내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먹었는지 나라는 '괴물'이 벌인 끔찍하고 잔혹한 일에 대한 죄가 무엇인지<br />
<br />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눈치 챘을 때 이미 모든 것은 끝난 뒤였고 지금의 상황이 된 것이다<br />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덮치고 죽여, 그 사람들의 피를 빨았다, 이유는 단 하나 나라는 추악한 생명체의 쾌락이라는 욕망을 위해서<br />
그런 어리석고 더러운 생각만으로 일을 저지른 나는 도대체 얼마만큼의 사람들을 다치게 한 것 일까?<br />
<br />
나로 인해 죽은 희생자들의 가족은 얼마나 괴로워할까?<br />
그저,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그것이 엄청난 게 괴로운 마음의 상처라는 것이다<br />
<br />
나는 그것이 괴로웠고 가슴이 아팠다 타인에게 상처를 입었다는 것과 자신이 그런 '괴물'이 되었다는 사실이<br />
<br />
[하지만 아무리 괴롭고 힘들어도 잊지 마 너가 너라는 사실을]<br />
<br />
─'붉은 전사'는 그렇게 말해주었다 내가 나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br />
<br />
무엇을 잊지 말라는 걸까? <br />
<br />
타인이라는 그 가족에게 있어 소중한 생명을 갈취하고 상처를 입힌 죄를 범하고 그저 절망만 하는 유미즈카 사츠키라는 소녀를? <br />
아니면 쾌락이라는 욕망에 젖어 즐겁고 추악하게 피를 탐한,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것을 원하는 유미즈카 사츠키라는 괴물을?<br />
<br />
나는 잊어버리고 싶었다.<br />
<br />
[너의 이름을 떠올려 너가 방금 전 울고 있던 사실을 기억해봐 너가 왜 울었던지 너의 이름을 기억해주던 사람들이 누구인지]<br />
<br />
문득─ 토오노군의 얼굴이 떠올랐다<br />
<br />
자신을 구해주었던 토오노군 중학교 때 그 춥고도 추운 체육창고에서 나를 구해준 그 토오노군<br />
아, 그러고 보니 그때 그 아이들도 있었구나, 지금도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 나의 연애 상담을 자주 해주던 그 친구들이<br />
그러고 보니 자주 집에 놀러 오기도 했었는데, 부모님은 따듯하게 맞아주시고 같이 모여서 저녁도 먹었었고<br />
그리고 그런 친구들을 보며 부모님은 언제든지 찾아와도 좋다고 말씀도 해주셨지 친구들이 가고 나서는 좋은 친구를 가졌구나. 라고 칭찬도 해주신 아빠의 그 한마디의 말은 아직<br />
<br />
도 기억하고 있다.<br />
<br />
그 친구들은 잘 있을까?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br />
아빠와 어머니는 걱정하고 계시지 않을까? 잘은 모르겠지만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은데 그만큼 걱정하고 계시겠지....<br />
<br />
[기억했으면 그걸 붙잡아, 그게 너니까 누군가 너를 기억해주고 있으니까 아무리 너가 변해도 너가 너라는 사실을 기억해주고 있는 누군가가 있으니까]<br />
<br />
─그 말을 듣고 마음이 요동친다.<br />
<br />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들에 대한 마음을 생각하고 그들의 얼굴을 떠올려 그들이 기억하는 나의 모습을 기억한다.<br />
그것은 평상시의 나 그저 어리바리하고 소심했던 나, 그런 나를 이끌어주고 걱정해주던 친구들과 가족, 나라는 사람을 기억해주는 소중한 사람들<br />
<br />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커다랗고 따듯한 손이 내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한다.<br />
<br />
[그러니까 힘내, 아직 너는 살아있으니까 누군가 아직 너를 기억해주는 한 아직 모든 게 끝난 게 아니니까]<br />
<br />
'살아..있다..?'<br />
<br />
살아있는 걸까? 나는 그때 분명 한번 죽었는데, 지금의 이 몸도 피라는 타인의 생명을 흡혈 하지 않으면 부서지는 그런 가냘픈 육신인데<br />
그런데 이런 내가 살아 있는 걸까? 타인의 생명 없이는 잠시도 살수 없는 내가?<br />
<br />
「누군가 너를 기억해주는 한 아직 모든 게 끝난 게 아니니까」<br />
<br />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들 아빠, 엄마, 그리고 학교의 친구들과 나의 첫사랑인 토오노군 <br />
그들은 이런 나를 보고 어떻게 생각해줄까? 역시 괴물이라 비난하며 외면할까 아니면 같이 슬퍼해주며 감싸줄까?<br />
<br />
'알 수 없어 하지만...'<br />
<br />
내가 알고 있는 아빠와 엄마, 그리고 친구들과 토오노군은 사냥한 사람인 것만은 알고 있다<br />
언제나 나를 위해주는데 힘을 내준 부모님, 내가 고민하고 힘들어 할 때 상담해준 친구들 또한 내가 위험했을 때 구해준 토오노군<br />
<br />
그들은 모두 따듯하고 상냥했다<br />
<br />
갑자기 힘이 나기 시작한다, 좌절하여 절망에 떨어졌다는 사실 속에서<br />
나를 긍정해주는 전사의 그 한마디의 말과 나의 소중한 사람들과의 기억 때문에 기운이 나기 시작한다,<br />
뭐라고 해할지 모를 이 마음의 기분, 자신이 벌인 짓과 갑자기 변해 버린 자신이라는 존재에 절망한 그 어둠속 사이<br />
그것을 비집고 보인 가느다란 한 줄기의 빛에 나는 힘을 얻었다<br />
<br />
[포기하면 거기서 끝이야 그러니까 좌절하지 말고 나아가렴]<br />
<br />
어쩌면 정말로 외면 받을지도 모른다,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에 친구들은 외면하고 부모님은 무서워하실 지도 모른다.<br />
그만큼 내가 저지른 죄는 잔혹한 것이다. 용서 받지 못할 터무니 없을 만큼 무거운 죄인것이다<br />
하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믿어 보고 싶다 내가 믿는 사람들과 부모님 나를 기억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을<br />
<br />
용서 받지 못할 죄를 지었어도 나를 용서해주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에<br />
<br />
[그러면 언제가 너는 다시 웃을 수 있을 테니까]<br />
<br />
그리고 나에게 그런 말을 해준 '전사'가 웃어 주었다고 생각했다, 흉악하게 생긴 이형의 얼굴 저편으로<br />
이 커다랗고 따듯한 전사는 나를 향해 웃어 주었다고 생각했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아..파...'<br />
<br />
고통이 엄습한다. 방금 전의 공격을 막기 위해 급하게 막은 오른손에서 형용할 수 없는 고통이<br />
뇌의 회로들을 송두리째 불태워 버릴 것 같은 고통이 신경을 타고 올라온다.<br />
<br />
'아파...아프다구...'<br />
<br />
처음이다, 이렇게  아파 본 것은 정말로 처음이다. 언니와 싸웠을 때보다도 저 로어와 부딪쳤을 때보다도 그 어떤 사도와 싸웠던 것 그 이상으로 아프다<br />
고통으로 인해 처음으로 눈물이란 것이 흐를 정도로 '그때'와 전혀 다른 고통이 오른손을 통해서 계속 전해지는 이 아픔<br />
<br />
'뭐야..이거? 기분 나빠, 재생하면 파괴하고 재생하면 파괴하고 찌릿 거리면서도 뜨거워, 너무 뜨거워서 미칠 것 같이 더욱 아파! 아프단 말이야 이거! ─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br />
<br />
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br />
<br />
거칠어져 가기만 하는 숨소리, 기분 나쁜 힘이 기분 나쁜 고통으로 나의 머릿속과 마음은 빨갛고 검붉은 살의로 도배 되어간다<br />
<br />
'죽일 거야, 죽일 거야, 죽일 거야'<br />
<br />
이렇게 까지 아프게 한 저 녀석을 죽일 거다<br />
태어나서 이런 고통과 감정을 느끼게 한 저 기분 나쁜걸 죽여 버릴 거다<br />
살점하나 남김없이 그 뼈와 분리하고 내장을 꺼내 그 고동치는 심장을 직접 이 오른손에 쥐어 터뜨려 버릴 때까지<br />
<br />
<b>"너, 죽여 버리겠어."</b><br />
<br />
하얀 달의 공주는 그 하얀색이 붉은 색이 되어 버릴 정도로 살의가 넘쳐 오르기 시작했다<br />
<br />
<br />
<br />
<br />
<br />
부서져 가던 소녀는 저산의 필사적인 설득으로 겨우 자신을 되찾을 수 있었다<br />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짓고 다시 한번 자신의 일상으로 되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소녀는 다시 일어났다<br />
<br />
하지만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이 있듯, 좋은면의 반대 편인 이면 속은 어둠으로 물드니<br />
마음의 안정을 되찾은 소녀와 달리 전사가 미사키현으로 온 또 하나의 목적인 하얀 달의 공주는 살의에 물들어 가기 시작한다─<br />
<br />
<br />
<br />
			 ]]> 
		</description>
		<category>팬픽</category>

		<comments>http://kuuga.egloos.com/4049255#comments</comments>
		<pubDate>Sat, 10 Jan 2009 03:06:20 GMT</pubDate>
		<dc:creator>空我</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쿠우가X月姬] EPISODE.2 '붉은 바람' ]]> </title>
		<link>http://kuuga.egloos.com/404925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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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쿨럭..., 악마 같은 녀석'<br />
<br />
몇 번째였을까? 그와 같은 소리를 들었던 것은....<br />
매캐한 연기의 냄새와 타오르는 붉은 화염, 부서지고 고철덩어리가 되어있는 강철로 된 시체의 산<br />
그 위에서 나는 언제 나와 같은 매도의 소리를 들었다.<br />
<br />
고개를 들어 올려 하늘을 바라본다. 그리고 바라본 그곳에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푸른 하늘은 없다<br />
있는 것이라면 매캐한 냄새가 나는 연기의 검은 색깔과 잿빛으로 빛나는 회색의 구름뿐<br />
<br />
-투둑, 투두둑-<br />
<br />
비가 내린다, 안면을 때리고 적시는 비가, 회색의 재를 포함한 비가....<br />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 아픔이 담겨져 있는 비가 내려온다.<br />
<br />
축쳐져 있는 두 손을 살짝 들어 올려 잡히지 않는 물방을 꼭 잡아 강하게 쥔다.<br />
<br />
각오했던 일이다, 예상했던 일이다.<br />
그론기와의 싸움이 끝나고 웃음을 되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났을 때부터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다. <br />
자신은 다시 한 번 끊어도 끊기지 않는 폭력이라는 이름의 쇠사슬에 묶여지게 될 것을 슬픔이 넘쳐나는 이 세계에 돌아 올 것을...<br />
<br />
'강한 힘에는 그만한 책임이 따른다.'<br />
<br />
어디서였을까 그런 말은 들었던 곳은? <br />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말 만큼 가슴에 와 닿는 말은 없을 것이다<br />
<br />
쿠우가라는 힘을 가지고 여행을 시작하자 나의 귀와 눈에 보이는 것은 사람들의 도움<br />
힘들어 하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 도와주었다, 굶주리고 있던 아이들에게 어떻게든 구한 음식을 전해주고<br />
병마에 괴로워하는 아이와 부모를 위해 뛰고 또 뛰었다. 전쟁과 테러라는 이름의 폭력 앞에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애쓰고 달렸다.<br />
<br />
─그런 나에게 돌아오는 보상은 다시 한 번 맑게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사람들의 웃음<br />
─그런 나에게 돌아오는 괴로움은 지키지 못한 사람에게서 흘러나오는 눈물이라는 슬픔<br />
<br />
때로는 절망하고, 때로는 힘을 얻었다.<br />
넘어진 적도 많았고 쓰러져 괴로워하며 신음 한 적도 있었다.<br />
<br />
슬픔과 괴로움의 눈물은 그만큼 자신의 마음을 베는 잔혹한 검이었으니까<br />
<br />
<br />
하지만 그렇기에 나는 힘을 낼 수 있었다.<br />
괴롭고 슬퍼서 울고 있던 사람들의 얼굴에 다시 한 번 웃는 모습을 바라보는 그 하나만의 사실만으로도 나는 힘을 낼 수 있었다<br />
나의 상처는 조금이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웃음이라는 반창고의 힘으로 천천히 나아가고 있었다.<br />
<br />
사람들의 행복에서 나오는 웃음은 괴롭고 상처입어 지쳐가는 자신을 구원해주는 빛이었으니까<br />
<br />
<br />
그렇게 힘이 없기 전 여행을 다닌 세계와 힘이 생기고 여행을 다니는 세계는 그 모습이 확연히 달랐다<br />
아름답지만 추악한 내가 모르던 세계의 그 이면 속에는 내가 몰랐던 세상의 더러움과 잔혹함 그리고 고통과 슬픔이 있었다.<br />
그리고 그 고통과 슬픔을 안 나는 지금 이곳에서 싸우고 있다. <br />
<br />
세상의 이면에서 밝은 세상의 웃는 얼굴을 동경하고 잊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br />
<br />
나는 지금도 당당히 싸우고 있다<br />
 <br />
<br />
"으음, 서두른다고 서둘렀지만 역시 먼저 도착했구나. 그 공주님"<br />
<br />
"...." <br />
 <br />
<br />
─왜냐하면 나는 '쿠우가'니까<br />
<br />
<br />
<br />
<br />
<br />
<b>[쿠우가X月姬] 2. 붉은 바람</b><br />
<br />
<br />
 <br />
<br />
<br />
유수와 같은 시간이 흘러 현재의 시각은 0시00분, 사람들이 곧잘 정각이라 부르는 시간이다<br />
최근 유행하고 있는 흡혈귀 사건으로 아무도 돌아다니지 않을 이 늦은 시간의 하늘 아래<br />
나 '유미즈카 사츠키'는 이 늦은 시간에 아무도 ‘없어야 하는’ 공원에서 멍하니 달을 바라보고 있었다.<br />
<br />
언제 부터 일까? 이렇게 멍하니 저 아름답고 몽환적인 달을 바라본 것은...<br />
<br />
짧지만 긴 시간, 자신이 맛있는 무언가를 먹다가 문득 올려다보았을 때부터 나는 바라보고 있었다.<br />
거울 같이 자신을 비추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하는 달빛, 환하게 그저 환하게 빛나는 달빛은 나의 몸 곳곳을 꿰뚫고 지나가 나라는 존재를 투영해 비추는 것 같았다<br />
그리고 환한 달밤과 나라는 자의식이 만들어내는 환상 같은 거울속의 나는 따끈따끈하고 검붉은 추잡한 무언가를 뒤집어쓰고 있었다.<br />
<br />
<br />
어째서 이렇게 된 것일까?<br />
 <br />
─나는 그저 토오노군과 같이 하교 하면서 해어진 것뿐인데<br />
 <br />
어째서 나는 이렇게 되어 버린 것일까?<br />
 <br />
─그저 이제부터 좀 더 가깝게 지내며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사실에 들뜬 것뿐인데<br />
 <br />
어째서 나는 상냥하고 따듯한 집에 돌아가지도 못한 채 이런 늦은 시간까지 있는 것일까?<br />
 <br />
─단지 너무 기쁜 마음에 들떠 어두운 골목에서 아파보이는 사람에게 용기를 내서 쓸데없는 친절을 베풀려한 것뿐인데<br />
 <br />
이렇게나 아름답고 환한 달밤에 나는 어째서 나는....<br />
<br />
─단지 내가 소망한 것은 사소한 행복이었는데 <br />
 <br />
 <br />
사람이었던 단백질 덩어리 위에서 그 단백질 덩어리에 나오는 액체를 맛있다는 듯이 마시고 있는 걸까?<br />
<br />
<br />
그렇게 나는 끝없이 자문했다 나오지 않는 대답 절대로 생각하려고 하지 않는 답을 구하며 나는 그렇게 ‘어째서’를 반복했다<br />
생각한 것을 다시 생각하고 결론에는 절대로 도달하지 않으려 하는 망가진 태엽 인형처럼 나는 계속 태엽을 돌리고 돌리며 같은 질문을 반복해나간다<br />
<br />
"그건 간단── 당신이 더 이상 인간이 아닌 흡혈귀라는 '괴물'이 되었기 때문이야"<br />
 <br />
그리고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의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의문에 답하는 듯한 <br />
출처를 알 수 없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천진난만하고 장난 끼가 들어간 미성이 나의 귀를 진동 시켰고<br />
나는 그 미성에 달을 바라보고 고개를 내려 초점이 맞지 않는 시야로 천천히 그 미성이 들려온 방향을 바라봤다 <br />
<br />
"안녕? 누군지 모르는 인간이었던 흡혈귀씨? 내 이름은 '알퀘이드 브륜스터드'── 나는 당신을 죽이기 위해 이곳에 왔어" <br />
<br />
그곳에 있는 건 천진난만해 보이고 장난 끼가 가득해 보이는 아름다운 금발의 여성<br />
자신을 '알퀘이드 브륜스터드라'고 소개한 여성은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여신처럼 환하면서도 순수한 어린 아이같이 밝고 상냥하게 웃으며 말한다.<br />
<br />
─나라는 괴물에게 전하는 '사형 선고'를<br />
<br />
그런 기묘한 사형 선고와 모습, 그리고 행동에 나는 직감한다. 여기서‘유미즈카 사츠키’가 죽는 다는 사실이 불변이라는 걸  <br />
<br />
"저는....죽는 건가요?" <br />
<br />
실없는 대답이다 머리가 멍한 상태라 그런지 나는 당연한 사실에 직면하면서도 그 사실을 재확인 하듯 아무의미 없는 질문을 내뱉는다. <br />
<br />
"응, 당신은 여기서 죽어─ 단지 피를 빨려 쓰레기처럼 버려진 인간이 단 몇 시간 만에 흡혈귀가 된 것은 나도 처음 보니까, 더 이상 귀찮아지기 전에 당신을 여기서 죽일 거야" <br />
<br />
환하게 웃는 얼굴을 유지한 채 그 웃는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금발의 여성은 천천히 나에게 다가온다. <br />
그 여유로운 모습과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아 그렇구나. 난 정말로 여기서 죽는 구나─' 라고 자연스럽게 상황을 다시 인식하며 마음속에 있는 무언가를 체념한다.<br />
그리고 확정된 자신의 죽음에 대한 생각을 접고 다시 한 번 더럽고 추악한 나를 투영하던 밤하늘에 떠있는 달을 바라본다.<br />
죽으면 다시는 볼 수 없는 저 아름답고 몽환적인 달을 나 '유미즈카 사츠키'라는 괴물 생애의 최후의 선물로 가져가기 위해서....<br />
<br />
그리고 생각해본다. 잃기 전의 소중함을. 저 하얗고 깨끗한 달의 아름다움을 자신은 왜 여태까지 '알아보지 못했을까?' 하고<br />
<br />
'그건, 분명...'<br />
<br />
그건 분명 자신이 사랑이라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어서였다는 사실이었기 때문일 것이 라고 또 다시 소리 없이 자문하고 대답한다.<br />
<br />
하지만 지금이라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저 달의 아름다움이란 것을 그저 태양의 빛을 받아 빛나고 있을 뿐인지도 모르는 저 달의 아름다움과 자태를 말이다<br />
태양이라는 빛을 받아서야 비로소 빛나는 달, 그저 가끔 아주 가끔 태양과 마주쳐 지나는 것을 빼고는 다시는 만날 일이 없는 달<br />
어찌 보면 쓸쓸해 보이는 달은 고고했다, 빛이 비쳐지지 않는 날이 있어도 어둠속에 묻혀있어도 달은 그저 아름다웠다.<br />
왜냐하면 떨어져도 멀어져도 그 빛은 언제가 달에게 닿으니까 태양이라는 환하고 빛나는 빛은 아무리 떨어지고 멀어져 있어도 언제가 달이라는 빛은 차가운 위성에 닿으니까....<br />
<br />
아아, 그렇다 달은 공주님인 것이다 백마 탄 왕자님이 달려오기를 기다리는 이야기속의 아름다운 공주님<br />
나와는 다르구나, 백마 탄 왕자님이 없는 나와는 달리 언제든지 달려와 줄 왕자님이 있는 거구나....<br />
<br />
그리고 그렇게 내가 저 아름다운 달에 대한 쓸데없는 생각을 빠져있을 때 아름다운 금발의 여성은 지척까지 다가와 있었다. <br />
<br />
죽는다는 것에 대한 감상도 없이, 공포도 없이 그저 실이 끊어져 망가진 인형처럼 보름달을 바라보며 축쳐져 있는 나<br />
그저 자신이 닿지 못한 이상을 달에 투영하면 나는 안타까워한다. 아 나도 저런 백마 탄 왕자님이 있었으면 하고<br />
<br />
"그럼 잘 가 누군지 모르는 인간이었던 흡혈귀씨── 최소한의 배려로 고통 없이 죽여줄게" <br />
<br />
아름다운 목소리가 다시 한 번 들려온다. 그리고 나는 다시 한 번 '아, 이것이 내 마지막 이네─'라고 재차 인식하며 죽기 전의 선물 같은 걸로 달을 바라본다. <br />
그리고 그렇게 달을 바라보다 문득 가슴속 깊은 곳에서 무언가가 복받쳐 올라오기 시작한다.<br />
 <br />
"잘 있어 토오노군─ 결국 내 멋대로 생각답게 핀치일 때 구하러 오지 않는구나......" <br />
<br />
고개를 숙이고 혼잣말을 내 뱉는다, 억울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너무 강해서 그걸 조금이라도 토하고 싶은 마음에 나는 그저 토하듯이 말한다.<br />
그리고 그것을 나의 마지막 유언이라고 생각해 주는 것일까? 금발의 여성은 천천히 나의 혼잣말을 들어주고 있다.<br />
<br />
"나 정말로 당신을 좋아했어. 그때 이후로 당신을 너무 좋아해서 언제나 어떻게 하면 당신에게 가까이 갈수 있을까 고민하고 다가갔는데 그리고 이제야 가까워질 수 있었는데....."<br />
<br />
아아, 안타깝다 겨우 그의 곁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는데<br />
조금이지만 동경하고 사랑하던 백마 탄 왕자님의 곁에 다가갈 수 있었는데...<br />
<br />
"그리고 이제부터 더욱더 친해져서 행복한 일을 잔뜩 만들고 싶었는데....." <br />
<br />
이것은 나의 진심, 앞으로 가지고 싶었던 자신의 작고 소박한 소망<br />
하지만 이제는 닿지 않는다, 이렇게나 추악해지고 더러워진 나에게는 절대로 닿지 않는 머나먼 이상향이다<br />
<br />
아아, 그렇기에 눈이 부시다 그렇기에 흐리게 보인다. 너무나 안타깝고 억울해서 그리고 너무나 슬퍼서 아까 전 부터 눈물이라는 수분이 눈앞을 가리며 홍수처럼 넘치듯 흘러나온다.<br />
<br />
"바이바이 토오노군 부디 당신만은 행복하길 바랄게──" <br />
<br />
'유미즈카 사츠키'라는 소녀의 생애 마지막말을 토해내듯 내 뱉는다.<br />
괴물로서의 '유미즈카 사츠키'가 아닌 그저 사랑을 갈구 하던 순진한 한 소녀의 소망을 가득 담은 한마디를 나는 내뱉는다.<br />
그리고 자신은 자신이 안고 있던 모든 사랑과 소망, 안타까움을 내뱉어 공허해진 마음으로 하늘 저편의 달을 다시 바라본다.<br />
 <br />
 <br />
아, 짧았지만 '토오노 시키'라는 사람을 만나서 행복했었다. <br />
죽기 전에 사랑이라는 아름다운 것을 해볼 수 있어서 행복했었다.<br />
비록 이렇게 괴물이 되어 죽어버리기는 하지만 자신 '유미즈카 사츠키'라는 소녀는 분명 행복했다.<br />
<br />
<br />
'응, 비록 지금은 괴물이 되어 버렸지만'<br />
<br />
울음을 그치고 달을 바라보는 나를 보며 이제 유언이 끝났다는 걸 안 금발의 여성은 천천히 그 아름다운 우윳빛 피부의 오른손을 들어 올린다 <br />
<br />
'나 '유미즈카 사츠키'는 '토오노 시키'를 사랑해서'<br />
<br />
그리고 들어 올리는 오른손이 멈췄을 때 그 오른손은 나를 부셔버리기 위한 '흉기'로 바뀌어 내려쳐진다.  <br />
<br />
'생애 최고로 가장 행복했어...'<br />
<br />
나라는 '괴물'의 머리를 박살내기 위해서...<br />
<br />
─그리고 어디선가 '붉은 바람'이 불었다<br />
<br />
<br />
[토리야아앗!!]<br />
 <br />
<br />
붉은 바람이 불었다고 느낀 순간, 나의 귀에 들려온 것은 남성의 강하고 힘찬 기합소리였다<br />
<br />
분명 그 기합 소리는 자신이 방금 전까지 듣던 미성과 다르다 <br />
무엇보다 아까 전까지 듣고 있던 미성이 차가운 '처형자'라는 느낌이었다면  <br />
지금 들려오는 목소리는 강한의지를 담은 '전사'의 의지가 담긴 기합 소리  <br />
그리고 그 소리가 들려옴과 동시에 자신에게 떨어져 내려오는 '흉기'와 금발의 아름다운 여성은 붉은 바람에 튕겨져 날아가며 수백 미터를 튕겨져 날아간다.<br />
<br />
[울고 있던 아이가..., 너니?]<br />
<br />
붉은 바람이 멈추고 목소리가 들려온다.<br />
<br />
[무슨 이유로 울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br />
<br />
나를 등지고 서있던 그 붉은 무언가가 돌아보며 보이는 것은 이형의 모습<br />
나와는 다른, 또 다른 의미의 괴물의 형상<br />
<br />
[이제 울지 마렴]<br />
<br />
흉측하고 폭력적인, 괴물이라기보다 괴수에 어울리는 만화나 영화 같은데서 나올 것 같은 이형<br />
하지만 달랐다 그것은 괴물이나 괴수가 아니다, 그래 저 것은 그런 흉측한 것이 아닌─<br />
  <br />
[아직 너는 살아있으니까] <br />
<br />
강한의지를 가진 상냥하고도 강한 '붉은 전사'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들판을 걷던 청년과 소녀 고다이 유스케와 오르트가 미사키현에 도착했을 때 시간은 오후6시라는 태양이 저물기 시작하는 늦은 오후였다<br />
점점 빛이 사라져 가고 어둠이 찾아오는 광경을 보고 고다이와 오르트는 서둘렀다.<br />
태양이 점점 저물어가고 사라진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자면 낮이 사라지고 달이 뜨는 밤이 찾아온다는 말<br />
<br />
─즉, 사도가 움직인다는 소리였다<br />
<br />
그래서 고다이와 오르트는 미사키현에 도착하는 즉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사도 탐사에 들어가 수색을 시작했다<br />
뭐 '수색'이라 해봤자 고다이가 직접 나서서 찾는데 아닌 오르트가 사자의 냄새를 맡고 추적하는 무언가 입장이 역전된 상황이지만 말이다<br />
<br />
"또 인가..." <br />
<br />
하지만 그 수색을 시작한지 5분도 되지 않는 시간이 지나 한 가지 문제가 발생했다<br />
어두운 골목길을 뒤져 오르트가 사자의 냄새를 맡고 추적해 찾아간 그곳, 그곳에는 사자가 분명 이었지만<br />
<br />
─형태조차 남아 있지 않은 '고깃덩어리'로 있었다는 게 문제였다<br />
<br />
그리고 그런 사자를 발견한 것도 수번 서둘러 움직이고 있기는 하지만 그런 고다이와 오르트보다 그녀는 더욱 빨리 움직였다<br />
<br />
"하아, 이걸로 도대체 몇 번째인지...." <br />
<br />
다시 한 번 먼지가 되어 흩날리는 사자의 최후를 보며 고다이는 한탄한다.<br />
이 미사키현에서 이런 것이 가능하고 사자를 사냥하는 존재는 단 한명 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에....<br />
이곳에 찾아온 목적중 하나이자 흑의 희군 이라는 알토루쥬씨의 단 하나뿐인 동생, <br />
뒷 세계의 공식 최강의 존재이며 지금 이 사도들의 원흉인 뱀과 가장 원한이 깊은 사이인<br />
<br />
'하얀 달의 공주 '<br />
<br />
"알퀘이드 브륜스터드씨....인가" <br />
 <br />
그 사람의 과거를 알토루쥬씨에게 들었다, 슬프고 안타까운 과거를 말이다<br />
그리고 그 과거를 들은 나는 자신의 의지와 함께 알토루쥬씨의 부탁을 받고 이곳에 오게 되었다<br />
<br />
그 때와 같은 악몽이 되살아나기 전에 모든 일을 끝내기위해서 변해가는 자신을 무서워하며 두려워하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서 이곳에 왔다<br />
<br />
─하지만<br />
<br />
"지금 상황으로는 만날 수조차 없지만 말이야....," <br />
<br />
도착했을 때는 이미 피와 살덩어리들이 먼지가 되기 시작할 때 그리고 다시 흔적을 찾아 쫓아가는 패턴의 연속이다<br />
공주님도 우리들을 눈치 챈 것인가 서두르면 서두를수록 공주님과의 숨바꼭질의 속도는 점점 빨라져갔다<br />
 <br />
하아, 어찌됐든 일단 그 공주님이 근처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수확이라고 생각하자<br />
거리도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으니 여차하면 쿠우가의 힘을 사용하면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이다<br />
<br />
"그럼 오르트 다음을 부탁해도 될까?"  <br />
 <br />
 <br />
<br />
그리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오후 11시58분─ <br />
<br />
<br />
<br />
"전부 허탕인가"<br />
<br />
시간이 지나 정오가 되는 순간까지 사도와 알퀘이드에 대한 수색을 하던 오르트와 고다이의 수색 결과는 전무<br />
밀고 당기는 아슬아슬한 줄다리기의 승자는 하얀 달의 공주님이었던 것이다. 아무리 사도의 냄새를 찾아 사도가 있는 장소로 전속력으로 뛰어가도 알퀘이드라는 하얀 공주의 모습은 안보<br />
<br />
이고 보이는 것이 있다면 사도였던 고깃덩어리와 먼지가 되어 사라져가는 가루뿐 그런 전혀 나아지지 않는 리플레이의 계속을 고다이와 오르트 둘은 6시간동안 계속 한 것이다<br />
<br />
<br />
"후우, 그건 그렇고 벌써 모두 돌아가는 건가..."<br />
<br />
6시간이라는 시간이 지날 동안 상점가의 밝은 불빛은 하나둘씩 꺼져가 어둠이라는 검은 것을 불렀다 <br />
처음에는 사람들의 그림자 곳곳에 숨어있던 어둠, 시간이 지나며 빛이 사라지자 그 어둠은 더욱 더 깊어져갔고 <br />
점점 자신의 몸을 불려 하나둘 상점가의 불이라는 먹이를 먹어치우고 자신의 세력을 확장한다.<br />
<br />
그것은 최근 일어나기 시작한 흡혈귀 사건의 폐해중 하나 <br />
아직까지 문을 열고 있어야할 편의점을 포함한 모든 가게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흡혈귀라는 범인을 두려워하며 무서워해<br />
아직 가계의 문을 닫기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문을 일찍 닫기 시작했다<br />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인 숙박집이나 호텔 같은 경우는 아직 문을 열기는 하지만 늦은 시간이 되면 손님을 받지 않고 문을 잠그기 일쑤다<br />
<br />
그것은 사람들 마음속 깊은 속에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는 공포를 보여주는 삭막한 풍경이었다.<br />
<br />
그리고 그런 쓸쓸하고 한적한 거리에서 고다이와 오르트는 야외 벤치에 앉아 있었고 <br />
가뜩이나 피로가 쌓여 피곤한 몸이었던 고다이는 반쯤 진심으로 이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고요함을 반기는 기분이었다.<br />
<br />
'미사키현의 소식을 듣고 유럽 쪽에서 바다를 횡단해 이곳에 도착하기 전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이동해왔으니..... '<br />
<br />
아무리 강화된 몸이라지만 '생물'이라는 범주를 넘지 않는 이상 역시 맨몸으로 대륙횡단은 무리였나 보다.<br />
<br />
"하아, 바이크라도 있었으면 조금 편할 텐데 말이야......." <br />
<br />
자신의 2천 가지 기술 중 하나인 바이크가 이렇게나 그리울 때는 아마 없을 거다 <br />
일단 이치죠씨에게 연락해 비트 체이서를 부탁하기는 했지만 과연 그론기가 사라진 이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그런 괴물 바이크를 개인에게 빌려주는 일이 잘될지는 모르겠다.<br />
<br />
"거기다가 사유도 듣지 않고 바로 빌려주시겠다니 아무리 이치죠씨라지만 너무 기합이 들어간 거 같은데, ─하하하"<br />
<br />
자신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어디냐고 장소를 묻고 바로 달려오겠다는 걸 겨우 뜯어말린 것을 생각하자니 식은땀이 다 흐른다.<br />
그동안 자신이 너무 연락이 뜸했나? 으음, 아니 그것보다 여기저기서 위험한 일을 하고 다녀 걱정하신 걸지도...<br />
<br />
'후우, 이번에 만나면 왠지 여러 가지로 혼날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br />
<br />
혼날 짓을 하기도 했고 이치죠씨의 야단이 무섭기도 하지만 왠지 조금 기쁜 마음이 든다.<br />
자신을 그렇게나 걱정해주는 사람이 언제나 돌아 와주기를 기다린다니 이만큼 기분 좋은 일이 있을까?<br />
<br />
"자아, 그럼 조금만 더 힘내고, 오늘은 쉬도록 할까 오르트? 나도 조금 무리해서 그런지 힘드네 하하하" <br />
<br />
소중한 파트너이자 친구의 일을 생각하니 절로 힘이 생기고 웃음이 입가에 번진다.<br />
그리고 그 기세를 탄 나는 마지막이 될 수색을 개시하며 움직이기 시작하고... <br />
 <br />
 <br />
'흐흑..으흐흑...'<br />
<br />
<br />
-멈칫-<br />
<br />
그때 어디선가 강화된 자신의 귀속으로 아주 서글픈 소리가 들려왔다<br />
<br />
'흑, 흐으윽...우욱..'<br />
<br />
그것은 여자아이가 울고 있는 소리였다<br />
굉장히 슬픈 듯이 우는 가슴이 아파지는 그런 애통한 울음소리<br />
얼마나 슬프게 들리면 나의 가슴까지 그 슬픔과 고통이 전해진다.<br />
<br />
<br />
'잘 있어 토오노군, 결국 내 멋대로 생각답게 핀치일 때 구하러 오지 않는구나......'<br />
<br />
그리고 정신을 차려 눈치 채고 있을 때는 자신은 벌써 전력으로 뛰고 있었다. <br />
<br />
'어째서?'<br />
<br />
문득, 간단한 질문을 하는 이성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하지만 대답할 시간은 없다 지금은 일분일초가 급하니까<br />
그러니까 나는 마음속깊이 우러나오는 대답만을 지표삼아 나는 이 슬픈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을 향해 전력으로 뛰었다<br />
<br />
─슬픈 것이 싫어서<br />
<br />
'나 정말로 당신을 좋아했어. 그때 이후로 당신을 너무 좋아해서 언제나 어떻게 하면 당신에게 가까이 갈수 있을까 고민하고 다가갔는데 그리고 이제야 가까워질 수 있었는데.....'<br />
<br />
달리고, 달려서, 달린다. 소리가 들리는 그곳을 향해 그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의 모든 것을 끄집어내어 달린다.<br />
늦었을지도 모른다는 이성의 소리를 무시하고 늦지 않기를 바라며 절박하고 간절하게  소원하며 나는 뛰어간다.<br />
<br />
─괴로워하는 것이 싫어서<br />
<br />
'그리고 이제부터 더욱더 친해져서 행복한 일을 잔뜩 만들고 싶었는데.....'<br />
<br />
복부에 신경을 집중하며 힘을 끄집어낸다. 배속 깊이 잠들어있는 힘을 끄집어내기 위해서<br />
사람들의 미소를 지키기 위해 언제나 자신과 함께한 또 다른 파트너를 부르기 위해<br />
<br />
─사람들의 눈에서 슬픔의 눈물을 보기 싫어서<br />
 <br />
'바이바이 토오노군 부디 당신만은 행복하길 바랄게──'<br />
<br />
힘이 구현화 한다. 뜨겁고 넘쳐 오르는 화염과 같이, 끝없이 불타오르는 힘은 나의 의지에 응하며 고동친다.<br />
잠들어있던 심장이 깨어나 고동치듯 천천히, 천천히 일어나 그리고 재차 가속하며 더욱 더 빨리 고동친다.<br />
<br />
─그저 사람들의 얼굴에 웃는 얼굴만이 있기를 바라니까<br />
<br />
과거 머나먼 옛날인 초 고대시대의 선대와 같이 달리면서 자세를 취한다.<br />
고동치는 힘을 해방하기 위해 뜨겁게 타오르는 마음을 해방하기 위해 나는 자세를 취하며 그리고 외친다.<br />
<br />
─왜냐하면 이것이 자신이 이곳에 온 진짜 이유니까<br />
<br />
<br />
<b>「變身!」</b><br />
<br />
 <br />
그리고 '붉은 전사'는 소녀의 앞에 나타났다 <br />
울지는 않았지만 마음속으로 울고 있는 소녀 앞에─<br />
그저 모든 것을 체념하고 죽음을 받아들이려고 한 소녀의 앞에─<br />
그 소녀의 잃어버린 <STRONG>미소(美笑)</STRONG>를 되 찾아주기 위해서 '전사'는 바람 처럼 나타났다 <br />
 <br />
<br />
그것은 소녀에게 있어 희망같이 타오르는 '붉은 바람'이었다<br />
<br />
<br />
<br />
<br />
			 ]]> 
		</description>
		<category>팬픽</category>

		<comments>http://kuuga.egloos.com/4049254#comments</comments>
		<pubDate>Sat, 10 Jan 2009 03:05:26 GMT</pubDate>
		<dc:creator>空我</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쿠우가X月姬] EPISODE.1 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전사' ]]> </title>
		<link>http://kuuga.egloos.com/4049249</link>
		<guid>http://kuuga.egloos.com/4049249</guid>
		<description>
			<![CDATA[ 
  아주 먼 옛날 너무나 멀고도 먼 초 고대시대─<br />
<br />
한명의 '청년'이 있었다.<br />
<br />
싸움을 싫어하는 부족 '린트'에서 태어나 따듯하고 상냥하게 그리고 강하게 자란 한명의 청년<br />
눈앞이 보이지 않는 동생을 보살피며 부족이라는 가족들과 함께 자연 속에 살아가는 신들을 모시고 <br />
매일, 매일을 힘차고 밝게 희망이라는 내일을 믿으며 살아가던 한명이 청년이 있었다.<br />
<br />
청년은 언제나 매일, 매일이 행복했다<br />
<br />
이 세상에 태어나 단 하나밖에 없는 혈육인 사랑스러운 동생이 있었다는 사실이 그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하였고<br />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동료라는 친구가 있어서 어떤 힘든 일이라도 웃으면서 나아갈 수 있었다<br />
부모가 없는 동생과 자신을 자식같이 대해주며 위해주는 부족의 어른들이 있어 그는 동생과 함께 힘을 내며 살아갈 수 있었다<br />
<br />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하루하루, 웃어주었으면 하는 사람들이 웃는 그 모습에 청년은 감사했고 고마워했다<br />
이런 축복받은 환경과 행복 속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해준 모든 것들에게 말이다<br />
<br />
하지만─ <br />
<br />
그런 따듯하고 영원할 것 같은 행복은 어느 날 갑자기 닥쳐온 폭력이라는 악마 앞에 무참히 짖밞혔다<br />
<br />
<br />
오랜세월 동안 약육강식이라는 법칙 하나만을 부족의 법으로 정해 살아온 수렵민족 '그론기'에 의해<br />
<br />
<br />
그것은 정말로 순간이었다, 청년이 영원하리라 믿었던 평화가 깨지는 것은.... <br />
도자기가 작은 진동에 의해 균형을 잃어 떨어지는 것처럼 어느 날 갑자기 그들 그론기는 폭력이라는 악마의 모습으로<br />
청년의 살아가던 터전, 친구, 마을 사람들의 목숨을 흩날리는 모래처럼 무참히 빼앗아 갔다<br />
<br />
청년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br />
<br />
─힘이 없기에<br />
<br />
청년은 지켜주지 못했다<br />
<br />
─그들의 웃음을<br />
<br />
청년은 그저 무력하게 도망쳐야만 했다<br />
<br />
─지켜야할 소중한 사람들에게 보호를 받으며<br />
<br />
<br />
그리고 이윽고 청년은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겼다<br />
<br />
<br />
<b>'리크, 오빠'</b><br />
<br />
<br />
청년은 소리 없이 절규했다, 지켜야할 사람들을 지켜주지 못했고 웃어주었으면 하는 사람들의 눈에 슬픔의 눈물이 흘렀기에<br />
자신의 모든 것이라고 말해도 좋을 동생을 폭력이라는 악마의 앞에서 잃어 버렸기에 청년은 그저 그 하염없이 절규했다 시커멓게 타올라가는 마음속으로...<br />
<br />
강한 힘을 원했다. 폭력이라는 악마에게 대항할 힘이, 저 무섭고도 잔혹한 그론기에게 대항할 힘이─<br />
<br />
<br />
그리고 '청년'은 두 번 다시 저 무자비한 폭력에 소중한 것을 잃지 않기 위해 부족에서 금기시 되는 '전사'가 되었다<br />
<br />
<br />
아주 먼 옛날부터 그 위험성 덕분에 봉인 되어있던 어둠의 힘을 받아<br />
그저 더 이상의 후회를 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웃어주었으면 하는 사람들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지 않게 하기 위해<br />
잊을 수 없는 분노와 증오를 담고 그래도 잊을 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청년은 '전사'가 되었다<br />
<br />
청년은 증오하고 미워하다 마지않는 '폭력'이라는 힘을 손에 넣었다<br />
<br />
'아마담의 힘은 위험하단다. 리크...부디 그 어둠에 먹히지 말아다오....'<br />
<br />
충고는 확실히 들었고 그리고 이 검고 붉게 타오르는 가슴속에 새겨 넣었다<br />
폭력이라는 힘, 저 그론기와 같은 힘을 손에 넣었을 때부터 자신은 멀지 않은 자신의 미래를 알게 되었으니까<br />
<br />
─폭력이라는 힘이 가져다주는 슬픔을 그 가슴속 깊이 이해하고 보았으니까<br />
─그리고 ‘아마담’이라는 ‘어둠’이 가져오는 미래를 알게 되었으니까<br />
<br />
'전사'는 싸워나갔다. 자신이 더 이상 자신이라는 존재로 남을 수 없기 전에 이 모든 폭력이라는 사슬을 없애기 위해<br />
<br />
싸우고, 싸우고, 싸웠다.<br />
그리고 봉인하고, 봉인하고, 봉인했다.<br />
<br />
린트라는 자랑스러운 부족으로 남기 위해 자신이 조금이라도 자신이라는 '사람'으로 남기 위해<br />
쉬운 길을 버리고 자신은 어려운길을 택했다. 상처 입더라도 괴롭더라도 끓어오르는 증오가 아무리 외쳐 되어도<br />
억누르고 억눌러 두 눈에 흐르는 피눈물로 풀리지 않는 앙금을 흘려내고 흘려내 끝없이 흘려내었다<br />
<br />
─처음에 잃어버린 색은 보라<br />
<br />
견고하고 단단하게 맺어둔 맹세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br />
<br />
─두 번째로 잃어버린 색은 녹색<br />
<br />
하나, 둘 나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잊기 시작했다<br />
<br />
─세 번째로 잃어버린 색은 파랑<br />
<br />
과거와 같은 사냥한 마음은 점점 메말라 갔다<br />
<br />
─네 번째로 잃어버린 색은 빨강<br />
<br />
뜨겁게 타오르던 가슴은 검게, 검게 타올라 이제는 검붉게 되었다<br />
<br />
'아아, 이제 시간이 없어....'<br />
<br />
어둠은 나를 좀 먹어 간다. 나의 가장 약한 부분부터 차근차근 약한 부위부터 무너뜨려 나라는 기둥을 무너뜨린다.<br />
<br />
'무너지기 전에..., 무너지기 전에 끝내야해.....'<br />
<br />
서두르면 서두를수록 어둠은 자신을 더욱더 빨리 좀먹는다.<br />
하지만 그전에 어둠이 나라는 존재를 갉아먹기 전에 끝내야한다.<br />
<br />
'헤에, 너가 쿠우가?'<br />
<br />
이 모든 싸움을....<br />
<br />
그렇게 '전사'는 싸워나갔었다. 부서져가며 망가져가며 자신이라는 존재가 사라져가는 공포와 고뇌 속에서<br />
살아남은 자신의 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기를 빌며, 자신들을 지켜주고 떠나간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가기 위해 <br />
<br />
'전사'는 모든 슬픔과 고뇌를 안겨준 그론기를 쓰러뜨리고 봉인했다<br />
자신이라는 생명을 담보로 끝없는 어둠속의 공포와 싸우는 괴로운 길을 선택해...<br />
<br />
그저 사람들이 다시는 눈물을 흘리지 않기를 빌며─<br />
<br />
<br />
"슬픈..꿈이..구나..."<br />
<br />
그것은 머나먼 초 고대시대 때의 이야기....<br />
<br />
<br />
<br />
<br />
<b>[쿠우가X月姬] 1. 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전사'</b><br />
<br />
 <br />
<br />
<br />
하얀 구름이란 조형과 푸른색 바탕의 배경이 잘 어우러진 하늘 <br />
바람이라는 조율 자에 따라 그 모습을 시시각각 변해 뽐내는 구름과 푸른 하늘의 조화는 마음을 포근하게 해주는 자연의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br />
그리고 그 자연의 아름다움은 오후의 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에게 편안한 안식감과 휴식을 취하게 해준다.<br />
푸르고 아름다운 오후의 하늘아래 남매처럼 보이는 한 청년과 소녀가 그 하늘을 바라보며 안식을 갖는 것처럼 말이다<br />
<br />
저벅─<br />
<br />
소녀의 자그마한 손을 잡고 살며시 웃으며 걷고 있는 청년, 그는 여행용 가방을 등에 매고 있는 어딘가 바람의 냄새가 나는 청년의 모험가<br />
<br />
저벅, 저벅──<br />
<br />
그리고 그런 남자의 손을 붙잡고 걷고 있는 소녀는 하얀 원피스에 낡은 밀짚모자를 쓴 소녀 <br />
수정을 연상시키는 푸른 머리카락과 예술 조각 같은 무표정한 얼굴의 어린 소녀였다.<br />
감정이 없는 듯한 그 얼굴과 눈은 마치 허무공간의 속을 보는 듯한 기분을 자아내지만 <br />
한손으로 간간히 불어오는 심술궂은 바람에 휘날리지 않게 밀짚모자를 꼭 눌러쓴 그 모습은 절로 웃음꽃을 피우게 한다.<br />
<br />
저벅, 저벅, 저벅───<br />
<br />
웃는 얼굴과 무표정한 얼굴의 무언가 언밸런스한 조합의 남자와 소녀<br />
그 둘은 그렇게 잔디가 휘날리는 평화로운 언덕길에서 서로의 손을 꼭 붙잡고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다.<br />
<br />
"♪~♪~"<br />
<br />
언제 부터였을까 천천히 언덕길을 걷던 도중 모험가 청년은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잔잔하게 휘파람을 불기 시작한다. <br />
쓸쓸하고도 고요하지만 무언가 슬픔을 잊게 해주는 기묘하고도 시기한 휘파람을....<br />
<br />
"♪~♪♪~♪~"<br />
<br />
살며시 머나먼 하늘을 바라보며 휘파람을 부는 모험가 청년은 그렇게 길을 나아간다.<br />
<br />
"♪~♪~"<br />
<br />
그리고 그런 청년의 모습을 바라보던 푸른 머리카락의 소녀도 천천히 남자와 똑같은 휘파람 불기 시작한다.<br />
천천히, 그리고 조용하게 그러면서도 잔잔하게 사람의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그런 휘파람을─<br />
<br />
소녀는 청년과 같지만 미묘하게 다른 휘파람을 어색하지만 따라 부르기 시작하였다.<br />
그리고 그런 소녀의 반응에 남자는 휘파람을 잠시 멈추고 그 모습을 보며 <br />
아이의 성장에 기뻐하는 듯한 부모의 모습처럼 흐뭇하게 웃는다.<br />
<br />
"♪~"<br />
<br />
한그루의 나무도 없는 쓸쓸한 들판위에서 서로 다른 멜로디가 울린다.<br />
슬픔을 잊게 해주는 멜로디와 마음을 잔잔하게 해주는 멜로디, 그 두 멜로디가 만나 무언가 감상적인 마음을 품게 해주는 기묘한 멜로디가 울린다.<br />
<br />
"♪~♪~"<br />
<br />
세상에 단둘밖에 남은 것 같지 않은 들판위의 청년과 소녀,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푸른 하늘──<br />
<br />
<br />
──휘이이잉<br />
<br />
<br />
부드럽게 불어오는 바람은 그 둘을 휘감아 올린다, 그 기묘한 멜로디에 응한 것처럼 잔잔하고도 고요히 그러면서도 따듯하게<br />
그리고 소녀와 청년은 그 부드러운 바람의 마음을 이해한 듯  불고 있던 휘파람에 한층 더 리듬을 타기 시작한다.<br />
<br />
"♪~♪~~♪~"<br />
<br />
그렇게 훈훈한 무언가를 자아내며 언덕길을 걸어가는 청년과 소녀── <br />
끝없이 이어질 것 같은 길을 걸어가며 그 멜로디는 마지막장을 울리지 않으며 계속 이어져 나간다.<br />
끝없이 이어질 것 같은 들판위의 길에서 끝이 보이며 그들의 목적지가 보이기 전까지 말이다<br />
<br />
"여기가...미사키현인가?"<br />
<br />
청년은 길을 걷는 동안 단 한 번도 열지 않았던 입을 열며 꽤나 번창해 보이는 마을의 이름을 말한다. <br />
그리고 그 번창한 마을을 유심히 살펴보며 관찰한다, 자신이 이곳에 온 목적을 확인하기 위해서<br />
<br />
<br />
"역시라고 해야 할까....."<br />
<br />
<br />
청년의 입에서 나온 말은 자신이 예상했던 것이 들어맞았다는 듯한 말이었다.<br />
그리고 그 예상이 좋지 않은 쪽인 듯 마을을 바라보던 청년은 살며시 인상을 찡그리며 다시 한 번 마을을 유심히 바라본다.<br />
<br />
<br />
청년이 바라보는 그 마을은 다른 사람이 한눈에 봐도 평화로운 마을이었다.──<br />
<br />
<br />
사람들이 서로를 돕고 울고 웃으며 떠들고 때로는 서로 싸우는 평범한 마을이었다.<br />
주부들은 할인 마트에서 하는 타임 서비스로 이리저리 분주해하고 저녁에는 가족들끼리 모여 단란한 저녁식사를 하는 그런 평범한 마을이었다.<br />
학생은 학생끼리 떠들며 놀고 때로는 싸우는 서로간의 즐거움을 공유해야할 그래야할 평범한 마을이었다.<br />
사람들이 여러 잡다한 일을 하며 내일을 위해 살아가고 화내며 안타까워하고 절망하는 그래도 희망을 가지는 그런 평범한 마을이어야 했었다──  <br />
<br />
그렇기에 청년은 인상을 찡그리며 괴로워한다. 자신의 눈에 비치는 이 평범한 마을의 이상을 간파하고<br />
<br />
                                                                                     <br />
───강대한 혼돈과 악몽의 기운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이상을<br />
 <br />
<br />
그것은 안타깝고도 무서운 광경이었다.<br />
<br />
지금이라도 당장 혼돈과 악몽은 마을을 침범하여 평화를 깨뜨리고 절망을 자아낼 것처럼 그 불길함과 공포를 뿜어내며 위협하고 있었고<br />
그것은 마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에 불안을 불러들이고 일상의 경계 속에 불협화음을 일으켜 사람들의 마음을 갉아먹는다.<br />
<br />
그렇게 사람들은 웃음을 잃는다. / 그렇게 사람들은 눈물을 흐르며 공포를 호소한다.<br />
<br />
그리고 그런 안타까운 모습에 청년은 한숨을 쉬며 한탄한다. <br />
<br />
"알토루쥬씨 한데 들었을 때는 잘못된 정보이기를 빌었지만......"<br />
<br />
현실은 그 정보가 진실이라고 말해준다. 애써 현실을 회피하며 자신이 들은 정보가 거짓이기를 간절히 바랬지만 <br />
그것은 지금 자신 앞에 있는 마을을  둘러싼 어둠을 보여주며  쓸데없는 희망이라고 비웃으며 조소한다.<br />
<br />
거짓이기를 바란 진실은 그 무엇도 틀리지 않고 자신에게 다가왔다<br />
그리고 그 진실은 과거 그것을 생각나게 하며 청년의 가슴을 찌른다.<br />
<br />
왠지 무력감이 든다. 자신이 몇 번을 싸우고 수많이 싸워왔어도 막지 못하는 그 사실에 그는 자괴감에 사로잡히며 좌절한다.<br />
과연 이번에도 자신이 막을 수 있을까? 언제 나와 같은 불안의 연속, 싸움이 계속 될수록 지쳐가는 자신의 마음은 그런 불안과 공포를 자아낸다.<br />
그리고 청년에게 자신을 뺴앗아가는 그 어두운 감정은 점점 더 갉아먹어간다 청년의 소중한 마음을<br />
<br />
<br />
콕콕─<br />
<br />
<br />
그렇게 청년이 어두운 생각에 빠져 있을 때 청년의 하반신에서 간지러운 감각이 전해져온다<br />
자그만 한손이 두꺼운 천 한 장을 가운데에 찌르는 감촉, 그 감촉에 청년은 상념에서 깨어나고 그리고 바라본다. <br />
자신의 바지를 붙잡고 그 무표정한 얼굴로 조용히 올려다보는 소녀의 얼굴을<br />
<br />
푸르게 빛나는 소녀가 자신에게 표시하는 메시지를─<br />
<br />
<br />
푸른 소녀는 조용히 그리고 확실하게 남자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었다.<br />
<br />
<br />
"에!?"<br />
<br />
그 기묘하고 언밸런스한 광경에 남자는 놀란다. 언제나 무표정하고 감정을 표현하지 않던 아니 감정이 없던 소녀에게 일어난 이변에 그리고 이내 무언가 자신에게 힘이 나게 해주<br />
<br />
는 그 메시지에 자신을 위해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워준 소녀의 그 행동에 청년은 다시 한 번 살며시 웃으며 똑같이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말한다. <br />
 <br />
"고마워 오르트, 무언가 덕분에 기운이 났어." <br />
<br />
아직 자신을 바라보며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있는 소녀에게 감사의 말을 하며 그 머리를 쓰다듬는다. <br />
그리고 청년은 다시 한 번 어둠에 둘러 싸여있는 마을을 바라본다, 그리고 눈을 감고 마음을 가다듬는다.<br />
<br />
<br />
자신이 누구이고 왜 이곳에 왔는지를──<br />
<br />
자신이 이곳에 오게 된 이유를 되새기고──<br />
<br />
자신이 이제부터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며──<br />
<br />
<br />
그렇게 남자는 마음을 가다듬고 천천히 눈을 뜬다.<br />
눈을 뜬 남자의 눈에는 그 어디에도 아까와 같은 약한 마음이 느껴지지 않는다.<br />
단지 그 눈에서 느껴지는 것이 있다면 지키는 자의 마음인 '지키는 전사'의 마음 <br />
<br />
"뭐 처음부터 각오한 일이고 말이야 나 자신이 '쿠우가'인 이상──"<br />
<br />
그래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br />
아니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니 자신이 막으면 되는 것이다 <br />
자신은 그 때문에 여기에 오게 된 것이고 이 장소에 있는 것이니까 그러니──<br />
<br />
<br />
<b>"난 나만의 무리를 하는 수밖에"</b><br />
<br />
<br />
남자는 결의에 가득찬 얼굴로 마음을 굳게 다진다. 그리고 남자는 미소를 짓는다.<br />
자신이 이제부터 해야 할 일을 말하며 자신의 신념을 강하게 되새기며<br />
<br />
"이곳 미사키현은─ 아니 이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미소를 내가 지켜 보이겠어."<br />
<br />
그렇게 자신의 신념을 강하게 굳힌 남자는 소녀의 손을 잡고 목적지인 미사키현으로 걸어간다. <br />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면서──<br />
<br />
<br />
휘이이이잉───<br />
<br />
 <br />
<br />
이 남자의 이름은 고다이 유스케─ <br />
<br />
과거 고대의 악마 그론기에게서 인류를 구하고 사람들의 미소를 지켜준 '전사의 뒤를 이은자'<br />
그저 사람들이 웃어주기만을 바라며 힘든 싸움의 길을 택한 한명의 '전사'<br />
세계를 여행하며 사람들의 미소를 지키던 그는 다시 한 번 사람들의 미소를 지키기 위해 '전사'가 되어 나아간다. <br />
         <br />
<br />
─강대한 어둠이 꿈틀거리고 있는 미사키현이라는 전장으로<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어둠에 둘러싸여 아무것도 안 보이는 지하의 어느 실내<br />
그 어둠에 휩싸여 시야가 차단된 그 장소에 붕대로 온몸을 감은 한 남자와 '인형' 이 있었다. <br />
그리고 붕대로 온몸을 감싼 남자는 지하실의 한 테이블에 놓인 거울 속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었다.<br />
<br />
"이런, 이런..., 무언가가 제 영역으로 들어온 것은 알았지만 그것이 설마 '궁극의 파괴자'와 '궁극의 하나'인줄은 몰랐는데요? ─크큭"<br />
<br />
맑고 투명한 거울 너머에 보이는 두 인영, 청년과 소녀를 보며 뱀처럼 음침하게 웃는 남자  <br />
그러다 옆에 있는 인형에 손을 뻗어 그 인형을 안으며 혼잣말을 내 뱉는다<br />
<br />
"뭐 괜찮겠죠.─ 저들이 온다 하여도 싸우지 않고 피하며 그만 이니까"<br />
<br />
그리고 천천히 뱀이 기어가듯 인형의 기모노 속으로 손을 집어넣으며 남자는 말을 이어간다.<br />
<br />
"마침 친우인 네로도 이곳에 있으니 계획에 차질이 있으면 적당히 이용할 수 있을 터──"<br />
<br />
인형의 몸을 애무 하며 남자는 거울에 비치는 소녀와 청년과 대해 대책을 세우며 거울 속에서 비춰지는 화면을 TV의 채널을 바꾸듯이 바꾼다.<br />
잠시 동안 거울은 호수에서 물방울이 떨어진 듯 파문을 일으키며 아까와 다른 청년과 소녀가 아닌 다른 것을 비추고<br />
<br />
비춰진 거울속의 화면이 보여주는 것은 길을 걷고 있는 하얀색이 어울릴 것 같은 아름다운 금발의 여자──<br />
<br />
그리고 남자는 그 아름다운 모습을 황홀하다는 듯이 바라본다.<br />
<br />
"이제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저의 하얀 공주님──"<br />
<br />
그 거울에 비추어진 금발의 여자의 모습을 보는 붕대의 남자는 아까와 다르다. <br />
방금 전 계략을 꾸미는 '뱀'이 아닌 지금의 그는 무언가를 한없이 애태우며 사랑을 갈구 하는 한 남자였다<br />
하지만 그것도 잠시 사랑하는 남자였던 그에게서 애틋한 눈길은 점점 사라진다.  <br />
그리고 남자의 전신에 서서히 광기가 차오르기 시작한다.<br />
<br />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당신은 저의 것이 되는 겁니다.── 그 무엇의 것도 아닌 저의 것이!!"<br />
<br />
남자는 손가락을 뻗어 투명한 거울의 한 지점을 두부 자르듯이 '벤다.'<br />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대로라면 당연히 막혀야할 손가락은 '당연한 듯'이 거울의 한 지점 베어 들어가고 <br />
<br />
사사사사사─────<br />
<br />
거울은 그에 저항하지 못하고 처음부터 조각 났어다는 듯 무너져 산산조각난다<br />
그리고 그 광경을 만들어낸 남자는 낮게 웃으며 품에 있던 '인형'을 강하게 안는다. <br />
<br />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br />
<br />
이내 정신병자처럼 말을 반복하는 남자, 그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주의에 있는 사람마저 미쳐버리게 할 정도로 광기가 흘러넘치고 있다<br />
<br />
"끝없는 환생을 지나 드디어 지금에 도달하여!! 크크크크크크,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br />
<br />
광기에 빠져 남자는 미친 듯이 웃는다, 이 세상 모든 것을 가졌다는 듯이 모든 것에 끝을 고한다는 듯 미쳐가면서 웃는다.<br />
자신의 품안에서 몸이 망가져 가고 있는 '인형'의 눈이 조용히 빛나고 있는지도 모른 체 남자는 계속 광기의 웃음을 터뜨린다.<br />
<br />
<br />
남자의 광기의 시간은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다.<br />
<br />
<br />
<br />
			 ]]> 
		</description>
		<category>팬픽</category>

		<comments>http://kuuga.egloos.com/4049249#comments</comments>
		<pubDate>Sat, 10 Jan 2009 03:04:30 GMT</pubDate>
		<dc:creator>空我</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디케이드] 망할, 어째서 진본이 여기 있는거야?!(1) ]]> </title>
		<link>http://kuuga.egloos.com/4520481</link>
		<guid>http://kuuga.egloos.com/4520481</guid>
		<description>
			<![CDATA[ 
  <p>모든 라이더를 쓰러뜨렸다.<br />
그렇다고 생각했다.<br />
<br />
하지만─<br />
<br />
<strong>'그것'은 나의 등뒤에 서있었다.<br />
</strong><br />
<br />
칠흑의 어둠, 끝이 보이지 않는 검은색의 공간<br />
보는 것 만으로 빨려들어 삼켜질것 같은 안식의 / 공포의 / 죽음의 검정<br />
그리고 번져 나가듯 세계를 잠식하는 그 어둠속에 그것은 있었다.<br />
<br />
──붉은 눈의 검은 이형이<br />
<br />
[너가 디케이드인가....]<br />
<br />
[그렇다고 한다면?]<br />
<br />
살떨리게 덮쳐오는 공포, 생명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어둠에 대한 공포가 몸속 깊은 곳에서 끌려나온다.<br />
침을 꼴깍 꼴깍 삼킬 때마다 전해지는 전율과 스릴이&nbsp; 전신으로 느껴지고 그리고 직감한다.<br />
<br />
이 녀석이 '마지막'이라는 것을─<br />
<br />
[미안하지만── 지금 여기서&nbsp;너를 파괴한다.]<br />
<br />
[핫, 건방진 소리를 하는 구만 '쿠우가'!]<br />
<br />
어둠의 끝을 알리는 그 궁극의 어둠은, 자신이 내포하고 있는 어둠과 반대로 너무나도 따듯한 목소리로 말하며 나에게 선전포고를 알린다. 그리고 그 선전포고를 전투의 개시로 받아들인 나는 카드를 세트, 블래스터로 녀석을 향해 연사한다.<br />
라이더 북카 건에서 나가는 에너지 탄환,&nbsp;세라믹 플레이트와 탄소섬유로 만든 레벨 IV의 보디 아머 마저 관통하는 에너지 탄의 세례는 확실히 사람을 죽이기 위한 필살<br />
그것도 다중 차원 굴절을 이용한 속사에 속사를 더한 거의 폭우에 가까운 세례는 확실하게 쿠우가를 압박하지만<br />
<br />
─그 총탄의 세례는 녀석의 앞에서 허무하게 '증발'한다.<br />
<br />
[칫!]<br />
<br />
다음은 슬래쉬를 세트 그대로 돌진하며 녀석의 보디를 향해 다중 차원으로 굴절된 수개의 칼날로 내려친──<br />
<br />
[크학?!]<br />
<br />
순간, 검을 내려칠려는 찰나의 순간 녀석의 주먹이 나의 복부를 관통한다─<br />
<br />
숨을 토하고 근육이 경직되는 반응, 뇌로 가는 산소가 차단되며 생각의 잛아진다.<br />
그리고 디바인 머슬의 충격완하를 뛰어넘은 파괴력이 내장을 유린하고 그것마저 모자른듯 <br />
강력한 힘의 관통은&nbsp;나를 밀어내며 수백미터를 날아가게 만든다.<br />
<br />
-콰가가가가각!!-<br />
<br />
뒤늦게 들리는 공기의 비명과 깎여 나가는 산<br />
단 일격, 무시무시한 권격은 단 일격으로 과거에도 느껴보지 못한 고통을 선사하며&nbsp;멍해진 의식사이로 나를 꽤나 '열받게'&nbsp;만든다.<br />
<br />
쿨럭─!<br />
<br />
내장의 파열로 인한 구토가 올라오며 마스크 사이로 배출되는 피는 검은 피<br />
아아, 방금전 일격, 꽤나 성가실 정도로 아프고 타격이 큰 듯 하다.<br />
<br />
[꽤나 건방지게 놀아주지만 거기까지다 '벌레'─]<br />
<br />
아아, 오랜만에 발동이 걸릴려고 한다.<br />
방금전의 싸움도 꽤 격렬했지만 이쪽은 그것의 몇배<br />
단 일격으로 이정도의 타격을 입히다니 이건 또 어디의 이레귤러인거냐─?<br />
<br />
[그쪽이 '벌레'라면─ 이쪽도 '벌레'다]<br />
<br />
[KAMEN RIDE]<br />
<br />
[HYPER]<br />
<br />
벨트의 버클을 조작, 디케이드 드라이버에 기록되어 있는 가면라이더를 로드한다<br />
그리고 변한다. 히스토리 오너먼트의 카드가 카부토를 중심으로 리로드 되며 '진화'<br />
<br />
차원력이 모이고 붉은 은색의 이형을 구성, 타키온이라는 시간류의 힘을 사용하는 '초월'의 '가면라이더'라는 정보를 로드<br />
보일리 없는 시공간의 균열을 그 눈으로 파악하는,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최속'의 투구 벌레를 이 자리에 구현하며<br />
<br />
──'초월'의 '카부토'를 '소환'한다.<br />
<br />
[....?!]<br />
<br />
[쫒아올수 있으면 쫒아와 보시지─ '나'의 '속도'를!]<br />
<br />
[ATTACK RIDE]<br />
<br />
타키온의 힘이 나를 둘러싸며<br />
<br />
[HYPER CLOOK UP]<br />
<br />
나는 가속한다.<br />
<br />
<br />
-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쾅!-<br />
<br />
<br />
펀치로 때리고 킥으로 찬다. 검으로 내려치고 총으로 쏘며 공중에서 땅에서 가속되는 무한의 스피드를 이용한 무한 연타를 시전<br />
강력한 '최속'의 힘은 그무엇도 따라오지 못한다 그 무엇도 나를 잡을 수 없다.<br />
<br />
'초월'의 카부토에게서 전해지는 무한 타키온 입자가 '클록업'을 뛰어넘은 '하이퍼 클록업'이 히스토리 오너먼트를 통해 전신으로 전해지며 알린다.<br />
<br />
<br />
<strong>지금의 나를 따라올 수 있는 것은 그 무엇도 없다고!<br />
</strong><br />
<br />
[이걸로 마지막이다!]<br />
<br />
라이더 북카에서 카부토의 모든 힘을 끌어올릴 수 있는 필상의 카드를 꺼내고<br />
<br />
[FINAL ATTACK RIDE]<br />
<br />
[KA KA KA KABUTO!]<br />
<br />
<br />
<br />
<strong><span style="FONT-SIZE: 130%">[MAXIMUM HYPER TYPHOON]</span><br />
<br />
</strong><br />
<br />
'카부토의 검이 /&nbsp;디케이드의 검'이 고동친다.<br />
강력한 힘의 태풍으로 모이는 열풍을 중심으로 쌓이고 쌓이는 붉은 초월의 힘이 최대치를 달리며 가른다 <br />
<br />
시간류의 세계를─<br />
시간의 사슬안에 돌아가는 세계를─!<br />
<br />
-콰직-<br />
<br />
하지만─<br />
<br />
[뭣?!]<br />
<br />
<strong>궁극의 어둠은 갈라지지 않았다.</strong><br />
<br />
최대치로 달리는 무한 타키온 입자의 흐름을 끊어버리는 필살의 참격&nbsp;<br />
무한 타키온 입자를 한곳에 몰아 베어가르는 참격이 그 몸에 닿는 순간&nbsp;쿠우가는 잡은 것이다.<br />
시공간을 달리는 하이퍼 클록업이 해제되는 순간, 그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nbsp;디케이드의 검을 그 '왼손'으로<br />
<br />
[큭!]<br />
<br />
[HYPER CLOOK UP]<br />
<br />
다시 한번 카부토의 힘이 담긴 카드를 세트한다.<br />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초월의 가속'과 함께 디케이드 또한 가속하지만<br />
<br />
[무─]<br />
<br />
궁극의 어둠은 이미 디케이드의 안면을 붙잡고 있었으며<br />
<br />
-콰앙!!-<br />
<br />
디케이드는 전력으로 내동댕이 쳐진다.<br />
<br />
[──크아아아악]<br />
<br />
그리고 디케이드의 등뒤를 달리는 거대한 고통<br />
커다란 크레이터가 생길 정도의 충격속에 잠깐 동안 디케이드의&nbsp;의식이 쇼트한다.<br />
<br />
<br />
그리고─<br />
<br />
<br />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의식이 따라가지 못한다.&nbsp;<br />
<br />
<br />
어떻게 된거지?<br />
<br />
무슨일이 벌어진 거야?<br />
<br />
어째서 내가 하늘을 바라보는 거야?<br />
<br />
분명 나는 가속했는데?<br />
<br />
어─째─서<br />
<br />
그때 시야가 검게 변한거지?<br />
<br />
<br />
되풀이 되는 사념 되풀이 되는 문답<br />
꽤나 크게 타격을 입었는지 머리가 멍하다.<br />
<br />
아니 멍한 정도가 아닌 '망가졌다'라고 말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나의 뇌기능은 반쯤 정지했다고 보는게 옮겠지<br />
<br />
[─일어서]<br />
<br />
그리고&nbsp;그때 녀석의 목소리가 나를 향해 일갈하기 시작한다.<br />
<br />
─젠장<br />
<br />
[고작 이정도로─ 다른 세계의 존재를 지웠던 것은 아니겠지?]<br />
<br />
따듯하지만 분노한, 차가운 불꽃이 느껴진다.<br />
꽤나 많이 열받았는지 그 녀석 주변으로 넘실되는 어둠이 불꽃 처럼 타오른다.<br />
<br />
[일어나지 않으면─]<br />
<br />
천천히 아직 멍한 머리가 차가워지며 명령한다 움직이라고<br />
하지만 아까전 타격이 꽤나 컸는지 몸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 짜증만 불러일으킨다.<br />
<br />
─아아, 젠장 어째서 이렇게 되먹은 거냐고 빌어먹을!<br />
<br />
<br />
<br />
<br />
<strong><span style="FONT-SIZE: 130%"><span style="COLOR: #ff0000; FONT-FAMILY: '궁서','Gungseouche'"><span style="FONT-SIZE: 170%">[그 상태로 멸한다]</span><br />
</span><br />
<br />
</span></strong><br />
<br />
얼어 붙을 것 같은 차가운 살기에 이제서야 몸이 멋대로 움직이며 피한다.<br />
그리고 가른다 대지를 방금전 내가 가지고 있었던 라이더 북카 소드가&nbsp;어둠으로 둘러쌓인&nbsp;'거인의 검'으로 바뀌며<br />
<br />
──부웅!<br />
<br />
단 일격에 대지를 '이등분' 해버리고<br />
<br />
─■■■■■■!<br />
<br />
귀로는 판별할 수 없을 정도의 공기가 진동하며 대지는 사라졌고 나는 그 여파에 몸을 맡기며 '도망쳤다'.<br />
<br />
<br />
그리고 그렇게 도망치고 잠깐 뒤─<br />
<br />
<br />
[크윽,&nbsp;저 자식─]<br />
<br />
강하다. 방금 전 상대한&nbsp;다른 녀석들과는 본질적으로 다르게 강하다.<br />
고작 주고 받은 몇수, 방심하고 지른 필살의 일격을 단 일격에 분쇄 시킨 이 '쿠우가'는 터무니 없을 정도로 강하다.<br />
<br />
'안좋아, 하물며 라이더 북카 까지 빼앗겨 버리다니...'<br />
<br />
[터무니 없는 실수를 저질러 버렸구만]<br />
<br />
전사가 그 무기를 손에 놓치고 거기에 더해 적에게 그 무기를 빼앗기다니....<br />
골백번 죽어도 할말 없게 만드는 일이 따로 없다 지금은&nbsp;이 상황은, 아마 그 녀석이 '마음만 먹었다면' 난 그 순간 죽었다.<br />
<br />
'과거는 과거 일단 지금은 어떻게든 전략을 세우는게 중요해'<br />
<br />
라이더 북카를 잃어버린 것은 이제 어쩔수 없다. 그러니 일단 체제를 정비하자.<br />
디케이드 드라이버 시스템의 중요한 키 시스템인&nbsp;카드들을 잃어버린 지금, 저 괴물 같은 녀석을 상대하는 것은 자살 행위<br />
전략을 세우고 어떻게든 다시 라이더 북카를 빼앗아 희심의 일격을 먹이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이다.<br />
<br />
[후우, 그러면 일단 저 녀석에게서 도망치고 어떻게든 희심의 카운터를 날릴 준비를─]<br />
<br />
<br />
<br />
<br />
<strong><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FONT-SIZE: 130%">[누가─ 도망치게 한다고 했지?]</span></span></strong><br />
<br />
<br />
<br />
<br />
젠장, 그러고보니 이 녀석 분명 초감각을 가지고 있었잖아?!<br />
</p>			 ]]> 
		</description>
		<category>팬픽</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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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pubDate>
		<dc:creator>空我</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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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복구물)[가면라이더X월희] 이 생에 의미는 없다. Part.1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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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꿈을 꾸었다. <br><br>지극히 지독한 꿈을──<br><br>부모에게 배신당해 몸을 유린당하고 죽는, 그리고 인간이 아닌 '악마'로서 다시 살아난 꿈<br><br>그리고 다시 살아난 '악마'의 몸으로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이자 형제인 '■■■'와 싸우고 죽이는....<br><br><br><br><strong>─지독하게도 현실 같은 꿈<br></strong><br><br><br>친구를 죽였다.<br><br>이 손으로 그 살을 가르고 찢어 친구의 피를 탐하고, 피빛 진홍의 마검으로 꿰뚫어 죽인, 죽을만큼 싫은 '악몽'<br><br>생생하다 그 감촉이 진짜인냥 손안에서 떠나가지 않는다.<br><br>싸우기 싫다고 애원하는 형제의 말을 무시하고<br><br><strong>죽였다.</strong> <br><br>그만하라고 걱정과 괴로움이 묻어나는 말을 무시하고<br><br><strong>죽였다</strong>.<br><br>나는 계속, 계속, 싸우고 싸워 <strong>친구를 죽인 것 이다.<br></strong><br><br>그것은 정말... 둘도 없는 악몽...<br><br><br>같은 날 같은 시각에 태어나 형제같이 자란 나의 친우, 서로 돕고 싸우며, 끝내는 웃을 수 있었던 반신의 반신에 의한 살해<br><br><br><strong>─저주 했다.</strong><br><br>끝없이 저주하고 저주 했다.<br><br>못난 자신을, 죽어 마땅한 자신을, 나는 저주하고 저주해 스스로를 죽였다.<br><br>나를 걱정하는 친우의 애환을 들을 때마다 피눈물을 삼켰고<br>나를 구하기 위해 상처입는 형제의 모습에 스스로의 마음에 비수를 찔렀다.<br><br>아아, 미안해 '■■■', 나는 너의 이름을 부를 자격이 없어<br>너의 그 괴로움을 알면서도 자신을 멈출 수 없었던 나는 아마 영혼이 재가 되어도 죄값을 치룰 수 없겠지<br><br>그러니까 울지마, 그러니까 괴로워하지마<br><br>나는 너에게 너무나도 크나큰 잘못을 저질러 죽는 것이니까─<br><br>나는 내가 원해서 죽는 것이니까─<br><br>너로인해 죽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의 죄로 죽는 것이니까─<br><br><br>[그러니까 미안해 '■■■'─]<br><br>[안돼! 노부히코!!]<br><br><br>그리고 그것이 마지막<br><br>나 '그림자의 달'이였던 아카츠키 노부히코의 마지막이었다.<br><br><br><br><br><strong><span style="FONT-SIZE: 100%">[가면라이더X월희] 이 생에 의미는 없다. Part.1</span></strong><br><br><br><br><br>"또, 꿈인가...."<br><br>기분이 안좋다. 지금 당장이라도 울고 싶을 정도로 나의 기분은 정말 최악이다.<br>하지만 정작 나와야하는 눈물은 전혀 나올기미가 보이지 않고 눈물샘도 기동하지 않는다.<br><br>아아, 나는 정말 어디까지 망가진 걸까...?<br><br>"뭐, 어찌되든 상관 없지만"<br><br>몸을 일으킨다. 밤새 노숙한 흔적 덕분인지 몸 곳곳에 모래 먼지 투성이<br>검은 가죽 재킷을 벗어 가볍게 먼지들을 털어내고 나는 다시 앞을 바라보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속의 공원을 바라본다.<br><br>"이 곳에 온지 벌써 1년인가"<br><br>아무것도 없고, 인적도 없는 생의 기운을 찾아 볼 수 없는 텅빈 공원<br>쓰레기가 바닥을 굴러다니며 무성하게 자라난 잔디풀들은 이곳이 공원이었다는 흔적만을 남기며 그저 싸늘하게 존재하기만 한다.<br>세계는 존재 하지만 그 주민들은 살지 않는 텅빈 공간, 그런 허무만이 가득한 이계속에 나는 하늘 위의 달을 바라본다.<br><br>"나의 존재는, 나의 삶은 이 세계 어는 곳에도 없다."<br><br>어느 날 갑자기 떨어진 이계, 눈을 떠 세계를 인식한 나에게는&nbsp;내가 알던 세계와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br>내가&nbsp;알고있는 세계와 같지만 다른 전혀 다른 세계, 같지만 다른 지명, 존재하지 않는 악마들, 존재하지&nbsp;않는 기술과 이형...<br><br>1년이라는 시간동안&nbsp;이 전혀 다른 세계에서의 여행은 미지로 가득찬 이계였다.<br><br>"벌..인가...."<br><br>어둠속, 달빛만이 비추는 세계속 나는 그런 쓸쓸한 말을 읆조리며 하늘을 바라본다.<br>존재하지 않는 태양을 회상하며, 친구를 세계를 그리워 하며.....<br><br>나는 그런 쓸쓸한 생을 살아간다.<br><br><br><br>"....."<br><br>"....."<br><br>뭐라고 해야할까 그저 목적없이 길거리를 걷던 중 왠지 모르게 기묘한 녀석과 대치하고 있다.<br>금발 금안의 풍성한 단발머리의 미소녀...., 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은 여성<br>길을 걷던 중 갑자기 내앞에 나타나더니 방금전 부터 계속 이유없이 나의 얼굴만을 바라보고 있다.<br><br>처음에는 얼굴에 뭔가 묻었나 싶어 근처 가게의 윈도우를 통해 얼굴을 봤지만 특별히 이상은 없다.<br>그래서 나도 그런 기묘한 녀석의 등장으로 엮이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비켜가려 했지만....<br><br>-휘익-<br><br>-휘익-<br><br>이 녀석 고의적으로 나의 앞길을 막고있다.<br><br>"........"<br><br>"........"<br><br>그저 무반응으로 계속 나의 얼굴을 바라보는 금발머리의 소녀<br>일단 나도 남자라 이렇게 계속 뚫어지게 쳐다봐지면 괜히 안면이 뜨거워진다.<br><br>".....무언가 용무라도?"<br><br>그래서 일단 내쪽에서 용무를 물어보았다.<br><br>"......"<br><br>하지만 그런 나의 반응과 달리 소녀는&nbsp;침묵일변이다.<br><br>"......."<br><br>"......."<br><br>슬슬 짜증이 나려한다.<br>이렇게 되면 좀 거칠더라도 강제로라도 길을 비키게하는 방법말고는 없을 것 같아 무겁게 주머니에서 손을 빼려 하자<br><br>"......당신, 도대체 누구야?"<br><br>소녀쪽에서 처음으로 입을 열어주었다.<br><br>"....무슨 의미지?"<br><br>"말한 그대로의 의미, 당신 평범한 인간이 아니잖아?"<br><br>순간─ 주먹을 쥘뻔 하였다.<br><br>"당신의 몸, 당신의 주위에서 순수한 달의 힘이 느껴지고 있어, 그건 정말 평범한 인간에게 일어날 수 없는 일"<br><br>"......."<br><br>"달의 힘은 마력으로 가득찬 마의&nbsp;힘,&nbsp;달은 어둠속의 주민에게 허락 된&nbsp;힘, 이 세계를 아는 자라면 그리고 이 세계에 사는 사람이 라면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달의 힘을 이렇게 까지 내포한 존재는 나와 '그것'을 제외하고는&nbsp;없어"<br><br>그런 나의 이상을 눈치채지 못하였는지 소녀는 그저 나에게 말한다.<br>처음부터 끝까지 무슨 소리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지만, 일단 나 자신이 이형인 것을 이 소녀는 한눈에 파악했다는 소리겠지<br><br>"하지만, 당신에게는 달 그자체의 힘이 느껴져─"<br><br>그리고 지금 소녀가 나에게 묻는 것은&nbsp;일종의 질문이다.<br>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나라는 이형에 대한 궁금증이자 경계<br>존재하지 말아야하는 존재의 존재가 지금 이 소녀의 흥미를 불러일으킨─<br><br>그런 사소한 이야기<br><br>"그러니까─"<br><br>하지만&nbsp;그것은...<br><br>"당신 ─도대체 누구야?"<br><br>반대로 나라는 죄인의 어둠과 죄를 묻는 '비수'이기도 하였다.<br><br><br><br><br>"저기"<br><br>"......."<br><br>"저기요?"<br><br>"........"<br><br>"이보세요?"<br><br>"........."<br><br>아까전부터 끝까지 따라붙는 소녀를 전력으로 무시하며 나는 달린다.<br>분명 떨쳐냈을 아까전의 소녀가 여유롭게 자신을 따라오는 것을 무시하면서 말이다.<br><br>"우우, 끝까지 무시하기야 당신!!"<br><br>-휘익! 콰앙!-<br><br>한동안의 추격전이 질렸는지 아니면 그저 계속적으로 무시하는 나에게 화가 났는지<br>무언가 커다란 힘의 회외리가 내앞에 직격으로 떨어진다.<br>그리고 그 힘의 덩어리는 직격으로 땅에 떨어지며 콘크리트 바닥을 가볍게 분쇄하며 파편을 뿌린다.<br><br>".....큭!"<br><br>달려가는 속도가 꽤 상당한 수준이었기에 날아오는 파편의 속도에 플러스가 되어 빠르게 돌덩어리들이 날아온다.<br>일단 아무리 인간의 몸이 아니라 할지라도 저런 것을 직격으로 맞으면 아픈 것은 매한가지<br>체내에 흐르는 왕의 증표에서 일부의 힘을 뽑아내 눈앞에 날아오는 파편들을 뿌리쳐낸다.<br><br>"아, 이제야 멈췄다!"<br><br>그리고 그런 고의성이 난무하는 무식한 제지법을 구사한 소녀는 활기차게 웃으며 나에게 다가온다.<br><br>"헤헤, 잡았다고 괴한씨?"<br><br>"....누가 괴한이라는 거냐? 누가?"<br><br>이런 상식 밖의 힘을 구사하는 소녀의 모습에 나는 기가차며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흘리며 웃는다.<br>그리고 그런 나의 모습을 보며 활짝 웃는 소녀의 모습에 나는 항복의 선언으로 제스쳐를 취하며 근처에 있는 적당한 벤치에 주저앉는다.<br><br>"후우, 도대체 누군지 모르겠지만,&nbsp;왜 그렇게 까지 나를 따라오는거지?"<br><br>"에, 그게 내가 먼저 질문했는데 대답도 안하고 갑자기 도망쳤잖아? 그래서 따라왔는데?"<br><br>당연하다는 듯 도망친 내가 나쁘다며 나의 옆에 앉는 소녀<br>무엇이 그리 기쁜지 즐겁다는 듯 웃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맥이 빠지며 한숨을 쉰다.<br><br>"도망쳐서 따라왔다─ 이건가?"<br><br>"응!"<br><br>뭐지, 이 불합리는....?<br>이 소녀는 지금 내가&nbsp;질문에 응하지 않은&nbsp;것이 문제가 아닌,<br>내가 도망쳐서 따라왔다는게 문제인 것 같다고 말하고 있는 건가?<br><br>"에, 그게 도망치면 따라가는게 당연한거 잖아?"<br><br>"그런건 전혀 당연하게 아니야. 애초에 모르는 사람의 얼굴을 그렇게 뚫어지게 훝어보면서 질문을 던지고 따라온 너의 행동 모두가 비상식이다."<br><br>"에? 그런거야?"<br><br>"그런거다"<br><br>"헤에..."<br><br>처음 알았다는 듯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소녀<br>그 순수한 눈의 지적 호기심은 이런걸 처음 배웠다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차 있다.<br><br>─무언가 여러가지로 대하기 힘든 녀석이다.<br><br>"으음, 그럼 당신의 이름은 뭐야? 내 이름은 '알퀘이드 브륜스터드'야"<br><br>"알퀘이드인가─ 아니 그전에 내가 어째서&nbsp;너랑 갑자기 통성명을 하면 안되는 거냐"<br><br>"에에, 상관 없잖아 이름 정도는?"<br><br>"상관있어"<br><br>"에에, 짠돌이"<br><br>"마음대로 불러라"<br><br>"해삼, 멍게, 말미잘, 이름도 모르는 바보, 용기 없는 멍청이, 여자의 이름을 마음대로 빼앗아간 여자의 적"<br><br>"뭐냐 그 이상한 욕은, 아니 그전에 이름을 멋대로 가르쳐 준 것은 너 잖아?"<br><br>"우우, 치사해, 비겁해 나는 이름 가르쳐줬는데~~~!"<br><br>"너 멋대로 가르쳐준거겠지?"<br><br>"싫어, 싫어! 이름 가르쳐줘~!"<br><br>"윽, 갑자기&nbsp;어린애도 아니고 왜 갑자기&nbsp;때를 쓰는 거야?! 아니 그것보다 때리지만 진심으로 아프다고?!"<br><br>큭, 뭐냐 이 불합리한 녀석은?!<br>갑자기 나타나서 여러가지로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다니?!<br>아니 그전에 진짜 때리지마! 아프단 말이다!!<br><br><br><br>"'아카츠키 노부히코'라─ '아카츠키 노부히코'~'아카츠키 노부히코'~"<br><br>끈질기게 들러붙어 내 이름을 알아낸 알퀘이드라 이름 밝힌 소녀는 <br>무엇이 그리 기분 좋은지 연신 내 이름을 블러대며 흥얼거리고 있다.<br>정말 어떻게 되먹은 신경을 가지고 있으면 이렇게 들어놓고 사람을 귀찮게 하는 건지 엄청난 신경의 소유자다<br><br>"하아, 지쳤다"<br><br>"응? 아까전에 너무 심하게 뛰어서 그런거 아니야 노부히코?"<br><br>"뛰어서 그랬다기 보다는 너가 원인이다, 너가"<br><br>"헤헤, 그래?"<br><br>또 뭐가 그리 좋은지 밝게 웃는 알퀘이드<br>도대체 뭘까 이 녀석? 갑자기 나타나서 끈질기게 들러붙고 나에게 이렇게 친근하게 들러붙다니<br>느낌도 힘도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함에 불구하고 또 내가 평범한 인간이 아님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br>어째서 이 녀석은 오늘 처음 본 나를 이렇게 까지 따라오는 거지?<br><br>"응? 에, 또 뭐라고 해야할까..."<br><br>그리고 그 의문을 직접적으로 물어 봤을 때&nbsp;알퀘이드는 고민하는 듯 한껏 귀엽게 고심의 포즈를 취한다.<br>그리고 한동안의 침묵속에서 답을 찾은 듯 손뼉을 친 녀석은 나에게 답한다.<br><br>"아! 그건 분명 노부히코가 달이어서 일꺼야!"<br><br>"──뭐냐 그건?"<br><br>아주 어이 없는 답을<br><br>"그게 노부히코에게서는 달의 힘이 느껴져, 그것도 달 그 자체인듯 한 느낌, 그래서 그런 것 같아"<br><br>"답이 되지않아, 답이"<br><br>달 그 자체라는 것에서 집히는 것이 있지만 그래서 나에게 다가왔다니 답이 되지 않는다.<br><br>"에, 내가 말 안했던가?"<br><br>"무엇을?"<br><br>"나, 이래보여도 달의 주민이야, 그것도 공주님"<br><br><br>........<br><br><br>"이만 간다"<br><br>"아아, 노부히코 지금 전혀 듣지 않았어!"<br><br>후우, 도대체 내가 무엇 때문에 이 녀석과 이야기를 했는지 한심한 기분 일색이다.<br><br><br><br><br>Out Side -&nbsp; The Other Day<br><br><br><br>어둠은─ 싫다.<br><br>빛이 없어 눈앞의 길이&nbsp;보이지 않는 어둠은 싫다.<br>그저&nbsp;쳐다보는 것 만으로도 죄를 느끼게 하는 달을 보는 것조차도 힘든 나는 ─어둠을 정말로 싫어한다.<br><br>정작 본인 자신이 어둠에 의해서 태어났으면서도<br>본인이 어둠을 행사하는 '악마' 그 자체임에도 불구하고<br><br>나는 어둠이 싫다.<br><br>"훌륭하군"<br><br>그 순간─ 불쾌한 것들이 느껴진다.<br><br>"처형자의 처리를 위해 이곳에 왔지만 설마 이 극동의 나라에 이 정도로 멋진 먹이를 발견 할줄은 몰랐군"<br><br>무언가 불쾌한 무리의 처리, 무언가 불쾌한 기억의 재생<br>모든 것은 어둠, 어둠만이 있는 세계속, 어둠을 먹고 사는 잔해들을 살해할 때 다시 만난 또 다른 잔해<br><br>"그 몸과 영혼, 먹혀서 나의 양분이 되는 것이 좋다──"<br><br>어둠은 죽여야한다.<br>어둠은 존재해서는 안된다.<br>어둠은 빛에 위해 물러나야한다.<br><br>[너놈도─]<br><br>"흐음? "<br><br>세상은 태양이 필요하다 밝고 밝은 빛을 비춰줄 수 있는 태양이<br>눈 앞에 길을 보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빛이, 따듯함으로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온기가─<br>왜냐하면 달로 가득찬 세계 따위 어차피 어둠만을 불러올 뿐이니까<br>차갑고, 쓸쓸하며, 죽음만이 가득한 더럽고 추잡한 세계이니까&nbsp;<br><br>[그림자와 같은 존재인가─]<br><br>"그림자?&nbsp;나는&nbsp;그런 저급한 것이 아니다. 나는 혼돈, 결코 썪지 않고&nbsp;준동하는&nbsp;사도들중─"<br><br><br><strong>그러니 죽인다.</strong><br><br><br><span style="COLOR: #000000; FONT-FAMILY: '궁서','Gungseouche'">[킹스톤 플래시]<br></span><br>"음?!"<br><br>나는 저 하늘의 달로서 저하늘의 죄로서 나로부터 파생된 어둠을 죽인다.<br><br><br>[그러면 <strong><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FONT-SIZE: 130%">─죽어라]</span><br></span></strong><br><br>태양의 빛을 받아 사는 달로서 태양을 상처 입힌 죄인으로 나는 죽인다.<br>어둠 따위가 태양에게 범접하지 못하게 위해, 태양을 위해, 태양의 존재를 위해<br>다시는 만날 수 없는 태양을 대신하기 위해서<br><br><br><em>──나는 그날도 친구를 그리워 하였다.</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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